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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부담 커진다” 소비자·금융권 반발이 변수

    정부가 내년부터 자동차리스 등 금융사의 본래 업무에서 벗어난 부수적 금융 용역에 부가가치세(10%)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지만 실현까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는 다른 업종과 과세 형평성을 맞추고 유럽연합(EU) 등 금융업에 대한 부가세 과세를 확대하는 국제 기조에 발맞추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세 부담이 늘어날 일부 소비자는 물론 금융권도 반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금융 용역에 대한 부가세 확대 논의는 꾸준히 있어 왔다. 정부는 복지재원 마련 등으로 세수를 늘릴 필요가 커지자 2012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중장기 부가가치세 과세구조 개선방안’ 보고서를 시작으로 과세 여부를 본격적으로 점검하기 시작했다. 당시 보고서는 부가세가 면제되는 금융·보험 용역 전반에 부가세를 부과하기는 어렵지만 수수료 등 일부 부수적인 금융 서비스에 대해 부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EU에서 이미 시행 중인 자동차리스 등 금융 리스에 대한 과세를 우선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부가세법에 따르면 은행업, 보험업, 투자신탁업, 상호저축은행업, 신용보증기금업, 여신전문금융업, 환전업, 일부 금전대부업 등 대부분의 금융·보험업에 부가세가 면제된다. 복권, 상품권, 부동산임대 용역, 인수합병(M&A) 중개 등 일부 용역에만 부가세가 붙는다. 기재부 관계자는 “부가세법이 제정된 1977년 당시 금융 용역에 부가세를 매기면 이자율을 자극해 물가 불안을 초래할 우려가 커서 금융업에 과세하지 않기로 했지만, 현재는 금융사의 본래 업무인 예금, 대출, 보험 등과 관련 없는 서비스에는 부가세를 매기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부가가치세율(10%)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8.7%보다 낮고 면세 범위가 넓은 편이다. 홍기용 인천대 세무회계학과 교수는 “금융사의 부수적 업무를 보면 금융업이 아닌 다른 업종에서 할 수 있는 업무를 겸업하는 것이 많아 다른 업종과 조세형평성에 문제가 된다”며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다면 이런 수익은 원칙적으로 과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권은 이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부가세 부과의 이유로 내세우는 다른 업종과의 과세 형평성은 명분일 뿐이며 세수 증대가 목적이지만 그 효과가 적다는 이유에서다. 금융권 관계자는 “2012년 기준 은행의 이자 순수익은 9조 2000억원 흑자지만, 부가세 과세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수수료 순수익은 1조 1000억원, 기타영업 순수익은 3조 9000억원 적자”라고 밝혔다. 금융사들은 현재 전체 영업이익의 0.5%를 교육세로 납부하고 있는 점도 들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교육세(0.5%)를 내는 금융 용역에 부가세를 매기면 금융 서비스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면서 “결국 금융 소비자들이 세금을 부담해야 하므로 서비스 비용은 늘고 물가도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영록 기재부 재산소비세정책관은 “교육세는 전체 영업이익에 과세하고, 부가세는 일부 용역에만 과세하므로 문제가 되지 않아 교육세는 예전처럼 그대로 과세할 것”이라면서 “단계적으로 과세를 확대할 계획이므로 금융 소비자들에게도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우크라, 조기 대선전 돌입… 서구 지원 받아 디폴트 타개 수순

    우크라, 조기 대선전 돌입… 서구 지원 받아 디폴트 타개 수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직면한 우크라이나에 서방과 러시아가 재정 지원을 무기로 정치적 선택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과도정부는 25일 조기 대선의 후보 등록 시작을 선포했다. 유럽연합(EU)은 돈 보따리를 풀 테니 민주화 개혁·권력 이양을 제대로 마무리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우크라이나 내 영향력을 잃을까 염려하는 러시아는 가스 공급가 할인을 중단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는 대선 국면을 앞당겨 서방과 유럽의 지원을 받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임명된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신임 의회 의장은 전날 디폴트 사태를 막기 위해 내년까지 모두 350억 달러(약 37조 657억원)가 필요하다며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는 당장 오는 6월 만기인 10억 달러 상당의 유로 채권을 청산해야 한다. 또 국영 에너지 회사 나프토카즈가 발행한 16억 달러 규모의 유로채권도 9월에 만기가 돌아온다. 국제사회의 전방위적 지원 없이는 디폴트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의회는 실각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측근인 이호르 소르킨 중앙은행장을 해임하고 시중 은행 회장 출신인 스테판 쿠비브를 신임 중앙은행장으로 임명해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 중책을 떠맡겼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IMF 차관 외에 별도 지원은 없다’는 견해를 바꿔 지원 의사를 밝혔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파트너 국가들과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과 프랑스도 동참했다. 올리 렌 EU 경제담당 집행위원은 “우크라이나에 6억 1000만 유로(약 9000억원)를 즉각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EU와 미국 등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조건부’다. 올리비에 바일리 EU 대변인은 “5월 25일 조기 대선 이후 (합법적이고 민주적인) 새 정부와 지원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IMF도 자금 지원을 약속했지만 대기업 가스 보조금 지급 중단, 부가세 인상 등의 경제개혁 조치 등을 선행 조건으로 걸었다. 러시아는 아예 강경 모드다. 리아노보스티 등에 따르면 트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반란의 결과를 합법으로 판단하는 것은 정신착란이다. 칼라슈니코프 소총을 든 채 키예프를 박살 내고 있는 사람들을 정부라고 인정한다면 러시아는 그런 정부와 협력하기 어렵다”면서 “(우크라이나와 합의한) 가스 공급가 할인 기한이 끝나고 난 뒤에 우크라이나 기업 및 정부 대표들과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가를 30% 이상 인하하고, 우크라이나 국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150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중 30억 달러는 이미 집행됐으며, 20억 달러의 집행은 반정부 시위로 연기됐다. 우크라이나 과도정부의 후보 등록 시작은 조기 대선을 불법으로 보고 있는 러시아를 밀어내고 선거전을 일찍 시작해 대선 국면에 바로 돌입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후보등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의회 결의로 출소한 율리야 티모셴코 전 총리의 출마설도 유력했지만 티모셴코 측은 그가 대선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베이비부머 관심 쏠린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 명품 입지 주목

