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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온실가스 감축, 참여에 달렸다

    [열린세상] 온실가스 감축, 참여에 달렸다

    기후변화가 심상치 않다. 온난화(Global warming)를 넘어 폭염화(Global boiling)로 치닫는 듯하다. 올해에도 40도를 넘는 기록적 폭염이 전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다. 우리도 폭염과 폭우가 동시다발로 닥치는 변덕스러운 날씨로 고생하고 있다. 2020년 지구촌은 120여개국이 2050 탄소중립 선언에 참여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2023년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도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이전에 온실가스 배출이 정점에 도달해야만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 이하로 제한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의 배출 감소 속도로는 목표 달성이 요원하다. 특히 우리 민생과 관련이 있는 건물 부문의 탄소배출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빠른 도시화는 매월 뉴욕시 규모의 도시가 새롭게 건설되는 수준이다.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건물 규모는 2050년 기준 25% 수준으로, 향후 25년간 지금의 3배에 이르는 건물이 더 생기게 된다고 한다. 지구온난화를 멈추기 위해서는 건물 부문의 에너지 소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혁신적으로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유럽연합(EU)은 2020년부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핵심 전략으로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건물 부문의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강력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리바운드 효과(Rebound effect)라고 한다. 리바운드 효과는 영국의 경제학자 윌리엄 스탠리 제번스가 산업혁명에 따른 석탄 수요 증가에 대해 석탄의 사용 효율을 개선하면 석탄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오히려 소비가 증가한 것을 설명한 것에서 유래하고 있다. EU는 건물 부문 리바운드 효과가 직접적으로 30-50%, 간접효과를 포함하면 최대 80%에 이른다고 보고하고 있다. 즉 녹색건축 정책의 기대효과를 100이라고 하면 실제 효과는 20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도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EU 못지않은 강력한 녹색건축 정책을 전개하고 있지만 2022년 국내 건물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1년 대비 약 3% 증가했다. 요즘 건물에너지와 관련해 전 세계 전문가들이 관심을 가지는 키워드는 행동 개선이다. 실제 에너지 소비 주체인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건물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미국의 연구기관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크게 불편하지 않은 범위에서 행동 개선을 통해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는 미국 가정용 에너지 수요의 20%에 이른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공동주택의 난방 온도조절기를 스마트하게 조절하는 것만으로 난방에너지의 20%를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최근의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제어기술은 소비자의 다소 방만한 건물에너지 소비를 알맞게 제어해 혁신적인 건물에너지 절감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 국내에서도 상업용 건물 및 주거건물에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유지관리하는 서비스가 소개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20% 이상 절감한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전 세계 가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IoT와 AI 기반 원격관리 서비스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면서 에너지 소비량을 혁신적으로 절감할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바란다. 우리 국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문턱이 높은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도 절실한 시점이다. 송두삼 성균관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 [공직자의 창] 에너지 절약, 동상이행

    [공직자의 창] 에너지 절약, 동상이행

    지나는 자리마다 불을 켜 놓고 방으로 들어간 아이들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불을 끈 적이 있다. 최대한 선풍기로 견디다가 자녀들이 덥다고 하면 에어컨을 켜고, 취사가 다 된 전기밥솥의 코드는 바로 뽑는다. 전기를 아껴 쓴 만큼 현금으로 돌려주는 에너지캐시백도 가입한다. 이처럼 가정에서 누군가는 에너지 절약을 꼭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무더운 여름 카페는 카디건을 걸칠 정도로 서늘하고, 호텔에 가면 에어컨을 틀어 놓고 외출할 때도 있다. 집 밖에서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마음이 잠시 꺼진다. 커피값, 숙박비에 에너지를 마음껏 쓸 수 있는 비용도 포함됐다고 생각해서일 것이다. 이렇게 가정 안과 밖에서의 서로 다른 에너지 소비 습관은 전체 에너지 소비현황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정의 에너지소비량은 7.3%나 크게 줄었고 국가 전체의 에너지소비량도 3.2%나 감소했다. 그러나 전체 전력 소비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상업·공공 부문의 에너지소비량은 최근 3년간 계속 증가했다. 특히 상업·공공 부문은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전력 사용 비중이 높은데 전력 소비량 또한 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상업 부문의 냉방 전력 소비는 국가 전체 전력 소비의 10% 이상을 차지해 여름철 전력피크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에어컨을 켜는 기간이 3~4개월로 다소 한정적임을 고려하면 이 짧은 기간 상업시설 냉방이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다. 냉방 등 여름철 상업시설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이 에너지 절약의 관건이다. 이번 여름에는 가정에 비해 다소 무관심할 수 있는 집 밖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여름철 에너지효율에 이상적인 실내 온도는 26도이며 적정온도 준수가 에너지절약임을 시민단체, 경제·상업 단체들과 알려 가고 있다. 26도면 아주 쾌적하고 시원하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문을 꼭 닫고 냉방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에어컨 설정온도를 1도 올릴 때마다 전력 사용량은 4.7%씩 줄어든다. 영업 매장이 문을 열고 냉방을 하면 문을 닫고 냉방할 때보다 냉방에 필요한 전력량은 약 66%, 냉방을 포함한 전체 전기요금은 33% 증가할 수 있다. 카페, 식당, 숙박시설, 사무실 등에서 적정한 냉방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이용자, 관리자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 26도를 지키기 위한 ‘온도주의’를 선언했다. 온도주의는 ‘온도를 주의(注意)하자’, ‘온도주의(主義)자가 되자’ 등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정부는 상업 부문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정책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에너지효율을 개선할 수 있도록 목욕탕과 숙박시설 등에 히트펌프 설치, 냉·난방기와 냉장고 등 고효율기기 교체 사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어떤 개그맨이 여름철 에어컨을 켜고 긴팔을 입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여름이 덥고 겨울이 추운 건 자연스럽다, 과도하게 추울 정도로 에어컨을 켜고 더울 정도로 난방하는 것은 낭비라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적정한 실내온도 준수가 아닌 과도한 냉난방은 에너지 과소비이자 기후 위기의 원인일 수밖에 없다. 에너지를 절약하는 실천이 다 모이면 발전소 하나를 덜 지을 수도 있고 기후탄소 중립에 도움이 된다. 에너지 절약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여름에는 좀 덥더라도, 겨울에는 좀 춥더라도 가정의 안팎에서 적정 온도를 준수해 보자.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 ‘1만 가구 공급’ 광주 광천, 교통난 어쩌나

