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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서 수형 한국인 국내 이감 올 하반기 가능해진다

    외국에서 범죄를 저질러 수감중인 내국인이 앞으로는 한국으로 이송돼 국내 교도소에서 남은 형기를 살수 있게 된다.마찬가지로 국내에서 범죄를 저질러 수감중인 외국인도 자국 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칠 수 있다. 법무부는 징역·금고 등 자유형이 확정된 범죄자를 해당 국가에 이송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제수형자이송법’을 입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법안에 따르면 외국에서 자유형을 선고받은 내국인의 범죄가 국내법에서도 자유형을 선고할 수 있는 범죄인 경우 수형자를 국내로 이송,남은 형기를 마칠 수 있도록 했다.범죄자 이송은 해당 수형자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이송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상의 형기가 남아 있어야 한다. 국내로 이송된 수형자는 국내법에 따라 가석방,사면,감형 및 기타 자유형의 집행 처분을 받을 수 있다.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도 같은 기준에 따라 해당 국가로 보내진다.이송 결정은 법무부에 설치될 ‘국제수형자이송심사위원회’가 맡는다.위원회는 외국에서 수형중인 내국인이 국내이송을 요청하더라도 적격여부를 판단,부결시킬 수 있다.위원회는 법무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판사·검사·변호사·법무부 소속 공무원 등 5∼9인으로 구성된다. 국제수형자이송법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실제 범죄자를 이송하기 위해서는 개별 국가와 범죄자 이송에 대한 조약을 따로 체결해야 한다.이에 따라 실제 외국에서 수감중인 한국인의 국내 이송은 하반기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관계자는 “외국에서 수감생활을 하는 내국인의 경우 언어,식생활,종교 등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들의 원활한 갱생 및 조속한 사회복귀를 도모하고,교정행정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文 비서실장 내정자 밝혀“작년 총리인선때 70명 검증 만족스런 총리감은 1명뿐”

    새 정부 총리 인선이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가 15일 “지난해 총리 인선 때 총 70명을 스크린했는데 도덕성과 개혁성에서 만족스러운 인물은 1명뿐이었다.”고 회고,눈길을 끌었다. 문 내정자는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여름 장상(張裳)·장대환(張大煥) 전 총리서리 인준동의안 부결파동을 회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내정자는 “나중에 그 사람 이름을 보고 아주 적합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웃었다.”고 덧붙였으나 “누군인지는 말을 못하겠다.”고 ‘완벽한 총리감’의 명단 공개는 거부했다. 그러면서도 문 내정자는 “지금 여러 기관의 자료,인터넷 추천,다면평가를 놓고 장·차관 등 공직 대상자를 검증하는 절차가 상당히 진행돼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그 총리감이 이번에도 총리후보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고 말했다. 정치권 주변에서는 변형윤 서울대교수 또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가까운 원로변호사 L씨 등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현대유화 ‘LG·호남’에 매각

    LG·호남 컨소시엄이 미국 코크사를 따돌리고 현대석유화학 인수자로 결정될 것이 확실해졌다.매각가격은 약 1조 7300억원이다.대한생명(1조 6150억원),서울은행(1조 1500억원) 등 최근 팔린 매물 가운데 가장 덩치가 크다.유화업계의 구조조정도 본 궤도에 올라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졌다. 29일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현대유화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LG화학과 호남석유화학 컨소시엄을 내정하고 30일 주요 채권기관 의결을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매각대금의 80% 가량은 현금으로 지불하고,나머지는 유산스(무역어음)로 지급한다.대신 채권단은 상당액의 부채탕감을 해주기로 했다. 관계자는 “LG·호남 컨소시엄과 미국 코크사의 인수제안서를 비교·검토한 결과 LG·호남 컨소시엄이 좀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주요 채권단인 우리·산업·국민은행 등이 30일까지 동의 여부를 알려오는대로 공식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채권단은 MOU(양해각서) 체결없이 곧바로 전체 채권단 동의를 전제로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국내 컨소시엄인 LG·호남이 쉽게 ‘낙찰’될 것이라던 예상을 깨고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것은 미국 코크사의 적극적인 인수의지 때문이었다.양측은 인수가격도 비슷하게 제시했다.그러나 현금지불 비율 등 여러 부대조건에서 LG컨소시엄이 앞섰다. LG·호남 컨소시엄은 인수대금의 80% 이상을 현금으로 지불하겠다고 밝혀코크사를 따돌렸다.또 현대유화의 미래가치를 현재가치로 환산해 인수조건을 다르게 산정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한 코크사와 달리 비교적 단순한‘딜 스트럭처’(Deal Structure)를 제시한 점도 가산점을 얻은 요인이었다. 하지만 매각대금이 전체 채권규모에 못미쳐 분배를 둘러싸고 채권단간의 갈등이 예상된다.현대유화의 총 부채는 약 2조 5000억원.영업부채 3000억원을 빼더라도 순수부채는 2조 600억원이다. 부채탕감도 2금융권의 반발이 예상된다.채권단은 현대유화의 많은 빚이 조기 경영정상화에 걸림돌이 된다고 보고 부채탕감을 해주기로 했다.이미 2100억원의 출자전환을 단행한 만큼 추가 출자전환은 하지 않기로 했다.부채탕감규모는 현대유화 신설법인의 자본금이 얼마로 책정되느냐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최소한 3000억원 이상은 불가피해 보인다.이 경우 2금융권의 무담보 채권이 우선적인 탕감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매각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는데다 채권회수율도 87%로 비교적 높아전체 채권단 회의에서 부결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관계자는 “2금융권의 반발이 거셀 경우 전체 채권단 동의절차를 거친 뒤 본계약을 체결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현대유화는 나프타 분해시설 규모가 연산 105만t으로 국내 1위,아시아 2위의 회사다.과도한 부채로 경영이 부실해져 채권단이 지난 9월초 국제공개입찰에 붙여 매각작업을 벌여왔다. 안미현기자 hyun@
  • 2002 공직사회 5대뉴스

