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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인간배아 복제 전면금지

    미국 하원은 31일 인간배아의 복제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찬성 265,반대 162표로 가결시켰다.앞서 질병 치료에 한정해서 복제를 허용하자는 일부 의원들의 조항 수정안은 찬성 178,반대 249표로 부결됐다. 미 상원이 비슷한 내용의 인간복제 금지법안을 상정한데다백악관도 지난달 30일 인간복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미국에서의 인간복제 논란은 미국 의회에서 금지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전망이다. 그러나 미 의회는 인간배아 복제와는 별도로 배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stem cells)에 대한 연구는 연방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향후 부시 행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미 하원의원들은 표결에 앞서 인간이 복제돼서는 안된다는 일반원칙과 1997년 영국에서 이미 돌리를 복제한 기술이 있음을 모두 인정,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인간배아 복제가 인류의 복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일반론이 우세했다. 가결된 법안은 ▲인간복제나 복제를 위한 시도 ▲복제 실험 참여 ▲복제된 배아나 복제배아에서 추출된 부산물의 교환이나 매매 등을 전면금지하고 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왜곡교과서 거부 확산될듯

    일본 도치기현 시모쓰가(下都賀) 교과서 채택지구가 교과서 선정을 25일 원점에서 논의키로 함으로써 그 결과와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심의에서 우익 진영인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교과서를 채택키로 한 첫 결정이 뒤집힐 것으로 보여 교과서를 선정하지 않은 대다수 지구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재심의= 일본의 교과서 채택 과정에서 지구가 내린 결정을지방자치단체 교육위가 거부한 사례는 없었던 만큼 재심의도 극히 이례적이다. 시모쓰가 지구에는 고야마(小山) 등 10개 시·정·촌(市町村)이 있으나 8개 지방자치단체 교육위원회가 지구의 결정에 반기를 들었으며 나머지 2곳도 사실상 반대 의견을 낸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시모쓰가 지구가 재심의에서 일선교육위의 의견을 무시하고 당초 결정을 고수,우익 교과서를채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12일 시모쓰가 지구가 우익 교과서 채택을 결정했을때만 해도 543개 공립중학교 교과서 지구 가운데 처음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일본 내에서 우익 교과서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는 시민단체들과 한국 정부는 내심 초긴장 상태였다. 그러나 채택 결정 직후부터 고야마 시를 비롯,일선 교육위가 잇달아 만장일치로 지구 결정을 부결시키면서 역설적으로 새 역사교과서 채택 반대 운동이 더욱 힘을 얻는 형국으로 반전했다.더욱이 교사의 대부분이 일본교직원노조(日敎組)에 반대하는 일본교직원연맹에 가입해 있는 등 도치기현의 전반적인 보수성향에 비춰볼 때 시모쓰가 지구의 역전극은 의미가 크다.이 처럼 우익 교과서에 대한 현장의 거부감은 와카야마(和歌山),홋카이도(北海道),도쿠야마(德山) 등으로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다.재심의는 새 역사교과서 모임측 교과서를 배제하고 나머지 7종의 교과서를 놓고 선정할공산이 크다. ■우익 교과서 채택은= 새 역사교과서 모임측은 당초 2002년도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시장점유율을 10%로 잡았다.6월 초출판사인 후소샤(扶桑社)가 시판본을 발매한 이후 50만부가 팔려나가는 베스트셀러가 되고 일부 사립학교의 채택결정이 잇달으면서 내부적으로는 목표를 올려잡자는 논의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모쓰가 지구가 채택을 결정하면서 한껏 기세를 올렸으나거부결의가 잇따르자 당황한 표정이다. 지난 20일에는 고야마 시에서 우익 교과서를 지지하는 시민·인사 600명이 집회를 갖는 등 ‘정치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보수성향이 짙은 일부 사립학교를 제외하고는 목표치에는 크게못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해 2002년도 교과서 시장 교두보 확보에는 사실상 실패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다수는 공립중학교= 일본의 1만1,220개 중학교 가운데공립은 1만473개교를 차지하고 있다.학생 수로 따져도 전체의 93.6%에 달하는 397만2,115명으로 압도적이다. 교과서 채택 권한도 국립과 사립은 학교장에게 주어져 있는 반면 공립은 학부형과 교사가 참여하는 교과서 채택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해당 교육위가 결정한다.따라서 일본 시민단체들의 채택 반대운동도 학생 숫자가 많고 채택 절차도공정한 공립중학교를 중점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고합 워크아웃 중대기로

