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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서 1억원 훔쳐/여자 소매치기 영장

    서울 지방경찰청은 8일 윤사재씨(33·여·구로구 시흥5동 22 현대아파트)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씨는 7일 하오6시쯤 서울 중구 남창동 대도아케트앞 의류노점상에서 옷을 고르던 사이판교포 안모씨(37·여)의 손가방에서 31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것을 비롯,지난 87년부터 서울 남대문시장·안양시장등 시장일대에서 부녀자들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모두 1억원어치의 금품을 소매치기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일본인 초청장등 서류 위조/접대부 179명 불법 송출

    ◎3명 영장·3명 수배 【부산=장일찬기자】 부산지방경찰청은 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109 SEA여행사 이사 신영대씨(43)와 최병언씨(54·무직·부산시 남구 용호4동84 도시타워아파트 605호)등 3명에 대해 공문서 위조및 동행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김종철씨(56·인쇄업·서울 서초구 잠원동18 신반포아파트 337동 911호)와 최석규씨(36·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970의21)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김모양(18·서울 마포구 대흥동)등 일본 취업 희망부녀자 1백79명으로부터 1인당 80만∼1백20만원씩 모두 2억여원을 받고 부산영사관 관할인 부산·경남지역에 거주하는 것처럼 주민등록·호적등본을 위조한 것은 물론 일본인 초청장까지 위조해 부산시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에서 체류기간 3개월의 방문·상용비자를 발급받아 불법으로 출국시켜 왔다는 것이다.
  • 농축산물 37개 품목 집중 육성의 배경

    ◎“고품질·고생산성화”… UR파고 넘는다/노동집약서 탈피,자본·기술영농 전환/벼농사 위탁 회사 1천2백여곳 신설/밭작물은 수요맞춰 용도별 생산/화훼공판장 확충… 직거래 체계 정립/한우 우량품종 늘려 육질 고급화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농축산물 품목별 경쟁력제고대책은 우리농업을 한차원높은 산업으로 발전시켜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타결 이후에도 우리농업이 살아날 수 있는 종합적이고도 장기적인 발전계획이다.따라서 이 대책은 농민들이 서둘러 품질개량등에 힘쓰면 앞으로 본격적으로 밀어 닥칠 농축산물 수입개방에 적극 대처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는데 그 큰 뜻이 있는 것이다.특히 우리의 농업이 이제까지 벼농사중심으로 생산기반이 확충되어 왔고 농가소득증대만을 위한 소득보상적 가격지지정책에 치중해온 농정에서 탈피,개방화 시대에 맞춰 국제경쟁력을 완전히 확보할 수 있는 농정으로 전환시키는 대책이라는 점에서 우리 농민들에게 희망찬 꿈을 안겨주리라고 전망된다.사실 우리 농촌은 외부로부터는 UR농산물협상등 개방화의물결이 거세게 밀려오고 있고 대내적으로는 농업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노령화·부녀화되어 기계화되지 않고서는 영농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우리농업을 잔존시키기 위한 근원적이고 실현가능한 대책이 필요했다.이에 정부는 농업구조개선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개방화에 대비한 품목별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근 1년만에 이를 내놓게 된것이다.앞으로 10년간 총 35조5천59억원을 투입,생산구조를 개선하고 품종개발과 품질을 꾸준히 개선해 우리 입맞에 맞는 우리 농산물을 신선하게 공급해 나간다면 외국산 농산물과의 경쟁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 틀림없다. ○품목별 경쟁력 제고 대책 ◇식량작물 ▲쌀=어린모 기계이앙 재배를 96년까지 40만㏊로 확대.노력비 56% 절감이 가능한 직파재배를 97년까지 40만㏊로 확대.전업농 경영규모를 4∼6㏊(평균 5㏊)로 확대.전업농과 10㏊이상의 협업농을 각각 3만호씩으로 늘리고 50㏊이상의 위탁영농회사를 1천2백44개소 설치.미곡종합처리장을 96년 4백개,2001년 1천2백개소로 늘림. ◇밭작물 품목별로 용도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하고 소비수요에 부응한 용도별 생산으로 전환. ▲보리=일반보리를 맥주보리로 대체.건강,무공해식품으로 수요 적극 개발. ▲콩=장류,두부제조용 국산 콩의 개발 적극 추진.나물콩과 풋콩,밥밑 콩의 품종개발. ▲옥수수=곡실용에서 청예용,생식용 단옥수수,찰옥수수 등으로 전환.간식용은 당도,청예용은 후기록체성,다수성 품종개발 보급. ▲감자=전분과 칩 등 가공용에 적합한 고전분 내병성 품종개발 보급.인공씨감자의 실용화.가공개발 확대 및 연중생산 재배기술 개발. ▲고구마=식용은 고감미성,밤고구마,줄기나물용,가공용은 고전분,고단백 등의 용도에 맞는 품종 개발 보급.생식용 ◇과수 ▲사과=봉지 씌우지 않고도 색과 맛좋은 품종 개발. ▲배=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으며 저장성이 높은 품종 개발. ▲복숭아=주식용 고당도 품종 개발. ▲감귤=고당도·저장성이 강하고 껍질이 얇은 품종 개발. ▲1∼1.5㏊규모의 전업농 중심으로 일관 기계화·관수시설 설치 확대. ▲포도 감귤 복숭아 등의 하우스재배로 단경기에 조기출하하여 가격보장. ▲산지 저장시설을 확충하여 과실의 선도를 유지하고 출하조절로 가격안정. ▲30㏊이상 집단재배단지중심의 영농기계화 및 수확후 처리시설 집중지원. ▲2001년까지 청과물 종합유통시설 92개소 설치. ◇시설채소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는 우량 고품질 품종개발보급. ▲품목=수요를 감안,시기별 가격경쟁력 확보. ▲비닐하우스=철제(PET)온실 및 유리온실로 바꾸는 등 시설 현대화및 자동화. ▲채소주산단지=채소 종합유통시설 2백51개소 설치. ◇화훼 ▲남부지방=난,카네이션,거베라 등 동계절화 재배. ▲도시근교및 꽃 주산지=직·공판장 개설,직거래 체계확립. ▲종합시범단지=카네이션·장미등 화훼 종합시범단지 95년까지 조성. ▲전업농 경영규모=0.4㏊에서 0.6∼1.0㏊로 확대. ▲경매제=공판장을 통한 경매제 정착,수출시장 개발과 지원체제 구축. ◇축산물 ▲한우=기술집약적 사육으로 육질을 고급화. 10마리내외의 부업형으로 유지,한우개량단지 1백개소를 중심으로 우량개체 선발,고급육 생산으로 품질경쟁력을 제고.출하체중을 현재의 4백㎏에서 95년 5백50,2001년에 6백50㎏ 이상으로 늘림. ▲돼지·닭=자본집약적 사육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 ▲젖소=기술·자본집약적 사육으로 신선유제품 생산. ▲전업농 규모를 돼지는 5백∼1천마리,닭은 2만∼3만마리로 늘림. ▲낙농=착유우 30∼40마리의 전업농을 육성,품종개량을 통한 산유능력 제고로 마리당 산유량을 3백5일기준 5천3백㎏에서 7천㎏으로 늘리고 유지방률도 3.6%에서 3.7%로 높임. ▲산지의 부분육 가공으로 생축단계에서 부분육 유통으로 전환. ▲축사시설=자동화와 분뇨처리시설 집중지원으로 생산비절감과 공해 방지.축산물 종합판매장을 1백50개소로 확대.
  • 경찰을 「역상」하는 난폭자들(사설)