    올해 공직사회는 ‘6·13지방선거’를 통해 140여개 지방자치단체장이 대폭 물갈이된데 이어 총리인준안의 잇단 부결,공무원노조의 출범·연가파업·징계 등이 이어지면서 심하게 요동쳤다. 그러나 민간근무휴직제가 처음으로 실시되는 등 공직사회와 민간기업간 인사교류의 물꼬가 트였고,전자정부 출범으로 ‘안방민원’시대가 활짝 열렸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다음은 데한매일이 선정한 공직사회의 5대뉴스이다. ◆민선 3기 지방자치단체 출범과 인사전횡 전국 16개 광역단체장과 232개 기초단체장을 뽑는 ‘6·13지방선거’에서광역단체장 9명과 기초단체장 133명이 바뀌었다. 그러나 민선 3기 출범을 앞두고 일부 퇴임직전의 단체장들이 ‘내사람 챙기기식’ 선심인사를 단행하거나 특혜성 공사를 발주하고,인·허가 사항을 결정해 물의를 빚었다.이에 대해 새 단체장들도 전임자의 인사나 추진사업을일방적으로 중단·변경하거나,선거공약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나서 주민들의눈살을 찌푸리게 했다.특히 선거법 위반으로 단체장 3명이 구속되고 50여명이 검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공무원노조 출범,연가파업과 징계 3월 6급 이하 공무원 7만여명이 참여하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출범하면서 공직사회의 심각한 갈등이 시작됐다. 출범식 이후 37명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3명이 파면되거나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고,같은달 17일에는 노조원들이 행자부 장관실을 점거해 2명이 구속됐다. 이어 정부가 노조명칭을 불허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무원조합법’을 상정하자 11월 4,5일 노조원 5000여명이 사상 초유의 ‘연가파업’에 들어갔고,정부는 연가투쟁에 참여했던 공무원 22명의 배제징계(파면·해임)와 35명의 중징계(파면·해임·정직) 등 491명에 대한 대규모 징계결정을 내렸다. ◆첫 여성총리 탄생 좌절과 총리인준 부결 7월11일 이한동 전 총리의 사퇴 이후 장상·장대환 총리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잇따라 부결되면서 총리 부재상황이 86일간 지속되면서 국정혼선과 행정 공백사태가 벌어졌다. 정부가 장상씨를 내세워 헌정 사상 첫 여성총리 시대를 열려 했으나 도덕성 시비에 휘말리면서 국회 인사청문회의 고비를 넘지 못했고,이어 임명된 만50세의 언론사 사장 출신인 장대환씨도 장상씨와 마찬가지로 도덕성 문제로또다시 인사청문회 문턱에서 좌절됐다.결국 정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공직자윤리위원장을 지낸 김석수씨를 지명,인사청문회의 높은 벽을 간신히 넘을 수 있었다. ◆공직사회와 민간의 인사교류 활성화 올해 처음으로 ‘민간근무휴직제’가 도입되면서 10개 부처 13명의 공무원이 1∼3년간 민간기업에 근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공무원이 민간기업에일정기간 근무하면서 민간의 최신 경영기법 등을 배워 공직에 접목한다는 취지의 이 제도는 공무원은 물론 민간기업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외부인사를 공무원으로 임용해 공직사회의 폐쇄성을 보완하고 전문성을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개방형 임용제’의 채용대상이 중앙부처 국장급에서 과장급으로 확대돼 공정거래위원회 약관제도과장 등 9개 부처 13개 과장급직위에 민간인이 임용됐다.그러나 전체 132개 직위 중 외부인사는 20여명에그쳐 ‘공무원만의 잔치’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안방민원시대를 연 전자정부 출범 11월1일 ‘대한민국 전자정부’(www.egov.go.kr)가 출범하면서 행정기관을방문하지 않고도 주민등록 등·초본과 토지(임야)대장 열람 및 교부 등 393종의 민원서류를 인터넷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4000여종의 민원을 열람할수 있게 됐다.또 연간 13만건의 서류발급을 줄여 1조 9000억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전자정부는 출범 한달만에 등록회원 11만명을 돌파했고,접속건수가 430만건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그러나 개인정보보호 등의 보안문제가 해결 과제로 남았으며,발급서류가 전체서류의 25% 수준에 불과해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공공정책팀
  • 여수·여천 그린벨트 전면해제.도시계획변경안 의결

