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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연 확장으로 윤심 잡으려던 김기현…尹분노 전해 듣고 ‘페북 사퇴’ 선회한 듯

    외연 확장으로 윤심 잡으려던 김기현…尹분노 전해 듣고 ‘페북 사퇴’ 선회한 듯

    흔한 기자회견도 없는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의 다소 이례적인 ‘페이스북 사퇴’에 대통령실과 여당 사이에 미묘한 불협화음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용산은 김 전 대표에게 ‘총선 불출마’를 원했지만 김 전 대표가 ‘불출마 의사 없는 당대표직 사퇴’로 대응하면서 적지 않은 간극이 표면화됐다는 관측이다. 14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당초 대통령실은 김 전 대표의 ‘불출마’ 선언을 원했지만 김 전 대표는 불출마 여부에 관해 언급하지 않은 채 당대표직을 사퇴한 뒤 잠행을 택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도 국회에 출근하지 않았고 휴대전화 전원도 꺼뒀다. 당대표 사퇴 관련 기자회견 계획도 없는 상황이다. 김 전 대표는 전날 사퇴문 발표 전에 이준석 전 대표와 이상민 무소속 의원 등을 각각 만났는데, 정치적 ‘외연 확장’을 꾀해 이를 토대로 대통령실과 자신의 거취에 관해 조율하려던 것이었다는 전언도 나온다. 또 이런 상황을 네덜란드에서 전해 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크게 언짢아했다고 한다. 이에 복수의 당 관계자를 통해 ‘용퇴 결단 촉구’ 메시지가 김 전 대표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도 김 전 대표가 숙고를 거듭하며 용산과 엇박자 행보를 보인 데 대해 불편함을 느꼈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 김 전 대표는 전날 오후에 갑작스레 사퇴를 발표했다. 이런 상황은 네덜란드 순방에서 돌아온 후 곧바로 추가 개각에 나서야 하는 윤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용산에선 이를 못마땅해하는 분위기다. 다만 대통령실은 김 전 대표의 사퇴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지는 않았다. 반면 당에서는 ‘용산표 김기현호’가 난파했으니 ‘용산에 불편한 비대위원장’이 혁신을 이어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날 여당 내 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맞섰던 나경원 전 의원까지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된 것 역시 그간 쌓였던 ‘수직적 당정 관계’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한오섭 정무수석은 이날 비대위원장 인선에 대해 “대통령실이 관여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당이 중지를 모아야 할 일”이라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용산’의 의중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다. 당 관계자는 “김 전 대표를 만든 것도, 사실상 끌어내린 것도 용산인데 그다음도 ‘윤심’(윤 대통령 의중)이 작용하지 않을 리 없다”며 “다만 이번에는 총선을 앞둔 만큼 노골적으로 윤심을 대변하는 인물을 내세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 난임부부 체외수정시술 보험 급여횟수 “16→20회 확대”

    난임부부 체외수정시술 보험 급여횟수 “16→20회 확대”

    정부와 국민의힘은 내년 2월부터 난임부부 체외수정 시술 칸막이를 폐지하고 건강보험 급여 적용 횟수를 현행 16회에서 20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당정은 14일 국회에서 ‘여성·아동 건강지원대책’ 협의회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고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회의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치료 선택권을 보장하겠다”며 “불가피한 시술 실패와 중단에 대한 기준도 함께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당정은 여성 중증 질환 중 하나인 유방암 환자의 생존 기간 연장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 1월까지 표적 항암제 신약의 급여 적정성 평가를 완료하고 급여화를 조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골다공증 치료제에 대해서도 급여 기간 확대와 골절 고위험군 급여 범위 확대를 요구했고, 정부는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소아 1형당뇨로 불리는 ‘췌도부전증’ 환자들의 본인 부담액을 대폭 낮추기 위해 내년 3월부터 정밀 인슐린 펌프 사용 관련 급여 기준액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고성능 인슐린 자동 주입기의 경우 현행 381만원에서 약 50만원 정도로 경감될 걸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소아 1형당뇨 관리를 위한 교육 상담 횟수도 연 8회에서 12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야간·휴일에 소아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을 확대하기 위해 응급의료법 개정도 추진한다. 유 정책위의장은 “응급의료법은 민주당도 크게 이견을 보이는 법안이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가능한 이른 시일에 완성되리라 본다”고 밝혔다.
  • ‘삐걱댄 당정?’... 모양 빠지게 떠난 김기현에 ‘용산’ 속내는

    ‘삐걱댄 당정?’... 모양 빠지게 떠난 김기현에 ‘용산’ 속내는

    흔한 기자회견도 없는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의 다소 이례적인 ‘페이스북 사퇴’에 대통령실과 여당 사이에 미묘한 불협화음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김 대표의 사퇴 이후 당 일각에서 ‘용산에 불편한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하자’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14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김 전 대표는 전날 오후 갑작스레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에 이준석 전 대표, 이상민 무소속 의원 등을 만날 때만 해도 세를 확장해 총선을 지휘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는 전언도 나온다. 하지만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도 김 대표가 숙고만 거듭하자 용산에서 ‘용퇴 결단 촉구’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이다. 우선 대통령실은 김 대표의 사퇴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김 대표는 페이스북에만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잠행을 이어가면서 대통령실과 보이지 않는 이견이 있었음을 시사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네덜란드 순방에서 돌아온 후 곧바로 추가 개각에 나서야 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용산에선 이를 못마땅해하는 분위기다. 대통령실에선 김 대표의 사퇴 시기와 형식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반응이나, 당에서는 ‘용산표 김기현호’가 난파했으니 ‘용산에 불편한 비대위원장’이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날 여당 내 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맞섰던 나경원 전 의원까지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된 것 역시 그간 쌓였던 ‘수직적 당정관계’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한오섭 정무수석은 이날 비대위원장 인선에 대해 “대통령실이 관여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당이 중지를 모아야 할 일”이라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용산’의 의중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다. 당 관계자는 “김 전 대표를 만든 것도, 사실상 끌어내린 것도 용산인데 그다음도 ‘윤심’(윤 대통령 의중)이 작용하지 않을 리 없다”며 “다만 이번에는 총선을 앞둔 만큼 노골적으로 윤심을 대변하는 인물 내세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 국힘 단독 비대위원장 가닥 ‘인요한·한동훈 카드’ 급부상?

