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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퍼밴 여행하다 사라진 20대 美여성 시신으로, 입 꼭 다문 약혼남 잠적

    캠퍼밴 여행하다 사라진 20대 美여성 시신으로, 입 꼭 다문 약혼남 잠적

    캠퍼밴을 타고 여러 주를 넘나들며 여행을 즐기다 지난달 말 이후 행적이 묘연했던 20대 미국 여성이 결국 주검으로 발견됐다. 함께 여행하다가 혼자만 고향으로 돌아온 뒤 그녀의 실종 경위에 대해 함구하던 약혼남의 행적도 묘연해졌다. 플로리다주 노스 포트에 사는 개브리엘레 개비 페티토(22)는 한 살 위의 약혼자 브라이언 론드리와 와이오밍주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을 찾은 뒤 가족들과 연락이 끊겼는데 사법당국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기자회견을 열어 브리저-티턴 국립숲에서 시신을 발견했는데 페티토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검이나 유전자 검사 등으로 신원을 확실히 밝힌 뒤 부모에게 통보할 방침이라며 사망 원인이나 시신을 발견한 정황을 비롯해 수사 진전 상황을 일절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달 27일과 30일 사이 스프레드 크릭 디스퍼스드 야영장을 이용했던 사람 가운데 둘이 다투는 모습을 봤거나 페티토의 실종 경위를 아는 이들은 당국에 제보해달라고 다시 한번 호소했다. 둘은 캠퍼밴 여행의 행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곤 했는데, 론드리가 지난 1일 혼자 캠퍼밴을 몰아 플로리다 집에 돌아와 경찰은 일단 그를 관심 선상에 올려놓았는데 입을 꼭 다물어 현지 매체들도 의심했는데 행적을 감춰버렸다. 17일 론드리의 집 앞에서는 페티토가 어디 있는지 답하라고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기도 했는데 가족들은 지난 14일 이후 론드리를 보지 못했다고 경찰에 털어놓았다. 페티토 가족은 론드리가 실종된 것이 아니라 잠적한 것이라고 반박했다고 영국 BBC가 18일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론드리는 그녀의 실종에 대해 입을 꼭 다물고 있는데도 아직 어떤 범죄 혐의로도 기소되지 않았다. 그의 변호인 스티브 베르톨리노는 “내 경험에 비춰 이런 사건이 일어나면 일단 사법당국은 가까운 파트너를 의심하고 보는데 고객이 페티토의 실종에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과 관계 없이 ‘어떤 진술도 불리할 수 있다’는 것은 진실”이라고 말했다. 페티토 가족은 론드리가 언제 마지막으로 그녀를 봤으며, 왜 그녀를 혼자 놔두고 그녀의 밴을 몰아 플로리다로 돌아왔는지 이유를 듣고 싶다고 하소연했다. 가족은 성명을 통해 “이런 일들은 즉각 답을 들어야 하는 질문들”이라고 밝혔다. 그녀의 아버지는 지난 16일 기자회견 석상에서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보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랜드 티턴 레인저스와 연방수사국(FBI), 티턴 카운티 보안관실, 잭슨 경찰서 등 여러 사법기관들이 함께 페티토 행적 찾기에 나섰다. 두 사람은 지난 7월에 흰색 포드 트랜짓 밴을 몰고 유목민처럼 전국을 누비겠다며 떠나 함께 웃고 입맞추며 해변을 달리는 모습을 유튜브에 올리곤 했다. 실종된 즈음에 60만회 이상 시청할 정도로 꽤나 눈길을 끌었는데 지금은 140만회로 늘어났다. 페티토가 사라지기 2주 전인 지난달 12일에 유타주 남부 모아브 마을의 경찰은 둘이 다툰다는 가정폭력 신고를 접수해 도로를 달리던 둘을 멈춰 세워 조사한 적이 있었다. 페티토의 모습이 담긴 경찰의 보디캠 동영상에는 그녀가 울면서 둘이 자주 다퉈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경찰관에게 호소한다. 경관들은 둘이 밤을 따로 지낼 것을 권했을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 뒤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 장성군 주택서 가족 3명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중

    장성군 주택서 가족 3명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중

    추석 연휴 첫날 전남 장성의 한 주택에서 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8일 장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6분쯤 장성군 한 단독주택에서 A(74·여)씨와 아들 B(55)씨 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다른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어머니 A씨는 안방에서, 며느리는 집 앞에 주차한 승용차 뒷좌석에서 숨져 있었다. 아들 B씨는 집안의 다른 공간에서 발견됐다. 사망자 모두 외상 흔적은 없었으며 집 안에서 흉기나 독성 물질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 B씨 부부는 대전에 거주 중이며 연휴 첫날인 이날 오전 4시 40분쯤 어머니 홀로 거주하는 장성에 도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또 다른 가족이 다른 지역에서 고향 집을 찾았다가 이들 3명이 집 안팎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주변인과 사망자들의 휴대전화 기록 등을 조사 중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화이자 접종 뒤 사망한 50대 가장의 딸 “억울한 죽음 원인 밝혀야”

    화이자 접종 뒤 사망한 50대 가장의 딸 “억울한 죽음 원인 밝혀야”

