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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공산당, NGO등 영입 추진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공산당은 이달 말 열릴 예정인 중국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16期 4中全會)에서 비정부기구(NGO),사회단체 등 ‘공민사회’를 당내에 흡수,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공산당은 정부와 기업 이외에 제3의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공민사회’에 대한 장악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들을 당의 세력권에 포함시키기로 방침을 세우고 4중전회에서 이를 확정키로 했다고 홍콩의 문회보(文匯報)가 6일 보도했다. ‘공민사회’는 중국이 시장경제를 도입,경제 급성장과 더불어 사회가 다양해지면서 목소리가 높아진 민간단체들로서,여기에는 NGO와 자원봉사자 단체,협회,각종 지역단체,이익단체 등이 포함된다.중앙당교(黨校)의 전문가들은 ‘공민사회’가 국내에서 이미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고,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추세라고 지적하고 당이 사회안정과 화합을 위해 공민사회 발전 방향을 지도하고 관리할 필요성이 증대했다고 말했다.후진타오(胡錦濤)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주재로 열리는 이번 4중전회에선 정치국의 보고를 듣고 당의 집권력 강화와 민주화를 위해 당 대회의 상임제 도입을 비롯한 중대 정치개혁 조치를 단행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oilman@seoul.co.kr
  • 정부기금 보유株 의결권 ‘수익 관련’만 행사

    정부기금의 주식투자 허용을 놓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주식·부동산 투자는 허용하되 투자한도는 국회가 결정하는 방향으로 관련 법이 개정될 전망이다.정부기금이 보유한 주식의 의결권 행사도 ‘기금자산의 수익과 관련된 의사결정’으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예산처는 5일 정부기금의 주식투자를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심의 과정에서 민간기업에 대한 정부기금의 경영권 침해 우려 등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신설 조항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예산처 신철식 기금정책국장은 “주식 등에 대한 투자한도를 국회가 심의·의결하고,의결권 행사도 ‘수익과 관련한 의사결정’으로 국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수정안을 최근 국회에 보고했다.”면서 “수익과 관련되지 않은 의사결정은 정부기금이 주주로서 의결권 행사를 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수익 관련 의사결정’ 조항과 관련한 의결권 행사의 구체적인 범위 등은 정부가 시행령을 비롯한 하위 규정을 통해 정할 방침이다.이에 앞서 정부는 기금의 주식·부동산 투자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예외적으로 인정’한 현행 기금관리기본법 조항을 삭제한 개정안을 지난달 임시국회에 상정했으나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당의 반대로 난항을 겪어 왔다.개정안은 현재 국회 운영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계류 중이며 여야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오는 9일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표결처리될 전망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中 2010년 국가위기 올 수도”

    “2010년 중국에 위기가 온다?” 중국이 오는 2010년 무렵 사회 및 경제 분야는 물론 환경과 통치 부문의 위기에까지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중국 정부기관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010년 전후 국가적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실업·금융·빈부격차·농민문제 등이 국가안전을 뒤흔들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 가운데 특히 “부패문제는 사회위기 및 소요의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실업 및 빈곤문제와 상승작용을 일으켜 사회를 위험상황으로 몰고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3일 당기관지 인민일보 인터넷판 등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도농간 격차를 주요 불안요소로 꼽으면서 “농민들은 의료보험도,교육기회도 제공받지 못한 채 사회적 안전망에서도 소외돼 심각한 사회불안정의 근원이 되고 있지만 제한적인 국가재정,사회보험 등 안전망 확충에 따른 임금수준 상승 등 국제경쟁력 약화로 농민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난제”라고 지적했다. 빈부격차도 위험 수위를 넘어서면서 직접적으로 사회안전에 악영향을 주고 있으며 높은 저축률과 해외투자비율에도 불구하고 더딘 은행개혁과 불량채권의 증가로 금융불안정을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국가안전을 뒤흔들 10가지 위험요소로 실업,농촌황폐,금융부실,빈부격차,생태오염 및 자원고갈,타이완 문제,세계화의 급진전,정부·기업에 대한 불신,에이즈 확산 등을 들었다.연구 책임자인 베이징대 딩위안주(丁元竹) 교수는 “경제·사회 발전 차이,농촌과 도시격차 확대 등이 중국의 직면 과제”라고 지적하면서 “설문과 인터뷰에 참여한 98명의 국내외 전문가 가운데 66%가 2010년 전후가 중국의 위기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내다봤다.”고 말했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노동부 5개기금 개편 불가피

