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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륜 부산고검장 퇴임사

    ‘항명 파동’으로 면직됐다가 지난해 복직한 심재륜(沈在淪·사시 7회) 부산고검장이 18일 가진 퇴임식에서 정권과 검찰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심 전 고검장은 퇴임사에서 “이른바 ‘검란(檢亂)'의 원인과 배경은 거듭된 검찰 인사의 잘못과 검찰권에 대한 간섭에서 비롯된 만큼 인사권자인 정부 최고책임자의 책임이가장 크다.”고 주장,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정면으로 화살을 날렸다.이 말은 “검찰이 잘해주지 못해 정부가큰 피해를 본 측면이 있다.”는 김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비판한 것이다. 심 전 고검장은 또 “검찰 조직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잃은 것은 인사특혜와 권력공유,신분상승을 위해 권력 주변에 줄을 섰고 권력의 충실한 시녀 역할을 한 때문”이라면서 “특히 정권 전환기에 일부 정치성 검사들이 비열한행태를 보여 검찰이 민(民)으로부터 외면당하는 비참한 상황을 맞았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가 된 일부검사의 책임 문제는 차치하고 이와무관한 전체 검사가 잘못한 것처럼 호도하며 마치 정부는무관한 것처럼 책임을 전가하는 발상과 주장에 공감할 수없다.” 고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이어 “검찰상회복을 위해서는 검찰의 중립과 독립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특별수사검찰청'처럼 일부 조직의 명칭이나바꾸고 물을 타는 식의 제도 변경으로는 검찰의 중립과 독립을 이룰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치적 중립을 잃은 검찰은 이미 본연의 검찰이 아닐뿐 아니라 두목의 눈치나 보며 서민의 가슴에 못을 박는폭력조직과 다를 바 없다고 한 어느 현직 검사장의 말을상기시키고자 한다.” “칼은 상대방을 죽일 수도 있지만어떤 때는 칼을 쥔 사람이 찔릴 수도 있다.”는 등의 독설도 서슴지 않았다. 이와 함께 “후배를 위해 길을 터 준다는 억지춘향식의이름 아래 검찰을 떠날 수밖에 없는 작금의 사태도 없어져야 할 것”이라면서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평생검사제의풍토를 지켜내야 검찰의 영속성이 보장된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 英경찰 “피살 여대생 질식사”

    영국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진효정(21)씨는 질식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진씨를 부검한 영국 경찰의 검시관 보고서에 따르면사인은 ‘상부 기도(氣道) 압박에 따른 질식사’로 확인됐다. 이 보고서는 “진씨는 발견 당시 가방 안에 든 채 팔과입이 접착성 테이프로 묶여 있었다.”면서 “진씨는 위쪽기도 부분이 막혀 질식해 숨졌다.”고 적었다. 영국 경찰은 또 진씨가 실종 전인 지난해 10월26일 한국으로 보낸 마지막 이메일(전자우편)에서 “(이곳에서)‘친절한 남자’를 만났고,이 남자가 런던 시내 관광을 안내했다.”면서 “이 남자가 많은 돈을 빌려갔고,파리에서 이남자와 만나 ‘유로디즈니’에 함께 가기로 했다.”는 내용을 발견,이 남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민박집 주인 김모(31)씨라고 밝힌 남자는 지난 14일에 이어 15일 밤에도 이메일을 통해 “진씨가 자신의 민박집에 머문 지 3일째 되던 날 프랑스로 돌아가지 않고 런던시내 빅토리아역 시외버스터미널로 갔다가 다음날 ‘도’라는 사람과 함께 민박집으로 되돌아왔다.”면서 “지난13일 민박집 인근 은행의 현금인출기 CC(폐쇄회로)TV에 찍힌 남자는 바로 ‘도’라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조현석기자·외신 종합hyun68@
  • ‘웅담주사’ 맞고 1명 사망·2명 중태

