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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평 여동생 귀국 불응… 차량 처분 경위 등 조사 난항

    경찰, 車판매 사기혐의 영장신청 충북 증평군의 한 아파트에서 세 살배기 딸과 함께 숨진 A(41·여)씨의 SUV를 매각한 뒤 바로 출국한 여동생 B(36)씨가 경찰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 12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직후인 지난 7일 경찰 연락을 받은 B씨가 카카오톡을 통해 ‘11일 귀국해 자진 출석하겠다’고 알려 왔지만 입국하지 않았다. 경찰이 B씨를 찾는 것은 A씨의 사망 시점 등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추정되는데다 차량 판매 사기혐의로 고소를 당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B씨가 입국할 때를 대비해 사기혐의와 관련해 체포 영장을 신청했다. B씨는 지난 1월 2일 A씨의 SUV를 1350만원에 중고차 매매상 C씨에게 판 뒤 차에 설정된 저당권을 풀지 않고 다음날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C씨는 차량에 대한 압류가 해제되지 않자 A씨와 B씨를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차량 매각 후 출국한 시점과 A씨의 사망 추정 시점이 그리 멀지 않아 출국 배경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씨는 지난 6일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약물중독 등에 의한 자살로 잠정 결론났다. 경찰은 A씨의 사망 시점을 지난해 12월 말과 1월 초순 사이로 추정한다. 증평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화물차로 보행자 치고 야산에 버려 숨지게 한 40대 검거

    길을 건너던 보행자를 차로 친 뒤 인적 드문 곳에 내다버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12일 유기치사 등 혐의로 A(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전 0시 40분쯤 경기 성남시 한 도로에서 B(60대)씨를 1t 화물차로 친 뒤 5㎞가량 떨어진 야산 비닐하우스 옆에 유기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직후 한 목격자로부터 “화물차 운전자가 사람을 치고는 피해자를 차에 싣고 갔다”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A씨를 추적하던 중 주민 신고로 같은날 오전 7시쯤 비닐하우스 옆에 시신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비닐하우스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통해 A씨가 B씨를 버리고 간 사실을 파악했다. 이어 경찰은 오전 9시쯤 성남 자택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물류회사 소유인 화물차를 반납하고, 회사를 그만두려고 가는 길에 사고가 나 정상적인 사고처리를 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B씨가 교통사고로 숨졌는지 아니면 유기된 후 숨졌는지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부검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증평 모녀 사건, 언니 차 팔고 출국한 여동생 귀국 불응

    증평 모녀 사건, 언니 차 팔고 출국한 여동생 귀국 불응

    충북 증평군의 한 아파트에서 네 살배기 딸과 함께 숨진 A(41·여)씨의 SUV를 처분한 뒤 돌연 출국한 여동생 B(36)씨가 끝내 경찰 출석을 거부했다.여동생이 중고차 매매상에 차를 판 시기는 지난 1월 2일로 A씨 모녀가 숨진 것으로 경찰이 추정하는 시점과 거의 맞물려 있다. 여동생은 차를 팔 때 A씨의 휴대전화를 사용했고, 매각 다음 날 출국해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경찰은 여동생이 차량 매각대금을 챙겼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런 이유로 여동생을 A씨 모녀 사망 원인과 차량 매각 경위를 풀 수 있는 핵심 인물로 지목하고 자진 출석을 요구해왔다. 12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카카오톡을 통해 ‘11일 귀국해 자진 출석하겠다’고 알려왔던 B씨가 끝내 입국하지 않았다. 경찰은 최근 법무부 출입국에 B씨가 입국할 경우 통보해달라고 요청하고 B씨가 입국할 때를 대비해 체포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B씨는 지난 1월 2일 A씨의 SUV를 1350만원에 중고차 매매상 C씨에게 판 뒤 이 차에 설정된 저당권을 풀지 않고 다음 날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C씨는 차량에 대한 압류가 해제되지 않자 지난 1월 12일 A씨와 B씨를 사기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경찰은 이 아파트 폐쇄회로(CC) TV에서는 A씨 모녀의 행적을 밝혀줄 특별한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이 아파트의 관리사무소는 폐쇄회로 TV 화면을 2개월치만 녹화해 보관한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A씨의 유서 필적 감정 결과도 이르면 이번 주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통화 내용과 필적 감정 결과에서도 타살을 의심할 만한 정황 등이 나오지 않으면 모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짓고 수사를 종결한다는 계획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9일 1차 부검을 통해 A씨의 사인을 ‘경부 자창과 독극물 중독’이라며 자살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자신의 아파트에서 딸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관리비 등을 계속 연체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관리사무소의 신고로 사망 사실이 확인됐다. A씨 모녀 시신은 무연고 시신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 친척들이 시신 인계를 거부하고 있어서다. A씨 자매들과 연락도 닿지 않고 있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는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를 알 수 없는 시신에 대해 매장하거나 화장해 봉안하도록 규정돼 있다. 증평군은 경찰로부터 이런 통보가 오면 모녀의 시신을 화장해 군 추모의 집에 봉안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립·방치된 농촌 노인들 도시보다 자살률 1.5배 높아