    한집에 살아도 각자 방에 들어가서 각자의 시간을 보내던 네 가족은 이제 거실에 모여 함께 잠을 청한다. 화이자 백신을 맞은 아버지(52)가 돌아가신 뒤부터 아무리 눈을 감고 잠을 청해도 잠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언제나 유쾌하고 가족을 자신보다 아끼던 아버지가 이제 세상에 없다는 건 꿈같은 일이다. 첫째 딸 진모(26) 씨는 서울신문과 만나 당장 생계를 어떻게 꾸려나갈지가 걱정 된다고 했다. 네 식구를 먹여 살리던 아버지의 빈 자리가 크다. 지난 10일 그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가장이 된 저는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엄마와 동생들을 제가 어떻게 책임지고 나아가야 할지 마음이 무겁고 눈앞이 막막합니다”라고 썼다. 그의 아버지는 지난달 26일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가슴 통증을 호소하자 파스를 사다 붙여드렸다.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병원에 가서 심전도 검사 등 진단을 받았으나 ‘이상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후 지난 7일 밤 10시 30분쯤 아버지가 극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 아버지는 그에게 “빨리 붙여줘! 빨리”라고 소리를 지르며 파스를 사오라고 했다. 첫째 딸 진씨는 아버지가 저리 급박하게 소리를 지른 건 난생 처음 보는 일이라고 했다. 그로부터 2시간 뒤인 8일 0시 10분쯤 아버지는 어머니와 함께 인근 대형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병원에 들어가려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해서 곧바로 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 어머니가 병원 수납대에서 접수를 하며 기다리던 중 응급실 앞 간이의자에 앉아있던 그의 아버지가 앞으로 고꾸라지며 쓰러졌다. 병원 관계자들은 그제서야 아버지를 응급실 안으로 들였다. 7분 뒤 어머니는 세 자매에 전화를 걸어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사실을 알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전화한 어머니는 아버지가 심정지가 왔다며 당장 응급실로 오라고 했다. 20분만에 병원에 도착한 세 남매는 보호자대기실에 앉아 하염없이 아버지의 소식을 기다렸다. 그후 응급실에서 약 2시간 20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했다. 아버지는 중간에 미세하게 숨을 쉬기도 했다. 하지만 오전 2시 38분에 아버지는 결국 돌아가셨다. 의료진이 ‘돌아가셨습니다’라고 말을 내뱉는 순간 그와 동시에 아버지의 코와 입에서 피가 분수처럼 쏟아져나왔다. 이미 사망한 사람의 피 색깔이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그의 어머니가 가장 먼저 했던 말은 “행복하다며…”였다. 하고 있던 사업이 잘 풀리고 있던 아버지는 가족들에게 입버릇처럼 “요즘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아직도 네 가족은 그런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유를 정확히 모른다. 사망진단서에 나온 직접 사인은 심실세동, 심실세동의 원인은 심근경색이지만 백신을 맞기 전까지 아버지는 멀쩡했다. 기저질환도 없었다. 2015년 고혈압 진단을 받고 약을 먹었지만 2년 전인 2019년에 고혈압약을 처방 받은게 마지막이었다. 첫째 딸 진씨는 질병 당국의 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백신을 맞고 어떠한 문제가 생기면 나라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한 매뉴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없었다”면서 이러한 백신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가서 어떤 검사를 받고. 중증 이상이 생기면 환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대처 방법을 몰랐다“고 말했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감염병예방법) 제12조에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의 원인 규명과 관련된 사항’을 역학조사 내용에 포함돼야 한다고 나온다. 이 법 제14조에는 역학조사반이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자에 대해 조사하는 방법이 세부적으로 기재돼있다. 먼저 인적사항과 과거력을 파악한다. 그 다음에 진단 및 치료 기관의 의무기록 확인한 뒤 담당 의사를 면접하고, 보호자 면접을 통한 환자 경과 파악하고, 예진 여부 및 예진 당시 환자 상태 확인을 위한 예진 의사 면접 및 관련 의무기록을 확인하고, 주요 임상검사 및 실험실 검사 내용 및 결과를 파악한다. 백신과 관련된 정보도 수집한다. 백신 보관 상태와 접종 과정, 동일 제조번호 백신 접종자, 접종 기록 등 관련 기록의 관리상태 등 백신 사망 원인규명과 관련한 기록 및 자료를 수집한다. 조사 단계별로 보면, 먼저 의료기관이나 보호자가 사망사례를 신고하면 지역 보건소가 기초조사를 한다. 그다음 관할 지자체의 담당자와 역학조사관이 역학조사를 한다. 그뒤 관할 지자체 신속대응팀이 인과성을 1차로 검토하고, 질병관리청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이 최종적으로 인과성을 평가해 질병관리청에 결과를 통보한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중증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작 위와 같은 역학조사 진행 과정을 진씨네 가족은 알지 못했다. 진씨는 “아버지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일이 어디까지 진행이 됐는지 알고 싶어 전화를 하면 국가기관 관계자들은 기다리라고만 했다”면서 “누구 하나 속 시원하게 아버지 죽음의 원인에 대해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했다. 그에게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지역 보건소와 지자체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라”고 했고, 보건소에서는 “경찰이 국과수에 의뢰한 시체 부검 결과를 기다리라”고 했다. 경찰에서는 구두로 “정밀 부검은 2달 정도 걸리고, 부검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코로나19가 걸리면 밀접접촉자를 격리시키고 코로나전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잖아요. 그런데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이 생기면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거잖아요. 아버지가 앓았던 다른 병을 찾아내서 이거 때문에 이랬다고 하면 끝이잖아요. 아버지가 느꼈던 증상은 주사를 맞아서 나타나는 여러 증상에 속했는데 왜 이걸 확인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 광주 아파트서 묶여 있는 60대 여성 시신 발견…타살 정황

