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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약분류 약품 처방…의사·약사 모두 영장

    처방전을 잘못 발행한 의사와 이를 확인하지 않고 약을 지어줘 환자를 숨지게 한 약사 등 2명에게 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일 광주시 남구 B병원 의사 이모씨(35)와 B약국약사 박모씨(27·여)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9월 통풍환자인 윤모씨(50·여)에게 독·극약으로 분류된 ‘콜킨정’을 하루 1알씩 8차례 복용토록 쓰는 대신 하루 8알씩8차례 복용토록 잘못 처방한 혐의다.약사 박씨는 과다 처방된 사실을확인하지 않고 약을 조제해 줘 윤씨를 숨지게 한 혐의다. 숨진 윤씨는 약을 먹은 뒤 심한 구토와 설사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지 4일 만에 숨졌으며,약물과다 복용에 따른 장기훼손이 직접 사인이라는 부검결과가 나왔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사설] 예산안 팽개친 정치공방

    한나라당의 ‘대권 문건’과 청와대 총기사고를 둘러싸고 여야가 서로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정치공세에 나서 정국이 다시 혼탁해지고 있다.법정 처리시한을 넘긴 예산안 심의를 팽개쳐 두고 엉뚱한 문제를물고 늘어지며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여야의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한심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민주당의 주장대로,한나라당의 ‘대권 문건’은 대권 쟁탈을 위해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으며 한나라당에 적대적인 언론인들의비리까지 캐는 등 ‘공작정치의 전형’임에 틀림 없다.그러나 민주당이 이 문건을 물고 늘어진다고 한나라당이 대권전략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는가? 언론이 한나라당의 부도덕성을 성토하고 있고,국민들도 생각이 있는 만큼 이 문제는 국민들의 판단에 맡겨두면 된다. 청와대 총기사고도 그렇다.이 사건은 지난해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 등이 똑 같은 의혹을 제기해서,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유족 입회 아래 부검을 했다고 청와대 경호실장이 답변한 바 있다.수사결과가 미진하다면재수사를 요구하고 그 수사결과 사건을 조작·은폐한 사실이 드러나면 책임자를 문책하면 된다.국회의원들이 국회를 외면하고 진상을 밝히겠다며 청와대로,병원으로 떼지어 몰려다닐 일이 아니다. 하루 하루의 삶이 고달픈 국민들의 관심사는 여야 공방전이 아니라경제위기와 민생문제다.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아 개혁과 구조조정이 지연되는 바람에 경제위기가 심화·증폭된 것은 정치인들 스스로도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지금 국회 예결위에서 심의중인 예산안은 한나라당이 관치금융청산법안 등을 예산안 처리와 연계시키는 바람에,심의가 하루 이틀에 끝나기 어려운 실정이다.예산안 말고도 화급하게 처리해야 할 법안들이한둘인가.의안 심의를 위해 밤을 지새워도 오히려 부족한 마당이다. 여야는 부질없는 정치공방을 당장 중단하고 의안 심의에 전념하기 바란다.
  • ‘大權문건’ vs ‘총기사고’ 한판 격돌

