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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마시느라 3개월 딸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부부 징역형

    술 마시느라 3개월 딸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부부 징역형

    법원, 남편 징역 5년, 아내 징역 4년 각각 선고분유 먹인 뒤 혼자 놔두고 외출해 음주하고 외박집안에 담배꽁초 등 오물…남매에 곰팡이 핀 옷 생후 3개월 된 딸을 집에 혼자 두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부부에 징역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강동혁)는 아동학대치사,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피고인 A(28·무직)씨에게 징역 5년을, B(28·여·회사원)씨에게 징역 4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법원과 경찰 등에 따르면 남편 A씨는 지난 4월 18일 오후 6시쯤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생후 3개월 된 C양과 함께 있던 중 “밖에서 저녁식사를 하자”는 아내 B씨의 전화를 받고 외출했다. 나가기 전 C양에게는 분유를 먹이고, 엎드린 자세로 잠들게 했다. 식사를 마친 A씨는 오후 8시 30분쯤 혼자 귀가했지만 딸을 살피지 않고 그대로 잠들었다. 아내 B씨는 지인과 술을 더 마시기 위해 구리시로 이동한 뒤 외박했다. B씨는 다음날 아침 다시 남편 A씨를 불러내 함께 아침 식사를 한 뒤 출근했다. 이때도 A씨는 혼자 나갔다. 오전 9시 30분쯤 집에 돌아온 A씨는 그제서야 딸이 숨을 쉬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119 구급대에 신고했다. 그러나 생후 3개월 된 딸은 소생하지 못했다. 경찰의 부검 의뢰를 받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질식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을 냈다. 미숙아로 태어난 C양은 인큐베이터에 한동안 있었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보호가 필요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도 이 부부는 평소 일주일에 2~3회 C양을 집에 홀로 두고 외출해 술을 마셨다. 이웃이 신고해 경기북부 아동보호소 직원이 이들 집을 방문 조사한 적도 있었다. C양의 엉덩이는 오랜 시간 기저귀를 갈아주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발진 탓에 피부가 벗겨져 있었다. 사건 조사를 하던 경찰은 비위생적인 집안 환경에도 경악했다. 먹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와 술병, 담배꽁초 등이 아무렇게나 널려 있었고, 청소를 하지 않아 악취가 진동했다. A씨는 생후 3개월 된 딸이 있는 집 안에서 담배도 피웠다. 이 부부에게는 3살짜리 아들도 있었는데 평소 잘 씻기지 않아 두 아이의 몸에서는 악취가 났고, 음식물이 묻거나 곰팡이까지 핀 옷을 그대로 입고 있었다. C양 사망 뒤 이 부부는 구속된 뒤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부부는 “딸이 사망할 것이라고 예견할 수 없었고, 양육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양육 의무를 소홀히 해 딸을 숨지게 했다”면서 “유기·방임 행위가 통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 죄책이 무겁기 때문에 이에 상응하는 실형을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그럼에도 B씨는 모든 책임을 남편 A씨에게 돌리면서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질책했다. 다만 “피고인 B씨가 임신 중인 점, 신체적·정서적 학대 행위까지는 이르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향후 3살짜리 아들을 양육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실종 3년 만에 자신의 아파트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美 해군 전역자

    실종 3년 만에 자신의 아파트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美 해군 전역자

    3년 전부터 가족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신고한 미 해군 전역자가 자신의 아파트안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로널드 웨인 화이트가 살던 텍사스주 댈러스 데소토 주상복합지구의 3층 건물 관리인이 몇년째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사실을 미심쩍게 여겨 맨 위층 구석진 아파트의 문을 부수고 들어갔더니 고인이 주방 바닥에 누운 채 숨져 있었다고 영국 BBC 등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사는 어머니 도리스 스티븐스를 비롯한 가족들은 오래 전부터 당국에 여러 차례 신고했는데도 당국이 자택조차 수색하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세상을 떠날 때 나이가 51세였던 화이트는 군 전역 후 국방 관련 사업을 벌였고 부인과 이혼 뒤 혼자 살았으며 해외 출장이 아주 잦았다. 하지만 어머니에게 한달에 두 차례 저도 안부 전화를 하곤 했는데 3년 전부터 뚝 끊겼다. 도리스는 여러 경찰서에 아들이 실종됐다고 신고했지만 번번이 아들이 성인이며 해외로 출장 갔을 것이란 말만 되풀이해 들었다며 수사 팀조차 꾸려지지 않았다고 어이없어 했다. 사립탐정을 고용하고 싶었지만 가난해 그러지도 못했다고 했다. 그녀는 댈러스의 ABC 계열 WFAA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장 커다란 의문은 세상에나, 우리 아들이 자기 아파트에서 숨져 있었는데 어떻게 누구도 모를 수 있었느냐”라고 되묻고 “그 숱한 나날, 휴가를 보내면서까지 아무도 그를 찾는 데 도와주지 않으려 해서 괴로웠다”고 털어놓았다. 그의 아파트가 3층 짜리 현대식 건물의 북서쪽 구석에 자리하고 모든 창문들을 걸어 잠근 상태라 오랫동안 주검이 눈에 띄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지만 사실 납득이 잘 되지 않는다. 데소토 경찰서의 피트 슐트 형사는 고인의 월세는 해군 전역 자금에서 몇년치를 한꺼번에 선납했으며, 2년 전 아래층 주민이 지붕에 누수가 발생했다고 신고했다가 나중에 괜찮다고 하는 바람에 정비공들이 아파트에 들어갈 기회를 날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관들이 처음 아파트에 들어갔을 때 고인이 죽기 전 한동안 아파트에 머물렀음을 알아챌 수 있었으며 아무런 범죄나 범법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파트 안에서는 그가 3년 전 당뇨병 치료를 받은 사실을 보여주는 문서가 발견됐고 덮개를 씌운 그의 픽업 트럭이 근처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세 살배기 친딸 매일같이 때려 숨지게 한 엄마

