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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3개월도 안 남았는데…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 예산 집행률 57%[관가 블로그]

    중소벤처기업부가 좋은 의도의 정책을 펴고도 욕먹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야심 차게 준비한 ‘소상공인 전기요금 20만원 지원’ 사업이 성과를 내지 못해서입니다. 중기부는 올 2월부터 전국 소상공인들에게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물가·고금리, 경기 불황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에너지 요금 부담을 덜어 주겠다는 취지입니다. 중기부는 예산 2520억원을 편성했습니다. 지원받은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20만원이지만 큰 도움이 됐다”는 칭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생각보다 신청률이 저조하기 때문입니다. 15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예산 집행 금액은 1434억원으로 전체 예산(2520억원)의 56.9%에 그쳤습니다. 총 70만 2000명에게 전기요금을 지원했고 남은 예산을 고려하면 50만명에게 추가로 지급해야 합니다. 연말까지 예산을 다 쓰지 못하면 불용 예산으로 처리돼 국고에 반납해야 합니다. 중기부는 “홍보를 강화해 예산을 남김없이 쓰겠다”는 입장이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연말까지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데다 7개월 넘는 기간의 집행률이 절반을 간신히 넘겼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정책 대상자를 잘못 설정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중기부는 맨 처음 신청 조건을 연매출 3000만원 이하로 잡았습니다. 신청이 저조해 보이자 지난 7월부터는 연매출 6000만원 이하로 올렸고 9월부터는 연매출 1억 400만원 미만으로 또 대상자를 늘렸습니다. 지원 문턱이 계속 낮아진 이유는 대상 기준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에 따른 겁니다. 연매출이 3000만원이면 월매출 250만원 수준입니다. 연매출이 6000만원이면 월매출이 500만원입니다. 까다로운 기준으로 인해 신청이 저조하고 예산이 남아도는 문제가 생기자 뒤늦게 범위를 넓히는 식으로 수정해 나간 겁니다. 조동근 명지대 명예교수는 “처음부터 매출 조건을 적절히 설정했다면 지금쯤 예산을 다 썼을 것”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잘 듣고 정책을 준비해야 했는데, 성급했다. 탁상행정의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 모두가 사는 길 찾아… 식용견 단체와 짜장면 먹으며 ‘릴레이 토론’[폴리시 메이커]

    모두가 사는 길 찾아… 식용견 단체와 짜장면 먹으며 ‘릴레이 토론’[폴리시 메이커]

    지난달 ‘개 식용 종식 기본계획(로드맵)’이 발표되면서 개 식용 종식은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다. 개 식용이 전면 금지되는 2027년을 앞두고 정부는 올해부터 ‘개 식용 종식추진단’을 신설했다. 손경문(54·9급 공채) 추진단장은 15일 “사회적 관심이 크고 이해관계자 간 입장 차도 큰 문제라 처음 단장을 맡게 됐을 땐 부담이 됐던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추진단이 처음 발족했던 당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업무 분담이 안 돼 있었고, 업계에 대해 파악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2022년 지자체가 조사한 자료가 있었으나 불이익을 받을까 우려한 업계가 조사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았다. 당시 조사에선 전국 식용견 사육농가 1156곳, 도축상인 72곳에 그쳤지만 올해 재조사를 한 결과 농장 1537곳, 식당 2352곳 등 총 5898곳에 달했다. 손 단장은 숨어드는 농장 등을 찾아 나서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했다. 손 단장은 “대전, 평택, 이천 등 다양한 규모의 사업장을 직접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정부를 불신하고 있던 업계 관계자들과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손 단장은 “도축장에서 식용견 단체와 5시간 내내 ‘릴레이 토론’을 한 적도 있다”며 “짜장면을 시켜 먹으며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진솔한 고민을 나눴다”고 회상했다. 그 과정에서 손 단장은 ‘서 있는 자리에 따라 보이는 게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식용견을 사육하던 한 어르신이 “개 농장을 하며 자식들을 키우고 결혼까지 시켰지만 아직도 부모 직업을 떳떳이 말하지 못한다”며 눈물을 글썽였던 사연 때문이다. 손 단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금융위기를 겪은 누군가에겐 진입장벽이 낮은 개 식용 산업이 평생 밥벌이가 됐다”며 “전·폐업 지원 등 농가 보호제도가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추진단은 식용견 한 마리당 최대 60만원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46만 마리의 잔여견 문제 등 산 넘어 산이다. 손 단장은 “사회적 공감대를 동력 삼아 착실히 종식을 이행해 가는 한편, 국민과 업계·동물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탈출 러시’ MZ만 챙기는 공직사회… 10년 차 김 과장은 서럽다

