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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사 먹방 폭로 “770만원 내면 맛집으로 홍보? 줘도 안 해”

    방송사 먹방 폭로 “770만원 내면 맛집으로 홍보? 줘도 안 해”

    국내 유명 셰프가 한 방송사의 먹방(먹는 방송) 프로그램 섭외작가로부터 “770만원을 내면 맛집으로 홍보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서울 강남에서 프랑스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임기학 셰프는 10일 자신의 SNS에 한 방송사로부터 받은 섭외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임 셰프가 공개한 문자에는 “프로그램이 아직 시작 안 했지만,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방송 시간대가 좋고, MC의 SNS 팔로워가 많아 홍보가 상당할 것”이라며 “옛날에는 천오백만원까지 협찬비용이 발생했다. 요즘은 방송국이 제작비를 부담한다. 협찬비용은 부가세 포함 770만원이다. 부담스러우면 12개월 할부로 한 달에 64만원 정도”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임 셰프는 “내 얼굴값이 1000만원도 안 하나. 아, 주는 거 아니고 내는 거지. 방송이란 게 결국 이런 건가”라며 “이상 ‘냉면 맛집’이었다”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물이 알려지며 맛집 소개 프로그램의 진정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또한 프로그램 작가라고 소개한 이가 실제 방송국에 근무하는 작가가 맞는지도 확인되지 않아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후 임 셰프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는 새 게시물을 통해 “어떤 특정 업체나 개인을 곤경에 빠뜨리고자 함은 아니었으므로 게시물은 삭제하기로 했다. 부디 미식이라 부를 수 있는 올바른 외식문화가 생겨나고, 대가를 받고 자격이 없는 곳에 자격을 부여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방송 따위는 없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실회사 대표, 분식회계로 은행서 50억 대출

    부실회사 대표, 분식회계로 은행서 50억 대출

    분식회계로 회사의 재무상태가 건실한 것처럼 속여 은행들로부터 수십억원의 대출금을 받아 챙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특수부(박길배 부장검사)는 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제조업체 대표 윤모(65) 씨 등 5명을 구속기소 하고, 은행원 김모(45) 씨 등 5명을 불구속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윤 씨는 한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대표로 2016년 6월부터 1년간 이 업체 경영이사, 재무이사 등과 짜고 기업이 고의로 자산이나 이익 등을 크게 부풀리는 분식회계를 통해 조작된 재무제표를 은행 2곳에 제출, 이들 은행으로부터 각각 41억, 10억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 등은 업체의 연 매출을 150억∼300억원 정도로 부풀리고 법인계좌거래명세, 공문서인 세무서장 명의의 과세표준증명과 부가세신고서를 위조하는 등의 수법으로 재무제표를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은행의 현장실사 일자를 미리 입수해 실사 당일 퇴사한 직원들까지 동원, 업체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처럼 꾸몄다. 윤 씨 업체는 그러나 연 매출이 1억원 이하이며 최근 3∼4년간 누적 손실이 60억여 원에 이를 정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윤 씨 등은 이처럼 대출 사기를 통해 챙긴 돈을 밀린 급여 지급 등 회사 운영에 모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함께 기소된 이모(50) 씨 등 브로커 5명은 대출을 알선해주고 친분이 있는 은행원들을 통해 알게 된 현장실사 일자를 미리 윤 씨에게 알려주는 등 윤 씨 업체가 대출을 받게 해주고 대가로 500만∼5억 3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 업체에 41억원을 대출해준 은행에서 기업금융심사 업무를 하는 은행원 김 씨는 윤씨 업체의 대출을 승인하는 대가로 브로커 이 씨에게서 500만원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윤 씨 업체가 은행에 제출한 자료 가운데 위조된 부분이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고 수사에 착수해 이 사건 범행을 밝혀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OECD “최저임금 효과 평가 후 추가 인상해야”

    OECD “최저임금 효과 평가 후 추가 인상해야”

    고용률 둔화, 최저임금과 연관 현재 상황 더 면밀히 관찰해야 공공지출 확대해 삶의 질 개선 재원 확보는 부가세 인상으로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16.4% 오른 최저임금 효과를 먼저 평가한 뒤 향후 추가 인상을 고민하라고 제안했다. 또 경제 규모에 비해 낮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재정의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성장률은 종전과 같게 2018년과 2019년 모두 3.0%로 전망했다. OECD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한국 경제 보고서 2018’을 발표했다. OECD는 2년마다 한국 경제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보고서는 문재인 대통령 5년 임기 동안에 목표치인 최저임금 1만원을 달성하면 2017년 대비 상승률이 54%에 이를 것이며, 물가상승률을 고려해도 45%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랜들 존스 OECD 한국 경제 담당관은 기자회견에서 “건설, 제조업, 요식업, 도소매 분야에서 고용률 증가세 둔화가 목격됐다”고 지적했다. 건설은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강화로 빠르게 둔화하고, 산업 구조조정으로 제조업은 서서히 둔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존스 담당관은 “둔화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소매업 분야 둔화가 긴밀히 연관돼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자료 수집을 한 지 5개월밖에 되지 않아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라고) 판단하기에는 짧은 기간”이라며 “내년, 2020년, 2021년 최저임금 인상을 결정하기 전에 현재 상황을 더 면밀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OECD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지출 비율 확대도 조언했다. OECD는 여성 고용률, 정규직과 비정규직 격차, 노인 빈곤, 온실가스 배출 문제 등을 거론하면서 기초연금 인상과 양육지원 제도 강화, 비정규직에 대한 안전망 강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전기료 인상 등을 주문했다. OECD는 공공지출 재원 확보 방안으론 부가가치세 인상을 제언했다. 한국 법인세 세수액은 GDP의 3.5%로 OECD 평균(2.9%)을 웃돌지만, 부가세 수입 비중은 GDP의 4%로 OECD 회원국 중 다섯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존스 담당관은 “부가가치세는 성장 친화적이라는 점에서 경제학자들이 선호한다”면서 “OECD 회원국 평균 부가가치세율은 19%인데 한국은 10%다. 부가세를 인상할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가세는 역진세 성격이 있지만 이는 근로장려금(EITC) 등을 통해 보완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기업집단 개혁도 주문했다. 재벌이나 대기업이 주도하는 성장이 그동안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이젠 이런 방식이 한계에 달해서 전환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OECD는 과도한 경제력 집중으로 인한 신규 창업 위축, 총수 일가가 낮은 지분으로 그룹을 지배하면서 주주 이익 무시, 대기업과 정치인 유착에 따른 부패 등을 문제점으로 거론했다. 이 과정에서 대기업이 성장하면 그 혜택이 중소기업과 저소득층에도 돌아가는 ‘낙수 효과’가 점점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소기업 시장 경쟁력 강화도 OECD 권고사항이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상품시장·서비스업의 과도한 규제와 규제의 불확실성·복잡성·비일관성을 꼽았다. OECD는 새로운 제품이나 사업 모델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일정 기간 규제를 면제·유예하는 규제 샌드 박스, 종합적인 네거티브 규제 방식 등을 예로 들었다. 또 민간 대출기관에 금융분석을 제공하는 공공기관을 늘려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여신을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 자금난을 완화하는 방안을 제언했다. 중소기업의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도록 직업 교육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중소기업을 지원할 때 실적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야 하며 졸업제도 등을 도입해 정부 지원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하도록 실효성을 높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더~ 강하게 더~ 빠르게

