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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PC’엔 ‘인터넷프린터’를

    ‘인터넷PC’(국민PC)에는 ‘인터넷 프린터'를. 인터넷PC 출시에 맞춰 가장 빨리 가격인하를 단행한 곳은 롯데캐논.지난 1일부터 18만원짜리 제품을 15만5,000원으로 내린뒤 국민PC구입자에게는 다시 12만9,000원(부가세 포함)으로 할인해주는 초절약형을 내세운다.기존 23만9,000원짜리는 16만4,000원에 살수 있다. 한국엡손은 해상도를 크게 높인 인터넷 이미지 프린터 2종을 출시했다.19만5,000원과 29만5,000원(부가세 별도). 한국 휴렛팩커드(HP)도 ‘데스크젯810C’를 내놓았다.인터넷에서 웹문서를출력할 때 불필요한 배너광고를 자동으로 빼고 인쇄해주는 것이 특징.또 A4용지 한장에 웹문서를 최고 8페이지까지 인쇄할 수 있고 잉크번짐 현상을 막아준다.29만9,000원(부가세별도). 삼성전자도 인터넷 국민PC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는 이달중순 인터넷 프린터를 표방한 저가형 프린터를 출시한다.40만원대인 기존 프린터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가격은 20만원대로 낮췄다. 조명환기자
  • [고시촌 24시] (8)고시원 주인의 애환

    고시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모인 고시촌에 공부를 하진 않지만 고시생들과애환을 함께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바로 고시원 주인들이다. 고시원 주인들이 하루를 여는 시간은 보통 새벽 5시.7시부터 고시생들에게아침 식사를 ‘대령’해야 하기 때문에 이 때부터 움직여야 한다. 영양만점의 식단은 고시생을 끌어모으는데 큰 역할을 하는 만큼 고시원 주인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기본식단만으로는 수험생들의 까다롭고 제각각인 식성을 만족시킬 수 없다.때문에 매일,매끼니마다 식단을 짜는 것이 고민거리다.때맞춰 삼계탕,보쌈,심지어는 보신탕도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공부하는데 가장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특히 환절기를 큰 탈없이 지낼 수 있도록 환기·실내온도 조절에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신경이 예민해질 수 밖에 없는 고시생들을 상대하는 만큼 고시생들의불편·불만사항이 눈에 띄면 당장 조치를 취해야 한다. 수험생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는 시험날이면 바짝 긴장한다.신림9동 K고시원 주인은 “시험날에는 왠지 하루종일 안절부절하게 된다”고 말한다. 고시촌이 형성될 무렵 고시원 주인의 운영방침은 ‘엄격한 규율’이었지만요즘 들어 ‘자율’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기본적인 에티켓은지킬테니 상관하지 말아달라는 고시생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자유로운 분위기를 원하는 신세대 수험생들이 늘고 있어 ‘호랑이 같은 주인아저씨 등쌀에 공부를 안하고는 못배긴다’는 말은 이미 옛말이다. 다른 학생들의 핸드폰 소음으로 공부에 방해가 된다거나 밤늦게 왔다갔다하는 사소한 문제 때문에 애꿎은 고시원 주인이 고시생들과 충돌하게 되는일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고시원 주인들에게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생겼다.지난 9월 행정법원에서 ‘고시원은 여관업에 속한다’는 판결을 내려 최고 10%의 부가가치세를 내야 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IMF 경제위기 이후 방값을 30%까지 내려도 빈방이 채워지지 않는데,10%의 부가세까지 내야한다며 한숨이다. 이런저런 스트레스로 많은 고시원 주인들이 두통과 위염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는 하소연한다.하지만 고시원 주인들은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신림2동의 K씨는 “우리 고시원을 거쳐간 판·검사만 해도 수십명은 넘을 것”이라고 자랑한다.수십명의 예비 법조인과 고위공무원을 돌봐주는 ‘어버이’라는 긍지다.까닭에 남들 생각만큼 수지도 맞지 않고 힘들지만 쉽게 그만둘수 없다고 고시원 주인들은 말한다. 최여경 장택동기자 kid@
  • [대한시론] 국가채무관리 투명성 제고돼야

    김영삼 전대통령 취임 초기에는 유난히도 재난사고가 잦았다.성수대교에 이어 삼풍백화점이 붕괴되자 김 전대통령은 외교사절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부실국가를 인수했다는 불평을 늘어놓기도 했다.말이 씨가 되어 자신은 부실공사 정도와는 비교할 수 없는 위기상황을 후임자에게 인계하고 말았다. 김대중 대통령은 외환위기의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취임초부터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했다.그러나 실물경제는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비해 금융시장의 불안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금융구조조정을 수행함에 있어서 정책적 오류로 인해 공적자금이 낭비되고있다.제일은행 하나만 보더라도 7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을 투입하고도 5,000억원의 헐값에 매각하고 말았다.뿐만 아니라 추후에 발생되는 추가적 부실은 얼마가 되더라도 다시 떠안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손실부담의 후속편이 예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금융구조조정의 공적자금은 예금보험공사를 통해서 집행되고 있다.예금보험공사는 작년말 현재 정부출연금을 모두 까먹고도 결손금이 15조원에이르고있다.회수가능성이 극히 의심스러운 출자금을 자산으로 계상하고 있으면서도 부채합계는 31조원인데 자산합계는 16조원밖에 안되는 장부상 파산상태에있다. 제일은행과 서울은행 출자분에 대한 손실이 모두 계상되고 종금사 퇴출에따른 대손이 확정되고 나면 예금보험공사의 적자는 눈더미처럼 불어날 것이고 이는 결국 재정으로 메울 수밖에 없다.엎친데 덮친 격으로 대우채권을 금고에 가득 채워두고 있는 투신사의 부실정리가 대기실에서 차례를 기다리고있다. 금융위기의 산불진화를 책임지고 있는 금융감독위원회가 갈팡질팡하는 바람에 산불은 확산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훨씬 넓은 면적을 태워버렸고 또한 계속 타오르고 있다.산불이 진화된 다음 새로운 식목과 조경사업에 대한 책임은 기획예산처가 짊어지게 되어 있다. 재정적자로 국가부채가 100조원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대우사태로 인한 추가분을 합하여 금융부실이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빽빽거리고우는 아이 소리와 같이 부채 100조와 부실채권 100조는 국가재정의 발목을잡고보챌 것이 분명하다. 기획예산처는 곧바로 재정부담이 될 공적자금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먼저 국가부채가 현재는 얼마이고 어떻게 변동될 것인지를 알 수 있는 투명한 회계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민간기업에 대해서는 글로벌 스탠더드의 회계투명성을 강조하면서 정부 회계부문에서는 믿을 만한보고서를 내놓고 있지 않다.민간부문에는 대출금에 대해 가혹할 정도의 대손충당금을 설정하도록 강요하면서도 예금보험공사 대차대조표에는 못받을 출자금을 아무런 설명없이 올려놓고 있다.게다가 정부 당국자는 공적자금이 재정부담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는 무책임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감사원과 협의하여 현재의 국가채무와 국가부담으로 전가될공적기금의 채무를 통합하는 회계시스템을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또한 공적기금의 변동을 감안한 국가부채의 장기적 전망을 제시해야 한다. 국가부채를 해결하려면 세수를 늘리고 재정지출을 줄여나가야 한다.세수확보를 위해서는 조세감면제도를 과감하게 철폐하고 과세대상을넓혀나가야 한다.단기적 투자에 의한 주식 매매차익도 과세대상에 포함시키고 세수포착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 조세체계의 간소화를 위해 징수상의 경제성도 떨어지고 지출상의 낭비도 심각한 부가세 방식의 목적세는 폐지해 본세에 통합해야 한다. 건전재정을 회복하여 국가채무를 갚아 나가기 위해선 예산통제법과 같은 강력한 제어장치도 마련해야 한다.국가채무는 후손에게 가장 부끄러운 유산이다.이를 줄여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예산통제 기능이 보다 강화되어야 할것이다. 이만우 고려대교수 경영학
  • [한진·통일그룹 탈세] 2. 어떤 수법 동원했나