    택시가 또 경관을 매달고 달렸다.조금 달린 것도 아니고 냅다 달려서 매달렸던 경관이 떨어지면서 그 택시 뒷바퀴에 치어 중상을 입었다. 이게 무슨 짓인가.그는 공무를 집행중이던 공무원이다.차선을 위반한 택시를 단속하던 중이었다고 한다.단속하고 단속당하는 사이의 관계는 최악의 대결상태이다.부당하다는 생각에 적의가 끓어올랐을 수도있고,반발하는 단속대상에게 순경이 가혹한 언행을 했을수도 있다. 그러나 그중의 어떤 경우라도 공무를 집행중인 경찰을 매달고 질주한 짓을 정당화시킬수는 없다.이렇게 무분별하고 자제력이 없는 운전자가 택시같은 공교통의 운전대를 잡고 있다는 일이 큰일이다. 걸핏하면 단속경찰을 매달고 달리는 차가 이렇게 계속 늘어난다는 일도 크게 걱정스런 일이다.트럭·버스·택시들이 예사로 비슷한 죄를 저지른다.운전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그런 짓을 하고 있고,그것이 증가한다는 일은 보통일이 아니다.생업에 임함에 있어서 아무 규범도,질서도 지키지 않고 근본부터 파괴하겠다는 생각이 잠재되어 있지 않다면이런 짓을 못한다. 특히 택시의 난폭성은,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서울로 들어왔다는 외국인들이 거의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말이다.좀 힘들더라도 택시는 타지 말라고 당부하는 것이 자녀를 둔,특히 딸을 둔 부모들의 요즈음 입장이다.거리의 무법자처럼 난폭운전을 하여 초보운전자나 부녀자운전자를 겁주는 것도 대개가 택시다. 택시들이 이렇게 무법천지로 구는 것은 택시행정에 따르는 해묵은 문제들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기는 하다.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택시들이 이토록 달리는 폭력배처럼 행동해도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우선 그일로 택시의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오히려 더 나쁘게 만들 뿐이다.택시기사도 기사이기 이전에 시민이고 국민이다.공권력을 파괴해 버린다면 그 자신과 그 가족이 치안의 보호를 못받는 사회가 된다. 가해택시기사는 40을 넘은 중년이고 피해를 입은 경관은 갓 스무살의 의경이었던것 같다.자식같은 젊은 공복을 자기차로 치어버릴만큼 잔혹한 기사라면,자기차의 승객에게는 어떤 난폭행위를 했을지 짐작이 간다.택시란 누가뭐래도 서비스 산업이다.그런데도 친절은 커녕 살기등등하게 거리를 달리고 있다는 일이 몸서리쳐진다. 정신건강을 의심해야 할 기사들이 거리를 달리면서 공권력을 깔아뭉개고 다니는 일이 이렇게 빈번해졌다는 사실이 참으로 걱정스럽다.공권당국도 크게 책임을 느껴야 할 일이다.공권의 집행과 처리과정에서 책잡힐 일이 없고 기능과 역할에서 신뢰를 받았다면 언감생심 그럴수가 있었겠는가. 정책의 무리가,사람들을 악에 바치게 만들었다면 그또한 책임을 분담할 일이다.공권력의 행사는 공정하고 정당하고 엄격해야 한다.또한 어떤 경우라도 「경관을 매달고 달리는 운전자」는 용서해서는 안된다.
  • 「우리농산물 소비운동」 전국 확산

    ◎“고향의 맛” 즐기고 UR파고에도 대응/큰 도시마다 직판장 개설 러시/매장엔 무공해식품 가득… 값도 저렴/유통마진 낮아 소비자·농민 모두 “환영” 『우리농산물을 먹읍시다』최근 외국농산물의 수입이 급증하는데다 일부 품목은 국산으로 둔갑,소비자들이 속는등 피해가 늘자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자는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군농협과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영농지도자회등이 앞장서서 벌이고 있는 이 운동은 재배농가에겐 제값을 받게해주고 도심지 소비자들에게는 질좋은 우리 농산물을 산지값에 구입할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있다. 특히 도시민들에겐 앉아서 풍성한 고향의 특산물을 맛볼 수 있어 날이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이때문에 서울 부산 광주등 대도시 백화점 슈퍼마켓 시장등에는 직판장과 전시장이 속속 설치되고 있으며 아파트부녀회나 주부들은 단체로 직판장을 찾아 연일 만원을 이루고있다. 지난 24일 광주 호남백화점 지하식품 판매장에 개설된 전남농수축산물직판장은 도내 27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마늘 양파 굴비 미역 유자 배 버섯 꿀 도자기 죽세품등 각종 특산품을 시중보다 20∼30% 싼값에 팔고 있어 개장첫날부터 이곳을 찾는 주부고객들로 「만원사례」를 이뤘다. 전남 농어민후계자연합회와 전남도 농수축협전남도지회의 후원으로 총2억5천여만원을 들여 20개점포를 백화점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 직판장은 특히 모든 상품이 「무공해 식품」이어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경북도내 농민들도 서울을 비롯,대구 부산등 6개소에 농산물직판장을 개설,운영하고 있는데 영양군농협과 예천군 지보농협은 서울 가락동과 동대문구 제기1동에 각각20평의 직판장을 설치,특산고추와 고추장 참기름 참깨 마늘등을 산지값으로 팔고있다. 지난12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연신내시장과 경기도 안산에 직판장과 전시장을 각각 개설한 경기도 고양군 송포단위농협과 농협 안산지부도 질좋은 무공해 쌀 20㎏짜리 소포장을 시중의 3만5백∼3만1천5백원보다 2천∼3천원이 싼 2만8천5백원에 팔고 있고 참깨 꿀등도 중간마진없이 시중가보다 10∼30%씩 싸게 팔고 있다.이처럼 직판장이 인기를 끌고 있는것은 소비자는 질좋은 식품을 싼값에 구입할수 있고 농민들은 제값을 받을수 있다는 것도 이유중의 하나지만 많은 도시민들에게 우루과이라운드(UR)파동으로 밀려드는 외국농산물로부터 우리것을 지키겠다는 뜻이 더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관계자는 『대기업이 외국산 농산물을 수입하는데 앞장서고 있는데다 요즘 일부 악덕상인들이 외국산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고 있는것도 많은 사람들이 직판장을 이용하는 이유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 정변 소용돌이… 혼미의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1만 시민군,“범죄파쇼 타도” 빗속시위/도로 곳곳 교통차단… 「가판신문」동나/“연방특수군 접근” 러시아공 청사 긴장/반쿠데타 기갑부대도 「옐친 지키기」일전태세 ○…20일하오 5시40분(현지시간)모스크바 강변에 위치한 러시아공화국 정부청사 앞광장엔 결전을 앞둔 전장의 긴장이 감돌고 있다.소연방군특수군이 접근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러시아시민군 1만여명이 모여 러시아공화국 사수를 다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의 집무실이 있는 흰색 고층건물을 러시아시민들은 미백악관을 본따 「화이트 하우스」라고 부른다.20일 하오 현재 화이트 하우스로 향하는 모든 차도는 러시아시민군들에 의해 완전 차단됐다. 러시아공화국 정부를 접수하기 위해 소연방특수부대가 접근하고 있다는 소식이 무전기등으로 속속 시민군측에 전달되고 있다. 갈리닝가와 크라스노프리스니얀스키리단가에 이르는 드넓은 화이트 하우스 광장주변에는 종일 내리는 비에도 불구하고 1만여명의 시민·학생·노동자들이 모여서 「범죄 레드 파시트스 분쇄」 「러시아공화국사수」를 외치고 있다. 수천명의 젊은 노동자 학생들은 스스로 시민군을 구성하고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모스코니기갑부대와 다만스카야기갑부대소속 탱크 3대,장갑차 3대,수송차량 10여대가 광장에 이미 포진,시민들의 격려를 받으며 역시 전의를 다지고 있다. 모스크바교외에 주둔하고 있는 이들 기갑부대는 2차대전때 독일군과 싸운 소련 최정예기갑부대이다.이들이 옐친 지지를 내걸고 그 선발대가 14일 하오부터 이곳으로 진입한 것이다. 트랙터 트롤리버스 10여대와 일반버스 10여대가 광장 곳곳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고 탱크 포신 버스지붕위에는 시민들이 빽빽히 올라앉아 역시 「공산주의독재 타도」를 외치고 있다.버스창문들 마다에도 「공산주의 범죄자들을 몰아내자」「레드 파시스트 물러가라」는 등의 구호가 빽빽히 나붙어 있다. 화이트 하우스 정문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각목·콘크리트보드 등으로 완전히 바리케이드가 쳐져 있다.바리케이드 앞에는 머리띠를 두르고 간혹 단검을 손에든 젊은 시민군 수십명이 줄지어 서서 계단아래쪽 시민들에게 흥분하지 말고 침착하자고 외치고 있다. 한 젊은 시민군은 메가폰을 손에들고 『소련특수군이 접근하고 있으니 어린이 부녀자들은 집으로 돌아가라.우리는 평화를 원한다.우리는 맨손으로 맞서겠다』고 외치고 있었다. 옐친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러시아공화국 정부인사들도 화이트 하우스안에서 연방특수군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어둠이 깔리자 불을 환히 밝힌 화이트 하우스건물의 창문들이 이들의 결의를 대변해주는 듯하다. ○“저항좌절땐 망명정부” ○…안드레이 코자레프 러시아공화국외무장관은 20일 파리에 도착,쿠데타지도자들에 대한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의 저항이 실패로 끝날경우 망명정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자레프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망명정부수립이 자신의 이번 서방국가 방문 임무중의 하나라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이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자레프장관은 워싱턴도 방문,미국지도자들이 옐친의 반쿠데타 저항을 적극지지해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모잠비크 주재 소련대사관 타이피스트 3명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고 남아공외무부의 한 대변인이 20일 발표. 이 대변인은 몇주전 이웃한 스와질랜드를 통해 합법적으로 남아공에 입국한 이들이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으며 현재 소련정부와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노한 수백명의 시위대들이 19일 고르바초프를 축출한 강경주의자들이 파견한 군대를 저지하기 위해 러시아공 의회건물로 통하는 길을 가로질러 바리케이드를 설치. 급진적 개혁주의자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의 호소에 대한 반응으로 군중들은 도시 중심부의 칼리닌가를 가로 질러 목재 조각등 인근 건축 공사장에서 가져온 장비들을 실은 두 대의 무궤도 전차를 주차해 놓았다. 인권운동가 옐레나 본네르를 포함한 옐친 지지자들은 모스크바강 둑 위의 백색러시아공화국 의회건물 주위를 돌기도. ○인기 전날보다 떨어져 ○…모스크바시민들 사이에 국가비상위의 인기는 전날에 비해서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즈베스티야지의 한 기자는 『8인위는 개인의 정권욕을 앞세워 국가장래를 생각않고 구체적인 정책대안도 없이 쿠데타를 저질렀다』고 말하고 이번 쿠데타는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 또 한 시민은 『탱크를 사용하는 권력은 진짜 권력이 아니다.권력은 합법적으로 국민이 선출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역시 이번 쿠데타는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공화국의 한 대의원은 『고르바초프대통령이 지금까지 개혁정책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너무 많이 보수파들의 눈치를 살폈고 그때문에 결국 이같은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말 셰바르드나제가 독재가 임박했다고 경고를 했을 때에도 고르비는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지적. ○비내리자 일당 되찾아 ○…19일 하오부터 내리기 시작한 장대비가 20일 들어서는 가랑비로 바뀌고 모스크바시내 사람들은 거의 일상의 생활로 되돌아갔다. 그러나 미대사관이 있는 사도바야가 러시아공화국정부 청사 앞등 시내곳곳의 도로 통행이 차단돼 엄청난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국가비상위는 프라우다·이즈베스티야·소비에츠카야로시아를 비롯,6종의 신문만 발행을 허용하고 나머지는 모두 발행을 중지시켰다. 시내 가판대에는 신문을 사려는 시민들로 긴줄을 이루었으나 모든 신문들은 1면에 국가비상위원회에서 발표한 포고령을 거의 같은 크기로 싣는등 비슷한 내용들. ○미­소 전화통화 폭주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축출 소식이 전해지자 소련과 미국간의 전화통화가 폭주,평소보다 1백배나 많은 통화가 이날 오갔다고 미국전신전화회사의 한 직원이 말했다. 이 직원은 소련의 강경 공산주의자들이 정부를 접수했다는 발표가 있은 뒤 미소간 국제전화가 『폭주했다』고 밝히면서 전화가 불통되지는 않았으나 통화하는데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은행돈 빌려 부동산을 매입/미성년자등 7백62명 적발/국세청

