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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한 ‘워홀러’ 평균 8.5개월 머문다…1위는 일본, 3위 프랑스 30배 수직 상승

    방한 ‘워홀러’ 평균 8.5개월 머문다…1위는 일본, 3위 프랑스 30배 수직 상승

    우리나라를 찾는 ‘워홀러’(워킹 홀리데이 중인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는 평균 8.5개월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1위는 일본인이었고, 3위를 차지한 프랑스인의 경우 30배 가까이 수직 상승해 한국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호감을 가늠할 수 있게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워킹홀리데이 여건 분석 및 실태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 ‘K-워킹 홀리데이,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을 25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23년까지 워킹홀리데이(관광취업, H-1)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일본인은 3만 4656명으로 누적 1위를 차지했고 대만(1만 721명), 프랑스(8491명), 홍콩(4609명), 독일(3174명) 순으로 입국자가 많았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2009년 74명에 불과했지만 2023년에는 2070명까지 수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에 대한 프랑스의 호감도가 급상승하고 있다는 걸 방증했다. ‘워홀’ 체류 국가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서’가 15.4%로 가장 많았다.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싶어서’(12.1%), ‘외국인이 체류하기에 안전한 국가 같아서’(9.2%)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으로 ‘워홀’을 오기 위해 준비한 기간은 ‘3개월 이상 ~ 6개월 미만’(60.7%)이 가장 많았고, 체류(예정) 기간의 경우 ‘6개월 이상 9개월 미만’(46.2%)이 가장 많았다. 체류 기간 중 한국여행 경험은 43.3%였고, 평균 여행횟수는 5.64회, 당일여행 3.4회, 숙박여행 2.24회로 나타났다. 당일여행은 서울(48.5%), 경기(27.7%), 인천(12.3%) 순, 숙박여행은 부산(37.7%), 제주(17.3%), 경북(12.7%) 순으로 높았다. 여행에 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매우+다소)만족함’의 비율이 83.1%에 달했다. 한국여행 미경험자의 경우 시간 부족(17.3%)과 비용 부담(16.2%)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방한 워홀러의 월 평균 소득은 100만 원 이상 ~ 150만 원 미만(40.6%), 150만 원 이상 ~ 200만 원 미만(33.2%), 50만 원 이상 ~ 100만 원 미만(18.3%) 순이었다. 월평균 소비액은 약 97만 원이었다. 소비 세부항목 중에서도 주거비 평균 비중이 소득의 33%로 가장 높았고, 식음료비(20.3%)와 생활비(16.3%) 또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분석을 위해 지난 5월 2일부터 14일까지 약 2주간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한국에 거주 중이거나 해당 비자로 과거에 한국에 머물렀던 외국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 “고1 남친이 사줌” 명품 자랑한 16살女…소름 돋는 ‘반전’ 공개됐다

    “고1 남친이 사줌” 명품 자랑한 16살女…소름 돋는 ‘반전’ 공개됐다

    “또영이가 사줌” 16살 고등학생 박도영군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여자친구 사진이다. 사진 속 도영군의 여자친구는 성인이 선뜻 구매하기에도 비싼 명품 브랜드 쇼핑백들을 여러개 들고 자랑하고 있다. 이전에 올라온 사진을 살펴보면 도영군은 청소년의 주머니 사정으로는 부담됐을 고가 브랜드 의류를 여자친구에게 선물했고, 30만원이 넘는 고급 식당에 가거나 명품 신발 등을 구매해 자랑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도영군의 인스타 사진 분위기가 바뀐다. 친구들과 축구를 즐기던 도영군은 축구 모임에 불참했고, 여자친구와의 만남도 소홀하기 시작했다. 일상 사진에서는 휴대전화를 손에 놓지 못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다 도영군은 시급 1만원의 택배 알바를 시작했다. 또 가지고 있던 명품 신발을 각각 40만원에 처분한다는 글까지 올렸다. 얼핏 보면 평범한 사진이지만 댓글에는 “도영아 돈 받으면 바로 쏴라”, “이거 올릴시간에 내 돈 내놔”, “도영아 내 DM(인스타 메시지)은 씹고 인스타는 열심히 하네” 등 심상치 않은 내용이 달렸다. 결국 마지막에는 친구들과 함께 환하게 웃는 사진과 함께 “이때로 돌아갈 수 있나?”라는 글이 올라왔고, “이젠 다 그만두고 싶다”는 마지막 글로 도영군의 인스타에는 아무 사진도 올라오지 않았다. 사실 이 모든 것은 경찰청이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와 협업해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근절 캠페인’이다. 가상 청소년 도영군이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이버도박으로 점차 일상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시간 순서에 따라 보여준다. 겉으로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들여다보면 사이버도박에 빠져 막다른 길에 다다르게 되는 주인공을 통해 학부모와 어른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관심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아울러 경찰청은 토스와 함께 도박 의심 계좌를 알려주는 서비스와 신고 방법도 안내할 계획이다. 김동권 경찰청 대변인은 “이번 경찰청·토스의 청소년 사이버도박 근절 캠페인은 단편적인 홍보를 넘어 시스템 개선까지 협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민관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제3경인·서수원~의왕 민자도로 통행료 10월 1일부터 인상

    제3경인·서수원~의왕 민자도로 통행료 10월 1일부터 인상

    일산대교, 소송 종결 때까지 통행료 동결 경기도는 도가 운영 중인 제3경인 고속화도로와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의 민자도로 통행료를 10월 1일부터 인상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제3경인 고속화도로는 물왕TG, 고잔TG 기준으로 1~5종 차종별 300~600원씩 통행료가 오르고, 연성TG도 일부 인상된다.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는 의왕TG 기준으로 1~5종 모두 100원씩 통행료가 인상된다. 6종(경차) 차량은 기존과 같이 1종 통행료의 반값이다. 제3경인은 2019년, 서수원~의왕은 2018년 통행료가 각각 인상됐다. 현재 소송 진행 중인 일산대교는 소송이 끝날 때까지 통행료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 경기도는 통행료 동결이 지속될 경우 통행료 미인상분에 대한 사업시행자의 발생 손실을 수익자(도로 이용객) 부담이 아닌 도비로 계속 지원해야 한다는 점과 앞으로 물가가 더 올라 통행료를 훨씬 더 많이 인상하게 되면 이용자들의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어 통행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오윤아, 재혼 불발 ‘충격’…“신붓감 고르듯이 생각해 부담”