    한진그룹은 항공기 도입과정에서 생겨난 거액의 리베이트를 해외유출하거나국내로 일부 반입, 사주의 개인목적에 사용한 것으로 국세청 조사결과 드러났다.일성건설 등 통일그룹 계열사는 허위계약서를 작성하는 수법 등으로 세금을 탈루했다. ■ 한진그룹?리베이트 사용(私用) 대한항공은 91∼98년 중 외국 A,B사(가명)의 항공기를 구매할 때 C사의 엔진을 장착하는 조건으로 받은 리베이트(엔진가격 할인금액)의 일부인 1,685억원을 국내로 들여와 조중훈(趙重勳) 회장과 조양호(趙亮鎬) 회장 등이 개인적으로 사용했다. 실제로 600만달러의 리베이트를 97년 11월26일 국내로 들여오고 98년 7월29일에 이 중 18만달러(2억5,000만원)를 개인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3개를당좌수표로 나눠 찾았다.원래 리베이트는 자산으로 계상해 법인세를 내야 한다. ?해외 현지법인에 재산 빼돌리기 리베이트를 조세회피지역(Tax Haven)인 아일랜드 더블린에 100만달러를 출자해 설립한 현지법인 KA사로 넘겼다.국내본사가 받아 장부에 올려야 하는데 해외현지법인에 넘김으로써대한항공 재산 1억8,400만달러가 해외현지법으로 이전돼 814억원의 세금이 누락됐다. 97∼98년 중 중고항공기를 외국기업의 서류상 특수목적회사(SPC) 등에 시가의 70%에 팔고 다시 임차하면서 리스계약 종료후 항공기소유권이 현지법인인 KA사로 넘어가도록 했다.즉 저가양도로 인한 차액 30%(1억9,000만달러)가 KA사로 넘어갔다. 또 외국사의 항공기를 구매하기 위해 96년부터 선급금 형식으로 8,200만달러를 지급하고 이 항공기를 KA사가 금융리스 방법으로 다시 구매토록 하면서선급금 중 2,200만달러만 대한한공이 회수했다.미회수금 6,000만달러는 KA사로 빼돌렸다. ?계열사 부당지원 대한항공은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계열 한진투자증권이 발행한 후순위채 170억원을 고가로 사들였다.또 주가가 3,100원이던 한진투자증권의 유상증자에 참여,94만2,193주를 주당 5,000원에 취득해 대한항공 이익을 부실계열기업에 넘겼다. ?변칙증여 한진그룹 조중훈 회장은 90년 이후 자녀들에게 회사자금 1,579억원을 유출시켜 계열사 주식 취득자금으로 썼다.조회장은 94년10월 대한항공주식 75만주를 팔고 이 대금을 5개은행 지점에서 수표로 찾아 본인 명의의종합금융사 어음관리계좌(CMA)에 분산관리하다 95년 1월 조양호 등 6명의 수익증권 계좌에 입금시켰다.이 돈을 유상증자 대금으로 사용했으며 이러한 수법으로 총 967억원의 소득세와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 ?해외위장 송금 한진해운은 거래은행에 해외송금을 의뢰했다가 취소하는 방법으로 96? 이후 16차례에 걸쳐 회사자금 38억원을 인출해 빼돌렸다.특히해외에 이미 지급한 컨테이너 임차료 40만4,000달러의 증빙서류를 복사해 사용함으로써 이 만큼이 추가로 송금된 것으로 위장했다. ?취득원가 과다계상 한진종합건설은 취득했던 매립지를 양도하면서 취득원가를 정상가액 567억원보다 높은 827억원으로 과다계상함으로써 양도차액 260억원을 적게 신고,특별부가세 64억원을 내지 않았다. ■ 통일그룹?일성건설 95∼98 사업연도 중에 공사현장 노무비를 거짓으로 산정해 공사원가를 실제보다 22억원 많게 계산했다.94년에는 공사대금으로 받은 부동산을 관계사에 23억원에 팔고도 17억원으로 매각한 것처럼 허위계약서를 작성해 차액 6억원을 현금으로 받아챙겼다. ?세계일보 광고국 특별판촉비 14억원을 접대성 경비로 사용한후 회사 주변음식점에서 받은 간이영수증으로 대체해 결손금을 늘렸다.94∼98 사업연도중 판매국에서 신문유가지 확장사업을 하면서 지급한 수당 61억원을 노무비로 처리했다.97∼98년에는 재단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은 739억원을 이익으로잡지 않았다. ?한국티타늄공업 계열사 대출금 이자 158억원을 수입으로 계상하지 않았고95년7월 공장신축때는 보상비를 지급한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회사자금 2억원을 유출시켰다. 추승호기자 chu@ -최대위기 맞은 '한진패밀리' 한진그룹이 창사 54년만에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한진은 지난 45년 한진운수로 시작해 6·25전쟁의 특수속에 트럭운수사업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66년 대한항공의 전신인 대한항공공사(KNA)를 인수한 뒤 현재 해운·금융·중공업 분야에서 16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6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한진은 재계에서도 유명한 혈족경영체제로 조중훈(趙重勳)회장 일가가 핵심계열사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조회장은 지난 4월 잦은 항공사고의 책임을지고 대한항공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그룹의 총수로 군림하고 있다. 92년부터 네 아들에게 계열사를 물려줬지만 아직도 한진이 ‘1.5세대 기업’으로 불리는 이유다. 조회장의 장남인 양호(亮鎬·50)씨가 대한항공 회장을 맡고 있는 것을 비롯,차남 남호(南鎬·49)씨는 부친이 회장으로 있는 한진건설 부회장을 맡고 있다.3남 수호(秀鎬·45)씨는 한진해운사장,4남 정호(正鎬·41)씨는 한진투자증권사장으로 있다.조회장을 정점으로 4남이 그룹 핵심 계열사를 이끌고 있다.더구나 조회장 일가는 여전히 대한항공의 지분 25.3%를 보유하며 후선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지난 4월 대한항공 사령탑에 심이택(沈利澤) 사장을 내세웠지만 외형상으로만 전문경영인체제일 뿐 실제로는 족벌경영을 해 온 셈이다. 당시 대한항공이 잇따른 사고로 조회장의 퇴진이란 극단적인 상황에까지 내몰린 것을 두고 건교부 안팎에서는 “경영진이 화(禍)를자초했다”고 입을모았다.조회장은 지난 88년 아시아나항공이 등장하기 전까지 정권과 밀착관계를 유지하며 대한항공을 외형상 세계 10대 항공사로 키웠다.그러나 독점이란 이름아래 서비스 개선에는 늘 뒷전이었으며 항공기 조종사들의 상벌규정을 만들어 무리한 운항을 부추겼다.또 승객의 안전을 도외시한 채 수익성만좇는 경영으로 지난 30여년간 숱한 항공사고를 냈다. 팔순이 다 된 조회장의 권위주의적인 사고방식도 문제점으로 거론된다.대한항공 직원들은 “최고경영자가 (우리를) 먹여살리는 존재로 여긴 나머지 군림하려 드는 것이 가장 섭섭하다”고 털어 놓을 정도다.지난해 8월 회사측은김포활주로 이탈사고 뒤 조회장과 조종사간의 간담회를 추진했다.그러나 조회장은 “그런 것 하면 (조종사들의) 기(氣)만 살려주게 된다”며 이를 거부한 것이 단적인 사례다. 조회장은 평소 “창업자에게 은퇴란 없다”는 말을 즐겨 썼다.대한항공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도 수렴청정(垂簾廳政)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놓았다.심복 중의 한 사람인 심사장을 내세워조씨 일가가 경영을 좌지우지할 수 있게해 놓았다.실제로 ‘조중훈-조양호-심이택 라인’은 지금도 물밑에서 가동을 계속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박건승기자 ksp@ -통일그룹은 어떤회사 통일그룹은 통일교가 ‘선교를 위한 경영’을 내세우며 운영해온 기업이다. 그룹의 모태는 교주인 문선명(文鮮明)목사가 59년 인천에 세운 ‘예화(銳和)산탄공기총 제작소’로 나중에 그룹의 주력사인 통일중공업이 됐다.60년대후반부터 사업확장을 시작,일성종합건설·일신석재·한국티타늄·㈜일화·선도산업·통일실업·세계일보 등이 그룹 계열사로 합류했다.최대주주는 통일교의 재산을 관리하는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유지재단’이며 현재 그룹총수는 황선조(黃善祚) 세계일보 부회장이 맡고 있다. 그러나 통일그룹은 만성적인 경영부진과 방만한 경영,복잡하게 얽힌 계열사간 지급보증 등으로 IMF관리체제 이후 급격히 동반몰락의 길을 걸어왔다.특히 지난해 말 통일중공업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대상에서 탈락한 것이 결정적이었다.현재 통일중공업·한국티타늄·일신석재·일성건설 등 주력 4개사가 법정관리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탈세조사 발표에 대해 “법정관리 결정을 기다리는 상황에서터진 이번 일로 그룹 경영정상화가 더욱 힘들어지지 않을까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변리사 한달수입 4,800만원

