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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대환 총리 인사청문회/ 한 “”여론 따른다”” 민 “”가결로 가닥””

    ***연이은 부결 역풍올까 우려 ◆한나라당-총리인준안 처리를 놓고 속앓이를 하고 있다.27일 나온 당 여론조사에는 임명안 부결을 원하는 국민이 더 많았다.“여론을 따르겠다.”고 해놓았으니,인준안을 그저 통과시켜 주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부결시키자니 향후 정국운영에 부담이 많다.사실 한나라당의 1차 타깃은 ‘김정길(金正吉) 법무부장관 해임안’의 통과에 있다.정치적 득실을 따져보아도 병풍(兵風) 공방의 중심에 있는 김 장관의 탄핵이 훨씬 이득이 많다.문제는 연거푸 총리 인준을 부결시킨 데 이어,법무장관 탄핵까지 시도한다면 ‘제1당의 오만’이라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는 데 있다.여론의 역풍이 두려운 것이다. 때문에 당 일각에서는 “총리인준안과 법무장관해임안 2건 가운데 하나만 골라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하지만 법무장관 해임안 통과를 선택할 경우,민주당의 저항으로 실패할 확률도 적지 않다.둘 다 놓친다면,엄포만 놓는 ‘종이호랑이’로 비쳐질까 걱정이다. 그래서 “어차피 대결정국인데,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당론을 밀어붙여야 한다.”는 강성론도 나온다.한나라당으로서는 이래저래 풀어내기 쉽지 않은 방정식이다. 이지운기자 jj@ ***국정공백 방치 더이상 안된다 ◆민주당- 표면적으로는 28일 표결 직전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통해 당론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찬성투표를 당론으로 정해놓은 상태다.정책여당으로서 더 이상 국정공백을 방치해선 안 된다는 논리에서다.한화갑(韓和甲) 대표는 27일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장대환 서리의 답변태도가 성실하고 소신있더라.”며 “오늘 청문회를 보고 내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론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균환(鄭均桓) 원내총무는 “아직 큰 문제가 없어 가결쪽으로 당론을 정할까 한다.”며 인준안을 통과시키는 쪽으로 당론을 모을 생각임을 내비쳤다.국회 청문특위 간사인 설훈(薛勳) 의원도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이런 사람이 총리가 안 되면 과연 누가 총리가 될 수 있겠느냐.”며 “장상(張裳)전 총리서리와는 달리 당론을 정하는 게 좋겠다.”고 지도부에 건의했다. 그럼에도 지도부는 28일 표결 직전까지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표 단속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청문회를 통해 실정법 위반 및 세금탈루 의혹 등 장 서리의 도덕성 문제가 드러나면서 장상 전 서리 때처럼 당내 개혁파 등의 일부 이탈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자격 시비·국정공백 사이 갈등 ◆자민련- 장대환 총리서리 인준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장상 전서리에게 적용했던 잣대를 들이댈 경우 장 서리는 실정법 위반 사항이 많아 더 부적격이라는 판단이다.당 관계자는 27일 “청문회에서 드러난 사안 자체만 본다면 장 서리가 장상 전 서리보다 더 많은 문제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렇다고 총리 인준을 잇따라 두번이나 거부하자니 국정 혼란 장기화가 부담이다.의원들의 생각도 제각각이다.당 관계자는 “28일 임명동의안 처리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을 모아볼 것”이라며 “그러나 장 서리의 부적격성과 국정공백의 부담 사이에서 의견이 하나로 결집되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고말했다. 끝내 의견이 갈릴 경우 장상 전 서리 때처럼 의원들에게 찬반을 맡기는 자유투표를 택할 방침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장대환 총리 인사청문회/인준 전망/民意냐 국정이냐…결과 미지수

    장대환(張大煥) 총리 서리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틀간의 일정을 끝으로 27일 마무리됐다.이제 관심은 28일 본회의에서 이뤄질 인준안의 표결 결과다.이번 인사청문회에 대한 평가와 인준 전망 등을 알아본다. ◆청문회 결산- 국회는 13명의 의원이 인사청문 특위위원으로 나서,장 서리의 국정 수행 능력과 재산형성과정,도덕성 등 전반적인 인물 검증 작업을 벌였다. 특히 이번 청문회는 장상(張裳) 전 총리 서리에 대한 인준안 부결 이후 다시 열린 탓에 지난 청문회와 여러면에서 비교가 되기도 했다. 청문위원들은 지난 청문회가 여성 총리 서리를 불러놓고 지나치게 도덕성에만 치우쳤다는 지적을 의식해서인지 이번 청문회에서는 도덕성 외에 국정운영에 관한 질문도 많이 던졌다.또 사전에 도표와 사진 등 많은 질문자료를 준비하는 등 적극성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청문회 역시 후보자 검증에는 미흡했다는 지적이다.특히 청문회 첫날 대부분의 청문위원들이 장 서리가 ‘잘 모른다.’거나 ‘잘못됐다.’고 밝힌 사안에 대해서는 더이상 적극성을 보이지 않아 ‘솜방망이’질의라는 비판을 받았다.장 전 서리 때의 청문회와 비교,‘성(性) 차별’이란 시선도 적지 않았다. ◆인준안 처리는- 장 서리에 대한 국회의 인준안 처리를 전망하기는 쉽지 않다.인사청문회 평가가 정당별로 엇갈리고 있는데다 현재 한나라당이 병풍(兵風)공방과 관련,국회에 제출한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등 민감한 정국 현안과도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회의 의석 분포상 전체 의석의 과반이 넘는 한나라당이 장 서리 인준안을 당론으로 반대할 경우,인준안은 당연히 부결된다.하지만 한나라당이 소속 의원의 의견을 ‘당론’ 형태로 모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국정 공백에 대한 책임론 등 자신들에게 돌아올 수 있는 정치적 부담 때문이다. 결국 한나라당은 소속 의원들의 개인 의사에 맡기는 ‘자유투표’형태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장 서리에 대한 평가가 썩 좋지 않아 자칫 ‘반대 몰표’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면 민주당은 장 전 서리 때보다는 당내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특히지난번에는 일부 소장파를 중심으로 반공개적인 반대의사까지 나왔지만 이번에는 그런 움직임이 나올 가능성은 현재까지 없다.또 다시 부결될 경우의 ‘국정공백’을 우려하는 표정도 역력하다.같은 맥락에서 당론투표 방침도 정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한나라 긴급여론조사/ “장대환 총리 인준 45대34 반대 우세”

