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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이종길씨 모친상, 홍용석씨 부친상, 전영덕씨 모친상

    ■ 이종길(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씨 모친상 △ 전정화씨 별세, 이종길(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씨 모친상, 3일, 대구 파티마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5일. 053-940-8192 ■ 홍용석(골드라인 전무) 씨 부친상 △ 홍기주(전 무등초등학교 교사) 씨 별세, 홍용석(골드라인 전무)·능석(한국철도공사 광주전남본부 팀장)·인숙(전 교사)·현숙(교사)·양숙(전 교사)·숙(전 교사) 씨 부친상, 이병윤(전 국세청 과장)·양창일(전 전남매일 논설위원)·김종수(이리공고 교사)·임경준(조선대 의대 교수) 씨 장인상, 3일 오전 10시 30분, 광주 조선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8시. 062-220-3352 ■ 전영덕(KPP 에코로지스 부사장)씨 모친상 △ 양홍란씨 별세, 전영덕(KPP 에코로지스 부사장)·전영훈·전영진·전혜숙·전혜정씨 모친상, 전성주(천주교 군종신부)·전남주(MBN 기자)씨 조모상, 3일 오전 5시, 서천 장례식장 3호실, 발인 5일 오전 10시. 041-952-4476
  • [길섶에서] 부부의 세계/김상연 논설위원

    지난 시즌 한국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미국인 선수 브랜든 반즈(35)가 지난달 1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16년간 프로 생활을 하며 만난 사람들을 일일이 거론하며 감사를 표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한 사람은 아내였다. 그는 “아내는 내가 잘나갈 때나 잘 안 풀릴 때나 바위처럼 변함없는 존재였다”며 “당신이 없었다면 나는 해낼 수 없었을 거야”라고 고백했다. 한국에서 정치적 격변을 겪고 쫓기듯 미국으로 건너와 반세기를 산 전직 한국 장성을 10여년 전 인터뷰한 적이 있다. 버지니아주에 있는 그의 자택으로 찾아갔을 때 90세를 내다보는 그는 노쇠해 목소리도 제대로 알아듣기 힘들 정도였다. 인터뷰를 마치고 떠나려는데 그가 2층 서재를 구경시켜 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서재 이곳저곳을 설명해 주다가 몇 해 전 세상을 떠난 아내의 사진이 담긴 스탠딩 액자를 들어 보여 주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인생에서 제일 잘한 게 결혼이에요. 참 좋은 사람이었어요.” 그 두 문장을 말할 때만큼은 그의 눈동자가 20대 청년처럼 총기가 번쩍였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얼마 전 그가 별세했다는 부고를 서울에서 들었다. 그는 마지막 숨을 거둘 때 분명 아내를 떠올렸을 것이다. carlos@seoul.co.kr
  • [부고]

    ●박해경씨 별세 최재욱(전 국회의원·전 환경부 장관)씨 부인상 최효종(대륙아주 변호사)다혜(미국 사우스앨라배마대학교 교수)씨 모친상 김수연(한의원 원장)씨 시모상 문희춘(미 사우스앨라배마대학교 데이터분석가)씨 장모상 2일 분당 차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30분 (031)780-6162 ●이한각씨 별세 이윤모(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씨 부친상 2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31)787-1500 ●양홍란씨 별세 전영덕(KPP 에코로지스 부사장)영훈·영진·혜숙·혜정씨 모친상 전성주(천주교 군종신부)남주(MBN 기자)씨 조모상 3일 서천 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10시 (041)952-4476
  • ‘우한 코로나’ 처음 알린 의사, 대외발언 금지당해

