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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당입당 권유에 현대직원 총동원(열전표밭 이곳에서는…:5)

    ◎서울용산/“수성자신”·“고지탈환”… 두후보 접전 민자당의 서정화의원이 서울법대,내무부장관출신이라는 화려한 경력과 깨끗한 이미지를 내세워 앞서가고 있다. 지난 선거에 이어 「새 용산 건설」을 구호로 내 건 서후보는 지난 13대때 내건 각종 공약사업과 민원을 거의 해결,주민들로부터 폭넓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13대때 세비를 한푼도 축내지 않고 달동네에 쌀과 연탄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안의 노인정을 빠짐없이 찾아 격려해 온 것이 강점. 그동안 1가구 1당원을 목표로 2만여명의 당원을 확보하는등 공조직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야당후보의 바람을 차단하고 있다. 한때 깨끗한 이미지때문에 『접근이 어렵다』는 얘기도 들었으나 주민들과의 격의없는 대화로 오히려 다른 사람보다 더 서민적이다라는 말을 듣는다. 일요일 새벽에는 지역을 순회하며 조기축구회에 참여하고 윷놀이판에서 주민과 어울리는 등 유권자들 속에 파고들고 있다. 서후보측은 국민당에서 봉두완씨가 공천을 받아 한동안 긴장하기도 했으나 최근자체조사결과 시간이 흐를수록 지지도가 자신들에게 유리해지고 있다고 분석. 서후보측은 봉씨가 중앙당의 활동에 시간을 많이 빼앗기고 지역순회 등을 통해 유권자들과 직접 접촉하기 보다는 「이미지」만을 내세워 주민들이 등을 돌리고 있다고 평가.명문집안 출신이라는 후광과 한국화약그룹 김승연회장이 사위라는 점도 서후보의 득표력을 높이는데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한영애씨는 지난 67년 정계 입문이래 줄곧 인권문제·여성지위향상에 앞장서온 점을 널리 알리는 한편 호남유권자를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씨는 지금까지 5백여차례의 주례를 서는등 남자못지않게 활동하고 있으나 여성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중평. 국민당의 봉씨는 그동안 「MBC 전국패트롤」「여성시대」등 방송프로에서 얻은 인기를 활용하면서 옛 지지기반의 연고선을 찾는데 부심. 그러나 국민당의 이미지가 재벌당으로 비쳐지는 데다 이지역에서 오랫동안 떠난 「공백」을 극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이밖에 13대때 신민주공화당으로 나왔던설송웅씨와 신정당 박찬종의원의 보좌관출신인 김동주씨가 나름대로 활동하고 있으나 역부족이라는 평가. ○서울 용산 ▲서정화 59 자 현의원 ▲한영애 50 주 지구당위원장 ▲봉두완 57 국 전의원 ▲김동주 38 신 대변인 ▲설송웅 50 무 정치인 ▲엄금자 38 무 복지연구소장 ▲정한성 33 무 영어강사 ◇유권자수 20만5천3백65명 ◇서울의 중심에 자리잡아 중상류층과 서민층이 골고루 섞여 있는 지역. ◎광명/경쟁률 9대1… 전국최고/유권자 69%가 20∼30대/노조위장 출신 민자후보,일단 선두에 총 9명이 출전,전국 최고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나 실제로는 김병용(민자)최정택(민주)윤항렬(국민)후보등 3파전으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특히 민자당 김후보가 새벽 6시부터 밤 12시까지 약수터·조기축구회·상가·시장을 샅샅이 누비며 벌이는 악수공세가 주효하면서 서서히 김후보의 우세가 가시화되고 있다는게 민자당측 주장이다. 13대때 구공화당공천으로 당선된뒤 3당합당으로 민자당으로 말을 갈아타고 재선고지에 도전하고 있는 김후보는 과거 노조활동경력을 십분 활용,저변층을 믿고 있다.금속노련위원장,기아자동차노조위원장을 지낸 김후보는 광명시의 유일한 대기업인 기아산업근로자를 중심으로 서민과 근로자계층 깊숙이 지지기반을 다지는 중이다. 김후보는 또 이 지역 주민들의 최대숙원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지하철 7호선 조기완공과 하안전철역신설을 공약으로 내걸어 유권자들의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이에 더해 4년제 대학유치등 이 지역을 명문학군화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공화계 김종필최고위원의 절대적 후광을 업고 있는 김후보에게는 이 곳 유권자의 30%가 충청출신인 점도 고무적 요소다. 구민정당 지구당위원장이었다가 현재는 국민당 공천을 받아 출전중인 윤항렬씨와 역시 구민정당 13대 대통령선거 광명지역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낸 무소속의 김재주후보가 여권표를 분산시키고 있는 점이 김후보측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민당의 윤후보는 구여권조직 일부를 토대로 부녀당원 중심의 새조직을 편성,물밑 득표활동을 벌이면서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민주당의 최후보는 여권표 분산의 어부지리를 기대하며 젊은 야성표와 호남표 결속에 주력하고 있다. 최후보는 그러나 이 지역 호남향우회와의 관계가 썩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민중당 유인렬후보의 도전도 만만치 않은등 내심 고전중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민중당 유후보는 「광명시 교통난해소를 위한 시민대표모임」을 주도,지난 연초 광명4거리에서 노상풍자극을 공연하는등 최근 기세를 올리고 있어 야성 청년표를 상당부분 잠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 출신의 무소속 김재주후보는 자신의 최대 기반인 충청표(약30%)를 주 공략대상으로 삼아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다. 여타후보들은 모두 이번에 첫 출전한 신인들로서 득표력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야처지가 뒤바뀐 김의원과 윤후보의 재대결이 볼만하리란게 현지 주민들의 반응이다. ○광 명 ▲김병용 61 자 현의원 ▲최정택 51 주 지구당위원장 ▲윤항렬 54 국 지구당위원장 ▲김은배 36 신 전노조위원장 ▲유인렬 37 중 지구당위원장 ▲유주봉 55 명 당정책의장 ▲김성기 39 무 지역언론인 ▲김재주 53 무 광명관광대표 ▲박인식 45 무 홍익회회원 ◇유권자수 22만4천7백15명 ◇전형적인 위성도시로 주민의 70%가 서울로 출퇴근.소형아파트 거주 20∼30대 유권자가 69%. ◎울산중/여후보,야 물량공세 관록으로 방어 전국에서 손꼽히는 이색지대.『도대체가 이런선거는 처음』이라는게 국민당후보자를 제외한 전울산지역출마자들의 공통된 하소연이다. 이중 현대자동차·현대정공·고려화학·현대강관·현대문화회관등 현대기업들이 밀집해있는 울산중구는 국민당측 현대그룹차원의 지원과 물량공세를 집중시키고 있다는 것이 현지의 분위기다. 특히 내무장관에다 경기도지사등을 역임한 행정경험과 이지역에서 12·13대 재선을 기록한 민자당 김태호후보의 아성에 도전하는 국민당의 공세는 집요하다. 이 지역의 현대자동차등 현대계열기업들은 입당권유명목으로 근로자들을 출장보내고서는 근무로 처리해주고 회사내에 감시조까지 가동해 타당후보의 운동을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또 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정주영대표의 개인홍보물인 「나의 깨긋한 정치신념」이란 팸플릿을 대량배포하고 있으며 현대가 창간한 문화일보에 국민당의 정치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어 이지역에 살포하고 있는 상황. 현재까지 민자·민주·신정당후보사무실에 수집된 국민당측의 물량공세는 천태만상.현재 울산중구에 거주하는 현대그룹직원들이 이지역에서 받은 입당원서만도 10만장가까이 된다는 설이 무성하다.한 주민은 계속 현대직원들이 찾아오는 통에 5번까지 입당원서를 써주었다고 밝히고있는 실정. 또 여성운동원 일당이 최근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됐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대자동차의 경우 평소에는 없던 생산장려금 명목으로 1인당 3만원씩 부서회식비도 지급됐다는 것이다. 이지역 출마자는 김태호(민자)송철호(민주)차화준(국민)이규정(신정)이철수후보(무소속)등 5명. 민자당의 김후보는 8년간 이지역대표로 의정활동을 한 경험을 살려 「화합의 울산」「근로자가 칭송받는 사회」를 건설하겠다고 표밭을 다지고 있으며 30년간 공직생활과 내무장관까지 지낸 경험등을 통해 울산을 직할시로 승격시키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의 송후보는 현대위기론을 내세우며 현대직원을 동원하는 국민당을 집중공략,특히 송후보는 현대계열 5개사 노조고문변호사임을 내세워 그동안 무료변론5백회 등을 부각시키고 있으나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들어 고전중. 국민당의 차후보는 관내 현대조직을 기반으로 바람몰이를 시도.그러나 과거 민주당에서 재정위원장을 지내고 야권통합후에도 공천은 따놓은 당상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당으로 제일먼저 이탈해버린 전력때문에 「상황과 시류에 민감한 인물」로 지탄받고있는게 최대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차후보는 근로자복지및 공해추방을 공약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으나 이같은 공약은 현대그룹이 야기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차원에 불과하다는 지적. 현재 국민당측은 14일부터의 합동유세에 현대직원들이 사복차림으로 대거참석토록 유도하고 있다.그러나 현지주민들사이에서도 「기업과 정치는 별개다」또는 「기업이 권력마저 덧붙이게되면 근로자가 설자리가 없다」는 여론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울산 중 ▲김태호 57 자 현의원 ▲송철호 42 주 변호사 ▲차화준 57 국 전공무원 ▲이규정 51 신 정당인 ▲이철수 45 무 학원장 ◇유권자수 16만8천6백16명 ◇공단과 상업·주거지역이 혼합된 공단형 도시.
  • 남아공/곳곳유혈·폭탄테러/내주 국민토표 앞두고