    변리사가 전문직 사업자 가운데 가장 수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전문직 사업자는 인적용역이란 이유로 부가가치세를 면제받아왔으나 지난해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18개 직종이 처음으로 부가세 과세대상으로 전환돼 1기 신고를 마쳤다. 국세청이 1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변리사는 일반개인사업자 기준으로 지난 상반기(1∼6월) 2억8,900만원,한달 평균4,8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신고,18개 전문자격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관세사(상반기 1억8,100만원,한달평균 3,000만원)와 변호사(1억4,300만원,2,400만원),공인회계사(1억2,200만원,2000만원)의 순이었다. 가장 수입이 낮은 전문 자격사는 건축사(2,500만원,400만원)와 기술사(4,100만원,700만원)로 상반기 건설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면서 수입이 감소했다. 상반기 1인당 납부세액은 관세사가 1,68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변리사(1,430만원),공인회계사(1,060만원)가 뒤를 이었다. 법인 기준으로는 회계법인이 상반기 법인당 27억7,200만원으로 가장 많은수입을 올렸고 그 다음은 기술사(12억3,600만원),감정평가사(10억1,100만원)의 순이었다. 한편 18개 전문직 종사자 2만1,296명은 상반기 모두 3조4,020억원의 수입금액을 신고,1인당 한달평균 2,7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그러나 전문직 종사자들의 과세표준(일정기간 매출액)이 제대로 노출되지않은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수입은 이보다 훨씬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추승호 기자 chu@
  • 카드깡 탈세 수법

    26일 적발된 조직폭력배와 카드깡 조직이 써온 탈세수법은 단순하다. 만약 손님이 A주점에서 100만원 어치의 술을 마시고 신용카드를 내면 A주점이 아닌 B주점의 카드 매출전표를 받게 된다.카드깡 조직이 관리하는 유령카드가맹점의 매출전표를 끊어주기 때문. 이어 A주점은 100만원짜리 매출전표를 카드깡 업자에게 평균 13% 할인된 값으로 판다.100만원짜리 매출전표를 현금 87만원에 파는 것이다. 만약 A주점 명의로 전표를 끊어주면 소득이 파악돼 세무당국에 특별소비세·부가세 등을 합쳐 매출액의 35%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100만원 어치를 팔았다면 65만원만 손에 쥐게 되는 것이다.따라서 카드깡 조직을 이용하면 22만원을 더 벌 수 있다. 한편 카드깡 조직은 A주점으로부터 사들인 매출전표를 신용카드 회사에 제출한다.그러면 신용카드 회사는 3%,즉 3만원의 수수료를 떼고 97만원을 지급한다.카드깡 조직은 87만원에 산 매출전표를 카드회사에 제출하고 97만원을받는 셈이다. 한마디로 유흥업소는 세금을 포탈하고 카드깡 조직은 ‘앉아서’ 차액을챙기는 것이다. 세무당국은 B주점에 세금납부를 독촉하지만 명의가 도용됐거나 유령 카드가맹점이기 때문에 세금 추징이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강충식기자]
  • 정부, 세법 개정안 의결

