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결
    2026-04-03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4-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216
  • 정치위기 몰린 샤론

    ‘샤론,끝나는가?’ 이처럼 요즘 이스라엘 언론들에 아리엘 샤론 총리 행정부의 붕괴 가능성을 경고하는 기사들이 넘쳐나고 있다.지난 2월 샤론 총리가 들고 나온 ‘가자지구 유대인 정착촌 철거 및 이스라엘군 철수’라는 정치적 도박이 샤론 총리의 목을 옥죄고 있는 것이다. 샤론의 가자지구 철수안은 이스라엘 국민 대다수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데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도 전폭적인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이 안이 처음 나온 2월에만 해도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오랜 분쟁을 해결할 묘안으로 국제사회의 환대를 받았다. 그러나 불과 3개월 사이에 상황은 급반전했다.샤론 총리의 집권 리쿠드당 등 이스라엘 내 보수정당들이 제일 먼저 반기를 들었다.리쿠드당은 지난달 2일 당대회에서 샤론 총리의 가자지구 철수안을 부결시켰다.그후 샤론 총리는 각료회의 결정을 통해 이를 관철시키려 했다.그는 30일 소집한 각료회의에서 철수안에 반대하는 각료는 해임될 수도 있다는 협박까지 동원했음에도 불구,과반수 각료의 지지를 얻어내는 데 실패했다. 이스라엘 우파 정당들이 철수안에 반대하는 것은 이스라엘군의 일방적 철수가 팔레스타인의 테러 공격에 굴복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오히려 테러를 더욱 잦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샤론 총리의 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극우정당 국민동맹은 유대인 정착촌이 하나라도 철거된다면 즉각 연정에서 탈퇴할 것이라고까지 위협하고 있다.단독 과반수 확보에 실패한 리쿠드당은 120석의 크네세트(의회)에서 우파인 국민동맹과 민족종교당,중도파인 시누이트당의 협조를 얻어 힘겹게 68석의 과반의석을 유지하고 있는 형편이다. 샤론 총리는 가자지구 철수안을 계속 밀어붙일 경우 연정 파트너의 협력을 잃어 정부가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정부를 존속시키려면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고 내세운 철수안 자체를 포기해야 한다.어느 쪽이든 받아들이기 힘든 선택이다.철수안을 지지하는 야당 노동당과 손잡는 제3의 길도 있지만 리쿠드당과 노선 차이가 워낙 커 제대로 된 협조관계가 이뤄지기 힘들고 오래 존속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샤론 총리는 31일 새로운 철수안을 리쿠드당에 내놓았지만 내용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당내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예정됐던 새 철수안의 의회 상정은 6월 8일로 미뤘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메트로탐방] 당직 형사 Q&A

    Q 술을 마시고 택시를 잡다 사소한 말다툼으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서에서는 ‘쌍방피해’라고 진술서를 쓰고 돌아왔는데 주위에서 저에게 전과가 생긴 것이라고 하네요. 제가 전과자가 맞나요? A 형사계에 근무하다 보면 술취한 택시 손님과 운전기사 또는 택시를 잡기 위한 손님간의 시비로 들어오는 사례를 자주 봅니다.물론 사안이 중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지만,서로 욕설을 하며 멱살만 잡는 비교적 경미한 폭행은 당사자가 서로 원만하게 화해하고 처벌을 원치 않을 경우 해당 법률과 전과자 양산 방지,인권보호라는 여러 측면을 함께 고려해 훈방조치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서로 자신이 잘했다며 법대로 처벌해 줄 것을 원하면 형사계에서는 피의자 신문조서,목격자 진술조서,기타 증거자료 및 피의자 수사자료표 등을 작성,내부결재를 받고 검찰청으로 수사서류를 송치하게 됩니다. 흔히 범죄인 명부에 등재하고 수사자료표를 작성하는 등 경찰에 입건되면 전과자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모두가 이에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최종적으로 징역,금고,벌금,집행유예 등 법원의 유죄 확정판결을 받아야 범죄전력,즉 전과가 생기는 것입니다. 김두천 서울 중부경찰서 형사2반장
  • 이석태변호사 “인권보호·사회개혁에 최선 다할것”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새 회장에 참여정부 청와대의 초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이석태(51·사시 24회) 변호사가 선출됐다. 이 신임 회장은 30일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아 마음이 무겁다.”면서 “그동안 사회정의 실현과 인권보호,사회개혁에 앞장선 민변의 역할을 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근무 경력과 관련,친여 성향을 우려하는 목소리에는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비켜가면서도 “청와대에서 일할 때도 정치색이 없었고,무색투명했다.”고 자부했다. 민변은 29일 역대 최대인 115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부회장에 백승헌·윤기원·이기욱 변호사,사무총장에 장주영 변호사를 각각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관심을 모은 ‘국회의원과 정무직 공무원이 된 회원들의 자격 제한’회칙개정안도 상정됐다.표결 결과 참석한 대다수의 회원이 찬성했지만 총 회원 413명의 과반수인 207명에 미달해 부결됐다. 이 회장은 이 문제에 대해 “능력과 소질이 있는 회원들이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면서 “일부 회원들의 정치권 진출에도 불구하고 민변의 기본적 목적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서산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이 변호사는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곧바로 개업했다.이후 강기훈씨 유서대필 사건,동성동본 불혼 헌법소원 사건,미결수 수의착용 헌법소원 사건,매향리 소음피해 손해배상 청구사건 등 주로 사회적 반향이 큰 사건에 힘을 쏟아왔다. 환경운동연합과 녹색교통운동 등 시민운동에도 활발히 참여한 그는 민변 안에서 미군문제연구위원회 창립을 주도하고 양심적 병역거부 인정 및 사형제 폐지운동에도 앞장섰다. 지난 2월 청와대에서 나온 뒤 법무법인 덕수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그는 “회장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정하는 사람”이라면서 “앞으로 회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사회에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순차적으로 일을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우리당 기류변화 안팎