    장대환(張大煥) 총리서리의 첫 인사청문회 날인 26일 밤 한나라당이 긴급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임명동의안이 통과돼서는 안된다.’는 답변이 45.2%로 ‘통과돼야 한다.’는 대답(34.5%)보다 많았다. 이는 장상(張裳) 전 서리(찬성 44.7%,반대 37.8%)와 비교해 인준에 반대하는 여론이 더 높은 것이다. ‘장상 전 서리와 비교해 누가 더 문제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36.6%가 장대환 서리를,24.6%가 장상 전 서리를 꼽았다.또 응답자의 75%는 장대환 서리의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고 답해 장상 청문회때의 56.9%를 크게 웃돌았다.실정법 위반에 대해서는 ‘범법자이므로 자격이 없다.’는 응답자가 52.2%였으며,‘일부 사안을 제외하고는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자격이 있다.’는 답변은 33.3%였다. 응답자의 51%는 ‘임명동의안이 부결됐을 때 경제와 국제신인도에 문제가 생긴다.’는 주장에 대해 ‘압박성 발언’으로 여기고 있었다.28.4%는 국정차질을 우려했다. 조사는 자동전화여론조사로 1600명을 상대로 이뤄졌으며 95% 신뢰도에 오차범위는 ±2.4%포인트라고 한나라당은 밝혔다. 이지운기자
  • 장대환 총리 인사청문회/관가 반응, 법무해임안 맞물려 촉각 곤두

    정부부처 공무원들은 26일 장대환(張大煥) 총리서리의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 “일부 의혹이 있지만 국정 공백 및 혼선을 막기 위해 이번에는 통과됐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경제부처 직원들은 특히 이번에도 인준이 부결될 경우 해외신인도 하락과 주가 폭락 등 경제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각종 의혹 제기로 이미 도덕적으로 만신창이가 된 장 서리가 국정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는 반응도 만만찮다. 총리실 관계자는 “장상(張裳) 전 서리가 고답적인 답변을 했다면 장 서리는 소탈하게 잘못을 시인해 신뢰감을 준다.”면서 “한시바삐 총리가 자리를 잡고 포스트월드컵 및 아시안게임 대책 등 주요 국정을 총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감사원의 한 직원은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 문제점이 장 전 서리보다 심한 것 같은데 의원들의 질의가 날카롭지 못하다.”면서 “각종 의혹과 별개로 답변태도로 볼때 국정수행 능력은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행정자치부 고위 간부는 “여수 해양박람회와 동계올림픽 유치 등 국력을 모아야 하는 시점에 청문회 정국으로 두달여를 낭비하는 것은 문제”라면서“총리가 다음달 2일 남아공에서 열리는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외교적 손실이 크다.”고 지적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총리마저 공석이라면 우리 경제는 침체국면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법무부와 검찰은 총리인준청문회가 오는 29∼31일로 예정된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의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한 검찰 간부는 “한나라당이 총리인준 문제와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모두 강경하게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청문회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혀 총리 인준에 따른 여파를 우려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부처종합 정리 최광숙기자 bori@
  • 청와대 “국익차원 인준을”

    장대환(張大煥) 신임 총리서리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청와대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장상(張裳) 전 서리에 이어 인준안이 또다시 부결될 경우 국정공백은 물론 대외 신인도에도 큰 타격을 입을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5일 “청문회에 임하는 총리서리의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국가를 위해 인준이 잘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인준이 되면 총리를 중심으로 내각도 정치권과 국민의 바람이 무엇인가를 알아서 최대의 노력을 할 것이고,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국정에 전념함으로써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이 관계자는 장 서리의 도덕성 논란과 관련,“이 시대를 살았던 40대 이상 사람들에게는 과거의 관행과 현재의 변화가 충돌되는 점이 있었을 것”이라며 “따라서 그 도덕성의 기준은 상당부분 양해를 요청해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청와대측이 무엇보다 걱정하는 것은 대외 신인도 하락이다.“인준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경제가 어떻게 되고,해외신인도가 또 어떻게 되며,주식시장이 어떻게 될 것이냐는 면에서 위기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강조하는 데서도 절박한 심경이 읽혀진다. 지난 23일 저녁 열린 한·중 수교 10주년 리셉션에서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등 정치권 인사들과 만난 자리를 빌려 총리 인준에 관해 국가적 차원에서 이해와 협력을 요청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KTF 비방광고 말라”법원, SKT에 가처분

