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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장 “백남기씨 부검영장 당당히 집행”

    경찰청장 “백남기씨 부검영장 당당히 집행”

    투쟁본부 “강력 저지” 삭발·단식 종교계도 부검 반대에 힘 실어 25일 밤 12시까지인 고 백남기씨의 압수수색검증영장(부검영장) 만료 시한을 하루 앞두고 이철성 경찰청장이 시신이 안치된 서울대 장례식장에 진입할 경우 ‘작전하듯 몰래 집행하지 않고 당당히 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투쟁본부 측은 삭발식을 여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이 청장은 이날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장 재집행 여부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고 정당한 영장 집행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며 “과도한 물리력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아 자제한 것일 뿐 경찰력이 장례식장에 진입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야간에 작전하듯 몰래 영장을 집행하지 않겠다. 당당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경찰은 성의를 다했다. 법률 대리인이나 투쟁본부를 통하지 않고 유족을 직접 만나 정확한 의사를 들어 보려고 협의 요청문을 6차례에 걸쳐 보냈고 3차례 방문한 것”이라며 “정상적으로 발부된 영장인 만큼 최선을 다해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영장을 집행하지 못하고 기한이 만료될 경우 영장 재신청을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검찰과 협의하겠다”고 했다. 투쟁본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장 시효 만료 시점까지) 36시간 동안 시신을 지키는 집중 행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석운 백남기 투쟁본부 상임대표 등 5명은 부검 반대 삭발식을 하고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투쟁본부는 “백남기 농민의 사인이 물대포 때문이라는 사실이 명확하므로 부검을 할 필요가 없다”면서 “‘경찰의 손에 돌아가신 아버님의 몸에 경찰 손이 닿게 하고 싶지 않다’는 유가족의 호소를 받들어 반드시 시신을 지켜 내겠다”고 말했다. 종교계는 투쟁본부에 힘을 실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이날 조계사부터 장례식장까지 ‘백남기 부검 반대, 특검 도입 오체투지’를 진행했다. 천주교 시국기도회도 열렸다. 경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장례식장에 경찰 800여명을 투입해 부검영장 강제집행을 시도했지만 유가족과 투쟁본부의 반대에 부딪혀 3시간 만에 철수한 바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초등학생 아들 목졸라 살해한 어머니 검거

    어린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어머니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전모(41)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전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 30부터 이튿날 오전 1시 30분 사이 대구 한 숙박업소 방에 머물며 초등학교 1학년 아들(7)을 목 졸라 숨지게 했다. 시신 상태인 아들을 안고 귀가한 전씨는 남편과 다퉜고, 남편은 “아내가 난동을 부려 감당이 안 된다”며 112에 경찰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출동한 경찰관이 A군이 숨진 것을 확인하고 전씨를 긴급 체포했다. 남편은 전씨가 아이를 이불에 싸고 얼굴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 것을 수상히 여겼으나 이때까지 숨진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검 결과 A군은 목이 졸렸고, 전씨는 여관에서 A군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목을 조른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전씨가 A 군을 살해했는지는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경찰은 A군이 학대받은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씨가 우울증과 피해망상증이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와 관련해 병원에서 진단·치료받은 기록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전씨가 아들 살해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며 “남편과 가정불화가 있었다고 말했으나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포토] ‘백남기 농민 부검 저지’ 삭발식

    [서울포토] ‘백남기 농민 부검 저지’ 삭발식

    백남기투쟁본부 관계자들이 24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고 백남기 농민 시신에 대한 경찰의 부검 영장집행을 막기 위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삭발을 하고 있다. 투쟁본부 집행부는 법원이 발부한 고 백남기씨의 부검영장 효력이 끝나는 25일까지 부검저지를 위한 36시간 집중행동을 선포하고 장례식장 앞을 지킬 계획이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청주 외국인보호소 영양사, 근무시간에 목매 숨진 채 발견