    법인과 중소사업자가 금융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토지 등을 양도할 경우 부과되는 특별부가세(양도세) 면제혜택이 당초 시한인 올해말에서 내년 6월말까지로 연장된다.또 폐광지역 카지노 입장료에 붙는 특별소비세를 당초 1인1회에 2만원에서 5,000원으로 대폭 내렸다. 정부는 21일 오후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특별소비세법 등 11개 세법개정안을 의결,정기국회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합병 등으로 생긴 중복자산을 양도할 때에는 양도소득세와특별부가세를 50% 감면해준다. 또 유동화전문회사가 자산유동화계획에 따라 취득한 부동산을 양도할 경우특별부가세를 50% 감면해주는 제도의 시한도 올해말에서 내년말로 1년 늦춰진다. 벤처기업의 주주가 다른 벤처기업의 주주와 주식을 교환할 때 양도소득세를 50% 깍아줘 벤치기업간의 전략적 제휴를 지원하기로 했다.이밖에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또는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이 벤처기업에 출자해 취득한 주식을 양도할 때 증권거래세가 면제된다. 김균미기자kmkim@
  • 車떼고 包떼고 록 공연 남는게 없다

    내년부터 비영리적인 성격의 대중예술 공연에는 입장료에 대한 부가가치세를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재정경제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가세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중문화와 순수예술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고 문예진흥기금의 지원대상을 순수예술로만 국한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부가세 면제를 주장해온문화예술계로선 이번 조치가 ‘반쪽의 승리’인 셈이다.돈을 벌 요량으로 대중예술 공연을 기획하는 일은 여전히 힘들기 때문이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숨통이 트인 것은 사실이지만 비영리 공연만으로 선을그은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기획사의 관계자는 지난 주말 막을 내린 A그룹의 공연을 예로 들며 대중문화 공연의 고달픈 현주소를 하소연했다. 앨범을 2장 냈고 마니아들 사이에서 제법 이름이 알려진 A그룹은 나흘동안 6차례의 공연내내 객석을 모두 채우는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가수도 기획사도 이 공연을 통해 한 푼도 손에 쥘수가 없는 게 현실이다.이미 대중예술 공연을 기획한다는 것 자체가 돈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닌 셈이다. 우선 입장수입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내야 하고 6%는 문예진흥기금으로 떼내어야 한다.그야말로 ‘차포’를 뺏긴 장기판이다.마치 방송에서처럼 공연 막간에 협찬 기업들의 이름을 줄줄이 읽어내리는 것은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니다. 표에서 보듯이 돈을 만질 기회를 원천봉쇄당한 기획사는 유료관객 수를 줄이는 편법을 쓴다.누구나 그런다.이 바닥에서 대차대조표를 자신있게 보여줄수 있는 기획사는 손에 꼽힌다. 그러면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공연을 하는 이유는 뭘까.이들이 기대를 거는것은 이름이 알려져 음반판매량이 늘어나는 것이다.좌석의 절반을 채운 공짜손님도 그래서 용인된다. 실제로 지난 해 미국의 톱클래스 가수 알라니스 모리세트는 15,000달러의 쥐꼬리만한 개런티를 받고 내한공연을 가진 뒤 음반 판매량이 수만장으로 치솟아‘앞으로 밑지고 뒤로 돈을 챙기는’ 일이 있었다. 이름이 알려진 그룹이라 해서 사정이 다르진 않다.H,O.T처럼 엄청난 팬을 몰고 다니는 그룹은 대형 스타디움을빌려야 하는데 서울시에 세금 말고도 입장수입의 25%를 뚝 떼주어야 한다. 기획사의 한 간부는“이제 문예진흥기금의 폐지를 논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기자에게 반문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대중예술공연도 부가세 면제

    2000년 1월1일부터는 대중예술 공연도 비영리일 경우 순수예술과 마찬가지로 입장료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한국연예협회,한국음악협회,연예제작자협회 등 문화예술계가 꾸준히 요구해온 대중예술공연에 대한 부가세 면세조항이 재정경제부가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할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에 포함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현행 부가세법령은 비영리 순수예술 행사는 부가세를 면세해주고 있는 반면대중예술 행사는 부가세를 매기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대중예술과 순수예술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데다 부가세 부담을 안고 있는 대중예술계는 순수예술이 지원받는 문화예술진흥금 대상에서까지 제외돼 불만을 샀다.현행법에 따르면 대중예술공연의 경우 부가세 10%와 문예진흥기금 6%,체육관시설 할부대관료 8∼25%,티켓판매 수수료 5% 등을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해도 영리성이 뚜렷한 예술행사,이를 테면 영리를 위한 대규모 공연은 여전히 부가세를 내야 한다. 문화관광부는 이와 함께 할부 대관료폐지를 추진하는 한편 대중음악 공연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01년 완공을 목표로 올림픽공원 안에 5,000명 수용규모의 전문공연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김재영기자 kjykjy@
  • 국민PC 컴퓨터 저가 경쟁 불 붙였다