    더~ 강하게 더~ 빠르게

    BMW그룹코리아(대표 김효준)는 가장 강력한 엔진 출력과 가속 성능을 자랑하는 최상위 가솔린 모델 ‘뉴540i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를 새롭게 출시했다.신형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뉴540i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는 이전보다 34마력이 상승된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단 4.8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250㎞/h이다. 복합 연비는 10.2㎞/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0g/㎞다. 또 스텝트로닉 8단 스포츠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빠르고 정밀한 기어 변속이 가능하며,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를 활용해 필요에 따라 엔진 구동력을 네 바퀴 모두로 분배해 안정적이며 뛰어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19인치 더블스포크 664 M 블랙휠과 센사텍 대시보드, M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통해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바워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차량 내부에서도 스튜디오에서와 같은 최상의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 뉴540i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에 어댑티브 모드가 추가돼 운전자의 주행 특성에 맞추어 차량의 세팅을 능동적으로 조절한다. 저속에서는 민첩한 코너링을, 고속에서는 안정되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뉴 5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 반자율주행 기능 역시 기본 탑재돼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540i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1억 90만원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맥주 이야기] 수입맥주 어떻게 현지보다 더 쌀까…국산과 酒稅 기준 달라 역혜택 누려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맥주 이야기] 수입맥주 어떻게 현지보다 더 쌀까…국산과 酒稅 기준 달라 역혜택 누려

    수입 4캔 묶음에 만원… 혼술족 애용 대량 구매로 수입원가 낮춰 주세 적어 국산, 임대료 등 제조원가에 세금 매겨 국내 생산라인 접고 ‘역수입’ 전략 택해 맥주를 구매할 때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연중 실시하는 ‘만원의 행복’ 행사 한 번쯤은 이용해 보셨을 겁니다. 단돈 만원에 다양한 종류의 수입 맥주 4~5캔을 골라 마실 수 있다는 건 일상의 큰 기쁨입니다. 최근에는 4캔을 묶어 5000원에 파는 기획 상품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렇게 구매한 맥주를 냉장고에 쌓아 놓고 퇴근 후 영화나 TV 시리즈를 보고 있으면 만원의 행복 맥주만큼 가성비가 훌륭한 소비재는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원의 행복은 맥주 시장의 판도를 바꿨습니다. 독과점으로 잘나갔던 대기업 맥주들은 저렴한 수입 맥주의 공세 속에 가격 경쟁력을 잃었고, 견고했던 소매점 매출이 흔들리며 뒤처지기 시작합니다. 특히 소매 시장의 큰손인 ‘혼술족’들이 수입 맥주로 마음을 돌리면서 한국 맥주 시장은 국산 맥주 중심에서 수입 맥주가 어깨를 나란히 경쟁하는 구도로 재편됐습니다. 국산 대기업 맥주들은 회식 때나 마시는 ‘소맥용’으로 전락해 버렸죠. 유명 수입 맥주를 값싸게 구매할 수 있으니 소비자들의 맥주 고르는 눈은 더 높아졌습니다. 제조사가 품질에 각별히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만원의 행복 덕분에 맥주 마시기에 더 없이 좋은 세상이 됐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만원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걸까요? 국산 맥주로는 만원의 행복을 누릴 수 없는 걸까요? 저렴한 수입 맥주의 가격은 어떻게 형성되는 것일까요? 이는 주세법과 관련이 있습니다. 술의 판매가에는 주세, 교육세, 부가세 등 각종 세금이 포함돼 있는데요. 전통주인 막걸리에는 5%, 과실주인 와인에는 30%의 주세가 붙는 반면 맥주와 위스키의 주세는 72%입니다. 외국에선 서민의 술인 맥주의 세율이 높은 이유는 1970년대 세율 제정 당시 맥주가 한국에서 고급 주류에 속했고, 이를 소비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과세를 부담할 형편이 된다고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같은 맥주여도 수입 맥주에는 국내 제조 맥주보다 싸게 팔 수 있는 ‘틈’이 존재합니다. 주세법상 국산 맥주는 ‘제조 원가’에 세금이 붙는 반면 수입 맥주의 과세 기준은 ‘수입 원가’입니다. 국산 맥주에 붙는 세금은 맥주를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원료, 인건비, 마케팅비, 건물 임대료 등까지 포함되는 반면 수입 맥주는 수입 업체에서 신고하는 수입 원가에 주세 비율을 곱해 세금이 매겨진다는 의미입니다. 대규모 유통망을 확보한 수입사가 맥주를 대량 수입해 수입 원가를 낮춘다면, 한국에서 수입해 마시는 맥주의 가격이 오히려 맥주 생산지 판매가보다 저렴해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일본 맥주들입니다. ‘만원의 행복’ 가격을 기준으로 일부 일본 브랜드 맥주는 현지 편의점 판매가보다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이 더 쌉니다. 또 국산 맥주는 주세법상 묶음 할인 판매를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주세법 체계에서 가장 피해를 보는 쪽은 국내 소규모 맥주 제조 업체들입니다. 한국 크래프트맥주(수제맥주)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한국은 맥주 배후산업이 취약해서 몰트(맥주용 보리), 홉, 효모 등 맥주의 필수 원료를 거의 전량 수입하는 탓에 재료값이 비쌉니다. 수제맥주를 만들 때는 일반 라거 맥주보다 원료가 더 많이 들어가 재료비는 더욱 뛰겠죠. 소규모 생산을 해서 원가 절감을 할 수도 없을 테고요. 양조장 건물을 빌려 쓰고 있다면 건물주에게 매달 임대료도 줘야 하고 직원들 월급도 나갈 겁니다. 이 모든 게 포함된 제조 원가에 주세와 교육세, 부가세를 합치면 세금 비율이 110%를 넘어갑니다. 가격 경쟁력이 생길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주세법이 국산 맥주를 역차별하는 탓에 일부 국내 소규모 맥주 업체들은 미국, 캐나다 등의 맥주 공장에 레시피를 주고, 현지에서 맥주를 생산한 뒤 역수입해서 팔고 있기도 합니다. 지난해 글로벌 맥주회사인 AB인베브의 자회사 오비맥주도 벨기에 밀맥주 ‘호가든’의 국내 생산을 중단하고 전량 수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시 오비맥주는 “현지 생산 맥주가 더 맛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댔지만 수입 맥주보다 불리한 세금 구조를 피해 이윤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체코의 세계적인 맥주 브랜드 ‘필스너 우르켈’은 최근 한국에 공장을 지으려다가 주세법 때문에 한국 진출 계획을 철수하기도 했고요. 문정훈 서울대 푸드비즈니스랩 교수는 “맥주도 결국 산업이어서 큰 기업이 끌어 줘야 발전하는데, 지금처럼 생산량을 줄이고 수입 위주로 시장이 돌아가면 산업이 퇴보할 수밖에 없다“면서 “지나친 규제가 산업 발전과 고용 촉진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글 사진 macduck@seoul.co.kr
  • BHC점주 “기름값 너무 비싸” 상생간담회서 하소연한 까닭은