    오윤아, 재혼 불발 ‘충격’…“신붓감 고르듯이 생각해 부담”

    배우 오윤아가 연애에 실패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썸남들과 마지막 데이트에 나선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오윤아는 노성준과 마지막 데이트에 나섰다. 식당을 찾은 두 사람은 서로의 나이를 공개했다. 노성준은 오윤아보다 1살 연하였지만 만 나이로는 동갑이었다. 앞서 데이트 도중 노성준에게 결혼정보회사에서 전화가 걸려 오기도 했다. 오윤아는 결혼정보회사 이야기를 꺼내며 “그런 곳에서 어떻게 연락이 오냐. 정보 넣은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에 노성준은 “저도 모르겠다. 정보를 넣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카페로 자리를 옮긴 오윤아는 “성준씨 방송 후에 인기 많아질 것 같다. 대시 많이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저를 신붓감 고르듯이 생각을 하시는 게 부담이 좀 된다”고 털어놨다. 오윤아는 최종 선택에서 “제가 가까이하기 어려운 분이다. 연애는 상대방도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짧은 시간에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셨지만, 저는 준비가 안 되어 있어서 어려웠다”며 “그냥 성준씨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고 고백했다. 최종 커플 탄생이 불발된 노성준은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았다. 저도 사회에 나가서 천천히 좀 더 알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그라운드 전면 다 쓰고 잔디 복구는 19%만”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그라운드 전면 다 쓰고 잔디 복구는 19%만”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대관 이후 잔디 복구 과정에서 훼손 산정 방식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서울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비례)이 서울시설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콘서트의 잔디 훼손 면적과 원인자 복구 비용은 ▲세븐틴 1760㎡, 1억 8656만원 ▲임영웅 500㎡, 5300만원 ▲아이유(미정)으로 나타났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콘서트로 인한 잔디 훼손 시, 주최사에 복구 의무를 부담시키고 있는데, 잔디 훼손 면적산정은 공단에서 실시하고 원상복구는 주최사에서 수행한다. 윤 의원은 이번 손흥민 선수의 상암구장 논두렁 잔디 지적 문제는 공단의 잔디 훼손 산정 방식에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라운드석을 판매한 세븐틴 콘서트는 경기장 전체 잔디 면적 9126㎥을 대부분 사용하고도 19%에 해당하는 면적만 복구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영웅 콘서트는 그라운드석 판매가 없었으나 그라운드 전면에 걸쳐 무대조립이 있었다. 이 부분이 잔디훼손과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는 별도로 평가해봐야한다는 주장이다. 윤 의원은 “그라운드석 판매 상황을 봤을 때 잔디 훼손 면적이 과소 추정됐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공단의 잔디 훼손 평가 방식이 적절했는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결국 오는 10월 15일 축구전은 다른 곳에서 하게 됐다”며 “월드컵 목적으로 설립된 상암구장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잔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올해 콘서트 수익은 37억원, 경기 수익금은 73억원으로 나타났다.
  • 서울 중구에 첫 ‘시니어 편의점’ 탄생…중구·GS리테일 ‘맞손’

    서울 중구에 첫 ‘시니어 편의점’ 탄생…중구·GS리테일 ‘맞손’

    서울 중구는 최근 GS리테일과 ‘시니어 편의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구는 행정 및 재정적 지원과 함께 중구 시니어클럽을 통한 전문적인 사업 관리와 인력 발굴 등에 나선다. GS리테일은 편의점 환경 조성과 가맹비 및 임차료 지원, 어르신 대상 편의점 매니저 전문 교육 등을 담당한다. 중구에 처음 생기는 시니어 편의점은 다음 달 말 문을 예정이다. 중림동에 위치한 이곳에서 60세 이상 어르신 20명이 근무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어르신들은 하루 5시간씩 주 1~2회 근무한다. GS리테일은 시니어 편의점 활성화를 위해 약 5700만원의 가맹비와 보증금 등을 면제하고 월 140만원 상당의 임대료를 부담하기로 했다. 여기에 상생 지원금 등 월 100만원을 지원해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그동안 공공 위주로 이뤄진 단순한 일자리에서 벗어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일자리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혜수가 30년 만에 물러난 ‘상징적 자리’…한지민, 새롭게 발탁됐다

    김혜수가 30년 만에 물러난 ‘상징적 자리’…한지민, 새롭게 발탁됐다

    30년간 청룡영화상 사회자 자리를 지켜오다 지난해를 끝으로 물러난 배우 김혜수의 빈자리를 배우 한지민과 이제훈이 채운다. 25일 청룡영화상 사무국에 따르면 한지민과 이제훈은 오는 11월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MC로 확정됐다. 김혜수는 지난해 청룡영화상을 끝으로 사회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의 서른번째 시상식이었다. 김혜수는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에서 23세 나이로 첫 MC를 맡은 이후 1998년 19회 시상식을 제외하곤 지난해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진행을 맡아 왔다. 남자 MC는 여러 차례 바뀌었지만, 김혜수는 30여년을 청룡영화상과 함께해 ‘청룡의 여인’으로 불렸다. 김혜수가 시상식에서 동료 배우에게 건네는 축하 인사나 매끄러운 진행 멘트, 그가 입는 드레스 등도 매해 화제가 될 만큼 청룡영화상의 상징으로 통했다. 지난해 시상식에서 김혜수는 공로상 격의 트로피를 받고 “언제나 그런 순간이 있는데, 바로 지금이 그 순간인 거 같다”며 “일이건 관계건 떠나보낼 땐 미련을 두지 않으려고 한다. 지난 시간 후회 없이 충실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룡과 함께하면서 우리 영화가 얼마나 독자적이고 소중한지, 진정한 영화인의 연대가 무언지 알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배우들과 영화 관계자에 대한 경외심과 존경심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청룡의 새 얼굴이 된 한지민은 “김혜수 선배의 위상과 발자취를 생각해보면 감히 그의 뒤를 이어 MC를 맡는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다”며 “김혜수 선배가 만들어온 전통과 품격을 이어받아 부족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담감 속 청룡영화상 MC를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한국 영화 산업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라며 “청룡영화상이 영화인들과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통과 가치를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제훈은 “많은 영화인들과 관객들의 축제의 자리인 만큼 그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성심성의껏 준비해 찾아뵙겠다”라며 “김혜수 선배를 비롯한 많은 선배 배우들이 닦아온 청룡영화상의 위상과 품격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5일