    다음달부터 시작될 100만원 이하의 저가 인터넷PC(국민PC) 공급을 앞두고컴퓨터 제조회사들이 치열한 가격경쟁에 돌입했다. 정보통신부 주도의 인터넷PC 사업에 참여한 회사는 물론이고,참여하지 않은 곳까지 너도나도 가격을 내리거나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다.때문에 몇달 전만해도 200만원 이상이던 컴퓨터들이 80만∼90만원대로 ‘폭락’해 소비자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특히 당초 수지가 맞지 않는다며 인터넷PC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대기업들의 가격 인하가 두드러진다.다음달 값싼 인터넷PC가 쏟아져 나올 것을 노린 소비자들이 구입을 기피,최근 매출이 급격히 떨어진 데다 인터넷PC가 출시되면 판매량이 더욱 가파르게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서 나온 고육책이다. 정통부의 인터넷PC 정책에 가장 심하게 반발했던 삼성전자는 8일부터 셀러론400㎒ 중앙처리장치(CPU)와 32MB 램,4.3GB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제품을 95만원에 팔고 있다.대우통신도 지난 4일부터 셀러론 400㎒,32MB 램,6.4GB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제품을 91만3,000원에 내놓았다. 삼보컴퓨터는 기존 99만원짜리 제품의 성능을 대폭 개선,사실상 가격을 내렸다.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셀러론 433㎒에 64MB의 메모리를 갖추는 등 정통부의 인터넷PC 사양과 거의 일치하게 만든 것이다.또 인터넷PC보다 상위기종인 펜티엄Ⅲ 450㎒제품 가격을 149만원(모니터 제외)으로 대폭 낮췄다. LG-IBM도 펜티엄Ⅲ 450㎒제품의 정가를 215만원으로 책정했지만 수도권 대리점의 경우 160만원선에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사실상 가격인하를 단행했다. 인터넷PC 공급업체로 선정된 회사들의 저가판매 경쟁도 이미 불붙었다.현대멀티캡은 셀러론400㎒짜리 CPU와 32MB 램,4.2GB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세이지 9610’을 82만원(모니터와 부가세 별도)에 판매하고 있다. 95만원짜리 인터넷PC를 공급키로 한 현주컴퓨터도 모니터와 부가세를 포함,99만원인 셀러론 433㎒급 ‘국민컴퓨터 P99’를 판매중이다.주연테크도 셀러론400㎒를 채용한 ‘이코노미’제품을 89만원에 내놓았다. 정통부 강문석(姜雯錫) 지식정보산업과장은 “지나치게 부풀려진 국내 컴퓨터 가격을 현실화하겠다는 당초의 정책목표와 상당부분 맞아떨어지고 있다”면서 인터넷PC가 출시되면 컴퓨터 가격의 거품이 완전히 걷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기업들의 가격인하에 대해 소규모 업체들은 달갑지 않다는 반응이다.한 인터넷PC 공급업체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100만원 미만은 이윤이 남지 않는다며 사업참여를 거부했다가 인터넷PC가 실제로 서민층에게 잘 팔릴것으로 보이자 소규모 업체들을 견제하려 하고 있다”며 볼멘소리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오늘의 눈] 과세특례제의 正道

    8일 국민회의 확대간부회의에서는 부가세 과세특례제 폐지 여부를 놓고 거센 찬반토론이 벌어졌다.찬성론자들은 “당정이 확정한 정책인만큼 계획대로실시해야한다”고 밝힌 반면 반대론자들은 “홍보가 덜 됐다”며 일단 유보를 주장했다. 정당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정책에 대해 재론하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그러나 이번 논쟁의 배경에 내년 총선 득실이 깔려 있다는 점에서비난을 면키 어렵다. 과세특례제도 폐지를 유보하자는 당내 인사들은 국민회의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현재 290만 자영업자 가운데 과세특례자는 140만명,간이세금납부자는 20만명으로 절반 이상이 과세특례 혜택을 받고 있다는 점을 들고있다. 그러나 이 주장은 별로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정부안대로 연간 매출액이 2,400만∼4,800만원인 자영업자를 간이과세자로,4,800만∼1억5,000만원을 일반과세자로 흡수할 경우 예전보다 세금을 많이내야하는 자영업자는 10만여명 정도다.이들 대부분은 과거에 특례과세 혜택을 누린 층이라는 지적이다. 세금을 많이 내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그래도 국민들은 세금을 낸다.납세는 ‘국민의 의무’이기 때문이다.그런만큼 국가도 공평하게 세금을 걷어야한다.이것은 국가의 의무이다.지난 정부들이 그것을 잘못해왔을 뿐이다. “납세자에게 물어본 뒤 폐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발상은 마땅히 세금을 내야할 사람들에게 “세금을 내겠느냐”고 물었다가 “싫다”고 하면 세금을걷지 않겠다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과세특례제 폐지는 ‘공평함’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대선공약이면서 개혁조치로 많은 국민들로부터 환영받았다.이는 정부·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개혁의 첫걸음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공평과세’와 ‘조세정의’의 시발점인 셈이다. 그러나 국민회의는 총선 득표를 앞세워 개혁을 포기하는 ‘교각살우(矯角殺牛)’의 우를 범하려 하고 있다. 조세정의와 형평성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부과세 과세특례제 폐지문제가 정도(正道)를 따라 결정되길 기대해 본다./이지운 정치팀 기자jj@
  • 고시원도 부가세 내야된다

    “고시원은 주택이 아니라 여관에 해당하므로 부가가치세를 내야 한다” 서울 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任勝淳부장판사)는 5일 신모씨 등 서울신림·봉천동 일대 고시원 업주 64명이 관악세무서를 상대로 낸 부가가치세 부과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고시원은 수험생들이 일시적 시험준비를 위해 학습및 취침용으로 사용하는 곳일 뿐 독립적인 주거용 주택의 범주에 들어가지않는다”면서 “따라서 여관업에 해당하는 것으로 봐야 하는 만큼 부가세 부과는 정당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관악세무서가 지난해 6월 고시원을 부가세법상 여관업으로 보고 97년도 1,2기분 부가세 1억8,100여만원을 부과하자 받아들일 수 없다며 소송을냈다. 현행 부가세법은 주택 및 이에 딸려 있는 토지의 임대용역에 대해서는 서민생활 안정 차원에서 부가세를 면제하고 있다. 이 판례는 고시촌과 고시준비생들에게도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시생들은 고시원 입실비용가 오르는 등 부정적인 영향이 파급되지 않을까걱정하고 있다. 구본영기자 kby7@
  • 「稅制 개편안」 부문별 요약

