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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새달 25일 국민투표” 결의/인민대회 폐막

    ◎조기선거 등 4개항 묻기로/옐친신임 「유권자 과반수」로 판정/개혁파는 「투표자 과반수」 신임 주장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지난 26일 소집된 러시아 인민대표대회 비상회의가 29일 보리스 옐친대통령에 대한 신임등 모두 4개항을 묻는 국민투표를 오는 4월25일 실시하기로 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한 뒤 폐막했다. 인민대표대회는 이날 국민투표실시에 대한 결의안을 찬성 6백54대 반대 1백2로 통과시켰다. 인민대표대회가 채택한 국민투표안은 대통령에 대한 신임과 함께 지난해 시작된 개혁정책에 대한 평가,대통령및 의회선거의 조기실시등 4개항을 묻도록 하고 있다. 결의안은 특히 대통령에 대한 신임을 묻는 질문에 대해 러시아 전체유권자의 과반수의 동의를 얻을 경우에만 국민들이 대통령을 신임하는 것으로 인정하도록 하고 있다. 반면 옐친대통령과 개혁파 대의원들은 유권자의 과반수가 투표해 이들 가운데 절반이상이 찬성할 경우를 대통령신임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이에따라 국민투표해석에 대한 문제를 놓고 보혁간에 또한차례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인민대표대회의 국민투표안에 대해 『의도적으로 나에대한 국민들의 신임을 훔치려 하고 있다』고 맹렬히 비난한뒤 당초의 방식대로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거듭 천명했다. 한편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 의장은 이날 폐막연설에서 『이번 인민대표대회는 옐친대통령에게 패배를 안겨 주었다』고 선언했다. 하스불라토프 의장은 옐친대통령 탄핵안이 부결된지 하루만인 이날 인민대표대회에서 또다시 옐친에 대한 탄핵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여전히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스불라토프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옐친대통령이 계속 저항하는 태도를 보일 경우 그를 축출하기 위한 절차를 밟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앞서 인민대표대회는 이날 회의에서 국민투표를 강행할 비상대권을 갖고 있다는 옐친대통령의 선언을 거부하는 한편 행정부의 독립과 양원제 의회 도입,의회와 행정부의 권력분립등에 대한 수정안을 거부하는 결의안도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옐친대통령에 대해 연립정부의 구성을 건의하는 한편 대통령에 귀속돼 있던 행정기구 통제권을 내각으로 이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보수파 탄핵실패로 옐친 상대적 유리/신임 「의결정족수」 싸고 재충돌조짐도(해설) 의회에서 대통령신임투표실시를 결의함에 따라 러시아의 보혁대결은 일단 4월25일의 대통령신임투표에서 승패를 가리게 됐다.그러나 투표에 부칠 내용과 투표방법상의 법적용을 놓고 양측간 입장차가 워낙 커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옐친대통령은 신임투표가 헌법상의 국민투표와 다르다는 점을 강조,지난 90년 대통령선거때 채택된 대통령선거법에 의거해 치른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대통령당선자의 요건과 같이 유권자 과반수 투표에 투표인 과반수의 찬성으로 재신임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의회는 이를 국민투표로 규정, 전체유권자 과반수의 찬성을 재신임의 요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민투표의 경우 의회에서 사안별로 그때그때 통과에 필요한 유효표의 요건을 규정토록 돼있다.전체유권자 과반수의 찬성을 고집할 경우 재신임은사실상 불가능하다. 투표에 부칠 내용도 옐친대통령은 대통령신임외에 새헌법안,조기선거실시에 대한 가부를 묻기로 한 반면 의회는 ▲대통령 신임 ▲현정부의 경제개혁 지지여부 ▲대통령 및 의회의원조기선거실시에 대한 가부를 투표에 부치기로 했다. 이같이 양측 주장이 큰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28일 의회보수파들은 대통령탄핵안과 최고회의 의장 불신임안을 전격 상정했으나 모두 부결됨으로써 일단 전략상의 패배를 기록했다. 반면 옐친대통령은 최근 2∼3일동안 미묘하게 자신에게 유리하게 변하는 민심의 동향을 포착,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28일 붉은 광장앞의 대규모 시위는 그 시발점이라 할 수 있다. 이날 시위대에 행한 연설에서 옐친대통령은 상당히 고무된 듯 『모든 심판을 국민에게 맡기겠다』며 신임투표강행의사를 재천명했다. 현재의 분위기로는 옐친대통령은 4월25일 예정대로 신임투표를 강행,여기서의 승리를 발판으로 가을 대통령 및 의회조기총선을 실시해 현의회를 해산시켜 버린다는 전략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론의 지지가 따라줄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반면 의회보수파들은 탄핵에 실패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자충수를 둔 셈이 됐다. 이들은 당초 협상용으로 내놓았던 대통령및 의회조기총선을 옐친대통령이 받아들이겠다고 나섬에 따라 여기서도 상당한 혼란을 겪는 듯한 인상이다. 어떻게든 의회해산만은 피한다는 것이 이들의 속마음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현재의 분위기로는 옐친진영은 대통령신임투표쪽에 모든 무게를 실을 공산이 크다. 여기서 승리하면 그 여세를 조기선거에까지 연결,「승리의 행진」을 계속하겠다는 전략이다. 보수파들은 대통령탄핵에 실패함에 따라 신임투표에서 대통령불신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앞서 지적한 대로 투표시행방법을 싸고 양측간 입장차가 너무 커 과연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될지 여부도 예측키 힘들게 됐다.결국 치열한 여론싸움이 전개될 것이고 장외집회가 계속됨에 따라 자칫 대규모 충돌이 빚어질 우려 또한 고조되고 있다. 국민투표가 어떤식으로 강행되든지 그 결과는 누구도 장담하기 힘든게 사실이다.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등 대도시는 옐친지지층이 두터운 반면 지방공화국을 비롯한 소도시·농촌에서는 반개세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옐친정부가 이들 지방공화국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현재 논란중인 연방법제정등에 있어 지방공화국에 더 많은 양보를 해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는 결국 지방공화국들의 권한확대를 가져와 장기적으로 연방분열의 가속화로 이어질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 러 의회,옐친탄핵 재표결/하스불라토프의장 해임도 함께