    KTF가 SK텔레콤을 상대로 낸 비방광고 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졌다. 25일 KTF에 따르면 서울지법은 KTF의 가처분 신청과 관련,“SK텔레콤이 KTF에 대해 ‘왜곡' ‘눈속임' ‘작위적' 등의 표현으로 광고하는 것은 KTF의 명예,신용 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히고 “SK텔레콤은 비방광고 문구가 포함된 출판물을 편집,제작,발행,발매,반포하거나 그 내용을 인터넷에 게시해서는 안된다.”는 결정을 내렸다. KTF는 지난달초 미국의 ‘비즈니스위크'의 보도내용을 근거로 ‘KTF가 세계 1위 이동통신기업에 선정됐다.'고 광고하자 SK텔레콤은 곧바로 ‘왜곡된 자료를 근거로 매출액을 과장했다.' ‘작위적인 자료제출에 의해 어처구니없는 순위가 산정됐다.'는 등의 비방광고를 했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최근 SK텔레콤의 이같은 광고가 법을 위반했다는 내부결론을 내리고 다음달초 전원회의를 열어 30억원 정도의 과징금 추징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홍기자 hong@
  • 장대환 총리서리 인사청문회 어떻게/ ‘50세재상’ 검증 벽 넘을까

    ■각당 전략 ◇한나라당 - 장대환(張大煥) 총리서리 인사청문회를 앞둔 한나라당의 기류는 한마디로 “단단히 벼르고 있다.”는 것으로 요약된다.단지 장 서리의 국회인준여부를 판단하는 차원을 넘어 극한대치로 치닫는 정국상황과 직결시키고 있다. 총리인준 부결에 따른 국정공백과 이에 대한 비난여론은 사실상 관심 밖이다.오히려 부결될 경우 한나라당의 ‘발목잡기’ 행태에 대한 비난보다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인사 실패가 부각될 것으로 본다.청문회의 초점도 여기에 맞춰졌다.각종 의혹들을 집중 추궁,장 서리의 ‘부적격성’을 부각시킴으로써 인준 부결에 대비한 ‘당위성’을 확보하자는 판단이다.김진재(金鎭載) 최고위원은 “인준이 부결되면 국가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친다고 청와대가 주장하는 데 이는 국민과 국회에 대한 협박”이라며 “장상 전 서리와의형평을 감안해서라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인사청문특위는 휴일인 25일 전체회의를 갖고 장 서리 검증전략을 최종 조율했다.특위 간사인 안택수(安澤秀) 의원은회의가 끝난 뒤 “초강경 드라이브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위위원인 홍준표(洪準杓) 의원은 “철저한 검증을 거치겠지만 실정법상의 하자가 총리직 수행에 장애요인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 서리 의혹과 관련,한나라당은 쟁점을 모두 12개로 정리하고 이를 각 특위위원별로 분담했다.▲장 서리의 국정수행능력 ▲부동산 등 재산형성 과정과 탈루의혹 ▲신문사 경영과정에서의 불법·탈법 여부 ▲언론사 세무조사당시 사장으로서 역할 ▲학위취득 의혹 ▲현 정권과의 유착관계 ▲은행대출과정의 불법여부 ▲자녀 취학 위장전입 등이다. ◇민주당 - 장대환 총리서리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은 장 서리의 도덕성 문제보다 국정수행 능력과 총리로서의 자질 등을 집중 거론하되 전례와 같이 부결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특히 한나라당이 특혜대출·부동산투기·펀드조성·위장전입 등 각종 의혹들을 들추며 도덕성 시비를 펼 것으로 예상하고,“병역비리 정치공방에 국민들이 식상해 있는 마당에 세번째 총리청문회마저 흠집을 내는 데 진력한다면 국정파탄의 책임은 한나라당이 져야 한다.”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복안이다. 민주당은 25일 간사인 설훈(薛勳) 의원을 중심으로 인사청문회 준비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정한 뒤 결과에 대해선 “이틀간의 청문회 결과에 따라 판단한다.”는 사실상 ‘백지 상태의 입장’으로 정리했다.그러나 대체로 임명동의안 가결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회사예금을 담보로 한 특혜대출 의혹에 대해서는 “업무상 배임에 해당될수 있으나,이로 인한 회사의 피해가 없다는 점에서 인준 거부의 결정적 요인은 아니다.”고 보고 있다. 부동산 투기의혹에 대해선 “투기성이 있으나 부동산 취득이 돈벌이가 뚜렷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뤄진 만큼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하는지 들어보자.”는 입장을 내놓았다.자녀의 8학군 위장전입 의혹과 관련해선 “진솔한 태도를 보인다면 동정표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반면 국정수행 능력에 대한 질문은 포괄적 분야를 다룰 예정인데,예를 들어 ‘서해교전 등 군사적 위기상황에서 대처능력’‘경영자가 아닌 총리로서 주5일 근무제에대한 철학’ 등이다. 설훈 의원은 “한나라당이 억지로 깎아내리면 내릴수록 병풍의혹에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인상을 지우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 김경운기자 kkwoon@
  • [사설] 해임안 처리 정략 접근 말아야