    건설교통부는 17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를 열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전면 해제되는 여수·여천의 도시계획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그린벨트 전면해제 대상인 전국 7개 중소도시 가운데 제주,춘천,청주에 이어 4번째로 이로써 그린벨트 해제절차가 마무리됐다.해제 시기는 전라남도가 결정하게 된다. 전주,진주,통영도 도시계획 수립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 그린벨트가 풀릴 전망이다. 여수·여천권역은 그린벨트 87.587㎢ 가운데 보전 및 생산녹지가 72.6%,자연녹지가 25.8%,공업용지가 1.6%로 확정됐다. 중도위는 또 서울시 그린벨트 166.64㎢(전체 면적의 27.5%)의 관리기본방향을 정하고 서울시가 그린벨트내 설치를 요청한 29개 시설 가운데 쓰레기 압축전환장,변전소,열공급시설 등 17개 공공시설의 설치계획을 승인했다.나머지 12개 시설은 부결 처리했다. 한편 중도위는 화성신도시 기본계획안,중앙선 복선전철 건설을 위한 도시계획시설변경안 등은 소위원회로 넘겨 더 논의하기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뉴스라인/새롬기술 사장에 홍기태씨

    새롬기술은 13일 이사회를 열어 최대 주주인 홍기태(洪起泰) 새롬벤처투자대표를 새 사장으로 선임했다. 새롬벤처투자 박원태,이종석 이사는 부사장을맡는다. 지난달 구속기소된 오상수 전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이사 해임안이 부결돼이사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 EU 신규가입국 농업보조금 마찰/덴마크서 정상회담...체코등 최초 지급비율 인상 요구

    유럽연합(EU)은 12일부터 이틀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동구 및 지중해 10개국을 새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이번 회담에서 EU 15개국 정상들은 체코,폴란드,헝가리,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슬로바키아,슬로베니아,몰타,키프로스 등 10개국의 회원가입문제를 공식 논의하게 된다.지난 10월 EU 정상들은 EU 확대 일정 및 조건에대한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 이들 10개국은 연말까지 협상 절차를 마치고,유럽의회와 각국 의회 비준을거쳐 2004년 5월1일 정식 회원국이 된다.이로써 EU는 동서분단으로 빚어진수세기간의 분열과 갈등을 끝내고 진정한 통합 대륙으로 재탄생할 전기를 맞았다. 그러나 정상회담 개최 직전까지 가입 조건을 놓고 기존 회원국과 신규 회원국들이 이견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어 EU 확대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할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양측 외무장관들은 지난주부터 협상을 벌여왔으나 재정지원,농업보조금 문제 등을 놓고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EU는 신규 회원국들의순조로운 가입을 위해 2004년부터 2006년까지 400억유로를 지원해주기로 했다.그러나 신규 가입국들은 충분치 않다며 당초 책정했던 425억유로를 지원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농업보조금과 관련해서도 마찰이 일자 EU가 한발 양보해 최초 지급 비율을25%에서 50%로 인상한다는 타협안을 제기했다.그러나 농업국이 대부분인 신규 가입국들은 “이런 조건이면 내년 국민투표에서 가입이 부결될 수 있다.”고 여전히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에 EU 순회 의장국인 덴마크는 구조조정자금 3억유로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나 신규 가입국뿐 아니라 기존 회원국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특히 EU예산 최대 분담국인 독일은 경제난을 들어 신입국에 대한 재정지원 방안과 규모에 가장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덴마크는 막판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EU와 신규 가입국들이 이견차를 좁히지 못한다면 이번 정상회담이 실패,EU 확대 일정이 대폭 지연될것이라고 경고했다. 터키 문제도 주요 쟁점 중 하나.기타 후보국중 불가리아와 루마니아는 가입기준 미달로 일정이 2007년으로 늦춰졌다.그러나 1999년 후보국이 된 터키에 대해서 EU가 협상 개시 일정을 제시하지 않아 터키에 다시 한번 실망을 안겼다. EU는 터키의 경제·인권·민주화 상황 등이 가입조건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가입협상 개시 일정을 무기한 보류시켰다.다만 터키의 인권개선 등을 조건으로 오는 2005년에 가입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이나 터키는 2003년으로 일정을 앞당길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
  • 용인 2만가구 연내분양 차질

