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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원장 추천 뒤 野 압축”… 野5당 ‘특검 절충안’으로 한동훈 압박

    “대법원장 추천 뒤 野 압축”… 野5당 ‘특검 절충안’으로 한동훈 압박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이 대법원장이 특검을 추천하고 야당이 ‘특검 재추천 요구권’(비토권)을 갖는 네 번째 ‘채상병특검법’을 3일 발의했다. 기존의 특검법과 비교해 특검 추천권자를 야당에서 대법원장으로 바꿨지만 특검 결정권은 여전히 야당이 갖는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대했다.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은 이날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등 야당 의원 185명이 이름을 올린 채상병특검법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대법원장이 특별검사 후보 4명을 추천하면 야당 교섭단체(민주당)와 비교섭단체가 2명으로 후보를 압축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1명을 임명하는 내용이다. 특히 대법원장이 추천한 특검이 부적절하면 야당이 재추천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의힘이 주장했던 ‘제보 공작’ 의혹은 포함하지 않았다. 야당은 네 번째로 내놓은 채상병특검법을 이달 내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특검법안은 지난달 8일 수사 대상에 김건희 여사를 추가한 민주당의 세 번째 채상병특검법과 함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병합 심리한다. 앞선 2개의 채상병특검법은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재표결 끝에 부결·폐기된 바 있다.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독소조항으로 가득한 채상병특검법을 또다시 발의했다”며 “형식은 3자 추천이라 하지만 사실상 야당이 재추천 요구권을 갖고 입맛대로 특검을 고르겠다는 ‘야당 셀프 특검’”이라고 지적했다. 여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가 미진할 경우 그때 특검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민주당의 반복되는 특검법 발의를 탄핵 명분을 위한 정쟁용 공세로 본다. 한동훈 대표도 이날 경북 구미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특검법에 대해 “내용을 봤는데 바뀐 게 별로 없더라”고 했다. 민주당이 특검법에 자신이 주장한 ‘대법원장의 특검 추천’을 명시했지만 야당의 비토권을 넣은 데 대해 반대의 뜻을 밝힌 셈이다. 다만 그는 “(당내 여론 수렴을 거쳐 제3자 추천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는) 제 입장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에 도돌이표처럼 채상병특검법 처리가 막히는 상황 속에 민주당의 정치적 부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특검을 계속 발의해도 실효성에 의문이 있을 수 있지만 지지자들의 바람도 있고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만일 한 대표가 민주당의 특검법안 제출 압박에 따라 실제 발의한다면 민주당도 이번에 내놓은 네 번째 특검법을 전제로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취지로 읽힌다.
  • “대법원장 추천 뒤 野 압축”…野5당 ‘특검 절충안’으로 한동훈 압박

    “대법원장 추천 뒤 野 압축”…野5당 ‘특검 절충안’으로 한동훈 압박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이 대법원장이 특검을 추천하고 야당이 ‘특검 재추천 요구권’(비토권)을 갖는 네 번째 ‘채상병특검법’을 3일 발의했다. 기존의 특검법과 비교해 특검 추천권자를 야당에서 대법원장으로 바꿨지만, 특검 결정권은 여전히 야당이 갖는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대했다.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은 이날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등 야당 의원 185명이 이름을 올린 채상병특검법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대법원장이 특별검사 후보 4명을 추천하면 야당 교섭단체(민주당)와 비교섭단체가 2명으로 후보를 압축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1명을 임명하는 내용이다. 특히 대법원장이 추천한 특검이 부적절하면 야당이 재추천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의힘이 주장했던 ‘제보 공작’ 의혹은 포함하지 않았다. 야당은 네 번째로 내놓은 채상병특검법을 이달 내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특검법안은 지난달 8일 수사 대상에 김건희 여사를 추가한 민주당의 세 번째 채상병특검법과 함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병합심리한다. 앞선 2개의 채상병특검법은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재표결 끝에 부결·폐기된 바 있다.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독소조항으로 가득한 채상병특검법을 또다시 발의했다”며 “형식은 3자 추천이라 하지만 사실상 야당이 재추천 요구권을 갖고 입맛대로 특검을 고르겠다는 ‘야당 셀프 특검’”이라고 지적했다. 여당은 공수처 수사가 미진할 경우 그때 특검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민주당의 반복되는 특검법 발의를 탄핵 명분을 위한 정쟁용 공세로 본다. 한 대표도 이날 경북 구미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특검법에 대해 “내용을 봤는데 바뀐 게 별로 없더라”고 했다. 민주당이 특검법에 자신이 주장한 ‘대법원장의 특검 추천’을 명시했지만, 야당의 비토권을 넣은 데 대해 반대의 뜻을 밝힌 셈이다. 다만 그는 “(당내 여론 수렴을 거쳐 제3자 추천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는) 제 입장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에 도돌이표처럼 채상병특검법 처리가 막히는 상황 속에 민주당의 정치적 부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특검을 계속 발의해도 실효성에 의문이 있을 수 있지만, 지지자들의 바람도 있고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했다. 만일 한 대표가 민주당의 특검법안 제출 압박에 따라 실제 발의한다면, 민주당도 이번에 내놓은 네 번째 특검법을 전제로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취지로 읽힌다.
  • ‘단식 6일째’ 임현택 의협 회장, 병원 이송…“부정맥 등 위험 증상”

    ‘단식 6일째’ 임현택 의협 회장, 병원 이송…“부정맥 등 위험 증상”