    ◎흑­흑충돌… 수십명 사망 【요하네스버그 AP AFP 로이터 연합】 남아공의 인도양에 접한 두르반항 인근에서 13일 흑인 적대 정파간의 충돌이 발생,수십명이 사망하는등 곳곳에서 격렬한 충돌이 벌어져 내주 실시될 정치개혁 관련 국민투표를 앞두고 극도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경찰 대변인 발라 나이두는 흑인거주 지역인 울마지에서 발생한 이날 사고는 넬슨 만델라가 주도하는 아프리카민족회의(ANC)와 줄루에 본부를 둔 인카타 자유당의 충돌로 야기됐다고 밝혔다. 나이두는 이 충돌로 최소한 흑인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히고 희생자의 대부분이 어린이와 부녀자며 수색이 계속되고 있어 추가 사망자가 발견될 가능성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아프리카민족회의(ANC) 두르반항 사무소의 한 대변인도 대부분이 어린이와 부녀자인 시체 18구가 발견됐으며 희생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총선바람타고 노동력 선거판 “대이동”

    ◎기업들,「근로자 지키기」안간힘/사원연수·노사대화통해 “문단속”/일부선 수당등 올려 유출막기도/모두 37만명 빠져나갈 전망 국회의원선거운동이 본격화 되면서 선거판으로 빠져나가는 근로자들을 막기 위해 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극심한 인력난속에 필요한 인력을 제대로 구하지 못해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들은 그나마 어렵게 확보해놓은 근로자들마저 선거철을 맞아 수당도 많이 주고 일도 쉬운 선거운동원이나 유세장 청중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국수출산업공단의 S산업은 얼마전 3명이 『이번 선거기간중 월급의 4배수준인 2백만원씩 받기로 했다』며 회사를 떠나자 또다른 근로자가 나갈까봐 합숙연수까지 하고 있다. 석유화학 및 자동차부품업체가 밀집돼 있는 경남 울산군내 2백30개 중소업체의 평균가동률은 이달들어 79%수준으로 떨어져 지난달에 비해 10%포인트이상 하락했으며 더욱이 생산성은 평소의 50%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 신발업계가 몰려 있는 부산지방의 경우 3만여명의 부녀근로자중 이미 4천여명이 공장을 빠져나갔으며 앞으로 선거가 임박하면 더 빠져나갈 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우려했다. 이처럼 생산직 근로자들의 이탈이 늘자 각 업계는 경영간부들이 직접 현장 근로자를 설득하는등 기업의 노무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일부 업체에서는 근로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사장을 비롯한 간부진과 전근로자들이 1박2일동안 숙식을 함께 하며 노사간의 일체감 조성과 한마음 의식을 높이기 위한 연수도 하고 있다.또 근로자들에게 보다 나은 근무 조건을 제시하고 수당을 올려주는 기업들도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정규연수과정 이외에 마련한 1박2일 일정의 사내연수 및 「조직활성화연수」에는 최근 비슷한 사정에 있는 업체들의 신청이 몰려 31개 업체 3천5백50명이나 신청했다. 특히 근로자들이 선거판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그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건설기능공을 비롯한 시중 노임단가도 최근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공사가 한창인 경기도 성남과 의정부 등지의 일용직 노동시장에서는 최근 숙련된 목수의 하루 일당이 10만원까지 올라지난해 건설경기 과열때를 방불케 하고 있으며 특별한 기능이 없는 잡부들도 공급이 달려 하루 일당이 5만∼6만원까지 올랐다. 최근 선거운동원으로 일할 경우 하루 5만원에서 7만원까지 받으며 유세장에 청중으로 동원되는 경우에도 점심에다 2만∼3만원씩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재계는 이번 선거기간중 37만여명의 인력이 선거운동에 동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제조업에서 빠져나간 인력 가운데 3만∼5만명은 선거가 끝난 뒤에도 다시 복귀하지 않아 인력난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주차장 범죄」 재판 빨라진다/집중심리 요구… 거의 매일 공판열어

    ◎검찰,최고형 구형 검찰은 13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주차장 부녀자납치범죄에 대해서는 담당재판부에 집중심리를 요구,재판을 신속히 끝냄으로써 범인들에게 경종을 울리기로 했다. 집중심리란 살인·강도·납치 등 강력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법원이 일반형사사건과 달리 거의 매일 재판을 열어 사법처리를 신속히 하는 것으로 지난 90년12월에 제정된 특정강력범죄가중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도입된 제도이다. 집중심리사건은 특별한 사정이 있더라도 다음 재판기일을 1주일이상 늦출 수 없게 돼있다. 검찰은 이날 『주차장범죄가 강도등 다른 강력범죄보다 사회불안을 가중시킬 우려가 큰 점을 고려,재발방지효과를 거두기 위해 법원에 집중심리를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함께 주차장범죄 피의자는 송치된뒤 곧바로 기소하며 재판에서도 법정최고형을 구형하기로 했다.
  • 삼성재단(더불어 사는 삶/사회복지재단을 찾아서)

    ◎탁아원 4곳 건설등 작년 36억9천만원 출연/소년소녀가장 돕기·사회복지시설에 지원 지난 89년에 설립된 삼성복지재단(이사장 이건희)은 도시영세민들의 사회복지자금 등으로 지난해에 36억8천9백만원을 사용했다.특히 이 재단은 창립이후 도시저소득층자녀를 위한 탁아시설을 공급하는데 사업역점을 두어왔다. 재단설립과 함께 서울 마천동에 2백명 수용규모의 최신식 탁아원을 개원한데 이어 지금까지 신길동·홍익동·미아동 등 영세민밀집지역에 4개소의 탁아원을 지어 서울시에 기증했다.이 지역 맞벌이부부들이 마음놓고 아이들을맡길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준 것이다. 이 탁아원들은 현재 사회복지협의회·서울여대등 공익단체들에 의해 위탁운영되고 있다.5살미만의 취학전아동을 대상으로 저소득층자녀와 법정영세민자녀를 우선으로 입소시키고 있으며 이들에게는 보육료 전액면제 등의 혜택을 주는 실질적인 복지시설로 자리잡았다. 이와함께 소년소녀가장돕기,사회복지서비스지원 등에도 활발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보사부 등을 통해 전국의 소년소녀가장 3백명을 뽑아 매달 10만원씩의 자립지원금을 지급,이들이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돕는다는 계획도 세워 놓았다.또 사회복지서비스지원차원에서 우리나라보육수준의 질적향상을 위한 탁아관련 지원,사회복지관의 프로그램개발및 운영을 지금까지 지원해 왔다.이에따라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전국8백여개 탁아원보육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세미나를 실시했고 보육프로그램도 자체개발해 보육관련시설및 대학 등 2천개소에 무료배포했다. 이밖에도 기초과학발전을 위해 서울대컴퓨터신기술연구소를 세우는데 35억원을 투자한 이 재단은 호암상을 제정,인류복지및 사회공익증진에 기여한 각분야별 일꾼들에게 2억5천만원의 부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재단 서재익사업부장은 『금년에도 38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시범탁아원 1개소를 더 세우는 등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면서 『올해는 아동·청소년·부녀·장애자·부랑인 등에까지 지원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열전표밭 이곳에서는…:3