    ◎“불법 드러나면 대출금 전액 회수”/은감원 국세청은 15일 올 상반기중 은행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려 주택·토지등 부동산 매입자금으로 사용한 7백62명의 명단을 파악,은행감독원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은행감독원은 이들의 대출목적과 용도를 확인,용도가 다를 경우 대출금 전액을 회수하기로 했다. 이번에 명단이 통보된 사람은 은행등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취득한 사람들중 ▲미성년자 ▲대출금 1천만원이상인 부녀자 ▲대출금 2천만원이상인 성인남자들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7월부터 국무총리 훈령에 의해 매분기마다 은행돈을 빌려 부동산을 매입한 사람들의 명단을 파악,은행감독원에 통보해오고 있다.국세청은 명단통보와 함께 대출금액이 투기등 다른 용도로 쓰였을 경우 세무조사도 실시,증여세 등을 추징할 방침이다.
  • 「가공출하」 1호/연천 청산농협

    ◎직접 재배한 농작물로 김치등 생산/서울등 8개 직판장서 큰 인기/미·일에 수출… “UR파고 겁안나” 현대식으로 아담하게 지어진 하얀건물안 1백여평 크기의 작업장에서 위생복을 단정하게 입은 50여명의 부녀자들이 바쁜 일손을 움직이고 있다. 작업장 밖 한쪽에선 방금 4.5t 트럭에 실려온 싱싱한 배추를 내려 다듬고 공장안에선 배추김치를 정성스럽게 버무리고 있는 모습이 마냥 평화스럽기만 하다.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에 있는 청산 김치가공공장이다. 이곳에서는 청산군 농민들이 재배한 배추와 무·오이 등 농산물을 가공생산,농가소득을 높일 뿐만 아니라 선진농촌으로 가는 가교역할을 해내고 있다. 청산면의 12개리 농가 6백7가구 가운데 5백77가구가 조합원인 이곳 청산농협농민들은 지난 78년부터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조합원 협동출하반」을 운영,합리적이고 계획적인 농사방법으로 꾸준히 소득향상을 이뤄오고 있다. 농민들이 재배한 배추와 무 고추 오이 등 주요 농작물은 농협의 출하조절계획에 따라 청산농협이 지난 3월부터 가동하고 있는 청산김치공장으로 전량 출하돼 고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그 수익이 농민에게 되돌아가고 있다. 청산농협은 농산물 가격이 급격히 떨어졌던 지난83년 출하조절사업을 시작,84년부터 3년동안 농민들로부터 출하받은 오이 가운데 30%의 분량을 가공출하했다. 그결과 농가 1가구에 오이 한접에 1천4백∼1천6백원씩의 이익을 더 얻게해줬다. 이같은 실험결과에 착안한 청산농협은 지난 89년 농수산부로부터 「김치류·절임류 전통식품 시범사업」으로 지정받은데 힘입어 농민들이 생산하는 농작물 전량을 출하받아 가공생산·판매하기 위한 청산김치공장을 착공,8개월만인 지난 3월29일 완공하기에 이르렀다. 김치류와 절임류 등 하루 15t씩 연간 5천4백t의 생산능력를 갖춘 이 김치공장은 가동 5개월째에 접어든 현재까지 7백99t을 생산,이 가운데 절임류 29t은 이미 미국 로스엔젤레스 등 교민사회에 수출하기로 했다. 청산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이 김치공장은 남자 20명과 여자 69명등 모두 89명이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생산직 사원은 1백%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생산직 조합원들은 기본급 26만원과 상여금 등을 포함,한달 40여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 생산직 여조합원 67명의 남편들은 농사를 계속 짓고 있어 소득증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청산농협은 현재 서울의 7곳등 전국 8개 직판장에서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으나 지난7월 일본 요코하마의 대진상사와 48만5천6백엔어치의 신용장을 개설,오는 27일 첫 선적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곳 김치공장 여종업원 박영숙씨(41·연천군 차탄2리)는 『남편은 집에서 배추와 고추·참깨 등을 직접 재배하고 있다』면서 『공장에 처음 취직했을 때는 남편이 불편하다고 투덜대기도 했으나 이제는 소득을 더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적극 호응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청산농협 서승구상무(47)는 『농협의 마지막 보루인 가공사업에 과감히 손 댄 것이 농민들의 수입을 높여주는 것으로 직결됐다』면서 『3년전부터 유기질비료를 농작물에 주어 내년부터는 저공해 가공식품 생산에 들어가 부가가치를 더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개방에 대응/과학영농화/선진 농어촌으로 가꾼다