    베이비부머 관심 쏠린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 명품 입지 주목

    베이비부머 은퇴준비 1순위는 역시 ‘부동산’ 베이비부머의 전체 자산 중 부동산의 비율이 무려 74%, 이 중에서도 거주주택 이외의 부동산이 전체의 36%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현상은 베이비부머가 은퇴 전, 부지런히 모은 돈으로 부동산을 구매해 은퇴 이후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토지와 수익형 상품 등의 투자를 통해 노후 자금을 마련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2012년 발표한 ‘가구주 연령계층별 자산 및 부채 현황’에 따르면 50~59세의 전체 자산 중 부동산 비율은 74.6%, 60세 이상은 75.1%로 집계됐다. 이처럼 베이비부머의 보유자산 중 부동산 비율이 높은 이유로는 수도권의 집값 침체가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극심한 전세난으로 인한 주거 불안을 막기 위해 막대한 자산을 부동산에 쏟아 부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중에서도 거주주택 이외 부동산의 연령대별 보유 비율은 무려 50대가 39.2%, 60대 이상이 36.3%로 임대나 수익형 부동산, 토지 등에 투자하는 베이비부머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수익형 상품 중 가장 호조세를 보이는 분야는 바로 분양형 호텔이다. 호텔을 직접 운영·관리 할 필요가 없고 다른 임대상품처럼 임차인을 구할 필요도 없어 매력적이다. 또한 객실별로 등기 분양을 받을 수 있어 안심되며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나 연 수익률 확정 보장을 내건 호텔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투자 시 부담이 덜하고 안정적이라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분양형 호텔의 분양이 이뤄지는 곳은 제주도다. 제주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숙박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 업계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의 강자인 오피스텔이 공급과잉으로 인해 수익률이 점차 하락하자 분양형 호텔에 베이비부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특히 제주도의 경우에는 객실 가동률이 뛰어나 연 9%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 계열사인 KB부동산신탁이 제주시 건입동 일대에 공급하는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1층, 전용면적 25~57㎡로 총 327실 규모이다. ㈜미래자산개발이 상반기에 단지 바로 옆에 공급하는 2차 물량까지 합치면 제주도 내 최대규모인 약 700실로 조성된다. 최대규모인 만큼 지역 내 랜드마크 호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가 자리 잡은 탑동지역은 제주도 내에서도 호텔 1번지로 불릴 만큼 특급호텔 밀집지역이다. 차량 이용 시 제주국제여객선터미널이 5분대, 제주국제공항이 10분대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용두암, 제주민속박물관 등 여러 관광지도 인접해 있다. 또한 동문시장, 회센터거리, 흑돼지 거리, 이마트 등이 인접해 있어 쇼핑과 먹거리가 혼합된 문화와 특색도 접할 수도 있다. 탑동지역은 호텔가동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제주도 내에서도 높은 호텔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관광객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한 상황을 감안한다면 객실 가동률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호텔은 사업지와 바다가 연접해 있고 인근에 한라산이 자리하고 있다. 전체 객실의 72%가 바다를 바라볼 수 있으며 그 외 객실에서는 한라산 조망이 가능하다. 호텔 바로 앞에는 해변 산책로(1.2km)가 있으며 제주도 각종 축제가 열리는 탑동광장도 호텔 바로 앞에 조성돼 있다. 분양가는 1억 5000만원대(부가세 별도)부터 시작한다. 특히 1년간 실투자금 대비 연 11%(담보대출 이자 연 5% 적용 시) 또는 분양가의 8%의 수익률을 위탁운영사인 ㈜미래자산개발에서 보장해 투자에 따른 안정성까지 확보 투자자들로부터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 PM 및 운영자문사로는 스텐포드, 이비스, 노보텔 등 유명 호텔 PM 운영 자문 노하우를 겸비한 ㈜의종이 맡았다. 모델하우스는 강남역 7번 출구 바로 앞에 개관돼 있으며 오는 2015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분양문의: 02-583-43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청도 소싸움 경기 운영 차질 불가피

    경북 청도 소싸움 경기의 운영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소싸움 경기를 시행하는 청도공영사업공사와 수탁사업자인 ㈜한국우사회 간의 경기장 사용료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이다. 양측의 입장 차가 워낙 커 파행 장기화마저 우려되고 있다. 경기장을 건립해 청도군에 기부채납한 우사회는 경기장 개장일인 2011년 9월부터 31년 9개월간 경기장 무상 사용권을 갖고 있다. 경기장을 임대해 경기를 여는 공영사업공사는 올해부터 경기장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17일 공영사업공사와 우사회에 따르면 소싸움장 사용료 첫 정산을 앞두고 최근 협상을 벌였지만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로 예정됐던 소싸움장 개장은 무기한 연기됐다. 당장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개장까지는 최소 2개월이 걸린다. 소싸움 경기를 시작하려면 60일 전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 차가 상당해 소싸움장 개장이 수개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우사회는 경기장 연간 사용료로 84억원(부가세 별도)을 요구하는 반면 공사는 총매출액의 5.5% 지급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우사회는 직원 15명의 연간 인건비 6억 5000만원 지원 및 3년간 경기장 운영 적자분 40억원 상당에 대한 2년간 지급유예 요구 등 부대 협상 조건을 공사가 수용하면 사용료 인하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관계자는 “우사회의 과도한 요구로 협상이 결렬됐다. 조속한 개장을 위해 재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사회 관계자는 “경기장 건립에 참여한 주주들이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1년 소싸움장 개장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총매출액은 327억원을 기록했다. 연도별로는 2011년 16억 4000만원, 2012년 115억 6000만원, 지난해 195억원 등이다. 지난해의 경우 899경기를 진행한 결과 총관람객은 102만명으로 하루 평균 관람객이 1만 1000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총관람객 30만명, 일일 평균 4000명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청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연비 높이고 가격 낮춘 日디젤차 도전장

    연비 높이고 가격 낮춘 日디젤차 도전장

    독일 차가 절대 강세를 보이는 한국 수입차 시장에 닛산이 연비는 높이고 가격은 낮춘 디젤차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는 11일 스포츠세단 ‘더 뉴 Q50’을 국내에 출시했다. Q라는 새 모델명 체계로 국내에 들어오는 첫 차로 2.2ℓ 디젤과 3.5ℓ 하이브리드 2가지 모델을 선보인다. 전략모델은 디젤모델인 ‘Q50 2.2d’다. 메르세데스 벤츠 C시리즈에 쓰이는 직분사 4기통 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170마력에 최대토크 40.8kg.m을 구현한다. 공인 복합연비는 15.1㎞/ℓ로 인피니티 라인업 중에서 가장 좋다. 5000만원대인 독일 디젤차들을 의식한 듯 디젤모델의 가격을 4000만원대로 책정한 점도 눈에 띈다. 부가세를 포함해 ‘2.2d 프리미엄’이 4350만원, ‘2.2d 익스클루시브’는 4890만원이다. 한국닛산 측은 “경쟁 대상인 동급 사양의 유럽 고급차 가격이 5000만원을 넘어서는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수준”이라면서 “한국 시장에서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어느 국가보다도 저렴한 가격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실내 크기를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독일 3사의 BMW 3시리즈(2810㎜), 아우디 A4(2808㎜), 벤츠 C클래스(2760㎜)에 비해 최대 90㎜ 큰 2850㎜다. 전방 추돌 예측 경고 시스템과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등 최신 안전 사양들을 갖췄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대명리조트 콘도 회원권 VVIP 노블리안 소노펠리체 선착순 특별 분양