    “해바라기유 시중보다 40% 비싸” 본사측 “일반 제품과 비교 어렵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2위 BHC가 식자재 가격 논란에 또 휩싸였다. 일부 가맹점주들이 본사에서 납품하는 재료 가격이 시중 가격에 비해 비싸다며 원가 공개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해 10월 한바탕 홍역을 치른 ‘해바라기유 가격 논란’이 재점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최근 BHC 본사 주최로 열린 지역별 가맹점주와의 상생 간담회에 참석한 가맹점주들이 해바라기유와 신선육의 가격 개선을 지적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해바라기유 가격이 하락했는데도 2013년 이후 본사가 가맹점에서 받아 가는 가격은 그대로”라면서 “수익을 본사가 챙기는 것 아니냐”는 등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는 것이다. 지난달 중순까지 인천에서 BHC 매장을 운영한 전 가맹점주 A씨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본사에서 공급하는 해바라기유는 15ℓ가 부가세 포함 6만 7000~6만 8000원 정도인데, 시중에 판매되는 해바라기유는 이보다 약 40% 저렴한 가격인 3만 8000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사 측에 별도의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는 만큼 마케팅 비용 등 브랜드 인지도를 위한 비용을 가맹점주가 일부 나눠 부담한다고 생각해 감내했지만 어느 정도가 적정 수준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수도권에서 영업 중인 또 다른 가맹점주 B씨는 “본사에서 2차 염지를 거친 신선육을 마리당 5000~5500원에 납품하는데, 시중에서 1차 염지만 마친 신선육을 3000원대 후반이면 구입할 수 있다”면서 “추가 염지가 필요하다고 해도 마리당 100~200원 정도 더 드는 꼴인데 1000원 이상의 가격 차이는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염지란 고기에 각종 양념과 원료를 첨가해 간이 배게 하는 제조 공정이다. BHC 본사 측은 “BHC는 일반 해바라기유가 아니라 트랜스지방 등 유해 성분을 대폭 낮춘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쓰기 때문에 시중의 해바라기유와 가격을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면서 “최상의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쓰기 위해 롯데푸드의 최신 설비와 특수한 제조공법으로 만든 제품을 쓰고 있으며, 유사한 함량의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는 시중 가격도 6만 5000원 이상”이라고 해명했다. 또 “신선육 역시 염지·절단 등 공정 과정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본사 노하우가 반영된 특수 염지 방식을 적용하기 때문에 시중 제품과 비교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불거졌던 기름값 논란 역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혐의 없음 판결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현금 내면 할인해 줄게” 카드 거부 아직도 활개

