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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다녀오겠습니다’ 김정훈 “내가 전국 1등했다는 글은 사실무근” 화제

    ‘학교다녀오겠습니다’ 김정훈 “내가 전국 1등했다는 글은 사실무근” 화제

    ‘학교다녀오겠습니다’ 김정훈 “내가 전국 1등했다는 글은 사실무근” 화제 ‘학교다녀오겠습니다 김정훈’ ‘학교다녀오겠습니다’ 김정훈이 화학, 수학 문제를 술술 풀어내 녹슬지 않은 두뇌를 자랑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배우 안내상, 김정훈, 가수 박정현, 방송인 오정연, 배우 손호준, 엠아이비 강남, 파이브돌스 승희가 고양국제고등학교의 전학생으로 변신해 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학교다녀오겠습니다’에서 김정훈은 전학 전부터 교과서를 열심히 탐독했다. 수학 교과서를 보던 김정훈은 “내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쉬워진 거 같다. 중학교 때 배우던 거 같다. 그렇지 않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터넷에서 내가 전국 1등을 했다는 글을 봤는데, 그건 사실 무근이다. 그때 67등인가 했다. 내 최고 등수였던 거 같다”면서 “고등학교 때를 생각하면 공부결벽증 같은 게 좀 있었다. 스트레스가 많았다. 선생님이 물어봐서 대답을 못하면 굉장히 트라우마였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이번에는) 선생님이 날 지목하지 않고, 조용히 재미있게 놀다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본격적으로 수업에 참여한 김정훈 서울대 치대 출신답게 화학과 수학 등 이과 수업 시간이 되자 물 만난 고기가 됐다. 복잡한 화학 분자식을 술술 풀어낸 김정훈은 고등 수학은 암산으로 재빠르게 해결했다. 이에 안내상은 “배우하기엔 아깝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애국법 연장 실패… NSA, 감청·도청 못한다

    1일 새벽 0시 1분(현지시간)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테러리스트 추적을 위한 대규모 통신기록 수집 활동이 멈춰 섰다. NSA의 이 같은 활동 근거가 되는 애국법 대체 법안인 ‘미국자유법안’이 전날 미 상원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지난달 31일 자정으로 기존 애국법 관련 조항의 시한이 만료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원은 2일 또는 3일 대체법안 최종 처리를 위한 표결에 나선다고 밝혀 NSA의 대(對)테러 활동 제한이 풀릴지 주목된다. 상원은 일요일인 지난달 31일 이례적으로 전체회의를 열어 미국자유법안을 놓고 논의를 벌였으나 미 정보당국의 대규모 통신기록 수집을 반대해 온 공화당 랜드 폴 상원의원 등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폴 의원은 “우리는 우리의 자유가 빠져나가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며 NSA 등 정보기관에 국민의 사생활을 위협하는 대규모 통신기록 수집 권한을 주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애국법 215조는 2001년 9·11 테러 직후 테러 범죄 수사를 위해 제정된 법률이다. 앞서 하원은 지난달 이미 미국자유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NSA 등 정보기관이 필요한 통신기록을 통신회사에 요청하고, 정보기관이 통신기록을 보존하지 않으며, 테러와 무관한 미국인들에 대한 무차별 대량 통신기록 수집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상원은 지난달 23일 미국자유법안과 대규모 통신기록 수집의 근거가 되는 애국법 215조의 2개월 연장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모두 부결됐다. 상원은 휴회 후 일주일 만에 회의를 재개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정보기관의 반테러 활동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뉴욕타임스는 “통신기록 수집 만료는 9·11테러 이후 테러와 국가안보에 대한 달라진 정서를 보여준다”며 “NSA 출신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 이후 안보와 개인 사생활을 둘러싼 논란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하원에서 통과된 법안에 대한 절충안을 만들어 2일 또는 3일 최종 표결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같은 당 폴 의원의 완강한 반대로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매코널 대표가 상원이 개정안을 부결시킨 뒤 일주일 휴회를 허용함으로써 215조 반테러 조항 연장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역시 공화당 소속인 존 매케인 군사위원장은 폴 의원을 배제한 채 의원들과 회의를 한 뒤 “폴 의원은 우리가 내세울 수 있는 최악의 대선 후보”라고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알카에다·이슬람국가(IS) 등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을 공격하려 한다”며 “정보활동 감소에 만족하는 사람은 테러리스트들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상원이 정보당국의 무책임한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보장해주기를 요청한다”며 “국가안보에 관한 한 상원의원 개인의 동기를 뒤로 하고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열린세상] 패자도 행복한 직접민주제/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열린세상] 패자도 행복한 직접민주제/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튀니스는 황색 경보였다. 가까운 사람들은 모두 여행을 만류했다. 비장한 각오로 비행기에 오른 나의 염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튀니스에서 열린 직접민주주의 세계대회에는 39개국에서 온 200여명이 참여했다. 치안이 걱정되지 않았느냐는 나의 촌스런 질문에 참가자들은 바르도박물관 같은 사고는 파리에서도, 런던에서도 그리고 어디에서도 날 수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망설이면서도 참여하게 된 것은 지금까지 치러 온 세계 직접민주주의 대회, ‘근대 직접민주제 글로벌 포럼’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를 민주화하려는 서구 486(?)세대의 운동을 지켜보고 또 연대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정치적 의사 결정 체제에 대해 다양한 실험을 거쳐 온 그들은 선출직 엘리트는 진보, 보수를 막론하고 권력을 일반 시민과 나누기 싫어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선출직 정치 엘리트가 일반 시민보다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이 직접 발의하고 투표로 사안을 결정하면 ‘패자’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모두가 ‘행복한 패자’가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말타에서는 최근 봄철 사냥을 금지하는 시민 발의를 투표에 부쳤다. 아슬아슬하게 부결됐지만 참여한 시민들은 만족감을 표시한다. 발의 전에 비해 봄철 사냥의 문제점을 충분히 알렸기 때문이다. 또다시 발의하면 된다. 스위스 직접민주제를 이용해 스위스 군대 폐지를 발의했던 부르노 카우프만도 자신의 발의 안이 부결됐지만 행복한 패배라고 생각한다. 전에는 감히 입에도 올리지 못하는 의제를 공론화한 것으로 만족한다. 시민 발의와 시민 투표가 민주 시민 교육의 학습효과를 내기 때문에 행복한 패자가 되는 것이다. 직접민주제의 흐름은 정당정치가 공고하게 발전한 스웨덴에서도 일고 있다. 스웨덴 북부의 작은 도시에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마을에 큰 다리 공사를 하는 결정을 내렸다. 다리가 마을의 생태 환경을 파괴한다고 생각한 한 주부가 다리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 발의를 했고 시민 투표로 다리 건설에 대한 반대 의사가 표출됐다. 시민들의 직접적인 의사 표출에 기존 정당은 크게 놀랐다고 한다. 함부르크에서 온 그레고르는 시민들이 던진 질문을 국회의원들에게 던지고 그 답변을 공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모니터링보다 한발 앞서 시민 발의 전 단계의 참여 마당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아랍의 봄’을 유일하게 유지하고 있는 튀니지에서는 시민혁명 이후 국민 대화를 통해 작성한 헌법 초안에서 ‘참여’를 명문화했다. 이제는 명문화된 참여를 실제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당장 다가온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참여를 통한 분권이라는 의제를 어떻게 구체화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다. 또한 청년과 여성의 정치 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21세기 벽두에 세계 사회포럼과 경제포럼이 나란히 출발했다. 경제와 사회가 자전거의 두 바퀴라면 정치는 핸들에 해당한다. 세계 민주주의 포럼은 왜 없을지 생각하던 차에 세계 직접민주주의 포럼을 구상하는 그룹과 만나게 됐다. 처음에는 스위스의 아라우에서 자그맣게 시작했다. 그 바통을 서울, 샌프란시스코, 몬테비데오 그리고 이번에는 튀니스에서 받았다. 이번 회의에 아시아에서는 인도에서 한 명, 한국에서 한 명만 참여했다. 튀니지 카르타고대학의 젊은이들은 내가 한국에서 왔다는 이유만으로 사진도 찍고 한국의 시민운동과 민주주의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한류 드라마의 열풍이 한국의 민주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튀니지 정부의 요청으로 한국의 국민 신문고 제도를 튀니지에 구축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튀니지 코이카 담당자는 회의를 통해 제도 인프라와 시민 참여가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국의 해외개발 협력 사업이 수요자의 요구 중심으로 틀을 잡고 있고 그 수요에 민주주의 제도 기반 구축 등에 대한 요청이 더 많아질 조짐이다. 민주화하려는 노력은 지속적이다. 그것은 소통과 공유를 통해 발전한다. 우리의 시민운동 경험과 참여민주제의 경험을 나눠 주고 우리도 행복한 패자가 되는 서구 직접민주제 교훈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으면 한다.
  • 英 유로존 탈퇴 막아라 獨·佛 수장 ‘비밀 협약’

