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결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묻지마 폭행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트렁크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인공기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통상임금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179
  • 與 퇴장 후 돌아온 김예지·김상욱…가결 뜻 끝까지 철수 안 한 안철수

    與 퇴장 후 돌아온 김예지·김상욱…가결 뜻 끝까지 철수 안 한 안철수

    ‘계엄 비판’ 김예지, 찬성표 가능성김상욱은 당론 따라 반대표 던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소신 투표’를 한 여당 의원 3명을 두고 정치권 내에서 여러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의원 대다수가 부결 당론에 따라 투표 자체를 하지 않는 ‘표결 보이콧’에 동참했지만 이들 의원은 본회의장을 끝까지 지키거나 고심 끝에 되돌아와 표결권을 행사했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인 김예지(왼쪽) 의원은 지난 7일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안건으로 올라오자 본회의장을 나갔다가 약 35분 만에 되돌아왔다. 김 의원은 표결 후 별다른 말 없이 회의장을 떠났다. 비상계엄 사태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 온 점으로 미뤄 찬성표를 던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의원은 비상계엄이 선포됐던 지난 3일 담장을 넘지 못해 국회 진입에 실패했다. 김 의원은 당시 페이스북에 “몸은 장벽으로 본회의장에 함께할 수 없었지만 비상계엄 해제 결의에 대한 마음은 이미 찬성 버튼을 100만 번은 더 눌렀다”고 규탄했다. 변호사 출신 김상욱 의원도 김건희여사특검법 표결 후 서울역까지 갔다가 1시간 만에 되돌아와 야당 의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눈물을 흘리며 “표결이 국회의원의 역할”이라고 말하는 그를 둘러싸고 격려하던 야당 의원들은 당론에 따라 반대표를 던졌다는 말에 대부분 얼굴이 굳어지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 의원은 8일 통화에서 “진영 논리에 빠진 ‘보복 정치’가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이라며 “정치적으로 고립될 각오로 (여야 모두에 반하도록)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져 새로운 정치 생태계를 만들자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자진 사퇴와 거국중립내각을 일관되게 주장한 안철수(오른쪽) 의원은 여당 의원 중에선 유일하게 본회의장에 남아 자리를 지켰다. 안 의원은 표결 뒤 “제가 윤 대통령에게 자진 사퇴 시기, 국정 운영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했지만 모두 당에 위임했다”며 “당은 시간에 맞춰 (국민에게) 설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들 세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친한(친한동훈)계 원외 인사는 “의원 개인이 본인 양심껏 투표한다는데 뭐라 하겠느냐”고 했다.
  • 탄핵 정국인데… 與, 추경호 ‘재신임’ 놓고 친윤·친한 충돌

    탄핵 정국인데… 與, 추경호 ‘재신임’ 놓고 친윤·친한 충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직후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재신임 여부를 놓고 8일 여당 내 내홍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동훈 대표는 9일 3선 이상 당 중진 의원들을 소집해 탄핵안 부결에 따른 국정 혼란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친한(친한동훈)계를 제외한 의원들 사이에서는 추 원내대표 재신임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취지에서다. 다만 당 안팎에서는 책임론에 휩싸인 추 원내대표가 재신임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한 대표도 추 원내대표 재신임에 대해 “잘 대응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 대표가 새 원내사령탑 선출을 강행할 경우, 친한계에서는 3선의 송석준·김성원 의원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친한계 중진으로 꼽히는 송 의원은 지난 전당대회 초창기부터 한 대표를 도왔다. 김 의원은 한 대표가 여야의정 협의체를 맡기며 최근 친한계에 합류했다. 다만 추 원내대표 재신임을 위한 거수 표결에서 재석의원 79명 중 무려 75명이 찬성하는 등 당내 여론은 녹록지 않다. 추 원내대표가 재신임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친윤(친윤석열)계에서는 4선 박대출 의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 의원은 지난 4월에도 새 원내사령탑 물망에 오른 바 있다. 앞서 추 원내대표가 전날 의원총회에서 사의를 표명한 뒤 의총장을 나가자 친윤계 권성동 의원은 추 원내대표 재신임 안건을 올리며 박수로 추인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친한계 한지아 수석대변인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하며 친윤·친한 간 갈등으로 불거졌다. 9일 한 대표와 중진 의원 간 회동에서는 탄핵안 관련 대응, 국정 운영 협력 방안과 함께 추 원내대표 재신임 문제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또 3선 이상 의원들은 원내대표 후보군인 만큼 신임 원내지도부 구성에 대한 논의가 여기서 오갈 것이란 전망도 있다.
  • “물러날 때까지 집회 나오겠다”…형형색색 촛불 뒤덮인 국회