    ◎「농업구조개선」 추진의 배경과 의의/시혜적 대증처방 탈피,개혁 유도/기업화 겨냥,창업지원제도 도입/특화작물 개발·전문인력 양성에도 주력 농업협동조합 창립 30주년을 맞아 14일 농민대표 1만5천여명이 참가한 「제1회 농협인대회」에 노태우대통령이 참석,『앞으로 10년간 42조원을 농어촌개발에 투입하는등 농어촌 구조개선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은 복지농어촌사회를 이룩하기위한 획기적인 조치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복지농촌 발돋움 부축 전근대적인 경영구조와 낮은 생산성에다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파고에 밀리고 있는 농어촌을 현재와 같은 소득보상위주의 대증요법만으로는 농수산업의 대외경쟁력을 높여 선진농어촌으로 발돋움하는데 어렵다는 판단이 이번 대책과 노대통령의 치사에 깔려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집단화된 우량농지를 중심으로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주요단지를 중심으로 농업의 현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대목은 우리 농업에 하나의 전환점을 세우는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사실 86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시된 7차례의 농어촌대책가운데 농어촌발전 특별조치법의 제정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시혜적이고 근시안적인 정책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대책은 앞으로 10년간의 농어촌 미래상을 제시한 측면에서 구상되었다는 점이 다른 대책들과 궤를 달리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특히 42조원이 투입되는 획기적인 대책이 나오게된 배경에는 오늘의 농촌현실이 결코 밝지만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밖으로부터는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으로 인한 농산물 수입개방이라는 태풍이 눈앞에 다가와있고 안으로는 일손부족·노임상승,기타 영농비 상승이라는 단기간에 쉽게 해결될수 없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농업은 구조적으로 소농인데다 영농시설및 기계화가 초기단계에 있어 소득기반이 취약하기 이를데 없다. ○농외소득 향상에 주안 실제로 가구당 경지면적이 평균 1.2㏊이며 전체 농가중 농경지 1㏊미만을 소유한 가구가 62%나 차지,영세한 소농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특히 쌀생산을 통한 소득이 농업소득의 49%로 쌀농사에 매달려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가구당 경지규모는 미국(1백87㏊)을 제외해도 네덜란드(15㏊) 독일(16㏊) 프랑스(27㏊)는 물론 일본(1.25㏊)보다도 작은 면적이다. 여기에 경지정리면적이 전체 농지의 45%이며 배수개선면적도 대상의 44%에 불과하는등 농업생산기반이 취약하고 농업기계화도 전반적으로 미흡한 상태에 있다. 더욱이 농어촌지역의 젊은층이 농촌을 떠나거나 농사를 짓기 싫어하기 때문에 농업 노동력이 감소되고 노령·부녀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농가인구는 지난해 기준으로 6백66만1천명으로 10년 전보다 4백16만6천명이나 줄었으며 농업취업자의 연령분포도 50세이상이 전체의 56.3%로 10년전보다 24.1%포인트가 높아졌다. 이러한 여건에서 농업소득이 늘지않는데다 농외소득마저 농공단지조성등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큰 증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농외소득률이 현재 전체 농가소득의 43.2%로 10년전보다 겨우 8.4%포인트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비해 일본은 농외소득률이 86.1%로 농가소득문제를 농외소득을 통해 해결해 나가고 있다.이같은 농업여건에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등으로 국내 농산물시장의 개방이 단계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전면개방도 시간문제가 돼있다. 따라서 외국농산물에 밀리지 않는 수준으로 경쟁력을 높이는데 모든 노력을 쏟지 않을 수 없게돼 있고 이것만이 국내 농업의 살길이다. ○기술인력 15만명 양성 이번 대책의 기본전략은 개방화·국제화 시대를 맞아 이같은 현실인식과 그동안 정책의 시행과정에서 빚어진 시행착오 등을 감안,분산적이고 타협적인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이 타결될 경우의 이행기간내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품목을 집중 육성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집단화·기계화가 가능한 농지 1백10만㏊에 대해 생산기반을 모두 갖추기로 한 것이 그 구체적인 방안이다. 나아가 생산시설을 일관성 있게 기계화하고 선진과학영농을 실현할 수 있는 전문영농·영어인력 15만명을 양성한다는 계획도 곁들여 있다. 특히 생산비를 최대한 절감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영농조직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토지생산성은 다소 낮아지더라도 노동생산성을 크게 높이자는 취지에서이다. 또 전문인력 확보와 기술혁신을 겨냥해 농수산업에도 창업지원제도를 도입,중소기업과 같은 수준의 벤처 캐피틀 정신을 부여하는 것도 두드러진다. 이번 대책중 특히 전문화 된 정예영농가를 매년 양성하고 영농단지의 대규모화로 영농기계화를 실현키로 한 것은 농업이 살 수 있기 위한 눈에 띄는 접근방안이라고 볼 수 있다. 영농기술인력의 대량확보 없이는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고 영농기계화가 실현돼야만 생산단가의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가능케 해 외국의 농산물과 경쟁할 수 있는 농업기반이 마련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정부의 이같은 대책 및 지원만으로 우리 농업이 국제·개방화시대에서 생존하고 선진화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농산물 애용 중요 농민은 농민대로 그동안의 정부보호에만 의지하려는 자세에서 탈피,첨단농업기술 활용,유기농법 등을 통한 무공해 농산물의 재배 등 경쟁력을 스스로 키우고 여기에 소비자·상인·무역업체 등에서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는의식개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노대통령이 이날 농산물시장 개방압력 등 국내 농업에 대한 모든 도전을 극복,선진농촌을 이룩하는데 농민과 정부가 지혜와 힘을 모아 나가자고 밝힌것도 이같은 농민을 비롯한 국민의 협조가 있어야 한다는 함축된 뜻을 강조한 것이다. ◎「농어촌개발 10개년 계획」 주요내용/우수 농어민후계자엔 1억까지 특별지원/채소·과수등 주산단지 1군에 1곳씩 지정 정부는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에 따른 농수산물시장 개방에 대비,오는 2001년까지 모두 42조원을 농어촌에 투자하는등 농어촌구조개선대책을 마련,추진한다. 복지농어촌으로 가꾸기 위해 정부의 대책중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농어민후계자 육성=현재 매년 1천5백명씩 뽑던 농어민후계자를 1만명으로 늘리고 이들에게 2천만원의 자금지원을 비롯,기술 판로 등을 종합적으로 뒷받침한뒤 3∼5년뒤 경영평가를 거쳐 선발된 우수후계자에는 5천만원까지 추가지원한다. 이후 선도농어가로 선발되면 1억원까지 특별지원해준다. ◇농업전문대학 설립=가공·포장등 분야별로 전문지식을 갖추도록 우수농업고교를 농업기술전문대학으로 개편하고 농장경영경험이 있거나 영농기술이 있는 경우 농업기술사 자격을 주고 1억원에서 3억원까지 금융지원을 해준다. 영농해외연수대상을 현재 연 5백명에서 1천명으로 늘리고 연수기간도 10일에서 3∼6개월로 연장한다. ◇영농단지의 대규모화=현재 조사중인 농업진흥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될 논 1백만㏊와 밭 10만㏊를 묶어 대규모 기계화영농이 가능하도록 농로와 배수로등의 생산기반을 완비한다. 쌀 수요감소에 대비,논을 밭으로 겸용할수 있게 전환토록 한다. 진흥지역이외의 농지와 간척지의 일부는 공장등 다른 용도로 전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전용이익을 환수해 농업기반 조성재원으로 쓴다. ◇시설현대화=전업농·기계화영농단·위탁영농회사에 대해서는 논갈이에서 쌀포장에 이르는 벼농사의 모든 과정을 기계화할 수 있도록 2천만∼1억5천만원의 자금을 지원해준다. 시설채소·과수등 지역특성에 맞는 주산단지를 1개군에 한곳씩 조성하도록 60억원씩의 자금을지원해준다. ◇유통구조개선=대도시에 공영도매시장 13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중소도시에는 공영도매시장과 농수축협의 공판장을 확충한다. 또 시범가공공장을 각도에 2∼3개씩 설치한다. 주요농산물에 대해 품질 및 규격표시와 산지증명제를 실시한다. 양곡가공업과 도매업의 허가제를 등록제와 신고제로 바꾼다. 포장육은 냉장시설이 완비된 곳에서는 자유롭게 판매토록 한다. ◇전업농의 영농규모 확대=벼농사의 적정기준을 현재 2㏊에서 5㏊로 늘리도록 농지매매사업을 지원한다. 시설원예는 0.2㏊에서 0.5∼1㏊로,과수원은 0.8㏊에서 1∼1.5㏊로 확대시킨다. 젖소는 최소 30∼40마리,돼지는 5백∼1천마리,닭은 2만∼3만마리로 늘리도록 유도한다. ◇농외소득원개발=현재 2백20군데인 농공지구를 93년까지 3백50군데로 늘리고 입주업체에 대해 자금을 융자해준다. 농촌에 인접한 중소도시에 학교·병원·도로·통신등 생활시설을 확충한다. 부엌 및 화장실개조등 주택개량지원금을 가구당 1백20만원에서 2백만원으로 늘린다. ◇농수산물 수출촉진=사과·배등 주요농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업체와 주산 또는 생산단지의 계약재배를 유도한다. 또 적자수출때는 생산자단체의 손실보전을 제도화한다. ◇농어촌 투융자확대=앞으로 10년간 42조원을 농어촌에 투·융자한다. 농가에 대한 투·융자액을 중소기업 수준으로 대폭 상향조정하고 「농어촌 구조개선 특별회계」를 설치한다.
  • 농어촌 구조개선에 42조 투입/노 대통령,첫 농협인대회서 강조

