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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액채권저축」인기/한신증권 판매실적 70억 넘어

    일반투자자의 채권투자 활성화를 위해 증권회사들이 신상품으로 개발한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8일 한신증권이 처음 판매에 나섰던 이 채권저축상품은 소액투자자의 관심이 높아 지난 주말인 26일까지 1천6백68계좌 70억1천3백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한신증권의 판매실적을 보면 18일부터 21일까지는 24계좌에 불과했으나 그후 5일동안 하루평균 3백30계좌씩이 팔리는 급증추세를 보였다. 이 상품은 나머지 증권사들도 내달 1일부터 판매에 나설 예정이며 실명으로 1인 5백만원까지만 허용된다. 이자소득에 대해 부가세를 면제하고 5%의 소득세만 분리과세하는 이 세금우대저축의 편입대상 채권은 금년 이후 발행된 국공채에 한정된다. 매입 후 1년이상 보유해야 세금우대 혜택을 볼수 있으며 중도해지할 경우 이자소득에 대해 16.75%의 세금이 부과된다. 증권사 본지점에서 실명으로 가입해야 하며 구체적인 상품은 투자자가 선정한다. 채권 유통수익률을 연 15.0%로 가정할 때 세금우대 혜택을 받아 연 14.25%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 세금 잘 걷힌다/올들어 목표액 41% 넘어/세수 실적 9조원

    세금이 잘 걷히고 있다. 24일 재무부가 국고은행인 한국은행금고로 들어온 국고집중치를 기준으로 집계한 4월말까지의 세수실적은 9조1천1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예산에 책정된 조세목표 21조9천2백42억원의 41.5%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지난해 4월까지의 세수실적은 7조1천7백21억원으로 진도율은 39%였다. 재무부는 이처럼 올들어 세금이 잘 걷히는 것은 ▲부가가치세 납기인 지난해 12월31일이 일요일이어서 지난해 12월의 부가세수가 올해로 넘어온데다 ▲과소비에 따른 특별소비세의 증수 등을 꼽았다.
  • 기업 부동산취득ㆍ양도 중과세

    ◎구입뒤 1년간 사용안하면 「비업무용」처리/허가기간내 미완공 공장ㆍ상가 나대지 간주/「업무용」팔고 사업자산 취득해도 과세 기업의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는 방안으로 비업무용토지에 대한 취득세 및 재산세의 과세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또 기업이 업무용 부동산으로 쓰던 부동산을 매각 할때 특별부가세(법인이 내는 양도소득세)를 면제해 주는 기준도 보다 엄격해진다. 이밖에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에 의해 설립되는 영농조합법인과 위탁영농회사 농어촌진흥공사 등이 세제 지원대상 법인으로 지정돼 여러가지의 세제감면을 받게 된다. 정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및 조세감면규제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오는 5월말 열리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6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지방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비업무용 부동산이라 하더라도 관계법령에 의해 총자산의 15%까지 소유할 수 있는 보험회사 등과 같은 법인의 경우 지금까지는 2%의 취득세만 물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취득 1년이내에 법인의 사업목적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비업무용토지로 간주,15%의 취득세를 중과세 하도록 했다. 또 금융기관의 채권보전용토지는 취득후 2년6개월동안 법인의 비업무용 토지에서 제외해 주었으나 앞으로는 성업공사에 매매를 위임하는 토지를 제외하고는 1년이내에 법인의 사업목적에 사용하지 않을 경우 비업무용 토지로 중과세(15%)하도록 했다. 이밖에 부동산임대를 주된 업으로 하는 법인의 임대용부동산에 대해 연간 임대수입실적이 해당토지가액의 5%이상일 때 비업무용토지에서 제외했던 것을 7%이상으로 인상키로 했다. 특히 건축중인 공장이나 상가 등의 부속토지는 분리과세(3%)또는 별도합산과세(0.3%∼2%)하도록 하는 대신 건축허가기간안에 완공을 하지 않거나 정당한 이유없이 6개월이상 공사를 중단했을 경우에는 건축물이 없는 나대지로 보고 종합합산과세(0.2∼5%)하도록 했다. 사치성 재산 가운데 골프장은 지금까지 골프와 직접관계가 있는 토지만 사치성재산으로 보고 5%의 무거운 재산세를 물렸으나 앞으로는 등록면적안의 모든 토지와 건축물을 사치성 재산으로 간주,중과세하도록 했다.또 정부당국의 2백만호 주택건설과 관련,주택공사가 짓는 18평이하의 소규모 영구임대주택 단지내에 복합상가 아파트형공장 공중목욕탕등 복리시설을 신축해 그 임대수익금 전액을 임대주택관리비로 사용할 때는 취득세등록세 재산세 종합토지세를 면제하도록 했다. 한편 조세감면규제법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기업이 2년이상 업무용으로 쓰던 부동산을 처분한 돈으로 토지ㆍ건물ㆍ기계장치등 사업용자산과 사원용주택을 취득할 경우 양도차익의 25%인 양도세를 면제해 줬으나 앞으로는 2년이상 가동한 공장을 팔아 공장ㆍ기계장치ㆍ사원용주택을 취득할 경우에만 양도세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2년이상 사용한 업무용이라도 특별부가세를 물려왔던 연수원ㆍ예비군훈련장ㆍ임야ㆍ경기장 등의 토지를 양도하고 사원용주택을 대체취득하는 경우에는 앞으로 특별부가세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또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에 의해 설립되는 영농조합법인이 축산이나 양어등 농가부업을 통해 올린 소득에 대해서는 조합원 숫자에 3백86만원(연간)을 곱한 금액에 대해 세금을 물리지 않기로 했다. 마찬가지 취지로 조합이 농외소득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조합원에 지급하는 배당금에 대해서도 1인당 연3백86만원까지 소득세를 물리지 않고 이를 초과하는 액수에 대해서는 방위세와 주민세를 물리지 않고 소득세만 5%를 원천징수하기로 했다.