    국힘 단독 비대위원장 가닥 ‘인요한·한동훈 카드’ 급부상?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사퇴 이후 내년 4월 총선을 ‘1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한 여당에서 누가 새 수장이 될지 주목된다. 14일 여당에서는 대통령실과의 교감 필요성을 고려해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주로 거론됐다. 당 대표 권한대행인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중진 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비대위원장 후보는)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분, 총선 승리라는 지상 과제를 달성하는데 실력을 갖춘 분, 그런 기준으로 물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급적 이른 시간 안에 선임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이날 회의에서 인 위원장과 한 장관 외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나경원 전 의원의 이름도 나왔다. 김 대표와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의 2선 후퇴를 이끈 인 위원장은 ‘혁신의 완성’을 위해 다시 부름을 받을 수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참신함 측면에서 장점이 많다고 본다”고 했다. 돌발 언행, 정치 경험 부족 등 인 위원장의 단점은 안정감 있는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을 이끌며 보완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공관위원장에는 안대희 전 대법관, 김무성 전 대표, 이양희 전 윤리위원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인기 높은 한 장관도 비대위원장 후보로 꼽힌다. 다만 당내 주류 사이에서 검사 출신의 윤 대통령 측근이 ‘혁신 여당의 새 얼굴’로 마땅치 않다는 분석도 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라디오에서 “비대위원장에 오려면 (장관직에서) 바로 사퇴하고 와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지 않나”라고 했다. 이에 따라 한 장관이 원 장관과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날 두 차례 당 회의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의 이름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한 친윤 색채와 민주당 출신이라는 점이 부담 요소지만,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분위기다. 여당 의원들은 이날 나경원 전 의원도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했지만 그는 이날 서울 신촌의 한 카페에서 열린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합동 북콘서트에서 “존재감 있는 분이 비대위원장을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또 당의 요청이 있다면 수락하겠냐는 질문에는 그간 윤 대통령과의 적잖은 갈등을 고려한 듯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별히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나 전 의원은 “여권의 정치 작동 시스템에 변화가 있어야 비대위원장도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당정관계 재정립 같은 것이 전제돼야 비대위 구성이라든지 당 지도체제 확립에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 고도비만도 현역으로 군대 간다…난시·평발·십자인대 손상도 기준 완화

    고도비만도 현역으로 군대 간다…난시·평발·십자인대 손상도 기준 완화

    ‘병역 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 개정안 입법예고BMI 기준 하한 15, 상한 40으로 조정난시·평발·십자인대 손상도 기준 완화정신질환 판정기준은 강화 체중 과다나 미달로 현역 입대 대상에서 제외되는 기준이 축소된다. 국방부는 14일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에 따른 현역 판정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 개정안을 전날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통상 BMI는 ▲18.4 이하는 저체중 ▲18.5∼24.9는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한다. 개정안은 현역 판정 기준의 하한을 현행 16에서 15로 낮추고, 상한을 현행 35에서 40으로 올리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이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지금까지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던 35~39.9 고도비만 인원은 앞으로 모두 3급 현역 판정을 받게 된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BMI 기준으로 과체중(고도비만) 또는 저체중 인원이 군 복무를 하는 것이 지장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병역자원 부족이 이번 입법예고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그런 맥락으로도 이해하실 수 있다”면서도 “BMI 기준 적용을 좀 완화해도 정상적으로 병역의무를 수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측면에서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한 십자인대 손상의 경우 인대 재건 수술을 2회 이상 시행한 경우에만 사실상 면제인 5급(전시근로역)으로 판정하기로 했다. 기존 검사규칙에선 인대 재건 수술을 1회만 해도 5급으로 판정했다. 아울러 굴절이상 질환 중 난시 판정 기준을 근·원시 판정 기준과 비슷한 수준으로 완화하고, 평발 판정 기준도 세분화하면서 완화하기로 했다. 다만, 야전부대의 지휘 및 관리 부담을 야기하는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에 대한 현역 판정 기준은 강화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경미할 경우 현역으로 판정했으나, 증상이 경미해도 사회적, 직업적 기능장애가 있으면 4급으로 판정하기로 했다.
  • 결혼 500만원, 출산 200만원, 양육 110만원…“더 줄게요”

    결혼 500만원, 출산 200만원, 양육 110만원…“더 줄게요”

    지난해 혼인 건수가 19만 1700건으로 1970년 이후 역대 최소치를 경신한 가운데 지자체가 초저출산 국가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결혼·출산 장려 정책을 내놓고 있다. 대전시는 2025~2026년 결혼을 하는 부부에게 500만원의 결혼장려금을 지급한다. 대전시는 오는 2030년까지 합계출산율 1명을 목표로 1조 567억원을 투입, 청춘남녀의 만남과 신혼부부의 정착, 신생아 출생을 아우르는 종합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청춘남녀 만남 행사를 열고 데이트명소를 홍보하는 동시에 결혼을 지원하기 위해 결혼장려금을 지급하고, 예비부부 학교도 운영하기로 했다. 오는 2025년부터 2년간 지급될 결혼장려금의 경우, 혼인 신고 전 일정 기간 이상 대전에 거주한 만 19∼39세 이하 초혼 부부에게 각각 250만원씩, 한 가구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결혼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청년주택 2만호를 공급하고, 전세자금·주택구입비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예비부부 학교에서는 결혼 초기 겪게 되는 문제와 갈등을 극복하는 방법과 결혼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 등을 배울 수 있다.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신혼부부(혼인 신고일 7년 이내 또는 혼인 예정)가 대상인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부부 합산 연 소득이 9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연 최대 450만원씩 최대 6년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전형 행복주택인 ‘다가온 주택’에 최초 입주하는 신혼부부 266세대를 대상으로는 자녀 수에 따라 월 임대료를 최대 10년간 감면한다. 출산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양육 비용으로 부모수당·아동수당·양육수당 등 월 40만 원에서 110만원을 지급하고, 첫째 아이를 낳으면 200만원, 둘째 이상부터는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부터 소득·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난임 부부에게 21회 범위 안에서 적합한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한국 남성 혼인율 소득 따라 양극화 한국 남성 혼인율은 소득 수준에 따라 양극화되고 있다. 최근 한국노동연구원의 ‘노동과 출산 의향의 동태적 분석’ 보고서를 보면, 2017~2019년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소득 상위 10% 남성의 혼인 비율이 하위 10% 남성보다 월등히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후반(26∼30세)에서 소득 상위 10%의 결혼 경험 비율은 29%로 나타났다. 소득 하위 10%는 8%만 결혼 경험이 있었다. 30대 초반(31~35세)에서 소득 상위 10%의 혼인율은 76%로 올랐다. 소득 하위 10%는 31%가 혼인했다. 30대 후반(36~40세) 연령대의 경우 소득 상위 10%는 91%, 소득 하위 10%는 47%가 결혼을 경험했다. 40대 초반(41~45세)에서 소득 상위 10%의 혼인율은 96%까지 올랐다. 소득 하위 10%의 혼인율은 58%로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40대 후반(46~50세)의 경우 소득 상위 10%의 혼인율은 98%로 나타났다. 소득 하위 10%의 혼인율은 73%를 기록했다. 연구진은 “남성 임금의 불평등 정도는 절대적 임금 수준과 상관없이 그 자체로 남성 혼인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고 고용 안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돈 먹는 하마’ 오사카 엑스포…운영비 40% 늘어난 1조원 돌파

