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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서커스 도중 우리 탈출한 호랑이…짧은 자유의 끝은 죽음

    中 서커스 도중 우리 탈출한 호랑이…짧은 자유의 끝은 죽음

    불법 서커스단에서 탈출한 호랑이가 하루 만에 세상을 떠났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6일 밤(현지시간) 중국 허난성 위안양현의 한 서커스장에서 호랑이가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호랑이는 다음 날 포획 직후 숨을 거뒀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서커스는 지역 당국의 허가 없이 열린 불법 공연이었다. 펑파이신문(澎湃新聞)은 호랑이가 지역 내 학교에서 펼쳐진 불법 서커스 도중 우리를 탈출했으며, 이에 놀란 관객들이 한꺼번에 공연장을 빠져나가면서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고 전했다.호랑이가 탈출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역 주민에게 외출을 삼가라고 당부하고, 드론과 경찰견, 열 영상 장비를 이용해 추적에 나섰다. 다음 날 오전 10시 30분, 밤샘 수색을 벌인 경찰이 인근 옥수수밭에서 호랑이를 포획하면서 탈출 소동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진정제를 맞고 포획된 호랑이는 현지 동물원으로 이송되던 중 죽고 말았다. 신샹시동물원 관계자는 “호랑이는 동물원에 도착하기 직전 숨이 끊어졌다”면서 “탈출 후 차에 치여 내상을 입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원 측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에 들어갔다.불법 서커스에 동원된 호랑이가 우리를 탈출했다가 만 하루도 되지 않아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현지에서는 동물을 동원한 서커스를 법으로 금지하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서커스단 우리에 갇힌 호랑이는 살아있는 내내 고통에 시달렸을 것”이라면서 “호랑이는 우리가 아닌 야생에서 살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중국 당국은 서커스 단원 2명을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대전 일가족 사망은 생활고 끝에 남편이 가족 살해 후 자살

    지난 4일 대전에서 발생한 일가족 4명 사망사건은 남편이 생활고 끝에 아내와 두 자식을 살해한 뒤 자살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남편 이모(44)씨의 유서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이씨가 아내(33)와 딸(9), 아들(6)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뒤 인근 아파트 고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잠정 결론 냈다고 9일 밝혔다. 국과수 부검 결과 대전 중구 중촌동 모 아파트 이씨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아내와 두 자녀의 사인은 질식사다. 경찰은 이씨가 지난 3일 귀가한 뒤 4일 오전 8시 30분쯤 집을 나서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다. 집을 나온 이씨는 아파트 주변을 배회하다 이날 오후 4시쯤 자택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인근 아파트 25층으로 올라가 투신 자살했다. 이씨의 옷 안 소지품에서 나온 유서에 ‘가족들이 집에 숨져 있으니 시신을 수습해 달라’고 적혀 있었다. 투신 아파트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 유서를 보고 이씨의 자택을 찾아가 이불에 덮여 있는 아내와 아들·딸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씨 집 현관에는 월 3만 7000원인 우유 대금을 6개월 간 밀려 22만 2000원이 체납됐다고 통보한 고지서가 있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소규모 건축업을 하다 실패하면서 사채까지 얻어 쓸 정도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 사건이 사채업자의 극심한 변제독촉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이씨의 채무 상태와 함께 사채 이자가 법정 한도를 크게 초과하지 않았는지, 불법 추심은 없었는지 등을 정밀 조사한 뒤 이 부분이 드러나면 사채업자를 처벌하기로 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나 혼자 간다… 심각한 중장년 고독사