    ‘브렉시트’(영국의 유로존 탈퇴)를 앞세워 유럽연합(EU)에 날을 세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뜻밖의 복병을 만났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캐머런 총리에 맞서 EU를 공고히 하려는 비밀 협약을 맺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협약은 다음달 25일 벨기에 브뤼셀의 EU 본부에서 열릴 EU 정상회담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메르켈과 올랑드의 밀약은 캐머런이 다음달 브뤼셀 EU 정상회담에서 내놓을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캐머런은 앞서 지난 22일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EU개혁 카드를 내밀었다. 자신의 총선 공약인 2017년 EU 탈퇴 국민 투표에 앞서 EU에서 영국의 권한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협상 결과에 따라 브렉시트가 아닌 EU 잔류를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메르켈과 올랑드는 협약에서 2009년 발효된 리스본 조약을 사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리스본 조약은 2005년 프랑스와 네덜란드 국민투표에서 부결된 유럽헌법 조약을 대체하는 개정 조약이다. 정치적 통합까지 규정한 ‘미니 헌법’으로, 이를 개정하지 않고 현 체제를 고수하는 게 메르켈과 올랑드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EU에서 영국 의회의 권한을 일부 강화하고, 영국 기업에 대한 EU의 지나친 간섭을 제한하는 등 일부 협상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유로존의 통합은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캐머런은 이날 런던 다우닝가의 총리 관저로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을 초대해 영국과 EU 간의 협약 개정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두 지도자는 이 자리에서 EU 개혁 방안과 EU 내 영국 회원국 지위에 관해 논의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G2 이번엔 ‘체제 우월’ 경쟁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24일자 신문에서 1개 면을 털어 미국 민주주의를 맹비난했다.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체제 우월성’ 경쟁까지 불붙고 있다. 지난 3월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시진핑 독재 체제의 스트레스가 한계점에 이르고 있다”면서 “중국식 사회주의 체제는 곧 종말을 고할 것”이라고 ‘돌직구’를 날린 바 있다. 이날 인민일보는 ‘곤경에 빠진 미국 민주주의’라는 제목 아래 관변학자 4명의 분석을 실었다. 푸단대 장웨이웨이(張維爲) 교수는 미국 민주주의를 금권 정치, 유세 정치, 내부 투쟁의 정치, 포퓰리즘 정치라고 진단했다. 장 교수는 “금권정치가 심화돼 ‘1인 1표’는 ‘1달러 1표’로 변질됐고 ‘민주’(民主)는 ‘전주’(錢主)로 전락했다”면서 “미국 민주주의는 부자들의 유희에 불과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사회과학원 미국외교실 주임인 위안정(袁征)은 “미국이 이미 시효가 지난 자국의 민주주의를 제3세계에 이식하려는 것은 패권주의 때문”이라면서 “개발도상국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의 독립과 국민의 일체감 형성인데, 미국식 자유와 권리를 무조건 주입해 한 나라를 파멸로 몰고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식 민주주의 실패 사례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을 들었다. 인민대 국제사무연구소장 왕이웨이(王義?)는 미국 민주주의가 품질, 효율, 질서를 모두 잃었다고 분석했다. 민주주의가 붕괴된 원인으로 왕 소장은 “정치의 금권화와 엘리트 관료화로 인해 민주주의의 뿌리인 평등이 사라졌고 사회적 가치의 분열과 양극화로 민주 운영의 원리도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상하이교통대 국제공공학원의 천야오(陳堯) 교수는 ‘국가 기구’의 충돌이라는 측면에서 미국 민주주의의 위기를 진단했다. 천 교수는 “의회는 ‘부결의 정치’만 일삼아 정부의 약속을 공수표로 만들었고, 정부는 이익집단의 대립 속에서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아일랜드 동성결혼 합법화…보건장관 “나는 게이다” 라디오서 공개 선언