    ‘돈 먹는 하마’ 오사카 엑스포…운영비 40% 늘어난 1조원 돌파

    2025년 일본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회장 운영비가 당초 전망한 809억엔(7410억원)에서 40% 증가한 1160억엔(1조 62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전시회장이 완공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예상 비용은 더 늘어날 수 있어 일본 국민 부담만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국제박람회협회는 이날 도쿄에서 이사회를 열고 엑스포 전시회장 운영 비용에 대해 논의했다. 협회는 2020년 12월 결정한 기본계획에서 운영비를 809억엔으로 정했지만 이를 1160억엔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운영비는 박람회장 안내·통신·시스템 정비·광고 등에 사용되며 협회 측은 인건비 상승 때문에 운영비용을 늘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협회는 이처럼 늘어나는 운영비용을 입장권 수입으로 970억엔(8885억원) 조달하고 기념품 판매 등으로 190억엔(1740억원)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2025년 일본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와 관련해서 늘어난 비용은 운영비뿐만이 아니다. 앞서 건설비용도 대폭 올린 바 있다. 지미 하나코 일본 엑스포담당상(장관)은 지난달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엑스포 개최 장소 정비 비용인 2350억엔(2조 1526억원)과 별도로 엑스포의 꽃인 파빌리온(전시장)의 건설 비용이나 개발도상국 지원 등 추가 부담이 837억엔(7667억원)에 달한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건설비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경제계가 각각 3분의 1씩 내지만 운영비는 협회가 전액 부담한다. 다만 지난달 30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엑스포 입장권이 성인 기준 7500엔(6만 8700원)으로 비싸다는 지적이 많아 계획대로 수익을 달성할지는 미지수다. 이처럼 엑스포에 필요한 비용이 천문학 수준으로 늘어나자 엑스포 개최를 반대하는 일본 내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NHK가 지난 8~20일 121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엑스포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응답은 69%에 달했다. ‘관심이 있다’는 응답은 26%에 그쳤다.
  • 택시 수명 연장됐는데 업계 반응은 ‘시큰둥’

    택시 수명 연장됐는데 업계 반응은 ‘시큰둥’

    최근 지자체마다 택시운송사업용 차량의 기본 차령(車齡)을 2년씩 연장하는 조례가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업계에선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초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개인택시 운송사업에 사용되는 차량의 차령을 도로 여건, 평균 운행 거리 등을 고려해 조례로 달리 정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차량 관리가 잘 된 차량이라도 연식에 따라 일괄 폐차하는 것보다 세부적인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기본 차령에 최대 2년을 더할 수 있어 법인과 개인택시의 경영 부담이 완화되는 것은 물론 심야 택시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할 거라는 기대가 높았다. 지자체에서도 잇따라 차령 연장을 위한 조례 개정에 나섰다. 충북 옥천군을 시작으로 서울과 울산, 전북, 충남,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관련 조례를 만들거나 심의를 앞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정작 택시법인 사업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택시회사 경영 악화 문제가 차령 연장과 아무런 관련이 없어 크게 와닿지 않는 정책이라는 것이다. 택시 부족 문제는 택시기사 구인난에서 비롯된 것으로, 기사를 채용하려면 새 차를 구매해 줄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실제 전북만 보더라도 법인 택시로 1401대가 등록됐지만 기사가 없어 행정에 휴지 신청을 한 차량이 600여대에 달한다. 운행률이 60%도 넘지 못한 상황이다. 전북지역 한 택시회사 관계자는 “택시기사 구인난 속 기사 영입 전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연식이 오래된 차는 인기가 없어 새 차를 뽑아줘야 하는 실정”이라면서 “차령이 연장되더라도 개인택시만 혜택을 볼 뿐 법인택시 상황은 더 열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與 비대위 체제 전환…김한길·한동훈·인요한 ‘구원투수’ 물망