    청주 외국인보호소 영양사, 근무시간에 목매 숨진 채 발견

    충북 청주의 한 외국인 보호소에서 근무하는 영양사가 근무 시간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영양사는 식당 운영비가 빈다는 의혹을 받아 감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3분쯤 충북 외국인 보호소 식당 식자재 창고에서 A(40·여)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조리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숨진 A 영양사는 최근 보호소 식당 운영비 관련 내부 감사를 받았으나 결백을 주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운영비 사용 문제를 놓고 식당 동료와 갈등을 겪었으며 우울증 증세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보호소 관계자는 “식당 운영비가 빈다는 제보가 있어 감사를 벌였지만 강압적인 조사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살 친아들 목 졸라 살해한 엄마 붙잡혀…경찰, 범행동기 조사

    7살 친아들 목 졸라 살해한 엄마 붙잡혀…경찰, 범행동기 조사

    7살 어린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어머니 전모(41·여)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중국 교포 출신인 전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 30부터 이튿날 오전 1시 30분 사이 대구 한 숙박업소 방에 머물며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22일 오전 2시쯤 숨진 아들을 안고 귀가했다가 이를 알게 된 남편이 경찰에 신고해 붙잡혔다. 전씨는 집에 돌아와 아들이 잠든 것처럼 행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1일 오후 8시쯤 ‘아내가 집을 나갔다’는 남편(47)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전씨 남편은 “아내가 심한 우울증과 피해망상증이 있고 자해할 우려가 있는데 아들과 함께 집을 나갔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 결과 아이에게 외상 등 다른 학대 흔적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평소 가정불화가 심했다”는 이 부부의 말에 따라 전씨가 아들을 살해한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철성 경찰청장 “백남기 부검 영장, 무슨 작전하듯이 할 것은 아냐”

    이철성 경찰청장 “백남기 부검 영장, 무슨 작전하듯이 할 것은 아냐”

    이철성 경찰청장은 경찰이 고(故) 백남기씨 시신 부검영장 집행을 시도와 관련, “무슨 작전을 하듯이 할 것은 아니다”고 24일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영장 만료일까지 영장에 제시된 조건하에서 법 집행기관으로서 최대한의 성의를 갖고 할 것”이라며 “야간에는 집행하지 않을 것이고, 무슨 작전을 하듯이 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영장 집행 시한은 25일 자정이다. 이 청장은 시한 전 영장 재집행 가능성을 묻자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기간 만료 후 재신청 여부에 관해서는 “검시 주체가 검찰이니 검찰과 협의해서 그때 고민하겠다”고 했다. 또한 “경찰력이 진입해서 집행하면 못할 것은 없겠지만, 경찰이 과도한 물리력을 사용해서 집행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제시된 조건 내에서 최선을 다해 유족을 설득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경찰은 오전 10시부터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백씨 시신 부검영장(압수수색 검증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그러나 유족 측이 반대 의사를 밝히자 일단 당일은 영장을 집행하지 않기로 하고 경찰력을 철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백남기 부검영장 집행 시도했다가 철수…사망 이후 30일 주요 사건