    ‘우한 코로나’ 처음 알린 의사, 대외발언 금지당해

    고 리원량에게 코로나 유행 처음 알린 의사의사 오진으로 한쪽 눈 시력마저 잃어 고통 의사 리원량과 함께 중국 우한의 코로나19 유행을 세상에 처음 알린 의사 아이펀이 대외 발언을 금지당한 채 의료사고로 한쪽 눈의 시력까지 잃는 고초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2일 자유아시아방송 보도를 인용해 우한중심병원 응급실 주임인 아이펀이 우한시 위생위원회 고위 간부로부터 대외 발언을 하지 말라는 요구를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아이 주임은 우한의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작년 12월 자기 병원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과 증세가 유사한 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는 소식을 병원 의사들이 참여한 모바일 메신저 위챗 단체 대화방에 올렸다. 리원량은 이렇게 알게 된 소식을 다시 자신의 의대 동창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올렸고, 이후 우한에서 사스와 유사한 질병이 퍼지고 있다는 소식이 급속도로 중국 전역에 알려졌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 리원량은 ‘호루라기를 분 사람’(내부고발자)으로, 아이 주임은 ‘호루라기를 나눠준 사람’으로 불렸다. 최근 아이 주임은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자신이 우한의 한 안과 병원에서 의료사고로 한쪽 눈의 시력을 잃게 됐다고 호소하는 영상을 올렸다. 아이 주임은 한쪽 눈 시력 상실로 병원에서 근무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웨이보에 올린 영상에서 “나는 늘 낙관적이고 낙천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사람이었는데 시력을 잃고는 길을 걷는 것조차 누군가의 부축을 받아야 하게 돼 너무나 힘들다”고 토로했다.코로나19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공안에 불려가 ‘반성문’을 써야 했던 리원량 의사의 가족들도 여전히 대외 발언을 제약당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은 전했다. 리원량은 당국의 제재 후 코로나19에 걸려 지난 2월 6일 병상에서 34세를 일기로 숨지고 말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늘 마스크 썼던 래퍼 MF 둠, 죽은 지 두 달 지나 부고

    늘 마스크 썼던 래퍼 MF 둠, 죽은 지 두 달 지나 부고

    늘 마스크를 쓰고 연주하던 영국 래퍼 MF 둠(49)이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부인 재스민 두밀은 지난 31일(이하 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성명을 올려 남편이 지난해 10월 31일 세상을 떠난 사실을 공개했다고 피플 등이 전했다. 어디에서 어떻게 죽음을 맞았는지는 물론, 사인도 밝히지 않았다. 또 왜 두 달이 지나서야 남편의 사망을 뒤늦게 알리는지 이유를 설명하지도 않았다. 그의 대변인 리치 애봇은 잡지 롤링스톤에 고인의 죽음을 확인해줬다. 본명이 대니얼 두밀인 그는 런던에서 태어나 어릴 적 미국 뉴욕주로 건너와 롱아일랜드에서 자라났다. 1980년대 래퍼 활동을 시작해 1988년 힙합 트리오 KMD에서 ‘제브 러브 X’란 이름으로 활동했다. 그룹이 해체된 뒤 솔로로 독립했다. KMD에서 함께 활동했던 남동생 딩길리즈웨(DJ 스브룩)가 1993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홀연히 무대를 떠났다. 한동안 노숙자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다 1997년 뉴욕의 언더그라운드 힙합 신에 다시 등장해 이듬해 MF 둠이란 이름으로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마블 만화 시리즈의 캐릭터 닥터 둠에서 따왔으며 마스크를 쓰는 것도 닥터 둠을 따라 한 것이었다. 마지막 솔로 앨범은 2009년 ‘번 라이크 디스’까지 아홉 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하지만 래퍼들에게 레전드로 통하며 영향력도 있어 고스트페이스 킬라, 마들립, 댄저 마우스 등과 콜래브레이션을 하며 꾸준히 활동해 왔다. 웃음이 터져 나오게 하는 절묘한 펀치라인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우리 시대 최고의 리릭리스트란 평판을 들었다. 2017년 그는 인스타그램에 14세 아들 킹 말라치 에제키엘 두밀이 세상을 떠났다는 글을 올렸다. 부인 재스민 외에 다른 유족이 있는지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부고]

    ●박숙자씨 별세 곽용섭(쌍용차 홍보1팀장)씨 장모상 31일, 경북 영천 국화원 장례식장, 발인 2일 (054)331-4444 ●라도율씨 별세 준배(임실 강진파출소장)·혜수(서울교통공사 차장)·제기(한국일보 영화전문기자)씨 부친상 배성환(인천교통공사 관리역장)씨 장인상 류연미(도음협동조합 이사)씨 시부상 31일,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8시 (063)250-1443
  • [부고] 곽용섭씨 장모상, 장재진씨 모친상, 정황근씨 부친상

