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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 포토] 열혈 여형사 한혜진 ‘화사한 미소’

    [NOW 포토] 열혈 여형사 한혜진 ‘화사한 미소’

    2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용서는 없다’(감독 김형준)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출연배우 한혜진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용서는 없다’는 스릴러 영화로 대한민국 최고의 부검의(설경구)와 살인마(류승범)의 대결을 그린 비극적 스토리로 2010년 1월 7일 개봉 한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류승범ㆍ한혜진ㆍ설경구 “용서는 없다”

    [NOW포토] 류승범ㆍ한혜진ㆍ설경구 “용서는 없다”

    2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용서는 없다’(감독 김형준)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류승범, 한혜진, 설경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용서는 없다’는 스릴러 영화로 대한민국 최고의 부검의(설경구)와 살인마(류승범)의 대결을 그린 비극적 스토리로 2010년 1월 7일 개봉 한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 ‘용서는 없다’ 개성파 배우 3인 우정 과시

    영화 ‘용서는 없다’ 개성파 배우 3인 우정 과시

    영화 ‘용서는 없다’의 연출을 맡은 김형준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인 설경구, 류승범, 한혜진이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김 감독과 세 주연배우는 2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용서는 없다’의 제작보고회에서 덕담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가족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먼저 스크린 첫 데뷔작인 김 감독은 걸출한 세 배우와 작품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세 배우와 함께 하게 된 것은 내겐 행운이다.”며 “배우들이 영화에만 전념해줬고 술자리에서 작품얘기도 하는 등 힘들기보다 재밌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류승범은 촬영이 잠깐 지연됐을 때 배우들을 일일이 사석에서 만나며 호흡을 다졌다. 이에 설경구는 “류승범이 친분을 다지는 노력을 한 덕분에 이후 호흡이 더 잘 맞았다.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한혜진 역시 “류승범 씨가 따로 만나서 연습도 같이 해주고 조언도 해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 선배들과 감독님의 도움에 영화는 함께 하는 공동 작업이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덕담을 주고받던 네 사람은 어느 순간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허물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혜진이 설경구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땐 말도 없고 수줍음도 많은 것 같았다.”고 털어놓자 설경구는 “하지원 씨가 나더러 큰오빠 같다고 했을 땐 기분 좋았는데 한혜진 씨는 나보고 큰언니 같다고 해서 당황했다. 그 말을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 감독은 촬영 에피소드를 묻자 “촬영 끝나고 술 한 잔 하는데 다들 커플이었다.”며 “한혜진 씨는 남자친구가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를 입었고 설경구는 송윤아와 통화하고 있더라. 류승범 씨도 여자 친구 얘기를 많이 하는데 외로워져서 혼자 술 마셨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설경구는 “감독님이 원래 자주 횡설수설 하신다. 그게 에피소드다.”고 장난을 쳤다. 이들의 즐거운 분위기와는 달리 ‘용서는 없다’는 실력파 부검의인 강민호가 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연쇄살인 용의자와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의 스릴러물이다. 강민호 역을 맡은 설경구, 연쇄살인 용의자 이성호로 분한 류승범, 열혈 여형사 민서영 역의 한혜진이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열연을 펼친 ‘용서는 없다’는 내년 1월 7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 포토] 설경구 “류승범과 내내 치고받고 싸웠다”

    [NOW 포토] 설경구 “류승범과 내내 치고받고 싸웠다”

    2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용서는 없다’(감독 김형준)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설경구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용서는 없다’는 스릴러 영화로 대한민국 최고의 부검의(설경구)와 살인마(류승범)의 대결을 그린 비극적 스토리로 2010년 1월 7일 개봉 한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종플루 백신 미스터리