    ◎대선·총선 동시실시 타협안 부결/“국민투표 강행”/옐친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 인민대표대회는 28일 국민투표를 철회하고 대통령과 의회에 대한 조기동시선거를 실시하라는 보리스 옐친 대통령과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의장간의 타협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시킴으로써 러시아 정국은 다시 극도의 혼미속에 빠져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민대표대회는 또한 옐친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 의장에 대한 해임 여부를 놓고 비밀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그러나 옐친 대통령은 인민대표대회가 이 타협안을 거부했기때문에 당초 예정대로 국민투표를 강행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자신에 대한 탄핵이 가결되더라도 이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의원들은 옐친과 하스불라토프의 타협안이 인민대표대회를 없애고자 하는 사형선고로 보고 이날 투표를 통해 찬성 1백30,반대 6백87,기권 31표로 이 타협안을 부결시켰다. 이에 앞서 하스불라토프 의장은 이날 인민대표대회 연설에서 옐친과 체르노미르딘 총리와 의회내여러 파벌들이 철야회담을 열고 국민투표를 철회하는 대신 오는 11월21일 대통령선거와 의회선거를 동시에 실시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대의원들은 또 지난 27일 부결시켰던 옐친에 대한 탄핵안을 다시 표결에 부친다는데 대해 찬성 5백94,반대 2백87표로 가결했으며 하스불라토프 의장에 대한 해임여부를 비밀투표에 부친다는데 대해서도 찬성 6백14,반대 2백53표로 가결시켰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인민대표대회에서 연설을 마친 뒤 지지 군중이 모인 크렘린광장으로 나가 인민대표대회가 타협안을 거부했기 때문에 국민투표를 강행할 것이라고 말하고 『국민에게 호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옐친탄핵안 큰 표차 부결/러 의회/옐친주장 국민투표안은 통과

    ◎보수파 대타격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러시아 인민대표대회는 27일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 대한 탄핵동의를 부결시키고 대신 국민투표에 관한 결의 초안을 의제로 채택키로 결정함으로써 일단 조기 국민투표를 통해 현 정국위기를 타개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인민대표대회는 이날 이틀째 회의에서 공산계 대의원 세르게이 바부린이 발의한 옐친 대통령 탄핵 동의를 반대 4백75표,찬성 3백37표로 부결시켰다. 인민대표대회내 보수파 대의원들은 앞서 옐친이 행한 비상통치에 관한 연설을 위헌으로 규정하고 대통령의 국가 지도책임중 일부를 행정부로 이양토록 하는 6개항의 결의 초안을 의제로 채택하려 했으나 세부족으로 실패했다.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 의장은 결의안중 옐친의 결정을 위헌으로 규정하는 한개 조항을 재차 표결에 부치려 했으나 역시 기각됐다. 대의원들은 그러나 4·25 국민투표에서 옐친과 경제 개혁정책에 대한 신임 여부와 대통령,의회 선거에 관한 문제등 4개항을 유권자들에게 직접묻게하는 결의 채택건을 표결에 부쳐 찬성 6백21,반대 2백23,기권 36표로 통과시켰다. 인민대표대회는 또 4·25 국민투표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하는 문제와 권력투쟁으로 야기된 정국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일주일간의 추가협상을 갖자는 옐친대통령의 제의에 대한 결정을 28일 이후로 연기했다. 인민대표대회는 이날 하오 4시(한국시각)임시회의 이틀째 회동에 들어간 바있다.
  • “이 부패추문 대통령은 무관”/담당검사/하원은 공공공사재개안 부결

    【로마 로이터 연합】 이탈리아 정치인들의 부패 스캔들을 조사하고 있는 밀라노검찰청 책임자인 사베리오 보렐리 검사는 18일 이번 스캔들에 오스카 루이지 스칼파로대통령이 관련돼 있다는 최근의 한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국영 TV가 보도했다. 보렐리는 주간 유로피오지가 최근 의원들 사이에서는 지난 84년 선거당시 스칼라파로 대통령이 정치헌금을 받았다는 소문이 일고 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이는 전혀 사실과 다른 것으로 근거없는 주장에 불과하다고 답했다. 그는 『부패 스캔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이름이 간접적이건 직접적이건간에 거명된 적은 한번도 없다』고 대통령의 혐의사실을 강력히 부인했다. 한편 이탈리아 하원은 이날 지난달 부정 선거혐의로 사임한 데 로렌조 보건장관의 의원 면책특권을 박탈,검찰의 기소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동의안을 가결시켰다. 하원은 또 줄리아노 아마토 총리 정부가 부패 스캔들로 인해 중단돼온 공공 공사를 재개토록 하는 포고령을 발할 수 있는 지를 묻는 표결에서 이를 근소한 표차로 부결시켰다.
  • 루마니아서도 보·혁갈등(세계의 사회면)

