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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홋카 입주 한국기업 흑자때까지 50% 감세/한·러 부총리 합의

    한국과 러시아는 연해주 나홋카 자유경제지역내에 조성될 한국공단 입주기업에 대해 러시아가 이들 기업이 이윤을 낼때까지 부가세의 50%를 감면해주기로 합의했다.또 대러 경협차관중 지난 93년말로 만기가 된 3억9천1백만달러를 농축우라늄 알루미늄 및 전기동,헬기 등으로 상환하고 4백50만달러는 한.러 과학기술정보교류센터의 사무실 및 숙소부지로 상계하기로 했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과 올레그 시수예프 러시아 부총리는 8일 상오 과천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제1차 한·러 경제공동위원회를 가진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합의내용을 발표했다.
  • 최병렬·김덕룡(새정책 새제안)

    ◎최병렬­부가세 특례자 세금 50% 감면·지역구 공천 폐지/김덕룡­대통령 4년 중임·내년 2월25일 ‘국민화합의 날’로 7일 춘천에서의 신한국당 후보합동연설회에서 최병렬 후보는 경제,안보,정치 등 3대 분야에 걸쳐 다른 후보와 차별화된 공약을 제시,눈길을 모았다.김덕용후보는 임기 4년의 대통령 중임제 개헌 등 ‘국가경영시스템을 위한 6대 약속’을 내걸어 비전을 갖춘 후보임을 강조했다. 최의원은 먼저 경제공약으로 “부가세과세특례자의 세금을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올해의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이어 안보공약으로는 초당적 통합정책기구 구성을 제시했다.이를 통해 통일부총리의 책임과 권한을 강화,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최의원은 북한 화학무기의 폐기와 제조금지를 실현하겠다는 ‘야심찬’포부도 밝혔다.정치공약으로는 ‘지역구공천제 폐지’를 내걸었다.최의원은 “줄서기와 지역갈등은 결국 공천을 받기 위해서는 총재등 당지도부의 눈치를 봐야 하는 정치풍토 때문”이라며 “정치개혁을 위해 대의원들이 직접 지역구위원장을 뽑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덕룡 후보는 문민시대 완성을 다짐하는 ‘세종대왕론’을 기치로 내세운뒤 ‘국가경영시스템 6대과제’를 통해 임기 4년의 대통령중임제 개헌과 ‘작고 효율적인 정부’‘인사탕평책’ 등을 주장했다.김후보는 또 15대 대통령이 취임하는 내년 2월25일을 ‘국민대화합의 날’로 선포,동서화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 김덕룡­지역화합시대 열겠다(합동연설 중계)

    ◎이한동­남북교류 기지 삼을것/이회창­생산적 개혁정치 완성/이인제­동서 교통인프라 구축/박찬종­천연관광지 조성 앞장/최병렬­경제규제 혁파에 역점/이수성­동해안 관광벨트 개발 ▷김덕룡 후보◁ 강원도는 그동안 규제만 있고 비전은 없었다.이제 강원도는 통일한국시대의 전진기지가 돼야 한다.정치의 중심을 청와대에서 국회와 정당으로 옮기도록 하겠다.우주선이 화성에 착륙하는 우주시대에 언제까지 지역으로 갈라져 싸워야 하나.강원 충청 영남 호남할 것없이 모든 지역이 국정의 주인이 되는 지역화합시대를 열어 나갈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박찬종 후보◁ 강원도가 소외되고,푸대접받고 낙후된 것은 정부의 경제운용이 잘못됐기 때문이다.내가 대통령이 되면 강원도의 특장을 살려 청정지역,문화지역,천연관광지역,무공해 농축산물의 집산지로 만들겠다.휴전선 접경지역에는 남북연계개발의 기반을 미리 조성하고 간선도로망을 신설·확충하겠다. ▷이한동 후보◁ 오늘은 강원도가 지난 30여년의 ‘정치 들러리’를 청산하는 날이다.정부는 강원도가 지고 있는 안보비용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또 남북경제교류의 전진기지로 삼아야 한다.민정·민주 양대 세력은 90년 이후 정치적 역정을 같이 해오며 아픈 경험과 보람있는 추억을 공유해왔다. ▷최병렬 후보◁ 강원도 인구는 해마다 줄고 있다.상수원 보호라는 명목으로 집 하나 짓기 어려우며 국가안보 문제로 개발이 제한되기 때문이다.떠나는 강원도에서 돌아오는 강원도로 만들겠다.경제규제 및 기업활동에 대한 족쇄를 혁파하고 부가세 과세특례자의 세금을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올해의 절반으로 줄이겠다. ▷이회창 후보◁ 강원도를 풍요로운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교통망을 확충하고 춘천·원주를 중심으로 한 내륙에 공해없는 첨단사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다.지역패권주의 척결,과거에 얽매인 정치 청산,고비용 정치구조 혁파,생산적인 개혁정치 완성,당내 민주화 등 5대 과제를 실천해 나가겠다. ▷이수성 후보◁ 강원도는 우리나라를 지켜내는 파수꾼이며 최상의 관광산업 여건을 갖추고 있다.대통령이 되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설악산과 금강산,원산의 명사십리를 잇는 ‘동해안 관광벨트’를 세계 제일의 관광지로 만들겠다.생명과학산업,첨단정보통신산업도 발전시키겠다. 모든 의미의 지역차별을 단호히 배격할 것이다. ▷이인제 후보◁ 환태평양시대를 맞아 동서를 잇는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겠다.학교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예산을 GNP의 6%수준까지 확대하겠다.인신공격이나 괴문서 돌리기가 아닌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하고 투표결과에 무조건 승복할 것이다.누가 TV토론으로 야당의 정권교체 주장을 잠재울수 있는 후보인가.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 ‘대의원 혁명’을 이뤄야 한다.
  • 민간임대아파트/주공서 매입 재임대/주거비 안정대책

