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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유희식(전 조선IS 상무)씨 별세, 유경미(현대홈쇼핑 쇼호스트)·상준(미국 제임스메디슨대 교수)씨 부친상, 김영석(얼굴에미소치과 원장)씨 장인상 = 20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2일. (02)3010-2000
  • “고속도로에서 17초간 차 세웠다”…추월했다고 ‘보복 운전’

    “고속도로에서 17초간 차 세웠다”…추월했다고 ‘보복 운전’

    고속도로에서 17초 동안 차를 세우는 방법으로 보복 운전해 사망사고를 낸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 박진환)는 19일 일반교통방해 치사, 특수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범행을 자백했으나 범행 수법과 태도 등을 보면 진정 반성하는지 의문이다. 1심 판단이 합리적 범위에서 이뤄졌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24일 오후 5시 10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350.1㎞ 지점에서 5차로에서 주행하다 4차로를 달리던 1t 봉고차가 자기 화물차 앞으로 차선을 변경하자 다시 봉고차를 추월해 앞에서 17초간 정차했다. 당시 고속도로는 금요일 오후여서 통행량이 매우 많은 상태였다. 이에 봉고차가 급정차했고 뒤따르던 화물차 3대도 잇따라 급정차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미처 정차하지 못한 소형 화물차가 전방의 화물차를 들이받았고, 소형 화물차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졌다. 다른 화물차 운전자들도 전치 2주 안팎의 상해를 당했다. A씨는 재판에서 “다른 차량의 운전자·탑승자들이 죽거나 다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고속도로에서 자동차를 급정차하면 충돌사고가 나 사람이 죽거나 다칠 것이라고 충분히 예견할 수 있다”며 “A씨는 화물차 운전 경력 10년으로 과거 전방주시 의무 등을 위반해 7중 연쇄 충돌 사고를 유발했다. 또 사망 등 결과가 무거운데도 책임을 회피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선고 전날 사망자 유족에 2000만원, 다친 피해자에게 100만원 형사 공탁을 했으나 기습 공탁의 문제점을 고려하면 감형의 사유로 삼기 어렵다. 피해자들의 용서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 아직도 나들이철 고속도로 음주운전…단속 하루만에 14건 적발

    아직도 나들이철 고속도로 음주운전…단속 하루만에 14건 적발

    경찰이 나들이철을 맞아 고속도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음주운전 단속에 나서 하루 만에 모두 14건을 적발했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경부고속도로 서울 요금소를 포함해 전국 주요 요금소 39곳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펼쳐 면허정지 8건, 면허취소 6건 등 14건을 적발했다. 음주운전 외에도 무면허운전 4건, 불법체류자 1건을 추가로 적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의 음주사고 사망자는 2019년 26명에서 2023년 5명으로 줄었지만, 같은 기간 음주 사고는 399건에서 396건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체 고속도로 음주운전 사고 2083건을 요일별로 분석하면 토요일이 41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일요일 401건, 목요일 278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월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0월 196건, 7월 195건, 12월 190건 순이었다. 경찰청은 “운전자 본인과 통행 차량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음주운전은 절대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강조했다.
  • 절대 권력에 맞서며 ‘한강의 기적’ 이끈 설계자들