    경기도 용인지역 택지개발 사업에 잇단 제동이 걸리면서 올해 말 분양키로했던 2만1653 가구의 아파트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공공택지지구인 동백지구에 이어 수지 신봉·성복지구의 민간 택지개발지구 주택사업 승인 신청이 잇따라 반려되면서 대규모 물량이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사실상 용인지역의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끊기면서 수급 차질이 예상된다.건설업체들은 대체 사업 지역을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2만여가구 내년으로 분양 미뤄 용인지역 대규모 아파트 공급 차질 신호탄은 동백지구에서 시작됐다.11개건설업체가 지난 달 8843가구를 동시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용인시가 기간시설 부족을 내세워 사업승인 신청을 반려했다.일부 건설사는 모델하우스까지지어놓고도 아파트를 분양하지 못하고 있다.게다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당초 기대했던 뜨거운 청약열기도 바랄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5개 업체가 395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던 수지 신봉지구 역시 경기도가 기간시설 부족을 내세워 용인시 도시개발구역 지정안을 부결시켰다.대규모아파트 공급 일정이 불투명해지고 2000여가구의 2차 사업 일정도 순연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복지구도 용인시가 사업승인을 되돌리는 바람에 분양 일정이 오리무중이다.이 때문에 20만 7000여평에 공급되는 8860가구 분양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공급 차질,분양가 인상 빌미 제공 이들 택지지구의 아파트 사업승인 신청 반려로 용인지역의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멈췄다.수급 차질과 분양가 인상으로 번질 우려를 낳고 있다. 2만여가구가 내년으로 밀리면서 용인 지역 아파트 공급도 계획보다 크게 줄었다.대규모 사업이 연기되면서 이 지역에서 아파트 건설을 계획했던 다른업체들도 사업 시기를 조정해야 할 판이다.내년 한꺼번에 물량이 쏟아질 경우 분양성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분양가 인상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피해도 우려된다.동백지구에 아파트 사업을 벌이고 있는 건설업체들은 “사업이 계속 연기될 경우 평당 분양가 인상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토지공사는 동백지구 땅을 분양받은 업체들에게 토지대금 납부기간을 연장하고 업체들이 원할 경우 계약해지도 검토 중이다. 용인시와 경기도는 기간시설 설치가 완벽하기 전까지는 사업승인을 내줄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해결될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 건설업체들이 대체 택지지구를 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사업승인 요건이 날로 까다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때문에 용인 지역 대규모 아파트 분양은 당분간 끊길 전망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박람회 유치실패 원인 - 국제 무명도시 여수 가장 큰 한계

    (모나코 주병철특파원) 2010세계박람회 유치가 수포로 돌아가면서 그 패인(敗因)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일각에서는 처음부터 힘들었던 게임을 높은기대와 희망으로 부풀려 놓았기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관계자들은 그러나 ‘여수’라는 불리한 지리적 여건과,국제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도시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게 가장 큰 패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중국의 상하이가 국제도시로 잘 알려진 반면,여수는 세계적 인지도나 지리적 여건 등으로 볼 때 후보지로서 적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부와 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는 ‘여수’에 대한 향후 개발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이를 만회하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국민적인 컨센서스(합의)가 제대로 결집되지 못한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월드컵대회만큼 국민의 관심을 끌어내지 못하고 정부와 유치위원회만의 유치활동에만 의존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8∼9월 국무총리 인준이 정치권의 이해관계로 부결되고,이 영향으로민·관 합동 유치활동이 일사불란하게 이뤄지지못한 점도 악재였다.당시 중국은 거물급 인사들을 총동원,세계박람회기구(BIE)회원국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다녔다.우리는 민간차원의 유치활동만 명맥을 유지했을 뿐이다. 중국이 자국내 외국기업 등을 동원,실리외교 전략을 펼쳤던 것도 우리로서는 치명적이었다.중국은 20여개국의 서유럽 회원국을 상대로 집요하게 물고늘어졌다.거대 중국시장을 겨냥한 서유럽국가들은 중국의 이같은 요구를 무시할 수 없었다.중국주재 다국적기업들은 본국에 ‘중국을 지지하지 않으면사업을 할 수 없다.’며 노골적으로 중국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위 관계자는 “중국이 오랜 동맹관계로 맺어 놓은 제3세계 국가와 서유럽국가들을 집중 공략한 것이 적중한 것 같다.”며 “내부적으로는 정부 부처간의 느슨했던 협조 관계도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털어놨다. 다만 유치과정에서 BIE 회원국들을 상대로 활발한 외교활동을 펼쳐 향후 이들 국가와 외교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bcjoo@
  • 용인 신봉지구 개발도 제동

