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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의 퀴즈:리부트’ 류덕환X윤주희, ‘숨멎’ 수사 현장 “짜릿 서막”

    ‘신의 퀴즈:리부트’ 류덕환X윤주희, ‘숨멎’ 수사 현장 “짜릿 서막”

    ‘신의 퀴즈:리부트’가 첫 방송부터 범상치 않은 사건으로 포문을 연다. 시즌제 장르물의 레전드 OCN 수목 오리지널 ‘신의 퀴즈:리부트’(연출 김종혁, 극본 강은선 김선희, 크리에이터 박재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큐로홀딩스) 측은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둔 14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한진우(류덕환 분), 강경희(윤주희 분)의 수사 현장을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OCN 수목 오리지널 ‘신의 퀴즈:리부트’는 4년 만에 복귀한 천재 부검의 한진우 박사가 희귀병 뒤에 감춰진 비밀을 풀고 범죄의 진실을 해부하는 메디컬 범죄수사극이다. 지난 2010년 첫선을 보인 ‘신의 퀴즈’는 시즌4까지 이어오며 시즌제 장르물로서의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 4년 만에 돌아온 ‘신의 퀴즈:리부트’에서는 초천재 한진우와 인공 지능 사인 분석 시스템 코다스(CODAS·Cause of Death Analysis System)의 숙명적 대결이 펼쳐진다. ‘신의 퀴즈’ 시리즈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새롭게 불어넣은 참신한 재미로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다시 시작된 ‘신의 퀴즈:리부트’를 향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진실을 추적하는 한진우와 강경희의 뜨거운 아우라로 심상치 않은 사건의 서막을 예고한다. 잔뜩 날 선 눈빛의 한진우는 단서를 쫓으며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강경희 역시 예리한 레이더를 세우며 한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 숨 막히는 추격전을 펼치던 중 무언가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진 두 사람의 표정이 첫 회부터 휘몰아칠 사건을 예고하며 기대를 증폭한다. 4년의 기다림을 깨고 돌아온 ‘신의 퀴즈;리부트’는 오늘(14일) 첫 방송부터 메디컬 범죄수사극만의 독보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의문의 화재사 사건을 계기로 은둔을 마치고 법의관 사무소에 돌아온 한진우는 사인이 ‘인체 자연 발화’라는 코다스의 분석을 반박하기 위해 진실을 찾아 나선다. 인간 그 이상의 능력을 지닌 초천재 한진우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만들어진 코다스의 팽팽한 대결이 짜릿한 서막을 올린다. ‘신의 퀴즈:리부트’ 제작진은 “첫 회부터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사건이 펼쳐진다. 가장 ‘신의 퀴즈’다우면서도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더욱 강력하게 돌아온 ‘신의 퀴즈:리부트’의 시작과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OCN 수목 오리지널 ‘신의 퀴즈:리부트’는 오늘(1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NRA “선이나 지키시지”에 의사들 피 묻은 수술복 보여주다

    NRA “선이나 지키시지”에 의사들 피 묻은 수술복 보여주다

    미국 최대의 총기 관련 이권단체 전국총기협회(NRA)가 의사들을 향해 “당신들 일이나 잘하라”고 했다. 그러자 의사들이 이에 반박하는 글을 해시태그 ‘#이게우리선이다(ThisIsOurLane)’를 붙여 잇따라 올리고 있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의 한 바에서 괴한이 12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지 몇 시간 안돼 NRA는 트위터에 “누군가 잘난 척하는 총기 반대 의사들에게 선을 지켜야 한다고 말해야 한다”고 적었다. 의사들이 환자가 총상을 입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릴 수 없어 대신 자신의 옷에 묻은 혈흔 사진들을 보여주며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하자 참지 못한 것이었다. 7만여명이 해시태그를 공유한 글 가운데 유타주의 트라우마 전문의인 데이비드 모리스(42)가 지난 9일 올린 글이 가장 나긋하지만 분노를 속으로 삭이며 표현했다고 영국 BBC가 12일 전했다. 그는 “누군가의 심장이 멈추는 순간을 겪어보지 못했다면 우리 의사들에게 선 안의 일인지, 선 밖의 일인지 말할 자격이 없다”고 점잖게 꾸짖었다.모리스는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은 우리 의사들이 접하는 현실을 알 필요가 있다. 우리는 너무 자주 총기 폭력에 대한 진부한 철학적 논쟁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러 사진 속 총상 환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거냐고 묻자 “트라우마 속에서 일하는 나나 모든 다른 의사들에게 셀 수 없이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자신은 총기 반대주의자도, NRA 반대 운동가도 아니라며 “폭력이 진짜 문제다. 그런데 총기는 매개체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그 문제를 연구할 기회를 만들어 상황을 낫게 만들 과학적 방법을 적용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중 의학의 관점에서 총기 문제를 다뤄보자는 것인데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 널리 알려져 있듯 NRA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의 총기 관련 연구를 저지하기 위해 지난해에만 500만 달러를 쏟아부어 정치권 상대 로비를 벌였다. 지난 3월 CDC가 총기 폭력의 원인을 규명하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됐지만 1996년 법안 때문에 총기 규제를 변호하거나 홍보하는 기관의 설치는 차단되고 있다. 스테파니 본느란 여의사는 10일 “NRA는 선을 지키라고 하는데 내 선은 파트너에게 총을 맞은 임신 여성이다. 그녀는 아기가 총알을 대신 맞은 덕에 목숨을 건졌다. 산산조각 난 아이를 분만해야 하는가? #이게내선이다(ThisisMyLane). 당신 선은 뭐냐?”고 되물었다. 엘리 월리스란 여의사도 “17세 아들의 어머니에게 다시는 아들을 안을 수 없다고 말하기 전에 내 신발에 묻은 피를 닦아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그런게 내 선이다. 하루만 나랑 일해보면 총기 폭력이 우리 나라에 미친 영향을 실감하게 될텐데”라고 적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부검의로 일하는 여의사 주디 멜리넥(49)의 글도 많은 이들에게 공유됐다. 부검 트레이닝 과정을 소개한 베스트셀러 ‘Working Stiff’ 저자인 그녀는 12일 “부검의보다 총상을 입고 사망한 환자를 내밀하게 본 이는 없다. 우리야말로 이 문제에 대한 전문가다. (그러므로) 우리는 얘기해야 한다”고 적었다. 멜리넥 박사는 “NRA가 의사들에게 선을 넘지 말라고 말한 것을 참을 수 없었다. 한 주라도 우리 검시소에서 미국인이 총기에 쉽게 접할 수 있어 벌어진 참혹한 결과를 보지 않고 넘어가는 일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총격전 와중이나 부모의 총격을 받고 숨을 거둔 어린이들을 포함해 총상 사망자 부검을 300회 이상 실시했다고 털어놓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뇌사’ 2세 여아 끝내 하늘로…위탁모, 추가 학대 정황