    “물러날 때까지 집회 나오겠다”…형형색색 촛불 뒤덮인 국회

    지난 7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이 무산되자 100만(비공식 경찰 추산 15만 9000명) 시민들의 조용한 분노가 국회 앞을 뒤덮었다. 특히 투쟁가 대신 케이팝이 울려퍼지고, 촛불 대신 아이돌그룹 응원봉을 든 시민들이 밤까지 자리를 지켜 눈길을 끌었다. 일부에서 우려한 것처럼 흥분한 시민들이 국회 및 국민의힘 당사로 진격하는 일은 없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은 “대통령이 물러날 때까지 집회에 나오겠다”, “오늘 상황을 지켜본 국민의 분노는 더 커질 것”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같은 날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린 광화문에서는 환호의 목소리가 나왔다. 표결 무산 이후에도 시민들은 쉽게 국회 앞을 떠나지 못했다. ‘MZ세대 투쟁가’로 불리는 소녀시대의 ‘다시만난세계’를 비롯해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아이돌밴드 데이식스의 ‘웰컴투더쇼’ 등 케이팝이 흘러나왔다. 발광다이오드(LED) 촛불과 아이돌그룹 응원봉, 각종 야광봉 등이 어우러져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가득했다. 아이돌그룹 응원봉을 들고 나온 유모(18)씨는 “오늘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집회였으면 하는 바람이 컸는데 어렵게 됐다”며 “또 나와서 목소리를 내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대형 전광판이나 휴대전화로 국회 본회의 생중계를 보던 시민들은 한숨을 내뱉었다. 부산에서 온 황덕숙(56)씨는 “서울까진 못 오더라도 지역에서 열심히 집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아차에 26개월 아이를 태우고 집회 현장을 찾은 김모(39)씨도 “의원들이 정당과 본인들 안위보다 국민을 먼저 생각하길 바랐지만 수포로 돌아갔다”면서도 “탄핵이 될 때까지 나올 것”이라고 했다. 8일에도 국회를 중심으로 촛불 행렬은 이어졌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국회 앞 대로에는 시민들이 모여 다시 “탄핵”을 외쳤다. 이날도 주최 측 추산 2만명, 비공식 경찰 추산 1만명이 국회 앞을 메웠다. 국회 앞 촛불은 9일부터 매일 저녁 진행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 단체들도 이날 광화문 일대에 모여 집회를 열고 “대통령을 지켜내자”고 소리쳤다. 사랑제일교회는 8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에 있는 동화면세점 인근 세종대로에서 ‘전국 주일 연합 예배’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전 국민적 요구에 대해 ‘맞불’ 형식으로 연 집회에 가까웠다. 이 자리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상황상 할 수밖에 없던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 7일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재표결에서 부결되자 “김건희 여사님, 나한테 밥 한번 사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 김건희 특검법 다시 한번 부결

    김건희 특검법 다시 한번 부결

    7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표결 후 의사국 직원이 개표 결과를 적고 있다. 총 투표수 300표 중 가 198표, 부 102표.
  • 탄핵 표결 무산에 강원지역 민심 ‘부글부글’

    탄핵 표결 무산에 강원지역 민심 ‘부글부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이 무산되자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강원지역에서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는 8일 논평을 내고 “국민과 함께 탄핵이 될 때까지 행동할 것”이라며 “국민은 당신들을 잊지 않을 것이며 역사는 당신들을 기록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 도당은 “탄핵 표결에 당론이라는 이름으로 투표를 거부한 국민의힘은 더 이상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안위를 챙기느라 본회의장에서 줄행랑을 친 당신들을 똑똑히 기억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진보당 도당은 “내란범 윤석열을 비호한 국민의힘은 함께 척결해야 할 범죄집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 도당은 “강원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한기호, 박정하, 권성동, 이철규, 이양수, 유상범 의원은 집단 퇴장으로 탄핵소추안 표결을 방해해 도민 분노를 자아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정권 퇴진 원주운동본부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탄핵은 일단 부결됐지만 거리로 나선 민심은 꺾이지 않는다”라며 “국민 투쟁으로 정권과 국민의 힘을 몰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정권 퇴진 원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3시 원주의료원 사거리에서 제1차 시민 총궐기대회를 벌일 예정이다. 윤석열 탄핵 강릉비상행동도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강릉월화거리에서 촛불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 탄핵 부결에 제주 정당·시민단체 분노… 오영훈 “내란죄 동조해 국민 배신”

