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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동 미라, 시신을 7년간 집에 두고 생활한 이유? ‘부활믿어..충격’

    방배동 미라, 시신을 7년간 집에 두고 생활한 이유? ‘부활믿어..충격’

    ‘방배동 미라’ 사건이 화제다. 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약사출신의 아내가 암으로 사망한 남편 시신을 집안 거실 한가운데에 7년간 보관해둔 사연이 공개됐다. 2013년 11월 7년간 암으로 투병 중이었던 한 남자가 자취를 감췄다. 생사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제보를 받은 제작진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그 집을 찾았다. 주민들은 여자의 집 주변에서 시체가 썩는 냄새가 난다며 신고를 했지만 여자는 끝내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2013년 12월 26일,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발급받은 뒤에야 집안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집안에는 한 남자의 시신이 거실 한가운데에 놓여있었다. 시신은 7년 동안 완전히 부패하지 않은 미라 상태에 가까웠다. 아내는 그동안 남편의 안부를 묻는 질문에 “잘 지내고 있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말해왔다. 주변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아내는 시신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잠을 잤으며, 시신을 씻긴다고 했다. 아내의 직업은 약사다. 이웃들은 “아내의 성격이 명랑하고 활발했다”고 말했다. 집에는 세 자녀와 남자의 친 누나도 시신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남자의 가족들은 시신이 ‘살아있다’고 믿었다고 전했다. 신기하게도 ‘방배동 미라’는 부패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방배동 미라’는 타살 흔적은 없었고, 시간이 오래됐기 때문에 사인은 불분명했다. 방배동 미라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방배동 미라, 도대체 무슨 종교를 믿었길래”, “방배동 미라, 7년을 시신과 함께 살다니..”, “방배동 미라, 시신이 부패하지 않은 이유가 더 궁금해”, “방배동 미라..온 가족이 부활을 믿었다는 게 놀랍다”, “방배동 미라..제목부터 오싹해”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방배동 미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방배동 미라, 남자의 시신이 거실 한가운데에..‘시신과 7년간 생활’

    방배동 미라, 남자의 시신이 거실 한가운데에..‘시신과 7년간 생활’

    ‘방배동 미라’ 사건이 화제다. 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약사출신의 아내가 암으로 사망한 남편 시신을 집안 거실 한가운데에 7년간 보관해둔 사연이 공개됐다. 2013년 11월 7년간 암으로 투병 중이었던 한 남자가 자취를 감췄다. 생사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제보를 받은 제작진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그 집을 찾았다. 주민들은 여자의 집 주변에서 시체가 썩는 냄새가 난다며 신고를 했지만 여자는 끝내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2013년 12월 26일,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발급받은 뒤에야 집안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집안에는 한 남자의 시신이 거실 한가운데에 놓여있었다. 시신은 7년 동안 완전히 부패하지 않은 미라 상태에 가까웠다. 아내는 그동안 남편의 안부를 묻는 질문에 “잘 지내고 있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말해왔다. 주변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아내는 시신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잠을 잤으며, 시신을 씻긴다고 했다. 아내의 직업은 약사다. 이웃들은 “아내의 성격이 명랑하고 활발했다”고 말했다. 집에는 세 자녀와 남자의 친 누나도 시신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남자의 가족들은 시신이 ‘살아있다’고 믿었다고 전했다. 신기하게도 ‘방배동 미라’는 부패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방배동 미라’는 타살 흔적은 없었고, 시간이 오래됐기 때문에 사인은 불분명했다. 사진 = 방송 캡처 (방배동 미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BS 짝 여성 출연자 유서 전문 공개…경찰 일문일답(전문)

    SBS 짝 여성 출연자 유서 전문 공개…경찰 일문일답(전문)

    SBS ‘짝’ 여성 출연자가 촬영 도중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파장이 일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메모 등으로 미뤄 이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5일 오전 2시 15분쯤 서귀포시 하예동의 한 펜션 화장실에서 A(29·여)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출연진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후 두 번째 브리핑에서 “명백한 자살”이라고 밝히며 유서 내용 일부를 공개하고, 자살 직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촬영 중 문제되는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툼이 있었다는 것도 확인되지 않았다. 우울증 치료 여부는 아직까지 들은 건 없다. 그 부분도 병원을 통해서 내역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그 동안 방송했다 하면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프로그램에서 결국 사고가 벌어졌네”,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사망사건을 두고 악성 댓글 달지 맙시다”,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자살의 원인을 너무 단정적으로 추측하지 않았으면”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가족들은 물론이고 함께 출연한 다른 사람들도 충격이 크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경찰 두 번째 브리핑 일문일답. →유서엔 어떤 내용이 적혀 있었나.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그냥 그거 말곤 할 말이 없어요. 나 너무 힘들었어. 살고 싶은 생각도 이제 없어요. 계속 눈물이 나 버라이어티한 내 인생 여기서 끝내고 싶어 정말 미안해요. 애정촌에 와 있는 동안 제작진분들한테 많은 배려를 받았어요. 그래서 고마워. 그런데 난 지금 너무 힘들어. 단지 여기서 짝이 되고 안되고가 아니라 삶의 의욕이 없어요. 내가 사랑했던 그리고 내가 사랑했던 사람 모두 미안해 고마웠어. 정말 너무 미안해”라고 적혀있었다. →유서는 어디에 적었나. -다이어리 형식 노트에 적었다. A씨는 평소에 일기를 간간이 썼다. 2013년 일기도 발견됐다. 여기엔 짝 관련 내용도 있었다. 호감 가는 사람에게 쓴 글도 있었다. 어떤 사람을 좋아하고 상대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한다는 내용이었다. →자살 직전 어떤 상황이었나. -자유시간처럼 진행된 촬영이었다. (중간 선택에서 연결된)두 커플은 외부 데이트를 즐겼다. A씨를 비롯한 나머지 출연자는 숙소에 있었다. 4일 오후 3시쯤 다른 사람들과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오후 8시쯤엔 거실에서 식사를 했다. 어느 정도 술을 마셨다. 출연진 전부와 식사를 했고, 취할 정도로 마신 것은 아니다. 오후 11시엔 어머니와 통화했다. 통화내용은 그 날 일과에 대한 것이었다. 일상적인 대화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5일 밤 12시 30분 테라스에 있었다. 이 때 혼자 있고 싶다는 얘기를 했고 오전 1시쯤 방으로 들어갔다. 오전 1시 30분엔 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동료 출연자 중 한 명이 A씨가 계속 안 보인다 싶어서 찾아봤는데 화장실에 있는 것 같았고, 물소리는 나고 인기척이 없어 담당 PD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했다. 혹시 샤워 중일까봐 여자 출연자가 먼저 들어가서 확인했는데 목 맨 상황이었다. 다른 출연진이 끌어내서 인공호흡을 했고 심폐소생술도 했다. →동료 출연자들에게서 특별한 진술을 받은 게 없나. -없었다. 그 날 혼자 있는 것을 봤다는 것 외엔 특별한 건 없다. “활기가 있었는데 사망 직전엔 아니었다”라는 진술도 있었다. →촬영 중 문제될 만한 상황은 없었나 -발견되지 않았다. 다툼이 있었다는 것도 확인되지 않았다. 왜 그날 갑자기 우울해졌는지 모르겠다. 혼자 있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다. 처음에는 남자 출연자들에게 선택을 많이 받았다. 원했던 남자와도 짝이 됐다. 하지만 데이트를 하진 못 했다. →유족과의 조사에서 알게 된 점은 없었나. -유가족이 경황이 없는 상태에서 조사를 받았다. 우울증 치료 여부에 대해선 아직까지 들은 건 없다. 그 부분도 병원을 통해서 내역을 뽑고 수사할 예정이다. 유가족은 부검을 원하지 않는다. →앞으로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나. -통신내역 확인이 아직 안 됐다. 어떤 메시지를 주고 받았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SNS도 활용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짝 여성 출연자 사망사고 유서 전문보니