    노동부 5개기금 개편 불가피

    방만하게 운영되는 정부기금의 통폐합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감사원이 노동부 소관 5개 기금 운용실태 전반에 대한 특감에 착수했다.감사 결과에 따라 기금의 구조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2일 “노동부 소관 5개 기금의 개편작업이 불가피해 이번 주 감사에 들어갔다.”면서 “기금 전반의 시스템을 정비해보자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고용보험기금 남아돌아 특감을 통해 고용보험기금,산업재해보상보험 및 예방기금,임금채권보장기금,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기금,근로자복지진흥기금 등 13조원 규모의 기금이 효율적으로 운용되고 있는지,당초 목적대로 쓰이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감사원은 앞서 한 달간 예비조사를 벌여 이들 기금운용 전반에 문제점이 드러나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고용보험기금이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고용보험은 적정수준보다 높은 보험료율로 인해 여유자금이 지나치게 많은 편이다.2004년 수입·지출계획에 따르면,고용보험의 기금 고유 사업비는 2조 1283억원.반면 여유자금운용비로 책정된 금액은 사업비의 4배가 넘는 8조 5190억원에 달한다.돈이 넘치는 데도 기금을 꼬박꼬박 내는 근로자와 고용주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노력은커녕,상당 규모를 예산사업으로 전용하는 등 부적정한 운용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노동부의 일반회계로 추진돼야 할 사업들이 기금에서 집행되는 사례들을 여러 건 포착했다.”면서 “실효성이 미미한 사업에도 기금이 투입되는 등 낭비 요인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기금이 예산사업으로 전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경우로 ‘모성보호 지원사업’이 꼽힌다.전혀 상관성 없는 사업이 실업급여사업에 포함돼 고용보험 기금에서 집행되고 있는 것이다.2001년부터 최근까지 고용보험기금에서 빠져나간 ‘산전후 휴가급여’는 2149억원에 달한다. ●다른 기금은 재정자립도 열악 반면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기금은 운용 자체가 힘겨운 형편이다.장애인 고용이 늘어나면서 고용주들의 의무고용 부담금이 줄고 있는데 반해 장애인고용장려금 등의 지출은 늘고 있기 때문이다.감사원 관계자는 “올해도 추경예산에서 500억원 가량을 지원받았다.”면서 “정부 지원 없이는 운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재정이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근로자복지진흥기금은 기금의 존립 필요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기획예산처가 최근 발표한 ‘기금존치평가결과’에 따르면 근로자복지진흥기금은 기금 목적이 불분명할 뿐더러 사업타당성도 결여돼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고용보험의 보험료율을 인하하는 방안 ▲고용보험과 장애인고용촉진기금을 통합하는 방안 ▲중복투자되고 있는 기금 사업을 통폐합하는 방안 등을 연구 중이다.감사원 관계자는 그러나 “근로자복지진흥기금의 폐지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감사원은 20일간의 감사를 통해 ▲기금수익의 운용 규모 ▲기금사업의 실효성 ▲기금운용비리 ▲부당지급사례 및 징수누락에 초점을 맞춰 중점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공직비리 5대 취약분야 집중단속

    공직비리 5대 취약분야 집중단속

    정부는 공직자들의 비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세무와 공사·계약분야 등을 ‘5대 부패취약분야’로 선정,연말까지 집중 단속하는 한편 제도 개선에 나선다.공직부패 추방을 위해 행정기관별로 부기관장을 단장으로 하는 ‘반부패대책추진기획단’도 만든다.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정성진)는 2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반부패 관계기관 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반부패청렴물결운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부방위는 연말까지 ▲세무 ▲공사·계약 ▲단속·점검 ▲공기업 ▲대외신인도 등 5개 비리취약분야에 대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세무분야에서는 간이과세제도를,공사·계약분야에서는 최저입찰제 도입과 하도급제를,대외신인도 분야에서는 기술심사와 납품제도 및 의약품 유통체계 개선을 각각 추진키로 했다. 단속·점검분야의 경우 단속과정에서의 유착비리를 막기 위해 투명한 단속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공기업 분야에서는 낙하산 인사를 막기 위한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도입한다.퇴직공무원의 관련업체 취업제한제도를 엄격하게 시행키로 했다. 검찰은 법조·공기업·지역 토착비리를,경찰은 수해복구 과정의 국고보조금 횡령과 공공기관 발주사업의 비리사범 등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자발적인 부패방지 활동 강화를 위해 정부부처와 자치단체,공기업 등 300여개 정부유관단체에는 반부패대책추진기획단을 만들 예정이다. 부패행위에 대한 지휘·감독 책임을 강화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정부사업 집행계획에는 ‘부패방지계획’을 첨부해야 하며,법령 제·개정시 ‘부패영향평가’를 받는 방안도 추진된다. 청탁문화 개선을 위한 ‘청탁 보고 의무화’는 각종 정책 건의와 활발한 인사 추천 등 건전한 건의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참석자들의 지적에 따라 추후 다시 검토키로 했다.‘기관장 청렴서약제’도 전시행정이라는 비판과 함께 너무 형식적이라는 의견이 많아 시행이 보류됐다. 조현석기자 hyun68@
  • 정부기금 39개로 통·폐합

    정부기금 39개로 통·폐합

    57개에 이르는 정부 내 기금을 39개로 통·폐합해 기금운용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평가결과가 나왔다.3개 특별회계는 유사한 성격의 기금으로 통합하고,건강보험의 보험료와 보험수가 산정 등에 대해 국회심의를 받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기획예산처는 3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기금존치 평가결과’를 기금운용평가단(단장 조성일 중앙대 국제대학원장)으로부터 제출받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2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기금존치 평가는 지난해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에 따라 이번에 처음 실시됐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8개 기금은 폐지,2개 기금은 민간으로 전환,11개 기금은 3개 기금으로 통합해 현재 57개 기금을 39개로 줄이도록 했다.폐지 기금은 여성발전·문화산업진흥·방위산업육성·응급의료·근로자복지진흥·과학기술진흥·축산발전·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 등이다. 순국선열·애국지사사업기금과 문예진흥기금은 정부기금으로 유지할 필요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 각각 광복회와 문예진흥원 등의 민간기금으로 전환토록 권고했다. 시너지 효과를 위해 통합 권고된 기금은 11개로 ▲국민체육진흥기금과 청소년육성기금은 체육청소년기금(가칭)으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주택신용보증기금,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 등 5개 기금은 신용보증기금으로 ▲한강수계관리기금과 낙동강수계관리기금,금강수계관리기금,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기금 등 4개 기금은 수계관리기금(가칭)으로 각각 통합된다.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나머지 36개 기금은 기금존치 필요성이 인정돼 현행대로 운영된다.예산처는 오는 13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주최 공청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부처 및 당정협의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 정부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아파트·점포등 417건 공매