    위탁모의 학대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2세 여아가 끝내 숨진 가운데 위탁모의 학대 의심 혐의가 추가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뇌사 상태에 빠진 문모(2)양이 지난 10일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양에 대한 부검은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됐다.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기까지는 최대 두 달이 걸린다고 경찰은 전했다. 문양은 지난달 23일 위탁모 김모(38·구속)씨의 돌봄을 받다가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측은 문양의 눈 초점이 맞지 않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인다는 점에 주목하고,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김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생후 6개월 된 A양의 입을 손으로 막거나 욕조 물에 얼굴을 담가 숨을 못 쉬게 하는 등 학대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지난 8일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씨는 2016년 3월 자신이 돌보던 생후 18개월 된 B군이 화상을 입자 3일 동안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채 방치한 혐의(아동학대, 업무상 과실치상)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돌봤던 아이는 8명으로 확인됐다”면서 “나머지 5명에 대한 학대 여부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초등생 수액 맞고 숨져…두 달 새 4번째 ‘인천 주사 참변’

    ‘마늘주사’ 60대 패혈증 등 잇단 의료사고 20개 의료기관 점검… 역학조사 검토 인천 병원에서 환자가 수액주사를 맞고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두 달 새 유사한 사고가 네 번째다. 1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 38분쯤 연수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초등학교 5학년 김모(11)군이 장염 치료 수액주사를 맞던 중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병원 관계자는 경찰에서 “김군은 오후 3시쯤 감기와 복통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으며 피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높게 나와 장염 치료제를 섞은 수액주사를 처방받았다”며 “하지만 주사를 맞던 중 쇼크로 30여분 만에 의식을 잃었으며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숨졌다”고 진술했다. 김군은 장염 증상을 보여 한 개인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종합병원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김군 시신의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인천에서는 이번 사례를 포함해 환자가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숨지는 사고가 두 달 새 4건이나 발생했다. 지난 9월 3일 남동구의 한 의원에서는 60대 여성 2명이 원기 회복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마늘주사’를 맞은 뒤 패혈증 쇼크 증상을 보였다. 이들 중 한 명은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나흘 만에 숨졌다. 사인은 ‘세균성 패혈증’으로 알려졌다. 9월 13일 부평구의 한 개인병원에서 50대 여성이 항생제와 위장약을 섞은 수액주사를 맞은 뒤 같은 날 오후 6시 25분쯤 심정지 증상을 보이다가 17분여 만에 숨졌다. 연수구의 한 병원에서는 9월 26일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설사와 복통 증상을 보이던 40대 남성이 주사를 맞은 뒤 2시간 30여분 만에 숨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 인천시와 보건당국은 인천 지역 20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긴급 점검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 의료감염관리과 관계자는 “특정 기관에서 발생한 집단 사망이 아니어서 기본적으로 역학조사 대상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거리가 멀지 않은 의료기관에서 연달아 환자가 사망했기 때문에 기본 사실 확인을 통해 역학조사가 필요한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관련 의료기관들이 인천 연수구 근처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환자 대부분이 장염으로 병원에 갔다고 하니 사건에 유사성이 있는지 인천시와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위탁모 학대로 뇌사 상태 빠진 2살 여아, 결국 숨져

