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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갖고 싶어”… 남성은 늘고 여성은 제자리

    “아이 갖고 싶어”… 남성은 늘고 여성은 제자리

    아빠가 되고 싶은 남성은 오름세지만, 엄마가 되고 싶은 여성은 육아 등 ‘부담감’ 때문에 제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 가족센터가 발간한 2024 서울가족보고서에 따르면, 자녀가 없는 20∼40대 서울시민을 상대로 부모 될 의향을 1점부터 5점까지로 조사한 결과 평균 점수는 3.4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8∼14일 884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로, 전년(3.2점)보다 올라갔다. 남성은 3.7점으로 2021·2022년 3.3점, 2023년 3.5점에서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여성은 3.0점으로 2023년과 같았다. 그러나 2021·2022년 2.7점보다는 높았다. 부모 될 의향이 3점 이상인 응답자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사랑을 줄 존재가 생겨서’ 3.9점,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갖고 싶어서’ 3.8점, ‘자녀를 키우는 보람, 즐거움 때문에’ 3.7점 순으로 답했다. 부모 될 의향이 있는 이유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았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부모 될 의향이 3점 아래인 응답자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여성과 남성 모두 ‘기대만큼 자녀를 잘 키울 자신이 없어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 답변에 매긴 점수를 성별로 보면 여성(4.3점)이 남성(3.9점)보다 높았다. 이어 ‘한국 사회가 자녀를 키우기에 적절하지 않아서’도 여성이 4.1점, 남성이 3.6점으로 차이가 나타났다. 다만 ‘자녀 양육·교육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등 경제적 여건에 대한 응답은 성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보고서는 “여성은 돌봄 책임자라는 전통적인 성 역할 기대가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성이 부모 됨을 원치 않는 배경에는 주 양육자 역할에 대한 부담과 양육 친화적이지 않은 한국 사회가 있다”고 했다.
  • 서울시, 법무부 최저임금 미적용 ‘외국인 가사사용인’ 시범사업 참여

    서울시, 법무부 최저임금 미적용 ‘외국인 가사사용인’ 시범사업 참여

    서울시가 정부가 추진하는 최저임금 미적용 ‘외국인 가사사용인’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시는 법무부와 함께 서울에 체류 및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가사·육아 분야 활동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24일부터 국내 합법 체류 특정 비자 4종(D-2, D-10-1, F-3, F-1-5)을 보유한 성년 외국인을 대상으로 민간 매칭 플랫폼 기업 이지태스크를 통해 참여 신청을 받는다. 참여자는 다음 달까지 신청 접수, 오는 5월까지 교육 등을 거쳐 6월부터 양육 가구와 매칭을 통해 가사 및 육아 활동을 시작한다. 시는 총 300가구를 매칭할 게획이다. 이들은 만 6세 이상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를 양육하는 서울 소재 가정을 대상으로 가사와 육아 전담, 가사·육아 병행 형식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형태는 시간제와 전일제(8시간) 중 이용 가구와 공급자 간 자율로 결정한다. 계약 방식도 이용 가구 및 서비스 제공자 간의 사적 체계다. 이지태스크의 자율 매칭 서비스를 활용한다. 사업 과정에서 시는 수급 매칭과 교육 운영, 민원 응대 등의 행정 절차를 담당한다. 법무부는 체류 정보를 확인한 후 요건을 갖춘 외국인에게 체류자격 외 활동을 허가한다. 한국이민재단과 협업해 인권 및 가사·육아 분야의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아울러 사업에 참여하는 유학생에게는 보다 많은 취업 기회를 주기 위해 취업 시간을 최소 10시간에서 최대 35시간으로 늘리고, 취업 장소도 최대 2곳에서 최대 3곳으로 확대한다. 비자 변경 시 혜택과 행정 절차적 인센티브도 준다. 유학생이 가사 육아 분야에서 6개월 이상 활동하면 구직 자격(D-10)으로 체류 기간 연장 시 가점(10점)을 부여한다. 아울러 점수제 우수 비자(F-2-7) 취득 시 봉사활동 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유학 체류 기간 연장 시에도 활동 시간에 따라 재정 능력 입증 서류 완화 또는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해선 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가사 및 육아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사업에 참여하는 외국인의 체류 안정성 확보에 도움이 돼 시민과 외국인 모두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모집하는 가사·육아 활동 인력(가사사용인)은 앞서 시가 이미 운영 중인 ‘필리핀 가사관리사’와는 다르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정부 인증을 받은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에 고용된 신분이어서 최저임금법 등을 적용받지만, 가사사용인은 개별 가구와 사적 계약을 맺기 때문에 적용 대상이 아니다.
  • 경기도, ‘수출 기회 바우처’ 참가 기업 공모···중소기업 150개 지원

    경기도, ‘수출 기회 바우처’ 참가 기업 공모···중소기업 150개 지원

    경기도가 ‘2025년 경기 수출 기회 바우처 사업’ 참여기업을 4월 4일까지 모집한다. 경기 수출 기회 바우처 사업은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수출 역량에 맞는 수출지원 사업을 자유롭게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보조금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제조 중소기업 중에서 지난해 직접 수출액이 2천만 달러 이하인 기업이다. 150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은 총 1천만 원(도비 800만 원, 자부담 200만 원) 금액의 바우처를 발급한다. 지원받은 바우처로 브랜드 개발 관리, 통번역, 해외 규격인증, 국제 운송, 무역보험·보증 등 수출 준비부터 후속 관리까지 총 14개 수출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경기 기회 수출 바우처 사업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인한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수출 장벽이 높아져 지원이 절실한 도내 수출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라며 “도내 중소기업이 필요한 수출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누구의 아내도 되지 않겠다”…비혼식 여는 한국 여성들