    ◎녹지대 대형할인점 건축 규제 완화/KDI,에너지 등 공공요금 현실화 촉구 정부는 주거비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로 하고 내년부터 대한주택공사로 하여금 민간이 짓는 임대아파트를 구입,저소득층에 재임대토록 할 방침이다.또 신규로 짓는 아파트에 한해 미분양 물량을 주택공사가 사들여 일반에게 되팔수 있도록 했다.이와함께 자연녹지지역에 대형할인점을 지을 경우 반경 1㎞내 중소 산매점이 10개 이상이어야 건축허가를 내주던 거리제한 규정도 폐지하거나 완화하기로 했다. 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민간이 50년 이상의 장기 임대아파트를 지을 경우 주공에 국고를 지원,임대아파트를 사들인뒤 근로자 등에 재임대하는 내용의 ‘주거비 안정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 경우 민간 건설업체에는 양도소득세(특별부가세) 20%를 면제 또는 감면해주고 주공에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100% 면제해주기로 했다.또 임대아파트가 아닌 일반 분양아파트라도 주공이 미분양 아파트를 선별적으로 사들여 재분양할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주공의 부실화를 감안해 기존 미분양 아파트는 인수대상에서 배제하도록 했다. 재경원 고위관계자는 “현재 민간업체들이 임대가 제대로 안돼 임대아파트를 꺼리고 있다“며 “주공이 재임대 또는 재분양할 수 있도록 하면 주거비를 낮추면서 주택공급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허용한 자연녹지지역에서의 대형할인점 거리제한 규정이 비현실적이라고 판단,거리제한을 폐지하거나 500m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현재 이같은 규정때문에 자연녹지지역에 대형할인점이 들어선 경우는 한 곳도 없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날 하오 대전 유성에서 정책세미나를 열고 에너지 물 교통요금 등의 공공요금은 민영화를 통해 현실화하고 식료품 가격의 안정을 위해 국내외 가격차가 큰 농산물의 수입을 민간에 맡겨 물량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통신 등 경쟁이 도입된 분야는 요금의 사전조정을 폐지,자율화하되 가격상한제를 도입하고 저소득층의 주거비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을 활성화해야 한다고강조했다.드링크 파스 소화제 등 단순의약품의 슈퍼마켓 판매를 허용하고 잡지와 참고서의 도서정가제 적용을 폐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뉴욕/예술품시장 새 메카로