    ■ 곽용섭(쌍용차 홍보1팀장)씨 장모상 △ 박숙자씨 별세, 곽용섭(쌍용차 홍보1팀장)씨 장모상, 31일, 경북 영천 국화원 장례식장, 발인 1월 2일, 장지 영천호국원. 054-331-4444 ■ 장재진(오리엔트그룹 회장)씨 모친상 △ 김복선씨 별세, 장재진(오리엔트그룹 회장)씨 모친상= 30일 오후 7시 35분, 경북포항제일장례식장 VIP 301호실, 발인 1월 2일 오전 7시. 054-293-1161 ■ 정황근(전 농촌진흥청장)씨 부친상 △ 정태벽 씨 별세, 정황근(전 농촌진흥청장)씨 부친상, 30일, 충남 천안 성월장례문화원, 발인 1월 1일,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041-588-4444, 010-3713-7210
  • [부고]

    ●정태벽씨 별세 정황근(전 농촌진흥청장)씨 부친상 30일 충남 천안 성월장례문화원, 발인 1월 1일 (041)588-4444
  • 얼굴 한 번 못 보고 가족을 보냈습니다… ‘코로나 유족’이라 슬픔마저 삼킵니다

    얼굴 한 번 못 보고 가족을 보냈습니다… ‘코로나 유족’이라 슬픔마저 삼킵니다

    ‘104번째 확진자(1957년생 남성, 2월 20일 확진), 청도 대남병원 입원치료 중 2월 19일 사망.’ 코로나19 확진자의 죽음을 이 한 줄로 요약해 빼곡히 기록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사망자 명단은 A4용지로 30장에 달한다.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879명이 죽음을 맞았다. 매일 날아오는 부고(訃告)에 생경한 죽음은 어느덧 무덤덤한 것이 됐다. 하지만 유족들의 아픔은 현재 진행형이다. 30장 분량의 명단 이면에는 한 사람의 일생과 죽음, 남은 가족의 고통이 송곳처럼 박혔다. 확진자와 그 가족에 대한 낙인찍기를 멈추고 사회적 애도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의 약 95%는 60세 이상의 고령층이며, 대다수가 기저질환자다.사망자 상당수는 확진 한 달 이내에 세상을 떠났다. 확진부터 사망까지 단 하루가 걸리거나 확진 당일 사망한 사례도 있었다. 어디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도 모르고 황망한 죽음을 맞은 셈이다. 가족이 원하면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임종을 지켜볼 수 있지만, 감염병의 특성상 정상적인 장례 절차는 밟지 못한다. 백종우(경희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은 남은 유족의 고통에 주목했다. “장례 절차라는 게 결국 가족, 친구, 동료가 모여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과정인데 감염병 재난 때는 장례를 제대로 못 치르거나 시신을 보지도 못하고 화장하는 상황이 벌어지다 보니 가족이 더 큰 슬픔을 느끼게 됩니다. 그만큼 충격에서 벗어나는 게 일반적인 경우보다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가족에게 감염돼 사망한 경우라면 유족들은 상당히 오랜 기간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 사업부장 심민영 교수에 따르면 통상 코로나19 사망자의 유족들은 회피·고립→애도→분노를 차례로 경험한다. 가족이 코로나19로 숨졌다면 그 유족도 확진 판정을 받거나 격리된 경우가 많아 적극적으로 주변에 알리고 장례를 준비하기보다 쉬쉬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피해자를 ‘가해자’로 보는 낙인찍기 때문이다. “특히 가족 중에 확진자가 많다면 가족을 잃은 아픔을 호소하는 것조차 시선을 끌 수 있어 꿀꺽꿀꺽 슬픔을 삼킵니다. 처음에는 우리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받아들이기 어려워하고 드러내려 하지 않지만, 이후 애도의 감정과 원통한 감정이 복받칩니다. 꽤 장기적인 심리상담을 필요로 하는 유족들이 많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슬픔과 원통한 감정을 표현하면 정서적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상처를 숨기고 덮으면 겉으론 아물더라도 속으론 곪아 들어간다. 병상이 없어 변변한 치료조차 받지 못한 채 가족을 떠나보낸 경우라면 좌절감, 무기력, 불안과 분노를 겪게 된다. 대구 지역 코로나19 사망자 유가족 19명은 지난 7월 국가를 상대로 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유족 측 소송대리인 권오현 변호사는 “지금 수도권처럼 당시 대구도 병상이 없어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면서 “제때 치료받지 못해 후유증으로 돌아가신 분도 있고,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신 분도 있다”고 말했다. 권 변호사는 “2차, 3차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병상 확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 원고 유족들과 같은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준비가 안 됐다”며 “이분들의 사망에 국가가 중대한 책임이 있는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유족들에겐 떠난 이를 함께 기억하고 함께 슬퍼하면서 추억을 되새길 공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 같은 감염병 재난 상황에선 국가 차원에서 분향소를 설치하기도 힘들다. 그럼 코로나19 사망자를 위한 ‘비대면’ 추모공간은 어떨까. 백 교수는 “기억되지 못하고 추모 없이 떠난다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며 “온라인 추모공간에서라도 함께 애도하고 위로하는 마음을 가져 준다면 유족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코로나19 사망자들의 죽음이 불명예스러운 게 아니라는 것을 다 함께 이야기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황필규 변호사는 “공포의 지표가 되어버린 비현실적인 숫자에서 이제 상처와 아픔을 봐야 한다”며 “죽음을 진정으로 슬퍼하고 위로하는 것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리가 잃어버리면 안 되는 가장 소중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부고] 황용연씨 부친상, 고희철씨 부친상, 김준씨 부친상