    아일랜드 동성결혼 합법화…보건장관 “나는 게이다” 라디오서 공개 선언

    아일랜드 동성결혼 합법화 아일랜드 동성결혼 합법화…보건장관 “나는 게이다” 라디오서 공개 선언 아일랜드가 23일(현지시간) 국민투표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첫 번째 국가가 됐다. 아일랜드 선거관리 당국은 전날 실시된 동성결혼 합법화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결과, 찬성투표 비율이 62.1%로 37.9%인 반대투표 비율을 웃돌았다고 발표했다고 국영 RTE 방송이 전했다. 국민투표는 “결혼은 성별과 상관없이 법에 따라 두 사람에 의해 계약될 수 있다”는 문구를 넣어 헌법을 고칠지를 물었다.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나라가 많은데도 이번 아일랜드 국민투표에 관심이 쏠렸던 이유는 국민투표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나라는 없었기 때문이다. 2001년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스페인,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캐나다, 미국 등 18개국이 의회 입법이나 법원 판결 등을 통해 동성결혼을 합법화했다. 과거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가 동성결혼을 국민투표에 부친 적 있지만 부결됐다. 이후 슬로베니아는 지난 3월 의회 입법으로 동성결혼을 인정했다. 아일랜드에서는 국민투표 결과에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수도 더블린에 있는 성에서는 2000여 명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해진 국민투표 결과에 환호했다. 엔다 케니 총리는 “작은 나라가 전 세계에 평등에 대한 큰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며 환영했다. 아일랜드 정부는 특히 도시와 농촌 구분없이 대부분 지역에서 찬성투표 비율이 높게 나온 점에 고무됐다. 레오 바라드카르 보건장관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국민투표라기보다는 시민혁명 같다”고 표현했다. 차기 총리감으로 거론되는 그는 올해초 한 라디오채널에 출연해 “나는 게이다”라고 커밍아웃을 한 인물이다. 동성결혼을 적극 주창해온 이엄 길모어 노동당 당수는 전날 찬성 투표결과를 예상하면서 “평등에 대한 아일랜드 국민의 매우 강력한 선언”이라고 반겼다. 아일랜드는 불과 22년 전만 해도 동성애가 범죄였던 곳이었다. 당시 의회 입법으로 동성애를 범죄시하지 않았지만 국민투표 결과는 3분의 1만이 범죄화하지 않는데 찬성했다. 1995년엔 이혼 합법화 찬반 국민투표에서 합법화가 가까스로 통과됐다. 아일랜드는 지금도 임산부가 위험한 경우를 빼면 낙태를 금지하고 있다. 여기엔 가톨릭 교회의 영향력이 자리잡고 있었다. 국민 대부분은 자신을 가톨릭 교도라고 여긴다. 이런 까닭에 아일랜드는 서유럽에서 가장 보수적인 나라로 인식돼왔다. 그러나 가톨릭 교회가 1990년대 초반 일련의 아동 성추행 의혹들을 겪으면서 위상이 떨어졌다. 더불어 아일랜드 사회에 변화의 흐름이 이어졌다. 2000년 게이의 술집 및 클럽 출입을 허용하고 은행들과 집주인들이 이들에 대한대출과 월세 계약을 하지 않는 것을 막는 조치를 했다. 2010년엔 동성 커플에게 결혼한 부부와 동등한 권리를 부여하는 ‘시민결합’을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1000쌍 이상의 동성 커플이 시민결합으로 등록했다. ’시민결합’과 동성결혼 합법화의 차이는 헌법적 보호를 받는지 여부다. 시민결합이 갖는 법적 보호는 정부에 의해 변경될 수 있다. 그러나 결혼의 정의를 수정한 헌법의 보호를 받는 동성결혼은 개헌에 의해서만 지위가 바뀔 수 있다. 이어 2013년 중도성향의 집권 통일아일랜드당 정부가 헌법검토위원회를 꾸려 동성결혼을 포함한 개헌 사항들을 검토했고 위원회가 동성결혼에 대한 국민투표를 권고함으로써 국민투표의 길이 열렸다. 보수성향 정당을 포함해 모든 주요 정당이 동성결혼 합법화를 찬성했다. 통일아일랜드당은 적극적인 찬성 캠페인을 벌였다. 대기업들도 이례적으로 사회적 이슈인 동성결혼에 지지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25년래 최고인 60%를 넘는 투표율(투표자 193만명)은 동성결혼 찬반에 대한 아일랜드인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반면 동성결혼 반대 캠페인을 벌여온 가톨릭 교회로선 추락한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셈이다. 복음주의 가톨릭교도와 신교도 연합은 마지막주 동성결혼 반대를 호소하는 9만장의 유인물을 배포하기도 했다. 아일랜드 교회는 국민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동성결혼을 계속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대주교·주교들은 성명을 통해 “아일랜드 교회는 결혼을 남성과 여성간 결합으로 정의한다. 이번 국민투표 결과가 이 정의를 바꾸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이몬 마틴 아일랜드 가톨릭 대주교는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헌법은 이성간 결혼에 대해 사회에서 부여하는 특별하고도 영광스러운 지위를 없앨 것”이라며 동성결혼에 반대했다. 그는 “지금까지 아일랜드는 생물학적 부모에 의한 양육을 고취하고 보호하는 게 아이와 사회를 위한 최선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왔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성결혼 합법화 아일랜드 보건장관 “나는 게이다” 공개 방송에서 폭로…도대체 왜?

    동성결혼 합법화 아일랜드 보건장관 “나는 게이다” 공개 방송에서 폭로…도대체 왜?

    아일랜드 동성결혼 합법화 동성결혼 합법화 아일랜드 보건장관 “나는 게이다” 공개 방송에서 폭로…도대체 왜? 아일랜드가 23일(현지시간) 국민투표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첫 번째 국가가 됐다. 아일랜드 선거관리 당국은 전날 실시된 동성결혼 합법화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결과, 찬성투표 비율이 62.1%로 37.9%인 반대투표 비율을 웃돌았다고 발표했다고 국영 RTE 방송이 전했다. 국민투표는 “결혼은 성별과 상관없이 법에 따라 두 사람에 의해 계약될 수 있다”는 문구를 넣어 헌법을 고칠지를 물었다.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나라가 많은데도 이번 아일랜드 국민투표에 관심이 쏠렸던 이유는 국민투표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나라는 없었기 때문이다. 2001년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스페인,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캐나다, 미국 등 18개국이 의회 입법이나 법원 판결 등을 통해 동성결혼을 합법화했다. 과거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가 동성결혼을 국민투표에 부친 적 있지만 부결됐다. 이후 슬로베니아는 지난 3월 의회 입법으로 동성결혼을 인정했다. 아일랜드에서는 국민투표 결과에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수도 더블린에 있는 성에서는 2000여 명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해진 국민투표 결과에 환호했다. 엔다 케니 총리는 “작은 나라가 전 세계에 평등에 대한 큰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며 환영했다. 아일랜드 정부는 특히 도시와 농촌 구분없이 대부분 지역에서 찬성투표 비율이 높게 나온 점에 고무됐다. 레오 바라드카르 보건장관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국민투표라기보다는 시민혁명 같다”고 표현했다. 차기 총리감으로 거론되는 그는 올해초 한 라디오채널에 출연해 “나는 게이다”라고 커밍아웃을 한 인물이다. 동성결혼을 적극 주창해온 이엄 길모어 노동당 당수는 전날 찬성 투표결과를 예상하면서 “평등에 대한 아일랜드 국민의 매우 강력한 선언”이라고 반겼다. 아일랜드는 불과 22년 전만 해도 동성애가 범죄였던 곳이었다. 당시 의회 입법으로 동성애를 범죄시하지 않았지만 국민투표 결과는 3분의 1만이 범죄화하지 않는데 찬성했다. 1995년엔 이혼 합법화 찬반 국민투표에서 합법화가 가까스로 통과됐다. 아일랜드는 지금도 임산부가 위험한 경우를 빼면 낙태를 금지하고 있다. 여기엔 가톨릭 교회의 영향력이 자리잡고 있었다. 국민 대부분은 자신을 가톨릭 교도라고 여긴다. 이런 까닭에 아일랜드는 서유럽에서 가장 보수적인 나라로 인식돼왔다. 그러나 가톨릭 교회가 1990년대 초반 일련의 아동 성추행 의혹들을 겪으면서 위상이 떨어졌다. 더불어 아일랜드 사회에 변화의 흐름이 이어졌다. 2000년 게이의 술집 및 클럽 출입을 허용하고 은행들과 집주인들이 이들에 대한대출과 월세 계약을 하지 않는 것을 막는 조치를 했다. 2010년엔 동성 커플에게 결혼한 부부와 동등한 권리를 부여하는 ‘시민결합’을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1000쌍 이상의 동성 커플이 시민결합으로 등록했다. ’시민결합’과 동성결혼 합법화의 차이는 헌법적 보호를 받는지 여부다. 시민결합이 갖는 법적 보호는 정부에 의해 변경될 수 있다. 그러나 결혼의 정의를 수정한 헌법의 보호를 받는 동성결혼은 개헌에 의해서만 지위가 바뀔 수 있다. 이어 2013년 중도성향의 집권 통일아일랜드당 정부가 헌법검토위원회를 꾸려 동성결혼을 포함한 개헌 사항들을 검토했고 위원회가 동성결혼에 대한 국민투표를 권고함으로써 국민투표의 길이 열렸다. 보수성향 정당을 포함해 모든 주요 정당이 동성결혼 합법화를 찬성했다. 통일아일랜드당은 적극적인 찬성 캠페인을 벌였다. 대기업들도 이례적으로 사회적 이슈인 동성결혼에 지지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25년래 최고인 60%를 넘는 투표율(투표자 193만명)은 동성결혼 찬반에 대한 아일랜드인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반면 동성결혼 반대 캠페인을 벌여온 가톨릭 교회로선 추락한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셈이다. 복음주의 가톨릭교도와 신교도 연합은 마지막주 동성결혼 반대를 호소하는 9만장의 유인물을 배포하기도 했다. 아일랜드 교회는 국민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동성결혼을 계속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대주교·주교들은 성명을 통해 “아일랜드 교회는 결혼을 남성과 여성간 결합으로 정의한다. 이번 국민투표 결과가 이 정의를 바꾸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이몬 마틴 아일랜드 가톨릭 대주교는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헌법은 이성간 결혼에 대해 사회에서 부여하는 특별하고도 영광스러운 지위를 없앨 것”이라며 동성결혼에 반대했다. 그는 “지금까지 아일랜드는 생물학적 부모에 의한 양육을 고취하고 보호하는 게 아이와 사회를 위한 최선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왔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일랜드 동성결혼 합법화…보건장관 “나는 게이다” 커밍아웃 도대체 왜?