    대통령과 정부, 국회에 현 의료 공백 사태 수습을 촉구하며 단식 투쟁에 나선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31일 건강 악화로 엿새 만에 단식을 중단했다. 의협은 “임 회장이 의료 공백 사태 수습을 촉구하며 의협 회관 앞마당에서, 농성장 내부 온도가 40도를 넘기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단식을 지속해 왔다”며 “당뇨와 고지혈증 등 기저 질환이 악화해 고통스러워했고, 부정맥 증상이 심화해 의식 저하로 위험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임 회장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의료계 주요 인사들이 위험한 상황이라며 단식 중단을 권고했다”며 “이에 따라 부정맥 등 위험 증상에 대한 응급 치료를 받고 회복해 투쟁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지난 26일 의료 대란을 끝내기 위한 대통령과 국회의 결단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 의협은 “14만 회원과 함께 독단적인 의료 정책 추진을 막을 것”이라며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회장의 단식 투쟁에 대한 뜻을 이어받아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협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비대위를 출범하지 않고 현 집행부 중심의 투쟁을 유지하기로 했다. 의협은 이날 의협 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의대 정원 증원 저지·필수 의료 패키지 대응·간호법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으나 투표자 189명(총원 242명) 중 찬성 53명, 반대 131명, 기권 5명으로 안건이 부결됐다. 임 회장 등 현 회장단이 의대 증원 저지에 대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에 따라 비대위가 대정부 투쟁을 이끌도록 하자는 의도였으나 안건이 통과되지 못했다. 다만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 움직임이 있고, 전공의들도 임 회장 체제에서는 의협과 함께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의협 조병욱·조현근 대의원은 지난 28일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 청원 동의를 받고 있다. 청원은 다음 달 27일까지 진행되며 회원 4분의 1 이상이 동의하면 발의된다.
  • 얼어붙은 남북관계… 지자체들 ‘교류협력 기금·조례’ 폐지 만지작

    얼어붙은 남북관계… 지자체들 ‘교류협력 기금·조례’ 폐지 만지작

    남북 관계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대북 사업을 위해 마련한 ‘남북교류협력기금’이 사용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관련 기금과 조례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9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7개 시도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은 총 1722억 3100만원이다. 세종시가 11억 7000만원으로 가장 적고 경기도가 444억 300만원으로 가장 많다. 남북 관계 경색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기금은 계속 쌓여 가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최근 일부 지역에서는 남북교류협력기금과 조례를 폐지하는 경우도 있다. 김태우 대구시의원은 최근 ‘대구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폐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구시의 남북교류협력 사업 기금은 2005년 조례가 제정되면서 그 근거가 마련됐는데 2022년 홍준표 시장 취임 이후 대구시는 기금을 없애 버렸다. 때문에 남북교류협력기금 관련 조례의 실효성도 사라졌다. 김 의원은 “남북교류협력의 필요성은 인정하나 지자체가 주도해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데는 사실상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시도 2022년 관련 기금과 조례를 함께 폐지했다. 세종시의 경우 지난해 관련 조례를 폐지해 기금을 일반회계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됐다. 이를 두고 시의회에서 여야가 충돌했으나 결국 부결됐다. 광주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기금을 적립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마땅한 사용처를 찾지 못하는 남북교류협력기금 활용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채은지 광주시의원은 “역대급 세수 한파로 시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기금을 탈북민과 북한 인권단체 지원에 주로 쓰기로 했다. 경북도는 기금 사용처를 확대하기 위한 조례 개정 검토에 들어갔다. 현행 조례에는 북한의 재해·재난·구호 및 인도적 지원, 북한 지자체와의 교류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사업 지원, 관련 교육·회의·포럼·세미나·연구용역 비용, 남북교류협력 단체의 사업 지원 경비 등으로 사용하도록 명시돼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자체들이 만성적인 재정난을 겪고 있는 만큼 당장 사용하지 않는 기금을 일반회계로 돌려서 필요한 곳에 쓰는 것도 고민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 尹 “채상병 외압 실체 없음, 청문회서 드러나” 野 “짜맞추기식 수사… 특검 필요성 더 커져”

    尹 “채상병 외압 실체 없음, 청문회서 드러나” 野 “짜맞추기식 수사… 특검 필요성 더 커져”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의 반대에도 열었던 ‘채상병특검법’ 입법청문회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이미 거기서 (수사) 외압의 실체가 없는 것이 자연스럽게 드러난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지난번 채 상병 특검 관련 (입법)청문회를 방송을 통해 잠깐잠깐 봤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지난 5월 10일 기자회견 때도 수사가 미흡하면 제가 먼저 특검을 하자고 하겠다고 했다”며 “경찰에서 아주 꼼꼼하고 장기간 수사해서 수사 결과를 책 내듯이 발표했고, 제가 볼 때는 언론이나 많은 국민이 수사 결과에 대해 특별한 이의를 달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6월 21일 야당 단독으로 채상병특검법 입법청문회를 실시했다. 민주당이 21대 국회 때 무산된 채상병특검법을 지난 5월 30일에 재발의한 뒤 여론전을 벌이는 자리였다. 하지만 이 역시 국회 본회의 통과,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재표결 부결 등의 수순으로 폐기됐다. 민주당은 경찰이 ‘짜맞추기식 수사’를 하고 있어 특검 필요성이 더 커졌다는 입장이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사건에서 대통령실의 개입 정황이 속속 확인되는데 오히려 실체가 없음이 확인됐다고 하는 (윤 대통령의) 주장이 기가 막힌다”며 “국민적 의혹에 대해 한마디 해명도 내놓지 못하는 대통령의 궁색한 모습에서 특검의 필요성만 다시 확인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최근 세 번째 채상병특검법을 발의하고 수사 대상에 김건희 여사를 추가했다.
  • 간호법 국회 통과…이르면 내년 6월 진료 지원 간호사 합법화