    고합이 채권단의 채무재조정 거부로 위기를 맞고있다.그러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단으로까진 번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에 따르면 지난 14일 ▲채무재조정을 위한 실사기관 선정 ▲비핵심부문 분리매각·청산등을 골자로 한 서면결의안을 채권단에 돌렸으나 찬성률이47%에 그쳐 부결됐다.이에 따라 전체 55개 채권금융기관은오는 18일 오후 2시 한빛은행에서 고합에 대한 향후 처리방침을 논의키로 했다. ■왜 부결됐나= 컨설팅사인 베인 앤 컴퍼니는 핵심(석유화학)·비핵심(화학섬유)사업을 분리,핵심부문은 채무재조정을통해 정상화시키고 비핵심부문은 과감하게 매각·청산시켜야 한다고 진단했다.하지만 이미 2조원 가까이 채무재조정을 해준 채권단으로서는 돈을 또 쏟아붓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여기에 회사분할까지 이뤄질 경우 채권회수 가능성이 희박해져 무담보 채권금융기관들이 크게 반발했다. 무담보 채권자는 상당수가 한아름종금 등 정리금융기관이어서 기권을 선택했다.서면결의안 회수율이 60%로 저조했던이유이다. ■워크아웃 중단 가능성= 고합의 부채규모는 1차 재조정을통해 1조8,000억원을 줄였지만 아직도 3조2,000억원이나 된다. 워크아웃 기업중 가장 덩치가 크다. 채권단 관계자는 “워크아웃을 중단할 경우 법정관리가 불가피해 은행권의 대손충당금 부담이 커진다”면서 “대우처럼 회사분할(굳컴퍼니·배드컴퍼니)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하지만 의결권 지분중 정리금융기관과 2금융권 비중이 높아 한빛·산업·외환·국민 등 주요 채권단 지분을 총동원해도 의결정족수인 75%에 미달한다는 점이 난제다. 주요 채권단내에서도 담보가 많은 산업·국민과 그렇지 않은 한빛·외환간에 이해관계가 엇갈린다.기업구조조정 촉진법마저 지지부진해 ‘설득’ 외에는 대안이 없다. 안미현기자
  • 美도 ‘운전중 휴대폰금지’ 바람

    미국에서 ‘핸즈 프리(hands-free)’ 없이는 운전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확산되고있다. 운전중 휴대폰 사용이 급증하면서 교통사고의 주요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선 처음으로 운전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한 뉴욕주에 이어 워싱턴DC 의회는 손을 대지 않고 통화할 수 있는 ‘핸즈 프리’의 차량내 장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마련중이다. 9일에는 공청회를 열어 비상사태를 제외하고는 운전중 다른 한 손으로 휴대폰 사용을 하지 못하게 하고 이를 어기면 1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논의했다.시의원 13명중 6명이 발의,의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5월 1표 차이로 주 하원 소위에서 운전중 휴대폰 금지법안이 부결된 캘리포니아주도 내년 1월 비슷한 법안이 재상정될 예정이다. 조지프 시미티안 주 하원의원(민주·팰러앨토)은 “뉴욕주의 법안 통과로 지지 여론이 높아진데다 시행연도가 2005년이고 벌금은 1차 적발 20달러,2차 50달러로 차등화해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휴대폰 업계의반발이큰데다 미국에서는 ‘핸즈 프리’의 사용에 대한 거부감이 커 운전중 휴대폰 금지법안이 미 전역으로 확산될지여부는 불투명하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EU 기업합병 법안 부결

    [스트라스부르(프랑스) AP 연합] 유럽의회는 4일 유럽연합(EU) 차원의 기업합병 규정을 만들려는 EU 집행위의 노력에제동을 걸었다. 의회는 이날 표결에서 집행위가 제출한 기업합병 법안을 찬성 및 반대 각 273표,기권 22표로 부결시켰다.유럽의회는 표결시 찬반이 같으면 부결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날 표결에서 니콜 퐁테인 의장은 캐스팅보트를 행사하지않았으며 자신이 잘못해 반대를 찍었다고 해명한 의원도 한명 나왔으나 정정 요구가 수용되지 않았다. 이로써 EU 15개 회원국의 금융 체제를 2005년까지 단일화하고 궁극적으로 2010년까지 역내 모든 경제를 하나로 통합하려던 노력에 제동이 걸렸다.집행위는 이 법안을 만들기 위해 지난 12년간 회원국간 협상을 계속해왔다. 법안은 경영진이 주주의 지원을 받는 ‘적대적 합병’ 기도를 봉쇄하는 것이 어렵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이 법안에대해 노조와 환경단체들은 환영한 반면 독일은 자국 기업이쉽게 EU의 다른 나라 기업들에 흡수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
  • 교토협약 사실상 폐기