    광주 최대 교통혼잡지역으로 꼽히는 서구 광천권역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잇따르면서 광천권역 교통난 해소대책이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광주시와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확장을 추진하는 광주신세계는 최근 금호로부터 인수한 광천터미털 부지에 최고 70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 1000여가구와 오피스 빌딩, 특급 호텔 등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광주신세계는 향후 10년여에 걸쳐 4조원대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광천터미널 개발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주상복합 분양 등 사업성 확보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광천동재개발조합도 지난 2019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당시에 비해 543가구가 감소한 5068가구를 건립하겠다는 사업계획을 지난 4월 광주시에 제출했다. 예정대로 개발될 경우 내년 착공, 2028년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입점이 확정된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은 도시계획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사업이 본격화한 상태다. 사업자는 개발 부지 내 주거복합용지 2곳에 총 4200여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게 되며 내년과 2026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에도 비상이 걸렸다. 광천권역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 2호선과 연계되는 광천선을 검토했다가 7000억원대의 막대한 사업비 부담 등을 이유로 BRT(간선급행버스 체계) 도입으로 선회하는 듯했던 광주시는 최근 또다시 광천선 도입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천권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회의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의견수렴에 나섰다”고 말했다.
  • 野, 환노위서 ‘노란봉투법’ 단독 처리… 이정식 “산업 현장 갈등 초래할 것”

    野, 환노위서 ‘노란봉투법’ 단독 처리… 이정식 “산업 현장 갈등 초래할 것”

    야권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22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단독으로 처리했다. 직전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한 차례 폐기됐던 법안인 만큼 정부는 재차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환노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전원 퇴장하고 민주당·진보당 의원들만 남은 가운데 노란봉투법을 의결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의결 직후 “장관으로서 매우 깊은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어 유감”이라며 “일방의 입장만을 담은 입법이 현실화하면 산업 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초래함은 물론 불안한 노사 관계의 비용은 결국 고스란히 국민의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해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은 안건 의결 전 전원 퇴장했다. 의결에 앞서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에서 “불법 쟁의를 면책하고 손해배상 책임조차도 면제하는 ‘불법 파업 조장법’”이라고 주장했다. 김형동 의원도 “특정 단체 조직을 위한 청구 입법”이라고 했다. 반면 민주당 소속 안호영 환노위원장은 여당 의원들이 법안 처리 도중에 상임위를 퇴장한 데 대해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21대 (국회) 환노위에서 상당 기간 노조법 심사를 해 왔고 공청회·청문회·법안소위·안건조정위 등 충분한 논의가 이뤄졌다. 다른 의견이 있으면 절충안이나 타협안을 정부나 여당이 제시해야 하는데 어떠한 대안이나 타협안을 냈는지, 국회를 설득하기 위한 노력을 다했는지에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노란봉투법을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설치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과 함께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법안 단독 처리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 최상목 “전국민 25만원 지원금, 임시방편 미봉책…부작용 우려”

    최상목 “전국민 25만원 지원금, 임시방편 미봉책…부작용 우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입법을 추진 중인 일명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에 대해 “부작용이 우려되는 미봉책”이라고 비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 개개인의 어려움은 성격이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2024년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최 부총리는 “내수와 민생경제에 어려움이 있어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는 공감한다”면서도 “방법론에 있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률적인 현금지원은 부작용이 우려되는 미봉책”이라고 지적했다. 최 부총리는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에는 생계비를 보전해야 한다. 소상공인은 현금보다는 빚의 굴레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채무조정이 필요하고, 구조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일회성 현금지원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민 개개인이 겪는 어려움의 성격이 제각각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이와 함께 고물가 또는 먹거리 물가로 인한 일반가계의 부담에 대해선 할당관세 등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어려움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해야지, 일률적·일시적인 현금성 지원은 해법이 아니다”라며 “일시적이고 임시방편의 미봉책”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선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데, 재원 조달을 위해서 결국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전가할 수밖에 없고, 이는 지금 경제 상황에서 물가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오히려 민생의 어려움을 가중할 부작용도 분명할 것”이라며 “민생이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법의 정신은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 강남구 준공 관리 TF 전격 가동... 청담삼익 공사 중지 막았다

