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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블 Q채널 ‘사체부검, 의문사는 없다’

    ‘먼차우전 증후군’이라는 것이 있다.병을 가장하거나 혹은 자초해타인의 동정을 사려는 병적 증상으로 이에 걸린 부모는 더러 아이를이용하기도 한다.심지어 죽이기도 한다. 이 경우 아이의 사인은 ‘유아돌연사 증후군’이 되기 쉽다.진실을 밝히는 것은 법의학의 몫이다. 다큐멘터리 전문 케이블방송인 Q채널(채널25) ‘사체부검,의문사는없다-어느 법의학자의 고백’(23일 밤 11시)에서는 32년간 2만건 이상 부검을 실시한 미국의 유명한 법의학자 마이클 바든 박사가 다룬사건들이 소개된다.‘죽은 자를 위한 탐정’이라 불리는 법의학은 때론 아동학대를 고발하는 강력한 수단이다. 수많은 시체를 다룬 바든 박사지만 어린이의 시체 앞에서는 감정이복잡하다.“아이는 부검 테이블에서 처음으로 평안을 느낀다.나에게사회의 보호를 못받았다고 말한다.나는 그 아이를 대변해서 사회에그의 상처를 알려야 한다”라고 말한다. 메리베스 티닝이라는 한 가정주부가 낳은 여덟명의 아이는 모두 3살이상을 넘기기 못하고 어느 날 갑자기 죽었다. 그리고 입양한 아이까지 4살 때 갑작스레 죽었다.죽는 순간에 그녀만 옆에 있었다.이를 이상히 여긴 한 수사관과 바든 박사의 노력으로 그 여자는 두 아이의살인을 인정했고 지금 복역중이다.바든 박사는 두 아이의 사인이 유아돌연사 증후군이 아닌 질식사임을 밝혀냈다.그 여자는 심각한 ‘먼차우전 증후군’이었다. 하나의 사건을 법의학적 관점에서 풀어나가는 데 집중,부검이라면으레 등장하리라 여겨지는 잔혹한 장면은 별로 없다.대신 피해자와가해자의 주변 인물들의 증언,심지어는 자신의 죄가 드러나기 전에오리발을 내미는 범인의 인터뷰 등이 긴장감 있게 배치됐다. 존 벤트라는 여자가 실종됐다.그녀의 남편은 아내가 저녁을 먹은 뒤다시 일하러 나갔다고 진술했다. 부검 결과 여자의 위 속에는 채 소화되지 않은 감자가 들어있었다.식사 뒤 30분 이내 죽었다는 것이 밝혀졌다.남편은 아내가 몰래 이혼을 준비하는 것을 알고 목졸라 죽인것이다. 의문의 죽음을 해부하는 법의학의 세계를 보는 것도 색다른 피서법이 될 수 있다.24일 ‘죽은 자의 음성’,25일 ‘무덤에서 들려오는음성’에서는 바든 박사 외에도 여러 법의학자들이 등장,의문사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방송한다. 전경하기자 lark3@
  • 검사장급 35명 승진·전보

    법무부는 10일 김각영(金珏泳)대검 공안부장을 서울지검장으로,김학재(金鶴在)대전지검장을 법무부 검찰국장,이범관(李範觀)법무부 기획관리실장을 대검 공안부장으로 발령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 35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15일자로 단행했다. 사시 12회인 임휘윤(任彙潤)서울지검장은 부산고검장,한부환(韓富煥)법무부검찰국장은 대전고검장,이종찬(李鍾燦)부산지검장은 광주고검장으로 승진,발령됐다. 사시 16회인 김재기(金在琪)서울지검 1차장과 임래현(林來玄)대검 범죄정보기획관,서울지검 김성호(金成浩)동부지청장,윤종남(尹鍾南)북부지청장,박태종(朴泰淙)남부지청장,서영제(徐永濟)서부지청장 등 6명이 검사장으로 승진해 각각 대전고검 차장,광주고검 차장,대구고검 차장,부산고검 차장,사법연수원 부원장,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발령났다. 고등검사장급으론 ▲주선회(周善會)광주고검장이 법무연수원장 ▲이명재(李明載)부산고검장이 서울고검장 ▲김영철(金永喆)대전고검장이 대구고검장으로 전보됐다. 검사장급 전보 인사에선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장윤석(張倫碩)춘천지검장▲법무부 법무실장 명로승(明魯昇)울산지검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이정수(李廷洙)서울고검차장 ▲대검 형사부장 제갈융우(諸葛隆佑)인천지검장 ▲대검강력부장 유창종(柳昌宗)청주지검장 ▲공판송무부장 김승규(金昇圭)수원지검장 ▲감찰부장 김원치(金源治)창원지검장 등이 각각 기용됐다. 일선 지검장으로는 ▲부산 송광수(宋光洙)대구지검장 ▲인천 조준웅(趙俊雄)광주지검장 ▲수원 정충수(鄭忠秀)법무부 법무실장 ▲춘천 채수철(蔡秀哲)대전고검 차장 ▲대전 김규섭(金圭燮)대검 공판송무부장 ▲청주 황선태(黃善泰)사법연수원 부원장 ▲대구 김진환(金振煥)대검 기획조정부장 ▲울산 정진규(鄭鎭圭)전주지검장 ▲창원 김영진(金永珍)제주지검장 ▲광주 정홍원(鄭烘原)대검 감찰부장 ▲전주 김종빈(金鍾彬)광주고검 차장 ▲제주 조규정(趙圭政)부산고검 차장 ▲서울고검 차장 곽영철(郭永哲)대구고검 차장 등이 각각 전보됐다. 한편 이번 인사를 앞두고 사직서를 제출한 이태창(李泰昌)법무연수원장과송인준(宋寅準)대구고검장은 각각 법률구조공단이사장,헌법재판소 재판관에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오는 21일 재경 차장급 이하 평검사 전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의료대란/ ‘진료공백’ 사례

