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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또 의문사 터졌다…이번엔 유명 셰프 시신으로 발견 ‘충격’

    러, 또 의문사 터졌다…이번엔 유명 셰프 시신으로 발견 ‘충격’

    러시아 반체제 인사들의 의문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엔 우크라이나 전쟁에 비판적이었던 유명 셰프가 세르비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인 유명 셰프 알렉세이 지민(52)이 전날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의 한 호텔 방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영국 런던에서 레스토랑 ‘지마’를 운영하는 그는 영국에 관한 새 책 ‘앵글로마니아’ 홍보차 베오그라드를 방문 중이었다. 베오그라드 검찰은 방이 안에서 잠겨 있었고, 사망에 의심스러운 구석은 보이지 않았지만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해외에서 러시아 반푸틴 인사들이 의문사한 경우가 적지 않았고, 세르비아가 전통적인 우방인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지민의 죽음도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텔레그래프는 “세르비아에는 러시아인 거주자가 많으며, 유럽에서 러시아로의 직항 항공편을 운항하는 유일한 국가”라고 설명했다. 1971년 러시아에서 태어나 모스크바에서 여러 레스토랑을 운영한 지민은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침공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뒤 러시아를 떠나 영국에서 지내왔다.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소셜미디어(SNS)에 반전 메시지를 올렸다가 러시아 TV의 요리 프로그램 출연도 못 하게 됐다. 그는 2022년 5월 BBC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런던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무더기 예약 취소와 위협 전화 등 직격탄을 맞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민이 운영했던 런던 레스토랑 ‘지마’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의 사망 사실을 발표하고 “우리에게 알렉세이는 동료일 뿐만 아니라 친구이자 많은 경험을 함께 나눈 친밀한 동반자였다”고 애도했다. 이어 “알렉세이는 놀라운 삶을 통해 많은 것을 성취했다”며 “추모 메시지를 전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유족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수많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과 반대자들이 의문사를 당했다는 의혹이 일어 왔다.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불리다 의문사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대표적이다. 나발니는 자신이 세운 반(反)부패 재단을 통해 푸틴 대통령 등 러시아 고위층의 부정부패를 폭로한 인물이다. 구소련이 개발한 신경작용제 노비촉에 중독돼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2021년 망명 생활을 접고 러시아로 귀국한 뒤 체포됐다. 러시아 사법 당국은 나발니를 투옥한 이후에도 극단주의, 사기 등 혐의로 형량을 계속 늘렸다. 나발니는 결국 지난 2월 감옥에서 47세 나이로 의문사했다. 지난해 12월 혹독한 환경으로 악명 높은 시베리아 최북단 교도소로 이감된 지 두 달 만이었다. 이후 그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제기되어 왔다.
  • 산갈치가 ‘재앙의 전조’로 불리는 이유는

    산갈치가 ‘재앙의 전조’로 불리는 이유는

    이른바 ‘재앙의 전조’로 불리는 산갈치가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연이어 발견됐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 등 현지언론은 지난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외곽 인기 휴양지인 엔시니터스 그랜드뷰 해변에서 산갈치 한마리가 사체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사체로 해변에 떠밀려온 산갈치는 길이가 2.9m 정도로, 현재 부검을 위해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샌디에이고) 스크립스 해양연구소로 옮겨진 상태다. 심해에 사는 물고기 죽음에 현지 언론이 관심을 두는 이유는 산갈치의 출현이 지진 발생과 관련있다는 속설 때문이다. 이에 현지언론은 ‘종말의 날 물고기’(doomsday fish)가 나타났다며 다소 과장섞인 제목을 달아 보도하고 있다. 특히 앞서 지난 8월 10일에도 캘리포니아 라 호야 코브 해안 인근에서 산갈치 한마리가 사체로 발견된 바 있다. 이에대해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벤 프레블 연구원은 “지난 1901년 이후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산갈치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21번째로 극히 희귀하다”고 밝혔다. 곧 123년 동안 총 21마리만 발견됐던 산갈치가 3개월 사이 2마리가 연이어 나온 셈. 전문가들에 따르면 산갈치는 수심 200~1000m 사이에 서식하며 몸길이가 최대 9m에 달하는 심해어로 연안에 모습을 드러내는 사례는 드물다. 특히 산갈치는 지진 등 자연재해의 전조라는 명성 아닌 명성으로 유명한데, 일본 동일본 대지진 직전이나 캘리포니아 지진에서도 발견됐다는 기록이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산갈치가 발견된 이틀 뒤인 12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상호 관련성은 확인된 게 없다. 전문가들은 산갈치의 출현이 지진 발생과 관련있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섣부른 억측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프레블 연구원은 “산갈치의 죽음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면서 “해양 환경의 변화와 개체수 증가, 엘니뇨와 라니냐 등 여러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포착] 대지진의 전조일까?…美 캘리포니아 해안서 또 ‘산갈치’ 발견