    짝 여성 출연자 사망사고 유서 전문보니

    SBS ‘짝’ 여성 출연자가 촬영 도중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파장이 일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메모 등으로 미뤄 이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5일 오전 2시 15분쯤 서귀포시 하예동의 한 펜션 화장실에서 A(29·여)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출연진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후 두 번째 브리핑에서 “명백한 자살”이라고 밝히며 유서 내용 일부를 공개하고, 자살 직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촬영 중 문제되는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툼이 있었다는 것도 확인되지 않았다. 우울증 치료 여부는 아직까지 들은 건 없다. 그 부분도 병원을 통해서 내역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그 동안 방송했다 하면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프로그램에서 결국 사고가 벌어졌네”,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사망사건을 두고 악성 댓글 달지 맙시다”,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자살의 원인을 너무 단정적으로 추측하지 않았으면”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가족들은 물론이고 함께 출연한 다른 사람들도 충격이 크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경찰 두 번째 브리핑 일문일답. →유서엔 어떤 내용이 적혀 있었나.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그냥 그거 말곤 할 말이 없어요. 나 너무 힘들었어. 살고 싶은 생각도 이제 없어요. 계속 눈물이 나 버라이어티한 내 인생 여기서 끝내고 싶어 정말 미안해요. 애정촌에 와 있는 동안 제작진분들한테 많은 배려를 받았어요. 그래서 고마워. 그런데 난 지금 너무 힘들어. 단지 여기서 짝이 되고 안되고가 아니라 삶의 의욕이 없어요. 내가 사랑했던 그리고 내가 사랑했던 사람 모두 미안해 고마웠어. 정말 너무 미안해”라고 적혀있었다. →유서는 어디에 적었나. -다이어리 형식 노트에 적었다. A씨는 평소에 일기를 간간이 썼다. 2013년 일기도 발견됐다. 여기엔 짝 관련 내용도 있었다. 호감 가는 사람에게 쓴 글도 있었다. 어떤 사람을 좋아하고 상대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한다는 내용이었다. →자살 직전 어떤 상황이었나. -자유시간처럼 진행된 촬영이었다. (중간 선택에서 연결된)두 커플은 외부 데이트를 즐겼다. A씨를 비롯한 나머지 출연자는 숙소에 있었다. 4일 오후 3시쯤 다른 사람들과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오후 8시쯤엔 거실에서 식사를 했다. 어느 정도 술을 마셨다. 출연진 전부와 식사를 했고, 취할 정도로 마신 것은 아니다. 오후 11시엔 어머니와 통화했다. 통화내용은 그 날 일과에 대한 것이었다. 일상적인 대화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5일 밤 12시 30분 테라스에 있었다. 이 때 혼자 있고 싶다는 얘기를 했고 오전 1시쯤 방으로 들어갔다. 오전 1시 30분엔 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동료 출연자 중 한 명이 A씨가 계속 안 보인다 싶어서 찾아봤는데 화장실에 있는 것 같았고, 물소리는 나고 인기척이 없어 담당 PD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했다. 혹시 샤워 중일까봐 여자 출연자가 먼저 들어가서 확인했는데 목 맨 상황이었다. 다른 출연진이 끌어내서 인공호흡을 했고 심폐소생술도 했다. →동료 출연자들에게서 특별한 진술을 받은 게 없나. -없었다. 그 날 혼자 있는 것을 봤다는 것 외엔 특별한 건 없다. “활기가 있었는데 사망 직전엔 아니었다”라는 진술도 있었다. →촬영 중 문제될 만한 상황은 없었나. -발견되지 않았다. 다툼이 있었다는 것도 확인되지 않았다. 왜 그날 갑자기 우울해졌는지 모르겠다. 혼자 있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다. 처음에는 남자 출연자들에게 선택을 많이 받았다. 원했던 남자와도 짝이 됐다. 하지만 데이트를 하진 못 했다. →유족과의 조사에서 알게 된 점은 없었나. -유가족이 경황이 없는 상태에서 조사를 받았다. 우울증 치료 여부에 대해선 아직까지 들은 건 없다. 그 부분도 병원을 통해서 내역을 뽑고 수사할 예정이다. 유가족은 부검을 원하지 않는다. →앞으로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나. -통신내역 확인이 아직 안 됐다. 어떤 메시지를 주고 받았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SNS도 활용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경찰 1차 브리핑 일문일답. →유서 내용은. -(사망한 여성 출연자)A씨가 발견된 화장실 바닥에서 스프링 노트가 함께 발견됐다. 스프링 노트에는 일기 형식으로 쓴 메모가 있었는데, 맨 마지막 장에 유서 비슷한 내용이 쓰여 있었다.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나 너무 힘들어서 살고 싶은 생각도 없다”는 내용으로 12줄 정도 된다. →유서에 남자 관련 언급 있었나. -특정인은 없고 인연과 관련된 글귀가 있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지 여부는 유족과 상의해 결정하겠다” →‘짝’ 프로그램에 대한 언급은. -동료 출연자 이야기는 없다. 다만 담당 PD들이 많은 배려를 해줬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어떻게 발견됐나. -5일 새벽에 A씨와 같은 방을 쓰는 여성 출연자가 A씨가 오랫동안 안 보여 이상하다며 현장PD에게 연락했다. 현장PD가 잠겨있는 화장실 문을 강제로 열고 발견했다. 남성 출연진 중에 의사가 있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한다. 119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A씨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판정이 내려졌다. →발견 당시 상태는. -평상복 차림이었다.(자세한 정황 묘사는 자살보도 준칙에 따라 생략합니다) →전날 회식이 있었나. -5일이 짝을 정하는 마지막 날인 것으로 알고 있다. 출연진과 스텝들이 전체회식을 했다고 한다. 술도 마신 것으로 알고 있다. →프로그램 담당자들은 조사했나. -조사 중이다. 5일이 촬영 마지막 날로 짝을 결정하는 날이라고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A씨는 촬영 초반부에는 인기가 높았고, 호감을 가진 남성 출연자도 있었으나 후반부로 가면서 인기가 다소 떨어졌다고 한다. →사건 직전 상황에 대한 수사는. -숙소 내 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하고 있다. A씨가 마지막으로 누구를 만났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I 신속대응 위해 확진 권한 지자체 이양 필요