    열린우리당이 표류하고 있다.대통령 입당으로 명실상부한 집권 여당임에도 불구하고 김혁규 전 경남지사의 총리지명을 놓고 불거지는 내홍 양상은 ‘위험수위’에 다다랐다는 지적이다.열린우리당측은 ‘새로운 정치 리더십’을 구현하려는 과정에서 생기는 과도기적 현상이라고 주장하나 지도부는 지도부대로,초선 당선자 등은 그들대로 넘어야 할 벽이 놓여 있는 분위기다. ●위 다르고,아래 다르고? 신기남 의장은 28일 오전 기자에게 김 전 지사 총리지명 문제를 둘러싼 내홍 조짐에 대해 “잘 조정하고 설명하면 된다.”며 별 문제되지 않는다는 투로 말했다. 천정배 원내대표도 당내 당선자들과의 만남에서 김 전 지사 반대기류를 전해 듣고도 여당 원내대표로서 원칙적인 입장만 되풀이,이에 동조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당·청 가교역할을 맡은 문희상 당선자는 총리인준안 부결시 ‘지도부 인책론’을 거론할 정도로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지도부가 이처럼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은 당·정분리 원칙을 지켜낼 수 있는 정치적 리더십이 발휘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한 재선의원은 “의원들 가운데 한명으로 있을 때와 달리 지도부가 됐다면 여러 의견을 듣고 종합 정리해 당의 입장을 정해야 하는데 그런 점이 아쉽다.”고 지도부의 지도력 부재를 꼬집었다.조경태 당선자도 “당내 상생정치도 못하면서 어떻게 야당과 상생의 정치를 하겠다고 하느냐.”고 탓했다.그는 특정장관 자리를 놓고 벌어진 정동영 전 의장과 김근태 전 원내대표간 갈등설에 대해 “밥그릇 싸움하지 말고 힘을 모으는 데 앞장서라.”는 주문도 했다. 여당 지도부가 과거처럼 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데에는 바뀐 정치환경도 적지 않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초선 당선자들이 108명이나 돼 효율적인 통제수단이 없다는 것이다.“초선들 군기를 잡겠다.”는 선배의원 발언에 “그런 말하면 물어 뜯어 버리겠다.”는 반응이 나오는 상황이다. 영·호남 갈등 양상도 있다.호남출신의 K,중부권의 J당선자 등 비영남권 출신 당선자들을 중심으로 김 전 지사 카드에 시큰둥한 입장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영남 대통령에 영남총리’에 대해 거부감이 깔려 있다는 것이다.한 영남권 당선자는 이에 대해 “김 전 지사가 당 고문이나 비례대표를 맡을 때는 가만 있다가 이제 와서 태클 걸면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고 반박했다. ●갈등은 수면 아래로 신 의장과 천 원내대표 등 여권 핵심 인사들은 내홍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김 전 지사 카드가 무산될 경우 자신들의 재신임 문제로 연결될 것을 걱정하는 눈치다.문희상 당선자가 ‘지도부 인책론’을 제기한 대목과 맞물린다. 김 전 지사와 근무한 경험이 있는 김맹곤(김해갑)·최철국(김해을) 당선자도 수습에 나섰다.이들은 오후 시내 모처에서 김 전 지사에 부정적인 당선자들을 만나 설득작업을 펼친 것으로 파악됐다.김 당선자는 “일부 참석자들이 김 전 지사 재산이 많다며 우려하기에 개인 소유의 상가와 저택을 판 뒤에 달러 가치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귀띔했다. 이런 가운데 김 전 지사는 “대통령께 누가 되고,나라가 어려운 상황이 온다면 내가 알아서 판단하겠다.나에게 맡겨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주목됐다.또 “나는 자리에 연연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해 총리직 포기 문제에 대해 묘한 여지를 남겼다. 그동안 김 전 지사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던 당선자나 의원들은 이날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김 전 지사 기용에 부정적이던 안영근·송영길 의원 등은 이날 “공식적으로 반대한다고 말한 적 없다.”거나 “일단 청문회를 본 뒤 찬반을 결정할 것”이라고 유보적인 자세를 보였다. 하지만 강창일 당선자는 ‘김혁규 총리 강행’에 대해 “오기정치이며 구태 정치의 표본”이라고 반발을 거두지 않았다.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반대파들의 목소리는 한층 올라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문희상·유시민은 소방수?