    지구촌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결의됐던 교토협약(유엔 기후협약 교토의정서)이 지난달 30일 열렸던 미일 정상회담을기점으로 사실상 사문화됐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이미 지난 3월 “미국의 이익에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탈퇴의사를 밝혔으며,방미한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미국의 이런 입장을 인정,탈퇴의사를 용인했다. 미일 정상회담 뒤 고이즈미 총리는 “부시 대통령의 입장에 실망하지 않는다”면서“일본은 미국의 지지없이 이 문제에 앞장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미국은 고이즈미총리의 이같은 언급을 미국의 탈퇴의사 지지로 받아들였다. 이에따라 스펜서 애이브러햄 에너지 장관은 미일 정상회담직후인 1일 “일본의 미국입장 지지로 교토협약은 실효가불분명해졌다”고 단정했다. 이로써 지난 97년 12월 구성돼 168개국이 서명한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협정은 주축을 이루던 미·일 두 나라가 입장을 철회,실현 가능성이 없어져 버렸다. 물론 고이즈미 총리의 발언은 액면 그대로 미국의 탈퇴입장을 지지하는 차원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조약철회 의사를밝힌 미국이 다시 복귀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현실론에 입각,아예 협약 내용을 개정해서라도 미국을 끌어들이겠다는 의도를 가졌다고 보인다. 부시 대통령 자신도 교토협약에 명시된 이산화탄소(CO2)등6종의 온실효과 물질 감축방안이 미국에 불리할 따름이지환경개선 자체에 역행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새로운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 공화당 행정부의 논리는 기후협약에 서명한 168개국 중선진국으로 분류된 38개국에만 감축비율이 정해지고 128개개도국은 목표치를 설정받지 않은 것은 불공평하다는 것이다. 1인당 배출물질량이 5.4t으로 중국 0.6t,멕시코 1.0t,한국1.5t보다 수배가 높은 미국이 오는 2012년까지 7%를 감소시켜야 한다는 교토협약에 대해 공화당은 미 기업활동을 위축시켜 가뜩이나 위축된 미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임을 이유로 든다. 이 때문에 미국은 지난해 11월 유엔기후회의에 불참하는가 하면 의회는 교토협약 비준안마저 부결시켰다. 부시 행정부는 미국에 부여된감축비율을 좀더 낮추고 온실가스 배출권을 개도국으로부터 사들일 수 있는 이른바 ‘교토메커니즘’의 확대를 염두에 두고 있다.그러나 미국은현재 구체적인 시간표가 없다.또 미국이 새로운 안을 마련한다고 해도 유럽이나 다른 선진국들이 미국안에 다시 동조하리라는 보장은 더욱 없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폐회 앞둔 임시국회 해법 ‘3당3색’

    30일이면 6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지만 국회법,추경예산안,자금세탁방지법을 비롯한 개혁입법 등 국회 계류안건 처리 전망은 밝지 않다.언론사 세무조사와 국회법,통일·국방장관 해임건의안 등 쟁점에 대한 여야 3당의 속내가 저마다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벌써부터 7월 임시국회 소집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도 나온다. ■‘표결처리’= 민주당은 29일 아침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든국회 현안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상정, 심의·표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했다.이날 오전 열린 3당 총무회담에서 “국회법과 돈세탁방지법,추경예산안 등을 표결처리 해주면 해임안 표결에 임하고 건강보험이나 언론사 세무조사중 하나는 국정조사에 응하겠다”고 야당에 제의했다. 한나라당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면서 국회법이나 추경안 등민감하고 아쉬운 법안을 처리해보겠다는 심산이다. 민주당은 이미 최근 3당 국정협의회에서 이러한 대응전략을 정하고 표결이 이뤄질 경우에 대비,소속의원 전원에게 국회 대기를 지시했다. ■‘일괄 타결’= 자민련은 해임안의 부결과 국회법 처리를동시에 풀 묘안으로 일괄 타결을 강조하고 있다.언론 국정조사에 대해 “국세청이나 언론사 양측이 떳떳하다면 당연히 하는 것이 옳다”는 명분으로 슬쩍 한나라당을 거들기도했다. 그러면서 “일괄 타결이 안되면 해임안 표결에 참여할 수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이완구(李完九) 총무는 “국회법이 걸림돌이 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말해 야당측이 파행의 원인을 국회법 탓으로돌릴 가능성을 사전 차단했다. ■‘충분한 심의 먼저’= 한나라당은 해임건의안과 언론사세무조사에 대한 국정조사 여부가 정상적인 표결절차로 처리돼야 한다는 기존 방침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해임건의안 처리 때 여당의원들의 집단퇴장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뜻이다. 여당의 제의는 “법안 심의가 충분치 않다”는 논리로 거부했다.이재오(李在五) 총무는 “국회법 등은 해당 상임위에서 제대로 논의도 못했고,예결위는 구성도 안됐는데 어떻게 추경안을 처리하느냐”고 말했다.일괄 타결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이지운 김상연기자 jj@
  • 마장동 축산유통시설 조성 제동