    위탁모 학대로 뇌사 상태 빠진 2살 여아, 결국 숨져

    위탁모에게 학대를 받아 뇌사 상태에 빠진 생후 15개월 아동이 지난 10일 끝내 숨졌다. 숨진 A양의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12일 부검을 실시했다. A양은 위탁모 김모(38)씨의 돌봄을 받다가 지난달 23일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측은 A양이 눈 초점이 맞지 않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자,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생후 6개월 된 A양의 입을 손으로 막거나 욕조 물에 얼굴을 담가 숨을 못 쉬게 하는 등 지속적인 학대를 한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A양을 학대하는 장면을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 남겨두었다. 이를 경찰이 발견하면서 범행이 밝혀졌다. 김씨는 지난 8일 구속됐다. A양 말고도 다른 아이들을 학대한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6년 3월 자신이 돌보던 생후 18개월 B군이 화상을 입자, 3일 동안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채 방치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김씨가 돌봤던 다른 아이들에게도 아동학대가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인천서 주사 맞고 숨진 환자 두달간 4명 ‘미스터리’

    인천서 주사 맞고 숨진 환자 두달간 4명 ‘미스터리’

    인천에서 최근 두달 간 환자가 주사를 맞은 뒤 숨지는 사고가 4건 발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사고가 단기간 집중된 것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보건당국의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11살 A군이 전날 오후 연수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장염 치료제 수액 주사를 맞는 도중 숨졌다. 감기와 복통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지 30분 만에 벌어진 일이다. 병원 관계자는 경찰에서 “A군은 피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높게 나와 장염 치료제를 섞은 수액 주사를 처방받았다”며 “그러나 30여분 만에 의식을 잃었으며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고 진술했다. 지난 9월 3일에는 남동구의 한 의원에서 60대 여성 2명이 원기회복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마늘주사’를 맞은 뒤 패혈증 쇼크 증상을 보였다. 이 가운데 1명은 4일만에 세균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같은달 13일 부평구의 한 개인병원에서 50대 여성이 항생제와 위장약을 섞은 수액 주사를 맞은 뒤 심정지 증상 끝에 17분 만에 숨졌다. 같은달 26일에는 연수구의 한 병원에서 가슴 통증과 설사, 복통 증상을 보이던 40대 남성이 주사를 맞은 뒤 2시간 30분만에 사망했다. 경찰은 이들 환자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장기·유전자 검사 등 부검이 길어지는 탓에 현재까지 이렇다 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더욱이 숨진 환자들의 나이와 성별·진료받은 병원이 모두 다른 데다 마늘주사를 맞은 60대 여성을 제외한 환자들의 증상도 감기·복통·발열 등 일반적이어서 원인 추정조차 쉽지 않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주사를 맞은 뒤 환자가 4명이나 숨진 것은 이례적이다. 이들 환자의 나이·성별 등이 모두 다른 만큼 보건당국의 역학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천서 주사 맞고 두달 사이 4명 사망

    인천 병원에서 환자가 수액주사를 맞고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두달 사이 유사한 사고가 4번째다. 1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8분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초등학생 5학년 김모(11)군이 장염 치료 수액주사를 맞던 중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병원 관계자는 경찰에서 “김군은 오후 3시쯤 감기와 복통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으며 피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높게 나와 장염 치료제를 섞은 수액주사를 처방받았다”며 “하지만 주사를 맞던 중 쇼크로 30여분 만에 의식을 잃었으며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숨졌다”고 진술했다. 앞서 김군은 장염 증상을 보여 한 개인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종합병원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김군의 시신을 부검 의뢰했다”고 말했다. 인천에서는 이번 사례를 포함해 환자가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숨지는 사고가 두달 사이 4건이나 발생했다. 지난 9월 3일 남동구 한 의원에서는 60대 여성 2명이 원기 회복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마늘주사’를 맞은 뒤 패혈증 쇼크 증상을 보였다. 이들 중 한 명은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나흘 만에 숨졌다. 사인은 ‘세균성 패혈증’으로 알려졌다. 9월 13일 부평구 한 개인병원에서 50대 여성이 항생제와 위장약을 섞은 수액주사를 맞은 뒤 같은 날 오후 6시 25분쯤 심정지 증상을 보이다가 17분여 만에 숨졌다. 연수구 한 병원에서는 9월 26일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설사와 복통 증상을 보이던 40대 남성이 주사를 맞은 뒤 2시간 30여분 만에 숨졌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10일 전 발견해 보관한 가방에서 영아 시신

    10일 전 발견해 보관한 가방에서 영아 시신

    경기 안산시 한 공원에서 갓 태어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11일 오전 11시 30경 안산시 단원구 원곡공원에서 영아 시신이 들어 있는 가방을 공원 관리자가 발견, 신고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천 재질의 분홍색 크로스백에 들어 있던 시신은 탯줄이 붙어 있고,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방에서 성인 여성용 속옷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10일 전 가방을 처음 발견한 공원 관리자가 시신이 들어 있는 줄 모르고 관리소에 옮겨뒀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리자는 조사에서 “냄새가 나 가방 주변에 세제를 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인근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망 추정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부패 상태가 심해 성별이나 외상 여부 등은 확인이 어렵다”며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주변을 탐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경찰, 종로 국일고시원 화재 ‘수사전담팀’ 구성…30명 투입

