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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석, 부인이 살해 주장 허위”… 경찰, 이상호 ‘명예훼손’ 檢송치

    가수 김광석(1964~1996)의 부인 서해순씨가 남편과 딸을 숨지게 했다는 이상호 기자의 의혹 제기는 명예훼손이라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왔다. 김광석의 죽음을 둘러싼 논란에 마침표가 찍힐지 주목된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일 형법상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에 대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이 기자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 기자는 지난해 8월 개봉한 다큐 ‘김광석’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자회견 등에서 서씨를 ‘김광석 타살의 주요 혐의자’로 지목하는 한편 폐렴에 걸린 딸을 방치해 숨지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서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기자의 주장과 관련해 “변사 기록, 부검 감정서, 사망진단서와 부검의·119구급대원 등 사건 관련자 46명에 대한 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볼 때 허위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합리적이고 객관적 자료 없이 ‘살인 혐의자’, ‘100% 타살’ 등 단정적인 표현을 쓴 것은 명예훼손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다큐에 나온 전문가들을 불러 조사했는데, 자신들이 말한 내용이 의도와는 다르게 사용됐다며 불편해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기자는 페이스북에 “경찰이 사건 당시가 아닌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판단해 사건을 송치한 것은 실망스럽다”며 “검찰 수사가 남은 만큼 적극 소명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서씨의 변호를 맡은 박훈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이 기자는)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강진 여고생 사망 원인, 열흘 넘도록 밝히지 못하는 이유

    강진 여고생 사망 원인, 열흘 넘도록 밝히지 못하는 이유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이 시신으로 발견된 지 열흘이 다 됐지만 경찰 조사와 수색 작업이 더뎌 사망원인을 찾기가 쉽지 않다. 3일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2개 중대 150여 명의 경찰력을 투입한 유류품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A양의 유류품은 지난 6월 24일 오후 시신 옆에서 발견된 립글로스가 유일하다. 사건 해결의 주요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휴대전화나 옷가지 등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최근 하루 2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유류품 수색 작업이 더욱 힘들어졌다. A양의 사망과 관련된 직접 증거는 이미 사라졌거나 쉽게 찾을 수 없는 곳에 감춰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용의자 김씨는 사건 발생 당일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직후 차량을 세차하거나 옷가지를 태우는 등 증거를 없애기 위한 목적으로 보이는 행동을 했다. 현재로서는 김씨의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된 낫이 가장 유력한 증거다. 그러나 경찰 등 관련 전문가들은 낫의 날이나 손잡이가 아닌 자루에서 A양의 DNA가 검출된 점을 토대로 낫이 흉기로 사용됐을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부검과 감식 결과가 이르면 7~8일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기서도 사망원인을 밝히지 못한다면 결국 미제사건이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석 타살’ 주장한 이상호…경찰 명예훼손 결론

    ‘김광석 타살’ 주장한 이상호…경찰 명예훼손 결론

    가수 고 김광석씨의 죽음에 부인 서해순씨가 연루됐다고 주장한 언론인 이상호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이씨가 허위사실을 퍼뜨려 유족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결론지었다. 이상호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그리고 모욕 혐의 등 3가지다. 경찰은 이씨가 영화 ‘김광석’ 제작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물, 또 기자회견에서의 발언 등 여러 수단을 통해 허위사실을 퍼뜨렸다고 판단했다. 특히 고 김광석씨 사망 원인이 100% 타살이라고 주장하거나, 서씨를 살인 혐의자라고 표현한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김광석씨 사망 원인은 자살이며 서씨가 김광석씨를 숨지게 하고, 김씨의 저작권을 시댁에서 빼앗았다는 이씨의 주장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씨가 딸 서연 양과 9개월 된 영아를 숨지게 했다는 주장 또한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서씨를 ‘악마의 얼굴’이라고 모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해순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고 김광석씨 부검의 등 관계자 46명을 불러 수사를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은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이씨를 재판에 넘겨달라는 의견을 달아 사건을 검찰로 보낼 방침이다. 또 이씨와 함께 영화 ‘김광석’을 만든 제작사 관계자 2명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19구급차가 승합차에 받쳐…이송 중이던 응급환자 숨져

    119구급차가 승합차에 받쳐…이송 중이던 응급환자 숨져

    응급환자를 태우고 달리던 119구급차가 교차로에서 추돌사고를 당해 안에 있던 환자가 숨졌다. 2일 오전 11시 2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교차로에서 119구급차를 스타렉스 차량이 옆에서 들이받았다. 충격으로 119구급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던 A(92·여)씨는 사고 후 다른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앞서 A씨는 자택에서 가족들과 밥을 먹다 음식물이 목에 걸려 호흡 곤란 증세가 있었다. 그로 인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던 중이었다. 부상자 중에는 실습을 위해 구급차에 동승한 응급구조학과 대학생 실습생도 있었다. 경찰은 응급환자를 태우고 직진하던 119구급차량을 다른 방향에서 교차로에 진입한 스타렉스 차량이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A씨가 사고의 여파로 숨졌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급차 운전자와 스타렉스 차량의 운전 과실이 드러나면 입건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무사, 세월호 유가족 조직적으로 사찰했다