    쥐 48년생 : 명예운이 강한 날. 60년생 : 사업은 활발해지겠다. 72년생 : 지인의 도움으로 어려운 일 해결된다. 84년생 : 정도를 지키고 마음을 비워라. 96년생 : 너무 큰 욕심이 손해를 부른다. 소 49년생 : 인내할수록 열매가 크다. 61년생 : 순리에 따르면 횡재수 있다. 73년생 : 무모한 경쟁은 피하라. 85년생 : 은인의 도움이 있겠다. 97년생 : 성공하고 좋은 일 생긴다. 호랑이 50년생 : 부러울 게 없는 신세. 62년생 : 상대를 얕보지 마라. 74년생 : 꾸준히 밀고 나가라. 86년생 : 다툴 일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98년생 : 자신의 일을 떠벌리지 마라. 토끼 51년생 : 많은 사람들이 따르는 날. 63년생 : 이동운은 별로 없다. 75년생 : 고통은 서서히 물러간다. 87년생 : 남의 시비에 휘말리지 마라. 99년생 : 움직이면 해답이 있겠다. 용 52년생 : 차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64년생 : 너무 뜸들이면 불리하다. 76년생 : 열심히 하면 소득이 크다. 88년생 : 분수 지키고 허욕은 버려라. 00년생 : 혼자서 애태우고 있구나. 뱀 53년생 : 기분에 들뜨다 건강 해친다. 65년생 : 결정은 유리하게 날 듯. 77년생 : 모든 일에 운이 상승하는 날. 89년생 : 하고자 하는 일이 이루어진다. 01년생 : 마음의 부담이 사라진다. 말 54년생 : 서두르지 않아야 길하다. 66년생 : 정보를 잘 활용하라. 78년생 : 성공의 발판을 만드는구나. 90년생 : 다른 일에 투자하거나 손대지 마라. 02년생 : 새로운 일이 들어온다. 양 43년생 : 오해가 풀려 신뢰를 회복. 55년생 : 적극적으로 돌격하라. 67년생 : 분수만 지킨다면 행운수. 79년생 : 내일을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 91년생 : 그런대로 무난한 편이다. 원숭이 44년생 : 건강문제 신경 써라. 56년생 : 하루종일 웃음꽃 핀다. 68년생 : 시기를 놓치지 마라. 80년생 : 투자는 신중히 하라. 92년생 : 약속한 일에 차질이 생겨 다툼수. 닭 45년생 : 장거리 이동은 삼가라. 57년생 : 새로운 일로 바빠지겠다. 69년생 : 구설수에 오를까 두렵다. 81년생 : 의지를 갖고 밀어붙이면 성공. 93년생 : 심기일전 힘내라. 희망이 있다. 개 46년생 : 행운이 따른다. 58년생 : 만남이 많아지고 큰 힘을 얻는다. 70년생 : 만족할 만한 결과 나온다. 82년생 : 잘못을 인정하면 해결된다. 94년생 : 매사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하라. 돼지 47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마라. 59년생 : 새로운 일을 시작하라. 71년생 :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면 행운이 따른다. 83년생 :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 95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 크다.
  • “꿈 마음껏 펼쳐요”… 청년 응원하는 강남[현장 행정]

    “꿈 마음껏 펼쳐요”… 청년 응원하는 강남[현장 행정]

    구 인구의 27.7%, 15만명 달해기본 조례 제정하고 전담 부서정책경진대회·특강 등 이벤트대상에 사병팀 ‘구직 지원 금융’ “우리 강남에는 청년의 미래를 응원하는 분이 많습니다. 청년들이 상상력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은 지난 20일 강남구청 본관 로비에서 개최한 ‘2024 강남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구청장은 “강남에는 15만명의 청년이 활동하고 있다”며 “유능하고 미래가 보이는 청년들이 있기에 우리에게도 희망과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지정된 ‘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강남구는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전담 부서를 만드는 등 민선 8기에서 더욱 청년 정책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강남구 청년 인구가 전체 구 인구의 27.7%에 이를 만큼 많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데 따라 구정의 우선순위에 ‘청년’을 놓는 것이라고 강남구는 설명했다. 강남구는 올해 청년의 날을 기념하며 청년정책경진대회와 청춘 특강 등의 이벤트를 기획했다. 청년 관련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인 청년정책경진대회에서는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팀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선정돼 이날 수상식을 가졌다. 대상에는 현재 공군에 복무 중인 사병들로 구성된 ‘SIU’의 ‘구직 청년 지원 금융정책’이 선정됐다. 구직 청년 지원 금융정책은 강남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취업박람회 방문, 직업훈련, 자격증 취득 등 구직활동을 하면 조건별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적금 상품을 만들어 구직활동과 홀로서기를 지원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날 SIU는 직접 군복을 입고 기념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우수상에는 ‘청년드림’이 제안한 ‘청년 맞춤형 주택 수리비 금융 지원’이 선정됐다. 이는 노후화나 기후변화 등으로 주택에 피해를 입은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맞춤형 지원책이다. 우수상으로는 ▲강남구 청년 작가 양성 프로그램 ‘강남에 삽니다’ ▲마음의 낭독, 청년의 성장 등이 뽑혔다. 강남구는 이번 수상작들을 향후 구 청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카이스트 실패연구소 조성호 교수의 ‘실패 사용법’, 안무서운회사 유승규 대표의 ‘은둔형 외톨이 이야기’와 같은 특강과 강남 청년 정책 홍보를 위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조 구청장은 “청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함께 협력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 병원 동행·식사 관리… 영등포의 특화된 ‘일상돌봄’

    병원 동행·식사 관리… 영등포의 특화된 ‘일상돌봄’