    경찰, 종로 국일고시원 화재 ‘수사전담팀’ 구성…30명 투입

    7명의 사망자가 나온 서울 종로구 관수동 국일고시원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이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0일 “조광현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강력·형사팀 21명과 지능팀(수사과) 8명을 투입해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처음 불이 시작된 301호 거주자에게 실화 혐의가 있는지 파악하는 것은 물론 건축 관련법과 소방 관련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도 수사할 방침이다. 301호 거주자 A씨는 사고 당일인 9일 새벽 전기난로를 켜 두고 화장실에 다녀와보니 방에 불이 나 있었고, 이불로 불을 끄려다가 오히려 더 크게 번져 탈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기관들이 10일 현장을 감식한 결과 A씨의 관리 실수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되면 실화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분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화재로 숨진 7명의 시신을 모두 부검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이 모두 ‘화재사’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받았다”면서 “다만 최종 결과는 정밀검사를 거쳐 추후 통보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고시원 방화 가능성 대단히 낮아”

    경찰 “고시원 방화 가능성 대단히 낮아”

    7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의 화재 원인이 전열기에서 붙은 불이라는 진술이 나왔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사실 관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서울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9일 “화재감식결과, 목격자 및 신고자 진술, 기타 참고인 진술 종합해봤을 때 방화가능성은 대단히 낮다”며 “1차 간이 유증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서 현장에 기름 등의 인화 물질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시원의 폐쇄회로퇴비(CCTV)를 확보해 목격자 진술 등과 비교하며 당시 상황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고시원 3층인 301호 내부의 전열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01호 거주자 A(72)씨는 경찰조사에서 “새벽에 잠을 자고 일어나 전열기 전원을 켜고 화장실을 다녀온 이후 전열기에서 불이 나는 것을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주변 옷가지와 이불을 이용해 불을 끄려고 했지만, 주변으로 불이 옮겨붙어 대피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301호에서 불이 난 것을 봤다는 다른 목격자들의 진술도 확보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현재는 내사 단계다”면서도 “과실 혐의가 인정되면 (301호 거주자)를 실화 혐의로 입건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로 7명이 사망하고 10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망자 7명의 나이는 34세부터 79세까지였다. 사망자 중 한 명은 일본인(54)이었으며 한국에 거주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10명 중의 2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10일 오전 10시부터 국과수와 소방당국, 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합동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7명의 사망자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중으로 부검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종로 고시원 화재, 301호서 발화 가능성…70대 거주자 화상 치료중

    종로 고시원 화재, 301호서 발화 가능성…70대 거주자 화상 치료중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종로 고시원의 불은 거주자가 사용하던 전열기에서 최초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종로 국일고시원 화재사고는 301호에서 최초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301호에 거주하던 A(72)씨가 이날 새벽 잠을 자고 일어나 전열기 전원을 켜고 화장실을 다녀 온 후 전열기에 불이 나는 것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A씨는 “주변 옷가지와 이불을 이용해 불을 끄려 했으나 주변에 옮겨 붙어 불이 확산되자 대피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현재 화상으로 인해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을 위해 10일 오전 10시 국립과학수사원·소방청·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합동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사망자 7명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중 부검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날 화재는 오전 5시쯤 국일고시원 3층에서 발생해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7명이 사망했고, 연기를 마셨거나 화상을 입은 부상자 17명은 인근 병원 8곳으로 분산돼 이송됐다. 사상자는 대부분 40~60대 일용직 노동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나인룸’ 김희선-김영광-김해숙, 안석환에 시선고정 ‘미묘한 기류’

    ‘나인룸’ 김희선-김영광-김해숙, 안석환에 시선고정 ‘미묘한 기류’

    ‘나인룸’ 김희선-김영광-김해숙-안석환이 한자리에 모여 이목을 끌고 있다. 네 사람이 함께 대면한 것은 처음이라 ‘뜻밖의 사자대면’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된다. 파격 전개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9일(금), 김희선(을지해이 역)-김영광(기유진 역)-김해숙(장화사 역)-안석환(봉사달 역)이 중식당에서 은밀히 접촉한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9-10회 방송에서 기유진(김영광 분)의 앞으로 자개함이 다시 배달됐고, 자개함 속에 진짜 기산의 사진이 들어있었다. 이를 보낸 이는 바로 ‘장화사 독극물 살인사건’의 담당 부검의였으며 현재는 산해병원장인 봉사달(안석환 분)이었다. 이에 봉사달이 기유진에게 그의 친부 ‘기산’의 사진을 숨긴 자개함을 다시 보낸 이유가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김희선-김영광-김해숙-안석환의 모습이 담겨 있다. 네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러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김영광의 날카로운 눈빛이 포착됐다. 김영광의 눈빛이 향하는 곳은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인물인 안석환으로, 눈을 부릅뜨며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김희선은 두 손을 깍지 껴 식탁에 올려놓은 채 입술을 지긋이 깨물고 있다. 안석환의 이야기를 듣고 깊은 고민에 빠진 것. 그런가 하면, 김해숙은 식사를 하면서도 ‘분노’가 어린 눈빛을 안석환에게 보내며 그를 응시하고 있다. 이처럼 네 사람 모두 다른 생각에 빠진 모습으로, ‘뜻밖의 사자대면’이 왜 이뤄진 것인지, 과연 이 사자대면이 ‘나인룸’에 어떤 전개를 불러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나인룸’ 측은 “진짜 기산의 죽음과 ‘장화사 독극물 사건’의 진실을 아는 인물인 안석환이 자신의 패를 오픈하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김희선-김영광-김해숙은 안석환을 활용해 이경영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의 인생리셋 복수극. 매주 토,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길고양이 사인 밝히기 위해 수사 착수