    ◎파리 중과세로 퇴조… 런던도 99년부터 과세/거래상들 본사 뉴욕이전·지사 설립 줄이어/세계시장 100억불 규모… 뉴욕 40·런던 30·파리 6%선 세계 예술품 거래시장의 판도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미국 뉴욕이 고가예술품 국제 거래의 신흥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국제 예술품거래에 있어 뉴욕에 비해 한 수(수) 위였던 영국 런던이 곧 유럽연합(EU)국가들처럼 예술품 거래행위에 대해 중과세를 해야할 처지에 있기 때문이다.같은 화가의 그림이라도 뉴욕에서는 런던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잇점이 예술품 국제 거래상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는 것이다. 예술품 거래시장의 중심이 뉴욕으로 옮아가면서 뉴욕 맨하턴의 고급 화랑가에는 이름있는 예술품 거래상들의 발길이 벌써부터 줄을 잇고 있다.이미 재빠른 런던·파리의 예술품 거래상들은 본사의 뉴욕이전 또는 지사설립을 하고 있거나 추진중이며,뉴욕에서 예술품을 구입해 본점으로 송달하는 체제를 갖추려는 거래상들이 늘고 있다.이같은 상황에 따라 뉴욕의 유명 예술화랑에는 예술품들이 어느때보다 많이 나와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으며,예술품을 흥정하는 아시아및 남미의 예술품 거래상들의 모습도 많이 눈에 띄고 있다. 현재 세계 예술품 시장은 연간 약 1백억달러 규모인데 이 가운데 뉴욕과 런던이 각각 40%와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프랑스 파리는 6%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예술품 전문가들은 3∼4년이내로 런던에서의 거래량이 급감,파리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예술품 국제시장의 ‘메카’로 군림했던 파리는 2차세계대전이후 런던과 뉴욕에 자리를 내줬다.파리의 위상이 하락한 이유로는 자국내 예술품을 해외로 내보내지 않기 위한 수출통제와 까다로운 행정절차를 꼽을수 있겠지만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높은 세금때문이었던 것으로 지적된다.EU 대부분의 국가들과 함께 프랑스는 70년이 채 안된 예술품을 매매할 때는 2∼4%의 특별세를 유족용으로 징수하는 것 외에 5%의 부가가치세까지 부과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부가세는 프랑스의 절반수준인데다 유족을 위한 징수세도 없어그동안 파리보다는 훨씬 유리한 고지에 있었다.그러나 99년부터 영국도 EU의 일원으로서 프랑스와 형평을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예술품 거래에 대한 세금을 올리지 않을수 없게 됐다. 예술품 국제 거래전문가들은 뉴욕이 세계 예술품시장의 최고중심지가 돼가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예술품 거래의 기풍이 뉴욕시 특유의 성향에 힘입어 젊어질 것을 뜻하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보수적이고 전통적인 거래관습에서 벗어나 새롭고 획기적인 거래관습이 생겨날 것으로 보여 결과적으로 예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이야기다.
  • 차입경영 악순환 차단해야(사설)

    정부가 발표한 기업재무구조 개선방안은 ‘기업차입 과다­부도­부실기업 정리’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단절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한국 기업집단의 경우 약 10년주기로 과다한 차입경영으로 계열사가 부실화,국민경제에 막대한 폐해를 끼쳐왔지만 이를 시정하기는커녕 금융기관 차입금으로 계열사를 늘리는 ‘백화점식 경영’을 해왔다. 이번 방안은 차입과다 법인에 대한 손비 불인정·차입과다 법인의 접대비 축소,기업집단 계열사간 채무보증 철폐 등 전례없이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차입금이 자기자본의 5배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에 대한 지급이자를 손비로 인정치 않은 조치는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유도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고 하겠다. 이번 방안은 이러한 규제이외에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세제상 우대조치를 강구하고 있는 등 지원을 병행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금융기관 빚을 갚기 위해 부동산을 매각할 때는 특별부가세(양도세)를 일부 감면하고 기업합병 등 기업구조 조정의 경우에도 양도세를 감면하는 조치 등이 그것이다. 전경련 등 경제계는 정부의 이번 방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계열사간 채무보증을 철폐하는 조치를 마련했다가 재계의 반대에 부딪쳐 무산된 일이 있다.따라서 정부는 이번에는 반드시 실행에 옮겨 과다한 부채로 인해 기업집단이 파산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국회는 이번 방안이 시행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안에 조세감면규제법 등 관계법을 개정하기 바란다. 재무구조 개선의 주역은 기업이다.차입의존형 경영이 기업을 도산시키거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음을 감안,부채를 최대한 줄이는 등 자구노력에 힘써야 할 것이다.금융기관 또한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대출을 억제하는 동시에 재무제표에 입각해서 여신을 취급하는 관행을 정착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 분당 초대형 오피스텔 “인기 캡”

