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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영미, ‘젖년이’ ‘씨×’ 논란 뒤 SNS에 올린 사진 ‘의미심장’

    안영미, ‘젖년이’ ‘씨×’ 논란 뒤 SNS에 올린 사진 ‘의미심장’

    개그우먼 안영미가 SNL ‘젖년이’ 패러디와 라디오 생방송 욕설로 연이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안영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파프리카 등이 올려진 접시 위에 얼굴만 내민 사진을 올렸다. 몸 아래 부분이 사물에 가려져 있어 마치 접시 위에 안영미의 얼굴이 담겨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댓글로 “지금의 심정을 빗대신 건가요?”라고 물었다. 안영미는 최근 두 차례 구설에 올랐다. 지난 26일 안영미는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6에서 tvN 주말극 ‘정년이’를 외설적으로 패러디했다. 안영미는 ‘윤정년’(김태리)을 희화화한 ‘젖년이’로 등장, 판소리 ‘사랑가’를 부르면서 ‘이리오너라 업고 놀자’를 ‘이리 오너라 벗고 허자’로 개사해 불렀다. 또 가슴을 부각하거나 허리 짓을 하는 등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몸짓을 해 비판을 받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는 그룹 ‘더보이즈’ 선우, ‘갓세븐’ 영재와 생방송 중 실수를 이야기하며 욕을 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안영미는 ‘아이돌 라디오’를 진행 중인 선우에게 “생방송 도중 팬 분들 요청이 오면 어떻게 하느냐”고 팬서비스에 대해 물었고 선우는 “‘아이돌 라디오’는 (라디오부스) 밖에 팬분들이 계신다. 스케치북에 다 적어온다. 노래 나오면 그때 그걸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영미는 “그리고 뒤에 가서 씨× 하는 거냐”고 생방송 중 욕설을 했다. 게스트인 영재와 선우가 당황하자 “신발신발 하신다고요”라며 수습을 시도했다. 선우는 “(팬들이) 신발끈 묶으라고 하면 뒤돌아서 묶고 한다”고 안영미의 말실수를 덮어주려 애썼다.
  • [열린세상] 민의 못 읽은 자민당, 역풍을 맞다

    [열린세상] 민의 못 읽은 자민당, 역풍을 맞다

    지난 27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선거는 처음부터 자민당에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 결과는 더욱 참담했다.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각각 65석과 8석을 잃어 연립과반인 233석을 얻는 데 실패했다. 해산 직후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선거 승리 기준으로 연립과반을 이야기했으나 그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반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50석을, 국민민주당은 21석을 얻으며 선전했다. 최종적으로 여당이 215석, 야당은 250석을 차지하며 야당이 의석수를 더 많이 확보했다. 이는 2009년 이후 15년 만의 일이다. 10월 1일 출범한 이시바 정부도 안정적인 정국운영은 어렵게 됐고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이시바 총리가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당초 이시바 총리는 총리 취임 8일 만에 의회를 해산, 허니문 효과로 선거에서 이기겠다는 전략을 선택했으나 통하지 않았다. 이시바 총리는 여론조사에서 늘 자민당원과 대중에게 인기가 있는 걸로 조사됐는데, 선거 결과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은 듯하다. 그렇다면 왜 일본 유권자들은 이시바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무엇보다 이시바 총리가 이번 중의원 선거의 본질인 ‘정치와 돈’의 문제를 너무 안이하게 생각한 듯하다. 지난해 말 자민당 중진 의원들을 포함한 46명이 비자금을 조성한 것이 발각되면서 자민당은 좌초하기 시작했다. 결국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총재 선거 불출마로 책임과 쇄신의 이미지를 부각하려 했고, 무파벌인 이시바가 자민당 총재에 당선되면서 분위기는 반전되는 듯했다. 그러나 선거 과정에서 자민당에서 정치자금 문제로 공천하지 않은 후보들의 정당지부에 2000만엔을 송금한 사실이 드러났다. 가뜩이나 정치자금 문제로 민심을 잃었는데 깨끗한 이미지인 이시바로 바뀌어도 똑같다는 실망감을 안긴 것이다. 정치자금 문제로 민심이 돌아선 것은 정치자금 문제가 있었던 46명 가운데 28명이 낙선한 사실로 입증됐다고 할 수 있다. 이시바 총리의 ‘말 바꾸기’도 패배에 한몫했다. 이시바 총리는 총리 임명 직후 국회 ‘당수 토론’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정작 당수 토론의 총시간은 80분뿐이었다. 설득력도 전달력도 약했다. 처음부터 이시바 총리는 정치자금 문제가 있었던 인사들에게도 공천을 하려 했으나, 유권자를 의식해 12명에게는 공천하지 않았다. 그런데 해산 후 당수 토론에서 이시바 총리는 자신의 무소속 선거 경험을 언급하면서 비공천 의원들에 대한 당선 후 추가 공천을 부정하지 않았다. 일관성 없는 발언들이 난무했다. 선거 후반부로 갈수록 이시바 총리는 자민당의 정치자금 문제에 대해 거리를 두었다. 공시날인 10월 15일 이시바 총리는 후쿠시마에서 있었던 첫 유세에서도 깊은 반성을 하고 있다고 했을 뿐 비자금이란 표현은 의도적으로 회피했고 이슈화되길 거부했다. 이후 선거 기간 내내 자민당 정치자금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이나 대안을 제시하지도 못했고, ‘일본을 지킨다’라는 와닿지 않는 슬로건만 내세울 뿐이었다. 당장 이시바 총리에게 있을 난관은 11월 예정인 총리 지명 선거다. 통상 중의원 선거 후 30일 이내에 특별 국회가 소집되고 총리 지명 선거가 열린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지 못하면 상위 2인에 의한 결선투표를 한다. 현재로서는 과반수는 고사하고 의석수가 야당에 비해 적은 자민당에서 총리가 나오기 어려운 구도다. 자민당과 연립할 당이 필요하나, 정치자금 문제로 유권자에게 심판받은 자민당과 선뜻 협력하겠다는 정당을 찾기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앞으로 일본 정국은 자민당이 소수 여당으로 있을 수도, 이시바 총리가 퇴진할 수도, 연립 재편이 있을 수도 있는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 민의를 제대로 읽지 못하고 쇄신의 모습도 보여 주지 못한 이시바 총리가 향후 이 위기를 어떻게 대처해 갈지 궁금하다. 김숙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카멀라 해리스, 美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선 전 마지막 연설