    간호법 국회 통과…이르면 내년 6월 진료 지원 간호사 합법화

    진료 지원 간호사(PA 간호사)의 의료 행위가 이르면 내년 6월부터 합법화된다.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간호법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재석 290명 중 찬성 283명, 반대 2명, 기권 5명으로 가결됐다. 제정안은 의사의 수술 집도 등을 보조하면서 의사 업무를 일부 담당하는 PA 간호사를 명문화하고, 그 의료 행위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미국·영국 등에서는 PA 간호사가 법제화돼 있지만 기존 국내 의료법에는 근거 규정이 없었다. 이미 PA 간호사들이 의사의 의료 행위에 준하는 처치와 시술 등을 하는 만큼, 간호법을 제정해 이들에게 의료 행위 자격을 부여하되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입법에 반영됐다. 여야는 이번 간호법 제정을 통해 의사 업무 일부를 대신할 수 있는 PA 간호사가 합법화하면 최근 의정 갈등 장기화에 따른 의료 공백 우려가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지난 21대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직역 갈등 확산 등을 이유로 재의요구권을 행사했고, 이후 재의결에서 부결되며 최종 폐기됐다. 여야 합의로 마련된 이번 제정안은 핵심 쟁점인 PA 간호사의 의료 행위는 법적으로 보호하되, 그 업무 범위는 야당 입장을 수용해 시행령으로 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PA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검사·진단·치료·투약·처치’로 명시하자고 주장한다. 의료계 현장의 반발을 최소화하는 절충안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제정안은 공포 후 9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 다음 달 국무회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 6월 시행이 예상된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부자감세 81조 앞장서더니, 민생회복지원금은 반대하는 국민의힘”

    봉양순 서울시의원 “부자감세 81조 앞장서더니, 민생회복지원금은 반대하는 국민의힘”

    봉양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3)은 지난 27일 제3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4년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 부결 촉구 건의안’(이하 ‘25만원 지원법 부결 건의안’)의 처리에 앞서 반대토론을 펼치며 서민경제를 살리고자 추진되고 있는 ‘25만원 지원법 부결 촉구 건의안’ 의결을 강력히 규탄했다. ‘25만원 지원법’은 전 국민 25만원 지급을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매출을 확대해 내수경기를 회복시키고자 입안되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상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고 재정부담을 키운다는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하며 재의를 요구한 상황이다. 반대토론을 통해 봉 의원은 코로나 이후 민생경제는 고환율,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로 회생의 기미는커녕 오히려 일상이 위협받는 상황임에도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이행하는 국회의 의결을 대통령이 거부하고 시민 곁에서 생활정치를 실천해야 하는 지방의회에서 마저 부결을 건의하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라고 질타했다. 봉 의원은 “윤 정부 출범 이래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부자감세로 3년간 줄어든 세수는 약 81조원에 이른다며 고소득자·자산가·대기업을 위한 감세는 밀어붙이면서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극심한 내수경기 침체에 시달리며 벼랑 끝에 몰린 서민경제를 위해 민생회복지원금 13조원은 안된다는 주장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지금은 재정적자를 감수하고서라도 적극재정을 통해 내수를 진작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우리 정부는 이미 지난 코로나19 당시 지역화폐 연계형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매출 증대 효과를 촉진 시킨 경험이 있다며 민생을 살리기 위해, 100만에 육박하는 급증하는 자영업자들의 폐업을 막기 위해 전 국민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은 반드시 지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봉 의원은 지금은 민생회복지원금을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시급한 응급조치에 뜻과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동료 의원들에게 ‘25만원 지원법 부결 건의안’에 반대해줄 것을 촉구했다. 반대토론을 마친 뒤 ‘25만원 지원법 부결 건의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봉 의원은 “묵묵히 고된 일상을 견디고 있는 서민들과 민생회복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될 기회마저 사라질까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하며 민생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봉 의원은 현재 제11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장을 맡아 민생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불평등해소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열린세상]더 나은 연금개혁을 위해

