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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니안 탈세 의혹’에 강남구청장 직무유기로 고발당해

    ‘데니안 탈세 의혹’에 강남구청장 직무유기로 고발당해

    데니안이 이사로 참여했던 서울 강남 한 주점의 탈세 의혹을 묵인했다는 이유로 관할 구청장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해당 업소에 대한 부실 조치 책임을 물어 정순균 강남구청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오늘(20일) 밝혔다. 그룹 지오디(god)의 멤버 데니안(안신원)이 한때 사내이사를 맡았던 강남구 청담동의 한 샴페인바는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실제로는 유흥주점 형태로 운영하다 업종 위반으로 2차례 신고를 당했다. 이후 휴게음식점·사무실 등으로 업종을 변경했으나 여전히 주류를 판매하고 있다고 대책위는 지적했다. 해당 주점은 DJ나 밴드가 나오는 무대를 설치하고, 클럽식 파티도 열었으나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채 불법으로 영업했다는 의혹이 최근 불거졌다. 일반음식점은 받은 요금의 10%만 부가가치세로 내지만, 유흥주점은 부가세에 개별소비세 10%, 교육세 3%를 더 내야 한다. 이 같은 의혹이 불거지자 데니안의 소속사는 “데니안은 이사로 등재돼 있던 약 3개월 동안 투자나 운영 등 전반적인 경영에 참여한 적이 없다. 특히 현재 문제가 되는 등록 업종 결정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대책위는 “강남구에 공문을 보내 제대로 조치되지 않는 이유를 물었으나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구청장은 시민의 의혹 해소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책무이지만 이를 외면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남 미사강변도시 ‘희가로 프리미어’ 섹션오피스 주목

    하남 미사강변도시 ‘희가로 프리미어’ 섹션오피스 주목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수익형 부동산 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남은 서울과 맞닿아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갖춘 데다 서울의 대표적인 오피스촌으로 손꼽히는 잠실, 강남 가격의 절반 수준에 미치기 때문이다. 게다가 서울시 2차 철도망 최대 수혜 지역으로 손꼽히는 만큼 향후 미래가치도 기대해볼 만하다는 것이 업계 의견이다. 최근에는 벤처기업, 1인 기업 등 소규모 기업들이 늘면서 면적이 적은 오피스 즉 섹션오피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섹션오피스는 규모가 큰 업무용 빌딩과 달리 전용면적 40㎡ 이하로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로 분양받을 수 있다. 회의실, 라운지 등의 부대시설을 공유해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건물 안에 업무와 상업시설 등이 결합돼 편리한 근무여건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가운데 신우산업개발이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짓는 ‘희가로 프리미어’가 주목받고 있다. ‘희가로 프리미어’는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업무시설(지식산업센터) 및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이 함께 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 전 실이 전용 10평형의 소형으로만 구성돼 미사강변도시 내에서 희소성이 높고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임대료 책정도 가능해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는 미사강변도시 내에도 알짜 입지에 위치한데다 교통여건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올림픽대로와 외곽 순환도로 진입이 가능한 강일IC가 가까이 있고 단지 주변으로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현재 하남구간 대부분 공정이 75%를 넘었으며, 9월 중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르면 12월 또는 이듬해 1월에는 개통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간 도로교통에 집중되던 하남 미사강변도시 일대 교통이 대중교통으로 분산, 출퇴근 난 해소 등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지 바로 남단에 BRT환승센터가 들어서는 황산사거리가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통해 수도권 주요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3기 신도시로 확정된 하남 교산지구 개발로 인한 교통호재도 추가됐다. 지하철 3호선연장을 통해 교산지구 내 2개역, 감일지구내 1개역을 신설키로 해 이를 통한 하남~서울간 대중교통이동의 편의성이 더해졌다. 인근에 대규모 유통시설인 코스트코가 4월 개점이 예정돼 있어 향후 직접적 수혜도 예상되며, 하남의 대표적인 쇼핑·문화·여가복합단지인 스타필드하남도 가깝다. 계약 조건도 뛰어나다. 1억원대 소액 투자상품으로 DTI, LTV 등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로워 분양가의 최고 85%까지 자금대출(개인사업자 및 법인사업자)이 가능하고, 기숙사도 최고 65%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자금부담이 적다. 취득세와 재산세 일부가 감면되며 부가세도 환급 받을 수 있어 비용절감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지식산업센터(섹션오피스)와 기숙사 모두 50%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계약금 10%만 납부하면 잔금 시까지 별도의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뛰어난 설계로 입주사들의 만족도도 높을 전망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층고가 5.3m에 달해 대규모 장비를 실내에 보관하기도 수월하며, 각 실 별로 발코니 서비스면적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숙사 역시 5.3m의 층고와 복층형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특히, 기숙사와 지식산업센터를 별동으로 설계해 입주기업은 물론 입주민들의 프라이버시 보호에 힘썼으며 넓은 휴게공간과 옥상정원 등을 갖춰 근로자들의 휴식 및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희가로 프리미어’의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하남시 조정대로에 위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짜입지 지식산업센터에 몰리는 수요자들…‘희가로프리미어’ 선착순 분양 중