    ■ 황용연(경총 노사협력본부장)씨 부친상 △ 황의두씨 별세, 황정연·남연·용연(경총 노사협력본부장)·경자씨 부친상, 29일,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10호실, 발인 31일 오전 7시. 02-2227-7544 ■ 고희철(민중의소리 보도국장)씨 부친상 △ 고광길씨 별세, 고선미·진철·현주·희철(민중의소리 보도국장)씨 부친상, 28일, 경기 광명 예지원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30일, 02-2060-4444 ■ 김준(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씨 부친상 △ 김상태씨 별세, 장기숙씨 남편상, 김 준(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김현중(삼성전자 상무)·김정연씨 부친상, 이소영(호서대 교수)·안지선씨 시부상, 28일 오전 9시52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조문·조화·부의는 정중히 사양합니다), 발인 30일 오전 9시15분. 02-3410-6917
  • [부고]

    ●김상태씨 별세 김준(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현중(삼성전자 상무)·정연씨 부친상 이소영(호서대 교수)·안지선씨 시부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30분 (02)3410-3151~3 ●이점옥씨 별세 위진호(지노모터스 대표이사)·진수(정진물류 대표이사)·진숙·진영씨 모친상 이기수(경희대 치대 명예교수)·박찬구(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씨 장모상 정천희·박현숙씨 시모상 2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2227-7500
  • [부고]고희철(민중의소리 보도국장) 부친상

    ● 고광길씨 별세 선미·진철·현주·희철(민중의소리 보도국장) 부친상 28일 경기 광명 예지원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30일, (02)2060-4444
  • LH, 29일 평택고덕 A-3블록 신혼희망타운 496세대 공고