    기무사, 세월호 유가족 조직적으로 사찰했다

    국군기무사령부가 세월호 사고 직후 TF(태스크포스)를 조직해 관련 사찰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 사이버 댓글사건 조사TF(댓글조사TF)는 2일 “기무사가 온라인상의 여론조작을 넘어 세월호 사건에도 관여한 문건 등을 발견했다”면서 “‘예비역 사이버전사 운용계획’ 등 기무사의 안보단체 동원 여론조작 정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런 사실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조사에 따르면 기무사는 세월호 사고 발생 13일째인 2014년 4월 28일 관련 TF를 구성하고, 5월 13일 기무사 참모장을 TF장으로 하는 ‘세월호 관련 TF’로 확대했다. 그해 10월 12일까지 이 TF를 운영하면서 ‘세월호 180일간의 기록’이라는 문건도 만들었다. 기무사의 TF는 육군소장급 참모장을 단장으로 사령부와 현장 기무부대원 60명으로 짜여 유가족 지원, 탐색구조·인양, 불순세력 관리 등으로 업무를 분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세월호 탐색구조 및 선체인양 등 군 구조작전 관련 동정 보고 문건을 비롯해 ‘실종자 가족 및 가족대책위 동향’, ‘세월호 실종자 가족 대상 탐색구조 종결 설득 방안’, ‘유가족 요구사항 무분별 수용 분위기 근절’, ‘국회 동정’ 등의 문건을 생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기무사 TF는 실종자 가족 및 가족대책위 대표 인물의 성명·관계·경력 등을 정리하고 성향을 강경·중도 등으로 분류했다고 댓글조사TF는 설명했다. 댓글조사TF는 “기무사 문건에는 실종자 가족을 대상으로 탐색구조 종결을 설득할 논리와 그 방안이 서술돼 있다”며 “구조 현장인 팽목항 뿐 아니라 안산 단원고에도 기무 활동관이 배치되어 일일 보고한 정황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무사는 시민단체(좌파집회) 집회에 맞불집회를 열 수 있도록 정보를 달라는 보수단체들의 요청에 응해 세월호 관련 시국집회 정보 등을 제공한 문서도 확인됐다고 댓글조사TF는 전했다. 댓글조사TF는 보수단체의 한 회장이 기무사령부를 방문해 ‘종북세(勢) 맞불집회를 개최 중, 좌파 시위계획 등 좌파 대응을 위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 여망’ 등의 요청 내용이 기록된 문건을 공개했다. 댓글조사TF는 이번에 확인된 의혹에 대해 국방부검찰단에 수사를 의뢰했다. 국방부는 “세월호 진실규명을 위해 특별법에 의해 활동 예정인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에 관련 자료 제공 등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진 여고생 발견 일주일, 산 정상 이동·사망 정황 미궁

    강진 여고생 발견 일주일, 산 정상 이동·사망 정황 미궁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이 숨진 채 발견된 지 만 7일이 지났으나 추가 단서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1일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4일 강진군 도암면 매봉산 정상 너머 7∼8부 능선에서 A(16·고1)양 시신을 발견한 이후 일대에서 유류품 수색을 하고 있다. 경찰은 A양 아빠의 친구인 김모(51)씨가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준다며 A양을 유인해 승용차로 산 중턱에 도착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성인 남성이 홀로 오르기도 힘든 가파른 산 너머에서 어떻게 A양이 발견되게 됐는지, A양의 어떤 경위로 사망하게 됐는지에 대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A양으로 하여금 “주변에 (아르바이트 소개를) 절대 알리지 말라”고 하고 만난 점, 실종 당일 행적을 의도적으로 지운 점, A양 어머니가 집에 찾아오자 달아나 목매 숨진 채 발견된 점을 토대로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A양 시신 상태 또한 옷가지가 벗겨졌고 시신의 머리카락이 어디에도 없어 범죄 피해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김씨 집 차고에 있던 낫에서 A양 유전자를 확인했으나 칼날에서는 유전자나 혈흔이 검출되지 않았고 날도 무뎌 사인과 직접 연관 짓지 못했다. 다만, 해당 낫을 A양 실종 당일 차량 트렁크에서 꺼낸 모습이 CCTV로 확인돼 두 사람이 만났으며 김씨가 A양을 위협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보고 있다. 경찰은 김씨와 A양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금속탐지기를 동원해 수색하고 있지만 김씨의 승용차가 주차된 지점부터 A양 시신이 발견된 곳까지 김씨와 A양의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1차 부검에서도 골절 등 뚜렷한 외상이 없다는 것 외에 명확한 사인이 규명되지 않았다. 사건이 미궁 속에 빠지면서 A양 가족과 주변인에 대한 2차 피해도 잇따랐다. 비난의 화살을 피해자 가족에게 돌리거나 사건과 무관한 사생활을 들춰내는 일 등이 발생했다. 당시 딸이 귀가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자 A양 아버지가 부인에게 연락했고 A양 어머니는 친구들에게 수소문해 김씨 집을 찾아갔다. 경찰은 실종 초기 주변인들을 조사하며 A양 가족과 김씨 가족 등의 알리바이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1차 부검 직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부검을 의뢰, 2∼3주 이내에 감정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5년 전 교통사고로 신부 잃은 남편…보험금 노린 살인극?

    45년 전 교통사고로 신부 잃은 남편…보험금 노린 살인극?