    대명리조트 콘도 회원권 VVIP 노블리안 소노펠리체 선착순 특별 분양

    국내 레저업계 1위인 대명리조트가 VVIP 노블리안 소노펠리체 선착순 특별 분양 및 법인, 무기명 회원권 출시 한정 구좌 모집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대명리조트는 유명 관광지인 경주,쏠비치호텔 & 리조트 ,델피노골프 & 리조트, 양평, 단양, 제주, 변산,거제, 엠블호텔 여수,엠블호텔 킨텍스, 비발디파크 등 전국 11곳에 국내 최고수준의 콘도(6,256실), 호텔(513실), 골프장(63홀)과 오션월드(세계 6대 워터테마파크,) 아쿠아월드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명실상부 리조트업계 리딩브랜드이다. 대명리조트 회원권은 주력상품인 연간 30박을 사용하는 패밀리형과 스위트형, 연간 60박을 사용하는 VVIP노블리안으로 계약과 동시에 전국 대명리조트 숙박시설 및 골프장, 스키장, 아쿠아월드, 오션월드, 스파 등 다양한 휴양레저시설을 무료 혹은 큰 폭의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격은 패밀리 스위트 인 경우 일시불 가입 시 8% 할인하여 패밀리 공유제 개인은 2,250만원, 무기명은 2,820만원이다. 스위트 회원제 기명 3,400만원, 무기명회원제 4,240만원으로 신규회원 가입 시 객실료 50%할인 골프장 할인 등 각종 부대시설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대명리조트 회원권 분양과 함께 소유권 등기이전을 하는 공유제 분양권, 20년 후 환급 받는 회원제 회원권으로 법적 재산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개인 기명은 물론 법인 무기명 등으로도 분양 받을 수 있어 법인의 경우 부가세환급 및 비용처리도 가능하다. 또한 대명리조트 측은 더욱 수준 높은 휴양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위클래스들을 위한 리조트 소노펠리체와 델피노빌리지를 오픈 했다. 소노펠리체와 델피노빌리지 노블리안은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일반적인 리조트 회원권은 30일간 사용 가능한 반면, 노블리안회원은 연간 60일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노블리안 회원 전용으로 전 직영리조트의 134.28㎡~316.62㎡(실버, 골드, 로얄형)의 노블리안 전용객실 사용으로 예약의 수월함과 골프혜택 등이 주어진다. 대명리조트 관계자는 “높은 고객만족을 위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1 회원담당제도 관리를 통해 계약부터 예약관리까지 이뤄지고 있다”며 “회원권을 필요로 하는 개인이나 법인은 지금이 구입할 절호의 기회”라고 전했다 상세한 자료나 상담을 문의하면 레저컨설턴트의 친절하고 자세한 컨설팅과 안내문, 관련 책자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고 하니, 지금 연락 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독도서 1호 사업… 첫 납세 뿌듯”

    “독도서 1호 사업… 첫 납세 뿌듯”

    “처음으로 세금을 납부해 보니까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세금을 더 잘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독도에 처음으로 사업자등록을 한 김성도(75)씨는 27일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동 포항세무서에서 부가가치세를 낸 뒤 이렇게 말했다. 그는 독도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 중 첫 세금 납부자다. 국세청은 이날 김씨가 부가가치세 19만 3000원을 신고납부했다고 밝혔다. ‘독도 지킴이’로 알려진 김씨는 2009년 3월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는 수산물 소매업으로 개업한 뒤 지난해 5월 부가가치세 과세사업인 관광기념품 소매업으로 업종을 전환했다. 그 후 지난해 12월까지 8개월간 매출액 2128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환산 시 매출액이 3200만원으로 간이과세자(연간 매출액 4800만원 이하)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김씨는 ‘독도사랑 카페’ 상호로 독도 선착장에 접이식 판매대를 설치하고 독도가 새겨진 명함집, 양면거울, 손수건, 티셔츠, 스포츠타월, 토시 등을 팔고 있다. 겨울이 되면 안전상의 문제 등으로 경북 포항에 거주한다. 국세청은 독도에 대한 첫 과세권 행사라는 측면에서 김씨의 사업을 다각도로 지원해 왔다. 30만~40만원가량인 현금영수증 무선단말기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국세청 내부 전산망인 ‘직거래 장터’에 독도 기념품을 게시하는 한편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국세청 본청에서 현장 판매 행사도 열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황당 가시… 이번엔 꼭!

    황당 가시… 이번엔 꼭!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으로 규제 과잉이 첫손에 꼽힌다. 독과점 방지 등 필요한 규제도 있지만 기업의 자율성을 옥죄는 비현실적인 규제가 산업 전반에 적지 않게 깔려 있다. 최근 정부는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할 요량으로 ‘규제 대못’ 뽑기에 대한 의지를 연이어 피력하고 있다. 대통령 주재 규제개혁 장관회의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21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또 한번 규제 개혁을 입에 올렸다.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기업 활동의 발목을 잡는 비현실적이고 애매모호한 불량 규제는 허다하다. 최근 전경련은 회원사들이 꾸준히 제기해 온 ‘10대 손톱 밑 가시 규제’ 사례를 선정하기도 했다. 2012년 경기 이천시 소재 한 음료 제조 공장은 환경부 조사로 뭇매를 맞았다. 사업장 폐수에서 구리 성분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기업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것은 물론 매출도 10% 이상 줄었다. 기업은 억울했다. 해당 사업장의 구리 검출량이 먹는 물에서도 나올 수 있는 극미량이었기 때문이다. 추후 재검사에서는 해당 성분이 나오지도 않았다. 2007년 경기 광주시의 섬유업체는 폐수에 구리 성분이 검출돼 아예 사업장을 폐쇄해야 했다. 이 기업에서 검출된 구리 성분은 먹는 물 수질 기준보다 적었다. 현행 수질법상 특정수질 유해물질은 배출 시설 제한 지역을 제외하고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 일정 허용량 기준치 내에서 배출하게 돼 있다. 위반 시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과 사업장 폐쇄 조치를 당한다. 문제는 앞선 사례처럼 측정에 오차가 발생할 수 있고 유해물질 유입 경로를 추적하기 어렵거나 자연적으로 생길 수도 있는데도 방류수가 아닌 원폐수를 검사 대상으로 한다는 데 있다. 전경련은 “폐수 원수에서 비정기적 미량의 특정수질 유해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방류수가 아닌 원폐수에서 극미량의 검출 자체로 행정처분과 입지를 제한하는 것은 폐수가 먹는 물보다 깨끗해야 한다는 말”이라면서 “지킬 수 없는 규정을 만들어 제재하는 과도한 규제”라고 지적했다. 고속버스에 붙는 부가가치세도 대표적인 ‘손톱 밑 가시’로 꼽혔다. 여객운송 용역 공급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면하고 있지만, 고속버스는 1977년 부가세법 시행 시 최고급 교통수단으로 분류돼 부가가치세 부과 대상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고속버스가 서민 대중교통이 된 지 오래인데도 유사 경쟁 교통수단과 달리 과세하는 것은 조세평등주의에 위배된다고 말한다. 실제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법에 따르면 고속버스는 대중교통으로 분류된다. 가전제품에 붙는 개별소비세도 불만을 낳고 있다. 현행법은 에너지 다소비 4대 가전제품인 TV, 냉장고, 드럼세탁기, 에어컨에 대해 일정 기준을 넘는 경우 개별소비세를 부과하고 있다. 기업들은 사치품, 유흥주점 등에 부과되는 세금을 생활필수품이 된 가전제품에 부과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처사라고 입을 모은다. 또한 개별소비세 부과에는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려는 취지도 있는데 이미 에너지 효율을 규제하고 있는 제품에 대해 이를 부과하는 것은 중복규제라는 지적이다. 외국에선 전자제품에 대해 개별소비세를 부과하는 나라가 거의 없다. 이 밖에 전경련은 ▲수도배관 연결이 안 되는 휴게시설에 상수도 부담금 징수 ▲ LED 전자 현수막 설치 금지, 래핑 버스 광고 불법 ▲초지(草地) 내 승마장 설치 불가 ▲화약류 저장소 영업자 지위승계 시 관리 책임자가 아닌 법인 대표자 신체 검사서 제출 ▲국책과제 공동 참여기관 간 현금 거래 원칙 불가 ▲정부 과제 시 소속 회사에서 보유한 동일 부품 사용하면 사업비 불인정 ▲선박·해양 시설에 오염물질 자체 처리시설 갖추고 있어도 유창(기름 창고)청소업자에게 처리하게 하는 것 등이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규제로 꼽히고 있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저성장 해법은 이민정책… 450만 유입땐 국민소득 9만弗 가능”