    절대 권력에 맞서며 ‘한강의 기적’ 이끈 설계자들

    195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고도성장기의 한국은 격동의 시절이자 뜨거운 관치 경제의 시대였다. 전쟁의 폐허 속 지긋지긋한 가난을 딛고 한국은 거대 제조업 국가로 변모했다. 세계인들은 한국의 경이로운 변화를 ‘한강의 기적’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반세기 전 움튼 한국 경제의 혁명적 체질 변화 뒤에는 탁월한 설계자들이 있었다. 절대 권력자였던 박정희 전 대통령과 마찰을 빚으면서도 불도저처럼 정책을 실행한 경제 관료들이다. 이들은 한국 경제의 재건→도약→질주→전환 시대를 풍미한 선도자였다.한국경제사 연구에 저명한 홍제환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 쓴 ‘경제 관료의 시대’는 우리가 성취한 경제 발전에 강렬한 자취를 남긴 13인의 활약상을 복기한 전기적 초상이다. 그간 설문조사에서 최고의 경제 관료로 꼽혔던 남덕우(1924~2019) 전 총리는 학계에 있을 때 박정희 정부의 경제 정책에 쓴소리를 잘했다. 박 대통령은 1969년 10월 그를 재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면서 “그동안 정부가 하는 일에 비판을 많이 하던데 이제 맛 좀 봐”라고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국내 서강학파 태두로 재무부 장관, 경제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한 그의 전성기는 경제부총리 시절이다. 그가 맞닥트린 한국 경제는 저성장, 고물가, 국제수지 악화의 삼중고에 처해 있었다. 성장론자인 그는 중화학공업 계획의 실행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투자기금을 고안했고, 중동 진출을 돌파구 삼아 1973년 제1차 오일쇼크 이후 한 자릿수에 머문 경제성장률을 다시 10%대로 끌어 올렸다. 저자는 남 전 총리를 ‘1970년대 한국 경제의 뛰어난 관리자’로 평가한다.지금까지도 최연소 기록인 39세 장관 신현확(1920~2007) 전 총리는 서슬 퍼런 박정희 시대의 성장우선주의에 제동을 건 인물이다. 그는 시대의 변화를 감지했다. 보건사회부 장관으로 국내 의료보험제도를 처음 도입했고 경제부총리가 된 후 성장이 아닌 안정, 규제보다는 자율과 경쟁 촉진, 개방으로 경제 기조를 바꾸는 데 총대를 멨다. 박 전 대통령이 “요즘 공무원 중 우리나라가 수출을 줄여야 한다는 정신 나간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다”며 신현확과 경제기획원을 향해 날 선 비판을 대놓고 할 때도 정책 기조를 굽히지 않았다. 저자는 신현확이 남긴 인상적 장면으로 농가주택 개량사업 규모를 확대하라는 박 전 대통령의 지시를 면전에서 거부한 그의 소신과 두둑한 배짱을 꼽는다.책은 1960년대 경제기획원(옛 기획재정부) 전성시대를 연 장기영(1916~1977) 전 부총리,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고 포항제철을 설립한 김학렬(1923~1972) 전 부총리, 1983년 북한이 자행한 아웅산 폭탄테러로 순직한 김재익(1938~1983) 전 경제수석 등 걸출한 관료들의 이야기를 펼친다. 전두환이 “경제는 당신이 대통령이야”라고 했던 김 전 수석은 경제자유화, 공정거래제, 금융실명제 등 시대를 앞서 나간 정책의 선구자로 환기된다. 책은 13명의 역사적 경제 관료 중 9명이 장관을 역임했고, 평균 연령이 44.7세였다고 짚는다. 청년의 패기를 가진 경제 수장들은 각자의 스타일로 한국 경제를 설계하고 변화를 주도했다. 대통령은 그들에게 재량권을 줬고, 미숙하고 취약한 관치 경제 시스템은 스타 관료들의 출현을 목말라했다. 저자는 걸출했던 그들이 살아 돌아온다고 한들 시장이 주도하고 경제 규모가 과거에 비할 수 없이 커진 오늘날 한국 경제의 복합적인 문제를 풀어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저자는 “한강의 기적은 박 전 대통령의 최대 치적으로 평가받지만 결코 대통령 혼자 만들어 낼 수 있는 성과가 아니었다”며 “하지만 경제 관료들의 역할은 역사적으로 간과되거나 과소평가되어 왔다”고 아쉬워한다.
  • 보잉 잇따른 사고 원인은 ‘입틀막’…안전문제 제기하면 “닥쳐”

    보잉 잇따른 사고 원인은 ‘입틀막’…안전문제 제기하면 “닥쳐”

