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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여인간’ 작가 손창섭, 日서 지난6월 별세…뒤늦게 알려져

    ‘잉여인간’ 작가 손창섭, 日서 지난6월 별세…뒤늦게 알려져

    ‘잉여인간’을 쓴 1950년대 한국 전후문학 대표작가 손창섭씨가 지난 6월 23일 일본 도쿄 한 병원에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88세. 손씨의 장편소설(인간교실, 삼부녀)을 출간한 예옥 출판사 이승은 대표는 25일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가 이달 둘째주께 인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가 손씨의 부인으로부터 사망 사실을 전해들었다. 손씨의 유해는 화장돼 사찰에 모셔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면서 손씨의 별세 소식이 세상에 알려졌다. 대표적인 전후(戰後) 1세대 작가인 손씨는 1922년 평양에서 태어나 1952년 ‘문예’지에 단편 ‘공휴일’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50-1960년대 ‘비오는 날’ ‘혈서’ ‘미해결의 장’ ‘잉여인간’ ‘신의 희작’ ‘인간교실’ ‘부부’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1973년 일본으로 건너간 이후 1988년 동인문학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등 몇 차례 짧게 귀국하기도 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박한별 8등신 몸매…언더웨어만 걸쳐도 빛나는 명품▶ 신민아, ‘소고기 마니아’…‘구미호’다운 식성▶ 황정음, 꿀피부 노하우? ‘폭풍 3중 세안’▶ ‘100평 거주’ 진운, 애프터스쿨-손담비와 인연은?▶ ‘출산 앞둔’ 고소영, 임신 후 몸매 변천사 ‘시선몰이’
  • [부고] ‘잉여인간’ 작가 손창섭 별세

    [부고] ‘잉여인간’ 작가 손창섭 별세

    ‘잉여인간’의 손창섭 작가가 지난 6월23일 일본 도쿄 인근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88세. 고인의 장편소설 ‘인간교실’ ‘삼부녀’를 출간한 예옥 출판사의 이승은 대표는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가 이달 둘째주쯤 인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가 손 작가의 부인으로부터 사망 사실을 전해들었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유해는 화장돼 사찰에 모셔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전후(戰後) 1세대 작가인 고인은 1973년 일본으로 건너간 뒤 부인과 단둘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됐지만 그동안 구체적인 근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1922년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2년 ‘문예’지에 단편 ‘공휴일’을 게재하며 등단한 뒤 1950~1960년대 ‘비오는 날’ ‘혈서’ ‘미해결의 장’ ‘잉여인간’ ‘신의 희작’ ‘인간교실’ ‘부부’ 등을 발표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형법 57년만에 전면 개정] 형사법개정특별분과위 추진 개정안은

    형사법개정특별분과위원회는 장기적으로 간통죄 폐지, 강간죄 객체 범위 확대, 영리낙태죄 신설 등 형법 각칙 개정도 검토한다. 여러 차례 위헌 논란을 빚어온 간통죄는 폐지하고, 남성도 성폭행 피해자로 인정해 강간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도입될 전망이다. 낙태죄의 경우 ‘영리낙태죄’를 신설해 돈을 벌 목적으로 낙태한 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법개정특위는 성적 자기결정권과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형법상 간통죄 조항을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간통죄는 2008년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 9명 가운데 4명이 합헌, 5명은 위헌 또는 헌법불합치 의견을 내면서 위헌결정 정족수(6명)에 미달해 가까스로 합헌 결정이 나는 등 1990년 이후 4차례나 위헌 소송이 제기됐다. 여성단체와 일부 시민단체들은 국가가 ‘국민의 이불 속’까지 들여다보는 것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일뿐더러 여성의 성적 결정권을 부인하는 것이라며 간통죄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남성을 강간죄의 객체에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부녀(婦女)’, 즉 여성으로 규정하고 있는 강간죄(297조) 조항의 범죄 대상을 ‘사람’으로 바꿔, 남성 간 성폭행은 물론 남성이 여성에게 성폭행을 당한 때에도 강간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영리낙태죄 신설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재 의사, 한의사, 조산사, 약제사 등 전문 자격이 있는 사람이 낙태한 때에는 형법 제270조 제1항(의사 등의 낙태)에 의해 2년 이하의 징역으로 가중 처벌을 받는다. 하지만 무자격자의 경우 형법 제269조 제2항(동의 낙태죄)에 의해 징역 1년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처벌받도록 돼 있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특위는 영리낙태죄를 신설, 행위주체를 구분하지 않고 영리목적으로 낙태한 자는 누구나 가중 처벌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법이 도입되면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 낙태 시술은 물론 의료인이 돈벌이로 낙태 시술을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으로 가중 처벌을 받게 된다. 형사법개정특위 관계자는 “간통죄 폐지, 강간죄 객체 확대, 영리낙태죄 신설 등은 민감한 사안이어서 향후 국민 여론과 관계부처 협의 결과 등을 종합하고, 구성요건이나 법정형 등에 대해 신중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이지애 아나, 방송서 결혼 청문회…한글날 결혼 일정 발표