    세 살배기 친딸 매일같이 때려 숨지게 한 엄마

    세 살배기 친딸을 매일 때려 숨지게 하고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엄마에게 경찰이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22일 살인 및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친모 A씨(23·여)와 공범 B씨(22·여)를 각각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상습상해) 방조 혐의로 동거남인 C씨(32)와 그 친구인 D씨(32)를 각각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당초 A씨와 B씨에 대해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했으나 살인의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죄명을 변경해 검찰에 넘겼다. 또 동거남들에게도 방조 혐의가 있다고 보고 함께 송치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10월27일부터 11월14일까지 경기도 김포시 한 빌라에서 E양(3)을 매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지난달 25일부터 경기도 김포의 B씨 빌라에서 A씨의 동거남과 그 친구인 남자 2명과 함께 거주하면서 동거 이틀 뒤인 27일부터 E양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19일간 E양을 어린이집이나 보육시설에 맡기지 않고 단 한 번도 빌라 밖으로 데리고 나가지 않고 매일같이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행거봉과 빗자루, 손과 발 등을 이용해 E양을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동거남들은 E양이 학대 당하는 것을 보면서도 이를 제지하거나 말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4명 모두 직업이 없는 상태였으며, 미혼모이자 기초생활보호 대상자인 A씨가 국가로부터 받는 보조금으로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E양이 숨진 11월14일 범행 은폐를 시도하기도 했다. 경찰은 11월14일 오후 10시59분 소방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 아동학대 정황을 확인하고 다음날인 15일 오전 1시 친모인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이어 11월16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17일 A씨를 구속해 수사를 이어갔다. 그 결과 인근에서 확보한 CCTV 등을 토대로 공범인 B씨를 긴급체포해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18일 E양의 부검을 진행해 국과수로부터 ‘갈비뼈 골절상과 온몸에 멍이 들어 있었다’는 소견을 받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자살 유족에게 “많이 힘들었겠다”는 위로…“그만 잊어라”는 상처

    자살 유족에게 “많이 힘들었겠다”는 위로…“그만 잊어라”는 상처

    자살자 유족에게 ‘많이 힘들었겠다’, ‘네 잘못이 아니야’, ‘힘들면 실컷 울어도 돼’, ‘고인도 네가 잘 지내기를 바랄 거야’, ‘무슨 말을 한들 위로가 될 수 있을까’라는 말이 가장 위로가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고인이 불효자다, 나약하게 자랐나 보네’, ‘인제 그만 잊어라’, ‘너는 그렇게 될 때까지 뭐 했어?’, ‘왜 그랬대?’, ‘이제 괜찮을 때도 됐잖아’라는 말은 큰 상처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심리부검센터는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을 맞아 22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자살자 유족에게 위로가 되는 말, 상처가 되는 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두 기관은 유족이 가족, 친지, 친구 등으로부터 상처받지 않고 위로받을 수 있도록 지난 9∼10월 설문조사를 해 유족이 가장 많이 꼽은 5가지 말을 각각 선정했다. 2018년 심리부검 면담 결과보고서를 보면 자살사건 발생 시 유족의 71.9%는 자살에 대한 편견과 자책감 등으로 고인의 자살을 주변에 사실대로 알리지 못했다. 전홍진 중앙심리부검센터 센터장은 “유족에게 상처가 되는 말은 피하고, 진정한 위로의 말을 전함으로써 유족이 사회로부터 위안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기념식에서 사별의 아픔에서 회복된 유족이 또 다른 유족의 치유를 돕는 ‘동료지원 활동’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동료지원 활동가를 양성하고,유족 등으로 구성되는 ‘동료지원 활동 준비위원회’가 지역사회에서 유족 자조 모임을 진행하고 유족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공과금 밀린 적 없는데… 생활고 유서 남기고 떠난 일가족