    아일랜드 동성결혼 합법화…보건장관 “나는 게이다” 커밍아웃 도대체 왜?

    아일랜드 동성결혼 합법화 아일랜드 동성결혼 합법화…보건장관 “나는 게이다” 커밍아웃 도대체 왜? 아일랜드가 23일(현지시간) 국민투표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첫 번째 국가가 됐다. 아일랜드 선거관리 당국은 전날 실시된 동성결혼 합법화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결과, 찬성투표 비율이 62.1%로 37.9%인 반대투표 비율을 웃돌았다고 발표했다고 국영 RTE 방송이 전했다. 국민투표는 “결혼은 성별과 상관없이 법에 따라 두 사람에 의해 계약될 수 있다”는 문구를 넣어 헌법을 고칠지를 물었다.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나라가 많은데도 이번 아일랜드 국민투표에 관심이 쏠렸던 이유는 국민투표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나라는 없었기 때문이다. 2001년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스페인,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캐나다, 미국 등 18개국이 의회 입법이나 법원 판결 등을 통해 동성결혼을 합법화했다. 과거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가 동성결혼을 국민투표에 부친 적 있지만 부결됐다. 이후 슬로베니아는 지난 3월 의회 입법으로 동성결혼을 인정했다. 아일랜드에서는 국민투표 결과에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수도 더블린에 있는 성에서는 2000여 명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해진 국민투표 결과에 환호했다. 엔다 케니 총리는 “작은 나라가 전 세계에 평등에 대한 큰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며 환영했다. 아일랜드 정부는 특히 도시와 농촌 구분없이 대부분 지역에서 찬성투표 비율이 높게 나온 점에 고무됐다. 레오 바라드카르 보건장관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국민투표라기보다는 시민혁명 같다”고 표현했다. 차기 총리감으로 거론되는 그는 올해초 한 라디오채널에 출연해 “나는 게이다”라고 커밍아웃을 한 인물이다. 동성결혼을 적극 주창해온 이엄 길모어 노동당 당수는 전날 찬성 투표결과를 예상하면서 “평등에 대한 아일랜드 국민의 매우 강력한 선언”이라고 반겼다. 아일랜드는 불과 22년 전만 해도 동성애가 범죄였던 곳이었다. 당시 의회 입법으로 동성애를 범죄시하지 않았지만 국민투표 결과는 3분의 1만이 범죄화하지 않는데 찬성했다. 1995년엔 이혼 합법화 찬반 국민투표에서 합법화가 가까스로 통과됐다. 아일랜드는 지금도 임산부가 위험한 경우를 빼면 낙태를 금지하고 있다. 여기엔 가톨릭 교회의 영향력이 자리잡고 있었다. 국민 대부분은 자신을 가톨릭 교도라고 여긴다. 이런 까닭에 아일랜드는 서유럽에서 가장 보수적인 나라로 인식돼왔다. 그러나 가톨릭 교회가 1990년대 초반 일련의 아동 성추행 의혹들을 겪으면서 위상이 떨어졌다. 더불어 아일랜드 사회에 변화의 흐름이 이어졌다. 2000년 게이의 술집 및 클럽 출입을 허용하고 은행들과 집주인들이 이들에 대한대출과 월세 계약을 하지 않는 것을 막는 조치를 했다. 2010년엔 동성 커플에게 결혼한 부부와 동등한 권리를 부여하는 ‘시민결합’을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1000쌍 이상의 동성 커플이 시민결합으로 등록했다. ’시민결합’과 동성결혼 합법화의 차이는 헌법적 보호를 받는지 여부다. 시민결합이 갖는 법적 보호는 정부에 의해 변경될 수 있다. 그러나 결혼의 정의를 수정한 헌법의 보호를 받는 동성결혼은 개헌에 의해서만 지위가 바뀔 수 있다. 이어 2013년 중도성향의 집권 통일아일랜드당 정부가 헌법검토위원회를 꾸려 동성결혼을 포함한 개헌 사항들을 검토했고 위원회가 동성결혼에 대한 국민투표를 권고함으로써 국민투표의 길이 열렸다. 보수성향 정당을 포함해 모든 주요 정당이 동성결혼 합법화를 찬성했다. 통일아일랜드당은 적극적인 찬성 캠페인을 벌였다. 대기업들도 이례적으로 사회적 이슈인 동성결혼에 지지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25년래 최고인 60%를 넘는 투표율(투표자 193만명)은 동성결혼 찬반에 대한 아일랜드인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반면 동성결혼 반대 캠페인을 벌여온 가톨릭 교회로선 추락한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셈이다. 복음주의 가톨릭교도와 신교도 연합은 마지막주 동성결혼 반대를 호소하는 9만장의 유인물을 배포하기도 했다. 아일랜드 교회는 국민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동성결혼을 계속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대주교·주교들은 성명을 통해 “아일랜드 교회는 결혼을 남성과 여성간 결합으로 정의한다. 이번 국민투표 결과가 이 정의를 바꾸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이몬 마틴 아일랜드 가톨릭 대주교는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헌법은 이성간 결혼에 대해 사회에서 부여하는 특별하고도 영광스러운 지위를 없앨 것”이라며 동성결혼에 반대했다. 그는 “지금까지 아일랜드는 생물학적 부모에 의한 양육을 고취하고 보호하는 게 아이와 사회를 위한 최선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왔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일랜드 찬성 62%, 동성결혼 합법화…보건장관 “나는 게이다” 선언