    이지애 아나, 방송서 결혼 청문회…한글날 결혼 일정 발표

    24일 방송된 KBS 2TV ‘생생 정보통’에선 김정근 아나운서와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지애 아나운서의 즉석 청문회가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 공동 진행자 전현무, 한석준 아나운서의 짓궂은 질문에 당혹스러워하는 이지애 아나운서 표정이 재미를 낳았다. 방송에서 이지애는 결혼 계획을 공개했다. 결혼날짜를 묻는 주위 MC들의 질문에 “만난지 3개월 됐으며 운명적인 상대를 꿈꿔왔는대 그런 사람”이라며 예비 신랑 김정근 아나운서를 추켜 세운 뒤 “10월 9일 한글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정확한 결혼날짜를 전했다. 김정근 아나운서 향한 무한 애정도 털어놨다. “방송에서 늘 말하던 사람이다. 맑고 바르고 강직한 믿을만한 사람이다. 김정근 아나운서를 짱가라고 부른다. 무슨 일이 있어도 부르면 바로 달려오기 때문”. 이지애 아나운서의 말에 이어진 전현무 아나운서의 발언이 재밌다. “유부남, 유부녀랑 방송하려니 못하겠다. 코드가 안 맞다.” 한편 이지애 아나운서는 MBC 김정근 아나운서와 오는 10월 9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22일 양가 상견례를 마친 상황. 결혼일정을 빨리 잡은 이유는 이지애 아나운서가 11월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스케줄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방송화면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윤석민, 홍성흔 이어 조성환까지 ‘OUT’…‘뇌진탕 진단’▶ ‘출산 앞둔’ 고소영, 임신 후 몸매 변천사 ‘시선몰이’▶ 전현무 아나, ‘결혼’ 이지애 ‘청문회’ 공격…“어디가 좋아?”▶ ‘100평 거주’ 진운, 애프터스쿨-손담비와 인연은?▶ 김연아 “거짓말은 그만 B”…강경 입장표명
  • ‘잉여인간’ 손창섭 작가, 일본서 별세…향년 88세

    ‘잉여인간’을 쓴 1950년대 한국 전후문학 대표작가 손창섭씨가 지난 6월 23일 일본 도쿄 한 병원에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88세. 손씨의 장편소설(인간교실, 삼부녀)을 출간한 예옥 출판사 이승은 대표는 25일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가 이달 둘째주께 인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가 손씨의 부인으로부터 사망 사실을 전해들었다. 손씨의 유해는 화장돼 사찰에 모셔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면서 손씨의 별세 소식이 세상에 알려졌다. 대표적인 전후(戰後) 1세대 작가인 손씨는 1922년 평양에서 태어나 1952년 ‘문예’지에 단편 ‘공휴일’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50-1960년대 ‘비오는 날’ ‘혈서’ ‘미해결의 장’ ‘잉여인간’ ‘신의 희작’ ‘인간교실’ ‘부부’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1973년 일본으로 건너간 이후 1988년 동인문학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등 몇 차례 짧게 귀국하기도 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황정음, 꿀피부 노하우? ‘폭풍 3중 세안’ ▶ 성유리·팀 ‘연인선언’ vs 김혜수·유해진 ‘실제사연’…화제 ▶ ‘리틀 소지섭’ 유승호, ‘폭풍성장’ 패션화보…‘눈길’ ▶ 장재인, 日가수 유이 인생표절?…사기꾼 논란 ▶ 김연아 “거짓말은 그만 B”…강경 입장표명
  • ‘집창촌 歷史’ 묻고 동북권시대 열 ‘친환경 驛舍’ 우뚝

    ‘집창촌 歷史’ 묻고 동북권시대 열 ‘친환경 驛舍’ 우뚝

    “청량리 민자역사 준공은 동대문은 물론 중랑, 노원, 성북 등 서울 동북부시대가 활짝 열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18일 청량리 민자역사 준공식에 참석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남다른 감회에 젖어 들었다. 청량리 민자역사의 준공을 기점으로 ‘588 집창촌’ 일대가 확 바뀔 예정이어서 이 일대에 부는 변화의 바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사실 그는 1998~2002년 동대문구청장 시절 집창촌 여성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미력이나마 힘써왔다. 2000년에는 당시 고건 서울시장에게 무조건적인 집창촌 철거 대신에 미사리 등 서울 변두리로의 이전을 건의하기도 했다. 산 좋고 물 좋은 곳으로 이전해줘 음성적으로라도 양성화해 주자는 의도였다. 마치 풍선을 누르면 옆이 팽창하는 풍선효과처럼 주택가 등으로 옮겨 가 음성적인 성매매만 기승을 부려 선량한 부녀자와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줄 게 불보듯 뻔했기 때문이다. 그는 집창촌 여성들의 인권을 조금이나마 보호하고 건강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상담소’를 운영해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2000년 초 집창촌에는 샤워시설조차 갖춰지지 않아 위생환경이 매우 열악했다.”면서 “460여명에 달하는 윤락녀들에 대한 성착취가 심해 그들의 고민해결에 보탬이 되고자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행정구역상 동대문구 전농동 588 일대에 있는 집창촌은 2003년부터 총 사업비 243억원을 투입해 집창촌을 통과하는 답십리길~롯데백화점 간 폭 2m, 2차로를 폭 32m, 8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로 인해 77개동이 철거된 상태이며 현재는 80여개 업소만 남아 있다. 청량리 일대의 향후 변화는 2003년 11월 지정된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의 개발진척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집창촌이 있는 전농동과 용두동 일대 35만 7699㎡는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개발 계획에 따르면 2015년까지 개발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재는 도로공사와 집창촌 일부 철거, 인근 용두동 동부청과시장이 철거된 상태다. 특히 집창촌이 있던 청량리 민자역사 주변 청량리 도시환경정비구역(7만 686㎡)에는 150~180m 높이의 주거·업무, 판매 건물 5개동과 10층 규모의 문화시설 1개동이 들어선다. 그러나 서울시가 당초보다 건물 동수를 줄이고 대규모 광장문화를 조성하는 변경된 계획안을 다음달 내놓을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집창촌 일대 개발에 또 하나의 화두는 ‘노른자위’라 할 수 있는 성바오로병원(6600여㎡) 존폐여부다. 1957년 전농2동에 둥지를 튼 성바오로병원은 1961년 5월 성직자들의 땀방울과 지역주민들의 염원이 모여 가톨릭의대 부속병원에 편입되면서 재탄생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유 구청장은 “인근에 병원들이 밀집돼 있어 존치 땐 수익성 보장이 불투명해 대규모 건립이 필요하다.”면서 “항간에는 남양주 등으로의 이전얘기가 흘러 나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황진환 성바오로병원 홍보담당자는 “이전하느냐, 다시 짓느냐 하는 문제는 보상·재원확보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면서 “아직 개발청사진이 구체적으로 나온 것이 없어 존폐여부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인근 용두동 동부청과시장도 2015년까지 현대화된다. 지하 7층, 지상 45~55층, 총 면적 26만㎡의 타워형 건물 4개동이 세워지고 기존 매장의 5배인 2만 3000㎡의 판매시설과 999가구의 아파트 등이 들어선다. 또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매장에는 세계 요리 식자재 마켓, 세계음식백화점, 아카데미 등 세계 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복합단지로 거듭난다. 옛 롯데백화점 부지개발도 큰 관심거리. 민자역사와 연결된 200m 높이의 49층 규모의 고층 랜드마크 타워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청량리가 ‘강북의 코엑스’이자 동북권의 신경제·문화·업무의 중심지로 우뚝 설 것으로 보인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요코이야기 여전히 교재로 쓰여”