    나 혼자 간다… 심각한 중장년 고독사

    “휠체어 밀고 다니는 아주머니를 본 적은 있는데…. 친하게 지내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이웃들의 기억 속에 A(52·여)씨는 흐릿하게만 남아 있었다. A씨가 아무도 모르게 홀로 숨진 사실 역시 2주가 지나서야 알려졌다. 그마저도 같은 건물 2층을 타고 넘어온 코를 찌르는 악취 때문이었다. 수년 전 당뇨 합병증으로 다리 절단 수술을 받은 장애인이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였던 A씨는 지난달 20일 서울 관악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뼈가 보일 정도로 시신의 부패가 진행돼 있었다. 그가 홀로 살게 된 건 15년 전쯤 가정폭력을 일삼던 남편과 이혼한 뒤부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다른 가족도, 특별히 친한 지인 등과의 돈독한 연결망 없이 홀로 살았고, 갑작스레 외로운 죽음을 맞았다. 그보다 한 달 앞선 7월에는 탈북자인 40대 여성과 6살배기 아들이 관악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지 약 2개월 만이었다. 지난 6월 부산 사상구에서는 60세 남성이 사망한 지 1년 만에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 세 건의 비극은 모두 사회적 관계가 끊어진 중장년을 덮친 ‘고독사’들이다. 외로움 죽음은 연령대를 불문하고 점점 흔해져 사회 현상이 되고 있다. 노년은 물론 중년까지도 고독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1인 가구의 증가와 빈부 격차의 확대 등이 얽히면서 고독사로 내몰리고 있다. 상황이 악화되는데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들은 고독사로 숨지는 인구가 얼마나 되는지조차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현실을 모르니 적절한 대책도 마련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경제난·사회적 고립… 중장년 고독사 위험 고독사 추이는 ‘무연고 사망자 통계’를 통해 대략적으로만 엿볼 수 있다. 무연고사란 가족 등 시신 인수자가 없는 사망을 뜻한다. 무연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 기준 2549명으로 2017년(2008명)에 비해 27.5% 증가했다. 무연고 사망자는 2014년 1379명, 2016년 1820명, 2018년 254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고독사의 그림자가 65세 이상의 노년층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고독사하는 중장년 인구가 노년층을 앞섰다는 분석도 있다. 2016년 서울복지재단이 분석한 서울시 고독사 확실사례 162건 중 50대가 35.8%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19.8%로 뒤이었다. 부산시에서도 2017년 이후 고독사 사망자 91명 중 45명이 장년층(50~6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무연고 사망자 통계에서도 50대는 22.5%, 60대는 27.5%였다. 또 사망자의 72%는 남성이었다. 앞서 고독사 문제를 겪은 일본에서는 노년층이 고위험군으로 지목됐었다. 고독사 현장을 직접 찾는 이들도 “중장년층이 고독사의 최고 위험군”이라고 말한다. 특수청소 전문업체 ‘스위퍼스’의 길해용 대표는 “청소 현장 중 60~70%는 고독사, 30% 정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곳인데 중장년 남성이 혼자 사는 오피스텔이나 다세대주택이 많다”면서 “대부분 정리가 잘되지 않은 상태여서 매우 지저분하다”고 전했다.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치르는 비영리 단체 ‘나눔과 나눔’의 박진옥 상임이사도 “경제위기로 가정이 해체되고 혼자 재기를 꿈꾸다 결국 생을 마감한 남성들이 많다”고 했다. 지난해 4월 서울의 한 사우나에서 쓰러져 사망한 60대 B씨도 이런 경우였다. B씨는 1997년 IMF 경제위기 당시 사업이 기울면서 유학까지 보냈던 자녀들과도 연이 끊긴 채 혼자 지냈다. 자식과 형제자매들은 B씨의 시신 인수를 포기했다. 고독사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중장년층이 고독사의 그늘에 놓인 데는 한국적 맥락이 깔려 있다. 우선 IMF 경제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족 해체와 실직이 늘어나면서 사회적으로 고립된 중년층이 늘어났다. 지난해 중장년층 행정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소득이 없거나 1000만원 미만인 40대 이상 65세 미만 인구는 모두 961만여명으로 전체 중장년층의 48.9%나 됐다. 신창환 경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직장 생활에서 사회적 관계가 모두 이뤄졌던 국내 남성들은 일터에서 퇴출되면 관계가 끊어져 우울감과 고독감을 느끼게 된다”면서 “노인처럼 복지정책의 대상으로 인식되지도 않기 때문에 빈곤 중장년층은 제도적 혜택을 받기도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 이들은 스스로 고립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인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가정이 해체되면 중장년층은 도움을 요청하기보다는 오히려 사회적 관계를 끊는다. 이러한 양상은 특히 남성일수록 두드러진다. 신창환 교수는 “중장년층 남성들은 직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반면 여성들은 자신들의 감정을 비교적 잘 표현할 줄 알고, 자식들과의 관계도 더 잘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자신을 드러내기 꺼리는 중장년 남성의 특징 때문에 지자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독사 통계를 별도 작성하고 있는 부산시의 관계자는 “노인층은 시에서 지원을 해 준다고 하면 개인정보도 잘 공유하고 사생활 노출을 꺼리지 않는데 중장년층은 이혼 등 개인사 노출을 극도로 꺼린다”면서 “결국 지원을 한다고 해도 거부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고독사 실태를 연구해 온 송인주 서울복지재단 연구위원은 “스스로 관계망을 끊고 고립을 자처하는 고위험군일수록 간접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위험한 상황에 ‘SOS’ 를 칠 곳이 있다는 점을 인지시키고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끔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통계도 없는 고독사… “사회적 부검 필요” 매년 수천명이 홀로 삶을 마감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고독사 관리는 미흡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우선 정확한 통계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기존 무연고 사망 통계만으로는 고독사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고독사는 보통 가족이나 이웃, 친구 간 왕래가 거의 없이 혼자 살던 사람이 홀로 사망한 뒤 3일 이후 발견된 경우로 정의되는데, 무연고 사망자더라도 고독사는 아닐 수 있어 별도의 실태 파악이 필요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고독사를 판단하는 기준인 ‘사회적 고립’이 애매한 경우가 많다”면서 “개인정보보호법 등의 이유로 경찰 수사 결과를 공유받지 못하는 것도 한계”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부산시는 1인 가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간접적 방식으로 사회적 고립을 파악하고 있다. 송 연구위원은 “경찰 변사 기록에 사망자가 혼자 살았는지 여부와 시신 부패 정도를 체크해 고독사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례에 대한 기록을 통해 죽음의 원인을 파악하는 사회적 부검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거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 고독사가 많았던 만큼 주거 취약 계층을 정책 목표로 접근하는 것도 실질적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신 교수는 “고독사가 노인에게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닌 만큼 세대를 떠나 1인 가구가 겪는 고립감과 외로움에 대한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사업 실패로… 일가족 목숨 앗아간 아버지