    알짜입지 지식산업센터에 몰리는 수요자들…‘희가로프리미어’ 선착순 분양 중

    경기도 하남시 부동산 시장이 다시 한번 들썩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미사강변도시를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이 수도권 동남권의 신흥 주거중심으로 각광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엔 지식산업센터가 바톤을 이어받는 분위기다. 분위기를 이끌기 시작한 것은 바로 은행권 IT센터의 잇따른 이전 덕이다. 시작은 KDB산업은행이었다. KDB산업은행은 현재 미사강변도시에 IT센터를 건립 중이다. 총 사업비 1.986억 원을 들여 1만5,077㎡ 부지에 연면적 5만7,928㎡(1만7,523평) 규모의 2개동으로 지어지며, 전산동 1만6,676㎡(지상 6층), 사무동 4만1,252㎡(지하3층~지상 9층)규모로 신세계 건설(주)가 시공 중으로 현재 86%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IBK기업은행도 하남시 풍산동 코스트코 하남점 인근 자족시설부지에 부지를 매입, 계약 체결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용인 수지구에 위치한 IT센터를 이곳으로 옮겨 취약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오는 2022~2023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남시가 은행가의 선택을 받은 배경은 바로 뛰어난 입지적 장점과 개발호재 덕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남시는 서울 강동구와 맞붙어 있고,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검단 구간(2020년 전 구간 개통 예정)과 지하철 9호선 3차 구간(2018년 개통예정) 연장 사업, 감일~초이간 광역도로 개통 사업 등 교통호재도 풍부하다. 여기에 쾌적성도 뛰어나 근무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특히 업계에서는 이 같은 장점으로 인해 향후 하남시가 은행가 IT센터의 메카이자 첨단 IT밸리의 차세대 주자로 거듭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두 은행 IT센터의 이전에 따라 상주인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른 경제효과는 물론, 관련기업의 후속 이전도 잇따를 전망이다. 특히 대기업의 이전은 원활한 업무환경을 원하는 협력업체 및 관련 기업체의 이전까지 활성화시키는 힘이 일반기업보다 훨씬 큰 만큼 하남시로 옮겨가는 기업은 더 많을 것이란 예측인 것. 게다가 주변으로 강동첨단업무단지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등 산업·업무·유통단지도 밀집해 있어 관련 업체들과의 유기적인 협조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해당 관련업체들 역시 서울 대비 합리적인 임대료로 가격부담이 적고, 강남 및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하남으로 집중되며 은행 IT관련 뿐만 아니라 점차적으로 그 범위를 확대, 첨단IT밸리의 핵심으로 거듭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하남시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가 사옥 이전 계획이 있는 기업과 신생기업들은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현재 오를 만큼 오른 하남시 아파트값과 달리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조성 초기 단계인 만큼 입주 후 높은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가운데, 신우산업개발이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U2단지 13-1블록에서 지식산업센터 ‘희가로프리미어’를 분양해 주목할 만하다. ‘희가로프리미어’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지며 업무시설(지식산업센터) 및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이 함께 갖춰진다. 일단 미사강변도시 내에서도 교통환경이 뛰어난 데다, 합리적인 계약조건까지 더해지며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일단 뛰어난 교통환경은 출퇴근 및 업무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주변으로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도로 진입이 가능한 강일IC가 가까이 있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지하철5호선 미사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현재 하남구간 대부분 공정이 75%를 넘어섰으며, 이르면 12월 또는 이듬해 1월에는 개통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간 도로교통에 집중되던 하남 미사강변도시 일대 교통이 대중교통으로 분산, 출퇴근난 해소 등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또한 단지 바로 남단에 BRT환승센터가 들어서는 황산사거리가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통해 수도권 주요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3기 신도시로 확정된 하남 교산지구 개발로 인한 교통호재도 추가됐다. 지하철 3호선연장을 통해 교산지구 내 2개역, 감일지구내 1개역을 신설키로 해 이를 통한 하남~서울간 대중교통이동의 편의성이 더해진 것. 더불어 지하철 9호선 연장안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안’에 포함된 만큼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으로 향후 교통망은 더욱 확대된다. 설계도 우수하다. 지식산업센터는 층고가 5.3m에 달해 대규모 장비를 실내에 보관하기도 수월하며, 각 실 별로 발코니 서비스면적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숙사 역시 5.3m의 층고와 복층형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특히, 기숙사와 지식산업센터를 별동으로 설계해 입주기업은 물론 입주민들의 프라이버시 보호에 힘썼으며, 넓은 휴게공간과 옥상정원 등을 갖춰 근로자들의 휴식 및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계약 조건도 뛰어나다. 1억원대 소액 투자상품으로 DTI, LTV 등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로워 분양가의 최고 85%까지 자금대출(개인사업자 및 법인사업자)이 가능하고, 기숙사도 최고 65%까지 대출을 받아 볼 수 있어 자금부담이 적다. 취득세와 재산세 일부가 감면되며 부가세도 환급 받을 수 있어 비용절감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지식산업센터(섹션오피스)와 기숙사 모두 50%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계약금 10%만 납부하면 잔금 시까지 별도의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희가로 프리미어’의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하남시 조정대로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심저격용 ‘MINI 컨트리맨 와이트 에디션’ 한정판 30대

    여심저격용 ‘MINI 컨트리맨 와이트 에디션’ 한정판 30대

    ‘블랙&화이트’ 콘셉트… 판매가 4930만원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미니)가 스페셜 한정판 모델인 ‘미니 컨트리맨 와이트 에디션’(MINI Countryman Wight Edition) 30대를 내놨다.와이트 에디션은 흰색 절벽으로 유명한 영국 와이트섬의 모습에서 착안됐다. 화이트와 블랙이 멋스럽게 어우러져 기존 컨트리맨과는 확연한 차별성을 띤다. 화이트 색상의 외장에 범퍼와 루프 레일 등 곳곳에 블랙 색상이 더해졌다. 여기에 미니의 고유 디자인인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18인치 ‘블랙 핀 스포크 휠’이 적용됐다.차량 내부 인테리어와 가죽 시트도 ‘블랙&화이트’를 기본으로 통일감을 줬다. 탑승 공간과 적재 공간은 소형차임에도 중형 못지않게 넉넉한 편이다. 운전석 앞에는 8.8인치 고해상도·고감도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내비게이션과 미디어 정보를 운전자의 시야에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미니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까다로운 지형에 들어섰을 때 오프로드 주행 시간과 주행 빈도 등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미니 컨트리 타이머’ 기능도 눈길을 끈다. 미니 컨트리맨 와이트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4930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주택 규제로 지식산업센터에 향하는 시선 급증, ‘아르테크 주안’ 신규 분양

    주택 규제로 지식산업센터에 향하는 시선 급증, ‘아르테크 주안’ 신규 분양

    지난 1년 동안 전매 강화, 다주택자 중과세,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공공주택 공급확대, 8년 이상 장기임대 혜택 부여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쏟아지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수도권 공공택지 아파트는 계약 뒤 최대 8년간 전매가 금지되고 공공분양 아파트는 최대 5년간 거주해야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 조정대상지역의 주택은 LTV와 DTI를 각각 60%, 50% 적용 받는 등 금융규제도 가중됐다. 투기과열지구는 50%와 40%까지 떨어진다. 청약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포함) 내에선 다주택자의 대출을 막고 임대사업자의 대출한도까지 줄이는 등 주택시장 진입 장벽을 높였다. 이러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바뀜에 따라 지식산업센터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의 중소기업육성정책, 산업육성정책에 따른 수요 증가에 따라 거래량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의 다양한 세제 감면 혜택과 부가세 환급 혜택이 실제 입주 기업에게 제공된다. 이런 다양한 혜택 때문에 지식산업센터는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선호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인천 주안에 공급될 예정인 지식산업센터 ‘아르테크 주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아르테크 주안은 지상 10층 규모로 시행은 코리아신탁이, 시공은 새천년종합건설이 맡았다. 아르테크 주안은 5.6m의 높은 층고 설계가 적용돼 공간 효율성이 우수하며 1㎡당 1.5톤의 하중을 감당할 수 있는 튼튼한 내구 설계도 갖췄다. 근린생활시설 옆 12m 공개공지로 입주 기업 직원들에게 휴식 공간과 녹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층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도입해 차별화된 구조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편리한 교통환경은 물론 주안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해 미래가치도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하철 인천 2호선 주안국가산단역을 도보로 이동 가능해 입주 기업 직원들의 출퇴근 부담을 크게 줄였다. 여기에 가좌IC를 통해 경인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서울 이외에 청라 송도 등 주요 도시 이동도 수월하다. 특히 아르테크 주안은 바로 앞 대로변에서 양방통행이 가능해 차량 정체에 따른 불편을 줄였으며, 화물차 진출입도 편리하다. 분양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인 만큼 가격이 합리적이며 세제혜택 또한 다양하다”며 “편리한 교통으로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갖춘 아르테크 주안에 향하는 시선이 많아지며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과 투자자들에게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테크 주안 분양홍보관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과 인천 부평구 백범로에 위치해 있으며 방문 예약을 통해 보다 편리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카드수수료 인하로 중소가맹점 부담 年8000억 줄었다

