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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양호, 찬성 64%에도 대한항공 경영권 박탈…연임 실패

    조양호, 찬성 64%에도 대한항공 경영권 박탈…연임 실패

    조양호(70)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잃게 됐다. 주주 반대로 대기업 총수의 사내이사 연임에 불발된 첫 사례다. 대한항공은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빌딩 5층 강당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 등 4개 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관심이 집중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은 찬성 64.1%, 반대 35.9%로 부결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대한항공 정관은 ‘사내이사 선임은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로써 조 회장은 1999년 아버지 고 조중훈 회장에 이어 대한항공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지 20년 만에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잃게 됐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앞으로 대한항공 이사회 멤버 참여가 불가능하다. 다만 대한항공 최대주주인 한진칼에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회장 직함은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주식 지분은 조 회장과 한진칼(29.96%) 등 특수관계인이 33.35%를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지분 보유율이 11.56%, 외국인 주주 20.50%,기타 주주 55.09% 등이다.기타 주주에는 기관과 개인 소액주주 등이 포함돼 있다. 조 회장의 연임안 부결은 전날 국민연금이 반대 의결권 행사를 결정하면서 어느 정도 예상됐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는 전날 회의에서 조 회장 연임안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 침해의 이력이 있다고 판단해 반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연금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와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등은 조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안에 반대 투표를 권고했다. 해외 공적 연기금인 플로리다연금(SBAF), 캐나다연금(CPPIB), BCI(브리티시컬럼비아투자공사) 등도 의결권행사 사전 공시를 통해 조 회장 연임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런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의 움직임도 외국인·기관·소액주주들의 투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벌인 조 회장 연임 반대를 위한 의결권 위임 운동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이사회는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 조기 정착,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총회의 성공적인 서울 개최 등을 위해 “항공전문가인 조 회장의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조 회장 경영권을 지키는 데 실패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인천상륙작전 폭격 피해자 지원 조례…인천시의회 표결만 남아”

    “인천상륙작전 폭격 피해자 지원 조례…인천시의회 표결만 남아”

    1950년 인천상륙작전 당시 미군 폭격으로 숨진 민간인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인천시의회 조례가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과거사 피해주민의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은 이달 15일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가결 처리됐고, 29일 본회의 의결 절차만 남겨 두고 있다. 조례 핵심은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당시 미군 폭격으로 숨진 월미도 민간인 희생자의 유족이나 피해 당사자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비용추계서를 보면 필요 예산은 연간 약 9000만원이며, 지원 대상 인원은 30명 이내로 예상됐다. 조례가 제정되면 지원 대상자는 인천시로부터 인당 월 20만∼30만원의 생활안정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놓고 일부 매체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는 인천시의회가 인천상륙작전 피해보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여당 입맛에 따라 역사를 소환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했다. 정치권도 즉각 반응했다. 자유한국당은 대변인 논평에서 ‘이는 지역 주민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깎아내리려는 시도이며 민주당의 얄팍한 정치적 술수’라며 ‘인천상륙작전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면 전쟁을 일으켜 막대한 피해를 야기시킨 북한 정권에 대해 피해 배상을 청구해야 옳다’고 지적했다. 인천시의회는 그러나 이 조례가 피해주민에 대한 배상이나 보상이 아니라 지방자치법에 따른 최소한의 생활 안정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한다. 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정부에 권고한 지원 조치 중 지방정부 차원에서 이행할 수 있는 지원부터 이행하려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과거사정리위원회는 2008년 ‘월미도 미군 폭격 사건’ 조사 보고서에서 ‘미군 항공기가 인천상륙작전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작전상 주요 전략지인 월미도를 폭격해 민간인 거주자 100여 명이 희생된 것으로 추산된다’며 실질적인 피해보상 방안을 찾고 원주민의 귀향,위령제 지원 등 명예회복 조치 등을 적극 강구하라고 정부에 권고했다. 시의회는 조례 발의에 앞서 법제처 유권해석도 받았다고 설명했다.시의회는 작년 8월 법제처에 문의한 결과 ‘지방자치단체가 진실규명 등을 통해 피해자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주민 생활안정과 복지증진 차원의 업무로 지방자치법 9조 자치사무로 볼 수 있다’는 요지의 답변을 받았다며 조례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의회는 앞서 2011년과 2014년에도 월미도 피해주민 지원 조례를 제정하려 했지만 전쟁 관련 피해보상은 국가 사무에 해당한다는 등의 이유로 부결되자, 이번에는 국가 사무로 볼 수 있는 조사·진실규명 등에 대한 사항은 제외하고 생활안정과 복지에 집중해 조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영국 하원 브렉시트 ‘끝장 투표’ 27일 표결할 듯

    영국 하원 브렉시트 ‘끝장 투표’ 27일 표결할 듯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안을 놓고 27일(현지시간) ‘끝장 투표’를 하기로 했다. 길었던 브렉시트 내홍에 마침표를 찍을지 주목된다. 25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EU 관세동맹 잔류, 제2 국민투표 개최, 브렉시트 철회 등 다양한 대안을 놓고 투표한다. 하원은 이날 오후 의사당에서 향후 브렉시트 계획 관련 정부 결의안 및 의원 수정안 표결에서 이 내용을 결정했다. 하원은 이날 가장 먼저 보수당 올리버 레트윈 경이 제출한 수정안을 찬성 329표, 반대 302표로 27표차 가결했다. 이 안은 이른바 ‘의향 투표’를 실시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의향투표란 하원의 과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브렉시트 방안을 찾을 때까지 여러 선택지에 투표하는 것이다. 레트윈 경의 수정안은 그러나 이번 의향 투표에 어떤 옵션을 포함할지, 투표를 어떻게 진행할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담지 않았다. 현재 의향투표 대상으로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 외에 EU 관세동맹 잔류, 관세동맹 및 단일시장 모두 잔류, 캐나다 모델의 무역협정 체결, 합의 없는(노딜) 브렉시트, 제2 국민투표, 브렉시트 철회 등 7가지 방안이 주로 거론된다. 메이 총리는 이 안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면서 보수당에 부결을 지시했지만, 또다시 하원 표결에서 패배했다. 이날 하원 표결에서 레트윈 경의 수정안이 가결됐지만 메이 총리가 실제 의향 투표를 할지는 불확실하다. 수정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기 때문이다. 실제 메이 총리는 “과거 사례를 살펴봐도 의향투표는 모순되는 결론에 도달하거나, 전혀 결론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성남시, 광주대단지사건 조례안 설명 자리 마련