    사업 실패로… 일가족 목숨 앗아간 아버지

    대전에서 40대 부부와 아들, 딸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4일 오후 4시쯤 대전 중구 중촌동 모 아파트 화단에서 A(44)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인근 아파트 12층 자택을 찾아갔으나 A씨의 부인(33)과 딸(8), 아들(5)도 모두 숨져 있었다. 부인과 딸, 아들의 시신에서는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외부침입 흔적도 없었다. A씨의 옷에 있던 소지품에서 ‘경제적인 문제로 힘들다’는 내용을 담은 유서 형식의 메모지가 발견됐다. A씨는 건축 관련 일을 했으나 최근 사업에 실패한 뒤 사채까지 끌어 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서 내용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부인과 자녀들을 살해한 뒤 인근 아파트 25층 통로 유리창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A씨 부인과 자녀들이 어떤 방법에 의해 숨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자택의 정밀 감식에 착수하는 한편 현장에서 확보된 A씨 가족의 휴대전화 통화내용 분석과 주변인 탐문조사 등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A씨 부부와 자녀 등 일가족 모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제적 문제로 발생한 사건으로 보이지만 가족 갈등, 타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심정지로 세상 떠난 SK 정재홍 5일 부검 뒤 6일 오전 발인

    심정지로 세상 떠난 SK 정재홍 5일 부검 뒤 6일 오전 발인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세상을 떠난 정재홍(33)의 부검과 발인 날짜가 확정됐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 구단은 지난 3일 사망한 가드 정재홍에 대한 부검이 5일 진행된다고 밝히며 다음날 오전 6시 10분에 발인한다고 4일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이날 “경찰에서 법적인 사유를 설명하며 유가족을 설득해 내일 부검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스컵 대회 때 유난히 밝게 웃던 고인이 어찌 이런 일을 당했느냐며 이 관계자는 페이스북에 사진 몇 장을 올렸다. 지난달 말 고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훈련 도중 사진과 그가 적은 글 ‘하루를 웃지 않고 보냈다면 낭비한 하루다’도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정재홍은 지난달 말 연습경기 도중 손목을 다쳤고, 수술을 받기 위해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다음날 수술을 앞둔 상태였다. 전날 오후 6시쯤 담당 의사와 상담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한 정재홍에게 갑작스럽게 심정지가 찾아왔다. 당시 정재홍은 5인실에 입원해 있었으나 주변 환자들은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아채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들의 상태를 확인하던 간호사가 의식을 잃은 정재홍을 발견했고 곧바로 3시간 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많은 가드 스타들을 배출한 인천 송도고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2008년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정재홍은 2012~2013시즌까지 오리온스에 몸 담으며 2013~14시즌부터 두 시즌 인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2015~시즌 친정팀 오리온으로 돌아와 팀 우승에 힘을 보탠 정재홍은 2016~2017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SK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백업 가드로 활약하며 2017~시즌 SK의 우승에도 일조했다. 사비를 털어 트레이닝을 다녀올 정도로 농구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정재홍은 프로 통산 331경기에 출전해 평균 3.6득점 1리바운드 1.8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고인의 빈소는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에 마련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강서구 모자 피살’ 용의자 숨진 채 발견…노모·형 돌보던 둘째

    ‘강서구 모자 피살’ 용의자 숨진 채 발견…노모·형 돌보던 둘째

    80대 노모와 지체장애인 형을 살해하고 달아난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50대 남성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서경찰서는 3일 오전 10시쯤 서울 강동구 광나루한강공원 수중에서 A(5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피살된 B(88·여)씨의 둘째 아들이자 지체장애인 C(53)씨의 동생이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동선을 추적해 동생 A씨의 위치를 파악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만, 다른 가능성도 열어놓고 수사를 할 것”이라면서 “유서가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1일 오전 4시쯤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A씨의 어머니 B씨와 형 C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 시신에서는 둔기에 의한 외상 흔적이 발견돼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형 C씨는 지체장애로 거동이 불편했고, 이들 모자는 기초생활수급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이후 행적을 감췄던 동생 A씨는 평소 연세 지긋한 어머니와 지체장애를 가진 형을 돌봐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유력 용의자였던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경찰의 수사도 조만간 종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 등을 종합해 좀 더 수사를 진행한 뒤 종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자택 침입한 곰 두 마리와 맞서 싸워 물리친 노부부의 사연