    [포착] 대지진의 전조일까?…美 캘리포니아 해안서 또 ‘산갈치’ 발견

    이른바 ‘재앙의 전조’로 불리는 산갈치가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연이어 발견됐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 등 현지언론은 지난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외곽 인기 휴양지인 엔시니터스 그랜드뷰 해변에서 산갈치 한마리가 사체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사체로 해변에 떠밀려온 산갈치는 길이가 2.9m 정도로, 현재 부검을 위해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샌디에이고) 스크립스 해양연구소로 옮겨진 상태다. 심해에 사는 물고기 죽음에 현지 언론이 관심을 두는 이유는 산갈치의 출현이 지진 발생과 관련있다는 속설 때문이다. 이에 현지언론은 ‘종말의 날 물고기’(doomsday fish)가 나타났다며 다소 과장섞인 제목을 달아 보도하고 있다. 특히 앞서 지난 8월 10일에도 캘리포니아 라 호야 코브 해안 인근에서 산갈치 한마리가 사체로 발견된 바 있다. 이에대해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벤 프레블 연구원은 “지난 1901년 이후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산갈치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21번째로 극히 희귀하다”고 밝혔다. 곧 123년 동안 총 21마리만 발견됐던 산갈치가 3개월 사이 2마리가 연이어 나온 셈. 전문가들에 따르면 산갈치는 수심 200~1000m 사이에 서식하며 몸길이가 최대 9m에 달하는 심해어로 연안에 모습을 드러내는 사례는 드물다. 특히 산갈치는 지진 등 자연재해의 전조라는 명성 아닌 명성으로 유명한데, 일본 동일본 대지진 직전이나 캘리포니아 지진에서도 발견됐다는 기록이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산갈치가 발견된 이틀 뒤인 12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상호 관련성은 확인된 게 없다. 전문가들은 산갈치의 출현이 지진 발생과 관련있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섣부른 억측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프레블 연구원은 “산갈치의 죽음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면서 “해양 환경의 변화와 개체수 증가, 엘니뇨와 라니냐 등 여러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영천 계곡서 백골화된 시신 발견…신체 일부 분리 상태

    영천 계곡서 백골화된 시신 발견…신체 일부 분리 상태

    14일 오전 9시 1분쯤 경북 영천시 완산동의 한 계곡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은 백골화가 상당히 진행돼 신체 일부가 분리된 상태였다. 경찰은 신원 확인을 위해 부검 등을 의뢰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장 범죄 관련성 여부는 확인하기 어렵다. 신원이 확인되면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괌 원정출산 산모, 리조트서 숨진 채 발견…“제왕절개 하루 만에 퇴원했다”

    괌 원정출산 산모, 리조트서 숨진 채 발견…“제왕절개 하루 만에 퇴원했다”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 출산을 간 산모가 현지에서 출산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M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괌의 한 유명 리조트에서 3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병원에서 출산한 지 12일째 되던 날이었다. 당시 괌 이민을 준비하고 있었던 A씨는 출산을 한 달 앞두고 괌 원정출산을 알선하는 업체의 도움을 받아 남편과 함께 괌으로 향했다. 남편은 중개업체가 고용한 산후도우미가 24시간 산모를 돌본다는 말에 업무를 위해 먼저 국내로 돌아왔다. 그런데 출산 11일이 지난 뒤 남편은 A씨 몸에 이상증세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약을 먹어도 두통이 사라지지 않고 눈도 잘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남편은 산후도우미와 현지 관리인에게 여러 차례 연락해 A씨를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A씨는 다음 날 오전 9시쯤 리조트 방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부검 결과 A씨의 사인은 폐색전증 및 혈전증이었다. 제왕절개 뒤 발생 위험이 있어 국내에서는 출산 후 의료인력이 일정 기간 면밀하게 확인하는 증상이다. 하지만 A씨는 현지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출산한 뒤 바로 다음 날 퇴원, 그 이후에는 의료인력이 없는 리조트에서 지내왔다. 원정출산 알선 업체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업체 측은 “어떻게 보면 개인의 질병”이라면서 “질병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씨 남편은 “(아이와) 둘이 나가서 살 수도 없고, 이제 와이프가 없음으로서 이제는 모든 게 다 불가능해졌다”며 “시민권도 무의미해진 거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모든 게 다 한순간 엉망이 다 돼버렸다”고 토로했다. 유족은 알선업체 대표와 관계자들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 인천서 잔혹하게 훼손된 고양이 사체 발견…경찰, 수사중

    인천서 잔혹하게 훼손된 고양이 사체 발견…경찰, 수사중

    인천의 한 공터에서 훼손된 새끼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께 계양구 박촌동 공터에서 “새끼 고양이가 죽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어제는 없었는데 오늘 공터 주변을 지나가다 보니 머리가 잘린 고양이 사체가 버려져 있었다”고 했다. 경찰은 공터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가 새끼 고양이를 고의로 죽였는지 아니면 다른 동물에 의해 사체가 훼손됐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인천에서 훼손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 단지에서 고양이 4마리가 한꺼번에 죽은 채 발견됐다. 4마리 가운데 한 마리는 사체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당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사체를 부검한 뒤 “고양이가 백혈구감소증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이승만기념관 서울시 내부검토…총괄건축가와 두 차례 회의 밝혀져”

    서준오 서울시의원 “이승만기념관 서울시 내부검토…총괄건축가와 두 차례 회의 밝혀져”