    ◎시장개혁정책 싸고 행정부·의회 대립 심각/정당들,“실효성 없다” 정부안 강력반발/집권당마저 등돌려 개혁파 더욱 곤혹 지난 89년에 있었던 유혈혁명으로 공산정권이 무너진 루마니아에서도 개혁정책 추진을 둘러싸고 행정부와 의회간 심한 마찰을 빚고있어 주목되고 있다. 최근 러시아에서 계속되고 있는 보수·개혁파간 갈등과 비슷한 양상이 루마니아에서도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루마니아의 경우는 집권당마저 행정부의 의욕적인 개혁정책 추진에 제동을 걸고 있어 개혁추진세력을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있다. 요즘 루마니아에서 행정부와 의회간 마찰을 빚고있는 최대의 현안은 정부가 마련한 시장개혁정책. 공산정권 몰락이후 정치·경제 개혁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루마니아 정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경제개발4개년계획을 마련‘의회의 승인을 받으려 하고 있다. 하지만 집권당인 민주구국전선(DNSF)을 비롯,구국전선(NSF)·자유당(NLP)·농민당(NPP)등 대부분의 정당들은 『너무 급진적이며 실효성없는 정책』이라는 등의 이유를 들어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들 정당들은 곧 열릴 의회에서 정부가 내놓은 이 안을 부결시켜 내각에 대한 불신임 투표까지 이끌어 내려고 단단히 벼르고 있기까지하다. 이들 정당 가운데 정부의 개혁정책 추진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곳은 놀랍게도 현재 가장 많은 34%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집권 민주구국전선. 지난 90년 총선이후 줄곧 모든 경제분야에 경쟁원칙을 도입해야한다면서 정부의 개혁정책을 지지해왔음에도 이젠 언제 그랬느냐는듯 반대입장으로 돌아선 것이다.이때문에 루마니아 행정부도 집권당인 민주구국전선을 개혁에 가장 위협적인 요소로 여기고 있다. 민주구국전선은 그동안 정부가 개혁정책을 편 결과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기는 커녕 오히려 높은 인플레와 저임금,실업증가등의 부작용만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의회의 저항이 있자 행정부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에서 경제개혁안을 의회에 제출해 놓고있긴 하나 막상 의회심의가 임박해오자 다소 누그러진 입장을 보이고 있다.의회와의 파워게임에서 행정부가 밀리는 듯한 인상을 주고있는 것이다. 이에대해 루마니아의 한 유력 일간지는 최근 사설에서 『정부는 의회의 반대 그 자체보다는 지금까지 지지해왔던 집권당의 태도변화를 더 두려워 하고 있기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집권당마저 등을 돌리고 있다는 사실이 표면화될 경우 지금까지 쌓아온 개혁과 민주화 조치가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돼버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의 고민은 단지 의회와의 마찰에만 국한된 것 같지 않다.국민들의 여론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것이다.최근 실시된 여론조사결과 많은 루마니아 국민들이 2백%에 이르는 인플레이션과 실직등에 불만을 품고 급진적인 개혁정책을 싫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금까지 드러나고 있는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 경제개혁정책을 둘러싼 행정부와 의회간 마찰이 어떻게 결론지어질지의 여부가 루마니아 민주화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옐친의 국민투표안 최종 부결/러 인민대회 폐막

    ◎개혁파,“헌정쿠데타” 비난/클린턴­콜,「옐친 비상조치」 지지 검토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 AP 연합】 러시아 인민대표대회는 13일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수정 제의한 국민투표안을 재차 거부,옐친대통령에게 정치적 치명타를 안겨주고 4일간의 긴급회의를 마쳤다.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 의장이 이끄는 보수파 대의원들은 이날 옐친 대통령이 국가 통치의 주체에 관해 국민들의 의사를 직접 묻기위해 실시하자고 제의한 국민투표 수정안을 심의끝에 부결시키고 그 대신 옐친 대통령의 「정치적 모험주의」를 비난하는 결의를 찬성 5백80,반대 2백21의 압도적 표차로 채택했다. 11,12일 이틀간 예정으로 긴급개막돼 회기를 이틀 더 연장,옐친 대통령에게 잇따라 정치적 타격을 가한 인민대표대회는 이와함께 국민투표 예산으로 책정된 2천만루블을 군인 주택건설비용으로 쓰기로 결의했다. 대의원들은 이어 「모든 국민투표」는 적절치 못하다는 내용의 수정된 결의안을 표결로 통과시킴으로써 옐친 대통령이 최후의 선택으로 실시하려는 국민의사표시투표등 모든 여론 지지 획득 수단을 근본적으로 차단시켰다. 보수파 의원들은 오는 96년으로 예정된 차기 대통령 선거와 95년 인민대표대회의 조기,동시 실시를 요구하는 헌법개정안을 발의했다. 표결이 끝난뒤 개혁파 대의원인 빅토르 미로노프는 인민대표대회가 러시아 인민의 국민투표권을 박탈하는 「공산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비난하면서 대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급진민주파 대의원들은 인민대표대회에서 헌정 쿠데타가 완료돼 하스불라토프 의장이 이미 실질적으로 입법·행정 양대 절대권력을 장악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급진민주세력 지도자인 세르게이 유셴코프가 말했다. 【워싱턴 본 로이터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최대의 정치적 위기에 몰려있는 가운데 헬무트 콜 독일 총리와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옐친이 비상조치를 발동하는 경우에 이를 지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옐친,“국민투표 예정대로 강행”/권력분점등 타협안 의회부결에 반발