    자택 침입한 곰 두 마리와 맞서 싸워 물리친 노부부의 사연

    미국에서 노부부가 자택에 침입한 곰 두 마리와 맞서 싸워 쫓아낸 기적 같은 이야기가 세상에 공개됐다. CBS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파인에 있는 존 존슨(71)과 그의 아내 조지 앤 필드의 집에서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관할 보안관 사무소는 두 곰은 어미와 새끼로 이날 오후 8시 30분쯤 2층 배란다를 통해 방충망이 달려있던 스크린 문을 뚫고 주방에 침입했다고 밝혔다.당시 1층 거실에 TV를 보던 부부는 2층에서 갑자기 발생한 소음을 듣고 누군가가 침입한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는 야구방망이를 꺼내든 아내와 함께 2층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주방에서는 곰 두 마리가 어디선가 찾아낸 빵 덩어리를 뜯어먹고 있던 것이다. 부부가 나타난 것을 알아차린 두 곰은 이내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내며 경계했다. 그러더니 어미 곰이 먼저 그에게 달려들었다는 것이 남편의 설명이다.그래서 그는 주먹으로 어미 곰의 복부를 있는 힘껏 때렸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어미 곰도 앞발을 휘둘러 자신의 코가 긁혔었다면서 그는 긁힌 상처를 보여줬다. 또 그는 자신 역시 이내 어미 곰의 얼굴에 주먹을 휘둘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그때부터 우리는 춤 추듯 서로 마주 보고 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복부에 생긴 상처를 보여주며 이 역시 곰의 발톱에 긁혀 생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아내 역시 이들 곰과 맞서 싸웠다. 그녀는 손에 들고 있던 야구 방망이로 어미 곰을 비롯해 새끼 곰에게도 있는 힘껏 휘둘렀다. 결국 두 곰은 부부의 격렬한 공격에 자신들이 들어왔던 문을 통해 재빨리 달아났다는 것. 실제로 존슨은 이날 곰들이 침입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실내에서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이들 곰이 부부의 집에 침입한 것만은 사실인 것이다.흥미로운 점은 존슨이 어미 곰과의 사투에서 그다지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는 얼굴과 복부 그리고 팔 부분에 날카로운 무언가에 긁혔지만, 상처가 크지 않아 현장에서 응급 처지를 받았을 뿐이다. 그 후 부부는 곰들의 침입 사실을 신고했고 보안관들과 함께 출동한 콜로라도 야생공원(CPW)의 야생동물 관리자들은 수색견들과 함께 자정까지 문제의 곰들을 찾아 다녔고, 다음 날 재개된 수색 작업에서 오전 5시 30분쯤 두 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 결국 CPW와 미국농무부(USDA) 야생동물 서비스의 관계자들은 부부의 집에서 약 823m 떨어진 곳에서 어미 곰을 발견하고, 약물 주사제를 사용해 곰을 안락사시켰다. CPW의 규정에는 사람을 공격해 다치거나 죽게한 야생동물은 안락사해야만 한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안락사된 곰은 와이오밍대 법의학연구소에서 시행한 DNA 검사에서 앞발톱 부분에서 인간 단백질이 검출됐다. 즉 존슨을 공격했던 곰이었던 것이다. 부검에서 곰은 추정 나이 10살이며 몸무게는 97㎏가 조금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죽은 곰의 뱃속에서는 먹이를 찾아 민가를 돌아다니며 혼입돼 섭취한 것으로 보이는 각종 쓰레기가 다량으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CBS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노모와 지체장애인 아들 함께 숨진 채 발견…“타살 정황”

    노모와 지체장애인 아들 함께 숨진 채 발견…“타살 정황”

    80대 노모와 지체 장애를 가진 50대 아들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일 오전 4시쯤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 집에 사는 80대 여성 A씨와 아들인 50대 남성 B씨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B씨는 A씨의 큰아들로 지체 장애가 있어 평소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모자의 시신에서 둔기에 의한 외상 흔적이 발견됐고, 타살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3의 인물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있다”며 “모자 외에 또 다른 동거인이 있었는지, 외부에서 누가 침입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사건 당시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FBI “엡스타인 감방 앞 카메라 두 대 고장”

    FBI “엡스타인 감방 앞 카메라 두 대 고장”

    성매매·성폭행 등 혐의로 구속 중 자살을 한 것으로 발표된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감방 앞에 설치된 카메라 두 대가 고장난 것으로 밝혀져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될 전망이다.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의 범죄연구소가 분석한 두 대의 카메라는 지난 10일 엡스타인이 숨진 채 발견됐을 당시 그의 감방을 비추고 있었다. 앞서 카메라들은 버지니아주 콴티코에 있는 FBI의 주요 범죄 연구소로 보내져 요원과 법의학 과학자들의 분석을 받았다. 워싱턴포스트(WP)도 지난 24일 엡스타인의 감방 앞에 있는 최소 1대의 카메라로 찍은 영상은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엡스타인은 사망하기 전 자살 감시 대상자에 속했지만 당일 교도관 두 명은 30분 간격으로 모든 수감자를 조사하는 절차를 밤새 수행하지 못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난달 6일 체포된 그는 14세 소녀 수십명이 연루된 성매매 등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던 중 지난 10일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당국은 그의 사망 원인을 자살로 결론지었지만 타살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그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영국 앤드류 왕자 등 엄청난 인사들을 인맥으로 뒀던 만큼 수사와 재판을 통해 드러날 사실들을 두려워하는 인사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WP가 엡스타인을 부검한 결과 목에서 골절 흔적이 여러개 발견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바람난 남편이 아내 독살”…美 ‘마약 시리얼’ 사건의 전말