    1973년 9월 14일, 신고를 받고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은 이미 숨져 있는 아내의 머리를 안고 있는 남편을 발견했다. 결혼한 지 27일 만에 신부가 숨진, 비극적인 현장이었다. 그러나 45년 뒤 비극은 살인극으로 바뀌었다. 남편이 보험금을 노리고 결혼을 한 뒤 한달도 안돼 신부를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한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28일(현지시간) 시카고트리뷴에 따르면 변호사인 도니 러드(76)는 신부 노린 쿠메타(당시 19세)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전날 시카고 쿡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쿠메타를 살해할 목적으로 결혼했고, 결혼식을 올린 지 단 27일 만에 목적을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45년 전 러드는 시카고 교외도시 배링턴 힐스 외곽의 한 도로에서 쿠메타와 함께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옆 차선을 빠르게 지나가던 차와 충돌했다. 러드에 따르면 그 충격으로 쿠메타는 차 밖으로 튕겨 나갔고, 바위에 머리를 부딪혔다. 당시 검시소 측은 쿠메타의 머리에 난 상처를 기록으로 남겼지만 따로 부검을 하거나 엑스레이 촬영을 하지는 않았다. 직접 사인은 경추 골절로 추정했다. 세상을 떠난 신부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묻혔다. 그러나 1991년 러드의 의뢰인이었던 50대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자택에서 총격을 받고 살해된 뒤 러드가 용의선상에 오르면서 그는 경찰의 예의주시를 받게 됐다. 러드는 승소로 받은 억대의 돈을 의뢰인에게 넘겨주지 않고 있다가 고소 위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13년 쿠메타의 묘지에서 시신을 꺼내 부검을 했다. 부검 결과 쿠메타의 두개골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한 상처는 발견되지 않았고, 오히려 둔기로 머리를 여러 차례 맞은 흔적들이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러드는 쿠메타와의 결혼식 전날까지 다른 여성과 살았고, 장례식날 바로 다시 이 여성의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8개월 뒤 이 여성과 결혼했다. 그 뒤 러드는 쿠메타 사망에 따른 보험금 12만 달러(약 1억 5000만원)를 타갔다. 이러한 증거와 정황을 들어 검찰은 “러드가 생명보험금을 노리고 벌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러드의 변호인단은 “러드가 쿠메타의 보험금 수혜 대상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가 없다. 또 쿠메타가 교통사고로 숨진 것이 아니라는 증거도 없다”고 반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강진 여고생 용의자 살인에 무게 두고 수사

    경찰, 강진 여고생 용의자 살인에 무게 두고 수사

    경찰이 전남 강진 여고생 사망과 관련해 용의자인 아버지 친구에 대해 살인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국립과학연구원(광주국과원)은 지난 25일 여고생 아버지 친구인 김모(51)씨의 차량 트렁크에 있던 낫에서 A(16·고1)양의 유전자를 검출했다. 날과 손잡이 사이 자루 부분이다. 경찰은 김씨가 A양을 경사 70도에 이르는 가파른 언덕을 낫으로 위협해 인적이 드문 장소로 끌고 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광주국과원은 전날 A양에 대한 부검 결과 골절이나 눈으로 확인되는 외상 훼손 흔적이 없어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육안으로 하는 1차 검사에 이어 더 미세한 부분으로 확대하는 등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성폭행 여부도 감정하고 있다. 강진경찰서는 26일 김씨가 범죄를 저지른 정황 증거가 충분하지만 정확한 판단을 위해 광주국과원의 감정서가 오면 피의자로 전환할 방침이다. 감정서가 오는 데는 3주가량 걸린다. 경찰은 또 김씨가 지난 16일 오후 3시 15분 집으로 돌아온 후 35분부터 40분까지 휘발유를 부어 불에 태운 옷가지에 대해서도 광주국과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 화면을 더 선명하게 나오도록 국과수에 보냈다. 시신 옆에 있던 립글로스도 분석을 요청했다. 경찰은 A양이 용돈을 받는 통장 내역을 확인한 결과 이상 징후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은 173명을 동원해 A양의 유류품을 수색하고 있다. 금속탐지기와 갈퀴 등을 이용해 휴대전화, 손지갑, 시계, 상·하의류, 운동화 등을 찾고 있다. A양은 지난 16일 오후 1시 59분 친구에게 “아빠 친구를 만나 해남으로 알바를 간다”는 메시지를 보낸 후 연락이 두절됐고, 실종 8일 만인 지난 24일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일자리를 소개해 준다고 했던 김씨는 A양 어머니가 실종 당일 오후 11시 8분쯤 자신을 찾아오자 뒷문을 통해 달아났다 다음날 오전 6시 17분쯤 집 인근 철도 공사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강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강진 실종 여고생으로 확인…“낫에서 DNA 검출”

    강진 실종 여고생으로 확인…“낫에서 DNA 검출”

    강진 실종 여고생의 시신이 발견되고, 용의자 차량에서 여고생의 유전자(DNA)까지 검출됐다. 26일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김씨 승용차 트렁크에 있던 낫의 날과 손잡이 사이 자루에서 A양 유전자가 검출됐다. 다만, 낫에서 혈흔이나 김씨 유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A양에게서 신체 골절 등 뚜렷한 외상이나 인위적인 훼손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는 1차 부검 소견을 받았다. 이를 토대로 김씨가 낫을 상해를 입히는 흉기로 쓰지는 않았더라도, A양을 만나 위협 등의 과정에 낫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김씨가 A양을 가파른 산 정상 너머까지 올라가도록 강요했거나 공범이 있었을 가능성 등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A양이 지난 16일 집을 나선 뒤 도암면 매봉산 일대에서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 용의자인 김씨 동선을 쫓아 수색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김씨의 이해할 수 없는 행적이 속속 드러나면서 의구심을 키웠다. 김씨는 당시 A양 휴대전화 신호와 비슷한 동선으로 움직였을 뿐 아니라 자신의 휴대전화와 블랙박스 전원을 끄고 돌아다녔다. 김씨가 오후에 집에 돌아와 옷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태우고 외부 세차를 한 점, A양 어머니가 찾아오자 뒷문으로 달아나 다음 날 목매 숨진 채 발견된 점 등도 그가 A양 실종 및 사망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키웠다. 경찰은 숨진 김씨를 부검한 결과 그가 사망 직전 저항하거나 다른 사람과 접촉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의 사건 당일 행적을 더 추적하고, A양에 대한 정밀부검 결과를 토대로 A양의 정확한 사망원인과 사망 경위를 규명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빠친구’ 차 안 흉기서 강진여고생 DNA