    광주 아파트서 묶여 있는 60대 여성 시신 발견…타살 정황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타살로 의심되는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시신이 묶여 있었던 정황을 발견해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 16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광주 서구 한 아파트 안에서 60대 여성 A씨가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은 친척이 집을 찾아왔다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A씨의 시신은 사망한 지 오래된 듯 심하게 부패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검시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등을 통해 사망 원인과 사망 시간 등을 확인하는 한편 주변인을 상대로 탐문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 4대째 美변호사, 아들에게 보험금 117억 물려주려고 자신을 살해 청부

    4대째 美변호사, 아들에게 보험금 117억 물려주려고 자신을 살해 청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이름이 제법 알려진 변호사 알렉스 머도(53)는 증조부부터 조부, 부친까지 모두 다섯 주의 검찰총장을 지낸 명망있는 변호사 집안 출신이다. 잘나가던 그는 이달 초 길거리에서 총상을 입었는데 아들이 보험금으로 1000만 달러(약 117억원)를 탈 수 있도록 청부 살인업자에게 자신을 저격하도록 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에는 그의 부인 마가렛(52)과 다른 아들 폴(22)이 집 근처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로 발견됐던 터라 이 가문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사람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영국 BBC가 15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밝혀진 일들을 정리해 눈길을 모은다. 폴이 살해되기 전에 경찰은 그가 2019년 함께 보트를 타던 여자친구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범죄 혐의가 있는지 알아보던 상황이었다. 알렉스는 지난 4일 총에 맞았는데 로펌에서 사직한 바로 다음날이었다. 총알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 다행히 목숨을 잃지는 않았다. 법무법인은 알렉스가 회사 자금을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변호인은 합성마취약(오피오이드) 중독 때문에 회삿돈에 손을 댔다고 변호했다. 그는 피격 며칠 뒤 재활시설에 들어갔다. 알렉스의 변호인들은 이름을 알 수 없는 가해자가 총격을 가했을 때 타이어를 교체하고 있었다고 변호했다. 그렇게 해서 그는 이틀 뒤 퇴원했다. 그랬는데 알고 보니 하나 남은 아들이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총을 쏴달라고 부탁했던 것이었다. 그가 살인을 청부한 사람은 그의 고객이었던 커티스 에드워드 스미스(61)였는데 보험사기 공모, 폭행, 자살 방조, 약물 소지 등 여러 죄목으로 기소될 위기에 몰렸다. 다만 알렉스는 아직 기소되지 않았는데 여러 죄목들이 더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렉스는 자신이 극단을 선택하면 아들이 보험금을 수령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이런 방법을 생각해냈다고 그의 변호인들은 15일 전했다. 딕 하르푸틀리안 변호인은 NBC에 “이 친구(스미스)에게 전화해 도로의 이쪽에서 만나 머리에 총을 쏴달라고 부탁했다”면서 “이건 그 나름대로 아들을 보호하려던 몸부림이었다”고 털어놓았다. 하르푸틀리안은 알렉스가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아내와 아들 살해 사건 수사를 자신이 저지른 “가짜 범죄”가 방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아직 누구도 기소하지 않았으며 알렉스가 개입했다고 보는 것 같지도 않다. 머도 가문 사건은 2015년 이곳으로부터 16㎞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19세 소년 스티븐 스미스가 살해된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게 하고 있다. 처음에 그의 죽음은 총격 사건으로 규정됐으나 나중에 차량 뺑소니 사고로 판정됐는데 머도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 어떤 정보를 입수해 다시 들여다보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 2018년에 집안 일을 오랫동안 돌봐온 가정부 클로리아 새터필드(57)가 갑자기 죽고, 그녀 아들들이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알렉스가 별다른 보상을 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품은 일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알렉스는 그녀가 반려견들을 산책시키려다 계단에서 떨어졌다고 설명했는데 부검의는 “미끄러져 넘어져 생긴 상처”로 보이지 않는다고 소견을 밝혔다. 경찰은 마가렛과 폴 모자의 죽음에 용의자가 새롭게 떠올랐는지 언급을 피하고 있다. 둘이 피살된 뒤 알렉스의 형제 랜디와 존은 폴이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한 반면, 가족에게 적이 있었는지 여부를 알지 못한다고 털어놓았다. 하르푸틀리안은 모녀를 살해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렉스는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 “AZ→화이자 교차접종했는데…72시간째 코피가 안 멈춰요”[이슈픽]