    ◎10개년 발전시책 내년 착수/UR대비,우리농업 경쟁력 향상/가공산업 육성·유통구조도 개선 노태우대통령은 14일 『정부는 내년부터 농어촌발전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앞으로 10년간 42조원을 농어촌개발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농민대표 등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농협창립 30주년기념 제1회 농협인대회에 참석,연설을 통해 『우리는 구조조정을 통해 우리 농업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키우지 않으면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대통령은 『우루과이 라운드가 타결되지 못하면 우리는 농산물 개방을 요구하는 나라들과 직접 협상을 해야 하며 그것은 우리농민과 우리경제에 더 큰 부담을 주게 된다』면서 『이 모든 도전을 극복하는데 농민과 정부가 지혜와 힘을 모아 나간다면 우리는 농촌의 밝은 내일을 열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연설에서 『우루과이 라운드가 타결된다고 하여 모든 농산물의 수입이 당장 개방되는 것은 아니며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최선을 다하여 우리 농산물의 국제경쟁력을 배양해야 하고 영농규모를 늘리고 농업의 기계화와 기술혁신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농산물의 가공산업을 육성하고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일은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이며 농촌을 쾌적하고 안락한 삶의 터전으로 가꾸기 위해 도로·상수도 등을 확충하고 주택·의료·교육시설을 개선하는데 많은 투자를 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7백만농민과 6만농협임직원들은 농촌과 농업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토환경을 보존하며 쾌적한 국민생활의 터전임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더욱발전시키는데 앞장서며 질좋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등 6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대회에서 이중화·곽순호씨 부부가 「91 새농민종합상」과 함께 석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농협발전에 공이 큰 정기수 농협중앙회 부회장(석탑산업훈장)등 10여명이 훈장 및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서훈 및 표창자와 새농민종합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서훈 및 표창자 ▲산업포장=경북 점촌농장 조합장 남봉환 ▲대통령표창=경기도 포천농협 조합장 김영기 ▲국무총리표창=전북 종안농협 조합장 전현기,전남 광주지구원예종합 조합장 박종재 ▲농림수산부장관표창=충북 보은농협 부녀부장 김경예,강원 신북농협 지도부장 고 이용호,경북도지회 부녀지도원 김인중씨,가락공판장 경매사 김병균씨,충남 공주군지부 지부장 손의곤씨 ◇새농민상 ▲자립상=양남호·강정숙 ▲협동상=배대용·최영자 ▲과학상=전태은·민춘례 ▲노력상=변용섭·정정숙,김익보·오순옥,김만기·이재순,김삼곤·양승례,김재광·정병단,김익환·최정희,이의상·김순금,최만화·김경숙 ▲농민후계자상=임백수·김순득,심우진·한연화,문종동·장현숙(이상 모두 부부)
  • 날치기범,총 맞고 붙잡혀/훔친 차로 도주

    ◎검문경관에 칼부림 반항 【부산=장일찬기자】 5일 하오6시20분쯤 부산시 북구 주례동 주례삼거리에서 신상옥씨(31·전과6범·부산 사하구 감천1동 345)와 신동성씨(33·전과16범·서구 부민동 3가5)가 훔친 차인 부산2다5756호 프레스토승용차로 부녀자들의 금품을 날치기해 달아나다 112신고를 받고 순찰중이던 주례1동 파출소소속 김동기순경(23)을 흉기로 찌른뒤 김순경이 쏜 총에 옆구리를 맞고 붙잡혔다. 신씨 등은 이날 하오2시15분과 하오4시35분쯤 금정구 구서2동과 북구 만덕동등 2곳에서 부녀자 2명을 상대로 현금등 25만원어치의 금품을 날치기해 개금동을 거쳐 주례동쪽으로 달아나다 피해자들이 차번호를 보고 신고,경찰이 각 관할구역을 순찰하던중 김순경에게 발견돼 검문을 받게되자 갑자기 차에서 내려 흉기로 김순경을 찌르고 달아났다. 부상을 당한 김순경은 총을 꺼내 공포3발을 쏘았으나 신씨가 그대로 달아나자 다시 2발을 쏴 그중 한발이 신씨 옆구리를 맞춰 검거했다. 신씨는 곧바로 인근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김순경도 곧바로 병원에 입원했다.
  • 「세모」 유 사장 철야조사/대전지검,어제 소환

    ◎사기혐의 드러나면 내일 구속/송재화씨와 관계 집중추궁/세모 설립·자금조성 경위등도 신문/유 사장,“송씨에 돈 받은적 없다” 【대전=박국평·최철호·최용규기자】 「오대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지검 특수부(이재형부장검사)는 30일 주식회사 세모의 유병언사장(50)을 소환,세모의 자금조성경위와 달아난 송재화씨(45·여)와의 관계 등에 대해 철야조사를 벌였다. 유씨는 이날 철야조사에서 『세모는 적법한 방법에 의해 설립,운영돼 왔으며 송씨를 통한 부정사채모집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의 이날 소환은 이부장검사가 29일 밤 유씨에게 전화로 검찰에 나와줄 것을 요구,자진출두 형식으로 이뤄졌다. 검찰은 이날 유씨에 대한 조사에서 ▲세모의 설립과정 및 운영과정 ▲세모의 재무구조및 자금관리 ▲유씨와 송씨와의 관계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유씨가 지난 83년 11월부터 84년 4월까지 송씨 등을 통해 「구원파」신도들로부터 모두 10억여원을 모아 세모의 전신인 삼우트레이딩 개발실로 보내게 해 사업자금으로 쓴 혐의에 대한 사실확인작업을 벌였다. 검찰은 유씨에 대한 철야조사결과 혐의 사실을 확인하는 대로 오는1일쯤 상습사기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유씨를 상대로 사채부분에 대한 조사를 마친뒤 수사를 확대,지난 87년 발생한 「오대양집단변사사건」과 김도현씨(38)등 「오대양직원 살해암매장사건」의 자수자들의 배후에 다른 세력이 있는지 등도 함께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날 삼우트레이딩 부사장으로 있으면서 송씨가 모집한 사채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선교부장 서화남씨(47)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연행,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가 끝난 뒤 전 삼우트레이딩 자금담당이사 김삼식씨(43)와 전 세모부사장 손씨,서씨 그리고 전세모개발실 과장 김기형씨 등 4명도 함께 구속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유씨는 이날 하오3시35분쯤 서울3로4668호 은회색 그랜저 승용차로 대전지검에 도착,다소 여유있는 모습으로 부장검사실로 갔다. 유씨는 이에앞서 낮12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1동 797의26 세모식품사업부를 떠나기에 앞서 10분남짓 기자들과 만나 『검찰에서 「오대양집단변사사건」과의 무관함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유사장은 자금모집총책으로 지목돼 검찰에 지명수배된 송재화씨(45·여)와의 관계에 대해 『평소 알고 지낸 사이지만 송여인으로부터 어떠한 자금도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송여인이 회사직책에도 없는 자금담당 또는 비서실장 등이었다는 일부의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유씨가 검찰에 출두할 즈음 김영자씨 등 「구원파」신도를 자처하는 40대 부녀자 9명이 대전지검에 찾아와 『우리는 송씨와 같이 근무했었고 전남완도에서도 함께 생활했다』면서 『송씨를 잘알고 있으나 그 여자는 나쁜 짓 할 사람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 미,대이라크 경제제재 완화 검토/식량난 덜게