    “요코이야기 여전히 교재로 쓰여”

    “‘요코이야기’가 끝나기는커녕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70세 일본인 저자가 아직 미국 학교를 순회하며 강연을 하고 있고요.” 4년 전 요코이야기 퇴출 투쟁을 시작한 재미동포 아그네스 안씨와 셰일라 장씨, 두 사람의 힘겨운 투쟁을 돕고 있는 김민정 매사추세츠 주립대 교육대학원 교수가 17일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한국인 대다수가 ‘요코이야기’가 다 끝난 것처럼 인식하고 있는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한국교육원 주최로 ‘요코이야기’ 교재 퇴출 성공 축하 기념회가 열렸지만, 매사추세츠를 비롯한 다른 지역 학교에서는 여전히 이 엉터리 역사 교재가 나돌고 있다. ‘요코이야기’는 일본계 미국인 요코 가와시마 왓킨스의 자전적 소설로 일본인 소녀와 가족들이 2차 대전 직후 한반도를 떠나는 과정을 그리면서 조선인들이 일본 부녀자들에게 강간과 폭력을 일삼았다는 등 왜곡된 내용을 담고 있다. 장씨는 “매사추세츠는 각급 학교에서 이 책을 교재로 활용하고 있고 아이들도 좋아한다.”면서 “이 책을 퇴출하기 위해 한인 학부모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책이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이유는 살인과 강간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지난 6월 김 교수와 두 사람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을 받아 매사추세츠 주립대 교육대학원의 미국인 교수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코리안 스터디 워크숍’을 열었다. 이들은 워크숍에 참석한 현지 교사 27명과 함께 토론을 갖고 ‘요코이야기’가 왜 잘못됐는지를 지적하며 대책을 협의했다. 김 교수는 “워크숍 이후 동료 교수들이 ‘요코이야기’가 잘못된 역사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는 의견서를 내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안씨와 장씨, 김 교수의 이같은 노력은 작은 결실을 예고하고 있다. 매사추세츠주 교육부가 올가을 새 교육과정 도입과 함께 교재목록을 바꾸기로 한 것. 장씨는 “주 교육당국이 권장도서 목록을 거의 20년만에 처음 바꾸려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도 “문제는 교육부가 목록에서 요코이야기를 제외해도 일선 학교에서는 이 책을 계속 교재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 ‘내친구’ 중년커플 성동일-윤유선, 조미료 역할 ‘맛깔’

    ‘내친구’ 중년커플 성동일-윤유선, 조미료 역할 ‘맛깔’

    신민아-이승기 커플과는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선사하는 중년커플 성동일-윤유선이 드라마 속에서 맛깔스런 조미료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극본 홍미란 홍정은 / 연출 부성철)에서 차대웅(이승기 분)의 고모 민숙(윤유선 분)과 두홍(성동일 분)의 이어질 듯 이어지지 않는 엇갈린 사랑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민숙은 얼음이 들어있는 커피를 마시며 일부러 백화점 엘리베이터를 기다렸다. 이후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고 민숙의 짝사랑 두홍이 나타나자, 민숙은 너무 놀란 나머지 얼음이 목에 걸리고 말았다. 이에 두홍은 얼굴이 빨개져 컥컥 거리는 민숙의 등을 두드려주다가, 이내 민숙을 거꾸로 들쳐 메고 뛰어 간신히 얼음을 빼냈다. 다소 억지스러운 설정일 수도 있으나 두 캐릭터의 능청스러운 조합이 자연스러워 코믹함을 더 했다. 민숙은 너무 창피한 나머지 두홍의 얼굴도 쳐다보지 못한 채 고맙다는 인사를 겨우 전해야만 했다. 이후 민숙은 두홍을 두 번이나 백화점에서 만났기에 또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다시 그 백화점을 찾았다. 민숙의 예상대로 두홍을 만났으나 친근하게 장난치는 그의 딸(효민 분)을 연인으로 오해했다. 기대했던 자신이 너무 창피하다며 돌아선 민숙과 그녀를 뒤따른 두홍. 하지만 두홍 역시 민숙이 유부녀라고 오해한 채 엇갈렸다. 검정색 선글라스에 트랜치 코트로 한껏 멋을 낸 두홍, 소녀같은 마음으로 순수한 노처녀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민숙의 조화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방송 후 반응은 뜨거웠다. “이승기 신민아도 좋지만 앞으로 이 커플의 행보가 기대된다”, “감초역할 제대로!!! 역시 성동일!”, “이번에 성동일이랑 윤유선 너무 잘 어울린다. 언제쯤 본격적인 로맨스가 펼쳐까”등 팬들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농심 새우깡, 쥐머리에 이어 ‘쌀벌레’ 가득 충격▶ 앙드레김 300억원대 재산 상속자 중도씨… 네티즌 관심 집중▶ 설리-크리스탈, ‘불량태도’ 논란 재점화…목격담 추가공개▶ 오나미, 신민아 뺨치는 ‘뒤태 미인’ 인증▶ ’악마를 보았다’, 개봉일부터 잔혹 논란 "역겹다vs놀랍다"▶ SBS 뉴스, 학력비하 ‘루저 논란’ 비난봇물▶ ’섹시글래머’ 킬리 하젤, ‘시스루 란제리룩’ 화보 공개
  • 10년 전 헤어진 딸, 우연히 가족사진에 찍혀