    카멀라 해리스, 美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선 전 마지막 연설

    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1년 점거한 미 국회의사당에서 29일(현지시간) 선거 전 마지막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백악관 근처 잔디밭에서 진행되는 해리스 후보의 연설은 미국인들이 자신이나 트럼프가 3개월 이내에 집무실을 점령할 경우의 다른 미래를 상상하도록 상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해리스 부통령은 2021년 1월 6일 트럼프가 2020년 대선에 대한 허위사실을 퍼뜨려 군중이 의사당으로 행진하고 민주당 조 바이든의 승리와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시도를 막지 못한 곳에서 연설을 하면서 ‘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는 해리스와 그 반대편에 선 트럼프’라는 구도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려고 한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연설을 마친 두 경합주로 곧바로 이동해 집회와 행사를 잇달아 열렬히 표를 구하러 돌아다닐 예정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연설을 앞두고 기자들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과 나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가 당선되면 첫날부터 백악관 오벌오피스(집무실)에 앉아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겠지만 내가 당선된다면, 첫날부터 미국 국민을 대신해 할 일 목록을 작성하겠다”고 말했다. 해리스 캠프 보좌관들은 AP에 “이 연설이 누구에게 투표할지, 또는 아예 투표할지 여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경합주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설은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강세 지역인 텍사스를 방문해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와 함께 미국 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은 뒤 여성에게 미칠 영향을 강조한 지 며칠 만에 나온 연설이다. 이 연설 역시 격전지에서 멀리 떨어진 주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연설이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 연설을 몇 주 동안 다듬었다. 그러나 보좌관들은 전날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서 연사들이 잔인하고 인종 차별적 모욕을 퍼부은 것과 비교해 해리스의 메시지가 더 큰 파급효과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의 연설은 이번 캠페인 내내 제가 주장해 온 요점을 다시 한번 부각시킨다”면서 “자신의 불만과 자신에 대한 불만, 그리고 우리나라를 분열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실제로 집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리스는 연설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경제 공약을 상기시키고 낙태를 포함한 생식 의료 접근성을 위해 확고하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실용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국가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과 현 상사인 바이든 대통령을 잇는 ‘새로운 세대 지도자’로 자신을 위치를 정립하는 것도 그녀의 메시지의 핵심이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미국 유권자들은 말 그대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넘길 준비가 돼 있다”면서 “사람들은 지쳤다”고 강조했따.
  • 박찬대 “김건희 특검 外 탈출구 없어…끝장 보겠다” vs 추경호 “상설특검 독재 본색”

    박찬대 “김건희 특검 外 탈출구 없어…끝장 보겠다” vs 추경호 “상설특검 독재 본색”

    더불어민주당이 29일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에 대해 불법 여론조사 의혹을 연일 부각하며 “김건희여사특검법 외에 탈출구가 없다”며 진상 규명 의지를 강조했다. 김 여사 의혹에 대한 장외투쟁을 앞두고 여론전을 펼치며 정부·여당의 변화된 입장을 끌어내겠다는 포석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의회 독재’를 규탄하며 특검 정국으로 몰고 가는 것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국정감사에서 밝혀낸 김 여사 의혹만 30여건에 달한다. 초대형 의혹 비리 종합백화점 수준”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김여사 특검을 받아들이는 것 말고는 탈출구가 없다는 것을 하루빨리 깨닫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 윤석열 후보 캠프 회의 테이블에 오른 ‘명태균 여론조사 보고서’를 보면, 윤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9.1%포인트 이기는 것으로 돼 있어 실제 대선 결과인 0.73%포인트와는 엄청난 차이”라며 “여론조작 증거”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정감사가 끝나도 국민과 함께 진상을 규명하고 죄를 지은 자들을 처벌할 것”이라며 “끝장을 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 ‘김건희 국정농단 범국민 규탄대회’를 앞두고 김여사 특검법 관철을 위한 ‘10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등 여론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여당 이탈표’가 이전보다 더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도 민주당이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 중 하나다. 동시에 민주당은 내달 15일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를 앞두고 ‘검찰 개혁’ ‘이재명 무죄’ 서명 여론전을 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검찰개혁 서명 릴레이’를 진행 중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회를 이재명 대표 방탄의 도구로 활용하는 의회 독재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주당 등 야당이 여당의 특검 후보 추천을 배제한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 등을 단독 처리한 것에 대해 “다수의 위력을 앞세워 초법적 권력을 휘두르겠다는 민주당의 의회 독재 본색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입만 열면 검찰 독재를 주장하지만, 정작 본인들이야말로 국회를 이재명 대표 방탄과 권력 장악의 도구로 악용하는 의회 독재로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민주당 소속인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자신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한 추 원내대표를 윤리위에 맞제소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24일 과방위 국정감사 도중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갑질 운운하는 모욕적 표현으로 위원장 개인을 공격하고 정상적 운영을 방해했다며 발언권을 박탈했다. 이를 두고 추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직권남용’이라고 지적했고, 국민의힘은 최 위원장을 윤리위에 제소했다. 최 위원장은 “국정감사 중 피감기관 대상 질의가 아니라 위원장에 질의하는 것이야말로 국회의원 지위를 악용한 권한 남용”이라며 “직권남용을 한 사람은 추 원내대표”라고 주장했다.
  • “지상파 아니라 홈쇼핑 수준”…‘도 넘은 PPL’로 중징계받은 SBS

    “지상파 아니라 홈쇼핑 수준”…‘도 넘은 PPL’로 중징계받은 SBS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아나운서가 직접 간접광고(PPL) 상품을 시연한 지상파 아침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 중징계를 내렸다. 방심위는 28일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SBS TV ‘모닝와이드 3부’(1~2부는 뉴스·3부는 시사 교양) 지난해 6월 7일 등 방송분에 대해 법정 제재 중 ‘경고’를 의결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특정 음료를 과도하게 부각해 보여주고, 남녀 아나운서가 해당 음료를 마시는 장면을 방송해 시청 흐름을 방해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과도한 PPL 노출이 종종 지적됐으나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서 아나운서가 직접 PPL에 참여하고, 광고(CM) 직후 아나운서의 시연이 이어진 점은 보기 어려운 사례라 방심위 회의에서도 논란이 됐다. 의견 진술에 참석한 SBS 측은 “예능·드라마 외 교양에서의 PPL은 처음이라 형식에 집중했다”며 “광고주의 과도한 요구도 있었고, PPL은 전액 제작비로 투입돼 외주 제작비에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욕심도 있었다”며 사과했다. 김정수 위원은 “이건 지상파 프로그램이 아니고 홈쇼핑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강경필 위원도 “자체 심의 기능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 시사 방송이 거의 광고 방송화됐다”고 했다. 류희림 위원장도 “방송사 경영이 힘들어 PPL 유혹이 많겠지만 지상파에서 이런 정도의 심각한 규정 위반을 한 건 처음 본다”고 비판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 지도 단계인 ‘의견 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돼 중징계로 인식된다.
  • 정년이→‘젖년이’로…“보기만 해도 임신하겠다” SNL, 이번엔 성행위 묘사