    ◎석유수출등 곧 허용 방침 【워싱턴=김호준특파원】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23일 미국이 이라크의 무고한 부녀자와 어린이들이 고통받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유엔의 대이라크 경제제재를 완화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정확히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부시의 발언은 대이라크 경제제재가 곧 완화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앞서 뉴욕타임스지도 23일 미정부가 바그다드의 식량및 의약품 수입과 전쟁배상금 조달을 위해 석유를 수출할수 있도록 유엔의 대이라크 경제제재의 일부를 해제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한바 있다. 국무부가 성안한 이 계획은 지금 펜타곤·백악관·CIA(중앙정보국)등에 회부돼 검토를 받고있으며 제임스 베이커미국무장관은 곧 이 계획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정부 관계자들은 이 계획이 부시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유엔안보리에 결의안으로 제출될 경우이는 부시미행정부의 주요 정책 변화로 간주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라크는 쿠웨이트 침공후 유엔이 가한 엄중한 금수조치 때문에 원유 수출이 허용되지 않고 있으며 워싱턴은 이라크가 금수 대상이 아닌 식량과 의약품 구입에 마땅히 사용해야할 김보유고등의 재산을 이라크 중앙은행에 숨겨 놓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정부 관계자들은 새로운 대이라크 정책 검토에 언급,바그다드에 대한 전후의 경제압력이 사담 후세인의 권력 장악을 약화시키기보다 오히려 이라크 국민들을 해치고 있다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87년 참극이전 3명 살해 암장”/자수한 6명 밝혀

    ◎“「오대양 박사장」 지시로 범행”/“회사규율 위반” 이유 해마다 1명씩/4년만에 집단변사 진상 밝혀질듯/“거짓된 박교주 가르침 뒤늦게 알아 자수 결심” 【대전=박국평·박대출·남상인·최용규기자】 87년8월29일 사이비종교집단 오대양의 신도 32명이 (주)오대양의 경기도 용인군 공장천장에서 집단변사체로 발견돼 충격파를 던졌던 오대양사건은 이 사건 이전에도 85년부터 87년까지 해마다 신도1명씩을 살해 암매장했으며 암으로 숨진 신도를 사망신고도 하지 않고 암매장하는 등 모두 4명을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나 더 큰 충격을 주고있다. 이같은 사실은 집단변사사건 당시 신도들과 함께 숨진채로 발견된 오대양의 교주 박순자씨(당시 47세)의 지시로 이들 4명을 살해하거나 암매장했다고 주장하는 신도6명이 10일 하오 충남도경에 자수해 옴으로써 밝혀졌다. 이날 경찰에 자수,철야조사를 받은 오대양관계자는 김강규씨(31·상업·서울 강서구 등촌동 653의13)를 비롯,이세윤씨(45·운전사·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152의5),문충중씨(38·운전사·서울 동대문구 답십리5동 294의72)등 6명이다. 경찰은 『오대양사건의 전모를 알고 있었으나 실종돼 행적을 찾고 있던 이 회사 총무 노순호씨(당시 35·대전시 중구 문화동)와 기숙사가정부 황숙자씨(당시 40·여·대전시 동구 삼성동),육아원 보모 조재선씨(당시 31·약사·충북 충주시 교현2동)등 3명이 이들에 의해 살해된뒤 암매장됐다』는 이들의 진술에 따라 11일 사체발굴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김씨등 6명은 경찰에서 『지난 87년 8월 29일 경기도 용인군 오대양 용인공장에서 32명의 직원과 가족등이 집단으로 숨진채 발견되기 전인 같은해 8월15일 공장장 김길환씨(사망)등 3명이 공사대금을 밖으로 가지고 나가는등 회사규율을 위반하였다는 이유로 노씨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충남 대덕군 산내면 하소리 농장옆에 암매장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또 가정부 황씨의 경우 지난 85년 가수원동 오대양 사무실 옆에서 이인희씨(당시 27·부여군 세도면)등 5명의 오대양 직원들에 의해 살해돼 대전시 동구 하소동 농장에 암매장됐으며,조재선씨는 지난 86년대전시 서구 가수원동 이회사 공장 식당에서 기숙사가 개축된뒤 청소를 하던중 이날 자수한 김도현씨와 오대양 대표 박순자씨등 30여명에 의해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집단폭행을 당해 숨지자 인근 식당옆에 암매장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밖에 『이날 함께 자수한 이세윤씨의 부인 박형심씨가 평소 지병인 암으로 숨지자 공장 식당옆에 암매장하는등 지난 85년부터 87년 8월15일 사이 모두 4명을 살해하거나 암매장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이날 자수한 김씨 등은 87년 8월 16일 이 회사 대표 박씨에게 돈을 빌려준 이상배(당시 54·충남 부여),노금례씨(당시54)부부가 회사에 찾아와 원금 반환을 독촉하자 이들을 집단 폭행하고 강제로 채권을 포기하게 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가 4개월을 복역하고 집행유예로 풀려난뒤 자신들 끼리 모임을 가져오다 최근 숨진 오대양 대표 박씨의 말이 거짓임을 깨닫고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액 빚 독촉받던 회사관계자등/구내식당 천장서 32명 집단변사 ▷오대양사건이란◁ 87년8월29일 경기도 용인군 남사면 북리에 있는 오대양 구내식당 천장속에서 남자4명,여자28명등 모두 32명의 사체가 발견된 집단변사 사건이다. 수사결과 이들은 민속공예품을 생산하는 오대양대표 박순자씨(당시48세)가 사채등 채무 68억원에 대한 변제독촉을 받던중 87년8월16일 이 회사 관리부 차장 김도현씨(당시34세)등 13명이 채권자를 폭행한 혐의로 충남 도경에 구속되자 같은해 8월21일 용인공장으로 옮겨 피신해 있다가 박씨의 남편 이기정씨(당시53세·전 충남건설국장)에 의해 모두 숨진 시체로 발견됐었다. 당시 충남도경은 이들 32명의 시체를 발견하기 전날인 8월28일 이 회사 용인공장에 피신해 있던 49명을 연행했으나 대표 박씨를 포함한 32명은 천장에 숨어 있는 바람에 연행하지 못했었다. 부검의들은 경찰의 의뢰로 장장 7시간30분동안의 부검을 통해 『31명은 약물중독된 상태에서 목을 졸려 숨지고 1명은 이들이 숨진 사실을 확인한뒤 목매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밝혔었다. ▷오대양사건 일지◁ ▲87년 8월16일=오대양대표 박순자씨(당시 47세·여)에게 사채 5억원을 받으러 간 이상배씨(54·충남 부여) 노금례씨(54·여)부부,운전사 등 3명이 회사창고에 12시간 동안 감금당한채 이회사 직원 13명으로부터 집단구타당함. ▲8월18일=폭행 피해자 이씨가 대표 박씨 등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충남도경에 고소. ▲8월24일=집단폭행한 직원 11명 구속함. ▲8월25일=직원 2명 추가구속됨.병원에 입원중이던 박씨는 아들 영호씨와 함께 병원을 빠져 나와 오대양직원및 학사·유아원생등 1백30여명과 함께 잠적.채권자 25여명이 17억원의 피해신고를 해옴에 따라 경찰은 오대양사건을 단순폭행사건에서 거액사기사건으로 수사방향을 전환하고 박씨의 소재수사에 나섬. ▲8월26일=임시 채권단을 구성한 채권자 1백78명이 피해액 30억원 신고.박씨의 남편 이기정씨(당시 충남도청 건설국장)사표 제출. ▲8월28일=경찰이 사원가족들의 제보에 따라 오대양 용인공장을 수색해 어린이 19명등 49명을 찾아냈으나 천장등에 숨어 있던 32명은 발견 못함.49명중 연고자가 나타난 18명은 가족에게 인도하고 부녀자 10명은 대전 일맥자매원,나머지 21명은 대전시립아동보호소에 보호의뢰. ▲8월29일=상오1시쯤 박씨의 남편 이씨등이 오대양 용인공장 천장에서 박씨등 32명의 시체발견.하오3시30분쯤 경찰에 신고.충남도청 이씨의 사표 수리.채권자 3백여명으로 증가하고 채권액 1백70억원으로 신고됨. ▲8월30일=실종된 오대양 총무 노순호씨와 기숙사 가정부 황숙자,육아원보모 조재선씨등 3명 수배.
  • 외언내언

