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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다툼 때문에… 어머니 폭행 숨지게 한 40대 아들 구속

    말다툼 때문에… 어머니 폭행 숨지게 한 40대 아들 구속

    말다툼하다가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아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제주도 서귀포경찰서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쯤 주거지인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어머니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어머니가 쓰러져있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B씨 머리의 상처 등 타살 정황이 발견되자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이튿날인 19일 B씨에 대한 부검 결과 사인은 뇌 손상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하다가 어머니를 밀쳤고, 다툰 뒤 외출했다가 돌아와 보니 어머니가 쓰러져있어서 신고했다”며 폭행은 인정하지만, 사망할 줄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B씨와 단둘이 살았고, 평소 다툼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집에서 키우던 핏불에 물려 사망한 여성…개 물림 사고 급증[여기는 베트남]

    집에서 키우던 핏불에 물려 사망한 여성…개 물림 사고 급증[여기는 베트남]

    베트남의 한 80대 여성이 집에서 키우던 핏불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베트남넷을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 저녁 7시경 베트남 남부 빈즈엉에 거주하는 82세 여성 A씨가 집에서 키우던 핏불테리어의 공격을 받았다. 당시 A씨는 개 우리에서 15m 가량 떨어진 해먹에 앉아있었다. A씨의 딸이 사료를 주기 위해 개 우리를 열자, 갑자기 핏불은 A씨에게 달려들었다. A씨가 바닥에 쓰러지자 얼굴과 머리를 계속해서 물었고, 딸이 핏불을 떼어내려고 애썼지만 무게가 30kg이 넘는 핏불을 제지하지 못했다. A씨가 더 이상 몸을 움직이지 않자 핏불의 공격도 그제야 멈췄다. 딸은 A씨가 그 자리에서 숨진 것을 확인했다. A씨의 딸은 “엄마가 큰 소리로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고 핏불이 흥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부검 결과 A씨의 머리는 변형될 정도로 심한 부상을 입었고, 머리 곳곳에 개의 이빨 자국이 남아 있었다. 베트남에서는 최근 곳곳에서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7월에도 빈즈엉 지역에 사는 8살 소년이 이웃집 핏불테리어에 물려 사망했고, 탄호아성의 한 여성과 빈푹성의 한 소년도 핏불테리어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 안성 도로 공사 중 50대 작업자 무너진 토사에 깔려 사망

    안성의 도로 확장 공사장에서 50대 근로자가 토사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8시 30분쯤 경기 안성시 대덕면 소현리의 한 도로 확장 공사현장에서 50대 작업자 A씨가 무너진 흙더미에 깔렸다. 이 사고로 허리 부위까지 흙더미에 뒤덮인 A씨가 현장 관계자들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깊이 1.5m 아래 바닥에 상수도 배관을 매립하는 작업을 하던 중 인근에 있던 지반이 무너지면서 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는 안성시에서 주관했으며, A씨는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공사장에서 안전 주의의무를 소홀히 했는지를 수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 명품 입고 거리서 현금 세는 중국인들…프랑스서 범죄 표적

    명품 입고 거리서 현금 세는 중국인들…프랑스서 범죄 표적

    '현금 부자' 중국인들을 노린 잔혹한 살인 사건이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특히 이번 사건은 글로벌 기업들의 유럽 본사와 각국 대사관 등이 자리한 파리의 고급 주택가가 밀집한 지역에서 발생해 논란이다. 18일 구파이신원 등 중국 매체들은 프랑스 언론 르 파리지앵 보도를 인용해 최근 프랑스 파리 16구의 한 고급 아파트에서 25세 중국 국적의 남성이 잔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 것이 현지 경찰에 의해 확인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20대 남성으로 알려진 A씨의 시신이 발견된 것은 지난 16일 오후로, 평소와 다르게 연락이 닿지 않는 집주인이 수도관 누수 등의 문제로 아파트 문을 열고 집 안에 들어간 직후였다.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집에 들어간 집 주인은 곧 방 안에서 시신의 일부가 훼손된 A씨를 발견했는데, 그의 손과 발은 침대에 강제로 묶여 있는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리 관할 경찰은 “돈을 노리고 누군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해자 시신은 부검을 위해 파리 법의학 연구소로 보내졌다”고 밝혔다. 사건이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되자, 프랑스 현지 중국 교민 사회는 큰 충격을 받은 듯 동요하는 모습이다. 특히 경찰 초동 수사 결과 A씨의 시신 일부가 훼손됐으며, 사망 직전까지 잔인한 학대에 노출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현지에 거주하는 중국인들 사이에 ‘나도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등 두려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프랑스 파리에 거주한다고 밝힌 한 중국계 주민은 “최근 유럽에서 중국인들은 모두 현금 부자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유럽을 여행하거나 장기 체류하는 중국인들은 명품 브랜드를 즐겨 입거나 거리에서 현금을 세는 등의 위험한 행동을 많이 한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이번 사건이 파리현대미술관과 불로뉴숲을 포함한 대표적인 공원이 있는 덕분에 부호들이 주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파리 북서쪽의 16구에서 벌어졌다는 점에서 두려움은 더욱 확산되는 양상이다. 또 다른 중국계 주민은 “일부 택배 회사에서 택배를 배송한 뒤 돈많은 중국인의 주소와 개인 정보를 몰래 되파는 사례가 있다고 들었다”면서 “해외에 체류하는 만큼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스스로 각별히 노력해야 범죄 표적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치매 노모 홀로 봉양 40대男…순간 화 못 참아 저버린 천륜