    ‘탈출 러시’ MZ만 챙기는 공직사회… 10년 차 김 과장은 서럽다

    올 저연차 공무원 임금만 추가 인상연가 확대·해외연수 대책도 쏟아져업무량·스트레스는 6~15년 차 ‘최고’“일 제일 많이 하고 그만둘 수도 없어”인사 적체에 승진도 어려워 사기 ‘뚝’ “왜 이등병(저연차)만 챙겨 주고, 고생 제일 많이 하는 중간 연차는 신경 쓰지 않는 걸까요. 올해 공무원 대책이 쏟아지는 걸 보고 조금은 기대했는데 완전히 찬밥입니다.”(사회부처 6급 공무원) “‘낀 세대’라는 말에 극히 공감합니다. 장관들이 MZ들 고충 들으러 다니더라고요. 우리는 업무가 힘들어도 어디 말할 곳도 없고 답답합니다. 부처는 저연차 중심입니다.”(경제부처 3급 공무원) MZ 공무원 엑소더스가 심상치 않자 정부는 올 초부터 저연차 공무원 챙기기에 적극 나섰다. 올해 공무원 임금이 전년 대비 2.5% 올랐는데 7~9급 저연차는 일정 비율을 추가 인상했다. 9급 초임의 경우 전년 대비 6.3% 올랐다. 지난 3월에는 재직 4년 미만 공무원의 연가를 1~3일 늘리고 청년세대 공무원을 위한 해외연수를 신설하는 내용의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 방안’도 발표했다. 공직 탈출을 저울질하는 MZ의 마음을 붙잡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중간 연차들은 서럽다. 사회부처 13년 차 공무원 A씨는 15일 “공직사회를 떠받치는 건 일을 제일 많이 하는 우리인데 정작 대책에선 제외됐다”며 “저연차는 힘들면 그만둘 수 있는 나이지만 우리는 그럴 수도 없다. 공직에 묶인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한국행정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공직생활실태조사’에 따르면 연차가 높을수록 ‘직무 스트레스 인식’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 및 광역지자체 공무원 조사에서 재직 기간 6~10년(3.01점)이 업무 스트레스가 가장 높다고 답했다. ▲11년~15년(2.94점) ▲16년~20년(2.92점) ▲5년 이하(2.87점) 순이었다. 업무량이 많다고 느끼는 수준도 ▲재직 기간 11~15년(3.86점) ▲6~10년(3.81점) ▲16~20년(3.78점) 순으로 높았다. 5년 이하는 3.63점에 그쳤다. 국세청 공무원 B씨는 “지금 일을 가장 많이 하는 기수가 과장급인 행정고시 40회대다. 막내 때 죽어라 일하던 습관이 남아 연차가 들어서도 계속 일하는 것 같다”며 “행시 50회 이하 후배들은 툭하면 공직에서 탈출해 일을 많이 시키지도 못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저연차 대상으로 워라밸 개선 대책이 쏟아지는 데 대한 볼멘소리도 나온다. 지난 3월 저연차에게 자기개발 휴직 기회를 주는 내용의 대책이 나온 뒤로 행정안전부는 6월 저연차 대상으로 업무 부담, 워라밸 인식을 파악하는 등 추가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보건복지부 15년 차 공무원 C씨는 “오히려 저연차보다 6~15년 차가 일·가정 양립이 필요한 시기”라며 “육아에 신경 써야 하지만 조직의 허리 역할이다 보니 일·가정 양립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인사 적체’도 이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경제부처 15년 차 공무원 D씨는 “승진이 어려워 무기력해지고 일을 해도 성취감을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중간에 유학을 가거나 잠시 쉬려고 육아휴직을 내는 사람도 많아졌다”면서 “올해 승진심사를 할지도 불투명하다고 들었다. 사기가 말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특정 그룹에만 혜택을 주면 조직 내에서는 비대칭이 생기기 마련”이라며 “중간 관리자들의 사기를 높일 대책이 필요하다. 인사 승진이나 성과급을 통해 확실한 보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구서 전세보증금 71억 가로챈 60대…징역 13년

    대구서 전세보증금 71억 가로챈 60대…징역 13년

    임차인 80여 명을 상대로 전세 사기를 벌여 보증금 71억원을 가로챈 60대가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단독 전명환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60대 A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0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구 남구 대명동 일대에서 다가구주택 등 건물 12채를 임대하며 임차인 104명으로부터 88억 원 상당의 보증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만,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공소사실 중 피고인이 소유한 담보 가치가 임대차보증금 합계액보다 높았을 당시 이뤄진 계약 행위는 무죄로 판단했다. 따라서 피해자는 87명, 피해액은 71억원으로 줄어들었다. A씨는 보증금 합계액이 다액이라면 신규 임차인이 계약을 거절할 것이라고 보고 기존에 부담하고 있던 보증 금액을 축소해서 고지하거나, 보증금 반환이 될 것 처럼 속인 뒤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결국 전세 보증금 8400만 원을 돌려받지 못한 한 여성은 유서를 남긴 채 세상을 떠나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이번 사건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데다, 피해자 중 1명이 스스로 세상을 등진 점, 피고인에게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재판에도 불량한 태도로 임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외부요인에 의해 일어난 일이지, 사기가 아니라는 주장을 펼쳤다. A씨는 “사기를 치려고 한 것이 아니라 금리 인상 등 어디까지나 외부요인에 따라 이러한 사건이 일어난 것”이라며 “보유 중인 건물을 급매해 피해액을 변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A씨가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상황임에도 지속해서 임대차 계약을 진행해 피해자를 양산했다”며 “이런 탓에 피해자들이 경제적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으며, 1명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범행 발생 원인을 외부적 요인으로 돌리는 등 자신의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는지 의문이 드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덧붙였다.
  • 레바논 포탄 수출 논란에 방사청장 “위험성 인지, 신중 접근”

    레바논 포탄 수출 논란에 방사청장 “위험성 인지, 신중 접근”