    ◎청구 ‘오디세이’ 2,141실 보름만에 예약 끝/스포츠센터 등 편의시설 완벽… 한라도 “불티” 분당에 들어설 초대형 오피스텔이 분양하기가 무섭게 팔리고 있다.각종 생활편익시설이 골고루 갖춰진 데다 전용면적은 좁지만 평당 분양가가 싼 편이어서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용 수요가 많이 몰리기 때문이다. 분당의 초대형 오피스텔 「오디세이」와 「시그마Ⅱ」는 예약접수를 시작한지 얼마 안돼 모두 분양됐다.주택 명문업체인 청구가 「도시위의 도시」라는 모토를 내세워 지난달 16일부터 분양에 들어간 오디세이는 19∼81평형 오피스텔 2천141실 규모로 보름만에 예약이 끝났다. 청구는 『오디세이가 서현역 주변에 위치,스포츠센터 골프연습장 식당가 쇼핑몰 등 각종 편익시설을 두루 갖출 예정이어서 주거용으로도 실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분양면적 대비 전용면적 비율이 종전의 오피스텔보다는 높지만 아파트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53.7%이다.여기에 평당 가격이 3백65만∼4백15만원(부가세 별도)이기 때문에 아파트를 대신할 수 있는 큰 평형의 인기가 높다. 신영건업과 한라건설이 「유럽풍 하우스텔」 외관을 강조하며 오리역 부근에 짓고 있는 「시그마Ⅱ」는 1천132실 규모이다.역시 지난달 16일부터 분양예약에 들어가 현재 분양이 거의 끝난 상태이다.신영건업이 사업시행을 맡고 한라건설이 짓는 이 오피스텔은 용적률(대지면적에 대한 건축연면적 비율)이 364%로 낮은 편이다.게다가 대규모 식수를 통해 안락한 분위기를 풍기고 정원 등 공동생활면적을 넓게 확보할 예정이어서 아파트를 대체하는 주거용으로 적격이라는 평이다. 평당 분양가는 3백50만∼3백95만원(부가세 별도)이며 3천만원까지 융자해준다.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첨단 냉난방기기와 중수도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업계 관계자는 『분당지역 아파트 값이 많이 오른 상황에서 오피스텔은 생활편익시설을 모두 갖추고 비교적 싼값에 분양되기 때문에 전세를 얻으려는 사람은 물론 아파트를 가진 수요자들도 재테크를 위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 오피스텔 신상품/청원 레이크빌 전평형 복층화

    ◎전용률 높여 휴식·취미활동 공간제공 오피스텔의 전 평형에 복층형 설계를 도입한 신상품이 등장했다. 한국토지신탁이 일산 장항동 호수공원 주변에서 분양중인 「청원레이크빌」은 바닥에서 천장까지의 높이를 1m 정도 더 높여 실내공간을 2개 층의 복층구조로 짓는다.따라서 기존의 오피스텔에 비해 공간 활용이 훨씬 효율적이다.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되는 별도의 공간은 휴식 및 작업,취미활동 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또 복층 위치를 변경하거나 확대할 수 있어 오피스텔의 단점인 낮은 전용률(보통 50% 안팎)을 70% 이상으로 높일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일부 오피스텔에서 부분적으로 복층형 설계를 도입한 사례는 있으나 이를 전 평형에 적용한 것은 청원레이크빌이 처음이다. 특히 오피스텔에는 첨단 위성방송시스템,케이블 TV,중앙통제 방범 및 관리시스템,다기능 홈 오토메이션 등을 완비한다.529대 규모의 자주식 주차장도 마련된다. 청원레이크빌은 대지 1천400평,연면적 1만6천평에 지상 15층,지하 3층 규모로 지어진다.16∼85평까지 총 499실이며 10개의 다양한 평형을 갖추고 있다.평당 분양가는 3백68만∼4백50만원(부가세 별도)이다.(02)3451­1109.
  • 술 한병에 붙는 세금 얼마나 될까

    ◎주세 맥주 130%·양주 100%·소주 35% 세금에 취한다/맥주 세율이 양주보다 30% 높아/소주·양주 세율격차 EU서 시비/소주세율 인상 불가피… 값 오를듯 술한병 마시는데 세금은 얼마나 낼까. 현재 국내 주세율은 맥주가 130%,양주 100%,소주 35%로 맥주가 가장 높다.술한병의 가격구조를 분석해보자.OB라거 500㎖ 한병의 원가는 293원 가량.여기에 주세 130% 380원,주세의 30%인 교육세 114원,부가세 79원 등 세금이 573원이 붙어 출고가가 866원에 매겨진다.세금이 원가의 갑절에 가깝다.배보다 배꼽이 큰 셈이다.마진이 붙은 소비자가는 1천150원 가량으로,원가의 4배나 되는 돈을 주고 맥주를 마시고 있다.위스키도 윈저의 경우 700㎖ 한병의 원가는 1만원 정도로 여기에 주세 100% 1만원,교육세 3천원 부가세 2천300원이 붙어 소비자가는 3만3천원이나 된다.2만3천원을 세금과 이윤으로 제공하고 있는 꼴이다. 소주는 이보다는 낮다.주세율은 35%.이 때문에 유럽연합(EU)은 소주세율과 위스키 세율의 격차를 줄이라는 압력을 넣고 있다.물론 소주의 값을 올리거나 양주의 값을 내려 양주를 더 팔려는 속셈이다.EU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우리나라를 제소해 놓고 어떻게 할거냐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정부는 결국 이에 굴복,최근 소주 세율을 62∼100% 인상하겠다는 방안을 EU에 제시했으나 아직 수용여부에 대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양주세율을 낮출 수는 없어 소주세율은 올리는 것은 기정사실화된 상태다.결국 소주도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세금을 마시는」격이 될 수 밖에 없게 됐다.소주값은 당연히 오른다.소주는 양주의 대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EU의 압력에 굴복,소주세율을 올려서는 안된다는 주류업계의 반발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 기업 합병·분할 세부담 경감/통산부 방안

