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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은정 양 납치 살인사건, 손녀 죽인 범인 숨긴 할아버지

    허은정 양 납치 살인사건, 손녀 죽인 범인 숨긴 할아버지

    고(故) 허은정 양의 납치 살인사건 용의자의 몽타주가 공개됐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8일 방송을 통해 10년째 풀리지 않고 있는 고 허은정 양 납치 살인사건 미스터리를 추적했다. 2008년 5월 30일 새벽 4시 10분경, 대구 달성군의 어느 빨간 대문 집에 비극이 찾아왔다. 괴한이 침입해 70대 할아버지 허씨를 맨손으로 폭행했고, 그 소리를 듣고 옆방에서 달려온 12살짜리 손녀 허은정 양을 납치해 사라졌다. 허양은 13일 뒤 인근 야산에서 심하게 부패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병원에 옮겨 시신을 부검한 결과 두개골에서 다발성 선상 골절이 관찰됐다. 단단한 둔기로 수차례 맞아 사망한 것이다. 허양의 팔 뼈에는 폭행을 막으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한 흔적이 남아있었다. 안재경 당시 수사과장은 “산길을 무조건 아는 사람이다. 꼭대기까지 올라올 이유가 없다. 외부에서 왔으면 무조건 다시 외부로 나간다”고 말했다. 범인은 새벽시간에 곧장 할아버지 방으로 향했다. 이 집에 누가 살고, 집에 대해 잘 아는 사람. 범인은 처음부터 할아버지에게 분풀이를 할 생각으로 빨간대문 집에 들어갔을 거라고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이어 목격자인 손녀가 범인의 신분을 알 경우 손녀를 그냥 둘 수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경찰은 여러 사람을 용의선상에 두고 조사했다. 빨간대문 집 근처의 식당에서 살던 폭력전과 1범의 정씨, 사건직전 빨간대문 집을 들여다보던 남자를 봤다는 목격자 진술로 만든 몽타주, 그 몽타주 속 스포츠형 범인의 얼굴과 닮은 생선장수 최씨 등을 수사했지만 혐의를 입증하지 못했다. 사건 발생 84일 후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하던 할아버지는 끝내 범인을 밝히지 않은 채 세상을 떠났다. 엉켜버린 사건의 실타래를 풀지 못한 채 10년이 흘렀다. 마을 전체가 없어지고 신도시가 들어섰다.할아버지 허씨의 진술은 오락가락했다. 처음엔 아는 사람이 손녀 데려 갔으니 걱정하지 말고 경찰은 관여하지 마라는 식으로 진술했지만 이를 번복하고 기억이 안난다며 입을 다물었다. 살아남은 은정양의 동생 수정씨도 “당시 할아버지가 범인을 숨겼던 거 같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수정씨는 10년간 얼굴을 모르는 범인을 찾기 위해 사소한 기록까지도 꼼꼼하게 적어뒀다. 수정씨는 제작진에 요청해 법최면을 통해 2008년 5월 30일 오전 4시 10분의 기억으로 간 뒤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이내 “그 집에 가기 싫다. 내가 너무 어려서 미안하다. 내가 언니 대신 할아버지 방에 가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최면 중단을 요청했다. 허씨의 친척은 은정양이 시신으로 발견되기 전, 그냥 납치사건으로 여겨질 당시에 허씨가 “그 여자에게 가서 사과하면 손녀를 돌려줄 거다”라고 말했다고 기억했다. 제작진은 ‘그 여자’를 추적했다. 당시 할아버지가 식당을 운영하는 여인 박사장과 친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박사장과 연락이 닿았지만 박사장은 이 일과 관련이 없다며 화를 내고 억울해 했다. 진술과 상황을 종합해볼 때 할아버지 허씨에게 원한이 있었을 ‘그 여자’는, 시장에서 일하고 마을지리를 잘 아는, 폭력전과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스포츠형 머리의 누군가에게 할아버지를 혼내달라 말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유전자분석과의 관계자는 “피해자의 신체에서 피해자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모발 1점이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확인되었다”며 “확보한 어떤 유전자형과 경찰의 수사를 통해 이 사람이 범인일 가능성이 있다는 어떤 결과 값들이 더해진다면 해결되지 않은 이 사건도 범인을 잡을 수 있는 어떤 근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했다. 용의자의 인상착의는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의 나이에 신장은 175cm에서 180cm 가량이다. 헤어스타일은 스포츠형 머리고 상의는 흰색 라운드 티셔츠에 하의는 베이지색 건빵바지를 착용했다. 팔과 목은 햇볕에 그을린 구리빛 피부이며 농사일이나 노동을 하는 사람 같다는게 주요 인상착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꾸중하는 어머니 살해한 지적장애 아들 구속영장 신청 예정