    10여 년 전 안타깝게 헤어진 딸이 우연히 자신의 사진에 찍힌다면. 쉽게 믿어지지 않는 기막힌 우연이 영국인 마이클 딕에게 일어났다. 뜻밖의 우연으로 딸을 찾게 된 딕은 “꿈을 꾸는 것처럼 행복하다.”고 감격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딕은 31년 전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딸 리사를 얻었다. 리사가 10세 되던 해 두 사람은 이혼하면서 리사는 딕과 떨어져 살았고 10여 년 전부터는 연락마저 끊겨 생사조차도 확인할 수 없었다. 딕은 “이혼 이후 다른 여성과 결혼해 두 딸을 낳고 살았지만 한 번도 리사를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리사가 스무 살 되던 해 서퍽 주로 떠난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후 단 한 차례도 소식을 듣지 못했고 그들은 헤어지게 됐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 가. 딕은 두 딸과 함께 백방으로 리사를 찾았다. 이달 초에는 서퍽 주 지역지에 사람을 찾는다는 공고도 실었다. 딕은 딸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가족사진을 촬영해 신문에 실었는데 여기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어 있었다. 리사가 며칠 뒤 이 신문을 보았을 때 그 비밀이 풀렸다. 게재한 사진에서 딕의 뒤로 보이는 두 여성 중 한명이 리사였던 것. 그녀는 “사진을 봤을 때 충격 그 자체였다. 아버지 뒤로 내가 지나가는 모습이 우연히 나와 있었다.”고 놀라워 했다. 최근 부녀는 감격 속에서 재회했다. 리사는 이미 세 아이의 어머니가 돼 있었다. 딕은 “기묘한 우연이지만 잘 된 일이란 점은 확실하다. 10여 년 만에 그리워 하던 딸을 만나 정말 행복하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지역경제 활로 찾는다] (6) 광주 친환경 그린마을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지역경제 활로 찾는다] (6) 광주 친환경 그린마을

    온난화로 인한 재해가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지성 폭우와 폭설 등 예기치 못한 기상재해가 빈번해졌다. 기후변화와 함께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는 가정·상업 등 생활부문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43%를 차지할 정도로 에너지 의존도가 높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새마을운동중앙회와 공동으로 국민들의 녹색생활을 권장하기 위해 그린(Green) 마을 조성에 나섰다. 우수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광주광역시 친환경 마을을 다녀왔다. 광주시의 행정·경제·문화중심 타운으로 육성된 신도시에 들어선 해광한신아파트. 가까운 곳에 상무시민공원이 위치해 주변환경이 쾌적하게 느껴졌다. 입구에 들어서자 경비실 앞에 녹색생활 실천마을로 선정됐다는 현수막이 눈에 들어왔다. 마침 관리사무소에서는 주민 대표들이 환경개선 사업과 실천운동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 아파트는 폐식용유를 모아서 비누만들기, 알뜰장터 운영 등을 통해 철저히 자원을 재활용한다. 폐우산 천으로 장바구니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탄소은행 가입도 독려해 522가구 중 75%가 가입 신청을 했다. 올해 하반기 전가구 가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폐우산 장바구니는 무엇보다 방수가 잘되고 오래 쓸 수 있어 명품 아이디어 제품이 됐다. 또 지하주차장 전등을 발광 바이오드(LED) 전구로 교체해 매월 63만원 정도의 전기료를 절약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교실과, 분기별 1회씩 야간 ‘소등의 날’도 지정해 운영한다. 관리소장 주병조(51)씨는 “처음엔 주민들의 반응이 시큰둥했지만 주민대표회의와 부녀회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녹색생활이 생활 속 실천운동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아파트 단지내 공터에 꽃과 나무를 심어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이 아파트는 그린마을로 선정돼 11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서구청 나문효(여·45) 주무관은 “해광한신아파트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이곳을 모델삼아 관내에 많은 녹색마을이 생기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신안사거리에서 전남대쪽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아파트 한 채가 눈에 들어온다. 신안모아타운으로 이곳 역시 녹색마을로 선정됐다. 겉으로 보기엔 여느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평범해 보이지만 요즘 녹색아파트로 각광을 받으면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지렁이로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20% 줄이고, 녹색생활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도 20% 줄였다. 이 아파트는 2005년부터 부녀회를 중심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과 에너지 절약운동을 실천해왔다. 무엇보다 지렁이를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하는 ‘유기순환운동’은 전국적으로 성공사례를 배우려는 발길이 줄을 잇는다. 아파트 앞 유휴부지에는 지렁이 사육장이 있다. 지렁이가 들어있는 20여개의 큰 상자를 설치해 음식물 쓰레기를 먹이로 제공한다. 지렁이는 음식물 쓰레기를 영양분으로 공급받고 배설물 등을 통해 유익한 퇴비를 만들어낸다. 이렇게 만들어진 퇴비는 영양분이 많아 화초 영양분으로는 그만이란다. 공동 사육장뿐만 아니라, 요즘은 가정에 지렁이 사육상자를 만들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가구도 부쩍 늘었다. 전체 180가구 중 70가구가 지렁이를 분양받아 사육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부녀회장 김미원(49)씨는 “처음엔 지렁이 사육이란 말에 주민들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면서 “지금은 유기질 퇴비를 만드는 친환경 동물이자 아파트의 자랑거리가 돼 주민들 모두 지렁이 전도사가 될 정도로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광주시 북구청 주민자치과 한창용씨는 “지난해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시범사업으로 7개 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면서 “올해는 10개 아파트로 지원대상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동구 운림라인 2차아파트도 녹색생활 실천마을로 선정됐다. 354가구 1050명이 살고 있는 이 아파트는 전가구 100% 탄소은행 가입과 지렁이를 활용한 음식물 쓰레기 감량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동행한 광주시 자치행정과 허경씨는 “삭막하던 아파트 단지가 지렁이와 에너지 생태학습장 등으로 바뀌면서 이웃들 간 소통이 원활해졌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마을이 지역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광주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그린 시범마을은 정부는 국민들에게 친환경 녹색(Green) 생활을 권장하기 위해 시범마을을 선정해 자금지원 등을 해주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해 실천계획 심의와 실사 등을 거쳐 올해 전국 48곳을 녹색 시범마을로 선정했다. 아파트 22곳, 주택 공동체 마을 18곳, 복합형 8곳 등이 녹색생활 실천 시범마을로 뽑혔다. 그린마을 조성은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잘한 마을에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정부는 주민 주도형 녹색실천 시범마을 육성과 경쟁을 통해 녹색생활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성공모델을 발굴해 전국적으로 보급, 녹색성장의 비전을 실현하는 디딤돌을 놓겠다는 것이다. 시범마을은 에너지 절약, 주민참여, 자원재활용, 녹색교통, 녹색소비, 생태환경 등 각 부문별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올해 시범사업을 계기로 내년부터 대상지역과 지원금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그린마을은 지원 신청서와 실천계획·실적 등을 평가지표(표 참고)를 통해 점수화한 뒤 높은 점수를 얻은 곳을 선정한다. 이때 마을 평가 리스트는 현장 지도자료로도 활용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마을 단위 가구 수가 많고 주민 리더의 창의적인 노력이 많을 때, 선정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주민들 ‘지렁이 엄마’라고 불러요” “제 이름대신 ‘지렁이 엄마’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불립니다.” 광주 북구 모아타운을 관리하는 이미숙(38·여) 소장은 별명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일한 지 올해로 12년째다. 친환경 생활을 몸소 실천하며,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쏱아내 해당 구청에서는 그를 ‘아이디어 뱅크’라고 부른다.  한곳에서 오랫동안 일하다 보니 주민들과 호흡도 척척 잘 들어맞는다. 친환경 실천운동을 하나하나 접목시켜 녹색아파트 이미지를 확고히 굳혔다. 많은 일 가운데 2005년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시작한 ‘지렁이 사육장’은 전국적으로 알려져 한 수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의 생태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이 소장은 지렁이에 대해선 박사가 다 됐다. 그는 “지렁이라고 해서 쉽게 생각하면 기르는데 실패하기 십상”이라면서 “꼭 지렁이 사육과 관련된 교육을 받고 분양을 받아야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지렁이를 키우고 싶다면 필요한 집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단다.  토기화분이나 나무상자, 플라스틱 화분 등 폐자재를 이용하면 되는데 가능한 공기와 잘 통하는 나무상자를 권했다. 집이 마련되면 분변토와 지렁이를 넣고, 염분을 제거한 음식물 쓰레기를 넣어주면 잘 자란다. 무한정 번식하지 않고 공간에 맞게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을 가졌다. 따라서 퇴비를 만들려면 지렁이집을 자꾸 늘려줘야 한다.  그는 “농약 성분이 있는 오렌지·바나나 껍질 등은 주지 않는게 좋다.”면서 “짠음식은 물을 끼얹어 소금기를 뺀다음 흙에 묻어주면 훌륭한 먹이가 된다.”고 조언했다.  1년 정도 지렁이를 키우는데 성공했다면 분양을 해줘도 된다. 지렁이 개체가 순간적으로 줄어들더라도 이미 적응된 장소에서는 금세 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지렁이 엄마’답게 그의 지렁이 예찬론은 끝이 없다. 혹시 지렁이와 유쾌한 동거를 시작하고 싶다면 상담이나 직접 방문도 환영이란다. 문의: 062)529-2827 광주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가인 깜짝고백 “우결 때문에 유부녀 취급…남성친구들 연락 뚝”