    아일랜드 찬성 62%, 동성결혼 합법화…보건장관 “나는 게이다” 선언

    아일랜드 찬성 62% 아일랜드 찬성 62%, 동성결혼 합법화…보건장관 “나는 게이다” 선언 아일랜드가 23일(현지시간) 국민투표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첫 번째 국가가 됐다. 아일랜드 선거관리 당국은 전날 실시된 동성결혼 합법화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결과, 찬성투표 비율이 62.1%로 37.9%인 반대투표 비율을 웃돌았다고 발표했다고 국영 RTE 방송이 전했다. 국민투표는 “결혼은 성별과 상관없이 법에 따라 두 사람에 의해 계약될 수 있다”는 문구를 넣어 헌법을 고칠지를 물었다.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나라가 많은데도 이번 아일랜드 국민투표에 관심이 쏠렸던 이유는 국민투표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나라는 없었기 때문이다. 2001년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스페인,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캐나다, 미국 등 18개국이 의회 입법이나 법원 판결 등을 통해 동성결혼을 합법화했다. 과거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가 동성결혼을 국민투표에 부친 적 있지만 부결됐다. 이후 슬로베니아는 지난 3월 의회 입법으로 동성결혼을 인정했다. 아일랜드에서는 국민투표 결과에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수도 더블린에 있는 성에서는 2000여 명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해진 국민투표 결과에 환호했다. 엔다 케니 총리는 “작은 나라가 전 세계에 평등에 대한 큰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며 환영했다. 아일랜드 정부는 특히 도시와 농촌 구분없이 대부분 지역에서 찬성투표 비율이 높게 나온 점에 고무됐다. 레오 바라드카르 보건장관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국민투표라기보다는 시민혁명 같다”고 표현했다. 차기 총리감으로 거론되는 그는 올해초 한 라디오채널에 출연해 “나는 게이다”라고 커밍아웃을 한 인물이다. 동성결혼을 적극 주창해온 이엄 길모어 노동당 당수는 전날 찬성 투표결과를 예상하면서 “평등에 대한 아일랜드 국민의 매우 강력한 선언”이라고 반겼다. 아일랜드는 불과 22년 전만 해도 동성애가 범죄였던 곳이었다. 당시 의회 입법으로 동성애를 범죄시하지 않았지만 국민투표 결과는 3분의 1만이 범죄화하지 않는데 찬성했다. 1995년엔 이혼 합법화 찬반 국민투표에서 합법화가 가까스로 통과됐다. 아일랜드는 지금도 임산부가 위험한 경우를 빼면 낙태를 금지하고 있다. 여기엔 가톨릭 교회의 영향력이 자리잡고 있었다. 국민 대부분은 자신을 가톨릭 교도라고 여긴다. 이런 까닭에 아일랜드는 서유럽에서 가장 보수적인 나라로 인식돼왔다. 그러나 가톨릭 교회가 1990년대 초반 일련의 아동 성추행 의혹들을 겪으면서 위상이 떨어졌다. 더불어 아일랜드 사회에 변화의 흐름이 이어졌다. 2000년 게이의 술집 및 클럽 출입을 허용하고 은행들과 집주인들이 이들에 대한대출과 월세 계약을 하지 않는 것을 막는 조치를 했다. 2010년엔 동성 커플에게 결혼한 부부와 동등한 권리를 부여하는 ‘시민결합’을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1000쌍 이상의 동성 커플이 시민결합으로 등록했다. ’시민결합’과 동성결혼 합법화의 차이는 헌법적 보호를 받는지 여부다. 시민결합이 갖는 법적 보호는 정부에 의해 변경될 수 있다. 그러나 결혼의 정의를 수정한 헌법의 보호를 받는 동성결혼은 개헌에 의해서만 지위가 바뀔 수 있다. 이어 2013년 중도성향의 집권 통일아일랜드당 정부가 헌법검토위원회를 꾸려 동성결혼을 포함한 개헌 사항들을 검토했고 위원회가 동성결혼에 대한 국민투표를 권고함으로써 국민투표의 길이 열렸다. 보수성향 정당을 포함해 모든 주요 정당이 동성결혼 합법화를 찬성했다. 통일아일랜드당은 적극적인 찬성 캠페인을 벌였다. 대기업들도 이례적으로 사회적 이슈인 동성결혼에 지지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25년래 최고인 60%를 넘는 투표율(투표자 193만명)은 동성결혼 찬반에 대한 아일랜드인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반면 동성결혼 반대 캠페인을 벌여온 가톨릭 교회로선 추락한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셈이다. 복음주의 가톨릭교도와 신교도 연합은 마지막주 동성결혼 반대를 호소하는 9만장의 유인물을 배포하기도 했다. 아일랜드 교회는 국민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동성결혼을 계속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대주교·주교들은 성명을 통해 “아일랜드 교회는 결혼을 남성과 여성간 결합으로 정의한다. 이번 국민투표 결과가 이 정의를 바꾸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이몬 마틴 아일랜드 가톨릭 대주교는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헌법은 이성간 결혼에 대해 사회에서 부여하는 특별하고도 영광스러운 지위를 없앨 것”이라며 동성결혼에 반대했다. 그는 “지금까지 아일랜드는 생물학적 부모에 의한 양육을 고취하고 보호하는 게 아이와 사회를 위한 최선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왔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효신 강제집행면탈 혐의, ‘벌금 500만원 구형’ 재산 은닉 혐의 대체 왜?

    박효신 강제집행면탈 혐의, ‘벌금 500만원 구형’ 재산 은닉 혐의 대체 왜?

    21일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 제308호 법정에서는 채권자들의 강제면탈을 피하기 위해 재산을 은닉했다는 혐의(강제집행 면탈)로 기소된 박효신에 대한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재판장은 “박효신이 공소사실을 인정했고 은닉 의도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밝히며 검찰 측에 구형을 요청했다. 이에 검찰은 박효신의 강제집행 면탈 혐의가 인정된다며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박효신은 최후 변론을 통해 “공인된 신분으로서 신중하게 행동했어야 했다.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반성의 태도를 보였다. 이어 박효신은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치려고 한 의도가 없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잘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박효신은 2012년 대법원으로부터 전 소속사에 15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전 소속사는 이후 박효신이 손해배상 강제집행 면탈을 위해 변제를 거부했고 현 소속사에서 받은 전속계약금 소재를 은닉했다고 주장하며 2013년 1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당시 박효신 측은 “배상 판결이 확정된 이후 배상금과 법정 이자를 도저히 개인적으로 변제할 수 없어 개인회생신청을 했으나 부결됐다”며 “이후 현 소소속사의 도움을 받아 채무를 갚은 만큼 범법 행위의 의도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효신 강제집행면탈 혐의, ‘벌금 500만원 구형’ 최후변론 보니 “공인으로서 신중했어야 했다” 대체 왜?

    박효신 강제집행면탈 혐의, ‘벌금 500만원 구형’ 최후변론 보니 “공인으로서 신중했어야 했다” 대체 왜?

    박효신 강제집행면탈 혐의, ‘벌금 500만원 구형’ 최후변론서 “공인으로서 신중했어야 했다” 박효신 강제집행면탈 혐의, ‘벌금 500만원 구형’ 최후변론 보니 “공인으로서 신중했어야 했다” 대체 왜? ‘박효신 강제집행면탈 혐의’ 가수 박효신이 강제집행면탈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을 구형받았다. 21일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 제308호 법정에서는 채권자들의 강제면탈을 피하기 위해 재산을 은닉했다는 혐의(강제집행 면탈)로 기소된 박효신에 대한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재판장은 “박효신이 공소사실을 인정했고 은닉 의도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밝히며 검찰 측에 구형을 요청했다. 이에 검찰은 박효신의 강제집행 면탈 혐의가 인정된다며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박효신은 최후 변론을 통해 “공인된 신분으로서 신중하게 행동했어야 했다.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반성의 태도를 보였다. 이어 박효신은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치려고 한 의도가 없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잘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박효신은 2012년 대법원으로부터 전 소속사에 15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전 소속사는 이후 박효신이 손해배상 강제집행 면탈을 위해 변제를 거부했고 현 소속사에서 받은 전속계약금 소재를 은닉했다고 주장하며 2013년 1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당시 박효신 측은 “배상 판결이 확정된 이후 배상금과 법정 이자를 도저히 개인적으로 변제할 수 없어 개인회생신청을 했으나 부결됐다”며 “이후 현 소소속사의 도움을 받아 채무를 갚은 만큼 범법 행위의 의도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후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박효신의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이 무혐의로 결론을 내리면서 사건이 일단락됐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이 재수사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내사 후 무혐의 처분을 기소유예로 바꿔 처분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해 12월 박효신과 채무변제 소송을 벌이고 있는 전 소속사 측의 재정신청을 받아들여 검찰에 공소제기를 명령했다. 한편 강제집행 면탈은 강제집행을 면할 목적으로 재산을 은닉, 손괴, 허위양도 또는 허위의 채무를 부담해 채권자를 해하는 죄다. 사진=서울신문DB(박효신 강제집행면탈 혐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계 떠나는 ‘아베의 남자’

    정계 떠나는 ‘아베의 남자’