    지난달 28일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받은 10대가 뇌출혈 증상을 보이다 숨진데 이어 또다른 초등학생도 백신 접종 후 뇌출혈 등의 증상을 보이다 사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측은 이 학생의 병명을 ‘모야모야병’으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앞서 숨진 학생과 증상이 비슷한 데다 가족들도 사인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신종플루 백신 부작용에 대한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일 최근 사망한 A양의 가족들에 따르면 수도권의 모 초등학교에 다니던 A양은 지난달 18일 학교에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받았다. 평소 건강하던 A양은 3일 뒤인 21일 두통을 호소하다가 자신의 방에서 갑자기 경련을 일으켰다. 부모는 A양을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했지만 좀처럼 깨어나지 못했다. 병원측은 A양의 증상에 대해 가족들에게 뇌출혈이라고 알렸으며, 뇌압이 낮아져야 수술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밝힌 뒤 중환자실에 입원시켰다. 하지만 결국 뇌압은 낮아지지 않았고, 입원 3일만인 24일 A양은 끝내 숨지고 말았다. 가족들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했다는 사실을 병원측에 알렸지만 의료진은 10살 이전 아이들에게 발병 빈도가 높은 ‘모야모야병’이 사망 원인이라고 결론지었다.”며 “백신 부작용일 수 있다는 의심은 해보지도 못하고 화장했다.”며 울먹였다. 가족들은 평소 건강하던 A양이 갑작스럽게 ‘모야모야병’으로 사망했다는 병원측의 설명을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가족들은 “병원측에서도 사망 원인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며 “백신 접종 후 뇌출혈로 사망한 학생에 대한 기사를 보고 비슷한 사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모야모야병’으로) 사망한 사례가 보고됐으나 백신으로 인한 사망 보고는 아니었다.”고만 밝혔을 뿐 사인 규명의 적정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말 10대가 백신 접종 후 4일만에 뇌출혈로 사망한 사고에 대해 복지부 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구체적 인과관계가 없다.’며 백신 관련성을 부인했다. 이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대책본부가 뇌동맥류 등 불확실한 기저질환을 원인으로 추정한 것은 성급한 일”이라며 “성장기 청소년에게는 매우 드문 뇌동맥류 등 기저질환이 문제였다면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혔어야 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용어클릭 ●모야모야병 일본에서 1957년에 처음 ‘양측내경동맥의 형성부전’으로 질환명이 확정된 후 1969년부터 모야모야병으로 불리고 있다. ‘모야모야’란 일본어로 뇌의 기저부의 작은 혈관들이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희미한 모양을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백신접종 10대 뇌출혈 사망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받은 후 뇌출혈로 사망한 사례가 발생했다. 당국은 지체없이 백신과 연관성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으나 의료계에서는 성장기 청소년이 주요 성인 질환인 뇌출혈로 사망했음에도 당국이 서둘러 백신과의 연관성부터 부인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24일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받은 한 학생이 4일 후인 28일 뇌출혈로 사망한 사례가 보고됐다고 30일 밝혔다. 사망사례가 보고되자 의약계 전문가와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상반응대책협의회는 이 사례를 검토한 결과 백신과 뇌출혈 사이에 구체적인 인과관계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대책협의회는 또 이 학생의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과다 출혈이 발생한 점으로 미뤄 혈관의 형태가 비정상적인 뇌동맥류 등 기존 질환에 의해 뇌출혈이 왔을 것으로 추정했다. 협의회는 이 백신과 제조번호가 동일한 백신을 접종 받은 학생 966명 중 516명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여부를 조사한 결과 경미한 증상 70건이 보고됐으며 현재는 모두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대책협의회는 백신이 뇌출혈 정도를 더 악화시켰는지에 대해서도 “증세가 백신 접종 후 48시간 이상 경과한 후에 발생했기 때문에 백신이 ‘유도 인자’로 작용했다고 볼 수 없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그러나 이 학생의 경우 백신을 접종받기 전까지는 건강상 특별한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다 의료계에서는 “대책본부가 불확실한 뇌동맥류 등 기저질환을 원인으로 추정한 것도 성급한 일”이라며 “성장기 청소년에게는 매우 드문 뇌동맥류 등 기저질환이 문제라면 부검을 통해 얼마든지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음에도 ‘추정’만을 내세운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사형수 정남규 자살… 수형자 관리 구멍

    사형 확정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던 연쇄살인범 정남규(40)가 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사형수가 구치소에서 자살한 것은 2007년 2월 김모씨가 천안구치소에서 침낭 줄을 창살에 매 목숨을 끊은 지 2년9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정신적으로 극히 불안한 수형자의 관리소홀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22일 법무부에 따르면 정은 수감 중이던 서울구치소 독거실에서 21일 오전 6시35분쯤 목을 맨 채 발견됐다. 구치소 측은 그를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22일 오전 2시35분쯤 숨졌다. 발견 당시 정은 독거실 내 105㎝ 높이의 텔레비전 받침대에 재활용 쓰레기 비닐봉투를 엮어서 만든 끈을 연결해 목을 맨 상태였다. 구치소 측은 즉시 정을 병원에 옮겼지만 정은 저산소증으로 인한 뇌손상과 심장쇼크 등으로 끝내 사망했다. 법무부는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별도의 유서는 없었지만 개인 노트에 ‘사형제가 폐지되지 않을 것 같다. 요즘 사형제도 문제가 다시 덧없이 왔다가 떠나는 인생은 구름 같은 것’이라는 등의 언급이 있는 것으로 봐서 사형에 대한 두려움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 자살을 계기로 수형자 관리의 부실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2004년 이후 통계만 보더라도 구치소나 교도소에서 자살한 수형자는 정을 포함해 82명으로 매년 14명 가까이 되고 있다. 특히 2006년 법무연수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형자 10만명당 자살률은 30.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이고, 이 중 자살을 가장 많이 한 수형자는 살인범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임에도 정이 수감된 독거실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았고 자살도구로 쓰인 재활용 쓰레기봉투도 아무런 제약없이 반입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크게 주목받은 사건에 관계된 사람은 더 이상 돌아갈 곳이 없다는 점 때문에 심리적으로 크게 동요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명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수감생활과 정서적 순화 등을 위한 전반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장형우기자 cho1904@seoul.co.kr
  • 사망자 직접死因은 가스질식