    우대 범위 연매출 5억→30억 이하 확대 10억 이하는 부가세 세액공제도 늘어 가맹점 1%, 매출 증가 등으로 유지·인상 정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신용카드 수수료 개편안’에 따라 중소 가맹점들이 연간 8000억원 가까운 수수료 부담을 덜게 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카드사들이 개편안을 반영한 조정된 수수료율을 지난달 가맹점에 통보해 연간 7800억원 정도의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우대 수수료율이 적용되는 우대 가맹점의 범위가 기존 연매출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로 확대된 영향이 가장 크다. 연매출 5억~30억원 가맹점들도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게 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수수료 부담이 연간 5700억원 절감된다. 전체 가맹점(273만개)의 84%였던 우대 가맹점은 96%(262만 6000개)로 늘어났다. 전체 편의점의 89%, 슈퍼마켓의 92%, 일반음식점의 99%, 제과점의 98%가 포함됐다. 수수료율은 연매출에 따라 차등화되는데 3억원 이하의 경우 체크카드 0.5%, 신용카드 0.8%이다. 3억~5억원은 각각 1.0%와 1.3%, 5억~10억원은 1.1%와 1.4%, 10억~30억원은 1.3%와 1.6%이다. 여기에 연매출 10억원 이하 가맹점은 카드 결제액을 부가가치세에서 빼주는 부가세 매출세액공제의 한도가 연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라 매출 전액을 신용카드로 받았다고 가정하면 수수료율이 1.4%에서 0.1~0.4%로 낮아진다. 일반 가맹점 수수료율도 연매출 30억~100억원 이하는 2.27%에서 1.97%로, 100억~500억원은 2.26%에서 2.04%로 각각 인하돼 연간 2100억원의 수수료를 아끼게 됐다. 다만 가맹점 중 약 1%는 매출 증가 등의 이유로 수수료율이 유지되거나 올랐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포르쉐, ‘풀 체인지’ 신형 카이엔 국내 출시

    포르쉐, ‘풀 체인지’ 신형 카이엔 국내 출시

    포르쉐 스포츠카 DNA 잇는 SUV가격 1억 180만원 포르쉐코리아는 독보적인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3세대 신형 ‘카이엔’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신형 카이엔은 포르쉐의 상징인 911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풀 체인지’(완전변경)된 모델로, 스포츠카의 정체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혁신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섀시 시스템과 디스플레이, 차량 제어 콘셉트도 한 단계 더 진화됐다. 신형 카이엔은 6기통 3ℓ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340마력(250㎾), 최대 토크 45.9kg∙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인 ‘제로백’은 6.2초(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5.9초)이며, 최대 속도는 시속 245㎞에 달한다.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는 차량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며, 저단에서도 매끄러운 변속과 주행을 돕는다.또 신형 카이엔 모델에는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가 적용됐다. PTM 시스템은 ‘프런트 액슬’과 ‘리어 액슬’ 사이의 추진력 분산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가변 적응식 전략을 채택하고 있어 오프로드 주행 시 구동력을 완벽하게 배분해 최대 추진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디자인은 친숙하면서도 새롭게 바뀌었다. 전면 공기 흡입구는 확장됐고, 새로워진 수평형 에지(edge) 라이트는 더욱 크고 견고한 SUV의 느낌을 준다. 휠 베이스는 기존 사이즈 2895㎜를 유지하면서 휠의 직경은 1인치 커졌다. 전장은 63㎜ 확장된 4925㎜, 전폭은 1985㎜이며, 루프는 9㎜ 낮아졌다. 트렁크 공간은 기존 모델보다 100ℓ 늘어난 770ℓ다. 또 포르쉐의 스포츠카 DNA를 물려받은 새로운 경량 섀시가 적용됐고, 전자식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으로 진정한 스포츠카로서의 특징이 강화됐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포르쉐 서페이스 코티드 브레이크’(PSCB)라는 혁신적인 고성능 브레이크와 ‘포르쉐 세라믹 콤포지트 브레이크’(PCCB)도 옵션으로 지원한다.편의·안전 사양에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은 한층 더 고급스러워졌다. 디스플레이와 포르쉐 제어 콘셉트의 중심에는 최신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의 12.3인치 FHD 터치스크린이 장착됐다. 신형 파나메라에서 처음 선보인 PCM에는 음성 제어를 포함해 광범위한 디지털 기능이 탑재됐다.전형적인 포르쉐 스타일인 ‘아날로그 타코미터’도 돋보인다. 측면에 장착된 두 개의 7인치 FHD 디스플레이에 주행 정보와 스티어링 휠의 다양한 기능이 표시된다. 긴급 제동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포르쉐 최초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맞춤형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옵션 사양으로 지원한다. 파노라믹 선루프, 전·후방 카메라를 장착한 파크 어시스트, 컴포트 엑세스,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 등은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포르쉐 신형 카이엔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 180만원이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신형 카이엔은 SUV임에도 포르쉐 스포츠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교하고 우아하며 스포티하다”면서 “신형 카이엔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카이엔 E-하이브리드 등 모델 라인업을 점차 확대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이엔은 2002년 첫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 76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총 8290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소똑소톡-소액재판의 소소한 이야기] “한 채 중개료 안 받는데 수수료율 깎는 건 부당”

    [소똑소톡-소액재판의 소소한 이야기] “한 채 중개료 안 받는데 수수료율 깎는 건 부당”