    신고만으론 업체 탈세 못 막아 6년 전 운전면허를 취득했지만 운전 경험이 없는 직장인 이은정(30·여)씨는 최근 도로 연수를 받기 위해 방문운전연수 업체에 예약 전화를 했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려고 했더니 접수 직원이 “카드 결제는 안 된다”며 계좌 이체를 해 달라고 한 것이다. 이씨가 재차 “현금영수증 발급은 되는 거냐”고 묻자 “부가세를 뺀 금액만 받기 때문에 현금영수증 처리도 어렵다”는 답이 돌아왔다. 이씨는 “업체들이 무슨 배짱으로 이러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봄철 성수기를 맞은 방문 운전연수업체나 웨딩업체들이 ‘현금 할인’을 무기로 신용카드 결제는 물론 현금영수증 발행을 거부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소비자들이 이러한 업체의 정보를 공유하고 세무서에 신고하는 등 적극 대처하고 있지만 탈법을 저지르는 업체들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세청에 따르면 현금영수증 미발행 신고 건수는 2012년 2501건에서 지난해 8180건으로 6년간 3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포상금 지급 건수는 481건에서 4167건으로 9배 가까이 급증했다. 세무당국은 탈세 신고자의 신고로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신고자에게 신고액의 20%를 포상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세무당국과 소비자들의 감시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탈법이 여전하다. 특히 현금을 대놓고 요구하는 웨딩플래너부터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으면 10%를 할인해 준다고 홍보하는 촬영 스튜디오까지 웨딩업계는 ‘무법지대’나 다름없다. 최근 안승연(29·여)씨는 결혼식 때 입을 한복을 주문하다가 업체 측과 실랑이를 벌였다. 한복값이 60만원을 훌쩍 넘었는데도 업체 측이 현금 할인을 해줬기 때문에 40만원어치만 현금영수증으로 발급해 준다고 했기 때문이다. 안씨는 “업체 측이 소비자를 ‘봉’으로 보는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맛집으로 소문난 일부 식당이나 여행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소득 신고는 곧 세금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일이 잦다. 여행업에 종사하는 김모(30)씨는 “마진을 덜 내더라도 현금 할인을 해주는 것이 세금을 내는 것보다 낫다”고 귀띔했다. 정지선 서울시립대 교수(세무학)는 “소비자 신고가 아니면 탈세를 적발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현금 할인을 해준다는 상술에 넘어가면 소비자들도 업체들의 탈세를 돕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이승신 건국대 교수(소비자학)는 “소비자들의 원성이 자자한 업계에 대해선 정부가 집중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전세계 단 750대…BMW ‘뉴HP4 레이스’ 첫 공개

    전세계 단 750대…BMW ‘뉴HP4 레이스’ 첫 공개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회 2018 서울모터사이클쇼가 열렸다. 한국이륜자동차산업협회와 코엑스가 공동주최하는 국내 유일 모터사이클쇼 ’서울모터사이클쇼’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BMW그룹코리아는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뉴 HP4 레이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뉴 HP4 레이스는 레이스 트랙 주행용으로, 첨단 기술과 혁신적 소재가 적용됐다.전문 제작팀이 수작업을 통해 개별 제작하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단 750대만 한정 생산된다. 가격은 부가세포함 9900만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명식의 농촌에서 세상보기] 농촌을 떠도는 ‘눈먼 돈’

    [신명식의 농촌에서 세상보기] 농촌을 떠도는 ‘눈먼 돈’

    역대 정권마다 농업을 살리겠다며 막대한 돈을 쏟아부었다. 그 덕분에 소위 억대 농부가 몇만 명 나오기는 했다. 여전히 100만 농가는 힘들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은 ‘식량의 안정적 공급’과 ‘생태보전’이라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명시하는 한편 국가가 농업지원에 필요한 계획을 시행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국가가 농업을 지원할 헌법적 근거를 제시한 것이다. 솔직히 농민들이 받는 혜택은 꽤 많다. 필자는 유기농으로 배농사를 짓고 있는데 친환경직불금, 친환경인증비용, 친환경농산물 생산자재 구입비의 절반을 정부와 지자체가 현금으로 준다. 필자의 동생은 벼농사를 짓는데 쌀소득보전직불금을 현금으로 받는다. 2016년 가을에 수확한 쌀은 가격이 폭락해서 고정직불금과 변동직불금을 합쳐서 3000평당 311만원을 받았다. 농업용 전기와 면세유 사용, 일부 농자재 부가세 감면, 소형 농기계 구입처럼 농가부담을 줄여 주는 지원도 있다. 하지만 농민지원 예산에는 엉뚱한 곳으로 줄줄 새는 사업예산이 허다하다. 이런 것을 해결하지 않은 채 예산을 늘려봤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김제시에서 판매되는 유기질 퇴비 20㎏ 한 포대 가격이 3600원인데 농민은 2300원을 부담한다. 나머지는 국비와 지방비에서 업체에 직접 지급한다. 그런데 3600원이 적정 시장가격인지 의심스럽다. 보조사업 딱지가 붙으면 단가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개인이 주문하면 420만원인데 보조사업으로 하면 600만원인 소형 저온창고 사업, 인공수정용 꽃가루 사업 등 도처가 복마전이다. 기획서 잘 쓰는 능력이 있으면 2억원짜리 시설비의 70%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자부담 30%도 적당히 머리 굴려서 업자들과 이중계약서 작성하면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이런 사업이 많으면 좋아할 사람들이 있다. 당장 지원사업이라는 딱지가 붙으면 공장설계비, 건축시공비, 전기공사비 등 모든 단가가 50%는 올라간다. 비농민사업자들은 “지역에서 나누어 먹으라는 돈이지 농민 혼자 먹으라는 게 아니다”라고 막말을 한다. 실상이 이런데도 농업관료들은 “직불금을 늘리면 농민의 도덕적 해이가 일어난다”고 헛소리를 한다. 해결책은 정치권에서 이미 나왔다. 민주당은 2016년 총선공약으로 ‘농업예산의 50%를 농민에게 직접 지급하겠다’고 했다. 문재인 후보도 ‘공익형직불금’을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이런 게 선진국 방식이다. 유럽은 평균 72%, 미국 63%, 일본은 52%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올해 예산에서 직접 지급비율이 15%도 안 된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은 14조 4999억원이다. 이 중 50%인 7조 2500억원을 108만 7000농가에 직접 지급한다면 평균 670만원을 지급할 수 있다. 여기에 광역 기초단체별로 수천억에서 수십억 원 규모의 농민지원예산도 있다. 대통령 발의 헌법개정안에 진정성이 있다면, 그리고 한국농업을 살릴 의지가 있다면 ‘직접지급비율 목표제’를 실시해야 한다. 비율만 높여서는 안 된다. 내용도 바뀌어야 한다. 2016년산 쌀에 대해 정부는 직불금으로 2조 3140억원을 지출했다. 그런데 직불금의 절반이 면적 기준 상위 10% 농가에 지급됐다. 하위 50% 농가는 전체 금액의 5%를 받았을 뿐이다. 108만 7000농가가 지속 가능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범정부·농민 차원의 설계가 있어야 한다. 대통령 공약인 ‘대통령 직속 농어업특별위원회’가 빨리 가동되어야 하는데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의 처리는 감감무소식이다.
  • [부동산 플러스] 한라, 오뚜기 연구소 공사 수주