    용의자車 트렁크 내 낫에서 검출 1차 부검 외상 없어 ‘사인 불명’ 시신 신원 확인… 정밀감정 예정 휴대전화·유류품 수색도 계속 전남 강진에서 발견된 시신이 실종 여고생으로 판명됐다. 강진경찰서는 25일 강진군 도암면 지석마을 뒤편 매봉산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위해 광주국립과학연구원(이하 광주국과원)에서 유전자 감정을 한 결과 실종된 A(16·고1)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정 증거물 중 용의자인 아버지 친구 김모(51)씨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된 낫(날과 손잡이 사이 자루 부분)에서 A양 유전자도 검출됐다. 광주국과원은 앞서 이날 오전 A양을 부검한 결과 ‘시신 부패가 심해 사망 원인을 판단할 수 없다’는 1차 부검 소견을 받아 앞으로 정밀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부검 결과 골절 등 뚜렷한 외상을 찾지 못해 사인을 판단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오후 2시 53분쯤 강진군 지석마을 뒤편 매봉산에서 발견된 시신은 얼굴과 정확한 키를 눈으로 판별하기 힘들 정도로 부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운 여름 날씨이다 보니 신체 대부분이 심하게 상한 상태였다. 가족들도 육안으로 확신하지 못했다. 머리카락도 거의 없는 상태여서 부패에 따른 현상인지, 누군가 머리카락을 잘랐는지 등도 조사하고 있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 인근에서도 머리카락과 A양이 입었던 옷 등은 아직 찾지 못했다. 전남경찰청은 이에 앞서 A양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김씨가 지난 16일 오후 5시 35분쯤 강진읍 집으로 돌아온 뒤 휘발유를 부어 태운 옷가지에 대해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양 시신에서는 왼손 부근의 립글로스 한 점 외 다른 물건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165명을 동원해 시신 발견 지점 주변을 중심으로 휴대전화 등 유류품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오르막 경사가 70~80도에 달할 정도로 지형이 험준해 용의자이자 A양 아버지 친구인 김씨가 A양을 속이거나 위협해 산 위까지 데려갔을 가능성과 살해 뒤 시신 운반 과정에서 공범이 있었는지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 A양은 지난 16일 오후 1시 59분 친구에게 “아빠 친구를 만나 해남으로 알바를 간다”는 메시지를 보낸 후 연락이 두절됐고, 실종 8일 만인 지난 24일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다. 일자리를 소개해 준다고 했던 김씨는 A양 어머니가 실종 당일 오후 11시 8분쯤 자신을 찾아오자 뒷문을 통해 달아났다가 다음날 오전 6시 17분쯤 집 인근 철도 공사 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강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외상 없는 강진여고생 추정 시신 ‘사인불명’

    외상 없는 강진여고생 추정 시신 ‘사인불명’

    잘린 머리카락·옷가지도 추적 휴대전화·유류품 행방도 수색 아빠친구 외 공범 가능성 여전경찰은 25일 강진 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부검했지만 ‘사인 불명’으로 나와 정밀 감정을 할 예정이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장성분원에서 A양(16·고1)으로 보이는 시신의 1차 부검 결과 골절 등 뚜렷한 외상을 찾지 못해 사인을 판단할 수 없다는 소견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2시 53분쯤 강진군 도암면 지석마을 뒤편 매봉산에서 발견된 시신은 얼굴과 정확한 키를 눈으로 판별하기 힘들 정도로 부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운 여름 날씨이다 보니 신체 대부분이 심하게 상한 상태였다. 가족들도 육안으로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머리카락도 거의 없는 상태여서 부패에 따른 현상인지, 누군가 머리카락을 잘랐는지 등도 조사하고 있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 인근에서도 머리카락과 A양이 입었던 옷 등은 아직 찾지 못했다. 경찰은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DNA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1차로 채취한 DNA 시료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부검 과정에서 또다시 DNA를 채취했다. 실종 여고생 칫솔에서 나온 DNA와 시신이 일치하는지도 확인한다. 전남경찰청은 이에 앞서 A양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김모(51)씨가 지난 16일 오후 5시 35분쯤 강진읍 집으로 돌아온 뒤 휘발유를 부어 태운 옷가지에 대해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양 추정 시신에서는 왼손 부근에 립글로스 한 점 외 다른 물건이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165명을 동원해 시신 발견지점 주변을 중심으로 휴대전화 등 유류품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오르막 경사가 70~80도에 달할 정도로 지형이 험준해 용의자이자 A양 아버지 친구인 김씨가 A양을 속이거나 위협해 산 위까지 데려갔을 가능성과 살해 뒤 시신 운반 과정에서 공범이 있었는지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 A양은 지난 16일 오후 1시 59분 친구에게 “아빠 친구를 만나 해남으로 알바를 간다”는 메시지를 보낸 후 연락이 두절됐고, 실종 8일 만인 지난 24일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다. 강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강진서 발견된 시신, 실종여고생 DNA와 일치…용의자 보관 흉기서도 검출