    ◎다양한 경력 조 후보,지역구입성 총력/과천·의왕/뚜렷한 쟁점없어 공약대결로 승부/연기/핵쓰레기 변수 해결로 여,독주태세/울진 ▷과천·의왕◁ 신설구인데다 본격적인 선거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은 탓인지 아직은 후보자들간의 우열을 가늠하기가 쉽지않다. 이곳에서는 전국구 재선의원 출신으로 첫 지역구 입성을 노리는 민자당의 조경목의원과 의왕토박이인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국민당의 박제상후보,민주당의 과천태생인 이희숙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그러나 14일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선거전이 본격화하게 되면 인물과 경력을 앞세운 민자당의 조후보가 앞서리라는 것이 중론이다. 지역 특성상 과천은 공무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여성이 강한 지역인데다 의왕도 13대때와는 달리 대단위아파트가 들어서 이제는 토박이와 고학력 유입인구가 혼재된 곳이기 때문이다. 민자당측은 특히 과기처차관까지 지낸 조후보가 공무원 재직시절,과천제2청사 건설기획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는 점을 내세워 타당이 주장하고 있는 「무연고」를집중공략하고 있다.과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의왕지역은 「쾌적한 전원도시 의왕」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3선의 중진의원밖에 없다는 점으로 유권자들에게 파고들고 있다. 반면 이 지역에서 5차례나 낙선,이번이 6차례인 국민당의 박후보는 오랜 지역기반과 「이번에는」이라는 유권자들의 동정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민자당부위원장으로 있다 공천탈락후 재빨리 국민당으로 말을 갈아탄 그의 변신을 유권자의 80%가 넘는 고학력 유입인구와 지역구민들이 어떻게 평가할지가 미지수이다.더구나 당초 내세운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조직내 잡음이 많고 조직관리자들의 사고가 비조직적이어서 서서히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게 민주당측의 주장이다. 의왕시내 30%의 「호남표」를 거점으로 출마한 민주당의 이후보는 뚜렷한 지지기반이 없어 다소 열세이다.지난 4년동안 한국가정복지문제연구소를 통한 무료 법률상담과 여성후보여서 접근이 용이한 자모회활동 등을 바탕으로 지지기반을 늘려가고 있으나 보수성이 짙은 이 지역에서는 역부족일 것이라는게 주민들의 지배적인 반응이다. 지난해 부인을 잃어 홀로된 조후보는 최근 미유학중인 맏딸이 급히 귀국,부녀회활동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적극 돕고 있어 민주당의 여성표잠식은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장담하고 있다. 무소속의 임승원후보는 재력을 앞세워 출전했으나 아직까지는 냉담한 반응이다. ▷연기◁ 선거법개정으로 대전 대덕과 분리,이번 14대총선부터 단독 선거구가 된 이곳은 뚜렷한 선거쟁점이 없는데다 여야대결 개념도 엷어져 임재길(민자)김준회(민주)박희부(국민)김흥식(신정)등 4후보가 각종 연고와 공사조직을 통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역대선거와는 달리 「민주화」등 구호성 주장이 먹혀들지 않고있는 이번 선거의 특성상 각후보들은 각종 지역개발공약을 앞세워 치열한 홍보전을 펴고 있고 실현가능한 공약제시 차원에서 6공실세그룹에 속하는 민자당 임후보가 한발 앞서고 있다는 관측이다. 청와대 총무수석 재직시절 청와대 신축공사를 진두지휘해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임후보는 『명예보다는 지금까지 공직생활을 통해 국가에 봉사해온 연장선상에서 나머지 여력을 지역발전에 전념하겠다』며 인접 대전에 비해 낙후된 감이 없지않은 연기 조치원지역의 비약적 발전을 위한 각종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대전∼조치원간 국도를 4차선으로 확장하고 조치원에 ▲과학기술고유치 ▲종합운송터미널설치 ▲농산물 유통기지 건설 등을 실천가능한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임후보측은 복합선거구였던 지난 30년동안 대덕이나 금산에서만 국회의원을 배출해 이 지역 출신의원이 없었던 점에 착안,연기토박이인데다 중앙정치무대에 발이 넓은 임후보가 연기발전의 최적임자임을 강조한다는 전략.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 재벌 신당인 국민당으로 말을 갈아탄 박희부후보는 30년동안 닦아온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한판승부를 다짐하면서 특히 12·13대 차점낙선한데 따른 동정표를 기대하고 있으나 연기출신이 아닌 점이 핸디캡으로 작용할 듯. 박후보 진영은 지난달 29일 대전·제주 등지에서 현대직원들까지 불러들여 대규모 집회를 열어 기세를 올린데 이어 현대측의 풍부한 물량지원설속에 소규모 계모임등 각종 사조직을 통한 맹렬한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9일 옛 보스인 김영삼대표가 연기지구당 정당연설회에서 임후보 지원유세에 나서자 동요하는 기색. 민주당에서는 11·12대때 국회 야당전문위원을 지낸 김준회씨를,박찬종의원이 이끄는 신정당에서는 공해추방 충남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환경문제전문가 김흥식을 내세우고 있으나 임·박후보에 비해 조직기반이 취약하다는 것이 중론. 한편 이 지역 선거전 양상은 민자당 임후보와 민자당을 탈당한 박후보의 대결로 압축돼가고 있는 가운데 뚜렷한 선거이슈가 부각되지 않자 일부 야당후보측이 싸구려 빨래비누를 임후보 명의로 유권자들에게 돌리는 등 점차 혼탁해질 조짐도 보이고 있다. ▷울진◁ 민자당의 김중권후보가 핵폐기물처리장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김후보의 승리를 의심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김후보에게는 다른 후보들과의 전투보다는 일부 주민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것이 더 시급한 과제다. 지난해 여름 핵처리장문제가 돌출되기전까지 모두가 김후보의 무혈입성을 예상했었다.그러나 이곳에 핵처리장이 설치될 가능성이 보도되자 반대 시위가 끊이지 않으면서 파란이 일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는 이 때문에 이 지역의 핵처리장건설추진은 와전된 것임을 수차 해명했지만 야권 단체들의 계속된 선동으로 주민불안이 가시지 않았다. 하지만 김후보가 주선해 열린 김진현과기처장관과 군의회의원및 지역대표들과의 면담에서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 전달되자 분위기가 호전되어갔다. 특히 지난 6일 박태준민자당최고위원이 이곳을 방문,『절대 핵처리장을 건립치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한뒤 남아있던 의구심이 사라지고 있다. 박최고위원은 『기왕의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곳은 처리장을 건설치 않는다는 것이 정부·여당의 방침』이라며 『주민의사에 반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후보는 『울진에 핵처리장이 들어설 경우 의원배지를 떼고 주민들과 싸우겠다』며 『이제 주민들도 모두 납득하게됐다』고 밝혔다. 이제는 「핵」이란 돌발변수가 제거돼 압승가도에 차질이 없다는 게 김후보측의 주장이다. 김후보는 민정·민자당을 거치면서 수차 사무총장물망에 오를 정도로 여권내에서 촉망받는 인사이다.이번에 4선고지에 올라선다면 당은 물론 정부내에서도 상당한 「역할」을 하리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여년동안 경북 최북단의 낙후지역인 울진의 지역개발에 대한 김후보의 노력도 만만치 않다.읍·면·군청의 전면신축,수산청 종묘배양장유치,관광지개발등에 이어 해안도로및 민항비행장건설,1종항 공사등을 추진중이다. 민자당 김후보를 제외한 네 후보중 그나마 상대가 될 것으로 꼽히는 인사는 국민당 공천으로 나선 이학원씨다.울진경찰서장을 지낸 것을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폭넓은 지역기반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민주당간판으로 출전한 장소택씨는 이번이 4번째 출마.3천∼4천표의 고정지지세력은 갖고 있으나 그 정도로는 당선권에 못미친다는게 중론이다. 13대 무소속으로 낙선했던 이동일씨도 다시 소속정당없이출사표를 던졌지만 득표가 얼마나 늘어날지는 미지수. 다섯 후보중 가장 나이가 적은 박만순씨가 무소속으로 나서 청년층을 규합하고 있어 야권표가 분산되고 있다. ○과천·의왕 ▲조경목 55 자 현의원 ▲이희숙 51 주 정당인 ▲박제상 56 국 정당인 ▲임승원 43 무 건설회사사장 ◇유권자수 11만2천6백60명(과천4만9천7백11,의왕6만2천9백49명 ◇과천은 공무원들이 많은 여당강세지역이고 의왕은 토박이와 유입인구가 혼재되어 있는 복합선거구. ○연 기 ▲임재길 49 자 전청와대수석 ▲김준회 49 주 위원장 ▲박희부 53 국 위원장 ▲김흥식 45 신 환경운동가 ◇유권자수 5만7천명 ◇선거법개정으로 대전 대덕과 분리,단일선거구가 된 지역으로 지난 30년간 출신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선거구. ○울 진 ▲김중권 53 자 현의원 ▲장소택 59 주 지구당위원장 ▲이학원 60 국 전경찰서장 ▲박만순 42 무 지역연구소장 ▲이동일 51 무 정치인 ◇유권자수 4만8천명 ◇농업(45%),수산업(30%)이 주를 이루고 관광업도 일부 가미된 농어촌 복합지역.
  • 간통 구의원 영장(조약돌)

    ○…광주 동부경찰서는 10일 유부녀와 정을 통한 광주시 동구 의회의원 주대채씨(57’·광주시 동구 학2동 525)에 대해 간통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주씨는 지난 1월 28일 하오8시쯤 광주시 동구 대인동 모여관에서 택시운전사 최모씨(45·광주시 북구 중흥동)의 부인 권모씨(40)와 정을 통한 혐의. 주씨는 9일 최씨의 고소로 경찰에 붙잡힌 뒤 기초의회의원의 신분을 숨긴채 막걸리 배달원이라고 진술하는등 담당 경찰관을 감쪽같이 속였다고.
  • “포항을 환동해경제권 거점도시로 육성”/민자(3·24총선 길목)