    치매 노모 홀로 봉양 40대男…순간 화 못 참아 저버린 천륜

    치매를 앓는 노모를 홀로 부양하던 40대 남성이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80대 어머니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9일 오후 8시쯤 어머니를 수차례 폭행한 뒤 방치해 4일 뒤인 1월 13일 오전 4시쯤 다발성 뇌출혈 등으로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어머니와 단둘이 살았고 수년 전부터는 뇌경색과 치매 등을 앓는 노모를 모시면서 생계를 책임졌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어머니의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해 스스로 거동하지 못하고 대소변마저 가리기 어려운 상태가 됐다. 재판부는 사건 당일 A씨가 어머니에게 저녁식사를 떠먹여 주던 중 어머니가 고개를 돌리며 식사를 거부하자 순간 격분해 “일어나봐라. 밥은 먹어야 할 것 아니냐”라고 말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폭행 이튿날인 1월 10일 어머니의 얼굴과 팔, 어깨 부위에 멍을 발견해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11일부터 3일간 직장에 휴가를 냈다. 그러나 1월 13일 새벽 A씨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누워있는 어머니를 발견하고 곧장 119에 신고해 심폐소생술 등을 진행했으나 어머니는 끝내 목숨을 잃었다. A씨 측은 어머니의 턱과 볼 부위를 건드렸을 뿐 다발성 뇌출혈이 발생할 정도로 폭행한 사실이 없고, A 씨의 행위와 어머니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거나 이를 예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얼굴을 톡톡 건드렸을 뿐이라거나 피해자가 스스로 넘어져 입은 상해라고 주장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변소를 하면서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고등학생 때부터 다른 가족의 도움 없이 피해자와 생활해 오면서 피해자의 거동이 어려워진 이후에도 피해자를 오랜 기간 돌봤다. 스트레스의 누적으로 인해 다소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이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판시했다. A씨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CCTV 없는 병원서 사망한 80대…부검하니 ‘목졸림’ 소견

    CCTV 없는 병원서 사망한 80대…부검하니 ‘목졸림’ 소견

    요양병원 병실에서 사망한 80대 환자의 몸을 부검한 결과 목 졸림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기 의왕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5시쯤 경기 의왕시의 한 요양병원 간호조무사가 바닥에 쓰러져있는 환자 A씨를 발견했다. 병원 측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원 등이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숨진 후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부검을 의뢰했고, 최근 ‘경부압박질식사로 보인다’는 내용의 1차 소견을 받았다. A씨 몸에서는 목 외에 별다른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다만 병실 내부에 CCTV가 없고, A씨와 함께 방을 쓴 환자들도 치매 등의 증세로 A씨 사망과 관련해 유의미한 진술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수사에 적잖은 난항이 예상된다. A씨가 발견됐을 당시 병실에는 간병인 1명과 다른 환자 5명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사인에 대한 국과수의 최종 결론은 아직 안 나왔다”며 “자세한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컨테이너서 술 마시던 男2명, 둔기 맞아 ‘숨진 채 발견’

    컨테이너서 술 마시던 男2명, 둔기 맞아 ‘숨진 채 발견’