    서울의 결핵 환자촌에 사는 환자들이 집단으로 무허가 민간요법 시술가에게 웅담 분말이 섞인 주사제를 맞은 뒤 1명이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당국의 허술한 관리로 결핵환자촌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다. [발생] 15일 오후 3시쯤 서울 은평구 구산동 소재 결핵환자촌내 B 장로교회에서 무면허 의료업자인 강달수(82·전과 5범)씨에게서 결핵환자 11명이 링거 주사를 맞았다.이 가운데 한모(73)씨는 귀가해 잠을 자던 중 설사와 복통을 호소하다 16일 새벽 숨졌다.9명은 두통,오한,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119 구급차로 국립의료원과 적십자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설모(58)씨는 위독하다.한씨를 처음 발견한 이하용(47)씨는 “중증의 결핵에 고엽제로 인한 합병증을 앓고있는 한씨에게 평소처럼 물을 주려고 방안에 들어가 보니 웅크린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적십자병원 서상렬 내과 과장은 “환자들이 패혈증 증세를보이고 있다.”면서 “비위생적으로 약재를 만드는 과정에서 병균이 침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국립보건원은 환자들의 가검물을 분석한 결과 문제의 주사제가 ‘아미노푸신’이라는 영양주사제인 것으로 확인했으며,주사제에 섞인 웅담 등에 의한 부작용이 원인인지를 조사중이다. 40년전 결핵 치료 전문인 시립 서대문병원 주변에 형성된이 환자촌에는 판자집 105채가 들어서 결핵환자 300여명이살고 있다.이들은 주로 B교회를 중심으로 공동체 생활을 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술 경위] 무허가 시술업자인 강씨는 지난 13일 교회를 찾아가 신도들에게 주사약을 내밀며 “‘웅담 주사약’을 10여 차례 맞으면 결핵이 완치된다.”면서 “약값 50만원은 완치되면 받겠다.”고 말했다. 숨진 한씨 등과 함께 시술을 받은 교회 장로 이모씨는 “약효가 의심스럽고 사고 위험이 있어 결핵환자인 내가 먼저 주사를 맞기로 했다.”면서 “주사를 맞은 뒤 2시간 뒤에도 이상이 없기에 10명의 신도들을 소개시켜줬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 경찰은 이날 오후 강씨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자신이 경영하는 약재상에서 붙잡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특별조치법 위반및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신청했다.경찰은 또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한씨의 사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부검토록 했다. 강씨는 지난 14년 동안 웅담분말이 섞인 주사제와 접골약등을 만들어 주사제 한 대에 수십만원씩 받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40년 정도 떠돌이 약장수를 하면서 약사법 위반 등으로 다섯차례 구속된 것으로 밝혀졌다. 김용수 이영표기자 tomcat@
  • 항공 1등국 조기 복귀

    우리나라가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항공안전 2등급(위험국가) 판정을 받은 지 3개월20일만에 1등급으로 조기 회복됐다. 임인택(林寅澤) 건설교통부장관은 미국 FAA가 최근 한·미 당국자간 협의를 마치고 6일 오전 우리나라의 항공안전등급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조정키로 결정,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대사를 통해 공식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지난 8월17일 FAA로부터 항공안전 2등급 판정을 받은 뒤 FAA 및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요구한 ▲항공안전 관련법령의 정비 ▲20여종의 기술지침서 제·개정▲항공전문 인력확보 ▲정부검사관 106명에 대한 교육▲국적 항공사에 대한 운항증명 발급 등 개선조치를 취해 왔다. 임 장관은 “이번 1등급 회복을 계기로 지속적이고 철저한 항공안전점검 체계를 구축,항공사고를 예방하고 세계 6대 항공대국에 걸맞는 안전 항공국가로 거듭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리 국적 항공사들의 미국 노선내 신규 운항·증편·기종변경·코드셰어(좌석공유) 등이 가능해졌다. FAA는 전세계 96개국에 대해 항공안전등급을 판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이번 1등급 회복으로 아직 2등급에 머물고 있는 나라는 24개국이다. 이날 1등급 조기회복 소식이 전해지자 대한항공·아시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들은 ▲미국내 노선 복항 ▲미국 항공사와의 좌석공유 복원 등을 위한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김용수기자 dragon@
  • 휴대폰 신종마케팅 ‘잡음’