    어린이들이 눈물을 줄줄 흘린다.옛날 신부출같은 현하지변으로 「할아버지」라는 얘기꾼은 「미제 승냥이」의 「만행사」를 그럴싸하게 엮어 나가고.5일 밤 「남북의 창」프로에 방영된 북한의 텔레비전 필름이다.◆얘기꾼의 얘기1.1866년 「미제 승냥이」들이 셔먼호로 대동강을 거슬러 침략해 온다.이를 몰살시킨 사람은 「위대한 수령의 할아버지」.그후 「침략의 앞잡이」선교사들이 몰려온다.한 선교사가 제집 정원에 떨어진 사과를 주워먹은 소년의 이마에 초산으로 「도둑」이란 글씨를 새긴다.비명을 지르는 소년.분노한 동네 사람들이 쳐들어가자 그는 도망가고.그 「승냥이」들이 6·25전쟁을 일으켜 부녀자·아이 가리지않고 죽였다는 내용이다.◆셔먼호 사건은 사실이다.그러나 몰살을 지휘한 사람은 당시 평안감사였던 박령수라는 것이 정사의 기록.그 거짓 대목은 김일가 우상화를 위한 왜곡이라 치자.그러나 어린이들이 눈물짜는 것까지 「연기」라는 것을 알아차린 남녘 어른의 눈에선 눈물이 난다.「할아버지」질문에 「정답」을 합창하는 것에서도「눈물」이 「연기」임은 드러나는 터.고위급 회담으로 우리 대표들이 북에 갔을 때도 보았던 그 「눈물」이다.어린이들을 「살아있는 기계」로 만들어 놓지 않았는가.◆그들은 백지장 같은 어린이의 의식위에 그들의 「의도」를 입력시켜 나간다.「원쑤들」에의 살기 띤 적개심을 곁들여서.그를 위하여 「할아버지」는 손자들 앞에서 마구잡이로 「놈」자도 쓰고 있지 않던가.선택된 유년시절의 김현희씨도 그랬던 것이리라.하지만 속은 걸 알았을 때 적개심은 부메랑이 됨을 아는지 모르는지.◆북의 필름은 남녘 사람들에겐 코미디로 비친다.하지만 슬픈 코미디.눈물 나오는 코미디가 명작이라고는 하지만….
  • 새벽 부녀자상대 전화폭력/50대 중학교교장 구류처분(조약돌)

    ○…서귀포경찰서는 3일 부녀자에게 상습적으로 전화폭력을 일삼아 온 남제주군 모 중학교교장 오태혁씨(56·서귀포시 토평동1616)를 경범죄처벌법위반혐의로 10일간 구류처분. 오교장은 지난 6월초부터 1개월동안 가정주부인 양모씨(46·서귀포시 서홍동)집에 매일 새벽 5시쯤부터 밤 늦게까지 하루평균 4∼5차례씩 전화를 걸어 음담패설을 늘어놓는 등 전화폭력을 일삼아 왔으며 양씨의 남편이나 딸이 전화를 받았을 경우에는 양씨와 내연의 관계라는 식으로 식구들을 괴롭혀온 혐의.
  • 레바논군,PLO거점 완전장악/교전 이틀째

    ◎「팔」게릴라 3백여명 체포/사상자 1백60여명으로 【시돈(레바논) AP AFP 로이터 연합】 레바논 정부군과 팔레스타인 게릴라들은 교전 이틀째인 3일 레바논 남부 항구도시 시돈시 동부 난민촌 인근에서 약 9시간동안 박격포와 자동소총을 동원한 격렬한 전투을 벌여 25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부상,이틀동안의 사상자수는 1백65명으로 늘어났다고 레바논 경찰이 밝혔다. 레바논 정부군은 약 1만명의 정규군을 동원,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게릴라들을 레바논내 최후최대의 거점지역인 시돈시 동부 아인 헬위 및 미예 미예 등 2개 난민촌으로 몰아넣은지 하룻만인 이날 새벽녘에 이들을 또다시 급습,이 지역을 완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양측이 탱크 박격포 및 각종 중화기를 동원,격렬한 전투를 벌였으며 포성이 이 일대를 진동했다고 말하고 이틀간의 전투로 총 45명이 사망하고 1백2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포탄과 로켓포가 날아들고 있는 난민촌에서는 캠프를 빠져나가려는 부녀자들과 아이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현지 보안소식통이 전했다.경찰은 이어 레바논 정부군들이 이날 대대적인 팔레스타인 게릴라소탕작전에 돌입,게릴라 다수를 체포했다고 밝히고 지금까지 체포된 게릴라 수는 총 3백명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 중국교포 처녀 납치,성폭행/20대 2명 영장

    서울 동부경찰서는 25일 중국으로 들어갈 여비를 마련하기 위해 다방에서 일하던 중국동포 처녀를 납치,3일 동안 감금한 상태에서 성폭행해온 김영민씨(20·무직·전북 고창군 무장면 옥산리 428) 등 2명을 부녀자 납치 감금 및 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김씨 등은 지난 18일 하오 5시쯤 서울 성동구 구의동 D식당으로 평소 안면이 있던 부근 S다방의 여종업원 강 모씨(20)를 불러내 전북 고향집으로 끌고가 3일 동안 건넌방에 감금한 채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이질성 극복의 몸부림…이기백특파원 현지보고(통일 이후의 독일:8)

    ◎구동독 주민,일자리 찾아 “서부 대이동”/통일 1년 만에 1백만명 이주 추정/동쪽 인구 격감… 서쪽은 주택난 심화 일자리와 행복을 찾아 동부 독일에서 서부 독일로 이주하는 이른바 「민족의 대이동」이 통일 후 계속되고 있다. 구동독지역의 산업이 자본주의 체제로 개편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경쟁력을 잃고 공장들이 속속 문을 닫자 직장을 잃게 된 사람들과 더 좋은 보수를 바라는 사람들이 살림살이를 챙겨 아예 서부로 이주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구동독 도시지역에선 공동화현상의 조짐이 나타나고 구서독지역에선 주택난이 가중되고 있다. 통일 후 구서독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전자제품등속의 공산품들이 동쪽 지역에서는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나 동부지역에서 생산된 상품은 농산물을 제외하고는 가격·품질면에서 경쟁력을 잃어 구동독지역의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20%나 감소됐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구동독기업들이 심한 불황을 겪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구서독기업들은 호황을 구가,구동독 근로자들의 임금이 서부에 비해 70%밖에 안되는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정부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구동독 5개주에서 서부로 이주한 주민들은 33만여 명이며 올 1,2월중에만 베를린으로 주거를 옮긴 주민들 숫자가 1만3천5백여 명으로 집계됐다. 구동독 작센주의 경우 한달 1만여 명씩이 서부지역으로 전출하고 있으며 작센안할트주는 5천여 명씩 빠져나가고 있다고 주 당국이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주신고를 하지 않거나 살던 집을 그대로 내버려두고 떠나는 사람들도 상당수여서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주민들이 서부로 이주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동독으로부터의 이같은 엑서더스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돼 올해에만 60여 만 명이 주거지를 옮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취업을 위한 민족이동뿐 아니라 출퇴근 인구의 이동 또한 대단하다. 베를린을 둘러싸고 있는 브란덴부르크주에서만 5만여 명이 매일 베를린으로 출퇴근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숫자는 30여 만 명에 이르고 있다. 1년전 라이프치히시에서 일자리를 찾아 베를린으로 온 수도·전기기술자 스테펜귄터군(21)은 『고향에 있는 고교동창생들이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일찌감치 이곳에 와 일찍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시작한 우리가 현명했던 것 같다』며 『늦게 오는 사람일수록 자신이 속고 살아왔다는 사실을 더욱 뼈아프게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펜군은 고향친구와 함께 셋집을 얻어 한침대에서 같이 자며 궁색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안정된 직장과 전망이 있어 불만이 없다고 했다. 구동독기업들은 국가관리 아래 기회 있을 때마다 「노동자의 천국」을 약속했지만 동독 출신 근로자들은 통일과 더불어 그들이 아닌 구서독 근로자들이 천국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으며 『마르크화가 이곳으로 온다면 우리가 이곳에 머물러 있겠지만 마르크화가 오지 않는다면 우리가 마르크화를 쫓아 가겠다』는 식으로 「마르크화대행진」 대열에 동참,구서독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서부지역으로 몰리고 있다. 서부지역으로 이주하는 연령층은 대부분 20대 남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이 때문에 동쪽지역에는 노년층과 여성층의 구성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노동력의 질적 저하,생산성 저하의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 베를린 사화과학연구소 인구조사팀 수석연구원인 지그프리드 구룬트만씨에 따르면 89년 9월부터 90년 9월까지 동부지역에서 서부지역으로 이주한 사람들 가운데 18∼25세의 청년층이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25∼35세 계층이 30%로 전체 이주자의 75%가 노동력이 가장 왕성한 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룬트만 수석연구원은 『패전 이후 청·장년들이 전선에서 사망,노인들과 부녀자들이 폐허속에서 쓸만한 벽돌을 가려냈듯이 동독이 소멸한 뒤 노인과 부인들만이 동부지역에 남아 사회주의 잔해를 청소해야 할 형편』이라며 『갈탄과 쓰레기더미가 수북히 쌓인 오데르­나이세강을 띠로 해서 미래와 젊은이들이 없는 위험지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동독 청·장년들이 고향을 등지고 가족과 함께 이주결심을 하는 주된 이유는 물론 안정된 취업과 2∼3배 되는 수입을 바라기 때문이다. 라이프치히시에 살던 볼프강 그리제씨(44)부부의 경우를 보자. 그리제씨는 지난해 4월 전기기사로 근무하던회사가 도산하는 바람에 실직한 데다 부인 모니카(43)마저 슈퍼마켓 점원을 그만두게 돼 당장 생계를 위협받는 처지가 됐다. 그리제씨는 신설 화물자동차 회사의 운전사로 취직했으나 이 회사마저 2개월 후 문을 닫게 되자 두 딸과 함께 전가족이 통일 후 베를린으로 이주,운송회사에 취직했다. 그의 보수는 동부에 있을 때에 비해 2배이며 회사에서 월세 1천6백마르크짜리 셋집을 마련해줘 행복한 가정을 다시 꾸려나갈 수 있게 됐다. 그리제씨는 『실직했을 때 다른 사람들이 새 일자리를 찾아 서쪽으로 가는 것을 보고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었다』며 자신의 결단이 현명했음을 강조했다. 최근 주민들의 감소현상이 일자 구동독 5개주 주지사들은 이같은 현상을 막기 위해 물가안정과 동서기업간의 임금격차조정,동쪽기업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을 건의하고 있으나 당분간 구동독 주민들의 이주현상이 멈출 조짐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 투­개표장등 설치완료… 시도별 상황 총점검