    ◎M&A 출자총액 제한 3년유예… 구조조정 촉진 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합병때 부과되는 세금부담이 줄어들고 인수·합병의 경우 공정거래법상 출자총액제한의 적용시기가 3년간 유예된다.또한 기업 분할의 경우 특별부가세나 취득세를 면제해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통상산업부는 21일 상오 과천 정부청사에서 재정경제원과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부처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민간기관,연구소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창렬장관 주재로 「기업구조조정 관련 세미나」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마련,이달 말까지 부처간 협의를 거쳐 정부안으로 확정하기로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민간 및 연구소 전문가들은 부동산 특별부가세가 외국에는 없는 제도이고 이중과세인 만큼 폐지돼야 하며 공정거래법상 출자총액제한 제도(자기자본의 25%)도 외국기업과 경쟁하는데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폐지하거나 일본처럼 최소한 100%로 확대되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기업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상법상 기업분할제도를 신설하고 지주회사제도를 허용하는 한편 경영내실화를 위해 부실기업이 자산을 팔 경우 세금감면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통산부는 합병때 이월결손금의 승계 인정,의제배당 소득 및 청산소득에 대한 비과세,합병으로 취득한 자산에 대한 등록세 면제 등 합병시에 부과되는 세금을 덜어주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출자총액 제한제도도 현행 제도의 골격을 유지하되 인수·합병의 경우에는 3년간의 유예기간을 두어 이 기간안에 25%의 비율을 지키도록 예외조항을 두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부실기업의 정상화를 위해 금융기관의 부실여신을 출자전환할 경우 10%로 제한된 금융기관의 다른 회사 주식보유 한도에 예외를 인정하고 장기적으로 금융기관이 기업에 대한 자본참여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의 주식보유를 자율화해 기업경영의 감시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 배합사료 영세율 구입/모든 축산농가로 확대/9.1%정도 싸질듯

    다음달 1일부터 모든 농민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가격으로 배합사료를 살 수 있다.지금보다 배합사료의 가격이 9.1%쯤 싸진다. 재정경제원은 20일 조세감면 규제법의 개정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배합사료를 영세율로 구입할 수 있는 농가를 현재의 영세한 축산농가에서 모든 축산농가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대리점이 제조업체로부터 배합사료를 구입할 때에는 부가세가 붙지만 대리점은 부가세를 제외한 가격에 적정 마진(이윤)을 붙여 팔게 된다.
  • 영세업자 표준신고율 적용안해/국세청

    ◎연매출 4,800만원이하 부가세 자진신고 국세청은 19일 연간 매출액이 4천8백만원 이하인 영세사업자(부가가치세 과세특례자)에게 적용해 온 표준신고율을 다음달 25일 마감되는 올해 제1기 부가세 확정신고에서는 적용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국세청은 이번 신고 이후에도 계속 표준신고율을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50만∼60여만명으로 추산되는 영세사업자들은 이번 신고에서 매출액을 스스로 성실하게 신고하고 세금을 내야 한다.그러나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영세사업자에 대한 세무간섭은 일체 배제된다. 국세청은 표준신고율 제도가 경기변동을 반영하지 못해 실제 매출액에 비해 세금을 많이 내거나 적게 내온 사례가 많아 이 제도를 폐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표준신고율은 영세사업자의 매출액을 추산하는 매출 신장률로 매년 국세청이 정해 발표해왔다.
  • 콜 정치생명 걸린 세제개혁(해외사설)