  • 세금우대 「채권저축」취급/25개 증권사/내주부터… 연수익률 14%

    증권회사들은 다음주부터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을 취급할 방침이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채권이자소득에 대해 교육세와 방위세등 부가세를 면제하고 5%의 소득세만을 분리과세하는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의 포준약관이 정해짐에 따라 25개 증권사들은 빠르면 다음주부터 전국 본ㆍ지점에서 이를 취급할 계획이다. 증권사들이 취급하는 이 저축상품은 증권사가 보유한 상품채권중 투자자가 원하는 채권을 유통수익률에 따라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채권 유통수익률을 연 15.0%로 가정할때 세금 우대혜택을 받는다면 연 14.25%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세금우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채권을 매입한 후 1년이상 보유해야하며 중도해지도 가능하나 중도해지할 경우에는 이자소득에 대해 소득세ㆍ방위세등 부가세를 포함해 모두 16.75%의 세금이 부과된다. 저축대상 채권은 90년 1월1일 이후 발행된 통화안정증권,국채 및 지방채,산업금융채권,장기신용채권,주택채권,외국환평형채권 등 국ㆍ공채이다. 또 저축한도는 채권액면가격을 기준으로5백만원까지로 되어 있어 유통수익률을 감안한다면 실제로 투자할수 있는 최대금액은 4백20만원 내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금우대소액채권저축에 가입하려면 증권사 점포에서 실명으로 가입신청서를 제출,통장을 개설해야하며 1인1통장만 허용된다.
  • “재벌 땅투기 봉쇄”초강경처방/「5ㆍ8부동산대책」배경과 전망

    ◎투기열풍 재우게 산업ㆍ금융자본 유입 차단/담보활용가치 제한,과다보유 원인제거/비업무용의 한계모호… 일부 반발 우려도 정부가 그동안 「방치」해 오다시피했던 재벌의 부동산투기에 대해 큰 「칼」을 빼들었다. 그러나 이 「칼」이 재벌의 투기행위를 뿌리뽑는 데 얼마만큼 유효적절하게 사용될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8일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대책은 발표내용만을 놓고 볼 때 과거의 부동산 대책과는 전혀 궤를 달리하는 고단위 처방들을 포함하고 있다. 우선 이번 대책은 정부의 여신관리를 받고 있는 49대 재벌그룹과 증권ㆍ보험회사 등 금융기관으로 그 대상을 국한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거대한 자금동원 능력을 갖고 있는 부동산시장의 「큰손」들이다. 이들은 국가경제의 토대를 이루는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의 주체들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그동안 이들 대기업과 금융기관들은 당국의 투기억제 행정력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본업인 생산활동보다는 투기를 통해 엄청난 「불로소득」을 챙겨온 장본인이라는 비난을 듣고 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한 온갖 대책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그때마다 「큰손들은 빠져나가고 송사리만 걸려든다」는 비난과 함께 국민들의 정책에 대한 불신과 대기업등에 대한 위화감만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던 것이 사실이다. 정부는 이들 대기업과 금융기관의 부동산투기에 대한 제재조치를 가시화 하지 않고는 만연된 투기심리를 붙들어 맬 수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 재벌의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해 이번 대책에서 동원되고 있는 정책수단은 「비업무용 부동산 강제 매각」과 「부동산 담보취득의 부분적 제한」으로 간추려 볼 수 있다. 전자는 대기업이 갖고 있는 부동산 보유량을 강제적인 방법으로 줄이는 것이고 후자는 부동산을 과다하게 보유할 필요를 느끼지 않도록 만듦으로써 대기업의 부동산 보유욕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동산 투기억제의 일환으로 정부가 개인이든 기업이든 민간부문에서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에 대해 강제매각 방식을 동원한 것은 그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정부는 그동안대기업의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여신관리 차원에서 비업무용 부동산보유를 금지해왔다. 또 이미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이 비업무용으로 판정될 경우 6개월이내에 이를 처분토록 하는 강제규정도 두고 있다. 그러나 강제처분권이 행사된 적은 거의 없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강제매각 방식에 대해서는 그 합법성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합법성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강제매각으로 인한 후유증과 부작용을 우려하는 소리도 많다. 