    고립·방치된 농촌 노인들 도시보다 자살률 1.5배 높아

    농촌 노인의 자살률이 도시 노인의 1.5배에 달하는 등 취약한 안전·보건 문제에 적신호가 켜졌다. 농촌진흥청은 11일 더불어민주당 김현권·정의당 윤소하 의원과 공동으로 국회도서관에서 ‘농촌 사회문제 해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농진청과 도로교통공단 등에 따르면 농촌 지역에서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100건당 평균 6.5건으로 도시 지역(1.2건)의 5.4배에 달했다. 차종별 치사율은 농기계(20.4%)의 비중이 가장 컸고 이륜차(11.5%), 화물차(7.6%) 등이 뒤를 이었다. 도로교통공단 유기열 과장은 “노인보호구역(실버존) 및 교통안전시설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노인 자살률은 2016년 기준 10만명당 53.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8.4명)의 3배 수준으로 최고 수준이지만 이 가운데 농촌 노인의 자살률은 도시 노인의 1.5배로 더욱 심각하다. 삼성서울병원 전홍진(중앙심리부검센터장) 교수는 “고령 농업인의 사망자 특성을 살펴보면 만성 신체질환을 앓거나 혼자 고립돼 생활하는 비율이 높다”며 “지역 특성과 연계해 우울, 소외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6년부터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지만 가입률은 2016년 기준 55% 수준이다. 자발적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임의 방식이기 때문에 영세 자영농업인의 참여가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민수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정책조정실장은 “농업인 전체가 가입하는 방식의 사회보험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경찰 “일가족 4명 숨진 아파트 화재, 아버지 방화 추정”

    경찰 “일가족 4명 숨진 아파트 화재, 아버지 방화 추정”

    지난달 29일 일가족 4명이 숨진 부산 아파트 화재에 대해 경찰이 40대 가장의 방화 개연성을 제기했다.경찰은 당시 화재로 숨진 아버지 박모(46)씨가 아들 3명(13살·11살·8살)이 자는 사이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중간 수사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경찰은 박씨와 세 아들이 숨진 안방 출입구 주변으로 추정된 발화 지점에서 라이터가 발견됐고 의류나 종이에 직접 불을 붙인 연소 현상이 보이는 점, 누전 등 전기적인 요인·인화성 물질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방화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씨가 최근 아파트 5채와 분양권 2건 등 부동산 투자로 인한 자금 문제와 회사일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해 평소와 다른 행동과 말을 했다는 주변 진술을 확보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박씨와 세 아들의 기도와 기관지에서 그을음이 발견되는 등 연기 질식에 의한 전형적인 화재사 흔적이 나왔다. 경찰은 이런 수사상황과 현장감식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볼 때 신변을 비관한 박씨가 아내가 집을 비우고 아이들이 잠을 자는 사이 ‘알 수 없는’ 방법으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잠정적으로 결론 내렸다. 하지만 화재 당시 유독가스나 강한 열기에도 한 명도 깨지 않았거나 탈출 흔적이 보이지 않은 점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또 신변을 비관한 박씨가 방화로 어린아이들까지 숨지게 한 까닭도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확한 감정 결과가 나오면 화재·사망 원인에 대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 60대 고독사…일기장엔 “정말로 사랑했는데”

    광주 60대 고독사…일기장엔 “정말로 사랑했는데”