    강남구 준공 관리 TF 전격 가동... 청담삼익 공사 중지 막았다

    서울 강남구가 재건축 아파트의 적기 준공을 관리하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를 중재해 공사 중지 및 입주 지연 위기를 막아냈다. 22일 강남구에 따르면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는 지난 15일 전격 합의했다. 그동안 준공을 앞둔 아파트는 내부 공사와 기반시설의 미비로 준공이 지연되는 문제로 몸살을 앓았다. 이에 대응해 강남구는 준공 기한을 1년여 앞둔 재건축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TF를 가동하는 적극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TF는 공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지를 관리하고, 내부 공정에 비해 지연되고 있는 외부 공정을 파악해 원인을 진단하고 조합과 시공사가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조합, 시공사, 구청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으로 이뤄지며 현재는 준공을 앞둔 홍실아파트 재건축 사업장(내년 1월 예정)과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 사업장(내년 10월 예정)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강남구는 이번 청담삼익아파트 공사 중단을 막기 위해 TF를 가동해 조합과 시공사를 중재했다. 일반분양 지연, 공사기간 연기, 마감재 상향, 금융비용 등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은 올해 초부터 격화했다. 이에 강남구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4차례 중재 회의를 열고 공사 중지 위기를 막아왔다. 지난 5월 말 시공사에서 9월 1일부터 공사를 중지하겠다고 통보하자, 강남구는 중재 회의를 더욱 확대했다. 양측 해당 분야 전문가만이 참여하는 전문가 사전회의, 조합 이사진을 포함한 협의체 회의, 서울시 파견 도시계획, 변호사·도시행정 전문가 코디네이터 참여 회의, 양측 변호사 간 협의 중재 등 단계적으로 회의를 주재했다. 공사 중지 예고 후 6월부터 이달까지 18차례의 릴레이 회의 끝에 지난 15일 조합과 시공사의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청담삼익은 8월 말 총회 의결을 거쳐 일반분양 절차에 착수한다. 조합과 시공사 간 합의가 지연돼 공사가 중지될 경우 시공사와 조합 모두 피해를 본다. 더구나 공사중단은 또 다른 공사비 증가의 요인이 되어 조합원의 추가 분담금이 늘어난다. 일례로 2022년 6개월 동안 공사가 중단됐던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사업장의 경우 추가 공사비로 조합원들은 가구당 약 1억원을 추가 부담해야 했다. 이번 청담삼익의 경우는 강남구의 적극적 중재와 양측의 합의로 추가 분담금 증가 및 기약 없는 입주 지연을 막을 수 있었다. 준공 관리 TF는 앞서 청담삼익아파트의 전체 공사의 타임 스케줄을 검토해 용역발주 시기가 지연된 외부 기반시설(조경·토목·도로)을 용역발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도공사를 둘러싸고 조경업체와 교통업체 간 갈등을 조정해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도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준공 지연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TF를 적시에 가동해 조합과 시공사의 의견을 청취하며 적극적으로 중재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갈등 관리를 통해 재건축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절차 간소화… 정비사업 속도 올린다

    서울시가 환경영향평가심의 절차를 간소화 해 정비사업에 속도를 올린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서 ‘수표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쳥가 협의 절차 면제 요청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환경영향평가법 및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조례에 따라 2002년 9월부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환경영향평가를 하고 있다. 또 서울시 조례 제27조에 따르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저감 대책이 충분히 수립된 일정 규모 이하 사업의 경우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출할 때 협의 절차 면제 요청을 할 수 있으며, 심의위원회를 열어 면제 여부를 의결한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17년간 협의 절차가 면제된 사업은 7건으로 모두 하천·학교·병원 등 특수한 사업이었고,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해 협의 절차를 면제해 준 사례는 없었다. 협의 절차가 면제되면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사업시행계획 인가에 걸리는 기간이 기존 절차 대비 2개월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사실상 사문화됐던 ‘협의 절차 면제 특례’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사전에 환경영향에 대한 저감 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주민 환경권을 보장하면서도 사업시행계획 인가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사업자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까지도 작성계획서 생략 등 제도 개선을 통해 꼭 필요한 사업이 제도적 절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합리적 방안을 모색해왔으며, 앞으로도 환경과 정책 변화에 맞춰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사업자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단계부터 저감방안을 충실히 수립해 주민 환경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협의 절차 면제 특례를 적극 활용해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교육청, 방학중 초등돌봄 중식지원 차질빚나

    광주시교육청, 방학중 초등돌봄 중식지원 차질빚나

    광주광역시교육청이 방학 때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지만 돌봄전담사와 갈등으로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22일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올 여름방학부터 광주시내 15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맞벌이와 취약계층 가정을 고려해 아이들에게 방학중 점심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백기상 교육국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방학중 초등돌봄교실 중식지원인 만큼 학교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납품업체 12곳과 계약을 체결할 경우 현장 위생 점검은 교육청이 담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름철 위탁 도시락으로 일어나는 식중독 사고에 대비해 생산물 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와 업종자격을 엄격하게 확인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점심을 먹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광주 지역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교육청의 이같은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비전문가인 돌봄전담사에게 방학 중 급식업무를 맡기며 무상 중식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욱이 방학중 급식을 오는 24일부터 시작할 계획이지만 132개 초등학교와는 조율이 되었지만 20개 초등학교와는 교육청 측과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 이들은 “방학중 급식을 전반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돌봄전담사들이 방학 중에도 하루종일 돌봄교실 아이들을 돌보면서 생활지도, 급·간식지도, 안전지도 등 하는 일이 많은데 무상 위탁 중식 관련 행정업무와 강사 채용 업무까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기존 돌봄교실은 식중독 발생 우려로 방학 중 ‘개인 도시락‘ 공급이 원칙이었지만 이제 학교 내 안전한 급식이 아닌 위탁업체를 선정해 ‘일회용 도시락’을 제공하는 위험한 모험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비정규직 돌봄전담사가 급식업무를 맡으면 학생 식중독 등 비상 상황이 생길 경우 책임을 지우기 어려울 뿐더러 방학 중 교내 상주 인력이 없어 문제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 한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돌봄 인력에 대한 업무 분장 문제는 이미 체결된 협상안을 비롯, 분명한 원칙과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면서 “돌봄전담사들과 소통하며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해 방학중 무상급식을 차질이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최상목 “전 국민 25만원 부작용 우려 미봉책”… 野 ‘이재명표’ 민생지원금 비판