    문희상 당선자와 유시민 의원이 총대를 멨다.‘김혁규 전 경남지사 구하기’다.이들은 김 전 지사의 총리 지명을 둘러싸고 열린우리당에서 논란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당 지도부와 일부 소장파를 각각 비판하며 적극적인 진화작업에 나섰다. 문 당선자는 28일 “과거 민주당 한화갑 총무가 ‘임동원 부결’때 사표를 냈다.잘못되면 (당 지도부가)책임져야 옳다.”며 지도부 인책론까지 제기했다.이어 “김 전 지사가 문제가 있다면 청문회를 통해 혹독하게 도덕성과 업무능력으로 따지면 된다.”면서 “국회 인준 전에 의총을 열어 당론을 수렴하면 될 것”이라고 당내 논란을 불식시키려고 애썼다. 문 당선자는 “김 전 지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몇 안 되는 것 같다.”면서 “부결될 경우 대통령과 여당이 입을 상처를 고려해 찬성하는 게 그동안의 관례였다.”고 밝혔다.그는 “지금 유시민 의원 등이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하고 있지 않느냐.”고 덧붙여 인준안 부결시 조기전대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유 의원도 이날 기자실을 찾아와 “누구나 만족하는 총리감은 있을 수 없는 만큼 여러 의견을 모아가는 과정이지 충돌이 빚어지는 상황은 아니다.”며 당내 갈등설을 부인했다. 그는 ▲첫째,총선 다수당에 총리 지명권을 준다는 노 대통령의 이야기는 한 정당이 특정지역을 독식하지 못하게 하는 전제조건이 있다.▲둘째,상생의 정치를 위해서라고 하는데 야당 반대로 아무것도 못한다면 사법개혁,언론개혁도 아예 못한다.▲셋째,총리 지명문제는 인사권에 관한 문제로 대통령이 이를 갖고 있다.▲넷째,김 전 지사를 모른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청문회에서 따지면 된다면서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준석기자 hermes@˝
  • 與 ‘김혁규 불가론’ 확산…긴급진화 나서

    열린우리당에서 김혁규 전 경남지사의 국무총리 지명을 둘러싼 반대기류가 심상찮다.이는 야당의 반발과 그 의미를 달리하는 것으로 당 지도부가 긴급 설득에 나선 가운데 파문이 진화될지,더 확산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27일 오전 초·재선 당선자들의 모임인 참여정치연구회에서는 ‘김 전 지사 불가론’이 집중 거론됐다.당초 참석 당선자들은 이라크 추가파병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현안인 총리지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참석자들은 “김 전 지사가 개혁성에 있어 문제가 되지만 노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부결로 복귀한 이후 첫 인사인만큼 무작정 반대하기는 어려우니 청문회 결과를 지켜본 뒤 결정하자.”는 게 대체적인 기류였다고 한다. 여당의원으로서 드러내놓고 반대하지 않더라도 ‘숨은 불만’은 적지 않다는 것이다.20∼30명 정도라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일부 당선자들은 “청와대에 김 전지사 총리기용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내자.”고 주장도 했다는 후문이다. 반대의사를 분명히 드러내 놓는 당선자들도 있다.소장파인 안영근 의원은 “대통령에게 모든 정보가 모인다고 해서 항상 옳은 결정을 내리라는 법은 없다.”면서 “우리당은 견제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 지도부는 이같은 기류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긴급 진화에 나섰다.아침 확대 간부회의에서 신기남 의장은 “야당이 반대한다는 이유만으로 주장을 포기하거나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정면돌파 의지를 내비쳤다.천정배 원내대표도 기자들과의 점심자리에서 “한나라당처럼 무조건 된다,안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국회 청문회를 통해 김 전 지사의 자질과 능력을 실증적으로 따져본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인사권자 의중을 존중해야 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이종걸 원내수석 부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김 전 지사 홍보작전에 나섰음을 공개했다.이 부대표는 “김혁규 지명예정자에 대한 정보를 우리당 내 당선자들이 갖고 있지 않아서 생각의 여러 갈래들이 있는 것같다.”면서 “김 전 지사에게 자신의 정보를 당에 제공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이런 정보를 통해 인사청문회 등에서 정면 돌파할 것인지,아닌지를 판단할 것”이라면서 “2∼3일 전부터 김 전 지사를 잘 아는 김맹곤·최철국 당선자 등을 중심으로 김 전 지사에 대한 정보 제공과 설득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김 전 지사 문제는 오는 29일로 예정된 노 대통령과 여당의원과의 만찬에서 또 한번 논란이 될 전망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송파구 재산세율 25% 낮춘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이유택)가 재산세율을 정부 권고안보다 25% 낮추기로 최종 결정했다.또 강북지역 자치구 중에서는 처음으로 광진구(구청장 정영섭)가 재산세율 10%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송파구의회는 27일 재적 의원 27명 전원이 참석한 본회의에서 찬성 18명,반대 7명,기권 2명으로 ‘25% 재산세율 인하안’을 의결했다.구 의회는 당초 30% 인하안을 상정해 부결되자,이 같은 수정안을 재상정했다. 이에 따라 이른바 강남지역 ‘빅 3’ 자치구인 강남·서초·송파구가 모두 정부의 재산세 권고안을 거부,재산세율을 각각 30%,20%,25% 낮췄다. 광진구의회도 이날 상임위원회에서 재산세율 10% 감면안을 통과시켰다.28일 본회의에서 최종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광진구의회 관계자는 “광진구의 재산세 인상률은 공동주택의 경우 42% 수준으로,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중상위권에 속한다.”면서 “강남권 자치구들의 재산세율 인하 조치가 잇따르면서 구의동과 자양동 등 아파트 밀집지역의 의원들이 재산세율 인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동구는 지난 24일 재산세율 20% 인하안을 의결한 강동구의회에 “재산세율을 낮출 경우 재정 불균형이 우려된다.”며 재의를 요구하기로 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재산세율 區마다 ‘제각각’