    “저성장 해법은 이민정책… 450만 유입땐 국민소득 9만弗 가능”

    “부가세를 2% 포인트 올리면 복지 공약 재원의 절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권오규(62)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카이스트 초빙교수)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세종로 서울신문 빌딩 회의실에서 1시간가량 인터뷰를 하고 현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 기조에 대해 “부가세를 2% 포인트 올리는 한편 환경세 및 죄악세(술·담배 관련 세금)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행 10%인 부가세를 2% 포인트 올리면 연간 부가가치세가 13조원 증가해 5년간 복지공약 재원(135조원)의 절반에 이르는 65조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의 과도한 부채에 대해서는 “공공기관도 경영을 잘못하면 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저성장을 탈출하기 위해 이민청을 설립하고 450만명 정도의 이민을 추가로 받아야 1인당 국민소득 9만 6000달러(약 1억원)의 선진국으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 전반에 대해 묻겠다. 우리나라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는 무엇인가. -우리나라 경제에는 크게 세 가지 과제가 있다. 첫째 저성장의 질곡에 갇혀 있는 경제를 어떻게 탈출시킬 것인가, 둘째 공공기관 부채와 가계 부채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셋째 좋지 않은 대외 여건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등이다. →정부는 창조경제로, 모방형에서 창조형으로 경제 체질을 바꿔 저성장을 돌파하려 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2017~2018년 3.5%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저성장 상태가 지속되면 중간 소득 국가로 주저앉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정부는 저성장을 돌파하기 위해 힘을 기울여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혁신 3개년 계획’도 이런 점에서 의미가 있는 화두다. 하지만 창조경제는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린다. KDI에 따르면 1980년부터 30년간 총요소생산성(노동, 자본, 기술, 노사 관계 등 다양한 생산 요소에 의해 만들어지는 가치)은 1.4%에서 1.7%로 단 0.3% 포인트만 상승했다. →창조경제 외에 단기적 해법도 필요하다는 뜻인가. -총요소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자본과 노동을 어떻게 더 투입할지 고민해야 한다. 잉여자본(투자여력)을 가진 이들은 대기업이다. 대기업이 창조경제에 투자하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정부의 숙제다. 중소기업 투자도 필요하니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벤처기업 활력 증가 등도 이뤄져야 한다. 올해 대통령이 직접 규제 개혁 장관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규제 완화의 추진력을 만드는 중요한 결정이었다. →노동 부문은 어떤가. -노동의 질적인 면을 높이는 데는 대학 교육의 개혁이 가장 중요하다. 나는 프랑스의 ‘그랑제콜 시스템’을 제안한다. 기업이나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기술을 전문적으로 가르쳐 주는 형태의 교육을 말하는 것이다. 그랑제콜은 거의 이공계이고 도제식으로 국가가 과외를 시켜 준다. 회사의 기술담당 임원이 교수의 반 이상이며 졸업생은 기업의 중견 간부가 된다. →노동력 확대를 위해 이민을 받자는 주장도 있다. -청년, 여성, 노인 등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국내 노동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첫 번째 숙제다. 하지만 이민 없이 선진국이 된 국가는 일본 정도밖에 없다. 일본도 고령화로 경제 활력을 잃었다. 잠재성장률을 올리는 열쇠는 이민이다. 유럽의 경우 이민 1세대 및 1.5세대가 인구의 11% 정도다. 스웨덴은 전체 인구의 60%나 된다. 현재 국내 거주 외국인은 150만명 정도다. 향후 국내 인구(6000만명)의 10% 정도까지 늘리려면 450만명을 더 받아야 한다. 연간 평균 30만~35만명을 유입하는 건데 결과적으로 연간 7.5%의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본다. 향후 5~6년이면 국민소득을 2배로 늘려 9만 6000달러(약 1억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성장률이다. →단일민족국가에서 이민은 쉽지 않다. -우리나라가 소득 3만 달러 수준의 중규모 국가로 남게 되면 통일 비용을 부담하지 못한다. 이민을 국가적 전략으로 채택한다는 결심을 해야 한다. 역동적이고 근면한 인력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전략을 세워야 한다. 부동산 투자 이민은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결국 이민청이 있어야 한다. 이런 밑그림이 있어야 한국 경제가 다시 한번 도약하고 통일 여력도 생긴다고 본다. →‘증세 없는 복지’ 공약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35조원 적자를 전망하고 국회가 예산을 통과시켰다. 부자 증세와 법인세 최저한세율 조정이 있었지만 효과는 1조원에 불과해 근본 대책이 아니다. 정부가 세수를 늘리겠다고 하는 지하경제 양성화나 기업 세무조사는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 이미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통해 세원이 양성화된 비율이 지하경제의 80%에 가깝다. 지하경제 양성화보다 오히려 기업 활동을 위축하는 부작용이 클 수 있다. →결국 증세를 해야 한다는 의미인가. -복지 공약 재원은 5년간 135조원이다. 대안은 두 가지다. 우선 증세다. 현행 10%인 부가가치세를 2% 포인트 올리면 연간 부가가치세가 13조원 증가한다. 5년간 65조원이니 복지 공약 재원의 절반이다. 프랑스, 독일의 부가세가 각각 19.6%, 17%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 아니다. 환경세 역시 올려야 한다. 담배나 술에 매기는 죄악세 역시 올려야 한다. 