    경남 거제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50대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6분쯤 거제시 사등면에 있는 석재공장 내 휴게용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50대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남성 한 명은 공장 종업원, 다른 한 명은 마을 이장을 지낸 주민이다. 이들은 지인 관계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둔기 1점도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는 해당 공장 대표였다. 그는 사망한 이들과 낮부터 술을 마시다 자리를 비우고 돌아왔는데 현장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감식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 오수관 준설작업중 맨홀안에 빠져 1명 사망, 1명 중태...맨홀안 들어갈 필요 없는 작업

    오수관 준설작업중 맨홀안에 빠져 1명 사망, 1명 중태...맨홀안 들어갈 필요 없는 작업

    맨홀 위에서 오수관 준설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맨홀안에 쓰러진채 1명은 숨지고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16일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 40분쯤 경남 김해시 주촌면 도로 맨홀 아래에 작업자 2명이 빠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지름 약 70㎝ 크기인 맨홀 5m쯤 아래 바닥에서 30대 A씨와 중국인 50대 B씨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A씨는 숨졌고 B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사소통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결과 A씨 등은 이날 오후 3시 40분쯤 부터 오수관 준설 작업을 시작했다. 준설작업은 지상에서 준설차가 호수 관을 통해 맨홀 아래 이물질과 침전물 등을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맨홀 안으로 사람이 들어갈 필요가 없는 작업이다. 준설작업을 의뢰한 김해시청에서 공무원 1명이 작업당시 현장에서 감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 감독 공무원은 작업자들에게 작업이 끝나면 정리하고 들어가도록 전달한 뒤 다른 작업 현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시는 오수관 준설작업은 1~2달에 한번씩 실시하는 작업으로 평소 작업자들이 맨홀 아래로 들어가지 않는 작업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난 사실은 업체측에서 A씨 등이 밤 늦게까지 복귀하지 않는다고 김해시청으로 연락을 해 공무원이 현장으로 다시 나가 확인했다. A씨 등은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 등이 맨홀 아래로 떨어졌거나 오수관 안 유독가스에 중독·질식 등 모든 가능성을 놓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할 계획이며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할 예정이다. 부산지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숨진 A씨가 공무원이 아닌 업체 소속이어서 부산지방노동청은 업체측과 김해시와 작업 계약 내용 등을 검토해 적용 대상이 되는지를 판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남자와 사귄다”…태국 아내의 질투심 유발이 비극 낳았다 [여기는 동남아]

    “한국남자와 사귄다”…태국 아내의 질투심 유발이 비극 낳았다 [여기는 동남아]

    아내의 무모한 ‘질투심 유발’ 작전이 결국 남편을 죽음으로 몰았다. 15일 태국 현지 매체 더타이거는 남편에게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한국 남성과 교제하는 척했던 아내의 계획이 결국 비극을 낳았다고 전했다. 아내에게 다른 남성이 생겼다고 여긴 남편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 남편의 시신은 태국 동부 촌부리의 숲속에서 발견됐다. 메이(49,여) 씨는 어떻게 하면 남편이 본인에게 더 잘하고, 나은 남편으로 만들 수 있을까를 고심하다가 ‘질투심 유발’ 작전을 세웠다. 그녀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한국 남성과 사귀는 척 전화 통화를 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렸다. 실제로 남편은 질투심을 느끼며 자살하겠다고 아내를 위협했다. 메이 씨는 “실은 한국인 남성은 친구일 뿐 아무 관계도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며칠 뒤 경찰은 “페이스북에 남편이 유서를 올렸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남편과 함께 있느냐”고 물어왔다. 남편의 페이스북 메시지에는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요. 그는 좋은 사람이지만, 저는 아닙니다.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이라는 유언 같은 내용을 담고 있었다. 경찰의 연락을 받은 메이 씨는 곧장 남편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응답이 없었다. 그녀는 경찰과 함께 남편을 찾아 나섰고, 근처 숲으로 이어지는 발자국을 발견했다. 이윽고 숲속 바닥에 누워있는 남편의 모습이 보였지만,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다. 메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의 자살 동기가 ‘질투심’ 이었으며, 그간의 자작극을 밝혔다. 남편의 시신은 부검을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메이 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 사망 두달 만에 발견된 장애인…“모은 돈 장례비로 써달라”

    사망 두달 만에 발견된 장애인…“모은 돈 장례비로 써달라”