    경찰, 백남기 부검영장 집행 시도했다가 철수…사망 이후 30일 주요 사건

    경찰이 지난 23일 고(故) 백남기 농민 시신에 대한 부검영장(압수수색검증영장) 강제집행을 시도했지만 유족측의 반대로 철수했다. 이날 경찰의 부검영장 집행 시도는 법원이 ‘조건부’ 영장을 발부한 지 26일만에 이뤄진 것이다. 영장 유효기간을 이틀 앞둔 시점이었다. 경찰은 백씨가 사망 당일인 25일 검찰을 통해 부검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튿날 이를 기각했다. 법원은 검·경이 재차 영장을 청구하자 유족과의 협의 등을 조건으로 달아 지난달 28일 이를 발부했다. 부검 장소와 참관인, 촬영 등 절차를 유족과 협의해 결정하고 시기·방법·절차·경과에 대해 유족 측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공유하라는 것이 법원이 언급한 단서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영장 발부 다음 날인 지난달 29일을 시작으로 유족과 백남기 투쟁본부에 6차례에 걸친 협의요청 공문을 보냈다. 이들 공문은 모두 “대표자를 선정하고 부검을 위한 협의 일시와 장소를 통보해달라”는 내용이었으나 통보 시한은 이달 4일에서 시작해 이달 22일까지 늦춰졌다. 경찰이 보낸 공문의 발송일과 유족·투쟁본부에 요구한 통보 시한 사이의 간격은 초반에는 닷새였지만 나중에는 이틀로 줄어들었다. 경찰은 백씨의 사망에 대한 책임을 가리는 검찰 수사 등이 진행중인 만큼 명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서는 부검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투쟁본부측이 요구하는 경찰의 사과 등에 대해서도 부검 등을 통해 명확한 사인이 가려진뒤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유족과 백남기 투쟁본부는 백씨의 사인이 명백하므로 부검이 필요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경찰의 협의요청을 거부했다. 이들은 “경찰 물대포에 맞아 사망한 것이 분명한데 경찰이 부검을 고집하는 것은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이라며 “사망에 책임이 있는 경찰에게 시신을 다시 맡길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이어 자신들이 명확히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도 경찰이 지속해서 공문을 보내는 데 대해 ‘언론플레이’라고 비판했다. 경찰과 유족의 6차례에 걸친 ‘협의요청-거부’ 공방 과정에서 영장 내용도 일부 공개됐다. 투쟁본부는 이달 4일 법원이 발부한 부검 영장 전문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이튿날 영장 가운데 법원이 조건으로 내건 ‘압수수색 검증의 방법과 절차에 관한 제한’ 부분을 공개했다. 경찰도 내부 논의와 법원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법원이 내건 조건 부분을 공개했으나 부검 필요성 등을 담은 자신들의 청구 취지 부분은 공개하지 않았다. 투쟁본부는 백씨에 대한 부검 영장 집행 시도를 비판하고 백씨 사망 책임자를 징계하라고 요구하며 주말마다 집회를 열었다. 영장 유효기간인 25일까지 240시간 동안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백씨 시신을 지키자며 ‘시민지킴이’도 조직했다. 나승철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 등 변호사 119명은 이달 7일 유족 동의 없는 부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은 이달 13일 부검 영장이 유족의 시체 처분권을 침해했다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하고 영장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도 신청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나오지 않았고, 경찰은 유족·투쟁본부의 반발에도 6차 협의요청 공문 시한 다음 날인 23일 영장 강제집행을 시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 시도 내일 시한… 재진입·재청구 고심

    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 시도 내일 시한… 재진입·재청구 고심

    오늘 집행 여부 질문에 “검토 중” 빈소 찾은 박원순 “부검 절대 반대”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시위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다 숨진 백남기(69)씨에 대해 경찰이 부검영장 강제집행을 시도했다가 유가족과 투쟁본부의 반대에 부딪혀 3시간 만에 철수했다. 하지만 경찰은 영장 시한인 25일까지 강제집행을 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강제 진입을 시도할 경우 시민들이 또 다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어 그보다는 영장 재청구를 하는 방안을 택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3일 오전 9시 30분쯤 백남기 투쟁본부 측에 압수수색 검증영장(부검영장) 강제집행을 통보했다. 오전 10시쯤 백씨 시신이 안치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인근에 경찰 800여명이 배치된 가운데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은 “그간 6차례에 걸친 협조 공문과 3차례에 걸친 경찰 관계자 방문에도 유족을 한 번도 만날 수 없었다”며 “유족이 직접 경찰과 만나 의사를 밝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투쟁본부 측 수백명과 박주민·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소하 정의당 의원 등은 몸으로 벽을 만들어 진입로를 막아섰다. 영안실로 가는 길목에는 장례식장 내부에 있는 탁자 등 집기들을 쌓아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강한 반발에 경찰은 일단 진입을 중단하고 협의에 나섰고 유가족 변호인단과 경찰은 장례식장 외부에 있는 임시 천막에서 비공식 면담을 진행했다. 이정일 유가족 법률대리인 단장은 “유족의 부검 반대 의사를 경찰에 전달했다”고 전했고, 경찰은 낮 12시 25분쯤 긴급 브리핑을 열고 “유가족이 직접 강제집행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히면 철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족 측은 기자회견 형식으로 거부 의사를 밝혔다. 백씨의 큰딸 도라지씨는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하고 장례도 못 치르게 하는 경찰들을 만나고 싶겠느냐”면서 “유족이 경찰을 만나기만 해도 협의 시도가 있었다며 영장을 강제집행하려는 꼼수에 절대 응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오후 1시쯤 “오늘 만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유족이 직접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언론을 통해 명시적으로 반대 입장을 전달받았다”며 “유족의 뜻을 존중해 오늘 영장을 강제집행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철수했다. 24일 영장 집행을 다시 시도할 가능성을 묻자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재진입의 경우 무엇보다 시민들이 또 다칠 수 있다는 게 문제다. 한 법조인은 “이날은 강제집행을 하기보다 유족 측과 협의를 하기 위한 압박이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유족이 협의 거부 의사를 명백하게 밝힌 만큼 영장 만료 시한이 지난 뒤 부검영장을 재청구하면 법원도 ‘유족과 협의하라’는 조건을 단 영장은 발부하기 힘들 것이라는 판단을 검·경이 하고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이 장례식장을 찾았다. 박 시장은 “사인이 명확하고 가족이 동의하지 않는 상태에서 부검은 절대 필요하지 않다”며 “검찰은 영장을 반환하고 법원도 영장을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故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 경찰 유족 반대로 철수…영장 25일 만료(종합)