    강진서 발견된 시신, 실종여고생 DNA와 일치…용의자 보관 흉기서도 검출

    전남 강진 매봉산에서 발견된 시신이 유전자 감식 결과 지난 16일 실종된 여고생 A(16)양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A양 아빠 친구인 김모(51·사망)씨의 승용차 트렁크에서 발견된 흉기에서도 A양의 유전자가 검출됐다. 김씨가 A양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시신 수습 과정에서 채취한 유전자(DNA)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실종된 A양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A양 아빠 친구이자 용의자인 김모(51)씨 승용차에서 발견된 유류품 감정 결과, 트렁크에 있던 낫에서 A양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A양 유전자는 낫의 날과 손잡이 사이 자루에서 검출됐다. 다만 A양의 유전자가 검출됐을 뿐, 혈흔이나 김씨의 유전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낫이 A양 사망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A양과 김씨가 직접 만난 주요 증거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국과수에서 추후 정밀 부검을 통해 A양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앞서 이날 오전 A양 시신을 부검이 이뤄졌으나 국과수로부터 “골절 등 뚜렷한 외상은 보이지 않고, 사인을 판단할 수 없다”는 1차 부검 소견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시신은 얼굴과 정확한 키를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이 인위적으로 훼손된 것은 아니고, 야외에서 부패하면서 알아보기 힘든 상태가 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2시 57분쯤 전남 강진 지석리 매봉산 정상 뒤편 7∼8부 능선에서 A양 시신을 발견했다. 이곳은 김씨 승용차가 목격됐던 산 중턱 농로에서 걸어서 30분 거리로, 오르막 경사가 70∼80도에 달하는 험준한 지형이다. 과거 김씨 부모의 묫자리가 있던 곳과도 가깝다. A양 휴대전화가 꺼지기 직전 마지막 신호가 잡힌 지점 반대편 능선이기도 하다. 시신은 옷이 벗겨지고 부패한 채 발견됐으며 주변에 립글로스 한 점이 함께 발견됐다. 옷가지, 휴대전화 등 다른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유류품을 찾기 위해 이날 기동대 2개 중대 등 165명을 동원해 시신이 발견된 현장 주변을 수색했으나 현재까지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A양은 지난 16일 아르바이트 소개 때문에 아빠 친구를 만나 이동한다는 SNS 메시지를 친구에게 남긴 뒤 소식이 끊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살 추정 80대 노인 사건 용의 선상에 오른 40대가 숨진 채 발견

    타살로 추정되는 80대 노인 사건과 관련, 용의 선상에 있던 40대 마을주민이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 20분쯤 울산 북구 무룡산 중턱에서 4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A씨에게서 별다른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나 가족에게 남긴 메시지도 없다. A씨는 지난 22일 북구 구유동 한 마을의 밭에서 매장된 상태로 발견된 B(82·여)씨 사건의 용의 선상에 올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부검한 결과, 목이 졸린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돼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용의자 중 한 명으로 수사 대상에 올랐지만, 범인으로 확정할 수는 없다”며 “사건을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강진 여고생 추정 시신 부검…이르면 하루만에 결과 나올 듯

    강진 여고생 추정 시신 부검…이르면 하루만에 결과 나올 듯

    경찰이 강진 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부검에 착수했다. 25일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장성분원에서 A(16·고1)양으로 추정되는 시신 부검에 들어갔다. 시신은 얼굴과 정확한 키를 눈으로 판별하기 힘들 정도로 부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역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머리카락도 거의 없는 상태로 현장에서도 별도로 발견되지 않아 부패에 따른 현상인지, 누군가 머리카락을 자른 것인지 등도 부검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경찰은 A양이 미성년이라 지문이 등록돼있지 않아 치아 기록으로 신원을 파악하려 했으나 간단한 충치 치료만 받는 등 다른 사람과 식별될 만한 특이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DNA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1차로 채취한 DNA 시료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으면 부검 과정에서 또다시 DNA를 채취해 감정할 계획이다. 시신이 부패해 뚜렷한 외상이나 핏자국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부검을 통해 사망 경위도 상당 부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시신에서 범인을 추정할 수 있는 DNA 성분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시신 상태와 용의자 사망 시점 등으로 미뤄 A양이 실종 당일 숨진 것으로 추정한다. 경찰은 A양의 휴대전화와 소지품 등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이날 시신 발견 현장 주변을 재차 정밀수색할 계획이다. A양은 지난 16일 ‘아르바이트 소개를 해준 아빠 친구분을 만나러 간다’고 친구에게 SNS 메시지를 남긴 뒤 소식이 끊겼다. A양 아빠 친구이자 용의자인 김모(51)씨가 탄 승용차가 실종 당일 A양 집 인근 CCTV에 찍혔고 이후 2시간반 가량 시신이 발견된 현장 부근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다음 날 오전 집 근처 공사 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A양은 실종 8일 만인 24일 강진군 도암면 지석리 매봉산 정상 뒤편 7∼8부 능선에서 수색중이던 경찰에 의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의 휴대폰 마지막 신호 근처에 대형 저수지가 있다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의 휴대폰 마지막 신호 근처에 대형 저수지가 있다