    방산업체 풍산이 전쟁 중인 레바논에 81㎜ 박격포탄 수출을 추진 중이란 사실<서울신문 10월 9일자 6면>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위험성도 인지하고 있는 만큼 신중히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15일 국회에서 진행된 국방위원회의 방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석 청장은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석 청장은 풍산이 수출을 추진한 물량은 박격포탄 1만 2000발이며 수출 시기 등은 명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우리 기업이 레바논에 포탄을 수출한 전례가 없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김병주 “분쟁국에 무기 팔면 소탐대실”석 청장은 진행 상황 등을 묻는 김 의원의 질의에 “저희에게 수출예비승인 검토 의뢰가 됐고, 국가정보원이나 외교부 등 여러 기관의 의견을 종합해 수출이 타당한 것인지를 검토한다”며 “아직 판단이 된 것은 없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전쟁을 하고 있는 나라에 무기를 수출하면 소탐대실을 하게 될 확률이 높다”며 “그래서 민주당에서는 ‘전쟁하고 있는 나라에 살상무기를 보낼 때는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법안을 발의했다가 지난 국회서 통과를 못했고, 이번에 다시 발의했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석 청장은 “저도 동일한 생각을 갖고 있으며, 저희가 수출을 할 때 무조건 수출 목표액을 위해 무분별하게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 이익·외교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레바논 수출 의뢰가 들어왔을 때는 전쟁이 일어나기 전이었긴 하나, 지금 상황 자체가 위중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잘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한국산 표시 제거’ 의견엔 “공식 확정안 아냐”석 청장은 국방부와 방사청 담당 부서에서 ‘포탄에서 한국산 표시를 지우고 비공개로 진행하면 수출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는 보도<서울신문 10월 15일자 12면>에 대해선 “일부 실무선에서 얘기할 순 있겠지만 청에서 공식적으로 확정된 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방산업체 풍산이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지상전이 벌어지고 있는 레바논에 81㎜ 박격포탄 수출을 추진했으며, 국방부와 방사청 부서에서 비공개로 진행하면 수출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는 사실이 서울신문 보도로 알려졌다. 현 시점에서 레바논에 대한 포탄 수출은 불법 유출·탈취 우려가 크고, 이스라엘과 전쟁에서 사용돼 우리나라에 외교적 부담도 키울 수 있다. 아울러 비공개 수출이 추후 알려질 경우 국제적 비난을 받을 소지도 있다.
  • 법원, 테니스협회 손 들어줘…‘관리단체 지정’ 효력 정지

    법원, 테니스협회 손 들어줘…‘관리단체 지정’ 효력 정지

    대한테니스협회가 대한체육회의 관리단체 지정에서 벗어났다. 최근 이 단체 회장으로 당선된 주원홍(67) 전 회장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회장으로 인준할지도 관심사다. 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15일 대한테니스협회가 제기한 관리단체 지정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본안 판결 확정 시까지 관리단체 지정의 효력을 정지한다’라고 인용했다. 이로써 지난 7월 대한체육회가 대한테니스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한 조치는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효력을 잃게 됐다. 소송 비용 역시 대한체육회가 부담한다. 관리단체 지정으로 2년간 정지됐던 각 시도 테니스협회장과 연맹체 회장들의 직무도 자동으로 회복된다. 잎서 대한체육회는 지난 7월 ‘대한테니스협회가 미디어윌에 지고 있는 수십억 원 채무로 인해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불가하다’라며 관리단체로 지정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이에 맞서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냈고 이날 인용되면서 법적 명분을 갖게 됐다. 대한테니스협회는 6월 말 주 전 회장을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하고, 미디어윌로부터 ‘테니스협회가 관리 단체로 지정되지 않을 경우’라는 조건을 붙여 채무를 전액 탕감받았다. 그러나 대한체육회는 ‘무조건 탕감’이 아닐 경우 관리단체로 지정할 수밖에 없다고 맞서면서 법정 싸움으로 비화했다. 법원은 이날 ‘채무자(대한체육회)는 미디어윌의 조건부 채무면제 확약만으로는 채권자(대한테니스협회)에 대한 관리단체 지정 사유가 해소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로 주장하나 미디어윌의 조건 없이 채무면제 확약이 있어야만 미디어윌과의 분쟁이 해소되거나 채권자의 재정 상황이 개선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라고 인용 이유를 설명했다. 또 “관리단체 지정으로 인해 회원 종목 단체에 발생하는 불이익의 정도를 고려하면, 관리단체 지정은 매우 엄격한 기준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라고도 했다.
  • 경북도·경북도의회, 저출생 대응 위한 현장 세미나 개최

    경북도·경북도의회, 저출생 대응 위한 현장 세미나 개최

    경북도와 경북도의회는 지난 14일 영덕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영덕군에 거주하는 청년 농업인, 다자녀 가정,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저출생 문제를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권광택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황재철 의원(영덕), 안성렬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영덕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여명의 청년 농업인과 다자녀 가정이 참석,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농촌 지역에서 청년 농업인들이 겪는 어려움이 도시와 다르며, 특히 다자녀 가정일수록 자녀 양육에 더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가정과 농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러한 정책지원이 안정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또한 신혼부부와 청년 농업인들은 육아와 가사노동의 부담을 덜기 위한 제도적 개선과 지역사회의 지원 확대 필요성에 대해 요청했으며, 보육 시설의 부족과 육아비용 부담 등의 현실적 문제들이 언급,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100대 과제를 정하고 2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편성·시행하고 있다”라면서 “이 사업이 시군별로 내실있게 집행해 실질적인 출생률 증가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영덕군과 같은 농촌 지역에서는 청년들의 정착과 출산을 유도할 맞춤형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자녀 가정과 청년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육아와 보육 문제를 세심하게 살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성렬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히 출산율의 문제가 아닌, 자녀 양육 환경 개선이 핵심”이라며 “특히 농촌 지역은 출산과 육아가 더 큰 도전으로 다가오는 만큼, 경북도는 다자녀 가정과 청년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저출생 문제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AWS 컴피턴시’ 4개 보유한 스마일샤크, 클라우드 시장 공략 박차