    서울 영등포구가 돌봄이 필요한 청·장·중년 및 가족돌봄 청년에게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일상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재가 돌봄, 병원 동행, 식사 관리, 심리 지원 등을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로 크게 기본 및 특화 서비스로 나뉜다. 기본 서비스를 신청하면 가정을 방문해 일정 시간 동안 돌봄·가사 및 일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화 서비스는 ▲병원 동행 ▲식사·영양 관리 ▲심리 지원 등이다. 기본 서비스는 월 12시간에서 72시간까지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화 서비스는 유형에 따라 최대 2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질병·고립·부상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청·장·중년(19~64세)과 질병·정신질환 등을 앓는 가족을 돌보고 있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돌봄 청년(13~39세)이다. 일상돌봄 서비스 제공 기간은 6개월이며 소득 수준에 따른 본인 부담금이 일부 발생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의 다양한 돌봄 욕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체계화해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창조타운에 신성장 산업 육성 지원

    서울 창조타운에 신성장 산업 육성 지원

    서울시가 투자 위축과 고용 악화 등 불투명한 경제 전망을 극복하고자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불리는 ‘창조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시는 25일 오후 시청 다목적홀에서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들어설 ‘창조타운’과 관련한 기업설명회(포스터)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창조타운 입주에 관심 있는 확장현실(XR)과 웹툰, 미디어 관련 기업 및 건설사 등에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향후 개발 전략과 함께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 3대 기업지원책을 제시한다. 우선 민간 개발 부지를 현재의 용도지역(제2종 일반주거)으로 매각해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인다. 시는 창조산업 관련 일자리 및 기업 유치, 매매 후 3년 내 세부 개발계획 수립 등 가시적 사업 추진 등을 매각 조건으로 내걸 방침이다. 여기에 균형발전 사전협상제를 적용해 용적률을 1.2배 상향하고, 공공 기여량을 최대 절반까지 완화해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민간개발로 발생하는 공공 기여금은 창조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시설에 재투자한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창조타운 조성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통해 서울 서북권이 활력 넘치는 일자리 경제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기업 하기 좋은 서북권 시대를 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도 SW 개발자 103명 매칭… 중소·벤처기업 ‘인력난 해결사’[폴리시 메이커]

    인도 SW 개발자 103명 매칭… 중소·벤처기업 ‘인력난 해결사’[폴리시 메이커]

    “우리나라 개발자들은 스타트업에 관심 없어요. 어렵게 인력을 구하더라도 금방 떠나 버리곤 하죠. 올 초 내국인 연봉 대비 20% 저렴하게 외국 인력을 구할 수 있다길래 사업에 참여했고 총 2명을 채용했습니다.” 하숙 중개 플랫폼 ‘맘스테이’를 운영하는 이승원 대표는 24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인도 소프트웨어(SW) 인재 매칭 사업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만족도가 높아 하반기에 1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몸값이 치솟으면서 중소·벤처기업의 인력 부족 문제는 커졌다. 지난해 중소기업의 75.4%가 소프트웨어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소프트웨어 취업준비생 67.9%가 대기업 취업을 희망했고, 스타트업을 선택한 비율은 5.4%에 그쳤다. 중기부가 인도 소프트웨어 매칭 사업을 준비한 배경이다. 중기부는 올 초부터 국내 벤처기업과 인도 개발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앞장선 사람은 이종욱(51·5급) 사무관이다. 그는 “초창기 지원율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인도 개발자 홍보는 민간 기업과, 이들을 채용할 국내 기업 모집은 벤처기업협회와 협업했다”고 말했다. 국내 벤처기업 324개사와 인도 공과대학 졸업생 등 1만 556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종적으로 30개사가 인도 개발자 103명을 채용했다. 기업 입장에선 비자 발급 절차를 없애 인력을 빠르게 충원하고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었다. 매칭 인원 200명을 넘기는 것이 올해 목표다. 그는 “인도 휴가 기간인 7~9월이 지나면 10월부터는 더 활발한 매칭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인도 개발자와 국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홍보를 꾸준히 하고 검증 절차 및 면접 중개를 꼼꼼히 할 계획”이라고 했다.
  • ‘모티브 오피스’ ‘이달의 행안인’… 행안부, MZ 마음 잡을까[관가 블로그]

    ‘모티브 오피스’ ‘이달의 행안인’… 행안부, MZ 마음 잡을까[관가 블로그]

    ‘모티브 오피스’, ‘이달의 행안인’, ‘잇츠 컬처타임’…. 경직된 조직문화를 바꾸지 않고선 저연차 공무원의 ‘엑소더스’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한 행정안전부의 프로그램들이 세종 관가에서 화제입니다.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현장에서 근무하는 ‘모티브 오피스’가 대표적입니다. 24일 현재 강원 강릉, 전북 전주 등에서 업무 성격에 따라 아이돌 그룹 ‘유닛 활동’ 하듯이 팀을 짜 12차례(94명)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지방재정, 재난안전 등을 총괄하는 행안부 업무는 세종에만 있어서는 체감이 어렵습니다. 육아 부담 없는 미혼 공무원들이 대거 참여했고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워케이션(일+휴식) 센터에서 자유롭게 토론하다 보니 기분 전환은 물론 업무 집중도가 올라갔습니다. 시범 운영에 참여한 공무원들(24명)의 평균 만족도는 88%. 지난달 충남 공주 한옥마을로 다녀온 89년생 주무관은 “한 주제를 깊이 다루고 사무실에선 못하던 얘기도 나눠 좋았다”고 했습니다. 신임 사무관들을 위해 7월 열린 ‘오디세이 워크숍’에선 강릉시 청년마을 등 정책 현장을 방문한 후 이상민 장관과 만나 ‘행안부가 이랬으면 좋겠다’ 등 미래상을 허심탄회하게 주고받았다고 합니다. ‘이달의 행안인’도 화제입니다. 매달 직원들이 칭찬하고 싶은 동료(과장 미만)를 직접 추천·투표해 ‘황금 명함’을 줍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중앙동 대회의실에선 ‘잇츠 컬처타임’이 열립니다. 7월엔 ‘아바’ 공연 실황을 장관과 직원들이 함께 즐겼고, 8월엔 파리올림픽에 맞춰 영화 ‘국가대표’가 상영됐습니다. 이 장관은 “대회의실을 숨 돌릴 수 있는 ‘오아시스’로 쓰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팬데믹 때 입직한 MZ들은 직장에서도 ‘단절’을 경험했습니다. 그들에게 소속감과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한 행안부의 실험이 계속되길 기대해 봅니다.
  • [사설] 현실 괴리에 제동 걸린 ‘필리핀 가사관리사’