    AI 신속대응 위해 확진 권한 지자체 이양 필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확진 권한을 지방에 넘겨줘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AI 확진 권한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만 가지고 있어 실제로 축산농가와 방역대를 관리하고 살처분에 나서는 자치단체들은 정부의 지시가 내려오기 전에 아무런 조치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0년부터 AI 확진 권한을 지방에 이양해 줄 것을 여러 차례 농식품부에 건의했다. 이는 지자체들이 이미 AI 확진 판정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방역대 설정 등 확산 방지 조치에 보다 더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5년째 검토 중이란 답변만 계속하고 있다. 이 때문에 AI 의심 사례가 발생할 경우 전국의 지자체 공무원들이 시료를 채취해 경기 안양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까지 직접 찾아가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른 시간과 경비가 많이 소요될 뿐 아니라 확산 방지를 위한 초동 조치가 그만큼 느려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AI에 감염된 시료를 차량에 싣고 고속도로와 국·지방도를 이용해 오가는 것도 확산 방지에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를 할 경우 검역본부에서 확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자체는 확산 방지에 필요한 어떠한 조치도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실제로 농가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오면 지자체 방역관이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역본부에 보내기까지 5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지자체 방역관은 폐사체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부검해 AI가 의심되면 시료를 채취해 검역본부에 보내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또 폐사체 부검 등을 통해 이미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판단돼도 검역본부에서 확진 판정이 내려질 때까지 아무런 조치도 할 수 없다. 확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최소한 2~3일의 기간이 소요된다. 이 기간 지자체는 확산 방지 조치를 하지 않고 기다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자체에 AI 확진 권한을 주면 검역본부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하루 정도 시간을 줄일 수 있다. AI는 촌각을 다투는 전염성이 강한 1종 전염병인 만큼 단 몇 시간만이라도 시간을 단축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더구나 지자체들도 AI 확진에 필요한 장비도 모두 갖췄지만 정부는 검사조차 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이종환 전북도 축산과장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장비로도 AI 확진이 가능하지만 정부가 고병원성 여부를 확진할 수 있는 검사 매뉴얼과 프로그램을 내려주지 않아 AI가 발생해도 검역본부에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춘선 농림축산검역본부 계장은 “AI 검사는 장비만 갖춰져 있다고 해서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문성을 가진 검사 인력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지자체는 맡은 업무가 수시로 변해 현재로서는 전문성을 갖춘 검사 인력이 없다고 판단돼 지방 이양을 못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사고…“선택 엇갈려 불쾌해해” 동료 출연진 진술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사고…“선택 엇갈려 불쾌해해” 동료 출연진 진술