    홀로 살던 장애인이 극단적 선택 후 두달여 만에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용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 40분쯤 용인시 기흥구 소재의 한 빌라형 원룸에서 지체 장애가 있는 5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집에 수개월째 인기척이 없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집 안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가 3월 9일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에는 “화장 후 유골을 산에 뿌려달라”,“내가 모아 놓은 돈을 장례비로 사용해달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메모 내용 및 시신 부패 상태에 미뤄 A씨가 사망한 지 두달가량 지난 것으로 판단했다. A씨의 집 안에서는 그가 모아 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현금 260여만원이 발견됐다. A씨는 별다른 직업이 없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생계 급여 등으로 매월 60여만원을 수령해왔다. 그동안 해당 빌라(공공임대주택)에서 홀로 살아왔으며 가족과는 왕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부검한 뒤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무연고 사망자 처리를 위해 시신을 용인시에 넘겼다. 또 관련법에 따라 A씨가 남긴 현금 등도 함께 용인시에 전달했다고 한다. 이에 용인시는 지난 12일 공영장례를 치르고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A씨는 사례관리 대상에 해당해 관할 복지센터 측이 주기적으로 전화 및 방문 등을 해왔다”면서 “가장 최근인 지난달 25일에도 방문했으나 집에 아무도 없어 돌아왔는데, 당시 A씨가 숨진 사실을 알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임신한 여성이 한 생명을 짓밟았다”…배설물 옆에서 숨진 반려견

    “임신한 여성이 한 생명을 짓밟았다”…배설물 옆에서 숨진 반려견

    임신부가 반려견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의혹을 받는 가운데 물리적인 학대가 있다는 정황도 제기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부검 결과는 5월 말 나올 예정이다. 14일 동물보육원 전주지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임신부 A씨는 ‘반려견을 보내도 되냐’는 취지로 동물보육원 측에 연락했다. 이에 동물보육원 측이 어렵다고 답하자 A씨는 지난 10일 ‘친정에 가 있는 일주일 동안 방치된 개가 자신의 집에 있으니 가서 돌봐달라’고 다시 동물보육원에 연락했다. A씨는 자신의 반려견 사진을 보내며 “며칠 동안 밥도 못 먹고 일주일간 집에 혼자 방치돼 있다”고 전했다. 아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동물보육원은 연락을 받은 이후 급히 구조를 위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발견 당시 반려견은 바짝 마른 몸으로 거실에서 숨을 거둔 상태였다. 거실 바닥에는 배설물이 가득했다. 해당 내용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을 통해서 공론화됐다. 처음 글을 올린 누리꾼 B씨는 “임신한 여성이 한 생명을 짓밟았다”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련 상황을 공유했다. B씨에 따르면 임신부는 지난 10일 동물보육원 전주지부에 “지금 더 말랐을 텐데 제가 들어오기로 한 돈이 안 들어와서 방법이 없다”면서 “울타리 안에 가둬놓고 나왔다. 저도 임신 상태여서 무작정 친정에 끌려왔다. 부탁 좀 드린다”고 했다.B씨는 “현장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출동한 형사가 개를 누군가 위에서 아래로 내리쳐 경추가 부러져 발버둥 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물병원에서 사체 부검을 위해 인계했다”며 “결과가 나오면 견주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처벌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동물보육원의 한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장을 살핀 경찰이 아사 혹은 ‘누군가 위에서 내리찍어서 죽었을 수 있다’고 말한 것일 뿐 아직 확실한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다”라면서 “부검 결과는 5월 말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견주가 방치한 것은 학대가 맞다. 경찰에 형사고발을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 요양병원 복도에서 80대 환자끼리 다투다 ‘사망’

    요양병원 복도에서 80대 환자끼리 다투다 ‘사망’