    지난 1월 운항 도중 문짝 덮개가 떨어져 나가 비행기 동체에 사람 크기만 한 큰 구멍이 생겨 충격을 안겨줬던 보잉사에 대한 의회청문회에서 내부 고발자가 “입 닥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UPI 통신은 17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서 보잉사의 엔지니어로 일한 내부 고발자 샘 살레푸어가 회사의 안전 문화가 완전히 붕괴했음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보잉사에서 10년 이상 일한 살레푸어는 보잉 737 드림라이너가 조립 과정 중에 부적절하게 부품이 조여졌기 때문에 수천번의 비행 이후 부품이 해체되는 위험이 있음을 경고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보잉 787과 777기종에서도 나타나는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보고했지만, 오히려 책망과 함께 조용히 하라는 지시만 들었다고 주장했다. 살레푸어는 의회 소위원회에 “보잉은 결함이 있는 비행기를 생산하고 있다”면서 “저는 787 및 777 항공기의 안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증언에 따른 직업적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보잉사가 설계대로 맞춰지지 않는 부품을 억지로 맞췄다”면서 “예를 들어 직원이 부품을 강제로 맞추기 위해 위에서 점프를 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살레푸어는 일부 항공기 섹션 사이의 간격이 보잉의 안전 지침을 초과하지만 보잉 관계자에게 우려를 표명했을 때 “닥치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보잉 737 기종은 서로 다른 제조업체에서 생산된 서로 다른 섹션을 고정하는 과정에서 조립 라인이 변경되어 균일성이 부족했기 때문에 결함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치명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 보잉 관리자 에드 피어슨도 소위원회에서 증언했는데, 지난 1월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 맥스의 동체에서 문짝 덮개가 떨어져 큰 구멍이 생겼을 때 “증거를 제공하지 않고 범죄를 은폐하는 작업에 가담했다”고 말했다. 이번 청문회에 데이비드 칼훈 보잉 최고경영자(CEO)도 증언 요청을 받았지만, 출석하지 않았다. 칼훈 CEO는 올 연말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이미 사임 의사를 밝힌 상태다.보잉은 알래스카항공의 737 맥스 기종에서 비행 도중 기체에 구멍이 생긴 사건으로 미국 상원과 연방항공청의 조사를 받고 있다. 품질 관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던 보잉의 또 다른 내부 고발자 존 바넷(62)은 지난달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주차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종의 품질 관리 매니저였던 바넷은 2019년 이미 보잉의 조악한 제조 과정을 고발해 보잉사와 소송 중이었다. 당시 바넷은 승객의 안전이나 안전보다는 이익을 우선시하는 회사 문화를 언론에 고발했다. 바넷의 가족은 “그는 법정에 서는 날을 고대하고 있었고, 이를 계기로 보잉의 문화가 바뀌기를 바랐다”고 애도했다. 알래스카 에어라인의 보잉737 사고 이후에도 같은 달 전일본공수(ANA) 항공의 보잉737 조종석 창문에 균열이 발견돼 회항하는 일이 있었다. 이후 1월 18일 아틀라스 항공의 보잉747 화물기 엔진에 야구공 크기의 구멍이 발견돼 비상착륙했다. 이달 7일에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보잉737-800이 이륙 도중 엔진 덮개가 떨어져 동체 날개에 부딪히는 바람에 공항으로 다시 돌아오기도 했다.
  • 뭉크가 그린 도발적인 모습의 ‘마돈나’ [으른들의 미술사]

    뭉크가 그린 도발적인 모습의 ‘마돈나’ [으른들의 미술사]