    고혈압으로 고생하던 70대 노인이 평소 치료를 받던 동네의원이 문을 닫는바람에 다른 병원으로 옮기다 숨지는 등 병·의원의 집단 폐업에 따른 ‘의료재앙’이 잇따랐다. 지난 20일 새벽 안남영씨(71·서울 성북구 석관동)가 호흡곤란 등 고혈압발작증세를 보여 평소 치료를 받던 K개인의원으로 이송하려 했으나 전화를받지 않아 월계동 S병원으로 옮기던중 오전 8시쯤 숨졌다고 유족들이 21일밝혔다. 안씨의 아내 유정례씨는 “19일 밤 남편의 천식질환이 악화돼 병원을 수소문했으나 동네의원들의 폐업으로 찾지 못해 119 구조대에 신고,S병원으로 가다 숨졌다”고 말했다.안씨는 입과 코에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호흡과 맥박이 끊긴 상태였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0시20분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 D개인병원에서 치료를받던 경모군(2)이 숨졌다. 경군 가족은 “아들이 16일 집에서 넘어지면서 다쳐 인근 E대 병원에서 CT촬영을 한 결과 뇌출혈이라는 판정을 받았으나 중환자실에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진료를 거절 당했다”면서 “여의도 S·H병원에서도 같은 이유를 들어 차례로 진료를 거부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군 가족은 병원을 수소문하느라 사고 다음날인 17일 오후 3시쯤에야 D개인병원에 입원,수술을 받았으나 숨졌다. 당시 경군 가족이 찾았던 종합병원들은 집단 폐업에 대비, 입원환자들에게퇴원을 종용하는 등 새 환자를 받는 것을 꺼려했다.경찰은 경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지난 19일 부검했다. 김모씨(29·서울 양천구 목동)도 16일 오후 8시쯤 E대 병원 의료진을 통해경군과 같은 경로로 D개인병원을 찾아 뇌수술을 받았으나 종합병원에서의 응급처치가 늦는 바람에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전모씨(51·여·경기도 군포시 금정동)는 20일 오전 6시쯤 집에서 무거운물건을 들다 허리를 다쳤지만 병원들의 진료거부로 사고 발생 31시간인 21일오후 1시쯤 서울 국립의료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허리 디스크를 앓고 있던 전씨는 사고 발생후 평소 치료를 받던 안양 J병원에 이어 평촌 H병원을 찾아갔다 진료를 거부당하자 서울 종합병원 3∼4곳에전화로 진료 가능 여부를 문의했으나 ‘진료 불가’라는 답변만 듣고 집으로돌아가야 했다. 군포 김병철기자 onekor@
  • 의료대란/ 국무회의서 오간 말