    “AZ→화이자 교차접종했는데…72시간째 코피가 안 멈춰요”[이슈픽]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교차접종한 뒤 “3일째 코피가 멈추지 않는다”며 부작용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화이자 2차 후기’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이 눈길을 끌었다. 작성자 C씨는 “이거 왜 이러냐, 며칠째 코피가 엄청나게 나온다. 자다가도 쏟아진다”고 하소연했다. C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피로 흥건하게 젖은 휴지 뭉치와 베개가 찍혀 있다. 그는 1차로 AZ 백신을 접종했고, 당시에도 열이 40도가 넘어가는 등 이상반응에 시달렸다고 호소했다. 이후 5일 정도 고열, 팔통증, 발저림, 호흡곤란, 두통, 오한 등을 느껴 응급실에 갔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2차로 화이자 백신을 맞은 C씨는 3일째 코피가 멈추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코피는 멎었는데 심장이 욱신거려서 병원에 가긴 해야겠다”고 전했다. 그는 “(1차 접종으로) AZ 백신을 맞았을 때에는 5일 정도 고생했다. 열이 40도 넘어가고 호흡곤란, 두통, 발저림, 오한 등으로 응급실에 갔었다. 의사가 AZ가 원래 이런다고 자기는 안 맞는다고 했다”며 “2차로는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 받았는데, 지난 10일부터 코피가 나고 있다”고 밝혔다.“기저질환 없었다”…30대 공무원·50대 경찰관 사망 앞서 충남 홍성에서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30대 공무원이 접종 3일만에 숨졌다. A씨는 평소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보건당국은 보호자가 백신 이상 반응을 신고하지 않아 인과성 조사는 별도로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앞서 14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홍성군청 공무원 A씨는 지난 9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고 사흘 뒤 숨졌다. 백신 접종 후 몸에 이상을 느껴 병가를 낸 A씨는 지난 11일 대전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후 다음날인 12일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 충북 음성에서도 기저질환이 없는 50대 경찰관이 백신 2차 접종 후 이상반응을 보이다가 사망했다. 백신 2차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을 보인 충북 음성지역 경찰관 B씨가 지난 11일 서울 모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B씨는 지난 5월6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고 지난 7월29일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하고 나서 식욕부진과 메스꺼움 등의 이상 반응을 호소했다. B씨는 평소 앓던 질환이 없었고 다른 백신을 맞은 뒤 부작용을 겪은 이력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부검을 의뢰해 백신 연관성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증가, 이상반응 신고도 늘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면서 이상반응 신고도 지난 사흘간 1만2000여건 늘었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8∼10일 사흘간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1만2531건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7111건, 모더나 3111건, 아스트라제네카(AZ) 2223건, 얀센 86건이다. 일별 이상반응 신고는 8일 3950건, 9일 4009건, 10일 4572건 등 꾸준히 늘고 았다. 이 중 신규 사망 신고는 20명이다. 추진단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평가할 예정이다.
  • ‘100시간 초과근무‘ 인천 보건소 공무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인천 부평구보건소 소속 30대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인천 미추홀구 한 아파트에서 부평구보건소 소속 공무원인 3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동료 공무원들은 이날 출근하지 않은 A씨에게 연락이 닿지 않자 그의 자택인 이 아파트에 찾아갔고 인기척이 없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출입문을 강제 개방해 숨진 A씨를 확인했다. A씨는 부평구보건소 소속 공무원으로 평소 코로나19 대응 관련 업무를 담당해왔다. 그는 올해 들어 월별 초과 근무시간이 100시간을 넘기도 하는 등 과중한 업무를 맡아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평구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으로 보건소에 일이 늘어나 A씨의 근무량이 많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해당 아파트에 혼자서 거주했으며 다른 가족과는 장기간 연락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A씨는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시신 부검은 의뢰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월초과 근무 100시간”...30대 보건소공무원 숨진 채 발견

    “월초과 근무 100시간”...30대 보건소공무원 숨진 채 발견

    인천 부평구보건소 소속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에서 부평구보건소 소속 30대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동료들은 이날 출근을 안 한 A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그의 자택인 이 아파트에 찾아갔고 인기척이 없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출입문을 강제 개방했고, 숨진 A씨를 확인했다. A씨는 부평구보건소 소속 공무원으로 평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업무를 담당해왔다. 그는 올해 들어 월별 초과 근무시간이 100시간을 넘는 등 과중한 업무를 맡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부평구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으로 보건소에 일이 늘어나 A씨의 근무량이 많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해당 아파트에 혼자 거주했으며, 다른 가족과는 장기간 연락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A씨는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시신 부검은 의뢰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13세 소녀 성폭행·살해하고 영국 건너가 망명 신청한 아프간 난민