    60대 남성이 숨진 지 두달 보름 넘게 방치되다 뒤늦게 발견됐다. 일기장에는 옛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고단한 삶에 대한 심경이 구구절절 적혀 있었다.10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1분쯤 광주 동구의 한 원룸에서 A(6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시신은 밀린 월세를 받으로 찾아온 집주인에 의해 발견됐다. 잠긴 문 틈으로 악취가 나는 것을 수상히 여긴 집주인은 열쇠 수리공을 불러 강제로 문을 열었다. A씨는 침대 위에 누운 채 숨져 있었고, 집주인은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성분을 알 수 없는 약봉지가 5개가량 뜯겨 있었고, 소주병과 함께 불이 붙지 않은 번개탄도 있었다. 현장 감식 결과 A씨가 숨진 지 최장 두달 보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됐다. A씨 방에서는 꾸준히 써온 일기장이 발견됐다. 일기장에 적힌 날짜는 지난 1월 25일이 마지막이었다. 일기장에는 ‘정말로 사랑했는데, 헤어지게 됐다’라는 옛 연인에 대한 그리움이 적혀 있었다. ‘삶이 피폐하고 황폐하다’는 힘겨운 심경도 담겨 있었다. 미혼인 A씨가 가장 최근에 가족을 만난 것은 지난해 추석 여동생을 만났을 때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해 말 광주의 한 보호시설에서 나와 홀로 원룸에서 살고 있었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증평서 딸과 함께 숨진 40대 여성 극약 먹고 자해한 듯

    증평서 딸과 함께 숨진 40대 여성 극약 먹고 자해한 듯

    남편과 사별후 어려움을 겪다 충북 증평군 자신의 아파트에서 세살배기 딸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의 사망원인이 약물 중독과 흉기에 의한 자해로 조사됐다. 9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부검결과 A(41)씨의 몸에서 독극물을 마신 흔적과 칼에 찔린 상처가 나왔다. 배, 가슴, 목 등에서는 6곳의 주저흔이 보였다. 주저흔이란 자살을 여러번 시도하다가 실패한 상처를 말한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다량의 독극물을 먹은 뒤 흉기로 자해를 해 숨진 것 같다”며 “딸은 시신 부패가 심해 사인을 밝히기위한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녀의 정확한 사망시점은 추정이 어려운 상태”라며 “길게는 3개월여전에 숨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모녀의 시신이 발견된 시간은 지난 6일 오후 5시18분쯤이다. 관리비 연체가 3개월 계속돼 이상하다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의 연락을 받고 찾아간 119대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딸은 침대 위에서 이불을 덮고 있었고, A씨는 방 바닥에 누워있었다. 방에서는 “정신적으로 힘들고 남편이 그립다. 아이는 내가 데리고 가겠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아파트 우편함에는 카드 연체료와 관리비 체납 고지서 등이 쌓여있었다. 경찰과 증평군 조사결과 A씨는 2015년부터 보증금 1억2500만원에 월 임대료 13만원을 내는 32평 아파트에 살았다. A씨의 비극은 지난해 9월 찾아온 것으로 보여진다. 심마니생활을 하며 돈을 벌었던 남편(38)이 살기 힘들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10여일 후에는 함께 살던 A씨 어머니가 숨졌다. 남편에 이어 어머니 마저 세상을 떠나자 A씨는 심리적·경제적으로 힘들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A씨 가정은 소득이 없었지만 복지혜택은 받지못했다. 아이를 출산한 모든 가정에 매달 지급되는 양육수당 10만원이 전부였다. 군 관계자는 “실제 소득은 없지만 아파트 임대보증금 등이 재산으로 잡혀있어 저소득층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A씨가 군에 도움을 요청한 적도 없고, 이웃들과의 왕래도 없어 A씨 사정을 아무도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A씨가 7만원 정도의 건강보험료를 5개월이나 밀렸는데, 5만원 이하의 건보료를 내는 사람이 연체될 경우만 지자체에 통보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1월 괴산경찰서에 2건의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A씨는 여동생을 통해 지난해 12월과 1월 두 차례에 걸쳐 트럭과 SUV 각 1대를 중고차 매매상에게 팔았다. 그러나 대부업체에 압류가 잡혀있던 SUV 차량이 문제가 됐다. 압류로 A씨 차를 처분할 수 없어 1500만원을 날리게 된 중고차 매매상이 A씨를 고소했다. 또한 A씨는 3400만원의 대출금을 갚지 못해 대부업체의 고소도 당했다. 2건의 피소가 A씨의 극단적 선택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는 추측하기 어렵다. A가 피소전에 숨졌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A씨의 채무는 1억5000여만원의 대출금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은 200만원이 들어있는 통장, 2016년 식당을 했을 당시 전세보증금으로 맡겼던 1500만원, 트럭 1대 등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11월 23일 보증금을 찾아갔다. 증평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증평 모녀’ 부검 결과 “엄마, 약물중독 사망”