    SBS ‘짝’ 여성 출연자가 촬영 도중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파장이 일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메모 등으로 미뤄 이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5일 오전 2시 15분쯤 서귀포시 하예동의 한 펜션 화장실에서 A(29·여)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출연진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후 두 번째 브리핑에서 “명백한 자살”이라고 밝히며 유서 내용 일부를 공개하고, 자살 직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촬영 중 문제되는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툼이 있었다는 것도 확인되지 않았다. 우울증 치료 여부는 아직까지 들은 건 없다. 그 부분도 병원을 통해서 내역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연자와 제작진은 A씨가 보이지 않자 숙소를 살피다 여성 숙소가 있는 펜션 2층 화장실이 잠겨 있고 물소리는 나지만 노크를 해도 인기척이 없자 문을 열어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짝’ 출연자들이 입는 유니폼이 아닌 평상복 차림이었다. 연락을 받고 출동한 119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병원 의료진은 A씨가 질식사한 것으로 확인했다. 제주도 서귀포소방서 관계자는 “새벽 2시 15분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때 A씨의 안색이 창백했고,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면서 “남성 출연자 중에 의사가 있어 발견 당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서귀포 의료원까지 이송하는 데 도움을 줬지만 A씨가 끝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A씨가 지난해부터 다이어리로 써왔으며, A씨가 발견된 화장실 바닥에서 발견된 수첩에 남겨진 유서 형식의 메모 내용을 공개했다. 경찰이 공개한 수첩 속 유서에는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그냥 그거 말고는 할 말이 없어요. 나 너무 힘들었어. 살고 싶은 생각도 이제 없어요. 계속 눈물이 나. 버라이어티한 내 인생 여기서 끝내고 싶어. 정말 미안해요. 애정촌에 와있는 동안 제작진의 많은 배려 받았어요. 정말 고마워요. 애정촌에서 많은 배려 받았어요. 너무 힘들어. 짝이 되고 안 되고가 아니라 삶의 의욕이 없어요.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 모두 미안해. 고마웠어. 정말 미안해”라고 써있었다. 이밖에 이 수첩에는 애정촌에서 만난 사람 중 호감가는 남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출연진이 경찰에 진술한 바에 따르면 A씨는 숨지기 전인 이날 밤 12시 30분쯤 테라스에 혼자 있는 모습이 다른 출연진에 발견됐으며, 왜 거기 있느냐는 질문에는 “혼자 있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촬영 초반에는 활기있는 모습이었지만 사망 전날(4일)에는 활기가 없었으며 사망 전날 저녁 오후 8시쯤부터 촬영장인 3층 건물 중 1층 거실에서 남녀 출연진 12명이 다같이 모여 회식을 하며 술도 어느 정도 마셨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1시쯤 어머니와 통화했으며 힘들다는 얘기는 없었고, 출연자 간 다툼이나 따돌림 등 촬영 과정상의 문제도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촬영과정에서 A씨는 초반에는 남성 출연자에게 선택을 많이 받았으며, 수첩에 적은 호감 가는 남성과 짝이 된 적도 있지만 후반부에는 서로 엇갈리는 상황이 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다만 한 출연진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최종 선택을 앞두고 선택한 남성이 다른 출연자와 맺어진 것을 상당히 불쾌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짝’ 촬영은 지난달 27일부터 제주도 현지에서 이뤄졌다. A씨 등 출연자들은 이날 프로그램의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숨진 이날 날이 밝으면 마지막으로 짝을 최종 선택하는 장면을 촬영할 예정이었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한편 이날 조사를 받고 경찰서를 나서던 A씨의 모친은 현장에 있던 취재진을 만나 “자세한 내용은 곧 터뜨리겠다”고 이야기했다. 격앙된 표정을 감추지 못한 A씨의 모친은 취재진에게 일일이 다가와 연락처를 받아가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일차적으로 A씨의 부모와 ‘짝’ 제작진, 출연진 등을 조사한 데 이어 앞으로 A씨의 휴대전화 통화기록과 문자 내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프로그램 촬영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SBS는 “유가족과 함께 출연한 출연자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드리게 된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오후 11시 15분 방송될 예정이었던 ‘짝’ 대신 다른 프로그램을 내보낸다. SBS ‘짝’은 남녀가 이름 대신 ‘남자 몇호, 여자 몇호’로 출연해 가상의 공간 ‘애정촌’에서 일주일간 생활하며 각종 미션을 통해 짝을 찾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그 동안 방송했다 하면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프로그램에서 결국 사고가 벌어졌네”,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사망사건을 두고 악성 댓글 달지 맙시다”,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자살의 원인을 너무 단정적으로 추측하지 않았으면” “SBS 짝 여성 출연자 사망, 가족들은 물론이고 함께 출연한 다른 사람들도 충격이 크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경찰 두 번째 브리핑 일문일답. →유서엔 어떤 내용이 적혀 있었나.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그냥 그거 말곤 할 말이 없어요. 나 너무 힘들었어. 살고 싶은 생각도 이제 없어요. 계속 눈물이 나 버라이어티한 내 인생 여기서 끝내고 싶어 정말 미안해요. 애정촌에 와 있는 동안 제작진분들한테 많은 배려를 받았어요. 그래서 고마워. 그런데 난 지금 너무 힘들어. 단지 여기서 짝이 되고 안되고가 아니라 삶의 의욕이 없어요. 내가 사랑했던 그리고 내가 사랑했던 사람 모두 미안해 고마웠어. 정말 너무 미안해”라고 적혀있었다. →유서는 어디에 적었나. -다이어리 형식 노트에 적었다. A씨는 평소에 일기를 간간이 썼다. 2013년 일기도 발견됐다. 여기엔 짝 관련 내용도 있었다. 호감 가는 사람에게 쓴 글도 있었다. 어떤 사람을 좋아하고 상대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한다는 내용이었다. →자살 직전 어떤 상황이었나. -자유시간처럼 진행된 촬영이었다. (중간 선택에서 연결된)두 커플은 외부 데이트를 즐겼다. A씨를 비롯한 나머지 출연자는 숙소에 있었다. 4일 오후 3시쯤 다른 사람들과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오후 8시쯤엔 거실에서 식사를 했다. 어느 정도 술을 마셨다. 출연진 전부와 식사를 했고, 취할 정도로 마신 것은 아니다. 오후 11시엔 어머니와 통화했다. 통화내용은 그 날 일과에 대한 것이었다. 일상적인 대화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5일 밤 12시 30분 테라스에 있었다. 이 때 혼자 있고 싶다는 얘기를 했고 오전 1시쯤 방으로 들어갔다. 오전 1시 30분엔 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동료 출연자 중 한 명이 A씨가 계속 안 보인다 싶어서 찾아봤는데 화장실에 있는 것 같았고, 물소리는 나고 인기척이 없어 담당 PD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했다. 혹시 샤워 중일까봐 여자 출연자가 먼저 들어가서 확인했는데 목 맨 상황이었다. 다른 출연진이 끌어내서 인공호흡을 했고 심폐소생술도 했다. →동료 출연자들에게서 특별한 진술을 받은 게 없나. -없었다. 그 날 혼자 있는 것을 봤다는 것 외엔 특별한 건 없다. “활기가 있었는데 사망 직전엔 아니었다”라는 진술도 있었다. →촬영 중 문제될 만한 상황은 없었나. -발견되지 않았다. 다툼이 있었다는 것도 확인되지 않았다. 왜 그날 갑자기 우울해졌는지 모르겠다. 혼자 있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다. 처음에는 남자 출연자들에게 선택을 많이 받았다. 원했던 남자와도 짝이 됐다. 하지만 데이트를 하진 못 했다. →유족과의 조사에서 알게 된 점은 없었나. -유가족이 경황이 없는 상태에서 조사를 받았다. 우울증 치료 여부에 대해선 아직까지 들은 건 없다. 그 부분도 병원을 통해서 내역을 뽑고 수사할 예정이다. 유가족은 부검을 원하지 않는다. →앞으로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나. -통신내역 확인이 아직 안 됐다. 어떤 메시지를 주고 받았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SNS도 활용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경찰 1차 브리핑 일문일답. →유서 내용은. -(사망한 여성 출연자)A씨가 발견된 화장실 바닥에서 스프링 노트가 함께 발견됐다. 스프링 노트에는 일기 형식으로 쓴 메모가 있었는데, 맨 마지막 장에 유서 비슷한 내용이 쓰여 있었다. “엄마, 아빠 너무 미안해. 나 너무 힘들어서 살고 싶은 생각도 없다”는 내용으로 12줄 정도 된다. →유서에 남자 관련 언급 있었나. -특정인은 없고 인연과 관련된 글귀가 있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지 여부는 유족과 상의해 결정하겠다” →‘짝’ 프로그램에 대한 언급은. -동료 출연자 이야기는 없다. 다만 담당 PD들이 많은 배려를 해줬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어떻게 발견됐나. -5일 새벽에 A씨와 같은 방을 쓰는 여성 출연자가 A씨가 오랫동안 안 보여 이상하다며 현장PD에게 연락했다. 현장PD가 잠겨있는 화장실 문을 강제로 열고 발견했다. 남성 출연진 중에 의사가 있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한다. 119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A씨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판정이 내려졌다. →발견 당시 상태는. -평상복 차림이었다.(자세한 정황 묘사는 자살보도 준칙에 따라 생략합니다) →전날 회식이 있었나. -5일이 짝을 정하는 마지막 날인 것으로 알고 있다. 출연진과 스텝들이 전체회식을 했다고 한다. 술도 마신 것으로 알고 있다. →프로그램 담당자들은 조사했나. -조사 중이다. 5일이 촬영 마지막 날로 짝을 결정하는 날이라고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A씨는 촬영 초반부에는 인기가 높았고, 호감을 가진 남성 출연자도 있었으나 후반부로 가면서 인기가 다소 떨어졌다고 한다. →사건 직전 상황에 대한 수사는. -숙소 내 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하고 있다. A씨가 마지막으로 누구를 만났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사청 텃밭 치매노인 사망 미스터리