    오세훈 시장의 최측근인 총괄건축가 주재로 서울시 내부에서 이승만기념관 건립 검토회의가 두 차례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오 시장이 이승만기념관건립추진위(이하 추진위) 위원들을 만난 비공개로 만난 11월에 두세달 앞서는 시기다.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미래공간기획관 행정사무감사가 열린 지난 11일, 서울시에서 제출한 총괄건축가 자문내역에서 이런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병근 총괄건축가는 지난 2021년 7월, 오 시장의 임명 이후 한 차례 연임을 통해 현재까지 임기를 이어오고 있으며, 시장 역점사업을 비롯한 시정 전반에 대해 자문하고 있다. 이승만기념관 건립 검토도 포함됐다. 지난 2023년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총괄건축가 주재로 이승만기념관 건립 검토회의가 있었고, 검토된 내용을 토대로 11월 추진위와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오 시장이 PPT 자료를 설명한 것이라고 서 의원은 주장했다. 서 의원은 “최측근인 총괄건축가 주재로 두 차례 건립 검토회의가 있었고, 오시장의 발표 자료를 만든 것도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 직원인데 내부검토가 없었다고 할 수 있나”라며 “이승만기념관 건립의 당위성을 줄곧 주장했던 오 시장이 왜 처음부터 공개적으로 추진하지 않았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이승만기념관에 이어 이제는 국가보훈부에서 제2독립기념관을 송현동부지에 지으려 한다는 얘기도 있다.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에서는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고 하지만, 이미 서울시 행정의 신뢰도는 많이 떨어진 상태라 다 믿을 수는 없다”며 “제2독립기념관 논의도 내부적으로 드러나지 않게 했을지라도 언젠가 밝혀질테니 시민들에게 떳떳한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감사에서 제2독립기념관 서울시 건립은 국가보훈부에서 서울시 재무과와 자료공유 등 초기 단계의 논의를 하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 구멍 속 아이 ‘살려달라’ 소리치는데 방치한 태권도 관장… CCTV에 담긴 학대

    구멍 속 아이 ‘살려달라’ 소리치는데 방치한 태권도 관장… CCTV에 담긴 학대

    지난 7월 경기 양주시의 한 태권도장에서 5세 아동이 30대 태권도 관장 A씨의 학대로 사망한 가운데 A씨의 학대 행위가 담긴 폐쇄회로(CC)TV가 공개됐다. 11일 JTBC가 보도한 CCTV에 따르면 A씨는 손바닥으로 아이의 머리를 여러 차례 때리더니 벽에 세운 매트 앞에 아이를 데리고 가 매달았다. 아이가 못 버티고 매트에서 떨어지자 A씨는 이번엔 아이를 매트에 거꾸로 매달았다. 아이가 매트에서 또 떨어지자 A씨는 아이를 그대로 들어 돌돌 말아 세워놓은 매트에 머리부터 집어넣었다. 돌돌 말린 매트의 구멍 폭은 약 20㎝였다. 영상에는 A씨가 축 늘어진 아이의 허벅지를 잡아 계속 쑤셔 넣고, 아이의 엉덩이를 못질하듯 내려치는 모습도 담겼다. 아이는 움직이거나 숨을 쉬기 어려운 상황에서 발버둥 치기 시작했다. 아이가 ‘살려달라’고 소리 질렀으나 이내 이 목소리마저 잦아들었다. 이를 보고 있던 태권도 사범 B씨는 아이의 다리를 당겼다 폈다 할 뿐 아이를 구조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아이는 매트 속에 약 27분간 방치돼 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시신 부검 결과 아이의 사망 원인은 ‘자세성 질식으로 인한 저산소성 허혈성 뇌 손상’으로 파악됐다. 수사 결과 A씨는 유소년 스포츠 지도자 자격증을 소유하고, 아동 체육학을 이수한 이력이 있어 응급조치를 할 수 있었으나 막상 아이가 혼수상태로 발견되자 심폐소생술은 하지 않고 CCTV부터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 학대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는 지난 8월 열린 첫 공판에서 고의성을 부인했다. A씨는 당시 “평소 아끼던 아이에게 장난으로 한 행위였다”고 주장했다.
  • ‘고래의 성지’라더니···남방참고래 줄줄이 폐사, 왜?

    ‘고래의 성지’라더니···남방참고래 줄줄이 폐사, 왜?