    SK텔레콤과 LG텔레콤이 최근 신용카드와 연계한 신종 휴대폰 마케팅을 도입하자 통신위원회가 불법 여부를 가리기 위해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여기에 불법 가개통 단말기 급증을 놓고 LG텔레콤이 SK텔레콤을 맹공하고 나서는 등 휴대폰 시장이 갈수록 혼탁해지고 있다. ◆단말기구입비 선(先)대출,점수에 따라 후(後)상환= SK텔레콤(SKT)은 지난달 말부터 삼성·외환카드 등 신용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모네타카드를 발급하고 있다.가입자는 10만∼15만원까지 단말기구입 비용을 먼저 대출받고 나중에카드 사용실적을 포인트로 계산해 갚게 된다. LG텔레콤(LGT)도 이달 초 LG카드와 제휴해 비슷한 내용의 ‘M플러스카드’ 서비스에 들어갔다.단말기 구입비로 5만∼30만원까지 빌려준다. ◆통신위,정밀조사 착수=통신위는 이달 초 불법인 단말기보조금 지급 행위인 지를 가리기 위해 정밀조사에 착수했다.시장 지배적 사업자인 SKT에 대해선 전기통신사업법에금지하고 있는 ‘결합판매’ 행위에 해당되는 지도 조사할 방침이다.전기통신사업법은 전기통신역무와 다른전기통신역무 또는 재화나 용역을 묶어서 파는 행위를 금지하고있다. 통신위 관계자는 “다음달 중 위원회 안건에 상정해 과징금 부과 여부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SKT 관계자는 그러나 “내부검토 결과,‘결합판매’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반박했다. ◆KTF,이달중 따라갈 예정=KTF도 이달말쯤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대세에 밀리지 않기 위한 선택이라는해명이다.KTF 관계자는 “지배적 사업자가 앞장서서 시장질서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SKT를 향해 직격탄을날렸다.하지만,LGT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은 자제하고 있다.SKT의 독주를 막기 위해서는 LGT와 일정 부분 ‘공동전선’을 형성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가개통 단말기도 ‘폭탄’=LGT는 지난 14일자 일간지 광고 등을 통해 “사용자도 없는 불법적인 가개통된 단말기는 모두 회수해야 한다”고 SKT를 겨냥했다.최근 3차례의이통3사간 합의에도 불구하고 SKT가 약속을 깨고 직원들의 명의로 임시로 가개통을 시킨 단말기를 투입해 시장질서를 교란시키고 있다는주장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오늘의 눈] KDB는 흥신소?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스카이라이프)은 흥신소인가? KDB가 자사에 불리한 언론보도가 나가자 임직원들의 휴대폰·구내전화 통화내역을 조사해 물의를 빚고 있다.내부고발자 때문이라는 판단에서 혐의가 짙은 언론사 출신직원들을 불러 특정 언론사간부와 왜 통화했는지까지 캐물었다는것이다. 이런 내부검열은 지난달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본방송’연기와 관련,강현두(康賢斗)사장이 참석자들로부터 심한질책을 받은 뒤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DB측은 “강사장은 추후에 사실을 알았을 뿐이며 통화내역 검열은 감사팀에서 주도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조사를 받은 직원들이 강력히 반발하자 강사장은 개인적으로 직원들을 불러 ‘유감’을 표시한 것으로 확인되고있다. 시대착오적인 ‘뒷조사’가 대표는 모르게 감사팀 차원에서만 이뤄졌다면 더 큰 문제다.대표의 조직장악력에 대한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 한술 더 떠 KDB측은 처음에는 “통화내역을 조사한 사실이 없다”고 발뺌하다가 여러 정황증거가 드러난 뒤에야뒤늦게 사실을 인정하는 등 진실성마저 의심받고 있다. ‘불법성’시비를 떠나 이번 파문은 KDB에 도덕적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됐다. 사실 KDB가 내부적으로 불협화음에 시달리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지는 꽤 오래됐다. 채널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월권을 행사해 보직해임됐던 임원이 몇달 뒤 인사에서 원상복귀하는 등 인사의 난맥상을보였고,마케팅전략의 부재로 실패로 끝난 케이블TV의 재판이 되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적지 않았다. 더구나 한국통신(KT)출신들이 과도하게 자리를 차지하며인맥을 형성해 지난 국정감사 때도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이 위성방송에 이어질 수 있다’는 질타도 쏟아졌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노력은 뒷전인 채 KDB는 언론에서 자사에 불리한 보도를 할 때면 ‘음모론’까지 들먹이며 걸핏하면 “제소하겠다”는 적반하장격인 태도로 일관해 왔다. 디지털위성방송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KDB의 철저한 내부개혁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게 그나마 이번사건이 남긴 유일한 소득이다. 김성수 디지털팀 기자