    “바람난 남편이 아내 독살”…美 ‘마약 시리얼’ 사건의 전말

    5년 전 우발적 마약 복용에 의한 죽음으로 결론 났던 사건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CNN과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매체는 지난 2014년 미시간주에서 일어난 30대 여성 사망 사건이 실은 남편에 의한 계획 살인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2014년 9월 29일, 미시간주 제네시카운티에 있는 도시 데이비슨에서 시리얼을 우유에 타 먹던 30대 여성이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다. 사인은 마약 과다 복용. 경찰은 부검 결과 이 여성의 몸에서 치사량의 헤로인이 검출됐으며, 우발적으로 마약을 복용했다가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 내렸다. 5년 후, 현지 검찰은 이 여성의 남편을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재판에서 데이비슨 레이튼 검사는 “2014년 벌어진 크리스티나 앤 톰슨 해리스 사망 사건은 사고사가 아니”라면서 “남편인 제이슨 해리스가 계획적으로 아내를 독살한 사건”이라고 못 박았다. 검찰은 제이슨이 계획적으로 마약을 섞은 시리얼을 아내인 크리스티나에게 먹여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검찰에 따르면 제이슨의 형제 및 친구들은 그가 사건 이전부터 아내를 살해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제이슨에게 헤로인을 공급한 인물은 “늘 아내를 없애고 싶다고 떠벌리던 제이슨이 어느 날 헤로인을 구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그가 살인청부업자까지 물색했다고 폭로했다. 검찰 측 증인은 “제이슨이 5000달러를 건네는 조건으로 아내를 대신 죽여줄 수 있느냐고 물었지만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제이슨이 아내에게 ‘마약 시리얼’을 먹이기 전 이미 한 차례 독살 시도를 했다가 실패한 것 역시 뒤늦게 밝혀졌다. 조사 결과 제이슨은 헤로인과 살인청부업자를 물색하기 전 ‘재낵스’라는 신경안정제를 구해 물에 타 건넸지만, 맛이 이상하다며 크리스티나가 물을 마시길 거부하면서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검찰은 제이슨의 이런 계획이 모두 불륜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압수한 제이슨의 휴대전화와 PC에서는 그가 여러 명의 여성과 주고받은 사진 및 이메일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로드아일랜드주의 한 여성과는 5900건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으며, 아내가 죽은 지 불과 9일 만에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이 여성을 만나기도 했다. 크리스티나 앞으로 들어놨던 생명 보험금 12만 달러 역시 모두 챙겼다.그러나 제이슨은 지난 5년간 꾸준히 무죄를 주장해왔다. 사건 당일 크리스티나가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으며, 배가 고프다고 말해 시리얼을 우유에 타 건넸는데 갑자기 쓰러졌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아내가 쓰러진 뒤 왜 구급차를 부르거나 이웃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했다. 크리스티나가 스스로 마약을 복용했다가 죽음에 이르렀다는 추측이 신빙성을 잃은 이유는 또 있다. 당시 크리스티나는 태어난 지 4개월 된 딸에게 모유 수유 중이었던 것. 아기에게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이 마약을 복용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검찰은 냉동상태로 남아있던 크리스티나의 모유를 전수 조사한 결과 마약의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결국 검찰은 지난주 크리스티나의 사망 원인을 사고사에서 살인으로 변경했으며, 제이슨을 1급 계획 살인, 살인 청부, 마약 거래 혐의로 기소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나홀로 숨진 장애인… 또 복지는 없었다