    여야는 14일 ‘차기 대권문건’과 ‘청와대 총기사고’를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공방은 각자의 약점을 희석시키기 위해 상대방의약점을 집중 공략해대는 양상이다.서로 철저한 진상조사를 강조하며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양당의 전략은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식이다. ◆대권 문건 민주당은 이번 일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부도덕성과 비민주성을 그대로 드러낸 사건”으로 규정했다.이날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도 “대권 쟁탈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이총재의 지도자로서의 부적격성이 중점적으로 거론됐다”고 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이 전했다.박대변인은 “이 문건은 언론을 적대적,우호적으로 구분해 비리까지 캐는 시대착오적 언론관을 노출시킨것으로,공작정치의 전형”이라고 강조했다.총기사고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거론된 만큼 새로운 일이 아닌데도 한나라당이 물고늘어지는것은,대권문건에 대한 ‘물타기’작전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민주당은 이총재의 공개사과와 문건작성 기구로 알려진 당 기획위원회 등‘정치공작 전담기구’의 해체를 촉구했다.오후에는 ‘흑색선전 및 공작정치 근절대책위’를 열어 이총재가 문건을 보고받았는지,문건이 언제 작성된 것인지 등을 가리기 위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문건 내용을 상세하게 다룬 특별당보를 긴급 제작해 전국 지구당에 배포했다. 한나라당은 공개적인 대응은 자제하면서 사건이 확산되지 않을까 여론의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당 지도부는 “문건은 어디까지나 개인아이디어 차원의 작업일 뿐”이라면서 사태 확산을 차단하려 하고 있다.이와 관련,이총재의 언론관련 특보들은 당사 기자실로 찾아와 사태 무마를 위해 적극적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이지운기자 jj@. ◆총기사고 한나라당은 청와대 총기사고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요구키로 하는 등 공세에 박차를 가했다.한나라당 ‘총기사고 진상조사 특위’(위원장 金元雄 의원)는 오전에 숨진 김정진 순경의 아버지 김종원(金鍾元·55)씨의 기자회견을 주선했다.오후에는 청와대 경호실을 방문해 경비처장으로부터 사건 개요를브리핑받고,사망자가 이송된 것으로 알려진 서울지구 국군통합병원을 찾아 담당의사의 소견을 들었다. 국회 예결위에서는 김홍신(金洪信)의원 등이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을 상대로 “사건 직후 22특별경호대와 88지원대,55지원대,33헌병대 지휘관들이 모여 구수회의를 했다는 제보가 입수됐다”며 공세를병행했다.장광근(張光根) 부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사건을 조작·은폐한 안주섭 경호실장과 이 경찰청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직격탄을날렸다. 그러나 민주당 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은 “지난해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 때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 등이 지금과 똑같은 의혹을제기,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유족 입회 아래 부검을 했다는 사실을 청와대 경호실장이 답변한 적이 있었다”며 당시 속기록을 공개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총기사고 의혹 제보자 누구일까.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의원에게 청와대 총기사고에 의혹이 있다는 제보 편지를 보낸 사람은 누구일까. 청와대 경호실은 지난 13일 “편지의 필적을 감정한 결과 경호실직원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김의원도 “제보자가 누군지를 확인하긴 사실상 힘들다”고 털어놨다.편지 봉투에 발신자 이름(김XX)과 주소(서울 종로구 내자동…)가 표기돼 있으나 “맞지 않을것”이란 게 김의원측의 짐작이다. 제보자는 지난 11일 등기로 편지를 보낸 뒤 7∼8차례 김 의원측에전화를 걸어왔다.제보자와 직접 통화한 김의원의 비서관은 “40대 남자 목소리에 서울 말씨를 쓰는 사람”이라며 “일방적으로 자기 얘기만 하고 10∼15초 만에 끊는다”고 전했다. 편지가 공개된 13일 밤에도 전화를 해 “내 제보로 청와대가 발칵뒤집혔다”고 말한 뒤 “그런데 왜 편지 사본을 언론에 공개했느냐”고 불쾌감을 표시했다.이어 “혹시 도청당할 수도 있으니 김의원의다른 핸드폰 번호를 알려달라”며 보안에 신경을 곤두세우기도 했다. 청와대 경호실은 이날 김의원측에 제보자의 신원 파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으나,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연기자.
  • 수면제먹고 MRI검사 4세아 숨져

    지난 12일 오후 7시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 Y대의료원에서 수면제를먹고 MRI검사를 받은 이모양(4)이 깨어나지 못하고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이양은 뇌종양이 의심돼 이날 오전 뇌검사를 하고 오후 2시쯤 수면제(포크랄·도미콤)를 먹고 MRI검사를 했으나 깨어나지 못해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을 하던 중 숨졌다. 이양 가족들이“수면제를 과다 투여한 것이 아니냐”며 항의하자 Y대의료원측은“수면제 과다 투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이양의 사체를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키로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한미·하나銀 합병 열쇠쥔 3인 릴레이 인터뷰