    부산의 실내 실탄사격연습장 화재 참사 사망자들의 사인은 화재로 인한 질식사로 판명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 중부경찰서는 17일 “16일부터 오늘까지 사망자 10명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모두 화재로 인한 질식사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사격장 업주 이모(64)씨와 사격장 관리인 최모(38)씨를 출국금지했다. 경찰은 이와관련, “방화와 실화 가능성 모두 심도 있게 수사하겠다.”면서 “사망자 전원에 대해 DNA검사를 마쳤으나 치아구조 대조작업까지 마친 뒤 사망자 전원을 최종 확인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화재 당시 ‘펑’하는 소리가 났다는 참고인 진술과 잔류화약에 불이 붙어 폭발했을 가능성 등을 두고 화재현장을 정밀감식하는 등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차 현장 감식에서 채취한 유류품 등 수거물에 대한 분석작업에 나섰다. 이번 3차 현장감식은 1, 2차 감식에서도 화재 원인을 밝혀 줄 뚜렷한 증거물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재차 시도됐다. 습기가 빠진 상태에서의 현장감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사고 당일 사격장 폐쇄회로(CC)TV에 사고를 당한 일본인 관광객들이 쇼핑백을 갖고 들어가는 장면이 찍힌 것을 확인하고 쇼핑백 안에 인화물질이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집중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목격자 진술 등에서 제기된 폭발 및 방화 가능성, 담뱃불에 의한 화재 등 다각적으로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신속한 수사와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수사본부장을 기존 경찰서장에서 지방청 차장으로 격상시키고 수사인력을 59명에서 81명으로 보강했다. 한편 일본 폭력조직(야쿠자) 조직원들이 부산의 실내 실탄 사격연습장에서 사격연습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야쿠자 조직원들이 2박3일 정도의 짧은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해 시내 관광을 한 뒤 실탄사격장에서 사격연습을 하곤 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Healthy Life] (50)전립선비대증

    [Healthy Life] (50)전립선비대증

    살기 어려웠던 시절의 얘기지만 사람들은 신수가 훤해 보이는 풍채를 성공의 기준쯤으로 여겼다. 배가 두둑하게 나오고, 볼의 살집이 부풀어 보이면 좋아 보인다고들 했다. 그러나 다 옛날 얘기다. 그래서 문제가 된 것이 하나, 둘이 아니지만 여기에는 전립선비대증도 포함이 된다. 전립선비대증이란 한마디로 전립선이 병적으로 비대해서 문제가 되는 병이다.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한마디로 남성의 삶과 일상을 옹색하고 볼품없게 만들며, 더 나아가 무능한 남자로 바꿔놓는 병이다. 남성만이 가진 고민 전립선비대증에 대해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 이형래 교수로부터 듣는다. ●전립선이란 어떤 기관인가. 전립선은 방광에서 요도로 소변이 나가는 출구 부위에 요도를 감싸듯 위치한 장기로, 크기는 호두알만 하며 남성의 생식과 관련이 있다. 이 전립선에서는 전립선액이라는 물질을 만들어 정자의 생존을 돕는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어떤 질환이며, 연령대별 유병율은 어느 정도인가.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에게 흔한 양성 종양으로, 전립선 중에서도 특히 요도와 맞닿은 부위가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하는 질병이다. 시체 부검을 통한 발생빈도를 보면 41∼50세에서는 20%, 51∼60세에서는 50%, 80세 이상에서는 90% 이상에서 발견되며, 임상적으로는 50세 환자의 25%, 75세 환자의 50%가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를 호소한다. 나이에 따라 유병률과 중증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국내 40∼89세 남성의 전립선비대증 평균 유병률은 무려 21∼28%에 이른다. 즉, 40대 이상의 남성 4명 중 1명은 전립선비대증을 가졌다고 보면 된다. ●전립선 비대가 왜 문제인가. 전립선 중에서도 요도 주변부가 커져 요도를 압박하면 방광에서 소변을 배출할 때 저항이 커져 배뇨 속도가 느려지고, 방광은 소변을 내보내기 위해 더 높은 압력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점차 방광 기능이 손상돼 비정상적인 상태로 발전하게 된다. ●전립선 비대는 자연스러운 현상인가, 질병의 징후인가. 전립선비대증 자체가 당장 생명을 앗아가는 질환은 아니지만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인식해 장기적으로 방치하면 예기치 못한 심각한 합병증들이 생길 수 있다. 또 병증의 자연경과 자체를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이를 질환으로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진단은 어떻게 하는가. 진단에는 관련 병력과 증상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배뇨장애의 정도를 객관화하기 위해 ‘국제 전립선증상 점수표’를 작성하고, 빈뇨·야간뇨의 유무와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배뇨일지를 따로 작성한다. 전립선의 비대 상태는 손가락을 이용하는 직장수지검사로 파악하는데, 이때 전립선암은 딱딱한 결절로 만져지며 대부분의 전립선염 환자들은 검사 때 압통을 호소한다. 이와 함께 소변속도검사와 잔뇨초음파, 전립선 크기를 보는 경직장초음파검사, 전립선암과 관련된 전립선특이항원을 측정하는 PSA검사 등이 진단에 동원된다.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특히 환자가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은 무엇인가. 중년 이후의 남성에게서 배뇨와 관련해 나타나는 증상을 통틀어 하부요로 증상이라고 한다. 전립선비대증과 관련한 하부요로 증상으로는 빈뇨·잔뇨감과 소변이 참기 힘든 요절박,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약뇨, 소변을 볼 때 힘을 줘야 하거나 한참 기다려야 하는 요주저, 소변 줄기가 중간에 끊기는 요단절,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야간뇨 등이 대표적이다.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는가. 치료에는 약물·수술치료와 최소침습적 치료법을 주로 적용한다. 약물치료는 환자가 느끼는 배뇨 곤란을 1차적으로 해결하는 방식으로, 약물을 이용해 전립선 크기를 줄이거나 커지는 것을 막아준다. 배뇨장애의 원인이 되는 ‘α1A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해 배뇨장애를 치료하는 알파차단제·호르몬제제·생약제 등이 대표적이다. 수술치료로는 경요도 전립선절제술이나 하복부를 절개하는 전립선절제술 등 전통적 수술기법과 레이저나 열을 이용하는 최소침습적 수술 등이 있다. ●대표적인 치료법의 치료 예후를 설명해 달라. 단독 약물치료법으로 주목받는 알파차단제의 경우 투여 후 2∼3일 내에 증상이 30∼50%나 좋아질 만큼 효과가 빠른 반면 투약을 중단하면 증상이 진행되는 단점이 있다. ‘트루패스’ 등이 여기에 해당되는 약물이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은 나이와 함께 진행되므로 혈압이나 당뇨약처럼 평생 복용한다고 생각하면 이 정도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상태가 심각한 전립선비대증의 경우 부차적 증상인 결석이나 소변이 막히는 요폐, 재발성 요로감염, 방광 및 신장기능 저하 등이 생기거나 약물에 잘 반응하지 않을 때, 또 약물 복용이 힘든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비대한 전립선 조직 부분을 수술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 대부분 증상은 개선되지만 이미 방광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초기 전립선의 크기가 너무 크다면 수술 후 약물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각 치료법이 갖는 한계와 부작용을 짚어 달라. 약물치료를 선택한 환자 가운데 20∼40%는 1년 이내에, 50% 정도는 3년 이내에 약제의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여기거나 약물 부작용 등으로 투약을 중단하고 있다. 이런 점이 치료에 있어 큰 장애요인이다. 분명한 것은 전립선비대증이라는 질병이 전립선의 크기가 커져서 생긴 병이며, 따라서 수술치료는 근본적으로 원인을 제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경요도 전립선절제술은 수술 후에 출혈이 계속되는 합병증이 종종 나타나고, 수술 후 성기능 장애가 오거나 발기부전 및 역행성 사정이 빈번하게 나타난다는 문제가 있다. 물론 최근에는 과거와 달리 최소침습적 수술이나 새로운 레이저 치료법 등이 개발돼 이런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했지만 완전하지는 않다. ●전립선 비대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전립선비대증의 발생·진행에는 지금까지 알려진 노화와 남성호르몬 외에도 여러 요인들이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까지 뚜렷하게 밝혀진 위험인자는 없다. 단, 식이나 당뇨·고혈압·지질 이상·비만과 관련된 대사증후군 등이 제한적으로 이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예방의 중요한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6일 TV 하이라이트]