    한나라당이 김정길 법무장관의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함으로써 한나라당과 민주당간 ‘병풍(兵風) 공방’이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병풍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지검 박영관 특수1부장을 유임시킨 인사 등이 장관으로서 직무유기와 권한남용에 해당한다는 것이 해임안 제출의 이유다.28일 장대환 국무총리 서리의 인준안 처리를 위해 열리는 본회의에서 보고한 뒤 이달 안에 처리할 방침이라고 한다. 해임건의안 처리는 헌법에 명시된 국회의 행정부에 대한 견제장치로 현 정부 들어 이번까지 포함하면 한나라당은 12차례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특히 지난해 8월에는 자민련의 가세로 당시 임동원 통일부장관의 해임안을 가결시키기도 했다.그러나 이번은 8·8 재·보선을 통해 한나라당이 단독 과반의석을 확보해 과거와 사정이 달라졌다.독자적으로 해임안을 가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의사일정 합의에 의한 해임안 처리는 난망이다.사회봉을 쥔 박관용국회의장이 한나라당의 단독 처리에 부정적인 입장이고,민주당도 실력저지를 공언하고 있어표결처리가 이뤄질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한나라당도 강행 처리엔 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일단 대화를 통해 접점을 모색하려 들 것이다.그러나 누구도 물러설 수 없는 승부처여서 해임안은 정치권의 물리적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국정공백과 차질이 불을 보듯 뻔하다.임기말 권력누수가 심각한 터에 국가법질서 체계를 책임진 법무장관까지 정치적으로 만신창이가 된다면 그 폐해는 형언하기 어려울 것이다.만약 장 국무총리 서리 인준안마저 부결된다면 사실상 국정공백 상황이 올지 모른다. 우리는 그동안 누차 강조해왔지만,병풍의 본질은 비리 의혹의 진실 여부이다.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만큼 정치권은 지켜보는 것이 옳은 자세일 것이다.이 문제를 정략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의혹 해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수사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적 행위는 자제해야 마땅하다.
  • ‘장서리 청문회’ 기류/ 한나라 “”철저히 검증할것”” 민주 “”부결돼도 불리안해””

    장대환(張大煥) 국무총리 서리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한나라당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당초에는 장상(張裳) 전 총리서리에 이어 또 부결시킬 경우의 부담을 우려해 쉽게 통과될 것으로 예상됐다.하지만 최근의 분위기는 하루가 다르게 부정적으로 바뀌는 것 같다. 한나라당은 특히 언론의 분위기도 시간이 갈수록 장대환 서리에게 부정적으로 흐르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의 한 특보는 “일부 언론사 사주는 장 서리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이런 언론사도 최근 장 서리에 대한 보도를 부정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이 철저한 검증을 하려는 것은 이런 요인도 있지만 병풍을 둘러싼 청와대 및 민주당과의 힘겨루기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속뜻도 담겨 있다.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을 겨냥했다는 말도 나온다.장상 전 서리가 낙마한 것과 관련,여성단체들이 “이번에도 제대로 청문회를 해야 한다.”고 ‘압박’하는 것도 장 서리의 인준에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장서리의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한다는 ‘원칙론’을 강조하면서도 한나라당이 인준안을 부결시켜도 불리할 게 없다는 입장이다. ‘한나라당의 오만’을 부각시키는 계기도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한화갑(韓和甲) 대표는 “한나라당이 장 서리의 자금출처 같은 것은 추궁하면서 (이회창후보의)빌라는 왜 추궁하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한편 조순용(趙淳容)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날 ‘병풍수사’ 항의차 청와대를 찾은 한나라당 최연희(崔鉛熙) 의원에게 총리서리 인준에 협조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조 수석은 “보도를 보니까 (한나라당이)부결쪽으로 당론을 정했다고 한다.”며 “그렇게 되면 국제신인도에 문제가 생긴다. 또 대통령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도 못가게 되고 국제적으로 아주 웃기게 된다.”고 인준안 처리시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최 의원은 “말씀한 것을 그대로 당에 전하겠다.”면서도 “아직 어떤 당론도 정한 바가 없다.”고 즉답을 회피했다. 곽태헌 홍원상기자 tiger@
  • 정계 병역수사 첨예대립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해찬(李海瓚·민주당) 의원의 병풍(兵風) 관련 발언과 박영관(朴榮琯) 서울지검 특수1부장의 유임 등과 관련,23일 각각 실력행사에 들어가는 등 정면충돌 양상을 보였다. ▶관련기사 3·4면 한나라당은 이날 당 소속 의원 139명 전원 명의로 김정길(金正吉) 법무부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한데 이어 오는 29·30일쯤 이를 강행 처리키로 했다.이에 따라 소속 의원들의 출국을 금지시키는 한편,해임안에 대한 여론의 지지를 위해 의원 및 지구당위원장들이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도록 지시했다. 한나라당은 해임안에서 “김 장관의 비호하에 정치검사 박영관이 허위 날조사실을 언론에 흘려 국가사회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이번 해임안 제출을 시작으로 ▲장대환(張大煥) 총리서리에 대한 인사청문회 철저검증 ▲공적자금 국정조사 및 대통령 일가 권력비리 특검제 도입 ▲정권퇴진운동의 수순으로 투쟁강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병역비리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1000만명 서명운동’을 계속키로 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을 “병역비리를 덮기 위한무책임한 도박”으로 규정하고,강행처리시 실력저지도 불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해임안 부결을 위해 자민련과 무소속,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을 상대로한 설득작업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민주당은 특히 한나라당 원내외 지구당위원장들이 전날 서울지검 청사앞에서 집회를 가진 것에 대해 “집회신고를 하지 않은데다 국가주요기관 100m이내에서는 집회를 금지한 집회·시위법 위반”이라며 24일 경찰에 고발키로 했다. 법무부측은 “한나라당의 정치공세는 부당한 것”이라고 법무장관 해임안제출에 반발했다.자민련 유운영(柳云永) 대변인도 “검찰수사가 진행중인데 정치권이 개입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은 “국회법 정신에 따라서 28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해임안 제출을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의장은 그러나 “본회의 보고 이후의 해임안 처리 문제에 대해선 한나라당과 민주당 총무가 협의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한나라당이 단독 소집한 본회의의 사회를 볼지 여부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홍원상기자 wshong@
  • [시론] 총리청문회 ‘공평한 잣대’ 주목