    故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 경찰 유족 반대로 철수…영장 25일 만료(종합)

    경찰이 23일 오전 고(故) 백남기씨 시신의 부검영장(압수수색검증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유족들의 반대로 철수했다. 부검영장은 오는 25일이 만료일이다. 시한이 이틀 남았다. 이날 경찰이 철수하면서 앞으로 영장 집행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법원에서 유족과 협의하라는 취지로 ‘압수수색 검증의 방법과 절차에 관한 제한’이란 조건을 내건 부검영장을 발부받은 이후 6차례에 걸쳐 부검을 위한 협의요청 공문을 보냈다. 유족과 백남기 투쟁본부는 ‘부검을 전제로 한 협의에는 응할 수 없다’며 매번 거부 의사를 밝혔다. 영장 집행 시도에 나선 이날 경찰은 장례식장 주변에 경비병력 800명을 배치했지만, 물리력을 동원해 백씨 시신을 확보하려 하지는 않았다.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은 현장에서 “유족이 직접 거부 의사를 밝히면 오늘 영장을 집행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유족 의사를 확인하는 데 주력했다. 이에 따라 경찰이 이날 서울대병원으로 향한 것이 실제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공권력 집행기관으로서 최소한의 집행의지를 보여주려는 액션이 아니었느냐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경찰이 영장까지 발부받은 상태에서 투쟁본부 등의 반대로 이를 집행하지 않는다면 ‘무기력한 공권력’이라는 비판을 피할수 없기 때문이다.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이달 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25일 전에 (부검 영장이) 집행될 것”이라고 밝힌 상황에서 유족과 협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집행 시도조차 없으면 당장 경찰이 무능하다는 질타를 받게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반대로 유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물리력을 동원해 강제로 부검했을 때 법원이 영장에 기재된 조건을 지키지 않았다며 그 결과의 증거능력이나 증명력을 인정하지 않으면 집행 의미를 찾지 못하는 것은 물론 더 거센 여론의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에는 경찰의 강제집행에 대비하겠다며 300∼400명의 ‘시민지킴이’가 모여 있다. 경찰이 한 차례 집행을 시도한 만큼 위기감을 느낀 진보진영이 서울대병원으로 더 몰려들 수도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이 물리력으로 시신을 확보하려면 대규모 충돌을 피할 수 없다. 더구나 강제집행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하거나 경찰에 연행되는 사람이 나오면 사태가 더 커질 수 있다. 민주노총 등이 백씨가 물대포에 쓰러진 이후 약 1년 만인 다음 달 12일 ‘2016년 민중총궐기’ 집회를 예고해둔 상황에서 경찰이 진보진영을 자극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과 종로경찰서 등 경찰 관계자는 남은 영장 시한 이틀 동안 집행 시도가 또 있을지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고 검토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상황을 종합해 보면 24∼25일에도 영장의 강제집행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형국이다. 만약 영장이 시한인 25일까지 집행되지 않으면 경찰이 기존 영장을 반환하면서 영장을 재신청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 하라” 김진태 의원, 노무현 전 대통령도...