    ‘AWS 컴피턴시’ 4개 보유한 스마일샤크, 클라우드 시장 공략 박차

    -AWS 기술력 인정받은 스마일샤크,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에 박차-중소기업 및 게임사 위한 안정적 AWS 클라우드 제공 강화 스마일샤크 주식회사(대표 장진환)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의 ‘AWS 마이크로소프트 워크로드 컴피턴시’(AWS Microsoft Workloads Competency)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컴피턴시 취득으로 스마일샤크는 AWS 환경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기반의 워크로드 실행에 대한 기술적 전문성과 윈도우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다. ‘AWS 마이크로소프트 워크로드 컴피턴시’는 고객이 AWS로 Microsoft 워크로드를 마이그레이션 하거나 배포하고 이를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업무에서 기술적 역량과 성과를 입증한 파트너에게 부여된다. 스마일샤크는 중소기업과 게임 업계에서 AWS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을 제공하는 기술 컨설팅에 집중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워크로드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사용하는 윈도우 기반 서버나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Microsoft SQL Server)와 같은 핵심 애플리케이션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스마일샤크는 AWS가 제공하는 EC2 인스턴스 상에서 윈도우 서버를 운영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인프라 관리 부담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국내 게임사들이 AWS의 마이크로소프트 워크로드를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게임 업계에서는 AWS의 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워크로드의 안정성을 결합해 트래픽 증가와 같은 변동성이 높은 게임 환경에서도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WS의 확장성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안정적인 서버 운영 능력을 활용함으로써, 게임사들은 급격한 사용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중단이나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게임 운영이 가능해진다. 스마일샤크는 클라우드 컨설팅 스타트업으로 ▲‘AWS 데브옵스 컴피턴시’(AWS DevOps Competency) ▲‘AWS 마이그레이션 컴피턴시’(AWS Migration Competency) ▲‘AWS 중소기업 전문 컴피턴시’(Small and Medium Business Services Competency)를 빠르게 취득하며 AWS 기술력과 전문성을 꾸준히 입증해 왔다. 이번 컴피턴시 획득으로 4개의 AWS 컴피턴시를 보유한 기업이 됐다. 장진환 스마일샤크 대표는 “이번 AWS 마이크로소프트 워크로드 컴피턴시 취득은 클라우드 시장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중소기업과 게임사들이 클라우드 전환을 원활하게 이룰 수 있도록 기술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 9월 동행 축제 매출 2조 4284억…온오프라인 직접 매출 7172억

    9월 동행 축제 매출 2조 4284억…온오프라인 직접 매출 7172억

    9월 한 달간 진행된 동행 축제 매출이 2조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6일까지 연장한 기간에 1820억원이 더해졌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8월 28일부터 9월 28일까지 32일간 진행된 9월 동행 축제 기간 총 매출이 2조 4284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기획전·TV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이 6024억원, 지역 판촉 행사를 포함한 오프라인 매출이 1148억원 등으로 직접 매출이 7172억원이다. 이 기간 온누리상품권은 1조 3920억원이 팔렸다. 추석 명절 수요가 반영되면서 상품권 매출이 많이 증가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9월 동행 축제를 통해 사업 확장 가능성이 확인됐다. 그동안 국내에서 열린 개막 행사를 처음으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하고 현지 수출 상담회와 팝업 스토어, 소공인 전용 매장 설치 등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축제로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축제 기간 외식 및 장보기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로 카드사와 협업을 확대했고 지역 축제와 연계해 전국적인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지역축제·야시장·골목상권과 연계한 소상공인·전통시장 판촉전이 98곳에서 진행됐고, 대형 유통사와의 상생 기획전도 지난해보다 2배 많은 12곳이 참여해 지역경제에 활력이 됐다는 평가다. 전국 34개 야시장의 먹을거리와 즐길 거리를 소개한 ‘별별 야시장’ 쇼츠가 189만회, 청계광장 판매전에서 진행한 동행 양궁 이벤트인 ‘내 꿈은 양궁선수’가 123만회 등 13편의 쇼츠 영상의 조회수가 총 954만회에 달했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동행 축제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확대 뿐 아니라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충북도 의료비후불제 수혜자 1000명 돌파

    충북도 의료비후불제 수혜자 1000명 돌파

    충북도는 의료비 후불제 수혜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1일 기준 신청자는 1006명으로 65세 이상 388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446명, 장애인 127명, 국가유공자 및 다자녀가구 45명 등이다. 질환별로는 임플란트 785건, 척추질환 55건, 치아교정 55건, 슬·고관절 인공관절 53건, 심·뇌혈관 28건, 기타 질환 30건이다. 지난해 1월 시작된 의료비후불제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대표 공약이다. 목돈 부담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의료비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신청자가 최대 300만원을 무이자로 대출지원을 받고, 36개월 동안 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다. 현재 융자상환률은 99.2%다. 도는 이 사업을 위해 농협, 도내 255개 병원(종합병원 13곳, 병원 17곳, 개인의원 225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가구(2자녀이상) 등이다. 지난달 27일 다자녀 가구가 포함되면서 대상자가 45만명에서 81만명으로 늘어났다. 대상질병은 임플란트, 치아교정, 인공관절 등 14개 질환 수술 및 시술이다. 지원절차는 이렇다. 대상자가 병원을 찾아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도에 통보된다. 행정망 등을 통해 대상자로 확인되면 도는 신청자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동시에 농협 대출이 실행된다. 대출된 돈은 신청자가 치료받은 병원으로 바로 입금된다.
  • 전공의들 “사직 안 받아줘 취업 손해 봤다”…소송 나서