    굳이 비교하고 싶지 않지만 장상 전 총리 지명자에 대해 언론이 수많은 의혹을 제기하면서 요란한 검증을 하더니 장대환 총리 지명자에 대해서는 열흘 정도 지나서야 몇가지 의혹을 제기하고 있을 뿐 아니라 관련 기사수도 지난 번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장대환 총리 지명자가 언론사 사장 출신이란 점이 언론의 검증을 무디게 만들었을 것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정치권은 또 어떠한가? 한나라당은 국무총리 서리제도의 위헌성을 제기하면서 장상 전 총리 지명자의 예방도 거부하더니 이번엔 잠잠하다.민주당은 국정 공백을 우려해서 대충 넘어가려는 분위기다. 장대환 총리 지명자가 검증받아야 할 내용과 수준은 장상 전 총리 지명자의 도덕적인 흠결 수준이 아닌 듯 싶다.부동산 투기 의혹,우리은행 39억원 특혜대출 의혹,세금 탈루 의혹 등 장상 전 총리 지명자에 비해 더 많은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그런데도 언론과 정치권이 장상 전 총리 지명자를 검증했던 때와 다른 태도를 보이는 건 무슨 이유인가? 역사상 처음 여성이총리 지명자가 되자 언론과 사회가 철저한 검증을 외쳐가며 확인되지도 않은 의혹을 제기하면서 도덕적 기준의 잣대를 한껏 높였다.여성단체에서도 역사상 첫 여성총리의 탄생이 좌절되어 아쉽지만 우리 사회가 진일보한다는 점에서 장상 전 총리 지명자의 낙마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그러면서도 보이지 않는 남성 중심의 정치 카르텔이 여성 총리의 탄생을 가로막은 것이라는 찜찜함을 지울 수 없었다. 그런데 이번 장대환 총리 지명자에 대한 언론과 정치권의 반응을 보면서 보다 확실해졌다.재벌과 언론과 친분이 두터운 장대환 총리 지명자에게는 누가 압력을 넣어서가 아니라 알아서 침묵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 인맥이 없던 장상 전 총리 지명자에 대해서는 온갖 흠결을 들추어내면서 남성주류 정치사회에서 결과적으로 배제시겼다. 물론 장상 전 총리 지명자가 낙마한 것은 도덕적 흠결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여성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과 배제가 작동하지 않았다면 이번 장대환총리 지명자에 대한 검증은 장상 전 총리 지명자와 동일하게 철저하고 높은 도덕적 기준으로 검증해야 한다. 만약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봐주기식으로 검증한다면 정치권은 남성을 선호한다는 혐의를 벗을 수 없을 것이며 여성의 권한 척도가 세계 64개국 중 61위에 불과한 이유가 정치사회의 후진성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세계적으로 드러내는 순간이 될 것이다. 장대환 총리 지명자가 젊고 경영 마인드와 국제적 감각이 있다는 점 때문에 한편의 기대도 있다.그런데 젊고 참신해 보이는 장 지명자의 자산이 56억원에 이른다는 점에서 아무리 경영인이라고 하더라도 좀 많다는 생각이 들고그 형성과정도 투기 의혹이 있고,재산신고 누락 등을 보았을 때 불법의 소지가 있다. 또한 경영 능력이 곧 국정 운영 능력이라고 할 수 없으며 우리은행의 특혜대출 의혹과 사용처의 불투명함 등을 보았을 때 기업의 이윤 추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따라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노력할 자세가 되어 있는지 의심스럽다. 뿐만 아니라 매일경제신문이 재벌 개혁에 반하는 보도태도를 보여왔기 때문에 개혁과제의 핵심인재벌 개혁을 제대로 추진할지 의문스럽다.따라서 장대환 총리 지명자의 인준은 장상 전 총리 지명자의 인준이 부결되었던 기준으로 본다면 부결되는 것이 마땅하다. 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총장
  • 日, ‘일본해 삭제’ 저지 총력/외교력 총동원 국제수로기구 회원국 적극 설득