    ◎광역선거 “준비끝”… 「선택」만 남았다/섬지방 기상이변 대비,투표함 사전수송/개표부정·폭력사태 막게 경찰 비상근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상오부터 투표함 기표대 투표용지 등 30여 종의 선거관련 비품을 1백32개 선거구 2천3백33개 투표소에 비치하는 등 하오 6시까지 투·개표 준비를 완료. 선관위는 또 지난 기초의회선거 때의 낮은 투표율(42%)을 의식,4백94개동의 행정방송 지하철 안내방송 등을 통해 투표참여를 당부. 선관위는 이와 함께 투표구별로 12명씩 모두 2만7천9백96명의 투표참관인과 선거사무종사원 1만8천9백90명을 확보했으며 개표참관인도 후보자별로 2명씩 3천2백92명을 선정. 한편 서울시도 본청 2층 대회의실과 각 구청에 투·개표상황실을 설치,업무를 시작. 서울의 총 유권자 수는 7백21만2천8백87명(남자 3백55만7천6백60명,여자 3백65만5천2백27명).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시내 51개선거구 투표소 1천2개소에 대한 모든 준비를 완료. 시선관위는 19일 상오 투표함 기표대 투표용지 투표구위원회사무용품 표찰 게시문 등 27종의 선거관련 비품을 1천2개투표소에 배치하고 하오에는 잔여투표통지표 교부와 유권자들의 기권방지를 위한 선거참여 계도방송을 실시. 또 투표참관인법정인원 1만2천24명과 선거사무종사원 4천8백17명도 1백% 확보. 한편 부산시도 시청본관 2층 회의실에서 광역의회 투개표선거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분주. ○…대구시 선관위는 시내 4백68개 투표소에 투표함을 비롯,투표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완료. 특히 투표당일인 20일에는 새마을부녀회원 등 자원봉사자를 동원,투표안내와 함께 음료수 등을 제공할 계획까지 세워놓기도. 또 8개 개표소에는 소방차와 소방관을 대기시키는 한편 개표소당 경비경찰 2백명씩을 대기시킬 계획. ○…23명의 광역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광주 시내에서는 투표 하루 전인 19일 2백81개소에 투표소를 설치하고 투표업무를 위해 구청과 동사무소 공무원 1천5백78명과 교육공무원 77명 등 모두 1천6백55명의 종사원을 지정 완료하고 투표함 2백90개도 모두 수송을 완료. 시는 또 동구는 동명동 광주과학연구원 강당,서구갑은 서구청 지하민방위교육장,서구을은 방림국민교 강당,북구는 북구청 3층 회의실,광산구는 구청 3층 회의실을 개표장소로 각각 지정. 전남도도 27개 시군 1천5백46개소에 투표소를 설치하고 특히 1백26개 도서지방에는 2백27개 투표구를 설치,도서민들의 투표 편의를 도모하고 도서지역 투표함을 민간인 선박 51척과 행정선 16척,해군함정 1척 등을 동원,이미 수송을 끝낸 상태.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대전과 충남도 선관위는 투표용지 및 투표함 수송을 모두 끝내고 개표당일 사고에 대비,한전·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는 등 투·개표 준비를 완료. 충남도 선관위는 보령·서산·태안·당진 등 도서지방 및 오지에 지난 18일 투표함 수송을 완료하고 8백18개 투표구에 경찰배치를 마쳤다. 대전시 선관위도 2백46개 투표구에 투표함 발송을 이미 끝냈으며 구청회의실 등에 마련된 개표장에도 유관기관과 협조,소방시설 전화기 비상등 설치 등 준비를 마친 상태. ○…전체지역이 섬으로 이뤄진 경기도 옹진군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 불과 2명의 광역의회의원을 선출하지만 총 1만4천3백27명의 섬지역 유권자를 위해 백령도 4,대청도 4곳 등 모두 34개소의 투표소를 마련하는 등 투표준비에 만전. 이와 함께 투표가 끝난 뒤 옹진군 선관위로의 투표함 수송을 위해 육상수송이 가능한 대부도를 제외한 송림·백령·대청도는 해군 PK함정 2척,덕적·자율도는 해경함정 2척,북도·영흥도는 행정선 2척 등 모두 6척의 선박을 동원해 수송한다는 「수송작전」도 마련. 백령도는 일반여객선의 경우 10시간 이상이 걸리나 해군함정의 경우 6∼7시간이 소요돼 21일 상오 2시쯤이면 기상이변이 없는 한 순조롭게 개표가 진행될 전망. ○…전남도경은 19일 경찰국에 임시선거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광주·전남지역 1천5백46개 투표소와 32개 개표소에 경비병력 3천여 명을 집중배치하는 등 삼엄한 경계에 돌입. 도경은 또 도내 신안·진도군 일대의 도서지방 2백27곳에도 5백여 명의 병력을 배치,선거장폭력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 경찰은 특히 광주시 등 도심지역 투·개표소 5백여 개 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투·개표가 완료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키로 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 ○…광역의회투표를 하루 앞둔 19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각급 기관에서는 관내 1천2백28개소의 투표소에 1천2백48개의 투표함 수송을 완료하고 투표장소 설비작업을 하는 등 분주한 모습. 부안군 위도면 등 도내 도서지방 16개 투표소에는 태풍 등 기상이변에 대비,지난 17일 투표함 수송이 이미 완료된 상태이며 투표소별로 선거인명부 투표용지 기표내 투표용구 등도 완벽하게 준비가 끝나 투표가 실시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투표일을 하루 앞둔 19일 경남도는 도내 4개 무투표선거구를 제외한 85개 투표구에 1천4백28개의 투표소를 설치하고 모두 1천4백60개의 투표함을 비치하는 등 준비완료. 행정공무원 6천2백59명과 교육공무원 4백92명 등 모두 6천7백51명의 투표사무종사원을 선정,이날 투표진행요령을 교육시킨 뒤,각 투표소 마다 4∼6명씩 배치. 특히 도서지역 투표함과 유권자들의 수송을 위해 선박을 준비해 놓고 있으며 기상악화에 대비,경비정 7척과 행정선 15척,민간인 소유어선 22척 등 44척이 항·포구에 대기중. ○…제주도는 19일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금품공세 등 불법선거운동이 극에 이를 것으로 보고 48개반 1천4백40명의 공명선거감시단원을 도내 1천2백52개소에 배치,불법선거운동 방지에 주력. 공명선거감시단은 도내 호텔·음식점·슈퍼마켓·시장·상가 등에 중점 배치돼 금품살포,향응 등 불법타락 선거행위를 감시하게 되는데 사법권이 없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는 의문. ○…울릉군은 죽도에 거주하는 5가구 유권자 9명의 투표를 위해 20일 상오 9시에 행정선을 보내 투표소인 도동으로 수송투표를 하도록 한 뒤 하오 2시 이들을 다시 죽도까지 태워다 줄 계획. 군은 또 폭풍 등으로 저동 등지의 투표함 수송이 어려울 것에 대비,경비정을 동원하기로 하는 등 준비를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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