    헬무트 콜 독일총리는 문제가 생기면 이를 맞서 해결하기보다는 문제가 사라지기를 기다리는 스타일이다.그러나 유럽통화통합을 수행하는데 생긴 장애물들은 쉽게 해결될 것같지가 않다.콜총리는 독일국민이 반대하고 다른 유럽국민이 반대하고 또한 독일경제가 이를 감당할 태세가 안돼있는 일에 도전하고있다.설사 이번주 프랑스로부터 안정화조약에 대한 동의를 얻어낸다 하더라도 독일국민들의 지지를 얻어내는 어려운 일이 남아있다. 테오 바이겔 독일재무장관은 독일의 외채와 재정적자를 마스트리히트조약에 규정된 수치로 끌어내려야한다.그렇지 않으면 독일 스스로가 유럽단일통화(EMU)에 참여할 수가 없게된다.콜총리가 독일의 세제개혁에 착수한 명분은 EMU를 탄생시키기 위해서라는 것과 사회보장제도를 정비한다는 것이었다.하지만 이 개혁은 아직 걸음마단계에 불과하다. 재정적자를 메꾸기 위해 중앙은행 보유 금을 재평가하려는 계획이 실패로 돌아간 뒤 바이겔장관은 다른 방법을 찾고 있다.지난주 바이겔장관은 2백억 마르크(1백20억 달러)에 달하는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서는 세금을 인상할수밖에 없다는 협박성 발언을 했다.세기의 세금인상이 될 이 계획은 아직 의회도 통과하지 않았고 정부는 벌써부터 세금인상안을 후퇴할 움직임을 보이고있다.연정 파트너인 자민당은 정부가 세금개혁안을 후퇴할 경우 연정을 탈퇴하겠다고 위협하고있다. 자민당이 세금인상을 반대하자 사민당은 재정지출 삭감에 반대하고 나섰다.이와함께 독일내에서는 EMU가 제때 출범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아지고 있다.콜정부는 세금을 인상하고 또한 자민당의 입장을 충족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방안에서는 부가세를 조기에 1∼2% 인상하고 대신 세금인하와 여타 정부안은 시행을 유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게 하면 세입이 늘어 마스트리히트 기준을 맞출 수가 있게 된다는 것이다.하지만 이는 독일경제와 독일국민들에게 이득이 안되는 정책이다.이런 식으로 정책을 뒷걸음치게 하면 콜의 정치생명은 결국 위태로워질 것이다.
  • 산업정책 큰 틀 바꾼다

    ◎경제력집중 억제서 탈피 기업퇴출 촉진 위주로/KDI에 용역… 부동산처분 세혜택 등 강구 산업정책의 큰 틀이 바뀐다.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이 경제력 집중 억제를 위한 기업확장 방지 위주에서 기업의 퇴출을 쉽게하는 방향으로 바뀐다.이에따라 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몸집을 줄여 능률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기업퇴출제도 개선대책」이 국책연구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기업퇴출을 쉽게 하는 방안은 과다 차입금 세금 중과 및 벤처기업 육성책과 함께 구조조정의 3대 축을 이루게 된다. 1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기업이 급속한 경영환경의 변화에 부응,부실기업이나 한계기업을 제때 처분함으로써 시장경제원리에 의해 외형이 아닌 능률 위주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달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기업퇴출 촉진책과 관련한 용역을 줬다. 재경원 관계자는 『종전 산업정책은 채무보증이나 출자제한 등 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을 막는 쪽에 주안점을 뒀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구조조정 차원에서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시장환경에 신속히 적응하기 위해 경쟁력없는 부분을 떼어내 퇴출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 방안으로 부동산을 처분하는 기업엔 양도세(특별부가세)를,상대방에겐 취득세나 등록세를 감면하는 등의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을 강구중이다.아울러 기업정리에 가장 큰 걸림돌인 해당기업의 인원정리를 원활하게 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강구된다. 이같은 기업퇴출 제도는 특정 산업이나 기업이 아닌 모든 산업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그러나 세제혜택의 경우 경쟁력이 없어 처분 대상인 기업에 혜택을 주는 것이 공평한지 여부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더러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 “기업 인수합병 금융·세제지원”/임 통산