    부산 북부경찰서는 컴퓨터를 오래 한다고 꾸중한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A(19·지적장애 2급)씨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9시 55분쯤 부산 북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어머니 B(49)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 아버지가 귀가하자 “아버지 사고 쳤어요”라는 말을 남기고 집 밖으로 뛰쳐나갔다. A씨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인근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조현병을 앓던 A씨가 컴퓨터를 오래 한다고 꾸중하는 B씨의 말을 들은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컴퓨터 오래 한다는 꾸중에 어머니 살해한 지적장애 아들

    컴퓨터 오래 한다는 꾸중에 어머니 살해한 지적장애 아들

    컴퓨터를 오래 한다고 꾸중하는 어머니를 살해한 지적장애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19·지적장애 2급)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인 16일 오후 9시 55분쯤 부산 북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어머니 B(49)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 귀가한 아버지에게 “아버지, 사고 쳤어요”라는 말을 남기고서 집 밖으로 뛰쳐나갔다. A씨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인근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조현병을 앓던 A씨가 컴퓨터를 오래 한다는 어머니의 꾸중을 들은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죽은 새끼와 17일 동안 1600㎞ 헤엄치던 범고래 새끼와 작별

    죽은 새끼와 17일 동안 1600㎞ 헤엄치던 범고래 새끼와 작별

    태어나자마자 세상을 떠난 새끼를 끌고 바다를 떠도는 애달픈 모정으로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던 범고래 어미가 마침내 17일 만에 새끼를 놓아줬다. 고래연구센터(CWR) 연구자들에게 ‘J35’으로 불리는 이 고래는 캐나다 밴쿠버섬 앞 하로 해협에서 무려 1600㎞를 다른 무리들과 어울려 죽은 새끼를 코로 퉁기며 연어떼를 쫓다가 죽은 새끼를 놓아준 것이다. 보통 범고래는 새끼가 죽어도 일주일 정도 함께 데리고 다니다 놓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어미의 행동은 그 범주를 훨씬 뛰어넘어 연구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J35는 지난 2010년에도 수컷 두 마리를 낳은 지 얼마 안돼 잃은 적이 있어 슬픔이 배가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CWR은 11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내 “(워싱턴 산후안섬) 연안에서 촬영해 전송된 디지털 사진들을 보면 어미 범고래는 매우 건강한 상태”라며 “새끼의 사체는 미국과 캐나다 경계인 살리시 해의 대륙붕 바닥에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되며 연구진은 아마도 부검할 기회를 갖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어미 범고래가 처음 죽은 새끼와 함께 유영하는 모습이 눈에 띈 것은 지난달 24일 밴쿠버섬 연안이었다. 새끼가 죽은 것도 같은 날로 보이며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과 캐나다 모두 대서양 북서쪽의 한 곳에 평생 머무르는 서던 레지던트 범고래를 멸종위기종으로 등재하고 있다. 현재 75마리 정도만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이 의존하는 치누크 연어가 최근 들어 급격히 감소해 먹을 거리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영국 BBC는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생후 10개월된 딸을 종교적 이유로 아사하게 만든 부모