    이웃이 “악취” 신고해서 2주 만에 발견 복지서비스 신청 안 해 당국 파악 못 해 탈북 모자 사망 사건이 발생한 지 채 한 달이 안 돼 서울의 같은 지역에서 사회 약자가 또 고독사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숨진 지 2주가량 지나서야 발견됐다. 28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일 관악구 삼성동의 한 다세대 빌라에서 홀로 숨져 있는 장애인 정모(52·여)씨를 발견했다. ‘악취가 난다’는 이웃 주민의 민원을 받은 빌라 관리인이 집에 들어가 시신을 확인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뼈가 보일 정도로 부패가 진행됐으며, 상태로 볼 때 8월 초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당뇨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이나 시신의 부패가 심해 정확한 사인을 알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정씨는 다리 절단 수술을 받은 장애인이자 혼자 살던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전해졌다.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생계비 등도 지원받았다. 정씨의 죽음이 뒤늦게 확인된 건 스스로 신청해야 복지 서비스 제공 여부를 검토하는 ‘신청주의’ 시스템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를 받던 정씨는 지난해 7월 “이용 기관을 변경하겠다”며 서비스 이용을 중단했고 이후 재차 신청하지 않았는데도 지자체는 이를 파악하지 못했다. 구청과 사회보장정보원 간 정보 공유도 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관악구 봉천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탈북민 한모(42·여)씨와 아들 김모(6)군이 숨진 지 약 2개월 만에 발견됐다. 이들의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로도 명확히 가리지 못했다. 다만 집에 식료품이 다 떨어졌고, 한씨 모자가 양육수당 10만원 외 정부지원금을 받지 못했다는 점 등에 비춰 볼 때 아사(餓死)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자에게 일정한 수입이 없었다면 정부로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 한부모가족 지원제도, 긴급 복지지원제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신청하지 않았다. 김성연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사무국장은 “국내 복지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신청제’이기 때문에 장애인들이 스스로 서비스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고 신청하지 못하면 복지망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다”며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식으로 제도가 바뀌어야 이번 사건처럼 복지 사각지대에서 사회 약자들이 사망하는 일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치명적 섹시美” 클라라, ‘침입자들’ 깜짝 출연 스틸 공개

    “치명적 섹시美” 클라라, ‘침입자들’ 깜짝 출연 스틸 공개

    시체 부검소, 시체 속 숨겨진 증거를 찾기 위해 들이닥친 침입자 그리고 그들에게 감금된 두 남녀의 목숨을 건 탈출을 그린 범죄 액션 스릴러 영화 ‘침입자들’에 배우 클라라가 깜짝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9월 ‘다이 하드2’, ‘클리프행어’의 레니 할린 감독이 범죄 액션 스릴러 영화 ‘침입자들’에 배우 클라라의 깜짝 출연 스틸이 공개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침입자들’은 시체 부검소, 시체 속 숨겨진 증거를 찾기 위해 들이닥친 침입자 그리고 그들에게 감금된 두 남녀의 목숨을 건 탈출을 그린 범죄 액션 스릴러 영화. 국내 최고의 섹시 스타로서 늘 화제를 이끌고 다니는 이슈 메이커 클라라는 이번 영화 ‘침입자들’에 까메오로 출연, ‘액션 영화의 마에스트로’ 레니 할린 감독과 손 잡으며 그간의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클라라는 ‘침임자들’에서 경찰이 들이닥친 마약 거레상들의 범죄 아지트에서 치명적인 자태로 등장할 예정이다. 공개된 영화 속 스틸 속에서 클라라는 하늘하늘한 맥시 원피스에 짙은 화장, 한 손에는 담배를 든 파격적인 모습으로 섹시미를 과시한다.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아수라장이 된 범죄 아지트를 지켜보며 잔뜩 겁에 질린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할리우드 액션 거장의 작품에 출연한 한국 배우 클라라의 특별한 연기 변신에 영화 ‘침입자들’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함께 고조되고 있다. 시체 속 숨겨진 증거를 찾기 위해 들이닥친 침입자 그리고 그들에게 감금된 두 남녀의 목숨을 건 탈출을 그린 범죄 액션 스릴러 영화 ‘침입자들’은 장가휘, 임현제, 양쯔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주서 항생제 주사 맞은 3세 남아 숨져…경찰 수사

    제주서 항생제 주사 맞은 3세 남아 숨져…경찰 수사

    제주의 종합병원에서 항생제 주사를 맞은 3세 남자 아이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6시 30분쯤 병원에서 주사를 맞은 A(3)군이 숨졌다. A군은 얼굴 부위가 벌레에 물린 듯 부어서 지난 22일 해당 병원에 입원해 항생제 주사를 2차례 맞았으며, 23일 오전 3번째 투약 후 이상 증상을 보여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병원에서 사용했던 식염수와 진료기록 등을 확보해 진료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또한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오후 부검을 실시했다. 부검 결과 외상이나 질병에 의한 사망은 아니라는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사인 불명’ 탈북 엄마·6살 아들 장례, 통일부 “최대예우 진행”

    ‘사인 불명’ 탈북 엄마·6살 아들 장례, 통일부 “최대예우 진행”