  • 파주서도 영아 돌연사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소아과 통원치료를 받던 생후 130일의 한모양(파주시 조리면 대원리)이 원인을 알 수 없이 갑자기 숨지자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출생한 한양이 지난달 26일부터 파주시 조리면 모 소아과에서 폐렴증상으로 통원치료를받은 뒤 이달 9일 집에서 잠을 자다 얼굴이 파래지는 등 이상징후를 보여 조리면 모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안의가 사인을 미상이라고 하고 신생아들이 잇따라 숨진 일산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사인을 정확히밝힐 필요가 있다”며 “국과수 부검결과는 아직 통보받지않았다”고 말했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변사체 ‘검사 직접검시’ 강화

    대검 강력부(부장 金圭燮)는 올해 들어 범죄의 가능성이 있는변사체에 대한 검사의 직접 검시(檢屍)를 강화한 결과,지난 9월 말까지 단순사망으로 위장된 강력사건 19건을 밝혀냈다고 6일밝혔다. 최모씨(22)는 변심 애인을 승용차 안에서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일부러 차를 부딪히게 해 교통사고로 위장했다가 부검결과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밝혀져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주부 이모씨(25)는 미숙아인 아들(6개월)을 집어던져 죽게 한뒤 실수로 떨어뜨렸다고 주장하다 사인이 외부충격에 의한 뇌출혈로 밝혀져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됐다.TV 광고 출연으로 유명해진 산골소녀 ‘영자’양 아버지 이모씨(51) 살해 사건도 처음에는 영양부족 등으로 인한 자연사로 보고됐으나 이씨가 광고출연료를 받은 사실에 착안해 부검을 한 결과 타살로 밝혀내고 범인 양모씨(53)를 검거했다. 검찰은 올 9월말 현재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제외한 변사자 1만9,104명 가운데 3,840명을 검사가 직접 검시,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포인트 높은 20.1%의 검사 직접 검시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장택동기자
  • 막걸리 마신 주민2명 사망

    농촌 주민 2명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막걸리를 나눠마신 뒤 구토 증세를 보이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오후 9시 25분쯤 경북 의성군 신평면 청운2리 이모씨(67·농업) 집에서 수해복구작업을 도우러 온 이씨의 처남 장모씨(47·중장비업·경북 예천군 용궁면)와 동네 주민 하모씨(67·여·농업)가 막걸리를 나누어 마신 후 구토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경찰은 이들이 마시다 남은 막걸리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 의뢰하고 막걸리를 제조한 양조장 관계자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이는 한편 장씨와 하씨의 사체를 부검해 자세한사인을 규명키로 했다. 경찰은 또 막걸리의 유통 및 보관과정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의성 김상화기자 shkim@
  • 기무사 내곡동 이전 백지화