    마돈나(madonna)는 이탈리아 말로 귀부인에 대한 존칭으로 쓰이다 점차 성모 마리아를 지칭하는 말로 변화되었다. 서양미술사에서 마돈나는 성스러운 여성으로 재현되며 대체로 아기 예수와 함께 등장한다. 그러나 뭉크의 마돈나는 성스러운 성모 마리아가 아니다. 뭉크의 마돈나를 성모 마리아로 볼 근거는 머리 뒤 붉은 후광뿐이다. 뭉크의 마돈나는 가슴을 절반이나 드러내 보이고 있으며 관능적 시선으로 관람객을 바라보고 있다. 판화에만 있는 태아와 정자 모양 생명체뭉크는 베를린 술집 ‘검은 새끼 돼지 클럽’에서 스트린드베리, 프지프셰프스키, 다그니 유엘(Dagny Juel) 등 국적이 다른 문학인들과 매일 밤 모임을 가졌다. 다그니는 신비로운 매력을 가진 여성이었다. 거기 모인 모두 다그니를 사랑했다. 뭉크 역시 다그니에게 마음을 품었으나 다그니가 자신의 친구 프지비셰프스키와 결혼한 이후 뭉크는 다그니를 친구의 아내로 대했다. 뭉크는 유화로 ‘마돈나’를 그린 후 이를 1895년부터 1902년까지 여러 점의 판화를 제작했다. 뭉크에게 판화는 유화의 복사본이 아니라 일부 판화에 더 많은 정보를 새겨 넣었다. 뭉크는 일부 석판화 테두리에 유화에는 없는 태아와 정자 모양의 생명체를 추가했다. 오는 5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비욘드 더 스크림’(Beyond The Scream) 전시에서 ‘마돈나’는 8점의 판화로 대중을 만난다. 살해당한 마돈나아픈 추억만을 남긴 밀리와의 첫사랑의 기억 때문에 뭉크에게 성은 곧 죽음이었다. 따라서 에로스(성)와 타나토스(죽음)는 뭉크의 작품에서 한 몸으로 나타난다. 이 작품의 모델이었던 다그니가 서른 셋의 나이에 에머릭(Wladyslaw Emeryk)에게 살해당했다는 소식은 성과 죽음이 한 몸이라는 뭉크의 공식을 더욱 단단히 했다. 조지아 출신의 에머릭은 다그니 부부를 후원한 부유한 젊은이였다. 에머릭은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로 부부를 초대했다. 그러나 사랑이 식은 남편은 끝내 오지 않았다. 다그니는 아들 둘만 데리고 에머릭의 초대에 응했다. 다그니를 숭배했던 에머릭은 1901년 6월 다그니를 총으로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에머릭은 5통의 편지를 남겼다. 경찰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에머릭은 이 살해사건은 모두 자신이 저지른 짓이며 어떤 배후도 캐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다른 편지에서 에머릭은 다그니가 죽은 후 그녀의 사체가 공개될 것을 염려하는 내용을 담았다. 에머릭은 자신이 추앙하는 여성이 피투성이가 되어 세간에 알려질까 우려한 것이다. 살인자 에머릭이 쓴 마지막 편지에는 다그니는 신성한 존재였다고 썼다. 에머릭은 다그니를 숭배했지만 소유할 수 없었다. 다그니는 살인자의 소유욕과 집착 때문에 비참하게 살해당했다. 다그니의 죽음이 더 불행한 것은 두 아들과 함께 한 여행에서 살해당했다는 사실이다. 마돈나가 아들을 잃었듯이 마돈나의 모델 다그니 역시 아들과 영원히 이별하게 되었다. 신성한 마돈나뭉크는 한때 뮤즈이자 오랜 친구 다그니가 살해되었다는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 당시 다그니의 살해 소식은 선정적인 뉴스이자 노르웨이 최대의 가십거리였다. 실의에 빠진 뭉크는 그녀의 부고 기사를 씀으로써 마지막 선물을 했다. 뭉크는 다그니를 추억하며 자신에게 영감을 준 뮤즈로 소개하고 그녀의 문학적, 음악적 역량과 영향력을 언급했다. 뭉크는 ‘마돈나’에서 다그니를 성을 넘어서는 신성한 마돈나의 이미지로 만들었다. 덕분에 우리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마돈나를 만나게 되었다. <편집자주> 서울신문사는 올해 창간 12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에드바르 뭉크 전시 ‘비욘드 더 스크림’(Beyond The Scream)을 오는 5월 22일부터 9월 19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뭉크가 사망한 지 80주기를 맞이하는 해다.
  • [부고]이진구(서울시 교통정책과장)씨 모친상

    ●조향자씨 별세, 이광규씨 부인상, 이진구(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이지원·이지영씨 모친상, 김소연씨 시모상, 루벤로메로씨 장모상=16일 오전,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 18일 오후 2시 2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 02-2262-4800
  • [부고]

    ●김형관(한국전력 홍보처 차장)씨 별세, 박슬기씨 남편상=14일 광주 국빈장례문화원, 발인 16일. (062)606-4000
  • [부고]