    공과금 밀린 적 없는데… 생활고 유서 남기고 떠난 일가족

    “공과금 한 번 밀린 적 없을 만큼 이상징후가 전혀 없었는데….” 생활고에 시달리던 일가족이 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는 대한민국에서 생활고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9분쯤 인천 계양구 한 아파트에서 A(49·여)씨와 그의 20대 자녀 2명 등 모두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소방대원이 발견했다. 숨진 A씨 자녀는 아들(24)과 딸(20) 등 2명이며 나머지 1명은 몇 달 전부터 함께 살던 딸의 친구(19)로 확인됐다. 방안에는 저마다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 4장이 발견됐으며, 유서에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건강이 좋지 않다는 심정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지인으로 알려진 신고자는 경찰에서 “몸도 아프고 살기가 힘들어 먼저 세상을 떠나겠다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받고 황급히 집으로 찾아가 보니 일가족이 숨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발견 당시 A씨와 딸 등 3명은 거실에서 숨져 있었으며 A씨의 아들은 작은방에서 사망한 상태였다. A씨는 수년 전 남편과 이혼한 뒤 자녀 둘을 데리고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9월 실직하면서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직 후 계양구에 주거급여를 신청해 임대아파트 임대료를 지원받아 왔으나 기초생활수급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직 후 주로 임시직으로 생활비를 벌어온 A씨에게는 장성한 아들이 있었으나 직장을 구하지 못해 무직 상태였으며, 딸은 대학을 휴학 중이었다. 아파트관리사무소 측은 “공과금 한 번 밀린 적이 없어서 (생활고를 겪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생활고 이외 가정사 등도 있을 수 있어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인천에서 일가족 포함 4명 숨진 채 발견

    인천에서 일가족 포함 4명 숨진 채 발견

    인천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9분쯤 인천시 계양구 한 아파트에서 A(49·여)씨와 그의 20대 자녀 2명 등 모두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소방대원이 발견했다. 사망자 중 A씨 자녀는 아들(24)과 딸(20) 등 2명이며 나머지 1명은 몇 달 전부터 함께 살던 딸의 친구(19)로 확인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흔적이나 타살을 의심할 만한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A씨 지인으로 알려진 신고자는 경찰에서 “몸도 아프고 살기가 힘들어 먼저 세상을 떠나겠다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받고 황급히 집으로 찾아가 보니 일가족이 숨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발견 당시 A씨와 딸 등 3명은 거실에서 숨져 있었으며 A씨의 아들만 작은방에서 사망한 상태였다. 집 내부에는 이들이 각자 쓴 유서가 발견됐으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수년 전 남편과 이혼한 뒤 자녀 둘을 데리고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유서에는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이 좋지 않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수년 전 남편과 이혼 후 생활하다가 지난 해 9월 실직하면서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직 후 계양구에 주거급여를 신청, 임대아파트 임대료를 지원받아 왔다. A씨의 자녀들은 직장이 없거나 대학을 휴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관리사무소 측은 “공과금을 한 번도 밀린 적이 없을 만큼 이상징후를 몰랐다”면서 안타까워 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등 4명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속보] 가평 펜션서 2명 사망·1명 중태…일행 수사

    경기 가평의 한 펜션 방안에서 투숙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 가평군의 한 펜션에 투숙했던 일행 5명 중 3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20대 남성 C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행 중 한명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위치추적을 통해 행방을 찾던 중 펜션에서 이들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방안에서 유독가스가 담긴 가스통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 일행이 SNS를 통해 알게 된 뒤 며칠 전 만나 이곳으로 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은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망한 2명에 대한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희망의 전화 129,생명의 전화 1588-9191,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3세 딸 학대치사’… 신고한 친구도 엄마와 함께 때렸다