    “누구의 아내도 되지 않겠다”…비혼식 여는 한국 여성들

    “드레스를 입는 것이 어릴 적 꿈이었어요. 하지만 나는 누구의 아내도, 누구의 엄마도 되지 않기로 했어요. 나 자신을 위해 행복할 거예요.” 서울의 한 사진 스튜디오. 웨딩드레스를 곱게 차려입은 A(30)씨 옆에는 신랑 대신 반려견이 앉아 있었다. 그는 최근 자신을 위한 ‘비혼식’을 치렀다. 결혼을 하지 않는 선택을 한 여성들이, 결혼의 상징인 드레스를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2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한국에서 결혼을 포기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으며, 일부는 이를 기념하는 ‘비혼식’을 연다”고 소개했다. SCMP는 경제적 부담과 가부장제의 억압을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이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30대 인구 중 51%가 미혼이다. 2000년과 비교하면 약 4배 증가한 수치로, 특히 서울에선 60% 이상이 결혼하지 않은 상태다. 전문가들은 고물가·고주거비 시대에 결혼이 곧 빚이라는 인식이 퍼졌고, 평균 결혼비용 3억원이라는 부담이 기피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니다. 결혼과 동시에 커리어 단절과 가사·육아의 책임이 뒤따르는 한국 사회 구조 속에서 “결혼은 원치 않는 옵션이 너무 많은 패키지여행 같다”는 평가도 나온다. 직장인 B(32)씨는 2023년 친구 40명을 초대한 비혼식을 열었다. 그는 회색 정장을 입고 단발머리로 단상에 올라 “나는 평생 나 자신을 사랑할 것을 맹세합니다”라고 선언했다. 결혼식의 축하 분위기를 원했지만, 결혼 자체는 원치 않았다는 게 이유다. SCMP는 일부 기업들이 결혼 축의금 대신 ‘비혼 수당’을 신설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변화가 시작되고 있지만, 결혼하지 않은 여성들이 감당해야 하는 사회적 시선과 압박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출산율은 가파르게 하락 중이다. 2023년 합계출산율 0.72명, 2024년 0.75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OECD 회원국 중 출산율이 1명 이하인 나라는 한국뿐이다. 신생아 수는 지난해보다 7.7% 감소한 23만명으로, 10년 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SCMP는 “한국이 현재의 구조를 바꾸지 않는다면, 사회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동시에 “출산을 하지 않는 여성들에게 그 책임을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는 목소리도 함께 전했다. B씨는 인터뷰에서 “이대로 가다간 한국은 우리 세대와 함께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평생을 여성과 노동, 계급 문제 연구에 헌신한 조앤 윌리엄스 캘리포니아주립대 법대 명예교수는 지난해 JT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완전히 망했다고 한 이후 출산율이 더 떨어졌다’는 이야기에 “정말 충격적이다. 큰 전염병이나 전쟁 없이 이렇게 낮은 출산율은 처음 본다”라며 “숫자가 국가비상사태라고 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윌리엄스 교수는 출산과 양육이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한국에서는 더 힘들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직도 저출산을 유발하는 이런 이유를 유지하는 한국이 이상하다”며 “일터에 늘 있는 것이 이상적인 근로자로 설계된 직장 문화와 아이를 돌볼 어른을 꼭 필요로 하는 가족 시스템은 함께 갈 수 없다”고 했다.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려면 누군가는 경력을 포기해야 하는데, 이는 국가에도 손실이라고 했다. 윌리엄스 교수는 “한국이 젊은 여성들을 훈련하고는 엄마가 된 뒤 노동시장에서 밀어내면서 버리는 GDP(국가총생산)를 생각하면 경제적으로도 말이 안 된다”며 “비정규직이 된 당신의 경력도 끝나고, 나라 경제도 끝난다”고 했다.
  • “우릴 혁명가로…” 뉴진스, 독자 활동 막힌 후 외신에 밝힌 심경

    “우릴 혁명가로…” 뉴진스, 독자 활동 막힌 후 외신에 밝힌 심경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새 팀명 ‘엔제이지’(NJZ)로의 독자 활동에 제동이 걸린 그룹 뉴진스가 외신 인터뷰에서 “법원의 판단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 이같은 심경을 전하면서 “K팝 산업이 하룻밤에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겪은 일과 비교하면, 이는 우리 여정의 또 다른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날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수석부장 김상훈)는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김민지, 팜하니, 다니엘, 강해린, 이혜린 등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광고계약 체결금지 및 기획사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했다.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어도어는 본안 소송의 1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뉴진스 멤버들과의 전속계약에 따른 기획사 지위를 보전받게 됐다. 멤버들은 “이것이 한국의 현실일지도 모른다”면서도 “바로 그것이 우리에게 변화와 성장이 필요하다고 믿는 이유”라고 말했다. 또 “한국이 우리를 혁명가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어도어가 지난해 8월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한 것이 발단이 됐다. 뉴진스 멤버 5명은 같은 해 11월 민 전 대표를 14일 이내 복귀시켜달라는 시정 요구를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그러나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뉴진스 멤버들은 본안 소송의 1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도어와의 협의 없이는 독자적인 음악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멤버들은 가처분 결정에 이의 제기 절차를 밟는 한편 본안 소송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다툼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멤버들은 법원이 어도어와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과 별개로 오는 23일 예정된 홍콩 컴플렉스 콘서트에 참석한다. 새 팀명 엔제이지로 잡은 스케줄이지만, 이미 매진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공연 이틀을 앞두고 취소하기엔 부담이 따랐을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는 홍콩 현지에 직원을 파견한다. 법원의 판결에 따라 멤버들이 엔제이지가 아닌 어도어 소속 뉴진스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 용인시, 광교 신도시 개발이익금 분쟁 최종 ‘승소’···438억 원 확보