    탄핵 부결에 제주 정당·시민단체 분노… 오영훈 “내란죄 동조해 국민 배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투표 불참으로 부결되자 제주지역 정당·시민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규탄과 성토가 이어졌다. 지난 7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재적 의원 300명 중 투표에 참석한 의원은 195명으로 의결정족수인 200석에 미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의 192명이 참석했고, 국민의힘 안철수의원만 끝까지 자리를 지켜 투표를 했고 뒤이어 김예지·김상욱 의원이 투표에 참여했지만, 105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총을 하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란죄에 동조한 이들이 국민을 끝끝내 배신했다”며 “국회는 최대한 빨리 대통령 탄핵을 재추진해 헌법 질서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안한 정국이 지속된다면 국가 경제는 물론 제주 관광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며 여야 상관없이 국회의원 모두가 분노한 민심을 받들어 무너지는 대한민국 국격을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긴급성명을 내고 “대통령 탄핵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자동 폐기된 것에 대해 국민과 역사는 오늘을 대한민국 헌정사에 오점을 남긴 치욕스러운 날로,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비겁한 공범으로 기억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로 국민의힘이 얼마나 반국민적·반국가적인지, 내란수괴 범죄행위에 적극 동조한 공범인지를 온 국민이 똑똑히 알게 됐다”고 비난했다. 제주도내 원외3개 진보정당(노동당 제주도당, 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은 국민의힘 제주도당 사무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수괴범, 독재자 윤석열과 논란의 김건희, 국민의힘이 최후를 맞는 그 순간까지 시민단체와 제주도민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면서 “제주도민 여러분들에게 윤석열 탄핵 열차에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강정친구들, 강정평화네트워크,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12월 7일을 역사가 기억할 것”이라며 “수많은 사람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12·3 내란의 수괴인 윤석열 탄핵안을 부결시킨 국민의힘은 내란의 공범”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경찰과 사법부 등 국가기관은 내란수괴 윤석열과 내란공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체포하고, 국민의힘을 해산하여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힘과 같이 내란 공범이 되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일 제주도내 4개 대학 총학생회는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제주도내 4개 대학 총학생회는 “우리는 4·3의 후예로, 우리의 선배들이 수없이 많은 억압과 탄압 속에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투쟁하였던 것처럼, 퇴진, 하야, 탄핵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대한민국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맞서 싸울 것”이라며 “반헌법적 계엄선포,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7일 촛불집회에는 갑작스런 빗줄기에도 주최측 추산 약 3000명의 시민들이 모여 ‘불법계엄’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탄핵안 상정에 앞서 상정된 ‘김건희 특별법’ 부결 소식이 전해지자 탄식이 새어 나왔고 표결직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황급히 빠져나가자 거친 성토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은 “내란수괴 윤석열은 뻔뻔한 태도로 실패한 쿠데타를 사과로 끝내고, 뒷일은 국민의힘에 맡기겠다고 했다”며 “반란수괴 윤석열의 사과는 필요하지 않다. 지금 필요한 것은 윤석열의 체포, 구속, 단죄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1일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바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발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국힘 퇴장 순간, 日언론서 생중계됐다…“부끄러워” 수천명 지켜본 장면들

    국힘 퇴장 순간, 日언론서 생중계됐다…“부끄러워” 수천명 지켜본 장면들

    7일 오후 6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이 진행되고, 의결정족수 미달로 자동 폐기되기까지 일본 언론들은 속보 등을 통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유튜브를 통해 국회 상황을 생중계하는 방송사들도 있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관련 대국민 담화에 이어 오후 6시에도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윤 대통령의 국회 탄핵안 표결을 생중계했다. NHK는 동시통역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의 퇴장 상황 등을 44분간에 걸쳐 내보냈다. 야당 의원들이 일제히 기립해 의원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장면도 전파를 탔다. NHK는 윤 대통령 탄핵안이 사실상 부결될 것으로 전망되자 “상당한 반발이 예상되며, 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쿠조노 히데키 시즈오카현립대 교수는 NHK에 “여당도 야당도 다음 대통령 선거를 어떻게 싸우는 것이 더 유리한지를 바탕으로 정치적 흥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방송사들은 유튜브를 통해 국회 상황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TBS와 TV아사히, 닛테레 등 방송사들은 유튜브로 우리나라 국회 상황을 생중계로 내보냈고, 이를 수천 명씩 지켜봤다. 댓글 중에는 “창피하니 보지 말아달라”, “부끄럽다”는 한국어도 눈에 띄었는데, 이는 한국 누리꾼들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년 1월 셔틀외교 차원에서 방한을 검토했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비롯해 9년 만에 방한을 추진했던 나카타니 겐 방위상도 한국행을 포기하는 등 일본 고위급 인사들의 방한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한국 여론이 끓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섣불리 움직이면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외무성 간부의 우려 섞인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 민주 “한덕수·한동훈, 尹에 산소호흡기 달고 권력 부스러기 나눠먹겠다는 것”

    민주 “한덕수·한동훈, 尹에 산소호흡기 달고 권력 부스러기 나눠먹겠다는 것”