    아파트·점포등 417건 공매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오는 9월1일과 2일 이틀 동안 아파트 등 417건에 대한 공매를 실시한다. 이번 공매물건은 세무서나 자치단체 등이 국세 및 지방세 체납자의 재산을 압류한 후 KAMCO에 공매의뢰한 것으로 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이 189건,근린생활시설 및 점포가 79건,토지 130건,기타 19건이다. 현장 입찰은 1,2일 오전 11시 공사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관 3층 공매장에서 실시되고,인터넷을 통해서는 오는 30일부터 9월1일까지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한 입찰을 받는다. 압류재산 공매는 법률상 행정처분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며 명도책임도 매수자에게 있다.또한 이미 공매공고가 된 부동산이라 하더라도 체납자가 세금을 납부하는 등의 경우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입찰에 참가하려면 입찰보증금(예정가의 10%)과 함께 입찰서를 제출해야 하며,입찰 결과는 당일 발표한다.매수대금 납부기한은 낙찰가격이 1000만원 이상은 매각결정일로부터 60일 이내에,낙찰가격이 1000만원 미만은 매각결정일로부터 7일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세계인권지킴이 새달 서울 집합

    국제인권기구와 단체의 수장들이 다음달 14∼17일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국가인권기구대회’ 참석차 대거 방한한다.국내에서 국가보안법 개폐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시점에 방한하는 이들은 시민사회단체들의 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국보법이나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과 관련,어떤 언급을 할지 주목되고 있다. 방한 리스트에는 루이즈 아버(57·여) 유엔인권고등판무관을 비롯해 미주,아시아,유럽 등 70개국 국가인권기구 수장과 유엔ㆍ해외 비정부기구(NGO) 대표 등 180여명이 포함돼 있다. 전 세계 국가인권기구를 대표하는 조직인 국가인권기구 국제조정위원회 의장과 유엔 NGO 협의회(CONGO) 인권위원회 부의장 등도 방한한다. 또 카리마 국제앰네스티(AI) 집행위 자문위원,라지브 나라얀 한국담당 조사관 등 국제법률가위원회(ICJ),아시아인권위원회(AHRC),아랍인권기구(AOHR),고문방지협회(APT),국제인권봉사회(ISHR) 등 해외 NGO 관계자도 대거 한국을 찾는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부고]

    ●洪元植(전 경희대 한의대학장)씨 별세 祥益(INVERITO 대표)儷僖(휴스턴대 강사)儷僑(한성대 〃)儷鳳(중의학연구소 직원)씨 부친상 任鍾均(건웅학원 부원장)씨 빙부상 26일 오후 4시 경희의료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985-9545 ●金明浩(플라즈마 대표)基浩(엑스포전자 〃)正浩(펜타콤 연구원)永浩(문화방송 시사교양국 차장)씨 부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54 ●趙成元(중일 대표)씨 모친상 朴相九(중외메디칼 영업상무)高允植(광문고 교사)씨 빙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38 ●李建洙(희성엥겔하드 부장)榮洙(중부기업 대표)瀅洙(서울 성락교회 목사)씨 모친상 申潤澈(자영업)씨 빙모상 金亨美(신촌세브란스병원 영양과장)張美羅(강릉대 식품과학과 교수)씨 시모상 27일 오전 9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392-3499 ●任虎(삼성SDS 상무)씨 빙모상 26일 오전 6시 30분 충남대병원,발인 28일 오전 8시 (042)257-4860
  • 굿데이신문 대표이사에 한인섭씨

    굿데이신문㈜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한인섭(49)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한 신임대표는 동국대와 서울시립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울신문 편집부기자,경향신문 매거진X 편집팀장,굿데이 편집부국장 겸 종합편집부장 등을 지냈다.
  • [부고]