    용인시, 광교 신도시 개발이익금 분쟁 최종 ‘승소’···438억 원 확보

    용인특례시는 광교 신도시 개발 이익금 산정과 관련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상대로 수원특례시와 공동으로 참여한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분쟁은 지난 2021년 개발 이익금 산정 방법을 두고 용인시와 수원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간의 이견이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광교택지개발사업에 참여한 용인특례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 수원시는 개발 이익금 정산 기준에 이견을 보이다 2023년 4월 이견 해결을 위해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 결과를 따르기로 합의했고 2023년 10월 경기주택공사가 ‘개발 이익금 지급채무 부존재 확인 등’ 건으로 중재를 신청했다. 쟁점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그동안 받은 집행 수수료에 발생한 법인세를 개발 이익금에서 차감해야 하고, 개발 이익금 산정할 때 ‘개발이익환수법’을 적용해 개발기간 동안 상승한 지가 변동분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타당한지 여부였다. 용인시와 수원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받은 수수료에 대한 법인세까지 개발 이익금으로 납부하는 것은 옳지 않고, 이 같은 주장이 공동시행자 간 합의가 되지 않은 사항임을 강조하며 반대해 왔다. 대한상사중재원은 17개월간의 심리를 거쳐 지난 13일 경기주택도시공사의 두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지난 20년간 이어온 이 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주도적으로 진행했고 나머지 공동시행자가 이에 대한 대가로 수수료 4800억원을 지급했다. 이 수수료에 대한 법인세가 1600억원가량 발생했는데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 판정에 따라 이 법인세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부담해야 한다. 또 개발이익환수법을 적용해 개발기간 동안 상승한 지가 변동분 역시 개발 이익금 산정에 반영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용인특례시는 잔여 개발 이익금 약 3648억원 가운데 용인시 지분인 12%(수원시 88%)에 대한 개발 이익금 약 438억 원(추정치)을 정산받을 수 있게 됐다. 용인시는 최종 정산받은 개발 이익금을 지역 내 필요한 공공시설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번 중재 판정은 광교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투명한 사업 정산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승소로 보전한 개발 이익금 정산분은 지역 내 공공시설에 재투자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尹 체포 방해 혐의’ 경호차장·경호본부장 경찰 구속영장 기각

    ‘尹 체포 방해 혐의’ 경호차장·경호본부장 경찰 구속영장 기각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구속을 면했다. 21일 서울서부지법 허준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경찰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허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에 대해 피의자가 다투어 볼 여지가 있고, 지금 단계에서의 구속은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이라면서 “이미 증거 대부분이 수집돼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이제와 도망 우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대통령 1차 체포 작전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을 받는다. 체포 저지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경호처 간부를 부당하게 인사조치하거나, 보안폰(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도 있다. 두 사람이 구속영장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앞서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해 각각 3차례, 2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을 들어 번번이 기각했다. 이에 경찰 내부에선 검찰 보완수사 요구의 순수성을 의심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했다. 결국 경찰은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로부터 검찰의 영장 청구가 타당하다는 결론을 얻고 지난 17일 김 차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는데, 이날 법원도 영장을 기각하면서 ‘무리한 표적 수사’로 비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경쟁,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막아선 경호처와의 신경전이 과도한 신병 확보 시도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뒷말도 예상된다. 경찰로서는 5번째 구속영장 신청은 큰 부담으로 여겨질 수밖에 없다. 현재로서는 추가 구속 시도는 없을 것이라는 게 경찰 내부의 대체적인 반응이다. 그동안 대통령실과 경호처 압수수색을 불허해온 김 차장이 자리를 지키게 된 만큼, 경찰의 경호처 내 비화폰 서버 확보도 당분간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경찰에게 향후 남은 변수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다. 탄핵이 인용될 경우에는 경찰이 김 차장은 물론 ‘체포 방해 주요 공범’으로 보는 윤 대통령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반면에 탄핵이 기각 혹은 각하된다면 경찰 수사는 더욱 동력을 잃게 될 거란 전망이다.
  • 담양군, 출산 가정용품 지원사업 첫 추진

    담양군, 출산 가정용품 지원사업 첫 추진

    담양군 복지재단이 출산 가정을 응원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0만 원 상당의 출산 축하용품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담양군에 1년 이상 주소지를 두고 관할 보건소에 임산부로 등재된 가정이며, 신청 방법은 출산 예정일 40일 전이나, 출생신고 후 30일 이내에 담양군복지재단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하는 출산 축하 용품은 유모차, 카시트 등으로, 임산부에게 필요한 물품을 선정했다. 이정옥 담양군복지재단 이사장은 “새로운 가족들의 행복한 시작을 기원하며, 출산용품 지원사업을 통해 더 많은 가족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담양군복지재단은 저소득층을 위한 생계비 및 의료비와 주거 환경 개선원, 저소득층 청소년 용돈 및 수학여행 경비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 장성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건립 박차···4월 ‘첫 삽’

    장성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건립 박차···4월 ‘첫 삽’

    전남 장성군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공약사업인 장애인 주간보호시설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장성읍 영천리에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공사를 시작했다. 2,000㎡ 부지에 바닥면적 500㎡, 지상 1층 규모로 프로그램실, 휴게실, 샤워실, 조리실, 의무실 등 조성될 계획이다. 총사업비 31억 원이 투입되는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은 지역 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에게 낮 시간 동안 생활 훈련, 자립 훈련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보호 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킨다. 4월에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건립도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옆 4,000㎡ 부지에 바닥면적 530㎡ 규모로 짓는다. 장성지역 장애인을 위한 생산시설로 내부에 작업실과 창고, 재활상담실 등을 갖춘다. 경제 활동과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해 권익 및 복지 증진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군은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운영을 위한 조례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두 시설과 장성군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인접해 장애가 있는 군민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안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2기 ‘태풍’ 앞둔 中 양회 구상은? “강력한 혁신과 개방으로 美 압박 넘는다”[머나먼 중국]