    광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들끼리 다투다 1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3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근 85세 A씨가 폭행치상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10시 43분 광주 북구 일곡동 소재 요양병원 건물 2층 복도에서 환자로 입원 중이던 85세 B씨를 밀어 넘어뜨려 이마 등을 다치게 했다. A씨, B씨는 사건 당일 병실 환기 문제를 놓고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말싸움은 결국 신체 접촉으로 이뤄졌다. A씨는 힘으로 B씨를 밀었고 넘어진 B씨는 이마, 좌측 머리가 찢어져 오후 2시 인근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병원에서 이마, 좌측 두부 봉합 수술까지 받아야 했던 B씨는 결국 19일 후인 지난 10일 세상을 떠났다. 경찰 측은 B씨가 고령인 점을 감안해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B씨에 대한 최종 부검 결과를 받은 후 A씨의 혐의를 확정할 계획이다.
  • [백종우의 마음 의학] 청소년 자살 위기가 보내는 신호/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백종우의 마음 의학] 청소년 자살 위기가 보내는 신호/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우리나라에서 청소년 부고장을 받는다면 절반은 자살이다. 2022년 기준으로 10대 사망원인(32.7%) 1위, 20대 사망원인의 56.8%에 이른다. 9~24세 사망원인 중 자살 비율은 2011년 33.7%에서 2020년 50%를 넘겼다. 10만명당 사망은 2015년 7.2명 수준에서 2020년 11.1명으로 44% 증가했다. 우울증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는 10대 또한 2016년에는 2만 6000명 수준이었지만 2021년 5만 8000명까지 증가했다. 여기에 살해 후 자살이 연간 40여건 발생해 아동과 청소년이 생명을 잃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한 고등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이 장면을 SNS로 실시간 방송했고, 비슷한 지역에서 유사한 사건이 연속해 발생하기도 했다. 가장 고통받을 사람은 부모와 형제자매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도 죄책감에 사로잡혀 자신의 고통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다. 심지어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런 비극은 왜 반복될까. 흔히 입시 위주의 교육, 경쟁사회, 저성장 사회 등을 원인으로 지목한다. 정말 그럴까. 우리나라에서 한 청소년이 자살로 사망했을 때 유족은 당일 경찰을 만나게 된다. 경찰도 원인도 묻고 힘들어하는 유가족을 위로하려 노력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자살 사망의 원인을 찾는 전문가는 아니다. 미국에서 모든 아동 사망은 법으로 규정된 아동사망검토위원회를 거친다. 수사, 의료, 교육, 기관 전문가가 참여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없었는지 분석한다. 엄청난 데이터를 축적해 이를 정책에 반영한다. 이런 의미에서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의 원인을 우리는 잘 모른다. 원인도 제대로 모르는데 대책이 제대로 나올 리 만무하다. 교육부에서 학생 사망에 대한 심리부검사업을 하고 있지만 법적 근거도 없고 일부에 그치고 있다. 자살의 원인과 대책은 매우 복합적이다. 원인 하나를 조사하려 해도 다부처, 다학제 전문가의 협업이 필수다. 다행히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에서 자살위기극복특위를 운영 중이다. 부처의 장벽을 넘어 자살 대책을 세우려면 정부와 국회의 결단이 필수적이다. 미국의 유타주에서 청소년 자살이 증가했을 때 이를 유심히 본 한 검시관은 학교 내 자살보다 청소년 법정에 서야 했던 학교 밖 청소년 자살에 주목했다. 이를 들은 정신건강 전문가들의 노력으로 법원에 정신건강 전문가가 배치됐고, 우울증ㆍ중독과 같은 질환을 빨리 발견해 대처하면서 자살률은 물론 청소년 범죄도 감소했다. 청소년과 청년의 우울과 자살 생각이 느는 것은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영국과 호주 등 많은 나라에서 이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사회적 투자를 공약으로 내세운다. 고도산업사회, 핵가족화된 사회에서 이는 보편적인 과제다. 비극을 겪고 이를 다시는 겪지 않을 대책을 만드는 나라가 선진국이다. 청소년의 나약함을 탓할 것인가, 아니면 사회가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실력과 기반을 갖출 것인가. 이들이 보낸 마지막 신호를 놓치지 않고 보고 들으려는 제도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 올 네 번째… 서울서 전세사기 피해 30대 여성 숨져