    전북 익산시 한 공원에서 길고양이 6마리가 독극물을 먹고 죽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공원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이 공원에 1대뿐인 CCTV 영상을 확보, 공원에 독극물을 뿌리거나 독극물이 든 먹이를 길고양이에게 먹인 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길고양이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도 병행한다. 죽은 길고양이는 모두 소각됐지만, 이상 증세를 보이는 고양이가 추가로 죽으면 사체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길고양이를 돌보는 ‘캣맘’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현재까지 이 공원에서 죽은 길고양이는 모두 6마리다. 이들은 고양이가 힘없이 쓰러진 채 고통에 몸부림치다 죽은 점, 입 주변과 코가 까맣게 변한 점 등을 들어 독극물 섭취를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공원에 독극물을 뿌린 것 같다는 캣맘의 진술에 따라 CCTV 영상을 확보했다”며 “고양이들 사인이 독극물 섭취자 맞는지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제주서 숨진 여아’ 엄마 시신 제주항서 발견

    숙소엔 아이 옷만…번개탄 피운 흔적도 실종 당일 택시기사에 “바닷가로 가 달라” 7일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7부두 하얀등대 방파제 밑에서 제주에서 숨진 3살 여아의 엄마 장모(33)씨 시신이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9분쯤 낚시객이 변사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변사체는 긴 머리에 곤색 꽃무늬 잠바와 검정색 레깅스를 입고 있어 실종된 장씨가 입고 있던 옷과 일치했다. 해경은 지문감식 등을 통해 실종된 장씨인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장씨는 지난 2일 새벽 제주시 용담동 해안가에서 바다로 내려간 뒤 행적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장씨와 함께 있던 딸 장양(3)은 지난 4일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양은 부검 결과 외상은 없고 익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이들 모녀는 지난달 31일 김포공항을 오후 8시 36분쯤 출발해 항공편으로 제주에 도착했다. 이후 제주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10분 거리에 있는 제주시 삼도동의 한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에는 장씨가 지난 1일 인근 슈퍼에서 구입한 번개탄과 부탄가스, 라이터도 발견됐다. 욕실 바닥에는 번개탄을 피운 그을린 흔적도 있었다. 지난 2일 오전 2시 31분쯤 장씨는 딸을 데리고 숙소를 나와 택시를 타고 이동, 10분도 채 안 된 오전 2시 38분쯤 이들 모녀는 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에서 내렸다. 경찰은 이들 모녀를 용담동 해안가에 내려준 택시기사를 찾아 마지막 나눈 대화 내용을 확보했다. 택시기사의 증언에 따르면 이날 새벽 숙소 앞에서 아이를 안고 택시를 탄 장씨는 “가까운 바닷가로 가달라”고 요청했다. 택시기사는 “날이 추운데 아이가 잠에서 깨지 않겠느냐”고 우려하자 장씨는 “옷을 많이 입혀서 괜찮다”면서 아이를 꼭 안은 채 택시에서 내렸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용담동 해안가에서 내린 장씨는 새벽 2시47분쯤 딸을 안은 채로 바다 쪽 계단으로 내려가는 모습이 인근 카페 폐쇄회로(CC)TV에 찍힌 후 더이상 행적이 확인되지 않았다. 장씨 모녀가 2박3일간 묵었던 숙소에 놓인 여행용 캐리어에는 장씨의 옷은 전혀 없고 아이 옷 몇 벌만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사망 여아’ 엄마 제주항 방파제에서 시신으로 발견