    20일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의약분업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파업사태와 관련한 집중 토론이 벌어졌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안건심의에 앞서 차흥봉(車興奉)보건복지부장관에게 파업사태의 진행상황을 보고하도록 요청했다. 차 장관은 “의사회가 정부에 새로운 요구를 해오면 안을 검토한 뒤 수용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또 언론에 보도된 아기 사망사건에 대해 “보호자는 조기분만 때문이라고 하고,의사는 아기가 양수를 먹어 기도가 막혔다고 주장한다”고 설명하고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최인기(崔仁基)행정자치부장관은 “시·도지사들이 해당지역의 병·의원을 담당해 파업철회와 폐업기간 단축을 설득 중”이라고 밝혔다.김정길(金正吉)법무부장관은 “주동자 36명이 고발된 상태”라면서 “엄중처벌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성태(趙成台)국방부장관은 “군의 비상진료팀을 민간병원에 지원할 계획이며,민간인이 입원할 수 있는 병상 2,000개를 확보했다”고 밝히고 “응급환자 위주로 받아들이되 군 병원 내원 환자도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용린(文龍鱗)교육부장관은 “서울대 병원을 방문해보니 갈수록 사정이 안좋아질 것 같다”면서 조속한 해결이 필요함을 강조했다.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은 “감기만 걸려도 종합병원에 가는 환자들의 관행으로 볼때 의보수가를 동네병원 기준으로 올리려 하면 끝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의약분업은 개혁과 맞물려 있으므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념(陳捻)기획예산처장관은 “대화를 좀 더 해보자”고 제안했다. 김 대통령은 토론을 마무리하며 “외국에도 의료분규는 있으나,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한 파업은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의료계가 정부의일방적인 굴욕을 요구해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서리는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폐업이 중단되고 의약분업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의료계의 요구사항을어느 수준까지 받아들일 수 있는가도 검토해달라”고 관련부처에 지시했다. 이도운기자 dawn@
  • 병역비리수사 전국 확대

    병역비리 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李承玖 서울지검 특수1부장,徐泳得 국방부검찰부장)은 14일 정치인과 사회지도층 아들에 대한 병역비리 수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지방의 군병원 및 병무청에 대한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합수반의 한 관계자는 “지역의 병역비리에 대해 이미 자료를 상당량 확보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월 합수반 출범 이후 병역비리와 관련,46명이뇌물수수 또는 제3자뇌물교부 등 혐의로 구속되고 34명이 불구속기소됐다. 구속자는 뇌물 공여자(2,000만원 이상)가 24명으로 가장 많고 ▲전·현직병무청 직원 12명 ▲현직 군의관 3명을 포함한 전·현직 군의관 8명 ▲병역브로커 2명 등이다.불구속자는 ▲전·현직 병무청 직원 3명 ▲전·현직 군의관 3명 ▲뇌물 공여자(2,000만원 미만) 28명이다. 합수반은 반부패연대에서 넘겨받은 정치인 210명 중 공소시효 10년이 지나지 않고 혐의가 짙은 정치인 27명의 아들 31명에 대해 집중적인 수사를 벌였으나 한나라당 김태호(金泰鎬)의원만 불구속기소하는 데 그쳤다.이에 따라정치인 수사는 ‘용두사미’로 끝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승구 서울지검 특수1부장은 “반부패연대 명단에 올랐던 정치인 아들들의경우 면제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오래전 일이라 금품이 오간 증거를찾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합수반은 반부패연대로부터 넘겨받은 명단 중 공소시효(10년 기준)가 지나거나 나이 초과로 정밀재검 대상에서 제외했던 정치인 아들 40명은 소환조사없이 기록검토를 통해 비리의혹을 확인중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군의관에 아들병역면제 청탁, 金吉原 서울시의원 구속

    병역비리 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李承玖 서울지검 특수1부장,徐泳得 국방부검찰부장)은 4일 김길원(金吉原·58·김이비인후과의원 원장)씨 서울시 의원을 제3자 뇌물교부 혐의로 구속했다. 합수반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8년 4월 서울 강서구 등촌동 모호텔 커피숍에서 서울병무청 안과 군의관인 김모씨(구속)에게 아들의 병역면제판정을 청탁하면서 병무청직원과 군의관에게 전달해달라며 6,000만원을 전달하는 등두차례에 걸쳐 7,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돈받고 병역면제 판정 전·현 군의관3명 구속

    병역비리 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李承玖 서울지검 특수1부장,徐泳得 국방부검찰부장)은 30일 금품을 받고 병역면제 판정을 한 김모(35)·이모(36) 소령등 육군 소속 군의관 2명과 전 서울지방병무청 군의관 진모씨(34·성형외과의사)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합수반에 따르면 김소령은 징병검사장 군의관으로 있던 지난 98년 5월 병무청 직원의 부탁을 받고 병역 의무자 황모씨의 병역면제 판정을 해주고 사례비조로 3,000만원을,이소령은 96년 8월 동료 군의관의 부탁에 따라 H상사 이사 아들에게 병역면제 판정을 해준 뒤 8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합수반이 출범한 이후 군의관이 구속되기는 처음이다. 현직 의사인 진씨는 98년 2월 서울지방병무청 군의관으로 근무하던 당시 징병보좌관 김모씨의 부탁을 받고 현모군에게 병역면제에 해당하는 5급 판정을해주고 1,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락기자
  • 金泰鎬의원 불구속 기소키로