    ■기업관련 세제 개편 지주회사에 대한 세제지원 재벌들의 지주회사 설립을 유도하기 위해 각종세제지원 방안이 마련됐다.지주회사는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이 주된 수입이기 때문에 자회사의 지분율이 80%(상장·등록법인 50%)를 넘으면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소득의 90%를 이익으로 더하지 않아 그만큼 법인세를 깎아준다.자회사 지분율이 80%이하면 배당소득의 60%를 이익으로 잡지 않는다.그러나 자회사가 다른 계열사 주식 및 다른 법인의 주식을 1%이상 갖고 있거나차입금이 많을수록 이익금으로 인정해주는 규모가 준다.특수관계에 있는 계열사들이 주식을 공동출자해 지주회사를 설립해도 주식양도차익에 대한 법인세 과세를 연기해준다.또 지주회사가 자회사의 주식을 사들여 지분율이 51%가 될 경우 취득세를 면제해준다. 금융기관 대손충당금 손금산입 특례기한 연장 금융구조조정을 가속화하기위해 올 12월31일까지 적용키로 했던 금융기관의 대손충당금 손비인정 특례시한을 1년간 연장한다. 현물출자·법정관리기업에 대한 과세특례 올해말까지 법인이 현물출자해단독 또는 공동으로 신설법인을 설립할 때 현물출자 법인에 대한 법인세 과세이연등의 지원을 하고 신설법인에는 취득·등록세를 면제하는데 적용시한을 폐지해 영구제도화했다.현재 법정관리·화의 등에 들어간 기업의 채무를면제해준 금융기관에 대해 그 액수를 비용으로 처리,세금을 덜내게 하는 제도도 적용시한을 폐지했다.이와함께 정리절차 개시,화의 개시,파산 신청을한 대기업의 주주가 협력업체인 중소기업의 손실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자산을 증여할 때 협력업체들이 받은 재산을 3년후에 3년동안 나눠 소득에 포함시키도록 해 세부담을 덜어줬다.이건희(李健熙) 삼성회장이 삼성생명 주식으로 협력업체를 지원하는데 대한 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이다. 부가가치세제 납세편의를 위해 예정고지 대상자를 현재 간이과세자·과세특례자,연간 매출액이 1억5,000만원 미만인 개인 사업자에서 2000년1월부터는 개인사업자 전체로 확대된다.12만 7,000명 정도가 늘어난다.예정고지란 6개월 단위의 정식 과세기간 중간에 임시 납부기간이 있는데 소규모 사업들의 경우 실제 매출과는 관계없이 직전 과세기간(6개월 단위)에 납부한 세액의절반을 내도록 해 연 4회 부가세 신고에 따른 납세자의 불편과 세무공무원의업무량 과다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다. 물품을 사고 난 뒤에 받은 세금계산서는 지금까지 매입세액에서 공제되지않았는데 앞으로는 같은 과세기간내에만 세금계산서를 받으면 공제를 받을수 있다./김균미 기자 kmkim@■양도소득세 세무서장이 기준시가에 따라 세금을 결정해 납세자에게 이를 고지하는 정부결정제도에서 납세자가 스스로 기준시가로 양도세득세를 세무서에 신고하는신고납부제로 바뀐다.단,1년이내에 양도하거나 미등기양도,투기거래,고급주택 등은 실가로 신고해야 한다. 내년부터 시지역에 있는 전용면적 50평이상 아파트와 건평 80평이상 또는대지 150평이상의 단독주택은 모두 부동산양도 신고가 의무화된다.등기신청을 할때 매매계약서,부동산을 산 사람의 거래사실 확인용 인감증명서를 첨부해 주소지 관할 세무서장에게 부동산양도 신고를 해야 한다.부동산양도신고를 하면서 세금을 내면 세액의 15%를 공제받지만 신고를 하지 않으면 세액공제를 못 받는다. 고급주택에 대한 양도소득가액을 허위로 신고할 경우,허위신고분에 대한 가산세율이 현재 10%에서 20%로 높아진다.납부시한을 넘길 경우 현재는 하루만 늦어도 가산세가 10% 붙는데 내년부터는 하루에 0.05%씩,연 18.25%를 물린다. 국세청장이 기준시가를 고시하는 대상건물에 현재 공동주택에 2001년 1월부터는 상업용 건물과 단독주택(고급주택 포함)을 추가한다.골프회원권에 대한 양도·취득가액을 현재 기준시가로 하던 것을 실가로 과세한다.이는 2000년 1월부터 앞당겨 실시한다./김균미 기자■관세제도 개선 원유와 석유제품에 똑같이 5%의 관세를 부과하던 것을 석유제품 판매업 개방을 계기로 차등화한다.이에 따라 휘발유 등유 경유 방카유 등 석유제품의관세율을 현행 5%에서 8%로 올린다. 재경부는 석유제품의 관세율 인상이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공식품 완제품의 관세율이 8%인데 비해 현재 원료농산물의 관세율은이보다 훨씬 높다.이를 바로잡기 위해 수입에 의존하는 토마토 페이스트 해바라기씨유 유채유 아몬드 등 8개 농산물 관세율을 현행 8∼50%에서 5∼10%로 낮췄다. 반도체 및 장비에 대해 2000년부터 관세가 부과되지 않아 현재 8% 의 관세가 부과되는 폴리실리콘 블랭크마스크 포토마스크 금속도금기 흑연도가니 석영도가니 여과기 납볼탑재기 등 수입에 의존하는 8개 반도체부품의 관세율을 3%로 낮춘다. 유사제품간 관세율을 조정,수입되는 컴퓨터설계도 테입형 리드프레임은 관세가 없고 발전기용 디젤엔진과 재생스테이플섬유의 관세는 8%에서 4%로 내린다. 관세가 부과되는 이사화물에 대해 여행자 휴대품과 마찬가지로 신고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내년부터는 20%의 가산세를 물린다. 정부가 부과한 관세에 불복할 경우 현재는 심사청구와 심판청구를 거쳐야만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데 앞으로는 이중 하나만 거치면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수출물품에 대한 세관의 검사수수료가 면제되는 장소에 세관장이 지정한 장치장,세관검사장 이외에 보세장치장이 추가됐다. 김균미기자 ■특소세 개선안 세제개편에 따른 일부 특별소비세 폐지로 해당 품목의 가격은 내년부터 10∼30%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특소세 폐지품목에는 청량·기호음료 설탕 커피 코코아 자양강장품 등 음식료품과 TV 냉장고 세탁기 오디오 VTR 전자레인지 정수기 등 가전제품,화장품,크리스탈·유리제품,피아노,스키·골프용품,스키장·퍼블릭골프장 이용료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프로젝션TV나 디지털TV 등 1,000만원대에 달하는 고가 TV는 이번 폐지대상에서 제외됐다. 재정경제부의 ‘특소세 개편에 따른 가격인하 효과’자료에 따르면 퍼블릭골프장(18홀,주말)입장료가 7만원에서 4만8,376원으로 30.9%가 인하된다.인하폭이 가장 크다.이어 볼링 볼 가격이 10만원에서 7만1,900원(28.1%),스키장입장료가 4만원에서 3만1,746원(20.6%)으로 떨어져 가격인하폭이 클 전망이다.또 태평양 헤어스프레이(300㎖)는 3,750원에서 3,290원(12.3%),삼성 25인치 컬러TV는 66만2,400원에서 58만2,900원(12%),코카콜라(355㎖)는 400원에서 354원(11.5%)으로가격이 인하된다. 추승호 기자 chu@
  • 중고 RV차량도 인기 상한가