    은행 합병의 가장 유력한 ‘연내 성과물’로 기대됐던 한미·하나은행의 합병선언이 늦어지고 있다.섣부른 ‘파혼’ 관측도 나오고,‘체인징 파트너’ 얘기도 들린다.한미은행 신동혁(申東爀)행장과 하나은행 김승유(金勝猷) 행장,그리고 한미은행 대주주인 칼라일그룹 김병주(金秉奏) 아시아지역 회장을 잇따라 만나보았다. *申東爀 한미은행장. ◆하나은행에서는 한미측이 대주주(칼라일) 핑계대고 합병에 뭉기적거린다고 불만인데. 말도 안되는 소리다.매주 만나 논의를 하고 있다. ◆혹시 합병에 대해 생각이 바뀐 것은 아닌가. 그렇지 않다.우리 은행은 합병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고,그 파트너는 하나은행이다.그러나 조건이 안맞으면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칼라일측에서 주택은행으로 (합병)파트너를 바꾸려 한다는 관측이있는데. 내가 알기론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합병발표가 늦어지는 이유는. 칼라일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아직 내부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우리도 기다리는 입장이다. ◆연내 발표가 가능한가. 잘 모르겠다. ◆지방은행 인수의사는. 제안받은 일도 없고 인수할 생각도 없다. *金勝猷 하나은행장. ◆합병이 지연되는 까닭은. 우리도 빨리 청첩장을 보내고 싶다.그런데 사사건건 한미가 칼라일의 의견을 물어봐야 한다며 시간을 끌고있다. ◆칼라일이 왜 시간을 끈다고 보는가. 합병비율을 최대한 유리하게끌어올리려는 게 목적인 것 같다.모 은행은 합병비율 협상에 우호적인 모양이지만 우리는 제3기관의 실사를 거쳐 산출된 주식순가치로비율을 산정해야 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칼라일이 우리 은행의부실자산을 실사하겠다고 하는 모양인데 우리도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의견이 조율되지 않으면. 합병을 포기하겠다. ◆주택은행이 계속 합류를 희망하고 있는데. 한미와의 합병협상이 진행중인 마당에 또다른 은행과의 합병을 검토할 수는 없다. ◆경남은행 인수의사는. 없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hyun@. *金秉奏 칼라일 아시아회장. ◆칼라일측의 의사결정이 늦어져 합병이 지연되고 있다는데. 하나은행과의 합병에 대해 ‘예스’(Yes)라고 말한 적 없다.하나은행이 우리 결혼 상대라고 고집한 적도 없다.합병 검토를 시작한지 이제 겨우 3주밖에 안됐다. 아직 예스나 노(NO)라고 말할 수 없는 검토 단계다. ◆합병상대로 주택은행을 적극 고려중이라는 소문이 있다. (주택은행이)좋은 상대이나 궁합이 안맞다. 한미은행의 주식가치를 올릴 수 있다면 하나은행을 포함해 어떤 은행과도 합병을 검토해볼 수 있다. ◆연내에 매듭짓겠다고 했었는데. 연내에 끝내겠다고 말한 적 없다. 서두르지 않을 생각이다.검토할 사항이 아직 많다.
  • 新나치, 외국 어린이 무참히 살해

    [베를린 연합] 독일 신나치주의자들에 의해 외국인 아이가 무참히살해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독일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지난 97년 6월 체코 국경 부근의 작은 마을 제브니츠에서 이라크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를 둔 요제프 압둘라(당시 6세)가 야외수영장에서 놀다가 신나치 청년들에 의해 집단 구타를당한 뒤 무참히 살해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당초 이 사건을 단순 익사사건으로 처리했으나 이 아이의 부모가 부검을 통해 증거를 발견했고 이에 대한 증언들이 잇달아 확보되면서 검찰이 용의자 3명을 체포하는 성과를 얻어냈다고 이 신문은전했다.독일 정부도 24일 이 사건에 극우주의자들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즉각 수사하라고 검찰에 지시했다. 증인들에 따르면 당시 신나치 청년 50여명은 요제프를 구석으로 끌고가 “더러운 외국놈”이라고 욕하고 억지로 근육마비제를 삼키게한 뒤 전기충격을 가해 실신시켰다.그리고는 곧바로 요제프를 수건에말아 물에 던졌다. 특히 당시 수영장에는 300여명의 사람들이 있었지만 스킨헤드의 극우청년들이 무서워 아무도 그들을 말리지 않았으며,“살려달라”는요제프의 비명을 듣고도 거들떠보지도 않은 것으로 드러나 더욱 분노를 사고 있다.
  • “5대 의문사 진상규명 해주오”