    ◎정국·경제안정 돕게 표 몰아달라/민자 김 최고위원/계열사직원 총동원… 스크린으로 정 대표 연설 중계/국민당 총선일이 공고된 7일 여야수뇌들은 다시 한번 필승을 다지며 전국 각지에서 강도높은 지원유세를 펼쳤다. 또 각 정당도 총선체제를 전면 가동,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으며 후보들은 각 선관위별로 등록을 마치고 유권자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민자당◁ ○…이날 대구지역 지원유세에 나선 김영삼대표는 서갑(위원장 문희갑)서을(강재섭)북구(김용태)중구(유수호)수성을(이치호)남구(이정무)달서갑지구당(김한규)당원단합대회에 잇따라 참석,『오늘부터 사실상 선거가 시작돼 전장에 나가는 것과 같다』고 강한 표현을 사용하며 총선승리를 다짐. 김대표는 이날 상오 정호용전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전국 최대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 서갑지구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선거구는 당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특별히 관심을 쏟고 있는 곳』이라고 그 중요성을 강조한 뒤 『여러분은 앞으로 17일의 선거운동기간 동안 반드시 승리를 일궈내야할 역사적 책무가 있다』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 김대표는 문위원장을 『경제전문가이면서 묵묵히 책무에 충실해 집권당에서 필요한 인재』라고 소개한뒤 『핵심당원들이 몸과 마음을 다바쳐 꼭 당선시켜 달라』 역설. 김대표는 이어 서을지구당을 방문,『이 지역의 공천을 둘러싸고 여러가지로 고심했으나 당의 핵심중의 핵심인 강위원장에게 이곳을 맡겼다』고 공천배경을 설명한뒤 『강위원장이 국가적으로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밀어달라』고 당부. 한편 이날 각 행사장에는 전국구 6번에 영입된 이만섭전국민당총재가 김대표를 줄곧 수행해 눈길.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상오 서울시지부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한데 이어 하오에는 구로을위원장(유기수)수원 장안(이병희)오산·화성(정창현)지구당대회에 잇따라 참석,수도권 공략을 위한 본격 표밭갈이에 돌입. 김최고위원은 관훈동 당사에서 열린 서울시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 격려사를 통해 『민자당 출범이후 북방외교와 유엔가입 등의 역사적 사건들이 이룩됐지만 총선을 앞두고 민자당을 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따뜻하지가 않다』고 전제,『짧은 기간이지만 여러분들이 유권자들을 설득하고 이해시켜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를 거두자』고 독려. 김최고위원은 또 구로부녀자복지회관에서 열린 구로을지구당대회에서는 『3당 합당이 이루어지기 전만 해도 정국을 야당이 쥐고 흔들었다』면서 『그때의 혼란때문에 오늘의 난국이 잉태된 것인 만큼 이번 총선에서는 민자당이 압도적 승리를 거둬 정국안정을 이룩하고 경제주름살을 펴도록 하자』고 역설.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경북 포항(위원장 이진우) 성주·칠곡(장영철)지구당 단합대회에서 『정치인의 힘은 표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전제,『압도적 승리로 힘을 몰아주어 나라와 지역발전을 위해 더 큰일을 할수 있도록 해달라』며 적극적 지지를 호소. 박최고위원은 이날 먼저 자신의 「안방」격인 포항에서 차트를 이용해 포항발전의 장기 마스터플랜을 소상히 밝히면서 『포항이 선진국의 블록화움직임에 대항,중국 러시아 일본 남북한을잇는 「환동해경제권」거점 도시가 될수 있도록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 박최고위원은 또 포철을 선거에 악용하고 있다는 허후보측의 공세에 대해 『25년간 포철과 포항은 상호 의존해 발전해온 일심동체이며 불가분의 관계』라고 지적하며 『그럼에도 불구,이를 왜곡하거나 이간시키는 것은 정치인 이전에 포항시민으로서의 자질 문제』라고 공박.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7일 처음으로 경상도지역 지원유세에 나서 영호남화해를 집중부각시키며 자신과 민주당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호소. 김대표는 대구 달서을지구당(위원장 오광수)창당대회에 참석,『나는 과거에도 대구시민을 존경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문을 연뒤 『14대총선이 나와 대구시민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오랜만에 대구를 찾은 소감을 피력. 김대표는 경북 의성지구당(이왕식)창당대회에서는 유권자 대부분이 농민인 점을 감안,정부의 농업정책을 「살농정책」이라 비판하면서 『90년 충북 진천·음성 보궐선거때처럼 의성에서도 야당후보를 당선시켜 선거혁명을 이루자』고 당부. ▷국민당◁ ○…7일 하오 국민당 서울강남갑 지구당대회(위원장 김동길)에 참석한 정주영대표는 『민주주의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으나 민자당은 대권구도 운운하며 국민주권을 무시했다』며 기존 지구당대회 연설내용을 그대로 답습해 김최고위원 출마지원연설로는 함량미달이었다는 평. 이날 대회가 열린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고등학교에는 서울근무 현대계열사직원과 가족들을 동원,행사장인 강당을 꽉 메웠으며 45개 학교교실과 지하매점 등을 모두 개방한채 스피커를 통해 연설내용을 청취하도록 학교측이 배려. 대회장과 지하매점에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정대표의 연설장면을 확대 시청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하는등 학교까지도 유세장화해 빈축.
  • 백화점 주차장/방범순찰 강화/경관 고정배치

    경찰청은 최근 도심지 주차장에서 부녀자 납치사건이 잇따르고 있는데 대비,백화점 등 대형상가건물 주차장과 공영주차장에 경찰관과 방범순찰대원을 고정배치,검문검색을 하는 등 방범활동을 강화하도록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경찰청은 이날 지시에서 대형 건물의 옥내외 주차장 출입구에 2인1조의 방범순찰대를 배치,행동이 수상한 사람과 차량을 검문하고 112순찰차 등 모든 순찰요원이 순찰을 돌 때 반드시 주차장을 거치도록 했다.
  • 성폭행범 뒤쫓다 시민 참변/차 가로 막자

    ◎범인들,그대로 질주… 깔려 숨져/피해소녀 “저사람이다” 제보/새벽에 종업원가 함께 나서/30대 식당주인/일당 3명 달아나다 교통사고 내고 붙잡혀 10대 소녀들을 성폭행한 청소년 3명이 자신들을 붙잡으려는 음식점주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나다 차량사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상오3시15분쯤 서울 종로구 창신동 542의2 「상록수」식당 앞길에서 이 음식점 주인 서태오씨(32·재미교포)가 김모양(15)과 임모양(15)을 성폭행한 송재익씨(25·경기도 부천시 심곡2동 380)등 3명을 붙잡으려고 이들이 타고 있던 경기5로 3950호 12인승 마이크로버스를 가로막다 송씨가 그대로 차를 몰아 달아나 차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서씨는 이날 식당에 손님으로 자주 들르던 김양 등으로부터 때마침 입구에 나타난 송씨 일행이 바로 성폭행범이라는 말을 듣자 종업원 4명과 함께 뒤쫓아 사고차 앞에 두 팔을 벌리고 서 가로막다 변을 당했다. 범인 송씨 등은 함께 온 김모군(16·경기도 부천시 중동)이 10대 소녀 3명과 함께 커피를 마시는 동안 음식점앞에 마이크로버스를 세워놓고 대기하고 있었다. 송씨 등은 서씨를 치어 숨지게한 뒤 과속으로 달아나다 상오3시30분쯤 세종로 210 광화문 파출소 뒤쪽 버스 정류장 설치대를 들이받고 차가 멈춰경찰에 붙잡혔다. 송씨 등은 이웃 선후배사이로 지난달 21일 하오11시30분쯤 창신1동 B나이트클럽 앞길에서 집으로 가던 김양 등 2명을 마이크로버스에 태워 경기 부천시 소사동 H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했다. 경찰은 송씨를 살인 및 강간혐의로,김성언씨(24·서울 성동구 송정동 73의832)와 이모군(19·경기도 부천시 심곡1동)을 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하고 부녀자들을 상대로 한 또다른 범행을 추궁하고 있다. 한편 숨진 서씨는 지난 81년 미국으로 이민가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해오다 88년 결혼한 부인 김혜숙씨(27)와 지난해 귀국해 이 음식점을 운영해 왔다.
  • 후보등록 10일까지 마쳐야/14대 총선일정과 선거운동 허용 범위