    서울시가 재산세율 인하를 결정한 강남·서초·강동 등 강남권 3개 자치구에 대한 행정자치부의 재의 권고를 사실상 거부했다. 서울시는 25일 재산세율 인하안을 의결한 강남·서초·강동구에 “자치구의회의 재산세 인하안 의결은 구청장이 판단할 사항이다.”는 내용의 협조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행자부의 권고사항에 대해 시가 적극적인 재의 요청 대신 구청장의 입장을 존중함에 따라 정부와 이들 지자체간에 마찰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행자부의 권고를 받고 고민하던 시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데는 재의의 요건인 자치구 의회가 법령을 위반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공익을 현저히 해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서울시 이상하 세제과장은 “각 자치구마다 재산세 상승률과 재정 여건이 다른 만큼 자치구청장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재의 요구 여부를 결정토록 했다.”면서 “정부정책도 따라야 하고 재산세가 많이 오른 지역 주민들의 민원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만큼 시가 직접 재의 여부를 결정하기는 어렵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논란이 됐던 자치단체간의 차등화된 재산세 부과는 불가피하게 됐으며 조세 형평성 문제와 조세저항도 우려되고 있다. 행자부 권고안에 따르면 서초구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재산세가 지난해에 비해 평균 73.8%,최고 420%까지 오르지만,세율을 20%로 낮추면 42.3% 오른다. 반면 단독주택은 평균 10% 가량 내려간다.예를 들어 지난해 재산세 7만 6000원이 부과된 방배동 현대2차 아파트 33평형의 경우 행자부안은 24만 3000원을 내야 하나 재산세율 20% 인하에 따라 19만 9000원만 내면 된다. 이에 대해 행자부 배진환 세정과장은 “현재로서는 마땅히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종합부동산세 배분시 이들 지자체에 불이익을 주거나 탄력세율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의회는 재산세율 30% 감면안을,서초·강동구의회는 20% 감면안을 최근 각각 통과시켰다.재산세율 30% 감면안을 부결시켰던 송파구의회도 상임위원회에서 25% 감면안을 재상정,통과시켰으며 27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강동구도 재산세율 20% 낮추기로

    서울 강남·서초구에 이어 강동구도 재산세율을 낮추기로 결정했다. 강동구의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재산세율을 20% 인하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참석의원 16명(총18명) 중 찬성 12명,반대 3명,기권 1명으로 통과시켰다. 강동구는 당초 재산세율 30% 인하안을 추진했지만,이날 조례안을 20%로 수정발의해 의결했다. 또 지난 7일 재산세율 30% 인하안을 부결시켰던 송파구의회도 다시 30% 낮추는 조례안을 의원 22명 발의(재적의원 27명)로 재상정해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이헌재 경제부총리 총리권한대행 될듯