    ●원불교 권동화 종사 원불교 권동화(법호 동타원·본명 차임) 종사가 25일 오전 4시4분 원불교 원호스피스의원에서 노환으로 열반했다.세수 103세,법랍 80세. 전북 장수 태생인 고인은 1923년 소태산 대종사를 친견한 뒤 발심,학교에서 수학하지 않고 스스로 문리를 터득했다.익산총부가 건설된 1924년 익산으로 이사해 초기교단의 공동체 생활에 합류해 낮에는 모내기,과수원 경작 등에 힘쓰고 밤에는 교리를 배우는 주경야독의 생활을 했다. 노년에는 전국 교당을 돌며 대종사의 추모담을 전했고,평생을 교무 출신의 권장부로 교단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1년 종단 최고지도자에게 주어지는 종사 법훈을 서훈받았다. 발인은 27일 오전 11시 익산 원불교 총부 반백년기념관.(063)850-3344. ●李相夏(서울신문 남양주지국장)씨 별세 25일 오후 2시30분 경기 구리시 인창동 녹색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 (031)552-2753 ●河榮國(전 우미물산 사장)榮得(계명대 교수)榮晳(경농 부회장)榮卓(에어플러스 사장)榮奐(오영통상 대표)씨 모친상 安承喆(재능대학 학장)씨 빙모상 24일 오후 3시5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14 ●申東柱(세계일보 국제부기자)東植(성남시설관리공단)씨 부친상 25일 오전 3시40분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발인 27일 오전 7시 010-3326-9408 ●陳春章(전 두산베어스 트레이너)씨 빙모상 25일 오전 3시30분 경기도 수원시 연화장 장례식장,발인 27일 오전 9시 (031)217-2594 ●鄭根昊(리더무역·라이프어패럴 회장)씨 모친상 25일 오전 1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68 ●趙興基(전 원천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鋌益(한양농장 대표)鍾均(축산업)鍾鎭(운수업)씨 부친상 24일 오후 8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02)3010-2254 ●申星喆(강동고 교사)蓮澈(파주시청 산업입지담당)씨 모친상 文斗煥(앰코테크놀로지 차장)盧完東(문산우체국 직원)씨 빙모상 25일 오전 6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61 ●孫末鐵(삼선개발 회장)씨 별세 日善(〃 사장)善淑(〃 감사)文善(판타지움 대표)씨 부친상 趙眞生(대전을지대학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씨 빙부상 25일 오전 1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70 ●崔基翰(전 코리아헤럴드 일어강사)씨 별세 羲郁(국방부 군비검증단 중령)承華(안양 비산초등학교 교사)羲元(전국재해구호협회 홍보팀장)씨 부친상 金明煥(서울지하철공사)씨 빙부상 25일 오전 11시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7일 오전 6시 (02)392-2299 ●朴相德(전 연합뉴스관리국 부국장)씨 별세 大熙(코오롱중앙기술원 연구원)씨 부친상 宣相勳(유토시스템즈 이사)씨 빙부상 25일 오전 8시30분 분당 서울대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31)787-1504
  • 盧대통령 “좌익 독립운동도 사실대로 규명”

    盧대통령 “좌익 독립운동도 사실대로 규명”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독립운동 시기에 선열들이 가졌던 이념과 사상이 어떤 평가를 받든 간에 역사는 역사이기 때문에 있는 사실 그대로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김우전 광복회장 등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좌우대립의 비극적인 역사 때문에 독립운동사 한쪽은 일부러 알면서도 묻어두고 있는 측면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노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몽양 여운형 선생 등이 사회주의 운동전력을 이유로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지 못한 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앞으로 사회주의 운동 경력을 가진 독립운동가에 대한 진실규명과 독립운동가 포상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최근 논란이 됐던 여운형의 독립운동 여부에 대한 재조명도 하나의 쟁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노 대통령이 기본 방향을 언급한 것이지 구체적 사례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노 대통령은 “내년이 광복 60돌인데 포상마저 제대로 못 하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미안한 일”이라며 “지금부터라도 마음먹고 챙겨서 역사적 사실을 다 발굴하고 공로있던 분들,특별히 희생·헌신하신 분들에게 반드시 포상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포상 대상이 아니더라도 역사적 기록으로 남겨서 공식화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노 대통령은 “정권은 유한하지만 이같은 일은 고귀하고 소중한 일로서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거역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임기 동안 지속적으로 역사를 찾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토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과거사진상 규명을)정쟁거리로 삼을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명색이 대통령인 사람이 이런 중차대한 일을 꺼내서 그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과거사 진상규명은 국가적 사업이기 때문에 몇개 정부기관이 스스로 나서서 나름대로 다 밝히고 정리했다고 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면서 “국회에서 만든 새로운 기구에서 조사를 하면 그 조사가 원활하게 되도록 충분히 준비해서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해서 일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정부기관·부처 차원의 과거사 규명작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노 대통령은 “반민특위 좌절의 역사로 시대를 거꾸로 살아온 사람들이 득세하고 바르게 살려고 노력한 사람들을 냉소하는 역사가 계속되는 한 한국 사회에는 미래가 없다.”면서 “국가기관에 의한 불법한 행위,역사적 범죄는 꼭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4野 ‘경제관련 법안’ 입장 보니