    ◎선전벽보 부착은 18일까지/호별방문 불허·공개장소서 접촉 가능/정당연설회 1회·대담­토론방송 허용 정부가 7일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일(24일)을 공고하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후보자들과 여야 각정당은 후보등록이 끝난뒤부터 선거일 전일까지 법테두리 안에서 선거운동을 할수 있게 된다. 특히 후보등록이 끝난뒤 24시간이후부터 열리게 될 정당연설회에는 각당의 수뇌부들이 참석,일반 유권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어서 전국은 총선열기에 휩싸일 전망이다. ▷선거일정◁ 전국구및 지역구 후보들은 10일까지 선관위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후보들이 자신을 알리는 선전벽보·선거공보원고·경력방송원고·소형유인물도 이날까지 제출해야 된다. 부재자신고는 12일까지,선거인명부열람은 13∼14일 사이에 해야한다. 지역구후보자와 전국구후보자의 선적벽보는 각각 18일과 20일까지 부착하도록 하고 있다. 투표통지표는 선거 이틀전인 22일까지 교부받도록 하고 있다. ▷선거운동 방법◁ 선거법상 인정되고 있는 것은 선전벽보 선거공보 합동연설회 정당연설회 경력방송 소형인쇄물 배포 현수막게시 대담·토론의 방송 등이다. 후보자들은 대체로 선거일 하루전까지 초반·중반·종반으로 나누어 단계별로 선거전략을 짜고 있다. 선거법상 호별방문은 허용되지 않지만 공개된 장소에서의 지지를 호소할 수 있으므로 지역및 직능단체 소외계층 등을 순방 격려하는데 치중하고 있다. ▷정당연설회◁ 후보자들과 여야 각정당은 이번 선거에서 정당연설회가 지지 열기를 확산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선관위에서 개최하는 합동연설회는 다른 후보와 함께 연설을 하기 때문에 상대방에 의한 인신공격·연설미숙 등으로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정당연설회는 당수뇌부의 지원유세및 청중과 운동원들의 단합된 모습으로 결속을 과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자당은 지구당별로 1회씩 정당연설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에 따라 2천명 내외의 규모로 옥내외에서 내실있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유세팀은 김영삼대표와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주요 당직자등을 팀장으로 5개반을 구성하고 팀마다 전문연사와 사회저명인사 또는 지역출신의 유력인사를 배치,지구당 위원장과 함께 연사로 내보낸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김대중·이기택대표를 팀장으로 중부를 거쳐 영·호남으로 내려갔다가 막에 수도권에서 세몰이를 한다는 전략이다. 정당유세팀에는 여야를 불문하고 풍물팀,청년구호조,세장악을 위한 청년기동대,부녀봉사반 등을 배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거비용◁ 선관위가 이번 선거에서 제시한 국회의원 후보 1인당 평균 법정선거비 한도액은 1억1천5백만원이다. 비용항목은 ▲선거사무소·연락소 임대료 또는 유지비 ▲선거사무장·연락소장·운동원의 실비보상 ▲자동차·선박의 임차료 또는 유지비 ▲현수막·소형인쇄물 등의 작성및 게시경비 ▲후보 자신의 경비 ▲기타 선거연락비 등 6개 항목이다. 그러나 여야 무소속 후보를 가릴 것 없이 상당수가 벌써부터 법정선거비 한도액 이상을 뿌려 돈선거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각 정당의 지원금은 사실상의 기부행위에포함되는데도 정당활동비 명목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기부행위로서 규정에 저촉되지 않는 난점이 있다. 게다가 이번 선거에서부터는 각 후보가 선거운동기간중 후원회를 창립해 2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제14대 국회의원총선거 일정표 일 자 일 정 3월7일:선거일공고,후보자등록접수시작 8일부터:정당연설회시작(후보등록 24시간 이후부터) 10일까지:전국구및 지역구후보등록,기탁금 기탁,선전벽보원고제출,선거공보원고·사진·경력방송원고제출,선거사무소·연락소설치,선거사무장·연락소장 선임,선거운동관계자 신고소형인쇄물제출,정당연설회 개최신고,선거비용 제한액공시 10일:지역구후보자의 투표용지 게재순위 결정 합동연설회 일정과 장소 결정 12일까지:선거인명부작성,부재자신고 및 부재자신고인명부작성 13일:부재자신고 인명부확정 13∼14일:선거인명부열람·공람 및 이의신청 14일까지:투표소명칭과 소재지공고 18일까지:지역구후보자선전벽보부착,선거인명부확정 19일까지:매세대에 선거공보발송 20일까지:전국구후보자 선전벽보 부착 22일까지:투표통지표교부및 교부록작성 23일까지:투·개표소 설비,투표용지와 투표함 송부 24일:투·개표 지역구 당선인 결정,전국구의석 배분및 당선인 결정 4월8일까지:지출보고서제출(선거사무장) 23일까지:선거및 당선소송제기
  • 정치에 내몰리는 기업실태와 우려/국민당 선거조직으로 전락한 현대

    ◎계열사 부장은 동책·대리는 반책임명/계열사 사장단회의서 입당실적등 일일보고/하청업체에도 위기감 조성… 입당·지원에 동원 정주영씨가 정치에 참여하면서 현대그룹의 조직과 인력을 통일국민당의 정치활동지원에 총동원함에 따라 현대그룹이 심한 업무공백에 기업활동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아직도 정씨의 절대적인 영향력아래 있는 현대그룹의 임·직원들은 정씨와 국민당의 요청에 따라 업무는 뒷전으로 젖혀두다시피한채 당원배가운동에서부터 지구당창당대회등 각종 행사지원,국민당후보의 선거운동 등에 본격적으로 동원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정상적인 기업업무를 제대로 하지못해 그룹형편이 점점 어려워지게되자 현대 임직원들 사이에서는 『정회장이 정치는 하더라도 제발 현대만은 끌어들이지 말아 현대를 살려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 항간에는 현대가 정치적인 외압을 받아 기업경영이 어렵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으나 현대의 대부분 임직원들은 오히려 정치동원에 따른 업무공백으로 신규 수주부진 등 영업활동을 제대로 하지못하고 있는데다 정회장이 정치판에 돈을 마구 뿌리고 있어 그돈이 현대에서 나간 것이 아니냐는 의심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불평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정치동원」과 업무사이에서 고민하다 모계열사사장은 최근 사표까지 냈으나 반려됐다는 소문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이다. ○간부들은 새벽 출근/퇴근후도 득표활동 현대계열사중 국민당의 선거지원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곳은 현대자동차·현대자동차써비스·현대해상화재보험 등 주로 전국 영업망을 가진 기업들이다.이들 기업은 전국영업망을 지역구 선거대책본부 등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계열사 사원들을 거주지와 연고지별로 파악해 서울등 대도시의 경우 차장·부장급은 동채으로,대리급은 반채으로 임명,선거운동원으로 이용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최근 과장급이상 간부들에게 평소보다 30분∼1시간씩 앞당겨 조기출근하라는 지시가 내려졌고 하오 시간과 퇴근이후 시간을 활용,거주지 주민및 친인척등을 대상으로 득표활동을 벌이도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당은 자신들이 당선가능 지역으로 꼽고 있는 서울 Y지구당창당대회에 현대직원을 10개조로 편성,집중 투입한 것을 비롯 현대전자는 Y지구당,현대화재해상보험은 K지구당대회에 참석시키는등 계열사별로 인원을 동원하기도 했다. ○수백명 연고지 파견/일부는 휴일도 없어 현대계열사중 전국 영업조직을 갖춘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써비스 현대화재해상보험등의 영업사원및 일선 생활설계사(보험모집인)들은 소비자 접촉이 활발한 점을 이용,국민당 입당 권유와 선거홍보용 팸플릿을 집집마다 돌리는등 본업보다는 선거운동에 더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경남창원 동부영업소와 서부영업소는 영업사원 1백여명에게 국민당 입당원서 50∼2백장씩을 할당,교회 이웃등 조금이라도 친분이 있으면 입당을 권유하는 바람에 지역주민들의 불평까지 사고 있다. 울산의 현대자동차 관리직사원들은 토·일요일마다 전국에 흩어진 학연·지연·혈연 등 연고자를 찾아 국민당 입당원서를 받고 있으며 평일에도 회사내 2백여개 부서별로 2∼3명씩 연고지에출장을 보내 당원모집과 선거운동을 하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 부품과 최모씨(30)는 지난25일 부인과 함께 자신의 스텔라승용차로 고향인 경북 경산군 진낭면에서 친지들로부터 국민당 입당원서를 받은뒤 급히 돌아오다 트럭과 충돌,부인 박춘희씨(26)가 숨지기도 했다. ○권유실적 인사반영/수당도 갑자기 인상 현대자동차써비스 모영업소는 지금까지 매년 3차례씩 판촉실적 우수자에게 3만∼5만원씩 주던 수당을 지난달부터는 모두에게 일률적으로 25만원씩 지급하고 많게는 35만원까지 주며 선거운동을 독려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현대는 임직원들의 입당권유 실적을 인사고과에 반영,최근 계열사별로 단행한 대리·과장급인사에서 이를 상당부분 참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얼마전까지만해도 경영난을 이유로 인원동결을 고수해 왔으나 올해 신입사원 모집에서 이례적으로 대졸·고졸을 포함,7백여명을 대거 선발했다.대부분 기존사원들은 회사의 이같은 인력확보조치를 『사원 1명이면 당원 10명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모두 표로 연결시키려는 전략이 아니겠느냐』는 반응이다. 현대그룹은 이밖에 현대경제사회연구원을 국민당 경제정책 자문기관으로 활용하는가 하면 아산재단의 지역사회교육협의회 소속 부녀회원들도 여성득표요원으로 동원하고 있다. 현대종합기획실은 현대증권·현대해상화재보험등 전국 점포망을 통해 수집한 여론을 종합분석한뒤 득표가능성을 정씨에게 정기적으로 보고하는 「여론조사기관」역할을 맡고 있다. 종합기획실에서는 직원 50여명이 도별로 파트를 나눠 국민당 의석확보 가능 지역구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룹의 조직과 인력이 동원돼 받아온 입당원서는 매일 계열사별 사장단 회의에 보고되고 사장들은 이를 수시로 정씨에게 직접 보고한다는 것이다.심지어 일부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한밤중이나 새벽에도 정씨로부터 무선호출기로 호출돼 국민당 정치활동과 관련된 자료나 자문을 요구받고 있다는 소문까지 나오고 있다. ○견제마저 망칠우려/현대건설 위험수위 현대 임직원들의 「정치동원」에 대해 재계와 관계에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정회장이 「경제를 망친 것은 정치」라고 주장하며 정치를 스스로 바로 잡아 보겠다고 나섰으나 현대그룹을 국민당의 하부조직으로 활용함으로써 경제마저 망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경제부처의 한 고위당국자는 『현대그룹이 요즘처럼 파행 경영을 하다 계열사중 1∼2개를 정략적으로 부도를 낼 가능성도 있다』고 걱정하면서 『특히 이라크로부터 공사 수주액 6억달러를 회수하지 못한데다 신규수주를 못해 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현대건설의 경우 기업경영이 상당히 위험수위에 이르렀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룹직원의 반응/“정치바람에 기업 거덜난다” 한숨/정치동원 고민 사장,사표내기도/“정씨 손떼야 현대산다” 임직원들 하소연 계열사의 이사이상 임원들은 자신들의 거주지역에 국민당 지구당 창당대회가 열리면 예외없이 불려나가 그것도 맨 앞자리에 앉아야 하기 때문에 고충이 이만 저만이 아니라고 털어놓았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의 한 임원은 『당원배가운동에 열성적으로 참여,1백여명을 입당시켰는데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자리를 자주비워 결재를 제때에 못하고 미루는 경우가 많다』면서 『요즈음은 기업경영을 하는건지 정치를 하는건지 도무지 모를 지경이고 회사일은 완전히 뒷전』이라고 털어놓았다. 이 회사의 한 중견간부는 『부하직원들이 근무시간에 종종자리를 뜨더라도 「입당 권유하러 간다」고 하면 말릴수도 없어 인원관리를 포기한 상태』라면서 『임원들도 이석이 잦아 1주일이면 가능한 결재가 한달넘어 지연되는 경우까지 있어 업무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계열사들은 자사직원들로만은 부족해 협력업체및 하청업체들까지 국민당 입당과 지원에 동원하고 있다.이들은 협력업체들에게도 『국민당이 선거에서 패하면 현대가 쓰러지고 현대가 망하면 당신들도 같이 망한다』며 위기감을 조성,협력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의 이같은 국민당 지원에 노사분규가 심했던 현대해상화재·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 등의 생산직 근로자들은 『월급은 5%로도 인상 안하면서 철새 정치인들에게 쓸데 없는 돈만 뿌린다』며 비교적 냉담한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있다. 승진을 앞둔 현대자동차의 한 직원은 『입당원서 10장을 채우기 위해 지방 친지드른 물론 회사주변 구두닦는 사람들에게까지 권유해 겨우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현대전자의 한 임원은 『위에서 시키니까 어쩔수 없이 하지만 사원들의 무리한 권유로 입당한 유권자들이 과연 얼마나 표로 연결될지 회의적이다』면서 『정치바람에 현대가 거덜나게 생겼다』고 걱정했다. 또 현대건설의 한 고위간부는 『공사기성금만 정상적으로 관리해도 기업경영이 어렵지 않을텐데 돈이 자꾸 정치자금으로 흘러가 더이상 버티기가 힘들다』는 말을 사석에서 털어놓았다. 현대그룹은 최근 자금난이 가중됨에 따라 올해는 반드시 필요한 투자만하고 경비를 가능한한 아껴쓰라고 지시를 계열사에 공문으로 보냈다. 어쨌든 대부분의 현대임직원들은 국민당이 선거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든 않든 현대그룹은 피해를 보게 돼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이제라도 정씨가 약속대로 현대그룹과 완전히 「결별」하고 국민당에서 일하고 있는 현대임직원들도 모두 회사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
  • 대학졸업식장 소매치기 극성/하루 5명 검거

