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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앞두고 ‘주소 정정’ 택배 문자, 무심코 링크 눌렀다간 수억 털려요

    명절 앞두고 ‘주소 정정’ 택배 문자, 무심코 링크 눌렀다간 수억 털려요

    “엄마, 나 휴대전화 파손돼서 임대용 폰으로 쓰고 있어. 엄마는 뭐 하고 있어?”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김모(65)씨는 지난 6일 딸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를 받았다. 사기범은 김씨의 딸처럼 친근하게 문자를 보냈다. 이후 “엄마 이름으로 휴대전화 파손 처리를 하면 저렴하다”면서 인터넷주소(URL)에 접속해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게 하고 개인정보를 요구했다. 김씨는 “스팸을 의심하기 힘든 ‘01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문자를 받았다”면서 “딸과는 평소에도 자주 연락하던 사이라 의심하지 못한 채 사기범이 시키는 대로 했다”고 말했다. 이후 김씨의 휴대전화는 이른바 ‘좀비폰’이 돼 사기범의 원격 제어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엄마에게 아무리 전화해도 연락이 닿지 않자 이상한 느낌을 받은 진짜 딸이 집을 찾아가면서 김씨는 사기를 당했음을 알게 됐다. 이미 소액결제로 49만 5000원이 결제되고, 김씨 명의로 알뜰폰까지 개통된 뒤였다. 지난 8월 인터넷주소 접속을 통한 사기(스미싱) 피해 건수가 6만건을 넘어서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출받은 ‘2023년도 스미싱 월별 신고·접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신고·접수된 스미싱 문자는 6만 1869건으로 집계됐다. 전달(1만 4806건)과 비교하면 4.2배, 지난 1월(428건)과 비교하면 무려 144배 이상 폭증한 수치다. 공공기관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신고 건이 7월 1552건에서 8월 3만 833건으로 20배 가까이 늘었고, 지인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신고 건도 같은 기간 5583건에서 1만 1288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공공기관 스미싱은 건강검진 예약, 교통위반 범칙금 조회, 재난지원금 신청 등의 명목으로 출처가 불명확한 URL 접속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청첩장을 돌리거나 부고 등을 알린다며 URL을 보내는 경우도 많다. 스미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 배송 등을 사칭한 사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명절 선물이나 택배 배송을 위한 주소 확인을 요구하는 식이다. 실제 최근 부산에서는 한 자영업자가 택배 수신 주소가 잘못됐다며 정정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받고 첨부된 URL 링크를 눌렀다가 스마트뱅킹을 통해 3억 8000만원의 돈을 탈취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연휴 기간 불특정 다수에게서 택배를 받을 수도 있고 직접 인터넷에서 구매한 물품이 올 수도 있어 자신도 모르게 모르는 번호를 누를 수 있다”면서 “절대 URL을 누르지 말아야 하며 누른 뒤에도 인적 사항을 입력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단독] 김만배 인터뷰 전날 휴대전화 부쉈는데… 신학림 “과거 부고 보고 연락했다”

    [단독] 김만배 인터뷰 전날 휴대전화 부쉈는데… 신학림 “과거 부고 보고 연락했다”