    고래의 성지로 불리는 아르헨티나 추붓에서 폐사한 고래들이 잇따라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현지 언론은 “추붓 발데스 반도에서 죽은 남방참고래가 또 발견됐다”면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당국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는 “고래가 죽을 수는 있지만 올해 들어 유난히 폐사한 고래가 많고 특히 최근에 사고가 잇따라 사인 규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추붓 고래보호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지금까지 사체로 발견된 남방참고래는 21마리에 달한다. 하루 1마리꼴로 남방참고래 사체가 발견된 셈이다. 올해 추붓에서 발견된 남방참고래 사체는 총 71마리로 2022년 12마리, 2023년 30마리와 비교하면 고래 폐사는 폭증했다. 처음엔 적조가 유력한 원인으로 지목됐지만 최근엔 동물성 플랑크톤을 매개로 독소가 퍼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전문가들이 많아지고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천연 독소가 연쇄 폐사의 원인일 수 있다는 것이다. 생물학자 가브리엘 로드리게스는 “자연적으로 천연독소가 얼마든지 만들어질 수 있고 소량은 괜찮지만 지속적으로 먹게 되면 체내에 독소가 쌓여 고래가 죽을 수 있다”면서 예년에 비해 고래들이 독소를 과도하게 먹게 된 게 연쇄 폐사의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학계에선 환경이 과도한 독소를 만들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남반구는 아직 봄인데 예년에 비해 수온이 상승하고 있어 동물성 플랑크톤에 독소가 생겼을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설명이다. 번식기에 추붓 발데스 반도에 몰려드는 남방참고래(학명 Eubalaena australis) 성체의 몸길이는 최고 15m, 무게는 2.3톤에 이른다. 당국은 폐사한 고래가 해변으로 밀려오지 않도록 수습하고 있지만 워낙 덩치가 커 작업이 쉽지 않다고 한다. 추붓 관광부는 “고래 사체가 해변으로 밀려와 부패하면 질병 등의 위험이 커져 사체가 발견되면 가능한 즉시 해상에서 수습하고 있지만 덩치가 커 수습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이미 몇 차례 폐사한 남방참고래의 사체가 해수욕장으로 밀려온 사례가 있었다”면서 고래 사체를 보면 절대 다가가거나 손으로 만지지 말고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여자친구’ 191번 찔러 죽였는데, “내 아들이 너무 착해서”라는 엄마[전국부 사건창고]

    ‘여자친구’ 191번 찔러 죽였는데, “내 아들이 너무 착해서”라는 엄마[전국부 사건창고]