    ●소비자고발(KBS1 오후 10시) 위급한 환자는 물론 단순한 골절환자까지. 응급 상황의 환자들이 이용하는 구급차. 최근에는 병원에서 병원으로. 또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퇴원 시에도 구급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런 구급차가 부검 시체를 싣고 이송한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민간구급차의 ‘시신 이송’ 현장을 추적 고발한다. ●스펀지 2.0(KBS2 오후 8시50분) 전라북도 임실군에 위치한 임실 고추 연구소의 도움으로 한국, 인도, 태국, 중국, 터키, 멕시코 등 총 6개국을 후보로 선정. 맛에 일가견이 있는 시식 평가단의 냉철한 평가와 열화상 카메라의 체온 변화 확인을 통해 세계 최고의 매운맛이 가려진다. 과연 세계 최고의 매운 음식은? ●지붕뚫고 하이킥(MBC 오후 7시45분) 병원 소아암 자선 파티에 참석한 지훈과 정음. 지훈이 끝끝내 정음에게 하지 못한 말은? 환상적인 파티를 꿈꾸며 하루를 보낸 정음은 기가 찰 만큼 완벽한 하루를 보낸다. 한편 과도한 스트레스로 당장 죽게 생긴 보석. 운전기사의 충고대로 스트레스를 물리칠 시도를 행동에 옮기는데…. ●아내가 돌아왔다(SBS 오후 7시15분) 상우는 수술실에서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고, 그 시각 유희는 어느 성당에서 눈물을 흘리며 다은이만 살려주면 어떤 욕심도 없이 일생을 살겠다며 기도한다. 한편 박여사는 비서로부터 민회장과 서현을 비롯한 자녀들에 대한 보고를 받고, 병원에 가서는 다은의 일로 의사 서현에게 더 크게 고마워한다. ●한국어쇼(EBS 오후 1시40분) 말도 통하지 않는 한국으로 시집와서 힘든 농촌 생활과 어려운 시집살이를 겪는 동안 다나씨에게 힘이 되어 주었던 친구들은 다름 아닌 남편 친구의 아내들이다. 남편과 띠동갑인 탓에 남편 친구의 아내들 사이에서는 막내 역할을 맡고 있는 다나씨. 붙임성 좋은 다나씨가 오랜만에 남편 친구집에 언니를 만나러 간다. ●시사토론<우리시대>(OBS 밤 12시30분) 헌법재판소가 국회의 의결절차에서 중대한 하자가 있기는 했지만 미디어법의 유효성은 인정된다고 결정하자 정국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헌재 판결 이후 과연 우리의 미디어는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해 집중 토론한다. 토론에서는 법률적인 문제, 이후의 절차, 종편채널의 선정 등에 대해 논의한다.
  • “시신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배우죠”