    전공의들 “사직 안 받아줘 취업 손해 봤다”…소송 나서

    사직 전공의들이 사직서 처리 지연을 이유로 본인들이 수련받았던 국립대병원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국립대병원 10곳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직 전공의 57명은 각자가 일했던 국립대병원에 1인당 15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청구 대상은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국립대병원 9곳이며 총청구액은 총 8억 5500만원이다. 소송을 제기한 사직 전공의는 전남대병원이 16명(청구액 2억4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대병원 11명(1억 6500만원), 강원대·충남대병원 각 8명(각 1억 2000만원), 부산대병원 6명(9000만원), 충북대병원 3명(4500만원), 제주대·경상국립대병원 각 2명(각 3000만원), 전북대병원 1명(15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경북대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사직 전공의는 없다. 각 병원이 부담하는 소송비는 강원대 5800만원, 서울대 2530만원 등이다. 나머지 병원은 아직 소송 대응방안을 구체화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직 전공의들은 “의료법 제59조와 전문의수련규정 제15조에 따른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은 국민 보건의 중대한 위해 발생과 연관이 없고, 민법 제661조 및 근로기준법 제7조에 따라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소송 이유에 대해 소속 병원의 사직서 처리 지연으로 취업이나 개원 등에 차질을 빚어 손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립대병원 측은 “모두 법무법인 1곳을 통해 소송을 제기한 사직 전공의들과 다르게 병원들은 각자 제한된 예산 범위 내에서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병원별로 대응하면 법원의 판단이 각기 다르게 나올 수 있어 대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소송 결과에 따라 수련병원의 재정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공의 1만 3531명 중 사직자는 1만 1732명(86.7%)으로 절대다수이기 때문에 이번 소송 결과가 전공의들의 집단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백승아 의원은 “병원이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제2, 제3의 집단소송으로 이어져 병원 경영은 더욱 악화할 것”이라며 “교육부와 복지부는 병원의 법적 분쟁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영유아 ‘놀이 천국’ 만든 금천

    영유아 ‘놀이 천국’ 만든 금천

    서울 금천구는 영유아 누구나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형 키즈카페 금천구 1호점과 2호점을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1호점인 나래랑키즈랑점은 금천양문교회 커뮤니티센터 2층에 있다. 교회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공간에 영유아가 이용할 수 있는 놀이 시설이 마련됐다. 면적은 약 190㎡로 최대 19명의 영유아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금천구의 명소인 호암산을 형상화한 종합 놀이터는 신체 발달을 촉진하고 성취감을 길러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지식산업센터 1층에 마련된 2호점 아이세상놀이터점은 기존의 실내 놀이터를 재단장해 서울형 키즈카페로 운영된다. 면적은 약 180㎡로 최대 18명의 영유아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놀이 시설인 트램펄린, 플레이짐 외에도 편백나무 존, 블록놀이 존, 체험 프로그램 존을 추가했다.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서울형 키즈카페 금천구 1호점, 2호점이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계속해서 확충하겠다”고 했다.
  • [단독] 국방부·방사청 ‘레바논에 한국산 포탄 수출 가능’ 의견 냈다

    [단독] 국방부·방사청 ‘레바논에 한국산 포탄 수출 가능’ 의견 냈다

    방산업체 풍산이 전쟁 중인 레바논에 81㎜ 박격포탄 수출을 추진 중이란 사실<서울신문 10월 9일자 6면>이 드러난 가운데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에서 ‘포탄에서 한국산 표시를 지우고 비공개로 진행하면 수출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14일 파악됐다. 불법 유출과 탈취 가능성, 외교적 부담이 큰 분쟁 지역에 당장 인명 살상에 사용될 포탄 수출을 정부가 몰래 진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국격을 저버린 비윤리적 행태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서울신문 취재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실에 따르면 풍산이 지난 8월 말쯤 81㎜ 박격포탄을 레바논에 수출하겠다며 방사청에 제출한 수출예비승인 검토 요청에 대해 국방부와 방사청 담당 부서는 지난달 3가지 승인 조건을 내세워 이를 충족하면 수출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의견을 냈다. 이 부처들이 제시한 조건은 포탄에서 ‘한국산’ 정보를 알 수 있는 표시를 제거할 것, 수출을 실제로 진행하더라도 대외에 홍보하지 말 것, 수출 무기의 최종 사용자(End User)를 다시 확인할 것 등이다. 전투 후 전장 정리 과정에서 잔해가 발견되더라도 한국에서 수출한 사실을 알 수 없도록 하란 의미다. 지상전 초읽기에 들어간 당시 전황을 고려하면 레바논에 수출하는 박격포탄은 이스라엘과의 전투에 쓰일 공산이 컸다. 더구나 레바논 수출 무기는 헤즈볼라로 유출 또는 탈취될 우려가 큰 상황인데도 국방부와 방사청에서 오히려 일련번호(LOT) 같은 생산지 정보를 지우고 비공개로 포탄을 팔라는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만일 실제 수출이 이뤄진 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 국제적으로 비난받을 소지가 크다. 다만 풍산의 박격포탄 수출예비승인 요청은 외교부와 국가정보원에서 아직 의견을 내지 않아 이날까지도 최종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박격포탄 같은 주요 방산물자의 수출예비승인은 방위사업법과 대외무역법에 따라 국방부, 방사청, 외교부, 국정원 등 관련 부처 의견을 종합해 최종 결론을 내린다. 특히 외교부는 현지 공관을 통해 무기를 사려는 나라의 의사를 다시 확인하고 수출 시 외교적 부담을 검토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최근 레바논에서 교민들을 구출하는 작전으로 절차 진행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사청 관계자는 “한국산 표시 삭제, 홍보 자제 등은 대부분 무기 체계에 대한 수출승인 시 해당 업체에 요청하는 조건”이라며 “조건부 승인 방향으로 수출승인을 검토한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방부와 방사청 일부 부서의 의견이 접수된 것”이라며 “다른 곳에서 부정 의견이 오면 불승인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다른 국가와의 방산 협력 진행 상황은 외교 관계, 추후 협상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대외 공개가 제한된다”는 입장을 냈다. 추 의원은 “정부가 분쟁 지역을 방산전시회장 삼아 무기를 홍보하려는 방산업체의 전략에 놀아난 꼴”이라고 지적했다.
  • 출산율 반등하나…2030 결혼·출산 의향 높아졌다