    병역비리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李承玖서울지검 특수1부장,徐泳得 국방부검찰부장)은 28일 병역 면제 비리와 관련,한나라당 김태호(金泰鎬)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김의원은 오전 8시30분쯤 서울지검에 출두,2시간만인 오전 10시30분쯤 귀가했다. 합수반은 김의원이 96년초 당시 신용욱(愼鏞旭)서울지방병무청장의 사무실로 찾아가 신씨에게 200만원을 주고 신체검사 기준이 강화되기 전 아들이 신검을 받게 해달라고 청탁한 경위를 집중 조사했다.그러나 김의원은 “모르는일”이라고 혐의 내용을 부인했다고 합수반은 밝혔다. 합수반은 김의원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관련 진술 등이 확보돼 있는 만큼 다음주 초 김의원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아들에 대해서는병무청에 재신검을 통보할 방침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병역비리합수반, 소환불응자 내주 강제수사

    병역비리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李承玖 서울지검 특수1부장·徐泳得 국방부검찰부장)은 24일 정치인 아들 31명 가운데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는 11명이 계속 출두를 거부할 경우 강제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합수반 관계자는 “정치인 아들 11명에게 수차례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나 지금까지 계속 연기를 요청하거나 아예 응답조차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주까지 지켜본 뒤 불응자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이나 신체검증 영장 청구 등을통해 강제수사에 나서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수반은 또 한나라당 김태호(金泰鎬)의원의 소환과 관련,김의원에게 다음주중 검찰에 나와달라는 출두요구서를 보내기로 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金泰鎬의원 내주중 소환 병역비리수사

    병역비리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李承玖 서울지검특수1부장,徐泳得 국방부검찰부장)은 19일 아들의 병역 면제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김태호(金泰鎬·65)의원을 다음주 중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합수반 관계자는 “총선이 끝난 만큼 김의원이 출석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금명간 출석 요구서를 보내 다음주에 출두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 정치인 아들 11명 내주초 일괄 소환

    병역비리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李承玖 서울지검 특수1부장·徐泳得 국방부검찰부장)은 12일 수사 대상에 오른 정치인 27명의 아들 31명 가운데 2차례의 출석요구에 불응한 11명을 내주초 일괄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밝혔다. 합수반 관계자는 “소환 불응자 가운데 혐의가 인정되는 경우 신체검증 및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합수반은 이날 병무청 직원에게 “아들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게 해 달라”며 2,000만원을 건넨 고준영씨(51·의사)를 제3자 뇌물교부 혐의로 구속했다. 또 전 대구지방병무청 징집과 직원 이재천씨(64)와 전 대전·충남지방병무청 직원 이상국씨(40·7급)를 제3자 뇌물취득혐의로,이씨 등에게 돈을 건넨추모씨(60·주부)는 제3자 뇌물교부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의사들 ‘병역비리’ 조직적 개입

    병역비리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李承玖 서울지검 특수1부장,徐泳得 국방부검찰부장)은 11일 서울시내 일부 대학병원 의사들이 병역비리에 조직적으로개입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합수반 관계자는 “서울시내 몇몇 대학 부속 종합병원의 의사들이 소규모병원이나 병역브로커 등과 짜고 사회지도층 인사 자제들의 병역 면제에 개입한 혐의를 확인했다”면서 “이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학병원 의사들은 병역의무자가 소규모 병원과 짜고 다른 사람의 허리디스크 CT필름 등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발급받은 허위진단서와CT필름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병무진단서를 발급,병역을 면제받도록해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소규모 병원의 병무진단서는 병무청으로부터 인정받기가 어렵자 종합병원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부 의사들이 엉터리 병무진단서발급 대가로 건당 100만∼200만원씩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정치인 아들 1명 소환 조사

    병역비리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李承玖 서울지검 특수1부장·徐泳得 국방부검찰부장)은 10일 소환대상에 오른 야당 정치인 아들 1명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검찰의 조사를 받은 정치인 아들은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합수반 관계자는 “해외에 체류중이던 야당 정치인 아들 1명이 출석,면제경위에 대해 조사했다”면서 “그러나 한나라당 김태호(金泰鎬)의원의 아들은아직 출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병역비리 수사 새달 지방확대