    서울시가 추진하려던 마장동 축산물 도매시장 조성계획이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또 다음달부터 서울에서 아파트를 신축 또는 재건축할 경우 평당 5만원 가량의 광역교통시설 부담금이 부과되며 택시요금도 8월부터 인상된다. 하지만 시의회가 설립기준을 지나치게 낮춰 논란이 됐던 학원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개정안은 보류됐다. 시의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서울시가 마장동 766의 49일대에 농축산물 유통도매시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상정한 이 일대 도시계획 용도지역 변경안에 대해 '지금의 도매시장으로도 육류 공급에 차질이 없다'며 부결처리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지난 98년 마장동 도축장을 폐쇄조치한 후 조성하기로 한 축산물도매시장 건립계획은 당분간 추진이 어려울 전망이다. 시의회는 이와 함께 택지개발·조성, 도시개발, 아파트건축, 택지조성 등의 사업 시행때 적용하는 광역교통시설부담금 부과율을 표준개발비(㎡당 22만6,000원)의 15%로 하는 광역 교통시설부담금 부과·징수조례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주택건설시 광역교통시설 부담금(표준건축비의 2~4%)이 부과돼 전용면적 25.7평 아파트의 경우 160만원 가량을 내야 한다. 이 조례는 다음달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또한 서울시가 제출한 택시요금 조정계획을 원안동의, 8월부터 중형택시는 기본요금이 1,300원에서 1,600원으로, 모범택시는 3,000원에서 4,000원으로 28.24% 인상되게 됐다. 한편 시의회는 조례개정안중 어학원(어학교습과정)의 강의·열람·실습실 시설규모를 100㎡로 축소한 조례안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처리를 다음 회기로 보류했다. 심재억기자
  • 국회 본회의 안팎

    28일 본회의에서 이뤄진 부패방지법 표결은 여야가 제출한 법안과 민주당 천정배(千正培)의원이 제출한 수정안 등 3개 법안에 대한 기립 표결이 이뤄져 여야 의원들간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 본회의 표 대결= 표결은 국회법에 따라 발의 순서가 늦은 천 의원이 제출한 수정안부터 표결을 했지만 33명 의원들만이 찬성, 부결됐다. 이어 특별검사제 도입을 골자로 한 한나라당 제출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재석 268명 중 찬성 132, 반대 133,기권 3표로 나타나 1표차로 부결됐다. 박근혜(朴槿惠)의원은 표결 직전 본회의장을 퇴장,표결에 불참했고 무소속인 김용환(金龍煥)·강창희(姜昌熙)·정몽준(鄭夢準)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결국 민주당안이 찬성135,반대 126,기권 7표로 통과됐다. 민주당과 자민련 의원137명 중 외유 중인 김운룡(金雲龍)의원을 제외한 136명중 자민련 정진석(鄭鎭碩)의원과 무소속 3인방이 기권표를 던졌다. 한편 부패방지입법시민연대는 천 의원 수정안 표결집계에서 찬성2표가 누락됐다며 기명표결방식인 전자기표기 사용을 촉구했다.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부패방지법 국회 통과

    내년 1월부터 공공기관,정당,기업,공직분야 종사자를 포함해 모든 국민의 부패행위를 전담 조사하는 ‘부패방지위원회’가 설치돼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자유투표 방식(크로스보팅)으로 표결을 실시,민주당 이종걸(李鍾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패방지법’을 찬성 135표,반대 126표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앞으로 누구든 권력형 비리와 다른 공직자들의부패행위를 알았을 경우,지체없이 부패증거와 함께 감사원등 수사기관이나 부패방지위원회에 신고해야 하며 부패행위 신고자는 철저한 신변보호를 받게 된다. 이 법에 따르면 또 부패방지위는 차관급 이상 공직자를비롯,▲특별시·광역시장,도지사 ▲경무관급 이상 경찰공무원 ▲법관 및 검사 ▲장관(將官)급 장교 ▲국회의원 등과 관련한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검찰에 고발해야하며,검찰이 이를 공소제기하지 않을 경우 고등법원에 재정신청을 낼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한나라당이 제출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골자로 한 수정안은 찬성 132표,반대 133표,기권 3표로부결됐다.한편 국회는 한나라당이 제출한 임동원(林東源) 통일부·김동신(金東信) 국방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본회의에 보고했다.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30일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에 대한 표결에 응하되 한나라당도 국회법,자금세탁방지법 등의 쟁점법안과 추경안 표결에 응해야 한다는 입장을밝혔다.이에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해임안은다른 사안과 연계할 성질이 아니다”며 거부의사를 분명히해 진통이 예상된다. 국회는 이와 함께 의문사 조사기간 연장과 효율적인 위원회 활동을 뒷받침하는 ‘의문사 진상 규명에 관한 특별법개정법률안’등 13개 법안을 처리했다.그러나 ‘약사법 개정안’등 5개 법안은 한나라당 행사 등으로 의결정족수가부족해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강동형 홍원상기자 yunbin@
  • 서울대병원 파업 계속