    13세 소녀 성폭행·살해하고 영국 건너가 망명 신청한 아프간 난민

    오스트리아에서 13세 소녀를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아프가니스탄 난민 4명 중 1명이 가짜 신분을 이용해 영국으로 건너간 사실이 드러나 현지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라수일리 주바이둘라(22)라는 실명이 밝혀진 이 용의자는 중죄 혐의를 받고 있는데도 가명을 사용해 난민 보트를 타고 영국으로 건너가 망명까지 신청했던 사실이 최근 세상에 드러나면서 국경 안보에 관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스카이뉴스 등 영국 현지매체가 1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바이둘라는 지난 7월 18일 난민 보트를 타고 영국으로 건너와 7월 29일 신원이 드러나 체포될 때까지 거의 2주 동안 납세자들이 부담한 세금으로 수도 런던 동부 화이트채플에 있는 이비스 호텔에서 머물렀다. 현재 강제 송환 재판을 앞두고 있는 주바이둘라는 지난 6월 26일 오스트리아 수도 빈 중부에서 실종된 13세 소녀가 시신으로 발견된 뒤 그 나라를 탈출했다. 희생자는 비너노이슈타트 출신 레오니라는 이름의 여학생으로 시신 부검 결과 약물에 취해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질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은 SNS를 통해 희생자 소녀를 만난 뒤 성관계 무용담을 자랑했던 한 무리의 아프간 난민들에 관한 수사에 들어갔다.희생자는 시신으로 발견되기 사흘 전 어머니 멜라니(40)와 아버지 하네스(39)에 의해 실종 신고가 접수돼 있었다. 소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살해되기 전날인 25일 다뉴브 운하의 번화가에서 연락하고 지내던 아프간 출신의 16세 소년과 그 일행이었던 주바이둘라와 함께 만나기로 약속했었다. 그후 소녀는 빈의 제22구역인 도나우슈타트에 있는 한 아파트로 가서 각각 18세와 23세인 아프간 남성 두 명을 더 만났다. 이 중에는 소녀에게 약물을 먹인 것으로 추정되는 마약 거래자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소녀는 이들 남성에게 살해돼 카펫에 감싸여진 채 아파트에서 90m 정도 떨어진 곳에 유기됐다. 현지 경찰은 처음에 주바이둘라가 이탈리아로 달아난 것으로 생각하고 국제 공조 수사에 들어갔었다. 하지만 용의자는 인스브루크에서 기차를 타고 대륙을 가로질러 프랑스 북부까지 건너가서 난민 보트를 타고 영국으로 건너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경찰 조사에서 이들 용의자 중 적어도 두 명이 이번 사건 이전 이미 강제 추방 위기에 처해 있었고 이 사실이 드러나면서 관계 당국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희생자의 어머니 멜라니는 현지언론에 “너무 화가 난다. 왜 이런 사람은 오래 전에 추방되지 않았는가?”라고 되물으며 “내 딸은 자신을 유인한 16세 소년을 믿었던 것 같은데 그것이 아이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것 같다”고 한탄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아프간에서 영국으로 넘어오는 난민 중에 이런 중범죄자는 물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탈레반과 같은 테러리스트가 섞여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 “말없이 내 벤츠 처분해?” 남편 때려 숨지게 한 60대 아내

    “말없이 내 벤츠 처분해?” 남편 때려 숨지게 한 60대 아내

    상의 없이 벤츠 승용차 등 재산을 처분하려 했다는 이유로 화가 나 건강이 좋지 않은 남편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아내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윤경아)는 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9)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결혼 33년차였던 A씨는 지난 5월 서울 광진구 집에서 거동이 불편한 남편을 이틀에 걸쳐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남편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목에 수건을 걸어 잡아당긴 것으로 나타났다. 가슴도 발로 수차례 밟아 남편은 갈비뼈 6대가 부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남편이 회사에서 가불을 받으려고 자신 명의의 벤츠 승용차와 집문서를 상의하지 않은 채 담보로 넘기려 한 것에 화가 난 상태였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남편에게 상해를 입힌 사실은 있지만, 남편이 이 사건 상해 때문에 사망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행동으로 남편이 사망할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했다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재판부는 부검 결과 등을 이유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사체 부검 결과 등 증거를 종합하면 피고인의 폭행으로 발생한 쇼크 때문에 피해자가 사망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며 “피해자에게 가한 상해 횟수, 정도, 방법 및 결과를 비춰보면 죄책이 무겁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고령이고, 피해자의 건강 상태가 사망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 “기저질환 없었다” AZ-화이자 교차접종한 경찰관 숨져…

    “기저질환 없었다” AZ-화이자 교차접종한 경찰관 숨져…

    1차 AZ백신 이어 교차접종‘식욕부진·메스꺼움’ 호소병원치료 받던 중 사망당국 “역학조사 결과 나와봐야” 충북 음성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숨져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나 서울 모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경찰관 A씨(57)가 사망했다. A씨는 지난 5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한 뒤 2차로 화이자 백신을 맞은 교차 접종자다. 그는 2차 접종을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부터 식욕부진과 메스꺼움 등 이상반응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충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에 입원해 약 4주간 치료를 받고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했지만, 갑자기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서울지역 한 종합병원에 입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보건당국은 백신 접종과 A씨 사망 사이에 인과 관계를 파악을 위해 부검을 비롯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유족 측은 A씨가 “생전 기저질환이 없었고, 건강했다”고 보건당국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는 A씨 사망이 백신 접종과 연관이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화이자 1차 접종 20대 숨진 채 발견... 경찰 “부검 결과 지켜봐야”