    ‘아사’ 단정 못한다 결론…내사 종결 예정모자 숨진 지 두달만에 부패한 채 발견16개월 밀린 월세, 식품 없어 ‘아사’ 제기통일부 “탈북단체들과 장례 협의 중”“탈북자 정착지원 사각지대 없게 하겠다” 통일부가 집에서 숨진 지 두달 만에 발견된 탈북민 40대 여성과 6살 아들의 장례 절차와 관련해 “고인에 대한 최대의 예우를 갖춰서 진행될 수 있도록 남북하나재단을 중심으로 탈북민 단체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굶어 죽은 것으로 알려졌던 모자에 대한 부검 결과에서 약물과 독극물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다만 아사로 단정할 수 없다는 당국의 결론과 함께 내사 종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단체들이 자체적으로 차린 분향소에 통일부가 조화를 보내거나 조문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말에 이렇게 설명했다. 김 부대변인은 “협의 결과에 따라서 조속한 시일 내에 빈소 설치와 조문, 세부 장례절차 논의 등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장례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탈북민 단체 등과의 협의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미흡한 복지정책 때문에 발생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탈북민 정착지원과 관련해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부처 간에 긴밀히 협의하고 대책을 마련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2009년 하나원을 수료한 탈북민 한모(42)씨는 아들 김모(6)군과 함께 지난달 31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숨진 지 두달이 지나 발견됐다. 특히 탈북 모자가 숨진 채 발견됐을 당시 이들의 아파트에 식료품이 다 떨어져 있어 일각에서는 아사(굶주려 죽음)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들이 최근까지 받은 정부 지원금이 양육수당 월 10만원뿐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빈곤 탈북민을 위한 사회안전망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 모자의 시신이 심하게 부패된 상태로 발견됐을 당시 16만4000원의 월세가 16개월이나 밀린 상태였지만 그동안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모자의 집을 찾아간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은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한씨가 양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동수당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방대한 이혼 관련 서류를 요구받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양자 모두 사인 불명이며, 약물이나 독물 역시 검출되지 않았다”면서 “부검 감정과 현장 감식, 주변 탐문 결과 특이사항이 없어 내사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 관악경찰서 관계자는 “고도의 부패 변성이 진행돼 (부검에) 제약이 있으나 확인 가능한 범위에서 뚜렷한 질병이나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국과수 부검 결과 직접 사인이 ‘불명’으로 나왔기 때문에 아사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 타살 혐의점이나 자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과수 “탈북 모자 ‘사인 불명’…약물 검출 안돼”

    국과수 “탈북 모자 ‘사인 불명’…약물 검출 안돼”

    경찰이 지난달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탈북 모자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사인 불명’이라는 감정 결과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관악경찰서 관계자는 “고도의 부패 변성이 진행돼 (부검에) 제약이 있으나 확인 가능한 범위에서 뚜렷한 질병이나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양자 모두 사인 불명이며 약물이나 독물 역시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부검 감정과 현장 감식, 주변 탐문 결과 특이사항이 없어 내사 종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1일 탈북민 한모(42)씨와 아들 김모(6)군이 관악구 봉천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한씨의 아파트에 식료품이 다 떨어진 상태였던 점 등을 고려해 일각에서는 아사(굶주려 죽음)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이들이 최근까지 받은 정부 지원금이 양육수당 월 10만원뿐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탈북민 등 취약계층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산 재개발구역 빌라서 두 달 전 사망 추정 시신 발견

    부산의 한 주택재개발구역 빌라에서 두 달 전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0분쯤 부산 금정구의 한 주택재개발구역에 있는 빌라 3층 작은 방에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있는 것을 철거업체 직원이 발견,112에 신고했다. 시신은 부패해 백골화한 상태였고,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 주변에서 발견된 신문 발행 일자 등으로 미뤄 두 달 전쯤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변사자 신원을 확인하고,시신을 부검해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고유정 의붓아들 의문사 수사결과 이달안에 발표

    고유정 의붓아들 의문사 수사결과 이달안에 발표

    전 남편 살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6) 의붓아들 의문사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위한 전문가 분석이 끝나는 등 경찰수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경찰은 이달안에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충북 지역 교수·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법률 전문가에게 고씨와 그의 현 남편 A(37)씨에 대한 수사 자료를 공개하고 의견을 들었다. 현재 고씨는 살인혐의로, A씨는 과실치사 혐의로 각각 입건된 상태다.경찰은 지난주에 충북청 소속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 2명과 다른 지방청 소속 프로파일러 5명을 투입해 수사 자료 분석도 진행했다. 경찰은 법률전문가와 프로파일러들이 누구를 범인으로 지목했는지 등 어떤 의견을 냈는지는 함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 말해줄 수 없다”며 “이달안에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객관적인 수사결과를 내기위해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받은 것”이라며 “국민적 관심이 쏠린 큰 사건 등은 가끔 이렇게 해왔다”고 했다. 고씨의 의붓아들이자 A씨 친아들인 B(4)군은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 10분쯤 청주에 있는 고씨 부부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집에는 고씨 부부뿐이었다. 제주도에서 할머니와 살던 B군은 고씨 부부와 살기위해 지난 2월28일 청주로 올라왔다. A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아침에 일어나 보니 같은 방에서 함께 잠을 잔 아들이 숨져 있었다”며 “아내는 다른 방에서 잤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 6월 “고씨가 아들을 죽인 것 같다”며 제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씨는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고씨는 지난달 A씨를 명예훼손과 폭력 혐의로 고소했다. B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10분이상 눌려 질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의학자와 범죄전문가들은 타살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마약 투약 피의자 경찰 체포 후 음독해 숨져..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실에서 대기하다 호흡곤란으로 숨진 60대의 사인이 독극물인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달 18일 마약 투약 혐의로 검거돼 조사를 받기 위해 국제범죄수사대 사무실에서 대기하다가 호흡곤란으로 숨진 A(61) 씨 사인이 음독으로 인한 것이라는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국과수에서 A 씨 시신을 부검한 결과 혈액과 위 내용물에서 청산염이 높은 농도로 검출돼 사망 원인이 급성 청산염 중독으로 판단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당초 A 씨가 단순 호흡곤란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A 씨는 지난달 10일 베트남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가 경찰에 포착돼 지난달 18일 오전 9시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자마자 긴급체포됐다. 공항에서 있었던 간이 시약 검사에서 마약 투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경찰은 A 씨를 차량으로 호송해 오후 3시 50분쯤 부산경찰청으로 데려왔다. A 씨는 이날 오후 6시 24분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던 중 “숨을 쉴 수 없다”며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A 씨 사망원인이 지병에 의한 단순 호흡곤란이 아닌 음독으로 인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경찰의 피의자 관리에 허점이 있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A 씨가 경찰에 체포된 시간과 숨진 시간 등을 고려하면 A 씨가 경찰에 체포된 후 몸에 지니고 있던 독극물을 마셨을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경찰은 주요 피의자를 붙잡았을 때 자살 방지 등을 위해 몸에 자해 도구 등을 가졌는지 수색하는 게 원칙이다. 체포된 피의자가 독극물을 어디에 숨기고 있었는지,언제 어떤 방식으로 마셨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음독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수사할 예정”이라면서 “피의자 관리 소홀과 관련해 감찰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전주 여인숙 사망자 3명 신원 확인