    ‘증평 모녀’ 부검 결과 “엄마, 약물중독 사망”

    딸은 추가 검사로 사인 밝히기로 ‘증평 모녀’의 부검 결과 엄마 A(41)씨의 사망 원인은 자살인 것으로 밝혀졌다.A씨는 지난 6일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A씨의 집 안방에서 4살짜리 딸과 함께 침대에 누워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A씨의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에 수도사용량이 작년 12월부터 ‘0’인 점 등을 고려해 적어도 2∼3개월 전 모녀가 숨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9일 괴산경찰서는 A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 “경부 자창 및 약물 중독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몸에서 인체에 유해한 다량의 약물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몸에서 주저흔이 발견된 점을 고려하면 독극물을 먹고 흉기로 자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주저흔은 자해할 때 망설인 흔적으로 자살자의 몸에서 흔히 발견된다. A씨의 딸은 부패 정도가 심해 추가 검사를 통해 사망 원인을 밝히기로 했다. 정확한 사망 시점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증평 모녀’의 사망은 관리비 연체가 계속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의해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9월 사업에 실패한 남편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빚 독촉과 생활고에 시달려 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 달 친정 어머니가 지병으로 사망하면서 친정과의 왕래가 끊겨 도움을 받을 곳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에는 “남편이 숨지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 혼자 살기 어렵다. 딸을 데려간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종 해병 장교 발견…19일 만에 숨진 채로 파도에 떠밀려 와

    실종 해병 장교 발견…19일 만에 숨진 채로 파도에 떠밀려 와

    실종됐던 해병대 장교가 19일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9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8일 오전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입암리 해안에서 해병대군수단 소속 A(40) 소령의 시신이 파도에 떠밀려 온 것을 발견했다. 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다. A 소령은 지난달 21일 오후 동해면 입암리 바닷가에서 실종됐다. 당시 A 소령이 타고 갔던 승용차는 인근 주차장에서 4m 아래에 떨어져 뒤집혀 있었고, 차 안에는 A 소령의 것으로 보이는 혈흔이 나왔다. A 소령 가족은 사고 하루 전인 지난달 20일 실종신고를 했다. 군과 경찰은 인근 바닷가와 육지를 집중 수색했으나 정작 실종자 본인은 찾지 못 하고 있었다. 해병대 관계자는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병대 장교 포항서 실종 19일 만에 숨진 채 발견

    해병대 장교 포항서 실종 19일 만에 숨진 채 발견

    경북 포항에서 실종된 해병대 장교가 19일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 9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8일 오전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입암리 해안에서 해병대군수단 소속 A(40) 소령의 시신이 파도에 떠밀려 온 것을 발견했다. 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하기로 했다. A 소령은 지난달 21일 오후 동해면 입암리 바닷가에서 실종됐다. 당시 A 소령이 타고 가던 승용차는 인근 주차장에서 4m 아래에 떨어져 뒤집혀 있었고 차 안에는 A 소령의 것으로 보이는 혈흔이 나왔다. A 소령 가족은 사고 하루 전인 지난달 20일 실종신고를 했으며 군과 경찰은 인근 바닷가와 육지를 집중 수색했으나 찾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체납 고지서 쌓이도록… 생활고 모녀, 아무도 몰랐다