    난개발로 몸살을 앓는 경기도 용인지역에서 동백·성복지구 등 대규모 아파트 건축허가가 잇따라 반려되는 가운데 신봉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계획도교통대책 미흡 등으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도내 최초로 주민 주도로 추진되는 신봉지구 도시개발 사업도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2일 도에 따르면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용인시가 상정한 신봉동 410에대한 ‘신봉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건을 부결시켰다.토지공사가 조성중인신봉동 50 일대 신봉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한 해당 지역내 토지주들은 도시개발사업조합을 구성,직접 택지개발에 나서 2006년까지 4035가구의 아파트를짓기로 하고 지난 1월 시에 지정 제안서를 제출했다. 도 도시계획위는 “신봉도시개발구역은 평균 인구밀도가 231인/㏊로 인근 수지지역의 189인/㏊보다 높게 계획돼 난개발이 우려되며 개발구역내 진·출입로가 1개뿐이어서 교통난이 우려되는 점도 부결 결정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도 도시계획위는 또 용인시가 신봉지구 전체 개발예정지구 86만여㎡ 가운데54만1000㎡에 대해서만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구한 것과 관련,전체 개발예정지구가 포함되고 교통대책 등이 마련된 새로운 개발구역 지정 요구안을 상정하도록 시에 주문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용인 성복지구도 아파트 신축 반려

    경기 용인시 동백지구에 이어 성복지구의 아파트 건설사업도 교통난 때문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따라 연말로 예정됐던 성복지구의 아파트 분양이 상당기간 늦춰질 전망이다. 용인시는 28일 부림건설 등 4개 업체가 신청한 수지읍 성복동 3829가구 아파트 건설사업 승인을 반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시건축위원회가 최근 이들 업체의 아파트 건설사업에 대해 심의한 결과 교통난 해소대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부결처리한 데 따른 것이다. 시의 이같은 방침이 알려지자 해당 건설업체들은 금주중 아파트 건설사업승인 신청을 자진 취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들 업체가 성복지구를 개발하는 대신 성복∼신봉지구간 연결 터널및 도로(4차로 675m)를 개설하고,영덕∼양재간 고속화도로 개설에 따른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하며,광교산 자락과 성복천 일대를 포함한 경관 계획을 수립하기로 해놓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채 심의를 요청,부결처리했다고 밝혔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北경제개혁’ 高大세미나 주제발표 요지

    북한은 ‘7·1 경제관리개선조치’ 이후 신의주와 개성,금강산 등에 특구를 개발하고 남측에 경제시찰단을 파견하는 등 개혁·개방의 길을 걸으면서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 고려대 북한학연구소(소장 김동규 교수)가최근 주최한 ‘북한 60년 재조명-경제분야를 중심으로’ 세미나에서는 북한의 이러한 고민을 중점적으로 살폈다.그 가운데 충남대 윤기관 교수의 ‘북한의 2002년 경제개혁 및 개방조치의 현황과 과제’ 주제발표문을 요약한다. 김일성 주석은 지난 1994년 숨을 거두기 전부터 개방의지를 보이기 시작했다.이후 북한 체제는 김정일 위원장을 중심으로 ‘고난의 행군’을 시작했고 4∼5년의 칩거하에 내부결속을 다졌다.북한은 98년에 헌법개정을 단행했고,헌법상의 경제부문에서 개혁과 개방의 조짐을 드러냈다.이를 통해 북한경제는 서방세계와 남한의 협력없이는 북한의 경제를 스스로 일으킬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헌법개정 이후 4년이나 돼도 아무런 진척이 없자 김 위원장은 지난 7월1일‘경제관리개선조치’를,9월에는 ‘신의주특별행정구 기본법’을 공표했다. 국가계획위원회 권한의 하부단위 위임과 함께 ▲경영자율성 부여 및 수익에 따른 분배 차등화 ▲배급제도 폐지와 임금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경제관리개선조치는 국가의 지속적인 가격 제정 권한과 함께 시장경제의 이점인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도모하려는 의도가 엿보이고 있다.이번 조치의 가장 큰 우려는 자원배분의 왜곡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이다.또한 만성적인 공급부족 상태가 지속됨으로써 가격 및 임금이 급상승하는 인플레이션압력이 증대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첫째,시장 중시의 경제개혁이 뒤따라야한다.즉 시장기능에 의한 자원배분의 효율성 제고를 통한 가격자유화 추진이 불가피하다.둘째,기업의 생산능력을 제고해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업에 대해 생산 및 판매상의 재량권 부여를 확대함으로써 북한 국내의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유지시켜야 한다.셋째,대외개방이 필요하다.단기적으로는 국제사회의 지원을 확대시키고 장기적으로는 대외투자유치를 확대시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신의주특구와 관련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출로가 중국 이외에는나갈 수 없는 열악한 인프라 문제(전력·도로·철도·공항·항만 등) ▲이중과세방지,투자보장,분쟁조정절차,자유로운 송금허용 등 외국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제도의 미비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 존속과 바세나르협정(전략물자반출제도) 등 불리한 국제적 환경 ▲신의주특구 개발과 중국의 단둥·동북3성 개발계획과의 마찰 가능성 등이 있다. 2002년의 두 조치는 북한으로서는 어쩌면 마지막 승부수일 수도 있다.북한을 중심으로 남한·일본·러시아·중국 등과의 관계가 우호적이며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어쩌면 이렇게 좋은 기회는 아마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다.결국 문제는 북한의 발목을 잡고 있는 미국과의 관계개선 여부다.미국을 좋아하는 나라는 이 지구상에서 미국밖에 없지만 국제사회에서 가장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북한이 스스로 ‘테러 지원국’과 ‘악의축’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 또한신의주특구가 성공하기 위한 가장 큰 관건은 외국자본에 북한체제의 신뢰성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신의주특구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중국 단둥과 함께 개발해 시너지 효과를 거둬야 하며,개성과 남포의 경우는 남한의 현대·대우·삼성 등과 함께 개발해야 한다.원산의 경우는 일본과 함께 개발해야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정리 박록삼기자 youngtan@
  • 종로3가 9400평 재개발