    ‘제주 사망 여아’ 엄마 제주항 방파제에서 시신으로 발견

    제주 바닷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던 3세 여아의 엄마도 제주항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9분쯤 제주항 7부두 하얀등대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에 여성 시신이 끼어 있는 것을 낚시객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과 119구조대는 오후 7시 5분쯤 시신을 수습해 제주시 내 병원으로 옮겼다. 해경이 시신의 지문을 감정한 결과, 사흘 전 숨진 채 발견됐던 A(3·경기)양의 엄마 B(33·경기)씨로 확인됐다. B씨는 마지막 확인됐던 행적에서 검은색 점퍼와 하의를 입고 있었지만, 시신은 발견 당시 점퍼는 벗겨진 채 남색 꽃무늬 상의와 검은색 하의 차림이었다. 신분증 등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신은 전체적으로 상당히 부패해 육안으로는 신원 파악이 어려울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모녀의 마지막 행적으로 확인됐던 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에서 동쪽으로 약 5㎞가량 떨어져 있다. 해경은 8일 오후 부검을 통해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이날 현재까지 B씨의 마지막 행적이 용담동 해안으로 확인되면서 이 인근에서 사망해 시신이 표류하지 않았나 추정하고 있다”면서 “범죄 혐의점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모녀는 지난달 31일 친정집이 있는 경기도 파주를 떠나 제주로 내려왔다. 이들은 제주로 내려온 직후 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제주시 삼도동의 한 숙소에서 2박을 했다. 모녀의 행적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모녀가 머물렀던 방 욕실에서 번개탄을 피운 흔적을 발견하기도 했다. 모녀는 지난 2일 숙소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오전 2시 38분쯤 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에서 내렸다. 이어 오전 2시 47분쯤 도로에서 바닷가 쪽으로 난 계단 아래로 내려간 뒤 자취를 감췄다. 도로 건너편 상가 CCTV에는 모녀가 바닷가 쪽으로 내려간 모습이 찍힌 뒤 다시 도로 위로 올라오는 모습은 찍히지 않아 그 동안 행방이 묘연했다. 그리고 딸은 지난 4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해안에서 숨진 채 낚시객에 의해 발견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제주 여아 사망’ 모녀 머물던 숙소서 번개탄 흔적…경찰, 행적 추적

    ‘제주 여아 사망’ 모녀 머물던 숙소서 번개탄 흔적…경찰, 행적 추적

    제주 여아 사망 사건과 관련, 여전히 실종 상태인 아이 엄마가 머물던 숙소에서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 모녀의 제주 내 행적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숨진 채 발견된 A(3·경기)양과 A양의 엄마 B(33·경기)씨가 제주에 온 뒤 머물던 숙소에서 번개탄을 피운 흔적을 발견했다. 이들 모녀는 지난달 31일 김포공항에서 오후 8시36분쯤 출발해 항공편으로 제주에 도착했다. 공항 CCTV에는 이들이 오후 9시 37분쯤 제주공항에 도착, 공항 청사를 나서는 장면이 찍혀 있었다. 이후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10분 거리에 있는 제주시 삼도동의 한 숙소로 이동했다. 경찰은 B씨가 숙소에서 2박을 하는 도중 욕실에서 번개탄을 피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조사한 결과, 지난 1일 오후 B씨가 숙소 근처 마트에서 번개탄과 우유, 컵라면, 부탄가스, 라이터 등을 산 것을 확인했다. 욕실 바닥에는 번개탄이 타면서 그을린 흔적도 남아 있었다. 이어 지난 2일 오전 2시 31분쯤에는 B씨가 딸을 데리고 숙소를 나와 다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모텔 주변 CCTV에는 이들 모녀가 택시를 타는 모습이 찍혔다. 10분이 지나지 않은 오전 2시 38분쯤 이들 모녀는 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에 내렸다. 이들이 내린 곳은 해안변 어영소공원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으며, 이곳이 경찰에서 현재까지 마지막으로 확인한 모녀의 행적이다. A양이 숨진 채 발견된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해안가와는 직선거리로 15㎞가량 떨어져 있다. A양은 지난 4일 오후 6시 36분쯤 신엄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숨진 채 낚시객에 의해 발견됐다. A양은 지난 1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실종 신고된 B씨의 딸로, 같은 날 파주경찰서는 모녀가 김포공항으로 이동한 경로를 파악하고 제주경찰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 A양은 엄마·조부모와 함께 경기도에서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숨진 A양의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과 해경은 여아 시신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해상에 연안구조정 등 선박 2척과 50여명을 동원, 수색하고 있다. 또 제주해양경찰서 특공대는 시신 발견 주변 바다에서 수중 수색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휴대전화 끄고 제주로… 세살 딸 숨지고, 엄마 행방 묘연

    외할아버지 실종신고로 아이 신원 확인 바닷가 실족사·범죄 가능성… 부검 방침 제주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 여자아이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과 해경이 5일 실종된 아이 어머니의 행적을 일부 확인했다. 경찰은 어머니 장모(33)씨가 제주에 들어온 당일 택시를 타고 제주시내 모텔로 이동한 정황을 확인했다. 택시기사를 통해 장씨가 현금 5000원을 주고 이동한 사실을 확인한 경찰과 해경은 이후 장씨 모녀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해경은 여자아이 시신이 발견된 갯바위 인근에서 아이 이불이 발견됨에 따라 여자아이의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6시 36분쯤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해안 갯바위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여자아이는 장모(3)양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해경이 확인 결과 장양은 엄마 장씨와 함께 실종됐다며 지난 1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장양의 외할아버지는 “딸과 손녀가 전날 오후 3시쯤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실종 신고를 했다. 손녀 장양은 이날 어린이집에 다녀왔다가 엄마를 따라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어머니 장씨는 함께 살던 가족에게 특별한 말 없이 집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 모녀의 행방 추적에 나선 파주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 36분 김포공항에서 제주행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한 사실을 폐쇄회로(CC)TV로 확인했다. 장씨의 휴대전화는 지난달 31일부터 꺼진 상태였다. 파주경찰서는 제주공항 소재 경찰서인 제주서부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하고, 장씨의 신용카드 사용내역 확인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는 상태다. 해경은 6일 부검해 장양의 사망 원인을 규명키로 했다. 제주 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단순 실족과 범죄 관련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공개수사 전환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파주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제주 해안서 사망한 여아 신원 확인…남성 시신도 발견