    대학가 졸업식장에 소매치기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25일 졸업식장 원정 소매치기 강순조씨(42·전과9범·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512)등 5명을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함께 구속영장이 신청된 서정술씨(36·부산시 부산진구 전포1동 191)와 부산에서 올라와 24일 상오11시30분쯤 연세대 졸업식장에서 하객 서모양(18·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핸드백을 열고 현금 5만2천원을 터는 등 부녀자들을 상대로 소매치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영종공항에 1조들여 교통·관광시설/인천시 올해 업무보고 주요내용

    ◎도로·철도·대교 3단계나눠 추진/남동 주물공단 29만평으로 확장/50만 수용 「송도신도시」 부지매립 착수/지하차도 7곳등 시내교통망 29.6㎞ 확충 인천시는 올해 인천을 서해 경제권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사회간접시설을 확충하고 연안권을 적극 개발키로 했다. 또 송도신시가지를 조성하는 등 21세기 동북아시대에 대비한 국제교역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서해안 중핵도시건설◁ 영종·용유도간 공유수면매립지에 들어설 수도권신국제공항의 교통시설에 9천6백억원을 들여 6차선 도로 58㎞,철도 60㎞,영종대교건설을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공항건설지원사업소를 설치,올해 4백70억원으로 용지와 어업권보상을 마치고 영종대교건설공사를 착공한다. 50만명을 수용할 송도신도시건설을 위해 인구영향평가를 마친 뒤 1공구 매립공사에 들어간다. 영종 해양종합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7백80억원을 투입,해변휴양시설이 들어설 왕산지구 개발공사에 들어간다. 영종신공항·해양관광단지와 내륙연안을 연결,업무시설·면세점·쇼핑센터·관광위락지가 들어설관광쇼핑단지 조성을 위해 영종도와 연결하는 해저터널공사의 타당성 조사와 도심재개발 기술용역을 발주키로 했다. 또 인천을 상징하는 2백m높이의 관망시설을 갖춘 인천타워건설을 추진한다. ▷도심 교통체증 해소◁ 남구 관교동 15번지일대 2만6천평 부지위에 민관공동출자형식으로 지하2층 지상5층 규모의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94년까지 건설한다. 또 8백96억원을 들여 간선도로 22곳,지하차도 7곳등 모두 71곳 29.6㎞의 시내도로망을 확충하고 교통운영개선(TSM)사업에 12억원을 투자,병목구간 34개소를 개선하며 20억원을 들여 전시내에 전자감응식신호체계를 구축하는등 교통소통을 원활히한다. 주차공간확보를 위해 85억여원을 들여 동암역·제물포역 광장에 조립식주차장,굴포천 복개,만수천 복개지역에 노상주차장,주안역 광장,축현국교운동장에 지하주차장을 건설하는등 모두 6곳에 1천2백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확보한다. 또 3개노선 81.8㎞의 도시전철 건설을 위해 기본설계를 마친다. ▷지역경제 회복◁ 산업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에 1백억원을 지원하고 남동구 주물공단을 93년까지 29만평으로 확장,1백80여 업체를 입주시킨다. 또 오는 10월 6만평 규모의 공구상 단지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 이밖에 1백18개반의 합동지도단속반을 운영,물가관리비상행정체제를 구축한다. ▷사회복지 사업확대◁ 저소득층 1만6백20가구에 생계비·의료비·자녀학비로 82억원을 지원하고 자립능력을 키워주기위해 생업자금 13억원을 융자해주며 2백12명에게 무료직업훈련을 실시한다. 노인복지를 위해 15개소에 공동작업장을 설치하고 능력은행을 운영하며 15억원을 들여 15개의 경로당을 신축한다. 북구 갈산동에 77억여원을 투입,지하1층 지상4층(연건평 2천1백70평)규모의 부녀회관을 93년6월까지 건립한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하루 24만t을 처리할 수 있는 승기하수처리장 건설을 한다.올해는 1백37억원을 투자,건축공사를 벌인다. 총 55억원을 들여 1백12㎞의 노후관을 교체하고 30㎞는 세척을 실시해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 미급수지역해소를 위해 44억원을 들여 67㎞의 송배수관로를설치한다. 95억원을 들여 종합문화예술회관의 골조공사를 끝마치고 20억원을 투입,문화회관을 개보수한다.
  • 사전선거운동 13명 적발/경기도 선관위

    【수원 연합】 경기도 선관위는 19일 동두천시의 국회의원선거 입후보예정자 L·H씨등 2명을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적발,경기도 지방경찰청에 수사의뢰를 했다. 도선관위는 또 안성군지역 국회의원선거 입후보예정자 L씨등 11명을 사전선거운동혐의로 적발,서면주의 및 경고처분을 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경찰에 수사의뢰된 동두천시의 국회의원선거 입후보예정자 2명은 구랍20일 부녀자 40명이 타고 있던 D사의 관광버스에 올라가 총선시의 지지를 호소했다는 것이다.
  • 산업인력이 선거판으로(사설)