    가인 깜짝고백 “우결 때문에 유부녀 취급…남성친구들 연락 뚝”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에서 조권과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가인이 가상 유부녀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은 9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버스데이’ 사전녹화에서 “가상결혼 때문에 평소 알고 지내던 이성 친구들과 연락이 끊겼다”고 깜짝고백했다.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그룹 2AM 멤버 조권과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가인은 이어 “모든 사람이 진짜 유부녀 취급해서 힘들다”며 “나중에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배신자라고 생각할까 걱정이다”고 힘든 점을 말했다.이외에도 가인은 “가상 결혼을 해봐서 그런지 연애는 유치하게 느껴진다”며 “결혼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정의가 생겼다”고 결혼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가상 남편 조권에게는 “평소에 표현을 잘 못해 늘 미안하다. 그래서 술을 두세 잔 마시면 전화해서 애교를 떨게 된다”며 “그럴 때마다 진짜로 사귀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사진 = 조권 트위터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동해 북한 무수단서 韓어선실종, 北 나포 가능성 ▶ 미쓰에이, 과거사진 공개 “어릴 때도 역시 ‘미쓰에이’!” ▶ 포미닛, ‘인기가요’ 무대붕괴 방송사고…위기대처 빛났다 ▶ UV 여자매니저 ‘김은혜’ 화제…男心 흔들 ▶ 공중파서 금지 의상” 채연 섹시 드레스 공개 ▶ 김연아, 美 자랑스런 한국인상…‘피겨퀸’ 취재열기 ‘후끈’ ▶ 부활 ‘꽃남보컬’ 정동하, ‘남자의 자격’ 밴드 지원사격
  • [新 차이나 리포트] (2부) 2010 중국인을 말한다 ⑥ 여성 그리고 결혼