    결혼 8개월 앞두고, 범행동기 모호“고통에서 해방되고 싶었다”‘층간소음 갈등’ ‘경제적 곤궁함’“제가 여자친구를 죽였거든요. (흉기로) ××질해서 죽였어요.” 지난해 7월 24일 낮 12시 53분쯤 강원경찰청 112 상황실에 한 남성의 전화가 걸려 왔다. 남성이 알려준 대로 영월경찰서 경찰관들이 영월읍에 있는 한 아파트 5층으로 출동했다. 신고대로 여성의 시신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돼 있었다. 여성은 병원에 옮겨졌으나 손을 댈 수도 없이 숨졌다. 신고자는 류모(당시 28세)씨, 피살자는 류씨와 2024년 3월 결혼하기로 하고 2022년 11월부터 동거하던 A(당시 24세)씨다. 사건 직후 경찰과 병원 측은 “시신 확인을 안 하는 게 좋겠다”고 유가족을 말렸다. 대신 시신을 확인한 A씨 외삼촌은 “어떤 표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하고 참혹했다”며 “얼굴도 못 알아볼 정도로…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 있냐”고 분노했다. 부검 결과 흉기 자국이 191곳에 달했다. 류씨는 경찰 신고 6분 전인 이날 낮 12시 47분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기 집에 도착했다. 직장에 있다 갑자기 나와서였다. 그는 집에 도착하자 다짜고짜 “너를 죽이려고 왔다”고 했다. A씨는 “정신지체냐”(류씨의 일방적 진술)고 말했다. 류씨는 주방에 가더니 흉기를 들고 왔고, 곧바로 A씨의 가슴 등을 마구 찔렀다. A씨가 황급히 “오빠”라고 소리치자 손으로 입을 막고 목과 얼굴 등에 흉기를 휘둘렀다. 이어 피를 흘리며 쓰러진 A씨의 옆구리 등 온몸을 찌르는 잔혹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이때만 100번이 넘었다.그는 범행 후 목숨을 끊으려고 자해 행위를 한 뒤 경찰에 신고하고 출동할 때까지 현장에 있다 체포됐다. 그는 검경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직장에서 점심을 먹고 휴게실에서 낮잠을 자고 일어나 갑자기 ‘A씨를 죽이면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옆집과 층간소음 문제로 경찰 신고 및 상호 고소하고, 결혼을 앞두고 경제적 곤궁함으로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류씨는 이처럼 이례적인 잔혹 범행을 저지를 만한 정신질환 등의 기록이나 자료가 없었다. A씨는 몸이 약했지만 가계에 보탬이 되려고 틈틈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했고, 류씨와 일상생활은 물론 결혼 준비 과정에서도 다툼이 별로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후 류씨 엄마가 방송에서 한 발언은 어이없었다. 그의 어머니는 “내 자식이라 그런 게 아니라 (아들이) 너무 착해서…”라며 “할 말이 많으나 죄인이니까 일단 꾹 참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범행 동기는) 따로 살았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아느냐”면서 “너무너무 억울하고, 나도 억울하다”고 덧붙였다. 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1심 징역 17년, ‘유족구조금’ 반영2심 징역 23년 확정, “112 신고 직전…범행 6분간 판단능력 상실 없었다”1심을 진행한 춘천지법 영월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신유)는 지난 1월 류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건 직전 1시간여 동안 류씨와 A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와 집에 들어가는 폐쇄회로(CC)TV를 보면 류씨의 사물변별 및 의사결정 능력에 특별한 문제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층간소음·경제적 곤궁 등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A씨 살인을 생각했다는 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오히려 류씨의 부친이 지적장애 3급이어서 ‘정신지체냐’는 말에 민감했다는 게 설득력이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류씨가 범행 후 자기 직장의 작업반장에게 전화해 ‘저 너무 힘들어 여자친구 죽였어요. 그냥’이라고 말하는 등 자기 행동의 내용과 의미를 명확히 인식했다”며 “류씨는 범행 내용을 스스로 신고했고, A씨 유가족은 검찰이 지급한 범죄 피해 유족구조금 4273만원을 받았다. 이 돈은 검찰이 구상권을 청구해 류씨가 전액 지급했다. 그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보이는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 판결에 A씨 어머니는 “딸이 모욕적인 말을 했다는 건 류씨의 주장일 뿐이다. 평생 당뇨로 아파온 딸이 마지막 순간에도 고통스럽게 갔다. 도대체 왜 죽였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구조금을 받을 때도 ‘가해자와 합의 보지 않겠다’고 각서 썼는데 국가가 류씨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합의금처럼 바뀌고 감형이 됐다. 대체 어느 부모가 그 돈 받고 아이 목숨을 내주겠냐. 국가가 우리를 속였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유족구조금은 국가가 범죄 피해자나 유족에게 합의와 관계없이 지원하고 이를 가해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피해자의 기본권이지만 감형 요소로 삼는 판결이 적잖아 ‘가해자 조력 제도’라는 비판이 있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못 보고,어려움을 외부로 돌리는 성격”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춘천 제1형사부(부장 민지현)는 지난 4월 1심을 파기하고 류씨에게 6년 더 늘어난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하고 그 행위가 범죄임을 잘 알고 있었다. 112에 신고할 때 온전했던 류씨가 불과 6분 전 범행할 때 판단능력이 잠시 상실됐다는 정황을 찾을 수 없다”며 “류씨가 충동조절 장애가 심하다고 해도 정신질환자 정도라고 평가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적된 스트레스 해방이나 모욕적 표현을 범행 동기로 단정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류씨는 자신의 어려움과 고통을 잘 표현하지 않고, 수사·재판에 과도하게 신경 써 불안해하고, 자기 상황을 합리적·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자신의 어려움을 외부로 돌리거나 타인을 원망하는 성격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판부는 “처벌 전력이 없고, 신고 후 체포된 것을 고려하더라도 범행 방법이 매우 잔인하고 무참하게 살해한 것을 쉽게 납득할 수 없다. 유족이 가늠할 수 없는 고통을 호소하며 엄벌을 탄원한다”고 밝혔다. “‘잘 못했다’라는 말 한마디 않더라”검찰은 “부검 서류를 차마 쳐다볼 수 없었다”며 징역 25년을 구형했고, A씨 어머니는 1심에서 17년이 나오자 딸의 이름과 사진 등을 공개하며 폐지나 다름없는 사형 대신 거론되는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탄원했었다. 항소심 과정에서 류씨를 만났다는 A씨의 어머니는 법정에서 “걔가 나를 보면 ‘어머니 잘못했습니다’라고 한마디 할 줄 알았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아무 말 안 하고 울기만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반성을 판사님한테 하냐, 나한테 해야지. 누가 용서하는 거냐”고 분노했다. 어머니는 “‘죗값 다 받고 나와라. 네가 ○○(A씨)를 사랑했으니까 다 받고…그럼 내가 용서할게’라고 얘기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1, 2심 재판부는 “형사처벌 전력 전무, 과거 폭력적 정황 보이지 않음, 재범 위험성 ‘중간’ 등을 이유로 류씨가 다시 살인을 할 개연성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검찰의 전자발찌 부착 청구를 기각했다. A씨는 어머니는 “그가 죗값을 받고 나와 사회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지만 교도소 안에서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도 아니고, 지금보다 더 좋지 않은 환경에서 출소할 때 ‘제2의 우리 딸’이 나올까 걱정된다”고 했다. 류씨는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아 징역 23년이 확정됐다.
  • ‘이 병원이 좋다는데’…환자 몰린 이곳, 알고 보니 프로포폴 불법 투여

    ‘이 병원이 좋다는데’…환자 몰린 이곳, 알고 보니 프로포폴 불법 투여

    환자 수십명에게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처방·투여한 서울 강남의 유명 병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의료법 위반, 변사체검시방해 등 혐의로 50대 의사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던 청담동의 피부·성형외과 병원에서 환자 30여명에게 진료기록 없이 수백 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투여한 혐의를 받는다. 자택에서 숨져 검시를 앞둔 아내의 자세를 바꾼 혐의도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신고를 받고 A씨의 성동구 자택으로 출동해 숨진 A씨의 아내 B씨를 발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 결과 사인은 프로포폴 중독으로 확인됐다. 다만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 죽음 사이에 인과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아내가 프로포폴 중독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약물 투여 기록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허위 보고한 혐의 등으로 A씨 병원에서 근무한 간호조무사 2명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청담동에서 20년 가까이 피부·성형외과 병원을 운영하다가 폐업하고 강남 지역의 다른 병원에서 진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폭우 피하려 트랙터 아래 숨었다가…인부 2명 차량에 깔려 숨져 [여기는 동남아]