    [열린세상]더 나은 연금개혁을 위해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연금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약 905만명 가운데 연금을 하나라도 받고 있는 비율은 90.5%이다. 월평균 연금액은 65만원으로 2021년보다 5만원 증가했다. 그러나 국민연금을 포함해 노인이 받는 연금액을 모두 합쳐도 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한 개인 노후 최소생활비 124만원과는 차이가 크다. 2022년 기준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은 38.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받는 연금으로는 생활이 어려우니 노인들의 약 29%인 259만명은 65세 이후에도 일을 하고 있다. 한편 청년층의 취업 시기도 점점 늦어지고 단시간 근로를 선호해 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국민도 많다. 30대 83만명, 40대 113만명, 50대 126만명이 어떤 연금에도 가입하지 않은 상태로 사각지대에 있다. 낮은 연금액과 일하는 노인을 통해 현재 노인의 생활이 녹록지 않은 현실을 알 수 있지만, 청년 세대 또한 급격한 저출산·고령화로 미래에 연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걱정이 크다. 2022년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24.4명이었으나, 2070년에는 101명으로 예상돼 50년 후에는 생산가능인구 1명이 1명 이상의 노인을 부양해야 하기 때문이다. 연금제도는 급여의 적정성, 재정의 지속 가능성, 대상의 보편성 차원에서 일부분으로 전체인 것처럼 말하는 군맹무상(群盲撫象)의 코끼리와 같다. 어떤 측면을 바라보고 강조하느냐에 따라 개혁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는 다르다. 노후 기본 생활을 든든히 하는 데 방점을 두는 현재세대와 연금을 안정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미래세대의 갈등 때문에 연금개혁에 대한 정치적 합의는 쉽지 않다. 연금제도를 시작한 지 100년이 넘는 유럽 주요국들도 정권의 명운을 걸고 최고의 정치적 난제인 연금개혁을 위해 진통을 겪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2007년 참여정부는 소득대체율을 60%에서 40%로 점진적으로 낮추면서 보험료율을 12.9%로 올리고, 낮아진 연금액을 보충하기 위해 기초노령연금제도를 도입하려 했으나 결국 국민연금법은 부결됐다. 당시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법 개정이 입에 쓰기 때문에 약사발(보험료율 인상)은 엎고 사탕(기초노령연금)만 먹었다”고 정치권을 비판하면서 사표를 제출했다. 그 이후 비난 여론이 들끓자 보험료는 9%를 유지하고, 소득대체율은 단계적으로 낮추도록 연금법이 개정되며 제2차 연금개혁이 마무리됐다. 윤석열 정부는 세대 간 형평성 제고, 지속 가능성 확보 등을 골자로 한 연금개혁 방안을 조만간 발표한다고 한다. 모든 세대가 희망을 갖는 더 나은 연금개혁을 위해 고려할 점들이 있다. 첫째, 연금제도는 대다수 노인의 기본 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운영돼야 한다. 연금제도가 도입된 지 40년이 되지 못해 연금액이 높지 못하지만, 현재의 연금액으로는 노인의 기본 생활이 쉽지 않다. 국민연금제도를 기본으로 기초연금 및 퇴직연금과 노인 일자리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정책으로 노인들의 기본 생활을 튼튼히 하자. 둘째, 미래세대가 안정적으로 연금을 받으며 기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세대 간 형평성을 고려하자. 21대 국회의 ‘국민연금제도 개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가 제안하고 여야가 거의 합의에 이르렀던 보험료율 13%와 소득대체율 44%를 논의의 출발점으로 제안해 본다. 22대 국회가 곧 발표될 정부안을 참고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갈등 조정자로서 세대 상생의 연금개혁을 완수하길 기대한다. 끝으로 안정적이고 투명한 기금 운용은 연금제도가 신뢰받는 제도로 자리매김하는 필수조건이다. 1000조원이 넘는 국민연금 기금의 운용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높이기 위한 과감한 인프라 확충과 함께 국내 자본시장의 발전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적인 기대수익률 제고 노력도 필요하다. 양성일 고려대 특임교수·전 보건복지부 1차관
  • [속보] 간호법 제정안, 복지위 소위 ‘합의통과’…내일 본회의 의결

    [속보] 간호법 제정안, 복지위 소위 ‘합의통과’…내일 본회의 의결

    여야 쟁점법안인 간호법 제정안이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복지위는 이날 오후 7시쯤부터 1소위원회를 열고 간호법 제정안을 처리했다. 간호법은 PA(진료지원) 간호사의 의료 행위를 법으로 보호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야당 단독 처리, 대통령 거부권 행사, 국회 재표결 부결을 거쳐 최종 폐기됐었다. 복지위는 애초 28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간호법 심사를 이어왔으나, PA 간호사의 업무 범위와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 학력 기준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논의를 중단했었다. 하지만 정부가 PA 간호사의 업무 범위가 너무 넓다는 야당의 지적을 반영해 수정안을 내놓고, 국민의힘도 지난 26일 정부 수정안에 대한 심의를 민주당에 요청하면서 상황이 급진전됐다. 제정안이 이날 소위를 여야 합의로 통과함에 따라 28일 복지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를 급행으로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전망이다. 여야가 합의해 처리한 만큼 본회의를 무난하게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부자감세 81조 앞장서더니, 민생회복지원금은 반대하는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 부결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입장문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입장문 전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27일 열린 제32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 부결 촉구 결의안’(이하 부결 촉구 결의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 은평1)은 후안무치한 부결 촉구 결의안으로 민생경제를 외면하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한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출범이래 지속적으로 부자감세 기조를 이어왔다. 특히 올해는 상속세를 개편하고,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한다고 발표하면서, 상위 1%만을 위한 ‘초부자 감세’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지난해 56.4조 원의 세수 감소를 비롯해 3년간의 부자감세로 줄어드는 세수가 약 81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부자감세·초부자감세로 역대급 세수결손을 초래한 국민의힘이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을 두고는 ‘미래세대에 죄를 짓는 행위’ 운운하는 것이 실로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단언컨대, 천문학적 부자감세로 재정지출과 국가채무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은 바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다. 지금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민 1인당 25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으로 급격한 물가상승이 유발되고, 서민에게 더 큰 고통을 주게 된다고 여론을 호도하며 오히려 재벌과 대주주, 고자산가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상속세 및 배당소득세 인하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가 서민경제에 낙수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는 극심한 내수경기 침체에 시달리고 있다. 경기가 부진할 때는 재정적자를 감수하고도 적극재정을 펼쳐 내수를 진작해야 한다. KDI 역시 민생회복지원금이 내수 진작과 함께 GDP가 0.1%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국민의힘은 코로나19 당시 지역화폐 연계형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전통시장, 골목상권,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매출 증대 효과를 이끌냈다는 사실을 주지하기 바란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묻는다. 역대급 세수결손을 초래한 81조에 이르는 ‘부자감세’와 13조원의 경기부양 예산 중 어느 것이 국가 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하는 ‘나쁜 정책’인가? 잇따른 공공요금 인상과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 에어컨조차 마음껏 켜지 못하는 서민들에게 최소한의 민생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17억 아파트를 물려받고도 상속세 한 푼 내지 않는 부자감세보다 부당한가? 수 조원을 들여 한강을 파헤치고, 다른 나라의 랜드마크를 베껴와 대관람차를 만들고, 광화문 광장에 110억 원짜리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는 것이 약자와의 동행인가? 아니면 지역화폐로 골목상권을 견인하는 것이 약자와의 동행인가? 시의회 국민의힘은 근거없는 재정위기를 운운하며 서민을 겁박하지 말라. 민생은 외면한 채 정치적 유불리만 따져 반대를 위한 반대, 대안없는 반대로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조차 방해하지 말라. 집권 3년 동안 전 정부 탓·야당 탓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면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말라.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역성장하는 등 윤석열 정부의 경제성적표가 처참하다. 극심한 내수 부진 속에 쓰러져가는 서민들에게 디디고 설 디딤돌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부결 촉구 결의안과 같은 反민생 행위를 당장 중단하고, 무능한 정부가 자초한 민생위기 회복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국민의힘에 엄중히 요청한다.
  • 서울시의회 “대한민국 국회, 국민경제·미래세대 위해 25만원 지급법 반드시 부결시켜야”