    올 네 번째… 서울서 전세사기 피해 30대 여성 숨져

    ‘빌라 사기꾼’으로부터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30대 여성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양천구 목동의 4층짜리 빌라에 거주한 이모(30)씨가 쓰러진 채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가족은 이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집으로 찾아갔다고 한다. 올해 들어 전세사기 피해자가 목숨을 잃은 것은 네 번째다. 지난 2월 28일부터 지난달 17일 사이 인천에서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20~30대 피해자 3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의 몸에는 일부 외상이 있었지만 유서나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검시 결과 뇌출혈 등의 원인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서울 강서구 일대에 빌라와 오피스텔 등 주택 1139채를 보유하면서 보증금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다가 지난해 10월 사망한 이른바 ‘빌라사기꾼’ 김모(43)씨 사건의 피해자로 파악됐다. 이씨는 2021년 6월 김씨와 보증금 3억원에 2년간 전세 계약을 맺어 다음달 만기를 앞두고 있었다. 양천구청에 따르면 이씨는 혼자 살고 있었지만 기초생활수급 등 지방자치단체 지원 대상자는 아니었다. 이씨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모인 대화방에도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등은 이날 국회 앞에서 전세사기 특별법과 관련해 정부·여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씨를 추모했다. 대책위는 “특별법에 정부가 보증금 채권을 매입하는 ‘선구제·후회수’ 방안을 포함해 달라”고 촉구했다.
  • [속보] ‘빌라왕 전세사기’ 피해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속보] ‘빌라왕 전세사기’ 피해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서울 양천구에서 전세사기 피해자가 사망해 경찰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빌라에서 30대 여성 이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이씨는 빌라와 오피스텔 등 주택 1139채를 보유하고 전세를 놓다가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빌라왕’ 40대 김모씨 사건의 피해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는 지난해 6월 김씨와 보증금 3억원에 빌라 전세계약을 맺었다. 한편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0월 김씨가 숨진 뒤 공범과 배후세력을 수사하고 있다.
  • [여기는 동남아] 펄펄 끓는 동남아, 맨발로 걷던 여성 끝내 숨져

    [여기는 동남아] 펄펄 끓는 동남아, 맨발로 걷던 여성 끝내 숨져

    폭염에 펄펄 끓는 동남아에서 최근 태국의 한 80대 여성이 2km가량을 맨발로 걷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9일 오전 9시경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도로변에서 몸을 웅크린 채 벌거벗은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현지 언론 더타이거는 전했다. 숨진 여성은 우돈타니 지역에서 맨발로 걸으며 음식값을 구걸해왔던 81세 A씨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시신 옆에는 셔츠, 지팡이, 두세 벌의 옷이 들어 있는 비닐봉지가 놓여 있었다. 부검 결과, 발견 이틀 전에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살해당한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고온의 날씨에 맨발로 걷다가 더위를 견딜 수 없게 되자 옷을 벗은 채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맨발로 걸어 다닌 당일 기온은 45도까지 치솟았다. 때문에 가족들도 A씨가 열사병으로 사망했을 것이라는 경찰의 잠정 결론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A씨의 딸은 “어머니가 고령이기는 해도 평소 건강에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다만, 실종 당일 A씨는 아픈 친척을 방문하기 위해 맨발로 걸어간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에도 늘 맨발로 지팡이만 의지한 채 걸어 다녔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거라 여겼지만, 지나치게 높은 기온이 결국 화를 불렀다. A씨는 지난해 7월 맨발로 걷는 모습이 네티즌의 시선에 포착돼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관심과 동정을 받기도 했다. 한편 최근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의 동남아 지역은 이상 고온 현상에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7일 베트남의 응에안성 지역은 44.2도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지난달 태국 서부 지역은 44.6도, 미얀마 동부 지역은 43.8도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최고 기온 45도까지 올랐던 인도 뭄바이에서는 13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 남편 애도하며 동화책 펴낸 작가 ‘반전’…9년간 치사량 펜타닐 먹여