    최상목 “전 국민 25만원 부작용 우려 미봉책”… 野 ‘이재명표’ 민생지원금 비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야당이 단독으로 추진하는 이재명표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부작용이 우려되는 미봉책”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18일 전 국민에게 25만~35만원의 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차등 지급하는 내용의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이 법은 더불어민주당의 22대 국회 1호 당론 법안으로 이재명 전 대표가 대표발의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와 만나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일률적으로 현금성 지원을 하는 것을 부작용이 우려되는 미봉책으로 평가한다”면서 “대규모 재원을 미래 세대 부담으로 전가하는 것으로 민생의 어려움을 가중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생이 어렵지만 국민 개개인별로 상황이 다르다. 취약계층은 생계비 지원이 필요하고, 소상공인은 현금보다 빚의 굴레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채무 조정이 필요하다”면서 “이들에게 일회성 연금을 지원하는 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농산물에 대한 할당관세를 포함해 올해만 10조원을 투입해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국민이 처한 상황에 맞춤식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일시적인 현금성 지원은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 여름휴가철 맞은 성북, “성북사랑상품권 100억 발행”

    여름휴가철 맞은 성북, “성북사랑상품권 100억 발행”

    서울 성북구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제3차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위해 국·시비 지원 없이 할인보전금 전액을 구가 부담하여 발행한다. 발행일시는 8월 1일 오전 10시, 발행 규모는 100억원이다. 상품권의 할인율은 5%로, 1인당 최대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성북구 내 성북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성북사랑상품권을 구매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새로워진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다시 설치해야 한다. 구매 카드사 확대, 자치구와 광역 상품권 함께 결제 가능, 결제 취소 후 상품권 즉시 복원 등 이전보다 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비가 늘어나는 주민들의 주머니 사정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과 무더위 속에서도 고생하는 소상공인분들에게 시원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노원 e스포츠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총 상금 천만원”

    노원 e스포츠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총 상금 천만원”

    서울 노원구가 다음달 17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노원 e스포츠 페스티벌 : 내가 No.1’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e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 참여형 이벤트를 결합한 e스포츠 페스티벌을 열어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회는 전국대회와 노원구 학생 대회로 나뉘어 진행되며, 온라인 예선을 거쳐 페스티벌 당일 본선 경기가 치러진다. e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e스포츠 관련 전문선수와 프로게이머 학과 재학생은 제외된다. 참가 신청은 와라지지(WARA.GG) 홈페이지에서 8월 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대회 종목은 총 3종으로 전국대회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LOL)와 FC 온라인, 노원구 학생 대회 종목은 발로란트다. 총 상금은 1000만 원이며, 학생 대회 입상자에게는 노원구청장상이 수여된다.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프로 게임단인 T1A ROOKIES를 초청하여 리그오브레전드 전국대회 우승팀과의 이벤트 매치를 진행하며 공식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OWCS Korea)’의 경기도 개최된다. 또, 현장접수 프로그램으로 카트라이더와 스타크래프트 미니 대회를 개최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경기에 참여하고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페스티벌 당일인 8월 17일에는 ‘노원구청 미홍씨’ 유튜브 채널에서 본선 경기가 치러지는 생생한 현장 중계를 시청할 수 있으며, 중계에는 리그오브레전드 스트리머 운타라(박의진)와 게임 분야 크리에이터 쪼선생(박성훈)이 참여하여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e스포츠가 낯선 사람들도 부담 없이 체험하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구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생활로서의 e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선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남시,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지원액 3배 증가

    성남시,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지원액 3배 증가

    경기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2023년 지원액이 전년도에 비해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는 18세 미만 아동의 연간 의료비가 100만원을 초과하면 그 초과분의 필수 비급여를 성남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혜자는 최근 늘어나는 추세로 2022년에 24건 3100만원이었던 의료비 지원액이 2023년에는 53건 9900만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사업을 처음 도입한 2019년부터 7월 22일 현재까지 지원한 필수 비급여 의료비는 총 151건 2억4700만원에 이른다. 염색체 이상이나 발달장애 등 평생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이 중 65% 이상을 차지했다. 시는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올해에도 총 1억원의 사업 예산을 편성했다. 기준 중위소득이 50% 이하인 가구는 의료비 100만원 초과분의 필수 비급여 전액을 지원하며,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인 대상자는 의료비 100만원 초과분의 필수 비급여 90%를 지원한다. 지원금액 산정 시 미용·성형 등 신체의 필수 기능 개선 목적이 아닌 치료, 개별법에 의한 의료비 지원 및 민간보험 보장금액은 제외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전화로 먼저 상담 받은 후 최종 진료일 다음 날부터 1년 이내에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성남시청 동관 5층 공공의료정책관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환아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남을 위한 두텁고 촘촘한 맞춤형 의료지원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규모 개발 예정된 광천동, 공급될 주택만 1만세대…교통난 해소 최대 ‘관건’