    트럼프 2기 ‘태풍’ 앞둔 中 양회 구상은? “강력한 혁신과 개방으로 美 압박 넘는다”[머나먼 중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를 시작하면서 중국과의 갈등과 충돌이 국제사회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의 ‘미치광이 행보’가 이어지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하고 중국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중국 토종 인공지능(AI) ‘딥시크’의 등장이 미국의 불확실성 증폭과 맞물리면서 역설적으로 중국의 ‘안정성’이 재평가받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마무리됐다. 올해는 중국 ‘14차 5개년’(2021~2025년) 규획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15차 5개년’(2026~2030년) 규획을 준비하는 해로, 전 세계가 중국의 발전을 관찰하고 최신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자 양회를 지켜봤다. 최근 천르바오 주부산 중국 총영사는 중국외문국이 발간하는 한국어 매체 ‘월간 중국’에 이번 양회에 대한 인상과 소회를 게재했다. 4월 2일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중국 정부 관리의 시각으로 양회에 대한 평가를 요약 정리했다. #“GDP 성장률 5% 안팎, 실업률 5.5% 안팎, 신규 고용 1200만명 이상” 목표 지난해 중국 경제는 ‘5% 성장’을 달성해 주요국 가운데 성장률 상위권을 유지했다. 세계 전체 경제 성장에서 30% 안팎을 이바지한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양회 정부 업무보고에서 국무원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 안팎, 도시 실업률 5.5% 안팎, 도시 신규 고용 1200만명 이상을 목표를 제시했다. 최근 신산업이 빠르게 성장해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와 태양광 발전, 조선 등이 글로벌 선두 수준에 도달했다. AI 관련 산업도 폭발적으로 커지면서 중국 경제의 활력이 증폭될 전망이다. #“고품질발전, 개혁 심화, 민생 지향, 민간기업 신뢰 진작” 강조 올해 정부 업무보고는 ‘고품질발전’과 ‘개혁 심화’, ‘민생 지향’을 강조했다. 첫째, 고품질발전을 시행해 질적으로 효과적인 향상과 양적으로 합리적인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전면적 개혁 심화에 특히 주목했다. ‘개혁’이라는 단어가 40여 차례 언급돼 매우 중요한 키워드가 됐다. 다양한 경영 주체의 활력을 촉진하고 전국통일대시장(전국이 하나의 체계와 규칙으로 운영되는 시장) 건설을 위한 재무·세무·금융 시스템 개혁 계획을 발표했다. 셋째, ‘민생 제일’을 부각했다.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모색하고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소득 증대, 부담 경감을 추진하며 고용을 최대한 안정시키기로 했다. 기초 의료 및 보건 서비스 강화 등 인민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민생 혜택’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넷째, 민간기업의 경영 신뢰를 북돋고자 공정한 경쟁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연속성 있는 정책 환경을 유지하며 민영기업과 영세기업에 대한 융자 지원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강력한 혁신만이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 현재 중국은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태동 단계에 있는 신흥산업과 미래산업이 국제 경쟁의 새로운 초점이자 전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들어 중국이 개발한 AI 대규모 언어 모델(LLM) 딥시크R1과 중국산 휴머노이드 로봇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중국의 신흥산업과 미래산업의 강력한 잠재력을 잘 보여줬다. 이번 정부 업무보고는 ‘AI+’ 행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디지털 기술과 제조·시장 우위를 결합해 대규모 AI 모델의 광범위한 응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스마트 커넥티드카(ICV) 및 신에너지차, AI 스마트폰·컴퓨터, AI 로봇 등 차세대 스마트 단말기와 스마트 제조 장비를 발전시킬 것을 요구했다. “오직 혁신을 추구하는 사람이나 조직만이 더욱 발전하고 강해지며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라는 말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中, 반세계화 역풍에도 韓 등 여러 나라와 개방 협력 강화할 것” 현재 국제 정세는 혼란 속에서 세계화와 개방 협력이 ‘역풍’을 맞고 있다. 주요국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시대의 방향이 결정되고 세계 구도에 영향을 미친다. 중국은 경제 세계화를 굳게 믿고 추진해 왔고 개방의 문이 점차 더 크게 열리고 있다. 외자 진입 네거티브 리스트를 축소하고 있고 제조업 분야 외자 진입 제한 조치도 전면 폐지했다. 저개발국에 관세 철폐 혜택을 부여하고 무비자 입국 및 경유 비자 면제 정책을 최적화하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 150여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가 됐다. 전 세계적으로 보호주의가 대두되는 시기에 중국의 개방적 태도는 세계 경제의 호연호통(상호 연결과 통합), 호리공영(상호 이익과 공동 번영), 장기 안정에 기여하고 글로벌 협력과 발전을 돕고 있다. 중국은 새로운 발전 이념을 견지하고 협력 발전과 개방적 발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와 발전 기회를 공유하고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전 세계에 더 큰 확신과 더 많은 활력을 가져다줄 것이다.
  • [광주경총 금요포럼] 김병연 애널리스트 강연 ‘성황’

    [광주경총 금요포럼] 김병연 애널리스트 강연 ‘성황’