    “시신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배우죠”

    “부검을 통해 억울하게 죽은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동시에 그분들로부터 끊임없이 배우게 됩니다.” 제61주년 과학수사의 날을 하루 앞둔 3일, 올해 과학수사 대상 가운데 법의학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중석(52)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 부장의 수상 소감이다. ●시신 6000구 이상 부검 서 부장은 1991년 11월 국과수에 임용돼 지금까지 6000구 이상의 시신을 부검, 국내 법의학계를 이끌고 있다. 그는 수많은 사건·사고 중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1996년 등록금 인상 반대시위를 벌이다 숨진 연세대 노수석씨 사건, 2008년 금강산 박왕자씨 피살사건 등을 주요 사건으로 꼽았다. 서 부장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는 우리나라 최초로 법의학 전문가와 유전자 감식 전문가 등이 체계적으로 투입돼 조사가 이뤄졌다.”면서 “노수석씨와 박왕자씨 사건의 경우 부검은 진실되게 잘 됐는데 정치적으로 이용돼 가슴이 아팠다.”고 돌아봤다. 서 부장은 부검을 통해 억울하게 죽은 한 여대생의 살인범이 잡혔던 기억도 잊지 못한다. 서 부장은 “2004년 대전에서 발생한 여대생 강간 살인사건의 경우 당초 경찰은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검안 결과 죽은 여대생 애인의 사촌이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서 부장은 수많은 사건의 부검을 실시한 것 외에도 ‘서울 방배동 서래마을 프랑스인 영아살해사건 사례를 중심으로 한 영아살해의 법의학적 고찰’ 등 25건의 논문을 발표하고 2007년부터 고려대, 가톨릭대, 전북대 등 의과대학과 경·관·학 클러스터 협약을 통해 효율적인 법의부검 시스템을 도입, 한국 과학수사의 질을 높여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법의학 연구인력 100명 더 늘려야” 서 부장은 “우리의 법의학과 과학수사 기법은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수준이지만 연구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현 상황에서 100명 정도는 더 충원돼야 검안부터 부검까지 더욱 철저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망했다. 원래 부검의는 국과수에 16명이 있었지만 지난 2007년 대학과 협약을 맺은 뒤 대학교수 10명도 동참, 현재 26명이다. 그러면서 “법의학이 사회 경제적으로 후순위에 밀려 있다.”면서 “법의학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강화하는 동시에 법의학에 대한 사회 인식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온두라스 살인 미스터리

    중미 온두라스의 한 감옥에서 날아온 한국인의 편지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주인공은 네덜란드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8월 기소돼 온두라스 라세이바 교도소에 수감된 한지수(25·여)씨. 한씨는 언니 지희(27)씨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나는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희씨가 28일 한 인터넷포털과 구명운동 카페에 편지 전문을 소개하자, 청와대와 외교통상부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 ●네티즌들 정부에 구명 촉구 온두라스 경찰은 한씨가 지난해 8월 네덜란드인 마리스카 마스트(당시 23세·여)를 자신의 집에서 영국 및 호주 국적자 댄 로스(31)와 함께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외교통상부는 “사건발생 당일 온두라스 사법 당국은 다이빙 강사이자 한씨의 룸메이트인 이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해 구속했다.”면서 “(그러나)한씨는 이 사건을 단순사고로 인식하고 증인으로 나와 증언을 했고, 용의자는 다음날 보석으로 석방돼 온두라스를 출국해 아직까지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최근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브리핑했다. 외교부는 “당시 한씨는 피해자가 사고사를 당한 것처럼 증언을 했는데 온두라스 검찰 측의 부검 결과 타살 흔적이 있어 한씨의 증언을 위증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 이후 온두라스를 출국한 한씨는 지난해 12월 이집트에 입국해 다이빙 강사로 활동하던 중 올 8월27일 카이로에서 인터폴 적색수배인물로 체포돼 지난달 22일 온두라스로 이송, 검찰에 기소됐다. ●“그사람 살리려 혼신의 힘 다했는데” 한씨는 편지에서 “그 사람을 살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면서 “하지만 그 대가로 저는 지금 감옥에 있다.”라고 밝혔다. 한씨는 “마스트가 쓰러진 후 도움을 청한 것도 나였고, 모든 사람들이 같은 증언을 하고 있다.”면서 “난데없이 혐의를 받았다는 사실은, 부당함에도 불구하고 유죄판결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기에 정말 무섭다.”라고 글을 맺었다. 한 네티즌은 청와대 게시판에 “만약 죄가 없다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며 우리 정부가 수사 상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당사자의 프라이버시 문제와 경우에 따라 재판 과정에 바람직하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정부에서 거론하는 것을 자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부가)할 일은 온두라스 사법부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요청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박건형 김민희기자 kitsch@seoul.co.kr
  • 행안부, 공무원 정치활동 금지 법개정안 마련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관련해 ‘특정 정책 지지·반대행위’와 ‘정치활동 지향단체 가입’ 금지 등을 명시하도록 국가공무원법이 개정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최근 통합공무원노동조합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공무원들의 민주노총 가입과 관련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에 관한 논란이 일자 국가공무원법상 정치운동 금지 규정을 보다 구체적으로 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복무규정 시행령도 개정 추진 행안부의 ‘공무원노조 관련 내부검토안’에 따르면 개정안에는 국가공무원법 제65조의 ‘정치운동’ 금지를 ‘정치활동’ 금지로 바꾸고 정치적인 목적에 따라 특정 정책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행위를 금지토록 규정했다. 또 정치활동 지향단체 결성에 관여하거나 가입할 수 없도록 했다. 따라서 개정안이 입법화되면 정치활동이 허용된 민주노총이나 한국노총 등 상급단체 가입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고, 이미 가입한 공무원노조는 탈퇴해야 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치활동은 정치운동보다 좀 더 포괄적인 개념”이라면서 “공무원들이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지 않도록 규정을 보다 명확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또 직무수행과 관계 없는 정치적 목적의 정부 정책 반대 행위를 금지하고 근무시간에 정치적 구호가 담긴 복장 착용을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공무원복무규정 시행령도 개정하기로 했다. ●단체장 노조관리 책임성 강화 이와 함께 자치단체장의 노조관리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노조관리지수’를 만들어 역량을 평가, 교부금을 통해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아울러 ‘공무원 단체과’,‘지방공무원 단체지원과’ 등 공무원노조 전담과 2곳을 만들고 노동부에도 국장급인 ‘공공노사정책관’을 신설하고 그 아래 ‘공무원노사관계과’, ‘공공기관노사관계과’ 등 2곳을 운영키로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영국서 ‘고양이 독극물 연쇄피살’ 충격