    정년이→‘젖년이’로…“보기만 해도 임신하겠다” SNL, 이번엔 성행위 묘사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와 한강 작가를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SNL 코리아’가 이번에는 배우 김태리 주연 tvN 드라마 ‘정년이’ 패러디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성적 희화화 논란이다. 지난 26일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SNL코리아’ 시즌6(이하 ‘SNL’)에서는 tvN 주말드라마 ‘정년이’ 패러디해 국극 오디션에 나서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아영과 이수지는 먼저 차례로 나와 판소리를 선보였다. 이후 등장한 안영미는 자신을 드라마 속 주인공인 ‘윤정년’을 희화화한 ‘젖년이’라고 소개했다. 안영미는 “훨씬 더 파격적인 춘향이를 보여주겠다”면서 판소리 ‘사랑가’ 첫 소절을 불렀다. 그러면서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를 ‘이리 오너라 벗고 허자’로 개사했다. 또 가슴을 부각하거나 허리짓을 하는 등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몸짓을 했고, 남성 출연진은 안영미의 노래에 전원 기립해 환호했다. 이를 지켜보던 정이랑은 “더는 볼 수 없겠구나. 그만”이라며 “보기만 해도 임신할 것 같다. 출산 정책에 도움이 될 듯싶다”고 했다. 시청자들은 미성년자인 정년이 캐릭터를 ‘젖’년이로 바꾸고 19금 대사 등을 한 것은 성희롱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작품과 원작 웹툰 이미지를 훼손시킨 것은 물론, 이건 풍자가 아닌 조롱이라는 비판도 쏟아졌다. 최근 SNL은 도 넘은 패러디로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그룹 뉴진스 하니의 국정감사 참고인 조사 장면을 패러디하는 과정에서 어눌한 한국어를 연기하며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또 지난 10일에는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의 소감 장면을 과장해서 표현했다는 지적이 일면서 조롱 논란이 일었다. 이후 국민신문고를 통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콘텐츠와 관련한 다수의 민원이 접수됐지만, 방심위는 ‘심의 불가’ 판단을 내렸다. 현행법상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는 방송법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OTT는 전기통신사업법에서 정보통신망을 통해 비디오물 등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부가통신역무로 정의돼 있어 전기통신사업법 규제를 받는다. 이에 방송법과 IPTV법, OTT를 관할하는 전기통신사업법 등 미디어 관련법을 통합하는 법안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 이렇다할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SNL’ 제작진과 쿠팡플레이 측은 논란과 관련한 입장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 천적 관계 청산?…하나은행 “진안·양인영 동시 출격” vs KB “외곽 장점 살리겠다”

    천적 관계 청산?…하나은행 “진안·양인영 동시 출격” vs KB “외곽 장점 살리겠다”

    여자프로농구 새 시즌 첫판부터 천적 관계가 청산될 수 있을까. 부천 하나은행이 양인영, 진안의 트윈 타워를 앞세우고, 청주 KB는 강이슬, 나윤정, 허예은 등의 외곽포로 맞선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개막전 KB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작년에는 박지수(갈라타사라이)라는 벽이 있었다. 그를 막으면 외곽이 터졌는데 올해는 그 부담을 덜었다”면서 “인사이드보다는 외곽 수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공격의 시작점인 허예은을 불편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KB에 6연패, 플레이오프(5전 3승제)까지 더하면 9연패를 당했다. 이 수렁에서 탈출하기 위해 정예림에게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의 수비를 맡겼다. 김 감독은 “강이슬의 득점력을 떨어트리는 게 중요하다. 예림이가 1대1로 맡을 것”이라면서 “양인영, 진안이 동시에 출격한다. 아직도 어긋나는 부분이 많아서 오늘도 삐걱댈 것 같다. 대화를 통해 조정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아산 우리은행과 양강 체제를 유지했던 KB는 박지수가 튀르키예 리그로 떠나면서 중심이 외곽으로 옮겨졌다. 김완수 KB 감독은 “박지수가 빠져 골밑을 공략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외곽 장점을 살려야 한다”면서 “빠른 공격을 펼치려고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순 없다. 외곽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계속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손가락을 다친 염윤아는 1라운드 후반에 돌아올 예정이다. 하나은행의 양인영, 진안 트윈 타워는 김소담과 나카타 모에가 막는다. 김 감독은 “팀 수비 전술도 준비했지만 기본적으로 1대1 방어가 중심이다.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면서 “지난해 (박지수의 이탈로) 좋지 않았던 성적을 되풀이되지 않도록 많이 훈련했다. 선수들도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각오를 다졌다. 그는 “팀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 일본 팀을 참고했다”면서도 “불가능한 농구를 펼칠 순 없기 때문에 우리 팀 구성에 맞는 KB만의 스타일을 구상하고 있다. 선수 개개인 장점을 부각하겠다. 모든 선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 “㈜지슨이 개척한 무선백도어 해킹 방어의 새 지평, 누구도 쉽게 넘볼 수 없는 기술력”

    “㈜지슨이 개척한 무선백도어 해킹 방어의 새 지평, 누구도 쉽게 넘볼 수 없는 기술력”

    무선백도어 해킹 보안 시장을 개척하며 선도하고 있는 ㈜지슨(대표 한동진)이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 ‘Alpha-H’로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슨의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 ‘Alpha-H’는 서버실·데이터센터 등에 설치되어 최근 새로운 위협으로 부상되는 무선백도어 해킹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전문 제품으로, 시장점유율 100%이다. 특히 무선백도어 방어 체계에 필수적인 스파이칩 위치 추정 기술이 특허 기술로 적용된 제품이다. 무선백도어 해킹은 서버실 등에 침투된 무선 스파이칩을 통해 무선주파수(RF) 연결 통로를 확보하고 정보를 유출하거나 시스템을 교란하는 신종 해킹 수법이다. 무선백도어 해킹은 기존의 해킹 공격과는 달리 전자기기에 스파이칩을 심어 원격으로 해킹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물리적인 망분리 환경에서도 기존 보안 시스템을 우회해 주요 시스템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매우 위협적이다. 지난 17일 국정감사에서도 무선백도어 해킹의 심각성이 부각됐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감독원장 대상 국정감사 질의에서 “전통적인 해킹 수법에서 벗어나 무선 백도어 해킹이라는 신종 위협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슨의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 ‘Alpha-H’는 서버실·데이터센터·발전소 컨트롤룸 등 망분리 상태의 보안시설에서 마더보드 또는 USB 장치에 숨겨진 스파이칩이 외부와의 무선 통신을 주고받는 무선 백도어 해킹 징후를 실시간 탐지한다. 자유공간 경로손실을 이용한 경사하강법 기반의 위치추정으로 스파이칩이 설치된 서버를 지목하면, 스파이칩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무선백도어 해킹을 차단한다. 얼마나 빨리 스파이칩을 색출하는가에 따라 정보의 유출 정도 및 시스템의 파괴 수준이 결정되는 만큼 탐지 기능 못지않게 위치추정 기능이 중요한 이유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지속 증가하고 있는 신종 무선백도어 해킹 등 보안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무선백도어 해킹 예방을 위해 보안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는 2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되는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은 국내 첨단 보안·치산산업 제품 관련 유망 기업과 실무 관계자가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국내 유일한 경찰청 주최 공식 행사다.
  • 부동층에 표심 호소한 해리스, 기독교인 결집 시도한 트럼프