    출산율 반등하나…2030 결혼·출산 의향 높아졌다

    최근 출생아 수가 2분기 연속 상승한 가운데 국민들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20대 여성의 출산 인식과 30대 여성의 결혼 의향이 6개월 새 10%포인트 이상 늘어난 점이 눈길을 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전국 25~49세 남녀 25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3월 실시한 인식 조사와 동일한 문항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결혼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3월 70.9%에서 9월 71.5%로 소폭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만 25~29세 남성의 인식이 7.1% 포인트로 크게 증가했다. 같은 연령대 여성의 경우 1.8% 포인트 하락했다. 미혼 남녀의 결혼 의향은 61%에서 65.4%로 4.4%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만 30~39세 여성은 지난 3월 대비 결혼 의향이 11.6% 포인트 증가했다. 출산에 대한 인식도 변화가 감지된다. 자녀가 필요하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68.2%로 지난 3월(61.1%)보다 7.1% 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조사에서 자녀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가장 낮았던 만 25~29세 여성의 경우 13.7% 포인트(34.4%→48.1%)나 증가했다. 자녀가 없는 남녀의 출산 의향도 32.6%에서 37.7%로 상승했다. 다만 자녀가 있는 남녀의 출산 의향은 3월 대비 0.8%포인트 감소했다. 양육의 어려움과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지원이 강화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녀 수는 평균 1.8명으로 3월 조사와 동일했다. 일·가정 양립 제도를 통한 부모의 육아 시간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도 확인됐다. 응답자 중 31.3%는 자녀 출산 후 13~24개월간 가정 내 돌봄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25~36개월간 가정 내 돌봄을 바란다고 응답한 사람도 29.5%나 됐다. 10명 중 6명은 자녀 출산 후 최소 1년 이상 가정 내에서 육아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 올해 초 창단 GH 여자레슬링, 전국체전서 금 1·동 1개

    올해 초 창단 GH 여자레슬링, 전국체전서 금 1·동 1개

    경기주택도시공사(GH) 여자 레슬링팀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땄다.. GH는 14일 경남 함안군 함안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레슬링 여자 일반부 자유형 경기 첫날 62kg급 엄지은 선수가 금메달을, 68㎏급 성화영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땄다고 밝혔다. GH 여자 레슬링팀 주장이면서 플레잉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엄 선수는 62kg급 결승에서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이한빛 선수(전북 완주군청)를 경기 시작 53초 만에 폴승으로 이기면서 전국체전 10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광주체고 소속으로 제98회와 제99회 대회에서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던 68kg급 성화영 선수는 한 체급을 올려 출전하는 부담을 이겨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1월 31일 창단한 GH 여자레슬링팀은 지난 6월 이탈리아 사사리 대회에서 김진희, 엄지은, 성화영 선수가 각 체급에서 금, 은, 동메달을 딴 바 있다. 김세용 GH사장은 “창단 후 첫 국내 데뷔전을 훌륭하게 치러낸 GH 여자레슬링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여자레슬링팀이 세계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배달앱 상생안’ 빈손되나? 입점업체 “배달앱, 상생 의지 없어”

    ‘배달앱 상생안’ 빈손되나? 입점업체 “배달앱, 상생 의지 없어”

    수수료로 인해 배달 플랫폼과 갈등을 빚고 있는 외식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출범시킨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를 통해 배달 플랫폼사와 입점업체가 머리를 맞댔지만 논의가 전혀 진전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플랫폼사들이 소상공인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 배달 수수료율을 내리는 방안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입점업체들은 “상생의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며 비판하고 있다. 합의안 도출을 목표로 한 이달 안에 양측이 만족할 만한 상생안이 나올지 불투명한 상태다. 14일 상생협의체는 서울에서 7차 회의를 열고 수수료 인하 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상생협의체는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집중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졌고 논의 결과 양측 간 입장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가동된 상생협의체에는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 주요 배달 플랫폼과 소상공인연합회·한국외식산업협회·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입점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은 지난 회의에서 상생안을 내놨지만 입점업체 단체가 난색을 보이면서 이날 수정한 내용을 제시했다. 업계 2위인 쿠팡이츠도 6차 회의에서 상생안을 마련하지 못했던 것과 달리 이날 상생안을 제출했으나 점주들이 수락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입점업체들은 배달앱이 상생안을 도출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회의에서 배민이 내놓았던 상생안은 입점업체의 매출액에 따라 수수료율을 차등 적용하겠다는 것이 골자였다. 매출액 상위 60% 점주에겐 기존 자체배달에 적용하는 9.8%의 중개수수료율을 적용하되 이보다 낮은 60~80% 구간 사업자에는 4.9~6.8%, 하위 20%에는 2%로 차등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날 회의에서 하위 40%에게 중개수수료율 2%를 적용하겠단 수정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외식업계는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대부분 상위 60% 안에 들기에 차등 수수료 방안의 혜택을 보기 어렵다”면서 “배달 매출이 높은 분들은 그만큼 수수료 부담도 높은데 적용 대상을 좁게 정한 건 상생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상위 60~80% 구간도 점주가 돈을 내고 할인 혜택을 제공해야 하는 구조라 더 손해를 보는 경우가 나올 수도 있다. 점주들은 배민이 중개수수료율(9.8%)을 아예 일괄적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에선 배민이 사실상 상생안 도출의 칼자루를 쥐고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배달앱 갈등은 시장점유율 59%를 차지하는 배민이 수수료율을 올리면서 촉발됐기 때문이다. 배민은 지난 7월 포장 시에도 배달 중개수수료와 맞먹는 6.8%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지난 8월엔 자체배달의 중개수수료를 6.8%에서 9.8%로 인상했다. 쿠팡이츠의 중개수수료율은 9.8%, 요기요는 9.7%다. 상생협의체는 다음주 중 회의를 한 차례 더 열기로 했다. 다만 양측 의견이 평행선을 달릴 경우 공익위원이 중재안을 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중재안은 강제성이 없어 협의체가 성과 없이 마무리될 것이란 우려가 크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양측이 제로섬 게임을 하고 있어 상생이 되지 못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수수료 상한을 정하는 등 더 적극적인 중재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방배5구역에 서초 첫 50m 수영장…기부체납부지 설계자 선정