    경기 성남시는 ‘광주대단지사건 기념사업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한 가운데 2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조례안 설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조례안에 관한 시민사회단체의 관심과 문의가 많아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다. 이날 성남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공동체연구소장, 성남문화원 성남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한신대학교 학술원 박사, 연극 ‘황무지’ 제작 극단 성남93 대표, 일반시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조례안 법률적 검토 내용, 입법 예고 취지 설명,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시가 입법 예고(3.11~4.1)한 조례안은 ‘광주대단지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사업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사무 범위에서 기념사업, 문화·학술사업, 조사·연구, 자료 발굴과 수집, 간행물 발간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를 위해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 15명 이내를 구성하고, 당시 사건을 재조명하는 사업 추진 기관·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조례안은 2016년 5월과 11월 시의회가 각각 부결한 ‘광주대단지사건 실태조사 및 성남시민 명예회복에 관한 조례안’과 ‘광주대단지사건 실태 파악 및 지원 활동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대폭 수정했다. 당시 시의회가 지적한 국가 사무의 처리 제한, 상위 법령 상충 논란 소지를 없앴다. 이번 조례안은 의견 수렴 뒤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오는 6월 시의회 정례회에 상정한다. 지난 1971년 8월 10일 발생한 광주대단지사건은 서울시 무허가 주택 철거계획에 따라 경기 광주군 중부면(현 성남시 수정·중원구) 일대로 강제 이주당한 주민들이 최소한의 생계수단 마련을 요구하며 벌인 생존권 투쟁이다. 정부의 무계획적인 도시정책과 졸속행정에 반발하다 당시 이주민 중 21명이 구속되고 그중 20명이 처벌된 사건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CSA코스믹 원더바스, 대만 최대 TV홈쇼핑서 완판…K-뷰티 저력 과시

    CSA코스믹 원더바스, 대만 최대 TV홈쇼핑서 완판…K-뷰티 저력 과시

    CSA코스믹(대표 조성아)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원더바스’의 ‘슈퍼 베지톡스 클렌저’가 지난 16일 대만 최대 TV홈쇼핑인 모모홈쇼핑 론칭 방송에서 클렌저 최초로 완판을 기록했다. 원더바스에 따르면, 이번 방송은 롯데홈쇼핑 해외수출팀과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모모홈쇼핑은 롯데홈쇼핑이 2004년 대만 최대 금융 지주 회사인 ‘푸방 그룹’과 함께 ‘모모닷컴’을 설립한 후 이듬해 1월 론칭한 홈쇼핑 채널이다. 대만 내 TV홈쇼핑 1위 업체로 대만 전역에 24시간 동안 방송되며, 온라인쇼핑몰 ‘모모샵(momoshop)’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슈퍼 베지톡스 클렌저 론칭 방송은 시작과 동시에 20~30대의 젊은 층이 몰리며 조기 매진됐다. 특히 대만 시장은 일본 화장품의 선호도가 높아 국내 제품의 진입 장벽이 높은 가운데 슈퍼 베지톡스 클렌저는 론칭 방송부터 매진되며, 2005년 모모홈쇼핑이 개국한 이래 ‘페이셜 클렌저 최초 완판’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슈퍼 베지톡스 클렌저는 국내 홈쇼핑 12회 완판, 누적 판매 180만개를 돌파한 원더바스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이다. 피부에 유해한 12가지의 성분은 배제하고 EWG 그린 등급 위주의 원료와 71가지 자연 유래 성분으로 채운 저자극 클렌저로 예민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슈퍼 베지톡스 클렌저를 얼굴에 펴 바르자마자 풍성한 미세 거품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데, 이 거품이 노폐물을 제거하고 정화하며 순환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제품에 함유된 말캉말캉한 곤약 젤리는 모공 깊숙한 곳에 쌓인 노폐물까지 자극 없이 제거해 이중 세안 효과를 제공한다. CSA코스믹 원더바스 관계자는 “모모홈쇼핑 론칭 방송을 진행하면서 놀라웠던 점은 대만의 많은 소비자들이 이미 슈퍼 베지톡스 클렌저를 알고 있었다는 점이다. 제품 특성이 한눈에 보이는 원더바스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컨텐츠가 대만에서도 입소문이 나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력을 믿고 구매를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이후 대만의 많은 뷰티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사계절 내내 따뜻한 대만이지만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 때문에 거칠어진 피부결과 칙칙해진 톤이 고민인 소비자들이 많다”며, “앞으로 원더바스 만의 안전하고 건강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여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SA코스믹 원더바스의 대만 모모홈쇼핑 방송은 2017년 중국과 일본에 원조 페이셜 세신 패드 ‘살롱 드 떼’의 성공적 안착 이후 진행된 세 번째 아시아권 홈쇼핑 진출이다. 원더바스 대만 홈쇼핑 완판을 시작으로 ‘살롱 드 떼’, ‘슈퍼 베지톡스 마스크팩’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글로벌 색조 브랜드 16브랜드, 조성아뷰티 등을 통해 K-뷰티 트렌드를 전파하며 대만 화장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민클렌저로 입소문 난 원더바스의 슈퍼 베지톡스 클렌저는 명동에 위치한 조성아뷰티 셀렉샵 1, 2호점을 비롯해 조성아뷰티 공식 온라인몰, 올리브영 온라인몰, 랄라블라 온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회계감사 강화되자 ‘비적정 감사의견’ 속출