    국군기무사령부는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으로 가려던 부대이전 계획을 철회하고 경기도 과천·성남 등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새 부지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무사 관계자는 5일 “그동안 국가정보원측과 내곡동 지역으로 이전하는 문제를 놓고 협의를 해왔으나 원만한 합의를이루지 못했다”면서 “새로운 부지를 물색하기로 내부검토를 끝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정원측은 시설보안의 문제를 들어 내곡동이전에 반대한 것으로 안다”면서 “과천·성남 등의 군유지를 대상으로 기초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결국 1년여간에 걸친 기무사와 국정원간의 기싸움이 국정원의 승리로 일단락되게 됐다. 기무사는 지난해 내곡동 지역에 20만여평의 부지를 매입,건평 5만평의 건물을 신축할 방침이었다. 강동형기자
  • ‘신생아 돌연사’ 세균검사 착수

    경기도 일산 산후조리원의 신생아 집단 돌연사는 전염성이 강한 정체불명의 병원균 때문일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사망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신생아들을조리원 등 집단시설에 맡기지 말도록 당부했다.일산백병원측은31일 브리핑을 통해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증세를 보였고 집단시설에 수용된 공통점으로 보아 감염성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병원 이종국 소아과장(51)은 “환자들에 대한 로타와 아데노 바이러스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나 장염은 아니며 집단발병한 것으로 보아 원인불명의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도 볼 수없다”며 ‘일반적 검사만으로는 검출되지 않는 흔치 않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했다. 신생아실 담당의사 김희석씨(37)도 “장염을 의심했으나 대변배양검사 결과 이상소견이 없어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를 막는 대증치료만 시행하고 장염치료용 일반 항생제는 쓰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원인규명에 나선 국립보건원은 이날 숨진 신생아들이 입원했던 산후조리원 2곳과 이들을 치료한 일산 백병원 등에 역학조사반을 보내 현장조사를 벌이는 한편 국과수로부터 부검한 2명의 가검물을 넘겨 받아 바이러스 및 세균 검사에 착수했다.보건원은 또 지난 30일 유사 증상으로 입원했거나 퇴원한 신생아2명의 가검물 검사를 의뢰받아 바이러스 검사도 실시중이다. 고양 한만교 윤창수 김용수기자 mghann@
  • 고교생, 여중생 살해 유기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31일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된 여중 2년생과 낙태문제로 다투던 중 살해한 혐의(살인·사체유기)로 포항 모 고교 2학년 김모군(1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군은 지난 12일 오후 10시쯤 포항시 북구 학산동 폐교인 옛포항중학교 본관에서 지난 6월 초순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돼 교제중 임신한 정모양(14·여중 2년)을 만나 낙태문제로 심하게 다투다가 시멘트 바닥에 넘어진 정양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후 체육관 부근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다. 김군은 경찰에서 정양이 지난 9월말부터 전화와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임신했다며 낙태수술비를 요구해 2차례에 걸쳐 25만원을 주었으나 수술을 하지않은 채 ‘아이를 낳겠다’며 계속 협박하고 또다시 돈을 요구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숨진 정양은 부검결과 임신 4개월로 확인됐으며,김군은 경찰의 정양에 대한 휴대폰 통화내용 추적 끝에 검거됐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
  • 산후조리원 문제점/ 무관심이 부른 예견된 사고