    중견 건설업체 한라가 오뚜기에서 발주한 ‘오뚜기 중앙연구소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약 407억원(부가세 포함)에 수주했다. 공사 기간은 24개월이다. 한라는 지난해 12월 현대백화점그룹 신사옥 공사를 약 519억원에 수주했고 올 1월에는 현대해상 천안사옥 공사를 596억원에 따내기도 했다.
  • SUV의 판도 바꾸다… 르노삼성 ‘QM6 GDe’

    SUV의 판도 바꾸다… 르노삼성 ‘QM6 GDe’

    ‘신형 싼타페’ 등 올 한 해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격돌이 펼쳐질 전망이다. 자동차 회사마다 신차를 준비하거나 기존 모델의 특장점을 앞세워 전장에 뛰어들고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9월 디젤이 ‘대세’였던 중형 SUV 시장에서 가솔린 모델인 ‘QM6 GDe’를 과감히 시도해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냈다. 출시 이후 매달 판매량 1000대를 가뿐히 넘기고 있다. 대표적 장점은 가성비다. 최고 출력 144마력, ℓ당 복합 공인 연비는 11.7㎞다.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 20% 이상 높아진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는 게 르노삼성의 설명이다.도심 주행에서 최상의 만족도를 이끌어낼 SUV로 기획된 만큼 승차감에 신경 쓰고 소음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QM6 GDe 모델에 탑재된 2.0ℓ 자연흡기 GDI 가솔린 엔진은 부드러운 주행을 만들어 준다. 외부 소음이 들어올 수 있는 모든 차체 곳곳에 다양한 흡차음재를 넣어 시끄러운 소리도 막았다. 같은 사양의 디젤 모델과 비교해 경제성도 앞선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QM6 GDe는 기존 QM6의 장점에 가솔린 엔진의 장점을 더해 도심형 주행에 최적화돼 있다”고 강조했다. 가격은 2480만~2850만원 선(부가세 포함).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독도 ‘유일 주민‘ 김성도씨 3년 만에 납세

    독도 ‘유일 주민‘ 김성도씨 3년 만에 납세

    독도 1호 사업등록자이자 유일한 주민인 김성도(79)씨 부부가 27일 3년 만에 국세(부가가치세)를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2014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다. 국세를 냈다는 것은 그만큼 수입을 올렸다는 의미로, 주민(住民)화를 통한 독도 영유권 강화에 중요한 부분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국세청 계좌로 부가세 14만 5430원(2017년도분)을 납부했다. 지난해 독도 동도 선착장에서 방문객에게 독도 티셔츠 등 기념품을 팔아 24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데 따라 부가세 납부 대상자에 포함된 것이다. 현행 법상 간이과세자는 연간 매출액이 2400만원 이하일 경우는 납부 의무가 면제된다. 김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016년과 2017년에는 국세를 납부하지 못해 속이 많이 상했는데 지난해는 독도 관광객들 덕에 세금을 내게 돼 기분이 참 좋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세금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씨는 앞서 2014년에는 19만 3000원, 2015년엔 8만 5210원의 부가세를 냈다. 이번 김씨의 국세 납부에는 국세청의 지원도 도움이 됐다. 김씨를 바자회(설·한가위맞이 등) 대상업체로 등록해 직원들에게 사이버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김씨는 2013년 5월 독도사랑카페로 상호를 내고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사업인 관광 기념품 소매업으로 전환했다. 원창호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독도 주민에 대한 국세 부과는 국제법상으로 영유권을 주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단독]독도 주민 김성도씨 장사 잘해 세금 냈다

    독도 1호 사업등록자이자 유일한 주민인 김성도(79)씨 부부가 27일 3년만에 국세(부가가치세)를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다. 국세를 냈다는 것은 그만큼 수입을 올렸다는 의미로, 주민(住民)화를 통한 독도 영유권 강화에 중요한 부분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국세청 계좌로 부가세 14만 5430원(2017년도분)을 납부했다. 지난해 독도 동도 선착장에서 방문객에게 독도 티셔츠 등 기념품을 팔아 24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데 따라 부가세 납부 대상자에 포함된 것이다. 현행 법상 간이과세자는 연간 매출액이 2400만원 이하일 경우는 납부 의무가 면제된다. 김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016년과 2017년에는 국세를 납부하지 못해 속이 많이 상했는데, 지난해는 독도 관광객들 덕에 세금을 내게 돼 기분이 참 좋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세금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씨는 앞서 2014년에는 19만 3000원, 2015년엔 8만 5210원의 부가세를 냈다. 이번 김씨의 국세 납부에는 국세청의 지원도 도움이 됐다. 김씨를 바자회(설·한가위맞이 등) 대상업체로 등록해 직원들에게 사이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김씨는 2013년 5월 독도사랑카페로 상호를 내고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사업인 관광 기념품 소매업으로 전환했다. 원창호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독도 주민에 대한 국세 부과는 국제법상으로 영유권을 주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LGU+ ‘이름만 무제한 요금제’ 없앤다

    LG유플러스가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량과 속도에 아무런 제한이 없는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국내 처음으로 23일 출시한다. 그동안 국내 통신사들이 내놓은 6만원대 이상 ‘무제한’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쓰면 하루 데이터 속도를 최대 3∼5Mbps로 제한해 왔다. 하지만 LG유플러스가 내놓은 요금제는 월정액 8만 8000원(부가세 포함)에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다. 기존에 LG유플러스는 같은 가격에 월 40GB 데이터를 기본 제공하고, 소진시 1일 사용량 4GB 이내로 제한했다. 이마저 다 쓸 경우 3Mbps로 속도를 제한했다. SK텔레콤 ‘T시그니처 마스터’(월정액 11만원), KT ‘데이터선택 109’(월정액 10만 9890원) 등 비슷한 요금제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이유로 ‘이름만 무제한 요금제’라는 비판이 끊임없이 따라다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부사장은 22일 “실질적인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를 이끄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시뮬레이션을 통해 LTE 데이터 증가량을 예측한 뒤 트래픽이 몰릴만한 지역에 미리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완전 무제한 요금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주고받기’ 한도 역시 업계 최대인 월 40GB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비트코인 한국서 팔아 금괴 68kg로 바꾼 일본인…처벌 근거 없어 유유히 출국