    민간인이 허가 없이 들어갈 수 없는 방위사업청 안에서 치매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서울 용산경찰서와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용산구 방사청 내 텃밭 근처에서 장모(8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텃밭은 방사청 정문과 후문으로부터 각각 250m 거리의 후미진 곳에 있다. 장씨는 지난달 7일 새벽 집을 나가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경찰관 30여명을 동원해 이틀간 장씨의 집 일대를 수색했지만 찾지 못했다. 이후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 탐문 수사를 벌였다. 당시 장씨의 집에서 약 1㎞ 떨어진 방사청 출입문 CCTV도 분석했지만 흔적을 찾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정황이 없는 데다 유족도 원하지 않아 부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없다고 결론 내렸지만, 거동이 불편한 80대 노인이 어떻게 경비망을 뚫고 국가방호시설 안에 들어갔는지 의문으로 남는다. 장씨는 치매와 파킨슨병을 앓던 탓에 한 번 쓰러지면 스스로 일어나지 못할 만큼 쇠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방사청은 출입문의 CCTV를 모두 확인했지만 정문·후문을 통해 들어온 정황은 전혀 없었다. 담장의 높이가 2m인 데다 철조망도 설치돼 있는 만큼 담장을 넘어왔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방사청 관계자는 “경찰과 함께 방사청 인근 도로의 CCTV를 확인해 장씨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진입 경로를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신의 선물’ 이보영, 자살시도…모정 연기에 내 마음도 아파

    ‘신의 선물’ 이보영, 자살시도…모정 연기에 내 마음도 아파

    ‘신의 선물’ 이보영, 자살시도…모정 연기에 내 마음도 아파 ’신의 선물’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보영이 딸을 잃은 슬픔을 참지 못하고 호수에 몸을 던졌다. 4일 방송된 SBS ‘신의선물-14일’ 2회에서는 괴한에게 유괴된 이보영(김수현)의 딸 김유빈(한샛별)이 끝내 주검으로 돌아왔다.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던 이보영이었지만, 결국 샛별의 것으로 추정되는 피묻은 여자아이의 신발과 신발주머니가 발견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이보영은 “내 새끼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갈기갈기 찢어죽이겠다. 살고 싶으면 꼭 살려서 돌려보내라”고 분노하며 외쳤지만 결국 샛별의 시신은 저수지에서 발견됐다. 담당경찰 정겨운(현우진)은 이보영과남편 김태우(한지훈)에게 “창고에서 살해된 후 저수지에 버려졌다고 생각했는데 국과수 부검 결과 익사로 드러났다”면서 유괴 7일 째 되던 날, 샛별이 유괴범으로부터 도망치다가 익사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보영은 샛별이 죽은 지 한 달이 넘었음에도 딸을 잊지 못했다. 결국 이보영은 샛별이 갇혀 있었던 현장으로 향했고,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이라고 샛별을 지키지 못한 사실을 자책했다. 이후 이보영은 김유빈이 발견된 호수로 향했다. 수현은 “이제 걱정마. 엄마가 갈게”라고 말하고는 끝내 물에 뛰들었다. ‘신의 선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 이보영과 전직 형사 조승우(기동찬)가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그려나갈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드라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강서구 3000억대 재력가 둔기에 피살