    ◎“대보수 추가조치” 사실상 선전포고/러시아 정계,“내전위기 직면” 경고 【모스크바 AFP AP 로이터 연합】 의회와의 권력투쟁에서 궁지에 몰린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2일 러시아 인민대표대회 3일째 회의에서 국민투표실시 제안이 거부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는데도 불구하고 최종타협안이 부결되자 의회에서 퇴장,국민투표를 강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대표대회는 국민투표안과 의회와 대통령간의 권력분점안을 각각 5백60대 2백76,4백95대 3백26표차로 최종 부결시켰으며 옐친 대통령은 각료및 지지자들과 함께 의회에서 퇴장했다. 비아체슬라프 코스티코프 대통령실 대변인은 옐친 대통령이 앞으로 의회로 돌아가지 않고 국민투표를 강행할 것이며 국민투표는 아마 4월25일쯤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옐친 대통령의 이같은 행동은 의회와 헌법에 대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옐친 대통령은 표결에 앞서 『나는 국민투표를 지지한다.두렵지 않다.결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질 것이다』면서 『나의 제안이 거부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그는 추가조치의 내용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또 의회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국민투표를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12일 의회와의 결별을 선언한뒤 러시아의 친옐친,반옐친 정치인들은 모두 이같은 상황이 러시아에 혁명이나 내전을 가져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옐친 대통령측인 세르게이 샤흐라이 부총리는 『아마도 우리는 혁명이나 예측못할 사건들 가까이에 와있다』고 말했다. 강경 공산주의자인 세르게이 바부린 인민대표대회 대의원은 『한 국가가 대통령과 의회중 어느쪽이 더 강한가를 묻기 시작하는 지경에 도달한다면 그 국가는 내전의 가장자리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역시 강경파 대의원인 빅토르 악시우치츠는 의회및 대통령 선거 실시를 촉구했다. ○러 의회 회기 연장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 인민대표대회는 12일 회의를 하루 더 연장하는 안건을 표결에 부쳐 6백9대 1백52표로 가결했다. 이는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 의장이 『현상황은 회기를 끝내는데 적합치 않으며 상황의 전개를 추적할 필요가 있다』며 회기연장 여부를 표결에 부칠 것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2일 의회에서 대통령과 의회간의 권력분점타협안이 부결된뒤 하스불라토프 의장과 만났다고 대통령 보좌관 미하일 폴토라닌이 밝혔다. 폴토라닌은 이 회담에 알렉산데르 루츠코이 부통령과 발레리 조르킨 헌법재판소장이 함께 참석했다고 말했으나 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 카드로 산 제품 배달안될때 결제취소 여부(소비자상담실)

    ◎판매자측 과실땐 할부대금 지급거절 가능 ◇지난달초 용산 전자상가에서 냉장고를 54만원에 구입하면서 대금은 비씨카드로 10개월 할부결제했다.당시 상점측에서 일손이 딸린다고 사정해 구입한 냉장고는 이틀후에 배달받기로 했다.그리고 나서 사용하던 냉장고는 친척에게 주었는데 정작 새로 산 냉장고가 일주일이 지나도록 배달되지 않아 음식을 보관할 장소조차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계속 제품을 배달해 주지 않을 경우 카드결제한 것을 취소할수 있는지 알고싶다. ◇92년 10월 1일부터 변경 시행된 비씨카드 약관에 의하면 20만원이상의 할부거래에서 상품이나 용역의 전부 또는 일부가 회원에게 인도·제공되지 않을 경우 요건을 갖추어 은행 또는 카드사에 분쟁해결을 서면으로 요청할수 있도록 규정돼있다.또 판매자의 과실이 분명하면 잔여 할부대금의 지급을 거절할수 있도록 되어있다.따라서 제품인도가 계속 지연될 경우 소비자는 카드사에 서면으로 대금지급을 거절할 수 있다.
  • 「권력분점안」 찬반논의 돌입/인민대회 개막

    ◎대통령위헌심사 헌재의뢰안 부결/강경파,옐친탄핵안 의제상정 방침/“보·혁 타협가능성 희박”/옐친대변인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 AFP 로이터 연합】 의회와 정부간 치열한 권력다툼으로 야기된 정국 혼란 수습책을 논의하고 옐친 대통령의 향후 정치적 운명을 결정할 러시아 인민대표대회 임시회의가 10일 상오(현지시간) 개막돼 옐친 대통령이 제의한 권력 분점안에 대한 찬반 논쟁에 들어갔다. 첫날 회의에서 옐친 대통령의 지지세력들은 대통령의 위헌 여부 심사를 헌법재판소에 의뢰하자는 강경파 의원들의 제안을 표결에 부쳐 부결시킴으로써 일단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의회내 강경파의원들은 옐친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의제에 상정,옐친 대통령에게 퇴진압력을 가한다는 방침이어서 지지파와 반대파 의원들간에 일대격돌이 예상된다. 의회내 공산계 민족주의단체인 러시아 통일파 지도자 세르게이 바부린은 인민대표대회 임시회의 개막에 앞서 옐친 대통령의 「몇가지 위헌」혐의를 검증하기 위해 탄핵안을 의제에 상정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타르 타스 통신이 전했다. 대통령 탄핵안은 이번 인민대표대회 임시회의에 정식 의제로 상정되진 않았으나 대의원들은 당초 발레리 조르킨 헙법재판소장이 하기로 했던 위헌 심사 보고를 의제에서 제외하려는 옐친 대통령과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 의장의 기도를 표결로 무산시켰다. 이는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고위관리들과 국가권력기구들의 위헌 여부판정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나아가 옐친 대통령의 해임 및 대통령직 자체의 폐지가지도 가능케 할 수 있다. 현행 러시아 헌법은 대통령 해임에 관한 절차를 명시하지 않고 있으며 헌법을 개정하려면 재적 대의원 1천33명중 3분의 2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하스불라토프 의장은 개막연설에서 엘친 대통령진영을 겨냥,자신의 정적들이 헌법을 무시하고 군을 정치에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고 맹비난하면서 국민투표 실시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모스크바 AFP 연합】 이틀간의 일정으로 소집된 러시아 제8차 인민대표대회 임시회의에서 옐친대통령과 의회가 타협할 가능성이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으며 전반적인 분위기는 「부정적」이라고 비아체슬라프 코스티코프 옐친대통령 대변인이 10일 밝혔다. 코스티코프 대변인은 회의 첫날인 이날 휴식시간에 『일부 세력이 옐친 대통령과 인민대표대회간에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하고 『협상의 여지는 매우 좁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영 의회,「마」조약 수정안 부결확실/보수당 25명 야당과 합세반대