또 너무 조급하게 균형 재정을 달성하는 방법보다는 재정에 좀 더 여유를 줘야 한다. 복지 재정도 제공하면서 건전 재정을 이끌어 가는 수준을 정하자는 것이다. →가계 부채 문제로 넘어가 보자. -가계 부채가 현재 가처분소득 대비 164%인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127%보다 높다. 가계 부채 증가로 소비가 줄면 이는 내수 위축을 유도해 저성장을 만든다. 일종의 악순환이다. 일본식 장기 불황에 대한 개연성이 남아 있다. 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가계 부채를 줄이는 최고의 대책이다. 또 제2금융권에 대한 건전성을 살펴보고, 필요하면 가계 대출을 체크하고 규제하는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 기존 부채를 장기분할상환으로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이익 공유형 모기지 등 새로운 제도를 많이 검토해야 한다. 하우스푸어의 부채 조정 프로그램도 필요한데 현재 개인파산제도는 집을 뺏고 길거리로 내보내기 때문에 그보다는 집에 살면서 장기적으로 갚을 수 있도록 해 줘야 한다. →공기업 부채도 심각하다. -맞다. 295개 공공기관에 지방공기업까지 합치면 부채가 1280조원을 넘는다.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다. 공공기관을 위해 세 가지 처방이 필요하다. 첫째, 공기업 경영을 합리화할 수 있게 낙하산 인사를 근절해야 한다. 또 경영을 잘못하면 공기업도 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둘째, 현재 공공기관 경영 평가 시스템을 바꿔 부채 관리 책임을 묻고 예산회계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국가 정책 때문이었든 아니든 부채를 쌓은 주체는 공공기관 자신이다. 노조와의 소통, 여론과의 소통을 통해 뼈를 깎는 자구책이 필요하다. →대외 여건 부문은 어떤가. -일본이 문제다. ‘아베노믹스’는 ‘아베노(の)미스(miss)’(아베의 실수)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일본 은행이 돈을 풀어 엔저로 수출을 늘리는 형태인데, 물가상승률을 2%까지 끌어올리는 게 일본의 목표다. 하지만 2% 물가상승률이 달성되면 일본 국채 이자율도 오른다. 현재는 0% 이자율로 국채를 발행하지만 국채 이자율이 2%가 되면 일본 국채를 가지고 있는 은행들은 대손충당금(손실 예상액을 대비해 쌓는 돈)을 늘려야 한다. 일본 국채의 40%를 일본 금융기관이 가지고 있다. 국채 이자율이 2%로 오르면 대손충당금은 13조엔(약 130조원) 늘려야 한다. 일본 금융기관은 대출 여력이 낮아지고 일본 경제가 타격을 받게 된다. →경제민주화 얘기가 최근 사라졌는데. -경제민주화는 애초부터 애매모호한 단어였다. 경제는 효용 극대화를 추구하는 게 목표인데 민주화는 의미가 다르다. 경제민주화는 정책이 아닌 슬로건이라는 얘기다. 경제민주화는 유럽식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독일의 사회적 시장경제 아니면 스웨덴의 사민주의가 모델이다. 그런데 독일의 사회적 시장경제는 노조와 경영진이 절반씩 결정권을 갖거나 주주 등 이해 당사자가 참여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미국식 모델이어서 다르다. 경제민주화의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한다. ‘공정한 시장 경쟁 여건을 만드는 것’ 정도면 어떨까. →현오석 경제팀의 1년을 평가한다면. -‘리더십 부재’ 지적이 많았는데 리더십은 대통령의 신임에서 오는 것이지 부총리라고 해서 그냥 생기는 게 아니다. 내가 부총리를 할 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타결했는데 청와대는 모든 조정을 나에게 맡겼다. 현 부총리도 좋은 리더십이 발휘되기 시작하는 단계로 왔다. 기대해 봐도 좋다고 본다. 대담 김성수 경제부장 정리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권오규 前 부총리는 ▲강원도 강릉 출생(62)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네소타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중앙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행시 15회, 재정경제부 차관보, 조달청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대통령 비서실 경제정책수석 비서관,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초빙교수(현재)
  • 해외직구 인기, 2014년에도 이어질까

    해외직구 인기, 2014년에도 이어질까

    해외직구 매출은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2억 7천만 달러였던 해외직구 규모는 2011억 4억 7천만 달러, 2012년 7억만 달러, 2013년에는 10억 달러, 우리 돈 1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해외직구를 접한 소비자들은 막상 해외직구를 시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생소한 해외직구 방법과 영어 등 언어문제, 결제 및 배송대행을 비롯한 반품이나 A/S 문제 때문에 망설이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 해외직구전문 배송대행 서비스 아이포터(대표 이지혜, www.iporter.co.kr)는 매달 해외직구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해외직구를 처음 시작하는 방법부터 해외 사이트에 나만의 해외주소 만들기, 해외 사이트 직접 구매 방법, 관부가세 계산하기, 통관 관련, 배송대행신청서 작성법 등 해외 직구를 시작할 때 꼭 알아야 할 유익한 정보들을 해외직구 초보 눈높이에 맞춰 상세하게 알려준다. 또한 해외직구 교육 참석자 전원에게 교육 후 직구 퀴즈를 통한 푸짐한 경품과 해외 배송비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1월 첫번째 교육은 1월 25일 아이포터 한국본사에서 진행되고 아이포터 직구카페(http://cafe.naver.com/iporter)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카페에서는 해외직구 초보들이 어려워하는 해외 쇼핑몰에 클레임 문제, 반품관련 영작 등을 요청하면 직구고수 카페 회원들이 실시간 답변을 달아준다. 또한 다양한 해외 핫딜 정보와 할인 코드 등 해외직구 관련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해외직구 이용자들의 다양한 직구 후기와 배송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000억대 가짜세금계산서 만든 ‘자료상’