물론 강제매각은 비업무용으로 판정된 부동산을 소유한 기업이 자체매각을 하지 않을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토지개발공사나 성업공사에 「위임」하는 요식절차를 밟아서 이루어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기업에는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여신을 쥐고 있는 정부의 입김이 작용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정부의 「처분 위임명령」이 내려지면 해당 기업은 이를 거스를 수 없다. 따라서 강제매각 방식은 대통령의 긴급명령권을 제외하면 정부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비상수단인 셈이다. 정부는 이같은 비상조치에 대해 재계 일부에서 반발이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상당수준의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눈치이다. 이미 김종인 청와대경제수석을 비롯한 정부관계자들의 잇단 재계인사들과의 접촉을 통해 노태우대통령의 재벌투기 근절에 관한 의지가 매우 강한 톤으로 전달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금까지 개인이나 기업은 소유 부동산을 담보로 잡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대책으로 부동산 가운데 기업(계열및 비계열 포함)의 비업무용 부동산,개인의 사치성토지(별장ㆍ골프장ㆍ고급주택ㆍ고급오락장 등)및 토지초과이득세 과세대상인 유휴토지,대출받는 사람과 담보부동산의 소유자가 다른 제3자 명의의 부동산에 대해서는 담보취득이 금지된다. 이는 부동산의 담보활용 가치를 상당부분 제한하는 것으로서 부동산의 과다보유 동기를 제거함으로써 투기억제에 지속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조치에는 현재의 담보대출 중심에서 점차적으로 신용대출 중심으로 금융관행의 선진화를유도해 나가겠다는 뜻도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부동산담보 취득제한조치로 인한 부작용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업무용 부동산을 담보로 한 대출규모는 파악할 수 없지만 제3자 명의인 부동산을 담보롤 한 대출이 금융기관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선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로 미루어 당장에는 상당한 대출압박이 불가피해질 것이며 그 대부분은 담보능력이 빈약한 중소기업과 서민에게 돌아갈 것이 분명하다. 이번 「4ㆍ8 투기억제 대책」은 산업ㆍ금융자본이 비생산적인 부동산시장으로 빠져나가는 구멍을 틀어 막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자금흐름의 왜곡」 현상은 우리 경제를 위기상황으로 몰아 넣고 있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기업이 생산활동을 통해 땀흘려 이윤을 추구하지 않고 부동산투기로 앉아서 손쉽게 떼돈을 벌려고 하는 풍토는 두가지 측면에서 경제의 활력 회복을 더디게 하는 장애요소로 작용했다. 그 하나는 제조업의 공동화현상을 초래함으로써 산업기반을 강화하는 데「기여」하지 못한 점이고 다른 하나는 부동산 투기 열풍을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 재생산하는 데 기여한 점이다. 「5ㆍ8대책」은 이같은 병리현상을 치유함으로써 「기업은 생산활동을 통해 사회복지에 기여해야 한다」는 기업윤리 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급박한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이번 대책이 적용대상으로 49대 재벌기업을 선택한 것도 바로 이같은 「상징성」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번 대책이 과연 실효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한마디로 기업은 생산활동과는 직접 관련되지 않는 비업무용 부동산을 사지도 갖지도 말라는 것이 이번 대책의 골자이지만 어디까지가 「업무용」이고 어디까지가 「비업무용」인지를 구분짓는 한계는 기업당사자가 아닌 한 가려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대책을 계기로 기업가들의 각성과 자발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부동산 투기억제 특별대책 주요내용 ◇대기업 보유부동산 관련 ●대책내용 비업무용부동산의 처분 -판정기준 90년 4월 개정된 법인세법 시행규칙적용 -여신관리대상 계열기업군 6월말까지 자체처분계획 제출 -국세청 내무부 은행감독원 실태전면조사 ㆍ5대계열 기업군 5월중 조사 ㆍ44개 계열 기업군 6월중 조사 -해당기업 비업무용 판정시점으로부터 6개월이내 자체매각 또는 성 업공사에 매각위임,토지개발공사에 매수요 청 ㆍ토개공 택지개발 가능토지를 감정가격으로 채권매수 ㆍ기타 토지 건축물 부속토지는 성업공사 경쟁입찰 매각(6개월내 미조치시 신규부동산 취득전면 금지,신규여신 금지) -해당기업군 기업체및 계열주와의 특수관계인 매수불가 비업무용 판정기준 정비강화 -8월말까지 새로운 판정기준 강화정비(91년1월 시행) ㆍ생산에 직접 사용되지 않은 부동산 비업무용 판정기준강화(연수 원등) ㆍ현행 법인세법 지방세법 토초세법상 판정기준 통일 계열기업군의 부동산 신규취득 억제 -91년6월말까지 생산활동에 직접 소요되는 부동산만 취득 허용(공장부지,창고,연구시설,주택건설용토지 등) -콘도업,전문휴양업(민속촌 해수욕장온천장 수영장 등),오락업 신규진출금지(골프장,스키장,목장,조림용 임야 등은 90년1월에 신규진출금지조치) -구체적 판정기준 은행감독원이 제정 주거래은행 부동산취득 승인시 은행감독원과 사전협의(내무부 국세청은 관련자료 협조) -주거래은행승인 없이 부동산 취득시 ㆍ취득가액상당 대출금에 연체대출금리(19%)적용 ㆍ규정위반정도따라 신규취득 금지 또는 신규대출중단 금융기관의 부동산 담보취득제한 -비업무용 부동산 금융기관 