    비트코인 한국서 팔아 금괴 68kg로 바꾼 일본인…처벌 근거 없어 유유히 출국

    한국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팔아 금괴 68kg(약 41억원)로 바꾼 뒤 항공편으로 출국하려던 일본인 4명이 적발됐다. 그러나 이들을 처벌한 근거가 없어 아무 제재 없이 빠져 나갔다고 경향신문이 31일 보도했다.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일본인 A씨(25)와 B씨(33) 등 2명은 지난 25일 오후 3시 20분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금괴 1kg짜리 38개(23억원)을 갖고 나가려다 보안검색요원에 적발됐다. 앞서 24일에도 일본인 C씨(24) 등 2명이 금괴 1kg 30개(18억원)을 갖고 출국하려다 붙잡혔다. 인천세관은 이들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금괴를 밀반출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였지만 ‘혐의 없음’으로 처분하고 출국을 허용했다. 이들은 국내 금거래소에서 현금으로 금괴를 구매했고 부가세 10%를 환급받기 위해 세관 신고도 마친 상태였다.A씨 등은 한국에서 비트코인을 일본보다 11% 가량 비싼 가격에 팔 수 있다는 정보를 얻은 뒤 국내에서 환전한 뒤 금괴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거래소에서는 이들을 ‘큰손 고객’으로 대접하고, 부가세를 환급해주는 업체에서는 인천공항까지 영접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일본인들의 금괴 구입 비용은 밝혀졌지만 불법 자금이 아니기 때문에 금괴를 몰수할 수 없고, 가상통화에 대한 법적 처벌 근거도 없어 ‘혐의 없음’ 처분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가상통화에 대한 법률적 제도를 만들지 않으면 일본인 등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가상통화를 판 뒤 금괴 등을 대량으로 갖고 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할인된 리조트 회원권으로 설악부터 제주까지 여행해볼까

    할인된 리조트 회원권으로 설악부터 제주까지 여행해볼까

    콘도 회원권을 사기 전 고려해야 할 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평균 몇 번 이용할까’, ‘예약은 잘 될까’, ‘전국 연계 체인은 많을까’, ‘어떤 종류의 부대시설이 있을까’, ‘회사는 튼튼한가’ 등일 것이다. 그중 대부분 사람이 공통으로 중요시하는 것은 ‘적은 횟수를 이용하더라도 편하고 저렴한 가격’이다. 특히 수천만원에 달하는 회원권을 사고도 원하는 날짜·지역에 예약할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 일성리조트는 국내 콘도 회사와 비교해 예약이 잘 되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무엇보다 주말, 연휴, 성수기에는 예약 이용률이 국내 콘도 회사 중에서도 높은 수준이라는 것. 워터파크와 스키장은 타 회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성리조트 관계자는 “일성리조트는 회원 우선 예약시스템과 회원권 분양 허가 계좌 수만 모집을 해 예약 이용은 타 콘도 회사와 비교해 우위에 있다”면서 “28년의 전통만큼 안정된 운영관리를 하고 있으며 정회원권만 분양하기 때문에 안전한 회원권 구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현재 일성리조트는 정상 분양가에서 40% 할인된 가격에 특별회원권 잔여계좌를 마감 분양한다. 회원권은 객실 크기별로 실버 66.40㎡(20평형), 골드 94.30㎡(28평형), 로열 111.80㎡(34평형)의 세 가지가 있으며 분양가는 각각 559만원, 713만원, 932만원이다. 회원 가입 기간은 10년이며 만기 후엔 입회금을 100% 돌려받거나 연장할 수 있다. 특별회원에게는 현금 가치로 150만원에 상당하는 무료숙박권 20매와 사우나 무료이용권이 20매를 준다. 무료숙박권은 별도 부가세나 수수료 없이 일성리조트를 20박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도 그만이다. 또한 65세 이상 부모님을 위한 효도카드를 발급해줘 2명에 한해 일성리조트 직영체인에 있는 사우나를 계약기간 동안 매년 3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경기권 6곳을 비롯해 전국 15개 제휴 골프장에 대해 이용료 할인과 예약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특별회원은 실버는 4명, 골드는 5명, 로열은 6명까지 계약자가 지정하는 사람은 누구나 회원으로 등록할 수 있다. 법인, 사업자, 단체, 모임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경우에는 무기명으로 가입하면 된다. 기명과 무기명은 분양가가 같다. 일성리조트 회원권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분양승인 허가받은 정회원권이다. 법적으로 규정된 한정된 인원만 회원권 분양을 하므로 안전한 회원권 구입이 가능하다. 일성리조트 관계자는 “일성리조트 특별회원권을 사면 회원 등록이 추가로 가능해 회원권 하나로 등록 회원 모두가 두루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가치가 높다”면서 “간편한 예약으로 전국 주요 관광지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어 주말이나 연휴 때 여행지 숙박시설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라고 설명했다.●직영·연계체인 15곳… 전국 주요 지역에 배치 일성리조트 회원은 전국에 분포돼있는 직영체인 8곳(설악, 제주비치, 부곡, 경주, 지리산, 남한강 등)과 연계체인 7곳(서울, 횡성, 제천, 울릉도 등) 등 15곳의 체인을 이용할 수 있다. 일성리조트 직영체인의 지역별 위치와 장점을 살펴보면 우선 설악온천리조트는 강원도 고성군에 있으며 울산바위 아래 자리하고 있어 객실에서 바라보는 절경이 장관이다. 주위에 대명콘도, 한화콘도 등 온천단지 내 여러 개의 다른 콘도 회사와 단지를 이루고 있다. 속초와 설악산국립공원, 해수욕장 등의 관광지와 가깝다. 서울·양양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설악온천리조트까지 서울에서 90분, 양양에서 10분이면 갈 수 있다. 다음으로 제주비치리조트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서쪽으로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금능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 근처에 있다. 연중 사계절 많은 회원이 찾는 곳으로, 바닷가 바로 앞에 있다. 리조트와 연결된 제주올레길 14코스를 이용하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소다. 일성리조트 관계자는 “제주비치리조트가 있는 곳은 한적하고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어 도시의 소음과 식상함을 떨쳐버리고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면서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하늘, 특히 외딴섬 비양도를 객실에서 바라보면 마음마저 상쾌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일성경주콘도는 경주 보문호 앞에 있다. 보문호는 동그랗게 이어져 있는 호수둘레길에 벚꽃 나무들이 자리하고 있다. 4~5월에는 벚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요즘 핫한 지역으로 떠오르는 경주 황리단길은 일성경주콘도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경주는 관광과 학습을 위해 가족, 친구, 연인 등 사계절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자녀 또는 손주와 함께 역사 공부를 핑계 삼아 한 번쯤 다녀오기 좋은 관광지다. 네 번째는 경기도 여주에 있는 남한강콘도. 여주는 도자기 축제로 유명하고 골프장이 많아 도자기 축제 기간이나 골프라운딩 후 휴식을 하기에 좋다. 서울에서 가까워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된다. 리조트 주변에 신륵사, 세종대왕릉, 여주 명품 아웃렛 등이 있다. 지난해 개통한 여주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어 쉽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요 관광지를 다녀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일성지리산리조트는 지리산 노고단의 운해와 실비단폭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일성 문경리조트, 대규모 종합리조트로 건설 중 일성리조트는 객실과 부대시설을 순차적으로 리모델링하고 있다. 기존 운영 중인 전국 직영점은 리모델링으로 새 단장을 하고 신규 체인은 최근 트렌드에 맞게 종합 휴양리조트로 짓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 진행하는 일성 문경리조트는 경북 문경새재 1관문 근처에 종합 휴양리조트로 세워지고 있다. 지하 5~지상 16층의 380여개 객실 규모며 워터파크와 대규모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그동안 대규모 부대시설이 없었던 일성리조트는 이번 문경리조트부터 종합 휴양리조트로 건설해 이미지를 새롭게 바꾼다는 방침이다. 리조트가 들어서는 문경새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이다. 일성리조트 관계자는 “문경새재는 산과 계곡 사이로 완만한 경사의 6.5㎞ 황톳길을 맨발로 걷다 보면 맑은 물소리에 흠뻑 취해 자연과 하나 되는 힐링 산책길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경새재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 후 서울 2시간, 부산 2시간 30분, 대구 1시간 등 전국 어디에서도 2~3시간이면 진입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지리적 여건을 갖췄다. 또한 2021년 중부내륙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에서 1시간 30분, 성남에서 1시간 10분만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일성리조트 관계자는 “신규 일성 문경리조트 후 차기 체인은 서해안리조트와 남해리조트를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단기간에 3개의 신규 체인을 오픈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콘도(condo) (=콘도미니엄) 숙박 시설의 하나로 호텔과 달리 객실에 취사시설(가스레인지, 밥솥, 싱크대 등)이 있다. 객실 단위로 분양을 하며 분양받은 사람이 사용하지 않는 기간에는 관리 회사가 운영권을 맡아 임대료 수입을 얻는다.
  • 해외 가상화폐 과세 어떻게