    방배5구역에 서초 첫 50m 수영장…기부체납부지 설계자 선정

    서울시는 방배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기부채납 부지에 들어설 서울시 다목적 체육센터와 어린이공원의 설계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시작한 관련 설계 공모를 통해 인터커드 건축사사무소의 ‘서울 토포그래피’(조감도)를 1등으로 선정했다. 1등 당선작에는 설계계약 우선협상권이 주어지며, 방배5구역 조합의 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설계자로 선정된다. 당선작은 자칫 거대해질 수 있는 건축물을 경사지붕으로 감싸 부담감을 줄였고, 굴토를 최소화해 주변 공원들과의 경사 차이를 건축물로 연계했다. 또한 도로변에 건축물의 전 층을 연결하는 밝고 생동감 있는 입체적 라운지를 계획해 풍요로운 공공공간을 제안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서울시는 총사업비 약 743억원을 들여 방배동 974-3번지 일대에 50m 8레인 규모 수영장 등을 갖춘 다목적 체육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초구에 50m 규모 수영장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지형에 순응하고 기능에 충실한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기부채납시설이 모든 시민의 가치 있는 일상에 기여하는 공공시설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단독] 국방부·방사청, ‘한국산 표시 지우면 레바논에 포탄 수출 가능’ 의견냈다[FM리포트]

    [단독] 국방부·방사청, ‘한국산 표시 지우면 레바논에 포탄 수출 가능’ 의견냈다[FM리포트]

    방산업체 풍산이 전쟁 중인 레바논에 81㎜ 박격포탄 수출을 추진 중이란 사실<서울신문 10월 9일자 6면>이 드러난 가운데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에서 ‘포탄에서 한국산 표시를 지우고 비공개로 진행하면 수출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14일 파악됐다. 불법 유출과 탈취 가능성, 외교적 부담이 큰 분쟁 지역에 당장 인명 살상에 사용될 포탄 수출을 정부가 몰래 진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국격을 저버린 비윤리적 행태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유출·탈취 가능성 큰데 ‘한국산’ 표시 지우라서울신문 취재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의원실에 따르면 풍산이 지난 8월 말쯤 81㎜ 박격포탄을 레바논에 수출하겠다며 방사청에 제출한 수출예비승인 검토 요청에 대해 국방부와 방사청 담당 부서는 지난달 3가지 승인 조건을 내세워 이를 충족하면 수출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의견을 냈다. 이 부처들이 제시한 조건은 포탄에서 ‘한국산’ 정보를 알 수 있는 표시를 제거할 것, 수출을 실제로 진행하더라도 대외에 홍보하지 말 것, 수출 무기의 최종 사용자(End User)를 다시 확인할 것 등이다. 전투 후 전장 정리 과정에서 잔해가 발견되더라도 한국에서 수출한 사실을 알 수 없도록 하란 의미다. 지상전 초읽기에 들어간 당시 전황을 고려하면 레바논에 수출하는 박격포탄은 이스라엘과 전투에 쓰일 공산이 컸다. 더구나 레바논 수출 무기는 헤즈볼라로 유출 또는 탈취 우려가 큰 상황인데도 국방부와 방사청에서 오히려 일련번호(LOT) 같은 생산지 정보를 지우고 비공개로 포탄을 팔라는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만일 실제 수출이 이뤄진 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 국제적으로 비난받을 소지가 크다. 다만 풍산의 박격포탄 수출예비승인 요청은 외교부와 국가정보원에서 아직 의견을 내지 않아 이날까지도 최종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박격포탄 같은 주요 방산물자의 수출예비승인은 방위사업법과 대외무역법에 따라 국방부, 방사청, 외교부, 국정원 등 관련부처 의견을 종합해 최종 결론을 내린다. 특히 외교부는 현지 공관을 통해 무기를 사려는 나라의 의사를 다시 확인하고 수출 시 외교적 부담을 검토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최근 레바논에서 교민들을 구출하는 작전으로 절차 진행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사청 “대부분 무기 수출시 한국산 표시 삭제 요청”방사청 관계자는 “한국산 표시 삭제, 홍보 자제 등은 대부분 무기 체계에 대한 수출승인 시 해당 업체에 요청하는 조건”이라며 “조건부 승인 방향으로 수출승인을 검토한 바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방부와 방사청 일부 부서에서 의견이 접수된 것”이라며 “다른 곳에서 부정 의견이 오면 불승인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다른 국가와의 방산 협력 진행 상황은 외교 관계, 추후 협상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대외 공개가 제한된다”고 입장을 냈다. 추미애 의원은 “정부가 분쟁 지역을 방산전시회장 삼아 무기를 홍보하려는 방산업체의 전략에 놀아난 꼴”이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41009006004 [단독] 살상무기 될 가능성 큰데… 레바논에 포탄 수출 추진한 ‘풍산’중동 분쟁에 무기 수출 검토 논란, 국내업체 풍산, 8월 예비승인 요청우방국인 이스라엘 겨눠 국익 저해방사청 “국익 부합하는 결정할 것”풍산 “레바논서 요청해 문의한 것”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지상전에 레바논 정부군까지 연루된 가운데 방산업체인 풍산이 레바논에 81㎜ 박격포탄 수출을 추...www.seoul.co.kr ‘FM리포트’는 우리 군이 지켜야 할 규범(Field Manual), 우리 군이 나아갈 미래(Future of Military)에 대해 씁니다. 잘못을 비판하고 나은 대안을 고민하며 정예 선진강군 육성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 “35세 이하 소득세 감면”…‘2030 이탈’에 파격 정책 선보인 ‘이 나라’