담보취득금지(제2금융권도) ㆍ담보취득 금지대상 ①계열및 비계열기업포함한 법인및 개인기업 비업무용부동산 ②별장,골프장,고급주택,고급오락장 등 사치성재산 ③ 개인소유토지중 토지초과이득세 과세대상 유휴토지 -제3자 담보취득금지(제2금융권도 준용) *금융기관 담보취드중인 비업무용및 제3자명의 예외인정 기업부동산 세제혜택 축소 -특별부가세 과세범위 확대 ㆍ조세감면규제법시행령 개정 조세감면범위 대폭축소(예:2년 이상 가동공장등) -차입금 과다기업 부동산매입시 지급이자 손비부인범위한정 ㆍ상품전시장 판매장등 취득시 지급이자 손비부인 제3자명의 부동산 실태조사 및 처분 촉구 -30대 계열 기업군 제3자명의 부동산 5월중 자진신고 ㆍ국세청 전면 실태조사 병행 -제3자명의 업무용 부동산 3개월내 기업명의 전환 -제3자명의 보유 비업무용 처분 증여세 추징 -임직원 개인목적 취득경우 자금출처 및 탈세여부 집중조사 ㆍ대기업 개발예정지 주변지역 구입사례조사 추진체계의 일관성 확립 -대기업부동산 과다보유 억제대책 계속 보완 -일선집행기관 집행상태 철저 감독 -감사원 및 중앙행정기관 집행기관에 대한 정기감사 실시 □금융기관 관련 증권ㆍ보험사의 과다보유 부동산매각 -89년1월1일이후 취득한 다음 부동산중 투기성향 또는 과다 인정되면 매각 ㆍ점포용 사옥용으로 구입후 미착공상태 부동산 ㆍ연수원 체력단련장등 영업목적이외 부동산 ㆍ상당부분 임대하고 있는 부동산(신축중 건물포함) -88년말이전 취득한 다음 부동산도 매각 ㆍ취득후 3년 경과되고 2년이내 당초 취득목적대로 사용할 수 없 는부동산 ㆍ개발제한지역등에 소재,업무용으로 활용될 수 없는 부동산 -구체적 매각대상 증권 보험감독원 조사후 확정 -처분대상 부동산 3개월내 자체매각 -처분기간중 매각되지 않으면 성업공사 매각 위임 ㆍ택지개발 가능 토지는 토개공에 매각 또는 매수의뢰 -처분대상 보유시 성업공사와 별도 협약체결(공개경쟁 입찰) -해당 계열기업군및 계열주와의 특수관계인 매수불가 금융기관 점포신설 동결 -은행 증권 보험등 금융기관 금년중 점포신설동결 ㆍ신설금융기관경우 별도기준에 의해 최소한 신설허용 -91년부터 금융기관 점포설치에 관한 새로운 기준설정 ㆍ은행 증권 보험감독원등 3개 감독기관 금융기관 점포 협의회 설치 운용 ㆍ적자점포 매각합병및 교환유도 금융기관 부동산 신규취득 억제 -별도기준 정해 필수적 부동산만 취득허용
  • 49개 재개 비업무용 땅 6개월내 매각 의무화

    ◎신규매입 1년간 금지/제3자명의 부동산 담보대출 봉쇄/청와대에 특별점검반 설치/부동산투기억제­물가안정대책 발표 재벌그룹들은 앞으로 6개월이내에 비업무용 부동산을 자진 또는 강제 처분해야 하며 1년동안은 생산과 관련없는 부동산 취득이 전면 금지된다. 또 은행들은 모든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등을 담보로 대출할 수 없을 뿐더러 제3자 명의의 부동산도 담보로 잡을 수 없다. 정부는 8일 상오 이승윤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정영의재무 박필수상공 권영각건설 최영철노동부장관및 서영택국세청장의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투기억제와 물가안정을 위한 특별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은 30대 재벌그룹이 임직원등 제3자 명의로 갖고 있는 부동산을 오는 19일까지 국세청에 자진신고토록 하는 한편 업무용은 3개월 이내에 기업명의로 이전토록 하되 제3자 명의로 계속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추징하고 대기업의 비업무용 매각방식에 준용해 처분토록 했다. 정부는 대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 처분을 위해 여신관리대상 49개 재벌그룹들이 6월말까지 자체처분계획을 은행감독원에 제출토록 하는 동시에 국세청ㆍ은행감독원ㆍ내무부 등이 이달중 삼성ㆍ현대ㆍ대우ㆍ럭키금성ㆍ한진 등 5대 재벌그룹에 대해,다음달까지는 나머지 44개 그룹에 대해 비업무용 부동산실태를 전면조사,하반기중에 이를 처분토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관련,토지개발공사가 비업무용 부동산을 매입할때 연2∼8%의 토지채권을 발행,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한 감정가격에 매수토록 했으며 기업이 6개월이내에 부동산을 처분하지 않을 경우 신규부동산 취득과 여신을 금지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기업이 부동산을 과다하게 보유하는 동기중의 하나가 부동산을 담보로 금융기관의 대출을 받으려는 데 있다고 보고 ▲제3자 명의의 부동산이나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개인기업도 포함) ▲별장ㆍ골프장ㆍ고급주택ㆍ고급오락장 등 사치성 재산 ▲개인소유토지중 토지초과이득세 과세대상 유휴토지를 담보로 대출을 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제2금융권에 대해서도 이를 함께 적용토록했다. 그러나 중소기업지원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한은총재가 정하는 기준에 따라 예외를 인정키로 했다. 특히 내년 6월말까지는 ▲공장부지나 창고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시설용 부동산 ▲건설업체의 분양용토지 ▲근로자주택 건설용 부동산등과 같은 생산활동과 관련된 부동산이외의 신규취득을 금지하고 49개 그룹에 대해서는 골프장ㆍ스키장 등 이미 신규진출이 금지된 업종외에 민속촌ㆍ온천장ㆍ해수욕장ㆍ수영장 등 전문휴양업이나 콘도ㆍ오락업의 신규진출도 금지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비업무용 부동산 판정과 관련,부당하다고 인정될 경우 재심의 기회를 주기로 했으며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 처분에 따른 투기성 이득은 특별부가세와 법인세로 환수할 방침이다.