    70,80년대 대표적 의문사 5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시작된다.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공동대표 오종렬 단병호 등)는 23일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 최종길 서울대 교수 의문사등 5건의 의문사를 접수시켰다. 이들 사건은 정황상 자살이라 보기 어렵고 당시 수사담당자 등의 진술에도 모순이 있는 등 유가족들이 줄곧 고문치사 의혹을 제기해왔다. ◆최종길(당시 42세·서울대 법대 교수·73년 사망) 당시 중앙정보부는 “조사를 받던중 7층 조사실 화장실 창문을 통해 투신했다”고 발표했다.그러나 88년 서울지검은 “구속영장,진술서,녹음 등 수사기록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고 유가족들은 “사체부검 사진 등을 보면 간첩단사건 조작을 위한 고문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김두황(당시 22세·군복무중·83년 사망) 고려대 재학중 강제징집된 뒤 군에서 참혹한 시신으로 발견됐다.군당국은 “근무 중 총기로자살했다”고 발표했으나 유족들은 “죽기 직전 보낸 편지를 볼 때자살 동기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이동(당시 22세·군복무중·87년 사망) 전남대에서 학생운동을하다 입대,군복무중 사망했다.군당국은 “불행한 가정환경을 비관,자살했다”고 발표했으나 동료들은 “6월항쟁에 대한 옹호발언을 하다구타당한 뒤 끌려갔다가 총성이 들렸다”고 주장했다. ◆정경식(당시 29세·대우중공업 노동자·87년 실종·사망) 노동운동을 하다 실종된 뒤 창원 불모산에서 유골로 발견됐다.경찰은 비관자살로 결론내렸으나 유족들은 자살할 이유가 없다며 의문을 제기해 왔다. ◆신호수(당시 24세·가스배달원·86년 사망) 인천에서 3명의 형사에게 연행된 뒤 8일 만에 전남 여천의 한 동굴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가족에게 통보하지 않고 시신을 가매장했다. 국민연대측은 “우선 5건만 접수시킨 뒤 조사과정을 지켜보겠다”면서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권 등이 많이 제한돼 있어 수사기관의 권력남용과 사건 은폐조작 기도를 파헤치기는 역부족인 만큼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박노항원사 日서 봤다”제보

    병역비리 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李承玖 서울지검 특수1부장·徐泳得 국방부검찰단장)은 16일 ‘병역비리의 몸통’으로 알려진 박노항(朴魯恒·수배중) 원사를 일본에서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청 외사과와 협조해 수사를 펴고 있다고 밝혔다. 노주석기자 joo@
  • 정신과의원 화재 참사 수사 환자 失火 가능성

    서울 광진구 김경빈 신경정신과의원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서울 동부경찰서는 불이 난 지하 1층 휴게실에서 담배필터에 넣는 탄소 알갱이가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환자에 의한 실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3일 “화재 당시 병원에 있던 환자들이 ‘숨진 김모씨(22·여)가 당일 새벽 4시20분까지 극히 불안정한 정신 상태로 휴게실 소파에 누워 가스 스토브를 켠 채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고 진술했다”면서 “방화나 누전보다는 담뱃불에 의한 실화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화재 현장에 남은 담배 꽁초의 잔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사망자 8명에 대한 부검도 의뢰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중앙부처·공기업 5,300명 감원

    정부는 연말까지 중앙부처 공무원과 공기업의 직원 5,300여명을 감축키로 했다.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처는 12일 공공부문의 인력 구조조정을 위해이같이 하기로 확정했다. 행자부는 정부 구조조정에 따라 철도청 등 6개부처 3,122명의 공무원을 연말까지 감축하기로 했다.감축을 위한 직제개정안을 각 부처로부터 받기로 했다. 연말까지 감축인원은 철도청이 2,346명으로 가장 많다.동력차 승무원을 현재의 2명에서 1명으로 줄이고 시설보수업무를 외부위탁(아웃소싱)하면서 인력이 감축되는 게 주요인이다. 또 농림부의 양곡검사 인력 및 통계조사 인력 188명이 감축된다.해양수산부는 부산·인천 항만공사화 등으로 436명이 줄어든다.민간으로 업무가 넘어가는 데 따른 감축인력이다. 노동부의 중앙고용정보관리소가 민영화되면서 64명이 줄어든다.재정경제부의 세무대학이 내년 초 폐지되는 데 따른 인력감축이 79명,외교통상부의 해외공관 인력감축이 9명이다. 행자부는 이달 중 관계부처 협의 및 내부검토를 거쳐 다음달 중 직제개정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철도청 등 6개 부처에서 3,122명이 감축되면 올해 중앙부처공무원의 감축인원은 4,801명으로 늘어난다. 이에 앞서 정보통신부는 우편물처리의 기계화 및 우편우송 업무위탁 인력 1,674명을 줄였다.경호실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경호인력 5명은 이미 감축됐다.새 정부 출범후 98년에 9,084명,지난해 7,973명의 중앙부처 공무원이 감축됐다. 또 기획예산처는 연말까지 한국통신 등 공기업의 인력 2,200명도 감축하기로 확정했다.감축 인력 중 한통이 1,88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곽태헌 최여경기자 tiger@
  • 미니 시사