    與 비대위 체제 전환…김한길·한동훈·인요한 ‘구원투수’ 물망

    국민의힘이 사퇴한 김기현 대표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14일 오전 중진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달아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열 상황이 안 된다고 다들 의견을 모아서 비대위 체제로 빨리 지도체제를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냈다”면서 “가급적 이른 시간 안에 비대위원장을 선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대위원장 인선 기준에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분, 총선 승리라는 지상과제를 달성할 능력과 실력을 갖춘 분, 그런 기준으로 물색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인인지 아닌지는 선택을 결정하는 기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공동비대위원장 가능성에 대해 윤 권한대행은 개인 의견을 전제로 “공동비대위원장보다는 한 명이 하는 것이 훨씬 조직 운영에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비대위,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등 구성해야 하는 큰 조직이 3가지 있는데, 이 조직을 어떤 순서로 구성할지도 새로운 비대위원장이 여러 의원의 의견을 들어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으로 예상됐던 공관위 출범과 관련해서는 “당헌 당규상 1월 10일까지 구성해야 하므로 그 규정은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이 4개월 남은 총선을 비대위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하면서 정치권의 관심은 누가 비대위원장을 맡을지에 몰리고 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당 지도부에 관련 절차에 착수하라고 지시하고 15일에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당 안팎에선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놓고 각종 하마평이 쏟아지고 있다. 우선 윤 대통령의 ‘숨은 책사’로 불리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가장 먼저 거론된다. 전략 기획에 밝은 그는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해 새 정부 출범을 도왔고, 이후에도 줄곧 윤 대통령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정치적 조언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민주당 출신으로 보수층이 거부감이 부담되고, 오히려 윤 대통령의 신임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진 점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친윤계를 비롯한 당내 주류 의원 사이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한 장관의 인지도가 급상승 중인 데다 특유의 화려한 언변으로 ‘스타성’을 갖춘 그가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분위기 반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윤 대통령과 같은 검사 출신인 데다 현직 장관인 점, 과거 정치권에서 선거를 치러본 경험이 전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비대위보다는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총선 바람몰이’ 역할을 하는 게 더 낫다는 주장도 있다.당 안팎에서는 ‘주류 희생’ 혁신안으로 인적 쇄신 분위기를 만든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다시 비대위를 맡겨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이미 혁신위를 한 차례 거쳤던 만큼 신선함이 떨어지고, 활동 과정에서 드러난 예측 불가능한 언행과 정치 경험 부족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일각에서는 지난 3·8 전당대회 당시 여론조사 1위에도 불구하고 ‘윤심’ 논란 속에 당권 도전을 접어야 했던 나경원 전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적임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이 밖에도 지난 총선에서 비대위를 이끌었던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나 윤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안대희 전 대법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도 후보로 거론된다.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 비대위원장 후보가 최종 발표될 것으로 전망한다.
  • “해상전 장면만 100분… 충무공 최후 전투 온전히 담았다”

    “해상전 장면만 100분… 충무공 최후 전투 온전히 담았다”

    ‘해상 전투 장면 100분’.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를 한마디로 설명하면 이렇다. 억지 눈물 쥐어짜는 신파도, 가슴 뭉클 강요하는 국뽕도 없다. 앞서 ‘명량’(2014), ‘한산: 용의 출현’(2021) 전투 장면이 각각 60분, 50분이었음을 감안할 때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이 보여 주려는 지점은 이렇듯 명확하다. 영화는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98년 숨을 거두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의 유언에 따라 왜군은 조선에서 철수하려 하지만 이순신(김윤석)이 버티고 있어 남해안에 발이 묶인다. 조선과 연합한 명나라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퇴로를 열어 주자고 하지만, 이순신은 “절대 이렇게 전쟁을 끝내서는 안 된다”고 반대한다.영화는 이순신이 최후의 결전지 노량으로 향하는 배에서 전사한 전우들의 명단을 묵묵히 보는 장면으로 그 이유를 설명한다. 김한민 감독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기자시사회에서 “이순신 장군이 가졌던 화두는 ‘완전한 항복’이었다. 이런 생각이 치열한 전쟁을 설명할 수 있으리라 봤다”고 밝혔다. 조선과 명나라 수군, 왜군 지휘부 이야기로 전반 50분을 보낸 뒤부터 본격적으로 전투가 숨 쉴 틈 없이 이어진다. 해무에 가려 얼마나 많은지 가늠하기 어려운 함대, 밤하늘을 가르는 불화살, 포격당해 불타는 배 등 장대한 화면이 시선을 잡는다. 앞서 ‘명량’에서 물살의 흐름을 이용한 12대300 전투, ‘한산’에서 나온 학익진처럼 전투 장면 초반에 나오는 치고 빠지기, 기름통 던져 놓고 불 지르기, 배를 이용해 옭아매기 등 전술이 볼만하다.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전투는 치열해지고, 군사들이 배 위에서 피투성이로 맞붙는 백병전이 벌어진다. 김 감독은 전투 장면에 대해 “전장 중심에는 이순신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아비규환 같은 노량에서의 해상전 100분을 통해서만 온전히 이순신을 보여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명량’이 용장(勇將) 이순신, ‘한산’이 지장(智將) 이순신을 그렸다면, 이번 이순신은 현장(賢將)에 가깝다. 이순신 역을 맡은 배우 김윤석은 배역에 대해 “너무 부담스러운 역할이기도 하고 영광스럽기도 하다”며 “이 전쟁을 어떻게 올바르게 끝맺고 후손에게 어떻게 보이고 싶어 했는지, 다시는 왜가 이 땅을 넘볼 수 없게 하자는 생각을 했는지 이해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이순신에 맞선 일본의 백전노장 시마즈 역의 배우 백윤식도 무게감이 상당하다. 이순신의 의중을 꿰뚫고 뛰어난 수 싸움을 벌인다. 앞서 ‘명량’은 국내 개봉작으로는 역대 최대인 1761만명의 관객을 모았고, ‘한산’은 726만명이 관람했다. 최근 흥행 중인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 바통을 이어받아 어느 정도 관객을 모을지 주목된다. 김 감독은 “굉장히 성실하게 만들었다. 많은 사람이 함께 공감하고, 영화관을 다시 찾아 위로와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52분. 12세 관람가.
  • 유방암·파킨슨병 극복 첫발 뗄까… 생명연장 꿈… 내년 임상시험 주목[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유방암·파킨슨병 극복 첫발 뗄까… 생명연장 꿈… 내년 임상시험 주목[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매년 연말이 되면 각 분야는 ‘올해의 10대 뉴스’나 ‘내년 주목해야 할 일’을 꼽곤 합니다. 과학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의학’은 ‘2024년에 주목할 11개 임상시험’이라는 제목의 특집 분석 보고서를 12월 8일자로 실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은 의료 분야에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아직 실제 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것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내년에는 AI의 의료 분야 적용과 관련한 임상시험이 특히 눈길을 끈다고 네이처는 분석했습니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대학병원에서 수행하는 ‘MARS-ED 임상시험’은 응급실에서 치료받은 환자의 한 달 내 사망 위험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영국의 6개 병원에서는 환자 15만명을 대상으로 AI가 흉부엑스선 사진만으로 폐암 조기 진단을 위해 추가로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해야 할 사람을 식별할 수 있는지에 관한 임상시험을 합니다. 이 기술이 실제 적용된다면 비싼 영상 진단이 필요한 환자인지를 사전에 파악해 환자의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암 치료와 관련해 주목받는 임상시험도 줄줄이 진행됩니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대학병원은 폐암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폐암 검사를 매년 하는 것이 효과적일지, 격년으로 하는 것이 좋을지 약 2만 6000명을 대상으로 비교하는 임상시험도 진행합니다. 또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HER2 단백질을 가진 유방암 환자에 대해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이라는 항암제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HER2 양성 유방암은 재발 위험이 매우 큰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네덜란드 암 연구소 주도로 피부암인 흑색종을 치료하는 면역 항암제와 병용 사용할 수 있는 보조 치료제 효능을 비교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내년에 진행합니다. 연구팀은 ‘니볼루맙’ 단일 사용과 ‘이필리무맙’과 ‘니볼루맙’을 병행 사용할 때의 암 치료와 재발 억제 효과를 비교하는 것입니다. 정신 건강 분야에서도 2024년에 주목할 만한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선 파키스탄의 인간개발연구재단(HDRF)은 의료진이 많지 않은 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가 우울증을 앓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대면 진료와 효과를 비교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영국 글래스고대학은 위탁 보호를 받는 0~5세 아동을 위한 정신 건강 개입 모델을 개발해 기존 사회 복지 서비스와 효과, 비용 효율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인간 배아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도파민 신경세포를 중증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50~75세 환자 뇌에 이식하는 ‘STEM-PD’ 임상시험도 눈길을 끕니다. 또 가족력을 가진 유전적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의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기 위한 DNA 염기 편집에 관한 연구도 내년에 진행될 계획입니다. 갖가지 우울한 뉴스들로 가득한 요즘이지만 과학계는 내년에도 인류의 건강과 발전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국제사회 지지 잃고 있다” 이스라엘 경고한 바이든