    제주 해안서 사망한 여아 신원 확인…남성 시신도 발견

    제주시 애월읍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자아이의 신원이 확인됐다. 하지만 실종된 A양 어머니의 행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5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 36분쯤 애월읍 신엄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자아이는 A(3)양인 것으로 밝혀졌다. A양은 지난 1일 경기도 파주경찰서에 실종 신고된 B(33·여)씨의 딸이다. 모녀는 지난 31일 항공편을 통해 제주도에 입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양의 외할아버지를 통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했다. 해경은 부검을 실시해 A양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B씨의 행방도 추적하는 중이다. 앞서 이날 낮 12시 55분쯤 제주항 북서쪽 35㎞ 해상에서도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변사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과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숨진 남성과 여자아이 모두 외상이나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뉴스 AS] ‘1㎝ 쪽지문’ 용의자 무죄… 13년 전 강릉 노파 살인 이대로 묻히나

    [뉴스 AS] ‘1㎝ 쪽지문’ 용의자 무죄… 13년 전 강릉 노파 살인 이대로 묻히나

    얼굴에 테이프 감긴 채로 숨진 할머니 유일 증거 쪽지문 범인 못찾고 잊혀져 기술·장비 고도화로 작년 용의자 지목 용의자 “강릉 가 본 적도 없어” 항변 “범행과 무관할 가능성” 1·2심서 무죄 檢, 결정적 추가 단서 없어 상고 포기 살인 사건 현장에 유일하게 남겨졌던 ‘1㎝ 쪽지문’(부분 지문)의 ‘강릉 노파 살인사건’은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됐다. 정보기술(IT) 등의 발전으로 10여년 만에 쪽지문 주인을 찾아내 용의자로 법정에 세웠지만 1,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데 이어 검찰이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사건 현장에 유일하게 단서로 남아 있던 쪽지문이 증거 효력을 잃으면서 또 다른 결정적 ‘스모킹 건(단서)’이 나오기 전까지 사건은 장기 미제로 남게 될 공산이 커졌다. 13년 전 강원도 강릉의 한적한 산골마을 외딴 집에서 발생한 강릉 노파 살인 사건을 놓고 벌인 진실 공방을 4일 들여다본다. 사건은 2005년 5월 13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 정오쯤 강릉 산골마을인 구정면 덕현리에 사는 장모(당시 69세) 할머니가 손과 발이 묶여 누군가에 의해 피살된 채 집에서 발견됐다. 혼자 사는 장 할머니가 숨져 있는 것을 가장 먼저 발견해 신고한 사람은 이웃 주민이었다. 당시 신고 주민은 “현관 문과 안방 문이 열린 채 TV 소리가 들리는데도 인기척이 없어 방 안으로 들어가 보니 장 할머니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숨진 장 할머니의 얼굴은 포장용 노란색 테이프로 칭칭 감겨 있었고, 손과 발은 전화선 등으로 묶인 상태였다. 장 할머니의 안방 장롱 서랍은 모두 열려 있었고, 금반지 등 78만원 상당의 귀금속도 없어졌다.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기도 폐쇄와 갈비뼈 골절 등이 원인이었다. 경찰은 범인이 포장용 노란색 테이프로 얼굴을 감아 숨을 쉬지 못하게 한 뒤 저항하는 장 할머니를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추정했다. 금품을 노린 강도살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인 경찰은 범인을 어렵지 않게 검거할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사건은 경찰의 초동 수사 실패로 장기 미제 강력 사건으로 남았다. 현장에서 범인을 단정할 증거와 목격자를 확보하지 못한 채 세간에 잊혀졌다. 이후 사건은 지난해 9월 유력 용의자로 정모(51)씨가 체포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살인 현장에 유일하게 증거로 남아 있던 포장용 테이프 속 ‘1㎝ 쪽지문’ 이 근거가 됐다. 사건 당시에는 융선(지문 돌기)이 뚜렷하지 않아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었다. 당시 현미경을 동원한 육안으로 1㎝짜리 쪽지문을 검색해 범인을 찾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문으로 범인을 찾는 데는 지문의 끊긴 점과 곡선 등 13가지 특징점이 또렷하게 나와야 하지만 당시 사건 현장에서 찾아낸 쪽지문은 융선이 불분명했다. 한마디로 지문의 특징점을 찾을 수 없어 지문 자료로 가치를 인정할 수 없었다. 더구나 당시 이미지 보정 기술과 원본 데이터베이스(DB, 융선 특징의 좌표화)의 해상도가 지금보다 현격하게 낮았다. 지문 검색 소프트웨어 성능 등 기술도 많이 부족했다. 쪽지문만 남긴 강릉 노파 살인 사건은 그렇게 10년이 넘도록 미제 사건으로 남아 해결을 보지 못할 것 같았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지문을 해독하고 범인을 분류하는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장기 미제 사건 해결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사건 이후 경찰은 2009~2010년에 걸쳐 고해상도 스캐너를 도입했다. 지문의 융선 특징을 좌표화하는 DB를 재구축하고, 지문 비교 프로그램도 교체했다. 2015~2016년에는 IT 발달에 따른 지문 감정 장비 성능이 좋아지고, 기술과 장비의 고도화에 따라 감정관들의 능력도 크게 높아졌다. 이 같은 과학수사 발전으로 십수년이 지나 ‘융선’을 드러낸 1㎝ 쪽지문은 정씨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경찰은 저항하는 노파의 얼굴을 포장용 테이프로 칭칭 감았는데 잘 떨어지지 않자 끼고 있던 장갑을 벗은 뒤 테이프를 맨손으로 떼는 과정에서 범인이 자신의 지문을 남겼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뿐만 아니라 용의자가 과거 절도 경력이 있고, 거짓말탐지기 검사에서 모두 거짓이 나온 점 등을 이유로 용의자를 유력한 범인으로 지목했다. 용의자는 강하게 반발했다. 문제의 쪽지문은 테이프를 둔 자신의 오토바이가 도난당하면서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사망한 장 할머니 방에서 나왔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또 자신은 강릉에 가 본 적도 없고,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아무 근거 없이 범인으로 몰렸다고 항변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12년 만인 지난해 정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법정에 세웠다. 현장에서 수거된 테이프에 남았던 쪽지문이 지문자동검색시스템(AFIS)을 통해 용의자와 지문 융선이 일치한다는 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그런데 해결될 것 같던 사건은 1심 재판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지난해 12월 15일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1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했다. 배심원 9명 중 8명도 정씨가 무죄라고 판단했다. 구속됐던 정씨는 곧바로 석방됐다. 1심 재판부는 “지문 감정 결과에 의하면 정씨가 이 사건 공소 사실과 같은 범행을 한 게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면서 “그러나 범행과는 무관하게 남겨졌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며 정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범죄 증명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1심 재판부의 판단이었다. 검찰은 공소심의위원회를 열어 심의 끝에 정씨 사건을 지난 1월 항소했지만 반전은 없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 1부는 지난 달 24일 살인강도 혐의로 법정에 선 정모(51)씨에게 또다시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피고인의 쪽지문만으로는 유죄를 인정하기 어려워 원심의 판단은 적법하고 검사의 항소는 이유 없어 기각한다”고 밝혔다. “테이프에 남은 지문이 정씨의 것일 가능성이 크지만 노파 살해와 무관하게 남겨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본 1심 판결과 같은 취지다.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은 정씨는 “나는 죄가 없다”고 말한 뒤 황급히 법정을 떠났다. 하지만 피해자 가족들은 한동안 법정을 떠나지 못한 채 부모의 한을 풀지 못한 억울함에 눈시울만 붉혔다. 피해자 가족들은 “비명에 가신 어머니의 한을 풀지 못해 너무 억울하다”며 “지문이 범인을 지목했는데 이제 와서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하니 기가 막힌다. 끝까지 가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결국 검찰은 지난달 29일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다. 춘천지검은 “상고심의위가 1, 2심 판단을 번복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해 상고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강릉 할머니 살인사건은 ‘1㎝ 쪽지문’ 외에 새로운 증거가 나오지 않는 한 영원히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됐다. 전대양 가톨릭관동대 교수는 “13년 전에 벌어진 일이라 결정적 단서인 ‘스모킹 건’을 추가로 찾아내기 어렵고, 피고인이 알리바이를 입증하기에 한계가 있어 사건 해결은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인도에서 13명 食人 호랑이 T-1 집요한 추적 끝에 사살