    ◎메이저 단합호소 불구/집권당 분열상 노출 【런던 AFP 로이터 연합】 영국정부는 8일 유럽의 정치·경제 통합을 앞당기려는 마스트리히트 조약의 일부 내용에 대한 수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나 야당과 집권 보수당내 일부 의원들의 반발로 부결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 소식통들은 원래 지역위원회 위원선출 방식을 원래 규정된 관선방식에서 선거방식으로 바꾸려는 정부측의 수정안에 대해 약 25명의 보수당 의원들이 야당측과 합세해 반대하고 있어 이 수정안은 통과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집권당인 보수당의 전체 의석수는 현재 야당보다 불과 20석이 더 많을 뿐이다. 이에 앞서 존 메이저 영국 총리는 지난주말 집권당내 단합을 간곡히 호소했으나 제임스 크랜 의원 등 당내 반란 의원들은 조약내용의 사소한 수정에 불과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는 이번 수정안을 끝까지 반대할 것임을 다짐하고 있다.
  • 러시아 보·혁 마지막 힘겨루기/혼란 가속화되는 정국전망

    ◎의회도 군부쿠데타설 따라 갈팡질팡/인민대회 계기 권력향배 판가름날듯 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정부와 보수파가 장악하고 있는 의회의 권력투쟁을 잠재울 유일한 대안으로 간주돼온 국민투표문제를 놓고 러시아의 정국은 극도의 혼란상을 보이고 있다. 양자의 대립은 하루전 인민대표대회연기를 결정했던 의회쪽에서 5일 다시 모임을 갖고 오는 10일 인민대표대회를 소집하기로 하는 등 의회자체도 갈팡지팡하고 있는데다 옐친대통령 또한 의회의 출석요구를 거부하며 비상각의를 소집함으로써 매우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의회는 이날 모임에서 오는 10일의 인민대표대회 소집을 결정하면서 하스불라토프의장과 이에 반대하는 강경파의원들이 대립양상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회는 이에 앞서 4일 긴급모임을 갖고 인민대표대회를 17일쯤 열기로 하는 한편 옐친에게 의회에 출석해 지난 3일 있었던 옐친과 군고위지휘관들의 회동 및 최근 나돌고 있는 친위쿠데타설에 대해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옐친도 이에 맞서 의회출석을 즉각 거부했다.친위쿠데타를 위해 러시아군 고위지휘관들이 모스크바로 집결중이라는 루머가 심심찮게 나돌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옐친대통령이 소집한 안보회의에서 군고위지휘관들은 옐친대통령에게 혼란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었다.이 회동은 옐친이 국가비상사태선포 및 최고회의 해산과 포고령통치등을 공언한 직후에 이루어진 것이어서 의회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지금까지 정치적으로 중립적이던 러시아군부의 최근 움직임을 옐친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견해가 많다.러시아의 군사문제 전문가인 유리 유딘은 『군은 지금 방향감각을 잃고 있다』고 말한다.그러나 이러한 군의 위상이 오히려 최근 군부와 대통령의 회동에 의회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옐친으로서도 이번의 인민대표대회에서 국민투표안이 부결되면 4월11일의 국민투표는 사실상 물건너가는 셈이 되기 때문에 궁지에 몰려 있기는 마찬가지다.법률에 따라 국민투표안은 투표 30일 이전에 확정돼야 한다.이러한 이유로 옐친대통령은 국민투표일정이 백지화될때 「특단의 조치」와 함께 독자적으로 국가의 통치권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묻는 신임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위협해왔다. 일면 의회의 후퇴로 보이는 5일의 의회 결정 또한 옐친의 승리로 속단하기는 어렵다.의회는 여전히 옐친의 권력분점안에 반대하고 있다.그리고 어느것 하나 만만한게 없다는 것의 옐친의 딜레마이다.비상조치를 뒷받침할 군부의 지지도 불확실한데다 신임투표에서 이긴다 해도 그것이 법적 구속력을 갖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의회와 대통령의 대립은 팽팽한 줄다리기에 다름 아니라는 분석이 우세하다.의회가 국민투표자체를 아예 포기한 것이 아니고 옐친대통령이 강경발언 사이사이 유화발언을 내비치고 있는것도 이러한 분석을 가능케 하는 요인이다.
  • 외자유치·경제개방 본격화 포석(오늘의 북한)