    미국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민간인 희생이 계속 커지자 이스라엘을 향해 직접적인 우려를 표명하기 시작했다. 이스라엘은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위협에 대해 미국의 역할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그들(이스라엘)은 지지를 잃기 시작했다”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향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강경 정책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도 경고했다. 이어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보수적인 정부”라며 “그들은 (미국과 국제사회가 지지하는) ‘두 국가 해법’을 원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가자지구의 민간인 희생을 최소화하라’고 이스라엘에 요구하면서도 하마스 공격을 두둔하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이스라엘방위군(IDF)의 팔레스타인 민간인 살상에 대한 비난이 미국으로까지 번지자 네타냐후 총리에게 직접 경고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민주당 핵심 지지층에서조차 미국의 이스라엘 정책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면서 대선 경선 돌입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에게 부담이 가중되는 측면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 안에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이스라엘에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설리번 보좌관의 언급을 인용하며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전술을 바꾸고 하마스에 대한 압박을 유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정부는 내년 1월 초가 되면 가자지구 남부에서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축소되고 선별적인 타격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소탕을 위해 지하터널에 바닷물을 채우는 침수 작전을 시작했다고 WSJ가 이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지도부가 총길이 50㎞에 이르는 지하터널에 무기, 군수물자를 반입하고 작전본부를 차렸다며 공격 타깃으로 삼고 있다. 지난 4일 가자지구 알샤티 난민캠프 북쪽으로 4㎞가량 떨어진 지점에 7개 펌프를 설치했고, 펌프 1개는 지중해에서 시간당 수천㎥의 바닷물을 끌어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스를 지지하는 예멘 후티 반군은 이날도 홍해 입구인 바브 알만데브 해협을 지나던 노르웨이 선적 유조선 스트린다호를 미사일로 공격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이 지역에서 무력 도발을 잇달아 벌이면서 홍해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미국 측에 후티의 위협에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으면 직접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군위, 고교 입학 다자녀 가정에 최대 250만원

    지난 7월 대구시로 편입된 군위군이 내년부터 다자녀 가정에 대한 고등학교 입학축하금을 1인당 최대 250만원까지 확대 지급한다. 군위군은 2024학년도부터 지역 고교에 진학하는 다자녀 가정에 대한 입학축하금을 230만~25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보다 30만~50만원 증액된 것으로 둘째 230만원, 셋째 이상은 250만원씩이다. 올해 초까지 지역 고교에 진학하는 모든 자녀 가정에 2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던 것을 대구시 편입에 따라 30만~50만원 추가 지급하게 됐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내년 추가분은 대구행복페이로 지급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내년부터 다자녀 가정 지원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 이상으로 변경하고, 고등학교 입학 축하금을 둘째 30만원, 셋째 이상은 5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아이 낳고 기르기 힘든 시대에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가족친화적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학부모들의 학비 부담을 덜고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2011년부터 지역 초중고교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에게 파격적인 축하금을 주고 있다. 초등~중등생 각 100만원, 고등학생 200만원씩이다. 중학교 3학년 진학생에게도 50만원의 특별축하금이 지급된다. 군은 입학축하금이 주민등록의 전입 유도와 전출 방지를 위한 방안인 만큼 타지 학생들도 군위로 주민등록만 옮기면 차등 없이 지급한다. 지난달 기준 군위 인구는 2만 3000여명으로 전국 최하위권이다.
  • ‘13월의 월급’ 챙길 때… 현금+신용카드 600만원·4억 주택 월세도 공제