    20대 대선 직전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허위 인터뷰’ 당사자인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인터뷰 직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당일 바뀐 휴대전화 번호를 어떻게 알고 연락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신 전 위원장이 ‘인터뷰 전날인 2021년 9월 14일 이전엔 연락한 적이 없고, 김씨의 과거 부고 기사(2016년 4월 30일·옛 전화번호)를 보고 연락했다’고 밝혔는데, 김씨가 같은 날 기존 휴대전화를 부수고 새 번호로 바꾼 만큼 신 전 위원장의 해명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녹취록 전문과 비교하며 진위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위원장은 지난해 3월 오마이뉴스TV에 출연해 “김씨 연락처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했고 김씨 부친상 부음 기사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상주 전화번호가 있었고 내가 갖고 있던 (예전) 번호와 끝자리가 일치해 김씨가 맞다고 판단, 연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타파가 공개한 녹취록에서도 신 전 위원장은 “내가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알아?”라고 김씨에게 물은 뒤 “부고 보고 내가 왔어”라고 했다. 신 전 위원장은 또 최근 기자들에게도 “(김씨와 인터뷰를 한 2021년 9월 15일 하루 전날인) 14일 이전에는 김씨와 연락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런 신 전 위원장의 말을 종합하면 그가 김씨 연락처를 인터넷으로 파악한 뒤 9월 14일 연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날은 대장동 비리 의혹 보도로 부담을 가진 김씨가 새로운 번호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원래 쓰던 기기는 인테리어업자 A씨에게 폐기하도록 한 날이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 30분쯤 김씨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순 뒤 불태우고 이를 촬영해 김씨에게 보냈다. 이런 내용은 지난 3월 김씨가 대장동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기소됐을 당시 공소장에 담겨 있다. 따라서 인터넷을 통해 과거 번호만 알던 신 전 위원장이 어떻게 번호를 바꾼 김씨와 연락을 취했는지, 또 다른 소통창구가 있었는지, 기존에 연락한 적 없다는 말이 거짓 해명은 아닌지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대장동 관계자들은 서울신문에 “김씨는 기자들 연락 오면 시끄럽다고 착신전환 서비스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검찰 역시 “신 전 위원장은 김씨의 새 휴대전화로 연락했다”고 밝혔다. 물론 김씨가 기존 휴대전화를 폐기하기 전 신 전 위원장에게 새 번호를 알려줬거나 제3자를 통해 연락했거나 직접 통화 아닌 메신저 등을 이용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검찰은 당시 휴대전화를 폐기하는 등 경황이 없던 상황에서 김씨가 십수년 만에 연락 온 신 전 위원장에게 바로 다음날 만나자고 한 대목이나 또 다른 소통창구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여러 모순점이 있다고 본다. 이에 대해 신 전 위원장 측은 서울신문 연락에 답하지 않았다. 이날 신 전 위원장 포렌식 작업 참관차 검찰에 다시 출석했으며 검찰을 피의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신학림 해명’ 모순 찾는 檢, 2021년 번호 변경한 김만배-옛 번호로 연락한 신학림

    [단독] ‘신학림 해명’ 모순 찾는 檢, 2021년 번호 변경한 김만배-옛 번호로 연락한 신학림

    20대 대선 직전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허위 인터뷰’ 당사자인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인터뷰 직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당일 바뀐 휴대전화 번호를 어떻게 파악하고 연락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신 전 위원장이 ‘인터뷰 전날인 2021년 9월 14일 이전엔 연락한 적이 없고, 김씨의 과거 부고 기사(옛 전화번호)를 보고 연락했다’고 밝혔는데, 김씨가 같은 날 기존 휴대전화를 부수고 새 번호로 바꾼 만큼 신 전 위원장의 해명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녹취록 전문과 비교하며 진위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위원장은 지난해 3월 오마이뉴스TV에 출연해 “김씨 연락처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했고 김씨 부친상 부음 기사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상주 전화번호가 있었고 내가 갖고 있던 (예전) 번호와 끝자리가 일치해 김씨가 맞다고 판단, 연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타파가 공개한 녹취록에서도 신 전 위원장은 “내가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알아?”라고 김씨에게 물은 뒤 “부고 보고 내가 왔어”라고 했다. 신 전 위원장은 또 최근 기자들에게도 “(김씨와 인터뷰를 한 2021년 9월 15일 하루 전날인) 14일 이전에는 김씨와 연락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런 신 전 위원장의 말을 종합하면 그가 김씨 연락처를 인터넷으로 파악한 뒤 9월 14일 연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날은 대장동 비리 의혹 보도로 부담을 가진 김씨가 새로운 휴대전화 기기와 번호를 개통하고 원래 쓰던 것을 인테리어업자 A씨에게 폐기하도록 한 날이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 30분쯤 김씨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순 뒤 불태우고 이를 촬영해 김씨에게 보냈다. 이런 내용은 지난 3월 김씨가 대장동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기소됐을 당시 공소장에 담겨 있다. 따라서 인터넷을 통해 과거 번호만 알던 신 전 위원장이 어떻게 번호를 바꾼 김씨와 연락을 취했는지, 또 다른 소통창구가 있었는지, 기존에 연락한 적 없다는 말이 거짓 해명은 아닌지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대장동 관계자들은 서울신문에 “김씨는 기자들 연락오면 시끄럽다고 착신전환 서비스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검찰 역시 “신 전 위원장은 김씨의 새 휴대전화로 연락했다”고 밝혔다. 물론 김씨가 기존 휴대전화를 폐기하기 전 신 전 위원장에게 새 번호를 알려줬거나 제3자를 통해 연락했거나 직접 통화 아닌 메신저 등을 이용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검찰은 당시 휴대전화를 폐기하는 등 경황이 없었을 상황에서 김씨가 십수년만에 연락온 신 전 위원장에게 바로 다음날 만나자고 한 대목이나 또 다른 소통창구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여러 모순점이 있다고 본다. 이에 대해 신 전 위원장 측은 서울신문 연락에 답하지 않았다. 이날 신 전 위원장은 포렌식 작업 참관차 검찰에 다시 출석했으며 검찰을 피의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 [부고]