    인도에서 13명 食人 호랑이 T-1 집요한 추적 끝에 사살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의 정글에서 2년 동안 숨어 다니며 13명을 잡아 먹은 벵골 호랑이 T-1이 집요한 추적 끝에 사살됐다. 여섯 살 된 이 암컷 호랑이는 지난 2일 저녁 보라티 마을 주민들의 눈에 띈 뒤 마취총에 맞은 뒤 수색대 차량을 들이받은 뒤 8.1m 거리에서 단 한 발의 총알을 맞고 숨을 거뒀다. 곧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달에는 이 호랑이를 유인하려고 미국에서 재규어를 유인하는 실험에 썼던 시베톤(civeton)이란 이름의 페로몬이 함유된 캘빈 클라인의 ‘옵세션 포 멘’을 병째 갖다 놓기도 했고, 100대 이상의 카메라를 묻어뒀다. 말과 염소 고기를 미끼로 나무에 묶어 두기도 했고, 나무 위에 포수들이 올라가 24시간 감시를 벌였다. 환경운동가들은 이 호랑이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였으나 인도 대법원은 사살 작전을 허용했다. 지난 8월에 이 호랑이와 9개월 아기 호랑이는 야바트말 지구 판다르카와다 마을 근처에서 3명을 물어 죽였다. 그 전 1년 반 동안 10명을 죽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의 호랑이 개체수는 2200마리 이상으로 세계 호랑이의 60%가 서식하고 있는데 마하라슈트라주에는 200마리 이상이 살고 있다. 그 중 3분의 1만이 60곳의 보호구역에 머무르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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