    서울시의회가 27일 ‘전국민 25만원 지급법’ 부결 촉구 건의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이민석 대변인 논평 전문 27일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이하 ‘전국민 25만원 지급법’) 부결 촉구 건의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금주 중 국회로 이송될 예정이다. 건의안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고 정부에 이송돼, 지난 16일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전국민 25만원 지급법안’에 대해, 국회가 재의결을 할 때 부결시켜 달라는 서울시의회의 뜻을 담고 있다. 25만원 지급에 따른 소비진작 효과는 이미 소비가 회복된 쪽에 집중될 가능성이 커 국민경제 전체적으로 봐서는 크다고 할 수 없고, 반면 과도한 유동성 공급에 따른 물가상승이 우려되며 이 경우 피해는 전 국민, 특히 중산층과 서민이 더 큰 고통을 받게 된다. 또한 실행을 위해서는 12조 8000억원 ~ 17조 9000억원의 재정이 소요 되고 이 비용은 국채발행으로 충당하게 돼 미래세대에 큰 부담을 안기게 된다. 무엇보다, 법안에서는 25만원 지급의 방법으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과 전 국민 대상 지급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여부와 그 규모 등은 지자체 고유사무이다. 이러한 고유사무를 국회가 전 지자체에 사실상 강제하는 것은 지방자치를 크게 훼손하는 것이다. 서울시의회는 대한민국 국회가 건의안의 참뜻을 헤아려 ‘전국민 25만원 지급법안’을 재심의할 때 전체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저출산에 허덕이는 미래세대의 부담 경감 차원에서 반드시 부결시켜 주기를 요청드린다. 서울시의회 대변인 이민석
  • 김문수 청문회 등 줄줄이 ‘뇌관’… 당대표 회담이 정국 분수령

    김문수 청문회 등 줄줄이 ‘뇌관’… 당대표 회담이 정국 분수령

    여야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생 법안 처리에 나서지만 정쟁을 심화할 뇌관이 적지 않아 ‘민생국회 전환’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일제히 가동되는 국회 상임위원회 곳곳이 화약고다. 더불어민주당은 임명 철회를 요구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 국가보훈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출석하는 정무위에선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과 ‘건국절’ 논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권익위 국장 사망에 격론이 불가피하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선 민주당이 추진하는 ‘양곡관리법 시즌2’와 쌀값 안정 대책,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1주년’에 대한 전혀 다른 평가가 맞붙는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원내지도부에 따르면 구하라법, 전세사기특별법 등 민생 법안 10여개가 본회의에 오를 전망이다. 다만 지난 22일 보건복지위 법안소위에서 불발된 간호법 제정안은 28일 본회의 처리가 불투명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방송4법’과 ‘노란봉투법’,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법 등은 민주당이 본회의 재표결을 검토 중이고, 국민의힘은 모두 부결시킨다는 입장이다. 오는 28일 본회의가 ‘밀린 숙제’ 중 최소한만 덜어 내는 만큼 이후 협치 가능성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 회동에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일단 민주당은 한 대표의 회담 진정성을 26일 ‘한동훈표 채상병 특검법’ 발의 여부로 따져 보겠다는 분위기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한 대표가 허수아비 대표가 아니라면 특검법을 26일까지 발의하라”고 압박했다.
  • 정기국회發 상법 개정·노란봉투법에… 국회 설득 분주해진 재계