    대규모 개발 예정된 광천동, 공급될 주택만 1만세대…교통난 해소 최대 ‘관건’

    광주 최대 교통혼잡지역으로 꼽히는 서구 광천권역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잇따르면서 오는 2028년까지 무려 1만여세대의 아파트 공급이 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신세계 백화점 확장과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등 대규모 유통시설도 들어설 전망이어서 광천권역 교통난 해소대책이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광주시와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역 핵심상권인 광천동 일대에는 최근 몇년새 대형 유통시설 확장·입점 및 대규모 주택개발사업이 잇따르고 있다. 백화점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신세계는 최근 금호로부터 인수한 광천터미털 부지에 최고 70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 1000여세대와 오피스 빌딩, 특급 호텔 등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광주신세계는 향후 10년여에 걸쳐 단계적으로 4조원대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광천터미널 개발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주상복합 분양 등 사업성 확보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광천동재개발조합도 지난 2019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당시에 비해 543세대가 감소한 5068세대를 건립하겠다는 사업계획을 지난 4월 광주시에 제출했다. 재개발조합측은 부지내 ‘시민아파트’를 존치하는 조건으로 개발예정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예정대로 개발이 진행될 경우 오는 2025년 착공해 2028년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입점이 확정된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은 지난 18일 사업계획이 ‘도시·건축 공동위원회’를 통과, 도시계획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사업이 본격화한 상태다. 사업자측은 개발 부지내 주거복합용지 2곳에 총 4200여세대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게 되며 오는 2025년과 2026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광천권역에 복합유통시설과 아파트 등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대책을 수립해야 하는 광주시에도 비상이 걸렸다. 광천권역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 2호선과 연계되는 ‘광천선’을 검토했다가 7000억원대의 막대한 사업비 부담 등을 이유로 ‘BRT(간선급행버스 체계) 도입으로 선회하는 듯했던 광주시는 최근 또다시 광천선 도입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천권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회의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의견수렴에 나서고 있다”며 “BRT나 광천선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조만간 대책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광천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상무역~시청~기아 오토랜드~터미널(광주 신세계)~전방·일신방직 부지(더현대 광주)~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광주역’을 잇는 7.8㎞ 길이의지하철 ‘광천선’ 건설 방안을 검토해 왔다.
  • “마라도고양이 돌보는 공간 고양이도서관 함께 지어요”

    “마라도고양이 돌보는 공간 고양이도서관 함께 지어요”

    “마라도 고양이를 포함해 유기 고양이들을 돌보는 ‘고양이도서관’ 함께 지어요.” 22일 제주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민간동물보호시설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노형동에 제주도 최초 민·관 협력 유기·유실동물 보호소인 일명 ‘고양이 도서관’이 건립된다. 연내 완공한 뒤 내년 초쯤 오픈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천연기념물 뿔쇠오리 보호를 위해 지난해 2월 27일부터 고양이 구조에 들어가 45마리를 5일 만인 3월 3일 반출했다. 고양이도서관은 현재 세계유산본부 임시보호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마라도 고양이 26마리(1마리 폐사·18마리 입양 임시보호)의 보금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실내 159m²·야외 496m² 규모에 고양이 돌봄공간과 고양이를 비롯한 동물권, 비건 관련 책을 갖춘 작은 도서관으로, 제주도의 반려동물 상생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족들이 와서 책을 읽으며 고양이까지 돌보는 공간이자 쉼터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 3억 6000만원 중 국비 20%, 도비 50%를 제외한 나머지 자부담이 1억 800만원(융자금 포함 30%)이지만 무상임대부지 용도변경 등 추가경비까지 포함하면 2억원 가까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제주동물권행동 나우 등 동물단체들이 기금 마련을 위한 고양이 예술제를 오는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동안 열기로 했다. 첫날인 19일에는 어린이 고양이·동물 존중 그림경연·전시회를 비롯, 고양이·동물을 사랑한 작가전, 20일 제주도 동물보호·복지조례 개정 토론회(도의회 대회의실), 21일 특별게스트와 함께하는 집사들의 수다(에땅블루제주갤러리), 22일 마라도 고양이 다큐 상영, 23일 밤고냉이 산책, 24일 고양이 음악회&비건 바자회 등이 잇따라 열린다. 김란영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 대표는 “시민들을 위한 동물돌봄 쉼터로 자리잡기 위해 많은 분들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고양이도서관과 고양이 예술제를 통해 제주도가 생명존중과 동물복지를 선도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주도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러니 애 안 낳지”…출산 후 여성 절반이 일 그만둬