    ●홍사희(전 한국은행·외환은행 지점장)씨 별세, 홍소선·윤선·재선씨 부친상, 신각수(전 주일대사)·우천식(전 KDI 부원장)·오세철(삼성물산 대표이사)씨 장인상 =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02)3410-3151 ●이경우씨 별세, 이상욱(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씨 부친상, 문성만(젬바이오사이언스)·서후석(명지대 교수) 장인상=11일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1호, 발인 13일. (02)3010-2000
  • [부고] 오세철(삼성물산 대표이사)씨 장인상

    ●홍사희(전 한국은행, 외환은행 지점장)씨 별세, 홍소선·윤선·재선씨 부친상, 신각수(전 주일대사)·우천식(전 한국개발연구원 부원장)·오세철(삼성물산 대표이사)씨 장인상=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5시. (02)3410-3151
  • 춘천 통학길·병원길 빨라진다…시내버스 개편

    춘천 통학길·병원길 빨라진다…시내버스 개편

    강원 춘천시가 고교생 통학 환경 개선과 대학병원 접근성 제고에 초점을 맞춰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한다. 지난 7월 민영제에서 준공영제로 전환한 뒤 갖는 첫 노선 개편이다. 춘천시는 오는 11월 1일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통해 통학급행버스를 부활하고 대학병원 노선을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 통학급행버스는 총 12개 노선을 운행하고, 시내권인 춘천고, 성수고, 성수여고, 유봉여고와 시외곽인 춘천여고, 강원고, 강원생명고, 한샘고 등 8개 고교를 각각 도착지로 한다. 출발 시간은 시점 기준 오전 7시 20분이고, 이동 시간은 시내권 30분 이내, 시외곽 40분 이내이다. 정차하는 정류장은 노선별로 5~7개이다. 강원사대부고와 봉의고를 운행하는 통학급행버스는 내년 3월 신설할 계획이다. 홍승표 춘천시 대중교통추진단장은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19년 없어진 통학버스를 다시 도입한다”며 “이번엔 강원생명고와 한샘고까지 포함해 모두 8개 고교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병원 노선은 모두 6개이고, 각각 동산면·남면·남산면·사북면과 강원대병원·한림대병원을 시·종점으로 한다. 일일 운행 횟수는 왕복 2회이고, 이동시간은 편도 기준 1시간가량이다. 시는 남춘천역, 시외버스터미널, 퇴계동 이편한세상 한숲시티, 강원대 동문, 후평동으로 오가는 노선도 신설한다. 또 강북지역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100번 버스를 소양2교, 강원도교육청, 소양3교, 한림성심대까지 운행하고, 11번 버스는 우두택지를 경유지로 추가했다. 앞선 3월 시는 마을버스 모든 노선이 중앙시장으로 진출입하도록 노선을 개편했고, 7월에는 시내버스 운행체제를 공영제로 바꿔 노선을 조정하는 권한을 가져왔다. 육동한 시장은 “내년엔 서비스 개선, 정류장 정비 등 내실을 강화하며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차기 국방장관 유력 신원식 “文, 국군 뿌리까지 빨갛게 만들어”

    차기 국방장관 유력 신원식 “文, 국군 뿌리까지 빨갛게 만들어”