    ‘레저용차량(RV·Recreational Vehicle) 중고차도 없어서 못판다’.중고차 매매시장에도 RV돌풍이 불고 있다.중고차 매매업계에 따르면 최근 RV차량을 찾는 손님이 급증하고 있는데 반해 팔겠다고 내놓는 사람이 없어 매물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RV중고차가 인기를 끄는 것은 연료비가 기존 휘발유의 4분의 1에서 절반 수준인 LPG나 디젤을 연료로 쓰기 때문이다.더욱이 내년부터 승용차 기준이 현행 6인승 이하에서 10인승 이하로 확대되고 이에 따라 그동안 승합차로 분류됐던 7∼9인승 RV차량의 각종 세금이 오를 가능성이 커지면서 올해 안에 사려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정부는 내년부터 RV차량에 대해 승용차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9월 정기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다.이 경우 등록세는 현행 승합차기준으로 자동차 매매가에서 부가세를 뺀 금액의 3%를 내던 것을 5%를 내야한다.또 면허세도 연 1만8,000원(인구 50만명 이상 지역)에서 내년부터 차종별로 차등 적용돼 인상이 불가피하다.RV신차를 뽑으려 해도 폭발적인 인기로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출고까지 적어도 4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탓에 당장계약을 맺는다 해도 차량등록일을 연내로 맞추기 어려운 점도 중고차에 몰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 한국중고차 매매사업조합 서울지부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현대 싼타모,기아 카니발·카스타 등 RV차량이 거래된 대수는 총 309대로 지난해 같은 달의 143대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특히 기아 카니발 9인승의 경우 지난해 7월한달간 고작 28대가 매매됐으나 올 7월엔 174대가 팔려 무려 5배 이상 팔렸다.올들어 지난 7월까지 이들 차종의 총 거래대수는 1,555대로 98년 같은 기간 732대보다 112.4% 증가했다. 반면 중고차 시장에 팔려고 내놓은 RV차는 턱없이 부족하다.내년 이후 RV중고차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지난해 보합세를형성했던 RV차량의 가격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매물부족 현상이 심화될 조짐이다. 카니발 9인승 디젤랜드는 98년식이 지난해 상품의 경우 1,100만원,중품 1,050만원,하품 1,000만원으로 거래됐지만 올해는 99년식이 이보다 100만∼200만원 정도 올랐다. 서울 성동구 용답동의 중고차 매매업체인 화영상사 이남호 사장은 “승합차를 사려는 손님이 하루에도 10여명씩이나 찾아오지만 물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유가가 계속 오를 조짐이어서 이같은 품귀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농·축협 통합 비용 500억원 國庫지원

    농·축·인삼협동조합의 통합비용 일부를 정부가 지원해 주기로 했다.통합세금만 1,000억원에 달하자 이 가운데 내년 7월1일 통합출범에 필요한 전산망 연결 비용 500여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키로 한 것. 농림부와 농협은 23일 농·축·인삼협 통합에 따른 통합중앙회 신설과 중복 토지 및 자산의 양도에 따른 등록세와 취득세,특별부가세 규모가 무려 1,000억원에 이른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조세제한특례법을 고쳐 이를 감면해줄것을 재정경제부에 요청키로 했다.김성훈(金成勳) 농림부장관은 또 지난 21일 진념(陳념) 기획예산처장관을 만나 중앙회 통합비용 1,027억원 가운데 시급한 500여억원을 내년 예산에서 우선 지원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림부는 우선 통합중앙회가 차질없이 출범하도록 9월초 설립준비위원회(위원장 金東泰 농림부차관)를 설립,15인 이내의 위원을 임명하고 사무국을 가동하기로 했다.농·축·인삼협도 실무를 맡을 ‘설립추진협의회’를 두고 전담기구로 설립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설립위는 먼저 통합농협법 시행령과시행규칙,재무기준을 제정하고 통합중앙회의 및 회원조합의 정관을 제정할 예정이다.이에 따른 실무 업무는 설립추진단이 맡는다.통합농협의 여·수신·공제업무 등 서로 다른 업무처리를통일하고,기종과 프로그램이 서로 다른 전산망을 연결시키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특히 자산실사에는 최소 두달이 걸리는 데다 이를 내년 4월말까지는 끝내야 한다. 박선화기자
  • 기업 지방이전대책 문답

    정부가 23일 발표한 기업 지방이전 촉진대책은 기존의 소극적 규제 중심에서 지방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 유인 중심으로 정책방향이 바뀐 것이특징이다. 수도권 집중 해소효과가 큰 대기업 등의 지방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종업원1,000명 이상인 대기업에 배후도시개발권을 부여하는 등 강력한 유인책이 포함됐다.금융·세제 지원도 대폭 강화했다. 또 현재의 지방이전 지원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했던 원인 중 하나가 금융기관과 대학 등 생활지원시설의 미비인 점을 감안,대학과 금융기관의 지방이전시 세제·금융 지원을 확대했다. ■이전 대상지역과 기업은. 수도권지역 중 과밀억제권역에서 5년 이상 사업을 한 기업들이 수도권 밖으로 옮길 때 해당한다.공장은 지방광역시가 아니라 광역시 산업단지로 옮길때만 혜택을 받는다.2002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세제 지원 내용은. 본사와 공장 전부를 이전한 경우 법인세를 이전 후 5년간은 100%,이후 5년간은 50% 감면하며 최저한세(대기업 15%,중소기업 12%)의 적용을 배제한다.공장 또는 본사만 이전할때는 해당 기업의 소득 중 이전한 공장·본사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만 법인세를 위와 같이 감면해준다. 재산세·종합토지세는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를 통해 감면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본사 및 공장 매각차익에 대한 특별부가세(양도세)납부를 신설 공장부지를 팔 때까지 연기해준다. ■금융 지원 내용은. 이전 대상 본사사옥,공장 등을 토지공사 및 성업공사를 통해 우선 매입해 이전소요비용을 충당할 수 있도록 한다.매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초기 기금규모를 1조원으로 하는 가칭 ‘지방이전 기업 부동산매입기금’을 설치한다. 산업은행에 1조원 규모의 ‘지방이전기업 지원자금’을 조성해 지원한다.산자부의 산업기반기금을 활용,지방이전 기업에 연 이자율 7.5%,3년거치 5년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해준다. ■지방이전하는 금융기관·대학에 대한 지원은. 지방으로 이전하는 은행 본점에는 기업과 같은 수준의 세제 지원 혜택을 준다.본사사옥 등 매각을 통해 이전비용을 충당할 수 있도록 은행의 본사사옥등을 성업공사를 통해 우선 매입해준다. 대학은 이전부지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학교시설부지에 대한 토지수용권을부여하고 기자재 확충 등 대학에 대한 예산 지원에서 우대한다. ■배후도시개발권의 주요 내용은. 종업원 1,000명 이상인 기업이나 동종 중소·중견기업이 컨소시엄을 형성,이전할 경우 이전 기업의 총종업원이 1,000명 이상일 때 개발권을 부여한다.토지수용권을 포함한 개발권을 부여,아파트·상가·문화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시설들이 입주할 수 있는 배후도시의 조성을 지원한다.개발부지를 원활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국·공유지를 대상 기업에 대부 또는 매각할 수 있도록하고 매각대금은 장기 분할상환해준다. 그린벨트 해제 가능지에 입주하고자 할 때 이를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배후도시 개발시 학교 및 병원 설립을 허용한다. 진입도로·용수·하수처리시설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해 공공개발과 같은수준의 지원을 한다. 김균미기자 kmkim@
  • 광양항 관세자유지역 첫 지정