    유서엔 “남편 사별 뒤 힘들었다” 증평군 “아파트 임대 보증금 있어 소득 없었지만 저소득층서 제외” 남편과 사별한 뒤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40대 여성이 어린 딸과 함께 숨진 뒤 시신이 부패된 상태로 발견됐다. 4개월 동안 아파트 관리비를 내지 못했고 수도 사용량도 지난해 12월부터 0으로 표시돼 있었음에도 누구도 이들의 고통을 알지 못했다. 우리사회의 안타까운 ‘복지 사각지대’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18분쯤 충북 증평군의 한 아파트에서 A(41·여)씨가 딸(4)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딸은 침대 위에서 이불을 덮고 있었고 A씨는 방 바닥에 누워 있었다. 방에서는 A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남편이 죽고 난 뒤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A씨의 아파트 우편함에는 카드 연체료와 수도요금·전기료 체납 고지서가 수북이 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4개월간 아파트 관리비를 내지 못했고 관리비 고지서에 수도 사용량도 지난해 12월부터 0으로 표시돼 있었다. 이들 모녀의 사망은 3개월간 관리비가 연체되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의해 뒤늦게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관리사무소 직원이 여러 차례 연락을 했지만 반응이 없자 소방서에 도움을 청해 문을 열고 들어가 이들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채무관계가 있는지 여부 등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찰은 일단 A씨가 남편이 숨진 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에서 칡뿌리 등을 캐 돈을 벌었던 A씨 남편은 지난해 9월 생활이 힘들다며 처지를 비관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A씨 가정은 소득이 없었지만 복지혜택은 받지 못했다. 아이를 출산한 모든 가정에 매달 지급되는 양육수당 10만원이 전부였다. 7만원 정도의 건강보험료는 5개월이나 밀렸다. A씨는 2015년부터 보증금 1억 2500만원에 월 임대료 13만원을 내는 32평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증평군 관계자는 “소득은 없지만 아파트 임대보증금이 재산으로 잡혀 있어 저소득층에 포함되지 않았다. 차량도 3대나 소유하고 있다”며 “단전 또는 단수 등이 지속되면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을 통해 체크가 되는데 A씨는 단전과 단수가 안 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5만원 이하의 건보료를 내는 사람이 연체될 경우만 지자체에 통보된다”며 “A씨가 군에 도움을 요청한 적도 없고, 이웃들과의 왕래도 없어 A씨 사정을 아무도 몰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소득원인 가장이 사망하고 소득이 없게 되면 매달 73만원씩 나오는 긴급생계비를 군에 요청할 수 있다. 다만 재산이 7250만원보다 적어야 한다. A씨가 긴급생계비 지원 대상에 해당되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군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리비 등이 3개월 이상 밀릴 경우 아파트관리사무소가 지자체에 신고하는 내용의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증평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에휴...4살짜리 아이는 세상을 알기도 전에...”

    “에휴...4살짜리 아이는 세상을 알기도 전에...”

    “에휴...4살짜리 아이는 세상을 알기도 전에...” “복지 사각지대 진짜 아직도 변한게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이혼한지 삼년차 아이둘을 키우고 양육비 한푼 못받고 한부모 가정헤택도 거지같은 이유로 안되고 있네요. 없는 서민들에게는 가혹한 원리원칙 있는 자들이 뇌물을 주거나 향응을 제공함 무사 통과이고 참 아직도 멀었네요” “좀더 스마트하게 실태조사하자...공공요금이 몇개월간 거의 제로면 잠재적 극빈층 리스트에 전산적으로 자동으로 올려 차근차근 검증하는 식으로 ....it강국이라면서 이런것도 못하니... 국민들의 호주머니 터는 일엔 it강국이고...” “아기가 이불을 덮고 있었다.. 아기 먼저 보내고 엄마가 덮어준건지.. 그곳에선 세가족 알콩달콩 잘 지내시길” 남편 사망 이후 빚 독촉 등 생활고에 시달리던 40대 여성이 네살짜리 딸과 함께 숨진 지 두달여 만에 발견됐다는 소식에 8일 누리꾼들이 보인 반응들이다. 송파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을 개정한 맞춤형 급여 제도를 2015년 7월 시행했으나 복지 사각지대는 여전하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18분쯤 충북 증평군 모 아파트 4층 A(41·여)씨의 집 안방에서 A씨와 그 딸(4)이 침대에 누워 숨져 있었다. 아파트 침대 위에 있던 딸은 이불을 덮고 있었고 A씨는 그 곁에 누워 있었다. A씨 모녀의 사망은 4개월 전부터 관리비 연체가 계속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의해 확인됐다. 이 아파트 관리소 관계자는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도무지 연락이 안 됐다”며 “장기간 (아파트 관리비를) 연체한 것이 이상해 아파트를 찾아갔으나 문이 안 열려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 상태 등을 고려해봤을 때 모녀가 적어도 두 달 전 숨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에도 수도사용량이 지난해 12월부터 0으로 표시돼 있었다. 경찰조사결과, A씨의 비극은 지난해 9월 남편이 세상을 떠나면서 시작됐다. 심마니 생활을 하던 남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후 A씨는 남편과 함께 갚아나가던 수천만 원의 채무를 혼자 떠안으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5만∼6만원 하는 월세는 물론이고 수도비와 전기요금까지 수개월치가 미납된 상태였다. A씨가 사는 아파트 우편함에는 카드 연체료와 수도요금·전기료 체납 고지서가 수북이 쌓여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남긴 유서에도 “혼자 살기가 너무 힘들다. 딸을 먼저 데려간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남편을 떠나보내고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A씨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A씨 모녀 사망 사건은 이번 2014년에 있었던 송파 세 모녀 사건과 비슷하다. 당시 서울 송파구의 지하에서 살던 60대 노모와 두 딸이 생활고 끝에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이라며 현금 70만원을 넣은 봉투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세모녀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구축한 사회보장체계의 도움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정부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을 개정한 맞춤형 급여 제도를 2015년 7월 시행했다. 하지만 이번 사례에서 드러나듯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사례는 여전히 많다는 지적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A씨가 우리 군에 상담이나 도움을 요청한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복지 취약 계층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시민단체 빈곤사회연대는 지난 2월 23일 ‘송파 세 모녀 4주기 추모제’를 복지행정의 맹점을 비판한 바 있다. 이 단체는 “복지 대상자 선정 기준이 까다로워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송파 세 모녀의 죽음으로부터 4년이 지나고 정권도 바뀌었지만, 복지 제도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끼 향유고래 사체에서 쏟아져 나온 충격적 물체…