    ●김상은씨 별세, 박성득(전 정보통신부 차관·전 전자신문사 사장)씨 부인상, 박세호(전 SK텔레콤 근무)·상호(KT 팀장)씨 모친상, 최은경씨 시모상= 14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02)-2227-7556. ●한순철씨 별세, 한상진(배우)·주영씨 부친상, 박정은(여자프로농구 부산BNK 감독)씨 시부상, 유인동씨 장인상 = 13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02)860-3500 ●서영일씨 별세, 서경아·현아·선아씨 부친상, 장진모(교보생명 전무)·정지원(팔코나인 대표)·오근철(우리디앤티부장)씨 장인상=1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02)2227-7500
  • 자매로 태어나 남매로 살아간 샴쌍둥이…“각자 삶 존중했다”

    자매로 태어나 남매로 살아간 샴쌍둥이…“각자 삶 존중했다”

    세계 최고령 결합쌍생아 남매가 지난 7일(현지시간) 사망했다. 자매로 태어났던 이들은 2007년 쌍둥이 중 한명이 남성으로 성 정체성을 밝히면서 남매로 살다 세상을 떠났다. 12일(현지시간) 기네스세계기록(GWR)은 부고 기사를 인용해 로리·조지 샤펠 남매가 지난 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나이는 62세 202일로, 역대 두 번째로 나이가 많았던 자매 결합쌍생아보다 9년 더 생존했다. 로리와 조지 샤펠 남매는 1961년 9월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두개골이 부분적으로 융합된 상태에서 태어났다. 이들은 전두엽과 두정엽 등 뇌와 필수 혈관의 30%를 공유했다. 흔히 샴쌍둥이로 불리는 결합쌍생아는 두 사람이 한 몸을 공유하는 쌍생아를 가리킨다. 두개골만 융합된 형태, 가슴 아래로 융합돼 심장을 공유하는 형태, 하체만 공유하는 형태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발생 확률은 20만분의 1이라고 하며, 그중 절반은 사산된다. 무사히 태어난다 해도 대체로 수명이 짧다.샤펠 남매가 태어났을 때도 의료진 등은 오래 살아봐야 서른을 넘기기 어렵다고 봤다. 그러나 이들은 예측 수명의 두 배가 넘는 세월 동안 생존했다. 세계 최고령 결합쌍생아 생존 기록은 2020년 68세의 나이에 사망한 미국의 로니·도니 갈리온 형제가 갖고 있다. 샤펠 남매 중 로리는 신체 움직임에 문제가 없었지만 조지는 척추이분증을 앓아 걸을 수 없었다. 조지는 로리가 밀어주는 휠체어식 의자에 앉아 생활했다. 두 사람은 한 몸으로 살면서도 각자의 삶을 존중했다. 로리는 아마추어 볼링 선수로 활약하며 여러 개의 트로피를 따냈고, 조지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지에서 컨트리 가수로 활동했다.일상생활에서도 이들은 각자의 사생활을 사이좋게 나눴다. 침실 2개짜리 아파트에서 각자 방을 갖고 번갈아 생활했다. 샤워할 때도 샤워 커튼을 치고 한 사람이 샤워하는 동안 다른 사람은 욕조 밖에서 기다렸다. 결합쌍생아는 같은 유전체를 공유하기 때문에 같은 성별이다. 이들도 46년간 자매로 지냈다. 그러나 ‘도리’로 살아왔던 조지는 2007년 자신의 성 정체성이 사실은 남성이었다며 ‘조지’로 개명하고 남성으로 살기 시작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나는 아주 어릴 때부터 소년으로 태어났어야 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너무 힘들었지만 나이가 들수록 거짓말을 하며 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따로 성전환 수술을 하지는 않았다. 이들은 1997년 출연했던 다큐멘터리에서 분리 수술 의향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고장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칠 필요도 없다”며 단호히 거부했다. 샴쌍둥이라는 명칭은 1811년 태국의 옛 이름인 시암에서 몸이 붙은 채 태어난 창·앵 벙커 형제의 사연이 유명해지면서 널리 알려졌다.
  • 서울지하철 1호선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 선정