    ◎외국인 세금법/외화 관리법/자유무역 지대법/「합작법」 등 이은 3개법 마련의 의미와 내용/“공화국밖 조선동포에도 적용” 남측투자 희망/「경제특구」에선 무사증제도 시행/외국인 소득세율 중국보다 낮게 북한은 지난달 31일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를 열어 「외국인투자기업및 외국인세금법」「외화관리법」「자유무역지대법」등 3개 법안을 채택한 뒤 곧바로 그 내용을 공개,경제개방의지를 대외에 거듭 천명했다. 이들 법안은 북한이 외국인의 대북투자유치를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채택·공개한 「외국인투자법」「합작법」「외국인기업법」등 3개 법률의 후속조치적 성격을 띠고 있는데 이로써 대외경제개방을 위한 북한의 법적·제도적 장치의 골격은 일단 갖춰진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은 이들 3개법안을 통해 외국인투자기업의 소득세율을 중국보다 낮게 책정,두만강개발계획과 관련해 중국과의 경쟁을 선언했는가 하면 자유무역지대내에서의 무사증제도시행,외국선박및 선원의 자유통행등 획기적인 특혜조치 보장을 밝혔다.북한은 또 이들 법안이 「공화국밖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동포들에게도 적용된다」고 명시,남측기업의 대북투자에 대한 희망을 강력히 표명했다.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과 관련,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북한 경제개방의 추진방향이 이미 잡혔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보다 구체화된 사업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예견된다고 밝혔다.그는 또 『3개법안의 내용을 분석해볼 때 북한의 경제개방은 경제특구를 중심으로 한 제한적 경제개방이 될 것이며 철저하게 중국식 모델을 따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3개법안의 주요골자를 정리한다. ▷외자기업·외국인세금법◁ ■세금납부 방법및 통제=조선 「원」화로 계산하고 수익인이 직접 납부하거나 수익금을 지불하는 단위가 공제해 납부. ■적용범위=북한영역 안에서 거래를 하거나 소득을 얻는 외국투자기업과 외국인.북한영역 안에서 거래를 하거나 소득을 얻은 공화국영역 밖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동포. ■기업소득세 부과대상=북한영역 안에서 기업활동으로 얻은 소득,이자소득,배당소득,고정재산의 임대와 판매소득,재산양도소득,공업소유권,기술비결및 경영관련 봉사를 제공하여 얻은 소득을 비롯한 기타 소득.북한영역 밖의 지사,출장소,자회사 등에서 얻은 소득등. ■소득세율=외국투자기업의 소득세율은 결산이윤의 25%.단 자유경제무역지대에 설립된 외국투자기업의 소득세율은 14%.첨단기술부문,자원개발과 하부구조건설부문,과학연구및 기술개발부문의 기업소득세율은 10%.배당소득,이자소득,임대소득,특허권사용료를 비롯해 기타 소득을 얻을 경우 소득액의 20%세율 적용.자유경제무역지대에서는 10%세율 적용. ■개인소득세 납세의무자=북한영역 안에서 소득을 얻은 외국인.1년이상 체류하거나 거주하는 외국인은 북한영역 밖에서 얻은 소득에 대해서도 개인소득세 납부. ■개인소득세율=노동보수에 의한 소득세는 노동보수액이 2천원 이하인 경우 면제.배당소득,공업소유권과 기술비결·저작권제공에 의한 소득등은 20%.재산판매소득,개인기업소득은 25% 소득세율 적용. ■재산세 부과대상=외국인이 북한내에 가지고 있는 건물,선박 및 비행기.자유경제무역지대내 건물에 대한 재산세는 5년간 면제. ■외국인재산의 등록 변경및 취소=소유한 때로부터 20일내에 거주지 재정기관에 평가가격으로 등록.소유자와 등록가격이 달라졌을 경우 20일내에 변경 등록.재산은 매년 1월 1일 현재로 평가하여 2월중에 재등록.재산을 폐기했을 경우 20일내에 등록취소 수속. ■거래세 과세대상=생산부문에서는 생산물 판매에 의한 수익금.상업부문에서는 상품판매액.교통운수,금융,관광 등 봉사부문에서는 봉사수익금. ■납부기간=생산부문은 다음달 10일내에 소재지 재정기관에 납부.상업,교통운수,금융,관광 등 봉사부문은 봉사기관이 달마다 10일내에 소재지 재정기관에 납부. ■거래세 감면대상=수출상품은 거래세 면제.수출제한상품은 따로 정한데 따라 거래세 납부.자유무역지대내 상업,교통운수,금융,관광 등 봉사부문에 대해서는 거래세를 50%로 감면. ▷자유경제무역지대법◁ ■자유경제무역지대 관리기관=중앙집행기관(대외경제위원회)과 현지 집행기관 대외경제담당부서로 구성. ■대외경제위원회의 임무=자유경제무역지대의 개발·경제관리운영에 관한 집행대책.하부구조건설부문에서 총투자액 2천만원 이상의 대상과 그외 부문에서 총투자액 1천만원 이상의 대상을 심의·승인. ■지대당국의 임무=모든 투자신청 접수,하부구조건설부문은 2천만원 이하,그외 부문은 1천만원 이하의 대상을 심의·승인.기업등록 및 영업허가.토지와 건물의 임대및 양도등. ■기업창설 승인기간=투자신청 문건을 받은 날로부터 합작기업·합영기업은 50일,외국인 기업은 80일내에 승인 또는 부결 결정. ■경제활동 보장내용=모든 상품의 지대내 반출입.국가안전,사회도덕생활,건강유해 상품금지.외국투자가는 지대에 기업을 설립·운영할 수 있고 지사,대리점,출장소 설치.북한기업도 단독·합영·합작형식으로 투자 가능.경제무역지대내 상품의 가격은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합의에 따라 결정.이 경우 일부 필수품 가격은 제외.자유경제무역지대내 무역항에 무역선과 선원들이 국적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출입.외국투자기업은 원료,원자재와 부분품의 가공을 지대밖에 있는 북한기업에 위탁.위탁가공액이 기업 전체생산액의 40%를 넘지 않을 경우 지대내 생산활동으로 인정. ■관세=자유경제무역지대내 특혜관세 제도와 무사증제도 실시.면세대상 상품은 가공수출용상품,지대내에서 생산한 수출상품,지대건설에 필요한 물자,통과무역화물 등. ■관세부과=외국상품을 자유경제무역지대내에서 팔기 위해 들여오는 경우.자유경제무역지대내에서 생산,수입한 상품을 북한의 타지역에 팔기위해 내가는 경우(외국투자기업이 생산한 상품을 지대내에서 판매하는 경우). ■자유경제무역지대내 유통화폐=조선「원」화로 하며 모든 거래에 대한 결제는 조선「원」 또는 태환성 외화.외국투자기업과 외국인은 북한및 외국금융기관에서 대부 가능. ▷외화관리법◁ ■외화관리법이 적용되는 외화의 종류=태환성 외국화폐,국가채권,태환가능 회사채권을 비롯한 외화유가증권,수형(약속어음),행표(수표),양도성 예금증서.금·은·백금과 국제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금화,은화등 귀금속. ■적용범위=외화를 이용하는 북한의 기관,기업소,단체및 국민.북한내에서 외화를 이용하는 외국기관,외국투자기업,외국투자가,외국인.북한영역 밖에 거주하는 조선동포. ■외화관리법의 적용대상=무역계약과 지불협정에 따른 거래,무역의 거래,조선 「원」화의 매매,자본거래. ■대외경제거래방법=송금,대금청구,지불위탁. □외화이용 규정=북한상주 외국대사관,영사관,무역대표부등 외국기관은 무역은행에 구좌설정. ■외화반입=외화현금과 외화유가증권 귀금속은 제한없이 반입 가능. ■외화반출=외화현금은 발행한 외화교환증명 문건이나 입국시 신고한 금액 범위내에서 반출 가능.자유경제무역지대내에서는 외화현금,외화유가증권을 해당문건이나 세관신고서 없이 반출 가능. ■소득금 해외송금 규정=외국투자가는 기업이윤과 기타 소득금을 세금없이 전액 송금하거나 제한없이 자기자본 이전 가능.
  • 중·러,북한제재 반대 안할듯/핵특별사찰 거부때