    #원고 공인중개사 최모씨 #피고 최씨에게 중개를 의뢰한 강모씨 서울 강남 지역의 고가 아파트에 살던 강씨 가족은 지난해 초 돈 문제로 갑자기 이사를 해야 했습니다. 전세 계약이 6개월이나 남았는데 급한 일이 생겨 같은 단지의 작은 집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강씨는 최씨가 운영하는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들렀습니다. 직원으로부터 “중개수수료 2건 중 1건은 서비스로 해주겠다”는 말을 듣고 중개를 의뢰했습니다. 임대차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중개수수료를 이중으로 부담해야 할 판이었는데, 1건의 중개료는 받지 않겠다니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최대한 유리하게 적용… 합의한 수수료” 강씨가 살던 집과 이사 갈 집의 전세 시세는 각각 25억원과 14억원. 부동산에서는 둘 중 보증금이 큰 살던 집에 대해서만 현재 시세가 아닌 강씨가 입주한 2년 전 보증금 21억 5000만원을 기준으로 중개료를 받겠다며 나름 ‘선심’을 썼습니다. 여기까진 양쪽이 합의했습니다. 지난해 2월 초 전세 계약이 성사된 뒤 부동산 직원은 강씨에게 “21억 5000만원X0.6%=1290만원, 부가세 10% 별도”라면서 “14억원X0.5%=700만원+부가세 10%. 이 건은 서비스입니다”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강씨는 “이사 올 때 수수료율은 0.4%였다”며 깎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통상 전세 거래 시 적용되는 거래수수료 요율은 0.4%입니다. ●“합의 안 해… 무자격자가 중개” 두 달여 뒤, 이사할 집의 잔금을 치르면서 양측은 결국 부딪쳤습니다. 강씨는 ‘21억 5000만원X0.4%’를 기준으로 부가세와 약간의 수고비를 더했다며 최씨에게 1000만원을 수표로 건넸습니다. 최씨가 받기를 거부하자 부가세 100만원을 뺀 900만원만 부동산 사무실 계좌로 입금했고요. 그러자 최씨는 “‘1419만원(1290만원+부가세 129만원)’이 합의한 수수료”라며 차액 519만원을 달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하지만 강씨는 “수수료 요율은 합의한 적이 없다”며 맞섰습니다. 나아가 그동안 중개 행위를 최씨가 아닌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없는 직원이 주도했다며 900만원까지 돌려 달라고 맞소송을 냈습니다. ●법원 “합의 인정할 수 없지만…” 법원은 최씨 손을 들어줬는데요. 서울중앙지법 민사7단독 우광택 판사는 “수수료 요율에 관한 합의가 있었다고 인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최씨가 수수료를 2건 중 1건에 대해서만, 그것도 더 낮은 보증금을 기초로 계산해 받기로 한 점을 고려할 때 0.6%의 요율은 타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BMW, 3월 출시 ‘7세대 뉴 3시리즈’ 사전계약

    BMW, 3월 출시 ‘7세대 뉴 3시리즈’ 사전계약

    뉴 320d 기본 모델 5320만원뉴 330i 럭셔리 모델 6020만원 BMW코리아가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7세대 뉴 3시리즈’의 3월 공식 출시에 앞서 31일부터 사전계약 판매에 나섰다. BMW 3시리즈는 1975년 출시 이후 40여년 동안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베스트셀링’ 모델로, 전 세계에서 1550만대 이상 판매됐다.7세대 뉴 3시리즈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민첩한 핸들링, 첨단 편의옵션 장착 등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국내에는 ‘뉴 320d’ 디젤 모델과 ‘뉴 330i’ 가솔린 모델 등 2가지 엔진 라인업이 출시된다. 뉴 320d 모델은 기본 모델, M 스포츠 패키지, 럭셔리 등 3가지 트림으로 선보이며, 뉴 330i는 럭셔리와 M 스포츠 패키지 등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뉴 320d의 최고출력은 190마력, 최대토크는 40.8㎏·m이다. 뉴 330i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는 같은 40.8㎏·m이다.뉴 3시리즈는 전장, 전폭, 전고, 휠베이스가 모두 늘어나 기존 3시리즈보다 차체 크기가 커졌다. 하지만 무게는 55㎏ 줄었고, 무게 중심도 1㎝ 낮아졌다. 또 최적화된 공기역학 성능을 바탕으로 공기저항 계수는 0.23까지 줄였다. 또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으로 장착돼 있으며, 이중접합유리가 적용돼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유지한다. 내부 디자인도 이전과 완전히 다른 콘셉트가 적용돼 눈길을 끈다.옵션은 패키지로 묶어 ‘이노베이션’, ‘프리미엄’, ‘인디비주얼’ 등 3가지로 구성했다. 300만원인 이노베이션 패키지에는 최대 500m 범위의 눈부심 방지형 하이빔 기능을 적용한 LED 헤드라이트와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이 포함됐다. 최대 110만원인 프리미엄 패키지는 센사텍(인조가죽) 대시보드와 하만카돈 서라운드 시스템 등으로, 최대 160만원인 인디비주얼 패키지는 가죽 대시보드와 드래빗 그레이 외장 컬러 등으로 구성돼 있다.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에는 도심 제동 및 충돌 경고 기능이 탑재됐다. 앞서 달리는 자전거를 발견하면 운행을 감지해 알려주는 기능이다. 또 ‘스톱 앤 고’ 기능을 갖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 교차로 통행 경고 기능 등도 포함돼 있다.7세대 뉴 3시리즈 가격은 뉴 320d 기본 모델이 5320만원, 럭셔리 모델이 5620만원, M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5620만원이다. 뉴 330i는 럭셔리 모델 602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 6220만원으로 책정됐다. 아울러 320d xDrive 기본 모델은 5620만원, 럭셔리 모델은 5,92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5920만원이며, 330i xDrive 모델은 럭셔리 모델 632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 6510만원씩이다. 전 모델 부가세가 포함된 금액이며,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된 가격이다.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교통여건 개선되는 하남미사강변도시…주목받는 ‘희가로 프리미어’

    교통여건 개선되는 하남미사강변도시…주목받는 ‘희가로 프리미어’