    올 들어 ‘비적정’ 감사 의견을 받는 상장사들이 속출하는 반면 주주 제안 안건은 ‘찻잔 속 태풍’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코스닥 상장법인 중 지난 22일까지 회계감사에서 ‘의견 거절’이나 ‘한정’ 등 비적정 의견을 받은 회사는 코스피 4곳, 코스닥 18곳 등 총 22곳에 이른다. 제출 시한까지 감사보고서를 내지 못한 기업도 코스피 12곳, 코스닥 37곳, 코넥스 9곳 등 총 58곳에 달한다. 외부감사법 강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기업이 회계법인을 주기적으로 교체하도록 의무화한 데다 회계 기준 위반이나 오류가 드러나면 감사인이 징계를 받기 때문이다. 실제 아시아나항공이 한정 의견을 받고 한화와 웅진은 보고서 제출 시한을 맞추지 못하면서 다른 대기업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반면 경영진에 대한 견제나 감시 수단으로서 행동주의 펀드가 제기한 주주 제안 안건은 최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잇따라 부결되고 있다. 지난 22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총에서 엘리엇이 제안한 8조 3000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 및 사외이사 후보 추천 안건이 부결됐다. KCGI(일명 강성부 펀드)는 주주 제안 자격을 인정받지 못해 오는 29일 한진칼 주총에 안건조차 올리지 못하게 됐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현대차 주총서 완패한 엘리엇, 추후 재대결 시사

    현대차 주총서 완패한 엘리엇, 추후 재대결 시사

    엘리엇 대변인 “앞으로 더 큰 역할” 22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완패한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추후 재대결을 시사했다. 엘리엇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지분을 각각 3.0%, 2.6%씩 갖고 있다.엘리엇은 이날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점점 늘어나는 독립된 투자자들과 변화를 지지하는 시장 의견을 고려하면 앞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엘리엇이 제출한) 주주제안을 지지해준 독립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엘리엇이 제안한 안건은 표 대결 결과 모두 부결됐고 양사의 이사회 측 제안들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현금배당, 사외이사 선임 등 엘리엇 제안 안건에 찬성한 주주 비율은 20% 이하에 불과했다. 다만 엘리엇 제안을 반영한 이사회 내 보수위원회와 투명경영위원회 설치 안건은 표결 없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모비스도 현대차에 이어 엘리엇에 완승

    현대모비스도 현대차에 이어 엘리엇에 완승

    엘리엇의 정관변경안 찬성 21.1%로 부결정의선, 주총 이후 대표이사 선임 예정 현대모비스도 22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미국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에게 완승을 거뒀다. 엘리엇은 현대자동차에 이어 현대모비스에도 표 대결에서 완패해 수모를 겪었다.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제42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금 확정, 정관변경, 사외·사내이사 선임 등 안건을 차례대로 표결했다. 먼저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4000원, 우선주 4050원으로 가결됐다. 외부감사법 개정과 전자증권법 시행에 따른 정관변경안도 승인됐다. 엘리엇이 제안한 배당안은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의 11% 찬성으로 부결됐다. 이사회 배당안은 주주 69%의 찬성을 얻었다. 앞서 ISS, 글래스루이스 등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을 비롯한 국민연금 등이 모두 엘리엇 제안 배당안에 반대한 바 있다. 이사 수를 9명에서 11명으로 늘리는 엘리엇 제안 정관변경안도 찬성률 21.1%에 그치면서 출석 주주 3분의 2를 넘지 못해 부결됐다. 다만 엘리엇이 제안한 이사보수위원회 및 투명경영위원회 설치 안건은 현대모비스 이사회 측도 동의하는 안건으로 통과 요건을 충족해 가결됐다.사외이사로는 전기차 스타트업 에빌 로즈시티의 칼 토마스 노이만와 투자업계 전문가 브라이언 존스가 선임됐다. 이사 수를 늘리는 안건이 부결됐기 때문에 2명의 사외이사만 신규 선임했다. 엘리엇이 제안한 후보 2명은 각각 19.2%, 20.6% 찬성으로 절반도 넘지 못했고 득표수도 이사회 추천 후보보다 낮았다. 이 밖에 정몽구 회장, 박정국 사장, 배형근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최고한도액 100억원을 유지했다. 엘리엇 측 대리인은 이날 안건 처리에 앞서 “오늘은 엘리엇과 현대모비스의 대결의 자리가 아니다”라면서 “현대모비스의 새로운 시작이며 자본시장 주요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당안, 이사 수 변경안, 사외이사 선임안 등 3가지 안건은 엘리엇 측이 건의한 대로 서면표결로 진행됐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별도 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박정국 사장 또한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정몽구 회장, 정의선 수석부회장, 박정국 사장 등 3명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차, ‘정의선 시대’로…엘리엇에 ‘주총 압승’

    현대차, ‘정의선 시대’로…엘리엇에 ‘주총 압승’