    새끼 향유고래 사체에서 쏟아져 나온 충격적 물체…

    인간이 내다버린 쓰레기로 인해 말 못하는 바다생물이 고스란히 모든 피해를 입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페인 남동부 무르시아주 해변에서 죽은 채 발견된 향유 고래(Sperm whale)의 사인이 플라스틱 폐기물 29kg을 삼켰기 때문이라고 정부 당국은 6일(이하 현지시간) 확인했다. 지난 2월 말, 길이 약 10m, 무게 6000kg이 넘는 고래 사체가 카보 드 팔로스 해안으로 떠밀려왔다. 이후 수사관들은 사체 부검을 통해 어린 수컷 고래의 소화 기관에서 비닐봉지, 플라스틱 용기, 포대 자루, 그물과 밧줄 등을 찾아냈다. 부검을 수행한 엘 바예 야생동물 구조 센터(El Valle Wildlife Rescue Centre) 전문가들은 “향유 고래가 플라스틱을 소화시키거나 장기에 머문 폐기물을 배설할 수 없었다”며 공식적인 사인을 복막염으로 규정했다. 이런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무라시아주 당국은 폐기물 해양 투기 금지 운동에 착수키로 했다. 앞으로 유럽 환경 연합( European Environmental Association)과 공동으로 캠페인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연환경 정책관 콘수엘로 로사우로는 “지난 수 십년 동안 플라스틱 폐기물이 전 세계 바다 생물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어왔다. 이들은 쓰레기에 갇히거나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을 삼켜 결국 죽음에 처한다”며 “일정 기간 해양 청소와 시민을 상대로 한 강연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적 개체군 수가 10만 정도로, 감소종 명단에 올라있는 향유고래는 이빨 고래류종 가운데 가장 크다. 캐나다의 북극권 지역을 제외한 거의 모든 바다에서 오징어를 주식으로 삼고 서식하며 평균 수명이 70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위내시경 검진 중 50대 남성 사망…경찰 수사

    위내시경 검진 중 50대 남성 사망…경찰 수사

    위내시경 검진을 받던 5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경남 창원의 한 병원에서 위 내시경 검진을 받던 A(55)씨가 갑자기 숨겼다. 유족은 위 내시경을 받던 A씨가 마취 성분 약물을 투입한 지 7분 만에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면서 숨졌다고 주장했다. 당시 A씨는 위 내시경에 앞서 신체, 심전도 검사와 대장 내시경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에 따르면 담당 의사는 A씨가 대장 내시경을 받은 후 자리를 비우고 간호사만 위 내시경을 준비하게 내버려 뒀다고 주장했다. 이후 A 씨가 호흡곤란 증세 등을 보였으나 20여분 뒤에야 가족에게 알렸고 경찰과 소방에는 사망신고도 하지 않았다고 유족은 주장했다. 병원 측은 “마취 성분 약물은 대장 내시경 때 이미 투입했고 당시에 의사가 자리를 비우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가족에게 A 씨의 상태를 알리지 못한 것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하다가 늦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재 A 씨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원에 의뢰했다”며 “부검 결과에 따라 수사 방향이 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법 좌회전하다 사고 나자 또 치어 살해한 운전자 구속