    병역비리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李承玖서울지검 특수1부장·徐泳得 국방부검찰부장)은 9일 정치인,사회 지도층 인사 아들에 대한 수사를 내달 중순까지 일단락짓고 지방으로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합수반은 8일 전 H화학 전무 이은우씨(57)와 병무청 징집자원과사무관 김남조씨(54)를 제3자 뇌물교부 및 취득 혐의로 구속했다.이씨는 96년 4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서울지방병무청 부근의 식당에서 당시 서울병무청 6급 직원이던 김씨에게 “아들이 병역면제 판정을 받도록 군의관 등에게 전달해달라”며 현금 2,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주병철기자
  • 4·13총선 D-9/ 여야,낙선명단 반응·대책

    여야 정당은 ‘2호 태풍’인 ‘총선연대 낙선대상자 명단’이 발표되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1호 태풍’인 ‘후보자병역·납세 공개’의 여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시소게임을 벌이는 후보들,특히 수도권 지역 출마 후보들에게는 치명타를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해당자가 적은 점을 들어 야당에 대한 공세를강화했다.한나라당은 애써 무시하는 태도를 취했다.자민련은 불법이라며 강력한 단속을 촉구했으며,민국당은 총선연대 발표로 양강구도의 총선판도가달라질 것을 기대했다. ◆민주당 김한길 선대위 공동대변인은 3일 “총선연대가 후보들에 대해 자신들의 기준에 따라 의견을 제시한 것을 긍정 평가하고,관심있게 경청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그러나 김공동대변인은 “낙선운동은 실정법 테두리를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위기를 맞은 후보에 대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종로의 이종찬(李鍾贊)후보가 대상자 명단에 포함되자 경쟁후보의 약점을 공격하며,구원에 나섰다. 김공동대변인은 “한나라당 J모 후보가 ‘김대중 내란 음모사건’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한 계엄본부 군법회의 검찰관이었으며,지난 96년 ‘구치소 필로폰 파티 사건’ 때 구치소 미결수들에게 필로폰을 전달한 변호사였다”는 당시 ‘언론 보도’를 상기시켰다.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선대위 대변인은 “우리당 소속 대상자들을 전부검토해본 결과 이미 소명이 다 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총선시민연대 발표를 무시하는 태도를 취했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 대상자들 중에는 민주질서 파괴자와 교육 유린 장본인이 빠졌다”며 공세적 자세도 취했다. ◆지난번 낙천 대상자 명단발표에 ‘음모론’을 강력히 제기했던 자민련은이번에도 선관위의 강력한 단속 및 엄정한 법집행을 촉구했다. 이규양(李圭陽)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총선연대의 낙선운동은 명백한 현행법 위반”이라고 역설했다. ◆민국당 김철(金哲) 대변인은 “시민연대의 정치권 정화를 위한 고심은 인정하나 병역·납세 의혹 대상자 중 상당수가 누락되는 등형평성에 다소 문제가 있다”며 양비론을 폈다.그러나 김대변인은 “정치를 혼탁시킨 주범인민주당,한나라당 후보들이 다수 포함된 것은 당연하다”며 기세를 올렸다. 강동형기자 yunbin@. *당사자 해명등 표정 . 총선시민연대의 낙선운동 대상자로 선정된 여야 후보들은 일제히 ‘시민단체가 너무 나선다’며 반발하고 나섰다.선거에 미칠 파장을 걱정하며 해명하느라 진땀을 뺐다. 그러나 대응 방법을 놓고 여야 후보들은 엇갈렸다.민주당 후보들은 ‘무대응’입장이 많았고 야당후보들은 법적 대응 등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일부 후보들은 ‘정치적 배후’를 의심하며 공세를 폈다. ◆민주당 후보들은 비교적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김봉호(金琫鎬·해남 진도)의원측은 “매를 맞을 만큼 맞았고 검증받을 만큼 받았다”고 밝혔다.한영애(韓英愛·화순 보성)의원측은 “야당이 대통령과 그 가족에 대한 폭로공세를 하는 데 대해 이를 막기 위해 목소리를 높인것이 잘못이냐”며 오히려 ‘충성심’을 강조했다.이종찬(李鍾贊·서울 종로)후보측은 “국보위 참여를 헌정질서 중단 운운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펄쩍 뛰었다.이성호(李聖浩·경기남양주)의원측은 “비리에 연루됐다면 4선의원의 재산이 1억3,000만원밖에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한나라당 후보들은 대부분 반발강도가 높았다. 이사철(李思哲·부천 원미을)의원은 “김대중(金大中)정권은 시민단체라는끄나풀을 이용하고 있다”며 “총선연대가 지역에서 불법낙선운동을 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흥분했다.김중위(金重緯·서울 강동을)의원은“민주당후보 당선을 위한 것”이라며 “총선연대 지도부 인사들을 상대로 30억원의 명예훼손 소송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정형근(鄭亨根·부산 북강서갑)의원은 “낙선자 발표는 총선승리를 위한 현 정권의 전략이고 흐름”이라고 정치적 배후를 의심했다.하순봉(河舜鳳·진주)의원도 “총선연대는 정권의 공작적 차원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정치적 의도’를 주장했다. ◆자민련도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등 강도높게 반발하고 나섰다. 박철언(朴哲彦·대구 수성갑)의원은 “문민정부 때 정치보복으로 억울하게투옥됐다”고 주장했다.한영수(韓英洙·충남 서산태안)의원은 “국방위 방청거부는 위원들의 결의로 한 것”이라며 “선거 후 법적 대응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주장했다.백남치(白南治·서울 노원갑)의원은 “어차피 낙천자명단에 넣었을 때부터 예정돼 있었던 것 아니냐”며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이다.최환(崔桓·대전 대덕)후보는 “나같은 우익 성향의 인사가 국회에 들어오는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면서 “법적인 대응을 불사하겠다”고 흥분했다. ◆민국당 후보들도 “표적사정에 의한 사건을 문제삼는 것은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김윤환(金潤煥·구미)후보측은 “문제되는 부분이 과거 표적사정 때문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다”고 밝혔다.김광일(金光一·부산서)후보측은 “이곳 유권자들에겐 오히려 탄압받는 모습으로 비칠 것이다”고 주장했다.허화평(許和平·경북 포항북)후보측도 “15대 총선 때 옥중 당선돼 이미 면죄부를 받았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이밖에 한국신당 이상만(李相晩·충남 아산)후보는 “영문을 모르겠다”면서 “야당탄압”이라고 몰아붙였다.무소속 서석재(徐錫宰·부산 사하갑)의원은 “14·15대 선거에서 당선됨으로써 이미 유권자의 심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홍문종(洪文鍾·의정부)의원은 “일상적인 선거운동 과정을 선거법위반으로 고발했던 것 자체가 구태”라고 역공을 폈다. 최광숙기자 bori@
  • 징병관에 軍면제 청탁 대기업 전무 2명 구속