    현대차 이사회 제안 원안 통과엘리엇에 10개월 전 패배 설욕정의선, 대표이사 취임 ‘4인 체제’22일 현대자동차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대차 이사회가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현대차가 이날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개최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엘리엇이 제안한 안건은 서면표결에서 모두 부결됐고 이사회 제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앞서 엘리엇은 지난해 5월 현대차가 추진하던 지배구조 개편에 제동을 걸어 임시 주총 취소를 끌어냈다. 하지만 10개월 만에 개최된 정기 주총에서는 완패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기말배당 승인 안건이 먼저 논의됐다. 현대차 이사회는 보통주 기준 현금배당을 주당 3000원으로 제안했고, 엘리엇이 주당 2만 1967원으로 제안하면서 가장 먼저 표 대결이 이뤄졌다. 서면표결 결과 이사회 방안이 86.0%의 찬성률을 얻었다. 엘리엇의 제안에 대한 찬성률은 13.6%에 불과했다.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 루이스를 비롯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등이 엘리엇 제안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기 때문에 이는 예견된 결과라는 게 중론이다.현대차는 사외이사 선임 표결에서도 엘리엇에 큰 표 차이로 승리했다. 이사회가 추천한 윤치원(59) UBS 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과 유진 오(50)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 이상승(55) 서울대 경제학 교수 등 3명이 모두 77∼90%의 찬성률로 선임됐다. 반면 엘리엇이 내세운 후보들인 존 Y. 류 베이징사범대 교육기금이사회 구성원 및 투자위원회 의장, 로버트 랜들 매큐언 발라드파워시스템 회장, 마거릿 빌슨 CAE 이사 등은 모두 탈락했다. 이번 사외이사 선임은 의결권 자문기관 다수가 현대차 이사회의 손을 들어줬지만, ISS는 현대차와 엘리엇의 제안을 일부씩 수용하는 권고안을 내놔 표 대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됐다. 글래스 루이스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 등은 이사회 추천 후보 3명에 대해 모두 찬성 의견을 냈고 엘리엇이 제안한 후보 3명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를 권고했다. ISS는 존 Y. 류와 매큐언 회장에 대해서는 지지했고, 이사회가 제안한 유진 오, 이상승 후보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유해 ‘2대 1’로 엘리엇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엘리엇은 이사회를 통해 현대차 경영에 참여하려고 사외이사 배출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표결 결과 16~19%의 찬성률을 얻는 데 그쳤다. 아울러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엘리엇이 주주제안을 내놓지 않아 반대 없이 승인됐다. 사내이사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과 이원희 현대차 사장, 앨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3명이 선임됐다. 현대차는 정의선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이사회를 열어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정몽구 대표이사 회장, 정의선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이원희 대표이사 사장, 하언태 대표이사 부사장 등 4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현대모비스 주총에서도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후 대표이사에 올라 현대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맡아 명실상부한 현대차 대표가 된다. 이밖에 현대차 정관 변경안은 현대차 이사회가 엘리엇의 제안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표결 없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엘리엇은 이사회 안에 보수위원회와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YG 양민석 대표 재선임 “승리 사건+탈세 의혹, 죄송”

    YG 양민석 대표 재선임 “승리 사건+탈세 의혹, 죄송”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양현석 프로듀서의 동생 양민석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YG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마포구 홀트아동복지회 대강당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양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주총은 15분 만인 9시 45분 끝났다. 또 최성준 YG 사업기획본부장을 사내이사로, 탕샤오밍 상하이 펑잉 경영자문 파트너십사(Shanghai Fengying Business Consultant Partnership Ltd.) 자본투자위원회 회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조영봉 이엔캐스트 부사장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다만 상장사가 감사·감사위원을 선임할 때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에 걸려 배호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의 감사 재선임안은 부결됐다. 이밖에 2018년도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통과됐다. YG는 소속 가수였던 빅뱅 승리가 성 접대 의혹과 불법 성관계 영상 유포 의혹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으며 주가가 급락했다. YG 역시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는 상태다. 이날 주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YG 양민석 대표는 승리가 성 접대 의혹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YG 역시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게 된 것과 관련,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양민석 대표는 이날 마포구 홀트아동복지회 대강당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 개최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본 사안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에서 진행되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사를 통해 좀 더 명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길 바란다”며 “종합적인 결과가 나오면 추가적인 입장과 향후 계획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민석 대표는 형인 양현석 YG 대표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서교동 클럽 ‘러브시그널’이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개별소비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즉답을 피하며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YG가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선 “조사하고 있는 사안이라 추가적인 말씀을 드리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YG 주가 급락으로 국민연금이 손실을 봤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금 말씀드릴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으며,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계획된 일정을 통해 주주 가치가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YG 시총은 지난달 25일 8638억원에서 이달 21일 6438억원으로 25.47%(2200억원) 급감했다. 국민연금은 현재 YG 지분을 6.06% 보유 중이며 ‘클럽 버닝썬 사태’ 이후 지분 평가 가치가 330억원 이상 감소했다. 소속 가수들의 관리가 소홀했다는 지적에는 “사회적 책임에 대해선 엄중하게 생각한다”면서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집권 3년차 공직기강 해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올해로 집권 3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의 돌아가는 분위기가 지지율 하락과 함께 영 심상치 않다. 3년차 개각 인사들에 대한 청와대의 부실 검증과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윤모 총경의 청와대 민정수석실 근무 이력이 논란이 되는 데다 환경부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신미숙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개입한 단서를 검찰이 확보해 곧 소환 조사할 것이라고 한다. 그제는 ‘대통령 외교 결례’ 논란으로 청와대와 외교부가 한바탕 난리를 치렀다. 어제 춘천에서 발생한 중거리 지대공유도탄 ‘천궁’(天弓) 오발 사고도 정비 요원들의 과실이라지만, 아찔하기는 마찬가지다.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천궁은 적기 격추용 유도탄으로, 한 발당 가격은 15억원이다. 청와대를 비롯해 외교부·환경부·국방부 등 전 부처에서 기강해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역대 정권은 예외 없이 집권 3년차 징크스로 국정 운영의 어려움을 겪었다. 집권 3년차가 되면 권력에 취한다는 속설이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집권 3년차인 1995년 대구 지하철 사고와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로 지지율이 폭락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9년 ‘옷로비 사건’으로 타격을 입은 뒤 2000년 총선 패배와 ‘진승현 게이트’ 등 권력형 비리로 권력 누수 현상이 심화됐다. 노무현 정부는 2005년 ‘오일 게이트’ ‘김재록 게이트’ ‘행담도 의혹’이 잇달아 터져 치명상을 입었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미국 소고기 파동’으로 집권 첫해부터 큰 곤혹을 치른 뒤 2010년 민간인 사찰, 세종시 수정안 부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박근혜 정부는 2014년 말 ‘정윤회 문건’ 파동을 시작으로, 2015년 성완종 리스트, 최순실 사태 등이 이어지며 몰락했다. 보통 집권 3년차 징크스는 공직 기강 해이에서 시작된다. 문재인 정부도 연초부터 공직 기강 해이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3년차인 올해 청와대 특감반 김태우 수사관이 내부고발자로 나섰을 때 청와대는 사실 바짝 긴장했어야 했다. 그러나 청와대의 일련의 대응은 안일하기 짝이 없다. 외교 결례는 심각한 사안인데, ‘말레이시아 정부 항의 없음’이라며 ‘내부 징계’ 등을 했다는 소리조차 안 들리니 안타깝다. 기본이 무너지면 모든 게 위태롭다. 청와대는 이제라도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내부와 정부의 공직 기강 점검에 나서야 한다. 최근의 논란을 집권 중반기로 넘어가는 길목의 ‘뼈아픈 교훈’으로 새겨야 한다. 청와대 비서동 여민관에 걸린 ‘춘풍추상’(春風秋霜·다른 사람에게는 관대하고 자신에게는 엄격해야 한다)의 의미를 곱씹어야 할 때다.
  • “이것은 화보인가” 배진영, 굴욕없는 ‘레전드’ 졸업사진 1위