    수백억원을 부당하게 환급받은 제련업자와 가짜 세금계산서를 만들어 주는 유령업체인 ‘자료상’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서부지검은 6000억원대에 이르는 가짜 세금계산서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600억원가량의 부가가치세를 부당하게 돌려받은 자료상 4개 조직과 제련업자 등 18명을 적발해 정모(43)씨 등 11명을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탈루된 세금을 되찾고자 이들의 아파트나 예금 등에 대해 추징보전을 법원에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광석으로부터 금속을 추출해 판매하는 제련업체인 S금속은 2012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몰래 들여온 골드바 약 6600㎏(3300억원)을 시중에 유통하기 위해 금스크랩(금이 일부 함유된 합금)을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 이 과정에서 정씨 등 자료상과 공모해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추적을 피했다. 이들은 골드바를 시중에 유통시켜 부가세 323억원을 부당하게 환급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골드바 부가세 매입자 납부제도’의 허점을 이용했다. 이 제도는 제련업자가 관행적으로 매입자로부터 부가세가 포함된 대금을 받고도 추후 부가세를 돌려주지 않고 도망가는 경우가 많아 2008년 생겨났다. 귀금속 업체가 제련업체로부터 골드바를 사들이면 매입 대금과 부가세를 바로 제련업체에 주지 않고 은행 등에서 운영하는 금 거래계좌에 입금한 뒤 국세청이 제련업체에 부가세를 되돌려 주는 식이다. 한편 검찰은 이번 수사 과정에서 조세심판원에게 청탁을 해 주겠다는 명목으로 제련업자들로부터 4억원을 수수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전직 세무공무원 출신인 세무사 김모(39)씨 등 2명을 적발해 1명을 구속기소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대명리조트 콘도 스키시즌 골프, 오션 특별 혜택 분양 찬스

    대명리조트 콘도 스키시즌 골프, 오션 특별 혜택 분양 찬스

    겨울 성수기를 맞아 국내 레저업계 1위인 대명리조트가 스키, 골프, 오션월드 회원권 특별 혜택 분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대명리조트 회원권은 주력상품인 연간 30박을 사용하는 패밀리형과 스위트형, 연간 60박을 사용하는 VVIP노블리안으로 계약과 동시에 전국 대명리조트 숙박시설 및 골프장, 스키장, 아쿠아월드, 오션월드, 스파 등 다양한 휴양레저시설을 무료 혹은 큰 폭의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격은 패밀리 스위트인 경우 일시불 가입 시 8% 할인하여 패밀리 공유제 개인은 2,250만원, 무기명은 2,820만원이다. 스위트 회원제 기명 3,400만원, 무기명회원제 4,240만원으로 신규회원 가입 시 객실료 50%할인 골프장 할인 등 각종 부대시설 할인 혜택을 준다. 대명리조트 회원권 분양과 함께 소유권 등기이전을 하는 공유제 분양권, 20년 후 환급받는 회원제 회원권으로 법적 재산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개인 기명은 물론 법인 무기명 등으로도 분양받을 수 있어 법인의 경우 부가세환급 및 비용처리도 가능하다. 또한 대명리조트 측은 더욱 수준 높은 휴양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위클래스들을 위한 리조트 소노펠리체와 델피노빌리지를 오픈했다. 소노펠리체와 델피노빌리지 노블리안은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일반적인 리조트 회원권은 30일간 사용 가능한 반면, 노블리안회원은 연간 60일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노블리안 회원 전용으로 전 직영리조트의 134.28㎡~316.62㎡(실버, 골드, 로얄형)의 노블리안 전용객실 사용으로 예약의 수월함과 골프혜택 등이 주어진다. 대명리조트는 유명 관광지인 경주,쏠비치호텔&리조트 ,델피노골프 & 리조트, 양평, 단양, 제주, 변산,거제,엠블호텔 여수,엠블호텔 킨텍스, 비발디파크 등 전국 11곳에 국내 최고수준의 콘도(6,256실), 호텔(513실), 골프장(63홀)과 오션월드(세계 6대 워터테마파크,) 아쿠아월드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명실상부 리조트업계 리딩브랜드이다. 대명리조트 관계자는 “회원권을 필요로 하는 개인이나 법인은 지금이 절호의 기회”라며 “높은 고객만족을 위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1 회원담당제도 관리를 통해 계약부터 예약관리까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상세한 자료나 상담을 문의하면 레저컨설턴트의 친절하고 자세한 컨설팅과 안내문, 관련 책자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고 하니, 지금 연락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조원대 가짜 세금계산서 점조직 발행

    2조원대 가짜 세금계산서 점조직 발행

    2조원이 넘는 가짜 세금계산서를 만들어 주고 수수료를 챙긴 속칭 ‘자료상’이 대거 적발됐다. 대검찰청 반부패부(부장 오세인)와 국세청은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전국 자료상에 대한 합동단속 결과 업자 70명을 적발해 58명을 구속 기소하고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짜 세금계산서 발급을 통해 부가가치세 등을 탈루한 이들에게는 1차적으로 500억원의 세금을 부과했다. 부가가치세는 매출액의 10%에서 매입액의 10%를 공제하는 방법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사업자 입장에서는 가짜 매입세금계산서를 구해서 매입액을 늘리면 그만큼 부가세를 적게 낼 수 있다. 고철업자가 폐동 10억원어치를 매입해 15억원에 판매한 경우 5000만원의 세금을 내야 하지만, 2억원짜리 가짜 매입세금계산서를 구해 오면 3000만원의 부가세만 납부하면 된다. 자료상은 이러한 수요에 편승해 폐동이나 고철, 석유 등 원자재를 사들였다는 가짜 세금계산서를 만들어 주고 거래가의 2~5%를 수수료로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과 국세청의 분석에 따르면 1997년 외환위기 이후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금지금(순도 95.9% 이상의 금괴)을 이용한 범행이 활개를 쳤으나 2007년 금거래와 관련한 매입자부가세 납부제가 시행되면서 최근에는 폐동 등 다른 원자재나 사료, 휴대전화와 관련한 범행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폐동의 경우 2008년 이후 가격이 오르고 있는 데다 소규모 고물상에 의해 수집되는 등 세금계산서가 없는 이른바 무자료거래가 빈번한 점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상들은 세금계산서 발행을 위한 허위거래를 실제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금융거래를 조작하고 속칭 ‘간판업체’ 등 중간업체를 설립해 거래과정을 복잡하게 하는 등 치밀하고 지능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또 유령업체의 바지사장, 현금인출책, 자료조작 등으로 역할을 나눠 점조직으로 운영됐다. 바지사장이 현금을 인출해 도망가는 등 돌발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조직폭력배와 결탁해 보복폭행을 하는 등 2차 범행도 서슴지 않았다. 실제로 경기 평택지청과 중부지방국세청이 적발한 대규모 자료상의 경우 바지사장이 조직자금을 인출해 잠적하자 가족 등 주변 인물을 흉기로 위협하고, 또 다른 바지사장이 비슷한 행동을 하자 경찰에 강도상해를 당했다고 허위로 신고해 돈을 돌려받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대검 관계자는 “검찰과 국세청은 앞으로도 정보공유와 업무협조를 통해 조세범죄를 엄정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국민 63% “피부미용시술 부가세 반대”