    ‘13월의 월급’ 챙길 때… 현금+신용카드 600만원·4억 주택 월세도 공제

    지난해 근로소득자가 돌려받은 연말정산 평균 환급액은 1인당 68만원이었다. ‘13월의 월급’이라고 하기엔 부족하지만 숨겨 놨다 발견한 용돈 정도는 된다. 남은 한 달간 어떻게 소비하면 좋을지, 절세 전략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봤다. 올해 연말정산에서 바뀐 항목 중에는 식대 비과세 한도와 영화 관람료가 있다. 물가 상승을 고려해 식대 비과세 한도가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랐다. 사내 급식이나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제공받는 식사에 적용된다. 영화 관람료는 30% 공제율이 적용된다. 최근 영화 관람료가 올라 지출이 부담스러웠던 관람객 입장에선 눈여겨볼 대목이다. 단, 영화를 비롯해 도서·공연·미술관·박물관 관람료에 대한 소득공제는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일 때만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등 사용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도 상향된다.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인 사람은 600만원, 총급여가 7000만원을 넘는 사람은 450만원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카드 소득공제는 사용액이 연소득의 25% 이상이어야 적용된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연소득 25%까지 사용한 후엔 신용카드 공제율이 체크카드나 현금 공제율보다 낮다. 쉽게 말해 소득의 25%까지는 신용카드를 쓰고, 나머지는 체크카드나 현금(현금영수증)으로 사용하는 것이 낫다는 뜻이다. 월세 세액공제도 확대된다. 지난해까지는 기준시가 3억원 이하 주택만 월세 세액에서 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4억원으로 상향됐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무주택 근로자 중 총급여액이 5500만원(종합소득금액 4500만원)을 초과하면 15%, 그 이하면 17%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기존에는 각각 10%, 12%였다. 주택 임차를 위해 빌린 돈을 갚는 경우 해당 금액의 40%를 근로소득금액에서 공제한다. 다만 원리금 상환액의 공제액과 주택청약저축에 대한 공제액을 합해 연 400만원까지만 인정된다.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금 제도도 이용해 볼 만하다. 고향사랑기부제란 개인이 고향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 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다. 여기서 고향이란 기부자 본인의 주민등록등본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역 자치단체를 뜻한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한 금액 중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된다. 이를 초과할 경우 16.5%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연말정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세액공제 역시 납부 한도가 늘었다. 기존 연금저축 납부 한도는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퇴직연금을 포함할 경우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한도가 상향된다.
  • 탁월한 아이디어와 전문성… 행정 혁신·주민 편익 이끌다[제13회 지방행정의 달인]

    탁월한 아이디어와 전문성… 행정 혁신·주민 편익 이끌다[제13회 지방행정의 달인]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3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을 열고 일반행정, 지역경제, 환경산림 등 7개 분야에서 ‘달인’으로 선정된 8명의 특별한 지방공무원을 시상한다. 앞서 박경국(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 강동대 초빙교수 등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예비 후보 29명에 대해 예비 심사, 현지 실사, 본심사 등 3단계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했다.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공무원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 첫해인 2011년부터 지금까지 선정된 달인은 175명에 이른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제천시 환경5급 강충원씨 등의 혁신적인 업무 성과가 다른 지자체와 공무원들에게도 공유될 수 있도록 지면에 소개한다.연탄재·폐비닐류 재활용… 매년 10억 절감‘자원 순환의 달인’ 강충원씨 충북 제천시 환경5급 공무원 강충원(60)씨는 매립하거나 소각하던 동절기 연탄재의 성분을 검사해 연탄재를 모두 시멘트 부원료로 재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또 공동주택 폐비닐류의 재활용 수거 체계를 구축해 시멘트사에 열원으로 공급했다. 이를 통해 매립장 사용 연한을 25년 연장하고 시멘트 대체 원료를 무상 확보함으로써 현재까지 5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향후 해마다 10억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게 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재활용을 통한 온난화 가스 저감에도 기여해 지역 환경문제 개선에 보탬이 됐다. 강씨는 2020년에도 ‘대한민국 공무원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2017~2018년 ‘국민공감 규제개혁 우수사례’와 ‘지방재정절감 우수사례’에 선정돼 행안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국제급 시험검사기관 운영 매뉴얼 개발‘식품·의약품 검사 달인’ 김태훈씨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대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 김태훈(46)씨는 식품·의약품 품질검사 관리와 관련, 국제급 시험검사기관 운영체계 매뉴얼을 개발했다. 시험신뢰도 정량적 지표, 시험검사 품질관리 표준안 등 품질관리 운영 체계도 개발·구축했다. 그가 개발한 매뉴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자체, 민간기업 등에 확산됐고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됐다. 수산물 메탈수은 시험법 개발, 인공습지 오염물질 제거 효능 연구, 식품가공방법 오염물질 이행 연구 등에서도 성과를 냈다. 김 보건연구사 덕분에 대전 보건환경연구원은 식약처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 평가에서 ‘우수 시험검사기관’으로 선정됐다. 2021년에는 ‘현장 적용 실천사례 공모전’ 장려상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상을 받기도 했다.폭염·한파 경고 방송 ‘말하는 CCTV’ 출원‘재난 안전 달인’ 유진만씨 경기 동두천시 통신 7급 유진만(45)씨는 폭염과 한파 경고 방송을 송출하는 ‘말하는 폐쇄회로(CC)TV’로 특허를 출원했다. 말하는 CCTV로 수집된 온도 값을 활용해 살수차 운영시간을 조정하고 그늘막 설치 위치를 선정하는 등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했다. 또 재난안전 지도 프로그램과 앱을 자체 개발하는 등 재난관리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유씨는 지난해에도 ‘재난상황관리 업무 유공’으로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한파대책’으로 행안부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앞서 2018년에는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로 뽑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미등기 부동산 추적 정리 등 새 기법 발굴‘체납세금 징수 달인’ 이순영씨 충남 공주시 세무6급 이순영(49)씨는 전국 최초로 미등기 은닉부동산 추적 정리와 공탁금·보관금 동시 체납 처분 등 새로운 징수 기법을 통해 지방세 장기 체납을 해결했다. 이씨의 징수 기법을 통해 전국적으로 1200억원의 세수 증대가 예상된다. 미등기 은닉부동산 추적 정리의 경우 경매를 통한 부동산물권 취득에는 등기가 필요하지 않아 경매사건 기록 중 말소되지 않은 부동산을 대상으로 체납자가 고의 은닉한 부동산을 발굴했다. 또한 공탁금과 보관금에 대해 자료 요청부터 압류·추심까지 동시에 추진해 성과를 올렸다.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된 이씨는 2021년과 2018년에도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HACCP 프로그램으로 한우 첫 인증 획득‘안전 축산물 달인’ 김태우씨 경북 경주시 농촌지도사 김태우(54)씨는 국내 최초로 한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하는 등 안전 축산물 생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씨는 HACCP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HACCP 책자를 집필하며 전국 지자체와 대학, 농협에 출강하는 등 노하우 보급에 힘썼다. 김씨는 전국 최다 HACCP 컨설팅(154곳)을 추진해 국내 한우 브랜드 중 최초로 ‘HACCP 벨트라인’을 구축했다. 이전까지는 농장 단계의 HACCP 제도를 추진하지 않았지만 김씨는 국내 최초로 ‘배합사료-농장-도축장-가공장-판매점’ 등 전 구간을 HACCP화했다. 2010년 농촌진흥청 ‘녹색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신도시 고질적인 상수도 탁수 사고 예방‘물의 달인’ 최성조씨 경기 양주시 시설6급 최성조(59)씨는 전국 최초로 신도시 택지 개발의 고질적인 상수도 탁수(흐리고 더러워짐) 사고를 수도관로 통수전 CCTV 촬영을 통해 예방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협업해 탁수 사고를 예방하고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최씨는 산업단지 내 공업용수 의무 사용량을 전국 최초로 30% 줄이는 사용협약을 체결하는 등 입주기업의 부담을 대폭 완화하고 예산 절감에 기여했다. 또 수돗물을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정수기형 음수기’를 개발했다.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은 최씨는 2008년 ‘디지털국토엑스포’에서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2224억 사업 국비 확보·264억 예산 절감‘상하수도 달인’ 김영기씨 경북 경주시 시설6급 김영기(53)씨는 상하수도 분야에서 전국 유일의 기술사 3관왕이다. 김씨는 전문성을 살려 물 분야에서 2224억원의 상하수도 사업을 국비로 추진했다. 또 해당 분야 설계 자문위원, 사전재해 검토위원 등으로 활동하는 등 재능 기부를 실천하고 외부 전문 용역업체에 별도로 발주하지 않고 직접 기술 검토와 용역을 수행함으로써 총 264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는 2017년에도 모범 공무원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앞서 2012년에는 유공 기술사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2006년에는 ‘감포댐 건설 유공’으로 건설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계약사무 지침 제정… 제도 개선·자문 활약‘지방계약 달인’ 김종욱씨 충북 청주시 행정6급 김종욱(39)씨는 자체 계약사무 처리지침을 제정해 계약 분야의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네이버 예산회계 실무 카페에서 1970건의 질문에 답하는 등 지자체 계약 담당자들의 ‘멘토’가 됐다. 특히 산림휴양림 내 건축공사의 발주 방법, 재해예방 기술지도 계약 방법 등 각종 계약 절차의 업무 방법에 대한 통일된 기준을 정리·제시해 주목받았다. 김씨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지방계약 매뉴얼 공사 분야 제작 자문과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계약 분야 구축에 참여했다.
  • 검찰, ‘캄보디아 뇌물 혐의’ 김태오 DGB금융 회장 징역 4년 구형