    부동층에 표심 호소한 해리스, 기독교인 결집 시도한 트럼프

    미국 대선을 10여일 남긴 23일(현지시간)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적격성을 부각하며 부동층 잡기에 나섰다. 그는 이날 최대 경합지인 펜실베이니아주 체스터타운십에서 CNN방송이 주최한 타운홀 생방송에서 ‘트럼프가 파시스트라고 보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동의하며 최근 이어 온 ‘파시스트’ 압박 공세를 높였다. “국민은 (정치 지형 양극화에) 지쳐 있다”면서 “집무실에 앉아 복수·보복을 계획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해결책에 집중하는 대통령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층 유권자로 구성된 청중들은 불편한 질문들을 던졌다. “조 바이든 행정부와의 차별점이 무엇이며, 현재 공약 정책들을 왜 지난 4년간 못했나”라는 질문에 해리스는 “바이든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리더십이 될 것”이라며 “여태 정책들을 집행해 왔지만 앞으로 더 해야 된다”고 답했다. 2022~2023년 남부 국경을 통한 이민자 유입 급증을 막지 못한 데 대해선 “무너진 이민 시스템을 다루는 초당적이고 포괄적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남부 격전지이자 바이블벨트(복음주의 개신교 성향이 강한 남부 주)인 조지아주를 찾아 기독교계 표심 결집을 시도했다. 그는 파이크카운티의 한 교회 타운홀에서 “우리는 절대 지지 않는다. 그들이 얼마나 나쁜지 봤기 때문에 힘을 얻었다. 기록적인 수로 투표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수가 아주 크면 조작할 수 없다는 걸 확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전투표에 강한 불신을 보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사전투표를 하겠다”며 다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최근 해리스 부통령에 불리한 지표가 속속 나오는 가운데 유명 통계학자인 네이트 실버는 뉴욕타임스에 실은 기고문에서 “당선 확률은 반반”이라면서도 “직감으로는 트럼프가 이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시카고대 여론조사에서 해리스에게 투표하겠다는 흑인 남성은 58%로, 10명 중 6명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민주, 집권플랜본부 가동…이재명 11월 위기 앞두고 대권 다지기

    민주, 집권플랜본부 가동…이재명 11월 위기 앞두고 대권 다지기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차기 대선을 준비하기 위한 조직인 집권플랜본부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 여론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가 다음달 1심 유죄를 선고받게되더라도 재집권 플랜을 통해 당내 동요를 막고 중도층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집권플랜본부는 민주당이 목표로 하는 정권교체를 위해 정책·조직·전략을 미리 마련해 두자는 취지에서 만든 기구로, 이 대표의 신임을 얻고 있는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이 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여기에 친명(친이재명)계 김윤덕 사무총장과 김병욱 전 의원이 각각 총괄수석부본부장과 총괄부본부장을 맡았고,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김동아 의원과 친명계 모임 더민주혁신회의 대표 출신인 강위원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도 이름을 올려 사실상 ‘이재명 정부’를 준비하는 모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먹사니즘’(먹고 사는 문제)을 비롯한 집권 당론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28일 열리는) 집권플랜본부의 1차 세미나는 ‘문화’를 주제로 삼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은 “‘한강과 흑백요리사의 시대’에 문화 주도 성장 전략은 품격 있는 기본사회를 상징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도층 공략을 위해서는 수권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해야 한다는 인식이 담긴 것이다. 김건희 특검 공세만으로는 외연 확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집권플랜본부를 띄운 것은 이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여론전을 강화하는 차원도 있다. 다음달 15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5일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 유죄 선고를 받더라도, 대선일인 2027년 3월 전까지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지 않는다면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여론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보다 크다는 계산도 깔려있다. 이에 4본부·1위원회 체제로 운영되는 집권플랜본부가 윤 대통령의 탄핵을 염두에 둔 사실상의 인수위원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김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집권 능력을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기 위한 준비를 하루라도 빨리하겠다는 차원”이라며 “탄핵의 필요성을 얘기해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이와 별도로 연일 토론회와 간담회를 열며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는 등 ‘정치 검찰의 정적제거’ 이미지를 굳히는 여론전에 힘을 쏟고 있다. 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검찰의 과잉·표적 수사를 비판하는 책 ‘검찰공화국, 대한민국’을 쓴 저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검찰이 사실을 밝히려는 노력이 아니라 오로지 ‘이재명 죽이기’에만 혈안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1923 간토대학살’ 사진전을 주관하며 “아직도 일본의 침략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고 간토대학살 피해자의 유족이 아직 계신다”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관련 법(특별법)을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역사 논쟁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 독도지우기 진상조사 특위’는 이달 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트래블쇼 2024’에서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고 일본 영토로 포함한 지도를 비치·배포한 것과 관련해 이날 주한 일본대사관을 방문해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 “美맥도날드 ‘대장균 검출’ 버거에 1명 사망·49명 입원”…주가 10% 폭락