    “이러니 애 안 낳지”…출산 후 여성 절반이 일 그만둬

    출산 후 일자리가 있는 여성 두 명 중 한 명꼴로 일을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시간이나 임금을 유연하게 조정할 여지가 없어 일 또는 가정 중 하나만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이는 경향이 많다는 분석이다. 지난 17일 발간된 김민섭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로환경’ 보고서에서는 1998~2021년 한국노동패널조사 자료를 토대로 결혼과 출산이 근로자의 노동시장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가 실렸다. 그 결과 결혼과 출산이 임금소득·고용률·근로시간·시간당 임금 등 노동시장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성별에 따라 상당 수준 차이가 났다. 남성의 경우 결혼과 출산 전후 고용률과 근로시간의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지만 여성의 경우 임금소득과 고용률이 상당 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고용률 결혼 페널티는 단기(결혼 직후부터 4년까지)로는 39%, 장기(결혼 5년 후부터 10년까지)로는 49.4%까지 차이 났다. 이는 결혼하기 전에 일하던 여성 10명 중 4명 정도가 결혼 후 5년 이내에 직장을 그만두는 등 일을 하지 않았고, 10년 후에는 절반이 일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임금소득의 경우 결혼 페널티가 단기 39.7%, 장기 64.6%에 달했다. 출산 이후에는 단기가 49.3%, 장기 페널티가 63.3%에 달했다. 결혼과 출산 이후 고용률이 급감하면서 전체 여성의 임금소득도 함께 줄어드는 것이다. 결혼·출산 이후 고용이 유지된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한 근로시간의 경우 단기와 장기 모두 5~6%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이 유지된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한 ‘시간당 임금’의 경우 결혼·출산 이후 단기적으로는 오히려 소폭 늘었지만 장기적으로는 15%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 연구위원은 “상대적으로 고임금 일자리에 종사하는 여성보다 저임금 일자리에 종사하는 여성이 일자리를 더 많이 떠났기 때문”이라며 “이후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가 저임금 일자리 위주로 회복되면서, 장기 페널티가 상당히 증가한다”고 설명했다.미국과 유럽 5개국(영국·오스트리아·독일·스웨덴·덴마크)과 비교하면 단기에서는 차이가 크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한국의 고용률 페널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48.1%, 영국이 43.7%, 미국이 42.6%, 독일이 29.7%, 오스트리아가 27.2%, 덴마크가 12.5%, 스웨덴이 5.2%였다. 김 연구위원은 “한국은 모성 페널티가 장기간 지속되고 시간당 임금이나 근로시간 측면보다는 고용률 측면에서 페널티가 컸다”며 “이런 결과는 노동시장에서 결혼·출산 이후 근로자가 가사·육아 부담을 짊어져야 하는 상황이 된 경우 근로시간이나 임금을 유연하게 조정할 여지가 없고 노동시장 이탈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경향이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자리를 포기할 필요 없이 근로시간이나 임금을 조정해 육아와 경력 형성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선택지가 필요하다”며 “근로시간 압박이나 장시간 근로 관행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한양사이버대, 현대차와 위탁교육에 나서

    한양사이버대, 현대차와 위탁교육에 나서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이 다니고 있는(1만 9184명-학부 1만 7987명, 대학원 1197명, 2023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9일 현대자동차 블루핸즈 1,200여개 가맹점 소속 근로자의 교육기회 제공 등을 위한 산업체위탁교육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산업체위탁교육 협약식에는 한양사이버대학교 오성근 부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현대자동차 국내서비스사업부장 이용섭 상무, 전국 현대자동차 종합블루핸즈 정비가맹점 연합회 이교열 회장, 현대자동차 정비가맹점 협동조합 연합회 박민수 회장을 비롯한 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에 한양사이버대학교 오성근 부총장은 “오늘 본교와 현대자동차 블루핸즈의 협약식을 위해 찾아주셔서환영한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한양사이버대가 가지고 있는 교육노하우 등을 잘 활용해서 현대자동차블루핸즈에서 원하는 훌륭한 교육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이용섭 상무는 “한양사이버대학교와의 산업체위탁교육 협약으로 좋은 학습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블루핸즈 직원의 학습 의욕 고취를 위해 연합회와 함께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블루핸즈의 산업체위탁교육협약 체결을 통해 23일부터 진행될 2024학년도 2학기 입시 2차모집부터 현대자동차와 가맹계약 중인 전국 1200여개 블루핸즈의 소속 근로자가 한양사이버대학교에 입학지원 시 전형료 면제 및 수업료 50% 감면 등의 장학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양 기관 간 다양한 산·학 협력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현대자동차블루핸즈는 현대자동차의 공식 서비스협력사로서 보증수리를 위탁받아 보증기간 내 발생하는 정비를 수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07년 가맹사업 창립 이래 전국 1200여개의 블루핸즈에서 1만 2000여명의 근로자가 ‘고객 최우선’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현재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약 600여개의 국내 유수의 산업체와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 산업체위탁교육협약 체결을 통해 산업체는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근로자에게 교육에 관한 지원이 가능하며, 근로자는 산업체위탁장학금을 받으며 일과 함께 학업을 진행, 저렴한 비용으로 직무 향상과 역량 강화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계약학과(반도체공학과)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계약학과는 산업체의 요구에 맞춘 교육과정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는 학과로, 산업체 맞춤형 채용인력을 양성(채용조건형)하는 것이 가능하고, 소속근로자의 직무능력을 향상(재교육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사내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산업체와 협력을 통하여 한양사이버대의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으며, 교육과정 중 산업체의 요구에 따른 과정 이수 완료 시 총장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해 주는 ‘나노디그리’ 제도를 운영하는 등, 산업체 친화적인 협력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기존 특수대학원의 일반·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 및 박사과정 개원 승인을 교육부로부터 통보받고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2009년에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온라인 석사과정(특수대학원)을 개원하여 6개 대학원 13개 전공에 총 재적생 수 1197명으로 성장했다. 이런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일반·전문대학원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한양사이버대는 지난 6월 발표된 세계혁신대학랭킹(The WURI Ranking)에서 ‘문화·가치 혁신’ 부문 세계 6위(국내 대학 중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4일까지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2차모집을 진행한다. 2024학년도 2학기 각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go.hycu.ac.kr)를 참고하면 된다.
  • 영등포구가 1인가구의 ‘엄빠’... 벌레 잡기부터 형광등 갈기까지 해드려요