    ‘3세 딸 학대치사’… 신고한 친구도 엄마와 함께 때렸다

    3세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미혼모가 구속된 데 이어,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친구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미혼모 A(23·구속)씨에 이어 지인 B(22·여)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B씨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A씨와 알고 지낸 지인으로 지난 14일 오후 10시 59분쯤 A씨의 부탁을 받고 119에 이번 사건을 처음 신고한 인물이다. B씨는 A씨와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A씨의 딸아이(3)를 20일가량 번갈아 가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가 사망한 지난 14일에는 B씨의 경기도 김포 자택에서 오전부터 밤늦게까지 옷걸이용 행거봉과 손발 등으로 심하게 폭행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경찰은 B씨의 범행 가담 사실을 확인한 뒤 지난 16일 오후 인천에서 그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달 14일 오후 8∼9시쯤 B씨의 김포 자택에서 이미 숨진 아이를 택시에 태우고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자신의 원룸으로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사건이 발생한 B씨 자택에는 A씨와 B씨 그리고 숨진 아이 이외에도 A씨의 동거남(32)과 동거남의 친구(32·남) 등 모두 4명이 함께 있었다. 이들은 아이가 목욕탕에서 씻다가 넘어져 사망했다고 거짓말을 하기로 말을 맞췄으나 참고인으로 조사받던 동거남의 친구가 경찰의 추궁에 사실관계를 모두 실토하면서 들통났다. A씨와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꼭꼭 씹어 먹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폭행했다고 말했다. A씨는 평소 아이를 24시간 운영하는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 올해 3월부터 보냈으며 보통 월요일에 아이를 맡긴 뒤 금요일에 집으로 데려오는 등 사실상 양육을 방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아이의 시신을 부검한 뒤 피해자의 갈비뼈가 골절됐고 전신에 멍 자국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돈 안 벌어온다”며 베트남 아내 살해 암매장한 50대

    “돈 안 벌어온다”며 베트남 아내 살해 암매장한 50대

    경기 양주경찰서는 “돈을 안 벌어 온다”며 베트남 국적의 아내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50대 한국인 남성을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55)씨는 지난 16일 새벽 양주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2년 전 결혼한 베트남 국적의 아내 B(30)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아내의 시신을 자신의 고향인 전북 완주로 옮긴 후 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17년 베트남에서 결혼한 두 사람은 3개월 전 한국으로 와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날 오후 11시쯤 B씨와의 연락이 안 된다는 실종 신고를 받고 이튿날 오후 1시쯤 남편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아내의 행방을 모른다고 발뺌하던 A씨는 경찰의 추궁이 계속되자 말다툼 끝에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고 털어놨다. 피살된 B씨 가족들은 경찰조사에서 “남편 A씨가 용돈도 안 주고 먹을 것도 안 사준 것은 물론 생활비 압박에 시달리는 아내에게 ‘너의 생활은 네가 알아서 하라’며 폭언을 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생활비로 압박을 받던 B씨가 막상 직장을 알아보자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기며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를 살인과 시신 유기 혐의로 입건하고 부검을 의뢰하는 등 구체적인 범행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3세 딸 학대치사’ 신고한 친구도 폭행 가담

    3세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미혼모가 구속된 데 이어,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친구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미혼모 A(23·구속)씨에 이어 지인 B(22·여)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B씨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A씨와 알고 지낸 지인으로 지난 14일 오후 10시 59분쯤 A씨의 부탁을 받고 119에 이번 사건을 처음 신고한 인물이다. B씨는 A씨와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A씨의 딸아이(3)를 20일가량 번갈아 가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가 사망한 지난 14일에는 B씨의 경기도 김포 자택에서 오전부터 밤늦게까지 옷걸이용 행거봉과 손발 등으로 심하게 폭행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경찰은 B씨의 범행 가담 사실을 확인한 뒤 지난 16일 오후 인천에서 그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달 14일 오후 8∼9시쯤 B씨의 김포 자택에서 이미 숨진 아이를 택시에 태우고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자신의 원룸으로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사건이 발생한 B씨 자택에는 A씨와 B씨 그리고 숨진 아이 이외에도 A씨의 동거남(32)과 동거남의 친구(32·남) 등 모두 4명이 함께 있었다. 이들은 아이가 목욕탕에서 씻다가 넘어져 사망했다고 거짓말을 하기로 말을 맞췄으나 참고인으로 조사받던 동거남의 친구가 경찰의 추궁에 사실관계를 모두 실토하면서 들통났다. A씨와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꼭꼭 씹어 먹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폭행했다고 말했다. A씨는 평소 아이를 24시간 운영하는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 올해 3월부터 보냈으며 보통 월요일에 아이를 맡긴 뒤 금요일에 집으로 데려오는 등 사실상 양육을 방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아이의 시신을 부검한 뒤 피해자의 갈비뼈가 골절됐고 전신에 멍 자국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밥 꼭꼭 씹어먹지 않아서”…3살 딸 때려 숨지게 한 20대 엄마