    LH, 29일 평택고덕 A-3블록 신혼희망타운 496세대 공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9일 경기도 평택고덕 A-3블록에 신혼희망타운 공고를 진행하고 다음달 12일부터 13일까지 모집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평택고덕 A-3블록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55㎡ 타입으로 총 496세대 중 금회공급은 공공분양 330세대이다. 평택고덕 A-3블록 신혼희망타운 입주대상은 혼인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부,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이며, 무주택세대구성원만이 입주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신혼부부 특화단지인 평택고덕 A-3블록 신혼희망타운은 신혼생활 맞춤형 단지 설계로 육아보육서비스 및 실속형 세대구성과 커뮤니티 단지 설계 등 주목받는 맞춤형 주거공간이다. 단지 인근의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구 조성으로 쾌적한 쇼핑생활이 가능하며 구도심의 홈플러스 및 PMC박병원 등 이미 조성된 다양한 생활인프라 공유가 가능하다. 또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초등학교가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산대, 국제대, 국립한국복지대대 등의 우수한 면학분위기가 조성돼 있다. 해당 단지는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홈 음성서비스, 스마트 원패스(스마트폰 앱과 스마트 키사용), 홈 네트워크, 원격검침, 차량출입 통제, 무인택배, CCTV, 초고속 정보통신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실내 생활 편의를 위해 에코형 월메이드 시스템을 적용해 거실 LED조명제어, 세대환기, 스마트홈 생활정보기, 실별 온도조절기, 대기전력자동차단콘센트, 음식물 탈수기, 핸드터치식 절수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LH 측은 “해당 단지는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서정리역의 역세권에 SRT의 광역교통, 최첨단의 삼성반도체단지와 평택브레인시티의 첨단산업단지, 송탄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고덕국제신도시로의 면모가 갖춰져 있으며 BRT 인접 및 평택제천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평택화성고속도로 등의 도로교통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단지는 서울과 수도권으로 통하는 교통망이 잘 발달되어 있고 행정타운과 상업시설, 학교가 가까우며, 천해자연과 높은 녹지율, 다양한 육아 편의시설이 있어 신혼부부에게 특화됐다. 특히 단지 내 커뮤니티 마당과 잔디마당 및 지하1층 카페와 실내 놀이터 등 입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생활이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이 있는 것이 눈여겨 볼만하다. 한편 평택고덕 A-3블록 신혼희망타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LH청약센터 또는 신혼희망타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LH대표콜센터로 연락해 상담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오철민씨 부친상, 김광일씨 모친상, 채정섭씨 부친상

    ■ 오철민(MBN미디어렙 팀장)씨 부친상 △ 오상교 씨 별세, 오철민(MBN미디어렙 팀장) 씨 부친상, 28일, 인제대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30일. ※ 상주 측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문을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알려드립니다. 010-2758-5139 ■ 김광일(조선일보 논설위원)씨 모친상 △ 김순임씨 별세, 김시곤(사업)·김구권(전 고려학원 강사)·김광일(조선일보 논설위원)씨 모친상, 27일 오후 6시25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7시. 031-900-0444 ■ 채정섭(보성산업 대표이사)씨 부친상 △ 채삼식씨 별세, 채정진·정섭(보성산업 대표이사)·정학(삼남)씨 부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 33호, 발인 29일 오전 7시. 장지 전남 영암군 금정면 선영 02-3010-2000
  • [부고] 박찬구씨 빙모상, 조인묵씨 모친상, 임재구씨 별세, 구건서씨 별세

    ■ 박찬구(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씨 빙모상 △ 이점옥씨 별세, 위진호(지노모터스 대표이사)·위진수(정진물류 대표이사)·위진숙·위진영씨 모친상, 이기수(경희대 치과대학 명예교수)·박찬구(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씨 빙모상, 정천희씨·박현숙씨 시모상, 27일 오전 11시20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9일 오전 9시, 장지 천안공원묘원. 02-2227-7500. ※ 가족장으로 조문, 조화, 조의금은 사양 ■ 조인묵(LS전선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이사)씨 모친상 △ 이순자씨 별세, 조일묵(전 삼성SDS 상무)·조인묵(LS전선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이사)·조현묵(원일산업 부장)씨 모친상, 이남숙·박선미·우현숙씨 시모상, 27일,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 일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29일 오전 8시. 031-900-0444. ■ 임재구(경남도의원)씨 별세 △ 임재구(경남도의원)씨 별세, 26일 오후 10시, 함양 장례식장 102호, 발인 29일 055-964-2000 ■ 구건서(전 경향신문 수석 논설위원)씨 별세 △ 구건서(전 경향신문 수석 논설위원)씨 별세, 구선영·자영·나영 씨 부친상, 김재광(인천공항시설관리 팀장)·최일(금강일보 정치부장)·윤홍식(인성정보 부장)씨 장인상, 26일 오후 10시, 서울 청구성심병원 장례식장 특2호, 발인 29일 오전 7시 30분 02-352-4445
  • [여기는 중국] 노인 구조한 부부에게 살인 누명 씌워 돈까지 요구한 유가족