    서울의 부동산 가격이 해마다 빠른 속도로 치솟으면서 서울 접경지역인 ‘경기’와 ‘인천’으로 이주하는 수요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부동산가격이 저렴한데다가 서울을 잇는 광역교통망이 대거 확충되면서 굳이 서울에 남아있을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수많은 국내 기업체들도 서울의 높은 지대를 피해 서울 접경지역으로 이동하는 사례를 빈번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실제, 2기 신도시 내에 개발된 ‘판교테크노밸리’와 ‘광교테크노밸리’에는 서울을 떠난 주요기업들이 터를 잡고 빠른 속도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실제, NHN과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 주요기업들은 2013년 당시에 이미 서울을 등졌다. 지난 2016년에는 대한민국 굴지의 기업 삼성전자도 서초사옥을 떠나 수원디지털시티로 떠나갔다. 이처럼, 대기업의 이전도 탄력이 붙고 있는 만큼 중견기업들의 탈 서울 행렬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강남권 바로 옆에 위치한 하남미사강변도시에 대한 기업체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향후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서울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남미사강변도시 내에는 서울과 빠르게 잇는 지하철5호선 미사역이 2019년쯤 개통된다. 또, 지하철9호선 연장안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안’에 포함된 만큼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게다가, 하남미사강변도시 내에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도 도입돼 통근 자들의 발이 되어줄 전망이다. 이처럼 교통망이 대거 확충되면 하남미사강변도시가 경기도 권역 최고의 교통요충지로 거듭나게 된다. 서울 강남권과의 거리가 매우 가까운데다가 교통여건도 개선돼 실질 이동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규모 산업·업무·유통단지도 주변에 밀집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안정적으로 품을 수 있다. 실제, 강동 강동첨단업무단지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등 배후업무단지가 하남미사강변도시와 인접해 있는 만큼 시너지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 현재, 신우산업개발이 하남미사강변도시에 분양 중인 지식산업센터 ‘희가로 프리미어’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지며 업무시설(지식산업센터) 및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이 함께 갖춰진다. 미사강변도시에서도 노른자 위에 위치한 우수한 입지인데다 1억원대 소액 투자상품으로 DTI, LTV 등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로운 점 등이 매력적이다. 또, 취득세와 재산세 일부가 감면되며 부가세도 환급 받을 수 있어 비용절감효과도 기대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층고가 5.3m에 달해 대규모 장비를 실내에 보관하기도 수월하다. 또, 각 실 별로 발코니 서비스면적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숙사의 층고도 5.3m 복층형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특히 기숙사와 지식산업센터를 별동으로 설계해 입주기업은 물론 입주민들의 프라이버시 보호에 힘썼다. 이 외에도 넓은 휴게공간과 옥상정원 등을 갖춰 근로자들의 휴식 및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철 노선 연장 계획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2019년 개통 예정)이 개통되면 서울 거주자들의 하남미사강변도시 출퇴근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또, BRT환승센터가 들어서는 황산사거리도 가까워 대중교통을 통해 수도권 주요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단지는 미사강변도시 내에서도 서울로 진입하는 초입에 있어 서울접근성이 뛰어나다.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코스트코(2019년 3월 예정)가 개점을 앞두고 있어 향후 직접적 수혜도 예상된다. 이 외에도 하남의 대표적인 쇼핑·문화·여가복합단지인 스타필드하남도 가깝다. ‘희가로 프리미어’의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하남시 조정대로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리병원, 공공의료체계 훼손하지 않도록 철저히 감독”

    “영리병원, 공공의료체계 훼손하지 않도록 철저히 감독”

    원희룡 제주지사는 8일 서울신문과 신년 인터뷰를 갖고 “영리병원은 불가피하게 ‘조건부 허가’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가에 대해 의료공공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잘 알고 있어 공공의료체계를 훼손하거나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올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답방해 ‘민족의 영산’인 한라산을 방문하면 ‘한라에서 백두까지 한반도의 평화를 이룬다’는 역사적 바람에 부응하는 상징적 평화가 이뤄진다는 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면서 “김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비핵화 의지를 밝힌 만큼 ‘세계평화의 섬’ 제주, 그 중심인 한라산이 핵무기 없이 평화를 이루는 역사적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영리병원 개설 허가가 최선이었나.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 권고를 전부 수용하지 못한 점에 대해 도민과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권고 사항은 단순한 ‘불허’ 의견이 아니었다. 불허하되 녹지병원을 비영리병원 등으로 활용할 것, 헬스케어타운 기능이 상실되지 않도록 방지할 것, 녹지병원에 고용된 사람 등의 일자리를 배려할 것을 동시에 주문했다. 도지사 입장에서 사업자를 설득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및 정부와 협의해 법적 소송으로 비화하지 않게 하는 게 1차적 과제였다. 도는 공론화조사위 권고안을 지키기 위해 녹지국제병원과 수십 차례 협의했지만, 사업자의 입장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JDC 또는 다른 국가기관이 인수해 운영할 수 있는지도 타진했지만 정부 승인 없이는 불가능했다. 찬성과 반대, 수용과 불수용, 이분법적인 결정만 내린다면 어느 한쪽 비난만 감수하면 돼 쉬운 일이다. 그러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선택은 양측의 비난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늘 어려운 일이 된다.도지사는 종합적·현실적으로 판단하고 집행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이에 따른 비판이나 수습에 대한 책임 역시 도지사가 지려 한다. 개설 허가 조건이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으로 한정된 만큼 내국인 진료 사례가 발생할 경우 허가 취소 등 강력 대처하겠다. →국토교통부가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반대 목소리도 있다. -제2공항은 제주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도민 요구에 따라 추진된 국책사업이다. 기존 제주국제공항은 이용객이 최대수용치인 2500만명을 넘었다. 제2공항은 현재 관광객 1500만명의 2배인 3000만명을 수용하기 위한 게 아니라 제주공항 포화로 인한 항공기·탑승객의 안전 문제 해결이 주안점이다. 민선 7기 취임 후 제일 먼저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대화했다. 또한 온평리 주민, 성산읍 이장협의회와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많이 얘기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입지 선정 과정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타당성 재조사를 했다. 국책사업 중 처음이다. 검토위원회는 국토부 추천 7인, 반대대책위 추천 7명 동수로 구성됐고, 제주도는 참관조차 할 수 없다. 아직 결과를 통보받은 바 없다. 향후 제2공항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갈등을 최소화하겠다. 오랫동안 뿌리내리고 살아온 주민들을 보호하고, 환경 피해 최소화를 위한 최선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제주 미래 먹거리라는 블록체인 특구 추진은 동력이 있나. 도민들 관심도 낮다.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1·3차 산업 중심의 생태계를 다변화하고, 신산업 기반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분야와 연계되는 기반기술이자 핵심기술이다.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되며 시너지를 일으킬 핵심기술로서 이를 선도한다면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제주가 블록체인 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이유는 현재의 정부 정책 방향으로는 블록체인이 지닌 잠재력을 온전히 살려내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규제와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제주도가 규제 샌드박스형 블록체인 허브 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구 지정을 통해 제주가 대한민국의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정보 일부를 블록체인 시스템에 올리는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제주의 ‘탄소 없는 섬’ 정책과 블록체인 허브 도시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폐배터리 이력관리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향후 신성장동력이 될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에 선제 대응하고 보다 투명한 중고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형성하고자 한다. 이 구상은 국가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교통정산시스템과 외국인 관광객 부가세 환급에 적용을 모색하고 있다. →탄핵사태 이후 보수는 변했나. -보수는 지난 70년 동안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뤄내며 대한민국의 기초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해왔다. 새가 한쪽 날개로 날 수 없듯이 정치 발전을 위해서는 건강한 보수와 건강한 진보가 경쟁해야 한다. 보수의 가치를 중심으로 민주화 과정에서 억압받고 고통받은 이들을 끌어안을 수 있는 통합적이고 포용력 있는 보수로의 외연 확대가 필요하다. 이게 보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촛불혁명 이후 우리 사회에 전개되는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변화의 물결과 한반도를 둘러싼 거대한 국제질서 변화의 흐름, 4차 산업혁명이라는 세계사적 흐름도 제대로 읽고 준비해야 한다. 보수 재건에 필수적인 인적 쇄신을 토대로 낡은 이념과 가치에서 벗어나고, 기득권과 지역주의에 안주하는 나쁜 습속에서 탈피해야 한다.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인 만큼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게 기본 자세이다. 국민 의견을 확인해서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야 건강한 보수가 움틀 수 있고, 싹 틔울 수 있다. 경제와 민생, 개혁 입법을 비롯해 국민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선명성뿐 아니라 합리적 대안을 내놔야 한다.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건강한 보수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여전히 존재한다. 자유의 확대 등 보수주의의 기본가치를 중심으로 국민들을 포용하는 보수의 확장성과 개혁성을 조화롭게 만드는 게 과제일 것이다. →전국 유일 무소속 광역단체장이다. -지난해 선거에서 임기 동안 도정에 전념하겠다고 도민들과 약속했다. 제주의 변화가 대한민국 미래를 보여줄 수 있도록 ‘더 큰 제주’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겠다. 무소속이기 때문에 현재의 정당정치와 진영을 뛰어넘을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여야를 넘나드는 교류로 도민 행복과 제주 발전을 위한 기회로 삼겠다. 정부와 여야 정당들과 협력해 제주특별자치도 기능을 제도적으로 보완하면서 제주를 대한민국의 지방분권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진정한 ‘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 →올해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김 위원장이 한라산에 올까.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께 보낸 연말 친서와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밝혔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답방에 대한 기대감이 큰 해이다. 김 위원장이 답방하게 되면 ‘민족의 영산’인 한라산 방문을 기대한다.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 일이고, 제주는 대북협력 사업을 비롯한 교류 사업에 대한 대비도 충분히 진행하고 있다. 정부와 뜻을 모아 필요한 일을 착실히 준비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세법시행령 개정안] 악천후로 골프 중단, 개소세 돌려받는다