    정기국회發 상법 개정·노란봉투법에… 국회 설득 분주해진 재계

    22대 국회에서도 기업 규제 법안이 쏟아지면서 첫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재계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특히 기업들은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에 긴장하고 있다. 25일 여야 정치권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은 다음달 5일 국회를 찾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를 예방한다. 정기국회 시작(2일)에 맞춰 기업활동 규제 완화의 필요성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는 이사의 충실의무를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 기업의 경영활동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우려한다. 현행 상법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로 규정하는데 더불어민주당 개정안에는 대상을 ‘주주’까지 넓히도록 했다.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소액주주 권리 보장이 취지지만 기업 경영진에게는 부담 요소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2대 국회 개원 이후 3개월간 발의된 상법 개정안은 14건으로 지난 21대 국회의 같은 기간(9건)보다 크게 늘었다. 회사를 ‘회사와 주주의 이익’(강훈식 의원안), ‘회사와 총주주’(박주민 의원안)로 수정하는 내용 등이다. 김현정 민주당 의원은 이사의 ‘공정의무’를 신설하도록 했다. 박주민 민주당 을지로위원장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 등과 회의를 열고 법안 개정 필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론 추진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용역 보고서에서 “이런 내용의 상법 개정 시 소송 증가와 주주 간 갈등 심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노란봉투법도 ‘뜨거운 감자’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본회의 재표결과 부결, 폐기 수순이 확정적이지만 민주당의 재발의가 예상된다. 합법 파업 범위를 늘리고 파업 노동자 등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다. 반면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등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법안들은 당장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높지 않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24%에서 22%로 2% 포인트 낮추고 과세표준 구간을 4단계에서 3단계로 단순화하는 법인세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또 여야는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해 세액 공제해 주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여야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조세소위 위원장을 서로 맡겠다고 공방을 벌이면서 논의가 공전 중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3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의원 입법영향분석’를 제안했다. 법안이 국가나 사회, 개인에게 미칠 영향을 과학적·체계적인 방법으로 예측하고 분석하는 제도다. 정부 발의 법안은 규제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규제영향평가가 의무화돼 있지만 국회의원 발의 법안에는 사회적·경제적 영향 분석이 포함되지 않아 과잉 규제가 되는 사례가 많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 ‘밀린 숙제’ 28일 본회의 속도전…김문수 청문회·정무위는 아슬아슬

    ‘밀린 숙제’ 28일 본회의 속도전…김문수 청문회·정무위는 아슬아슬

    ‘비쟁점 민생법안’ 10여개 처리 예정 ‘정쟁 중단 선언’은 없어 곳곳 화약고 이재명, 코로나19 입원 병상에서 ‘尹 독도 지우기 진상조사단’ 지시26일 김문수 인사청문회도 격돌 여야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22대 국회 첫 ‘민생법안 처리’에 나서지만 정쟁을 심화할 뇌관이 적지 않아 ‘민생국회 전환’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열려던 여야 대표 회담에서 ‘민생 전환 선언’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취소된 회담이 다시 힘을 받을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비쟁점 법안 처리에는 뜻을 모았으나 여전히 ‘싸울 때는 싸운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병상에서 ‘윤석열 정부 독도 지우기 진상조사단’ 구성을 지시했다. 최근 서울 안국역과 전쟁기념관의 독도 조형물 철거 논란을 친일·건국절 논란 등과 연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내 주류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29일로 예고한 ‘윤석열 정권 굴욕 친일 매국 행위 긴급 시국 토론회’도 같은 맥락이다. 26일 일제히 열리는 상임위원회도 곳곳이 화약고다. 야권과 노동계가 임명 철회를 요구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민주당이 단단히 벼르고 있다. 김 후보자는 경제사회노동위(경사노위) 위원장 시절 때도 환경노동위 출석 때마다 거침없는 발언으로 야당의 반발이 거셌던 만큼 정상적인 회의 진행도 불투명하다. 국가보훈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출석하는 정무위도 뜨겁다.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과 ‘건국절’ 논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권익위 국장 사망을 둘러싼 격론이 불가피하다. 특히 권익위 국장 사망과 관련해선 이미 법제사법위에서 ‘살인자’ 발언으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국회의원 제명안을 제출한 바 있다. 자칫 ‘돌발 상황’이 또 펼쳐진다면 28일 본회의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양곡관리법 시즌2’와 쌀값 안정 대책을 두고 치열한 정책 공방이 예정돼 있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1주년’을 맞아 여야의 전혀 다른 주장이 맞붙는다. 여야가 합의한 구하라법, 전세사기특별법 등 민생법안 10여개는 28일 본회의에 오른다. 다만 지난 22일 보건복지위 법안소위에서 처리가 불발된 간호법 제정안은 처리가 불투명하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견이 있고, 지금으로서는 해결되기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방송4법’, ‘노란봉투법’,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법은 민주당이 28일 본회의 재표결을 검토 중이고, 국민의힘은 모두 부결시킨다는 입장이다. 28일 본회의가 ‘밀린 숙제’ 중 최소한만 덜어내는 만큼 추후 협치 여부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 대표의 회동에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일단 민주당은 한 대표의 회담 진정성을 26일 ‘한동훈표 채상병 특검법’ 발의 여부로 따져보겠다는 분위기다. 앞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 대표에게 26일까지 특검법을 발의하라고 최후통첩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한 대표가 허수아비 대표가 아니면 특검법을 26일까지 발의하라”고 압박했다. 민주당이 특검법 발의 불발을 고리로 결정권 없는 여당 대표와의 회담은 무의미하다는 주장을 펼칠 수 있다.
  • 정기국회 앞두고 국회 찾는 재계…규제 완화냐, 기업 옥죄기냐