    화이자 1차 접종 20대 숨진 채 발견... 경찰 “부검 결과 지켜봐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3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0시쯤 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 방 안에 있던 20대 A씨가 숨진 것을 가사도우미가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지난 6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한 A씨는 이후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A씨가 어릴 적부터 기저질환이 있어 병원 진료를 받기도 했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 크게 이상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백신 연관성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A씨의 사인과 관련해 확인된 부분은 전혀 없다”며 “일단 A씨의 시신 부검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화이자 1차 접종한 아버지, 피 토하며 사망” 靑 국민청원

    “화이자 1차 접종한 아버지, 피 토하며 사망” 靑 국민청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한 아버지가 사망했다며 백신과 사망의 인과관계를 밝혀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이자 백신 접종 2주 만에 저희 아버지의 심장이 차갑게 멈춰버렸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버지가 지난달 26일 인천 한 병원에서 화이자 1차 접종을 했고 나흘 뒤 가슴 통증 등을 호소했다”며 “다음 날 인근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뒤 이상 없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지만, 지난 8일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뒤 쓰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장외과 의사가 콜을 받고 오느라 30분을 대기했고 도착한 의사는 혈관을 넓히는 시술을 할 순 있지만, 사망률이 99.9%라며 강조했다”며 “가족들이 잠시 고민하다가 시술하기로 한 후 사인(서명)하는 과정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의료진이 ‘돌아가셨다’고 말을 내뱉는 순간, 아버지의 코와 입에서 피가 분수처럼 쏟아져나왔고 의료진과 제 가족 모두 놀랐다”며 “아버지는 심근경색 판정을 받아 지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결론이 내려졌지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기 전까지 관련 증상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버지께서 백신 접종 이후 너무나 급자기 저희를 떠난 이유가 의문스러운 상황”이라며 “백신 부작용에 대해 인과관계를 명백하게 밝혀 진상규명이 되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해당 글은 11일 오후 5시 기준 9835명의 동의를 얻었으며,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인을 확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차에 태운 1살 딸을 깜빡…50℃ 차 안에 9시간 방치된 美여아 사망

    차에 태운 1살 딸을 깜빡…50℃ 차 안에 9시간 방치된 美여아 사망

    무려 아침부터 저녁까지 9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뜨거워진 차 안에 방치됐던 한 살 여아가 결국 사망한 채 발견됐다. 휴스턴크로니클 등 현지 언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여성은 이날 오전 8시 30분경 각각 5세, 3세, 1세의 자녀 3명을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기 위해 차에 태웠다. 아이들을 모두 어린이집에 데려다준 뒤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평상시처럼 자신이 소유한 다른 차량을 몰고 운동을 다녀오는 등 일상을 보냈다. 그녀가 늦은 오후 무렵 아이들을 데리러 다시 어린이집에 갔을 때, 어린이집에 있는 자녀는 첫째와 둘째 아이뿐이었다. 한 살 배기 막내가 보이지 않았던 것. 경찰은 아이의 행방을 찾던 중, 아이가 이른 아침 당시 애초부터 어린이집에 맡겨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아이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 9시간이 훌쩍 지는 저녁 6시, 아기는 등원을 위해 탔던 어머니의 차량 바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아이의 어머니가 세 아이를 모두 어린이집에 내려줬다고 착각한 나머지 차량을 제대로 훑어보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당일 낮 최고 기온은 약 35℃에 달했고, 이 때문에 차량 내부 온도는 최대 약 50℃에 이르렀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내부의 고온과 산소 부족 등의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원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고 전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외부 기온이 15.5℃로 비교적 선선할 때에도 차량에 아이가 오래 갇혀있을 경우 사망의 위험이 높아진다. 어린이의 체온이 오르는 속도는 성인에 비해 3~5배에 달하며, 순식간에 50℃이상까지 치솟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의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숨진 한 살 아기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아이의 어머니에게 고의성이 없었는지를 판단하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미국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단체인 키즈앤카즈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미국 전역에서 뜨거운 차량 안에 방치된 어린이가 사망한 사건은 20건에 달한다. 특히 텍사스는 전국에서 어린이가 관련 사고로 가장 많이 사망하는 주 1위에 꼽힌다. 지난 한 해 동안 같은 이유로 사망한 어린이는 53명에 달했다.
  • 한국계 美 여성 가족 사망사건 미궁에 빠졌다…‘마른하늘 날벼락’ 가능성도