    [新 차이나 리포트] (2부) 2010 중국인을 말한다 ⑥ 여성 그리고 결혼

    “중국 여성은 전례 없는 기회들을 누리고 있다.” 멍샤오쓰(孟曉駟) 중화전국부녀연합회 주석은 지난 3월 열린 유엔여성회의에서 개혁과 급격한 경제개발로 지난 60년간 중국 여성들의 지위가 엄청나게 높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치적 지위에 있어서는 아직 ‘물음표’를 그릴 수 밖에 없지만, 그들의 사회적·경제적 지위는 분명 달라졌다. 당당한 생산 주체로 자리잡고 나아가 소비의 키워드를 쥐고 있는 중국 여성들의 삶, 그리고 이와 함께 달라진 중국의 결혼문화를 짚어본다. “여자들이 너무 많이 들어오니까, 올해는 (남성 합격자 수를 늘리려) 무시험 전형으로 뽑더라구요.” 중국 정부 산하의 한 연구소에 근무 중인 A(27)의 얘기는 중국 여성의 사회진출이 흔히 말하는 ‘여풍(女風)’ 수준을 넘어섰음을 실감케 했다. 공무원이라 이름을 밝히기 꺼려한 A는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할 때에도 여성이라서 차별 받아본 기억이 별로 없다. 취업 2년차가 되어서는 조직 내 여성 비율이 급격히 높아지자, 거꾸로 여성 합격자를 줄이려는 ‘비겁한 브레이크’를 목격하게 됐을 정도다. 유엔이 올해 초 발표한 지역별 인류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여성의 70%가 직업을 갖고 있다. 세계 평균이 53%인 점을 고려하면 중국 여성의 사회 진출이 어느 정도인가를 가늠할 수 있다. 당장 중국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의 후난방송국만 해도 기자직, PD직뿐 아니라 한국의 경우 남성 비율이 높은 기술직과 고위직에 여성들이 대거 포진돼 있음을 목격했다. 여성의 경제 활동은 단순히 석사 출신인 A와 같은 고학력자, 또는 도시 여성에게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다. 올해 1월 후난성 이양(益陽)에서 살다가 창사로 나와 옷가게를 시작한 공링(恭玲·19)은 “돈도 많이 벌고 싶고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것 같아 도시로 나왔다.”고 했다. 중국 여성의 성공 의지는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5월 베이징에서 작은 화장품 대리점을 연 친웨이(秦?·27)는 “베이징성 전체 대리상을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 여성이 화장품을 공급받는 회사의 대리점은 중국 전역에 7000여개 정도로, 이 가운데 5% 정도는 월 10만위안 이상을 벌고 있다. 경제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씀씀이도 커졌다. 중국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의 한 쇼핑몰은 지난해 말 일반 주차 공간보다 넓은 여성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다. 미용 산업에서 자동차까지 여성들이 소비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상하이의 한 신문사 편집미술팀에서 일하고 있는 리추아이(李秋愛·40)는 30대 초반으로 보일 만큼 젊음을 유지하고 있었다. 비결을 묻자 미국의 명품 화장품 ‘E’ 브랜드만을 사용할 정도로 얼굴에 들이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직장 생활을 하다가 현재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고 있다는 B(30)는 성형 수술을 앞두고 있다. 미혼인 그는 평소 스위스 명품 ‘L’ 제품만을 고집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20만위안을 들여 얼굴 전체와 지방 흡입 수술 등을 받을 계획이라고 했다. 부동산과 주식 투자를 통해 돈을 벌었다는 그는 자동차에 기사까지 두고 있었다. 중국 여성의 지출은 반드시 수입과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시장 조사 기관인 중국시장조사그룹에 따르면 32세 미만의 대부분이 월급을 저축하지 않고 모두 써버리는 위에광쭈(月光族)이다. 이 기관의 최근 조사에서 22~32세 여성 중 80%가 상반기에 비해 향후 6개월간 지출을 더 늘리겠다고 답했다. 1980년대 일본 직장인 여성들처럼 중국의 사회 초년생들도 소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2004년 중국 성형 시장에 뛰어든 BK동양성형외과의 김병건 원장은 중국 여성의 씀씀이와 관련, “한국에서는 한달에 300만원을 번다고 하면 150만원짜리 수술을 받는데 여기는 50만원을 벌어도 1000만원을 쓴다.”고 전했다. 자동차 시장에서도 여성 소비자들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세계적으로 6500대가 팔린 페라리의 경우 5%(325대)가 여성 주인을 만났다. 이 가운데 220대를 중국 여성이 구입했다. 베이징·상하이·창사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우지원 아내 “키 큰 애들 때문 미혼 행세”?

    우지원 아내 “키 큰 애들 때문 미혼 행세”?

    우지원이 30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아내 이교영 씨와 함께 출연해 아내가 미혼인 것처럼 주위에 속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우지원은 방송에서 “아내가 초등학교 1학년인 딸과 함께 다니면 엄마라고 부르지 말라고 한다. 유부녀임에도 그 사실을 감추려 한다”고 아내의 미혼여성 가장 행위를 폭로했다. 아내 이교영 씨는 “아빠를 닮아 딸의 키가 커 사람들이 그 나이로 보지 않는다. 함께 다닐 때 ‘엄마’라고 부르면 사람들이 너무 놀라 그랬다”며 “속도위반으로 결혼했다고 오해받기 싫어 한 일”이라고 우지원의 말에 반박하고 나섰다. MC 김원희가 말을 받아쳤다. “이제 방송 나가면 유부녀인 사실이 전국적으로 인증되니 그런 걱정 말아라”고 한 것. 이교영 씨가 “그렇죠…”라고 아쉬운 듯 말끝을 흐려 남자 출연자들로부터 원성을 자아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제빵탁구’ 윤시윤-주원, 절친 될까? ‘적과의 동침’

    ‘제빵탁구’ 윤시윤-주원, 절친 될까? ‘적과의 동침’

    앙숙관계인 윤시윤과 주원이 ‘친한 친구’ 되기 이벤트에 도전한다. 29일 방송될 KBS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에서 팔봉선생(장항선 분)은 탁구(윤시윤 분)와 마준(주원 분)에게 서로의 손을 끈으로 묶어 연결해 사흘을 함께 보내라는 미션을 준다. 덕분에 탁구와 마준은 밥을 먹거나 화장실 볼일을 보러 갈 때도 함께 움직여야 했다. 두 사람은 초반에 잦은 갈등을 겪지만 이를 계기로 서로에 대해 호감을 가져가기 시작한다. 이날 미순(이영아 분)은 빵집에 쓸 곡류를 사러 시장에 가고 탁구와 마준이 따라 나선다. 처음에는 조금도 양보를 안 하던 두 사람은 어느새 미순이 없어도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팔봉선생의 인성 교육은 제빵수업만큼 흥미진진하고 코믹한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 전망이다. 한편 지난 24일 토요일 청주 북부시장에서 진행된 촬영에는 많은 청주 시민들이 모여 ‘제빵왕 김탁구’의 촬영을 응원했다. 지역 부녀회에선 제작 스텝들과 연기자들에게 옥수수와 시원한 음료수를 대접하는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사진 = ZOOM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쿨함 vs 유쾌 vs 치유의 3色 연애법