    폭우 피하려 트랙터 아래 숨었다가…인부 2명 차량에 깔려 숨져 [여기는 동남아]

    폭우를 피해 트랙터 아래 몸을 숨겼던 인부 2명이 갑자기 움직인 차량 바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단비엣을 비롯한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 닥락성 에아섭 지역의 농장주 딘(40) 씨는 밭에서 일할 인부 6명을 고용했다. 당일 오후 5시경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고, 인부 6명은 비를 피해 트랙터 밑으로 기어들어 갔다. 트랙터는 바퀴가 높아서 사람이 들어가 앉아 있을 공간이 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트랙터가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했고, 아래 있던 인부들은 공포에 질려 재빨리 몸을 피했다. 인부 4명은 재빨리 차량 밑에서 빠져나왔지만, A(28)씨와 B(27)씨는 미처 피하지 못하고 차량 바퀴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6일 관할지역 인민위원회는 “트랙터가 저절로 움직였다는 보고를 받았으나, 수상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7일 경찰은 딘 씨를 구금 조사한 결과 딘 씨가 트랙터의 시동을 걸었다는 자백을 받았다. 딘 씨는 “인부들이 폭우를 피하고자 트랙터 아래로 들어갔는데, 빗물이 바퀴 아래로 흘러 인부들의 몸이 계속 젖고 있었다”면서 “인부들이 젖지 않도록 트랙터의 트레일러를 위로 들어 올리려고 시동을 걸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시동을 걸자마자 트랙터가 갑자기 앞으로 돌진했고, 비명소리를 듣고 급히 브레이크를 밟아 차를 멈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결국 이 사고로 인부 두 명이 숨을 거뒀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대한 감식과 함께 숨진 인부에 대한 부검을 진행 중이다. 당국은 딘 씨의 진술과 사고 경위를 면밀히 조사 중이며, 그의 과실이 확인될 경우 형사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 1년 넘게 아버지 시신 숨긴 아들…재산상 불이익 탓?

    1년 넘게 아버지 시신 숨긴 아들…재산상 불이익 탓?

    지난해 사망한 뒤 1년 2개월간 냉동고에 보관돼온 70대 남성의 시신에서 타살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부검 결과가 나왔다. 또한 시신을 숨긴 외동 아들이 의붓어머니와의 이혼 및 재산 분할 소송을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져 범행 동기와의 연관성에 이목이 집중된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4일 이 사건 사망자 A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인에 이를 만한 외력 손상(두개골 골절 및 장기 손상 등)은 확인되지 않으며, 신체 타박상 등은 식별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부검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심장 동맥경화(석회화 진행)가 심해 심장마비 및 급성 심장사로 사망 가능성이 있어 보이며, 콩팥의 위축된 상태로 수신증을 보이고 있다”고도 전했다. 다만 국과수는 이를 사인으로 단정할 수는 없어 정확한 결론은 정밀검사 이후 논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체은닉 혐의로 A씨의 외아들 40대 B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B씨는 지난해 9월 혼자 사는 아버지 A씨의 집에 방문했다가 A씨가 숨진 것을 확인했으나, 사망 신고를 늦춰야 할 필요성이 있어 범행했다고 진술하고 있다. B씨는 A씨의 시신을 발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김치냉장고에 넣은 뒤 지난 1일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할 때까지 1년 2개월여간 비닐에 감싼 상태로 보관해왔다. B씨는 이후 경찰의 실종 수사가 본격화하자 아내와 상의 끝에 자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숨졌을 당시 배우자이자 B씨의 의붓어머니였던 C씨와 이혼 및 재산 분할 소송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C씨 간의 소송은 A씨가 숨진 지 수개월이 지난 올해 4월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났다. 경찰은 B씨가 A씨의 사망으로 진행 중인 소송에서 재산상 불이익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범행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 아버지 시신 14개월 보관한 아들 ‘재산분할 대리소송’ 여부 수사