    한국계 美 여성 가족 사망사건 미궁에 빠졌다…‘마른하늘 날벼락’ 가능성도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한국계 미국 여성 일가족이 변사체로 발견된 지 3주가 훌쩍 지났다. 하지만 뚜렷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독성 조류나 폐광 유독가스로 인한 사망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가 진행됐지만, 경찰은 사건 윤곽에 대해 감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이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마른하늘에 날벼락’ 여부까지 들여다보고 있다. 3일 뉴욕타임스는 경찰이 낙뢰 사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리포사 카운티 보안관실 대변인은 “수사에 진전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제했다. 다만 주변 지역에서 낙뢰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추가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립기상청(NWS) 통계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매년 평균 43명이 낙뢰 사고로 사망한다.물론 사망한 가족이 실종된 날은 섭씨 42도가량으로 덥고 햇볕이 쨍쨍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쳤을 확률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하지만 경찰은 지금 모든 가능성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 부검 결과에서 사인을 밝힐 만한 아무런 단서가 나오지 않았고 유독가스도 관련 없는 것으로 결론 났기 때문이다. 한국계 여성 엘렌 정과 남편 존 게리쉬, 1살 딸 미주, 가족이 키우던 반려견은 지난달 시에라 국유림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달 16일 밤 11시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은 다음날 새벽 2시 국유림 입구 근처에서 가족의 차를 발견했고, 9시간 후 차와 2.5㎞ 떨어진 머셰드강 배수로 근처에서 가족의 시신을 찾아냈다. 발견 당시 남편은 앉은 자세였고, 아기는 그 옆에 누워 있었다. 아내는 조금 더 위쪽 언덕에 있었다. 반려견 목숨도 끊어진 상태였다. 하지만 사망 원인은 불분명했다. 총기나 둔기로 인한 외상 흔적, 뱀에 물리거나 벌에 쏘인 자국, 독극물, 극단적 선택을 할 만한 징후나 이유는 물론 원한을 살만한 사람도 없었다.가장 의심스러운 건 근처 강에서 확인된 녹조류의 독성 물질이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는 ‘시아노 박테리아’가 흔하게 발견된다. 만약 개가 박테리아로 오염된 물을 마시면 치명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일단 사고 현장에서 채취한 수질 샘플 일부에서는 독성 조류가 검출된 상태다. 그러나 가족이 어떻게 사망까지 이르게 됐는지를 알아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사람이 죽을 정도로 엄청난 농도의 박테리아가 한꺼번에 발생할 수 있는지, 또 녹조에서 나온 독소가 밀폐된 공간이 아닌 숲에서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도 밝혀내야 한다. 주변에서 발견된 다른 동물의 사체가 없는 것 역시 풀어야 할 숙제다. 경찰이 ‘마른하늘에 날벼락’ 사고 가능성까지 들여다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군포서 50대 의붓딸이 어머니 살해 후 투신해 숨져

    군포서 50대 의붓딸이 어머니 살해 후 투신해 숨져

    50대 딸이 의붓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 경기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쯤 군포시 한 아파트 10층 A(74) 씨의 집 앞 복도에 A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A씨는 목과 복부 등을 찔린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의 아파트 1층에서는 의붓딸 B(54) 씨가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인 출입이 없었던 점과 현장 증거 등을 토대로 B씨가 A씨를 살해한 뒤 창문을 통해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 모녀는 서로 따로 거주했고, 이날 만나기로 해 B씨가 A씨 집에 왔다가 다툼 끝에 범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A씨와 B씨의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30대 가장 폭행치사 혐의’ 의정부 고교생 4명 검찰 송치

    ‘30대 가장 폭행치사 혐의’ 의정부 고교생 4명 검찰 송치

    경기 의정부시에서 발생한 30대 폭행치사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피의자인 고등학생 A군 등 총 4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한다고 9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4일 오후 11시쯤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번화가에서 30대 남성 B씨와 다투던 중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7살·9살 남매를 두고 있는 가장이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일행 6명 중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이후 추가 조사를 통해 폭행 정도가 심하지 않지만 일부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2명을 추가 입건했다. 국과수 부검 결과 사인은 머리 충격에 의한 출혈로 파악됐다. 국과수는 폭행이 머리 손상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참고 의견도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수사를 마무리했으며, CCTV 분석을 통해 기존 입건했던 3명에서 피해자를 밀치는 등 일부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1명을 추가해 총 4명을 송치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달 13일 이들 중 A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법원은 “사고 경위는 기존에 언론에 알려진 것과 다르며 피의자들이 사망을 예견할 수 있었는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방어권 보장을 위해 청구를 기각한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이와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고등학생 일행 6명이 어린 딸과 아들이 있는 가장을 폭행으로 사망하게 만들었습니다’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부검이 이뤄졌고 목, 이마, 얼굴 곳곳에 멍이 있었다고 하며 뇌출혈로 피가 응고돼 폭행으로 인한 사망으로 판명났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법이 바뀌어 다른 피해자가 또 발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가해자들의 엄벌을 촉구했다.
  • 14살 인도 소녀 납치 및 감금…5일간 8명이 집단 성폭행