    이종섭 국방부 장관 교체설과 함께 후임으로 유력 거론되고 있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군의 뿌리까지 빨갛게 만들어 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7일 조선일보 유튜브 채널에 출연,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과 육군사관학교 교과과정 개편 등을 거론하며 이 같이 비판했다. 이종섭 후임 유력 신원식, 조선일보 유튜브 출연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육사 교과과정 개편 거론“문재인 정권, 국군 뿌리까지 빨갛게 만든 것”“김원봉 국군의 뿌리로 인정하면 김일성은” 반문 신 의원은 먼저 “홍 장군의 정체성은 두 가지로 정리된다. ‘독립투사 홍범도’와 ‘볼셰비키 홍범도’가 그것이다. 문서로도 증명됐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앞서 지난 3일 페이스북에 “홍 장군은 ‘무늬만 공산당원’이 아닌 ‘뼈속까지 빨간 공산당원’이었다”며 홍 장군이 작성한 과거 문건과 홍 장군의 부고장을 공개한 바 있다. 신 의원은 “하지만 문 전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이 국군의 뿌리라며 그의 흉상을 육군사관학교에 자기 마음대로 세웠다. 이번 흉상 논란의 근본적인 원인은 육사 내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문 정부가 홍 장군을 국군의 뿌리라고 일방적으로 규정하고 흉상 건립을 밀어붙인 데 있다”고 했다. 그는 “홍 장군의 독립운동 업적은 충분히 인정한다”면서도 “자유시 참변 전후 그가 공산당 당원에 가입하고 친러시아 행태를 보인 것은 북한과 공산당이란 주적을 상대로 싸워야 하는 육군사관학교의 근본 특성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독립투사로서의 홍 장군 정체성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공산당원으로서의 홍 장군 정체성은 육사에는 맞지 않으니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겠다는 것”이란 설명이다. 그러나 야권은 마치 국방부가 홍 장군의 독립투사 정체성을 부정하고, 항일독립 무장운동을 부정하는 것처럼 선전하고 있다고 신 의원은 지적했다.아울러 신 의원은 8.15 광복절 경축사를 언급하며 “흉상 이전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도 내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은 3.1 독립선언과 상해 임시정부 헌장, 그리고 매헌 윤봉길 선생의 독립 정신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이었다.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전체주의 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은 결코 아니었다”고 한 바 있다. 신 의원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가 어떤 나라를 만들기 위해 독립운동을 했을까, 그리고 그 결과는 어땠나 봐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향하는 나라가 됐다. 그런 측면에서 홍 장군을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피흘리는 육사에 모시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신 의원은 “국군의 뿌리를 흔들고 부정한 것은 문 전 대통령이었다”고도 재차 언급했다. 신 의원은 “문 대통령이 당선 후 굉장히 특이한 지시를 했다. 역대 군 출신 대통령들도 한 적 없던 지시”라며 육사 교과과정 개편을 거론했다. 신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은 독립군 홍범도, 광복군 김원봉을 딱 찍어 둘을 중심으로 집중 교육하라고 했다. 이후 TF가 꾸려졌고 6·25전쟁사, 북한학 등이 필수과목에서 선택과목으로 바뀌었다. 국군의 뿌리를 빨갛게 만들라고 지시한 것과 다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김좌진·이범석 장군과 이회영 선생 흉상도 함께 세웠지만 그가 진짜 앞세우려 했던 건 홍범도”라며 “문 전 대통령에게 나머지 분들은 홍범도 장군의 들러리에 불과했다”고 했다. 신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은 공산주의자인 홍범도와 김원봉을 국군의 뿌리로 내세우고 싶어 했다. 하지만 김원봉은 북한 정권 수립에 앞장서고 6·25 남침 공훈으로 훈장을 받은 사람으로 절대 국군의 뿌리가 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일 항일 투쟁을 했다는 이유로 홍범도에 이어 김원봉까지 국군의 뿌리로 인정한다면 나중에는 보천보 전투를 이끈 김일성도 항일 투쟁을 했으니 독립운동 영웅으로 세우자는 우스꽝스러운 주장이 나왔을 것”이라고 했다.11일 정치권 등에선 윤 대통령이 이르면 12일 중에라도 국방부를 포함한 일부 부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장관 후임으로는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 의원(육사 37기)이 우선 거명되는 분위기다. 여권 내에선 이미 수개월 전부터 ‘차기 국방부 장관으로는 신 의원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돌았다. 신 의원은 육군 수도방위사령관과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합동참모차장을 거쳐 2016년 1월 전역(예비역 중장)한 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올 7월 윤석열 대통령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 때 특별수행원으로 함께하기도 한 신 의원은 여권 내에서 윤 대통령의 ‘국방철학’을 잘 이해하는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특히 신 의원은 최근 채 상병 사고와 홍 장군 흉상 이전 문제 등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서도 수시로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정부 입장을 적극 대변하고 있다. 신 의원 외에도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육사 38기), 임호연 한미동맹재단 회장(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육사 38기) 등이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군으로 거명된다. 모두 육사 40기인 이 장관보다 선배 기수다. 여권 내에선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과 임기훈 안보실 국방비서관도 이 장관과 함께 교체될 가능성이 있단 관측이 나온다. 임 차장 후임으론 인성환 전 합동군사대 총장(육사 43기)이 유력시된다.
  • 선착순 분양 돌입… 주택 유무 상관없어