  • 투자세액 공제 기간ㆍ범위 확대/정부 세법개정안

    ◎제조업ㆍ광업은 연말까지 연장/중기 기술지도 지불료는 10%까지 제조업과 광업의 신규투자에 대한 임시투자세액 공제기간이 오는 6월30일에서 오는 연말까지로 6개월 연장된다. 또 중소기업의 생산성향상설비와 산업재해예방설비 외에 첨단기술설비에 대해서도 투자세액 공제를 허용,투자금액의 10%(외국산 3%)를 소득세나 법인세에서 공제해준다. 이밖에 중소기업이 기술지도를 받고 지불한 비용등 생산성향상에 소요된 비용도 10% 한도까지 소득세나 법인세에서 공제해준다. 법인이 근로자용 임대주택과 근로복지주택을 짓기 위해 2년 이상 업무용으로 직접 사용한 토지등을 팔 경우 특별부가세(법인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면제받는다. 정부는 24일 열린 차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세법개정안을 의결,국무회의로 넘겼다. 정부는 기업의 기술개발투자 및 근로자용 주택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조세감면규제법시행령을 개정해서 이같은 세제혜택을 주겠다고 지난 4ㆍ4 경제활성화대책에서 약속했었다. 차관회의는 이날 소득세ㆍ법인세ㆍ상속세법 시행령도 개정,오는 9월1일 발표되는 공시지가를 증여세와 양도소득세(기업은 특별부가세)및 상속세 부과시의 부동산 평가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각 세목별로 공시지가가 적용되는 시기는 증여세의 경우 오는 5월1일,양도세는 9월1일,상속세의 경우는 오는 91년 1월1일로 정해졌다. 현재의 과세시가표준액은 시가의 30∼35% 수준이나 공시지가는 시가의 90% 수준까지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앞으로 양도세와 증여세 등의 부담은 지금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서울 강남지역의 30평짜리 아파트의 시가가 2억원을 초과하는데 비해 상속세의 공제액은 1억원밖에 안되기 때문에 현행 공제액을 그대로 둘 경우 집 한채를 상속받아도 그 집을 팔아 세금을 물어야 하는 모순을 없애기 위해 상속세의 공제액을 현실에 맞게 2억원정도로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 증시회생위한 “긴급동의”/손병두 동서경제연구소 소장

    ◎「공동증권」ㆍ「주식보유조합」 설립등 장치 필요/거래세 인하ㆍ대용증권제도 폐지도 바람직 연일 폭락하던 주가가 17일에는 큰폭의 반등세를 보이긴 했으나 최근 주가의 움직임은 증권공황의 위기감 마저 주고 있다. 증권시장의 붕괴는 단순히 증권시장 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나라경제 전체의 문제이기에 더욱 심각한 것이다. 최근의 증시상황에 대해 정책당국도 아직까지는 속수무책인 것 같다. 투자심리는 극도로 위축되어 값만 오르면 시장을 떠나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기본적으로 경기회복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금융실명제를 유보하고 부동산투기 억제를 강력히 밀고 있으나 증시를 떠난 자금은 정부의 각종 개발정책 발표를 뒤 쫓으며 부동산투기에 열을 올리고 좀처럼 증시쪽으로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다. 부동산투기 심리는 정부의 잇따른 대책발표에도 불구하고 수그러지지 않고 있으며 정부의 부동산대책에 대해 크게 겁들을 내지 않고 있다. 수출촉진과 기업투자의 활성화 역시 만만치 않다. 정부의 경제활성화 대책이실제로 실시되어 기업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또한 부처간의 협력이 긴밀하게 이루어져야만 가능한 것인데 아직은 정책이 현실화되어 약효가 발효될 만큼 부처간 긴밀한 협조체제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 거기에다가 최근 정치권의 갈등은 경제문제를 뒷전으로 미뤄놓아 경제활성화 대책에 찬물을 끼얹은 격이 되고 말았다. 다시 정국은 봄철을 맞아 3당통합에 기대를 걸었던 정국안정의 기대심리를 깨고 전대협 활동재개,집세인상에 따른 노사분규심화 우려,KBS의 파업사태 등의 발생으로 불안한 정국으로 다시 엉켜들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이러한 증시주변의 여건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 투자자들은 불안하고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보아야할 것이다. 한편 단기적인 시중자금사정은 어떤가. 물가불안 때문에 적극적인 금융완화정책은 불가능한 상황이고 이미 풀린 통화의 흡수를 위해 통화안정증권의 순증발행요인마저 발생하고 있어 주요기관 투자가들의 자금운용을 매우 제약하게 될 것이다. 