    17대 국회에서 특이한 점은 한나라당,민주노동당,민주당,자민련 등 야 4당이 정강이나 정치적 지향점은 달라도 사안별로 공조하는 움직임이 잦아지고 있다는 것이다.이런 흐름은 특히 경제 관련 법안에서 두드러진다.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개정안을 비롯,한국투자공사(KIC)법 개정안,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을 반드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문제는 야당의 태도다.쟁점 법안별로 야 4당의 입장이 어떤지 살펴본다.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한나라당은 사모(私募)투자전문회사(사모펀드)의 도입이 자본시장 발전과 투자활성화를 도와주고 기업·금융기관이 외국자본에 예속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찬성한다. 다만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기금이나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과 공기업 자금의 투자는 반대한다.관치금융의 무책임성에 비춰볼 때 부실화가 우려되고 그에 따른 국민의 부담을 우려해서다. 반면 민주노동당은 부동자금을 생산적으로 운용하는 데 별 도움이 안 될 뿐더러 투자활성화와 경제살리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대한다.민주당은 찬반 양론이 공존한다. ●기금관리기본법 연·기금 주식투자를 확대하는 쪽으로 정부와 여당이 개정하려 하고 있으나 한나라당은 민간 경제의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손사래를 친다. 유승민 제3정책조정실장은 “인위적 증시부양책이 실패로 끝난 경우가 많은 데다 관치금융의 문제점을 지닌 연기금을 증시에 대거 투입해 손실이 발생한다면 제2의 카드사태와 같은 금융불안이 발생할 것이고 그 부담은 국민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노동당도 연기금 운용이 부실화되면 국민에게 손실이 돌아오고 세금부담도 늘어난다며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민주당의 경우 김효석 정책위의장은 찬성이지만 당내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여야는 일단 이번 임시국회 대신 정기국회에서 처리하는 쪽으로 25일 국회 운영위 소위에서 의견을 모았다. ●한국투자공사(KIC)법 외환보유고·공적 연금 등 공공자금으로 투자공사를 설립하는 것은 관치금융의 전형이라는 게 한나라당 입장이다.이한구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외환보유고를 운용하면 정치적 영향을 받게 되고,이로 인한 위험성은 IMF 때 뼈저리게 겪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외국에서도 성공한 사례가 없다.”며 “외환보유고가 안정적이지도 않고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르는데,수익성만을 좇아서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열린우리당의 찬성입장을 비판했다.반면 민주당은 찬성 입장이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출자총액제한제를 골자로 한 정부 개정안 대신에 예외 인정은 단순화하고 출자총액 한도를 늘리거나 아예 제한을 폐지하자는 게 한나라당의 입장이다. 반면 민주노동당은 출자총액제한제를 더욱 강화하자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당장 폐지는 곤란하기에 일단 완화하자는 조건부 찬성 입장이다. ●금융감독기구설치법 한나라당의 의견은 절충적이다.금융감독 업무가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기에 정부기구가 맡는 것은 시대착오적이고 공적 민간기구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다.인·허가나 조정기능은 민간기구에 맡기되 감사기능은 공적 성격의 기관에서 수행하자는 것이다.반면 민주노동당은 독립성과 민주적 구성을 전제로 정부기구로 유지하자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종수 박록삼기자 vielee@seoul.co.kr
  • 이럴 땐 이런 천연팩

    냉장고를 열어 피부관리를 해보자.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어렵지 않게 피부를 진정시키고,반신욕도 즐길 수 있다. 팩을 하기 전에 피부를 깨끗이 정돈하고 눈가에 아이크림을 발라 눈가 주름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팩 하는 시간은 15∼20분 정도가 적당하다.자극이 느껴지면 바로 떼어내고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씻어낸다. ●수분공급에 미백까지 ‘수박’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주고 미백 효과가 뛰어나다.흰부분을 곱게 갈아 밀가루와 섞어 걸쭉하게 갠 다음 피부에 발라도 좋지만,얇게 저며내 얼굴에 그냥 붙여도 효과가 크다. ●지성·민감성 피부엔 ‘오이’ 미백효과가 좋은 오이는 지성피부,여드름 피부,민감한 피부에 좋은 재료.오이를 갈아 밀가루와 요구르트를 섞어 팩을 한다. ●열기를 가라앉히는 ‘감자’ 열기를 가라앉히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좋다.햇빛에 심하게 노출돼 염증이 생겼을 때도 사용할 수 있다. 감자 껍질을 벗겨 갈고 밀가루와 함께 개어쓴다.독성이 있는 감자의 눈을 미리 제거하는 것을 잊지 말자. ●여드름 피부엔 ‘당근’ 지성피부와 여드름 피부에 효과적이다.카로틴은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재생을 촉진한다.껍질을 벗긴 당근을 갈아 밀가루와 요구르트를 바르기 좋게 섞어 쓴다.2개 정도를 물에 담가 입욕제로 써도 좋다. ●냄새를 없애는 ‘녹차’ 땀이 많아 냄새가 많은 체질에게 입욕제로 추천.몸의 부기도 가라앉히고 미백기능이 있으며 향이 피로를 풀어준다.시중에 나와 있는 녹찻잎을 우려내 사용하거나,티백을 5∼6개쯤 욕조에 넣어 쓴다. ●피부에 활력을 주는 ‘레몬’ 피부 미백,진정 효과가 탁월해 입욕제로 쓰면 지친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다. 약간 뜨거운 물에 레몬 1개를 썰어 욕조에 넣고 입욕한다.계란 흰자 거품과 레몬즙을 섞어 팩을 하면 수렴작용과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 평택 미군기지 이전예정지 천연기념물 6종 서식 확인

    미군기지 이전 예정부지인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일대에 솔부엉이와 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 6종과 환경부 지정 보호야생동물이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는 해당 지역을 보호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하며 기지이전 반대 투쟁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어서 마찰이 우려된다. 24일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난 18∼23일 팽성읍 대추리와 도두리,함정리 일대에서 실시한 희귀동식물 서식지 및 청문조사 결과 솔부엉이와 황조롱이,원앙,소쩍새,고니,참매 등 천연기념물 6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뜸부기와 말똥가리,큰기러기,맹꽁이 등 환경부 지정 보호야생동물 4종류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가창오리도 살고 있었다. 특히 대추리 노인정 앞 2000여평 규모의 마을 숲에서는 천연기념물 324호인 솔부엉이 가족 3마리가 둥지를 틀고 사는 것이 목격됐다. 시민연대관계자는 “미군기지 확장 예정지에 대한 생태·문화 사전조사를 즉각 실시해 천연기념물 등 희귀동식물에 대한 보존대책을 마련하고 보호가 필요한 지역을 이전예정지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또 솔부엉이를 지키기 위한 시민행동을 조직,‘솔부엉이서식지 파괴 미군기지 확장공사중지 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을 준비하기로 했다. K-6(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 주변 대추리와 도두리,함정리 일대 280여만평은 용산기지와 미2사단 이전부지로 확정됐으며,국방부는 내년 중에 토지 매수와 보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평택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40개시민단체 정책대안 수렴 민노 첫 ‘정치실험’