    고건 국무총리가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총리권한대행을 맡게 될 것 같다.청와대 관계자는 24일 “경제부총리를 총리권한대행으로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고 총리의 사표를 수리하더라도 위헌 시비가 있는 총리서리 체제를 운영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경제부총리가 총리권한대행으로 지명되면 후임 총리가 국회 인준을 거치는 다음달 말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총리권한대행이 지명되면 역대 세번째로 기록된다.지난 84년 진의종 총리가 쓰러지면서 신병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이 총리권한대행을 맡았다.지난 2000년 5월 박태준 총리가 부동산 명의신탁 파문으로 그만두면서 이한동 총리가 지명될 때까지 이헌재 당시 재정경제부 장관이 권한대행을 맡았다. 이 부총리로서는 총리권한대행을 두번이나 하는 셈이다.총리권한대행은 총리가 서명해야 하는 문서에 서명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부총리는 2000년에 집무는 과천청사에서 보고,문서에 서명할 일이 있으면 중앙청사를 찾았었다. 하지만 총리권한대행이 지명되지 않는 사례도 있었다.지난 2002년 8월 장대환 총리서리의 국회인준이 부결됐을 때 총리권한대행을 지명하지 않았다. 총리권한대행을 임명하라는 야당의 요구에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법적 근거가 없어 총리권한대행 지명이 불가능하다.”고 맞서면서 야당의 총리인준을 압박했다.총리권한대행이 임명되지 않으면 대통령이 총리 역할까지 떠맡게 된다. 박정현기자˝
  • [하프타임] NBA동부결승 인디애나 먼저 1승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23일 홈코트인 콘세코필드하우스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전(7전4선승제) 1차전에서 4쿼터 막판 ‘3점슛의 사나이’ 레지 밀러의 짜릿한 결승 3점포에 힘입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78-74로 물리치고 첫 승을 거뒀다.4쿼터 1분30여초를 남기고 72-74로 뒤진 인디애나는 센터 제프 포스터의 레이업으로 동점을 만든 뒤 종료 31초전 밀러가 상대 코트 오른쪽에서 약 8m짜리 대형 3점포를 터뜨려 77-74로 경기를 뒤집은 데 이어 6초를 남기고 다시 자유투 1개를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강남구 재산세율 30% 인하 확정

    정부의 재산세 인상에 반발해온 서울 강남구가 재산세율을 30% 낮추기로 결정했다.이는 정부와 열린우리당의 당정회의에서 재산세율을 내리는 기초자치단체에 재정적 불이익을 주겠다는 발표가 나온 지 불과 하루 만에 이뤄진 것이다.또 서초구와 양천구,강동구 등도 재산세율 인하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어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의 갈등으로 번질 조짐마저 우려되고 있다. 강남구의회는 20일 재산세율을 30% 낮추는 내용의 ‘강남구세 조례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8명,반대 7명으로 의결했다. 이는 당초 주민들의 재산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율을 50% 인하하기로 결정한 바 있는 강남구의회가 권문용 구청장의 인하폭 완화 건의를 받아들인 것이다.조례안은 서울시에 보고된 뒤 시가 재의를 요구하지 않으면 곧바로 공포,시행된다. 권 구청장은 “재산세 징수액 증가분 80억원 가운데 40억원은 모든 국민에게 혜택이 갈 수 있는 인터넷 과외방송에,나머지 40억원은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설치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초구의회도 지난 19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재산세율 인하폭을 당초 10%에서 20%로 수정 의결,21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한다. 또 재산세율을 각각 20%,30% 낮추려는 양천구의회와 강동구의회는 21∼22일,24일 관련 조례안 심의·처리를 위한 임시 본회의를 연다. 게다가 지난 7일 재산세율을 30% 낮추는 조례안이 구의회에서 부결됐던 송파구에서도 재산세율 인하를 재추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송파구 관계자는 “주민반발 등을 감안,일부 구의원들이 재산세율 인하를 재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강남구의회가 50% 인하안을 재의결한 것이 아니라 30% 인하안을 새로 상정해 의결했기 때문에 서울시에 강남구가 재의를 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시 관계자는 “기초단체의 결정이 법에 위반되거나 공익을 현저히 해칠 때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면서 “강남구의 조례안이 이같은 요건에 맞는지 여부를 검토한 뒤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이라크, 석유 통제권 이양 요구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IGC)가 6월30일 주권 이양 시 미국이 계획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권한을 넘겨줄 것을 미국에 요구하기 위한 대표단을 19일 유엔에 파견했다. 하미드 알 바야티 이라크 외무차관은 출발 전 인터뷰에서 미국의 주권 이양 계획을 승인하는 유엔의 새 결의안 논의에 이라크의 목소리가 반영돼야만 한다며 경제 주권 특히 세계 2위의 매장량을 기록하고 있는 이라크의 석유자원에 대한 통제권을 이라크 새 정부에 넘겨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라크의 부채와 걸프전에 따른 전쟁배상금은 완전히 폐기되거나 탕감돼야 한다고 유엔에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같은 이라크의 주권 이양 폭 확대 요구는 미국의 주요 동맹국인 이탈리아와 폴란드가 미국에 이라크 새 정부가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고 촉구하고,부결되긴 했지만 우크라이나 의회가 우크라이나군의 이라크 철군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투표를 실시하는 등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은 미국과 영국 등이 참여하고 있는 새 정부가 아니라 이라크 발전기금(DIF)이 석유 수출대금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사담 후세인 정권 시절 동결된 자산에 대해서도 DIF가 통제하도록 하는 유엔 결의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바그다드에서 미군의 이라크 포로 학대와 관련,제레미 시비츠 상병에 대한 군사재판이 열렸다.재판부는 시비츠 상병이 수감자를 보호하는데 실패했다는 이유로 그에게 유죄를 선고하고 징역 1년형을 판결했다. 유세진기자 외신 yujin@˝
  • [패션+α]