    불법 좌회전하다 사고 나자 또 치어 살해한 운전자 구속

    서울 서초경찰서는 교통사고가 나자 일부러 피해자를 한 번 더 치어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트럭운전사 장모(50)씨를 구속해 지난달 30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2월 23일 오후 8시 26분쯤 서울 서초구 한 2차로 도로의 2차로에서 4.5t 트럭을 몰고서 불법 좌회전을 하다 1차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주행하던 A씨를 쳤다. 장씨는 사고 직후 차를 세우고 내려 상황을 확인하고는 다시 올라타서는 차를 후진시켜 뒷바퀴 뒤쪽에 누워 있던 A씨를 치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보호조치를 하려고 후진했다”고 진술했다. 장씨는 후진 후에 119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사고 직후에 한씨가 살아 있었고, 후진 과정에서 트럭 뒷바퀴에 깔린 것이 직접적 사인이 된 점 등을 들어 장씨에게 살인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씨는 후진 동기에 대해서는 보호조치 목적이었다고 일관하고 있지만, 드러난 행위가 명백해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래 영상의 15초쯤부터 트럭이 오토바이를 치는 부분이 나온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깨 치료 사망…어깨치료 주사 맞고 7일 만에

    어깨 치료 사망…어깨치료 주사 맞고 7일 만에

    50대 여성이 어깨 치료를 위해 주사를 맞고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가 1주일 만에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4일 오후 9시 20분쯤 광주 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A(59·여)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달 30일 광주 동구에 있는 다른 병원에서 어깨 치료를 받기 위해 주사를 맞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요양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치료를 받았지만 1주일 만에 숨지고 말았다. 경찰은 A씨의 사망이 부자연스럽다고 보고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성 유골 발견…경찰은 타살에 무게

    화성 유골 발견…경찰은 타살에 무게

    경기 화성의 한 도장공장 정화조에서 남성 추정 유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화성 유골과 관련해 타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강력팀 형사 30여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정화조에서 발견된 만큼 자살이나 사고사일 가능성보단 타살이나 시신 유기에 무게를 두고 전담팀을 꾸렸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3일 한 식당 주인으로부터 “도장공장 주차장 옆에 놓인 의류 안에 뼈 같은 것이 들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경찰은 초겨울용 점퍼 안에 뼛조각 12점이 붙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탐문조사를 끝에 지난달 30일 한 위생업체 관계자가 도장공장 주차장 지하에 매설된 정화조를 비우는 과정에서 점퍼를 발견해 공터에 놔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위생업체 측은 당시 관이 막혀 내부를 살펴보던 중 점퍼를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화조를 조사, 사람 머리뼈 등 나머지 부위도 발견했다. 시신은 남성으로 추정되며, 초겨울용 점퍼 외 반팔 남방, 운동화 등도 함께 있었다. 나머지 의류는 삭아서 식별이 불가능했다. 시신은 살점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망 시점을 초봄이나 늦가을 등 환절기로 추정하고 있다. 점퍼가 동남아 쪽에서 생산됐고, 의류 라벨 등으로 미뤄 시신의 신원은 체류 외국인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전담틴은 시신 신원을 찾기 위해 경기 남부지역 실종자 중 외국인 명단을 우선으로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장에서 발견된 머리뼈에 치아는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여서 치과 기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가능성도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머리뼈 왼쪽의 깨진 흔적이 사망 전 외상인지, 정화조 안에서 사후 훼손된 것인지에 대해서도 부검 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신이 발견된 정화조는 산소와 미생물 등으로 오물을 정화하는 기능을 갖춘 구조물로, 내부에서 모두 7단계를 거치도록 설계돼 있다. 이 때문에 머리뼈가 오물에 섞여 정화조에서 소용돌이처럼 도는 과정에서 철제 구조물에 부딪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목동병원 조수진 교수 등 의료진 3명 구속…“증거 인멸 우려”