    민주노동당이 올 정기국회 국정감사 때 40개 시민단체들을 참여시킨다.국감 방향도 ‘참여형’으로 설정했다. 준비단계부터 국감이 끝날 때까지 공동 보조를 맞춘다는 것이다.‘고유의 색깔’에 확고부동한 덧칠을 하겠다는 포부다. 17대 국회에 첫 등원한 뒤 착근(着根)에 미흡했다는 무력감을 떨쳐버리겠다는 의욕이 엿보인다. 지금까지 시민단체들이 국감과 관련해 해온 일은 방청석에 앉아 감시하는 게 고작이었다. 하지만 이번부터는 간접적인 방식이지만,보다 실질적으로 국감에 참여하게 된다. 비록 질문은 의원들에게 맡기더라도 각 국정 현안에 대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것이다.정부 부처들은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민노당은 “국민이 국정감사의 국외자로 머물러 온 기존 관행을 뛰어넘어 직접 참여하게 되는 첫 시도”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兩노총등 40개 참여… 부처 ‘비상’ 민노당은 23일 당사에서 이들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참여형 국정감사’ 설명회와 함께 공동 워크숍을 갖는 것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첫날인 이날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주제로 설정했다.앞으로 2주 동안 영역별로 23개 주제를 나눠 모두 23회에 걸쳐 당·시민단체 공동 워크숍을 갖기로 했다.시민사회 진영의 문제의식과 정책대안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는 게 민노당의 입장이다. 영역별 공동 워크숍에는 민주노동,한국노총,참여연대,경실련 등이 참여한다. 이를 토대로 국감의 핵심 기조와 방향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물론 국감 활동 기간에도 토론회를 계속 갖고 의제 설정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주대환 정책위의장은 “민주노동당과 시민사회운동단체들이 힘을 합쳐 우리 사회의 누적된 개혁 과제와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의 절절한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사회적 약자 목소리 의정 반영” 그는 이어 “국회의원이 일방적으로 정부 기관의 담당자를 질책하는 것이 과거 국정감사의 전형적인 모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면서 “참여국감을 위한 워크숍은 이런 국회 안의 의례적인 틀에서 벗어나 정당,시민사회단체,정부기관이 서로 대등한 입장에서 각자의 주장을 펼치며 치열하게 국정에 대한 문제점을 파헤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이 많은 시민단체들과 의견조율을 하는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조승수 의원은 “워크숍 후 의원별로 사안과 내용에 대해 토론회를 거쳐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美 CIA 해체하나?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세계 최대의 정보기관인 미국 중앙정보국(CIA)가 해체될 것인가. 미 상원의 정보위원장인 팻 로버츠 (공화·캔자스) 의원은 22일(현지시간) CIA의 주요기능을 분리한 뒤 역시 국방부에서 분리되는 산하 정보기관들의 같은 기능과 합치는 새로운 정보기관 설립안을 제의했다.로버츠 위원장은 이날 CBS 방송의 ‘국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에 나와 미국 정보기구 체제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이같은 내용의 ‘9·11 국가안보보호법안’을 설명했다. 로버츠 위원장의 정보기구 개편안에 따르면 CIA의 3대 조직인 ▲작전국 ▲정보국 ▲과학·기술국을 새로운 이름을 갖는 별도의 기관들로 분리하며, 이들 각각의 기관은 국가정보국 차장에게 보고하도록 한다는 것이다.또 국방부 산하 국가보안국(NSA)과 국가우주정보국,국가정찰대 등 3개 정보기관을 국방부로부터 분리해 국가정보국장 관할로 이관하도록 돼 있다.이와 함께 연방수사국(FBI)과 국방정보국이 조직은 그대로 유지한 채 일부기능을 작전담당 차장에게 이관한다. 로버츠 위원장은 이 방안이 상원 정보위원회 소속 공화당 의원 8명으로부터 지지를 받았으나 아직 백악관이나 민주당측과는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는 “CIA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3개의 주요 부분으로 나누어 새로운 이름을 부여할 뿐”이라고 말했지만 “어느 기관도,설령 그 기관이 뛰어난 업적을 남겼더라도,미국의 국가안보보다 중요하지는 않다.”고 덧붙여 사실상 CIA를 해체하는 것임을 시사했다. 로버츠 의원의 대담한 혁신안은 CIA와 국방부,정치권 일부로부터 반대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정보기관 관계자들은 “이 안은 실현 불가능하고 중요한 시기에 국가의 정보기능에 손상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백악관도 그다지 환영하지 않는 분위기다.브라이언 베산체니 대변인은 “로버츠 의원이 제안한 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어떤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히려 민주당측이 보다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안보보좌관인 랜드 비어스는 “로버츠 위원장의 제의는 케리 후보의 제의와 비슷하다.”며 “환영한다.”고 밝혔다.그러나 비어스 보좌관은 이 안을 실행하는 데는 초당적인 지지와 아울러 부시 대통령의 지도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원 정보위원회 소속인 민주당의 칼 레빈(미시간) 의원은 정보위에 소속된 민주당 의원 누구도 로버츠 위원장의 완성된 개편안을 받아보지 못했다고 말하고 “당파적인 입장에서 이 안을 추진하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dawn@seoul.co.kr
  • 벤처가 쓰러지는 10가지 이유