    [사설] 현실 괴리에 제동 걸린 ‘필리핀 가사관리사’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으로 들어온 100명의 필리핀 여성 가운데 2명이 사라졌다. 한 달간의 교육을 마치고 지난 3일부터 본격 돌봄 업무에 투입된 이들은 추석 연휴 기간 숙소를 나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 출근 2주 만에 벌어진 무단이탈의 원인은 낮은 임금에 대한 불만이라고 한다. 정부와 서울시가 저출산 대책으로 도입한 이 정책에 대해 최저임금 차등화로 가사관리사 비용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으나 현실은 딴판이었던 셈이다. 가사관리사들이 교육수당 명목으로 받은 월급은 지난달과 이달 각각 96만원과 106만원이었다. 여기서 숙소비, 세금, 4대 보험료 등을 빼고 실제 손에 쥔 돈은 50만원 남짓이다. 고물가 서울살이에 맞지 않는 수준이다. 다음달부터 정식 월급을 받는다 하더라도 주당 40시간에 206만원이다. 하루 8시간보다 4시간을 원하는 가정도 많아 119만원으로 더 낮아질 수도 있다. 서울시가 주 단위로 급여체계를 손질하는 등 남은 인력 단속에 나섰지만 저임금이 근본 문제라면 간단히 풀기 어렵다. 공장에서 52시간 일하면 280만~3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데다 대부분 기숙사도 제공받는다. 야간, 휴일근무 수당도 챙길 수 있다. 불법체류자로 쫓기는 신세가 되더라도 이탈을 무릅쓰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런 혼란은 예견됐다. 저출산 타개 대책은 급하지만 비용과 수요에 대한 충분한 사전 연구 없이 밀어붙인 측면도 컸다. 홍콩, 싱가포르의 ‘100만원대 저임금’ 사례에 초점을 맞춘 탓에 사용자가 도우미 임금 외 지불하는 부대비용을 제대로 짚지는 못했다. 이들 나라에서 도우미는 대개 입주 형태로 주거비용이 들지 않고 식비, 병원비, 보험비 등도 사용자 부담이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1200명을 추가로 입국시킬 계획이다. 돌봄 인력이 절실하지만 지금이라도 꼼꼼한 중간 점검으로 제도의 실질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손질했으면 한다. 급하다고 바늘허리에 실을 묶어 쓸 수는 없다.
  • ‘다승 경쟁’ KLPGA vs 동화 쓰는 LPGA… ‘하나’의 주인공은 누구

    ‘다승 경쟁’ KLPGA vs 동화 쓰는 LPGA… ‘하나’의 주인공은 누구

    리디아 고 등 美 상위 랭커들 출전첫 4승 노리는 국내파와 접전 예상 리디아 고(27·뉴질랜드)의 ‘골프 동화’가 계속될 것인가, 아니면 시즌 4승에 선착하는 국내파 탄생으로 마무리될 것인가. 26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의 관전 포인트다. 오는 29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12야드)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108명이 출전해 승부를 겨룬다. 리디아 고는 24일 “대회를 앞두고 올림픽 금메달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 등 많은 일이 있었는데 한국 팬들이 보내 주신 성원이 큰 힘이 됐다”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달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을 충족한 데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과 지난 23일 끝난 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는 등 ‘가을의 동화’를 쓰고 있다. 하지만 빡빡한 일정과 장거리 비행 등 체력적인 면이 부담이다. 지난해 대회 준우승자인 이민지(28·호주)와 패티 타와타나낏(25·태국) 등도 후원사와 한국 팬들 앞에서 샷을 뽐낼 예정이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는 15세 선수 이효송은 주최사의 추천 선수로 출격한다. 이들에게 맞설 KLPGA에선 다승과 상금왕 경쟁도 후끈 달아올랐다. 나란히 3승을 거둔 박지영(28·시즌 상금 10억 2200만원)·박현경(24·9억 8600만원)·이예원(21·8억 5800만원)·배소현(31·7억 3400만원)에 이어 2승의 노승희(23·8억 2300만원)도 다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우승 상금이 2억 7000만원이어서 윤이나(21·8억 7300만원)도 상금왕으로 도약할 수 있고 배소현 역시 상금 10억원 돌파 가능성이 있다.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27)과 LPGA에서 뛰는 김효주(29)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대회가 레이디스 아시안투어(LAT) 시리즈의 하나로 진행되는 만큼 출전 선수 중 태국·중국·대만·필리핀·인도 등 외국 국적 선수가 16명에 이른다.
  • “하루 3가정까지 쪼개서 일해”…‘필리핀 이모’ 주급제 등 검토

    “하루 3가정까지 쪼개서 일해”…‘필리핀 이모’ 주급제 등 검토

    보험 등 빼면 월급 140만원 남짓숙소선 ‘밤 10시 통금’ 인권 침해취업비자 최대 3년 연장 등 마련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 사업이 시작한 지 2주 만에 삐걱거리면서 서울시와 정부여당의 ‘최저임금 차등적용’ 의제화가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 저임금 등에 대한 불만으로 2명이 숙소를 무단 이탈한 것으로 보이는 상황과 맞물려서다. 시범 사업조차 해 보지 않고 내년 상반기에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1200명 규모로 확대하기로 한 데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논란이 커지자 서울시와 고용노동부는 24일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취업 비자를 최대 3년으로 늘리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와 고용부는 이날 긴급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취업 활동 기간을 현행 7개월에서 최장 3년으로 연장하고 개인이 월급제·주급제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자스민 에리카는 “하루 8시간을 한 가정에서 일하지 못하고 3개 가정까지 쪼개서 일하다 보니 이동이 부담되고 공원이나 지하철역에서 식사를 때우고 있다”며 “한국에서 일하기 위해 자격증에 돈을 들였고 첫 달부터 고향에 돈을 보내야 했다”고 말했다. 8월 한 달 교육을 받은 뒤 지난 3일 첫 출근했는데 월급날(20일) 손에 쥔 금액은 50만원 남짓이었다고 한다. 8월 교육수당에서 숙소비 등을 공제한 147만원을 3회(8월 30일, 9월 6일, 9월 20일)에 나눠 지급한 것이다. 사설 관리업체들이 ‘통행 금지’, ‘외박 금지’ 등 인권을 침해한 사실도 드러났다. 또 다른 가사관리사 조안은 “숙소에 도착하면 밤 9시쯤 되는데 통금이 밤 10시라 사회적 활동의 자유가 없다”고 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한 달(주 40시간)간 가사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구는 월 238만원을 내야 한다. 하지만 필리핀 가사관리사가 보험과 소득세, 숙소비(40만~50만원) 등을 빼고 실제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140만원 남짓이다. 공장, 농장에서 일하면 숙소비는 월 20만원가량이고 교통비도 들지 않는 데다 주 52시간까지 일할 수 있어 동일한 최저임금을 받아도 실수령액이 턱없이 낮은 가사관리사들의 불만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서울시와 여권에선 중산층 가구가 필리핀 가사관리사를 이용하기엔 비용이 현실적이지 않다며 최저임금보다 낮은 금액을 줘야 한다는 주장을 끊임없이 제기했지만, 현실과는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까닭이다. 윤석열 정부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 상임위원을 지낸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서울시 주장대로 최저임금까지 낮추면 외국인 가사관리사 이탈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며 “지금은 100명 중 2명이 끊겼지만, 내년에는 전체 인원이 1200명으로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만 1200명 규모를 도입하겠다고 지난 6월 발표했다. 올 2월까지 저출산위 부위원장을 지낸 김영미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시범 사업에서 실수요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규모를 확대해야 하는데, 준비 없이 어떻게 12배로 늘리겠다는 건지 걱정”이라며 “제도가 안착하려면 임금 등 보다 세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수심위 “최재영 기소 권고”… 尹 직무관련 일부 인정 판단