    “故 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 하라” 김진태 의원, 노무현 전 대통령도...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사망한 백남기 농민 시신의 부검영장 집행과 관련, 연일 발언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일부 발언은 ‘막말 논란’도 빚어지며 빈축을 사고 있다. 김 의원은 경찰이 23일 오전 백남기씨의 부검 강제집행을 시도했다가 무산된 것을 놓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것도 하나 집행 못하면 경찰청장은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압박했다. 그는 “영장은 이미 발부돼 있다. 경찰이 여론조사를 해서 법집행을 하느냐”며 “법원에서 발부된 영장을 아직도 집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식이면 구속영장이 발부돼도 피의자가 결백하니까 잡아가지 못한다고 막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다 수사관이고 다 법관이다. 지금은 부검이 필요하냐 아니냐를 따질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사건에 줄곧 목소리를 높이며 강경한 발언을 해왔다. 앞서 그는 백씨의 사망 원인과 관련, “물대포에 맞아서 사람의 얼굴 뼈가 부러지기는 쉽지 않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진중권 교수가 “그럼 물대포를 직접 한번 맞아보라”고 권하자 “물대포 시험에 응했다면 웃자고 한 얘기인데 죽자고 달려든다고 하지 않았겠느냐”며 회피했다. 국정감사에서는 이번 사건과 무관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거론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서울고검을 대상으로 한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노 전 대통령도 부검을 안 했다. 이렇게 따지면 유족이 부검을 원하지 않으면 예전 대통령도 안 하지 않았느냐고 한다면 (앞으로) 어떻게 일할 것이냐”고 발언했다. 김 의원은 극우 사이트 일간 베스트가 주장한 ‘빨간 우의 가격설’을 줄곧 제기해 온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해당 남성은 그같은 의혹을 부인하며 언론에 “백남기 어르신이 쏟아지는 물대포를 등으로 막았는데 나도 넘어져 양손으로 아스팔트를 짚었다”며 “최루액이 범벅이 되고 코피를 흘리는 어르신의 얼굴이 잊히지 않는다. 명백한 국가폭력 살인이다. 언제든 검찰과 경찰의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백씨의 부검 영장 집행에 유독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여권과 검경의 태도에 네티즌들은 “tjsa**** 제발 좀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해라, 못난 인간들아”, “qorx**** 제 가족 아니라고 남의 시신을 강제로 열어라 마라냐”, “rhdu**** 언제부터 이렇게들 열심이었나. 자기들 욕 먹는 일엔 정말 죽자고 덤비는구나” 등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백남기씨 부검집행 놓고 ‘정당’ vs ‘불법’ 논쟁