    ●랑콤은 20대 중반∼30대 초반 여성을 위한 노화 예방제품 ‘프리모디알 옵티멈’을 출시했다.피부 열의 흐름을 도와 피부의 최적온도 32도를 유지하는 ‘더모 어댑트’ 성분으로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잦은 기온 변화에 대응했다.에센스 8만 5000원,나노로션 4만 3000원. ●엔프라니는 주름개선·결점커버의 2중효과를 지닌 기능성 메이크업제품 ‘디어 홀리 베일’라인을 출시했다.DPHP성분은 주름을 개선하고,소프트 포커스 효과는 빛을 산란시켜 피부결점을 최소화한다.메이크업 베이스·컨실러,소프트케이크,크리미케이크 2만 7000∼3만 5000원.23일까지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080-858-1339. ●메리케이코리아는 6월 여성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뷰티컨설턴트 강좌를 연다.뷰티 전문 강사의 메이크업 강좌,뷰티컨설턴트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교육 참가자에게는 화장품을 증정한다.02-540-7770.˝
  • 한나라당 원내정당 실험 ‘기대반 우려반’

    12일 한나라당의 당선자 총회는 ‘한나라식 원내정당 실험’의 일단을 보여줬다.당 기구에서 개혁을 표방하며 만든 ‘아이디어’들이 당선자들로부터 무더기로 퇴짜맞은 것은 두가지 의미를 안고 있다.첫째는 자유로운 발언과 토론,지도부가 아닌 의원들에 의한 당론결정 등이 가능하다는 단초가 엿보였다.그러나 한편으로는 극심한 무질서와 혼돈을 겪을 여지가 많다는 점도 재확인됐다. 총회는 당헌·당규 개정분과위가 마련한 여러 방안을 추인받기 위한 자리였다.원내총무의 명칭 변경 문제부터 선출방식,당 선출직 불신임제 도입여부,원내운용방식 등이 대상이었다. ●黨기구 ‘책상머리 개혁안’ 거의 퇴짜 “개정안은 13명의 위원들이 20여일간 매일 아침 7시부터 몇시간씩 논의한 끝에 도출한 것”이라고 이윤성 위원장은 설명했다.몇가지 쟁점은 사전에 설문조사까지 마쳤다.그러나 개정안은 총회에서 거의 부결됐다. 총무-수석부총무 러닝메이트제는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파벌과 세력대결을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에 동의한 당선자가 대다수였다.원내대표 등에 대한 불신임제도 부결됐다.“총무에게 협상력을 부여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기 때문이다.원내총무의 명칭변경에 대해서는 논의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어설프게 표결을 하려다 반발이 거세자 결정을 미뤘다. 중구난방 의견이 제시되고 고성이 오가기도 했으며,표결결과가 뒤집히는 등 등 회의장은 내내 혼란스러웠다. ●의원들이 당론결정 단초 엿보여 이날 총회에서는 과거와는 분명히 다른 양태가 나타났다.과거 당에 설치된 특별위원회는 사전에 지도부와의 교감을 통해 방안을 마련하고,이렇게 해서 정해진 안은 대체로 원안대로 관철되곤 했다.이론이 있더라도 약간의 손질이 거쳐지는 정도다.사전에 일반 의원들의 의견도 수렴되는 과정들이 포함됐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번에는 ‘당선자 설문조사’라는 과정을 거쳐 마련된 안도 부결됐다.특히 러닝메이트제 도입은 설문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았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채택되지 않았다.응답자들이 진지한 고민을 하지 않았거나,분과위가 의견 수렴절차를 ‘형식적으로’ 했다는 얘기도 가능하다.한 젊은 당료는 “사전에 충분한 의견 수렴과 조정을 거치지 않고,책상머리에서 마련한 것은 오늘처럼 계속 퇴짜를 맞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론 강제조항은 그대로…. 이날 논의의 핵심은 당론 강제조항의 완화 여부였다.분과위는 당론과 당명을 따르도록 강제하고 이를 어길 경우 당기위에 회부토록 한 규정을 완화,‘당론·당명을 존중한다.’는 선으로 고치는 방안을 제시했다.“국회의원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라는 명분을 내걸었고,이윤성 위원장은 “충분히 논의했다.”며 가결을 부탁했다. 그러나 김기춘 의원은 “당의 정체성과 관련되거나 국가의 기본적 가치 등 양보할 수 없는 일이 있다.이런 일에 상대 당과 야합하는 경우 당이 존립할 수 있겠는가.”라며 강제 의무를 둘 것을 주장했다.장윤석 당선자도 “당론은 따라야 하는 것을 전제로 만드는 것 아닌가.‘존중할 의무’라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이상배·이규택·김무성 의원 등이 동조했고,다른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다.이에 따라 17대 국회에서도 ‘당론 투표’가 잇따를 전망이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사설] 탄핵심판 소수 의견도 공개해야