    병역비리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李承玖 서울지검 특수1부장·徐泳得 국방부검찰부장)은 1일 병역면제를 청탁하며 병무청 직원 등에게 돈을 준 H사 전무 김충훈(54),S사 전무 원경하씨(52) 등 대기업 간부 2명을 각각 제3자 뇌물교부 및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 합수반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6년 10월 서울지방병무청 주차장에 세워둔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징병보좌관이던 하중홍씨(52·구속)에게 “간염으로 2차례 재검판정을 받은 아들이 재신검 때 면제 판정을 받게 해달라”며 현금2,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정치권 병역청탁 ‘핵심’ 검거

    병역비리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李承玖 서울지검 특수1부장·徐泳得 국방부검찰부장)은 29일 병무청의 대국회업무를 장기간 담당해온 병무청 기획담당관실 사무관 이선호씨(57)를 제3자 뇌물교부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96년 10월 서울지방병무청 신체검사장 소속 징병보좌관이던 하중홍씨(구속)를 통해 신검 담당 군의관에게 500만원을 주고 안모씨가 병역을 면제받도록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같은 해 10월에도 하씨에게 윤모씨의 병역면제를 청탁하면서 신체검사 담당 군의관에게 전달하라는 명목으로 1,000만원을 건넸다. 합수반은 특히 이씨가 지난 79년부터 20년 이상 병무청의 국회 연락 담당업무를 맡아오면서 국회의원 보좌관과 비서관들에게 입영날짜 조정 등 병무민원을 도맡아 해결해 주면서 ‘용돈’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정황증거를 상당수 포착,이씨와 정치권의 관계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이씨는 그러나 국회의원 보좌관 등으로부터 소액의 용돈을 받은 혐의는 인정하지만 정치인들의 병역면제 청탁을 해결해 준 적은 없다고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합수반은 이날 소환에 불응한 정치인 아들 19명 가운데 5명이 출두함에 따라 이들을 상대로 병역면제 경위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노주석 주병철기자 joo@
  • 정치인아들 10명 곧 소환 재통보