    “35세 이하 소득세 감면”…‘2030 이탈’에 파격 정책 선보인 ‘이 나라’

    포르투갈이 젊은 인재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청년층에 세금 감면 혜택 도입을 추진한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포르투갈 정부는 이날 공개한 예산안에서 35세 이하, 연 소득 2만 8000유로(약 4148만원) 이하 근로자에게 입사 후 첫해 급여소득세를 100% 면제하고 이후에는 8~10년간 면제 비율을 점진적으로 25%까지 줄여나가는 방안을 제시했다. 포르투갈 정부는 애초 청년층 대상으로 최대 15% 소득세 감면 방안을 제안했으나 협상 과정에서 제1야당인 사회당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번 세금 감면 계획을 마련했다. 호아킴 미란다 사르멘토 재무장관은 이러한 세금 감면 혜택이 “젊은이들의 해외 유출을 막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근본적인 도구”라고 밝혔다. 정부의 예측과는 달리 포르투갈 청년의 이민은 세금이 아닌 다른 이유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있다. 세계은행의 경제학자인 말론 프란시스코는 “포르투갈 젊은이들이 직면한 주요 장애물은 세금 부담이 아니라 낮은 급여와 제한된 경력 전망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민관측소에 따르면 포르투갈 내 15~39세 근로자의 30%에 해당하는 약 85만명이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 환경을 이유로 해외에서 일하고 있다.
  • 오금란 서울시의원, 본격 시행 앞둔 ‘유보통합’의 쟁점과 성공적 추진 방안 논의

    오금란 서울시의원, 본격 시행 앞둔 ‘유보통합’의 쟁점과 성공적 추진 방안 논의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 11일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보육특별시, 서울의 효과적인 유보통합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5년 본격 시행을 앞둔 유보통합의 주요 쟁점에 대해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시 차원의 효과적인 유보통합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동남보건대학교 보건보육상담과 김혜금 교수는 “유보통합의 관건은 재정 확보에 있다”고 강조하며, “유보통합을 위해서는 현재보다 최소 2조 원 이상의 예산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내년도 유보통합 예산뿐 아니라, 단기ㆍ중기ㆍ장기적 소요예산을 추산해야 체계적 유보통합 추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고보조사업 대응 투자분과 서울시 전체 보육예산의 15.2%(2024년 기준)에 달하는 특수보육시책사업 예산을 현재 수준으로 이관할 수 있는 방법과 이관 범위 및 부담 의무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정리하는 것을 쟁점으로 보고, 시에서 부담하던 보육재정은 일정 기간 현행 유지 후 국고 지원을 증액하여 교육청에서 부담하도록 하고, 특수보육시책비도 점차 국고에서 부담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공적인 유보통합 재정 확보 방안으로, 실현가능한 예산 범위를 고려하여 유보통합실행계획안을 수정할 것을 제안하면서, 구체적으로 교사 대 아동 비율의 단계적 적용, 부모의 필요에 따른 방과 후 프로그램 이용 시간 설정 및 방과 후 비용 부모 부담, 기관 및 국가의 교사 연수비용 부담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영명 서강어린이집 원장은 영유아의 행복권과 발달권 보장을 위한 핵심 요소로 시간, 사람,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린이집 이용 시간 조정, 영유아 중심 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및 전국 동일 적용, 실외 놀이공간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변상범 사랑어린이집 학부모는 “만 1세와 만 2세 자녀가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이 서울시에서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받는 ‘서울형 어린이집’이면서, 노원구가 자체적으로 교사 대 아동 비율을 낮춰 안전한 보육을 실행하고 있는 ‘노원 안심어린이집’이라는 설명을 듣고 나서 아이들을 믿고 맡기고 있다”고 언급하며, 아이 행복과 부모의 육아 부담 경감을 위해 서울시의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 유지와 강화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정안순 예뜨랑어린이집 교사는 보육교사와 유치원 교사의 자격 차별 해소와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확대 실시, 보조교사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미 호호어린이집 원장은 교사를 추가 배치하는 대신 교실 내 아동 수를 줄여 보육의 질 향상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낸 ‘노원 안심어린이집’ 사업을 소개하면서, 서울시의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사업의 경우 목적은 같은데 명칭이 다르고 대상이 한정되어 있는 등 복잡하다고 지적하며, 조속히 전 연령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것을 주장했다. 집행기관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참석한 최경화 서울시 여성가족실 영유아담당관과 안선국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단 팀장은 유보통합 관련 법 개정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시도 교육청도 주도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서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소통과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경화 영유아담당관은 유보통합 후에도 어린이집 지원수준을 유지해 보육의 질을 담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좌장을 맡은 오금란 의원은 “보육과 교육의 융합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성장할 수 있도록 상향 평준화된 유보통합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토론과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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