    헌법재판소가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 결과를 14일 발표한다.역사적 결정에 정파를 떠나 모두가 승복해야 함은 다시 말할 것도 없다.법률적 미비 속에서도 헌재가 그동안 심판 절차를 공정하게 진행하려는 노력을 해왔음을 평가한다.유종의 미를 거두려면 소수 의견 공개 문제에 대해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헌재측은 헌재법에 탄핵심판은 소수 의견을 공개해야 한다는 의무조항이 없다는 점을 들어 비공개쪽으로 내부결론을 내렸다는 관측이다.소수 의견이 공표된 뒤 재판관에 대한 인신공격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그게 사실이라면 우리는 헌재가 생각을 바꿔주길 바란다.재판의 역사성에 비춰 소수 의견을 낸 재판관의 실명까지 떳떳이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결정문에 소수 의견의 취지를 익명으로 담는 방안이 있을 수 있으나 편법일 뿐이다. 대통령 탄핵소추는 충격이 컸던 만큼 선고 이후에도 후유증이 우려된다.벌써부터 각 정파는 결과에 따른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고 있다.자칫 국론분열 양상이 다시 심화될 수 있다.상황이 복잡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솔직해지는 것이다.다수 의견만 발표된다면 특정 정파의 편을 드는 인상을 준다는 것이 국회 소추위원측의 주장이다.대통령 대리인단측은 견해가 엇갈리지만,심판의 정당성을 위해 공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개진된다. 다수 법학자들은 소수 의견 공개의 당위성을 밝히고 있다.소수 의견이 결정문에 오르지 않으면 개인 견해에 그친다.헌재는 정치적 판단을 배제했음을 끝까지 실증해 보일 의무가 있다.판결문으로 모든 것을 말해야 한다.그래서 이번 탄핵심판 절차가 우리 민주주의가 한층 성숙해지는 것으로 마무리되어야 한다.법적 미비점에 대한 보완 작업이 17대 국회 초기부터 바로 착수되기 위해서도 심판 결과가 모두 공개되는 것이 맞다.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도 자중하는 모습을 보여 헌재측의 우려가 현실화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 市, 강남구 재산세 재의 요구

    서울시가 7일 재산세 세율의 50% 인하를 골자로 하는 ‘강남구세 개정 조례안’이 구의회에서 의결된 것과 관련,강남구에 재의를 요구한 가운데 송파구의회는 재산세 세율을 30% 낮추는 조례안마저 부결시켜 귀추가 주목된다. 송파구의회는 이날 오후 의회 발의로 재산세율을 30% 낮추는 조례안을 상정한 뒤 지역특성과 세액삭감 등의 이유를 내세우며 비밀투표를 실시,16대 6으로 부결시켰다.이는 세수 증가분에 대해 공동주택 지원조례를 제정해 102억여원의 세출예산을 이미 계상해놓은 상태인 데다 강남구와는 달리 재정자립도가 65%에 불과해 교부금 등 국고지원을 받아야 할 형편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서초구는 집행부에서 여러가지 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재산세율을 20%로 낮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초구의회는 오는 10일쯤 상임위원회의 안이 확정되는 대로 임시회를 열고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양천구도 구의회에 재산세율을 내릴 수 있도록 조례안의 상정을 요구할 계획이다.구의회도 재산세 급등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집행부에 조례안 상정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강남구의 재산세율 50% 하향조정 조례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행정자치부의 협조요청에 따라 “세부담 완화를 위한 경우라도 그 내용은 과세 형평성을 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면서 조례안을 재의결하도록 강남구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강남구청장은 24일까지 구의회에 재의를 요구해야 한다.구청장이 재의를 요구하지 않으면 서울시장이 구의회에 직접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재심의에서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3분의 2이상이 찬성하면 개정 조례안은 조례로 확정된다.지난 3일 본회의에서 개정 조례안이 의원 전원 만장 일치로 통과된 만큼 재심의에서도 다시 통과될 가능성은 매우 크다. 그러나 ‘재산세 세율 50% 인하는 지나치다.’는 여론에 밀려 강남구 의회가 개정 조례안을 폐기시키고 재산세율을 30% 정도로 낮추는 절충안을 재상정해 통과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김근태 ‘DJ와 함께’