    “美맥도날드 ‘대장균 검출’ 버거에 1명 사망·49명 입원”…주가 10% 폭락

    세계적인 햄버거 체인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1명이 사망하고 49명이 입원한 가운데 맥도날드의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10% 이상 폭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일부 주에서 맥도날드가 판매하는 쿼터 파운더 버거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CDC는 “대부분의 아픈 사람들은 맥도날드의 쿼터 파운더 햄버거를 먹었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조사관들은 어떤 식품 성분이 오염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신속하게 작업하고 있다”며 “이번 발병으로 1명이 사망하고, 10개 주에서 49명의 입원 환자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CDC에 따르면 해당 대장균의 증상에는 극심한 복통과 설사, 구토가 포함되며 증상은 일반적으로 3~4일 후에 나타난다. 대부분의 사람은 5~7일 이내에 치료 없이 회복되지만 일부 사람들은 심각한 신장 문제를 겪을 수 있으며 입원이 필요할 수 있다. 10개 주 중 콜로라도와 네브라스카에서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환자는 9월 말에 보고됐다. CDC는 맥도날드가 질병의 원인이 확인되는 동안 특정 주에서 얇게 썬 양파 사용을 중단했다고 공개했다. 맥도날드는 대장균이 검출된 것은 얇게 썬 양파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맥도날드 본사는 각 매장의 햄버거에서 양파를 제거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의 최고 공급망 책임자인 세사르 피냐는 “안전은 우리의 최우선 순위이며 결코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가 특정 주에서 대장균 발병 이후 신속하고 단호한 조처를 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맥도날드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0% 정도 폭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발병은 오랫동안 탄탄한 공급망과 식품 안전을 자랑해 온 맥도날드에서는 매우 드문 경우라고 WSJ은 전했다. 해당 소식은 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의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해 자신이 진정한 친서민 후보라는 것을 부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보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에 도착하자마자 언론에 “나는 맥도날드에 일자리를 구하러 간다”면서 “나는 평생 이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맥도날드 매장에 도착해서 양복 재킷을 벗고 앞치마 차림으로 계산대 뒤에서 감자튀김을 만들고, 드라이브스루에서 직접 주문을 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맥도날드는 “식당은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다는 우리 업체의 핵심 원칙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청을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맥도날드는 선출직 (공직자) 후보들을 지지하지 않으며, 이는 차기 대통령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도 마찬가지”라며 “우리는 빨간색도 파란색도 아닌 황금색”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햄버거 체인인 맥도날드는 음식 및 아르바이트 측면에서 미국 서민 문화의 상징이다. 미국 국민 8명 중 1명은 맥도날드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북한군이 ‘풍선’ 노하우 전수”… 러, 우크라 방공망 교란 나서나

    “북한군이 ‘풍선’ 노하우 전수”… 러, 우크라 방공망 교란 나서나

    “北, 정찰 풍선 가르치다 배고파 이탈러시아는 北에 보병전 기술 가르쳐” 우크라이나 접경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배치됐다가 이탈했던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 군대에 ‘정찰 풍선’을 날리는 법을 전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남한에 여러 차례 날려 보낸 쓰레기 풍선이 우크라이나 최전선에 등장해 방공망을 교란하거나 생화학무기를 실어 나르는 전략에 활용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보이스오브우크라이나 등 복수의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21일(현지시간) 익명의 정보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러시아군에 붙잡힌 북한군 18명이 쿠르스크주 코무토프스키 지역 콜랴츠키 인근 숲에 배치돼 군사훈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곳에서 북한군 교관 40명이 러시아군에 고고도 정찰 풍선을 군사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줬고, 함께 있던 러시아 군인 50여명은 2022년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특수군사작전’(SVO)에 참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군에 현대 보병 전투 기술을 가르쳤다고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북한군은 훈련을 마친 뒤에도 식량을 배급받지 못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지침 없이 숲에 방치되다시피 생활하고 있었고, 급기야 지난 14일 러시아군 사령부를 찾기 위해 배치 지역을 이탈했다. 이틀 뒤인 16일 약 60㎞ 떨어진 장소에서 러시아군에 발견돼 구금됐다. 코무토프스키에 주둔하던 북한군 전원은 쿠르스크주 르고프스키 지구로 재배치돼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를 전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러시아 동부 세르게이프스키 훈련장에서 북한 군인들이 장비를 착용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러시아가 4곳의 군사 훈련장에서 1만 1000여명을 훈련시키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격전을 치르는 도네츠크주 일부에 북한 인공기와 러시아 국기가 나란히 꽂힌 사진이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퍼졌다. 이 사진의 진위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러시아의 선전전이라는 시각이 많다. 우크라이나 안보국방위원회 측은 이 계정이 친러시아 텔레그램이라는 점을 들어 “러시아가 북한 관련 주제를 부각하며 공포 선전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尹·韓 갈등 파고드는 민주… 여야 대표 회담으로 정국 주도권 노리나

    尹·韓 갈등 파고드는 민주… 여야 대표 회담으로 정국 주도권 노리나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차담을 ‘맹탕’이라고 평가하며 두 사람의 갈등을 부각시키고 틈새를 벌리는 데 주력했다. 동시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한 대표와의 양자 회담을 통해 ‘김건희여사특검법’을 관철시키며 정국 주도권을 쥐고 수권 정당으로서의 안정성까지 내보이려 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더니 국민의 눈높이에 한참 못 미치는 맹탕 면담이었다”며 “윤 대통령은 ‘김건희 방탄’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대표는 회동 전에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고 말했는데 이제 한 대표도 결단해야 한다. 김건희 특검을 거부하면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같이 죽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을 알현했다는 게 가장 정확하지 않으냐. 지금의 혹한기, 절망기를 타개할 방법은 결국엔 정공법”이라며 김여사특검법 처리를 압박했다. 민주당은 지난 17일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두 차례 폐기됐던 김여사특검법을 세 번째 발의했다. 특검법 재의결을 위해서는 여당에서 최소 8명의 이탈표가 나와야 한다. 김여사특검법은 자연스레 당대표 회담 의제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의료대란과 같은 시급한 문제와 민생 문제도 논의하겠지만 ‘명태균 게이트’로 점점 더 짙어 가는 김 여사의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만 친한(친한동훈)계인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라디오에서 ‘친한계 의원 주도로 김여사특검법을 (야당과) 합의 통과시킬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너무 앞서 나가는 이야기”라고 했다. 회담 시기는 미정이지만 정치권에선 국정감사가 끝나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 금수저인데 “일자리 원해”…열심히 감자 튀긴 트럼프, ‘고용주’ 반응은?

    금수저인데 “일자리 원해”…열심히 감자 튀긴 트럼프, ‘고용주’ 반응은?