    ‘만들 줄만 알았지 파는 노하우가 없다.’ ‘장인(벤처)정신은 온데 간데 없다.’ 김영문(계명대 교수) 뉴비즈니스연구소장은 최근 수익모델 개발 실패와 판로개척 애로를 겪고 있는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20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를 했다.김 소장은 이를 분석,23일 ‘벤처기업이 쓰러지는 10가지 이유’로 소개했다. ●만들 줄만 알았지 팔 줄 모른다 벤처기업은 기술과 제품을 잘 만든다.문제는 어디에,어떻게 팔아야 하는지를 모른다.김 소장은 “무조건 만들고 보자는 생각이고,홍보·판매는 고민하지 않고 있다.”며 안이하고 위험한 생각을 지적했다. ●자금 융통도 어렵다 좋은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도 판로개척과 자금부족으로 시장에 내놓지도 못하고 쓰러진다.그동안의 벤처 비리가 투자감소를 불러왔다고 볼 수 있다.이로 인해 기술개발 및 시장개척에 투자를 못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잦은 이직,장인정신이 없다 낮은 보수 등으로 이직이 잦아 기술 노하우가 축적되지 못한다.김 소장은 “45.4%가 이직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밤 12시까지 일주일만 일을 시키면 사표를 내려고 한다는 것이다. ●서류 몇장에 수천만원 정책자금 기대 이미 개발된 기술임에도 불구,서류 몇장으로 수천만원의 정책자금을 받으려 한다.개발 기술에 대한 맹신과 외부기관 의존도가 크다는 말이다.정부나 지자체의 해외 판로개척 행사에서도 무료 제공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통계자료 부실한 벤처정책 제대로 된 통계자료,현장 실태조사가 없다.어떤 벤처가 어떤 기술로 어떤 제품을 만들고 있는지에 대한 자료가 크게 부족하다.또 벤처기업의 제품판매 인터넷쇼핑몰,정보찾기 인터넷 사이트도 없다.이밖에 ▲벤처 CEO의 인사관리 능력 ▲지적재산권 베끼기 ▲출혈 경쟁 ▲대기업의 벤처기업 영역 ‘올인’ ▲지원기관 협력 부족 등이 벤처기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정인학칼럼] 장관님들 일 좀 합시다

    [정인학칼럼] 장관님들 일 좀 합시다

    세상을 살다보면 울면서 먹어야 하는 ‘겨자’같은 무엇이 있기 마련이다.예전의 일이다.중앙부처 공직자들이 끼리끼리 모이면 ‘국회의 국정감사와 신문사의 출입기자만 없으면 공무원도 할 만하다.’는 속내를 농담삼아 주고받곤 했다.정부부처의 무기력을 꾸짖고,권한남용을 감시하며 독선적 행정을 비판하는 국회와 언론이 국정운영에서 감당하는 역할을 역설적으로 요약한 표현이다.눈물이 나올 만큼 톡 쏘는 겨자,바로 그 겨자가 있어야 음식이 비로소 제맛을 내는 이치를 말하고 있다. 중앙부처 공직자들의 겨자타령은 요맘때쯤이면 절정에 달한다.왜 아니겠는가.9월 정기국회에,10월의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에서 이것저것 요구하는 자료를 준비하느라 서류더미에 파묻혀 지내다 보면 누구라도 푸념이 절로 나올 것이다.그뿐인가.국감자료가 공개되면 신문들은 애써 감추고 싶은 것들을 기사화할 것이니 심사가 편할 리 없다.그러나 올해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겨자타령이 없을 것 같다.무슨 일을 했어야 국정감사를 받고 말고 할 게 있을 것 아닌가.설거지를 안 했으니 그릇을 깬 일도 없었을 것이다. 고위 공직자들이 입만 벙긋하면 경제 운운하기에 재정경제부의 ‘성적’을 가늠해 보았다.한국언론재단의 검색 프로그램을 이용해 지난 2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서울신문의 재경부 기사를 조사했더니 54건이었다.경제부총리가 조찬 간담회나 세미나 등에서 언급한 경제정책에 관한 내용도 포함시켰다.그리고 5년 전,그러니까 김대중정부 출범 2년째였던 같은 시기의 역시 서울신문 재경부 기사를 세었더니 106건으로 올해보다 2배쯤 많았다.요즘엔 두바이산 원유가 40달러인데도 조용하지만 그 당시엔 17달러에 육박한다고 연일 대책을 쏟아냈다. 경제 환경이 IMF체제 뒤끝이었던 5년 전과는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해마다 비슷한 업무가 반복되는 행정자치부의 기사를 검색해 보았다.5년전 행자부 기사는 134건으로 올해의 65건보다 2배가 넘었다.올해는 중앙인사위원회가 행자부에서 분리됐기 때문에 관련 기사가 적었을 것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중앙인사위가 딴집살림을 시작한 것은 6월 중순이었으니 그리 설득력이 없다. 정부기구가 축소되어 일손이 부족했던 것은 더더욱 아니다.참여정부의 정부조직은 3월말 기준으로 49실395국1308과로 예전보다 4실14국47과가 늘었다.어디 그뿐이랴.지난 3월이었을 것이다.중앙부처를 포함해 47개의 중앙행정기관마다 혁신담당관실이라는 것을 신설해 정부업무를 혁신한다고 법석을 떨어온 터다.행자부 혁신담당관실은 한술을 더 떴다.발상을 전환해야 한다며 담당관실 문패를 거꾸로 매달기도 했다.한국의 국가혁신역량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가운데 18위라니 일은 안 하고 ‘억지 쇼’로 승부하려 한다는 오해를 받기 십상이다. 정부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장관들이 두 눈 부릅뜨고 소매를 걷어붙여야 한다.엊그제 중앙부처 기획관리실장 워크숍에서 공직사회를 ‘한국사회의 엔진’이라고 치켜세웠다고 한다.공무원 사회를 움직이는 기관사는 바로 장관이 아닌가.시류에 영합해 자리나 연명하려는 행태일랑 집어치워라.국정을 꾸릴 비전이 없거든 공부 좀 해라.정부의 무기력을 탓하는 세상의 지탄이 귀에 거슬리거든 행여 평생을 시류에 편승해 입신양명에만 연연해 하지 않았는지 자문해 볼 일이다.세상의 지탄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거든,그 분노를 국정을 추스르기로 승화시키기 바란다.요즘의 과거사 논란에서 보듯 장관의 행적은 훗날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새겨야 할 것이다. 교육 대기자 chung@seoul.co.kr
  • [기고] 고대사 ‘열쇠’ 러시아에 있다/박종효 전 모스크바대 객원교수·사학자