    남편 애도하며 동화책 펴낸 작가 ‘반전’…9년간 치사량 펜타닐 먹여

    급작스럽게 사망한 자신의 남편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동화책을 발간한 작가가 9년에 걸쳐 남편에게 약물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유타주 파크시티에 사는 세 자녀의 엄마 코우리 리친스(33)는 그간 동화책 작가로 지역 사회에 얼굴을 알렸다. 코우리는 올해 3월 ‘나와 함께 있나요?’(Are You With Me?)를 펴내고 현지 방송에도 출연해왔다. 이 책은 지난해 3월 남편 에릭 리친스가 갑자기 숨진 지 1년 만에 발간됐다. 코우리는 자신의 세 아들이 세상을 떠난 아빠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위로하며, 어린이 독자들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알려주고 싶다고 홍보했다. 책은 아들이 축구 경기, 첫 등교일, 크리스마스 선물 등 아빠와의 일을 추억하는 내용이다. 이 책에서 천사 날개를 단 아빠는 “당연히 나는 너와 함께 한다”면서 “네가 축구에서 골을 넣을 때, 네가 복도를 걸을 때 나는 함께하고, 우리는 모두 함께 있다”고 말한다. 코우리는 아이들이 아빠를 추모할 수 있는 것을 찾으려고 이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방송에서 “다른 아이들도 이런저런 방식으로 행복을 찾기 바란다”면서 “아빠는 여전히 여기 있지만 방법이 다를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책이 발간된 지 두 달 만인 지난 8일, 남편을 살해한 용의자로 부인 코우리가 지목됐다. 남편 사망 뒤 남겨진 재산을 놓고 코우리가 시댁 가족과 분쟁을 벌이면서 범행이 드러난 것이다. 수사당국은 코우리가 남편에게 9년에 걸쳐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먹였으며, 사망 직전에도 치사량을 투입한 것으로 보고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부검 결과에 따르면 남편의 시신 체내에서 검출된 펜타닐이 치사량의 5배에 달했으며 이는 입으로 투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코우리는 지인을 통해 펜타닐을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우리의 진술에 따르면 사건 당일 자신들의 200만 달러(약 26억원) 집을 매각한 기념으로 남편에게 칵테일을 만들어줬다. 이후 아이들을 재우느라 자리를 비웠다가 4일 새벽 3시쯤 돌아와 보니 남편이 “차가운 촉감”이라며 직접 당국에 신고했다. 지역 언론이 입수한 체포영장을 보면, 리친스 부부는 200만 달러 상당의 자택 판매를 놓고 다툼을 벌였다. 코우리는 자신이 주도적으로 샀던 이 집을 즉시 팔려고 했고, 남편은 이를 반대했다. 남편은 코우리와 이혼하려 했고 최근에는 유언과 보험 수혜자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코우리가 지난 2월 발렌타인데이 때에도 남편을 독살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에릭이 저녁 식사 뒤 갑자기 매우 아프자, 친구에게 부인이 자신을 독살하려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했다. 코우리는 8일 구속돼 오는 19일 법원 심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코우리는 이른바 ‘데이트 강간’ 약물로 불리는 GHB(일명 물뽕)을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 아빠 잃은 세 아들의 슬픔 그림책 엮은 미국 여성, 남편 살해 혐의로

    아빠 잃은 세 아들의 슬픔 그림책 엮은 미국 여성, 남편 살해 혐의로

    미국 유타주 파크 시티에 사는 여성 코우라 리친스(33)는 남편 에릭이 세상을 떠난 일년 뒤 아버지를 잃은 자녀들의 슬픔을 소재로 책을 써 제법 유명해졌다. 세 아들의 어머니인 코우리는 지난해 3월 3일(현지시간) 밤 늦게 경찰에 전화로 신고해 남편의 몸이 “손도 대지 못할 정도로 차갑다”고 말했다. 그녀는 남편이 보드카 칵테일을 마셨는데 몇 시간 뒤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얘기했다. 그런데 부검의는 나중에 남편 에릭이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숨졌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영국 BBC가 10일 전했다. 부검의는 그의 몸에 남은 약물 잔존량이 치명적인 수준의 무려 다섯 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방송은 다만 코우리가 범죄 혐의를 시인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다. 법원 문서들에 따르면 그녀는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마약 관련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는 인물에게 문자를 보내 등을 다친 투자자에게 줄 것이라며 진통제 처방전을 구해 달라고 부탁했다. 코우리는 하이드로코돈 알약들을 받았는데 “마이클 잭슨이 먹어 죽음에 이르렀던” 것보다 몇 배 센 것을 구해달라고 해 기어이 펜타닐을 손에 넣었다. 펜타닐을 받은 사흘 뒤가 발렌타인 데이였다. 둘이 함께 저녁 만찬을 든 뒤 남편은 의식을 잃고 말았지만 다행히 목숨만은 건졌다. 법원 문서에는 “에릭은 자신이 독극물에 중독됐다고 믿었다. 그는 아내가 자신을 독살하려 했다고 한 친구에게 털어놓았다”고 기재돼 있다. 그로부터 2주 뒤 에릭은 더 많은 펜타닐을 복용한 뒤 숨을 거뒀다. 코우리는 경찰에 남편이 침대에서 보드카 칵테일 ‘모스크바 뮬(Moscow Mule)’을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만들어 줬고, 자신은 밤을 무서워하는 어린 자녀와 함께 잠자리에 들었다고 말했다. 몇 시간 뒤 침실로 돌아오니 남편이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코우리는 두 달 전에 그림책 ‘나랑 함께 있나요(Are You With Me)?’를 펴냈는데 사랑하는 이를 잃은 것에 아이들이 어떻게 적응해야 했는지를 담았다. 그녀는 지난달 현지 라디오 방송 KPCW 인터뷰를 통해 그 책이 자신과 세 아들들에게 평안을 가져다줬다고 털어놓았다. 코우리는 “이 책은 분명히 우리 가족에게 위안을 줬을 뿐만 아니라 같은 일을 겪는 다른 가족들에게도 분명 위안이 될 것이란 점을 우리는 알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한 발 나아가 그녀는 “나의 대단한 남편과 빼어난 아버지”인 에릭에게 책을 헌정한다고 덧붙였다. 남편을 살해한 혐의 말고도 그녀는 금지약물인 GHB(일명 ‘물뽕’)를 소지하고 있었던 혐의로도 기소됐다. 이 약물은 레크레이션용으로 사용되곤 하는데, 이른바 ‘데이트 강간’에 쓰이는 약물로 거론된다. 전날 체포돼 구금된 그녀의 적부심 심사는 오는 19일 예정돼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 “굶어죽어 예수 만나” 케냐 사이비교 장기적출 흔적 나왔다