    지난 19일 전북 전주시 여인숙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사망자 3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20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서노송동의 한 여인숙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망자는 김모(83)씨와 태모(76)씨, 손모(72)씨로 밝혀졌다. 이들 모두 각자의 방에 있다가 화마를 피하지 못해 변을 당했다. 경찰은 지문 대조 작업을 통해 이들의 신원을 밝히려 했지만,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해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쪽지문과 주민 진술, 전입 기록 등을 토대로 이들의 신원을 이틀 만에 모두 확인했다. 사망자들은 모두 폐지와 고철 등을 주워 고물상 등에 내다 팔며 어렵게 생계를 꾸려왔다. 주거도 일정하지 않아 매달 12만원을 내고 6.6㎡(2평) 남짓한 여인숙 방에서 숙식을 해결했다. 여인숙을 관리했던 김씨는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로 생계급여 22만원과 주거급여 7만원, 기초연금 28만 8000원 등 매달 58만원을 지원받아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 유족과 모두 연락이 닿아 추후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여기는 남미] 낙태 혐의로 징역 30년 받은 여성, 끈질긴 투쟁 끝 승리

    [여기는 남미] 낙태 혐의로 징역 30년 받은 여성, 끈질긴 투쟁 끝 승리

    낙태를 하려 했다는 이유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엘살바도르 여자가 끈질긴 법정투쟁 끝에 자유의 몸이 됐다. 엘살바도르 사법부가 재심에서 에벨린 에르난데스(21)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판부는 에르난데스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면서 이같이 판결했다. 선고공판이 열린 법원 밖에서 에르난데스를 응원하면서 판결을 기다리던 여성운동 활동가 등 지지자들 사이에선 환호가 터졌다. 사건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성폭행을 당해 아기를 갖게 된 에르난데스는 2016년 4월 엘살바도르 엘카르멘에 있는 집에서 사산아를 낳았다. 에르난데스가 17살 때의 일이다. 아기가 죽어서 태어나고, 산모의 건강도 걱정되는 상황이 되자 가족은 에르난데스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그러나 치료를 위해 찾은 병원에서 에르난데스는 수갑을 찼다. 낙태를 시도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병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그를 연행하면서다. 엘살바도르는 낙태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즉각 구속된 에르난데스는 구속 만기로 풀려난 올해 2월까지 장장 2년 9개월 동안 수감생활을 했다. 재판에서 에르난데스에겐 징역 30년이 선고됐다. 하지만 에르난데스는 좌절하지 않고 법정 투쟁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검찰이 제시한 증거가 부족하고, 검찰의 법리 해석도 부실했다면서 대법원에 재판 무효를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적 이목이 쏠린 결정에서 대법원은 그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을 전면 무효화하고 처음부터 재판을 다시 진행하라고 명령했다. 변호인단은 "에르난데스가 사산아를 낳았을 뿐 고의로 아기를 죽이진 않았다"면서 검찰과 팽팽히 맞섰다. 재판부는 아기의 부검결과를 보면 사산아로 태어났다는 변호인단의 주장에 설득력이 있다며 에르난데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끈질긴 법정 투쟁 끝에 자유를 얻게 된 에르난데스는 "낙태 혐의로 교도소에 갇혀 있는 여자들이 정말 많더라"면서 "그들도 하루속히 풀려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라프렌사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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