    선착순 분양 돌입… 주택 유무 상관없어

    한화 건설부문이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 시공하는 ‘포레나 인천학익’(투시도)이 선착순 분양에 돌입했다. 청약통장이나 주택 유무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도입하고 입주할 때까지 계약금 5%만 납부하면 나머지 중도금은 이자후불제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분양정책 등의 변경으로 계약조건이 계약 체결 당시 대비 유리하게 변경될 경우 기존 계약자들에게도 변경된 계약조건으로 소급 적용해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인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도입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5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향후 약 5000가구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학익지구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어 뛰어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학익역(2026년 개통 예정)이 단지 반경 2㎞ 이내에 있어 인천은 물론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연학초, 인주초·중, 학익초·고, 학익여고, 인하사대부고 등 초중고와 인하대가 1.2㎞ 내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 [부고]구점악씨 별세

    ●구점악씨 별세, 김중권(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씨 모친상 = 8일 부산 동아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1일. (051)256-7070~3.
  • [부고]

    ●강왕선(전 서울 양정고 교사)씨 별세, 안영인씨 남편상, 강대현·승현(한화갤러리아 커뮤니케이션팀장)씨 부친상=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10일. (031)900-0444
  • [부고]이항진씨(전 여주시장) 부친상

    ■이기량씨 별세, 이항진씨(전 여주시장) 부친상=8일. 여주시민장례문화원 2층 VIP실. 발인 10일 오전 10시 30분. 장지 여주추모공원. (031))882-1000
  • 3개 차로 건너 목숨 건 승하차… “오늘 하루도 휴~”

    3개 차로 건너 목숨 건 승하차… “오늘 하루도 휴~”

    “위험하지만 버스를 타려면 도리가 있나요. 이러다 큰 사고가 날까 봐 겁납니다.”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대로 한가운데 정차한 버스를 발견한 뒤 도로를 가로지르던 정현석(36)씨는 “누구 하나 사고가 나야 정신 차리지 않을까 싶다. 이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지 않으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서초구 양곡도매시장 정류장은 아수라장이었다. 이곳은 경기 과천 방면에서 온 차량과 강남순환로 선암나들목을 통해 나온 차량이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으로 진입하는 병목 구간이다. 편도 9차선 도로의 7~8차로는 양재나들목 쪽으로 가려는 차들로 24시간 내내 정체 현상이 빚어진다. 그러다 보니 우회전 전용 차로인 9차로 옆 인도에 있는 정류장으로 버스가 쉽게 들어서지 못했다. 양재나들목 방면으로 진입하려고 7~8차로를 가득 메운 차들을 본 버스 기사는 정류장 접근을 포기하고 6차로에 멈춰 승객을 내리고 태웠다. 도로 가운데에서 하차한 승객들은 연신 두리번거리며 3개 차도를 횡단했고,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들은 차도를 건너 버스에 몸을 실었다. 도로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위험천만한 버스 승하차는 이날 오전 내내 계속됐다. 오전 7~9시 정류장에 정차해야 하는 6개 노선버스 45대 중 도로 한복판에서 정차한 버스는 16대나 됐다. 4대는 아예 정차를 포기하고 정류장을 지나쳤다. 정체 현상이 빚어지는 터라 7~8차로에서는 빠르게 달리는 차량을 찾기 어려웠지만 우회전 전용 차로인 9차로에서는 빠른 속도로 달려오다가 버스를 타러 가던 승객을 보고 차량이 급하게 멈춰 서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6차로에서 멈춘 버스에서 내려 정류장이 있는 인도로 오던 이모(30)씨는 “처음 도로 한가운데서 버스 문이 열리는 걸 보고 기가 찼다”면서도 “정말 위험하지만 이제는 익숙해져 버렸다”고 말했다. 위험한 승하차가 반복되지만 버스 기사들도 손쓸 도리가 없다. 이 정류장을 지나는 노선버스를 운행하는 한 버스 기사는 “정류장에 진입하려고 7~8차로로 주행하면 500m도 안 되는 이 구간에서만 20분을 넘게 보내야 한다”며 “출퇴근 시간 한시가 급한 승객들이 그런 상황을 이해하겠느냐”고 말했다. 또 다른 버스 기사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만들거나 정류장을 아예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해결될 문제”라고 밝혔다. 해당 버스 정류장을 담당하는 구청도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 “정류장이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과 가까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정류장 이전 등을 서울시와 협의해 검토하겠다. 시에서 양재나들목 재배치를 포함해 장기 대책 수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이러다 큰 사고 날까 겁나”...도로 가운데서 타고 내리는 위험천만한 버스정류장