    일본 제2야당 유신당의 최고 고문인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시장의 정계 은퇴 선언으로 일본 정계가 재편되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헌법 개정 등에서 유력한 지원군을 잃게 됐고, 유신당은 ‘실질적 오너’의 퇴진 등으로 지도부 공백 사태를 맞게 됐다. 제1야당인 민주당은 반(反)아베 전선을 구축하기 위해 유신당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하시모토 시장은 오사카 행정구역 재편안(오사카도 구상)이 주민투표에서 부결되자 “올해 말 시장 임기를 마친 뒤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18일 재확인했다. 유신당 ‘창업주’이자 ‘최대 주주’인 하시모토 시장은 “변호사로 돌아가겠다”면서 ‘나중에 정계에 복귀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이날 또 에다 겐지 당 대표도 사의를 표명해 유신당 ‘투 톱’이 동반 사퇴하는 모양새가 됐다. 앞으로 유신당이 민주당과의 협력을 통해 아베 정권에 보다 대립적인 자세를 취할 것으로 관측된다. 차기 당 대표로 거론되는 마쓰노 요리히사 간사장은 민주당 출신으로 야당 재편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화답하듯 에다노 유키오 민주당 간사장은 “안전보장법제 등 중요 과제가 눈앞에 다가왔다. 유신당을 배려하면서 확실히 조정해 자민당에 맞서고 싶다”며 야당 재편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유신당은 국회의원 51명(중의원 40명, 참의원 11명)을 가져 정국에 주요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하시모토를 따르던 오사카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탈당 가능성도 있어 자민당과 민주당이 이들을 영입하는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보수 결집·SNP 돌풍’ 캐머런 웃었다

    ‘보수 결집·SNP 돌풍’ 캐머런 웃었다

    “스코틀랜드 민족주의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로존 이탈)를 내건 영국 민족주의, 이 양대 민족주의에 끼어 노동당이 추락했다.” 8일 보수당 압승 소식을 전하는 영국 가디언지의 분석이다. 당초 보수당 압승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보수·노동 양당 지지율은 33~35% 수준에서 늘 동률을 기록했다. 보수당 의석수 예상치는 290석 이상 올라가지 못했다. 그러나 막상 투표함 뚜껑을 열자 과반의석 확보라는 결과가 나와 영국 언론들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며 놀라워했다. 이런 예상 외 결과엔 보수 지지층의 결집이란 요인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우선 ‘붉은 에드’라고 불릴 정도로 정통 좌파정책을 트레이드마크로 삼아 온 에드 밀리밴드의 노동당이 보수층에는 거부감을 줬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은 선거 전부터 “노동당의 공약이 멋있기는 한데 보수당 쪽 공약이 훨씬 더 치밀하고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내렸다. 반면 보수당은 극우 영국독립당이 부상하면서 보수적 유권자들의 표를 10~15% 정도 뺏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EU의 간섭, 이민자 문제 같은 이슈에 민감한 보수적 유권자들로서는 당연히 보수당으로 더 쏠릴 수밖에 없다. 57석을 가지고 있던 자유민주당 의석이 8석으로 쪼그라든 것이 대표적인 예다. 자유민주당이 잃은 의석 대부분은 보수당이 차지했다. 여기에다 노동당은 스코틀랜드독립당(SNP)의 부상으로 텃밭이던 스코틀랜드의 59석 가운데 56석을 내줘야 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승리 일성으로 “하나의 영국”을 그토록 강조한 것도 녹록지 않은 이런 환경을 감안했다는 분석이다. SNP의 압승은 지난해 부결로 결정 난 스코틀랜드 독립 국민투표의 불씨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았음을 드러낸다. 또 경제적으로 낙후된 스코틀랜드 지역은 중앙정부에 대해 보다 더 좌파적인 정책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SNP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 전략이 필요하다. 여기에 브렉시트 국민투표도 문제다. 캐머런 총리는 2017년까지 국민투표를 약속했다. 대외적으로는 EU에 대한 영국의 협상력을 높이고, 대내적으로는 보수파들을 결집시켰지만 실제 결행 때는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사설] 경제살리기법 표류가 국회 선진화인가

    국회가 극심한 무기력증을 앓고 있다. 각종 경제살리기 법안들이 다시 6월 국회로 이월될 참이다. 오늘 4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잡혔지만, 서비스산업발전법·관광진흥법 등은 상임위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경제는 심리라는데,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줄 골든타임을 번번이 놓치고 있는 꼴이다. 이는 청년 구직난과 기업의 영업수익 악화 등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모든 안건을 표결 대신 합의 처리하도록 한 이른바 ‘국회선진화법’을 악용하는 ‘갑(甲)질’이 큰 문제라고 본다. 우리 국회가 ‘합의의 덫’에 걸렸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표를 의식해 다수 국민보다는 이해집단의 눈치를 살피는 행태가 상례화되면서다. 그러다 보니 공무원연금 ‘개악’과 같은 기형적 결과를 도출하기는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합리적인 절충은커녕 통과도 부결도 안 시키고 법안들을 무기한 표류시키기 일쑤다. 2012년 7월 상정된 서비스산업발전법이 1000일이 넘도록 낮잠을 자고 있는 게 대표적 사례다. 학교 앞 정화구역에 유해 시설이 없는 관광호텔 건립을 허용하는 내용의 관광진흥법과 의사의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도 먼지만 쌓이고 있다. 경제활성화 법안들이 부지하세월로 국회 통과를 기다리는 동안 한국 경제의 경쟁력은 계속 처지고 있다. 우리가 의존하는 양대 시장 중 미국은 생산기지 유턴이 이어지며 제조업 일자리가 늘고 있고, 중국도 가격경쟁력과 기술 혁신으로 한국의 주력 산업을 잠식해 들어오고 있다. 탈출구는 핵심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미래 먹거리를 찾거나 서비스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길밖에 없다. 그런데도 야권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서비스산업발전법과 의료법, 관광진흥법 등의 합의를 가로막고 있다. 그러는 사이 서울에서 빈방을 구하지 못한 유커(중국 관광객)들은 일본으로 발길을 돌리고, 우리보다 의료 인력이 부족한 싱가포르가 고급 의료관광객을 싹쓸이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경제살리기법이 겉도는 원인으로 국회선진화법을 꼽는 모양이다. 하지만 다수결 원리를 부정한 이 법을 앞장서 만든 여당이 할 소리는 아니다. 뒤늦은 위헌 제청으로 이런 자승자박이 풀릴지도 의문이다. 오늘 임기를 마치는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제 상대를 케이오시킬 수는 없다”고 했다. 맞는 얘기다. 상대의 의견을 경청해 합리적 부분은 받아들여 타협하는 게 의회민주주의의 요체다. 그런 맥락에서 새누리당은 여야 지도부의 합의대로 보건·의료 부문은 일단 빼고 서비스산업법안을 4월 국회에서 처리했어야 했다. ‘의료 민영화’를 부른다는 야당의 반대 논거의 타당성은 추후 재개정 시 다시 따지더라도 말이다. 현행 헌법과 5년 대통령 단임제에서 국회가 작심하고 나서면 대통령이 임기 중 법안을 밀어붙일 여지는 거의 없다. 야권이 선거 때마나 정권심판론을 내세우고, 심지어 독재 정권을 입에 올리지만 유권자들이 냉소적으로 보는 배경이다. 국회선진화법은 날치기 처리나 폭력을 막기 위해 선용하는 데 그쳐야 한다. 여든 야든 ‘의회 권력’을 합리적으로 행사할 길을 찾는 게 급선무임을 인식하기 바란다.
  • ‘견과류’라고 다 같지 않다…내게 맞는 것은?

    ‘견과류’라고 다 같지 않다…내게 맞는 것은?