    아버지 시신 14개월 보관한 아들 ‘재산분할 대리소송’ 여부 수사

    지난해 9월 사망한 뒤 아들에 의해 14개월간 냉동고에 보관돼 온 70대 남성의 시신에서 타살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부검 결과가 나왔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4일 이 사건 사망자 A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과수로부터 “사인에 이를 만한 외력 손상(두개골 골절 및 장기 손상)은 확인되지 않으며, 신체 타박상 등은 식별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부검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또 “심장 동맥경화(석회화 진행)가 심해 심장마비 및 급성 심장사로 사망 가능성이 있어 보이며, 콩팥의 위축된 상태로 수신증을 보이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다만 국과수는 이를 사인으로 단정할 수는 없어 정확한 결론은 정밀검사 이후 논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와 관련 “1차 구두 소견상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으나, 향후 약독물 및 알코올 검사, DNA 감정 등 추가 검사를 통해 명확한 사인을 규명하겠다”고 했다. 경찰은 사체은닉 혐의로 A씨의 외아들 40대 B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B씨는 지난해 9월 혼자 사는 아버지 집에 방문했다가 아버지가 숨진 것을 확인했으나, 사망 신고를 늦춰야 할 필요성이 있어 범행했다고 진술하고 있다. B씨는 아버지의 시신을 발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김치냉장고에 넣은 뒤 지난 1일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할 때까지 1년 2개월여간 비닐에 감싼 상태로 보관해왔다. 사회적 관계가 사실상 단절돼 있던 A씨는 사망 1년 후인 지난달에서야 친척에 의해 실종 신고가 된 상태였다. B씨는 이후 경찰의 실종 수사가 본격화하자 아내와 상의 끝에 자수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숨졌을 당시 배우자이자 B씨의 의붓어머니였던 C씨와 이혼 및 재산 분할 소송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C씨 간의 소송은 A씨가 숨진 지 수개월이 지난 올해 4월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났다. 아들 B씨는 소송 과정에서 C씨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아버지의 사망 사실을 숨기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아버지의 사망으로 진행 중인 소송에서 재산상 불이익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범행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실제 아버지를 대리해 관련 소송을 진행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서류를 들여다볼 예정”이라며 “범행 동기와 관련된 내용은 B씨의 진술에 기반한 것으로, 사실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계속 조사해봐야 한다”고 했다.
  • “사람이냐, 짐승이냐” 4살 조카 강간·살해 후 암매장…극악무도 범죄 인도 발칵

    “사람이냐, 짐승이냐” 4살 조카 강간·살해 후 암매장…극악무도 범죄 인도 발칵

    “사람이냐, 짐승이냐.” 2일(현지시간) 찬드라바부 나이두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총리는 전날 발생한 유아 성폭행 살해 사건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며 엄중 조치를 약속했다. 이날 ANI통신과 NDTV 등에 따르면 1일 안드라프라데시주 티루파티 지구 한 마을에서 3살이 겨우 지난 여아가 실종됐다. 부모는 경찰에 실종 신고를 내며, 딸을 마지막으로 본 건 친척 남성과 함께 있을 때였다고 진술했다. 조사에 착수한 경찰은 일단 마지막 목격자인 친척 남성을 추궁했다. 그러자 이 남성은 끔찍한 범행을 자백했다. 티루파티지방경찰청장인 L. 수바라유두는 “우리가 조사에 착수하자 피의자는 의심스럽게 행동하기 시작했고, 결국 범죄를 자백했다. 그는 조카를 학교 근처로 끌고 가 성폭행한 뒤 살해하고 들판에 암매장했다”고 밝혔다. 현지 보도와 경찰 발표를 종합하면 22세 남성 피의자는 조카와 가까이 살며 매일 함께 놀아줬다. 사건 당일에는 초콜릿을 사준다는 핑계로 조카를 데리고 나간 뒤 범행을 저질렀다. 피의자 자백에 따라 학교 근처를 수색한 경찰은 유아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부검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시신을 옮겼다. 삼촌이 어린 조카를 강간·살해하는 극악무도한 범죄가 발생하자 지역사회는 큰 충격에 휩싸였고, 분노한 시민들은 정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찬드라바부 나이두 안드라프라데시 주총리는 “끔찍하다. 4살짜리 아이를 강간하는 게 사람이냐 짐승이냐”라며 엄중 조치를 예고했다. 나이두 주총리는 “법이 허락한다면 도로 한가운데서 교수형에 처해야 한다. 그래야 무서운 줄 알 것”이라며 “그런 범죄를 저지른 날이 곧 제삿날이 될 것이라는 두려움을 느끼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인도는 ‘강간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달고 있을 만큼 성범죄가 만연한 국가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약 3만 1500건의 성폭행 사건이 보고됐다.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조카 성폭행 살해 사건이 벌어진 날, 서벵골주 알리푸르두아르 지구에서는 이웃 남성이 9세 여아를 성폭행하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콜카타 소재 국립병원에서 근무하던 여성 수련의가 성폭행당한 뒤 살해됐다. 피해 여성은 저녁 식사 후 휴식을 위해 병원 내 세미나실에 들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병원 직원 한 명을 용의자로 체포했지만, 유가족은 집단 성폭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당 사건은 의사 파업으로까지 이어졌다. 동료 수련의들은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항의 시위를 시작했고, 주정부에 폐쇄회로(CC)TV 설치 등 의사들의 안전을 위한 병원 보안을 강화해 달라며 집단 파업에 들어갔다.
  • 1년여간 아버지 시신 숨긴 아들…재산소송 중이었다

    1년여간 아버지 시신 숨긴 아들…재산소송 중이었다

    숨진 70대 아버지의 사망 신고를 하지 않고 1년 넘게 냉동고에 시신을 보관한 40대 외동 아들이 친인척과 재산 관련 소송을 진행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 강력계는 사체 은닉혐의를 받는 40대 A씨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결과 A씨가 숨진 아버지의 재산과 관련 친인척과 재산분할 소송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족들과 재산 분할 문제로 아버지의 사망 신고를 늦출 필요성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실제 소송까지 이어왔던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숨진 아버지 B씨는 자신의 명의로 된 아파트 1채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9월 B씨 집을 방문했다가 B씨가 숨진 것을 알고도 곧바로 신고하지 않았다. A씨는 B씨의 시신을 비닐에 감싸 자기 집 냉동고에 숨겨 1년 넘게 보관해오다 지난 1일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B씨의 사망한 시점과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외관상으로는 타살 정황이 보이지 않으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입에서 거품 토해” 고속버스서 휴대폰 충전하다 감전사 한 10대…말레이 ‘충격’