    영등포구가 1인가구의 ‘엄빠’... 벌레 잡기부터 형광등 갈기까지 해드려요

    서울 영등포구가 관내 1인가구의 주거 생활에 대한 불편함을 쉽고 빠르게 해결해 주기 위해 ‘영일이의 엄마아빠’ 사업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영일이’란 ‘영등포구 일인가구’의 줄임말이다. 영등포구가 엄마, 아빠를 대신해 1인가구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각종 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결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근 사회·경제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1인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영등포구의 1인가구 비율 또한 전체 가구의 50.5%(9만 7015명)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1인가구가 보편적인 가구의 형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영등포구는 ‘영일이의 엄마아빠’ 사업을 통해 1인가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편안하고 만족도 높은 삶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등포구는 구민들이 안심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사회적 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어 안전이 보장된 인력을 지원한다. 사소한 것부터 복잡한 유형까지 다양한 요청사항을 해결해 준다. 벌레 잡기, 못질하기, 공구 대여 등과 같은 가벼운 도움부터 방충망·실리콘 부분 보수, 창문 보온 비닐 부착, 문고리·조명 교체, 간단 벽면 타공, 전선 정리 등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단 대규모의 보수가 아닌 30분 이내로 처리할 수 있는 불편 사항 등을 대상으로 한다. 물품 구입 등의 재료비가 발생할 수 있다. 재료비는 최대 2만원까지 지원되며, 초과 금액은 자부담해야 한다.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1인가구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영등포구 1인가구 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02-845-5433)로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1인가구 지원센터에서는 오는 9월 내가 살고 있는 ‘집’에 대한 살림 특강 ‘나를 살림’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운동(러닝크루, 호신술 등), 생활 법률, 소모임 등 1인가구의 다양한 관심사와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영등포구는 관내 거주를 희망하는 1인가구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계약 상담부터 현장·계약까지 전 과정을 동행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속 시원하게 해결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1인가구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일상의 활력을 보태는 정책들을 발굴하여 1인가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금호건설 컨소시엄, 올 하반기 ‘고양 장항 아테라’ 분양 나서

    금호건설 컨소시엄, 올 하반기 ‘고양 장항 아테라’ 분양 나서

    경기 고양시 장항지구에 수도권 첫 ‘아테라’ 브랜드 단지가 선보인다. 금호건설 컨소시엄(금호건설, 계룡건설, 극동건설, 금성백조)은 장항지구 B-3블록(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529-26번지 일원)에서 ‘고양 장항 아테라’를 올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총 760가구로 꾸며진다. 모든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 구성이 특징이다. ‘고양 장항 아테라’는 금호건설이 새 주거브랜드 ‘아테라’ 런칭 이후 수도권에 처음 선보이는 분양단지라는 상징성을 갖추고 있다. ‘아테라’는 ‘예술(ART)’과 ‘대지(TERRA)’, 그리고 ‘시대(ERA)’의 합성어로, 삶의 공간인 집을 ‘대지 위의 예술’로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자연과 사람, 공간의 조화로움은 물론, 일상의 여유로움이 깃든 주거 공간을 선보여 고객들 삶에 진정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아테라가 들어설 장항지구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대지면적 196만여㎡ 부지에 인구 2만7000여명, 건설호수 1만 1800여호 등으로 계획된 공공주택지구다. 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갖춰지고 있는 데다, 주변으로 대규모 개발호재도 줄을 잇고 있는 등 향후 경기 서부권역 최대 거점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고양 장항 아테라’는 지역 내 노른자위에 들어서는 만큼, 우수한 생활 인프라가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와 맞닿은 한류월드로 등을 통해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인근 자유로, 제2자유로 이용시 장항IC 및 한류월드IC 등의 진출입도 편리하다. 차량 6분 거리에 3호선 마두역이 위치해 있고, 인근에 GTX-A 노선인 킨텍스역(가칭)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 및 인접한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교육환경도 돋보인다. 올해 9월 개교 예정인 장항초등학교를 비롯해 유치원, 중학교, 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 예정부지가 도보거리에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한 것은 물론, 자녀들의 안심 통학환경을 자랑한다. 백마 학원가 및 킨텍스 학원가 등도 지근거리에 있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일산점,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킨텍스, 라페스타, 원마운트 등 쇼핑문화시설과 트레이더스 홈세일 클럽, 코스트코 일산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등 다채롭고 수준 높은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일산호수공원 및 한강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한 데다, 입주민들의 여가선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풍부한 개발호재에 기반, 높은 미래가치도 지녔다. 총 사업비 약 8500억원을 투입해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및 법곳동 일원 87만여㎡ 부지에 바이오 메디컬, 미디어 콘텐츠, 첨단제조 분야 등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고양일산 테크노밸리가 조성 중이다. 아울러, 여의도 및 상암에 이어 국내 방송·영상산업 중심지로 주목받는 ‘경기 고양 방송영상밸리’ 가 2022년 착공한 것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고, 세계 최초 K-POP 공연 전문 아레나를 비롯해 상업, 숙박, 업무, 관광시설, 한류천 수변공원 등으로 구성된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인 CJ라이브시티도 추진 중이다. 또 킨텍스 제3전시장 등 킨텍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다. 향후 약 9만 2000명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이 예견되는 만큼, 직주근접 수요층을 중심으로 많은 호응이 예상된다. 한편, ‘고양 장항 아테라’는 금호건설의 새 주거브랜드 ‘아테라’가 적용되는 만큼, 상품성도 차별화된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고, 단지 내 다양한 조경요소를 도입하는 한편 지상은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구현하는 등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가격 메리트도 갖췄다. 공공주택지구 내 분양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분양가 상승흐름에 더해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이 맞물려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커진 만큼, 한 줄기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 장항지구 내 희소성 높은 민간분양단지로 공급돼 공공분양과 달리 상대적으로 청약 문턱이 낮다는 점도 가치를 더한다. 금호건설 분양 관계자는 “고양 장항 아테라는 당사가 브랜드 런칭 이후 수도권에 처음 선보이는 ‘아테라’ 단지라는 점에서 입지 선정에서부터 설계, 커뮤니티 등 상품 전반에 걸쳐 공을 들였다”며 “공공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되는 데다, 장항지구 일대의 높은 미래가치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만큼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고양 장항 아테라’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237-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 사회복지인 살뜰히 챙기는 도봉... 처우개선비 올리고 복지 강화