    쿨함 vs 유쾌 vs 치유의 3色 연애법

    ‘다다미 샷’은 일본의 거장 오즈 야스지로(1903~63)가 다다미 방에 앉은 사람의 눈높이에 카메라의 시선을 맞춰서 촬영한 영화 화면으로, 흘러가는 인생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는 듯한 느낌이 든다. ‘사(私)소설’이라 불리며 폄하됐던 일본 소설은 1987년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 이후 광범위한 팬층을 확보했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요시모토 바나나·에쿠니 가오리·야마다 에이미 등은 일본의 3대 여류작가로 불리며 사소설 영역을 확고히 구축해가고 있다. 주로 연애소설을 쓰는 이들 세 명은 삶에 대한 일본적 자세를 담은 이야기와 작가적 경험을 토대로 한국에서도 독자층을 넓히고 있다. 최근 에쿠니와 야마다의 신작소설이 나란히 한국에서 출간됐다. ‘도쿄 타워’ ‘냉정과 열정 사이’ ‘반짝반짝 빛나는’ 등으로 유명한 에쿠니의 신작 ‘빨간 장화’는 전작에 비해 심심한 편이다. 유부녀와 대학생의 사랑(도쿄 타워)도 아니고 동성애자 남편과 알코올 중독인 아내의 갈등(반짝반짝 빛나는)도 없다. 서로 대화가 통화지 않는 데다 아이도 없는 40대 부부의 이야기다. ‘막장 드라마’에 익숙한 한국의 독자라면 소설을 읽으며 “언제 이혼하는 거야?”라고 궁금할 수도 있겠지만 ‘빨간 장화’는 그저 부부의 일상을 담담하게 좇아간다. 야마다는 ‘돈 없어도 난 우아한 게 좋아’와 ‘추잉껌’ 등 두 편을 한꺼번에 내놓았다. ‘돈 없어도’는 주말 드라마를 보는 듯한 재미가 있다. 마흔두 살 남녀의 철없고도 유쾌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남자 사카에는 멀미 때문에 여행을 못 가는 학원 강사이며, 여자 지우는 철학과를 졸업하고 꽃집을 운영한다. 소설 중간 지우는 “삼류소설이 뭐가 나빠서. 난 걸작의 미진한 부분을 메우는 게 삼류 소설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의 일생을 그리려면 양쪽 다 필요해.”라고 말한다. 야마다의 작품은 삼류소설이라기보다 남주인공 사카에가 말하는 ‘페이지 터너’에 더 가깝다. 페이지 터너는 페이지를 자꾸 넘기고 싶게 소설을 쓰는 작가다. ‘추잉껌’은 작가가 나를 그대로 반영한 것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미국 뉴욕 출신의 흑인 군인과 결혼한 작가의 경험이 많이 들어갔다. 일본 여성 코코는 클럽에서 만난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바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다. ‘돈 없어도’는 김난주, ‘추잉껌’은 양억관이 번역했다. 두 사람은 부부 번역가다. 일본문학을 주로 번역하는 김난주씨는 26일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이 남녀가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나 서로를 보듬어주는 내용이 많아 ‘치유의 소설’로 불리는 반면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에서는 여자가 연애를 해도 영혼은 남자에게 주지않는 ‘쿨한 태도’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야마다 에이미는 훨씬 극적이고 유쾌하고 진지한 연애소설을 쓴다고 분석했다. 김씨는 “색깔은 저마다 다르지만 여성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다룬 연애소설로 일본 문학의 인기를 견인하는 것은 세 사람의 공통점”이라고 덧붙였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남편 몰래 사랑’ 이웃 남녀 아파트서 추락

    ‘남편 몰래 사랑’ 이웃 남녀 아파트서 추락

    배우자 몰래 키워온 부적절한 사랑이 돌발 사고로 만천하에 드러났다.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아파트에서 사랑을 나눈 유부녀와 이웃집 남성이 최근 아파트에서 추락해 부상을 당했다. 독일 일간 빌트에 따르면 한 아파트 이웃 사이인 로버트(28)와 미르잠(30)은 가족들의 눈을 피해 몇 달 전부터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왔다. 이달 초 미르잠의 남편이 지붕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자 둘은 아예 서로의 아파트를 오가며 사랑을 키워왔다. 사고 당일에도 로버트의 침실에서 사랑을 나누던 중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는 돌발적인 사고로 들통이 났다. 성관계를 나누던 중 창문에서 미끄러져 알몸으로 부둥켜안은 채 1층 화단에 떨어진 것. 다행히 로버트의 방이 2층이라서 생명에 지장이 없었다. 그러나 지상 6m를 추락하면서 로버트의 갈비뼈가 부러졌고 미르잠은 머리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실려 갔다. 독일 언론매체들이 이 사건을 보도해 세상에 알려지자 두 사람은 성관계 사실을 극구 부인했다. 미르잠은 “우리는 워낙 친한 사이이기 때문에 같은 방에서 재밌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성관계를 나눈 건 말도 안 된다.”고 변명했다. 빌트에 따르면 아이러니 하게도 미르잠과 로버트가 이송된 병원은 미르잠의 남편이 며칠 전부터 입원해 있던 곳이었다. 침대 신세를 진 세 사람은 병원에서 최근 불편한 조우를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진=빌트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강동구, 넷째부터 분유·기저귀값 지원