    동해 표기와 관련,국제수로기구(IHO)가 지난 14일 제시한 ‘일본해’표기삭제안이 최종적으로는 부결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학계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일본 정부가 IHO 제안을 뒤집고자 막강한 외교력을 동원,회원국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설득작업에 나섰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5면 따라서 11월 말 IHO의 최종 결정에서 ‘일본해’표기가 되살아난다면 큰 파장과 함께 후유증이 예상된다. IHO 제안 이후 일본 정부와 학계는 ‘일본해’가 세계지도에서 사라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에 휩싸여 있다.아사히신문을 비롯한 일본 언론은 연일 안일하게 대처한 당국을 성토하고 있으며,일본 외무성과 해상보안청도 이 제안을 부결시키려고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관련, 프랑스 리옹3대학 이진명교수는 22일 “현재는 IHO가 72개 회원국의 찬반 의견을 묻는 제안을 한 것일 뿐,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전혀 예측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지금부터 찬반투표가 마무리되는 11월말까지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면서 “IHO 제안에 만족해 노력을 소홀히 하면 지금까지의 성과가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만약 IHO 제안이 72개 회원국에서 과반수 동의를 얻지 못하면,동해는 앞으로도 수십년간 국제 해도·수로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세계지도에서 현상태,즉 ‘일본해’로 남는다.50년만에 나오는 ‘해양과 경계’개정판이 다음엔 언제 다시 나올지 기약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일본이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부결 가능성이 결코 낮지 않다는 데있다. 그러나 이같은 학계의 위기의식과 달리 주무 부처인 외교통상부는 상당히 느긋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일단 추이를 지켜보며 대처방안을 찾는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IHO의 일본해 표기 삭제안은 당초 동해·일본해 병기를 요구한 우리뜻과는 차이가 있다.”면서 “물론 일본보다는 우리에게 유리한 제안이지만 그렇다고 이 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회원국들을 설득하기도 난처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안이 부결된다고 해도 ‘일본해’표기로 개정판을 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며 IHO 제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특별히 외교력을 동원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장서리 청문회 난항 예고/ 정치권 “”그냥 넘길 일 아니다””

    장대환(張大煥) 국무총리 서리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정치권에 난기류가 형성되고 있다.이런 분위기는 특히 20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특위(위원장 河舜鳳) 1차 회의 이후 뚜렷이 감지되고 있다. *한나라당= “검증은 하되 통과는 시켜주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다소 이완된 기류에서 완전히 뒤바뀐 듯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청문회 일정이 잡히고 각종 의혹들이 하나 둘씩 제기되자 “장상(張裳) 전 총리서리보다 더 악성(惡性)”이란 말이 여러 곳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당 부설 여의도연구소가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에게 배포한 자료에서 “시중에 장 서리의 도덕성에 결함이 많은데도 정치적 부담을 의식해 검증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함께 배포된 ‘장 총리 서리 8대 검증 포인트’란 자료에서는 재산과 언론인으로서의 자질,거액 대출,벤처관련 주식취득,탈세,부동산 투기,위장전입 등을 거론하며 철저한 검증을 당부했다.또 특위 구성 다음날인 21일 ▲박사학위 취득과정에 대한 의혹 ▲매일경제 사장 재직시 대기업을 압박해 40억원의 펀드 조성 의혹 등을 제기했다.당 인사청문특위 위원인 이원형(李源炯) 의원은 “장 총리 서리가 매경 사장 재직시 비전코리아 사업을 추진하면서 현대·삼성·SK 등을 압박해 40억원의 기금을 모금한 것은 언론인으로서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한나라당 간사인 안택수(安澤秀) 의원은 “재벌을 통해 강제모금한 사업으로 장 서리가 신지식인으로 채택됐고,결국 총리 지명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고 말했다. *민주당= 최근 다양한 의혹들이 연일 불거지면서 일부 개혁파 의원들 사이에서 ‘그냥 넘길 일이 아니다.’란 분위기가 생겨나고 있다.특히 장 총리 서리와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대통령후보의 동생인 회성씨의 친분을 문제삼는 이들도 있다.또 장 서리에 대한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시민단체나 여성계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을 우려하는 이들도 있다. 민주당내 이런 분위기의 기저에는 “동의안이 부결되더라도 부담은 결국 한나라당으로 넘어간다.”는 판단도 배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 특위 위원은“솔직히 장 총리 서리에 대한 의혹들이 당초 예상보다 많이 불거져 매우 곤혹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면서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히 따지는 등 ‘정공법’을 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기업협찬 압력·박사 취득과정 의혹”’張서리 도덕성’ 논란

    한나라당이 장대환(張大煥) 국무총리 서리에 대해 새로운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국회 인준에 부정적 의사를 밝히고 나서 오는 28일 장 서리의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 여부가 주목된다. 특히 민주당 내에서도 소장층 의원들을 중심으로 장 서리의 재산형성 과정과 도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나라당 인사청문특위 간사인 안택수(安澤秀) 의원은 21일 “장 서리가 지난 87년 뉴욕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돼 있으나,장 서리는 그 전해인 86년 매일경제신문에 입사해 이사·상무·전무로 고속승진을 거듭했다.”며 “장 서리가 85년 뉴욕대 박사과정에 입학했다고 해도 학위과정을 1년만 다니고 한국 회사에 근무하면서 박사학위를 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같은 당 이원형(李源炯) 의원은 “지난해 매일경제측이 추진한 ‘비전코리아’ 사업에 현대 20억원을 비롯해 삼성·SK 등 대기업들이 40억원을 협찬했다.”며 재벌기업에 대한 압력설을 제기했다. 한나라당 부설 여의도연구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장 서리가 장상(張裳) 전서리에 비해 도덕적 결함이 훨씬 많은데도 한나라당이 정치적인 이유로 이에 소극적으로 임한다는 비난여론이 있다.”며 국회 인준에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한나라당 당직자는 “장 서리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면서 “총리 인준이 부결될 경우 국정공백을 우려하며 한나라당을 비난하는 여론보다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인선 실패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가능성이 적지않다.”고 말해 인준 거부를 적극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민주당 일각에서도 장 서리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와 고교동문이란 점과,이 후보 동생 회성(會晟)씨와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총리실은 “정상적 박사학위 과정을 거쳐 학위를 땄으며 대기업에 협찬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검찰 ‘병풍’수사 전망/ ‘나머지 테이프’ 분석뒤 최종판단