    수심위 “최재영 기소 권고”… 尹 직무관련 일부 인정 판단

    김여사 불기소 권고와 정반대 결론위원 8대7로 청탁금지법 위반 판단최 측 “청탁 내용보다 관계 주목”추가 증거영상, 판단 영향 미친듯최종 불기소 땐 야권 반발 커질 듯수사팀 “수심위 결정 참고해 처리”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는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 등을 선물한 최재영 목사의 청탁금법위반 혐의에 대해 기소할 것을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권고했다. 수심위 위원 15명 중 ‘공소 제기’ 의견이 8명으로 ‘불기소 처분’ 의견 7명보다 1표 차이로 가까스로 앞섰다. 김 여사가 받은 금품과 윤 대통령 직무와의 관련성이 일부 인정된다고 본 것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검찰이 반드시 수심위 권고를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검찰 수사가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릴 경우 야권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수심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8시간 30분 넘게 논의 끝에 최 목사의 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 ‘공소 제기’ 의견 8명, ‘불기소 처분’ 의견 7명으로 ‘공소 제기 권고’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 의견이 14명, ‘공소제기’ 의견 1명으로 ‘불기소 권고’로 의결했다. 주거 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로 ‘불기소 처분 권고’로 결론 내렸다. 최 목사 측은 수심위에서 2022년 6∼9월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명품백 등을 선물하며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국정자문위원 임명과 김 전 의원의 국립묘지 안장, 통일TV 재송출 건 등을 청탁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윤 대통령 직무와 관련이 있다는 최 목사 측 의견을 수심위가 받아들인 것이다. 검찰은 최 목사가 건넨 선물이 취재·만남을 위한 수단이었을 뿐 직무 관련성은 없었으므로 김 여사와 최 목사를 불기소 처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수심위는 우선 1시간 정도 내부 토의를 하고는 수사팀부터 불러 2시간여 동안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최 목사를 대신해 참석한 류재율 변호사가 2시간 20분간 설명과 답변을 했다. 수심위원들은 최 목사의 혐의 중 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질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 변호사는 “어떤 내용의 청탁을 해서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했고 위원들도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최 목사 측이 이날 수심위에서 추가 증거로 가져온 영상 파일을 10분가량 재생했는데 수심위 위원들의 판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일 수심위에서는 김 여사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뇌물 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증거인멸,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 수재, 변호사법 위반 등 6가지 혐의를 모두 살펴본 결과 불기소 처분 의견으로 의결했다. 김 여사가 받은 금품과 윤 대통령 직무와의 관련성 및 대가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수사팀 의견을 받아들인 결과다. 그러나 같은 사건을 두고 이날 수심위가 직무 관련성을 인정하는 취지로 다른 결론을 내리면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하기로 잠정 결론 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의 고민은 깊어지게 됐다. 수심위 권고대로 최 목사를 기소하고, 김 여사에 대해서는 불기소로 처분한다면 ‘선물을 준 사람은 기소, 선물을 받은 사람은 불기소’라는 검찰의 수사 결과를 국민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렇다고 수심위 의견을 무시하고 원래대로 최 목사와 김 여사에 대해 모두 불기소 처분하는 것도 부담이 크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수심위 결정은 검찰 수사가 부족했다는 방증일 뿐더러 김 여사와 최 목사를 어떻게 처리할지 모호하게 됐다”면서 “검찰 입장에서는 곤경에 처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청탁금지법에는 공직자의 배우자를 처벌할 규정이 없기 때문에 최 목사를 기소한다고 해도 김 여사에 대한 처분이 달라질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수사팀은 수심위 결정에 대해 “두 차례의 수사심의위원회 결정을 참고하고, 수사결과를 바탕으로 증거와 법리에 따라 관련 사건들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檢 수심위, 최재영 ‘청탁금지법 위반’ 기소 권고…명품백 사건 격랑 속으로