    이대목동병원 조수진 교수 등 의료진 3명 구속…“증거 인멸 우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연쇄 사망사건과 관련, 조수진 교수 등 의료진 3명이 4일 구속됐다.서울남부지법 이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전 조수진 교수와 박모 교수, 수간호사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는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9시 31분쯤부터 오후 10시 53분 사이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과 질병관리본부 역학 조사 결과, 신생아들은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숨진 신생아들이 사망 전날 맞은 지질 영양 주사제가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에 오염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간호사 B씨가 주사제 준비 과정에서 위생 관리 지침을 어겨 균 오염이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또 주치의인 조수진 교수 등이 신생아중환자실 전체 감염 및 위생관리를 지도·감독할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소홀히 한 혐의가 있다고 봤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30일 조수진 교수 등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사전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조수진 교수 측 변호인은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아이들이) 왜 죽었는지, 어떤 과실로 죽었는지 범죄 소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경찰이 수사를 종결하는 마당에 증거 인멸도, 도주 우려도 없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갓난아기 납치한 원숭이, 우물에 떨어뜨려 살해

    갓난아기 납치한 원숭이, 우물에 떨어뜨려 살해

    갓 태어난 아기가 우물에서 익사한 채 발견됐는데, 범인이 원숭이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AFP통신 등 외신은 지난 달 30일 인도 오릿사주에 있는 자택에서 원숭이에게 납치된 생후 16일 된 남아가 우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기는 집 모기장에서 잠자고 있다가 원숭이에게 납치당했다. 아이의 엄마는 “붉은털 원숭이가 아들을 낚아채는 것을 목격했으나 재빨리 지붕 위로 올라간 뒤 사라져 아이를 되찾아오지 못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숲을 따라 수색을 시작했으나 아기는 1일 쿠타크 지역 탈라바스타 마을의 한 우물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부검 결과 아기가 물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신에 상흔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아마 원숭이가 우물에 아기를 떨어뜨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해당 지역 원숭이들이 점점 더 골칫거리가 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오릿사주 켄드라파다 지역 학교들은 원숭이들의 잦은 공격 때문에 학교 문을 닫았고, 같은 달 공무원 한 명이 원숭이에게 습격당해 머리 부상으로 사망했다. 대부분 힌두교 국가에서 원숭이는 숭배 대상이지만 사람들의 주거지를 엉망으로 만들거나 음식 때문에 공격을 서슴없이 한다는 점에서 위협적인 존재다. 환경 운동가들은 “사람들에 의해 동물의 자연 서식지가 침식당하면서 이런 문제가 생겨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막내 간호사가 복잡한 의료 전담… 이대 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원인”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연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 병원 의료진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남부지검은 이 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주치의 조수진 실장과 박모 교수, 간호사 2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들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과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사망한 신생아 4명의 사망 원인으로는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에 오염된 지질영양 주사제를 맞아 야기된 패혈증이 지목됐다. 균 오염은 간호사 2명이 주사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위생관리 지침을 어겨 발생했다. 조 실장과 박 교수 등은 감염 및 위생 관리 지도·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신분인 병원 관계자 7명 가운데 4명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신청한 이유에 대해 “잘못된 관행을 묵인하고 방치해 지도·감독 의무를 위반한 정도가 중한 피의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신생아 4명이 주사제 ‘분주’(주사제를 나누는 것) 과정의 오염으로 사망했다는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간호사 사이의 ‘갑질 행태’가 재조명되고 있다. 복잡한 의료행위 중 하나로 꼽히는 주사제 분주를 선배 간호사들이 귀찮다는 이유로 후배 간호사에게 떠넘긴 게 아니냐는 의혹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용기(바이알)에 담긴 주사제는 ‘스리웨이’ 등 의료 기구를 통해 수차례 뽑아 주사기에 담아 분할한 뒤, 주사기를 필터 등에 연결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 신생아들에게 투여된다. 이런 이유로 분주는 간호사들 사이에서도 번거롭고 힘든 작업으로 인식돼 주로 막내 간호사들이 전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막내 간호사에게 번거로운 분주를 전담시킨 것은 사실로 확인됐지만, 최근 문제가 되는 폭행·협박·가혹 행위 등의 괴롭힘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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