    앞으로 골프장에서 악천후 때문에 골프를 중단하면 입장할 때 낸 개별소비세(개소세)를 돌려받게 된다. 홍대 앞 클럽 등 이른바 ‘감성주점’은 개소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반면 코스피와 관련된 일부 파생상품에 한정돼 부과되던 양도소득세는 주가지수와 관련된 모든 파생상품으로 확대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아 지난달 개정된 세법의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7일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골프장에 입장한 후 악천후 등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게임을 중단하면 이미 이용한 홀 수를 제외한 남은 홀 수에 해당하는 개소세를 돌려준다. 현재 골프장 입장 때 내는 개소세는 1만 2000원, 교육세 등 부가세를 합치면 2만 1120원이다. 객석에서 춤을 출 수 있는 행위가 허용된 감성주점에는 개소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이들 음식점에도 개소세를 부과했지만, 앞으로는 유흥종사자가 없고 별도의 춤을 추는 공간이 없으면 개소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기 이륜차(오토바이) 개소세 면제 기준도 정격출력 1㎾ 이하에서 12㎾ 이하로 확대된다. 오는 4월 이후 양도하는 주가지수와 관련한 모든 파생상품에는 양도세가 부과된다. 지금은 코스피200선물·옵션과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등 일부 코스피 관련 장내 파생상품과 해외 장내 파생상품에 대해서만 양도소득세를 매겼다. 4월부터는 코스닥150선물·옵션과 KRX300선물, 섹터지수선물, 배당지수선물, 코스피200변동성지수선물, 유로스톡스50선물 등이 과세 대상에 추가된다. 이와 함께 신성장기술 연구개발(R&D) 세액공제 대상에 블록체인, 미세먼지 저감기술, 웨어러블 로봇 등 16개 기술이 추가됐다. 이런 기술 R&D에 들어간 비용은 중소기업은 30∼40%, 대·중견기업은 20∼30%의 세액공제가 새로 적용된다. 문화콘텐츠 분야 R&D 비용 세액공제 대상에 서체·음원·이미지·소프트웨어 등의 대여·구입비도 추가됐다. 특허와 같은 독점 기술력을 가진 회사가 특수관계 법인과 불가피하게 거래한 매출액은 일감 몰아주기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대한항공 세모녀의 사치 밀수는 일상이었다…10년간 260번

    대한항공 세모녀의 사치 밀수는 일상이었다…10년간 260번

    명품 등 1061점, 1억 5000만원 어치대한항공 수입품처럼 신고해 가구 밀수관세·운송료 2억 2000만원은 회삿돈 처리대한항공 총수 일가의 세 모녀가 해외 명품과 고가의 수입 생활용품 등을 일상적으로 불법 반입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 물품을 밀수하는 데 대한항공 항공기와 직원들을 동원하고 관세나 운송료는 회사 부담으로 떠넘기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인천본부세관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녀 조현아(44) 대한항공 전 부사장, 차녀 조현민(35) 대한항공 전 전무 등 3명이 2009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년간 260차례에 걸쳐 밀수 행각을 벌였다고 27일 밝혔다. 세관이 이들의 해외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면세점 구매실적을 파악한 결과 해외 명품, 생활용품 등 적발된 밀수품은 1061점으로 시가 1억 5000만원 어치에 달한다. 세 모녀는 또 대한항공 수입품인 것처럼 속여서 신고하는 수법으로 가구와 욕조 등 132점(5억 7000만원 어치)을 들여왔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주문한 뒤 대한항공 해외지점에 배송시키기도 했다. 그런 다음 기내 사무장이 물건을 전달받아 국내로 반입하거나 부피가 큰 물품은 위탁 수하물로 실어 인천공항으로 보냈다. 이명희 이사장은 대한항공 해외지점에 과일, 그릇 등을 회사물품처럼 사라고 지시한 뒤 운전기사를 통해 전달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현민 전 전무는 프랑스에서 선물받은 고가의 반지와 팔찌 등을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반입한 혐의도 받았다. 대한항공은 한진 총수 일가가 부담했어야 하는 관세와 운송료 등 2억 2000만원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 모녀의 밀수품과 허위신고 물품 중에는 시가 1600만원짜리 명품 가방과 1200만원짜리 반지, 3200만원대 소파 등도 포함됐다고 세관은 설명했다. 이들과 같은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검찰에 송치된 대한항공 직원 2명은 총수 일가의 밀수입 지시와 업무연락, 배송 현황 파악, 국내 운반, 전달 등을 맡았다. 당국은 인천공항에 근무한 세관 직원들이 장기간 수백차례에 걸쳐 이뤄진 이들의 밀수 행각을 돕거나 눈 감은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범죄에 직접 개입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한진 총수 일가는 장기간 밀수를 통해 정상적으로 통관 절차를 밟았을 경우 물품 구매가격의 25%가량인 관세, 부가세, 특별소비세 등을 내지 않은 것으로 보면 된다”면서 “인천공항 세관직원과 관련된 수사내용은 검찰이 다시 검토할 수 있도록 수사자료 일체를 송치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부고속도서 뒤집힌 고급 스포츠카 ‘맥라렌 사고’ 결정적 원인