    22일 서울대병원 노조가 전날 잠정합의된 임·단협안을 조합원 투표를 통해 추인하려 했으나 부결돼 파업사태가 10일째 계속됐다. 노조는 이날 오전 본관 2층 로비 농성장에서 노사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355표(41.9%),반대 479표(56.6%)로 부결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그동안의 협상결과를 무효화하고 당초오후 1시(행정직),3시(간호사)로 각각 잡혀 있던 업무복귀방침을 철회,파업 계속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날 투표는 전체 2,200여 조합원 중 농성장에 나온 847명만이 참가하는 등 대표성 문제로 노조 내부에서도반발이 제기되고 있어 파업 재개 결정을 둘러싸고 논란이빚어질 전망이다. 서울대병원은 필수공익 사업장으로서 서울지방노동위의 중재 회부에도 불구,파업을 강행해 현재 불법파업의 상태로있어 정부의 공권력 투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하이닉스 외자유치계획 차질””

    한미은행이 하이닉스반도체의 유동성 지원을 거부해 1조6,000억원규모의 외자유치 계획에 차질이 우려된다. 하이닉스 채권단의 고위관계자는 20일 “한미은행 등 채권단은 1조6,000억원의 외자유치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내년에 만기도래하는 1조원규모의 하이닉스반도체 회사채 상환자금용으로 1조원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기로 결정,채권금융기관별로 분담액을 정했다”면서 ”그러나 한미은행이 이사회에서 전환사채 인수를 부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의 대주주인 칼라일 김병주 아시아지역회장의반대에 따른 게 아닌가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미은행의 분담액은 347억원이다. 금융당국은 이에 따라 한미은행의 유동성 지원거부 행위를 도덕적 해이(모럴해저드)로 규정하고 앞으로 한미은행에 신상품 인가를 해주지 않는 등 강력히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 核폐기장 유치경쟁 가열

    이달 말로 마감하는 방사성 폐기장 공모를 둘러싼 지역간경쟁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14일 한국수력원자력㈜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전북 고창군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유치본부는 13일 주민 1만2,490명이 서명한 유치청원서를 고창군청에 냈다.유치에 동의한주민은 전체 주민(5만4,000명)의 24%다. 유치본부는 지난 2월 1차 공모에서도 일부 주민의 동의를얻어 군 의회에 유치청원서를 냈으나 부결됐다. 또 전남 강진군 유치위원회는 전체 주민(3만여명)의 30%수준인 1만1,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15일쯤 군청에 유치청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전남 진도군도 전체 주민의 19%수준인 6,000명으로부터 유치동의를 얻었으며 추가 주민동의를 거쳐 유치청원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전남 영광군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유치위원회는지난 11일 주민의 반수가 넘는 2만5,000여명이 동의한 유치청원서를 군청에 접수시켰다. 함혜리기자 lotus@
  • 4개 시·도, 수도권 정비계획법 개정안 반대결의

    대전시 등 중부권 4개 시·도 기획관리실장들이 14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의 국회 상정을 앞두고 모였다. 이들은 회의에서 ▲비수도권출신 국회의원을 동원한 개정안의 부결 ▲건교부에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의 비수도권참여 건의 ▲개정안 반대 4개 시·도 공동 건의서 제출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안건 상정 등을 결의했다. 박성효(朴城孝) 대전시 기획관리실장은 “대한민국이 ‘수도민국’이냐”며 “비수도권지역에선 생존권 문제인 만큼 수도권에 있는 공기업과 정부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토록 하는 ‘수도권분산조치 특별법’을 만들어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기(金承基)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은 “지난달 30일 공장총량제를 완화하고서도 다시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개정하려는 정부 의도를 전혀 모르겠다”며 정부의 정책을 비난했다. 권혁인(權赫仁) 강원도 기획관리실장도 “수도권은 비수도권지역의 희생을 바탕으로 발전했다”며 “수도권 접경지역의 낙후는 비수도권지역보다 훨씬 발전된 곳”이라고지적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
  • 부실 징후기업 정리 돌입