    광주경영자총협회가 21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금요조찬 포럼을 열고 김병연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2기 정책의 한국 경제 영향’을 주제로, 특히 ‘지역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면서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으며, 특히 가전 산업이 타격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관세 부담을 최소화하려면 한국과 멕시코에서 미국으로의 수출 물량을 줄여야 한다. 대신 미국 현지 생산을 확대하는 것이 최선이다”면서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스포티지 등의 모델이 미국 공장에서 함께 생산되면서 일부 수출 물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경총은 저명인사와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경제, 경영, 문화예술,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및 교류의 장을 만들고 있다.
  • 해커스금융, 재경관리사·회계관리 실시간 가답안으로 빠른 합격 예측

    해커스금융, 재경관리사·회계관리 실시간 가답안으로 빠른 합격 예측

    오늘 3월 22일(토) 삼일회계법인에서 주관하는 재경관리사, 회계관리 1급, 회계관리 2급 시험이 치러진다. 해당 시험을 본 수험생들을 위해 해커스금융이 ‘재경관리사, 회계관리 실시간 가답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커스금융 ‘재경관리사, 회계관리 실시간 가답안 서비스’를 통해 수험생들은 115회 재경관리사, 120회 회계관리 1급, 121회 회계관리 2급 공식 가답안 전 미리 가채점을 진행할 수 있다. 주관처 공식 가답안 공개 이후로는 해당 가답안 기준으로 합격예측을 제공한다. 현재 해커스금융은 빠르게 가답안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가답안 오픈 즉시 알림톡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알림톡 신청 시에는 재경관리사 적중예상모의고사(*PDF), 회계관리 핵심요약특강(*7일 수강가능), 10만 원 쿠폰 팩(*일부 이벤트 강의 한정, 3일 사용가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해커스금융은 삼일회계법인에서 재경관리사, 회계관리 최우수협력 교육기관을 인증받은 기관*으로, 재경관리사 인강 및 회계관리 1급, 2급 인강을 제공하고 있다. (*2022 삼일회계법인 인증 재경관리사/회계관리 우수협력 교육기관) 특히 해커스금융은 재경관리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재경관리사·회계관리 수강료 최대 500% 환급패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경관리사·회계관리 수강료 최대 500% 환급패스’는 재경관리사, 회계관리 시험 합격 시 수강료 100%를 환급(*해당 월 합격 시, 제세공과금 본인부담, 교재비 환급대상 제외)해주며, 점수 미션 달성 및 후기 작성 시 수강료 최대 500%까지 현금 환급을 제공한다. (*제세공과금 본인부담, 교재비 환급대상 제외) 불합격하더라도 수험생들의 합격을 위해 다음 시험일까지 수강 연장을 무료로 제공한다. (*500% 환급패스 한정, 불합격 인증 시) 해당 강의 수강 시에는 회계사, 세무사 출신 교수진의 강의를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고, 최신기출문제집과 기출해설강의도 제공한다. (*교재 포함 구매 시) 이와 함께 온라인 모의고사 2회분, 초보자를 위한 회계 가이드북(*PDF)+기초회계원리(*PDF)도 제공하며, 김원종 교수의 회계원리 인강도 무료로 제공한다. 추가로 회계사, 세무사 입문 강의 수강권(*30일)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재경관리사, 회계관리 실시간 가답안 서비스’와 ‘재경관리사·회계관리 수강료 500% 환급패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커스금융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사이트에서는 2025년 재경관리사, 회계관리 시험일정, 재경관리사 취업, 재경관리사 기출문제, 회계관리 1급, 2급 기출문제 등에 대한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참고로, 해커스금융은 전산세무회계 자격증, TESAT(테셋), 매경TEST, 물류관리사, 무역영어, 국제무역사, 신용분석사, 투자자산운용사, AFPK, CFP 등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해커스 교육그룹은 해커스어학원, 해커스인강 챔프스터디, 해커스영어, 해커스중국어, 해커스공무원, 해커스경찰, 해커스소방, 해커스군무원, 해커스임용, 해커스금융, 해커스자격증, 해커스노무사, 해커스 감정평가사, 해커스행정사, 해커스잡, 해커스 취업아카데미, 해커스편입, 해커스 사회복지사, 해커스 어학연구소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수험생들의 학습을 돕고 있다.
  • 봄기운 스며들 강릉…어딜 가도 진한 벚꽃향