    생후 10개월된 딸을 종교적 이유로 아사하게 만든 부모

    종교상의 이유로 의료기관을 불신하고, 치료를 거부한 부모가 10개월 된 딸을 영양실조와 탈수증으로 죽게 내버려뒀다.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뉴욕 데일리 등 외신은 미시간 주 시더 스프링스시 출신의 세스 웰치(27)와 타티아나 푸사리(27)가 딸 메리를 숨지게 해 지난 6일 ‘1급 아동학대와 중죄모살(살의 없이 범한 살인)’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일 아침 웰치는 유아용 침대 안에서 딸 메리가 숨을 거둔 것을 목격하고 구조대에 신고했다. 당시 아이는 눈이 퀭하고 볼이 움푹 들어가 보기에 안쓰러울 정도였다. 다음날 사체 부검 결과, 메리의 사망 원인은 방치로 인한 영양실조와 탈수로 밝혀졌다. 이에 부모는 경찰에 연행돼 받은 조사에서 딸이 죽기 한 달 전부터 바싹 여위고 저체중이었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고 인정했다. 켄트 카운티 법원 서류에 의하면 두 사람은 아동 보호 서비스(Child Protective Services)를 부르는 것을 두려워했고, 의료 서비스에 대한 믿음과 신뢰 부족, 종교적 이유들 때문에 의학적인 도움을 구하지 않았다. 의사들을 ‘의학관련 신흥 종교집단의 성직자들’로 간주해 그들의 의견을 묵살했다. 웰치는 평소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신앙과 복종, 의사에 대한 불신을 언급해왔다. 그는 신이 병에 대한 주권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기에 메리를 포함해 각각 2살, 4살인 나머지 자녀들에게도 백신을 맞히지 않았다. 진화와 적자생존을 거론하며 ‘약한 자는 죽도록 놔두고 강한 자가 생존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뒤늦게 자신들이 최악의 부모임을 깨달은 두 사람은 나머지 아이들을 할머니와 할아버지 댁으로 보냈고, 막내딸의 죽음을 가슴아파했다. 현재 넷째 아이를 임신 중인 푸사리와 웰치는 20일 법정에 재출두해 중죄모살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남은 생을 감옥에서 보내야한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부천 한의원서 허리 봉침 치료받던 30대 여교사 쇼크사

    한의원에서 봉침으로 허리 치료를 받던 30대 여성이 쇼크 반응을 보인 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 오후 2시 48분쯤 부천의 A한의원에서 초등학교 교사 B(38·여)씨가 봉침 치료를 받던 중 쇼크 반응을 일으켰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서울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지난 6월 초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시신부검 결과 B씨는 아나필라시스 쇼크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과민성 쇼크로도 불리는 아나필라시스 쇼크는 호흡 곤란과 혈압 저하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씨 유족은 한의원에서 응급처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며, 한의원 원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조사에서 한의원 원장(43)은 “응급처치를 제대로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들은 치료와 응급처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119 구급대가 출동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고, 병원에는 쇼크에 대비한 응급의약품도 갖춰져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B씨는 사망했을 당시 결혼 후 6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신혼상태였고 봉침을 맞아선 안되는 체질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한의원 원장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른이지만’ 측, 스태프 故 김규현 애도 “제작 환경 개선 노력할 것”

    ‘서른이지만’ 측, 스태프 故 김규현 애도 “제작 환경 개선 노력할 것”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제작진이 지난 1일 숨진 스태프 故 김규현 씨를 추모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제작진은 방송 종료 직후 故 김규현 씨의 사진과 함께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제작진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인의 뜻을 받들어 작품을 끝까지 잘 마무리하고, 제작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촬영팀 故 김규현 님의 명복을 빈다”고 언급했다. 한편, 故 김규현 씨는 지난 1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경찰 부검 결과, 사인은 내인성 뇌출혈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대공원 코끼리 ‘가자바’ 돌연 폐사…폭염이 원인?