    “이러다 큰 사고 날까 겁나”...도로 가운데서 타고 내리는 위험천만한 버스정류장

    “정말 위험한데 버스를 타려면 도리가 있나요. 이러다 큰 사고 날까 봐 겁납니다.”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대로 한가운데 정차한 버스를 발견한 뒤 도로를 가로지르던 정현석(36)씨는 “누구 하나 사고가 나야 정신 차리지 않을까 싶다. 이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지 않냐”고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 서초구 양곡도매시장 정류장은 아수라장이었다. 이곳은 경기 과천 방면에서 온 차량과 강남순환로 선암나들목을 통해 나온 차량이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으로 진입하는 병목 구간이다. 편도 9차선 도로의 7~8차로는 양재나들목 방면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으로 24시간 내내 정체 현상이 빚어진다. 그러다 보니 우회전 전용 차로인 9차로 옆 인도에 있는 정류장으로 버스는 쉽게 진입하지 못했다. 양재나들목 방면으로 진입하려 7~8차로를 가득 메운 차들을 본 버스 기사는 정류장 진입을 포기하고 6차로에 멈춰서 승객을 내리고 태웠다. 도로 가운데에서 하차한 승객들은 연신 두리번거리며 3개 차도를 횡단했고,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들은 차도를 건너 버스에 몸을 실었다. 도로 한복판 위험천만한 버스 승하차는 이날 오전 내내 계속됐다. 오전 7~9시까지 정류장에 정차해야 하는 6개 노선버스 45대 중 정류장이 아닌 도로 한복판에서 정차한 버스는 16대나 됐다. 게다가 4대는 아예 정차를 포기하고 정류장을 지나쳤다. 정체 현상이 빚어지는 터라 7~8차로에는 빠르게 달리는 차량을 찾기 어려웠지만, 우회전 전용 차로인 9차로에서는 빠른 속도로 달려오다 버스를 타러 가던 승객을 보고 급하게 멈춰서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6차로에서 멈춘 버스에서 내려 정류장이 있는 인도로 오던 이모(30)씨는 “처음 도로 한 가운데서 버스 문이 열리는 걸 보고 기가 찼다”면서도 “정말 위험하지만, 이제는 익숙해져 버렸다”고 전했다. 위험한 승하차가 반복되지만 버스 기사들도 손 쓸 도리가 없다. 이 정류장을 지나는 노선버스를 운행하는 한 버스 기사는 “정류장에 진입하려고 7~8차로로 주행하면 500m도 안 되는 이 구간에서만 20분을 넘게 보내야 한다”며 “출퇴근 시간 한시가 급한 승객들이 그런 상황을 이해하겠나”라고 말했다. 또 다른 버스 기사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만들거나 정류장을 아예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해결될 문제”라고 했다. 해당 버스정류장을 담당하는 구청도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 “정류장이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과 가까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이전 등을 서울시와 협의하여 검토하겠다. 시에서 양재나들목 재배치를 포함해 장기 대책 수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무슨 사연인가요?…헤밍웨이 편지 한 통 3억원