    영국서 ‘고양이 독극물 연쇄피살’ 충격

    영국 전역을 경악케 한 ‘고양이 연쇄피살사건’이 다시 시작돼 고양이 주인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있다. 지난 7월과 8월, 웨일스의 브리젠드에서는 고양이 8마리가 줄줄이 길거리에서 죽은 채 발견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 고양이들이 갑작스럽게 숨진 이유를 조사하던 경찰은 ‘독극물로 인한 피살’이라는 결론을 짓고 범임을 찾으려 했지만 어떤 단서도 발견하지 못했다. 2개월이 지난 지난달 말, 웨일스의 베리라는 항구도시에서 일주일 만에 고양이 4마리가 또 다시 숨진 채 발견됐다. 베리는 처음 사건이 발생했던 브리젠드와 불과 10마일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부검 결과 역시 독극물로 인한 사망인 것으로 밝혀졌고, 이에 가족처럼 고양이를 아낀 가족들은 오열했다. 키우던 고양이 두 마리를 한꺼번에 잃은 한 부부는 “고양이들이 고통스럽게 죽는 장면을 생각하면 너무 끔찍하다.”면서 “지금도 어디에선가 금방이라도 달려 나올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건을 조사한 한 수의사는 “범인이 고양이들을 유인해 독이 든 음료수를 먹인 것 같다.”면서 “고양이 몸에서 발견한 이 독극물은 매우 단 맛이 나기 때문에 의심하지 않고 마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물보호협회 RSPCA의 관계자인 크리스틴 맥네일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고양이 또는 동물에게 수상한 행동을 하는 자를 발견한 즉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독극물을 먹고 죽은 고양이 중 하나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춘향전 능가하는 연애소설 써보는게 꿈”

    “춘향전 능가하는 연애소설 써보는게 꿈”

    “글을 쥐어짜는 괴로움은 말할 수 없이 고통스럽죠. 감옥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글을 마친 뒤 스스로 드는 만족감은 온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황홀함을 안겨줍니다. 감옥은 감옥이되 ‘황홀한 감옥’인 셈이죠.” ● “글 쥐어짜는 괴로움은 황홀한 감옥”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대하소설 3부작의 소설가 조정래(66)가 자신의 작가 인생 40년을 돌아보는 자전 에세이 ‘황홀한 글감옥’(시사IN북 펴냄)을 내놓았다. 흥미진진하면서도 담담한 조정래의 문학론·작품론·인생론이다. 대하소설 3부작에 얽힌 비화, 제작 노트를 공개하는 내용들로, 영화로 치면 ‘메이킹 필름’과 같은 형식이다. 또한 포철 박태준 전 회장과의 각별한 인연, ‘소년 빨치산’ 박현채 교수의 도움에 대한 감사 등을 담았고,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 안기부의 반대에도 중국 취재를 도와준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조정래는 6일 책 출간에 앞서 서울 광화문 인근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특히 이번 에세이의 형식이 돋보이는 점은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이 던진 84개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대화 형식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젊은이들에게 남기고 싶은 작가의 계언(戒言)이 담긴 것은 필연적인 일이었다. “답변하기 껄끄럽거나 피하고 싶은 질문은 없었냐.”는 질문에 그는 “86개 질문 모두 대답했는데 그중 2개는 부인 김초혜(시인)가 구구한 자기자랑은 작가의 몫이 아니라며 빼라고 해서 뺐다.”면서 “집안에 내부검열하는 또 하나의 중앙정보부를 가진 셈”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하지만 “젊은이들이 제일 듣기 싫어하는 말이 ‘노력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이라 들었지만, 충고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자만이 무언가를 이룬다는 것을 일깨우고 싶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 “80세 넘으면 유화 그리고 싶어” 그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춘향전을 능가할만한 연애소설을 쓸 자신이 있다면 한 번 써보는 것이 꿈”이라고 밝히며 “80살이 넘어서면 물감을 전혀 아끼지 않고 덕지덕지 발라서 유화의 질감을 마음껏 드러내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헤르만 헤세처럼.”이라고 식지 않는 예술의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연말부터 계간지 ‘문학의문학’을 통해 새로운 장편소설을 세 차례에 걸쳐 나눠서 선보일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마이클잭슨 부검결과 추가 공개…여전히 의문