    서울대공원 코끼리 ‘가자바’ 돌연 폐사…폭염이 원인?

    서울대공원의 코끼리가 갑작스레 폐사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연일 이어진 폭염이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서울대공원은 2010년 공원에 반입된 아시아코끼리 ‘가자바’(수컷·14)가 지난 5일 오후 7시 갑자기 숨졌다고 6일 밝혔다. 가자바는 평소 매우 건강하고 특별한 이상이 없었으나, 지난 6월20일 발정기가 시작되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암컷, 어린 새끼와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격리됐다. 발정기의 수컷 코끼리는 식욕저하, 잦은 배뇨, 공격적 행동 등을 보인다. 사육사들은 긍정 강화, 폰드(수영장), 샤워를 통한 체온조절 등 가자바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특별관리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가자바는 지난 2일부터 자기 통제를 못하고 더욱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가자바가 숨진 당일 오후 울타리 곁에서 암컷 코끼리들, 새끼 코끼리와 교감하다가 4시 55분쯤 다리 경련과 극도로 흥분한 모습을 보이며 주저앉았다. 진료팀이 약물주사 등 응급처치를 했지만 오후 7시쯤 의식을 잃고 폐사했다. 당일 부검을 했으나 육안상으로는 문제가 보이지 않았다. 대공원 측은 가자바의 심장, 폐, 간 등 주요 장기의 조직 등을 채취해 검사 중이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공원은 “부검결과 확인된 사망 원인은 없으며, 발정기에 의한 스트레스와 폭염 등 복합적인 원인을 추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국男女 하와이서 안타까운 익사...외교부 “국내연고자에 연락”

    한국男女 하와이서 안타까운 익사...외교부 “국내연고자에 연락”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앞바다에서 한국인 2명이 익사한 채로 발견됐다. 현지 언론 하와이 뉴스나우 등은 지난 2일 오후 4시 50분쯤 마우이섬 키헤이에 있는 케아와카푸 해변 근처에서 얼굴을 물속으로 향한 모습으로 떠있는 상태의 한국인 2명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이들은 37세 여성과 40세 남성으로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고 여성은 위중한 상태로 마우리 메모리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당국은 두 사람이 바다에 들어가는 장면을 목격한 사람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호놀룰루 한국총영사관 측은 한국인 관광객이 사망한 것을 확인했고 현지 경찰이 부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캐나다 여성이 같은 해변에서 익사했으며 중국인 관광객도 익사 위기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실려갔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는 3일 오전 9시 사건 관할 경찰로부터 사망자 2명이 모두 우리 국민임을 통보받고 사건을 인지했다”면서 “총영사관은 사건 인지 즉시 자세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담당영사를 마우이섬에 긴급 파견하는 한편 국내 연고자에게 연락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한편 하와이에서 한국인 2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누가 하나 빠지고 구해주러 가다 급류에 휩쓸리거나 그래서 두분다 운명을 한게 아닐까 하고 추측을 해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함께 여행을 계획했을 텐데…상상만으로도 마음이 찢어지네요” 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하와이 현지 언론 “마우이섬 해안서 한국인 남녀 2명 익사”

    하와이 현지 언론 “마우이섬 해안서 한국인 남녀 2명 익사”

    미국 하와이에서 한국인 남녀 2명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하와이 뉴스나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 50분쯤 마우이섬 키헤이에 있는 케아와카푸 해변 근처에서 한국인 2명이 물에 뜬 채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출동했을 때는 행인들이 두 사람을 해변으로 끌어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남성(40)은 현장에서 사망했다는 판정을 받았고, 여성(37)의 경우 위중한 상태로 마우이 메모리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희생자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호놀룰루 대한민국 총영사관 측은 한국인 관광객이 사망한 것을 확인했고, 현지 경찰이 부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두 사람이 바다에 들어가는 장면을 목격한 사람이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다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종교 의식한다며 관 속에 들어갔다가 숨진 40대 여성