    [여기는 중국] 노인 구조한 부부에게 살인 누명 씌워 돈까지 요구한 유가족

    일면식도 없는 91세 노인을 구조한 부부에게 오히려 살인 누명을 씌우고 거액의 보상금까지 요구한 황당한 사건이 알려졌다. 더욱이 구조자에게 살인 누명을 씌워 돈을 요구한 이들은 다름아닌 노인의 가족이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논란이 된 사건은 40대 여성 채 모 씨가 퇴근 중 앞서 걷는 91세 노인 왕 씨를 마주치면서 시작됐다. 사건 당일 중국 하이난(海南) 특구(特区)에 거주하는 채 씨가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던 중 대형 화물차가 빈번하게 지나가는 도로 인근에서 노인 왕 씨를 발견했다. 그런데 갑자기 화물차 한 대가 지나가면서 이를 피하려던 노인이 도로에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물차와 직접적인 충돌은 없었지만 고령의 왕 씨는 이 사고로 정신을 잃고 도로에 쓰러졌다.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채 씨와 그 뒤를 따르고 있었던 남편 페이 씨는 곧장 의식을 잃은 노인을 구조,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특히 구조 당시 보호자가 없었던 노인을 위해 채 씨 부부는 왕 씨의 진료비와 입원 치료비 등 명목으로 1360위안(약 24만 원)을 지출했다. 당시 건강 검진 결과 화물차 경적 소리에 놀라 쓰러진 왕 씨에게서는 특별한 외관 상의 상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고령이었던 왕 씨는 치료 직후 병실에서 돌연 사망했다. 왕 씨의 진료를 담당했던 의료진은 그의 사망 사유에 대해 ‘특별한 사망 사유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소견을 밝혔다. 이후 채 씨 부부는 사망한 왕 씨 유가족들을 수소문, 그의 부고를 알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은 왕 씨의 부고를 전달받은 유가족들이 채 씨 부부를 살인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불거졌다. 돌변한 왕 씨의 유가족이 노인의 사망과 관련해 채 씨 부부의 고의 또는 과실이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 유가족 대표로 알려진 샤오왕 씨는 가장 먼저 하이난시 관할 공안 기관에 찾아가 채 씨 부부를 고발했다. 유가족들은 당시 사건 내역에 대해 자체적으로 조사했다고 주장, 사건 당일 전기 자전거를 탑승했던 채 씨 부부가 사실상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했다고 주장했다. 또, 채 씨 부부는 당시 제한 속도 이상으로 전기 자전거를 운전했고, 이로 인해 이동 중이었던 왕 씨와 충돌해 사망했을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사건은 하이난시 제1인민법원에서 1심 재판을 담당, 유가족들은 채 씨 부부에게 노인 사망에 대한 배상으로 총 24만 위안(약 4100만 원)의 돈을 요구했다. 하지만 법원 측은 피고 채 씨 부부의 손을 들어주면서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특히 당시 제1심 재판을 담당했던 재판부는 “유가족의 주장처럼 채 씨 부부가 전기 자전거를 운전 중 왕 씨와 충돌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면서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증거불충분을 사유로 소송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가족들이 이 판결에 불복, 제1중급인민법원에 항소를 제기하면서 논란은 이어졌다. 유가족 대표 샤오왕 씨는 “채 씨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망 사건에 대해 이들 부부는 마치 자신들이 선의로 노인을 구조하고 병원비까지 지불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그들이 사건 직후 노인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진료비 일체를 자발적으로 지불했다는 것이 바로 이들이 가식적으로 사건을 꾸미고 있다는 가장 큰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 역시 해당 소송 일체를 기각 처분하면서 1심 판결을 확정했다. 더욱이 당시 2심 판결을 담당했던 왕션하이 판사는 “긴급한 상황에 자발적으로 무고한 시민을 구조한 의로운 시민에 대해 범죄 혐의를 씌우고 배상금을 요구하는 것은 사회 정의 구현 상 올바르지 않은 사례”라면서 “유가족들은 구조자 채 씨가 노인의 사망 사고와 연관이 있다는 뚜렷한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의심하고 소송을 이어가는 것은 사실상 배상금을 노린 악한 의도로 밖에는 해석될 여지가 없다”고 호통을 쳤다. 그러면서 “세상에는 아직도 따뜻한 이웃들이 많다”면서 “유가족들은 뚜렷한 근거나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정의로운 시민들이 자신들이 행한 선의를 후회하도록 만드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부고]