    신생아 집단 돌연사와 관련,처음 발병지인 산후조리원이나 이들을 치료한 일산백병원·고양시 등 보건당국의 초기대응이 크게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H산후조리원은 지난 17일 수용된 신생아 9명중 3명이 이상증세를 보이자 산모와 보호자들에게 “이상한 병이 도니 병원을 소독해야 한다”며 이들을 모두 퇴원시켰다. 조리원장은 이상증세를 보인 3명에게 단순히 병원 입원만을 권했을 뿐 법정전염병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를 보건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 때문에 퇴원한 신생아중 4명은 병원이 아닌 E조리원으로 갔고 그중엔 숨진 하모씨의 딸도 들어 있었다. 또 이들을 지난 10일부터 진료한 백병원측도 같은 이유로 보건당국에 신고하지 않았고 숨진 신생아 부모들의 요구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부검을 실시한 지난 27일까지 어느 보건당국도 환자발생을 확인하지 못했다. 관할 고양시 일산구보건소 역시 부모들의 제보로 언론을 통해 사실이 알려진 30일 오후까지 이같은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이 사이 17일 H산후조리원을 나온 산모 박모씨는 심각성을 모르고 뒤늦게 28일 설사·구토 증세를 보이는 딸을 안고 백병원 읍급실로 달려갔으나 목숨을 구하지 못했다. 이때는 이미 2명의 신생아가 각각 5일 전과 6일 전 숨진 뒤였다. 한편 경기도가 산후조리원 관리감독을 위해 세차례나 산후조리원의 제도권 편입을 중앙정부에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도 관계자는 31일 “”지난 98년9월부터 산후조리원 관리·감독이 가능토록 법적근거를 마련해 달라고 보건복지부에 건의했으나 '곤란하다'는 답변만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결국 감염위험이 높고 신체적으로 연약한 신생아를 수용하는 조리원의 위생 등 시설과 인력관리를 규정하는 법령이 전혀 없는 현실이 이번 신생아 집단 돌연사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고양 한만교 윤창수기자 hghann@
  • 산후조리원 신생아 3명 돌연사

    산후조리원에서 구토와 설사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진신생아 10여명 가운데 3명이 잇따라 숨졌다. 30일 경기도 일산 백병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하오 1시5분쯤 박모씨의 딸인 생후 22일된 여아가 심한 구토와 설사증세를 보인후 쇼크상태에 빠져 숨졌다. 또 이보다 앞서 지난 22일엔 같은 증세로 입원한 2명의신생아가 숨지는 등 일주일사이에 3명이 숨졌다. 숨진 신생아들은 고양시 일산구의 H산후조리원 등 2곳에서 같은 증세를 보인 10여명의 신생아들과 함께 백병원으로 옮겨졌었다. 백병원 의료진은 “로타바이러스와 아데나 바이러스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나 정체 불명의 병원균에 감염, 숨졌을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사망한 신생아의 시신은 지난 2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부검,결과는 내달 3일쯤 나올 예정이다. 이들 신생아의 사망은 보건당국에 보고 되지 않았으나 일산지역 산모들 사이에 “무서운 돌림병이 돌고 있다”는소문이 돌면서 알려졌다. 고양 한만교 한준규기자 mghann@
  • “”中情서 최종길교수사건 은폐””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위원장 梁承圭)는 지난 73년 중앙정보부에서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다 숨진 서울대 법대 최종길(당시 42세) 교수의 사체에 대한 부검 감정서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18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2장의 현장검증 흑백사진을 처음 공개하면서 “”당시 중정의 부검 감정서에는 최교수의 머리에 파열창이 없는 것으로 기록돼 있지만 이번에 공개된 시체 사진에서는 머리에 직경 60㎝가량의 혈흔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중정이 이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또 “”중정이 작성한 현장검증 문서에 따르면 촬영시점이 그해 10월19일 새벽 4시30분부터 5시 사이지만 관련자들을 조사한 결과, 이 시간에는 남산 분실에서 현장검증이 이뤄지지 않았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대에서는 '최종길 교수를 추모하는 사람들의 모임'(대표 李壽成 전총리) 주최로 최교수 사망 28주기 추도 모임이 열렸다. 이창구기자
  • 여대생 유방확대 재수술중 사망