    “굶어죽어 예수 만나” 케냐 사이비교 장기적출 흔적 나왔다

    케냐에서 “예수를 만나려면 굶어 죽어라”라는 사이비 교주의 교리를 따르다 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희생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시신에서 장기를 적출한 흔적이 발견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데일리네이션에 따르면 케냐 경찰은 이날 케냐 동부 말린디에 있는 샤카홀라 숲에서 ‘기쁜소식국제교회’ 신도 시신 21구를 추가로 발굴하고 5명을 구조했다. 현재까지 총 희생자 수는 133명, 구출 인원은 68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이 교회 사이비 교주 폴 은텡게 맥켄지는 지난달 15일을 ‘종말의 날’로 예언하며 “예수를 만나려면 굶어 죽어야 한다”라고 종용해 신도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신도들은 맥켄지의 교리에 따라 숲속에서 짧게는 수일, 길게는 수개월 동안 금식 기도를 하다가 아사까지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경찰은 부검 결과 희생자들 시신에선 장기가 적출된 흔적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병리학자 조핸슨 오두워는 부검 결과 굶주림이 주요 사망 원인으로 보이지만 어린이를 포함한 일부 시신에서는 목이 졸리는 등의 질식사 정황과 구타 흔적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마틴 무네네 수석조사관은 “보고서에 따르면 발굴된 희생자 시신 중 일부에서 장기가 사라졌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인체 장기매매가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나이로비 법원은 지난달 같은 사건에 연루된 전도사 에제키엘 오데로가 맥켄지 추종자들로부터 막대한 현금을 받은 것을 토대로 20개 이상의 맥켄지와 오데로 소유 은행 계좌를 동결하라고 명령했다. 키투레 킨디키 내무장관은 사건 현장에 도착해 지난주 악천후로 중단된 시신 발굴 작업이 이날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샤카홀라 숲에) 무덤이 많아 두렵다. 극도로 조직화한 범죄”라며 “무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라고 전해 앞으로 희생자가 더 늘어날 것을 암시했다. 현지에서는 극단주의 전력을 가진 택시 운전사 출신의 맥켄지가 과거 범법 전력에도 그간 어떻게 법망을 피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윌리엄 루토 대통령은 범죄에 연루된 현지 교회들과 이단에 대한 규제 노력을 약속하고 ‘샤카홀라 대학살’로 불리는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 경기 광주서 남녀4명 차량서 숨진 채 발견…극단 선택 추정

    경기 광주서 남녀4명 차량서 숨진 채 발견…극단 선택 추정

    경기 광주 초월읍에서 남녀 4명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9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0분쯤 광주 초월읍의 한 고가도로 밑에 주차된 차량에서 30대 남성 3명과 20대 여성 1명이 숨져 있는 것을 렌터카 업체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차량 내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은 지난 5일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것으로, 해당 업체 직원이 차량이 제때 반납되지 않자 GPS 등을 통해 차량을 찾아 나섰다가 이들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온라인 등을 통해 만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이들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 부서진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해 이들이 만나게 된 경위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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