    마이클잭슨 부검결과 추가 공개…여전히 의문

    3개월 전 갑자기 사망해 충격을 준 마이클 잭슨의 부검결과가 추가적으로 공개됐다. 부검결과를 발표한 LA 카운티검시소는 잭슨의 팔에서 깊게 패인 주사바늘의 흔적이 있었으며, 얼굴과 목에 심한 흉터가 있다고 발표했다. 또 “비록 몸에 상처는 많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병약한 모습은 절대 아니었다.”며 “잭슨은 죽기 전 평범한 50대 남성과 거의 다를 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의 심장은 매우 건강했으며, 혈소판에도 전혀 이상이 없었다. 신장과 주요 장기들도 특별한 손상이 없었다.”고 말해 잭슨의 죽음에 여전히 의문이 남았음을 암시했다. 부검 관계자들은 잭슨의 팔에 남은 구멍은 다양한 약을 투입하느라 생긴 것으로 보며, 얼굴과 목의 흉터는 성형수술의 흔적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검시소의 부검결과에 따르면 심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장기는 매우 건강한 상태였으나, 다만 간에 남은 만성적인 염증이 현재 추측할 수 있는 가장 근접한 사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간의 염증마저도 죽음에 이르게 할 만큼 치명적인 것은 아니어서 잭슨의 사인은 점점 더 미궁으로 빠지고 있다. 캘리포니아대학의 마취학과 전문의인 지브 케인은 “잭슨은 사망하기 전 전반적으로 매우 건강한 상태였다. 대부분 장기의 기능이 정상수치 범위 내에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LA검시소는 지난 8월 잭슨이 심장마비와 약물과다복용으로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잭슨이 생존했다는 증거 동영상 등이 유포되는 등 죽음을 둘러싼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경 아파트옥상서 의문의 추락사

    서울 송파경찰서는 16일 새벽 서울 가락동 10층 높이 H아파트 옥상에서 이 경찰서 생활안전과 소속 김모(34·여) 경장이 아래로 떨어져 숨진 것과 관련, 17일 단순자살 또는 실족사라고 발표했으나 당시 현장에 김 경장의 직속상관이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김 경장의 투신 배경이 석연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출동한 가락지구대 경찰관으로부터 “화단에 쓰러져 있는 김 경장 옆에 직속상관인 생활안전과장 김모(47) 경정이 함께 있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이에 따라 김 경장의 투신이 단순 자살 사건이 아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 경정은 경찰 조사에서 “김 경장을 포함한 과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16일 0시30분쯤 헤어졌는데, 김 경장으로부터 ‘와 달라.’는 전화를 받고 사고가 난 옥상에 갔다.”고 진술했다. 이어 “20분쯤 이야기를 나누다가 난간 위에 앉아있던 김 경장이 중심을 잃고 떨어지려 해 손목을 붙잡았는데 결국 놓치고 말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한 뒤 추가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테마 스토리 서울] (12) 최장수 동물 ‘자이언트’ 추모