    ●구건서(전 경향신문 수석논설위원)씨 별세 구선영·자영·나영씨 부친상 김재광(인천공항시설관리 팀장)최일(금강일보 정치부장)윤홍식(인성정보 부장)씨 장인상 26일 청구성심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30분 (02)352-4445 ●이신씨 별세 이종화(CJ 부사장)은선(KG에듀원 패스원평생교육원 차장)종일(이데일리 사회부 기자)씨 부친상 26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9시 30분 (02)2258-5940
  • 경기도 ‘배달특급’ 총거래액 20억원 돌파...배달앱 시장서 경쟁력 입증

    경기도 ‘배달특급’ 총거래액 20억원 돌파...배달앱 시장서 경쟁력 입증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출시 20여일 만에 총 거래액 20억원을 달성하는 등 배달앱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6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1일 출시한 ‘배달특급’의 총 거래액이 20억원, 총 주문 건수 7만여건을 돌파했으며 가입 회원수 9만명,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도 약 15만에 이르렀다. 3개 시범지역의 ‘배달특급’ 가맹점 역시 약 5700곳으로 현재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배달특급’은 그간 독과점 체제의 배달앱 시장에서 수수료로 고통받던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된 공공배달앱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상생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 1일 출시 당일에는 약 4만여명의 회원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설치 페이지가 잠시 마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9일 만에 올해 목표였던 총 거래액 1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첫 주말이었던 지난 5일과 6일에는 각각 1억 4000여만원, 1억 3000여만원을 기록하면서 ‘배달특급’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 11일 ‘배달특급’이 총 거래액 10억원을 달성했을 당시 서강대학교 김동택 교수는 “성공의 첫 번째 척도로 삼았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고, ‘배달특급’이 공공성을 살리면서도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디지털 경제시대의 배달앱은 아날로그 경제시대의 고속도로처럼 사회간접자본”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유통대기업과 공정하게 경쟁할수 있는 시장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자 4차산업혁명의 경부고속도로를 놓는 작업”이라고 소개 했다. 특히 ‘지역화폐’ 사용률에서도 큰 효과를 입증했다. 출시일인 1일부터 21일까지의 총 거래액 중 지역화폐 사용률은 약 62.6%로 절반 이상을 나타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경제 상생에도 ‘배달특급’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입증했다. 파주 맘카페의 한 회원은 “아이 육아하면서 밥 차려먹기 힘들어 배달을 시켜먹었는데, ‘배달특급’의 지역화폐 할인 등과 함께 이벤트 당첨으로 큰 혜택을 보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달특급’은 24일부터 총 9일간 매일 다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더욱 많은 회원을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정부의 외식쿠폰 정책, 코로나19로 인한 외출 자제 등과 맞물려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하며 총 거래액 20억원을 달성한 것은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한 운영과 더불어 배달앱 시장의 정상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낮은 수수료와 지역화폐 연계를 통한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배달특급’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혹은 ‘배달특급’ 공식 홈페이지(www.specialdelivery.co.kr)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2020년 아직 구의역에 있다/안동환 탐사기획부장