    ◎안보리 결의안채택 가능성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에 대한 특별사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이를 유엔안보리로 회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안보이 상임이사국으로 북한과 가까운 중국과 러시아도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한 안보리 표결이 이루어질 경우 IAEA측 입장에 반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이에따라 북한이 IAEA가 요구하고 있는 특별사찰을 수용하지 않아 북한의 핵문제가 유엔안보리로 회부될 경우 특별사찰 촉구나 경제및 해상봉쇄등에 관한 결의안채택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말했다. 유엔 안보리에서 결의안이 채택되기 위해서는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등 5개 상임이사국을 포함해 15개 이사국가운데 9개 이사국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상임이사국가운데 1개국만 반대해도 부결된다. 이 당국자는 『북한의 핵문제가 유엔안보리에서 논의될 경우 북한의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도 국제원자력기구의 방침에 최소한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정기이사회에 앞서 특별이사회를 열어 북한에 대한 특별사찰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인데 북한이 거듭되는 특별사찰 요구에도 불응할 경우 유엔안보리에 회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민주,전당대회 공고 늦춰/최고위원수·투표방식 이견 못좁혀

    민주당은 8일 최고위원회의와 당무회의를 잇따라 열고 전당대회공고 시한을 현행 30일전에서 20일전으로 당규를 개정,오는 19일 전당대회일(3월11일)을 공고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당초 현행 당규대로 9일 전당대회일을 공고할 방침이었으나 최고위원정수및 투표방식에 대한 당내이견으로 공고시한을 이처럼 늦추고 이견조정을 계속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이에따라 당무회의직후 최고위원간담회를 열어 최고위원정수및 투표방식을 놓고 절충을 벌일 예정인데 최고위원회의가 합의한대로 「8인선출 4인연기명」안을 관철시키기로 방침을 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당전당대회준비위(위원장 홍영기)는 지난 3일 전체회의에서 (6인선출4인 또는 6인 연기명)이란 수정안을 내놓아 최고위원회의 합의를 수정한 바 있다. 이기택대표와 최고위원들은 당지도부결의를 실무기구인 전당대회준비위에서 바뀌는 사태를 방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우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초 결의사항을 관철시키기로 결의한뒤 곧바로 최고위원과 준비위와의 연석회의를 소집,이를 적극 관철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통일고문회의 32명/노 대통령,초청오찬

    노태우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통일고문회의의 민관식 김명윤 김우중 김치렬씨등 고문 32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통일문제야말로 국론통일이 요구되는 문제이며 가장 중요한 선결과제』라고 지적하고 이에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세계사의 흐름과 북한이 처한 어려운 상황등을 고려하면 북한도 개방의 길로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며 남북관계도 한단계 더 발전하여 금세기 내에는 통일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멀지않아 우리민족에게 닥칠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사회각계가 합심하여 철저하고도 효과적인 대비태세를 갖춰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특히 본격적인 경제협력에 대비,경제계도 많은 준비가 있어야 할 것이며 문화·체육·여성계도 내부결속을 다지면서 착실히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잘못된 의료관행/이석우 사회1부기자(오늘의 눈)

    경희의료원 불임클리닉의 인공수정시술과 관련,클리닉 책임자 서병희씨(43·전 경희의대부교수)에 대한 검찰의 기소여부결정을 앞두고 이 문제에 대한 의료계와 관련자들의 반응은 상식에 바탕을 둔 일반인들의 시각과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서교수를 포함한 의료계의 반응은 관행화된 의료행위에 대해 실정법위반을 이유로 문제삼는 것은 『아닌밤중의 홍두깨식이 아니냐』며 당혹해하고 있다. 단적으로 서교수는 28일 검찰소환조사에서 『어렵게 정자를 제공받는 현실에서 어떻게 각종검사를 할수 있느냐.다른 병원도 마찬가지가 아니냐』고 말해 아무런 책임감을 느끼지 않았다. 또 동료의료인들도 서교수의 진술처럼 『현재의 관행은 1백%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지만 잘 아는 사람을 통해 정자를 제공받은 것인데 무슨 문제가 있겠느냐』는 투다.서울의대 산부인과의 모교수는 정자제공자의 건강검사 없이 시술하는 것에 대해 주변사람들을 통해 정자제공을 받는데 무슨 큰 문제가 되겠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한 대학병원 산부인과전문의도 동일인의 정자를 여러사람에게 제공하는 행위에 대해 서교수의 검찰진술처럼 『외국서도 그렇게 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윤리문제와 무슨 연관이 있느냐며 갸우뚱했다. 관행을 앞세워 원칙을 무시하기는 주무관청인 보사부도 마찬가지다. 배우자 아닌 사람간의 인공수정이 86년부터 보편화됐는데도 보사부는 무검사 인공수정이 의료계에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져온 것에 대해 그동안 실태조사 한번 하지 않았다. 결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보사부를 포함한 의료인들은 어떤 경우에도 꼭 지켜야할 중요한 원칙을 모두 망각하고 있는 것이다. 원칙을 망각하고 관행을 우선하는 풍토.이번 사건은 사회전반에 만연해있는 원칙을 벗어난 「관행묵습풍조」의 일면을 보고 있는 느낌이다.잘못된 관행에 대한 개선노력이야말로 새한국건설의 핵심요소라고 생각된다. 의료인들도 이제 「관행적으로 이루어져 온 것」「정자제공을 받기 어려운 현실에서 불가피한 것」이라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기에 앞서 관행속에서 뒷전에 물러 앉은 「생명에 대한 외경심」과 「의술은 인술」이라는 평범한 원칙을 곰곰 되새겨봐야 할 것이다.
  • 평양에 5만㎡ 「한의학연구소」 신축중(북한 이모저모)