    종로구 익선동 종로3가역 주변에 14층짜리 빌딩 6동이 들어서 강북 도심의 지형을 바꿀 전망이다. 이 일대 지하에도 5000여평 규모의 대형 ‘쇼핑몰’이 조성돼 쇼핑센터·영화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8일 종로구(구청장 김충용)에 따르면 익선동 165 일대 3만 1121㎡(약 9430평)에 대한 도심재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21일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도심재개발구역지정 공람’을 실시하고 있다.공람 기간동안 재개발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모아지면 구의회 의견청취,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재개발사업계획안을 확정한 뒤 내년초쯤 서울시에 재개발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지하철 3호선 종로3가역과 돈화문로를 끼고 있는 익선동 지역은 노후 주택과 건물 263동이 밀집해 있어 도심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재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지역이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 건축면적 1만 5744㎡(약 4770평),연면적 23만 3655㎡(용적률 450%) 규모의 대형 빌딩 타운이 형성된다.지하 5층,지상 14층으로 들어설 건물은 지상 부분이6개 동으로 나뉘어져 근린생활·업무·상가 시설 등이 주거시설과 함께 들어선다.구와 재개발추진위원회는 지하 1,2층은 ‘쇼핑몰’로 쓰고 나머지는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익선동 일대는 지난 97년부터 재개발이 추진됐지만 99년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주변의 집단 한옥 마을을 보존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부결,이번에 재추진하게 됐다. 구는 지난 2000년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현장 답사결과 이 일대 한옥이 특별한 보존가치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고 용적률도 당초 900%에서 절반으로 낮췄기 때문에 재개발구역 지정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지하철역 주변 상인들이 재개발을 반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설득작업이 관건”이라며 “주민합의만 이뤄지면 약 5년후면 완전히 달라진 익선동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용적률 200%로 낮출테니 층수제한은 풀어달라”강동구, 고덕지구 재건축 계획안 확정

    강동구가 ‘절충형 3종 주거지역’이라는 신종 재건축 방안을 내놓아 서울시의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강동구(구청장 김충환)는 7일 고덕지구 재건축 용적률을 200%로 하되 층수제한을 푸는 ‘절충형 3종 주거지역’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입안,공람 공고에 들어갔다. 시는 이같은 절충형 3종 주거지역안은 전례가 없는 데다 개포지구 등 다른지역과의 형평성 시비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을 들어 일단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의 안은 주공·시영 등 고덕지구내 저층아파트 9개단지 2330가구의 용적률을 서울시 방침대로 2종 주거지역에 해당하는 200%로 묶되 3종 주거지역처럼 층수제한을 없애는 절충형”이라며 “공람공고와 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빠르면 내달 시 도시계획위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의 지구단위계획안은 주민들의 요구인 용적률 250%,1만 8000여가구 건립이라는 고밀도개발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지만 건립 가구수를 1만 5000여가구선까지 줄이는 대신 층수제한은 없애 고층 재건축을 꾀하고 있다. 녹지공간 확대 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보장되는 고층 재건축을 통해 아파트의 가치를 한층 높인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구의 지구단위계획안이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결될 경우 같은 안으로는 향후 5년간 재상정이 불가능해 구의 입장이 그대로 반영될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용규기자 ykchoi@
  • 병풍수사 결과 발표/ 정현태 3차장 문답 “고의감량 가능성 배제 못해”