    전남 광양 컨테이너부두가 국내 처음으로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20일 재정경제부와 해양수산부 관세청 등이 광양항 ‘컨’부두를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국제 물류기지 육성을 위한 관세자유지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해 오는 9월 열리는 정기국회에 상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도는 관세청 등 관계부처가 오는 10월부터는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할예정이어서 2000년부터는 광양항이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관세자유지역을 지정할 경우 배후지 규정을 엄격히 적용해 적정 규모의 배후지가 확보되지 않을 경우 지정대상에서 배제할 방침이나 광양항의 경우 180만평의 배후지를 확보한 만큼 우선지정이 확실시 된다고 밝혔다. 광양항이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되면 각종 통관절차와 관세·부가세 등이 면제돼 외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국세청 내년부터 ‘영수증 복권제’ 시행

    내년부터는 신용카드를 쓰다가 갑자기 ‘돈벼락’을 맞을지도 모른다.신용카드영수증이 ‘복권’ 기능을 겸하게 됐기 때문이다. 국체청은 19일 신용카드 사용의 활성화와 자영업자의 과세표준(과세기간 매출액)양성화를 위해 ‘신용카드영수증 복권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매월 신용카드와 직불카드영수증의 결제승인번호나 회원번호를 추첨,당첨자를 뽑는다.사용횟수가 많은 법인명의 신용카드영수증은제외된다. 또 금융기관들이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국세청에 넘겨주는 만큼 개인이 복권 추첨을 위해 영수증을 반드시 보관하고 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 추첨은 상위 5등까지는 TV생방송으로,나머지 등위는 컴퓨터로 이뤄진다. 당첨금은 1등 5,000만∼1억원이며 2등 이하에게는 소액이 배정,매달 5,000명정도가 혜택을 받는다.동일인이 복수당첨됐을 때는 고액 1건만을 받는다.당첨금은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결제계좌에 상금이 자동이체방식으로 지급된다. 국세청은 위장가맹점이나 카드 불법대출 등 불법거래분은 당첨됐더라도 무효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기획예산처와 협의,11월 중 당첨금 규모 등 복권 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지만 신용카드 이용이 활성화돼 세수도 늘어나는 만큼 어려움은없을 것으로 보고있다.국세청은 부가세법에 복권업무 조항을 둬 이번 정기국회 중 통과시킬 계획이다. 추승호기자 chu@
  • 과세특례 내년7월 폐지 상속세등 대폭 인상

    내년 7월부터 부가가치세 과세특례제도가 폐지돼 현행 과세특례·간이과세·일반과세의 3단계인 부가세 과세체계가 간이과세·일반과세의 2단계로 바뀐다.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이 4,800만∼1억5,000만원 미만인 간이과세 대상자 50만명이 일반과세 대상자로,2,400만∼4,800만원 미만인 과세특례 대상자10만명은 간이과세 대상자로 각각 전환돼 세금부담이 무거워진다. 상속세 최고세율이 현재 45%에서 50% 이상으로 높아지고 공익법인을 이용한우회증여가 금지되는 등 상속·증여세가 대폭 강화된다. 또 전용면적 50∼75평의 고급주택은 취득세가 현재의 2%에서 4∼6%로 인상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15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8·15 경축사와 관련,이같은내용의 세제 개편안을 마련,관련법 개정안이 통과되는대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가가치세 개편 내용은 연간 매출액 2,400만∼4,800만원 미만은 간이과세를,4,800만원 이상은 일반과세를 하도록 돼있다.현재는 4,800만원 미만은 과세특례,4,800만∼1억5,000만원 미만은 간이과세,1억5,000만원 이상은 일반과세를 하고 있다.단 2,400만원 미만인 소액부(不)징수자는 앞으로도 계속 세금을 내지 않는다. 과세특례자에서 간이과세자로 옮겨가는 사업자들에게 적용될 부가가치율은2년∼2년6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현실화시켜 세부담이 일시에 높아지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또 현재 20%인 세금계산서 수취세액공제율을 40% 수준으로 높이고,신용카드 세액공제율도 현재 매출액의 1%에서 2%로 높여줄 방침이다.식음료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대부분 폐지하고 일부 가전제품의 세율도 내릴 계획이다. 김균미기자 km
  • [金대통령 ‘새 천년’의 비전] 세제개편 방향과 내용

    정부는 공평과세를 실현하기 위해 고소득 자영업자와 고액 재산가,고액의상속·증여자에 대한 과세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사업자의 과세를 강화해 봉급생활자들과의 형평을 맞췄다 부가세 과세특례를 폐지함으로써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봉급생활자들과 고소득 자영업자들간의 과세 불평등을 줄였다.현재 전체 사업자 280만명 중 일반 과세자는 40%정도인 120만명이고 간이과세자 50만명,과세특례 10만명,면제 100만명으로 돼있다.앞으로 새 제도가 시행되면 일반과세는 170만명으로 늘고,간이과세는 10만명으로 줄게 된다. ■상속·증여세제 강화 상속세의 최고세율이 높아진다.현재 상속세는 상속액50억원 초과시 45%인데 이를 50%이상으로 높이고 10∼15년인 과세시효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특히 상속세 포탈자의 경우 과세시효를 평생으로 늘리는방안을 검토중이다. 상장 및 비상장주식에 대한 과세도 강화한다.상장사 및 코스닥 등록법인의주식양도차익의 경우 현재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5%이상의 대주주가 3년간 누적적으로 1%이상의 주식을 팔았을 때 20%의양도소득세를 물리고 있다.대주주의 대상을 발행주식의 5%이상 소유에서 3%로 확대하고 세율도 30∼40%로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호화·사치주택 과세 강화 양도소득세는 호화주택의 기준을 전용면적 50평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비해 취득세는 75평 이상으로 정해 10%의 세율을적용하고 있다.호화주택에 대한 취득세의 기준이 너무 높다는 지적에 따라앞으로 50∼75평에 대해 4∼6%의 취득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중이다. 김균미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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