    국민 63% 이상이 ‘피부미용수술·시술에 대한 부가가치세 10% 부과’를 골자로 한 세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기획재정부가 입안해 추진 중인 이 세법 개정안은 내년 1월부터 양악수술과 지방흡입, 제모 등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이나 시술에 10%의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최근 입법예고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이와 관련한 국민 인식조사 결과, 조사 대상자의 63.4%가 반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인식조사는 한국갤럽이 22일 전국(제주 제외) 만 16~69세 남녀 503명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내년 1월부터 병의원에서 시행되는 피부미용수술·시술에 10%의 부가가치세가 부과되는 세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8.7%가 ‘몰랐다’고 답변했다. 또 관련 세법개정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3.4%가 ‘반대한다’고 답했으며, 56.6%는 세법개정안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향후 병의원에서 피부미용수술·시술을 받을 의향이 있는 사람 중 73.5%는 세법개정안을 ‘반대’했으며, 65.0%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평가해 세법개정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았다. 그런가 하면 응답자 60%는 향후 세법개정안이 확정되면 수술·시술 의향이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의협 측은 “국민들이 의료비 증가에 반발하는 정서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원가 이하의 낮은 수가 때문에 많은 의사들이 비급여 진료인 미용·성형 등의 분야로 진출하는 등 의료체계가 왜곡되는 마당에 부가가치세 부과로 환자가 줄어 과잉경쟁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의료 활성화와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부가세 부과 방침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김종인 “세수 확보 위해 부가세 늘려라”

    “부가가치세를 확보해 세수를 늘려야 합니다.”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18일 박근혜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여야 의원 42명으로 구성된 ‘국회경제정책포럼’에 초청돼 ‘세제 개편의 기본 방향’을 주제로 강연한 자리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소득세 보완 중심의 세제 개편은 편의상 하려는 것인데 왜 했는지 납득을 못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그것도 처음 계획대로 못 하고 조금 반응이 나쁘니 다시 뒤로 후퇴해 세수 확보에도 도움이 안 되는 세제개편안이 나왔다”며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소득세는 조세 저항이 심하지만 소비세는 조세 저항이 거의 없는 세금”이라면서 “정부가 소비세인 부가가치세를 더 거두지 않고는 세수 확보가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특히 “정당이 선거를 목전에 두고 국민들의 부담을 늘리는 세제 개편에 대해 말을 못 하는 현실이지만 현실을 냉정히 분석해서 국민들에게 추가적인 세수가 필요하다고 과감하게 얘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위원장은 기초연금 후퇴 논란과 관련, “기초연금안에 드는 예산은 10조원 정도로 전체 360조원에 달하는 예산 중 10조원 미만만 확보하면 된다”면서 “10조원도 끌어내지 못하는 것은 정부가 능력이 부족한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샤넬·프라다 명품백, 오프라인에서도 역경매로 구매한다

    샤넬·프라다 명품백, 오프라인에서도 역경매로 구매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명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명품 브랜드 매출은 H브랜드 15.8%, C브랜드 8.8%, L브랜드 21.2% 등으로 평균 10%를 넘는 증가 추이를 보였다. 명품소비자 늘며 일부 소비자는 “명품을 명품답게 구매하자”고 주장한다. 비싼 부가세나 세금 없이 똑똑하게 제품을 구매하자는 의견이다. 이런 소비자들에게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미소프트(대표 조성진)가 론칭한 명품 브랜드 역경매 사이트 리버스딜(www.reversedeal.co.kr) 이다. 리버스딜(reversedeal)이라는 말에서 보듯 이 사이트는 역으로 경매를 진행해 명품을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높아지는 경매 방식과 달리 리버스딜의 역경매 판매는 제품이 판매될 때까지 매일 가격을 떨어뜨린다. 리버스딜에서는 패션 전문 머천다이저(MD)가 엄선한 명품 브랜드 제품을 매일 하나씩 선보이고 정오를 기점으로 매일 1~5%씩 가격을 할인한다. 예를 들어 100만원 명품이 다음날에는 95만원이 되고 그 다음날은 90만2,500원이 되는 식이다. 리버스딜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은 공급업체에서 제공하는 100% 정품이다. 업체는 만약 가품으로 판명됐을 경우 판매가격의 2배를 보상해준다고 말했다. 여기에 ‘지금 예약하기’ 기능으로 다른 고객이 구매를 취소했을 때 이메일이나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구입 가능 시기를 알려주는 등 쇼핑의 편리함까지 더했다. 이미 리버스딜은 페이스북(www.facebook.com/reversedealkorea) ‘좋아요’를 누른 회원이 7만명을 넘어서는 등 활성화되는 추세다. 업체도 많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유통망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미소프트 관계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역경매 방식으로 명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판매를 결전했다”며, “온라인에서의 선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세 음식점 식자재 세액공제 축소 완화

    정부와 여당은 내년부터 줄어드는 농수산물 식자재 구입에 대한 세액공제를 영세 자영업자에 한해 축소 범위를 완화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개인사업자의 경우 연 매출액이 4800만~4억원 이하면 매출액의 50%, 4억원 초과면 매출액의 40%에 해당하는 농수산물 매입액을 한도로 부가세를 공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연 매출액 4800만원 미만인 음식점 주인(간이과세자)은 지금과 같이 공제 한도 없이 구입한 식자재에 대해 모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재부는 그동안 한도가 없었던 농수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에 ‘매출액의 30%’라는 한도액을 설정하겠다고 지난 8월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런 획일적 기준이 영세 자영업자의 세 부담을 증가시킨다는 여당의 지적을 받아들여 한발 짝 물러선 것이다. 예를 들어 연 매출이 4억원인 식당업주의 경우 기존 정부안에 따르면 연간 888만원의 부가세를 공제받을 수 있지만 이번 수정안에 따라 공제 한도가 1480만원까지 높아진다. 개인이 아닌 식료품 생산기업 등 법인 사업자에 대해서는 당초대로 매출액의 30%로 공제 한도가 유지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분양 대우건설은 15일부터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3456실, 호텔 487실, 복합편의시설 등으로 이뤄졌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이 붙어 있다. 이 중 아파트와 오피스텔 2283가구를 우선 분양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85㎡ 이하 규모. 분영가는 3.3㎡당 아파트 1690만원, 오피스텔은 928만원. 1600-0666. 평촌 더샵 1459가구 이달중 분양 포스코건설은 이달 중 경기 안양시 평촌 스마트스퀘어에서 1459가구 규모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동 전용면적 59~96㎡로 구성된다. 59㎡ 주택형 320가구, 84㎡ 1025가구, 96㎡ 114가구 등이다. 단지 지상은 아로마가든, 플라워가든, 사색의 숲, 늘푸른 숲 등 힐링가든이 4곳에 설치되고 가족 텃밭인 가든팜도 3곳에 마련된다. (031)476-8850. 경주 신원 아침도시 229가구 신원종합개발이 경북 경주에서 ‘경주 신원 아침도시’ 아파트 229가구를 공급한다. 78, 81, 84㎡로 설계됐다. 단지 안에 독서실과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 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송화산을 뒤로 하고 형산강을 마주하는 배산임수 아파트다. 분양가는 3.3㎡당 720만원대(발코니 확장 부가세 포함). 2015년 2월 입주 예정이다. (054)775-8200.
  • 휴게소 밥그릇까지 간섭하는 도로공사