    병역비리 수사결과가 발표된 뒤 보도진과 정현태 서울지검 3차장,김경수 부부장 등 수사검사들은 발표장으로 ‘자장면’을 배달시켜 먹으며 2시간 동안 일문일답을 벌일 정도로 의문점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일문일답의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병역비리가 없다는 것인가,입증할 만한 단서가 없다는 것인가. 후자쪽에 무게를 두자. ◆고의감량인가. 정황상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정연씨 진단서는 2개인가. 그렇다.아니 그런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91년 2월 것은 찾지 못했다.의무기록지에 나타나지 않고 영수증만 확인했다. ◆이정연씨 서울대 진단서와 관련,당사자 조사가 필요한 것 아닌가. 정연씨 주변 인물 모두를 조사했지만 진술 변화가 없었다.정연씨를 불러도 더 이상 달라질 것이 없었다.참고인 강제소환은 더군다나 안 되지 않나.또 이미 98년에 한 번 걸러진 사안이 아닌가. ◆병사용 진단서 사용처에 대한 수사는. 우리도 사실 그 부분 때문에 관심이 있었다.서울대병원 김정룡 박사는 기억을 잘 못했다.우리가 바라는 것은 2월8일인데 그는 13일인가 정연이가 면제받은 뒤 귀향하고 나서야 봤다는 식으로 말한다. ◆기록파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것은 아마도 김 박사가 서울대병원 내에서 원로급에 속한 일종의 예우가 아닌가 싶다. ◆병사용 진단서는 뭔가. 병역처분변경원에 대해 우리는 관심을 가져왔었다.김대업씨는 부결처분된 흔적이 남지 않는다는 점에서 의혹을 제기했었다. 그러나 우리가 확인한 바로는 정연씨는 이미 신청 자격 자체가 없었다.그러니 우리로서는 아마도 정연씨가 그걸 잘 모르고 발급받지 않았나 생각한다. ◆병무청 직원이 충고를 해줬을 텐데. 미묘한 것들이 있어 직원이라해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조태성기자
  • EU확대 ‘니스조약’ 아일랜드도 비준

    유럽연합(EU)의 회원국 확장을 규정한 ‘니스조약’이 드디어 아일랜드 국민들에게 비준을 받았다. 아일랜드 정부는 20일(현지시간) 니스조약에 대한 비준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62.89%의 찬성률로 비준안이 가결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9일 전체 42개 투표구에서 국민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62.89%,반대 37.11%였으며 투표율은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48.45%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반대표는 줄어들지 않았으나 찬성표를 가진 유권자의 투표율 증가가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EU 15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국민투표를 통해 니스조약을 비준토록 법에 명시한 아일랜드는 지난해 6월 니스조약을 부결시켜 유럽 대통합의 걸림돌이 되어 왔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李 “과기·교육 GDP 10% 투자”,세계 지식포럼서 강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18일 오전 매일경제신문이 주최한 세계지식포럼에 참석,경제비전을 밝히고 교육과 과학투자를 통한 ‘인재강국’을 역설했다.그는 영어로 행한 ‘인재강국을 향한 국가전략’이란 제목의 강연에서 “21세기 한국경제가 나아갈 길은 지식·정보·기술이 강한 나라를 만드는 것으로 그 중심은 사람”이라며 인재양성을 위한 방안으로 GDP(국내총생산) 7% 교육투자 및 GDP 3% 과학기술투자를 약속했다. 그는 대통령직을 경제의 CEO로 규정,“부패한 관치경제에서 투명한 시장경제로,규제에서 자율로,독점에서 경쟁으로,노동과 자본의 양적 투입에서 교육과 과학기술의 질적 투입 등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이런 변화를 경영하는 것이 정치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일문일답에서 GDP 7% 교육투자와 관련,“정부재정계획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교육에 재정 우선순위를 둘 것이며,필요하면 GDP 1% 이내에서 교육특채를 발행할 생각도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4년제 대학인 법과대학을 폐지하고,미국 로스쿨과같은 대학원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면서 “로스쿨 도입안은 상당한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이 행사에는 총리서리로 지명됐던 장대환 매일경제 사장이 총리인준안 부결 이후 처음으로 이 후보와 조우,몇마디 대화를 나눴으나 이 외에는 서로 경직된 표정으로 어색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오석영기자 palbati@
  • ‘EU + 동구10개국’ 유럽 대통합 잰걸음