    경부고속도서 뒤집힌 고급 스포츠카 ‘맥라렌 사고’ 결정적 원인

    “블랙 아이스에 급커버 구간 겹쳐서”···대당 3억원 호가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 인근에서 고가의 수입차 맥라렌이 커브를 돌다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0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 부근에서 A(42)씨의 맥라렌 승용차가 커브 구간을 지나다가 뒤집혔으며,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 인근 교통이 약 1시간가량 정체를 빚었다.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경찰에 따르면 “노면에 얼음이 얇게 형성되는 일명 ‘블랙 아이스(black ice)’가 있는 커브 구간을 돌다가 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블랙아이스’는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갈 경우 도로 위에 녹았던 눈이 다시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도로 결빙 현상을 말한다. 블랙아이스가 낀 도로는 일반도로보다 최대 14배, 눈길보다 6배 미끄러운 것으로 알려졌다. 얇고 투명한 탓에 운전자가 육안으로 구별하기 매우 어렵다. 한편 사고가 난 멕라렌은 대당 가격이 수억원대에 달하는 일명 고급 수퍼카로 알려져 있다. ‘2018 맥라렌 720S’ 모델로 추정되며, 가격(부가세 포함)은 3억69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의 과속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디지털세’ 첫발… 기재부 “추가 과세 큰 의미 없어”

    해외 IT기업 수익 내년 7월부터 과세 “추가 영역 에어비앤비, 법 적용은 안 돼” 국내 고정 사업장 없는 ‘구글’엔 한계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부가가치세법 일부 개정법률안’은 그동안 막대한 이익을 내고도 세금을 충분히 내지 않던 해외 정보기술(IT) 기업에 대해 적절히 과세할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른바 ‘구글세’ 논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이들에게서 거둬들이는 세금 액수는 당장 큰 차이를 보이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법안에서 해외 IT 기업과 관련된 부분은 바른미래당 박선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내용이다. 법안은 정보통신망을 통해 컴퓨터·스마트폰 등으로 제공되는 게임·음성·동영상이나 인터넷 광고,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공유경제 서비스, 온라인 기반 오프라인(O2O) 플랫폼 수익 등에 대해 내년 7월부터 부가가치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11일 기획재정부 세제실에 따르면 국외 사업자가 제공하는 게임, 음성, 동영상,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는 2015년 7월부터 과세를 하고 있다. 지난해 923억원이 징수됐으며, 올해는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기재부는 보고 있다. 이번 개정안으로 추가된 과세 영역은 사실상 세액에 큰 의미를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세제실 관계자는 “추가된 과세영역에 에어비앤비의 사업 영역이 해당되긴 하는데, 이 업체는 수수료를 방 제공하는 사업자에게 받기 때문에 법 적용이 안 된다”면서 “부가세를 내도 매입세액공제를 받으니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기업과 개인간거래(B2C) 영역에서만 과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온라인 광고 역시 사업자가 아니라 개인이 하는 경우는 많지 않아 액수는 미미하다. 구글세 논란에 종지부를 찍으려면 해당 해외 기업에 법인세를 부과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들은 서버를 해외에 두고 국내엔 고정 사업장을 두고 있지 않아 과세하지 못한다. 부과를 추진할 경우 미국과의 통상마찰을 각오해야 한다는 점도 그대로다. 하지만 법 통과가 가지는 의미는 법안 내용보다 훨씬 크다. 앞으로 이 법의 취지에 따라 과세 방안을 논의할 기회가 커졌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이번에 법이 통과됨으로써 ‘디지털세’ 논의의 기초가 마련됐다”며 “디지털경제 시대의 길을 찾는 데 한 걸음 내디딘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이 ‘구글세’?… 과세당국은 “아니다”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이 ‘구글세’?… 과세당국은 “아니다”

    소비자가 내는 부가세 상당부분 2015년부터 과세 에어비앤비 중계 수수료도 B2B라서 적용 안돼 법인세 못 걷어… 추진하려면 미국 눈치 봐야 앞으로 디지털세 논의 기틀 마련은 큰 의미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그동안 막대한 이익을 내고도 세금을 충분히 내지 않던 해외 정보기술(IT) 기업에 대해 적절히 과세할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른바 ‘구글세’ 논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이들에게서 거둬들이는 세금 액수는 당장 큰 차이를 보이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법안에서 해외 IT 기업과 관련된 부분은 바른미래당 박선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내용이다. 법안은 정보통신망을 통해 컴퓨터·스마트폰 등으로 제공되는 게임·음성·동영상이나 인터넷광고,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공유경제 서비스, 온라인 기반 오프라인(O2O) 플랫폼 수익 등에 대해 내년 7월부터 부가가치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11일 기획재정부 세제실에 따르면 국외 사업자가 제공하는 게임, 음성, 동영상,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는 2015년 7월부터 과세를 하고 있다. 지난해 923억원이 징수됐으며, 올해는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기재부는 보고 있다. 이번 개정안으로 추가된 과세영역은 사실상 세액에 큰 의미를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세제실 관계자는 기재부 세제실 관계자는 “추가된 과세영역에 에어비앤비의 사업 영역이 해당되긴 하는데, 이 업체는 수수료를 방 제공하는 사업자에게 받기 때문에 법 적용이 안 된다”면서 “부가세를 내도 매입세액공제를 받으니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기업과 개인간거래(B2C) 영역에서만 과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온라인 광고 역시 사업자가 아니라 개인이 하는 경우는 많지 않아 액수는 미미하다. 구글세 논란에 종지부를 찍으려면 해당 해외 기업에 법인세를 부과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들은 서버를 해외에 두고 국내엔 고정사업장을 두고 있지 않아 과세하지 못한다. 부과를 추진할 경우 미국과 통상마찰을 각오해야 한다는 점도 그대로다. 하지만 법 통과가 가지는 의미는 법안 내용보다 훨씬 크다. 앞으로 이 법의 취지에 따라 과세 방안을 논의할 기회가 커졌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이번에 법이 통과됨으로써 ‘디지털세’ 논의의 기초가 마련됐다”며 “디지털경제 시대의 길을 찾는 데 한 걸음 내디딘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합리적인 가격에 세제혜택까지…일석이조 지식산업센터 인기