    ◎업체 자율적 구조조정 유도 임창렬 통상산업부장관은 9일 기업의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기관 부실여신의 출자전환 허용 등 각종 금융.세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기업의 구조조정의 핵심은 금융.세제지원』이라고 밝히고 『금융기관의 부실여신 출자전환이나 특별부가세 감면 등과 같은 각종 지원제도를 외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검토해 구체적인 방안이 만들어지는대로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고 말했다. 임장관은 이는 특정산업이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은 아니며 개별 기업들의 자율적인 인수.합병(M&A)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구조조정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한덕수 통상산업부차관은 『특정 산업의 진입 및 퇴출을 조정하는 산업의 구조조정은 필요하지 않다는게 현 경제팀의 생각』이라며 『이에 따라 산업의구조조정보다는 기업의 구조조정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통산부가 고려하고 있는인수·합병 지원방안으로는 합병시 의제배당소득 및 청산소득 비과세,기업합병후 중복자산 매각시 특별부가세 50% 감면,경쟁제한적인 기업결합이 아닌 인수·합병에 대한 출자총액제한 예외인정 등이다. 또 부실징후기업의 경영내실화를 촉진하기 위해 양도기업 및 양수기업에 대한특별부가세와 법인세 감면,금융기관 부실여신의 출자전환 허용 등도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임장관은 삼성자동차의 자동차산업 구조조정에 관한 보고서를 받아본 적이 없으며 업계가 공동질의서를 제출할 경우의 대응방안 등도 아직 고려해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 매킨토시PC서 윈도95 쓴다

    ◎엘렉스컴퓨터,166㎒ 펜티엄PC 호환카드 출시/클릭 한번으로 윈도환경 전환/문서파일·데이터도 공유 가능 매킨토시용 운영프로그램(O/S)과 윈도95를 한 PC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매킨토시 컴퓨터 국내 총공급사인 엘렉스컴퓨터는 기존 매킨토시 컴퓨터 PCI슬롯에 장착,윈도 95 운영체계를 쓸 수 있도록 한 166㎒급 펜티엄 PC 호환카드를 출시했다. 이 호환카드를 장착,부팅하면 일단 매킨토시 O/S가 로딩되지만 초기화면에 윈도95 전환 아이콘이 생겨 이를 클릭하면 윈도환경으로 이동할 수 있다.또 호환카드에는 MS­DOS 6.22가 제공돼 도스운영프로그램까지 이용할 수 있다.이에 따라 윈도 3.1이나 윈도용 응용프로그램을 지원한다.특히 문서파일은 윈도용 파일 포맷을 매킨토시 프로그램에서 쓸 수 있도록 변환해 주는 필터 프로그램을 통해 복사 및 데이터 공유가 자유롭다. CD롬 타이틀도 같은 CD롬 드라이브에서 매킨토시용과 IBM PC용 모두 작동시킬수 있으며 메모리나 그래픽·사운드카드 등 각종 확장카드 추가때도 공유해 쓸수 있다. 이호환카드는 인텔 166㎒ 펜티엄 프로세서이외에 256 L­2캐시,16MB 메모리(80MB까지 확장가능),사운드 블라스터 16이 탑재돼 있다.또 2MB V램을 장착,PC환경에서도 완벽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이밖에 PC용 게임포트와 최고 1280×1024의 해상도까지 지원하는 비디오포트를 내장하고 있다. 이 카드는 파워 매킨토시 7200에서 최신 기종인 7300,9600까지 장착할 수 있다.113만원(부가세 별도).(02)709­8100.
  • 택시회사 부가세 감면 폐지/내년부터 세율10% 적용/재경원

    ◎택시업계와 마찰 예상 내년부터 택시회사에 대한 부가세 50% 감면 혜택이 완전히 폐지돼 부가세율 10%가 적용된다.그러나 택시사업자측은 부가세를 완전히 면세하거나 감면혜택을 5년간 연장해줄 것을 관계부처에 요청,논란이 예상된다. 2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95년 7월부터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부여한 택시회사 부가세 감면혜택을 내년부터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택시 부가세 감면은 대통령 공약사항이었기 때문에 받아졌었다』며 『그러나 대중교통수단도 아닌 택시에 대해 계속 부가세를 감면해주는 것은 다른 업종과의 형평성을 고려,불가능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정부는 조세감면규제법에 규정된 한시적 부가세 감면규정을 삭제한다는 방침이다.그동안 택시업체에 돌아간 부가세 감면액은 95년 3백억원,96년 800억원이었으며 올해에도 9백억원 정도가 예상된다. 현재 버스나 지하철은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부가세가 전액 면세되고 있으며 개인택시는 과세특례 대상으로 부가세를 2%만 부과하고 있다.
  • “근소세제 근로자 일방 불리”/노개위토론회