    3000억원대 재력가로 소문난 60대 남성이 자신이 소유한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3일 오전 3시 19분쯤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있는 4층짜리 상가 건물 3층 관리사무소에서 송모(67)씨가 숨져 있는 것을 송씨의 부인 이모(64)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4일 밝혔다. 부인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연락을 받지 않아 찾아가 보니 관리사무소 문 앞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송씨의 머리에서는 수차례 둔기로 맞은 흔적이 발견됐고 두개골이 함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건물 폐쇄회로(CC) TV를 통해 송씨가 발견된 당일 0시 50분쯤 건물로 들어간 사실을 확인, 송씨가 약 2시간 30분 사이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송씨의 부검을 의뢰하고 현장 주변 탐문 조사에 나섰다. 호텔과 사우나, 예식장 등을 소유한 자산가인 송씨는 앞서 재산 문제로 민·형사 소송에 연루된 적이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원한 관계에 의한 살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송씨의 정확한 재산 규모, 범행에 사용된 흉기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씨는 2009년 종로구 장사동의 한 호텔 일부를 소유하고 있던 재일교포 A씨의 대리인으로 활동하다 매매계약서와 영수증을 위조해 A씨의 1000억원대 재산을 가로챈 혐의로 1심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어 2심에서 송씨는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무죄 선고를 받고 풀려났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내발산동 살인사건, 수천억대 자산가 피살…둔기로 10여차례 충격

    내발산동 살인사건, 수천억대 자산가 피살…둔기로 10여차례 충격

    수천억원의 재력가로 알려진 60대가 자신이 소유한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원한 관계에 의한 살해 개연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19분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있는 상가 건물 3층 관리사무소에서 송모(67)씨가 숨져 있는 것을 송씨의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송씨의 부인은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연락을 받지 않아 찾아가보니 관리사무소 문 앞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송씨의 머리에서 10여차례 둔기로 맞은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건물 폐쇄회로(CC)TV를 통해 송씨가 발견된 당일 0시 50분쯤 건물로 들어간 사실을 확인, 송씨가 약 2시간 30분 사이에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건물에는 20여개의 임대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다. 송씨는 주변에 호텔과 사우나,예식장 등를 소유한 수천억원대의 자산가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송씨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송씨의 원한이나 채무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송씨의 재산규모,범행에 사용된 흉기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장 주변을 탐문하고 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발산동 살인사건 60대 재력가, 민·형사 소송 연루됐었다

    내발산동 살인사건 60대 재력가, 민·형사 소송 연루됐었다

    수천억원의 재력가로 알려진 60대가 자신이 소유한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원한 관계에 의한 살해 개연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19분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있는 상가 건물 3층 관리사무소에서 송모(67)씨가 숨져 있는 것을 송씨의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송씨의 부인은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연락을 받지 않아 찾아가보니 관리사무소 문 앞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송씨의 머리에서 10여차례 둔기로 맞은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건물 폐쇄회로(CC)TV를 통해 송씨가 발견된 당일 0시 50분쯤 건물로 들어간 사실을 확인, 송씨가 약 2시간 30분 사이에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건물에는 20여개의 임대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다. 호텔과 사우나, 예식장 등을 소유한 자산가인 송씨는 앞서 재산 문제로 민·형사 소송에 연루된 적이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송씨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송씨의 원한이나 채무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송씨의 재산규모,범행에 사용된 흉기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장 주변을 탐문하고 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의 선물’ 이보영, 자살시도…애끓는 모정 연기 화제

    ‘신의 선물’ 이보영, 자살시도…애끓는 모정 연기 화제

    ‘신의 선물’ 이보영, 자살시도…애끓는 모정 연기 화제 ’신의 선물’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보영이 딸을 잃은 슬픔을 참지 못하고 호수에 몸을 던졌다. 4일 방송된 SBS ‘신의 선물-14일’ 2회에서는 괴한에게 유괴된 이보영(김수현)의 딸 김유빈(한샛별)이 끝내 주검으로 돌아왔다.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던 이보영이었지만, 결국 샛별의 것으로 추정되는 피묻은 여자아이의 신발과 신발주머니가 발견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이보영은 “내 새끼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갈기갈기 찢어죽이겠다. 살고 싶으면 꼭 살려서 돌려보내라”고 분노하며 외쳤지만 결국 샛별의 시신은 저수지에서 발견됐다. 담당경찰 정겨운(현우진)은 이보영과 남편 김태우(한지훈)에게 “창고에서 살해된 후 저수지에 버려졌다고 생각했는데 국과수 부검 결과 익사로 드러났다”면서 유괴 7일 째 되던 날, 샛별이 유괴범으로부터 도망치다가 익사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보영은 샛별이 죽은 지 한 달이 넘었음에도 딸을 잊지 못했다. 결국 이보영은 샛별이 갇혀 있었던 현장으로 향했고,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이라고 샛별을 지키지 못한 사실을 자책했다. 이후 이보영은 김유빈이 발견된 호수로 향했다. 수현은 “이제 걱정마. 엄마가 갈게”라고 말하고는 끝내 물에 뛰들었다. ‘신의 선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 이보영과 전직 형사 조승우(기동찬)가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그려나갈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드라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화터널 근처 등산로서 불 탄 남자 시신 발견

    서울의 한 등산로에서 분신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5분쯤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금화터널 위 등산로에서 불이 났다는 인근 아파트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오후 8시 30분께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불은 이미 꺼져 있었으며 그 자리에는 불에 탄 남성의 시신 한 구가 놓여 있었다. 현장에 유서는 없었지만 휘발유통으로 추정되는 플라스틱 물질이 녹아내린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이 남성이 휘발유를 몸에 끼얹고 분신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건 발생 당시 불이 주변으로 번지지는 않아 추가 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정황을 조사해보고 시신 부검할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흑인가장 사망 부른 美 경찰 과잉진압 장면 파문… ‘인종차별’ 논란 확산