    봄기운 스며들 강릉…어딜 가도 진한 벚꽃향

    흐드러지게 핀 벚꽃은 봄날의 정취를 더해준다. 연분홍빛이 내는 화려함은 형형색색의 봄꽃 중에서도 독보적이다. 강릉에서 만나는 벚꽃은 좀 더 특별하다.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매력을 더한다. 최근 강릉시는 벚꽃 여행지 9곳을 엄선했다. 올해 강릉지역 벚꽃 개화 시기는 4월 초로 예상된다. 이래서 다들 찾는다경포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벚꽃 명소다. 경포교차로에서 경포대를 거쳐 경포해변까지 이어지는 3㎞가량의 차도가 벚꽃터널로 바뀐다. 경포호에 비친 화사한 벚꽃을 보고 있으면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경포에서는 개화 시기에 맞춰 축제가 펼쳐진다. 축제는 1993년 시작돼 2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다. 벚꽃을 테마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도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올해 축제 테마는 ‘경포벚꽃핑’이다. 축제 운영진은 ‘청개구리 날씨’ 탓에 벚꽃 개화 시기가 오락가락해 속앓이하지만, 일단 축제가 열리면 상춘객이 물밀듯이 몰려들어 상인들은 함박웃음을 짓는다. 지난해 축제 기간 경포 인근 카페 매출액이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에도 벚꽃이 만발한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하기 제격이다. 특히 꽃잎이 풍성한 진분홍빛의 겹벚꽃을 만날 수 있다. 기념관 뒷마당과 생가터에 피는 벚꽃이 압권이다.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과 누이이자 여류시인 난설헌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기념공원은 허난설헌 생가터, 기념관, 전통차 체험관 등으로 이뤄졌다. 매년 봄, 가을에 교산문화제와 난설헌 문화제 등의 행사가 열린다. 이정환 강릉시 관광휴양담당은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은 벚꽃과 문화적 유산의 아름다움이 공존해 외국인 관광객에도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토박이만 아는 숨은 명소도심에서 가장 빨리 벚꽃을 만날 수 있는 곳은 교1동 솔올지구다. 대부분의 가로수가 벚꽃이어서 봄이면 꽃대궐이 차려진다. 교1동주민자치회는 개화 시기에 맞춰 거리공연과 마켓,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 솔올블라썸 축제를 연다.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많이 찾아온다. 노암동 남산공원에서도 벚꽃축제가 열린다. 정자인 오성정 주변 벚나무들이 꽃을 피우면 장관을 이룬다. 산을 오르내리는 계단에는 벚꽃터널이 이어진다. 밤에는 벚꽃등이 켜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남산공원은 잔디광장과 산책로가 있고, 휴게공간도 많아 연중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주민들이 자주 찾는다. 주문진 향호도 봄이면 벚꽃으로 덮인다. 향호를 중심으로 놓인 산책로를 걸으며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산책로 길이는 2.5㎞로 길지 않고, 바닥에는 데크가 설치돼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향호는 육지로 들어온 바닷물이 사주에 갇혀 만들어진 석호(潟湖)다. 바닷물과 민물이 섞여 있어 잉어, 뱀장어, 가물치, 숭어, 장어 등이 서식한다. 홍제정수장, 화부산, 남대천, 옥계 현내리는 강릉 토박이가 즐겨 찾는 숨은 벚꽃명소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강릉 곳곳에 숨겨진 벚꽃 명소를 찾아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금이 감세 논할 때인가요?”…감세와의 전쟁 나선 野오기형[주간 여의도 Who?]