    더불어민주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국지전 유도’ 의혹을 규탄하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판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내란 음모의 추악한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김용현 전 장관이 비상게엄 선포 일주일 전에 북한과의 국지전을 유도하려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오물풍선을 날리면 경고 사격 후 원점 타격’을 지시했다는 것”이라며 “제정신인 것이냐. 휴전선 너머 북한을 공격하라는 건 사실상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대한민국 영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자가 한낱 윤석열 지키겠다고 국민의 생명과 한반도 평화를 담보로 불장난을 하려 했다”며 “불과 일주일 전까지 국방부 장관 행세를 하며 우리 군을 통솔한 사람이 미치광이 전쟁광이었던 셈”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원점 타격으로 국지전을 유도해 계엄을 선포하고 국회를 장악할 참이었었냐”며 “선관위 서버를 뒤져 ‘북한이 개입한 4월 총선은 부정선거였다’ 외치면서 국회의원들을 종북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처단할 참이었냐”고 의혹을 제기하며 반문했다. 아울러 한 총리와 한 대표의 국정 수습 회동도 비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인사청문회보다 정신 감정이 더 시급했던 윤석열 내각의 총책임자는 다름 아닌 한덕수 총리”라며 “내란수괴 내각 책임자인 한덕수 총리와 윤석열 탄핵 부결 사태 주범인 한동훈 대표가 대체 뭘 논한다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논할 수 있는 건 두 사람의 거취와 점심 메뉴뿐”이라며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산소 호흡기를 달고 더러운 권력의 부스러기를 나눠 먹겠다는 그 어떤 결정도 인정할 수 없음을 똑똑히 밝힌다”고 쏘아붙였다. 앞서 한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된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추진할 것”이라며 “대통령은 퇴진 시까지 사실상 직무 배제될 것이고 국무총리가 당과 협의해 국정운영을 차질 없이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전에도 한 총리와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8일 오전 11시에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만나 정국 수습 방안과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 민주 “尹 2차 탄핵 14일 표결 가능성 커…국힘, 매 순간이 지옥일 것”

    민주 “尹 2차 탄핵 14일 표결 가능성 커…국힘, 매 순간이 지옥일 것”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오는 14일 현실화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향해 “순간순간이 지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8일 노 원내대변인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회기를 약 일주일 단위로 잘게 나눠서 매주 토요일 탄핵 의결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원내대변인은 “동일인에 대한 탄핵소추 의결은 회기에 한 번밖에 안 된다”며 “매주 토요일로 날짜를 맞춘 것은 국민들께서 지대한 관심을 두고 있고 전날 셀 수 없는 인파가 여의도를 꽉 채웠다. 그분들과 함께 이 일을 성사해야 된다는 그런 생각으로 아마 토요일마다 집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는 국민들 앞에 행동으로 보여드릴 것이고 저들이 얼마나 비겁한지 보여드릴 것”이라며 “아마 국민의힘은 그 순간순간이 지옥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국민들 앞에 이런 실패를 거듭 반복하는 것은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조기에 성공할 의지로 전략을 준비하겠다”며 “이재명 대표도 성탄절 선물을 언급했다. 그 안에 통과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고 전했다. 전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에 앞서 부결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설 특검이든 일반 특검이든 병행해서 검토할 생각”이라며 “김건희 특검법도 다양한 재접근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주장하고 있는 책임총리제, 임기 단축개헌 등에 대해 “내란을 일으킨 대통령을 옹위했던 세력인 그들이 무슨 자격으로 임기 단축을 얘기하고 조기 퇴진을 얘기하나”며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하는 입법기관이 왜 멋대로 내란 수괴하고 거래를 하나. 현실 가능성은 제가 볼 때 제로”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7일 국회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무기명 표결이 열린 가운데 여야 의원 19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의결정족수(200명)에 미달해 탄핵안은 ‘투표 불성립’으로 자동 폐기됐다. 이날 국회가 탄핵안을 상정하자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원 퇴장했다. 이어 표결이 시작되자 안 의원은 투표에 참여했고, 이어 퇴장했던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과 김상욱 의원이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투표에 참여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후 9시 20분까지 표결을 진행하겠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돌아올 것을 호소했지만,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돌아오지 않았고 195명이 투표에 참여한 채로 표결은 종료됐다. 우 의장은 “국민께 죄송하다”고 밝힌 뒤 개표 없이 산회를 선언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 “탄핵 상습화 막아야…개헌 통해 민심 수습 필요”

    이철우 경북도지사 “탄핵 상습화 막아야…개헌 통해 민심 수습 필요”