    김대업씨가 제출한 녹음테이프의 목소리가 김도술씨일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남에 따라 이정연씨 병역비리 의혹 사건 수사가 점차 풀리고 있다.또 91년 1월에도 정연씨가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음이 확인됐다. *테이프의 목소리는 김도술씨인 것으로 잠정결론= 검찰은 김대업씨가 제출한 녹음테이프 목소리의 주인공이 김도술씨인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지만 녹음테이프가 위·변조됐는지 여부는 확인중이다. 현재로서는 김대업씨 진술의 신빙성이 높아 보이기는 하지만 김씨가 제출하지 않은 나머지 녹음테이프의 성문 분석도 확인해야 최종 판단이 가능하다는 것이 검찰의 입장이다.검찰은 해외 체류중인 김도술씨를 직접 조사할 방법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녹음테이프에서는 김도술씨가 대략적인 사건 개요만 언급할 뿐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의 부인 한인옥씨에게 돈을 받은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확인되지 않기 때문이다. *추가 병역비리 리스트는 누구= 김대업씨는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은 전·현직 의원 4명의 병역비리 리스트가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그 대상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현 시점에서 리스트가 공개되면 정연씨 병역비리 의혹 사건의 본류가 바뀔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대업 리스트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김씨가 지난 98∼99년 병역비리 수사과정에서 나온 진술이나 단서를 근거로 리스트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게다가 김씨는 이같은 전·현직 의원들의 관련 진술을 녹음해 뒀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김대업씨가 명단을 공개하면 언제든지 수사에 착수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전·현직 의원이 병역비리로 수사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91년 1월 서울대병원 진료내용은= 검찰은 최근 서울대병원 압수수색을 통해 정연씨가 90년 6월에 이어 91년 1월에 낸 진료비 영수증을 확보했다.진료내용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두번째로 병사용진단서를 발급받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이다. 정연씨는 90년 6월 병사용진단서로 재검을 신청했지만 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때문에 정연씨는 91년 2월11일 102보충대에서 재검을 받을 목적으로 91년 1월에 다시병사용진단서를 발급받았을 것이란 추론이 가능하다.김대업씨가 91년 1월 병사용진단서를 발급받은 것이 바로 병역비리를 말해준다고 주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兵風 전·현의원 15명 새달 공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 아들 정연(正淵)씨 병역비리 의혹사건을 폭로한 의무부사관 출신 김대업(金大業)씨는 20일 “정연씨 병역비리와 별개로 병무비리에 연루된 전·현직 국회의원 15명의 명단을 수사상황을 봐가며 공개할 계획”이라면서 “이중 4명은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또 “병역비리 합동수사반은 지난 98∼99년 병역비리 수사 때 관련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전·현직 의원과 고위공직자 30∼40명의 병역비리 리스트를 작성했다.”면서 “이후 추가로 작성된 리스트를 포함하면 70∼80명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4면 김씨는 이어 “정연씨 병적기록표에 재신검 부결,입영명령,입영연기 처분과정 등이 전혀 기재되지 않고,10년에 걸쳐 작성된 병적기록표에 3명의 글씨체만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지난 90년 6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병적기록표가 바꿔치기됐을 수 있다.”면서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일부 언론은 이날 “군검찰이 98년 사회지도층 인사 아들 88명의 병역비리 리스트를 작성했고, 여기에는 정연씨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합수부 수사팀은 그런 자료를 만들지 않았다.“면서“지난 99년 3월 병역면제를 받은 전·현직 정치인과 연예계 인사 자제 55명의 명단이 든 수사 참고자료를 만든 적은 있지만 정연씨 부분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이날 정연씨 병적기록표의 필적감정 결과를 대검찰청 과학수사과로부터 넘겨받아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김도술씨는 99년 3∼4월에는 합수부로 소환된 적이 없기 때문에 김대업씨가 당시 김도술씨의 진술을 녹음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라는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강충식 조태성기자chungsik@
  • 안양터미널 관양동에 건립

    안양·과천·의왕·군포 등 안양권 통합 버스터미널이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건립된다. 시는 20일 관양동 열병합발전소 뒤편 8318평에 터미널을 건설하기로 하고내년 말까지 터미널이전과 관련한 도시기본계획을 변경,2004년 사업자를 선정한 뒤 터미널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평촌동에 계획된 버스터미널을 관양동으로 이전 건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가 사업자로부터 피소돼 지난 12일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11억 8000만원을 지급하라는 1심 판결을 받았지만 평촌동 부지는 버스터미널로 적합하지 않다.”며 “재판결과에 관계없이 관양동에 터미널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평촌동 부지는 5552평에 불과,광명(2만 3000평),안산(2만 1000평),수원(1만 6000평) 등에 비해 지나치게 좁아 터미널 기능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게다가 인근에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개장되고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진출입 램프가 설치돼 교통 혼잡이 우려됐다. 한편 시는 평촌신도시 조성 당시인 지난 93년 평촌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부근을 터미널 예정부지로 결정했으나 규모와 교통난 등 문제점이 발생하자 지난 2000년 3월 관양동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시가 제출한 도시계획 재정비안이 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결된 데다 사업자로 선정된 K사는 시가 일방적으로 터미널을 이전,건설하기로 결정하는 바람에 설계비 등으로 40억원을 손해봤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안양 김병철기자
  • 병역비리수사 새 국면/ 兵風 정·관계로 번지나