    “지금이 감세 논할 때인가요?”…감세와의 전쟁 나선 野오기형[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배우자 상속세를 폐지하는 게 맞는 걸까요?” 최근 여야가 배우자 상속세 폐지에 공감대를 같이 하면서 상속세법 개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 사이에선 조금 다른 분위기가 감지됐다. 배우자 상속공제 완화에는 어느 정도 뜻을 같이하지만 배우자 상속세 자체를 완전히 폐지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라는 게 이들 의원의 설명이다.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배우자 상속세 얘기가 나오자마자 제대로 된 논의 없이 법 개정에 나서지 말고 충분한 여론 수렴과 사회적 논의를 거쳐 최적의 세제 개편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21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활약해오다 22대 국회에선 기재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기형(재선·서울 도봉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배우자 상속세 폐지와 관련해 21일 “세제를 유연하게 하는 건 동의하지만 전면 폐지는 반대한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배우자 상속세 공제 한도를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그러다 국민의힘이 배우자 상속세를 폐지하는 방침을 밝히고 민주당도 ‘동의’ 의사를 내비치면서 한도 상향 논의가 갑자기 폐지 쪽으로 기울었다. 국민의힘이 지난 17일 당론 발의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은 배우자가 실제 상속받은 만큼 상속세를 전액 공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배우자의 실제 상속 재산이 없거나 5억원 미만일 경우 5억원을 공제해준다. 5억원 이상일 경우에는 법정 상속분을 한도로 실제 상속받은 금액을 공제하되 30억원을 초과하면 30억원까지만 공제가 가능하다. 오 의원은 “어디까지가 중산층인지는 토론의 영역인데 이걸 뛰어넘어 (부부 간 세금을) 아예 폐지하는 건 안 된다”고 했다. 오 의원의 감세 반대론은 2년 연속 세수 감소와 결손으로 국가 재정에 비상등이 켜진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윤석열 정부 첫해인 2022년 국세 수입은 395조 9000억원이었으나 이듬해인 2023년과 지난해 국세 수입은 각각 344조 1000억원, 336조 5000억원으로 점차 줄었다. 세금을 예상보다 덜 거두는 세수 결손도 2023년 56조 4000억원에 이어 지난해 30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2년 동안 세수 결손 규모가 90조원에 달한 셈이다. 기재위 소속 민주당 임광현 의원이 상속재산 100억원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했을 때도 2차 상속(배우자 사망 후 자녀 상속 단계)까지 고려해 보니 총상속세는 전액 공제 폐지(39억 2000만원)할 때보다 법정상속분 내 공제 폐지(34억 7000만원)했을 때 세금이 더 적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오 의원은 기재위에서 활동하면서 민주당 주식시장활성화태스크포스(TF) 단장도 맡고 있다. 오 의원이 평소 하는 말 중 하나는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는 말은 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주역도 오 의원이다. 이번에 통과된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를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민주당은 주주 보호를 통한 주식시장 정상화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강조하며 지난해 11월 해당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오 의원은 “우리 자본시장에서 지금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투자자 신뢰 회복이다. 일반 투자자든 기관 투자자든 제대로 보호된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며 “이번 상법 개정안은 부족하지만 첫걸음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도 단순히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 제시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한다”고 즉각 공포를 촉구했다. 1966년생으로 전남 화순 출신인 오 의원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변호사 출신 국회의원이다. 법무법인 태평양의 상해사무소 수석대표로 활동하며 현지에 진출하는 대기업들의 자문을 맡기도 했다. 당시 LG디스플레이와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의 중국 현지 합작사 설립에 대한 법률 자문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법 개정안 선봉에 서게 된 배경에도 이러한 기업 법무 경험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 차원에서 직접 상법 개정을 추진할 만한 전문가로 오 의원을 꼽았다는 전언이다. 그는 지난 2016년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표의 인재 영입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지냈고 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간사를 맡아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탰다. 21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 배지를 단 오 의원은 상임위원회를 한 번도 옮기지 않으며 4년간 정무위원회에 몸을 담았다. 당시 오 의원은 “가계부채의 3분의 2 이상이 변동금리이므로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담은 금융기관이 아닌 가계로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금융당국의 고정금리 확대 정책을 끌어냈다. 또 재향군인회의 회계부실을 문제 삼으며 보훈처가 제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22대 국회에서 상법 개정이라는 큰 산을 넘은 오 의원은 이제 ‘한국형 디스커버리(증거 개시) 제도’로 다시 한번 개미투자자 보호에 나설 계획이다. 디스커버리 제도는 소송을 당한 피고도 사실 입증을 위한 증거 자료를 제출하도록 강제해 효율적인 분쟁 해결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거론된다. 해외에선 미국과 영국 등에서 시행하고 있다. 오 의원은 “소액주주의 증거 불균형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오 의원은 당내에서 공부하는 정치인으로 통한다. 경제를 주제로 공부하는 ‘경제는 민주당’ 등 다양한 공부 모임에 나서는 그는 필요한 정책이 있다면 별도의 공부 모임을 만들어 법안 발의에 나서기도 한다. 이 같은 부지런함 때문에 이념과 정파성을 뛰어넘어 명확한 논리와 근거에 기반한 정책 발굴에 나선다는 평가를 받는다.
  • BNK 박혜진 “꼭 전하고 싶다. 단비 언니는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BNK 박혜진 “꼭 전하고 싶다. 단비 언니는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김)단비 언니는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어요. 이번 시즌 그걸 또 한 번 느꼈습니다. 정말 고생 많았고 푹 쉬었으면 좋겠어요.”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박혜진(35)과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35)는 각 팀의 정신적 지주로 지난 6개월을 보냈다. 다만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슈퍼 팀’을 이룬 박혜진과 달리 김단비는 주전급 동료들을 대거 떠나보냈다. 이에 그의 마음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는 절친 박혜진이 김단비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박혜진은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3차전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55-54로 승리하고 창단 첫 우승을 확정한 뒤 “제 선택으로 팀을 옮겼지만 친정팀인 우리은행을 만날 때마다 슬펐다. 이기고도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단비에 대해선 “사실 대표팀에선 능력을 잘 몰랐는데 언니가 (2022년) 우리은행에 합류하고 정말 많은 재능을 갖췄다는 걸 알게 됐다”며 “저보다도 팀에서 해야 할 역할이 많아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적지 않은 나이라 체력 회복도 쉽지 않을 텐데 정말 고생 많았다”고 전했다. 이날 승부도 두 선수 손에서 결정됐다. 박혜진이 경기 종료 19초 전 안혜지에게 공을 받아 역전 3점을 꽂았다. 우리은행은 에이스 김단비에게 마지막 공격을 맡겼는데 박혜진이 그를 막아서면서 레이업이 림을 타고 흘러나왔다. 김단비는 양 팀 통틀어 최다 27점을 올리고도 고개를 숙였다. 박혜진은 “결승 득점 이전 장면에서 단비 언니에게 실점해서 제가 책임져야 한다고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박혜진도 이적 첫 해 주장을 맡아 부담감으로 시즌을 치렀다. 그는 “1위를 질주하다가 팀이 욕심을 내면서 순위가 떨어졌고 발목까지 다쳐 힘들었다”며 “정규시즌 6라운드에서 1위가 완전히 좌절된 경기를 마치고 라커룸에 들어가 후배들 앞에서 처음 펑펑 울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단비도 마찬가지다. 박혜진을 비롯해 박지현(마요르카), 최이샘(인천 신한은행), 나윤정(청주 KB) 등을 모두 떠나보낸 김단비는 우리은행을 정규리그 1위(21승9패)에 올려놨고 최우수선수(MVP) 포함 역대 2번째 8관왕에 올랐다. 리그 전체를 혼자 이끌다시피 고군분투한 김단비는 정규시즌을 마치고 “전력 약화로 포스트시즌에 오르려면 매 경기 잘해야 했다. 그래서 조금만 못해도 스트레스가 컸다”며 “다음 시즌부턴 부담을 내려놓고 동료들을 살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김단비가 없었으면 이 자리에 올라올 수도 없었다. 제 최고의 제자는 김단비다. 그 이상의 칭찬은 없다”고 치켜세웠다.
  • 청년·다문화가정 등 결혼식 지원 ‘안산 공공웨딩홀’, 29일 첫 결혼식

    청년·다문화가정 등 결혼식 지원 ‘안산 공공웨딩홀’, 29일 첫 결혼식

    경기도 안산시에 취약계층의 결혼식을 지원하는 공공웨딩홀이 20일 문을 열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실을 리모델링한 공공웨딩홀은 청년·한부모가정·조손가정·다문화가정 등의 결혼식을 지원하는 ‘시민 대상 공공웨딩사업’을 진행한다. 29일 첫 결혼식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요일 예식이 열린다. 이민근 시장은 “예비부부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대관 비용과 긴 대기 순번 등으로 인해 작지 않은 부담을 가지는 게 현실이다. 자원봉사센터의 공공웨딩홀 공유사업이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예비부부에게 작지만 소중한 선물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윤영중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공공웨딩홀 사업으로 예비부부들이 행복과 사랑이 가득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며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맥주 가격 또 오른다…오비맥주, 출고가 2.9% 인상