    ●경찰 실종 여고생 6일째 수색중···저수지 물 못 빼내 ‘아빠 친구’에게서 아르바이트 소개 약속을 받고 집을 나선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 발생 6일째인 21일 경찰은 야산과 들판 등에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이날 경찰청 실종전담반 7명과 광주경찰청 범죄분석관 5명, 전남경찰청 광역수사대와 미제팀, 감식팀 등 20명, 119특수구조대 5명, 의용소방대와 자원봉사자 44명 등 총 966명이 실종된 여고생 A(16)양 수색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A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마을 주변과 A양에게 아르바이트를 소개 시켜준 것으로 알려진 아빠 친구 B(51)씨의 개 농장 등에 대해 수색을 벌였다. B씨는 개와 관련된 식당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씨의 휴대전화 위치가 인근 군동면 금사저수지 인근에서 확인됐다. 이 저수지는 19만㎡ 넓이로 큰 편이다. 여고생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이곳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 여론이 높다. 하지만 농번기여서 경찰은 저수지 물을 빼내지 못하고 저수지 가장자리에 대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A양 “나한데 무슨 일 생기면 신고.ㅋㅋㅋ”···위험 감지했나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실종 일주일 전 A양의 학교 근처에서 A양을 우연히 만나 아르바이트를 시켜주겠다고 제안했다. A양은 실종 전날인 15일 오후 3시 34분쯤 친구에게 ‘내일 아르바이트 간다. SNS 잘 봐라’는 SNS 메시지를 보냈다. 아르바이트 경험이 없던 A양은 평소 가족끼리 잘 알고 지내던 B 씨를 만나러 가기 전 “아저씨가 알바 소개한 것을 주변에 말하지 말라고 했다. 나한테 무슨 일 생기면 신고해달라”고도 했다. A양은 친구에게 “아버지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준다고 해 만났다. 해남 방면으로 이동한다”는 SNS 메시지도 보냈다. 강진 실종 여고생 A양의 “신고“ 문자가 공개된 후 A양이 사전에 위험 신호를 감지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그러나 경찰은 A양이 친구 B양과 SNS로 문자를 주고받을 때 “ㅋㅋㅋ”를 여러 번 사용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손수호 변호사는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A양이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쉽게 단정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ㅋㅋㅋ’가 이 대화 사이에 여러 차례 등장했다”면서 “진지하게 위험성을 인정하고 혹시 일 생기면 신고해 달라고 한 건지 아니면 그냥 농담으로 우스갯소리로 장난으로 한 건지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아빠 친구’ 의문의 2시간 30분 행적과 미심쩍은 정황들 특히 B씨의 미심쩍은 행적은 A양이 사라진 지난 16일 집중됐다. A양이 집을 나설 당시 B씨의 검은색 승용차가 A양의 집과 600여m 떨어진 곳 CCTV에 찍혔다. A양은 16일 오후 2시쯤 아르바이트를 하러 나선다고 친구인 C양에게 같은 메신저를 통해 알리고 이날 오후 4시24분쯤 도암면 야산에서 휴대전화 전원이 꺼지면서 행적이 사라졌다. B씨의 승용차는 도암면 지석마을로 들어간 뒤 2시간 넘게 지나 마을을 빠져나왔고 오후 5시 35분쯤 강진읍에 있는 자신의 집에 도착했다. 짙은 선팅 때문에 A양의 동승 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다. B씨는 당시 휴대전화를 집과 인접한 자신의 가게에 두고 외출했으며 승용차 블랙박스도 꺼놓았다. 집 인근 CCTV에는 B씨가 귀가 후 의류로 추정되는 물건을 불태우고 세차를 하는 모습도 찍혔다. 증거인멸 과정이 아니냐는 추정이 나온다. A양에게 뭔가 일이 생겼다면 오후 2시부터 5시35분 사이인 2시간30분가량이다. 특히 A양 휴대폰이 꺼진 오후 4시24분부터 B씨가 집으로 돌아온 시간대에서 B씨 행적 규명이 필요하다. 밤까지 돌아오지 않은 A양을 걱정한 어머니가 찾아왔을 때도 B씨는 의심스러운 행동을 반복했다. 가족들과 잠자리에 들려고 했던 B씨는 오후 11시 30분쯤 초인종이 울리자 자신의 가족에게 “불을 켜지 말라”고 말했다. B씨는 다른 가족이 문을 열기 위해 밖으로 나간 사이 뒷문으로 달아났다. 이후 B씨는 신고 6시간여만인 17일 오전 6시 17분쯤 집 근처 철도 공사 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B씨 시신을 부검결과 저항하거나 다른 사람과 접촉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달아난 것이나, 스스로 목을 맨 것도 A양에게 심상잖은 일이 발생했고, 이에 B씨가 연루됐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정황이다. A양 어머니는 17일 오전 0시 57분에 경찰 112 종합상황실에 신고했다. 경찰은 A양 어머니의 신고 내용을 토대로 우선 B씨의 행방을 추적했지만, 그는 집에 휴대전화를 두고 달아난 뒤 모습을 감췄다.●인멸된 증거들···결정적 증거는 정밀 감식결과 나와봐야 경찰은 “B씨 주거지와 가게, 차량을 수색했지만 A양의 흔적은 나오지 않았다”며 “차 안 유류품 80여점에 대해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또 “마지막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도암면 일대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진 실종 여고생 사고 전날 친구에게 “나에게 위험한 일 생기면 신고해달라”