    김근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열린우리당 총선 당선자 6명이 6일 오후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서울 동교동 자택을 방문했다.정동영 의장은 DJ가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인 이달 하순쯤 따로 예방하기로 하고 이날 방문에는 빠졌다. DJ는 ‘김대중 도서관’ 집무실에서 “귀빈들이 오셨구먼.”이라며 환한 표정으로 당선자들을 맞았다.이어 “당선을 축하한다.참으로 힘이 생겼으니 민족과 국가를 위해 좋은 일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근태 원내대표가 “예전에 대통령 끝나신 뒤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로 국회의원을 꼽으신 적이 있다.”고 회고하자,DJ는 “미국에선 그런 일이 있다.링컨 밑에서 부통령을 하다가 링컨이 저격되고 대통령이 된 존슨 대통령이 남부에 보복을 안하려고 버티다가 탄핵에 몰렸다.그런데 의회에서 한표차로 부결됐고,그 뒤에 대통령을 그만두고 국회의원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도 지금 대통령이 탄핵에 처해 있는데….”라고 덧붙였다. DJ는 일본 극우단체의 독도 상륙 기도와 관련,“다행히 배가 돌아갔지만 하루로 끝날 일이 아니라 지속적 이슈로 등장할 수 있는 만큼 관심을 갖고 잘 대처해야 한다.일본의 우경화가 일본 자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일본을 자극하지 않고 잘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일본 극우세력에 빌미를 줘서는 안된다.”고 유연한 외교적 대처를 주문했다. 남북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 대선이 끝나면 누가 당선되든 한반도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될 것이다.협력하면서 주도권을 놓치지 말고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배기선 의원이 “남북 국회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자,“좋은 생각”이라면서도 “보다 중요한 것은 4대국 외교다.4대국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고,한반도 평화가 정착될 때까지는 한·미동맹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열린우리당의 이날 방문은 며칠 전 민주당 지도부의 DJ 예방을 의식한 ‘구애(求愛)경쟁’이란 관측도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권영길대표 2선 물러난다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대표 등 지도부가 전면 교체된다.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7차 중앙위원회가 ‘당직·공직 겸임 금지’ 조항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중앙위원 156명 중 89명이 찬성표를 던졌다.이에 따라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 등 공직을 맡은 사람은 당대표,사무총장,정책위의장,광역지부장 등 당직을 맡을 수 없도록 당규가 개정됐다.10석 원내 진출에 따른 의원단의 과도한 권력 집중을 막는 동시에 원내·외 병행 전략이라는 당 운영 원칙이 흐트러질지 모른다는 당원들의 정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예상을 빗나간 이같은 결정은 민주노동당이 기존 정당과는 다른 차별성을 부각시켰다는 지적도 나온다.몇몇 현실적 우려가 제기되는 속에서도 노동자,농민 등 현장의 목소리와 연대하는 당 중심의 활동에 의정활동을 곁들이겠다는 원칙을 관철시킨 것은 ‘소수 엘리트 중심 정치’를 지양함은 물론,원내 중심의 활동에 치중하며 점점 우경화된 서구 진보정당의 오류를 겪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결국 대국민 인지도가 높은 권영길 대표와 노회찬 사무총장 등 기존 지도부의 전면 교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당대표와 사무총장,정책위원을 포함한 13인 최고위원에는 김창현 울산지부장,김영욱 중앙연수원장 등 광역 시·도 지부장 등 새로운 얼굴이 전면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당내에서는 정광훈 전 전농 의장의 당대표 출마설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중앙위 시작 전부터 ‘권 대표 3선 개헌 반대’ 등의 글이 게시판에 뜨고,평당원들의 ‘당직·공직 겸임 전면금지’ 서명 대자보가 붙는 등 치열한 논란을 예고했다.실제 배강욱 중앙위원(청주 상당 지구당)은 “당대표의 대외협상력 등 역할을 고려할 때 겸임은 허용되어야 한다.”며 당 대표에 한해 겸직을 허용해야 한다는 수정안을 제출했으나 153명 중 70명만이 동조,자동 부결됐다. 중앙위에서는 당직·공직 겸임금지 안건과 함께 선출방식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당대회 준비위 구성관련 내용과 17대 의정활동 준비 상황,총선 이후 당 활동 방향 등도 관심분야였다.회의에서는 또 ‘6·5 재보선’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로 신현관 유성지구당 부위원장을 확정했고,아직 결정되지 않은 나머지 지역 후보들은 상무집행위로 인준 권한을 위임했다. 권영길 대표는 “오늘의 승리를 자축하는 자리이고 내일의 더 큰 승리를 준비하는 자리”라면서 “2012년 집권을 위한 초석을 다질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국제플러스] 이 의회, 샤론 불신임 투표부결

    |예루살렘 AFP 연합|이스라엘 의회는 3일 아리엘 샤론 총리의 가자지구 철수안이 집권 리쿠드당 당원 투표에서 부결된 가운데 메레츠 등 4개 정당 연합으로 샤론 총리 불신임안을 상정했으나 표결 결과 부결됐다고 의회 대변인이 밝혔다. 대변인은 좌파 정당 메레츠와 3개 아랍계 정당이 연합해 샤론 총리의 정치·사회·경제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불신임안을 상정했으나 62대 46으로 부결됐다고 밝혔다.샤론 총리는 그러나 2일 실시된 리쿠드당 당원 투표에서 가자지구 철수안이 승인을 받지 못함에 따라 지난 2001년 3월 취임 후 가장 큰 정치적 시련에 직면하는 등 심각한 타격을 입게됐으며 이스라엘 정국도 격변에 휘말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