거기에다가 국제수지 적자로 해외부문에서 부가세ㆍ법인세 납부로 정부부문에서 통화환수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전체 자금시장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주요기금ㆍ연금등 여유자금도 특별설비자금등 경기부양용 조성자금으로 돌려진다면 자금시장에서 그 역할은 축소될 것이다. 그런데다가 지난 연말 증시대책으로 투신사와 증권사 등이 약5조원의 물량매입으로 이제 더이상 상품주식을 매입할 여력이 없는 실정이다. 더욱이 미수ㆍ신용등 당장 팔아야 할 단기매물도 3조6천억원으로 불어나고 있는 반면에 고객예탁금은 계속 빠져나가서 이제는 1조3천억대로 바닥에 주저앉아 증시는 고갈된 우물과 같은 형상이 되었다. 거기에다 뉴욕ㆍ도쿄등 해외증시마저 주가폭락으로 장세전망을 전체적으로 어둡게 하고 있다. 지난 연말 금융실명제 실시를 그대로 놔둔채 자금지원을 했으나 돈은 증시를 다 빠져나간 셈이다. 지난 3개월동안 단기대기성 자금인 은행금전신탁ㆍ단자 CMAㆍ투신 공사채형 등의 자금이 금년 1월 1조원에서 3월말엔 4조1천억원으로 늘어났으니 더 이야기 할 것 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또 지금 겪고 있는 증시의 후유증은 작년의 14조원에 달하는 물량공급에도 원인이 있다. 이중 60%가 금융업이었고 이들 금융주가 물량부담에 못이겨 하락하게 되어 주가하락을 가속시키고 있는 것이다. 또 시장제도상의 모순으로써 대용증권 40% 허용조치는 미수금 급증과 신용잔고급증으로 단기매매를 성행하게 해서 증시자체의 체질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시를 이렇게 내버려 두고만 볼 것인가. 이제 증시를 투기꾼의 놀이판으로 인식하고 정책의 뜨거운 감자로 매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증시가 붕괴되고 그 다음에 올 사태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정책당국은 단순 대증적 대책보다는 애정을 가지고 본격적이고 근본적인 증시대책을 실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 우리 주식인구는 1백만주미만의 개미군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에는 국민주를 보급받은 농민ㆍ근로자가 많고 알뜰히 저축하여 목돈을 만들고자 하는 알뜰주부의 피눈물나는 돈들이 많다. 국민의 저축심리를 저상케 하여 영영 주식시장을 외면하게 해서는 안된다. 자본주의 꽃이라고 불리는 증시,싼 비용으로 직접 기업자금 조달의 60%이상을 담당해온 증시를 이렇게 무기력하게 방치해 둘 수만은 없지 않은가. 몇가지 대안들을 생각해 보자. 지난 연말 증시대책 때는 물샐구멍을 크게 만들어 놓고 물(자금)을 부었으니 물이 새어나가는 것이 당연했다. 이제는 금융실명제유보로 증시의 밑바닥을 튼튼히 막고 강력한 부동산투기 억제로 옆으로 물샐틈을 막은 후 금리수준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증시에 유수정책을 쓰자.당장 미수금을 끌수 있는 자금은 어떤 형태로든 유입되어야 한다. 그리고 유수정책의 기금은 60년대 일본이 썼던 공동증권설립(64)과 증권보유조합 설립(65년)등의 예에서 보듯이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신용형태로 자금을 융자하여 일반투자자의 투매물량을 소화해 나가는 방법이 이 시점에서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증권사가 보유조합을 설립케 하고 증권금융을 통해 중앙은행이 융자로 자금을 지원해 주는 방법이 고려될 수 있다. 그밖에 현행 거래세를 0.5%에서 0.2%로 낮추어 투자자의 부담을 덜어주고,대용증권제도는 없애며 거래에 따른 각종 준조세적인 비용부담을 경감해 줌으로써 투자유인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금흐름을 건전하게 바로 잡아 주어 자금이 부동산투기에서 증시로 흐르게 하고 이것이 다시 산업자금화하여 실물경제를 부추기고 나아가 경제활성화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할 것이다. 시중의 부동자금에 대하여 한쪽은 강력한 부동산투기 억제라는 채찍을 들고 내몰고 한쪽은 증시부양이라는 당근을 보여 줌으로써 시중자금이 제대로 갈길을 가도록 해야할 것이다. 이제는 투자자들이 좋아할 당근을 마련하는데 정책당국은 지혜를 모아야 할 것으로 믿는다. 그러는 동안 경제가 회복되면 증시는 자생력을 회복하여 정부의 도움없이 대망의 자본자유화를 향해 힘찬 전진을 계속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 정책자금 방출에 가수요까지 겹쳐 시장실세 금리 크게 뛰어