    병역비리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李承玖서울지검 특수1부장·徐泳得 국방부검찰부장)은 26일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정치인 자제 10여명에 대해 이번주중 검찰에 출두할 것을 다시 통보하기로 했다.27일에는 해외에 체류중인 정치인 자녀 2명을 포함,모두 4명을 소환해 조사한다. 합수반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정치인 아들 31명 가운데 11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정밀재검을 받은 사람은 8명”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서울 영등포구 S병원장 이종출(45)씨와 전 방사선실장 박홍기(49)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93년 수도통합병원 군의관으로 있으면서 서울 강북구 S병원장부인으로부터 아들의 병역면제용 허위진단서를 발급해 달라는 부탁을 받자박씨와 함께 수핵탈출증(허리디스크)을 앓고 있는 것처럼 병사용 진단서를발급하고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박씨는 97년 10월부터 박노항(朴魯恒·수배)원사가 보낸 병역의무자 김모씨 등 7명에 대해 허리디스크 환자의 CT필름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을 수있도록 해주고 모두 700만원을 받았다. 노주석 주병철기자 joo@
  • 박노항 원사 행방 ‘실마리’

    병역비리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李承玖 서울지검 특수1부장·徐泳得 국방부검찰부장)은 21일 병역비리 혐의로 구속된 김명훈(金明勳·44·승려·법명함월)씨를 상대로 병역비리의 핵심인물인 박노항(朴魯恒·49·국방부 합동조사단 소속)원사의 행방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수반 관계자는 “박원사와 동향인 김씨가 그동안 박원사와 계속 접촉해오면서 도피를 도왔다는 첩보가 입수돼 김씨를 상대로 박원사의 도피행적 등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말했다.김씨는 박원사와 호형호제할 정도로 가깝게지내왔으며 개인적으로 병역 브로커로도 활동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검찰은 밝혔다. 합수반은 이와 함께 이날 정치인 자제 31명 가운데 일부에 대해 소환·조사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98년 6월 군복무중이던 조모씨로부터 ‘의병전역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은 뒤 당시 국군수도통합병원 안과 군의관이었던 고모씨에게 1,000만원을 건네주고 조씨를 의병전역시키도록 한혐의(제3자 뇌물공여혐의)로 구속됐다.또 지난해 3월에는 병역비리사건에 연루돼 국방부 합동조사반에서 조사를 받고 있던 김모씨의 부인에게 ‘잘 부탁해 주겠다’고 접근,교제비 명목으로 1,000만원을 가로챘다. 한편 서울지검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이날 부산지방병무청 창원사무소 유정남(柳政男·58)소장에 대해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소장은 지난 96년 5월 서울지방병무청 제1징병검사소 징병관으로 근무하면서 동료 하중홍(구속중)으로부터 유모씨에 대한 신체검사를 군의관이 판정한 대로 확인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는 등 지금까지 수차례에걸쳐 3,5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노주석 주병철기자 joo@
  • 의료사고 대처 요령및 유의 사항