    ■패션 오브 마인드. A유형, B유형으로 나눠 인생을 두가지 프로그램으로 살 수 있다면?오랜만에 데미 무어가 나오는 패션 오브 마인드(Passion of Mind·11일 개봉)는 기네스 펠트로의 ‘슬라이딩 도어스’나 TV코미디 ‘인생극장’을 떠올리게 한다. 두딸과 함께 조용히 사는 파리의 문학평론가와 출판대행업으로 성공한 뉴욕의 유능한 커리어우먼.데미 무어는 아침저녁으로 자아가 달라져 판이한 색깔의 사랑에 빠지는 두 캐릭터를 연기한다. 잠재된 욕망에서 비롯된 이중생활은 어느쪽이 현실이고 꿈인지가 끝내 헷갈린다. 즉흥적 재미보다는 여운이 긴 로맨틱 사이코드라마. ‘나의 장미빛인생’의 알랭 벨라이너 감독. ■링-라센. 링-라센(11일 개봉)은 오리지널 ‘링’의 연작이면서도 전편들과는또다른 분위기를 내는 메디컬 호러.오리지날 ‘링’의 후속편 성격을띠되 이미 개봉된 ‘링2’가 여인의 저주와 막연한 공포에 초점을 맞췄다면,이번은 저주의 실체를 파헤치는 과학적 추리로 포인트를 줬다. 저주의 비디오를 본 뒤 타인에게 다시 보여주지 않으면 일주일안에죽는다는 설정은 마찬가지다. 아들의 죽음에 자살을 기도하던 부검의 안도(사토 고이치)는, 사다코의 저주로 죽은 다카야마의 몸속에서 발견한 DNA 암호가 아들의 죽음과 연관됐음을 직감하고 저주의 근원을 추적한다.‘라센’은 DNA구조를 가리키는 ‘나선’(螺旋)의 일본식 발음.이이다 조지 감독. 황수정기자
  • [사설] ‘의혹 부풀리기’ 끝내라

    미로(迷路)의 끝은 어디인가.의심이 또다른 의심을 낳는 혼란스러운형국이다. 정치권의 무책임한 ‘의혹 공방’에다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정확한 보도가 의혹 확산을 부채질하고 있다.동방금고 불법대출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아직도 갈 길이 먼 단계다.이른바 ‘정현준(鄭炫준)펀드’ 명단에 오른 653명을 대상으로 가·차명 여부까지 확인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하지만 의혹은 부풀려질 대로 부풀려졌다.검찰 수사가 일반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미지수다.그렇지 못한다면 남는 것은 불신뿐이다. 의혹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여권 실세’ 개입설은 일단 사실무근으로 판명이 났다.검찰은 한나라당 이주영(李柱榮)의원이 실명으로거론한 여권 인사 4명은 ‘정현준 펀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밝혔다.그런데도 한나라당은 이들이 가·차명으로 가입했을 수도 있다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이를 분명히 확인할 때까지는 승복하지 않겠다는 자세다.실명을 거론한 이의원은 별도의 자료나 증거를 갖고있지 않다고 시인했다. 물론 사안의 성격상 풍문처럼 정·관계인사들이 가·차명으로 가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하지만 현 단계에서는 이를 뒷받침할결정적인 증거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정·관계 로비 가능성을 거론한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사장이나 이경자(李京子) 동방금고 부회장은“유력인사가 가입했다고 들었다”면서 발설의 책임을 상대방에게 떠넘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상황이 이런데도 정·관계 유력인사 개입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없는 사실이라도 있는 것처럼 꾸며내야의혹이 풀릴 판이다. 검찰과 경찰이 자살로 결론을 내린 장래찬(張來燦) 전 금융감독원국장의 죽음도 타살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유서에 가필 흔적이 있는데다,160㎝ 높이의 타월걸이에 목을 매고 자살하기가 쉽지 않다는 등이 의심의 근거다.경찰은 “장씨처럼 낮은 자세로 목을 매 자살하는 사례는 수사학 교과서에 나와 있다”면서 국립과학연구소의 부검 결과도 자살로 판명났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자살이라면 장씨를 죽음으로 내 몬 ‘배후’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까지그럴싸하게 나돌고 있다.‘꼬리물기’식 의혹제기에 ‘해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끊임 없는 ‘의혹 공방’속에 사회 분위기는 갈수록 뒤숭숭해지고있다.부실기업 대규모 퇴출 발표까지 겹쳐 시민들의 가슴에는 그야말로 ‘찬바람’이 불고 있다.우리 스스로를 메마르게 하는 소모적 ‘의혹 공방’은 이제 끝내야 한다.
  • 국감 패트롤/ 경찰청