    “이것은 화보인가” 배진영, 굴욕없는 ‘레전드’ 졸업사진 1위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배진영이 아이돌챔프에서 실시한 ‘굴욕 없는 졸업 사진 아이돌’ 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참여형 모바일 아이돌앱 ‘아이돌챔프(IDOLCHAMP)’는 지난 2월 22일부터 2주간 ‘졸사인가 화보인가 굴욕 없는 졸업사진 甲 아이돌은?‘ 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실시했다. 졸업을 앞둔 수많은 학생들은 평생 남을 졸업 사진을 예쁘게 찍고자 노력을 한다. 그럼에도 대부분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졸업사진은 ’흑역사(부끄러운 과거)‘과 되기 일쑤다. 하지만 은밀한 곳에 숨겨놓고 다시는 열고 싶지 않은 졸업 앨범 속에서도 빼어난 비주얼을 자랑하는 아이돌은 누가 있을까? 투표 결과 총 43만표가 집계된 가운데 42.10%를 기록한 배진영이 1위를 차지했다. 배진영은 지난 2월 12일 서울 중구 소파로 리라아트고등학교에서 진행되는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배진영은 평소 ’리라프린스‘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학교 생활에 충실했던 것으로 알려져 졸업의 의미를 더했다. 팬들 역시 이런 배진영을 위해 졸업 기념 모금 활동으로 그의 졸업을 더욱 빛냈다. 배진영의 팬카페 페어는 그의 졸업식 날에 맞춰 자발적 모금을 통해 모인 510만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했다. 졸업 사진 역시 화보 그 자체였다. 긴 앞머리를 청초하게 늘어뜨린 배진영은 한 손에 얼굴을 대고 큰 눈망울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팬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매끄러운 피부결 또한 빛났다. 잡티 하나 없이 깔끔한 피부에 조막만한 얼굴은 교복과 완벽한 궁합을 이뤘으며 팔짱을 끼고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배진영의 모습은 졸업 사진이 아닌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졸업에 앞서 배진영은 워너원 활동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내는 와중에도 친구들과 함께 졸업 사진을 찍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춘추복을 입고 친구들과 촬영에 임한 배진영은 완벽한 비율과 소두로 시선을 강탈했다. 배진영은 졸업식이 끝난 직후 27만명의 시청자와 함께 V라이브를 통해 소통, 졸업 사진 비하인드 스토리와 성인이 된 소감을 전하며 졸업을 더욱 특별하게 마무리했다. 2위는 워너원 출신 이대휘로 40.48%를 기록하며 아쉽게 1위를 놓쳤다.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 정국이 9.44%로 3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아스트로 윤산하(2.28%), 트와이스 쯔위(2.05%)가 각각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투표를 진행한 ‘아이돌챔프’는 매월 해당 월의 인기 아이돌을 확인할 수 있는 아챔차트를 운영 중이다. 지난 2월 월간차트는 WE ARE HERE 앨범으로 컴백한 몬스타엑스가 차지했으며 관련하여 아이돌챔프는 국내외 팬들을 대상으로 축하메세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친필 싸인사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또 꼬인 브렉시트…英하원 “합의안 변화없인 3차 표결없다”

    한국, 英과 하반기 고위급 경제대화 추진 美투자전문가 “노딜땐 신흥국에 이로워”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가 또다시 암초를 만났다. 영국 하원이 정부가 브렉시트 합의안에 변화를 주지 않는다면 세 번째 표결을 실시할 수 없다며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 버커우 영국 하원의장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 3개월 연장 합의안에 대해 다시 표결을 실시하려 한다면 지난주 부결된 것과 다른 안건을 의회에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새로운 안건을 추진하고자 한다면 지난 12일 하원에서 부결된 것과 근본적으로 동일하거나 똑같은 안건을 내놓으면 안 된다는 게 내 결론”이라고 덧붙였다. 테리사 메이 총리 측은 “하원의장 성명을 검토 중이며 그의 진술에 주목하고 있다”며 “적절한 고려가 필요한 일”이라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버커우 의장이 절차 문제를 제기하면서 브렉시트 상황은 더 불확실해졌다. 3개월 연장 합의안에 변화를 주어 20일 예정된 세 번째 투표에서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때문에 EU에 브렉시트 연장 요청을 해야 할 메이 총리는 빈손으로 21~22일 EU 정상회의에 참석할 공산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한국 정부는 영국과 고위급 경제대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희상 외교부 양자경제국장은 19일 “장기적으로 브렉시트라는 위기 상황을 기회로 활용해보자는 차원에서 한영 간 고위급 경제대화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원칙적 합의는 이뤘고 하반기에 1차 회담을 개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단기 대책으로는 영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100여곳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주영대사관에 헬프데스크를 설치했고 중기적으로는 한영 자유무역협정(FTA)과 항공협정 등의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흥국 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미국의 투자전문가 마크 모비우스는 이날 영국이 EU와 합의하지 못한 채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가 신흥국에는 매우 이로운 사태라고 진단했다. 모비우스는 CNBC 인터뷰에서 “영국이 자유무역을 선언하고 모두가 영국에 들어와 문제 없이 자유무역을 할 수 있도록 한다면 브렉시트는 아주 좋은 사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포토] 채은정, 핑크빛 비키니로 뽐낸 완벽 몸매