    “밥 꼭꼭 씹어먹지 않아서”…3살 딸 때려 숨지게 한 20대 엄마

    사건 처음 신고했던 지인 여성도 폭행에 가담20일간 폭행 지속…숨진 날도 하루종일 때려평소 어린이집에 월~금 맡겨 양육도 거의 방치 20대 싱글맘이 3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사건을 처음 신고했던 지인 여성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딸이 밥을 잘 먹지 않고 꼭꼭 씹어먹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3살난 딸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월요일에 딸을 어린이집에 맡겨두고 금요일에 찾으러 오는 등 양육을 거의 방치하다시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3·구속)씨의 지인 B(22·여)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B씨는 A씨와 함께 이달 14일 B씨의 자택인 경기도 김포시 한 빌라에서 옷걸이용 행거봉과 손발 등으로 A씨의 딸 C(3)양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와 고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지인으로 지난 14일 오후 10시 59분쯤 A씨의 부탁으로 119에 이번 사건을 처음 신고한 인물이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20일가량 번갈아 가며 폭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툭하 C양이 숨진 지난 14일에는 오전부터 밤늦게까지 하루종일 폭행이 극심하게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지인 B씨의 범행 가담 사실을 확인한 뒤 지난 16일 오후 인천에서 그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달 14일 오후 8∼9시쯤 B씨의 김포 자택에서 이미 숨진 딸을 택시에 태우고 인천시 미추홀구에 있는 자신의 원룸으로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딸이 숨진 B씨의 김포 자택에는 A씨와 B씨 외에도 A씨의 동거남(32)과 동거남의 친구(32·남) 등 모두 4명이 함께 있었다. 이들 4명은 택시를 타고 함께 인천으로 이동했지만 A씨를 제외한 3명은 A씨 자택 인근에서 먼저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가 숨진 딸을 안고 자신의 원룸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 담겼다. 이들은 C양이 목욕탕에서 씻다가 넘어져 사망했다고 거짓말을 하기로 사전에 말을 맞췄지만, 참고인으로 조사받던 동거남의 친구가 경찰 수사관의 추궁에 사실관계를 모두 털어놓으면서 덜미가 잡혔다. A씨와 B씨는 C양이 밥을 잘 먹지 않고 꼭꼭 씹어 먹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평소 24시간 운영하는 인천 한 어린이집에 올해 3월부터 보냈다. 보통 월요일에 딸을 맡긴 뒤 금요일에 집으로 데려오는 등 사실상 양육을 방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날 구속됐으며 B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19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와 B씨, 그리고 동거남과 그의 친구는 모두 직업이 없었다. A씨는 싱글맘이자 기초생활보호 대상자여서 국가로부터 받는 보조금으로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한 이달 14일 소방에서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A씨 자택으로 출동해 피해자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며 “초기 수사에서는 사건 발생 장소가 A씨 자택으로 알려졌으나 추가 조사 결과 김포에 있는 B씨 자택에서 피해자가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C양 시신을 부검한 뒤 “사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구두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그러나 국과수는 “피해자의 갈비뼈가 골절됐고 전신에 멍 자국이 있었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동거남의 범행 공모 여부 등은 계속 수사하고 있다”며 “그 외 내용은 수사 중이어서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3살 딸 때려 숨지게 한 인천 미혼모…119 신고한 친구도 폭행 가담

    3살 딸 때려 숨지게 한 인천 미혼모…119 신고한 친구도 폭행 가담

    부검 결과 갈비뼈 부러지고 전신에 멍국과수 “사인은 알 수 없다” 1차 소견미혼모 동거남 범행 공모 여부 조사 중20대 미혼모가 3살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을 경찰이 조사한 결과, 아이가 숨진 사실을 최초 신고한 미혼모의 지인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미혼모 A(23)씨의 지인 B(22·여)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B씨는 A씨와 함께 지난 14일 B씨의 자택인 경기 김포의 빌라에서 옷걸이용 행거봉과 손발 등으로 A씨의 딸 C(3)양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A씨와 알고 지낸 지인인 B씨는 지난 14일 밤 A씨의 부탁으로 119에 이번 사건을 처음 신고한 인물이다. 경찰은 B씨의 범행 가담 사실을 확인한 뒤 지난 16일 오후 인천에서 그를 긴급체포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A씨와 B씨는 C양이 밥을 잘 먹지 않고 꼭꼭 씹어 먹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마구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전날 구속됐다. B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19일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한 14일 소방에서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A씨 자택으로 출동해 피해자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며 “초기 수사에서는 사건 발생 장소가 A씨 자택으로 알려졌으나 추가 조사 결과 김포에 있는 B씨 자택에서 피해자가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C양 시신을 부검한 뒤 “사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구두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그러나 국과수는 “피해자의 갈비뼈가 골절됐고 전신에 멍 자국이 있었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동거남의 범행 공모 여부 등은 계속 수사하고 있다”며 “그 외 내용은 수사 중이어서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여기는 인도] 사람 5명 죽인 ‘살인 코끼리’, 포획 후 ‘의문사’ 논란