    “맥도날드는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용돈을 벌기 위해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고용주’ 맥도날드가 직접 입장을 내놨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더힐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내부 직원들에게 보낸 성명에서 “우리는 정치와 관련이 없는 업체이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맥도날드 사랑과 해리스 부통령의 소중한 아르바이트 추억을 모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맥도날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맥도날드에 확인해보니 ‘거짓말쟁이’ 해리스가 일한 어떤 기록도 없다는 답변이 왔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우리 회사와 가맹점을 통틀어 1980년대 초 인사기록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대학생 때 잠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1983년은 인사 기록이 컴퓨터로 전산 처리되기 이전이기 때문에 관련 기록을 찾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는 당시 모든 피고용자에게도 해당하는 현상이라는 뜻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7월 등판 직후 대학 때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한 경험을 부각하면서 친서민·중산층 후보임을 자임해왔다. 8월 민주당 전당대회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서는 이 사연을 이야기하면서 부동산 재벌가 출신인 ‘금수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차별화에 나섰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대선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의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해 자신이 진정한 친서민 후보라는 것을 부각했다. 그는 펜실베이니아에 도착하자마자 언론에 “나는 맥도날드에 일자리를 구하러 간다”면서 “나는 평생 이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매장에 도착해서는 양복 재킷을 벗고 앞치마 차림으로 카운터 뒤에서 감자튀김을 만들고, 드라이브스루에서 직접 주문을 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맥도날드는 “식당은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다는 우리 업체의 핵심 원칙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청을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맥도날드는 선출직 (공직자) 후보들을 지지하지 않으며, 이는 차기 대통령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도 마찬가지”라며 “우리는 빨간색도 파란색도 아닌 황금색”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햄버거 체인인 맥도날드는 음식 및 아르바이트 측면에서 미국 서민 문화의 상징이다. 미국 국민 8명 중 1명은 맥도날드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맥도날드는 이날 성명에서 “‘8명 중 1명’이 특별한 점은 너무나 많은 미국인이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의 아르바이트 기록을 찾을 수는 없지만, 맥도날드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8명 중 1명에 해당한다는 것을 에둘러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 尹·韓 갈등 파고드는 민주…여야 대표 회담으로 정국주도권 노리나

    尹·韓 갈등 파고드는 민주…여야 대표 회담으로 정국주도권 노리나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차담을 ‘맹탕’이라고 평가하며 두 사람의 갈등을 부각시키고 틈새를 벌리는 데 주력했다. 동시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한 대표와의 양자 회담을 통해 ‘김건희여사특검법’을 관철시키며 정국 주도권을 쥐고, 수권 정당으로서의 안정성까지 내보이려 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더니, 국민의 눈높이에 한참 못 미치는 맹탕 면담이었다”며 “윤 대통령은 ‘김건희 방탄’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대표는 회동 전에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고 말했는데, 이제 한 대표도 결단해야 한다. 김건희 특검을 거부하면 윤석열 김건희 부부와 같이 죽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도 “한 대표가 윤 대통령을 알현했다는 게 가장 정확하지 않으냐. 지금의 혹한기 절망기를 타개할 방법은 결국엔 정공법”이라며 김여사특검법 처리를 압박했다. 민주당은 지난 17일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두 차례 폐기됐던 김여사특검법을 세 번째 발의했다. 특검법 재의결을 위해서는 여당에서 최소 8명의 이탈표가 나와야 한다. 김여사특검법은 자연스레 당대표 회담 의제로 올라갈 전망이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의료대란과 같은 시급한 문제와 민생 문제도 논의하겠지만 ‘명태균 게이트’로 점점 더 짙어가는 김 여사의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만 친한(친한동훈)계인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라디오에서 ‘친한계 의원 주도로 김여사특검법을 (야당과) 합의 통과시킬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너무 앞서 나가는 이야기”라고 했다. 회담 시기는 미정이지만 정치권에선 국정감사가 끝나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민주당 내에선 이번 회담이 수권정당으로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거라는 기대감도 읽힌다. 민주당의 한 중진의원은 “이 대표로서는 국정이 혼란한 상황에서 여당 대표와 만나는 모습 자체가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지도부의 한 관계자도 “거대 야당의 독주 이미지를 희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우크라 전장에 꽂힌 北인공기…“북한군 파병 지역에 등장” 진실은?[포착]

    우크라 전장에 꽂힌 北인공기…“북한군 파병 지역에 등장” 진실은?[포착]

    북한군이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됐다는 소식으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장에 북한 인공기가 꽂힌 사진 공개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친러시아 전쟁 관련 텔레그램은 21일(이하 현지시간) “북한 국기가 최근 해방(점령)된 도네츠크주(州)츠쿠리노 인근 포크로우스크 전선의 광산 폐석 더미 위에 게양됐다”면서 “우리 전투원들의 행동은 적에게 큰 혼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포크로우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의 병참거점이자, 주요 물류 요충지로 꼽히는 지역이며, 북한군이 파견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진은 일파만파로 퍼졌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각종 매체 및 군사 전문가들도 해당 사진을 빠르게 공유하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우크라이나 언론 키이우포스트는 2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내가 사진의 진위 여부를 독립적으로 검증할 수는 없다”면서도 “(러시아에 파병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 군인들의 영상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의 정보 작전의 일환”이라면서 “러시아는 현재 북한 관련 주제를 부각시켜 이를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포 선전으로 이용하려 한다. 그들은 북한군 1만 2000명이 러시아에 있다는 사실을 수십 만 명으로 왜곡해 허위 주장을 퍼뜨리려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NSDC)의 안드리 코발렌코는 자신의 북한군의 파병 소식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의 사기를 저하시키려는 선전을 경계해야 한다며 “깃발이 실제로 꽂혀있는지, 조작된 것인지, 그 깃발이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사진이 조작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진 배경에 비해 북한 인공기는 평면적인데다, 확대해 봤을 때 인공기 부분의 화질이 뭉개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공개된 사진의 화질 자체가 매우 떨어져 진위여부 자체를 확인하게 어렵게 만들었다는 주장도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현재 동부 전선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전에 파병됐다는 각종 증거가 매일 쏟아지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8일 북한이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한 파병을 결정했으며 1500명의 병력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이를 뒷받침할 증거로 러시아의 주요 항구 2곳에서 북한 특수부대 인원들을 싣는 러시아군 함정의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일축해 왔으며, 주유엔 북한대표부는 2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제1위원회(군축·국제안보 담당) 회의에서 “러시아와의 이른바 군사 협력에 대해 우리 대표부는 주권 국가 간의 합법적이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훼손하고 우리의 국가 이미지를 더럽히려는 근거 없는 뻔한 소문에 대해 언급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러시아 정부 대표도 이날 유엔에서 북한군 파병과 관련한 잇따른 보도를 두고 “터무니없다”라는 식으로 발언했다. 유엔 안보리 이사국인 한국의 황준국 주유엔 대사는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은 국제규범과 안보리 결의를 상습적으로 위반해왔지만, 북한의 군대 파견은 우리마저도 놀라게 했다”며 즉각적인 북러 군사협력 중단을 촉구했다.
  • [사설] 尹·韓 만남… 갈 길 멀지만, 당정 신뢰 회복 물꼬 돼야