    맥주 가격 또 오른다…오비맥주, 출고가 2.9% 인상

    오비맥주는 다음달 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평균 2.9%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카스 500㎖ 캔 제품은 현행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대용량 묶음 할인 판매 행사도 전국 단위로 지속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고환율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각종 원부자재의 비용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며 “전반적인 내수 상황과 소비자 부담을 고려하여 인상률은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아사히주류도 지난 1일부터 아사히맥주의 출고가를 8~20% 인상했다. 다만 ‘테라’와 ‘켈리’를 판매하는 하이트진로와 ‘클라우드’, ‘크러쉬’를 판매하는 롯데칠성음료는 출고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가격 인상 요인이 없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질 것을 고려해 출고가 인상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 허원 경기도의원,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 지원 근거 마련

    허원 경기도의원,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 지원 근거 마련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 이천2)은 공영차고지, 휴게소, 졸음쉼터 등 화물자동차 휴게시설의 확충 지원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화물차고지 휴게시설 확충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화물자동차 휴게시설의 정의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휴게소·졸음쉼터 등으로 규정하고 휴게시설의 확충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화물 운수환경의 조성과 국비 확보 및 도비 편성 등에 대한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다. 또한, 5년 단위로 경기도 단위의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 지원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는데, 특히 지원계획에 화물차고지 휴게시설 확충을 위한 부지 확보, 설치·운영비 지원 규모 산정, 화물자동차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졸음쉼터로의 전환 검토는 물론 화물자동차 휴게시설에 대한 안전 대책도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설치 사업에 대한 예산편성 권한이 지난 2020년 지자체(시군)로 이양(지역자율계정인 균형발전특별회계로 편성)됨에 따라 시군의 사업비 부담이 커진 상황을 고려해 화물자동차 휴게시설과 휴게시설에 대한 안전시설 설치 사업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도에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조례에 명시되었다. 아울러 기피시설로 전락한 화물자동차 휴게시설의 원활한 확충을 위해 국가, 시군, 교육청 및 관련 기관 등과 협력체계 또는 협약을 체결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허원 위원장은 “화물자동차의 불법주박차를 예방하고 운수종사자들의 근로여건 개선은 물론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도 차원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휴게소, 졸음쉼터 등의 화물자동차 휴게시설이 안정적이고 원활히 확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5년단위로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최근 수립된 ‘제5차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 종합계획(2025~2029), 2024.12.’에서는 그동안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제공으로 2019년 대비 2023년 화물자동차 졸음운전 사고 건수와 사망자수가 각각 21.3%, 45.5% 감소하고 화물자동차 운수종사자의 근무여건이 개선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전남 나주시를 사례로 들어 공영차고지 설치 후 화물자동차의 단속건수가 70.6% 감소했다며,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및 주차공간 제공으로 차고지 주차난 완화와 도시 내 불법 주박차에 따른 사고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조례안은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4월 경기도의회 제383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 용산구, 2025년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 접수

    용산구, 2025년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 접수

    서울 용산구가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안)에 대한 열람 및 의견 접수를 실시한다. 개별공시지가는 매년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시하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토지의 단위 면적당 가격(원/㎡)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관내 4만 3236필지에 대한 토지특성 조사, 지가 산정 및 감정평가사 검증을 거쳤다. 2025년 개별공시지가(안)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s://www.realtyprice.kr) 또는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용산구청 부동산정보과 및 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열람할 수도 있다. 열람 가격에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인은 구청 부동산정보과나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한 간편한 제출도 가능하다. 의견이 제출된 토지는 비교표준지 선정의 적정성, 지가 산정의 적정성, 인근 토지와의 균형성, 가격 조정으로 인한 영향 등을 재조사한다. 이후 감정평가사의 재검증과 용산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개별공시지가는 4월 30일 결정·공시된다. 이의신청 접수 기간은 5월 29일까지다. 구는 주민들의 이해와 궁금증 해소를 돕기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현장에서 담당 공무원과 감정평가사가 직접 개별공시지가 산정 방법 등을 안내해주는 ‘현장설명제’와 법정기간 외에도 상시 의견제출이 가능한 ‘개별공시지가 365일 의견청취’ 사업 등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용산구청 부동산정보과(02-2199-6970)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조세와 부담금 부과에 활용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정 과정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열람과 의견 제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투명 페트병도 돈이 된다’…강북구 공동주택에 무인회수기 100대 설치 추진

    ‘투명 페트병도 돈이 된다’…강북구 공동주택에 무인회수기 100대 설치 추진

    서울 강북구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공동주택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무상 설치 사업에 대한 민간 투자를 유치했다. 21일 구에 따르면 구는 2019년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제도화된 가운데 자치구 중 유일하게 수집·운반 시스템을 갖췄다. 고부가가치 재생 원료를 확보하는 데 앞장서면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이다.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구는 지난 1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쓰샘’ 운영사인 ㈜이노버스와 협약을 맺고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무인회수기 설치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노버스는 오는 2028년까지 10억여원을 투자해 구 공동주택에 최대 100대의 무인회수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구는 총 13대의 무인회수기를 운영 중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기 비용뿐만 아니라 1대당 연간 396만원에 달하는 운영비 부담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설치 지원서 접수, 설치 지역 선정, 주민 참여 독려 등 행정적 지원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투명 페트병은 공동주택에서 가장 많이 배출되는 재활용 자원 중 하나로, 공동주택 단지 내 회수기를 설치하면 주민센터와 공원 등 공공장소보다 페트병 수집량이 약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노버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구의 페트병 수집량이 전년도 대비 1.5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무인회수기를 통해 페트병 1개를 배출하면 10원의 현금성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리턴’ 애플리케이션에서 현금으로 전환하거나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다. 설치 대상은 구내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 기기와 설치비용은 전액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신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거쳐 적합한 곳부터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구청 청소행정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 지원 사업은 재활용률을 높이고, 공동주택 미관 및 주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공동주택에서 적극적으로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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