    검찰, ‘캄보디아 뇌물 혐의’ 김태오 DGB금융 회장 징역 4년 구형

    캄보디아에서 상업은행 인가를 얻기 위해 현지 공무원에게 거액을 건네려고 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오 DGB 금융지주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4년에 벌금 82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13일 대구지법 형사11부(이종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회장의 국제상거래에 있어서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검찰은 “김 회장은 당시 대구은행장 겸 DGB 금융지주 회장으로 범행의 최종 책임자였으므로 가장 중한 죄책을 부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최후 진술에서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하나 법적인 책임 유무는 명확히 시시비비를 가려달라”고 했다. 앞서 김 회장 측은 상업은행 인가 업무가 국제상거래가 아닌 캄보디아 내부의 업무라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해왔다. 검찰은 함께 기소된 당시 대구은행 글로벌본부장(상무)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에 벌금 82억원, 글로벌사업부장 B씨에게 징역 3년에 벌금 82억원,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DGB 특수은행(SB) 부행장 C씨에게 징역 2년에 벌금 82억원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직무 윤리를 망각하고 자회사가 소재한 국가의 후진적인 문화에 따라 뇌물을 제공하면서 인허가받고자 하면서 대구와 우리나라의 신뢰도, 국격을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 등은 2020년 4~10월 대구 캄보디아 현지법인 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 취득을 위해 캄보디아 금융당국 공무원 등에 대한 로비 자금으로 350만달러(41억원 상당)를 현지 브로커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 “SNS로 온기 전하세요”…마포구, 나눔 인증 챌린지