    종교 의식한다며 관 속에 들어갔다가 숨진 40대 여성

    액운을 쫓아낸다며 퇴마 의식으로 관 속에 들어가 자던 40대 여성이 숨졌다. 3일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4분쯤 구미시 진평동의 한 원룸에서 A(47·여)씨가 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원룸 입주자 B(51·여)씨 등 여성 2명과 함께 ‘액운을 없애 준다’는 퇴마 의식을 행한다며 손과 발을 노끈으로 묶고 나무로 만든 관에 들어갔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쯤 B씨 원룸에서 관에 들어가는 퇴마 의식을 했다가 2시간 뒤 “숨쉬기 힘들다”며 관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B씨 등이 “조금만 더 참아봐라”고 권유해 다시 관으로 들어갔고, B씨 등 2명은 원룸에서 각각 잠을 잤다. 새벽에 잠에서 깬 B씨가 관을 열어봤다가 A씨가 숨을 쉬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으나 A씨를 되살리기엔 이미 늦은 시점이었다. 경찰은 관 뚜껑에 못질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A씨가 스스로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당시 깊은 잠에 빠졌거나 의식을 잃어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폭염으로 인해 밀폐 상태인 관 속에서 온열질환 증세로 숨졌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4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로 했다. 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실종女 익사 무게… 부검의 “타살 의심할 외상 없어”

    시신 표류 경로 등 의문점은 계속 조사 지난달 25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실종된 뒤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관광객에 대한 시신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검의인 강현욱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일 오후 제주 아라동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세화포구 실종 여성 최모(38·경기 안산시)씨에 대한 시신 부검 결과를 발표했다. 강 교수에 따르면 폐 형태로 미뤄 사인은 익사로 추정된다. 다만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조직 검사 뒤 확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결박이나 목 졸림 등 살아 있는 상태에서의 상처(생존 반응)도 시신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사망 시각에 대해 강 교수는 “시신 부패 정도를 봤을 때 경찰에서 추정하는 지난달 25일 밤 실종 시간대와 비슷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런 부검 결과만을 놓고 보면 최씨가 세화포구 내에서 실족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당초 경찰도 최씨가 방파제에서 음주를 하다 실족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최씨의 시신에서 외력에 의한 상처가 없었고 실종 이후 7일간 진행된 수사에서도 특별한 용의 선상에 있는 인물 등을 찾지 못했다. 지난달 25일 오후 11시 40분쯤 세화포구에서 실종됐던 최씨는 지난 1일 실종 지점에서 제주 섬 반대편에 있는 가파도 인근 해상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날 부검 결과로 최씨의 실족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시신이 어떻게 100㎞ 이상 이동했는지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양 전문가들 사이에도 엇갈리는 부분을 계속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단독]“과로사 기준 못미쳐도 인과성 상당하면 산재 인정” 판결 뒤집혀