    이철우 경북도시자가 개헌과 대통령 임기 단축 등으로 민심을 수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8일 이 도지사는 페이스북 글에 따르면 전날 저녁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부결되자 “탄핵안이 부결돼 천만다행”이라며 “대통령 탄핵이 상습화 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선진국이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속적으로 개헌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다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지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에도 탄핵보다 개헌을 통해 임기 단축 방안을 요청했다”며 “이를 관철하기 위해 ‘또다시 불행한 대통령을 만들 것인가 개헌합시다’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까지 한 바 있다. 당시 개헌을 했더라면 오늘의 사태를 막을 수 있지 않았냐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할 정도의 수준을 벗어난 경제대국”이라며 “차제에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 등 선진국형으로 개헌을 검토해야 한다. 개헌을 통해 대통령 임기 단축 등으로 이반된 민심을 수습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개헌과 함께 국민의힘의 전면적인 쇄신도 요구했다. 이 도지사는 “쪼개지고 갈라진 당 안에서 당원이 믿고 같이 갈 동력이 사라졌다”며 “자유민주주의 기치 아래 국민의 삶을 위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기본 가치를 반드시 실현하는 실리 정당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이제는 정치가 삶을 풍요롭게 하도록 정치 변화를 통해 국민 대통합이 필요하다”며 “연말연시 도민 여러분께서 일상생활에 전념하기 바라며 이를 위해 도민의 일상을 회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홍준표 “탄핵 부결 참 다행…尹, 책임총리에 내정 맡기고 임기 단축 개헌하라”

    홍준표 “탄핵 부결 참 다행…尹, 책임총리에 내정 맡기고 임기 단축 개헌하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부결된 데 대해 “또다시 헌정 중단을 겪으면 이 나라는 침몰한다”고 경고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이 부결된 건 참으로 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에게 “대통령께서는 새로운 마음으로 내각 전면 쇄신과 대통령실 전면 쇄신에 박차를 기해달라”며 “책임총리에게 내정을 맡기고 외교, 국방에만 전념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중동 전쟁, 북핵 위협, 트럼프 2기 출범 등 막중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이와 함께 임기 단축 개헌 등도 촉구했다. 그는 “(대통령이) 약속하신 임기 단축 개헌 추진도 하라”며 “선거 주기가 맞지 않아 혼선이 있는 현행 헌법을 개정해 2026년 지방 선거 때 대선도 같이 치를 수 있도록 4년 중임제 대통령제로 개헌 추진하라”고 조언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당도 합심하여 이러한 국가쇄신에 주력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더 이상 사욕을 앞세워 분파 행동을 하면 당원과 국민이 일어선다”고 경고했다. 홍 시장은 또 대통령 탄핵이 거론된 원인으로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갈등을 꼽았다. 그는 “탄핵을 초래한 근본원인은 당 대표와 대통령의 불화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당정이 화합해야 국정동력이 생긴다는 걸 유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尹 탄핵안 부결에…‘보수 심장’ 대구서도 “윤석열 물러나라”

    尹 탄핵안 부결에…‘보수 심장’ 대구서도 “윤석열 물러나라”

    “윤석열은 즉각 하야하라.” “내란동조자 국민의힘은 해체하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부결된 7일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도 촛불 물결이 일었다. 시민들은 각자 마련한 피켓과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대구·경북 8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퇴진 대구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대구시민 시국대회를 열었다. 시민들은 쌀쌀한 초겨울 날씨에도 귀마개와 목도리, 두꺼운 점퍼로 중무장한 채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불렀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 수천 명은 현장에 설치된 화면을 통해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생중계를 지켜봤다. 시민들은 ‘윤석열 탄핵’, ‘윤석열 체포’, ‘탄핵 반대=내란동참’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었다. 표결에 앞서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이 부결되고,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둔 와중에 여당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을 빠져나가자 일순간 야유와 고성이 터져 나왔다. 시민들은 “국민의힘을 해체하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서 연단에 오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대구지부 소속 강수영 변호사는 “계엄법이란 우리 헌법과 국가를 보호하고 지키라고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부여하는 대통령의 권한이며, 국회를 절대 건드릴 수 없도록 한다”며 “윤석열은 국회를 무력화시켰고, 이를 용인하는 건 독재국가로 가는 고속도로를 뚫어주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한결같이 정부·여당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윤가연(여·29)씨는 “대통령이 밤중에 느닷없이 계엄령을 선포했는데도, 탄핵 사유가 아니라고 하는 건 비상식적이다”라며 “하루빨리 대통령이 물러나야 나라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했던 시민들도 다시 촛불을 들었다. 김모(32)씨는 “다시는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한 촛불집회는 없으리라고 생각했다”며 “바라진 않았지만, 다시 대학생 시절로 되돌아온 것 같아 기분이 묘한데, 우리 정치가 그만큼 퇴보했다는 생각에 유쾌하지만은 않다”고 했다. 시민들은 동성로 집회현장에서 도보로 약 3.3㎞ 거리의 국민의힘 대구시당·경북도당사로 행진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 탄핵안이 결국 부결되자 야유를 쏟아내고 집회를 이어나갔다. 주최 측은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행진하는 시민들의 행렬만 해도 1㎞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국회 문턱 못 넘은 尹 대통령 탄핵·김여사특검…국정운영 시계 제로