    [포토] 채은정, 핑크빛 비키니로 뽐낸 완벽 몸매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비키니 자태를 자랑했다. 채은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채은정은 분홍색 비키니를 입고 과감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잘록한 허리와 볼륨감 있는 몸매가 눈길을 끈다. 긴 생머리로 섹시한 매력을 더했다. 군살 없는 완벽한 몸매와 새하얀 피부결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진=채은정 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난항 겪던 브렉시트 결국 ‘연기’..강경파 선회하고 EU 동의받아야

    난항 겪던 브렉시트 결국 ‘연기’..강경파 선회하고 EU 동의받아야

    영국 하원이 오는 29일(현지시간)로 예정됐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틀 전 테리사 메이 총리와 EU가 보완한 합의안을 부결시켰으나 다음날 합의 없는 브렉시트인 ‘노딜 브렉시트’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문제는 얼마나 연기하느냐인데 이는 EU와의 합의가 필요하다.영국 하원은 14일 오후 의사당에서 리스본 조약 50조에 따른 EU 탈퇴시점 연기와 관련, 정부 결의안과 의원 수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이같이 결정했다. 하원은 오는 20일을 데드라인으로 정한 뒤 그때까지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브렉시트 시점을 6월 30일까지, 통과하지 못하면 이보다 오래 연기한다는 내용의 정부안을 찬성 412표, 반대 202표로 가결했다. 정부안이 가결되면서 오는 20일까지 브렉시트 합의안 제3 승인투표(meaningful vote)의 결과에 따라 영국 정부는 EU에 브렉시트 연기를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메이 총리가 제시한 정부안은 지난 1월과 2월에 걸쳐 각각 하원에서 큰 표차로 부결됐다. 제1 승인투표는 영국 의정 역사상 가장 큰 표차로 부결됐으며, 제2 승인투표를 역대 세 번째로 큰 표차로 통과되지 못했다. ●브렉시트 강경파 돌아서야 승인투표 가결 가능 제3 승인투표가 가결되려면 브렉시트 강경론자들의 마음이 돌아서야 한다. 보수당 내 강경파와 북아일랜드 연방주의 정당인 민주연합당(DUP)은 노딜 브렉시트를 감행하더라도 하루 속히 영국이 EU를 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부안에 담겨있는 ‘안전장치’(백스톱)가 영국을 실질적으로 EU의 관세동맹에 영구히 묶어둘 수 있다고 봐서다. 백스톱이란 EU 회원국인 아일랜드와 영국령이 북아일랜드 사이에 ‘하드보더’(국경 통과 시 엄격한 통행·통관 절차)를 피하기 위한 장치를 의미한다. 브렉시트를 연기하기로 결정하면서 브렉시트를 해야할 지 여부를 묻는 제2 국민투표가 개최될 위험이 커졌다. 이에 따라 결국 브렉시트가 진행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투표에 따라 강경파들이 정부안에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도 그 때문이다. 다만 이를 위한 명분은 마련되야 한다. 메이 총리는 이를 위해 스티븐 바클레이 브렉시트부 장관과 제프리 콕스 법부상 등을 통해 영국이 안정장치에 영구히 갇히지 않는다는 내용의 법률 검토 결과를 추가 의견서 형태로 제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약법에 관한 빈협약 62조를 근거로 내세울 예정이다. 빈협약 62조는 ‘만약 조약 당상자를 둘러싼 환경에 예견하지 못한 근본적인 변화가 발생할 경우 조약을 철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연기 시점 결정은 EU와의 협의 있어야 승인투표가 가결되더라도 이러한 요청이 받아들여지려면 EU27개국이 만장일치로 동의를 해야한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영국 하원의 결정 직후 “영국의 브렉시트 연기 요구를 고려하는 건 영국을 제외한 EU 27개 회원국의 몫”이라면서 “EU 기구의 기능을 보장할 필요성과 연기 이유, 연기 가능한 기간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이 모든 회원국 정상들과 지속해서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U는 오는 21~22일 이틀간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 연기에 대한 의견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날트 투수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 연기 표결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EU 정상회의에 앞서 정상들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EU27개국에 영국이 브렉시트 전략을 재고하고 이에 대한 새로운 합의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브렉시트를 장기간 연장하는 것도 열어두자고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브렉시트 2차 합의안 또 부결… 英, 혼돈 속으로