    ◎사업자와의 과세비율 64:40… 평준화를/국민연금 지급률 높아… 2033년 기금 고갈 가입자들이 내는 돈에 비해 지급률이 지나치게 높은 국민연금제도의 급여수준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 중산층에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짜여진 근로소득세제를 과세자 비중은 높이고 누진도는 낮추는 방향으로 개편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윤건영 연세대 교수는 15일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노사관계개혁위원회(위원장 현승종)가 서울 중소기업은행 대강당에서 개최한 「근로소득세제 및 사회보험제도 개선방향」이라는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윤교수는 『국민연금제도의 부담률과 지급률을 현행대로 유지할 경우 2033년에는 기금이 고갈돼 지금의 40대 이하인 근로자는 기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손해를 보게 된다』면서 『급여수준을 줄이는 방향으로 국민연금제도를 개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교수는 『노부모 부양을 소홀히하는 자식에 대해서는 국가가 부양비를 징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사회보장청을 신설해 부처별로 분산된 사회보험 관리운영기능을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상용근로자 과세비율은 64%인 반면 사업소득자 과세비율은 40%에 불과하다』면서 개선방안으로 ▲사업소득에 대한 포착률 제고 ▲근로소득 및 근로소득세액 공제 비중 축소 ▲최고 세율 인하▲부가세 과세특례제도와 간이과세제도 축소 및 폐지 ▲부동산 과세의 유효세율 인상 등을 제시했다.
  • 농협도 합병땐 세혜택/금융기관 구조개선 촉진대상에 포함/정부

    정부는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합병시 세제혜택이 주어지는 금융기관의 대상을 확대,농협도 포함시키기로 했다.이에 따라 단위조합을 중심으로 하는 농협의 통합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13일 강만수 재정경제원차관 주재로 열린 경제차관회의에서 오는 7월중 시행 예정인 조세감면규제법 개정안과 관련,금융산업 구조개선 차원에서 금융기관간 합병시 세제지원 혜택이 있는 금융기관에 농협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농림부의 건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정부는 이에 따라 16일 열릴 경제장관회의에서 조세감면규제법 개정안을 이같이 수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재경원은 당초 특수은행과 농협은 금융기관의 성격상 합병 등을 통한 금융산업 구조개선 대상에서 제외시켰었다.현행 규정에는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금융기관간 합병으로 한 지역에 점포가 두개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중복자산이 생길 경우 이를 5년 안에 처분하면 특별부가세(양도세)를 50% 감면해주는 등의 세제혜택을 주게 돼 있다.
  • 4월의 신SW대상 이상협군/한국의 MS사 꿈꾸는 18세 사장님

    ◎DB편집기 등 8개 SW 종합 「칵테일97」 개발/과기대입학 미루고 국내외 판매계약 상담 『세계 최고의 기술로 마이크로 소프트를 능가하는 소프트웨어회사를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지난 9일 정보통신부가 수여하는 4월의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를 받은 이상협군의 당찬 포부다.이군의 나이는 18살.이 상 수상자 가운데 최연소자다. 이군이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칵테일 97」.멀티미디어 파일 저작프로그램인 「멀티미디어 스튜디오」를 비롯해 워드프로세서,그래픽 편집기,데이터베이스 편집기,음악편집기,HTML작성 프로그램,영한번역기,멀티미디어 플레이어등 8개의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중량급 소프트웨어다. 이 가운데 가장 역점을 둔 멀티미디어 스튜디오는 동영상,그림,문서,음악 등 여러종류의 파일을 총괄처리,출력하는 프로그램으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일반 사진을 이용,소리와 영상을 합친 전자앨범을 만들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이군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대구 청구고교 2년때인 95년부터 혼자 만들어오던 것들을 집대성한 작품.이군은 이미 지난해 국내최대의 소프트웨어 전시회인 한국 컴퓨터/소프트웨어 전시회(SEK)에 「광개토대왕」이라는 이름으로 출품,관련업체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초등학교 4학년때 호기심으로 컴퓨터를 처음 접한 이군은 중학교 2학년때 퍼즐게임을 만들 정도로 일취월장의 실력을 보였다.이 프로그램은 PC통신 하이텔을 통해 수백명의 사람들이 다운로드해 쓸 만큼 인기를 끌었다. 수상경력도 다채롭다.95년 대한민국 PC경진대회 고등부 프로그램개발능력부문에서 대상인 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도 전국PC경진대회 공모부문에서 역시 대상을 받았다.덕분에 올해 과학기술대에 특례 입학허가를 받았다. 입학은 「사업」때문에 뒤로 미루고 있다.그는 칵테일97의 본격 판매를 위해 미성년의 나이로 지난 4월 「화이트미디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를 차린 어엿한 「사장님」이다. 이군은 『이미 지난해 SEK출품때부터 관련업체의 상품화 제의를 강하게 받았다』면서 『현재 국내 유수업체들과 칵테일97의 국내 판권계약을 추진중이며 일본 세이와,중국 북두성전자 등 외국 유통업체와도 해외시장 판권계약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이 제품은 7만9천200원(부가세 포함)으로 다음주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02)718­8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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