    나와는 전혀 관계없을 듯한 의료사고.그러나 막상 닥치면 그처럼 당혹스럽고충격적인 일도 없다. 그동안 법에서도 의사에게 과실이 있다고 입증할 책임을 환자에게 물어,소송은 엄두도 못내고 섣부르게 합의하거나 포기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의사에게 과실이 없음을 입증토록 해 결과적으로 피해자가고액의 배상을 받는 판결이 잇따라 의료소송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그렇다면 의료사고로 의심되는 일이 닥쳤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의료전문변호사인 최재천변호사의 도움말로 대처요령을 알아본다. ■살아 있다면 먼저 병원을 옮겨라 의사의 진료행위는 ‘밀실’에서 의사 재량에 의해 이루어지고,진료기록 또한 의사 혼자 일방적으로 작성하는 특징이있다. 따라서 의료소송을 하더라도 이면에 숨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가 쉽지 않다.그런데 병원을 옮기면 이런 결과가 어째서 발생했는지,사고발생 병원에서 어떤 처치를 했는지,필수적으로 추적할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전 병원의 잘못이 드러나게 된다.이때 주의할 점은 의사 소개보다는 환자측 정보를 바탕으로 병원을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의사들이 자신이 잘 아는 출신대학병원을 소개하기 때문이다. ■사망한 경우 부검이 필요하다 의료사고가 의심되면 관할경찰서에 변사사건신고를 해야 한다. 그러면 검사 지휘를 받아 부검결정을 내리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전문의료진이 부검하게 된다.부검에는 가족중 한 사람이 검사와 함께 입회하며,사망원인에 관해 간단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사인에 관한 종합감정서는 보름뒤쯤 관할경찰서로 가는데 이것은 의사의 과실여부를 가리는데 결정적인 증거자료가 될 수 있다. ■담당의사에게 설명을 요구하라 사고 발생후 반드시 해당 의사를 만나 당시진료상황이나 병원의 처치내용을 설명하라고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한다. 이때 냉정하게 듣고 메모할 수 있는 사람과 동반하는 것이 좋다. ■의무기록 보전조치를 취하라 환자에 관한 모든 의무기록에 ‘증거보전신청’을 해야 한다.현행 의료법상 복사본을 얻을 수 있는 검사결과나 방사선 사진과 달리 진료기록은 병원에서 직접 얻을 수 없다.따라서 병원이 진료기록을 조작하는 짓을 방지하려면 증거보전신청이 꼭 필요하다. ■폭력행사는 금물 아무리 억울해도 폭력은 안된다.한 예로 서울 모병원에서심장병 수술을 받기 전 마취를 하다 사망한 환자의 유가족은 홧김에 중환자실 집기를 파손했다. 칼 한번 대보지 못하고 사망한 일이 못내 억울했던 것.유가족은 병원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죄를,병원은 업무방해죄와 폭력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맞고소했다.이 경우 법률적으로 병원에는 무혐의처리가,유가족에겐 실형이 내려질 가능성이 커 오히려 유가족에게 불리하다.결국 서로 소를 취하하고 유가족은 민사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써야 했으며 한푼도 배상받지 못했다. ■섣부른 합의는 삼가라 4.3㎏의 거대아임에도 병원측이 무리하게 자연분만을 시도하다 산모는 아기를 사산한 뒤 과다출혈로 식물인간이 됐다.병원 과실이 충분히 입증될 만한 상황이었지만 남편은 5,000만원에 서둘러 합의했다.그러나 식물인간이 된 부인을 치료하려면 평생 밤낮으로 2명의 간병인을 따로 두어야 한다.이 점을 감안하면 2억원이상 배상이 가능했다.소송이 번거롭다고 섣불리 합의해 낭패보는 일이 많다. ■소멸시효에 주의하라 현행법상 의료사고는 사고를 안 지 3년내에,사고가발생한 지 10년내에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특히 수술 부작용으로 마비가 발생할 때 소멸시효에 주의해야 한다.기다리면 좋아질 수 있다는 의사 말을 믿고 기다리다가는 소멸시효를 넘겨 소송자체가 불가능해지기 일쑤다. ■형사소송보다는 민사사송을 형사소송의 경우 의료사고에 전문성을 갖춘 수사인력이 많지 않아 ‘피고인의 이익’원칙이 적용돼 의사에게 유리해진다. 따라서 의사가 업무상 과실치사(치상)죄로 처벌받을 확률은 10%도 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같은 재판결과는 민사소송에도 그대로 원용될 수 있다. 따라서 형사처벌 보다 배상을 받는게 목적이라면 처음부터 민사소송 위주로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창용기자 sdragon@. *의료사고 가볼만한 상담기관. 일반인이 전문가인 의사 과실을 밝혀내기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따라서 의료전문 변호사(가능하면 환자측 변호 전문)나 의료사고 피해자단체,소비자단체 등을 찾아 상의하는게 바람직하다.비용상 변호사를 찾기전무료, 또는 값싸게 관련 정보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관련단체를 찾는게 순서.다만 비영리단체로 위장해 갖가지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곳도 있으므로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보호원 지난해 4월부터 의료분쟁 관련 업무를 시작했다.상담 뿐만 아니라 환자와 병원 사이에서 합의권고와 조정업무도 담당한다.(02)3460-3000. ■YMCA시민중계실 관련 정보 제공 및 대처요령 등을 자세히 설명해준다.현재 서울,부산,대구,울산 성남 등 43개 지역 YMCA에 시민중계실이 개설돼 있다.(02)733-2181. ■의료사고 가족연합회 지난 91년설립돼 의료사고 경험자 등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오랜기간 축적된 정보와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한 조언을 해준다.(02)3462-4043■의료사고 번역분석원 일정액의 번역료를 받고 진료기록을 알기쉽게 번역·분석해주는 곳.전·현직 의사 등 전문인력이 업무를 수행한다.주로 변호사를대상으로 해왔으나 최근에는 일반인들도 많이 찾는 추세다. 일반인에겐 진료기록 번역과 함께 대처방법 등 상담도 해준다.(02)3486-8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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