    [사설] 尹·韓 만남… 갈 길 멀지만, 당정 신뢰 회복 물꼬 돼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어제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내 ‘파인그라스’에서 81분간 회동했다. 지난달 추석 연휴 직후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한 지 한 달 만이다. 이날 회동은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차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회동이 끝난 뒤 국회를 찾아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대통령실 인적쇄신, 김건희 여사 대외활동 중단, 여사 관련 의혹 상황 설명 및 해소, 특별감찰관 설치, 여야의정협의체 조속 출범 필요성’ 등의 내용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헌정 유린을 막아내고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정이 하나가 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지만 한 대표의 요구안에 대통령실의 구체적 대답은 없어 민심 수습의 필요성만 공유한 셈이다. 모처럼 두 사람이 함께한 자리에서는 한 대표가 주로 얘기하고 대통령은 경청했다고 한다. 이날 회동이 독대가 아닌 면담 형식으로 1시간 20여분에 그쳤다는 점은 아쉬운 측면이 있다. 회동이 있기 전부터 양측의 온도 차는 확연했다. 대통령실은 한 대표의 ‘한남동 라인 경질’ 요구에 대해 “대통령의 인사 권한”이라고 못박았고 제2부속실 설치는 대통령실에서 이미 추진 중인 사안이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민심 수습 방안을 놓고 당정의 인식 차이가 커서 이번 회동으로 당장 유의미한 성과를 기대하기란 애초에 쉽지 않았다. 어렵사리 회동이 성사됐지만 당정 관계 회복의 묘수를 찾아 민심 수습에 나서는 작업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여권 앞의 위기가 산 넘어 산이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대통령 부부가 얽힌 공천개입 및 여론조사 조작 의혹이 불씨를 어디로 튀길지 모를 상황이다. 검찰이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에 불기소 처분을 내리면서 여론도 심각하게 악화한 현실이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야당은 ‘김 여사 리스크’를 최대한 부각하기 위해 국회 국정감사뿐 아니라 본격 장외투쟁까지 선언하고 나섰다. 다음달 있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사건 선고를 앞두고 총공세를 펼칠 태세다. 두 사람의 만남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성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회동이 뉴스가 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민심을 달래고 여권 내부가 동요하지 않도록 가시적인 해법이 이어져야 한다. 야당이 탄핵과 하야를 공개적으로 입에 올리는 위중한 상황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 강혜경 “김영선, 명태균 통해 尹 대선 도운 대가로 공천 받아”

    강혜경 “김영선, 명태균 통해 尹 대선 도운 대가로 공천 받아”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보한 강혜경씨는 21일 “김 여사가 돈을 챙겨 주려고 한다고 해서 명태균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견적서를 보냈는데 (명씨는) 돈은 안 받아 왔고,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을 받아 왔다”며 “김 여사가 공천을 줬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대선 때 미래한국연구소는 81번에 걸쳐 여론조사를 진행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씨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 준 대가로 김 전 의원이 2022년 6월 재보궐 선거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김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고 명씨가 연루된 미래한국연구소에서도 일했다. 강씨는 “(명씨가) 저에게 지시할 때 일부 (여론조사) 데이터를 손을 대라, 조작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도 말했다. 강씨가 법사위에 제출한 통화 녹음 파일에서 김 전 의원은 강씨와의 통화에서 “명태균이가 바람 잡아 가지고, 윤 대통령을 돕느라고 벌어들인 돈의 대부분을 거기다 썼잖아”라고 언급했다. 이어 “내가 그것의 영향을 받아 공천받기는 했는데, 그게 근데 나랑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거는 아니야”라고 했다. 강씨는 또 “명씨는 김 여사와 영적으로 대화를 많이 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명씨가) 꿈자리가 안 좋다고 하니 (김 여사가) 해외순방 출국 일정을 바꾼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도 했다. 강씨는 ‘명씨가 김 여사와 통화한 음성을 스피커폰으로 튼 적이 있느냐. 같이 들은 적 있느냐’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문에 “그렇다. 그중 하나가 ‘오빠 전화 왔죠? 잘될 거예요’였다”고 했다. 이어 ‘그 오빠는 누구를 지칭하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을 지칭한다”고 했다. 강씨는 “명씨가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공천도 본인이 받아왔다고 주변에 얘기했었다”고 했고, 명씨가 거래했던 25명의 정치인 중 오세훈 서울시장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여사의 공천 개입과 국정 농단은 국민을 기망하는 행위이자 민주주의를 좀먹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강씨 증언이 대부분 명씨가 ‘전한 말’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주진우 의원은 “김 여사와 명씨가 통화한 게 몇 차례인가”라고 묻자 강씨는 “직접 들은 건 ‘오빠 전화 왔죠’고, 나머지는 육성인데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같은 당 곽규택 의원도 “채권·채무 관계가 있냐”고 물었고, 강씨는 “김 전 의원에게 받을 돈이 좀 있고, 명씨한테는 없다”고 했다. 법사위는 이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한 김 여사와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여당 반발 속에 야당 주도로 발부했다. 대통령 부인을 대상으로 동행명령이 발부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다만 민주당 의원들과 국회 직원들이 대통령 관저로 이동했지만 경찰에 가로막혀 집행은 불발됐다.
  • “우크라 동부 러 점령지에 北인공기 꽂혀”…알고보니