    합리적인 가격에 세제혜택까지…일석이조 지식산업센터 인기

    최근 사무 공간 마련에 고심하는 소규모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식산업센터가 비즈니스 공간을 찾는 기업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비즈니스 지역 오피스텔 가격이 상승함으로 인해 오피스텔의 대안으로 지식산업센터가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지식산업센터는 합리적인 입주금에 사옥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입주기업들에게 다양한 금융 혜택과 지원을 제공해 비용 마련에 대한 부담이 비교적 적어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입주 기업에게는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의 다양한 세제 감면 혜택 및 부가세 환급 혜택이 제공된다.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최대 70%까지 장기 융자 혜택을 제공하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정책자금 지원도 가능하다. 따라서 지식산업센터는 효율적으로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사무 공간을 비교적 합리적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쾌적한 사무공간과 우수한 교통망을 갖춰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많다. 이러한 가운데 코리아신탁이 인천 주안국가산업단지 내에 지상 1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아르테크 주안’은 전층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도입해 인천 주안의 지식산업센터에 비해 차별화된 구조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지하철 인천 2호선 주안국가산단역이 도보 약 7분 거리에 위치한 만큼 출퇴근이 편리한 교통여건까지 갖췄다. 또한 경인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통한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아르테크 주안은 지상 10층 규모이며, 5.6m의 높은 층고 설계가 적용돼 공간 효율성이 우수하다. 1㎡당 1.5톤의 하중을 감당할 수 있는 튼튼한 내구 설계도 장점이다. 근린생활시설 옆 12m 공개공지로 입주 기업 직원들에게 휴식 공간과 녹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차공간이 넓어 차량 이동이 용이한 것도 손꼽히는 장점이다. 동시에 378대(법정주차 2.82배)가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7.6m에 달하는 주차 통로 폭은 물론 화물차 출입이 가능한 출입문을 갖춰 입주 기업 직원들의 편리함을 더했다. 여기에 전층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적용하여 차량의 호실 접근성을 높였으며, 호실 앞에서 주차 및 하역작업이 가능해 효율성과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관계자는 “넓은 주차공간, 전층 드라이브 시스템을 갖춰 입주 기업 직원들의 편리함을 더했다”며 “산업단지 밀집지역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부분이라 아르테크 주안의 분양 또한 흥행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르테크 주안’ 분양홍보관은 인천 부평구 백범로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사전 청약 중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가격도 디자인도 예술이네~” 르노삼성 ‘SM6 프라임’ 출시

    “가격도 디자인도 예술이네~” 르노삼성 ‘SM6 프라임’ 출시

    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인기 사양과 강력한 가격 경쟁력까지 더한 ‘SM6 프라임’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SM6 프라임은 18인치 투톤 알로이휠 등 SM6 고유의 스타일링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또한 상위 트림에 적용하는 7인치 컬러 TFT 클러스터(계기판), LED 라이팅 패키지 등을 넣었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PE 트림 2268만원, SE 트림 2498만원(개별소비세 인하 포함)이다. SM6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앞선 기술과 상품성 그리고 강한 개성이 흐르는 디자인 등으로 무장해 꾸준한 인기를 이어 오고 있다. 성공 요인은 디자인이 한몫했다. SM6는 해외에선 르노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탈리스만은 2015년 1월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에 뽑혔고 SM6 역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평가에서 ‘2017 올해의 차’와 ‘올해의 디자인’ 상을 받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사설] 소상공인 지원, 카드 수수료 인하만으론 부족하다

    금융위원회가 어제 당정협의를 거쳐 소상공인들을 위해 신용카드 수수료를 평균 약 0.6% 포인트 인하하는 ‘카드 수수료 개편 방안’을 내놓았다. 개편안이 내년 1월 말부터 시행되면 차상위 자영업자로 볼 수 있는 연매출 기준 5억~10억원의 20만여개 가맹점은 연평균 147만원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게 된다. 연매출 10억~30억원의 4만 6000여개 가맹점은 연평균 505만원의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한 푼이 아쉬운 자영업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사업소득이 급감하고 폐업이 급증하는 등 자영업계가 처한 위기 상황을 해소하기엔 여전히 부족해 보인다. 특히 이번에 수수료 인하 대상에서 빠진 5억원 이하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한 대책이 보이지 않아 아쉽다. 이들은 이미 낮은 수수료 혜택을 받고 있는 데다 부가세 세액공제를 통해 사실상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고 있다는 정부측 설명을 모르지 않는다. 다만 이런 혜택에도 불구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은 폐업과 취업자 수 감소 등 자영업 위기의 중심에 포진해 있다. 연매출 10억~30억원의 중형 가맹점에 수수료 인하 혜택을 덜 주더라도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 방안이 포함됐어야 한다. 보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수수료 인하에 따른 카드사들의 수익 감소, 그로 인한 서비스 질 저하나 구조조정 등의 논란도 살펴야 할 과제다. 금융위는 이번 수수료 인하로 카드사 수익이 8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보고 마케팅 비용을 줄이라고 주문했다. 카드사 노조는 당장 “노동자들을 거리에 나앉으라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중소형 가맹점의 수수료율은 낮추되 대형 가맹점 수수료율은 올려 달라는 카드사들의 읍소를 정부는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수수료 협상의 우위에 있는 백화점 등 대형 가맹점들은 중소형 가맹점보다 훨씬 낮은 수수료 혜택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카드사들의 마케팅은 소비자들을 위한 서비스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통제만이 능사는 아니다. 카드사들도 수수료 수익에 안주해 온 관행에서 벗어나 빅데이터 가공과 컨설팅 사업 확대 등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광진, 전국 첫 자치구 부가세 신고 프로그램 개발

    자동화로 사각지대 해소 수입 증대 기대 서울 광진구가 전국 최초로 자치구 부가가치세 신고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진구는 다음달 시스템을 시험 가동하고 내년 1월부터 공공부문 부가세신고 시 활용할 예정이다. 광진구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전수조사팀을 구성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신고받은 부가가치세 6만 9875건(326억원)을 분석한 뒤 애매한 기준 때문에 잘못 기재됐던 공통부분에 대한 매입세액을 세무서에 경정청구를 하는 방식으로 4966만원을 환급받았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부동산임대업과 운동시설운영업에서 부가가치세를 수작업으로 신고하느라 어려움을 겪던 공통부분 신고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외주업체와 함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부가가치세는 신고 시 과세, 비과세, 공통부분으로 나뉘며 공통부분은 과세와 비과세부문이 공존하는 건물에서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셔틀버스, 엘리베이터, 청소용역 등과 같은 공동이용 부분을 말한다. 광진구에서 개발한 부가가치세 신고 프로그램은 부가가치세 담당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공통부분도 프로그램에 목록을 입력하면 팝업을 통해 자동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개발해 부가가치세 신고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없앴다. 수기로 작성하던 부가가치세 신고 내역 자료도 데이터베이스로 정리해서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구축했다. 또 공통부분을 일정한 비율로 나누는 작업을 진행할 때 면적이 확실한 경우와 불확실한 경우 부가세 계산식이 달라 혼란스럽던 것도 자동으로 계산하도록 개선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새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정확하고 빠른 공공부문 부가가치세 신고가 가능해지면 광진구 재정수입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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