    “SNS로 온기 전하세요”…마포구, 나눔 인증 챌린지

    서울 마포구가 내년 2월 14일까지 진행되는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소셜미디어(SNS) 나눔동행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과 성품을 모으는 캠페인이다. 모인 성금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가구에 전달된다. 구는 개인뿐 아니라 기업,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SNS 챌린지를 통해 기부 참여를 확대하고 후원을 유도할 방침이다. 챌린지에 참여하려면 따뜻한 겨울나기 홍보 포스터 QR코드(정보무늬) 등을 통해 기부한 후 마포구 주민생활복지과 인스타그램(@mapo_give) 또는 페이스북(@Mapo Give)을 팔로우한 다음 본인 SNS에 필수 태그(#2024따겨, #마포나눔동행)와 함께 기부 인증 사진을 게시하면 된다. 구는 오는 19일까지 챌린지 참여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6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챌린지 인증 후 이벤트 게시물에 참여 완료 댓글을 남겨야 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올해는 특히 고물가로 가계 부담이 늘어 어려운 이웃에게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라며 “쉽고 편리한 기부를 위한 SNS 챌린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올해 마지막 추경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올해 마지막 추경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제34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소관 실·국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과 5건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하고,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8개 실·국에서 제출한 2023년도 일반회계 제3회 추가경정 세출예산안의 규모는 1조 9640억 원으로, 기존 예산 대비 780억원(9.61%)이 감액된 규모다. 증액 사유는 국비예산 증가에 따른 도비 부담액 반영, 시군조정교부금,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등이며, 감액 사유는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한 경상경비 절감분, 유사사업 기능통합감액, 사업비 집행 잔액을 감액한 것이다. 이틀간 진행된 회의에서 김대진 의원(안동)은 자치경찰위원회의 아동안전지킴이 활동비 삭감에 대해 언급하면서 “아동안전지킴이 사업은 국비전환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특히 신중년일자리 사업과도 연관된 만큼 추가 인력 확보 등 배정된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을 주문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연도 내에 마무리하지 못하고 이월하는 각종 용역 사업 등에 대하여 매년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사항임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당초예산에 편성된 연구용역은 당해에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강만수 의원(성주)은 자치경찰 대학생 엠버서더 활동과 관련해 “단순히 대학생 엠버서더가 홍보대사의 역할만 한다면 대행기관에 위탁을 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라고 언급하며, 대학생 엠버서더의 보다 체계적인 활용방안과 실효성 있는 예산 집행을 주문했다. 이선희 의원(청도)은 “예산규모가 연구용역은 연구용역 총괄부서에 맡기지 말고 당초예산으로 편성해서 소관부서에서 바로 추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지적하며 사업의 추진방식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자치경찰위원회의 회의 방식과 관련, 연말에 집중된 회의 개최와 위원회 수당지급에 대해 질타하며 분기별로 계획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박용선 의원(포항)은 의회 협력을 담당하는 정무실장의 직급이 그동안 2~4급으로 수시로 변경됐음을 지적, 집행부에서 책임감 있는 인사방안을 제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최근 대구시장의 “대구경북신공항을 대구중심으로 추진하겠다”라는 발언과 관련 경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경북 서부지역 광역 발전 역세권 개발 기본계획 수립연구용역이 늦어지는 것과 관련 “김천시와 성주군, 국토부와 연계해 연구용역이 신속하게 마무리되고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김창혁 의원(구미)은 매년 예산집행이 연말에 집중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분기별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당부했다. 또한 세부사업 집행비는 예산과목을 세분화해서 예산편성할 것을 주문했다. 김진엽 의원(포항)은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수당 및 여비지출과 관련, 11월까지 예산의 50%만 쓰고 나머지 50%를 12월 한 달 동안 집행하는 것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계획성 있는 위원회의 운영을 촉구하였다. 한편 조례안 심사에서는 ‘경북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경북도 자동차 관리법에 따른 과징금 징수조례 폐지 조례안’, 이동업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이상동기 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 조례안’은 원안의결 됐으며 ‘경북도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수정 가결됐다. 이와 관련 이선희 의원(청도)은 행정기구 설치 조례가 집행부에서 제출하고서 바로 철회한 후 10일만에 다시 제출한 것을 지적,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제대로 검토해서 신중히 조직개편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잦은 보직변경으로 인해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실정에서 별도 ‘안전기획관’을 설치한다고 하더라도 업무 전문성 확보에 도움이 되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획경제위원회는 지난달 7일부터 20일까지 도 본청 및 출자출연기관 등 17개 기관에 대해 실시한 2023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도 채택했다. 위원회는 결과보고서에서 시정·처리 20건, 건의·촉구 82건 등 총 102건의 지적사항을 통해 집행부 업무전반에 대해 개선 및 대책을 제시했으며, 예산집행의 효율성 향상과 출자출연기관 지도감독 강화 등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춘우 위원장(영천)은 “올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우리 위원회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창출,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에 중점을 두고 위원회를 운영했다”라면서 “내년에도 지역경제 및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 관악구… 전국 지자체 복지 사업 평가 ‘우수상’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 관악구… 전국 지자체 복지 사업 평가 ‘우수상’

    서울 관악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장애인 복지 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국 지자체 장애인 복지 사업 평가는 장애인 복지를 위해 노력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성과를 살피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0년에 신설됐다. 구는 2021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평가는 장애인 단체, 학계, 공공 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장애인 자립 지원 ▲장애인 서비스 지원 ▲장애인 복지 전달 체계 ▲우수 사례 등 4개 분야 14개 항목을 평가하고 우수 지자체 12곳을 최종 선정했다. 관악구는 ‘장애인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는 포용 도시 관악’이라는 비전 아래 보다 체계적이고 선도적인 장애인 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 특성과 장애인의 욕구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관악구에 따르면 지역 장애인 4명 중 1명은 1인 가구다. 구는 홀몸 장애인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 7월 장애인 복합 시설 ‘관악구 장애인행복센터’를 개관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전달 체계를 확립했다. 구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서도 힘썼다. 장애인 이동권 확대를 위해 ‘전동 휠체어 전용 운전연습장’을 전국 최초로 설치해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장애인의 관광 활동 이동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최초다. 장애인들의 문화 여가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버스비, 유류비, 여행자 보험 등 모든 이동 비용을 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의 전동 보장구 사용에 대한 심리·경제적 부담을 덜고 활발한 사회 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전동 보장구 보험 가입’도 지원한다. 전동 보장구 운행 중에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2000만원까지 책임진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축하금을 최대 250만원 드립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축하금을 최대 250만원 드립니다.”

    지난 7월 대구광역시로 편입된 군위군이 내년부터 다자녀 가정에 대한 고등학교 입학축하금(1인당)을 최대 250만원까지 확대 지급한다. 군위군은 2024학년도부터 지역 고교에 진학하는 다자녀 가정에 대한 입학축하금을 230만~25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보다 30만~50만원 증액된 것으로 둘째 230만원, 셋째 이상은 250만원씩이다. 올해 초까지 지역 고교에 진학하는 모든 자녀 가정에 2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던 것을 대구시 편입에 따라 30만~50만원 추가 지급하게 됐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내년 추가분은 대구행복페이로 지급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내년부터 다자녀 가정 지원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 이상으로 변경하고, 고등학교 입학 축하금을 둘째 30만원, 셋째 이상은 5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아이 낳고 기르기 힘든 시대에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가족친화적 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위군은 학부모들의 학비 부담을 덜고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2011년부터 지역 초중고교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에게 파격적인 축하금을 주고 있다. 초등~중등생 각 100만원, 고등학생 200만원씩이다. 중학교 3학년 진학생에게도 50만원의 특별축하금이 지급된다. 군은 입학축하금이 주민등록의 전입 유도와 전출 방지를 위한 방안인 만큼 타지 학생들도 군위로 주민등록만 옮기면 차등 없이 지급한다. 지난 11월 말 기준 군위 인구는 2만 3000여명으로 전국 최하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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