    여야 백남기씨 부검집행 놓고 ‘정당’ vs ‘불법’ 논쟁

    여야가 경찰의 백남기 농민 시신에 대해 부검영장 집행을 시도했다가 무산된 것을 놓고 상반된 의견을 내놨다. 새누리당은 공식 논평에서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부검은 불가피한 가장 기본적 절차”라면서 “정당한 법 집행이 더이상 미뤄져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치권에서도 사법당국의 진상규명을 위한 절차 진행에 협조해야 한다”면서 “과도한 개입은 정치권 본연의 자세가 아닐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런 식이면 구속영장이 발부돼도 피의자가 결백하니까 잡아가지 못한다고 막는 것과 마찬가지이고, 다 수사관이고 다 법관”이라고 비판하며 “영장은 이미 발부돼 있다. 지금은 부검이 필요하냐 아니냐를 따질 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이 여론조사를 해서 법 집행을 하느냐”고 지적하며 “이것도 하나 집행하지 못하면 경찰청장은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백남기 농민이 경찰의 살수차에 의해서 쓰러진 지 340일이 넘도록 정부는 진상규명도 제대로 하지 않았고, 한 명의 책임자도 기소하지 않았다”며 “그런 상황에서 유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부검을 강행하겠다고 한다. 이쯤 되면 정부의 역할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금 대변인은 “사망의 원인을 정확히 하기 위해 부검을 하는 것이라면 먼저 경찰의 직사살수가 위법하다는 점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 무슨 염치로 부검을 강행하려고 하는가”라며 “경찰은 유족과 협의를 거치지 않은 영장의 강제집행은 포기해야 한다. 또한 정부는 먼저 스스로 저지른 위법행위의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 대변인도 구두 논평에서 “오늘 무리한 강제집행을 안 하기로 한 것 자체는 다행이지만, 원칙적으로 경찰이 유족 의사에 반해 부검집행을 하려 했던 것 자체가 잘못”이라며 “가해자인 경찰이 유가족 의사에 반해 부검을 강제집행하는 건 헌법의 인간 존엄에 대한 가치를 훼손할 뿐 아니라 법원의 영장 집행조건에 반하는 불법집행”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경찰은 부검영장의 집행 만료 기간을 이틀 앞둔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백남기 투쟁본부와 야권 정치인들과의 대치 끝에 철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 경찰 철수…백도라지 “父, 경찰 만나고 싶겠나”(종합)

    故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 경찰 철수…백도라지 “父, 경찰 만나고 싶겠나”(종합)

    경찰이 23일 오전 고(故) 백남기(69) 농민의 시신 부검영장 강제집행을 시도했다가 철수했다. 경찰은 유족 측의 반대 의사를 존중해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백남기 투쟁본부 측에 부검영장(압수수색 검증영장) 집행 방침을 통보했다. 이어 오전 10시쯤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이 형사들을 대동하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현장에는 투쟁본부 측 수백 명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정재호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모여 경찰 진입을 입구에서 부터 막았다. 투쟁본부 측은 스크럼을 짜고 몸에 쇠사슬을 이어 묶은 채 강하게 영장 집행 시도를 막았다. 영안실로 가는 길목에는 장례식장 내부 집기를 쌓아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투쟁본부 측 반발이 거세자 경찰은 일단 진입을 중단했고, 현장에 있던 야당 의원들이 양측 간 협의를 위해 중재에 나섰다. 결국, 경찰은 내부 논의를 거쳐 “유족이 직접 만나 부검 반대 의사를 밝히면 오늘은 영장을 집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변호인을 통해 유족 측에 전달했다. 유족은 부검에 반대하며, 경찰과 접촉도 원치 않는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백남기씨 딸 도라지씨는 “자꾸 가족을 만나고 싶다고 하는데,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하고 장례를 못 치르게 하는 경찰을 만나고 싶겠나”라며 “부검영장을 강제집행하려는 꼼수로 절대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씨는 “우리가 선임한 법률대리인을 만나는 것이나 우리 가족을 만나는 것이나 똑같다”며 “더는 가족을 괴롭히지 말라”고 말했다. 경찰은 유족 뜻을 받아들여 이날은 영장 집행을 중단하고 철수했다. 홍완선 종로서장은 철수 전 기자들에게 “유족을 만나 충분히 협의하고자 했다”며 “오늘 만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직접 만나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언론을 통해 명시적으로 반대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홍 서장은 24일 다시 영장 집행이나 협의를 시도할지를 묻자 “아직 (영장 집행 시한까지) 이틀 남았는데 그 부분은 다시 검토하겠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경찰은 이날 장례식장 주변에 경비병력 800명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백씨는 작년 11월 14일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 물대포에 맞아 쓰러져 사경을 헤매다 올 9월 25일 서울대병원에서 숨졌다. 이날은 백씨가 사망한 지 29일째이며, 경찰이 9월 28일 발부받은 부검영장 집행 시한(10월 25일) 이틀 전이다. 경찰은 백씨가 숨지자 검찰을 통해 부검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부검 필요성과 상당성(타당성)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결국,재청구 끝에 유족과 부검 장소, 참여 인원 등을 협의한다는 조건이 붙은 영장을 발부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남기 농민 사건’ 당시 경찰청장, “사람 죽었다고 무조건 사과해야 되나”