    이정연씨 병역비리 의혹사건이 정·관계의 병역비리 의혹 사건으로 번질 조짐이다.또 정연씨의 병적기록표가 ‘바꿔치기’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의혹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추가 병역비리 리스트 공개되나= 김대업씨는 다음달 중순 전·현직 국회의원 등 15명의 병역비리 리스트를 공개하겠다고 20일 밝혔다.12명은 한나라당,2명은 자민련,1명은 민주당 의원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거론되지 않은 전혀 새로운 의원이 5명이고,이중 4명은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이들에 대한 관련 진술도 모두 녹음해놓았다고 설명했다.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이번 사건이 정·관계 쪽으로 불똥이 튈가능성도 있다. 김씨는 또 자신이 98∼99년 병역비리 합동수사반에 있을 때 이같은 진술을 토대로 합수부가 정·관계 병역비리 리스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물론 이정연씨도 대상이었다는 것이다. 국방부도 이날 사회지도층 아들 55명의 병역비리 리스트를 작성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여기에는 이정연씨의 이름은 없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병적기록표 바꿔치기 됐나= 김씨는 이날 “정연씨의 병적기록표가 90년 6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 바꿔치기된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그는 “90년 6월 정연씨가 서울대병원에서 ‘원인불명에 의한 비정상적 체중감소’라는 진단서를 받은 것은 재신검 신청을 위해 허위로 발급받은 것”이라면서 “이 후보도 재신검을 신청했다 부결된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후보가 시인한 것처럼 정연씨가 재신검을 신청했다 부결됐다면 병적기록표에는 재신검 부결이란 도장이 찍혀 있어야 되는데 그렇지 않은 것도 바꿔치기를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또 입영명령,입영연기 처분 과정 등이 전혀 기재되지 않고,10년에 걸쳐 작성된 병적기록표에 3명의 글씨체만 나타나 있는 것도 위·변조를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거듭 주장했다. ●녹음테이프 작성 시점 논란=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의원 등은 이날 “김도술씨는 98년 12월 2번,99년 1월 2번,2월 1번,올해 1번 등 모두 6번만 군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면서 김도술씨 수감자 소환대장을 공개했다.이는 김대업씨가 99년 3∼4월에 합수부 조사실에서 김도술씨를 조사하면서 정연씨관련 진술을 녹음했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다.하지만 김대업씨는 “당시 합수부는 수감자 신분이었던 김도술씨를 정식으로 소환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불러 조사했다.”면서 홍 의원측 주장을 일축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在北 일본인처 귀국 합의

    [도쿄 황성기특파원] 북한과 일본은 18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적십자회담 첫날 회의에서 북한 거주 일본인 처들의 고향방문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이번 회담에서 북한은 일본에 일시 귀국할 일본인 처 십수명의 명단을 제시했으며 양측은 올 가을 이들의 방문을 실현시키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평양발로 전했다.일본 대표단은 북측이 제시한 일본인 처 명단 가운데 수명을 19일 면회한다. 일본측은 또 유럽에서 실종된 아리모토 게이코(有本惠子) 등 8건 11명의 납치 의혹자를 포함한 일본인 행방불명자 49명의 생사확인 여부결과를 북측에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가능한 방법으로 (생사확인 조사를)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일본측은 태평양전쟁 전후 일본에서 실종된 조선인 314명 가운데 일부의 생사여부와 소재를 제공했다.양측은 19일 회담결과를 공동발표문 형식으로 공개한다. 일본 대표단의 한 소식통은 “납치문제에 큰 진전은 없다고 할 수 있으나 북한 적십자회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성의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marry01@
  • 대선 중립성·도덕성 집중 검증, 장총리 청문회 각당 전략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15일 장대환(張大煥) 국무총리 서리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위원 내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장 서리의 부동산 투기의혹과 거액의 은행 대출 등이 새롭게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 최고위원,안택수(安澤秀),홍준표(洪準杓) 의원등 7명을 위원으로 선정했다.장 서리의 중립성과 국정수행능력,도덕성을 집중 거론하다는 방침이다.연말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어 중립성은 중요한 검증 항목으로 꼽힌다.행정경험이 전무한데다 다른 장관들보다도 젊기 때문에 국정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도 주요 쟁점이다.장 서리의 수십억대의 재산 내역이 공개되고 형성 과정에도 부동산투기,거액대출 등 갖가지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 부문도 집중 거론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지난번에 부결시켰으니까 이번에는 간단히 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것”이라면서 철저한 검증을 다짐했다.일각에선 병풍(兵風) 공세로 피해를 본 한나라당이 장상 전 서리에 이어 또다시부결시킬 수도 있을 것으로 보기도 한다.하지만 과반 의석을 확보한 제1당으로서 부담스럽기도 하다. ◇민주당- 김충조(金忠兆),함승희(咸承熙),강운태(姜雲太) 의원 등 6명을 인사청문특위 위원으로 내정했다.국정수행 능력과 도덕성에 비중을 두면서 만약 의혹이 있다면 밝히겠다는 계획이다. 청와대가 장상 전 서리 때를 반면교사 삼아 재산 문제 등 충분히 검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만에 하나 지난번과 같은 돌출 변수가 나오면 압도적인 당론 찬성만을 점칠 수는 없는 상황이다.단순히 재산이 많은 것만 갖고 문제 삼지는 않을 생각이다.물론 노동계가 장 서리의 친재벌 성향,외제승용차에 골프회원권 5개의 호화생활 등을 이유로 공개적인 반대 의사를 표명함으로써 진보성향 의원들은 내심 곤혹스럽기는 하다.지난 번처럼 적지 않은 의원들이 당론에서 이탈해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박정경기자 o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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