    앞으로 채권 금융기관은 채권단협의회 참여가 의무화된다. 채권단 협의회에 참여하지 않는 금융기관은 갖고 있는 채권을 시가로 팔아야 한다. 채권단협의회가 1∼3개월 안에 정상화 계획에 합의하지 못하면 부실징후기업은 법정관리 또는 파산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민주당 강운태(姜雲太)·한나라당 박종근(朴鍾根)·자민련안대륜(安大崙) 의원은 14일 부실징후 기업정리를 가속화하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손실을 분담하지 않고 무임승차하는사례를 없애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제정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법안은 이번 임시국회에 상정되며 통과되면 향후 5년 동안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채권단 협의회는 주채권은행 또는 전체 금융기관 채권액의4분의 1 이상 발의로 소집되며 소집 후 1개월간(자산실사 때는 3개월) 해당기업에 대한 채권행사가 유예된다. 채권단 협의회에는 모든 채권 금융기관이 참여해야 하며 협의회 의결에 반대하는 채권금융기관은 협의회에 채권을 시가로 사들여줄 것을 요구할 수 있다.협의회에 참여한 금융기관이 의결사항을 위반하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신규로 자금을 지원하면 다른 금융기관 채권보다 우선해서 변제받을 수 있다.채권금융기관 임직원은 협의회 의결사항을 이행하는 데 따른 책임을 면제받는다.협의회에서 협약이 부결될 경우 주채권은행은 해당기업을 법정관리 및 화의에 넣거나 곧바로 퇴출시킬 수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대한항공 노사협상 타결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이 이틀만인 13일 밤 노사간 극적인협상 타결로 종결됐다. 대한항공 노사는 이날 저녁 협상을 재개,파업 주동자 형사고소·고발 취하 등 5개항에 합의했다. 대한항공 노사는 ▲파업 가담자 징계 최소화 및 일반 조합원 징계 면제 ▲파업 가담자의 민사상 배상 최소화 ▲외국인 조종사 숫자 2001년 말까지 동결 및 2007년 말까지 25∼30%를 감축 ▲운항규정심의위원회는 노사 동수로 구성하되의장은 운항본부장이 맡고 가부 동수일 경우에는 부결로 하고 최종결정권은 사장이 보유 ▲2001년 임금은 현행수준 동결 등에 극적 합의했다. 그러나 이같은 합의에 대해 일부 노조원이 불만을 표시,14일 새벽까지 찬반투표를 벌이는 등 막판 진통을 겪었다. 일단 노사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대한항공은 14일 일부 정상화된 뒤 15일부터는 완전 정상화될 전망이어서 최악의 항공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다.아시아나항공 노조 파업 협상도 이르면 14일 중 타결이 유력시된다. 대한항공 파업 중단과 함께 대형병원 노조 파업 협상도 상당부분 타결되고 있어 민노총의 연대파업은 14일을 고비로급속히 냉각될 전망이다. 이날 파업에 돌입한 병원은 서울대(보라매병원 포함)ㆍ이화여대(목동 및 동대문)·충북대·전남대·전북대병원 등 5개 병원이며,14일에는 한양대병원 등 4개 병원,16일에는 보훈병원 등 3개 병원이 잇따라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그러나 이날 동국대병원,경북대병원,가톨릭대 병원 계열인 여의도·강남·의정부 성모병원과 경희대의료원,동아대의료원등 7곳은 협상이 타결됐다. 이에 앞서 정부는 오전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주재로긴급 노동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법과 절차를 무시한 불법파업과 폭력시위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정부는 생산시설을 무단 점거하고 위험물질을 담보로 노조의 주장을 관철하려는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파업 주동자 및가담자, 배후조종자에 대해 전원 사법처리하고 영업방해·시설손괴 행위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철저히책임을 추궁하겠다는 입장이다. 대검 공안부도 전국 대형병원 노조의 파업 돌입과 관련,충북대를 제외한 나머지 노조 파업은 불법으로 간주,엄단할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동부는 이날 공공연맹 11곳,금속연맹 8곳,병원 6곳등 전국 31개 사업장에서 1만6,287명이 파업에 참여, 12일의 68개 파업 사업장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민주노총은 69곳 4만2,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EU확대 ‘니스조약’ 사장 위기

    [더블린·류블랴나 AP AFP 연합] 유럽연합(EU) 회원국 확대를 위한 기구개혁을 골자로 한 일명 '니스조약' 비준에 대한 아일랜드의 찬반 투표 결과가 8일 부결쪽으로 나오고 있어 이 조약이 사장될 위기에 처했다. 아일랜드는 EU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니스조약 비준에 대한 찬반투표를 7일 전국 6,000여개 투표소에서 실시했다. 아일랜드가 조약 비준을 거부하면 회원국 전체의 찬성이 있어야만 발효되도록 규정된 니스조약은 사장된다. 아일랜드 관계자들에 따르면 공식 선거 집계가 최초로, 발표된 케리 사우스 선거구에서 반대 55%, 찬성 45%로 니스조약 비준이 부결됐다. 관계자들은 또 임시 집계된 41개 선거구 가운데 22개 선거구에서도 반대표가 찬성표보다 많이 나오고 있으며 정확한 선거 결과는 8일 오후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일랜드 관계자들은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는 니스조약 비준에 대한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저조한 투표율로 인해 예상 외의 선거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케리 사우스의 투표율도 32%에 그쳤다. 한편 니스조약 담당 괸터 베르호겐 EU 집행위원은 이날 슬로베니아 국영 STA와의 인터뷰에서 아일랜드 국민투표 결과가 부결쪽으로 나오더라도 EU 확대 계획이 무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北월선 “”일과성 아니다”” 비상