    檢 수심위, 최재영 ‘청탁금지법 위반’ 기소 권고…명품백 사건 격랑 속으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는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 등을 선물한 최재영 목사의 청탁금법위반 혐의에 대해 기소할 것을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권고했다. 수심위 위원 15명 중 ‘공소 제기’ 의견이 8명으로 ‘불기소 처분’ 의견 7명보다 1표 차이로 가까스로 앞섰다. 김 여사가 받은 금품과 윤 대통령 직무와의 관련성이 일부 인정된다고 본 것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검찰이 반드시 수심위 권고를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검찰 수사가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릴 경우 야권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수심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8시간 30분 넘게 논의 끝에 최 목사의 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 ‘공소 제기’ 의견 8명, ‘불기소 처분’ 의견 7명으로 ‘공소 제기 권고’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 의견이 14명, ‘공소제기’ 의견 1명으로 ‘불기소 권고’로 의결했다. 주거 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로 ‘불기소 처분 권고’로 결론 내렸다. 최 목사 측은 수심위에서 2022년 6∼9월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명품백 등을 선물하며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국정자문위원 임명과 김 전 의원의 국립묘지 안장, 통일TV 재송출 건 등을 청탁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윤 대통령 직무와 관련이 있다는 최 목사 측 의견을 수심위가 받아들인 것이다. 검찰은 최 목사가 건넨 선물이 취재·만남을 위한 수단이었을 뿐 직무 관련성은 없었으므로 김 여사와 최 목사를 불기소 처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수심위는 우선 1시간 정도 내부 토의를 하고는 수사팀부터 불러 2시간여 동안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최 목사를 대신해 참석한 류재율 변호사가 2시간 20분간 설명과 답변을 했다. 수심위원들은 최 목사의 혐의 중 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질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 변호사는 “어떤 내용의 청탁을 해서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했고 위원들도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최 목사 측이 이날 수심위에서 추가 증거로 가져온 영상 파일을 10분가량 재생했는데 수심위 위원들의 판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일 수심위에서는 김 여사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뇌물 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증거인멸,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 수재, 변호사법 위반 등 6가지 혐의를 모두 살펴본 결과 불기소 처분 의견으로 의결했다. 김 여사가 받은 금품과 윤 대통령 직무와의 관련성 및 대가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수사팀 의견을 받아들인 결과다. 그러나 같은 사건을 두고 이날 수심위가 직무 관련성을 인정하는 취지로 다른 결론을 내리면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하기로 잠정 결론 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의 고민은 깊어지게 됐다. 수심위 권고대로 최 목사를 기소하고, 김 여사에 대해서는 불기소로 처분한다면 ‘선물을 준 사람은 기소, 선물을 받은 사람은 불기소’라는 검찰의 수사 결과를 국민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렇다고 수심위 의견을 무시하고 원래대로 최 목사와 김 여사에 대해 모두 불기소 처분하는 것도 부담이 크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수심위 결정은 검찰 수사가 부족했다는 방증일 뿐더러 김 여사와 최 목사를 어떻게 처리할지 모호하게 됐다”면서 “검찰 입장에서는 곤경에 처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청탁금지법에는 공직자의 배우자를 처벌할 규정이 없기 때문에 최 목사를 기소한다고 해도 김 여사에 대한 처분이 달라질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수사팀은 수심위 결정에 대해 “두 차례의 수사심의위원회 결정을 참고하고, 수사결과를 바탕으로 증거와 법리에 따라 관련 사건들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전담팀 구성 후 4개월여 간의 수사 끝에 지난 8월 20일 김 여사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냈었다. 그러나 김 여사에 대한 조사 방식을 두고 특혜 논란이 일자 이원석 전 검찰총장이 직권으로 해당 사건을 수심위에 회부했고, 수심위에서도 김 여사에 대한 불기소 권고를 결정해 일단락되는 듯했다. 이후 최 목사가 소집한 수심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수심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쏠리는 사건의 공소 제기 또는 불기소 처분 여부, 수사 계속 여부,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심의하는 기구다.
  • 이스라엘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헤즈볼라 딜레마, 전면전과 휴전 중 어떤 선택할까