    서울지하철 1호선이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지난 50년 동안 시민의 발 역할을 해온 서울의 핵심 교통수단이자 사회기반시설(S)C)로서 역사성과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14일 대한토목학회는 서울지하철 1호선(서울역∼청량리역)을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은 50년 이상 된 SOC 시설물의 역사와 기술·사회문화·경관적 가치, 경제발전 기여도 등을 따져 선정한다. 한국 토목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토목문화유산 선정 기념동판은 역사적 상징성과 시민 접근성을 고려해 1호선 서울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1차 토목문화유산으로는 경부고속도로와 소양강 댐이 선정됐으며, 올해 2차로는 서울지하철 1호선과 인천항 갑문이 선정됐다. 청량리역에서 서울역을 잇는 연장(길이) 9.8㎞의 서울지하철 1호선은 1974년 8월 15일 개통됐다. 1호선은 개통 이후 지난달까지 97억 7756만명을 수송해, 올해 안에 누적 수송 100억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자는 “지하철 건설공사는 특성상 도심지의 좁고 깊은 지하공간에서 시공된다”며 “도심 지하 15∼20m 깊이에서 진행된 공사는 서울지하철 1호선이 최초였다”고 설명했다.
  • [부고] 박남태(대구시 언론담당관)씨 장인상

    ●김화촌씨 별세, 김나현(대구시의회 경제환경전문위원실 행정지원팀장) 부친상, 박남태(대구시 언론담당관)씨 장인상=11일 창녕서울병원장례식장 302호, 발인 13일 오전 7시. (055)532-4445
  • [부고]

    ●이제희씨 별세, 명순환·순영(매일경제신문 매경이코노미 부장대우)씨 모친상=9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12일, 장지 크리스찬 메모리얼 파크. (02)2258-5965 ●남차남씨 별세, 김승규·기호(전 경북매일신문 대표)·필규·김종규씨 모친상, 황태식(포항 황씨금방 대표)·서기원(포스코와이드 근무)씨 장모상, 김향희씨 시모상=10일, 포항국화원 장례식장, 발인 12일, 장지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 선영. (054)272-4444
  • 비건테크 브랜드 쓰리노프, 공식 쇼핑몰 오픈

    비건테크 브랜드 쓰리노프, 공식 쇼핑몰 오픈

    ㈜포어미가 비건테크 브랜드 쓰리노프(3NOUGH)의 공식 쇼핑몰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쓰리노프는 환경과의 지속적인 공존을 위해 불필요한 것을 줄이고, 피부와 환경에 충분한 만큼만 담아내어 의식 있는 소비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브랜드다. 피부 보습과 열 자극 진정에 효과적인 데일리 컨셔스 라인인 폼 클렌저, 토너, 세럼, 크림의 4종을 주력으로 한다.쓰리노프는 민감한 피부, 수분 부족 지성 등 피부고민이 많은 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자연유래 비건 성분을 집중적으로 함유한 제품을 주요 라인업으로 갖추고 있다. 친환경 부자재를 통해 가공단계를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탄소배출과 에너지낭비를 줄여 친환경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 포어미는 재활용 및 분해성 높은 플라스틱 용기와 저가공 추출물, 자연주의 원료 사용을 가장 기본 가치로 삼고 있다. 모든 제품은 비건 인증을 받고 있으며 재활용 택배박스, 재활용 포장재 사용 등을 실천하고 있다. 포어미는 금번 공식 쇼핑몰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면서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진행 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2일에는 지구의 날이자 런칭 1주년을 맞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업체 관계자는 “윤리적인 생산과 소비 철학에 완벽한 성분 구현 기술을 더해 탄생시킨 만큼 1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앞으로 공식 쇼핑몰과 함께 쓰리노프의 활약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불륜女 단추 잠가주며 달랜 김학래…“추워서 그랬다” 변명