    *정부 관계부처 움직임. 북한상선 1척이 4일 또다시 소흑산도 서쪽 해상에서 영해를 침범하자 국방부와 통일부 등 정부 관련부처는 대책회의를열고 사태 파악 및 대응책 마련에 진력하는 모습이었다. ●통일부=이날 오후 부랴부랴 대북 통지문을 보내 엄중 항의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 통일부는 지난 2일 북한 상선 3척이 처음으로 제주해협을침범했을 때만 해도 ‘일과성 시위’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우리의 영해 개념을 흔들려는 의도보다는 일본의 대북 지원 쌀 30만t을 최단거리로 수송하려는 뜻이 강할 것이라는판단이었다. 그러나 보수세력을 중심으로 ‘주권포기’라는 반발이 제기되고 북한 선박의 영해침범이 또다시 이어지자 당혹스러운표정을 감추지 못했다.한 당국자는 “남한 정부를 완전히 무시하는 북측 행태 때문에 국민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아 고민”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일단 대북통지문 전달을 기점으로 더 이상의 무단 영해침범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당국자는“통지문을 보낸 만큼 향후 무단 영해침범은 단계별로 강력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태가 남북화해의 걸림돌이 돼선 안된다는 입장이다.따라서 지난 3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사전통보를 조건으로 영해 통과를 허용키로한 정책기조는 이어 나가기로 했다.고위 당국자는 “상선의경우 사전통보를 조건으로 북방한계선(NLL)도 통과할 수 있도록 남북간 해운합의서를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말했다. ●국방부=국회 국방위에 참석중 북한 대흥단호의 남해안 영해침입 사실을 보고받고 국방부로 급거 복귀한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은 “비상사태에 준하는 마음가짐으로 근무하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이어 합참 통제실로부터 북한상선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보고받으며 참모진과 대책을 숙의했다. 합참 고위 관계자는 “장관이 북한상선을 영해 밖으로 몰아내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해야 할지,사용한다면 시점은 언제로 할지 등을 고심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합참은 그러나 오후 3시15분쯤 영해를 침범한 대흥단호가다시 영해 밖으로 나가 영해기선을 따라 항해하는 바람에 영해침범으로 봐야하는지 여부를 놓고 우왕좌왕했다.결국 제주해협 진입을 영해침범으로 판단키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김 장관과 조영길(曺永吉) 합참의장은 대흥단호가 오후 9시30분쯤 제주해협으로 본격 진입하자 오후 11시쯤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다.해군과 해경은 초계함 1척과 고속정 편대(3대),해경함 1척 등 5척을 동원해 합동으로 영해 침범 차단작전을 펼쳤다.하지만 대흥단호가 제주해협에 진입한 시간이야간인데다 6,000t이 넘는 대형 선박이어서 움직임을 제지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주석 진경호기자 jade@. *北상선침범과 남북관계. 한번 열린 빗장을 다시 잠글 수 있을까. 북한 민간선박 2척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북한으로 돌아간데 이어 4일 또다시 1척이 제주해협 통과를 강행중이다. 북측으로서는 우리 정부의 영해 및 NLL 고수 의지를 ‘시험’해 본 것으로 해석된다.정부가 이를 저지하려면 유엔사의교전규칙에 따라 차단,경고,위협사격 순으로 군사력을 동원하는 길밖에 없다. 국방부와 합참 등 군수뇌부의 표정에는 2년전 서해 연평해전이 재현될 수 있다는 일촉즉발의 팽팽한 위기감이 흐르고 있다. ●영해 통과 허용에 따른 득=정부가 야당 및 국내 보수세력의 반발을 무릅쓰고 영해 및 NLL 통과를 허용한 데는 극심한 유류난을 겪고 있는 북한의 처지를 감안,6·15 남북정상회담 정신을 바탕으로 한 남북경협 차원의 배려가 깔려 있다. 답보상태에 놓인 남북관계를 풀어 보겠다는 고육지책이기도하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일본이 북한에 지원하는 쌀 50만t 가운데 아직 30만t가량이 남아있기 때문에 북한이 이를 운반하기 위한 최단거리 이동통로를 확보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북한 남포나 해주방면으로 이동하는 선박의 경우제주해협을 통과한 뒤 서해상에서 NLL을 우회하지 않고 곧바로 해주항으로 들어가면 이틀정도 일정을 줄일 수 있다는 합참의 풀이도 이를 뒷받침한다. ●영해 통과 허용에 따른 실=정부가 청진2호 등 3척의 영해운항과 NLL 월선을 전격 허용한 것은 초동단계에서 대응미숙이라는 지적이다.앞으로 사전통보나 허가요청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북한 민간선박에 한해 제주해협 통과는 물론 NLL 통과도 긍정 검토키로 한 것은 북한의 ‘계산된 전술’에말려든 결과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제주해협을 통과한 북한상선 2척이 ‘보란 듯이’ NLL을 통과한 뒤 또다른 1척이 제주해협 통과를 강행한 점이 북측의계산된 의도를 잘 반영한다.군사력 등 물리력을 동원,영해를 지키지 않는 한 이같은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북측이 우리 정부의 인도주의적 방침을 정치적으로 이용,새로운 항로 개척이라는 명분 아래 정전협정과 NLL 무력화를계속해 기도할 경우 남북간의 새로운 분쟁거리가 될 뿐이라는 주장이다. 노주석기자. * 북한 해상침범 왜했나. 북한이 4일 민간 선박을 내세워 제주 인근 영해를 침범한데 이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통과한 속셈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일본 홋카이도를 떠나 북한 해주로 항해하던 북한 상선 청진 2호는 3일 우리 영해인 제주해협을 침범한 뒤 공해로 나갔다가 4일 서해 백령도 인근 NLL을 아래서부터 침범해 해주항으로 입항했다. 청진2호의 이동 통로는 북측이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는해상 군사분계선 안쪽이므로 북측으로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우리측의 주장과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당초 일본과 중국을 오가는 민간선박의 경비절감을 위해 제주해협의 ‘무해(無害)통항권’을 요구하는 것으로 분석됐던 북측의 노림수는 한 단계 더 나아가 ‘NLL 무력화’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북한은 이미 99년 9월2일 NLL 무효화 선언에 이어 같은달 10일 노동당 등 23개정당·단체의 성명을 통해 “해상 군사분계선을 침범하면 자위권을 총동원해 타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그 뒤 해군사령부 중대보도를 통해 ‘서해 5도 통항질서’를 공포했다. 북한의 일련의 조치는 긴장 고조를 통해 주민들의 내부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전문가들은북한이 북·미 대화 등을 겨냥,NLL 문제를 새로운 협상카드로 활용하려 한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향후 군사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속셈에서 ‘NLL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는 것이다. 제성호(諸成鎬) 중앙대 교수는 “북한이 미 부시 행정부와의 대화 재개를 앞둔 시점에서 해양문제를 새로운 대미 협상 카드로 만들려는 의도가 보인다”고 내다봤다. 우리 정부의 차분한 조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시각도 있다.세종연구소 이종석(李鍾奭)연구위원은 “북한이 남쪽의 6·15 공동선언 이행의지를 시험하는 동시에 경제 항로를 개척하려는 두가지 의도를 가진 것 같다”며 “정부의 차분한 대응은 북한 협상파의 입지를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금감원 간부 잇단 ‘의문의 사퇴’