    브렉시트 2차 합의안 또 부결… 英, 혼돈 속으로

    메이, 브렉시트 취소·제2 국민투표 언급 오늘 ‘노딜’ 반대 땐 내일 ‘시한 연장’ 표결 영국 하원이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을 또다시 부결시켰다. EU는 영국에 추가 양보는 없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제 영국은 ‘합의 없는(노딜) 브렉시트’ 또는 브렉시트 연기 수순을 밟게 됐다. 잇단 승인 투표 부결로 리더십에 심각한 상처를 입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 취소, 브렉시트 제2 국민투표 가능성까지 언급했다.영국 하원의원들은 이날 오후 런던 의사당에서 정부가 EU와 합의한 ‘EU 탈퇴협정 및 미래관계 정치선언’을 놓고 찬반 투표를 실시했지만 전체 하원의원 633명 가운데 242명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과반인 391명이 반대해 합의안은 149표 차로 부결됐다. 지난 1월 15일 첫번째 승인 투표에서는 영국 헌정사상 최대인 230차로 부결됐었다. 두번째 승인 투표도 안전장치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메이 총리는 지난 11일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을 만나 영국이 영구적으로 ‘안전장치’에 갇히지 않게 한다는 법적 문서를 작성하고 안전장치 기간을 일방적으로 종료하는 권한을 영국에 부여한다는 내용의 보완책 마련에 합의했다. 그러나 EU 측의 양보에도 불구하고 합의안이 부결되면서 모든 노력은 물거품이 됐다. 투표 직전 제프리 콕스 영국 법무상이 “안전장치를 일방적으로 종료할 합법적 수단이 없다”며 보완책의 실효성을 부정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메이 총리는 합의안 부결 직후 “EU는 우리가 브렉시트 취소를 원하는지, 아니면 브렉시트 제2 국민투표를 원하는지를 알고 싶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 EU는 실망감을 드러냈다. 융커 위원장 측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그리고 어제 EU가 영국 측에 제공한 추가적 보장책을 고려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더는 없다”면서 “영국이 이 교착상태의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밝혔다. 메이 총리는 13일(한국시간 14일 새벽) 노딜 브렉시트로 갈 것인지 여부를 하원 표결에 부친다. 하원이 노딜 브렉시트에 반대하면 14일 브렉시트 시점을 연기하는 방안을 놓고 투표한다. EU의 관심은 영국이 노딜 브렉시트를 피하기 위해 브렉시트 시행 연기를 요청할 것이냐에 쏠려 있지만 영국 야당인 노동당은 브렉시트 취소 및 EU 잔류를 염두에 둔 제2 국민투표와 조기 총선을 주장하고 있어 불확실성만 가중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영국 정치가 붕괴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탈퇴 합의 실패는 심각한 결함을 지닌 그의 협상 전략에 궁극적인 책임이 있다”고 평가했고, 가디언은 “정부가 주요 정책에서 하원에 두 번이나 진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메이 총리의 퇴출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성남시, 광주대단지사건 재조명 사업 추진…조례안 입법예고

    경기 성남시는 ‘광주대단지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11일 ‘성남시 광주대단지사건 기념사업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시 홈페이지에 입법 예고하고, 오는 4월 1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 조례안은 2016년 5월과 11월 시의회가 각각 부결한 ‘광주대단지사건 실태조사 및 성남시민 명예회복에 관한 조례안’과 ‘광주대단지사건 실태 파악 및 지원 활동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대폭 수정했다. 당시 시의회가 지적한 국가 사무의 처리 제한, 상위 법령 상충 논란 소지를 없앴다.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사무 범위에서 기념사업, 문화·학술사업, 조사·연구, 자료 발굴과 수집, 간행물 발간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장의 책무,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 15명 이내 구성과 기능, 당시 사건을 재조명하는 사업 추진 기관·단체에 보조금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조례안은 의견 수렴 뒤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오는 6월 시의회 정례회에 상정한다. 시 담당자는 “광주대단지사건 당시 구속 피해자의 명예 회복은 국가 사무이며 사법제도·사법권 독립성과 충돌할 우려가 있어 이번 조례안에 담지 못했지만, 정부와 정치권에 특별법 제정과 과거사정리법 전면 개정을 지속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2021년 광주대단지사건 50주년과 2023년 시 승격 50주년을 준비하는 기념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대단지사건은 정부의 서울시 무허가 주택 철거계획에 따라 경기 광주군 중부면(현 성남시 수정·중원구. 1973년 성남시 승격) 일대로 강제 이주당한 주민들이 1971년 8월 10일 정부의 무계획적인 도시정책과 졸속행정에 반발해 일어났다. 최소한의 생계수단 마련을 요구하며 생존권 투쟁을 벌이다 당시 21명이 구속되고 그중 20명이 형사 처벌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英의회 제2 승인투표 직전… 메이·EU, 브렉시트 ‘안전장치’ 수정

    메이 총리·융커 집행위원장 극적 합의 강경파 “안전장치 위험 여전” 회의론 속 EU “세 번째 재협상은 없다” 선 그어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 제2 승인투표를 하루 앞둔 11일(현지시간) 기존 합의안을 보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는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 개시까지 불과 18일을 남겨놓고 전 세계가 우려했던 ‘노딜 브렉시트’(합의 없는 브렉시트)의 현실화를 막기 위해 영국이 EU의 양보를 받아낸 모양새지만 EU 관세 내 영구 잔류 위험성이 사라진 건 아니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투표 결과가 주목된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만나 지난 1월 중순 의회 승인투표에서 역대 최대 표차(203표)로 부결됐던 원인인 ‘안전장치’ 조항을 두고 의견을 조율했다. 안전장치란 EU 회원국인 아일랜드와 영국령 북아일래드 간 ‘하드보더’(국경 통과 시 엄격한 통행·통관 절차)를 피하고자 영국 전체를 당분간 EU 관세 동맹에 머물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영국이 영원히 안전장치에 갇힐 수 있고 영국 본토와 달리 북아일랜드만 EU의 상품 규제를 적용받을 수 있어 보수당 내 브렉시트 강경론자와 북아일랜드 민주연합당(DUP) 등이 반발해 왔다. 메이 총리와 융커 위원장은 두 시간의 논의 끝에 영국이 안전장치에 갇히지 않도록 양측 간 미래관계 협상이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없으면 영국이 일방적으로 여기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영국에 부여하는 데 합의했다. 메이 총리는 협상 후 “영국은 일방적으로 안전장치를 철회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법적구속력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발표 직후 브렉시트 강경파는 물론 제1야당인 노동당에서도 회의론이 제기됐다.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는 “메이 총리가 투표를 독려하며 약속한 것이 전혀 담겨 있지 않은 실패한 협상”이라며 다른 의원들에게 반대표를 행사하라고 촉구했다. 제프리 콕스 법무상은 12일 보완안을 법률 검토한 결과 영국이 EU 관세 동맹에 영구히 머물도록 하는 위험성이 사라진 건 아니라고 평하며 회의론에 불을 지폈다. 보수당 내 80여명의 강경파 의원은 12일 오후 7시(한국시간 13일 오전 4시)로 예정된 승인투표를 미뤄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브렉시트 합의안이 승인투표를 통과하려면 하원의원 650명 중 표결권이 있는 639명의 과반인 320명 이상의 찬성표를 확보해야 한다. 보수당(314석)과 민주연합당(10석)이 모두 찬성표를 던져야 통과할 수 있다. 승인투표가 부결되면 다음날인 13일 노딜 브렉시트 여부를 표결에 부친다. 이마저 거부되면 14일 브렉시트 시점을 연기하는 방안이 투표로 결정된다. 융커 위원장이 이날 “세 번째 기회는 없다”면서 “이번 합의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브렉시트 자체가 없던 일이 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만큼 EU와의 재협상은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가디언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갑작스런 노딜 브렉시트가 발생할 가능성도 매우 크다”고 전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오스트리아 목장 소 습격 주의보…관광객 강령도 제정