    전남 강진 실종 여고생 관련 용의자가 사건 당일 자신의 핸드폰을 가게에 놔두고 가는 등 미심스런 행동을 했던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전남경찰청은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16일 발생한 여고생 실종 사건 용의자 김모(51)씨가 당일 오후 1시 5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을 나서면서 휴대폰을 두고 나갔다고 말했다. 강진 모여고 1년 A(16)양은 이날 오후 1시 59분 “아버지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준다고 해서 만나 해남 쪽으로 간다”는 메시지를 친구에게 남긴 뒤 연락이 두절됐다. 친구는 오후 3시 30분쯤 A양에게 전화를 걸어도 받지않아 “전화 안받네?”라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오후 4시 24분 휴대전화 전원도 꺼졌다. 경찰은 김씨 승용차가 A양 마을을 오후 1시 56분 들어가서 2시 3분에 나온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혀 이 시간대에 차에 태운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씨는 이후 당일 오후 5시 15분 집으로 돌아와 곧바로 의류로 추정되는 물건을 휴발유를 부어 태운 사실이 드러났다. 5시 35분부터 40분까지 5분 동안 벌어진 이 장면은 집에 있는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김씨는 자신의 옷은 세탁기로 빨았다. 경찰은 불에 태워진 가루의 성분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실종된 A양은 김씨를 만나기 전날인 오후 3시 34분 친구와 페이스북을 통해 “나한테 위험한 일이 생기면 신고해달라”, “알바를 소개해주기로 한 아빠 친구가 주변에 아무한테도 이 사실을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대화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규향 전남청 형사과장은 “A양이 난생 처음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하다보니 강진을 벗어나 해남까지 간다고 했는데도 아무런 의심없이 따라 나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 승용차에 있던 모발 20여점을 찾아 분석중이다. 지난 19일 시신을 부검한 결과 손톱에 아무런 흔적도 나오지 않고, 목을 맨 게 사망 원인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본청에서 기동대 10개 중대를 지원받아 수색 인력을 늘리고, 비슷한 사건 경험이 있는 경험자와 프로파일러도 동원하기로 했다. A양은 실종날 밤까지 귀가하지 않자 어머니가 김씨 집을 찾아가 벨을 눌렀으나 “불 켜지마라”는 말을 남기고 뒷문으로 달아났다. 김씨는 다음 날 오전 6시 17분쯤 자택 인근 철도 공사 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강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죽은 상어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 논란…알고보니 과학용?

    죽은 상어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 논란…알고보니 과학용?

    한 해양생물학자가 죽은 상어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 한장이 온라인 상의 큰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현지언론은 한 여성 해양생물학자가 촬영한 사진이 소식을 전한 방송국 페이스북에 올라 큰 비난을 받고있다고 보도했다. 논란의 이 사진은 지난 17일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날 아침 백상아리 한마리가 죽은 채 파도에 밀려왔다. 이에 현지 해양 생물학자인 지안카를로 토매(30)와 동료 연구원들은 죽은 백상아리를 조사하기 위해 해변을 찾았다. 문제의 사진은 이 과정에서 촬영됐다. 지안카를로가 죽은 백상아리를 배경으로 마치 자랑용 '셀카'같은 사진을 남긴 것. 특히나 사진에는 미소를 짓는듯한 모습까지 보여 일종의 동물학대라는 비난까지 쏟아졌다. 이에대해 지안카를로는 "일부 사람들이 사진에 대해 분노를 느끼는 것을 이해한다"면서도 "이 사진은 죽은 상어의 사이즈를 가늠해보기 위해 촬영한 것으로 재미가 아닌 순수한 과학용"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나는 과학자이자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서 "사진에 대한 우려와 관심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죽은 상어는 부검을 위해 실험실로 옮겨진 상태로 아직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강진서 알바 간다던 여고생 실종… ‘용의자’ 부친 친구는 숨진 채 발견

    전남 강진 A(16·고 1)양 실종 사건과 관련, 19일 강진경찰서 관계자는 “실종 전 마지막으로 A양을 만났다고 추정되는 김모(51)씨의 자택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A양 어머니가 집에 찾아온 사실을 확인한 김씨가 뒷문으로 몰래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김씨는 다음날인 지난 17일 오전 6시 3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근처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가 A양 실종 당일 오후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승용차를 세차한 사실도 확인됐다. A양은 지난 16일 오후 2시쯤 “아버지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소개해 준다고 해 만나서 해남 쪽으로 간다”는 문자메시지를 친구에게 남긴 뒤 종적을 감췄다. 이날 오후 4시 24분 휴대전화 전원도 꺼졌다. 김씨와 A양 아버지는 가까운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의 휴대전화에서 A양과의 통화나 문자메시지를 찾지 못했으나 A양을 만났을 것으로 보고 행적조사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A양이 집을 나선 시간대 600m 떨어진 지점 CCTV에 김씨의 차량이 찍혔고 이 차량의 동선과 A양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동선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으로 김씨 휴대전화의 삭제 기록 등을 복구 중이다. 경찰은 A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강진군 도암면 야산을 6개 지원중대 600여명과 헬기, 드론, 수색견 6마리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하고 있다. 김씨가 어려서 살던 고향이다. 실종 당일 김씨 차량이 두 시간 넘게 머문 곳이기도 하다. 경찰은 김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강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SNS 자랑용 사진 찍으려다…30대 인도 남성 추락사