    휴게소 밥그릇까지 간섭하는 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그동안 영업 마케팅 차원에서 버스 기사에게 무료로 제공하던 식사를 유료로 바꾸도록 지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도로공사는 정부의 지하경제 양성화 기조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히고 있지만 ‘집주인이 세입자의 영업 행위까지 간섭한다’며 도로공사의 오지랖 넓은 행보를 지적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버스 기사들은 “도로공사의 일방적인 횡포에 실질 임금이 하락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불만을 내비쳤다. 6일 도로공사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5월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업체에 ‘휴게소 비노출 식대 매출 양성화 방안 공문’을 보내 기사들의 무료 식사 관행에 제동을 걸고 식대를 휴게소 매출에 포함시켜 그에 따른 세금을 내라고 통보했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승무원 식당 등을 운영하며 고속버스와 관광버스 기사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해 왔다. 경부고속도로의 휴게소 운영 업체 관계자는 “기사들이 어느 휴게소에서 정차하느냐에 따라 승객 30~40명이 휴게소 매출을 올리는 고객이 되기 때문에 기사 유치 전략으로 무료 식사를 제공하기 시작했던 것이 관행으로 굳어졌다”고 말했다. 각 휴게소는 도로공사의 지시로 지난 7월 1일자로 기사들에게 밥값을 받기 시작했다.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의 한 휴게소에서는 ‘그동안 일부 휴게소에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식사를 무료로 제공해 왔으나 정부의 지하경제 양성화 정책 시행과 함께 부득이하게 유료화한다’는 안내문을 붙이기도 했다. 이 휴게소 관계자는 “도로공사는 돈을 받으라고 하고 기사들은 불만을 제기하니 중간에 낀 우리만 난감한 상황”이라면서 “원가 수준인 2500원으로 식대를 책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 끼에 부가세 250원의 세수가 확보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버스 기사들의 밥값 비용으로 연간 65억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승무원 식당 유료화 정책에 대해 휴게소 운영 업체와 버스 기사들은 지나친 간섭이라고 비판한다. 휴게소 운영 업체 관계자는 “수익을 올리기 위한 영업 행위까지 제재를 받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도로공사가 휴게소 평가와 재계약 업무를 맡고 있어 시키는 대로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반면 충남 정안 등 일부 휴게소에서는 마케팅 차원에서 여전히 밥값을 받지 않고 있다. 버스 기사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H관광버스회사에서 ‘지입차량’(대여버스)을 운전하는 기사 최용만(48)씨는 “운임을 받아서 기름값 하고 소개비 떼 주고 나면 남는 돈이 몇 푼 안 된다”면서 “관광버스는 노선도 일정치 않아 이젠 값싼 밥집을 찾는 게 일이 됐다”고 씁쓸해했다. 18년 경력의 고속버스 기사 이모(51)씨는 “승무원 식당의 식사 제공은 일종의 판촉 행위인데 도로공사가 휴게소 홍보를 하지 말라고 강요하는 꼴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는 “휴게소 회계를 투명하게 해서 지하경제를 양성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휴게소 간 과열 경쟁을 막고 매출 부문을 비용으로 처리해 결국 그 부담이 손님들에게 전가됐다”면서 “이번 기회에 관행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대명리조트, 콘도 스키, 오션월드, 골프 특별 혜택 분양

    대명리조트, 콘도 스키, 오션월드, 골프 특별 혜택 분양

    국내 레저업계 1위인 대명리조트가 겨울성수기를 앞두고 스키, 오션월드, 골프 회원권 특별 혜택 분양으로 주목 받고 있다. 대명리조트는 유명 관광지인 경주,쏠비치호텔&리조트 ,델피노골프 & 리조트, 양평, 단양, 제주, 변산,거제,엠블호텔 여수,엠블호텔 킨텍스, 비발디파크 등 전국 11곳에 국내 최고수준의 콘도(6,256실), 호텔(513실), 골프장(63홀)과 오션월드(세계 6대 워터테마파크,) 아쿠아월드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명실상부 리조트업계 리딩브랜드이다. 이번 대명리조트 회원권은 주력상품인 연간 30박을 사용하는 패밀리형과 스위트형, 연간 60박을 사용하는 VVIP노블리안으로 계약과 동시에 전국 대명리조트 숙박시설 및 골프장, 스키장, 아쿠아월드, 오션월드, 스파 등 다양한 휴양레저시설을 무료 혹은 큰 폭의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격은 패밀리 스위트 인 경우 일시불 가입 시 10% 할인하여 패밀리 공유제 개인은 2,250만원, 무기명은 2,820만원이다. 스위트 회원제 기명 3,400만원, 무기명회원제 4,240만원으로 신규회원 가입 시 객실료 50%할인 골프장 할인 등 각종 부대시설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대명리조트 회원권 분양과 함께 소유권 등기이전을 하는 공유제 분양권, 20년 후 환급 받는 회원제 회원권으로 법적 재산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개인 기명은 물론 법인 무기명 등으로도 분양 받을 수 있어 법인의 경우 부가세환급 및 비용처리도 가능하다. 또한 대명리조트 측은 더욱 수준 높은 휴양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위클래스들을 위한 리조트 소노펠리체와 델피노빌리지를 오픈했다. 소노펠리체와 델피노빌리지 노블리안은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일반적인 리조트 회원권은 30일간 사용 가능한 반면, 노블리안회원은 연간 60일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노블리안 회원 전용으로 전 직영리조트의 134.28㎡~316.62㎡(실버, 골드, 로얄형)의 노블리안 전용객실 사용으로 예약의 수월함과 골프혜택 등이 주어진다. 대명리조트 관계자는 “높은 고객만족을 위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1 회원담당제도 관리를 통해 계약부터 예약관리까지 이뤄지고 있다”며 “회원권을 필요로 하는 개인이나 법인은 지금이 구입할 절호의 기회”라고 전했다 보다 상세한 자료나 상담을 문의하면 레저컨설턴트의 친절하고 자세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안내문과 관련 책자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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