    정기국회 앞두고 국회 찾는 재계…규제 완화냐, 기업 옥죄기냐

    22대 국회에서도 기업 규제 법안이 쏟아지면서 첫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재계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특히 기업들은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에 긴장하고 있다. 25일 여야 정치권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은 다음달 5일 국회를 찾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를 예방한다. 정기국회 시작(2일)에 맞춰 기업활동 규제 완화의 필요성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는 이사의 충실 의무를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 기업의 경영 활동을 위축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현행 상법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로 규정하는데, 더불어민주당 개정안에는 대상을 ‘주주’까지 넓히도록 했다.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소액주주 권리 보장이 취지지만, 기업 경영진엔 부담 요소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2대 국회 개원 이후 3개월간 발의된 상법 개정안은 14건으로 지난 21대 국회의 같은 기간(9건)보다 크게 늘었다. 회사를 ‘회사와 주주의 이익’(강훈식 의원안), ‘회사와 총주주’(박주민 의원안)으로 수정하는 내용 등이다. 박주민 민주당 을지로위원장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 등과 회의를 열고 법안 개정 필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론 추진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용역 보고서에서 “이런 내용의 상법 개정 시 소송 증가와 주주 간 갈등 심화가 우려된다”고 했다. 노란봉투법도 ‘뜨거운 감자’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본회의 재표결과 부결, 폐기 수순이 확정적이지만, 민주당의 재발의가 예상된다. 합법 파업 범위를 늘리고 파업 노동자 등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다. 반면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등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법안들은 당장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높지 않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24%에서 22%로 2% 포인트 낮추고 과세표준 구간을 4단계에서 3단계로 단순화하는 법인세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또 여야는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해 세액공제해주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여야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조세소위 위원장을 서로 맡겠다고 공방을 벌이면서 법안이 공전 중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3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의원 입법영향분석’를 제안했다. 법안이 국가나 사회, 개인에게 미칠 영향을 과학적·체계적인 방법으로 예측하고 분석하는 제도다. 정부 발의 법안은 규제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규제영향평가가 의무화돼 있지만, 국회의원 발의 법안에는 사회적·경제적 영향 분석이 포함되지 않아 과잉 규제가 되는 사례가 많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 단일대오는 성과, 협치는 과제…원내사령탑 취임 100일 맞는 추경호[주간 여의도 Who?]

    단일대오는 성과, 협치는 과제…원내사령탑 취임 100일 맞는 추경호[주간 여의도 Who?]

    “제일 중요한 것은 108명이 똘똘 뭉쳐야 한다는 거다.” 지난 5월 10일 제22대 국회 집권여당의 첫 원내사령탑에 오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이렇게 말했다. 16일 취임 100일 맞는 추 원내대표의 성과로는 무엇보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단일대오’를 이끌어냈다는 점이 꼽힌다. 리더십의 첫 시험대로 여겨졌던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의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 부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법안은 모두 폐기됐다.하지만 추 원내대표가 걸어 온 지난 100일이 마냥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동안 대야 협상 과정에서 192석을 얻은 거대 야당에게 주도권을 뺏기며 소수 여당의 한계에 번번이 부딪혔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원 구성 협상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관례를 깨고 주요 상임위원회인 법제사법·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모두 가져가겠다고 선포했다. 지난 6월 10일엔 두 개 상임위원장을 포함한 11개 상임위원회를 모두 차지하면서, 국민의힘이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나머지 7개 상임위도 가져가겠다고 엄포를 놨다. 결국 추 원내대표는 같은달 24일 남은 상임위원장 7개 자리를 수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원 구성 협상 결과에 따른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 사의를 표명했다.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인천 백령도에 머물렀던 추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의 재신임을 받으며 다시 복귀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 방송4법 등 쟁점 법안을 강행 처리했을 당시엔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으로 맞섰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상임위·본회의 모두 다수의 힘으로 거대야당의 입법폭주가 계속되는 등 여야 간의 극심한 대립 때문에 정식 개원식도 못 하고 있다”며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말했다.추 원내대표의 원내 전략 기조는 ‘입법 폭주에는 저항, 민생에는 협치’로 요약된다. 관료 출신인 추 원내대표는 국가통합인증마크(KC) 미인증 제품에 대한 해외 직접구매(직구) 금지 논란, 집값 상승,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등 주요 현안이 부각될 때마다 적극적인 당정 소통에 나서며 선제적으로 이슈를 주도했다. 추 신임 원내대표는 행정고시 25회로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기재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역임했다. 20대 총선(대구 달성)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해 22대까지 같은 곳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당의 경제·정책통인 추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정책 현안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도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종합부동산세 개편 방향, 야당이 추진하는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에 대한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온화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게 의원들의 공통된 평가다. 하지만 이제는 여야 협치 분위기를 조성해 주요 민생 법안들을 통과시키는 등 성과를 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추 원내대표는 ‘8월 국회 여야간 정쟁 휴전’을 선언하기도 했다. 그는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의 삶을 보살피는 데 있다. 대화와 타협은 정치의 본령이다”라며 “여야 모두 하루속히 그 길로 들어서야 한다”고 촉구했다.한동훈 당 대표와의 ‘투톱 간 관계 설정’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는 최근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 교체 과정에서 입장차를 보이기도 했다. 또 김경수 전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을 놓고도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추 원내대표는 “추경호와 한 대표 간에 무슨 대단한 이견이 있는 것처럼 (보도하지만) 대단한 이견은 없다”며 “다만, 일정 시점에 서로의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차적인 책임은 제가 갖고 운영하지만 당 대표는 이를 포함해 당 전체의 얼굴이기도 하고 당의 최고 의사 결정권자”라며 “제가 원내대표니까 ‘당 대표는 원내 상황에 대해 일체 의견을 제시하고 간섭하려 하지 마라, 이거는 내가 혼자 끌고 가는 거다’ 이런 식으로 하면 그 조직은 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 대표가 제시한 제3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 특검법 등 갈등의 불씨가 남아 있다는 의견도 있다. 추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결과가 나온 뒤에도 국민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앞서 한 대표가 제안했던 제3자 추천 방식 특검법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추 원내대표는 한 대표 취임 후 원내 협상 뿐 아니라, 당내 계파갈등 및 당정 간 중재 역할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김종길 서울시의원 “민주당식 민생지원금, 민생경제 위협하는 지뢰 설치와 같아”