    [테마 스토리 서울] (12) 최장수 동물 ‘자이언트’ 추모

    유세차(維歲次·제문이나 축문에 쓰는 말) 기축년(己丑年) 여드렛날 영면한 망자(亡者) ‘자이언트’를 위해 고하노라. 한낱 동물에 불과할진대, 여럿이 이렇듯 기억하고 슬퍼함은 정회(情懷·감정과 회포)가 남과 다름이라. 오호 통재(嗚呼痛哉)라, 아깝고 불쌍하도다. 심신(心神)을 겨우 진정하여 너의 행장(行狀)과 나의 회포를 총총히(바삐) 적어 마지막 서간을 띄우노라. 네가 한국 땅을 밟은 건 세 살 때였지. 1955년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 태국에서 들여와 창경원에 너를 선물했었던 그때. 그렇게 한국 동물원 역사와 함께해 온 네가 ‘최장수 동물’이라는 애칭 속에 사랑을 받다가 58살이라는 나이에 지난 3월 눈감았을 때 정말 모두가 슬퍼했단다. 거목을 코로 돌리던 거 기억하니? 야외수영장에서 코로 물뿜어내던 것도 네 장기였지. 그렇게 익살스러운 행동과 기행(奇行)으로 동물원 최고의 인기를 누렸었잖니. 가장 유명했던 건 네 자세였지. 한번도 앉아서 쉬거나 누워서 잔 적이 없었어. 너를 오랫동안 돌봐 온 우리 사육사들은 “사람을 경계하는 습관이 오랫동안 밴 데다 자존심 센 성격 탓”이라고 설명했지. 그런 네가 딱 한번 마지막으로 무릎을 꿇었어. 죽음을 앞둔 그 순간에 말야. 그렇게 꼿꼿한 네가 몸에서 스스르 힘이 빠져나간 채 자세가 풀리자 우리 사육사들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먹기도 참 많이 먹었잖아. 최고령 동물 아니랄까 봐 네가 남기고 간 기록도 대단해. 평생 먹어치운 게 174만㎏이야. 사료 가격만 12억원이 넘었지. 하루평균으로 치면 82㎏의 건초와 야채를 먹은 셈이지. 배설량이 2.5t 트럭 846대 분량인 211만 7000㎏이야. 서울동물원에선 네 장례를 묘장으로 했어. 보통 동물원에서 죽은 동물은 부검 후 소각장에서 화장하는 것이 관례인 거 알지? 하지만 네 상징성과 의미를 감안해 그동안 살던 방사장에 묻은 거야. 지난 5월엔 너를 위해 위령제도 올렸어. 너와 죽은 다른 동물들의 생전 사진을 보고 관람객들은 너를 그리워하며 추모했지. 네 뼈도 보존하기로 했어. 12년 후에 발굴해서 골격 표본으로 만들 예정이란다. 동물원에서도 이르면 연말쯤 동물위령비 옆에 별도의 추모비를 세워 너 자이언트를 기리기로 했단다. 네가 우리 곁을 떠난 지 6개월도 넘었지만 네 이름과 네 기억은 계속되고 있단다. 영면하렴.(마지막 전담 박광식 등 역대 사육사 일동)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첫 복제늑대 ‘스널프’ 사인 세균감염인 듯

    첫 복제늑대 ‘스널프’ 사인 세균감염인 듯

    2005년 서울대가 세계 최초로 복제에 성공한 복제 늑대 두 마리 중 암컷인 ‘스널프’가 3년10개월 만에 숨진 것이 확인됐다. 1일 서울동물원과 서울대에 따르면 스널프는 지난달 26일 오전 동물원 들소 우리 안에 있는 격리 사육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동물원은 스널프의 사체를 발견한 당일 서울대 수의학과 연구진과 함께 부검을 했다. 발견 당시 스널프는 별다른 외상이 없는 데다 더위 탓인지 장기가 심하게 부패해 있는 상태였다. 건강상 문제가 없었기에 세균감염이 사인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서울동물원은 설명했다. 신남식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는 “정확한 사인은 조직·세균 검사 결과가 나오는 한달 뒤쯤 알 수 있다.”며 “복제기술이 불완전해서 폐사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그런 것은 아니다. 갑작스럽게 죽는 동물들은 많으므로 이번 일을 확대 해석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복제 동물은 일반 동물보다 질병과 노화에 약하고 이 때문에 수명이 짧은 경우가 많았다. 스널프 역시 야생 늑대 평균 수명인 10~15년에 훨씬 못 미치는 생후 3년10개월 만에 폐사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줄줄이 동물 죽어나가는 브라질 동물원

    브라질의 한 동물원에서 종을 막론한 여러 동물들이 하나 둘 죽어나가는 기이한 일이 발생하자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고이아스 주 고이아니아 시(市)에 있는 이 동물원에서는 총 600여 마리가 함께 생활한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죽은 동물은 기린, 하마, 사자, 재규어, 카이만(중남미산 소형악어) 등 총 63마리에 달하며 놀랍게도 대부분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가장 최근에 죽은 동물은 기린으로, 우리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으며 역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기린은 지난 6월에 죽은 기린과 함께 불법 서커스단의 공연에 이용되다가, 동물학대 신고로 서커스단이 해체되자 동물원에서 생활하게 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를 조사하는 특별 검사팀은 동물들이 독극물에 의해 죽은 것으로 보고 전체 동물을 상대로 대대적인 검사에 나섰다. 이 같은 조사는 최근 기린이 죽을 당시 정체모를 한 여성이 우리 가까이에 있다 도망가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의 주장이 퍼지면서 시작됐다. 이에 동물원측은 “중독설은 터무니없다. 우리는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동물들의 사체 부검에서도 확실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아 당혹해 하고 있다. 경찰의 입장과 달리, 현지 언론은 동물들의 죽음이 열악한 동물원 환경과 관계가 있다고 주장한다. 문제의 동물원은 그동안 비좁은 우리에 동물들을 가둬놓는다는 비난을 받았으며, 지속된 스트레스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브라질의 한 언론은 “해당 동물원은 대중에게 동물을 고문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고 비난하면서 “이 동물들이 폭행을 당했다는 정황은 포착하지 못했지만, 확실한 것은 분명 유기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동물원은 자세한 조사를 하려고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한 상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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