    유방 확대 수술을 받은 여대생이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받다가 숨졌다. 지난 4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L성형외과에서 C씨(22·S여대 경제학과 2년)가 유방 확대 수술 부작용으로재수술을 받던 중 심장박동에 이상이 생겨 근처 대형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C씨는 지난 7월20일 500여만원을 들여 같은 성형외과에서유방 확대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 1일 오른쪽 가슴에 주입한 생리식염수 주머니가 파열돼 재수술을 받던 중이었다. 쌍거풀 수술도 한 적이 있는 C씨는 164㎝의 키에 몸무게 49㎏로 평범한 체격이지만 가슴이 작아 고민하다가 수술을받았다. L성형외과측은 “가슴의 식염수 팩이 왜 터졌는지,사망원인이 무엇인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수술중 과실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한준규기자 hihi@
  • 이용호 게이트/ 검찰 간부 계좌추적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의 검찰내 비호 의혹을 수사중인 특별감찰본부(본부장 韓富煥)는 27일 대검 중앙수사부를 통해 지난해 이씨 사건 처리 과정에 관여한 일부검찰 간부들의 계좌추적에 나섰다. 특감본부는 지난해 5월9일 서울지검이 이씨를 긴급체포했다가 하루 만에 풀어주고 두달 뒤인 7월말 아예 불입건 처리한 경위에 대한 관련자들의 해명이 석연치 않다고 판단,금품수수 여부를 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감본부 관계자는 “임휘윤 부산고검장 등 지휘부 3명의진술이 각각 다르다”면서 “특히 수사착수,긴급체포후 석방,불입건 결정 등 중요한 포인트마다 다른 진술이 나오고있어 사실 확인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특감본부는 임휘윤(任彙潤·당시 서울지검장)부산고검장이 지난해 4월 중순쯤 이덕선(李德善·당시 서울지검 특수2부장)군산지청장 등으로부터 수사 계획을 보고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금명간 임 고검장을 재소환,정확한 경위를 추궁하기로 했다. 임양운(林梁云·당시 서울지검 3차장)광주고검 차장은 전날 조사에서 “이 지청장이 나에게 보고한 뒤 임 고검장에게도 보고했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임 고검장은 지금까지 “지난해 5월9일 긴급체포 때까지 이씨수사 사실을 보고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었다. 이와 관련,특감본부는 이날 이씨 사건 주임검사였던 서울지검 김모 검사를 재소환,수사 착수부터 불입건 결정을 내리기까지 전 과정을 정밀 재조사했다.특히 수사 착수와 불입건 결정 당시의 지휘부 행적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감본부는 강모씨 등 참고인 3명도 함께 불러 진정 과정,유모 변호사 선임 배경 등을 추궁했다.한편 대검 중수부(부장 柳昌宗)는 이씨가 긴급체포된 이후 한번에 수천만원에서 1억원 안팎의 현금을 수시로 인출,광주 J산업개발 대표 여운환(呂運桓)씨에게 40억원 이상을 로비자금으로 제공한 단서가 포착됨에 따라 이씨 등의 계좌추적에 박차를가하고 있다. 대검은 여씨에 대한 공소제기 만기일이 추석 연휴 기간인다음달 1일인 점을 감안, 이르면 28일 여씨를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박홍환 장택동 박록삼기자 stinger@
  • 금품수수 여부 집중추적 -이씨와 친분관계 검찰간부 계좌 확인작업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43)씨의 검찰 내 비호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감찰본부(본부장 韓富煥)는 23일 일부검찰 간부가 지난해 서울지검이 이씨를 수사하기 전부터이씨와 친분을 맺어온 것을 확인,이들이 돈을 받았는지를확인하기 위해 계좌추적에 나섰다. 검찰은 전날 임휘윤(任彙潤) 부산고검장을 조사한데 이어이날 수감 중인 이용호씨와 광주 J건설 대표 여운환(呂運桓·47)씨를 소환했다. 검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임 고검장과의 친분관계 ▲주식을 관리해주거나 금품을 건넨 검찰 간부와 정치인의 명단을 기재한 ‘비망록’의 실재 여부 등을 조사했다.여씨에 대해서는 지난해 로비 명목으로 이씨에게서 받은 20억원으로 전·현직 검찰 간부에게 로비를 했는지도 추궁했다. 임 고검장을 상대로는 이씨를 무혐의 처리하는 과정에 개입했는지와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장관과의 통화 내용등을 8시간30분 동안 집중 조사한 뒤 일단 귀가시켰다. 