    해외 가상화폐 과세 어떻게

    美·英·호주 시세차익 양도소득세 부과 日, 190만원 이상 소득나면 ‘자진 신고’ 獨 ‘부가가치세’ 부과에 이중과세 논란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 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부과하기로 가닥을 잡음에 따라 다른 국가들의 과세 방식에도 관심이 쏠린다. 해외 주요국들은 가상화폐에 대해 부가가치세보다는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과하고 자산 관련 세법을 우선 적용하는 추세다.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은 가상화폐 거래에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뉴욕주와 샌프란시스코주 등 주별로 규제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뉴욕주 금융감독청은 2015년 8월 발표한 가상화폐 규제안 ‘비트라이선스’에서 거래소 사업자가 거래 규모와 일시 등의 내용을 의무적으로 기록하고 1만 달러 이상 개별 거래는 당국에 신고하도록 했다.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은 대부분 개인 간 가상화폐 거래에서 시세 차익 발생 시 양도소득세를 부과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새로운 과세 방침을 정했다. 가상화폐를 통해 얻은 이익을 종합과세대상 ‘잡소득’으로 규정하고, 관련 소득이 20만엔(약 190만원)을 넘으면 자진 신고해야 한다. 또 가상화폐를 재산 가치가 있는 자산으로 계상할 수 있도록 하는 회계기준 초안도 공개했다. 현재 가상화폐 거래에 부가가치세를 도입한 곳은 독일과 싱가포르다. 이 중 독일은 당초 가상화폐를 재화로 보고 부가가치세를 부과했지만 ‘이중 과세’ 논란이 일면서 부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유럽 사법재판소 역시 비트코인의 공급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 판정을 내리기도 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가상화폐의 유통과 거래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檢, 네 갈래 ‘융단폭격 수사’… 특활비로 먼저 MB 찌를 듯