    선거는 산업생산과 수출,설비투자 등에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선거가 산업생산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크게 나눠 2가지로 집약된다.선거기간동안 산업인력이 선거운동원으로 빠져나가고 선거일이 휴무일로 되어있는 점이 그것이다. 선거가 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가운데 산업인력의 선거운동원으로의 이동은 지난해부터 상당히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과거에는 선거때 통화증발과 인플레기대심리에 의한 물가불안이 현안과제로 부상했고 이에대한 대책이 촉구되었다.물론 올해 선거에서도 통화증발이 걱정되고 있지만 부동산 값이 비교적 안정되어 있어 인플레문제에 관심이 덜 쏠리고 있다. 올해 총선에서 관심과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제조업근로자들의 이탈현상이다.그렇지않아도 위험하고 까다롭고 지저분한 일을 기피하는 이른바 3D현상으로 인해 제조업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지난해 말에는 건설업경기의 진정과 유흥업소에 대한 규제강화로 제조업의 인력난이 완화되어 오다가 1월 중순쯤부터 인력난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제조업의 경우 현재 도금·가방·편물·모피·광학기계 등의 업종이 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제조업 전체로 24만8천명정도 인력이 부족한 상태이다.여기에다 올 총선에 동원될 인력 80만명 가운데 최소한 20만명 정도가 제조업 분야의 인력으로 충당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부족 인력과 앞으로 이탈인력을 합치면 제조업분야 부족인력은 44만명 정도가 된다.이 숫자는 전체 제조업 인력의 9%에 해당되는 엄청난 숫자이다. 더구나 선거때 이탈한 근로자들이 선거가 끝난 후에도 상당기간동안 산업체로 복귀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지난해의 예를 보면 선거때 이탈한 인력이 산업체로 복귀하는 데는 대략 6개월이 걸렸다.올해는 총선에 이어 연말에 대통령선거가 있어 산업체로 복귀가 더 늦어질 것으로 예견된다. 산업인력의 이탈현상은 산업생산을 감소시키고 수출차질을 빚을 뿐 아니라 설비투자를 축소시킨다.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에게는 일하기 싫어하는 풍조를 확산시킨다.제조업근로자가 아닌 부녀자와 학생들의 선거운동 참여도 마찬가지다.올해선거운동원의 일당이 지난해 10만원선에서 12만원선으로 상향조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선거가 학생들에게 근검과 절약과는 거리가 먼 황금만능의 실상을 보여주고 학생 스스로에게도 과소비풍조에 물들게 하고 있다.선거인력의 일당은 이처럼 여러가지 폐해를 유발하고 있다.그러므로 선거관리위원회는 금품·타락선거에 대한 엄단은 물론이고 선거원들에게 법정일당이상의 돈이 지급되지 않도록 감독기능을 강화해야할 것이다. 제조업들은 모자라는 인력을 자체적으로 양성하여 충원하고 장기근속자들에 대한 대우를 강화하여 근로자들의 이탈현상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정부당국 역시 건설경기의 진정과 유흥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규제를 통해서 제조업인력의 누수현상을 차단하는 시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하기 바란다.
  • 투기협의 313명 특별 세무조사/국세청

    ◎섬 구입·호화별장 소유등 대상/75개 전담반 3백59명 투입/어제부터 4월18일까지 60일간 국세청은 지금까지 한차례도 투기조사를 받지않은 고액 부동산 거래자와 서·남해안 섬의 토지취득자,다주택 및 호화별장 소유자중 부동산 투기혐의가 짙은 3백13명에 대해 특별세무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17일 「92년 1차 부동산투기 조사계획」을 발표,양대 선거와 남북화해 등을 틈타 경기·강원 북부지역을 비롯해 고속전철건설예정지역 등 전국적으로 부동산투기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날부터 오는 4월18일까지 60일간 부동산투기 일제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사람은 ▲주요 개발예정지역 및 지가급등지역 등의 고액부동산 투기혐의자 1백35명 ▲서·남해안개발에 편승해 유·무인도의 토지를 취득한 49명▲ 자금출처가 분명치 않은 고액부동산 취득자 39명 ▲다수주택 및 호화별장 소유자 21명▲허위계약서로 양도소득세를 낮게 신고한 사람 69명등 모두 3백13명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12월부터 내사를 해 조사대상자를 선정,집중조사에 들어갔다. 섬 투기로 조사대상이 된 사람들은 지난 87년이후 서·남해안 개발붐을 타고 전국 3천2백1개 유·무인도의 토지를 취득한 외지인들로서 이들중에는 섬에 별장·보트선착장·사설 해수욕장 등을 설치하거나 심지어 1개 섬 전체를 혼자 소유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고액부동산 취득자 가운데는 경제능력이 없는 미성년자와 부녀자,신고소득에 비해 부동산을 과다하게 보유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10채이상 주택을 소유,전세를 주고 있는 사람과 거래상대방과 담합,양도소득세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사람들도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 부동산투기 전담 75개반 3백59명을 투입,조사대상자는 물론 가족들의 최근 5년간 전체 부동산거래 및 소득탈루여부,거래 상대방의 탈세부문까지 종합적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특히 조사 대상자중 기업인 또는 기업의 임원인 경우는 관련기업까지 조사를 확대,기업자금의 변태유출 여부도 철저히 가려낼 방침이다.
  • 10대 소녀 4명을 납치/성폭행뒤 술집에 팔아/한패 3명에 영장

    서울영등포경찰서는 14일 신호길씨(20·무직·경기도 용인군 기흥면 상갈리 158)등 3명을 부녀매매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태수씨(20)등 3명을 수배했다. 신씨등은 지난해 7월29일 하오8시쯤 경기도 용인군 기흥면 S국민학교 앞길에서 집으로 가던 이모양(18·수원시 매탄2동)등 10대소녀 4명을 흉기로 위협,이웃 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한뒤 1백80만원을 받고 함께 구속된 신동옥씨(31·카페주인·강원도 홍천군 남면 시동2리)를 통해 술집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이거 달라져야 합니다(고쳐야할 정치행태 시리즈:16)