    [단독]“과로사 기준 못미쳐도 인과성 상당하면 산재 인정” 판결 뒤집혀

    실직 우려 등 극심한 업무상 스트레스로 노동자가 사망했다고 추정할 수 있다면 업무시간이 정부가 정한 기준을 초과하지 않더라도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고법 행정5부(부장 배광국)는 유족급여 및 장의비를 줄 수 없다고 처분한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노동자의 유족이 낸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1심을 깨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고인은 7년 동안 택지개발, 전원주택 건축 및 분양 업무를 맡았으나,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분양이 거의 전무해지면서 실적 부진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한 때 공황장애 판정을 받기도 했다. 그런 중에 회사로부터 권고 사직 통보를 받았다. 그로부터 약 2주 뒤에 고인은 회식 자리에서 동료 직원들에게 권고 사직에 대한 부당함을 토로했고, 이후 가족들과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이후 고인은 사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검안 결과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거나 타살의 흔적은 없었다. 유족은 고인이 과로와 업무상 스트레스로 사망했다면서 유족급여 및 장의비 지급을 근로복지공단에 청구했다. 공단은 지급을 거부했다. 부검이 실시되지 않아 고인의 사망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고, 고용노동부 고시에서 규정한 과로사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당시 고용노동부 고시는 ‘발병 전 24시간 내에 업무와 관련한 돌발적이고 예측 곤란한 사건의 발생과 급격한 업무 환경의 변화가 있는 경우’, ‘발병 전 1주일 이내 업무의 양·시간이 평상시보다 30% 이상 많아진 경우’ 등을 업무와 사망과의 관련성이 강하다고 보고 있었다. 1심 재판부도 공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근로자의 업무와 재해 사이의 인과관계는 이를 주장하는 측에서 입증해야 한다”면서 “근로자의 사인이 분명하지 않은 경우에는 업무에 기인한 사망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고인의 흡연 습관이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고, 공단이 주장한 것과 같이 고인의 노동시간이 정부가 정한 과로사 인정 기준의 업무시간을 초과하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원심 판결을 모두 뒤집었다. 재판부는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사망 당시의 상황에 관한 정보나 과거의 치료 경력 등을 고려하면 사망 원인을 추정할 수 있다”면서 “여러 의사들의 소견 등을 종합했을 때 고인은 급성 심근경색증 등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돌연사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2심 재판부는 또 “고용노동부 고시에서 정한 업무시간에 관한 기준은 예시적 규정으로 볼 수 있다”면서 “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업무 수행을 둘러싼 구체적인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업무와 재해 사이의 상당한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이 사직을 권고받은 것과 고인의 사망 추정일 사이에는 약 보름 정도의 시간적 간격이 있으나 이 기간이 경과했다고 충분히 안정됐을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의사들의 소견 등을 종합했을 때 “고인의 사망은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재판부는 설명했다. 당시 의사들은 “권고 사직 등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심혈관 질환의 자연적인 진행 속도 이상으로 급격하게 악화되어 사망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법률사무소 인정의 오빛나라 변호사는 “그동안 과로사에 관한 판례 경향을 보면 (개정 전) 정부가 정한 과로사 인정 기준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참작했고, 회사로부터 권고 사직 통보를 받았더라도 근무시간, 업무량, 업무 변화 등 업무 부담이 객관적으로 과중하지 않으면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기 어려웠다”면서 “퇴직 강요나 해고는 일생 중 드물게 경험하는 강한 업무상 스트레스를 유발하지만 이런 스트레스가 노동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제대로 고려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판결은 부검을 하지 않았더라도 제반 사정들을 종합해 사망 원인을 추정할 수 있다고 보았고, 업무상 스트레스의 ‘양적 측면’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질적 측면’을 충분히 고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부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토] ‘제주 세화포구 실종여성’ 시신 부검 결과 설명하는 강현욱 교수

    [포토] ‘제주 세화포구 실종여성’ 시신 부검 결과 설명하는 강현욱 교수

    강현욱 제주대 의대 교수(법의학 전공)가 2일 오후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세화포구 실종 여성 최모씨 시신 부검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해류 거슬러…섬 반대편서…제주 30대女 실종 미스터리