    [여기는 인도] 사람 5명 죽인 ‘살인 코끼리’, 포획 후 ‘의문사’ 논란

    인도에서 ‘오사마 빈 라덴’이라고 불리며 살인코끼리로 악명이 높았던 코끼리가 포획된 뒤 죽은 채 발견됐다. AFP 등 해외 매체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빈 라덴’ 코끼리는 동부 아삼 주(州)에서 주민 5명을 숨지게 하고 농작물을 훼손하는 등 피해를 유발해 인도 당국의 추적을 받아왔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현지 야생동물 관리당국은 드론까지 띄우며 광범위하게 추격작전을 벌인 끝에 이 코끼리를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당국은 ‘빈 라덴’ 코끼리를 사람이 살지 않는 숲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16일 아침, 아삼주의 한 국립공원에서 목숨이 끊어진 채 발견됐다. 해당 국립공원이 공개한 사진은 나무 아래에 몸을 모로 뉘인 채 죽어있는 코끼리의 모습과, 코끼리 사체를 살피고 있는 공원 관계자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국립공원의 한 관계자는 익명을 요구한 인터뷰에서 “‘빈 라덴’ 코끼리는 공원에 도착한 후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다만 우리가 코끼리의 탈출을 우려해 발을 묶어 놓았었다”고 밝혔다. 야생동물보호단체는 인도 당국과 국립공원 측이 ‘빈 라덴’ 코끼리를 학대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 상황이다. 실제로 야생동물 관리당국이 이 코끼리에게 크라크로 불리는 코끼리 훈련방식을 적용하려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주로 어린 코끼리 길들이기 위해 사용하는 크라크 훈련은 매우 고되기로 유명한 만큼, 생후 35년으로 추정되는 ‘빈 라덴’ 코끼리에게는 부적합했다는 것이 야생동물보호단체 측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당국은 부검을 통해 코끼리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인도 당국이 지난 6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인도에서 코끼리에게 목숨을 잃은 사람은 약 2300명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만연한 삼림 벌채가 코끼리와 인간의 접촉 횟수를 증폭시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간뿐만 아니라 코끼리 역시 독살·총살되거나 철도에서 기차와 충돌해 죽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국 온 지 3개월만에 남편에게 살해된 베트남인 신부

    한국 온 지 3개월만에 남편에게 살해된 베트남인 신부

    한국으로 이주한 베트남 여성이 남편에게 살해된 채 발견됐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베트남 국적 아내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A(5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새벽 5시 30분쯤 양주 자택에서 흉기로 아내 B(29)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직후 B씨의 시신을 자신의 고향 전북 완주로 옮겨 임야에 암매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의 지인인 베트남인 남성 C씨는 16일 오전 11시쯤 “B씨와 만나기로 했는데 연락이 두절됐다”면서 경찰에 실종신고했고, 경찰은 17일 오후 1시 신씨를 검거했다. 전날 긴급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가정불화가 있었는데 아내가 짐을 싸서 경기 이천으로 일하러 떠난다기에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양주와 포천 등 섬유공단에서 원단 중개일을 하는 A씨는 2017년 베트남 현지에서 B씨를 만나 결혼했다. 지난 2017년 베트남에서 결혼한 이들 부부는 3개월 전 한국에 들어와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행방 묘연했던 보르네오섬 피그미 코끼리 독살…사체 발견