    檢, 네 갈래 ‘융단폭격 수사’… 특활비로 먼저 MB 찌를 듯

    다스·특활비·댓글·사이버司 등 4개 수사팀서 MB 전방위 압박 검찰이 김백준(78)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을 구속시키며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사가 이 전 대통령의 턱밑을 향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이 직접 성명서를 발표하고, 검찰 수사를 ‘표적 수사’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검찰은 “수사 진행에 따라 나오는 대로 투명하게 수사하겠다”며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현재 검찰은 다스 실소유 관계 및 비자금, 국정원 특활비를 비롯해 국정원 민간인 댓글, 군 사이버사령부 정치 관여 등에 대해 4개 수사팀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 검찰의 ‘융단폭격식 수사’가 이뤄지며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수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17일 오후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불법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김 전 기획관을 소환해 특수활동비 수수와 용처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김 전 기획관은 이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 근무하며 국정원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4억여원의 특수사업비를 불법 수수한 혐의로 이날 새벽 구속됐다. 검찰은 국정원에서 청와대로 넘어간 돈 중 일부가 이 전 대통령 부부의 해외순방 여비 등에 쓰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18일 같은 혐의로 구속된 김진모(58)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김 전 기획관은 40여년간 이 전 대통령을 보좌하며 ‘집사’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이 에리카 김 등과 함께 설립한 LKe뱅크는 물론 다스와 BBK 간의 소송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일찍부터 이 전 대통령 수사의 ‘키맨’으로 그를 점찍은 이유다. 현재 검찰이 진행하는 수사는 ▲국정원 민간인 댓글 ▲군 사이버사령부 정치 관여 ▲다스 실소유 관계 및 비자금 의혹 ▲국정원 특활비 수수 의혹 등 크게 네 가지다. 이 중 가장 관심은 끄는 것은 ‘다스는 누구 것입니까’라는 질문으로 관심은 받은 다스 관련 수사다. 현재 이 전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실소유주인지 규명하는 수사에만 2개 지검, 3개 수사팀이 직간접적으로 투입됐다.이 전 대통령이 재임 전부터 다스 실소유주인지를 규명하는 수사는 서울동부지검 다스 수사팀(팀장 문찬석)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가 분담해 왔다. 다스가 이 전 대통령의 비자금 창구였는지를 수사하는 동부지검 다스 수사팀은 17일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의 아들인 이동형 다스 부회장이 최대 주주로 있는 다스 협력업체 아이엠을 압수수색했다. 중앙지검 첨수1부는 이 전 대통령 재임 이후 다스가 투자자문사 BBK에 대해 미국에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을 당시 청와대가 지원했는지 여부를 수사했다. 여기에 이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가세하며 다스 실소유주 규명 수사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 전 대통령 재임 전부터 이후까지를 관통해 이 전 대통령의 투자 및 재산 관리에 관여해 온 김 전 총무기획관의 신병을 특수2부가 확보했다. 여러 수사팀이 경쟁적으로 수사를 벌이는 가운데 이 전 대통령 진영에서 ‘각자도생’ 분위기도 감지됐다. 2008년 검찰·특검 수사를 받을 때 “다스는 이 전 대통령 소유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던 김성우 전 다스 사장이 최근 당시 진술을 부인하는 내용의 ‘자수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은 김 전 기획관의 특활비 수뢰 사실을 이 전 대통령이 인지한 정황을 검찰에 설명했다. 하지만 법조계에선 정작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중 국정원 특활비 관련 수사의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보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국정원 민간인 댓글이나 군 사이버사령부 정치 개입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수사 속도는 훨씬 빠른 것 같다”면서 “이 전 대통령이 검찰의 직접 수사를 받게 된다면 국정원 특활비가 직접 이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미 김 전 국정원 기조실장이 2008년 김 전 기획관에게 특수활동비를 건넨 뒤 이 전 대통령과 독대해 보고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국정원 자금 상납 사건과 비슷한 구조로 수사가 전개된다는 점도 이런 예측을 낳는다. 하지만 검찰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전 기획관이 구속되자 이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서 성명을 발표한 것도 검찰에는 부담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그만큼 김 전 기획관이 ‘키맨’이라는 뜻”이라면서도 “전직 대통령이 이렇게 강하게 반발할 경우 검찰 입장에서 정치적 논란이 부담이 되기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이 김재철 전 MBC 사장과 함께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방송장악 혐의로 추가 기소하는 등 이 전 대통령 측근들에 대한 검찰의 압박은 이어지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자, 조선일보 건물에 생일 축하 광고 게재 추진

    문 대통령 지지자, 조선일보 건물에 생일 축하 광고 게재 추진

    한 누리꾼이 조선일보사 건물 중 하나인 코리아나호텔 옥외전광판에 문재인 대통령 생일 축하 광고 게재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이 누리꾼은 지난 11일과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 광고 신청 상황을 설명한 게시글 3건을 잇따라 올렸다. 이 누리꾼은 11일 “광고 비용은 일단 내가 전액 부담하고 나중에 모금 계좌를 여는 형식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광고 제작은 문 대통령 관련 사진 여러 장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선일보 전광판 광고 담당자와 통화한 내용도 전했다. 그는 조선일보 담당자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달할 대상은 문재인 대통령이며, 조선일보 본사 광고판이 아니면 안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조선일보 담당자가 “하하하” 웃더니 “정치적 메시지의 경우엔 광고비를 약간 더 받는다”고 설명했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조선일보 담당자가 제시한 광고비는 70만원. 이 누리꾼은 “담당자에게 ‘70만원이라고 사람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못 박았다”고 덧붙였다. 다음날인 12일에도 “담당자와 세 번째 전화 통화를 마쳤다”면서 “결론은 광고 가능하다. (문 대통령 생일 축하) 지하철 광고도 함께 진행되고 있으니 이슈에 부담에 적어서 (조선일보) 내부에서 OK 사인이 떨어졌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20초 분량 100회로, 10분마다 1번씩 나오며 그날 상황에 따라 좀 더 내보낼 수도 있다고 한다”면서 “내가 개인이기 때문에 부가세가 포함돼 77만원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누리꾼들에게 광고에 들어갈 문재인 대통령 생일 관련 사진을 보내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사진을 여러 장 보내주면 조선일보 측에서 광고 송출이 가능하게 영상화 작업을 해서 내보내준다는 것이다. 그는 광고에 들어갈 사진을 선별해 오는 17일쯤 조선일보 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11일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 주요 지하철 역사에 문 대통령 생일 축하 광고를 내걸어 화제가 됐다. 문 대통령의 생일은 오는 24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가세 대상자 682만명 25일까지 신고ㆍ납부해야

    국세청은 이달 25일까지 지난해 2기 부가가치세를 확정 신고해 납부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부가가치세 신고 대상자는 682만명으로 지난해 확정신고 인원(655만명)보다 27만명 늘었다. 법인 과세자는 지난해 10∼12월, 일반 과세자는 지난해 7∼12월, 간이과세자는 지난해 1∼12월의 사업 실적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사업자는 세무서를 방문하거나 매출 등 신고서의 주요 항목을 홈택스에서 바로 조회해 채울 수 있는 ‘미리 채움’ 서비스를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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