    경찰청에 대한 국회 행정자치위의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동방금고 불법 대출사건과 관련,금융감독원 장래찬(張來燦)전 국장의타살 의혹을 제기,여당 의원들과 격론을 벌였다. 한나라당 이원창(李元昌)의원은“장 전 국장의 죽음을 초동수사부터자살로 단정짓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장씨의 죽음으로 이득을보는 사람이 상당수 있고 도피 중에도 금감원 직원들과 접촉한 것 등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타살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장씨가 전날 밤까지 가족들과 전화 통화를 통해 자수 의사를 밝힌 점,유서의 필체가 다른 부분이 있고 끼워넣은 흔적도 있는점,너무 낮은 곳에 목을 맨 점 등이 석연치 않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의원은“장씨 자살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니최초 목격자와 경찰 보고자,감식반원을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민주당 유재규(柳在珪)의원은 “뚜렷한 증거도 없이 타살로 몰아가는 것은 수사 진행을 방해할 수 있고 사회 분위기를 해치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은“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 자살로판명났다”면서“장씨와 같이 낮은 자세에서 목을 매 자살하는 케이스는 수사학 교과서에도 나와 있다”며 타살 의혹을 일축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張來燦씨 부검…자살 결론

    서울 관악경찰서는 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전 금융감독원 비은행검사1국장 장래찬(張來燦)씨의 부검을 의뢰한 결과 타살 혐의점혐의사실 전면 부인은 없었다”고 밝혔다. 부검의인 국과수 이한영 법의학 과장은 “장씨의 직접적인 사인은목에 감긴 끈에 의한 질식사”라면서 “타살 혐의점은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지난달 31일 현장 감식을 할 때의 장씨 체온은 29도로,방안 온도와 비슷하고 피의 응고 상태와 사체의 경직 정도로 미뤄볼때 사망시간은 31일 오전 9시 이전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부검은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유가족 2명의 입회 아래 이뤄졌으며,부검 후 장씨의 사체는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안치됐다. 조태성 안동환기자 cho1904@
  • 張씨 부검 이모저모

    장래찬 전 금융감독원 비은행검사1국장의 부검은 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약 2시간에 걸쳐 실시됐다.부검이 끝난 뒤 장씨의 시신은 삼성서울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오전 8시25분쯤 국과수로 떠나기 위해 장씨의 시신을 실은 한독병원 구급차에는 병원 관계자들과 장씨의 장남 현우씨(25),동생 요철씨(50),동서 임대홍씨 등 3명이 함께 탔다.현우씨는 갈색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부검현장에는 요철씨와 임씨가 따라 들어 갔으나 20여분 만에 다시 나왔다.요철씨는 “도저히 볼 수 없어서 나왔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초조한 표정으로 국과수 건물 주변을 배회하던 현우씨는 “아버지와 따로 통화한 적이 없다”면서 “아버지는 자상한 사람으로 절대 자살을 택할 분은 아니었다”고 말했다.그는 장씨가 가족에게 남긴 유서에 대해 “다 읽어봤지만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면서 “가장으로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부검이 끝난 뒤 요철씨는 “국민들께 심려를끼쳐 죄송하다”면서“부검 과정과 결과를 확인했으며 목을 매 스스로 숨진 것이라는 부검의의 결론에 동의한다”고 말했다.또 “형과 통화한 적은 없지만자수를 결심한 뒤부터 심경 변화가 잦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자살 동기나 배경,배후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장씨의 시신은 이날 오후 2시30분쯤 삼성서울병원 영안실 11호실에 안치됐다.영안실에는 친척 10여명만이 자리를 지켰으며 조문객들이거의 없고 변변한 화환도 없어 썰렁했다. 이창구 조태성기자 window2@
  • 張來燦씨 자살 현장상보