    “우크라 동부 러 점령지에 北인공기 꽂혀”…알고보니

    유력한 친러시아 군사 전문 텔레그램 채널 ‘바옌니 아스베다미뗄’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포크로우스크(러시아명 포크롭스크) 지역에 북한 인공기가 등장했다고 주장했다. 채널은 “최근 러시아군에 의해 ‘해방’된 포크롭스크 쓰쿠리네 근처에 북한 인공기가 나타났다”며 관련 사진을 공유했다. 이어 쓰쿠리네는 지난 13일 러시아군이 통제권 확보의 의미로 러시아 국기를 게양한 곳이라고 전했다.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이 주장은 현재 러시아, 우크라이나 소셜미디어(SNS)에서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진은 허위로 조작·편집된 합성 정보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지금까지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국기를 게양할 때 시내 주요 건물이나 관공서 등 점령 사실을 크게 부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지점을 선택했다. 앞서 지난 2일 부흘레다르 점령 때도 러시아군은 시내 건물에 국기를 게양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에 벌써 북한군이 배치됐을 가능성도 작다.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병력은 아직 러시아 본토에서 훈련받고 있으며, 선발대도 일단 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또 사진 배경은 입체적인 데 반해 북한 인공기는 평면적이고, 심지어 인공기 픽셀은 어설프게 뭉개져 있다. 결정적으로 사진의 배경이 된 벌판과 러시아 국기 및 인공기 간의 픽셀이 상이한 것이 여느 합성 사진과 같다. 인공기 주변 배경 픽셀도 찌그러져 있다. 우크라 측 “러시아, 북한 주제 선전전 이용”“가짜 여부 관계없이 ‘인공기’ 선전 계속될 듯”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CCD)의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도 해당 사진에 대해 “선전전에 불과하다”며 “러시아가 이제 북한에 대한 주제를 확대·이용하려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발렌코 센터장은 그러면서 “깃발(인공기)이 어디에 걸린 것인지, ‘포토샵’ 처리됐든지 말든지와 관계 없이 깃발에 관한 얘기는 계속 나올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현재 동부 전선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쿠르스크를 급습한 것도 동부 전선에서의 열세 탓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주요 전쟁 목표는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를 모두 점령하는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 “하마스 신와르 아내, 명품백 들고 호화땅굴 피신” 이스라엘 주장에 역풍(영상)

    “하마스 신와르 아내, 명품백 들고 호화땅굴 피신” 이스라엘 주장에 역풍(영상)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가 사살된 후 오히려 살아있을 때보다 더 영웅 대접을 받자, 이스라엘군(IDF)이 뒤늦게 여론 수습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당시, 신와르가 가족을 데리고 칸 유니스의 한 가정집 밑 땅굴로 피신했다고 밝혔다. 다니엘 하가리 IDF 대변인은 “잔인한 학살이 일어나기 몇 시간 전, 신와르와 그의 가족은 집 아래 땅굴로 피신했다”며 폐쇄회로(CC)TV 동영상을 공개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CCTV에는) 평범한 티셔츠를 입은 신와르가 두 자녀, 아내와 함께 터널을 걸어가는 모습이 찍혔다”고 전했다. 이어 신와르는 베개와 침대 등 침구류, 음식과 물, 심지어 텔레비전까지 땅굴로 옮겼다고 하가리 대변인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장실과 샤워실, 주방이 갖춰진 신와르의 땅굴에서 음식과 현금, 일부 문서를 발견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IDF 아랍어 대변인 아비차이 아드라이 중령은 신와르의 아내가 3만 2000달러(약 4400만원) 상당의 명품 에르메스 버킨백 가방을 들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자지구 주민들은 음식, 텐트 등 생필품을 살 돈이 없지만, 야히야 신와르와 그의 아내는 많은 돈을 벌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신와르는 고향 칸 유니스에서 지하 요새를 건설했으며, 그곳에 숨어 공격을 계속했다”며 자신과 가족의 생존에만 급급했다고 비판했다. 신와르가 경호원과 함께 지상으로 올라오는 일도 간혹 있었으나, 모두 무기와 돈 등을 가지고 오기 위한 외출이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하마스는 이런 이스라엘의 주장에 대해 “뻔뻔한 거짓말”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일부 네티즌들도 신와르 아내가 든 가방이 아드라이 중령이 비교한 버킨백과 모양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하마스는 신와르가 가자지구의 다양한 전선에서 전투를 벌이던 중 사망했고 이스라엘군이 그를 모욕했다고 비난하며, 신와르 영웅화 작업을 계속했다. 신와르 사후 재평가 분위기…영웅화 속도‘끝까지 항전’ 최후 모습 부각…“순교자” 칭송 이스라엘의 신와르 깎아내리기는 사후 재평가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한 일종의 ‘인지전’으로 풀이된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신와르는 생전보다 사후에 아랍권에서 더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팔레스타인 정책조사연구센터가 시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가자지구 주민 중 29%만이 신와르를 지지했다. 신와르가 이스라엘을 자극해 가자지구를 전쟁의 한복판으로 몰아넣었고 주민들의 일상을 파괴했다는 비난도 상당했다. 하지만 그의 최후의 순간이 알려지면서 팔레스타인과 아랍권에서 신와르에 대한 재평가가 나오고 있다. 신와르가 이스라엘이 주장하고 많은 사람이 추측해온 것처럼 터널에 숨어있거나 가자지구에서 도망치다가 죽은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끝까지 싸우다 사망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한 팔레스타인 난민은 WSJ에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집을 잃은 가자 주민들이 신와르에게 등을 돌리는 것을 1년 이상 목격해왔는데 그의 죽음이 담긴 영상으로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저항하는 신와르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가자지구 주민들은 물론, 아랍권에서도 그를 영웅화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오만의 최고 종교 지도자인 그랜드 무프티는 신와르를 ‘영웅적 지도자’로 칭하며 “뒤로 물러나지 않고 싸우다 죽었다”고 평가했다. 이집트의 이슬람 수니파 최고 종교기관인 알아즈하르대학도 성명을 내고 팔레스타인의 저항을 칭송했고, 하마스의 라이벌인 파타당도 신와르를 ‘순교자’로 부르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아랍권의 소셜미디어(SNS)에도 신와르가 용감하게 순교했다는 반응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유엔 주재 팔레스타인 대표를 역임한 나세르 알키드와는 “아랍권 사람들에게는 신와르가 가자주민을 버렸다는 이스라엘의 주장과 달리 도망가지 않고 싸우고 있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이 공개한 ‘신와르의 최후’ 역효과“신와르 아내 명품백” 주장하며 반전 꾀해 신와르 재평가는 역설적으로 이스라엘이 공개한 그의 최후의 순간에서 비롯됐다. 앞서 17일 이스라엘군은 “지난 16일 가자 남부 작전에서 신와를 제거했다”며 그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신와르는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안 소파에 홀로 앉아 있었으며, 얼굴을 가린 채 이스라엘군 드론을 응시하다 막대기를 던지며 저항했다. 이스라엘군이 해당 영상을 공개한 의도에 대해 이스라엘 오노대학의 길 시에갈은 “혁명을 이끄는 사람들은 보통 지지자들과 그를 위해 무엇이든 하려는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다. 그런데 팔레스타인을 위해 싸운다는 이 사람(신와르)은 오로지 혼자였고 사람들도 그를 내버려 둔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영상 공개 이후 신와르 재평가 및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 분위기가 확산하는 등, 이스라엘군의 의도와는 반대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2011년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두고 하마스와 협상에 참여했던 중동 전문가 게르숀 배스킨은 “이스라엘은 그 영상이 신와르를 새로운 영웅, 최후의 투사로 굳건히 만들고 있다는 점은 전혀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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