    흑인가장 사망 부른 美 경찰 과잉진압 장면 파문… ‘인종차별’ 논란 확산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남성이 사망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미국 사회가 또다시 충격에 빠졌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미국 오클라호마주(州) 무어에 거주하는 44살 흑인남성 루이스 로드리게스가 15일 자정무렵 워렌극장의 주차장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에 의해 사망하는 장면을 찍은 핸드폰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사망한 루이스의 아내 네어 로드리게스에 의해 촬영된 영상은 극장의 주차장에서 백인경찰 5명에게 제압당하는 루이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영상에는 루이스의 머리와 허리, 다리 부분을 3명의 경찰관들이 움직이지 못하게 위에서 누르고 있다. 이어 경찰관 한 명이 그의 손에 수갑을 채운다. 미동 조차 없는 그를 경찰관 한 명이 자리를 옮겨 머리와 목 부분을 무릎으로 눌러 진압을 돕는다. 아내 네어는 미동조차 없는 남편의 모습이 걱정스러운듯 ‘그가 살아있는지 말해달라’고 경찰에게 소리치지만 경찰들은 그의 진압에만 신경쓸 뿐이다.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루이스가 의식을 잃자, 당황한 경찰들은 그를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분주해진다. 곧이어 구급차가 도착하고 경찰들이 서둘러 그를 응급차에 태우려 하지만 남편의 움직임이 없는 모습에 아내 네어는 충격에 빠진다. 흥분한 그녀는 “그가 움직이지 않는다. 너희들이 그를 죽였다”고 소리친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흑인남성 루이스 로드리게스는 결국 사망했다. 이와 관련 경찰측은 지난 18일 무어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건은 엄연한 가정폭력 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진압과정에서 그는 비협조적이었으며, 제압을 위해 후추 스프레이와 수갑 2개만을 사용했고 곤봉이나 다른 무기에 의한 폭행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네어 로드리게스는 변호사와 함께 25일 오클라호마시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루이스는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으며, 그날의 일은 19살짜리 딸과 내 자신의 문제였다”고 밝힌 후 남편의 비극적인 죽음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언론에 공개했다. 한편 오클라호마주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건을 조사중이며, 루이스 로드리게스에 대한 부검은 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News9.com/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美 경찰의 흑인남성 과잉진압 순간 포착…결국 사망 ‘충격’

    美 경찰의 흑인남성 과잉진압 순간 포착…결국 사망 ‘충격’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남성이 사망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미국 사회가 또다시 충격에 빠졌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미국 오클라호마주(州) 무어에 거주하는 44살 흑인남성 루이스 로드리게스가 15일 자정무렵 워렌극장의 주차장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에 의해 사망하는 장면을 찍은 핸드폰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사망한 루이스의 아내 네어 로드리게스에 의해 촬영된 영상은 극장의 주차장에서 백인경찰 5명에게 제압당하는 루이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영상에는 루이스의 머리와 허리, 다리 부분을 3명의 경찰관들이 움직이지 못하게 위에서 누르고 있다. 이어 경찰관 한 명이 그의 손에 수갑을 채운다. 미동 조차 없는 그를 경찰관 한 명이 자리를 옮겨 머리와 목 부분을 무릎으로 눌러 진압을 돕는다. 아내 네어는 미동조차 없는 남편의 모습이 걱정스러운듯 ‘그가 살아있는지 말해달라’고 경찰에게 소리치지만 경찰들은 그의 진압에만 신경쓸 뿐이다.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루이스가 의식을 잃자, 당황한 경찰들은 그를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분주해진다. 곧이어 구급차가 도착하고 경찰들이 서둘러 그를 응급차에 태우려 하지만 남편의 움직임이 없는 모습에 아내 네어는 충격에 빠진다. 흥분한 그녀는 “그가 움직이지 않는다. 너희들이 그를 죽였다”고 소리친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흑인남성 루이스 로드리게스는 결국 사망했다. 이와 관련 경찰측은 지난 18일 무어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건은 엄연한 가정폭력 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진압과정에서 그는 비협조적이었으며, 제압을 위해 후추 스프레이와 수갑 2개만을 사용했고 곤봉이나 다른 무기에 의한 폭행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네어 로드리게스는 변호사와 함께 25일 오클라호마시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루이스는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으며, 그날의 일은 19살짜리 딸과 내 자신의 문제였다”고 밝힌 후 남편의 비극적인 죽음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언론에 공개했다. 한편 오클라호마주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건을 조사중이며, 루이스 로드리게스에 대한 부검은 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News9.com/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창원 실종 장애아동 15일만에 익사체로 발견

    학교에서 이동하던 중 사라졌던 장애 아동이 실종 1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들은 학교 측의 허술한 초동 대응과 경찰의 수색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창원 중부경찰서는 24일 오전 10시 35분쯤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 창원대로 옆 폐건물 지하 3층 물속에서 숨진 정민기(9)군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정군은 상체 일부가 물 위에 떠 있는 상태였다. 이 폐건물은 정군이 다니던 학교에서 1㎞(직선거리 650m)쯤 떨어져 있다. 경찰은 정군이 폐건물로 들어갔다가 실족해 물에 빠져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 등을 밝힐 방침이다. 정군이 숨진 채 발견된 폐건물은 지상 9층, 지하 4층 규모의 오피스텔 건설공사 중 1995년 이후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된 곳이다. 지하 3~4층은 빗물이 고여 있는 상태다. 건물 사방에 철제 울타리가 설치돼 있고 출입구 2개가 있으며 건물 소유주 측은 인력 2명을 고용해 건물 경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군이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점으로 미뤄 건물 관계자 등을 상대로 당시 출입구가 열려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유족은 학교 측이 정군이 실종된 뒤 자체 수색을 하다 2시간여가 지난 뒤 경찰에 신고하는 등 초동대처를 소홀히 했고 경찰 수색에도 문제가 있었다며 오열했다. 경찰은 그동안 이 폐건물에 대해서도 세 차례 수색을 했지만 정군을 발견하지 못했다. 숨진 정군은 자폐성 장애 2급으로 지난 10일 오후 1시 25분쯤 학교 안에서 정규수업이 끝나고 방과 후 수업을 하기 위해 다른 건물 교실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학교 밖으로 뛰쳐나가 실종됐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어린이집서 낮잠 자던 세살배기 사망