    국회 문턱 못 넘은 尹 대통령 탄핵·김여사특검…국정운영 시계 제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7일 재적의원 미달로 부결됐다. 45년 만의 비상계엄으로 국격을 바닥으로 떨어뜨리고 국민의 분노가 하늘로 치솟았지만 안철수·김상욱·김예지 의원을 제외한 여당 의원들이 표결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탄핵안 처리는 불발됐다. 국정 동력을 잃은 윤 대통령을 상대로 더불어민주당이 될 때까지 탄핵안을 재발의하겠다고 맞서면서 정국은 예측 불가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됐다. 이날 무기명으로 이뤄진 윤 대통령 탄핵안은 재적 의원 300명 중 195명만 표결에 참여했다. 하지만 의결 정족수 부족에 투표가 성립되지 않으면서 개표가 이뤄지지 않았고 오후 9시 반쯤 탄핵안은 자동 폐기됐다. 탄핵안은 재적의원 300명 중 3분의 2인 200명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표결에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 192명이 참여했고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김상욱·김예지 의원 3명 등이 참여하는 등 모두 195명이 표를 던졌다. 윤 대통령 탄핵안에 앞서 치러진 ‘김건희여사특검법’(특검법)도 끝내 부결됐다.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고 이날 재의결을 시도했는데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것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총투표수 300표 중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검법 재의결은 국회법에 따라 무기명 수기 투표로 진행됐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이 출석해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재적의원 300명이 전원 참석한 만큼 찬성 요건을 충족하려면 200표가 넘어야 하는데 이날 찬성표는 198표로 2표가 부족했고 결국 자동 폐기됐다. 윤 대통령 탄핵안 부결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 3~4일 윤 대통령 비상계엄 발령 및 해제 이후 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은 5일 윤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했고 6일 자정 이후부터 표결이 가능했지만 국민의힘 설득을 위해 7일 오후 5시 본회의를 여는 것으로 시간을 벌어뒀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10시 계엄 사태에 사과하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뒤 국민의힘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 부결 당론을 굳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국민 배신감과 분노를 더 키우는 발언”이라고 비판했지만 부결 당론을 뒤집진 못했다. 민주당은 이날 탄핵안이 부결되더라도 될 때까지 추진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본회의 종료 후 “반드시 내란행위 군사반란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고 이 나라 모든 혼란을 이겨낼 것이며 대한민국 최악의 리스크가 돼 있는 윤석열씨를 반드시 탄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전 기자회견에서 “(부결된다면) 12월 10일이 정기국회 종료일이니 11일이 되면 즉각 임시국회를 열어 탄핵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박찬대 “매주 토요일 탄핵 따박따박 추진”…조국 “계속 탄핵안 낼 것”

    박찬대 “매주 토요일 탄핵 따박따박 추진”…조국 “계속 탄핵안 낼 것”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7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의결정족수 미달로 자동 폐기되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매주 토요일 탄핵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따박따박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도 “탄핵안을 계속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산회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의 존재 자체가 대한민국의 최대 리스크”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임기가 지속되는 한 경제와 외교안보 위기는 심화할 것이며, 하루라도 빨리 퇴진시키는 것이 국민과 국가를 위한 길”이라면서 “내란 상태를 종식하고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앞서 본회의 전 기자간담회에서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오는 10일이 정기국회 종료일이니 11일에 즉시 임시국회를 열어 탄핵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도 “계속 탄핵소추안을 내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탄핵안이 폐기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내란을 획책하고 실행한 대통령 탄핵 소추를 추진했으나 여당이 막았다. 비통하고 분하다”면서 “끝나지 않았다. 국민 저항은 이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8년 전 촛불 혁명도 이겼다. 2024년 2차 촛불 혁명도 마침내 이길 것”이라면서 “야당들과 함께 계속 탄핵소추안을 내겠다.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국민의힘은 내란수괴를 지키기 위해 헌법과 민주주의를 외면했다”면서 “내란에 동조했으며 명백한 정당 해산 사유로,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개인 정치에 몰두하며, 의원들을 설득하려는 최소한의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사퇴를 촉구했다. 허 대표는 “10번, 100번이라도 탄핵안을 다시 제출할 것”이라면서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무기명 표결이 열린 가운데 여야 의원 19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의결정족수(200명)에 미달해 탄핵안은 ‘투표 불성립’으로 자동 폐기됐다. 이날 국회가 탄핵안을 상정하자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원 퇴장했다. 이어 표결이 시작되자 안 의원은 투표에 참여했고, 이어 퇴장했던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과 김상욱 의원이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투표에 참여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후 9시 20분까지 표결을 진행하겠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돌아올 것을 호소했지만,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돌아오지 않았고 195명이 투표에 참여한 채로 표결은 종료됐다. 우 의장은 “국민께 죄송하다”고 밝힌 뒤 개표 없이 산회를 선언했다.
  • 안도한 용산…탄핵안 부결에 별도 메시지 안 내