    불륜女 단추 잠가주며 달랜 김학래…“추워서 그랬다” 변명

    코미디언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와 카페를 운영하며 생긴 일화를 폭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임미숙과 김학래가 출연했다. 이날 임미숙은 “남편이 가게 차려서 다 말아먹었다. 빚만 50억이었다”며 피자집, 한식당, 미사리 카페 등 여러 업종을 전전하다 “지금은 빚을 다 청산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미사리 카페 장사가 잘됐음에도 접을 수밖에 없던 이유에 대해 “새벽 6시까지 영업하니까 너무 힘들었고, 불륜 남녀들이 많이 와서 접었다”고 설명했다. ‘불륜 구별법’ 질문에 임미숙과 김학래는 “마주 보고 앉으면 부부고 나란히 앉아 손깍지 끼면 불륜이더라”라며 “진짜 부부는 하염없이 강물만 쳐다본다. 심지어 강물이 예쁘지도 않은데 말이다. 강이 불쌍할 정도다. 그리고 커피 리필을 7번을 한다”라고 답했다. 임미숙은 “나는 불륜인 줄 모르고 남자 손님이 또 왔길래 ‘어머 또 오셨네요’라고 반갑게 인사를 했다가 난처해진 적이 있었다. 진짜 부인을 데리고 왔던 것”이라며 “부부싸움이 났다. 이런 게 한두 번이 아니라 접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학래가 바람 경험자니까 잘 안다”라고 남편을 저격하기도 했다. 임미숙은 “어느 날 카페에서 불륜 커플이 싸웠는데, 남자가 여자를 두고 갔다. 여자가 화가 나서 상의 단추를 풀고 울더라”라며 “그걸 우리 김학래씨가 달래줬다. ‘아유 왜 그러세요’ 하면서 밀착 위로를 했다. 심지어 옷 단추도 잠가줬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학래는 “미사리가 원래 춥다. 바람이 차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챙겼다고 둘러대 웃음을 자아냈다.
  • [부고]

    ●이준년씨 별세, 임현규(KT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철규·현미씨 모친상, 송은주·이경희씨 시모상, 송화섭씨 장모상 = 7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9일. (02)2227-7500 ●김기선(공인회계사)씨 별세, 김한종(매일경제 이사)·희종(요리연구가)씨 부친상 = 7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9일. (02)2072-2010 ●이금복씨 별세, 이성열(힘스 부장) 부친상, 정수영(이데일리 부장)씨 시부상 = 6일 의정부장례식장, 발인 8일. (031)871-4444 ●유계화씨 별세, 염창미·영범(개인사업)·영남(뉴시스 대표이사 사장)씨 모친상 = 6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8일. (02)2258-5940
  • [부고]박정홍(선문대학교 홍보·대외협력국장)씨 모친상

    ●안명화씨 별세, 박정홍(선문대학교 홍보·대외협력국장)씨 모친상=5일 오후, 교원예움 아산장례식장 VIP2호실, 발인 8일 오전830분, (041)549-4441
  • [부고]

    ●황석원씨 별세, 황경수·학수·해수(KB국민카드 준법감시인)·혜경씨 부친상, 이구호씨 장인상, 허혜경·이혜정·엄원경씨 시부상 = 강원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6일. (033)254-5611
  • [부고] 김정혜(한국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차장)씨 부친상

    ●김종극씨 별세, 정혜(한국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차장)·화란(경희대 국제교육원)씨 부친상, 배태경(영남일보 경영지원실 이사) 김광영(MCM코리아 글로벌헤드)씨 장인상=4일 오후 4시 포항시민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9시. (054)253-4444
  • “세워달라” … 통학버스, 바닥 뚫린 채 고속도로 달렸다

    “세워달라” … 통학버스, 바닥 뚫린 채 고속도로 달렸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통학버스의 바퀴가 터지고 바닥에 ‘뻥’이 뚫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학생들은 두려움에 운전기사에게 세워달라고 요구했지만, 기사는 고속도로를 벗어나기 위해 10여분가량을 계속 달렸다. 2일 MBC 보도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 인근에서 대학생 40여명을 태운 통학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뒷바퀴가 터져 버스 밑바닥에 큰 구멍이 생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충격으로 버스 파편이 안으로 튀어 들어오면서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3명이 팔과 다리 등에 상처를 입었다. 학생들은 추가 사고를 우려해 버스 기사에게 차를 멈추라고 소리쳤지만, 버스 기사는 차를 멈추지 않고 주행했다. 운전기사는 학교에 도착하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에 주행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에 도착한 후에 다친 학생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측은 차량 통행이 잦은 출근 시간이라 고속도로에 버스를 세울 곳이 마땅치 않았다며 저속으로 운전해 학교로 왔다고 해명했다. 대학 측은 피해 학생들의 회복을 돕고, 통학 버스 업체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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