    적당량의 견과류가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땅콩, 아몬드, 호두 등 다양한 견과류는 저마다 각기 다른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기대할 수 있는 효과 역시 모두 다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영양학자들의 설명을 인용해 견과류 종류별 특징을 설명했다. ▲아몬드아몬드 10개면 칼슘의 하루 권장 섭취량인 700㎎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때문에 뼈 건강을 생각한다면 아몬드를 먹는 것이 좋다. 또 비타민E와 섬유질이 풍부해서 고운 피부결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캐슈넛(cashew)열대 아메리카산 견과류 열매인 캐슈(이하 캐슈넛)에는 철분이 풍부하다. 하지만 캐슈넛에 함유된 철분은 붉은 고기의 철분처럼 쉽게 흡수되지는 않는다. 영국의 영양학자인 사라 쉥커 박사는 “비타민C는 육류 이외의 식품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는 철분의 흡수를 돕는다. 캐슈를 먹을 때에는 키위나 샐러드, 토마토 또는 오렌지 주스 등 비타민C가 든 다른 식품을 곁들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호두호두에는 오메가3지방과 항산화성분이 매우 풍부하다. 때문에 호두를 먹으면 노화에 의한 시력감퇴나 인지력감퇴 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스페인바르셀로나대학 연구팀은 2013년, 하루에 호두 7알(약 28g)을 먹을 경우 위의 증상이 감소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밖에도 심장질환 예방을 원한다면 다른 견과류 보다는 호두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땅콩가장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견과류인 땅콩은 땅에서 자라는 콩과 식물이지만 함유하고 있는 영양소는 잣이나 캐슈넛 등 나무 견과류와 매우 유사하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의학협회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저널에 발표된 바 있다.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칼로리가 높고 흡수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적정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브라질 땅콩(브라질 너트)오예과에 속하는 나무 열매인 브라질 땅콩은 강력한 항산화력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신체 조직의 노화를 늦추는 셀레늄(셀렌)성분이 풍부하다. 단 2개의 브라질땅콩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인 75㎍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브라질 땅콩은 방광암이나 전립선암 예방에도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대법관 후보 임명동의안 6일 본회의 직권상정

    정의화 국회의장이 표류 중인 박상옥 대법관 임명동의안을 6일 본회의에서 직권상정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박 대법관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원 포인트 국회’를 오는 13일 개최하는 방안도 거론됐지만 6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에 부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실적으로 여야 합의를 도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정 의장은 4일 국회의장실을 찾은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단에 “더이상 이 부분을 뒤로 미루는 것은 힘들지 않겠냐”고 말했다. 야당이 “직권상정은 도저히 맞지 않는다”며 강력하게 반대했지만 정 의장은 약 80일째 이어지는 대법관 공백 문제를 두고 볼 수 없다며 엄포를 놓았다. 처리 시한을 미루자는 야당의 제안에는 “여당 의원들을 더 많이 설득해 부결할 수 있도록 노력했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단은 이날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체제하에서의 마지막 주례회동을 했다. 여야는 4월 임시국회 주요 민생 법안 처리 문제를 조율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학교 앞 호텔 신축을 허용하는 ‘관광진흥법’, ‘서비스발전기본법’ 등의 4월 국회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이날 주례회동에서 새정치연합은 6일 국무회의 통과가 예정된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 처리를 연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새누리당은 이를 받아들여 청와대·정부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야당은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조사1과장의 공무원 출신 내정설을 이유로 “셀프 조사”라며 반대하고 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슈&이슈] 드라마 세트장 무산 시끌… 원주시 “옛 원주여고와 교환하자”

    [이슈&이슈] 드라마 세트장 무산 시끌… 원주시 “옛 원주여고와 교환하자”

    강원 원주의 알짜배기 땅인 옛 종축장 부지 활용방안을 놓고 강원도, 도의회, 원주시 사이에 벌어지는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드라마세트장으로 활용하려던 도 계획이 강원도의회에 의해 제동이 걸린 데 이어 원주시가 흉물로 남은 도교육청 소유 옛 원주여고 부지와 교환을 제안하는 등 복잡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반곡동 혁신도시 인근의 옛 종축장 부지는 도 소유로 모두 9만 2408㎡에 이른다. 종축장이 폐쇄된 지 20년이 돼 가지만 원주시에서 임대관리를 맡아 나무를 심고 주말농장으로 활용해 온 게 고작이었다. 연간 임대료 600만원을 받아 도와 시가 절반씩 나눠 갖는 땅일 뿐이었다. 이런 가운데 도는 원주소방서와 가축위생시험소, 도로·철길이 들어가는 땅을 제외한 3만 5192㎡에 드라마세트장 건립을 추진했다. 도는 지난해 외국인투자기업인 제작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러나 세트장 부지를 임대하려던 계획이 영구 관광체험장을 위해 매각하는 쪽으로 선회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도는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것을 기회로 드라마세트장을 아예 관광체험장으로 만들어 관광을 활성화시켜 보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도의회가 지난해 수차례 걸쳐 ‘방송사 사장 출신 도지사가 특정 드라마 제작사에 특혜를 주려 한다’, ‘알짜 땅 매각은 안 된다’며 이를 부결시켰다. 도의원들은 “옛 종축장 부지는 앞으로 개발 가치가 뛰어난 땅으로 1000억원대 이상의 개발이익이 예상되는데 특정업체와 수의계약하는 것은 특혜”라고 주장했다. 옛 종축장 부지는 4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구 3만 1000여명이 입주할 혁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주변이 금싸라기 땅으로 변했다. 벌써 혁신도시에 들어올 12개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관광공사 등 5곳이 입주했고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3곳이 공사를 하고 있다. 2만여명의 거주민까지 생겼다. 시민단체들도 “수십년 동안 야산으로 남아 있던 옛 종축장 땅이 금싸라기 땅으로 변해 가는 시점에 드라마 제작업체에 매각한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는 이에 맞서 의회 승인 없이도 매각이 가능하도록 부지 가운데 일부를 분할 매각하고 나머지는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도의회는 반대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결국 드라마제작사가 이 사업을 포기했다. 하지만 후폭풍이 만만치 않았다. 시는 드라마세트장을 지역 대표 문화관광 자산으로 활용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도 여파가 미쳤다. 야권은 야당 소속 도지사와 원주시장이 추진한 사업이라 여당 도의원들이 무산시켰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야당 지역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여당의 권력 남용이라며 사죄까지 요구했다. 드라마세트장 사업이 무산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이번에는 시가 옛 종축장 부지를 도교육청 땅인 옛 원주여고 부지와 교환하자며 도와 도교육청에 제안해 또다시 논란이 예상된다. 최문순 지사가 지난해 지방선거 때 내세운 공약대로 옛 원주여고 부지(2만 9660㎡)에 문화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해 달라는 것이었다. 옛 원주여고 부지는 2013년 7월 원주여고가 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폐학교로 남아 있다. 도교육청은 2년 동안 매각을 추진했으나 유찰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중심지역의 학교 부지가 수년째 방치돼 흉물이 되고 있다며 하루빨리 해결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부지 교환이 성사되면 도는 별도 재원 마련 없이 옛 원주여고에 도지사가 공약했던 문화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할 수 있고 시는 폐학교 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서로 윈윈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시는 부지 교환을 하면 옛 원주여고 부지 문제가 해결될 뿐만 아니라 옛 종축장 부지가 도교육청 소유로 되면서 의회 승인 없이 활용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제안에 도와 도교육청은 검토에 들어갔다. 도 회계과 재산관리 담당은 “타당성과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결과가 나오면 최종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재산담당도 “원주교육지원청이 반곡동 종축장 부지로 이전하는 게 적정한지 검토하고 있다”면서 “타당성이 높다면 부지 교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옛 원주여고 부지를 종합문화센터로 조성하겠다는 것은 최문순 지사 공약인 만큼 이를 지키기 위한 방안을 찾겠다”면서 “원창묵 시장도 공약했던 사안이기에 함께 협의해 좋은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보톡스 이제 맞지 말고 바르자! 뿌리는 보톡스 화제