    해류 거슬러…섬 반대편서…제주 30대女 실종 미스터리

    일주일 만에 가파도 해상서 시신 찾아 경찰 “태풍 영향인 듯” 오늘 부검 실시지난달 25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실종된 여성의 시신이 1일 제주섬 반대편인 서귀포시 가파도 해상에서 발견됐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서귀포시 가파도 서쪽 1.5㎞ 해상에서 모슬포와 가파도를 경유하는 왕복 여객선이 여성 시신 1구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옷과 목걸이, 신체적 특징 등으로 실종된 최모(38·여·경기 안산)씨로 확인됐다. 경찰은 검시 결과 시신에서 타살을 의심할 만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일 부검을 실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시신이 발견된 가파도 서쪽 해상은 최씨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약 103㎞가량 떨어진 지점이다. 해양전문가들은 시신이 세화포구에서 해류를 거슬러 정반대 방향으로 흘러 가파도 해상까지 이동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최씨의 시신이 해류를 따라 동쪽 성산 방면으로 흘러간 후 제12호 태풍 ‘종다리’ 영향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서쪽 방면으로 틀어 가파도 해역까지 이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 지점 정반대 편에서 시신이 발견된 것에 대해 의문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바다는 심층과 표층의 해류 흐름이 다르고 예측할 수 없는 기상 변화가 있어 이런 부분에 대해 조사해 의혹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최씨 주변인과 실종 당시 주변에 있던 인물에 대해서도 다각적으로 조사해 범죄 가능성이 있는지 살피겠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10일 아들(10)과 딸(8)을 데리고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캠핑 중이던 남편 A(37)씨에게 왔다. 남편 A씨는 지난 6월 중순부터 세화포구 동방파제에서 캠핑 중이었다. 최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남편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술을 마신 후 캠핑카에서도 음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일 오후 11시 5분쯤 세화포구 인근 편의점에서 소주 1병과 김밥 등을 구입하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후 실종됐다. 가족들은 최씨가 돌아오지 않자 26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그동안 최씨가 세화포구에 실수로 빠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세화포구와 주변 연안 등에 대해 800여명을 동원해 수중 수색 등을 벌여 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해양경찰교육원서 수영연습하던 경찰간부후보생 숨져

    전남 여수시 오천동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수영을 하던 20대 여성 경찰간부후보생이 물에 빠져 숨졌다. 1일 해양경찰교육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해경 직원이 실내 수영장 문을 닫기 위해 점검하는 과정에서 A(26)씨가 3m 깊이의 수영장 바닥에 엎드린 채 발견됐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후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A씨는 일과를 마친 뒤 동료 6명과 수영 능력 향상을 위해 연습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교육원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3일까지 2주간 경찰 간부후보생 50명과 해경 간부후보생 10명이 수상사고 대비를 위한 합동 훈련을 받고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해경교육원은 자체적으로 사고를 조사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구미서 집단폭행으로 사망한 여성…“사인 밝히기 어렵다”

    구미서 집단폭행으로 사망한 여성…“사인 밝히기 어렵다”

    경북 구미에서 집단폭행으로 숨진 20대 여성의 사인 규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31일 구미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A(22)씨 시신을 부검한 결과, 부패 정도가 심해 직접적인 사인을 밝히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7일 새벽 구미 한 원룸에서 숨진 뒤 3일 만에 발견됐다. 같은 날 A씨와 함께 살던 여성 3명과 인근에 거주하는 여성 1명이 “친구를 때렸는데, 숨진 것 같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이들 4명은 A씨를 조립식 옷걸이 봉 등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때리다 결국 숨지자 시신에 이불을 덮어둔 채 달아났다. 집단 구타는 최소 2개월간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원룸 문을 닫은 상태에서 실내온도가 40도 이상 올랐고 이불까지 덮어놔 시신이 손상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상해 행위가 드러나지 않더라도 이미 폭행에 의한 사망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추가 수사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가해자들은 지난 2월 인터넷 채팅으로 A씨를 만나 원룸에서 동거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A씨가 청소와 설거지를 제대로 하지 않고 행동이 굼뜨다며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들은 숨진 A씨의 행동이 마음에 안 들 때마다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며 “처음엔 사소하게 폭행하다가 A씨가 달리 저항하지 않으면서 그 정도가 심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위 내용물에 독극물이 있는지 등 정밀 부검 결과가 나오면 상해치사 혐의로 피의자 4명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부산신항 정박 몰타선적 대형 컨테이너선 루마니아인 선장 숨진채 발견, 심장마비사 추정