    31일부터 금융감독원의 2급 이상 간부들도 재산등록 의무자로 포함된 가운데 2급 이상 간부 2명이 최근 사표를 낸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문홍순(文弘淳) 비은행검사2국장이낸 사표가 지난 29일자로 수리됐다”고 밝혔다.관계자는“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격무에 시달려 당분간쉬고 싶다는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에는 감사실의 이청재(李靑宰) 팀장이 낸 사표가 수리됐다.이 팀장은 신흥증권 감사로 자리를옮길 예정이다.민간 금융회사로 나가기 위해 오래전 부터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들은 모두 다 업무능력이 뛰어나 주변에서 의아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이와 관련,금감원 주변에서는 재산등록 의무대상자가 되면 퇴직이후 민간기업 취업시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받아야 해 이 심사를 피하기 위해 미리 사표를 낸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금감원 직원들은 지난 24일 임용웅(林勇雄) 부원장보가 낸 전업신청건이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부결되면서 매우 허탈해하는 분위기다. 금감원은 최근 취업제한 대상자가 2급 이상으로 확대된데다 정년보장도 어려워지자 금융회사로 전업하겠다는 심리가 직원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울산 6개동 85% 화장장유치 ‘반대’

    울산시 북구가 화장장 시설 유치를 놓고 전국 처음으로 주민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부결됐다.북구는 화장장 유치신청을 한 6개 동을 대상으로 주민의사를 묻는 찬반투표를 28일 각각 실시했으나 찬성률이 반을 넘는 동이 한 곳도 없는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투표율은 50.5%에서 69%까지(평균 59.4%)였으며 찬성률은 농소1동 16.7%,농소2동 15. 8%,농소3동 8.6%,강동동 21.5%,효문동 16%,송정동 13.4% 등평균 14.2%로 매우 낮았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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