    보톡스 이제 맞지 말고 바르자! 뿌리는 보톡스 화제

    아름다움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오늘날,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을 채워주는 것이 있다면 단연 ‘성형’일 것이다. 흉터 등을 치료하기 위해 시도됐던 ‘성형’이 이제는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하나의 도구로 사용된 지 오래다. 그 중에서도 특히 최근 인기 있는 ‘쁘띠성형’은 보다 간단한 시술, 빠른 회복기간, 저렴한 비용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쁘띠성형 중에서도 시술이 간편하고 수술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보톡스’는 보툴리늄톡신으로 근육을 마비시키고 움직임을 둔화시켜 근육이 이완되는 원리를 이용한 시술이다. 넓은 사각턱부터 푹 파인 주름까지 비교적 간편하게 개선효과를 누릴 수 있어 날이 갈수록 시술을 받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시술이 보편화됐다고 해서 무턱대고 시술을 받는 것은 위험하다. 보톡스를 잘못 주입하게 되면 간혹 마비가 오기도 하며, 허가 받지 않은 불법 제품으로 시술을 받는 경우 붉기, 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보톡스 시술은 영구적이지 않아 주기적으로 시술을 받아야 효과가 유지되는 특징이 있으므로 그에 따른 시간과 비용적인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보톡스 시술 결정은 신중하게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보톡스 시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에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집에서 하는 주름관리, 일명 ‘셀프 보톡스’ 제품을 활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 제약회사 화장품 브랜드 ‘끌라삐엘’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Clapiel(끌라삐엘)은 제약/화장품 회사인 ㈜오스코리아의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브랜드이다. 해당 브랜드의 주력상품인 뿌리는 에어 보톡스 ‘다이아셀앰플’, ‘메조테라피’는 셀프 ‘보톡스’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 제품은 각각 줄기세포배양액30%, 줄기세포배양액 36.5% 성분으로 구성돼 맑은 혈색과 촉촉하고 탄력적인 피부 개선 효과가 있다. ‘다이아셀앰플’, ‘메조테라피’를 사용할 때 전용 메조 롤러(MTS)를 함께 사용하면 얼굴에 미세한 자극을 주며 피부의 각질이 제거되고 화장품의 영양 성분이 잘 흡수될 수 있는 20~30만 개의 작은 침투경로를 만들어준다. 이 때문에 영양분이 일반 도포보다 100배 이상 빠르게 피부에 흡수되며 콜라겐이 생성된다. 끌라삐엘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민감한 피부 부터 트러블성 피부까지 케어가 가능한 데일리 6종 프로그램이다. 끌라삐엘 데일리 6종 프로그램은 미스트 겸용 ‘펩타이드 토너’, 피부의 수분을 채우는 ‘올인원 에센스’, 탱탱한 피부로 재생시키는 ‘올인원 크림’, 강력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디펜스 썬블럭’, 피부결점을 커버하고 투명한 피부를 완성하는 ‘미네랄 블래미쉬 밤’, 피부 속과 겉을 케어하며 메이크업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미네랄 CC크림’으로 구성돼 있다. (주)오스코리아 Clapiel(끌라삐엘) 관계자는 “뿌리는 에어 보톡스는 주름케어와 더불어 미백관리 등 피부의 근본적인 에너지를 활성화시키고, 피부재생능력을 향상시켜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준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집 CCTV 의무화, 9월 중순 의무화+동영상 60일 이상 보관 ‘처벌은?’

    어린이집 CCTV 의무화, 9월 중순 의무화+동영상 60일 이상 보관 ‘처벌은?’

    ’어린이집 CCTV 의무화’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어린이집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가결 처리했다. 법안은 재석 190명 중 찬성 184표, 반대 0표, 기권 6표로 통과됐다. 법안은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모든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토록 하고 동영상을 60일 이상 저장하도록 하고 있다. 또 학부모와 교사가 모두 동의해 네트워크 카메라를 설치할 경우 CCTV를 설치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 법안은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의 후속대책으로 정부여당이 추진한 것이었다. 그러나 2월, 국회 때 본회의에서 ‘정보인권 침해’ 논란 끝에 부결된 바 있고, 4월 국회에서 일부 수정을 거쳐 입법이 완료됐다. 부결 당시 학부모 단체들은 “CCTV가 아동학대의 근본해결책이 아니라거나 아동보육 현장을 교사의 사생활 공간으로 인식한 것은 아동 인권에 대한 무지의 소치”라며 “관련 단체들과 연대해 법안 통과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은 법제처와 국무회의 심의 절차 등을 거쳐 9월 중순쯤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어린이집 CCTV 의무화, 어린이집 CCTV 의무화, 어린이집 CCTV 의무화, 어린이집 CCTV 의무화, 어린이집 CCTV 의무화, 어린이집 CCTV 의무화 사진 = 서울신문DB (어린이집 CCTV 의무화)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어린이집 CCTV 의무화법 통과, 지난 국회서 부결된 이유는?

    어린이집 CCTV 의무화법 통과, 지난 국회서 부결된 이유는?

    어린이집 CCTV 의무화법 통과, 지난번 부결된 이유 뭔가 봤더니… 어린이집 CCTV 의무화 오는 9월 중순부터 전국의 모든 어린이집에 아동 학대 방지를 위해 실내에 폐쇄회로(CC)TV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국회는 30일 본회의에서 어린이집 CCTV 의무화를 규정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재석 190명 가운데 찬성 184명, 기권 6명으로 가결했다. 개정안은 지난 1월 발생한 인천 어린이집 아동 폭행 사건의 여파 속에 여야 합의로 국회에 제출됐으나 2월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바 있다. 당시 반대표를 던진 일부 야당 의원들은 “CCTV 설치가 아동학대를 해결하는 본질이 아니다”라면서 법안에 부정적인 뜻을 밝힌 바 있다. 개정안은 또 CCTV 대신 네트워크 카메라(넷캠)도 설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녹화된 동영상은 60일 이상 저장하도록 했다. CCTV를 설치하면 비용은 정부에서 지원한다. 다만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네트워크 카메라는 의무사항이 아니다. 이밖에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20년간 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을 할 수 없게 했다. 개정안은 공포 4개월 뒤부터 시행되므로 법제처와 국무회의 심의 절차를 고려하면 늦어도 9월 중순부터는 시행에 들어간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오는 12월부터 인터넷 신문에 음란·선정성이 있거나 폭력성이 강한 광고·기사 등을 실을 수 없게 하는 신문진흥법 개정안도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다. 개정안은 인터넷 언론사로 하여금 ‘청소년 보호 책임자’ 1명을 의무적으로 지정하도록 했으며, 이들 법규를 위반한 인터넷 언론사에는 최대 1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을 통해 주로 연결되는 인터넷 언론사 기사 지면에는 각종 선정적인 기사, 사진, 만화, 음란물에 가까운 속옷·발기부전치료제·성기 확대 광고 등이 무차별적으로 실려 아동·청소년이 이 같은 유해 콘텐츠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국회는 또 지진 참사로 막대한 재산 손실과 인명 피해를 본 네팔의 복구 지원을 촉구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결의안과 복구 지원을 위해 의원 세비의 3%를 갹출하는 내용의 ‘의연금 갹출안’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국회 사무처는 이날 여야 의원들이 갹출한 세비와 사무처 직원들의 모금액을 합쳐 모두 1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 네팔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회는 한국도로공사 친목 단체인 ‘도성회’의 휴게소 이권 개입 문제와 4대강 준설토 유실 문제에 대한 감사를 감사원에 요청했다. 또 이날 마감인 국민안전혁신특위와 군 인권개선·병영문화혁신특위의 활동 기간을 석 달 연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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