    부산신항 정박 몰타선적 대형 컨테이너선 루마니아인 선장 숨진채 발견, 심장마비사 추정

    부산신항에 정박해 하역작업 중이던 대형 컨테이너선 외국인 선장이 배안에서 숨진채 발견돼 해경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남 창원해경은 31일 부산신항 북컨테이너 부두에 정박중인 몰타선적 11만t급 컨테이너선 A호 선장 루마니아인 P(59)가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쯤 선실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선원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 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숨진 P 선장은 발견당시 선장실 침실과 화장실 사이에 쓰러져 천장을 바라보며 누운 상태로 숨져 있었고 몸 전체에는 붉은 반점이 나타나 있었다. 경찰은 동료 선원들이 경찰조사에서 “P 선장이 30일 오전 5시 30분쯤 휴식을 위해 선실로 들어간 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쯤 1항사가 엔진룸 수리 관련 사항을 알리기 선장에게 전화를 했으나 전화를 받지않아 선장실에 들어가봤더니 선장이 숨져있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A호는 중국 상하이에서 출항해 30일 오전 3시쯤 부산신항에 입항해 컨테이너 하역작업을 하고 있었다. 하역작업이 끝나면 멕시코 만잘리노항으로 갈 계획이었다. 경찰은 사망한 P 선장 시신을 육안으로 확인한 의사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밝힘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이날 부검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호는 선사 등을 통해 자격 요건을 갖춘 선장을 새로 구하고 하역작업을 마친 뒤 출항할 예정이다. A호에 타고 있는 선원은 모두 25명으로 한국인 선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강연희 소방경 사망 취객 폭행 직접 사인 아니다

    지난 4월 발생한 전북 익산소방서 강연희 소방경의 사망은 ‘취객의 폭행이 직접 사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가 나왔다. 3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국과수가 밝힌 강 소방경의 사인은 뇌동맥류 파열 및 이후 발생한 합병증(심장 등의 다장기부전)이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른 혈관 질환이다. 경찰은 “국과수 부검 결과를 분석한 결과 강 소방경이 언제부터 발병했는지 알 수 없는 이 질병을 앓고 있었고, 이후 병세가 악화해 숨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취객에게 폭행치사 혐의를 적용하려던 경찰 수사 계획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다만 국과수는 부검 결과를 통해 “폭행 및 욕설 등의 자극이 강 소방경이 앓고 있던 질환을 악화시키거나 이차적 변화를 초래했는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 소방경 병원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대한의사협회에 자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취객 폭행과 사망 사이에 개연성을 찾기 위해 다각도로 수사를 벌일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써 강 소방경이 폭행 때문에 숨졌을 가능성을 크게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강 소방경은 지난 4월 2일 오후 1시 20분쯤 익산시 한 종합병원 앞에서 취객 윤모(47)씨가 휘두른 손에 맞았고, 이후 구토와 경련 등 뇌출혈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한 달 만에 숨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스펙트럼 故 김동윤 오늘(30일) 부검 “정확한 사인 밝힌다”

    스펙트럼 故 김동윤 오늘(30일) 부검 “정확한 사인 밝힌다”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한 신인 아이돌그룹 스펙트럼(SPECTRUM) 故 김동윤 부검이 오늘(30일) 진행된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스펙트럼 멤버 故 김동윤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유가족 동의로 부검을 한다. 앞서 지난 27일 스펙트럼 소속사 윈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故 김동윤 사망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사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여러 의혹을 낳았다. 이에 유가족은 어렵사리 부검을 결정, 이날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故 김동윤은 1998년생으로, 올해 21세다.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그는 지난 5월 정식으로 데뷔해 무대에 섰다. 하지만 데뷔 두 달 만에 전해진 비보에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소속사 측은 “너무나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과 스펙트럼 멤버들, 전 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동윤 군을 진심으로 사랑해 주시고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죄송한 마음이다.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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