    “입에서 거품 토해” 고속버스서 휴대폰 충전하다 감전사 한 10대…말레이 ‘충격’

    말레이시아에서 10대가 고속버스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다가 감전사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베르나마 통신과 더스타, 프리말레이시아투데이(FMT)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일 말레이시아 북부 페낭주에서 고속버스를 탄 18세 청소년이 의식을 잃었다. 이를 목격한 다른 승객이 구급차를 불렀지만, 도착한 의료진은 현장에서 이 청소년에 대해 사망 판정을 내렸다. 목격자는 이 청소년이 그날 오후 6시쯤 쿠알라룸푸르행 고속버스를 탔으며, 약 10분 뒤 비명과 함께 입에서 거품을 토하고 쓰러졌다고 전했다. 이후 현지 병원에서 부검을 실시한 결과 감전사한 것으로 판정됐다. 다른 부상이나 범죄 행위의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다. 현지 경찰서장 아누아르 압둘 라흐만은 “예비 조사 결과 그의 왼손 손가락에서 화상 자국이 발견됐다”면서 “충전 케이블 끝이 녹아내리고 휴대전화도 과열된 점을 근거로 그가 휴대전화를 충전하던 중 감전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휴대전화를 충전하던 중 감전사 당하는 경우는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6세 이탈리아 소녀가 욕조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다가 감전사 당한 바 있다. 앞서 2019년에는 태국의 20대 남성이 휴대전화를 충전하면서 게임을 하다가 감전사 했다.
  • 아버지 시신 냉동고에 10개월 감춘 40대 아들 자수

    아버지 시신 냉동고에 10개월 감춘 40대 아들 자수

    이천에서 아버지 시신을 발견하고도 사망 신고를 하지 않고 집안 냉동고에 보관한 40대 아들이 경찰에 자수했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2일 사체은닉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사망한 아버지 70대 B씨의 시신을 비닐에 감싸 집 냉동고에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9월 혼자 사는 B씨 집에 방문했다가 아버지가 숨진 것을 확인했으나 사망 사실을 늦춰야 할 필요성이 있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전날 오후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B씨는 친척들에 의해 올해 경찰에 실종 신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경찰은 B씨가 사망한 시점과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 사망한 아버지 집안 냉동고에 보관한 40대, 1년 만에 자수

    사망한 아버지 집안 냉동고에 보관한 40대, 1년 만에 자수

    사망한 아버지를 발견하고도 사망 신고를 하지 않고 집안 냉동고에 보관하고 있던 40대 아들이 1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2일 경기 이천경찰서는 사체은닉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사망한 아버지 B씨의 시신을 비닐에 감싸 집 냉동고에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9월 혼자 사는 B씨 집에 방문했다가 아버지가 숨진 것을 확인했으나 사망 사실을 늦춰야 할 필요성이 있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전날 오후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B씨는 친척들에 의해 올해 경찰에 실종 신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B씨가 사망한 시점과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 로마 식당서 피자 먹던 10대 돌연 사망…범인은 ‘이것’ 이었다

    로마 식당서 피자 먹던 10대 돌연 사망…범인은 ‘이것’ 이었다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영국의 10대 소녀가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해 한 식당에서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하다 아나필락시스(급성 알레르기 쇼크)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에 따르면 14세 영국 소녀 스카일라는 지난 24일 로마 트라스테베레 지구의 자니콜렌세에 있는 한 피자집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뒤 가족과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에 도착한 지 약 15분 뒤 스카일라에게는 아나필락시스(급성 알레르기 쇼크)가 발생했다. 호텔에서 병원까지는 매우 짧은 거리였지만 스카일라가 구급차에 실려 도착했을 때는 사망한 뒤였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극소량만 접촉하더라도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는 심각한 알레르기 질환이다. 즉각 치료하면 큰 문제 없이 회복되지만 늦어지면 호흡 곤란, 저혈압, 의식 소실 등이 나타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원인은 다양한데 해산물, 유제품, 견과류 등 평범한 식품이 되기도 하고 성인의 경우 약물이나 곤충도 주된 이유가 될 수 있다. 스카일라의 경우 땅콩 알레르기를 앓아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자집에서 제공한 음식에 땅콩 성분이 들어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 현지 언론매체들은 스카일라가 마지막에 먹은 디저트에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함유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스카일라의 부모는 딸에게 땅콩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과거에도 격렬한 반응을 보인 적이 있어 웨이터에게 이탈리아어와 영어를 섞어서 땅콩 알레르기를 알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사실이 웨이터에게 제대로 전달이 됐는지, 식당이 스카일라의 땅콩 알레르기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또한 의도치 않게 디저트에 땅콩 가루가 섞여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과 독성 검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일라의 가족은 일단 영국으로 돌아갔으며 법의학 검사가 완료되면 시신을 돌려받기 위해 다시 로마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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