    안도한 용산…탄핵안 부결에 별도 메시지 안 내

    尹, 대국민담화 후 관저서 표결 지켜봐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7일 국회에서 부결되자 대통령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윤 대통령이 국회 표결에 앞서 직접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만큼 별도 메시지는 내놓지 않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뒤 주요 참모진과 회의를 하고, 한남동 관저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국회 본회의 표결을 관저에서 생중계로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참모 등 대부분 직원이 용산 청사로 출근했다. 탄핵 표결 결과가 나올 때까지 ‘비상대기체계’를 유지하는 등 국회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표결이 길어지면서 한때 대통령실에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탄핵 표결을 7시간 앞두고 대국민담화를 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제2의 계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며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향후 국정 운영을 여당에 일임한만큼 향후 대통령실은 여당과 적극 소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이 ‘2선 후퇴’를 시사한만큼 여당에서 임기 단축을 포함한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일임한다고 하셨으니 앞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총리가 논의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 전광훈 “김건희 여사님, 나한테 밥 사세요!”…특검법 부결에 환호한 보수집회

    전광훈 “김건희 여사님, 나한테 밥 사세요!”…특검법 부결에 환호한 보수집회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7일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재표결에서 부결되자 “김건희 여사님, 나한테 밥 한번 사세요”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자유통일당,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등 보수단체가 오후 1시부터 윤 대통령 지지 집회를 열었다. 이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 대통령을 규탄하고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에 보수단체들이 맞불 형식으로 연 집회였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동화면세점 등 세종대로 일대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2만명이 모였다. 주최 측은 100만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면서 “대통령을 지켜내자”, “이재명을 구속하자” 등 구호를 외쳤다. 군복을 입은 중장년층 참가자도 곳곳에서 보였다. ‘4·15 부정선거는 사형’이라는 깃발 등도 휘날렸다. 한 참가자는 “군인은 명령에 죽고 명령에 삽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태어났다”며 “윤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고 외쳤다. 무대에 있던 전광훈 목사가 “김여사 특검법이 부결됐다”는 소식을 전하자 집회 참가자들은 “와!”하고 환호했다.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앞서 이뤄진 김여사 특검법이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부결됐다. 전광훈 목사는 “김건희 여사님이 이겼다”면서 “김건희 여사님, 나한테 밥 한 번 사세요”라고 외쳤다.
  • 탄핵안 표결 불참한 여당…국회 둘러싼 시민들 “표결 동참” 촉구

    탄핵안 표결 불참한 여당…국회 둘러싼 시민들 “표결 동참” 촉구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앞에 모인 시민들은 탄핵안 가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여의도에는 주최 측 추산 100만명, 경찰 비공식 추산 15만 9000명이 집결했다. 전광판과 휴대전화를 통해 국회의 표결 상황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부결됐을 땐 침착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김여사 특검법 표결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퇴장하자 “비겁하다”, “표결은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야유를 보냈다. 류종성(49)씨는 “국민의 분노는 더 커질 것”이라면서 “시간문제일 뿐 다음번엔 탄핵이 될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탄핵을 외치겠다”고 했다. 퇴근 뒤 곧장 국회 앞으로 왔다는 이희수(27)씨는 “부결 표를 던질지언정 회의장에서 나가는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국회 주변을 에워싸기 시작했고 “국민의힘은 돌아오라”, “탄핵가결”, “윤석열 퇴진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국민의힘 의원들 이름을 부르면서 “탄핵 표결에 동참하라”고 외치기도 했다. 표결 참여한 국민의힘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의 이름도 연호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 뒷문으로 퇴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시민들은 국회4문 방면으로 행진을 이어갔다. 또 국회6문 등 여러 출입구도 막고 서있다. 국회 앞은 LED 촛불과 야광봉 등이 어우러져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가득했고, 시민들은 대체로 질서정연하게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MZ세대 투쟁가로 불리는 소녀시대의 ‘다시만난세계’와 윤수일의 ‘아파트’,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등 대중가요가 흘러나왔고, 시민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퇴진” 구호를 외쳤다. 국회 정문이나 담벼락, 경찰 바리케이드를 넘으려는 일부 참가자들이 보이면 시민들이 “평화 시위” 구호를 외치며 제지하는 분위기다. 유준수(37)씨는 “흥분한 시민들이 보이면 주변에서 말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극우 유튜버로 보이는 이들이 국회 앞 시민들을 상대로 “윤석열 만세”를 외치면서 시비를 걸기도 했다. 하지만 시민들이 별도로 대응하지 않으면서 충돌은 없었다. 한편 서울 광화문에서 맞불 집회를 열던 보수 성향 단체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자유통일당,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등은 탄핵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환호했다. 이들은 “윤석열 만세”, “자유국가 만세”, “대한민국 만세” 등의 구호를 외쳤다. 세종대로 일대에는 주최 측 추산 100만명, 경찰 비공식 추산 2만명이 모였다.
  • 우원식, 尹 탄핵안 투표 종료 선언 미루고 대기…“꼭 돌아와 투표하라”