    ◆장래찬 전 금융감독원 국장이 목을 매 숨진 서울 관악구 봉천4동한조장여관 203호는 장씨가 숨지기 전 정리라도 한 듯 가지런하게 정리돼 있었다. 장씨는 지난 23일 집을 나올 때 입었던 감색 양복 바지에 회색 와이셔츠를 입은 채 흰색 나일론 끈으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욕실안에는 유서 일부가 찢어져 널려 있었다.침대 옆에 놓인 2인용 원형탁자 위에는 검은색 서류 가방과 소주 2병,유서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소주 2병 가운데 1병은 거의 비워진 상태였다.장씨가 목을 매기전 소주를 종이컵에 따라 마시며 고민했음을 알 수 있다. ◆이날 검찰이 공개한 6쪽의 유서는 ‘경위서(자수용)’라고 쓰인 5장과 ‘유서’ 1장으로 각각 나뉜다.이로 미뤄 볼 때 장씨가 당초 검찰에 출두하려고 경위서를 작성하다가 생각을 바꿔 1장짜리 ‘유서’를 마저 작성한 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투숙 뒤 종업원에게 얻은 대학생용 공책 종이에 쓴 자수용 ‘경위서’ 가운데 ‘금융감독원 임직원에게’라는 제목이 붙은 맨 뒷장 아래부분에 심경 변화를 보여주듯“임직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남겨놓고 저는 저세상으로 가겠습니다.장래찬 드림”이라고 써 있다. 1장짜리 ‘유서’에는 맨 위에 “자살입니다”라고 씌어 있어 자신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음을 확실히 했다.4번까지 번호가 붙은 유서의3∼4번은 술을 마신 뒤 쓴 듯 흐트러진 글씨로 “내가 죽거든 장모님옆 공터에 묻어 주세요”라고 써 당시의 착잡한 심정을 나타냈다. ◆검찰은 이날 밤 10시15분쯤 서울지검에서 전격적으로 유서내용을공개했다.당초 검찰은 현장조사를 지휘한 서울지검 변찬우(邊璨雨)검사를 통해 “수사에 관련된 내용인 데다 유족들과 협의가 필요해공개할 수 없다”고 공개를 완강히 거부했으나 비난 여론이 부담스러운 듯 내용 검토 뒤 공개쪽으로 선회했다. ◆장씨의 형 래형씨(63)와 누나 등 가족 5∼6명은 래찬씨의 소식을듣고는 저녁 6시15분쯤 황급히 자살 현장을 찾았다.그러나 경찰이 “감식중이라 들어갈 수 없다”면서 현장 출입을 막았다.가족들은 “동생을 보러 왔는데 왜 못들어 가게 하느냐”고 거세게 항의하며 경찰과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한편 장씨의 시신은 오후 8시40분쯤 한독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형 래형씨 등 가족들은 밤 10시30분쯤 병원을 찾아 장례 절차 등을 의논했다.검찰은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는대로 1일 중 부검을 실시,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힐 방침이다. 전영우 이창구 안동환기자 ywchun@
  • 與, 野폭로공세 정면돌파

    민주당은 동방금고 불법대출사건과 관련한 한나라당의 잇따른 폭로공세에 정면대응한다는 방침이다.필요할 경우 국정조사에도 응할 수있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그만큼 자신있다는 얘기다.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이 국회 정무위에서 ‘여권실세 개입’ 의혹을 폭로한 이후 면밀한 내부검증 과정을 거쳐 관련자들의 ‘이상무’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김옥두(金玉斗) 사무총장도 “검찰의 철저한 수사 후 의혹이 있다면국정조사도 할 수 있다”며 ‘정공법’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국정조사를 통해 ‘폭로정치의 실상’을 낱낱이 밝히겠다는 각오도 다지고 있다. 민주당이 30일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부총재 발언과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의 논평에 강도높게 대응한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한마디로‘터무니 없는 부풀리기 정치공세’, ‘치고 빠지기식 정치공세’로규정한다.따라서 이같은 비열한 정치공세의 즉각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은 반박성명을 통해 “한나라당은 자신이 있다면 형체도 근거도 없는 알파벳만 내세우지 말고 떳떳이 이름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앞으로도 영문 이니셜만 내세우는 ‘흑색 유언비어 유포’를 계속한다면 우리는 결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경고했다. 검찰 수사가 본격 궤도에 진입하자 한나라당이 근거없는 ‘설 유포’를 일삼았던 자당 의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검찰수사 ‘흠집내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다.또 미리 결론을 내린뒤 검찰수사 발표 후 정치공세를 계속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도 보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들이 이니셜로 폭로공세를 했으면서도 거꾸로 실체를밝히라고 요구하는 것은 기본적인 정치도의마저 저버린 치졸한 작태라는 입장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의경 렙토스피라 집단감염