    무슨 사연인가요?…헤밍웨이 편지 한 통 3억원

    미국의 세계적인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1899~1961)는 1935년 ‘아프리카 푸른 언덕’이라는 제목으로 논픽션 에세이 시리즈를 펴냈다. 1933년 12월 두 번째 부인 폴린 파이퍼(1895~1951)와 함께 떠난 동부 아프리카 사파리 여행에서 한달씩이나 겪은 일들을 오롯이 엮었다. 그는 탄자니아, 콩고, 케냐, 르완다 등 동부 아프리카를 돌며 사냥을 즐기기도 했다. 네 번째 배우자인 메리 웰시(1908~1986)와 함께 아프리카에서 시간을 보내던 1954년 1월엔 다신 곱씹고 싶지 않을 사건을 만난다. 두 차례 잇달아 비행기 추락사고를 당한다. 23일 그는 사랑하는 아내에게 관광용 경비행기를 빌려 벨기에령 콩고 상공을 날아다니는 선물을 건넨다. 그러나 머치슨 폭포를 관람하고 돌아오다가 새떼를 피해 비상착륙을 시도하던 비행기가 버려진 전신주에 부딪혀 추락하고 만다. 헤밍웨이는 머리를 다쳤으며, 메리는 갈비뼈 두 개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악어 천국인 정글에서 힘겹게 하룻밤을 보낸 부부는 이튿날인 24일 관광객을 태운 보트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돼 시름을 달래는 듯했다. 이후 우간다 남부도시 엔테베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다른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엔 비행기가 이륙 직후 갑작스러운 화재로 폭발했다. 헤밍웨이는 중증 화상과 뇌진탕을 입는다. 뇌척수액이 흘러나올 정도로 심각한 사고였다. 첫 번째 사고 소식만을 들은 언론사 기자들은 헤밍웨이의 부고를 게재했다. 그런데 헤밍웨이는 무사히 엔테베에 도착해 부고 기사를 읽으며 몇 주간 회복하게 된다. 이러한 처지에도 헤밍웨이는 이듬해 2월 둘째아들 패트릭(당시 25세)과 아내 메리를 동행해 낚시 여행을 떠났다. 그렇지만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일그러진 성격 탓에 쉽게 어울리지 못했다. 마음과 달리 자꾸 엇나갔고,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그 뒤로 술에 의지하는 시간이 길어졌고 온갖 병환에 찌들었다. 헤밍웨이는 4월 17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한 호텔에서 자신의 변호사 알프레드 라이스에게 편지를 썼다. 그는 “오른쪽 신장이 파열되고 간과 비장이 손상됐다”며 나빠진 건강 상태를 밝혔다. 이어 “오른팔은 뼈까지 3도 화상을 입었고 왼손 또한 화상을 입어 타이핑을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케냐에서 경험한 사자 사냥을 두고도 “빌린 총이 너무 낡아 부품들을 테이프로 붙여서 사용했다. 회사의 부주의한 배송이 내 목숨을 위협했다”고 적었다. 4장 분량에 사고 내용을 담은 편지 한 통이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네이트 샌더스 경매에서 23만 7055달러(약 3억 1602만원)에 팔렸다. 헤밍웨이는 엘리자베스 해들리 리처드슨(1891~1979)과 1921년 첫 결혼식을 올렸으나 6년 만에 헤어졌고, 1927년 폴린 파이퍼와 재혼해 1940년까지 13년을 함께 보냈다. 곧이어 마사 겔혼(1908–1998)을 만나 세 번째 연분을 맺었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1945년까지 5년을 겨우 버텼다. 비행기 추락 때 나란히 ‘천당’과 ‘지옥’을 들락날락했던 메리 웰시가 1961년 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을 선택한 남편 장례식을 치르며 마지막 15년간 곁을 지켰다. 메리는 1946년 영국 런던에서 ‘타임’ 특파원으로 일하다 헤밍웨이를 만났다.
  • [부고]

    ●이덕한씨 별세, 이정원(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석원씨 부친상, 김주영·윤지현씨 시부상, 이승훈·혜인·주연씨 조부상=5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7시 (031)787-1500
  • 화물차 2대 사이에 낀 승용차…운전자 멀쩡히 걸어 나왔다