    사회복지인 살뜰히 챙기는 도봉... 처우개선비 올리고 복지 강화

    서울 도봉구가 사회복지인 처우개선비를 증액하고 복지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봉구는 이달부터 사회복지시설의 정규직과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는 비정규직 직원의 처우개선비를 월 6만원에서 월 7만원으로 인상한다. 주 40시간 미만 직원 처우개선비 역시 월 3만원에서 월 4만원으로 높였다. 또 기존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던 장애인공동생활가정 10개소를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이곳에 근무하는 15명의 사회복지인에게 같은 처우개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연수도 실시한다. 국내연수는 제안형과 공모형 두 가지 방식으로 구성되며, 수행기관(사회복지법인 서울특별시도봉구사회복지협의회)을 통해 진행된다. 대체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의 경우에는 업무 공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수 기간과 장소를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규 직원에 대해서는 사회복지시설 간의 네트워크가 부족함을 고려해 연수 유형을 다양화했다. 앞서 도봉구는 사회복지시설로부터 신청을 받고 제안형 연수 총 17명, 공모형 연수 3팀(16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하반기에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최일선에서 묵묵히 힘써주시는 사회복지인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도봉구 지역 내에서 일하면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블랙핑크 떠나고 속절없는 추락” 경고등에…양현석, 8년 만에 큰 결심

    “블랙핑크 떠나고 속절없는 추락” 경고등에…양현석, 8년 만에 큰 결심

    K팝 ‘빅4’로 꼽히는 YG엔터테인먼트가 실적 빙하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걸그룹 2NE1(이하 투애니원)이 8년 만에 컴백한다. 투애니원이 그동안 YG엔터의 실적을 이끈 그룹 ‘블랙핑크’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현석 YG엔터 총괄 프로듀서는 22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투애니원이 10월 초 서울을 시작으로 글로벌 투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프로듀서는 “YG에서 처음으로 걸그룹을 성공했던 것이 투애니원이었다. 멤버들이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고 싶단 말을 저에게 전달했고, 올해 안에 투애니원의 공연을 성사해 보자는 자리를 가졌다”고 말했다.현재 서울에 이어 11월 말, 12월에 오사카와 도쿄의 공연장도 예약된 상태다. 양 프로듀서는 “이번 공연은 굉장히 남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투애니원과 함께 자랐던, 그 음악을 듣고 자랐던 세대가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면서 “히트곡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친구들이라 모든 스태프와 함께 열심히 해서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투애니원 멤버들 역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컴백 소식을 알렸다. 산다라박은 인스타그램에 “What’s up. We’re 2NE1. WELCOME BACK”이란 글을 게재했고, 씨엘과 공민지도 같은 사진을 공유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한편 YG엔터는 지난해 블랙핑크 이탈로 실적 빙하기를 맞았다. YG엔터와 블랙핑크는 단체 활동에 대해서는 재계약을 맺었으나, 개별 활동에 대해선 멤버 전원이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지난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엔터는 전일대비 50원(0.14%) 떨어진 3만 525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5월 장중 9만 7000원까지 뛰었던 주가는 1년여 만에 3만 5000원대로 62%나 하락했다. 아울러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7% 급감한 3억원에 머물 정도로 부진했을 것이란 업계 추정도 나왔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6일 보고서에서 YG엔터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8% 감소한 1017억원, 영업이익은 98.9% 감소한 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YG엔터의 2분기 주요 실적은 베이비몬스터 음반과 트레저 콘서트 매출”이라며 “2024년 YG엔터의 활동 가능한 아이돌은 이 두 그룹이며, 신인인 베이비몬스터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익 측면에서 불리하다”고 평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YG엔터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YG엔터 2분기 매출액은 41.1% 감소한 933억원,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한 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그 이유로 “캐시카우 역할을 하던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이 부재한 가운데 멤버 개별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무형자산상각비 부담은 증가했다”며 “신규 지적재산(IP)인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투자성 경비 지출이 늘어남에 따라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2일 YG엔터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줄어든 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YG엔터의 2분기 매출액은 1130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88% 감소해 컨센서스인 영입이익 69억원을 밑돌 전망”이라며 “베이비몬스터의 신보 발매(61만장)와 팬미팅(7회), 트레저 투어(9회), 악뮤 콘서트 등 1분기보다 활동이 늘어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지만, 블랙핑크의 부재로 전년 대비 큰 폭의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싱글 ‘파이어(Fire)’로 데뷔한 투애니원은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어글리(UGL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활동했다. 2016년 해체를 발표한 투애니원은 약 8년 만에 완전체 복귀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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