    행방 묘연했던 보르네오섬 피그미 코끼리 독살…사체 발견

    보르네오섬 말레이시아령에서 독살이 의심되는 피그미 코끼리(난쟁이 코끼리) 사체가 발견돼 야생동물 보호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에 따르면, 하루 전 보르네오섬 사바주 키나바탕칸 강 인근 농장에서 멸종위기종인 피그미 코끼리 한 마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체를 부검한 말레이시아 당국은 독살을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 사바주 관광문화환경부 차관 다툭 크리스티나 리우는 “독 혹은 비료에 섞인 독으로 인해 장기부전이 발생하면서 사망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리우 차관은 “부검 결과 코끼리의 심장과 폐, 간, 비장, 신장 등 장기 손상이 심했다”면서 “위장에는 고구마와 기름야자 등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음식물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 독을 먹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숨진 코끼리는 ‘기랑’이라는 이름의 암컷으로, 최근까지 다나우-기랑 야생동물센터(DGFC)가 집중적으로 관찰하던 연구 대상 중 하나였다. 센터 측은 나흘 전까지만 해도 코끼리가 정상적으로 활동했으며, 다른 두 마리의 암컷과 함께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도 관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13일을 마지막으로 코끼리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였다. 말레이시아 국가관광문화환경부 장관은 코끼리 관련 범죄에 대한 처벌 조건을 강화하는 등 관련법을 검토할 것이라면서, 경찰과 협력해 코끼리를 죽인 범인을 잡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비 인력을 늘리고 훈련을 강화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다만 이번 사건이 상아를 노린 밀렵꾼들의 소행인지 아니면 농작물 피해에 앙심을 품은 농부들의 소행인지는 조사가 조금 더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보르네오섬에서는 지난달에도 상아 두 개가 모두 잘린 피그미 코끼리의 사체가 발견됐으며, 9월 말에는 총알 70여 발을 맞고 죽은 피그미 코끼리가 물에 잠긴 채 발견됐다. 이 코끼리 역시 상아가 모두 잘려져 있었다. 작은 덩치와 큰 귀 때문에 일명 ‘덤보’로 불리는 피그미 코끼리는 야생 개체 수가 1500여 마리에 불과한 멸종위기종이다. 그러나 코끼리 상아를 노린 사냥꾼들의 무분별한 밀렵으로 개체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말을 듣지 않는다”며 3살 딸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미혼모 구속

    “말을 듣지 않는다”며 3살 딸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미혼모 구속

    “말을 듣지 않는다”며 3살 짜리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미혼모가 구속됐다. 인천지법 송한도 판사는 17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A(23)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인천지방경찰청에서 경찰 승합차를 타고 인천지법에 도착한 A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또 “남자친구가 범행에 가담했느냐.피해 아이에게 할 말은 없느냐”는 질문에도 입을 열지 않았다. 앞서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 59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원룸에서 딸 B(3)양을 청소용 빗자루와 주먹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딸이 숨지자 “딸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지인에게 연락했고, A씨의 지인이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이 A씨 자택으로 출동했을 당시 B양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B양의 온몸에서 시퍼런 멍 자국을 발견하고 아동학대를 의심한 소방당국의 신고로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서 “말을 듣지 않아 때렸다”며 폭행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추가로 조사하는 한편 A씨 집을 자주 드나들던 20대 남자 친구의 공모 여부 등도 확인하고 있다. 또 B양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18일 오전 8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을 진행한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배우 이상희씨 아들 사망케한 20대, 9년만에 유죄 확정

    배우 이상희씨 아들 사망케한 20대, 9년만에 유죄 확정

    2010년 미국 LA에서 이씨 아들과 몸 싸움이씨 아들 심장마비로 쓰러져 4일 후 사망미국 검찰은 ‘정당방위’ 인정, 불기소 처분이씨, 한국에서 고소해 검찰 재수사 나서배우 이상희씨(59)씨의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9년 만에 유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폭행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6)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10년 12월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 고등학교에 다니던 이씨 아들 이모군(당시 19세)을 운동장에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이군은 A씨와의 몸싸움 뒤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판정을 받았고, 4일 뒤 숨을 거뒀다. 사건발생 당시 미국 검찰은 정당방위였다는 A씨 주장을 인정해 2011년 6월 불기소 처분했다. 그러나 아들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던 이상희씨는 A씨가 2011년 6월 한국에 들어와 사는 것을 알고 2014년 1월 청주지검에 고소해 재수사를 요청했다. 검찰은 A씨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이 과정에서 이미 매장했던 이군 시신의 재부검도 이뤄졌다. 2016년 2월, 1심은 A씨의 폭행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인정한 바와 같은 정도의 폭행만으로 피해자가 사망한 것은 통상적으로 일반인이 예견하기 어려운 결과”라며 사망원인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 무죄를 선고했다. 이씨 측은 현지 병원에서 진료기록부 등 의료기록을 추가로 확보해 항소했다. 검찰은 이군 사인을 심장마비에서 지주막하출혈(뇌출혈)로 변경했다. 올해 8월, 2심은 “A씨가 폭행 당시 ‘싸움을 빨리 끝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볼 때 주먹으로 강하게 때렸을 것”이라며 “폭행으로 이군이 사망할 수 있음을 예견할 수 있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며 1심을 깨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A씨의 정당방위 주장도 배척했다. 두달여 뒤 대법원도 “원심 판단에 결과적 가중범에서의 예견 가능성, 정당방위와 과잉방위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원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앞서 이씨는 2016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하는 등 여러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아들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제기해왔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선 미국 수사당국의 사건 종결 사유나 부검 과정이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고 주장해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천서 20대 미혼모, 3살 딸 때려 숨지게 해