    우원식, 尹 탄핵안 투표 종료 선언 미루고 대기…“꼭 돌아와 투표하라”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참여를 호소하며 투표 종료 선언을 미룬 채 본회의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안철수 의원을 제외하고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을 마친 뒤 단체로 퇴장했다. 이후 회의장에 남은 야당 의원들과 안 의원이 먼저 투표를 진행했다. 이어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과 김상욱 의원이 회의장에 돌아와 투표에 참여해 모두 195명이 오후 7시쯤까지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투표를 마쳤다. 참석 의원의 수가 200석에 미치지 못하면 정족수 미달로 투표는 성립되지 못하고 탄핵안은 그대로 폐기된다. 그러나 우 의장은 투표 종료를 선언하지 않았고, 여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돌아올 것을 기다리며 본회의를 열어둔 채 대기하기로 했다. 우 의장은 “얼마 전 비상계엄 사태를 보며 세계가 놀랐다. 이는 정파의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 역사와 민주주의의 문제”라며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모습을 국민이, 세계가 어떻게 보겠나. 역사의 평가가 두렵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를 하셔야 한다. 그게 애국자로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며 “꼭 들어와서 투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앞서 윤 대통령 탄핵안은 5일 오전 0시 48분쯤 본회의에 보고됐다. 8일 0시 48분까지 표결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탄핵안에 앞서 진행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7일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 자동 폐기됐다. 국회법에 따라 무기명으로 이뤄진 이날 재표결에서 김 여사 특검법은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집계됐다.
  • 황교안 “탄핵안 부결, 정의가 승리했다”

    황교안 “탄핵안 부결, 정의가 승리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두둔해온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커지자 “정의가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이 진행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탄핵안, 부결! 정의가 승리했다”면서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부정선거 척결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에 이은 탄핵 정국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두둔해왔다. 황 전 총리는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페이스북에 “나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을 이번에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면서 “부정선거 세력도 이번에 반드시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체포해야 한다는 주장도 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의 배경으로 알려진 ‘선관위 부정선거론’도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페이스북에 “계엄군이 제일 먼저 들어간 곳이 중앙선관위”라면서 “천금같은 부정선거 수사 기회다. 이것이 부정선거를 밝히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 한 대표를 향해 “역사의 죄인이 되려 한다”면서 “국민의힘은 똘똘 뭉쳐 탄핵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이 진행중인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 중 안철수 의원과 김예지 의원, 김상욱 의원 등 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300명 전원 출석을 기준으로 200명이 찬성해야 한다.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뒤 의원들의 명패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명패가 200개에 미치지 못하면 표결 자체가 불성립하게 된다. 이 경우 개표도 하지 않은 채 탄핵안은 자동 폐기된다. 그러나 7시 15분 현재까지 국민의힘 의원 3명만 투표에 참여한 상태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 이상 본회의장에 돌아와 투표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투표에 195명만 참여하게 돼 의결정족수인 200명에 미치지 못해 탄핵안은 자동 폐기된다.
  • “어서 돌아오십시오!”…국민의힘 의원들 이름 목청껏 외쳤다

    “어서 돌아오십시오!”…국민의힘 의원들 이름 목청껏 외쳤다

    국민의힘은 7일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 단체 퇴장했다. 대통령 탄핵안의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기 때문에 200명이 필요하다. 범야권 192명이 모두 찬성표를 던지더라도 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안 설명에서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야당 의원들의 기립을 이끌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어서 돌아오십시오!”라며 국민의힘 의원 108명의 이름을 차례로 호명했다. 특히 계엄 해제 결의에 찬성했던 의원들에 대해서는 반복해 호명하며 투표 참여를 톡구했다. 이 장면은 국회 밖에서도 생중계됐다. 국회 앞에 모인 시민들은 야당 의원들의 이름 호명에 맞춰 함께 이름을 외쳤다. 한 시민은 “국회의원들이 호명하는 모습을 보며 시민으로서 책임감을 느꼈다”며 “우리 목소리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 ‘부결’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이 먼저 진행됐다. 그러나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단 2표가 부족해 부결됐다. 부결 소식이 전해지자 국회 앞 시민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쪽팔린다” “위헌 정당 해산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일부 시민은 “국회로 들어가자”며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특검법 부결 이후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헌정 질서 위반 책임을 묻기 위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상정했다.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단체로 퇴장하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안철수 의원과 김예지 의원, 김상욱 의원도 당론을 따르지 않고 표결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안철수 의원은 “윤 대통령이 퇴진 방법과 시기를 밝히지 않는다면 당론과 상관없이 탄핵에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상욱 의원도 뒤늦게 들어와 투표를 하고 착석해 야당 의원들의 응원을 받았다. 국회 집회 참가자들, 국힘 당사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정족수 미달로 부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집회 참가자들이 국민의힘 당사로 몰리고 있다. 경찰은 인파가 몰려 안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국민의힘 당사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치고 기동대를 배치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