    14살 인도 소녀 납치 및 감금…5일간 8명이 집단 성폭행

    인도는 언제쯤 ‘강간 공화국’ 오명을 벗을 수 있을까. 하루가 멀다고 성범죄가 발생하는 인도에서 또다시 끔찍한 집단 성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6일 인디아투데이는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에서 납치된 10대 소녀가 감금 및 성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푸네시 안와디경찰서에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친구를 만나러 나간 딸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부모의 호소였다. 14살 소녀는 인근 기차역으로 친구 마중을 나갔다가 사라진 상황이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그러나 그 어디에서도 소녀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그리고 며칠 후, 소녀가 제 발로 집에 돌아와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놨다. 삼륜차 운전사에게 납치돼 감금 상태로 집단 성폭행을 당했는 게 소녀의 설명이었다. 안와디경찰서 선임 수사관 디팍 라가드는 “아직 실종사건을 조사 중이던 지난 5일, 소녀의 부모가 고소장을 접수했다. 딸이 그동안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더라”고 밝혔다. 진술에 따르면 소녀는 기차역에서 손님을 기다리던 삼륜차 운전사를 따라갔다가 변을 당했다. 운전사는 “친구가 탄 기차는 내일이나 돼야 올 것”이라며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소녀를 유인했다. 그리곤 전혀 다른 장소로 소녀를 데려가 가둔 뒤, 5일 동안 동료 여러 명과 번갈아 성폭행했다.고소장 접수 후 체포 작전에 돌입한 경찰은 소녀 진술과 CCTV 자료를 대조해 가해자 8명을 체포했다. 그 중 6명은 삼륜차 운전사였으며, 2명은 철도공사 직원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삼륜차 운전사 한 명이 처음부터 일행 없이 혼자 있는 소녀를 노리고 접근한 것 같다”면서 “소녀가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를 추가로 밝힐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피해 소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이라고도 말했다. 경찰은 아동성보호법(POCSO) 위반 혐의 등으로 가해자들을 기소할 방침이다. 인도국가범죄기록국(NCRB) 통계를 인용한 AFP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하루 평균 90건의 강간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2018년 경찰에 집계된 성폭행 사건만도 3만3977건에 달한다. 피해자 중 25%는 아동이다. 인도 정부가 2012년 ‘아동 성학대에 관한 성범죄 방지 법안’(POCSO)을 통과시키고 처벌을 강화했지만, 법 적용이 느슨한 탓에 관련 범죄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지난달 1일 수도 뉴델리에서는 힌두교 사제 등 남성 4명이 카스트 계급 최하층인 달리트(불가촉천민) 9살 소녀를 번갈아 성폭행하고 살해해 재판에 회부됐다. 가해자들은 범행 후 소녀의 어머니에게 감전사를 주장하는 뻔뻔함을 보인 것도 모자라, 경찰에 신고하면 부검의가 장기를 내다 팔 것이라고 협박해 시신을 화장시켰다.
  • 지인 3세 아들 살해 필리핀 여성 체포…범행 후 나체로 도심 활보

    지인 3세 아들 살해 필리핀 여성 체포…범행 후 나체로 도심 활보

    주한미군인 지인의 3살 아들을 살해한 뒤 나체 상태로 도심을 활보한 필리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5일 폭행치사 등 혐의로 필리핀인 A(30) 씨를 긴급체포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자신이 일하던 평택시 한 주점의 숙소에서 미국 국적의 B(3) 군의 얼굴 등을 주먹 등으로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A씨와 알고 지내던 주한미군의 아들로, 지인의 부탁으로 A씨가 일시적으로 맡아 데리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시 B군의 7살 형도 함께 맡겨져 있었으나 형은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오전 8시쯤 주점 소유주가 쓰러진 B군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밤사이 B군 형제와 셋이 있던 A씨를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추적했다. 그런데 A씨는 범행 이후 알 수 없는 이유로 나체 상태로 안정리 일대 도심을 활보했고, 주민들의 112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인근 파출소에 보호조치 중이었다. 동선 파악 후 보호조치 중인 A씨가 용의자임을 확인한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A씨를 파출소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군 폭행 사실을 자백했고, 하느님을 찾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을 반복하며 횡설수설하고 있어 범행 동기에 조사에 애를 먹고 있다. 경찰은 B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예정이다. 또 1차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강간으로 임신한 13살 인도 소녀, 출산 후 스스로 생 마감

    강간으로 임신한 13살 인도 소녀, 출산 후 스스로 생 마감

    성폭행을 당한 후 임신한 인도 소녀가 아기를 낳자마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2일 더타임스오브인디아는 텔랑가나주 카메레디 지역의 한 소녀가 출산 직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카메레디의 한 농촌 마을에서 13살 소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혼자 아기를 낳은 소녀는 집 근처 농장 우물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 관계자는 “마을 사람들과 종교행사에 갔다가 다음 날 새벽 귀가한 소녀의 부모는 집에서 울고 있는 아기를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소녀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는 게 유가족 설명”이라고 밝혔다. 소녀는 집에서 500m 떨어진 농장 우물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가난한 농부의 집에서 1남5녀 중 넷째로 태어난 소녀는 최근에서야 임신 사실을 안 것으로 전해졌다. 성폭행 후 임신까지 하게 되자 신변을 비관하다 남자아기를 출산한 후 바로 목숨을 끊었다.그러나 유가족은 어떤 이유에선지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이 대신 경찰에 해당 사건을 신고했다. 경찰은 “아동복지부 관계자들과 함께 서둘러 현장으로 달려갔다. 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는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사망한 소녀의 강간 피해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고, 정체불명의 범죄자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국가범죄기록국(NCRB) 통계를 인용한 AFP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하루 평균 90건의 강간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2018년 경찰에 집계된 성폭행 사건만도 3만3977건에 달한다. 신고되지 않은 사건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1일 인도 델리에서는 힌두교 사제 등 남성 4명이 9살 소녀를 번갈아 성폭행하고 살해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가해자들은 범행 후 소녀의 어머니에게 감전사를 주장하는 뻔뻔함을 보인 것도 모자라, 경찰에 신고하면 부검의가 장기를 내다 팔 것이라고 협박해 시신을 화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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