    ◎지역감정 조장·비방등 흑색전단 살포/민주당 선거지침서에 나타난 탈법행태/지·혈연통한 물품공세·여당 비판 유도/달동네·공단근로자 「빈곤감」 자극 강조/“정책대결” 국민여망 외면… 매수·포섭전략도 구사 민주당이 최근 14대총선 후보자들에게 배포한 「조직지침서」내용중 상당부분이 합법적인 선거전략을 제시하기 보다는 오히려 법망을 교묘히 피하는 「탈법선거운동」을 제시,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당의 정책을 홍보하고 합법적인 선거운동을 통해 득표활동에 앞장서야할 공당이 지역감정과 씨족·혈연·학연을 이용해 득표활동을 하라고 공식적인 지침을 내린 점이라든지 편향적인 여론조사 및 무차별전단살포,전화부대동원,물품공세 등을 선거전략으로 활용하라고 지시한 점등은 과열·타락선거를 앞장서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8일 공천자대회이후 가진 선거전략세미나에서 당후보자들에게 창당 및 개편대회·총선선거운동과 관련,조직지침서를 시달했다. 조직편제·지역 및 계층별 특성과 선거전략·선구운동일정 등 6개항으로 정리된 16쪽 분량의 이 지침서는 선거와 관련한 조직구성 및 선거운동준비·기본전략 등을 제외한 상당부분에서 세목별로 탈법선거를 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이 제시한 지침서 내용중 문제가 되고있는 것은 ▲지구당창당과 개편대회과정에서의 과열선거분위기 조장▲선거운동과정에서의 불법·편법 활동지시를 내린 대목이다. 민주당은 지구당창당 및 개편대회 과정에서 창당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주민접촉을 확대해 지지를 유도해 나가라고 시달하고 있다. 특히 여론조사는 『편향성을 띤 설문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사전홍보와 센서스의 2가지효과를 달성하라』고 강조했다.현행 선거법에서도 선거와 관련된 여론조사가 불법임을 명백히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스스로 소속 후보자들에게 불법을 강요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다 민주당은 여론조사문안에 「여당을 지지해서는 안되는 이유등을 교묘히 문안에 넣어 사전교육된 아르바이트생을 통해 설문조사케하라」고까지 안내하고 있어 상대당 또는 후보비방금지및 여론조사가 금지된 선거법을 이중으로 우롱하려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민주당은 선거공고후부터 유세종료시까지의 특별활동사항으로 여론조사·전화홍보반·사랑방좌담회·유권자에 대한 교통편의제공·물품제공·대대적 전단살포를 지시하고 있다. 이중 전화홍보반은 편향여론조사를 한뒤 이를 자당후보홍보목적에 사용하라고 지시하고 있으며 전단살포에 있어서도 선관위의 허용범위를 넘는 유인물을 대량제작해 전지역에 융단폭격식으로 살포하라고 시달하고 있다. 지역별 선거전략으로는 ▲도시지역은 인물및 정책대결의 선거운동▲농어촌지역은 혈연·지연·학연등 연고주의에 바탕을 둔 선거운동을 전개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특히 계층별 선거전략에서는 공단지역등 저소득층에는 물품공세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사회·경제적 소외감을 고조시키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민주당이 말로만 공명선거를 주장할뿐 실제 득표전략에 있어서 금품살포를 조장하고 있으며 지연·혈연을 부추겨 선거의 과열·타락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비난을면키 어렵다. 이외에도 지역선거대책반운영위원회를 지역유력인사나 재력있는 신사로 구성하여 「선거자금의 일익을 담당케하라」는 뜻을 은연중 강조,금권선거에 대한 우려를 높여주고 있다. 또 선거기간중의 「특수활동」까지 지시,타후보 선거운동원의 이탈작업을 3차례 실시할것과 유세장에서는 상대방 후보의 감정을 유발시키고 상대방의 홍보물의 물량축내기 작전까지 감행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이는 민주당이 선거법 범위내에서 공명선거를 하겠다는 기본적인 상식을 훨씬 뛰어넘어 매수·포섭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선거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선거를 혼탁과 타락으로 몰고가겠다는 의도를 극적으로 보여준 대목이다. 민주당의 지침서는 이같은 눈에 띄는 불법·타락선거조장 이외에도 직업·종교 등 직종별로 홍보대책을 마련하고 특히 대학 총학생회에는 민자당선거운동을 하지않도록 협조요청하라고 지시해 일부 계층별 유권자들을 선거전위조직으로 의식화 하겠다는 의도까지 드러냈다. 이같은 민주당의 총선전략 윤곽을 살펴보면 민주당이 그동안 내세웠던 공명선거나 정책대결을 통한 선거운동주장은 어느 대목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도시·농촌간,고소득층·저소득층간의 격차와 배타적감정을 자극하고 지연·혈연·학연 등을 득표전략에 이용하는등 국민정서를 사분오열시키는 비상식적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다 선거법에 허용된 선거운동의 범위를 넘어 후보자들로 하여금 불법·타락선거에 앞장서도록 세목별 지침을 내린 것은 총선득표에 급급한 나머지 정당의 기본적인 의무조차도 외면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공명선거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민주당의 이같은 선거전략 지침은 공당이 탈법·불법·과열선거를 조장해서라도 득표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낸 것이다. 또 비전있는 정책으로 국민의 지지를 얻는다기 보다는 유권자들의 지역감정·계층간 소외감을 득표전략에 이용하겠다는 의도를 명백히 드러냄으로써 유권자들의 지탄을 면치 못하게 됐다. ◎민주당 「총선지침서」 문제내용 ▷조직활동◁ ▲선거구내 지방의원 활동강화 및 활용 극대화(중앙당지원)신년 주민간담회,의정보고회 등을 통한 주민접촉 및 지지유도 ▲창당및 개편대회,선거운동전단계로서 효율적으로 선전,홍보에 활용. ▲혈연·지연·학연 등 연고별 주소록 작성.혈연은 종친회,학연은 학교별 동문회,지연은 지역향우회에서 회장·총무 등 영향력 있는 인사를 후보자가 직접 방문하여 포섭하여 지지세력으로 유도한 후 소규모 그룹모임을 빈번히 갖는다. ▲기독교·천주교·불교 신도중에서 덕망이나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장로·집사·사목회 회장 및 임원,신도회 회장 및 임원)를 색출하여 포섭,소규모 모임을 주도케 한다. ▲대학총학생회·농민회·전교조·지역운동단체원들을 후보자가 논리적으로 접촉,이해를 구하여 선거시 조직원의 지지 및 반민자당 운동을 연대 활동 형태로 유도한다. ▲아르바이트 학생 활용,무차별 전단살포. ▷지역·계층별대응◁ ▲농어촌지역은 전통적 관례가 영향력이 있고 권위에 대한 맹종 및 판단의 타인의존 경향.따라서 지역유력자 포섭하고 유권자에게 겸손과 신뢰감을 주어인정에 호소하며 혈연·지연·학연등 연고주의 요소에 바탕을 둔 선거운동 전개. ▲저소득층(공단지역 포함)은 감상주의적 정서 및 주택·소득의 빈곤에 따른 현실지향적 사고.따라서 물품공세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주민이 동류의식을 느끼도록 끊임없는 접촉을 통한 유대관계 형성 및 여론지도자를 포섭하는 것이 효과적. ▷단계별 선거운동◁ ▲제1단계(준비단계)△편향성을 띤 설문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사전 홍보와 센서스의 2가지 효과 달성△여당을 지지해서는 안되는 이유와 통합야당을 지지해야만 하는 이유 등을 교묘히 문안에 넣어 사전교육된 아르바이트생을 통하여 설문조사케 함. ▲제2단계(조직단계)△동문·동향·종교·씨족·이익집단 즉 APT부녀회·자모회·APT대표 등의 자율모임을 지원,활성화하여 선거시 유효한 조직으로 활동. ▲제4단계(선거공고후부터 유세종료까지)△전화홍보반 운영하여 여론조사·편향여론조사 필요 ▲제5단계(유세 종료후부터 선거일까지)△홍보물 전 가구 대량살포(투표 2일전) ▲투표일 직전△토요일하오6시∼밤12시까지 전지역 융단폭격식 홍보물 살포 투포△타후보 홍보물 물량 축내기 작전△타후보 선거사무원 이탈작업△유세장 투쟁활동으로 상대후보 감정유발하도록 하는 작전△타후보 운동원 탈퇴 3차작전△홍보물 2차 융단폭격식 살포 전지역 가구별 홍보물 투입△대자보 부착△타후보 운동원 탈퇴 2차작전△타후보 지지활동은 못하도록 하는 중요인사 방문작전
  • 동학연구 반평생… 「갑오혁명사」 펴내(지역문화를 가꾼다)

    ◎정읍문화원장 최현식씨/전북 곳곳 40년간 답사… 사과·증언 수집/“내고장 역사 알아야” 향토사강좌 개설 정읍문화원장 최현식씨(69)는 동학혁명의 발상지인 정읍을 지키며 반평생을 동학혁명 연구에 몰두해온 사람이다. 전북지역에서 동학연구의 1인자로 꼽히는 최씨가 지난해 3월 문화원장을 맡으면서 마련하고 있는 향토사 강좌 「갑오동학혁명」이 전북지역 주민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어 그의 집념이 헛된 것이 아님을 입증시키고 있다. 한달에 1∼2회 정읍문화원에서 열리는 한 시간짜리 이 강좌에 노인·부녀자·학생 등 각양각색의 주민들이 한 회에 50명이상 찾아들어 지금까지 수백명이 강의를 경청했다.주변 고등학교나 직장·사회단체에서는 출장강의까지 요청해 와 10여곳에서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구수한 입담에 사랑방 얘기하듯 풀어나가는 최씨의 강좌는 지난 40여년간 발로 뛰며 수집한 기록과 고로들의 증언을 토대로 한 명강의로 정평이 나있다. 『내 고장의 역사를 모르면서 애향심 운운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훈계조로 강의를시작하는 그는 동학의 발생원인과 전개과정,녹두장군 전봉준의 전투상황,일군에 의한 패퇴·체포·처형 등의 순서로 동학혁명군의 행적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나간다. 「제폭구민」과 「보국안민」을 표방한 전봉준장군이 「민족주체사상을 역설한 혁명가」라고 정의하는 최씨는 일부 학계에서 동학혁명을 농민전쟁으로 격하시키는데 대해서는 크게 분개한다. 『동학교도가 주가 된 동학혁명은 봉건압제의 수탁에서 분연히 떨쳐 일어나 농민대중에게 정치적 의식을 깨우치게 했고 불합리한 봉건체제의 낡은 권위를 뒤흔들어 국민생활의 근대화를 촉진시킨 역사적 대사건』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러나 봉건조선의 폐쇄성,일제의 민족탄압등에 의해 동학혁명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데다가 오늘날에 와서는 민중적 시각에 의한 과대평가와 반대의 비하경향이 혼존해 그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일제하에서는 비도로 몰려 쉬쉬했고 해방후 한동안은 동학란으로 몰리는 형편이었으니 연구가 제대로 될 수가 없었다.그렇기 때문에 동학의 현장에 사는 우리 주민들이 누구보다 동학혁명의 실상을 바르게 알고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는 게 그의 큰 바람일 뿐이다. 전북 고창출신인 최씨가 정읍을 삶의 터전으로 삼게 된 것은 6·25사변때 피난이 계기가 됐다. 녹두장군 전봉준이 바로 고창에서 태어났으나 청년시절 이후 정읍을 터로 삼았다는 점에서 매우 기이한 인연을 갖고 있는 최씨는 청년시절 어느날 「전봉준실기」(장봉선 지음)를 접하고나서부터 동학에 대한 의문과 관심을 떨칠 수가 없었다고 회고했다. 지난 60∼70년대 서울신문 정읍주재기자,전북일보지사장 등을 역임하며 한동안 언론계에도 몸담았으나 동학연구에 대한 집념때문에 다른 일은 포기했다. 서울 명동 산업은행자리에 있었던 국립도서관을 수도 없이 들락거렸고,호남뿐 아니라 동학에 관한 기록 한두군데라도 비치는 지역이 있으면 지방 곳곳을 뒤져 동학의 흔적을 찾았다. 근대사의 격란중에 지방마다 토박이를 쉽게 찾기 힘들었지만 후손들을 수소문해가며 동학혁명의 주요인물 5백∼6백명의 인적사항을 캐냈다. 이를 자료로 하여지난 80년 국판 3백50쪽 분량의 저서 「갑오동학혁명사」를 발간했는데 그에게는 이 책이 가장 소중한 재산이자 업적인 셈이다. 『지난 60∼70년대 동학연구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가리고 다녔는데 이제 나이가 들어 힘들지만 그 의욕만큼은 못버리겠다』며 『내후년이면 동학혁명이 1백주년을 맞는데 내 노력이 동학에 대한 바른 평가가 정립되는데 큰 몫을 할 수 있다면 여한이 없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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