    서울 강동구가 전국 최초로 다자녀 가구에 분유값과 기저귀값 등 육아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간단체와 손을 잡아 육아비용 지원에 따른 예산 부담이 한 푼도 들지 않는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강동구는 21일 넷째·다섯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 양육비와 육아용품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동구에 거주하며 올 들어 지금까지 넷째 아이를 낳은 13개 가정과 다섯째 아이를 출산한 2개 가정 등에 분유와 병원 진료비 등을 1년 동안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은 해당 가정이 지역에 위치한 기업·단체와 1대1 결연을 맺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구는 지금까지 ㈜휴다임과 윤선생영어교실, ㈜서울통신기술, 우리은행 강동구청지점, 국민연금공단 강동하남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동지사, 로뎀노인전문병원, 홈플러스 강동점, 현대백화점 천호점, 강동구새마을부녀회, 강동구민간보육시설연합회 등 지역 내 11개 기업·단체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해식 구청장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육아 문제에 지역사회가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민간단체가 1년 동안 다자녀 가정을 지원한 이후에도 후원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이달부터 셋 이상 자녀를 둔 주민을 대상으로 우대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우대카드 소지자에게는 지역 문화·체육·공공시설에 대한 할인 혜택 등을 부여하고 있다. 카드 발급 희망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나 인터넷(i.seoul.go.kr)으로 신청하면 집으로 배송해 준다. 또 지난 1일부터 출산축하금도 올려 둘째 아이의 경우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 셋째 아이는 20만원에서 30만원, 넷째 아이 이상은 30만원에서 50만원 등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다름을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주세요”

    “다름을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주세요”

    프랑스 입양인 미리암 크란삭(27)은 자신을 “행운아”라고 했다. 있는 그대로 크란삭을 받아들이는 친아버지를 만났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좋은 한국어 선생님이지만 ‘한국 문화’를 무조건 강요하지 않는다. 열린 자세로 이해한다. 그 덕분에 다른 입양인이 친가족과 겪는 어려움을 나는 겪지 않고 있다.” 1983년 서울 마포에서 태어난 크란삭은 태어난 지 8개월만에 프랑스로 입양됐다. 양부모, 한국계 남동생과 함께 자랐고, 대학에거 정치학을 전공해 2007년에 졸업했다. 그는 대학 재학 중이던 2005~2006년 한국에 들어와 이화여대에서 1년간 공부하기도 했다. 한국어와 아시아 역사 및 사회학을 공부하며, 짬짬이 친부모를 찾았다. 그 때는 호기심이 컸었다. 2004년에 어머니는 돌아가셨지만 아버지는 그를 반갑게 맞았다. 병약한 엄마 때문에 부부는 외동딸을 입양보냈노라고 설명했다. 아버지는 크란삭이 20년 전 포대기에 싸서 해외로 보낸 그 한국 아이가 아니라는 걸 깊이 이해했다. 프랑스어를 하고, 서양문화에 익숙한 외국 여성으로 받아들였다. 20 08년 크란삭의 양어머니가 방한했을 때 레스토랑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아버지는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아버지를 한 달에 2~3차례 만나며 부녀 간의 정을 나눈다. 그러나 친척들은 좀 다르다.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다, 교회를 가지 않는다는 친척의 잔소리가 힘겹다. 다른 사람의 몸무게나 화장에 대해 불쾌한 표현을 하는 것은 모욕인데….” 그래서 크란삭은 고모와 몇 차례 말다툼을 하기도 했다. 미국 입양인 태미 추씨는 “친가족과의 만남은 또 다른 여행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여덟살 때 쌍둥이 여동생과 함께 입양된 그는 어른이 된 후 가족을 찾아나섰다. 3년 만에 친가족을 만나 슬픔과 감동이 뒤섞인 상봉을 했지만, 그 세월만큼 넘기 힘든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가 있음을 깨달아야 했다. 추씨는 ‘기대감’이 고통을 준다고 진단했다. 친가족은 자녀에게 많은 기대를 하지만, 입양인은 그 문화를 이해할 수 없어 괴로움을 느낀다는 것이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고 싶은 마음에 가족들은 입양인에게 ‘한국인처럼 되라.’ ‘한국어를 잘 해야 한다.’고 강요하다시피 하지만 이는 입양인에게 또다른 좌절감만 안겨준다. 추씨는 “다시 만난 자녀가 한국인과 다르다는 걸, 그리고 한국인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가족들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홍진경, 신곡 ‘양심있는 유부녀’ 발표..’감성 멜로디’

    홍진경, 신곡 ‘양심있는 유부녀’ 발표..’감성 멜로디’

    사업가로 활동 중인 방송인 홍진경이 신곡을 발표했다. 홍진경은 15일 세 번째 싱글 ‘양심있는 유부녀’를 공개했다. 이 곡은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과 일렉트로닉한 사운드, 풍부한 감성이 멜로디가 어우러진 일렉트로닉 발라드. W의 배영준과 함께 한 이번 신곡에서 홍진경은 부드러운 어쿠스틱 사운드에 특유의 청아한 보이스 음색을 덧입혀 보다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감성을 움직이는 멜로디와 달리 코믹한 제목과 재치 있는 가사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앞서 홍진경은 2008년 발매한 첫 번째 싱글 ‘안암동’에서 직접 피아노 반주와 함께 부드러운 목소리를 담아냈으며, 2009년 발매한 ‘그대에게 가는 길’에서는 홍진경 음악의 롤 모델이라 할 수 있는 김광진과 듀엣으로 불러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 플럭서스 뮤직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원더우먼’ 홍진경, 싱글 ‘양심있는 유부녀’ 발매

    ‘원더우먼’ 홍진경, 싱글 ‘양심있는 유부녀’ 발매

    방송인 홍진경이 라디오 DJ와 김치사업가, 예비 엄마까지 일인 다역을 소화하며 세 번째 디지털 싱글까지 발매했다. ’원더우먼’ 홍진경은 15일 세 번째 싱글 ‘양심있는 유부녀’를 발매해 특유의 청아한 보이스를 선보였다. 양심있는 유부녀’는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과 일렉트로닉한 사운드, 감성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일렉트로닉 발라드로 W의 배영준이 함께 작업했다. 특히 어쿠스틱 기타의 매력이 가미된 감성적인 멜로디와 코믹한 제목, 홍진경의 경험담을 듣는 듯한 가사 등이 잘 어우러진 이 곡은 홍진경의 개성을 잘 드러냈다. 한편 홍진경은 2008년 첫 싱글 ‘안암동’에서 부드러운 음색과 피아노 연주실력을 뽐냈으며, 지난해에는 두 번째 싱글 ‘그대에게 가는 길’을 통해 김광진과의 듀엣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 플럭서스뮤직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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