검찰은 또 지난해 서울지검 이씨 진정사건과 관련된 강모·유모씨와 이씨 계열사인 C사에 취직했던 임 고검장의 5촌 조카 등 3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정·관·법조계 인사에 대한 이씨의 전방위 로비행태 ▲삼애인더스 해외 전환사채(CB) 펀드 발행 ▲이씨 관련사에 취직한 경위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임양운(林梁云) 광주고검 차장(당시 서울지검 3차장)과 이덕선(李德善) 군산지청장(당시 서울지검 특수2부장) 등에 대한 대검 감찰부의 조사기록을 검토한 뒤 이르면 24일 이들을 다시 소환할 방침이다. 한편 대검 중수부(부장 柳昌宗)는 이용호씨의 관련 계좌에 대한 포괄적인 추적에 나서는 한편 이씨가 횡령 자금을거의 현금으로 인출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현금 흐름을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이씨를 서울지검에 진정한 심모씨,삼애인더스 주가조작을 이씨와 공모한 D금고 회장 김모씨 등 핵심적인 이씨 주변인물들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있다. 이씨 비호 의혹에 대한 수사팀을 보강하기 위해 중수 1·2과 수사진을 전원 투입한 데 이어 서울지검 등 일선 지검특수부 검사 3∼4명을 추가로 배치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씨가 지난해 진도앞바다 보물선 인양 사업을추진하는 과정에 모 금융당국 임원 L씨가 개입했다는 설의진위 파악에 나섰다. 박홍환 장택동기자 stinger@
  • [사설] 진상규명위에 맞서는 검사

    대통령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梁承圭)는 5일지난 1997년 한총련 투쟁국장 김준배씨 의문사 사건과 관련해서 당시 수사검사였던 정모 검사(현 지청장)에 대한동행명령장을 집행하려 했으나 정 검사가 불응하는 바람에실패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가 제기하고 있는 의문점은,정 검사가 사건 발생하루만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 및 감정결과도 나오지않은 상태에서 ‘추락사’로 내사 종결하고 목격자에 대한조사를 하지 않았으며 유가족이 제기한 경찰 구타의혹을조사하지 않은 점 등이다.정 검사는 “당시 부검결과 추락사로 나왔고 폭행상처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김씨 사망이 의문사에 해당되지 않는데도 전화와 서면을통해 수사에 협조했다”며 동행명령에 응하지 않았다. 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소환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정 검사에게 사건의 은폐,축소의도가 있었다면 범인은닉이나 직무유기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검사가 대통령직속 특별위의 동행명령에 이처럼 버틸수 있는 것은 진상규명위에 강제소환권이 없기 때문이다. 위원회는 동행명령을 거부한 정 검사에게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을 뿐이다.의문사진상규명위 관련 법제정 당시 대다수 언론은 위원회에 강제수사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그러나 강제소환권마저 주어지지 않았다.그 결과 장준하(張俊河)선생 의문사 사건 등에서 보듯 타살 가능성에 대한 심증만 굳혔을 뿐 명확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국정원과 검찰 등 권력기관의비협조 때문이다.엄혹한 독재정권 시기 민주화투쟁 과정에서 일어난 의문사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국민들의 염원이 결국 중동무이로 끝나고 있는 것이다. 정 검사는 이제라도 위원회에 나와서 김씨 의문사에 대한진상규명에 협조해야 옳다. 자신에게 쏠리고 있는 의혹을해소하지 않은 채 검찰지청장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있겠는지 자문해 보기 바란다.
  • 월드컵조직위 법무실장 이중재씨

    2002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KOWOC)는 4일 서울지검 이중재(38) 검사를 법무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월드컵과 관련한 ●지적재산권에 관한 법률자문 ●소송업무 ●수익사업에 관한 각종 계약 협의 ●기타 법무관련 사항을 담당하게 된 이 실장은 사법시험 제 26회 출신으로 인천·대전지검,법무부 국제법무과를 거쳐 현재 서울지검 외사부검사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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