    오스트리아 목장 소 습격 주의보…관광객 강령도 제정

    오스트리아에서 소떼 공격으로 인명사고가 종종 발생하자 정부가 나서 관광객들이 지켜야 할 강령까지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는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방목지를 산책하는 관광객들이 지켜야 할 행동강령을 만들겠다”며 소떼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특히 개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행동강령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달 공개될 예정이지만 관광객들이 개를 동반하는 것에 대해 규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쿠르츠 총리는 “소떼가 관광객이 데리고 온 개를 보면 송아지를 보호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돌변할 수 있다”면서 “행동강령을 준수하지 않는다면 법적으로 피해를 주장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티롤주에서 기르는 소 가운데 툭스질러탈이라는 종은 소싸움에 맞게 개량한 것으로 덩치는 보통 소보다 조금 작지만 힘이 세고 공격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2014년 7월 개를 데리고 방목지를 산책하다가 소떼 공격으로 숨진 독일 여성에게 소 주인이 49만 유로(약 6억 2000만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오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남편과 아들은 농부가 주의 의무를 게을리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농부는 목장에 경고 표지판을 세워 놓았다며 책임이 없다고 맞섰다. 당시 이 소송은 티롤주 관광·목축 산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지역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법원은 지난달 소 주인이 주의 의무를 게을리했으며 경고 표지판만으로는 부족하고 목초지 주변에 울타리를 세우는 등 적극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소들을 방목했던 농가들은 목초지를 완전히 울타리로 둘러싸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반발했다. 2017년 6월에도 목초지를 산책하던 여성 2명이 소떼 공격을 받아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인근 스위스에서는 인명 사고 방지와 소들의 안전 문제 때문에 소뿔을 제거하기도 한다. 스위스에서 사육되는 소의 4분의 3은 뿔이 제거된 소들이거나 태생적으로 뿔이 없는 소들이다. 스위스에서는 지난해 11월 동물보호 활동가들의 주도로 소뿔을 그대로 두는 농가에 보조금을 주자는 법안을 놓고 국민투표가 벌어졌으나 부결되기도 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영국 브렉시트 ‘운명의 일주일’ 불확실성 최고조

    영국 브렉시트 ‘운명의 일주일’ 불확실성 최고조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의 운명이 이번 주에 결정된다. 지난 2016년 6월 23일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를 결정한 이후 2년 9개월 만에 드라마의 종지부를 찍을지 주목된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오는 12일부터 3단계 표결을 통해 브렉시트의 향방을 가른다. 첫 투표는 12일로 예정된 브렉시트 수정안에 대한 최종 표결이다. 하원이 지난 1월 15일 테레사 메이 정부와 EU가 합의한 ‘EU 탈퇴협정’과 ‘미래관계 정치선언’을 230표 차로 부결시킨 데 따른 두 번째 브렉시트 수정안 투표다. 하지만 메이 총리의 합의안이 2차 승인투표를 통과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메이 총리는 지난 1월 승인투표에서 합의안이 압도적 표차로 부결되자 합의안에서 가장 논란이 된 ‘안전장치‘를 수정하기 위해 EU와 재협상을 추진해왔다. 안전장치는 EU 회원국 아일랜드와 영국령 북아일랜드의 엄격한 통행·통관, 즉 ‘하드보더’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미 CNBC는 영국과 EU가 최대 쟁점인 아일랜드 국경 문제 안전장치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브렉시트 수정안이 재차 부결될 경우 그 다음 날인 13일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 딜 브렉시트’에 대한 투표를 한다. 노 딜 브렉시트가 현실화할 경우 영국 경제에 치명타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기업들의 잇따른 ‘런던 탈출 선언’도 노 딜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움직임이다. 그러나 이 역시 부결될 공산이 크다. 의원들은 앞서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계획에 대한 결의안을 내놓을 당시 수정안 가결을 통해 노 딜 브렉시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보수당 내 EU 회의론자들은 노 딜 만이 영국이 EU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길이라며 이를 지지하고 있지만, 메이 내각 관료의 상당수는 메이 총리가 노 딜을 선언할 경우 사임할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CNBC는 영국 의원들 대부분이 노 딜 브렉시트를 반대하고 있으나 투표에서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 마저도 부결되면 영국 하원은 14일 ‘브렉시트 연기 방안’을 표결하게 된다. 메이 총리는 지난달 26일 브렉시트 연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이는 단 한 차례만 가능하며 기간도 6월 말을 넘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브렉시트 연장은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일각에서는 연장이 최대 7월 초까지만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브렉시트 연기에는 영국을 제외한 EU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찬성이 필요하다. CNBC는 EU 회원국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고 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달 “확실한 전망이 없는 한 브렉시트 연기를 받아들이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영국을 압박했다. 따라서 영국 하원은 이번 주 최대 3차례 표결을 통해 메이 총리의 합의안대로 브렉시트를 진행할지 아니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날지 혹은 브렉시트 시점을 연기할지 결정하게 되는 셈이다. 영국은 EU의 헌법 격인 리스본 조약 제50조에 따라 오는 29일 자동으로 EU를 탈퇴하게 된다. 그러나 영국의 ‘브렉시트 연기 방안’이 통과할 경우 EU 정상들은 브렉시트 시행을 오는 29일 이후로 연기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CNBC는 이달 21~22일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EU 정상회의에서 영국의 운명이 결정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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