    [데스크 시각] 2020년 아직 구의역에 있다/안동환 탐사기획부장

    “걔만 조금 신경 썼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는데 이만큼 된 거잖아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016년 6월 30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시절 내부회의에서 한 이 말은 프랑스 철학자 루이 알튀세르가 경계했던 ‘자본가의 소환 행위’(피지배 계급에게 행하는 특정한 세뇌)를 떠오르게 한다. 그해 5월 28일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의 5-3 승강장 스크린도어를 고치던 19세 김군이 진입하던 열차에 끼여 숨진 비극의 실체가 상당히 드러난 이후 나온 발언이다. 직접 관련이 없는 SH 사장이던 그가 강조하고 싶었던 건 이 대목일 게다. “서울시 산하 메트로로부터 위탁받은 업체 직원이 실수로 죽은 거다.” “마치 (박원순) 시장이 사람을 죽인 수준으로 공격받고 있다.” 역설적으로 김군은 무신경 때문에 죽었다. 열차가 진입하는데도 신경조차 쓰지 않은 구의역 역무원부터 원청(서울메트로)의 무분별한 외주화와 관리감독 부재, 비용 절감을 위해 2인1조 작업 원칙을 어긴 하청의 안전불감증까지 우리 사회가 키워 온 모순들이 그의 죽음 위에 켜켜이 쌓여 있다. “걔만 조금 신경 썼으면”이라는 사고방식은 산재 사고마다 출현한다. 하루 평균 5.5명이 일하다 죽는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의 황망한 죽음들은 책임 소재를 놓고 치열하게 공방된다. 기업과 국가가 자신들의 실패로 일찌감치 인정했다면 산재 사망률 세계 1위라는 오명이 30년 가까이 지속될 리 만무하다. 서울신문이 지난달 12일 탐사기획 ‘달빛노동 리포트’ 1면으로 전한 ‘아무도 쓰지 않은 부고’는 올 1~6월 산재 판정된 야간노동자 148명의 죽음을 전한 기사다. 한 사람당 10여쪽 분량으로 기록된 재해조사의견서와 질병판정서를 살피다 내린 결론은 각각의 죽음들이 닮아 있고 기시감이 든다는 점이다. 지난 4월 1일 충남 아산의 콘크리트 파일 공장에서 16t 중량의 지게차에 부딪쳤던 방모씨의 죽음은 가로등 1개 밝기인 5럭스(lx)의 낮은 조도가 만든 사각지대, 존재하지 않았던 안전 통로와 작업지휘자 등 산업안전 기준이 지켜지지 않은 인재(人災)였다. 본지가 쓴 아파트 경비원 10명의 부고는 사망 직전 주간 평균 80시간을 일하면서 근로계약서의 짧은 휴게 시간조차 보장받지 못한 파괴적 환경의 결과였다. 지난 23일에는 서른넷 택배기사 박모씨가 집에서 숨졌다. 그는 올 들어 코로나19로 폭증한 배송 물량에 스러진 16번째 택배노동자다. 올 7월부터 롯데택배 기사로 일을 시작한 그의 사인은 하루 14시간 축적된 장시간 노동의 결과로 추정된다. 부고의 대상 대부분이 50인 미만의 중소업체 노동자들이었다. 고용노동부가 2018년 발표한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판결 1174건 분석에 따르면 국내 산재 사고 기업의 평균 벌금액은 약 448만원이다. 산재 사고의 기업 책임자가 실형을 선고받은 1심 판결은 전체의 2.9%에 불과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재범률은 97%에 달한다. 산재 사고마다 원청의 책임이 면제되고 산재 피해자들에게 책임이 전가되는 현실을 바로잡자는 취지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대해 재계는 과잉입법이라고 강하게 반대한다. 국내 산재 사고의 80%를 점유하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법 적용을 4년 유예하자는 건 4년 전의 구의역에 머물러 있자는 의미다. 실효성 있게 법을 제정하자는 모호한 정치 언어 뒤에는 이 법의 효력을 약화시키려는 꼼수가 도사리고 있다. 막을 수 있는 죽음이 매일 반복해서 발생하는 노동 현실은 국가의 실패다. 정권이 몇 번이나 바뀌어도 바뀌지 않는 건 우리 모두의 실패다. 2020년 우리는 아직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 있다. ipsofacto@seoul.co.kr
  • [부고]

    ●이광복씨 별세 이성원·종원(서울신문 사진부 국장)씨 부친상 2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02)2227-7500 ●김석범씨 별세 김승모(한화 방산부문 대표)씨 부친상 23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7시 (064)742-5000 ●정애연씨 별세 김상석(전 셀트리온제약 사장)·상혁(레이저옵텍 연구소장)씨 모친상 위성락(전 주러시아대사)·김진수(전 토다이RMS 대표)씨 장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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