    화물차 2대 사이에 낀 승용차…운전자 멀쩡히 걸어 나왔다

    5일 오전 11시 35분쯤 충북 청주시 오창읍 부근 중부고속도로에서 7.5t 화물차가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가 밀려 또 다른 화물차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7.5t 화물차 운전자 6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화물차 사이에 낀 승용차 운전자 70대 남성은 멀쩡히 걸어 나올 정도로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차 사이에서 나온 차량은 고철 덩어리 수준으로 많이 찌그러진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정체 구간에서 제때 멈추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부고]

    ●강경석씨 별세, 박소금씨 남편상, 강민욱·민지씨 부친상, 서령씨 시부상, 황인규(CJ ㈜ 부사장)씨 장인상, 황영호·서진·서영씨 조부상, 강수형·채호씨 외조부상 = 5일 오전 9시, 건양대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7일. (042)600-6660 ●신재인씨 별세 고민자씨 남편상, 신혜선(광명 하안북중 교사)·혜정·일철(행정안전부 기업협력지원과장)씨 부친상, 김성근(삼성SDS 기획팀 부장)·최용진(지멘스 헬스니어스)씨 장인상, 손채령(국세청 상호합의담당관)씨 시부상 = 5일 세종 충남대병원 쉴낙원장례식장, 발인 7일. (044)863-4444
  • [부고]신재인씨 별세

    ●신재인씨 별세, 고민자씨 남편상, 신혜선(광명 하안북중 교사)·신혜정·신일철(행정안전부 기업협력지원과장)씨 부친상, 김성근(삼성 SDS 기획팀 부장)·최용진(지멘스 헬스니어스)씨 장인상, 손채령(국세청 상호합의담당관)씨 시부상=5일, 세종 충남대병원 쉴낙원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7일, 장지 충남 예산 수덕사 수목장지(탑림공원). (044)863-4444
  • 평택 경부고속도로서 버스·화물차 등 추돌…2명 사망·11명 부상

    평택 경부고속도로서 버스·화물차 등 추돌…2명 사망·11명 부상

    4일 오전 2시 31분쯤 경기 평택시 월곡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 인근에서 화물차와 고속버스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달리던 11톤 화물차량이 1~2차에 걸쳐 전도된 상태에서 뒤따르던 45인승 고속버스가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뒤따르던 고속버스가 1차로와 2차로에 걸쳐 전도돼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모두 60대인 화물차 기사 A씨와 고속버스 기사 B씨가 숨졌다. 또 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1명이 다쳤으나 이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충격으로 고속버스와 화물차가 튕겨 나가면서 5차로를 주행 중이던 SUV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도 발생했다. SUV 차량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현재까지 사고 수습이 이뤄지고 있어 일대에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광진 폐교 운동장 열었더니…체육공간·주차난 길 열렸다

    광진 폐교 운동장 열었더니…체육공간·주차난 길 열렸다

    학생수 감소 및 학교 통폐합 계획으로 지난 3월 폐교한 서울 광진구 화양초등학교 운동장이 주민 품으로 돌아갔다. 광진구는 지난달 14일부터 화양초 운동장을 주민에게 임시 개방했다고 3일 밝혔다. 화양동 일대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과 체육시설이 부족한 편이었다. 주택가의 비좁은 골목길 인근에는 건대입구 상권이 활성화돼 있어 주차난이 극심하다. 이에 구는 화양초 운동장을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화양초교 부지의 개발 계획이 확정되고 공사를 시작하기 전까지 광진구민을 대상으로 운동장을 개방한다는 내용이다. 지난달 25일 오전에 찾은 화양초 교문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학교 운동장을 개방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운동장은 놀이터와 운동시설, 트랙 등을 갖췄다. 폐교가 아닌 마치 지금도 운영 중인 학교처럼 시설이 깔끔하게 유지·관리됐다. 구는 무엇보다 주민들이 운동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주 인력을 배치해 출입자들을 관리하고 학교 청소를 이어 가고 있다. 학교 안에 있는 수목도 꾸준하게 관리한다. 아울러 올해 말에는 운동장 일부와 기존 주차장을 활용해 임시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구 관계자는 “20~30면이 조성되면 일대 주차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주민 편의를 증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주민들에게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운동장 개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건국대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건대부고)와 학교 운동장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학교 측에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한편 건대부고는 운동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이 밖에 구는 생활체육교실을 통해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풋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인라인스케이트와 암벽등반(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등 운영 종목을 확대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러닝크루’ 또한 추가로 운영된다. 김 구청장은 “누구나 부담 없이 운동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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