    SNS 자랑용 사진 찍으려다…30대 인도 남성 추락사

    30대 남성이 소셜 미디어에 올릴 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다 높이 약 52m 폭포에서 떨어져 숨졌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일간 더 뉴 인디안 익스프레스는 인도 가트파라바 출신의 남성 람잔 우스만 카그지(35)가 카르나타카주 벨가움시에 있는 ‘고칵폭포’(Gokak Falls) 절벽 끝에서 갑자기 추락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4시 사이에 불운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카그지는 몹시 취한 상태로 친구들과 함께 유명 관광지에 모습을 나타냈다. 그는 더 나은 사진을 찍기위해 폭포 측면의 절벽 가장자리로 내려가는 아슬아슬한 행동을 보였다. 주위의 관광객들이 위험하다고 경고를 줬으나 그는 귀담아 듣지 않았다. 목격자 시바치 코카테는 “남성의 친구들이 휴대전화로 그의 무모한 행동을 찍어 소셜 미디어에 올리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그에게 포즈를 바꾸라고 손짓으로 재촉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감한 포즈를 취하려다가 결국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 후 그에게 달려갔을 때, 친구들의 대화를 우연히 들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부추기지 않았다면 그가 목숨을 잃지 않았을 것'이라 말했다”고 덧붙였다. 인도 고위 경찰은 “사고 발생 이후 피해자의 시신을 수색하고 있는 중이지만 수심이 깊고 유속이 심해 어려움이 있다”며 “피해자의 음주여부는 시신 발견 후 부검을 통해 밝힐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경찰은 폭포 주위에 경비를 강화해 관광객들이 근처로 가지 못하도록 주의를 주고 있다. 한편 고칵폭포는 자살 장소로도 악명이 높은데 지난 5년간 이곳에서 19명의 사람이 자살 또는 사고로 사망했다. 사진=유튜브 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페루 게레로 덴마크전 나서며 미이라들에 고마워할 이유

    페루 게레로 덴마크전 나서며 미이라들에 고마워할 이유

    페루의 주장 파울로 게레로(플라멩구)가 17일 새벽 1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란스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덴마크와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C조 첫 경기에 나선다면 지난 1999년 칠레와 아르헨티나 국경의 해발고도 6400m 지점에서 발견된 세 구의 고대 잉카인 미이라들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영국 BBC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게레로가 지난해 금지약물 양성반응이 나와 내려진 출장 정지 징계를 푸는 데 상당한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88경기의 A매치에 출전해 페루 역대 축구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34골)을 기록했고 페루 대표팀을 이끄는 정신적 기둥인 그의 그라운드 복귀는 어떻게 가능했을까? 거의 20년 전에 1.5m 흙과 바위 밑에서 발견된 이들 미이라는 CT 촬영 결과 마치 최근에 숨을 거둔 이들처럼 내부 장기가 멀쩡히 남아 있었다. 해서 그들이 화산 폭발로 목숨을 잃기 전 무얼 먹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레로는 지난해 10월 양성반응이 나온 뒤 계속해서 자신은 코카인 약물을 복용한 것이 아니라 몸이 좋지 않아 마셨던 허브차에 코카잎이 들어가는 바람에 성분이 검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페루인들은 코카잎을 입안에 넣고 우물거리다 한 시간쯤 뒤 버리는 식습관을 8000년 이상 유지했으며 고소 증세를 낫게 하려는 목적 때문에 합법이라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의 주장에 국제축구연맹(FIFA)은 움쩍도 하지 않았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월드컵 예선 마지막 두 경기에 그는 나오지 못했고 아르헨티나와 0-0으로 비기고 지난해 10월 콜롬비아와 1-1로 비기면서 페루는 지난 1982년 이후 처음으로 잡은 본선 진출 기회를 놓치는 듯했다. 그러나 페루 대표팀은 뉴질랜드와 두 차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벌여 원정 경기를 0-0으로 비기고 홈 2차전을 2-0으로 이기며 극적으로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더욱 절박해진 게레로와 변호인단은 지난해 12월 FIFA 청문회에 브라질 생화학자 LC 카메룬 박사와 미국 사우스플로리다 대학의 고고학자인 찰스 스태니시 박사를 초빙해 코카 잎을 다른 허브들과 냄새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아 게레로가 주장하는 일과 같은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명백한 증거가 필요했다. 해서 2013년 이들 미라의 머리카락에 대한 부검 보고서에 게레로의 소변 샘플에서 검출된 벤졸 성분과 똑같은 것들이 나왔다는 점을 덧붙였다. 이렇게 해서 400년 전 이상 화산폭발로 잿더미에 갇혔던 이들 미라에서 검출된 성분과 1859년 독일 화학자 알베르트 니만이 처음 조제한 코카인과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하지만 이것만이 아니었다. 지난 4월 수도 리마의 스타디움에는 수천명이 운집해 영원한 주장의 컴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또 유고 요리스 프랑스, 밀레 예디낙 호주, 사이몬 카이예르 덴마크 주장 등 같은 조에 속한 대표팀 주장들이 연서명해 게레로가 나서는 경기에서 대결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렇게 해서 대회 개막을 2주 앞둔 지난달 31일 스위스연방법원은 14개월의 출장 정지 징계를 일단 풀어주기로 결정했고, 국제스포츠분쟁재판소(CAS)도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게레로는 16일 덴마크와의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스페인어로 전사란 뜻을 가진 게레로가 페루에게 값진 선물을 안길 수 있을지 지켜보자.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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