    ◎휴전 40주년 맞아 내부결속 강화 행사 ○입원치료 병동은 완공 ○…북한은 최근 평양 문수거리에 한방치료 및 연구시설을 갖춘 5만㎡의 「동의학연구소」를 신축중이라고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한방치료의 과학화와 현대화의 일환으로 건설중인 이 연구소는 입원치료병동·외래치료실·연구시설 등으로 구성,「조선식」과 현대식 건축양식을 배합하여 건설되는데 일차적으로 1만4천5백㎡ 규모의 입원치료병동은 완공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외래치료실과 연구시설들이 건설되면 연구와 치료를 배합한 하나의 종합적인 연구소로 자리잡게 된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또한 완공단계에 있는 입원치료병동은 3층과 4층의 2개동으로 이루어진 완전한 한식건물(합각·청기와지붕)로 4백10개의 입원실과 층별 치료실·수술실을 갖추고 있으며 환자들의 편의시설로 각 입원실마다 화장실·세면장·욕실 등을 설치하고 침대에도 환자가 누워서 방송청취나 음악감상을 할 수 있도록 최신기계를 부착했다고 이 방송은 소개했다. ○매일 노역배가 선동공세 ○…북한은 올해가 그들이 「전승일」로 선전하는 휴전협정체결 40주년(7월27일)임을 계기로 이를 내부결속의 호재로 삼아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연초부터 신문·방송 등 선전매체들을 통해 연일 『전승 40돌을 높은 정치적 열의와 빛나는 노력적 성과로 맞이하자』면서 경축분위기 조성과 함께 주민들의 노역배가 선동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 일반교통수단 이용 출근중 사망/업무상재해 아니다/대법원 판결

    근로자가 출근길에 회사측이 제공한 통근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일반교통수단을 이용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했을 경우 업무상재해로 인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1부(주심 김석수대법관)는 21일 청주시 신흥기계 근로자로 근무하다 출근길에 사망한 안종무씨(당시 35세)의 부인 신재철씨(34·청주시 지현동 1757)가 청주지방노동사무소를 상대로낸 유족보상금지급청구 부결처분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 신씨에게 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출·퇴근길의 근로자는 일반적으로 사용자의 관리아래 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출·퇴근중 재해가 업무상재해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근로자가 출·퇴근길에 사용자가 제공한 차량등의 교통수단을 이용,근로자의 출·퇴근과정이 사용자의 지배,관리아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원고 신씨는 90년 12월 1일 상오 8시30분쯤 남편 안씨가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다 회사입구 다리위에서 중앙선을 넘어온 승용차와 정면충돌,사망하자 『집이 통근버스노선에서 벗어나 있어 개인교통수단을 이용하라는 회사측 권유로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사고를 당했으므로 업무상재해로 봐야한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었다.
  • 은행 명예퇴직제 본격 도입/올 5개 시은

    ◎인사적체 해소·경영합리화 도움 인사적체를 해소하고 경영합리화를 위해 정년을 3∼5년정도 앞둔 고참행원들을 상대로한 명예퇴직제도가 은행권에서 본격 도입되고 있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이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10월말 고참행원 29명을 명예퇴직시킨데 이어 한일은행도 전년말 61명이 명예퇴직했다. 올들어서는 상업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주택은행이 명예퇴직을 원하는 직원들을 상대로 신청을 받고있다. 또한 서울신탁은행도 명예퇴직제를 추진하기 위해 내부결재중에 있다. 상업은행은 만 54∼57세의 직원 1백55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2월15일까지 신청을 받아 이중 절반가량을 명예퇴직시킬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20년이상 근속한 53∼58세의 행원,기업은행과 주택은행은 20년이상 근속한 55∼58세의 행원을 상대로 명예퇴직 신청을 접수중에 있다. 명예퇴직자들이 받게될 대우는 각행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58세 정년시에 받게될 퇴직금에다 정년퇴직시까지 남은 기간에 월평균급여를 곱한 특별퇴직금을 합한후 정년퇴직때까지의 정기예금이자를 뺀 금액을 받게된다. 서울신탁은행은 조만간 명예퇴직 희망자들로부터 접수를 받을 예정인데 대상이 51세이상 행원들까지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각 은행들은 고급인력의 유휴화 현상 해소,정년연장 등에 따른 승진정체가중 해소,조직의 활성화,경영합리화 등을 목적으로 명예퇴직제를 도입,시행을 서두르고 있다.
  • 공무원,업무과다로 지병악화 숨져/공무상 질병사망 인정

    ◎대법원,원심확정 대법원 특별3부(주심 윤영철대법관)는 18일 경기 안성군청에서 8급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중 사망한 이강직씨의 부인 이윤자씨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보상금지급청구부결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공무원이 과로로 인해 질병이 악화돼 사망했다면 공무상질병으로 봐야 한다』며 이씨에게 보상청구권을 인정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숨진 이씨는 고혈압·뇌혈관장애 등을 앓고 있는 상태인데도 야근을 하거나 집에서까지 일을 했으며 승진전보발령뒤에는 일요일에도 정상출근해 잔무를 처리하는등 업무부담이 과중했음이 인정된다』며 『사망원인이 된 질병이 공무와 직접 관련이 없더라도 직무상의 과로가 지병을 악화시켜 사망에 이르게 했다면 이를 공무상 질병으로 인정,보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윤자씨는 남편 이씨가 91년 4월23일 새벽 뇌졸중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하자 『남편의 사망은 과중한 업무로 피로가 누적됐기 때문』이라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유족보상금을 청구했으나 기각당하자 소송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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