    우리나라와 러시아연방이 수교한 지도 벌써 15년이 되어간다.그간 러시아는 구 소련 공산제국의 와해로 정치·경제 블록이 파괴되어 심각한 후유증을 경험했다.그러나 이제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택한 그곳은 나날이 변신하여 간다.우리와는 교역량도 증가해,전자제품 등 공산품의 수출이 급증하고 해산물과 광산물 등이 수입돼 국내에 큰 소비시장을 형성해 가고 있다. 역사적으로 한국과 러시아는 친밀한 관계였다.러·일 전쟁에 간도 관리사인 이범윤의 부대는 러시아군과 동맹해 함경도에서 일본에 대항했다.그후에는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우리 독립운동이 최초로 시작돼 활발히 전개됐다.물론 소련 제국주의 시대에는 6·25전쟁과 그뒤로 지속된 냉전으로 적대적 관계가 오래 이어졌으나 수교 후에는 극동에서 동반자로 부상하였다. 현 러시아 연방정부는 남북한을 대단히 중요시한다.북한은 직접 접경한 국가로서,한국은 경제협력국으로서이다.특히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중국·일본에 국민감정이 좋지 않은 반면 한국인에 대해서는 우호적이다.러시아 거주 고려인이 근면하여 쌀·양파·수박 등의 재배로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으며,우리와는 직접적인 무력충돌이 없었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한반도 통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파트너가 되기를 바라는 까닭은 일본·중국과 분쟁이 발생할 경우 우리가 결정적인 캐스팅보트 노릇을 하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요즈음 중국이 고구려사를 자기 역사로 편입한다는 말이 나왔을 때도 해외 학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12월23일 모스크바국립대학·국립 동방연구소·국립 극동연구소의 한국사 학자들이 모여 기자회견을 갖고 고구려 역사는 엄연한 한국사임을 확인했으며 중국의 대국주의적 부활을 경고하고 한국을 지지했다.그리고 바로 그 성명서를 유럽 전 학계에 보냈다.중국은 고구려사 문제에서 미국·일본 등의 사료보다는 러시아측 사료와 주장을 두려워한다. 일전에 한국·중국·일본 3국이 고구려사를 함께 연구할 필요성이 제기됐는데 우리 인접국은 일본·중국만이 아니다.러시아가 있다.이 국가들과 몽골이 갖고 있는 사료가 우리 고대사를 확실하게 여는 열쇠가 될 것이다.그리고 놀랍게도 그 사료의 대부분이 러시아 각종 문서보관소에 보존되어 있다.따라서 한국·중국·일본·몽골의 학자들이 모여 연구하는 러시아 국립 동방문제연구소나 극동문제연구소 등과 밀접한 협력을 해야 한다. 또 러시아에는 우리나라 근현대사뿐만 아니라 북한관계의 진귀한 사료들이 엄청나게 소장되어 있으나 미국과 일본 사료에만 매달려 역사의 사실성과 객관성을 잃고 편향적인 연구에 만족하고 마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현재 우리 정부기관은 러시아의 20여 국립 문서보관소가 소장한 한국관련 문서에 관해서도 어떤 문서가 어느 문서보관소에 소장되어 있는지 알지 못하며,한국사를 모르는 러시아인에게 가끔 수집을 의뢰하는 것이 고작이다. 이같은 정부기관의 연구태도는 전형적인 후진국 형으로,비록 고구려사 왜곡이 중국의 대국주의적 횡포라고 하더라도 그 이면의 계획을 모르기에 더욱 당황하는 것이다. 러시아는 더이상 우리에게 적성국가가 아니며 북한의 정책을 지지하지도 않는다.우리가 계속 미국·일본·중국에 편중한 연구와 외교로 간다면 앞으로 중국과는 물론 북한과도 통일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러시아의 도움을 얻지 못할 것이다. 이제 러시아연방과 정치·경제적인 우호관계뿐만 아니라 실질적 문화 협력관계를 강화해야 한다.아울러 러시아의 방대한 한국관계 사료를 심층 연구해 미·일 편향성에서 탈피하고 사실에 입각한,객관성을 갖춘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울 때라고 본다. 박종효 전 모스크바대 객원교수·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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