    대민봉사 활동에 나섰던 의무경찰들이 렙토스피라에 집단 감염돼 1명이 숨지고 41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5일 안산에 있는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기동6중대에 따르면 지난 3일 감기증세를 보이던 이충연 이경(21)이 갑자기 많은 피를 토해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중 4일 새벽 3시쯤 숨졌다.이 중대 행정부관 조모 경장(30)은 “3일 오전 10시쯤 훈련을 가던 이 이경이감기증세를 호소해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고 내무반에서 쉬던중이날 밤 10시쯤 갑자기 피를 토해 경찰병원을 거쳐 서울대병원으로옮겨져 수술을 받다 숨졌다”고 말했다. 부검결과 이 이경의 사망원인은 렙토스피라에 감염됐기 때문으로 밝혀졌다.이 이경의 사망에 따라 이 부대는 이날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안산보건소에서 대원 152명을 대상으로 감염여부를 조사한 결과 41명이 감기증상과 함께 양성반응을 보여 전원 경찰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부대원들은 최근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미공군 쿠니사격장 인근에 배치돼 주민 시위에 대비한 경계근무를해왔으며 4차례 벼세우기 대민봉사활동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렙토스피라증은 8∼11월에 주로 발병하고 야외에서 들쥐 배설물 등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김병철기자
  • 육군 모부대 사병 “구타 못이겨 자살”

    육군 모부대 사병이 ‘구타가 싫어 자살한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오전 6시 30분쯤 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육군 모부대 초소 옆 나무에 이 부대 소속 강현구(21)이병이 군화 끈으로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동료 사병들이 발견했다. 강이병의 종아리에는 피멍과 긁힌 상처가 있었으며,바지 뒷주머니에는 ‘어머니께’,‘친구들에게’,‘나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라고적힌 A4용지 3장 분량의 유서가 들어 있었다. 유서에는 강이병이 자신을 구타한 사람으로 김모·서모 일병 등을지목하면서 “죽어서 저주한다.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쓰여있었다. 강이병의 가족들은 “군부대측이 현구가 목을 매 자살한 것 같다고말하지만,현구를 발견한 사병들에 따르면 현구 몸에 발견 당시 토사물이나 배설물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볼때 자살이 아니라 타살된 뒤자살로 위장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군 당국은 강이병이 유서에서 자신을 구타한 것으로 지목한 김모·서모일병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한편 7일 강이병에 대해 부검한다. 양주 윤상돈기자 yoonsang@
  • 金振晩 한빛은행장 회견 “대출 외압·청탁 없었다”

    김진만(金振晩) 한빛은행장은 4일 서울 관악지점 부당대출사건은 ‘부도덕한 지점장과 불량거래자가 공모해 만든 추악한 단순사 기극’이라고 주장했다.김행장은 이날 한빛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그동안의 자체검사 경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규정했다.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떤 외압이나 청탁도 없었다”고 말했다. 일문일답 내용을 간추린다. ■이수길부행장의 개입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당혹스럽다.부행장은업무라인상 대출에 관여할 입장이 못된다. 내가 아는 한 이부행장은이번 사건에 개입하지 않았다. ■지난 1월 관악지점의 과다대출 문제가 적발되고 4월에는 할인어음이 문제돼 내부검사에 포착됐었다는데. 1월 ‘깜짝검사’때 관악지점이 걸렸었다.그러나 여신규모가 작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4월에는 2주쯤 뒤에 문제의 어음이 결제돼 대출금이 회수됐기 때문에 그냥넘어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검사부 직원들이 너무 안이하게 판단한게아닌가 싶다. 본점에서 미리 사고징후를 알고도 은폐한 것은 결코 아니다. ■박지원장관과 전화통화하거나 만난 적은. 없다.부행장과 전화통화한 사실도 최근 신문을 보고서야 알았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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