    서울 동대문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던 세살배기 유아가 돌연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서울 동대문경찰서 등에 따르면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서모(3)군이 지난 19일 오후 3시쯤 베개에 얼굴을 파묻은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당사자 진술 조사를 했으며 서군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서군의 유족 측은 어린이집의 관리 소홀 탓에 서군이 숨졌다고 말했다. CCTV 등을 보면 서군이 이날 오후 2시쯤부터 팔이 양옆으로 처진 채 작은 움직임조차 보이지 않았지만 어린이집 측은 약 1시간이 지나서야 인공호흡을 시도하고서 119구급대에 신고했다는 주장이다. 서군의 유족은 “낮잠 자는 방에 교사 1명이 있었는데 아이들을 눕힌 뒤 15분쯤 지나 방을 나갔다”면서 “다른 CCTV 화면을 확인했더니 교사들은 다른 사무실에 모여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린이집 관계자는 “당시 심폐소생술 등 필요한 조치를 다했다”면서 “경찰 조사와 부검 결과를 봐야 알 수 있지 않겠느냐”고 해명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가 나와 정확한 사인이 밝혀진 후에야 과실 여부를 따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충청도 2년 연속 자살률 1위 왜

    충청도에 자살자가 많은 데는 체면을 중시하고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이른바 ‘양반문화’도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남도가 24일 도청에서 가진 ‘충남 자살 원인 규명 심리사회적 부검’(심리부검) 결과 보고회에서다. 이 조사는 지난해 11개월간 자살 관련 연구원들이 서산시 등 4개 시·군 25명의 자살자 유족 및 수사 경찰과 면접을 하는 등의 방식으로 이뤄졌다. 보고서는 “충청도 사람은 예의 바르고 꼿꼿하다. 특히 충청도에서 대대로 살아온 노인들은 아무리 힘들어도 아쉬운 소리를 못 한다. 그런 게 있어도 내색하지 않고 남이 알아서 해 주기를 바라 일하는 데 애를 먹는다”는 마을 이장의 말로 특유의 기질을 분석했다. 일부 연구 참가자가 ‘이는 우리 국민의 보편적 정서로 충청도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반박도 했지만 충청도 사람들이 이런 지역 정서가 유난히 강하다는 데는 큰 이견이 없었다. 충남은 2010년부터 2년 연속 국내에서 자살률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12년에도 세종 1위, 충북 2위, 충남 3위 등 충청 지역이 상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나머지 조사 내용은 전국적 현상과 비슷하다. 고령화에다 도시와의 경제력 차이가 극심한 농어촌의 자살률이 대체로 높다. 조사 대상 자살자 25명 중 68%인 17명이 60세 이상이다. 72%가 중졸 이하였고 대부분 종교나 취미 생활이 없었다. 외딴 집에서 마을 주민과 소통 없이 생활고, 질병, 외로움에 시달리던 이들이 많았다. 이런 스트레스를 농어촌에 만연한 음주 문화로 풀었고 도움을 줄 병원과 교통 등의 인프라는 열악했다. 자살은 농번기인 4~6월 자택에서, 목매기와 음독 등 손쉬운 방법으로 이뤄졌다. 내성적이고 정이 많은 사람이 자살을 많이 했다는 통계는 도시와 별 차이가 없었다. 도 관계자는 “자살 고위험군 주민 관리, 여가 프로그램 활성화, 마을공동체 강화 등의 정책에다 충청도 기질을 감안해 찾아가는 서비스에도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술 마시다 집 나간 50대女 길에서 숨진 채 발견

    22일 오전 6시 20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빌라 앞에서 김모(58·여)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김씨는 집에서 20여m 떨어진 길가에 쓰러져 있었다.머리에는 충격으로 찢어진 상처가 있었고,주변 건물 외벽과 길바닥에서 핏자국이 발견됐다. 금품 등 김씨의 소지품은 없어지지 않았다. 김씨는 이날 오전 4시 30분쯤 혼자 술을 마시다 집을 나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술을 마시다 갑자기 나가 술을 사러 가는 줄 알았다”는 남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 딸과 잠을 자다니!” 7층에서 10대 소년 던져

    “내 딸과 잠을 자다니!” 7층에서 10대 소년 던져

    딸과 잠자리를 함께한 10대 소년을 7층 아파트 발코니 밖으로 던져버린 남자가 사건 발생 2년 만에 법정에 섰다. 그러나 남자는 끝까지 “직접 소년을 아파트 밑으로 내던지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딸과 소년이 침대에 누워있는 걸 보고 분을 참지 못한 남자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일이다. 사건은 2012년 1월 아르헨티나에서 발생했다. 남자의 딸(당시 14살)이 새벽 3시에 남자친구(당시 16살)를 집으로 불러들인 것이 이 끔찍한 사건의 발단이 됐다. ”아무도 없으니까 집으로 놀러와.” 딸과 남자친구는 사랑을 나눈 뒤 침대에서 알몸으로 잠이 들었다. 같은 날 오전 8시 집에 들어온 아버지는 딸이 낯선 소년과 침대에 누워 있는 걸 보고 격분했다.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야!”라고 버럭 소리를 지르며 두 사람을 깨운 아버지는 소년을 마구 폭행하기 시작했다. 이후 소년은 아파트 잔디에서 숨이 끊어진 채 발견됐다. 용의자로 체포된 아버지는 폭행사실을 인정했다. 남자는 알몸으로 흠씬 매를 맞은 소년을 향해 “당장 나가라. 발코니로 나가라. 당장 뛰어내리지 않으면 내가 집어던지겠다.”고 위협했다고 진술했다. 공포에 질린 소년이 스스로 몸을 던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부검 결과는 다르게 나왔다. 바닥으로 떨어지기 전 소년이 이미 숨진 상태였다는 게 부검결과를 받은 검찰의 주장이다. 검찰은 “남자가 소년을 죽도록 때린 뒤 자살을 위장하기 위해 시신을 아파트 밑으로 던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지 언론은 “남자가 가족들과 소년의 시신을 처리하는 방법을 논의한 정황도 있어 사법처리 대상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인포바에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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