    인천서 20대 미혼모, 3살 딸 때려 숨지게 해

    딸 온몸과 얼굴 멍들어 숨진 채 발견피의자 “아이가 말 듣지 않아 때렸다”20대 미혼모가 3살 딸을 심하게 폭행해 숨지게 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3)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인천 미추홀구 한 원룸에서 딸 B(3)양의 온몸을 손과 발, 청소용 빗자루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딸이 숨을 쉬지 않자 지인에게 알렸고, 밤 11시쯤 지인이 119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새벽 1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구급대원이 발견했을 때 B양은 온몸과 얼굴에 멍자국이 있는 상태에서 숨져 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찰, 국방과학연구소 폭발사고 전담수사팀 구성

    경찰, 국방과학연구소 폭발사고 전담수사팀 구성

    대전지방경찰청은 국방과학연구소(ADD) 폭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팀장은 이상근 지방청 형사과장이 맡고, 광역수사대 안전의료팀 수사관 등이 참여한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전지방노동청 등과 함께 1차 감식을 벌였다. 사고가 난 실험실에 아직 매캐한 가스가 있어 현장을 자세히 들여다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사망한 선임 연구원 A(30)씨의 부검도 진행하기로 했다. ADD는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A씨 가족과 장례절차를 논의하는 등 사상자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경찰 조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사고 발생지점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제출할 계획이다. 폭발사고는 전날 오후 4시쯤 대전 유성구 ADD 9동 젤 추진제 연료 실험실에서 발생했다. A씨가 숨지고, 함께 있던 다른 연구원 B(32)씨 등 6명도 다치거나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는 프로판 계열 로켓 추진체 연료를 다루고 있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험은 연료탱크에 있는 리트로메탄 액체 연료가 설계된 양대로 로켓 추진체로 정확히 보내지는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당시 1층 실험실에서 숨진 A씨가 유량을 확인하고 있었고 2층 계측실에서 4명이 가압작업을 하고 있었다. 폭발은 1층 실험실에서 일어났다. 임성택 ADD 제4기술본부장은 사고 직후 브리핑에서 “실험장은 위험 등급이 낮은 탄화수소 계통으로 점화 등이 전혀 일어나지 않고 전기 신호를 준 적도 없다”면서 “어떻게 연료에 불이 붙고 압력상승으로 이어졌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폭발은 연료의 민감성보다 장비의 오작동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모두의 거짓말’ 이유영, 미스터리 단서들..새롭게 드러날 진실은?

    ‘모두의 거짓말’ 이유영, 미스터리 단서들..새롭게 드러날 진실은?

    ‘모두의 거짓말’ 새롭게 드러날 진실은 무엇일까. OCN 토일드라마 ‘모두의 거짓말’(극본 전영신, 원유정 연출 이윤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선 바른 일보 최수현(김용지) 기자가 사망 전, 정상훈과 함께 신사업을 막으려고 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폭풍전야를 예고했다. 이 가운데, 본격적으로 두 사람의 행적을 좇기 시작한 서희의 모습이 포착됐다. 하나둘 풀리는 미스터리의 단서들을 통해 서희가 밝혀낼 진실은 무엇일까. 상훈의 손과 발 그리고 눈까지 배달된 상황. 부검 결과 살아있을 때 저질러진 범행이었고, 서희는 남편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놓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점차 단단해졌고 진실을 향한 집념으로 남편의 행적을 좇았다. 그 결과 범인이 보낸 메시지에서 최수현의 존재를 알아냈다. 2월 14일, 상훈은 최수현의 장례식장을 찾았고, 그녀의 부모님은 그를 “밤늦게 와서 펑펑 울던 그 사람”으로 기억했다. 자신이 모르는 상훈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게 무서웠지만, “상훈이만 살릴 수 있다면 뭐든 감당할 거에요. 그게 뭐라도 전부 다”라던 서희는 조태식(이민기)에게 최수현 사건의 재수사를 부탁했다. 그리고 그녀의 사체 부검 결과 혈액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우울증으로 인한 투신자살이 아닌, 타살이었던 것. 이 가운데 오늘(9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상훈과 수현을 상상하는 서희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이 무엇 때문에 신사업을 반대했는지, 세상에 알리고 싶었던 건 무엇이었는지 아직까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앞서 공개된 9회 예고 영상에서 “최수현 씨가 JQ쪽을 취재하고 다녔다고요?”라는 서희과 “그 답은 최수현 기사에 있겠죠. 거기가 이 모든 일의 시작 같으니까”라는 태식. 오늘(9일) 밝혀질 진실이 무엇일지, 그 어느 때보다 기다려진다. 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사진 = OCN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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