    ‘백남기 농민 사건’ 당시 경찰청장, “사람 죽었다고 무조건 사과해야 되나”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뒤 숨진 농민 백남기씨에 대해 경찰이 23일 부검영장 집행을 시도하다 철수한 가운데, 사건 당시 경찰청장의 발언이 새삼 다시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강신명 전 경찰청장은 지난달 12일 ‘백남기 농민 청문회’에서 백씨에 대한 사과 의사를 묻는 질문에 “사람이 다쳤거나 사망했다고 무조건 사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당시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은 “결과적으로 사람이 중태에 빠졌다면 사과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강 전 청장은 “원인과 법률적 책임을 명확하게 한 후에 할 수 있다. 결과만 갖고 이야기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사과 요구를 거절했다. 그는 집회 시위에 대해서도 “오늘날 시위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우리 사회에 여러 제도적 의사표현 장치와 법률적 구제절차가 완비돼 있는데, 거기에 응하지 않고 폭력이나 다수의 위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나쁜 관행이 아직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태도에 시민과 네티즌들은 “사람이 죽었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하는 것이 도리다”, “국민의 녹봉을 받는 자가 국민의 생명을 우습게 알고 책임만 회피하고 있다”는 등 비판을 쏟았다.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졌던 백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버티다 지난 달 25일 끝내 숨을 거뒀다. 법원은 당초 검경의 부검영장을 기각했으나 재차 영장을 청구하자 유족과의 협의를 조건으로 달아 영장을 발부했다. 부검 장소와 참관인, 촬영 등 절차를 유족과 협의해 결정하고 시기·방법·절차·경과에 대해 유족 측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공유하라는 것이 법원이 언급한 단서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유족과 백남기 투쟁본부에 6차례에 걸친 협의요청 공문을 보냈다. 수사기관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선 부검을 해야만 한다는 입장이다. 사과 역시 사인이 드러난 뒤 검토할 일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유족과 투쟁본부 측은 경찰의 물대포로 인한 백씨의 사인이 명백한데도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고인의 시신을 훼손하려 한다며 협의 요청을 거부해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지난 13일 부검 영장이 유족의 시체 처분권을 침해했다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하고 영장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도 신청했다. 그러나 헌재 결정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유족과 투쟁본부의 반발에도 불구, 이날 서울대병원을 찾아 영장 강제집행을 시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 경찰 철수…종로서장 “유족 반대의사 존중”(속보)

    故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 경찰 철수…종로서장 “유족 반대의사 존중”(속보)

    경찰이 지난해 11월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숨진 고(故) 백남기(69) 농민의 시신 부검영장(압수수색 검증영장)을 23일 강제집행하려 시도했다가 철수했다.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은 이날 “유족들의 반대의사를 존중해 오늘 영장을 집행하지 않고 철수한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부검영장을 강제집행한다”고 백남기 투쟁본부 측에 통보했다. 이어 오전 10시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이 형사들을 대동하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단단히 낀 팔짱…故백남기 장례식장 앞 인간 철벽

    [서울포토] 단단히 낀 팔짱…故백남기 장례식장 앞 인간 철벽

    23일 경찰의 고 백남기씨의 시신 부검영장을 집행을 막기 위해서 백남기 대책위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앞을 막아선 채 지키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시민들, ‘故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을 막아라’

    [서울포토] 시민들, ‘故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을 막아라’

    23일 경찰의 고 백남기씨의 시신 부검영장을 집행을 막기 위해서 백남기 대책위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앞을 막아선 채 지키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故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장례식장 막아선 시민들

    [서울포토] 故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장례식장 막아선 시민들

    23일 경찰의 고 백남기씨의 시신 부검영장을 집행을 막기 위해서 백남기 대책위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앞을 막아선 채 지키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故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투쟁본부 스크럼·바리케이드 강력 저항(3보)