    ◎이달들어 콜 금리는 1%나 이달들어 배당금ㆍ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기업의 자금수요가 크게 늘고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통화환수를 우려해 자금을 미리 확보하려는 가수요마저 일어 시장실세금리가 속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일산신도시 토지보상금과 농사자금등 정책자금방출이 늘면서 자금공급원이던 토지개발공사ㆍ농협등 기관들이 금융기관예치금을 대거 인출해감에 따라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이같은 자금사정을 반영,시장실세금리가 큰폭으로 올라 회사채유통수익률(3년만기)이 13일 현재 연 15.3%로 지난달말에 비해 0.3%포인트나 높아졌다. 통화안정증권수익률(1년짜리)도 연 14.74%로 같은 기간 0.45%포인트나 뛰었으며 하루짜리 콜자금도 연 14.63%로 1%포인트나 급등했다. 시장실세금리는 월말자금 수요가 몰리는 20일이후에 오름세를 보이다 월초부터 중순까지는 내림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인데 이달 들어서는 계절적인 자금수요와 정책자금지원 및 자금가수요가 겹쳐 금리상승을 유발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달중 기업의 자금수요는 3월결산사들의 배당금지급액 6천억원,법인세 및 부가세납부액 1조8천억원등 2조4천억원에 달하고 있으나 단자ㆍ보험사들도 대출여력이 넉넉지 않아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다. 특히 증권시장의 침체로 유상증자의 길이 어렵게된데다 증권사와 투신사들도 자금여력이 한계에 다달아 기업들이 이달중 1조2천억원 어치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지만 발행자체가 난망한 상태에 있다. 이와 함께 통화당국이 「4ㆍ4경제활성화대책」과 정책자금 방출에 따른 시중통화팽창을 억제하기 위해 이달중 통화안정증권을 확대발행할 움직임을 보이자 월말자금까지 미리 확보해두려는 기업이 늘어 자금사정은 어느때보다 빡빡해지고 있다. 금융관계자들은 『시중에 자금이 많이 풀려 있는 상태이긴 하나 자금수요가 크게 늘어 부분적으로 경색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방출자금이 금융권으로 되돌아오고 기업자금수요가 어느정도 해소돼야 시중금리가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활성화대책」어떤 내용이 담겼나

    ◎첨단기술설비에도 투자세액 10% 공제/전기ㆍ도시가스ㆍ전화요금 이달 인하 조정 ▷금융실명제 실시유보◁ ▲당초 내년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금융실명제는 자금의 해외도피,부동산투기화와 증시위축에 따른 산업자금동원의 애로,그리고 재산노출에 따른 현실적 문제점이 많으므로 시행을 유보한다. ▲실명제유보대신 그 목적인 형평과세추진을 위해 비실명예금에는 소득세 최고세율을 적용,차등과세폭을 확대하며 상속ㆍ증여세의 경우 현행 5년인 조세시효를 7∼8년으로 연장한다. 또 양도세는 이를 강화,오는 9월부터 공시지가를 과표로 적용하며 국가ㆍ지자제수용때 감면율을 현행 1백%에서 50%로 줄이는 등 각종 비과세ㆍ감면조항을 축소한다. ▷산업구조조정 기술개발촉진◁ ▲수출촉진을 위해 무역금융 융자단가를 중소기업은 현재 달러당 5백50원에서 6백원,비계열대기업은 3백원에서 4백원으로 각각 올리고 수출산업설비자금을 계속 지원한다. ▲특별설비자금을 현재의 1조원에서 추가로 1조원을 늘리고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도 2천억원을 증액,올해 운용규모를 4천8백74억원으로 증액한다. 임시투자세액 공제기간을 당초 오는 6월말에서 올해말까지로 연장한다. 중소기업 투자준비금을 현재 사업용 자산가격의 15%에서 20%로 확대한다. ▲기술개발투자 촉진을 위해 기술개발준비금의 손금산입한도를 수입금액의 1.5%에서 2.5%(기술집약산업은 2%→3%)로 확대한다. 현행 10% 투자세액 공제대상에 첨단기술 설비를 새로 포함시킨다. 첨단산업기술 향상자금을 90∼96년동안 1조원정도 조성 지원한다. 첨단기술이 내재된 소프트웨어 수입시 관세를 면제한다. ▷기업의욕의 소생◁ ▲제조업설비 투자자금에 대해 1년동안 정부의 여신바스켓관리 대상에서 제외한다. 취득후 1년이내 공장을 건설할 공장용지 취득에는 자구노력을 1년동안 유예 해준다. 30대 그룹의 여신관리 기준비율을 89년말수준(14.7%)으로 유지,여신규제를 크게 완화한다. ▲대통령자문기구로 「경제행정규제완화위원회」를 한시적(6개월∼1년)으로 설치,그동안 부처간 이견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한 정부규제를 과감히 축소한다. ▲기업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능 및 기술인력을 양성,공급한다. 소규모 공장설치에 대한 건축규제 기준을 완화한다. 법인세ㆍ사업소득세는 전반적으로 내리되 제조업이 유리하도록 서비스산업의 소득표준율 상향조정 및 손비처리인정범위를 축소한다. ▲중소기업 상업할인비율 70% 적용기간을 오는 6월말에서 올해말까지로 연장한다. 