    유럽의 대통합이 가시화하고 있다.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갖고 1998년부터 신규 가입 협상을 해온 13개 국가들의 가입 자격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발표,동구권 10개국을 신규회원국으로 받아들일 것을 권고하는 안을 채택했다. ◆향후 일정 보고서에 따르면 키프로스,체코,에스토니아,헝가리,라트비아,리투아니아,몰타,폴란드,슬로바키아,슬로베니아 등 10개국은 향후 2∼3년의 가입 유예기간을 거쳐 EU 회원국으로 정식 등록될 전망이다. 향후 일정은 마련됐지만 그 과정은 간단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앞으로 3개월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날 채택된 권고안은 24∼25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EU정상회담에서 확정될 예정이다.12월 열리는 코펜하겐 정상회담에서 1차 회원국 가입 협상을 완료하기 위해 브뤼셀에서 재정문제 등 논란이 되는 현안의 합의점을 찾는다는 계획이다.내년 3월 아테네 정상회담에서 기존 회원국과 지원국들이 가입협정에 서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 이후 15개 회원국과 10개 가입지원국의 의회는 가입 조약을 비준하고 지원국들은 국민투표를 실시,가입을 승낙받아야 한다.또 차기 가입국가들은 실제 가입을 위해 EU가 부과하고 있는 회원국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정치·경제·사법·사회 등 각 분야에서 개혁을 실시해야 한다. 이런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돼야 10개 가입 지원국은 2004년 내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결 과제 EU 확장은 스웨덴과 덴마크가 독일의 지지를 받으며 강하게 추진하고 있지만 맞닥뜨릴 어려움도 만만치 않다. 가장 직접적인 걸림돌은 지난해 회원국 확장에 관한 니스조약을 부결시켰던 아일랜드.아일랜드는 오는 19일 니스조약과 관련,두번째 국민투표를 치를 예정이다.찬성표를 던지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지만 여론은 아직 불투명하다.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37%가 니스조약에 찬성했고 25%가 반대했다.그리고 32%가 모르겠다고 답했다.유동표가 반대쪽으로 몰리면 EU확장안이 백지화될 수도 있다. 2차 세계대전 후 독일계 및 헝가리계 주민들의 재산 몰수와 강제추방의 법적근거가 된 체코의 ‘베네시 법령’도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옛 상처가 다시 들춰져 독일,체코,헝가리간에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EU집행위원회는 베네시 법령이 체코의 EU 가입에 장애가 될 수 없다고 밝혔고 독일도 이 법령의 폐지를 전제조건으로 삼지 않겠다고 했지만 체코에서 쫓겨나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이 다시 문제화시킬 가능성은 충분하다. ‘농업 보조금’ 문제도 난항이 예상된다.EU집행위원회는 지난 6월 신규 회원국에는 기존 회원국들이 받는 농업보조금의 25%만을 제공하다 2013년부터 100%로 높이겠다는 방안을 마련했다.이에 폴란드를 중심으로 거대 농업부문을 형성하고 있는 차기 가입국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신규가입국에서 제외된 터키의 반발도 예상된다.이미 터키측에서 무역협정을 재고하겠다는 협박성 발언이 나왔고 대이라크전을 위해 터키의 협조가 필요한 미국도 EU에 협상재개 압력을 넣고 있어 사태가 복잡해지고 있다. 그밖에 대확장을 앞두고도 EU의 기구 및 제도는 답보 상태에 머물고있어 EU의 원활한 운영이 계속될지 의문시되는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다. ◆평가 10개국의 2004년 가입이 실현되면 EU는 25개국에 인구 4억 5000만여명의 거대 정치통합기구가 된다.2007년 불가리아와 루마니아까지 가입되면 구소련 및 동구 공산권 국가까지 아우른 진정한 유럽 통합을 이루게 된다.이같은 정치통합실험이 성공한다면 미국의 일방주의를 견제할 유일한 세력으로 세계정치의 지형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EU회원국 내에서조차 회의적 시각이 적지 않다.현 회원국들은 신규회원국들로 인해 EU 경제의 하향평준화와 보조금 삭감,신규 회원국의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저가공세 등 자국 경제에 미칠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10개국의 추가 가입은 향후 EU의 농업정책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이미 농업보조금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고 현재 논의중인 ‘공동농업정책'(CAP)이 백지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EU 확장 연기를 바라는 회원국들의 속내에도 불구,유럽의 대통합은 대세로 굳어가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여성문제 남성에 의존 말라”장상 前총리서리 잡지 인터뷰

    “여성들이 뭉치지 않으면 여성문제를 극복할 수 없다.여성문제에 한계가 있는 남성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총리 임명을 앞두고 낙마했던 장상 전 총리서리가 11일 발간된 18일자 주간 ‘우먼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장 전 서리는 또 ▲언론보도에 유의하라 ▲이미지 관리에 신경쓰라 ▲상대가 진심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도 미리 생각하라 ▲사회에 편승하지 말고 당당하게 대처하라는 등의 충고도 했다. 그는 지난 7월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총리임명 동의안이 부결된 직후를 돌아보면서 “너무 당당해서 낙마한 것 같다.”면서 “연애하다가 실연한 기분이겠지 할 정도로 가슴이 찢기듯 아팠다.”고 털어놓았다. 박지연기자 anne02@
  • 김석수총리 인준, 국회 210대 31 가결

    김석수(金碩洙) 국무총리 국회 인준안이 지난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김 총리는 국회 인준 직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총리로서 정식 임무에 착수했다. 국회는 재적의원 272명 가운데 249명이 참가한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찬성 210,반대 31,기권 2,무효 6표의 압도적 지지로 인준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11일 이한동(李漢東) 전 총리 사퇴 이후 장상(張裳)·장대환(張大煥) 총리서리에 대한 인준안 부결로 86일간 계속된 총리 공백상태를 마감하게 됐다.김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수해지역에 실태조사반을 보내는 등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대선을 공정하게 치르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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