    김종길 서울시의원 “민주당식 민생지원금, 민생경제 위협하는 지뢰 설치와 같아”

    전 국민에게 25만원의 민생지원금을 지급하자는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이하 전 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에 대해 서울시의회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김종길 의원은 지난 12일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 부결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며 민주당의 전 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은 민생경제를 위협하는 지뢰 설치와 같다고 비판했다. 지난 2일 야당은 전 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특별조치법을 정부와 여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단독으로 처리했고, 민생지원금 지급이 가계소득 증가→소비증가→사업체 소득 증가→내수진작으로 이어지는 승수효과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제전문가들의 시각은 회의적이다. 13조원이라는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지만 민생경제 회복 효과보다는 급격한 유동성 증가로 어렵게 잡아가고 있는 물가를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 고물가 위기를 더 악화시키는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승수효과도 코로나19 사태 때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의 사례에 비추어 기대하기 어렵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약 14조원이 뿌려진 긴급재난지원금의 소비증대 효과는 26.2%~36.1%에 불과했다. 14조원 중 3조 6000억원~5조원만이 실제 소비로 이어졌다는 뜻이다. 오히려 전문가들은 취약계층에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소비증대 효과를 더 높이는 방법이라 지적하고 있다. 재정건전성의 문제도 지적받고 있다. 특조법 이행을 위해서는 약 13조원에서 18조원의 재정이 필요하고 국채발행이 불가피하다. 2017년 600조원이었던 국가채무가 문재인 정부 5년을 걸치며 1000조원을 넘기며 미래세대 부담이 더 커진 상황인지라, 국민 여론도 정책효과가 불분명한 민주당식 표퓰리즘에 반대하는 의견이 더 우세하다. 김 의원은 “서민을 위한다는 민주당식 민생지원금은 오히려 민생경제를 위협하는 아마추어적인 정책이다, 민주당의 입법독주가 민생경제를 파국으로 몰고 가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 尹 ‘방송4법’ 거부권 행사… 국회, 이달 28일 재표결 나설 듯

    尹 ‘방송4법’ 거부권 행사… 국회, 이달 28일 재표결 나설 듯

    대통령실 “공정 훼손 대응 불가피”野 “독재”… 우원식 만나 국조 요구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방송4법’(방송통신위원회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재의요구안을 12일 재가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19건으로, 야당은 거부권 남용이라며 반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야당은 제21대 국회에서 부결돼 이미 폐기됐던 방송3법 개정안을 다시 강행 처리했으며 방통위법 개정안까지 더해 공익성이 더 훼손된 방송4법 개정안을 숙의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며 “이번 재의요구권 행사는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훼손시키려는 야당의 법안 강행 처리에 대응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4법은) 여야 협의와 사회적 공감대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채 정략적으로 처리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따라 방송4법은 여야 간에 합의된 비쟁점 민생 법안들이 상정될 것으로 보이는 오는 28일 본회의 때 재의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하지만 재의결 정족수는 200명(재적 의원 300명)으로 108석의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의 이탈표가 나와야 해 여당의 표 단속 속에 ‘부결 후 법안 폐기’가 전망된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규탄 기자회견에서 “방송4법 거부권 행사는 공영방송을 기어코 장악하겠다는 독재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가 ‘방송장악 국정조사’ 개최를 재차 촉구했다. 민주당은 방송4법이 재표결 결과 부결·폐기될 경우 수정·재발의한다는 방침이다.
  • 尹, ‘방송4법’ 재의요구안 재가…野 즉각 반발

    尹, ‘방송4법’ 재의요구안 재가…野 즉각 반발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방송4법’(방송통신위원회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재의요구안을 12일 재가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19건으로, 야당은 거부권 남용이라고 반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야당은 제21대 국회에서 부결돼 이미 폐기됐던 방송3법 개정안을 다시 강행 처리했으며, 방통위법 개정안까지 더해 공익성이 더 훼손된 방송4법 개정안을 숙의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며 “이번 재의요구권 행사는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훼손시키려는 야당의 법안 강행 처리에 대응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 관련법은 공영방송 지배구조와 제도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사안임에도 여야 협의와 사회적 공감대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채 정략적으로 처리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방송4법은 국회 재의결 절차를 통해 폐기될 전망이다. 재의결 정족수는 200명(재적의원 300명)으로 108석의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의 이탈표가 나와야 하지만 여당의 표 단속 등으로 부결이 전망된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적법하게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을 국민의힘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했다는 것은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헌법 위에 군림하려 한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당은 방송4법이 재표결 결과 부결·폐기될 경우 수정·재발의한다는 방침이다.
  • 尹, ‘방송4법’ 재의요구안 재가…“공익 훼손·정략적 처리”

    尹, ‘방송4법’ 재의요구안 재가…“공익 훼손·정략적 처리”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통위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안(거부권)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방송 4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야당은 제21대 국회에서 부결돼 이미 폐기됐던 방송3법 개정안을 다시 강행 처리했으며, 방통위법 개정안까지 더해 공익성이 더 훼손된 방송4법 개정안을 숙의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고 부연했다. 이어 “방송 관련법은 공영방송 지배구조와 제도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사안임에도 여야 협의와 사회적 공감대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채 정략적으로 처리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재의요구권 행사는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훼손시키려는 야당의 법안 강행 처리에 대응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하며 “국회는 방송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회적 공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총 9차례에 걸쳐 19건의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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