    이스라엘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헤즈볼라 딜레마, 전면전과 휴전 중 어떤 선택할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가자전쟁 개전 이래 헤즈볼라와 접경지대에서 저강도 교전을 벌이던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역량을 약화할 좋은 기회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포린폴리시(FP)는 23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양측 모두 내심 전면 지상전을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여 대화 테이블에 복귀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가자지구 미래 구상에 대한 합의에 이르기 전까지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헤즈볼라가 가자전쟁과 분리된 별도의 휴전을 수용하는 것이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압박해온 방식과도 같다. 과거 대화를 통한 평화 약속이 결국 깨졌던 만큼 이번에는 민간인 희생을 감수하면서 헤즈볼라 역량을 상당 부분 약화한다는 것이다. 하닌 가다르 워싱턴 근동정책 연구소의 프리드먼 수석 연구원은 FP 기고문에서 이스라엘의 전략이 더 적극적으로 변했으며, 이는 ‘헤즈볼라가 남아있는 군사 자산과 지도부를 보존할 것인가, 아니면 이스라엘 북부에 대한 위협을 계속 유지할 것인가’하는 딜레마에 직면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이 정밀 유도 미사일을 저장하고 생산하는 헤즈볼라의 군사 시설과 같은 첨단 군사 자산을 타격하기 위해 표적 범위를 확대한다면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의 전면 충돌을 피할 방법을 궁리할 것이다. 문제는 헤즈볼라가 앞으로 얼마나 더 큰 손실을 견뎌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더욱더 궁지에 밀어붙일 기회로 보고, 헤즈볼라가 견딜 수 없을 때까지 압박 수위를 올릴 것이다. 실제로 지난 일주일간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군사 역량, 통신망, 지휘 체계를 상당 부분 약화하는 데 성공했다. 헤즈볼라는 이제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내부 고위 핵심관계자와 닿을 수 있는 이너서클에 더 깊숙이 침투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헤즈볼라 내부 침투 수준은 그들이 아는 것보다 더 깊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군(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스라엘은 약 150개의 발사대 배럴이 들어 있는 헤즈볼라 로켓 발사대 약 30개와 인프라 시설을 공격했다”면서 “레바논 남부의 여러 지역에 있는 헤즈볼라의 무기 저장 시설을 공격했고, 그 후 주말에 더욱 강렬한 공격을 가했으며, 이스라엘은 토요일에 레바논 남부와 베카 계곡에서 400개의 로켓 발사대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공격 규모를 비춰볼 때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 범위를 넓혀 전선을 넓히겠다는 의지는 확실해 보인다. 물론, 이스라엘은 본격적인 지상 전면전을 벌이겠다는 결정을 아직 내리지 않았고, 공중 폭격으로 공격 범위를 제한했다. 지난 17일 헤즈볼라 중간·고위급 간부가 사용하던 내부 통신망인 페이저와 워키토키 등 무선호출기(삐삐) 5000여대가 동시에 폭발했다. 헤즈볼라 고위 관계자는 자신들이 가진 자동차, 오토바이, 심지어 첨단 미사일 공장에도 부비트랩이 설치돼 언제든지 폭발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FP에 말했다. 헤즈볼라에게 남은 통신 수단은 구두 통신 즉, 대면 회의뿐인데, 지난 20일 작전 사령관 이브라힘 아킬과 정예 부대 라드완의 최고사령관 14명이 모인 자리에서 암살당했다. 헤즈볼라 최고 지도부 회의인 지하드위원회 위원은 모두 7명이었지만 지난 7월 푸아드 슈크르와 이브라힘 아킬이 이스라엘군에 잇달아 폭사하면서 지하드 위원 가운데 현재 살아남은 창립 멤버는 ‘헤즈볼라 3인자’로 알려진 알리 카라키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삐삐 테러’의 가장 강력한 효과는 헤즈볼라가 조직 내부와 레바논 유권자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점이다. 헤즈볼라 조직이 자기 자신조차 보호할 수 없다면 어떻게 레바논 유권자들과 지지자들을 보호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게다가, 헤즈볼라는 핵심 군사 전략의 일부였던 기습공격을 할 수 없게 됐다. 이스라엘은 8월에 헤즈볼라가 슈크르에 대한 보복을 언제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대응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작전을 위해 준비한 미사일 발사대를 포함한 그룹의 군사시설에 선제 타격을 가했다. 이는 헤즈볼라 최고 지휘부인 지하드위원회에 큰 좌절을 안겼다. 헤즈볼라를 궁지에 내몰면 이스라엘과 미국의 협상력이 향상될 것이라는 이스라엘의 전략은 적어도 지금까지는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지적했다. 이스라엘의 확대 공격에도 불구하고 헤즈볼라는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스라엘의 생각과 달리 보복의 악순환은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국경을 직접 맞대는 상황을 싫어한다. 헤즈볼라는 이란의 대리 세력이자 완충 지대로서 이란과 이스라엘이 직접 충돌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게 해준다. 이 때문에 헤즈볼라가 전면전을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게다가, 이스라엘이 끝없이 고위 간부와 중간 지휘관을 죽이면 협상이 가능한 이들 대신 더욱더 급진적이고 화난 이들만 남게 된다. 헤즈볼라가 시간을 벌면, 이란의 지원을 바탕으로 통신망을 다시 구축하고, 이슬람 시아파 극단주의자를 끌어모아 무장 세력을 재건할 것이다. 2006년 헤즈볼라 전쟁과 비슷한 규모의 전쟁이 반복되는 것은 이스라엘에도 실질적 피해를 준다. 지난 1년여 간 팔레스타인인 4만 1000명 이상이 숨지게 한 이스라엘은 더욱더 국제적으로 고립될 수 있다. 대화를 통한 해결을 거부한 이스라엘 전시내각이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지상군 투입이다. 만약, 헤즈볼라와 전면 지상전을 시작하면 전선은 가자지구, 서안지구, 레바논 3곳으로 확장되고, 수천 명의 예비군을 추가로 동원해야 한다. 벌써 1년 가까이 지속된 전쟁으로 인해 가자지구에 동원됐던 이스라엘 예비군의 피로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높은 상황이다. 이들을 다시 레바논에 투입하는 건 정치적으로도 군사 전략적으로도 부담스럽다. 올해 6월 국제 군사 전문가들은 헤즈볼라가 로켓과 미사일 15만~20만 개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봤다. 영국 외교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2020년 헤즈볼라가 최대 2만 명의 전투원과 약 2만 명의 예비군이 있고, 소총, 탱크, 드론, 장거리 타격이 가능한 로켓을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IISS는 2018년 보고서에서 헤즈볼라를 “세계에서 가장 잘 무장된 비국가 행위자”라고 칭했다. 헤즈볼라의 정예부대 라드완은 통상 하마스의 쿠드스군보다 더 정교하게 훈련돼 있고, 산악 지형이 많은 레바논에서 방어에 더 유리한 요새를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헤즈볼라는 결국 이러한 손실을 회복하고, 통신망을 재건하고, 이스라엘 정보부에 대응하고, 지역 사회에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이루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고, 큰 비용이 투입돼야 한다.
  • 소득 높은 암환자일수록 서울에서 수술받는다

    소득 높은 암환자일수록 서울에서 수술받는다

    지역 암환자는 소득이 높을수록 서울 대형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암환자 3명 중 1명은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수술을 받았고 소득 수준에 따라 차이가 컸다.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이외 지역 암환자가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암수술을 받은 비율은 32.9%(8만 1,889명)로 집계됐다. 2008년 27.0%(4만 9,471건) 대비 5.9%p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세종(49.9%), 제주(47.3%), 충북(45.5%), 경기(40.8%), 강원(40.3%) 순으로 높았다. 암 환자가 자신이 거주하는 시도에서 수술받은 비율(자체충족률)은 서울을 제외할 경우 48.9%였다. 경북(13.2%), 세종(16.2%), 충북(30.2%), 충남(33.2%), 광주(35.2%)는 자체충족률이 40%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소득이 높을수록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암수술을 받는 비율이 높았다. 지난해 서울 이외의 지역 암환자가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암수술을 받은 비율은 소득 상위 20%는 36.7%인 반면 소득 하위 20%는 29.0%로 7.7%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 세종(14.6%p), 대전(10.6%p), 강원(10.3%p), 충남(9.1%p)에서 격차가 컸다. 경기를 포함시킬 경우 격차는 더 벌어졌다. 서울과 경기 이외의 지역 암환자가 서울과 경기 소재 의료기관에서 암수술을 받은 비율간 격차는 8.1%였다. 박 의원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응급성이 높은 질환의 경우 시간 내 접근성이 중요해 지역 의료 이용이 높은 반면, 중증도는 높으나 응급성이 낮은 질환의 경우 지방 거주 환자의 서울 소재 대형병원 쏠림이 강화되고 있다. 응급질환과 비응급질환의 지역별 인프라 구축에 대한 차별화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의원은 “지방에서 수술을 받는 암 환자가 줄어들수록 의료진의 실력 및 재정 측면에서 지방 의료기관의 역량이 갈수록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다시 환자들의 서울 소재 의료기관 쏠림과 그로 인한 지방 환자들의 부담 증가라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방 거주 환자들이 안심하고 권내 의료기관을 찾아 암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실효적인 지역 인프라 확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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