    故백남기 부검영장 강제집행…투쟁본부 스크럼·바리케이드 강력 저항(3보)

    경찰이 23일 고(故) 백남기 농민의 시신 부검영장(압수수색 검증영장) 강제집행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투쟁본부 측은 스크럼을 짜고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면서 강하게 저항하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부검영장을 강제집행한다”고 백남기 투쟁본부 측에 통보했다. 이어 오전 10시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이 형사들을 대동하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현장에는 투쟁본부 측 수백명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정재호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모여 경찰 진입을 입구에서 부터 막았다. 투쟁본부 측은 스크럼을 짜고 몸에 쇠사슬을 이어 묶은 채 강하게 저항했다. 영안실로 가는 길목에는 장례식장 내부 집기를 쌓아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투쟁본부 측 반발로 경찰은 일단 진입을 중단했다. 야당 의원들이 양측 간 협의를 위해 중재에 나섰으나 협의 장소에 관한 의견이 엇갈려 아직 협의는 시작되지 않고 있다. 양측 간 대치는 일단 소강상태다. 경찰은 장례식장 건물 안에서 협의하자는 입장이나 투쟁본부 측은 외부에서 협의를 진행하기를 원해 아직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날은 백씨가 9월25일 서울대병원에서 사망한 지 29일째이며, 경찰이 9월 28일 발부받은 부검영장 집행 시한(10월25일) 이틀 전이다. 경찰은 장례식장 주변에 경비병력 800명을 배치해 충돌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백씨가 사망하자 검찰을 통해 부검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부검 필요성과 상당성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결국 재청구 끝에 유족 측이 요구하는 의료진 참여, 부검 과정 촬영 등 조건이 붙은 영장을 발부받았다. 이후 경찰은 6차례에 걸쳐 유족과 투쟁본부에 부검 관련 협의를 요청했으나 유족과 투쟁본부는 “부검을 전제로 한 협의는 할 수 없다”며 거부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계종, 백남기씨 부검 반대 오체투지 행진

    조계종, 백남기씨 부검 반대 오체투지 행진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24일 오후 1시 사망한 백남기 농민을 추모하고 부검에 반대하는 오체투지 행진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오체투지는 양 무릎과 양 팔꿈치, 이마 등 신체 다섯 부분이 땋에 닿도록 절을 하는 방식으로, 불가에서 자신을 낮추며 불·법·승 삼보에 존경을 표하는 방법이다. 사회노동위 소속 출가자와 재가자 50여 명은 서울 조계사 일주문부터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까지 오체투지로 행진할 예정이다. 사회노동위 관계자는 “농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평생을 헌신한 고인의 뜻을 기리고, 유가족의 뜻에 반(反)하는 정부의 부검 영장 집행 시도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라며 “백남기 농민의 죽음에 대해 정부 책임자의 진정 어린 사과와 참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警, 백남기씨 부검 강제집행...투쟁본부, 몸에 쇠사슬 이어 묶고 저항(2보)

    警, 백남기씨 부검 강제집행...투쟁본부, 몸에 쇠사슬 이어 묶고 저항(2보)

    경찰이 지난해 11월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숨진 백남기(69) 농민의 시신 부검을 강제 집행하기 위해 23일 오전 10시 서울대병원에 도착했다. 현재 홍완선 서울 종로경찰서장이 형사들을 대동하고 서울대병원을 찾아 영장 집행을 시도하려 하고 있다. 이에 백남기 투쟁본부 수백명과 박주민·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경찰 진입을 입구에서 막는 중이다. 투쟁본부 측은 서로 몸에 쇠사슬을 이어 묶은 채 경찰의 진입에 강력 저항하고 있다. 앞서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부검영장을 강제집행한다”고 앞서 백남기 투쟁본부 측에 통보했다. 백씨는 지난 달 25일 서울대병원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같은 달 28일 부검영장을 발부받았고 집행 시한은 오는 25일까지다. 검찰과 경찰은 그동안 부검영장 집행을 위해 유족 등에 협의를 요청했으나 유족과 투쟁본부 측이 부검 이유가 없다며 협의에 응하지 않자 강제 집행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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