어음관리계좌(CMA)에 통화채편입 비율을 확대하는 방법 등으로 단자ㆍ투신 등 제2금융권의 실세금리를 1%이상 인하유도한다. ▷부동산투기억제◁ ▲국세청내에 「부동산투기행위 정보관리센터」를 설치,상습투기행위자에 대해서 세금추징외에 은행대출규제ㆍ신규분양권 배제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한다. ▲토지공개념제도의 강력한 규제를 위해 건설부ㆍ국세청ㆍ지방자치단체의 인력보강 등 행정체계를 조기 구축한다. 8월말까지 전국 2천4백만 과세대상필지의 땅값산정이 끝나면 9월부터 상속ㆍ증여ㆍ양도세에는 공시지가를 과표로 적용,세금을 무겁게 물린다. ▲주택가수요의 억제를 위해 25.7평이하의 국민주택은 분양물량의 50%내외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부동자금의 부동산유입을 막기 위해 자금출처 조사를 강화하고 제2금융권의 토지매입 관련자금에 대한 여신규제를 강화한다. ▷서민주택난 완화와 물가안정◁ ▲현행 「임대료분쟁조정센터」를 제도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공청회를 거쳐 실효성있는 「임대료조정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올해 전세자금 공급규모를 현행 1천5백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늘리며 주택신용보증기금의 보증규모를 현행 8백억원에서 2천3백억원으로 확대한다. ▲주택공급촉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를 개정,건폐율ㆍ용적률 제한을 대폭 완화하고 주거 전용지역을 일반 주거지역으로 전환,토지이용을 효율화 한다. 다세대 주택의 경우 건축층수(3층),건평(1백평)제한을 완화,고층 다세대 주택건설을 적극 추진한다. ▲물가안정을 위해 생산성 증가의 범위내에서 임금을 인상하고 전기ㆍ도시가스ㆍ전화료등 공공요금의 인상을 억제한다. ▷노사관계발전과 근로의욕 고취◁ ▲국민연금공단의 무주택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주택공급사업을 시행한다. 융자규모를 호당 9백만원에서 1천2백만원으로 증액한다. 기업보유부동산 매각시 특별부가세를 면제한다. 또 기업의 근로자용 주택건설용지를 취득,건설할 때는 여신관리상 자구노력의무를 면제해 준다. ▲저학력 근로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대기업에 부설전문대학 설치를 권장하고 주요공단지역에 공공기능훈련원을 설립한다. ▲근로소득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근로소득세율의 구조를 개선하고 각종 공제액을 상향조정,이를 올 연말 2단계세제 개편시 반영한다.
  • 예식장ㆍ지류업체 세무조사/수출ㆍ제조업체엔 유보 혜택

    ◎국세청 지침/부가세환급 절차도 간소화 예식장과 지류관련업체에 대한 세무관리가 강화된다. 그러나 수출 및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가급적 세무조사를 하지 않으며 부가가치세 환급절차도 대폭 단축된다. 국세청은 24일 「90년 부가가치세조사 및 1기예정신고 지침」을 발표,투자규모ㆍ호황정도에 비해 신고수준이 매우 낮은 예식장ㆍ종이도매업ㆍ인쇄업 등의 신고실적을 분석,탈세혐의가 있는 업체에 대해 5∼6월중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대도시 예식장의 경우 드레스대여ㆍ미용실ㆍ식당등 부대시설을 직영,높은 수입을 올리고도 타인명의로 위장한 사례가 많고 종이도매업ㆍ인쇄업은 최근 2∼3년간 출판물급증등으로 특수경기를 누렸음에도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주고받은 경우가 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향락ㆍ과소비조장 업소에 대해서는 올해에도 과표현실화를 꾸준히 추진,이번 신고기간중 신고액이 심리기준의 80%에 미달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국세청은 일단 세무조사를 받은 업체에 대해서도 수시로 재조사를 실시하는등 사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그러나 수출 및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경제여건이 회복될 때까지 부가세 조사를 유보하는 한편 이들기업의 환급신고처리는 종전의 20일에서 10일이내로 단축,자금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한편 국세청은 올해부터는 부가세면제자(소액불징수해당자)에 대한 예정신고절차를 생략,확정신고때 6개월간 납부세액이 4만원을 넘은 경우에만 신고토록 했다. 이는 면제범위가 1기당 2만원에서 4만원(6개월간외형 2백만원이하)으로 인상되면서 대상자수가 7만2천명에서 35만명으로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 한진운송부문 양도/남일에 1백65억원

    양수자 등을 밝히지 않은 채 고속버스운송사업 양도계획을 공시해 물의를 빚었던 (주)한진은 17일 양수자 및 양도가액을 발표했다. 한진에 따르면 양수회사는 부산에 소재한 (주)남일(가칭)로 정양일씨가 발기인 대표로 되어 있으며 양도가액은 1백65억원(부가세포함)으로 예상양도차익이 1백1억원이다.
  • “대기업의 금융기관 주식소유 대폭 제한” 3일 본회의(의정중계)

    ◎82년 제정 금융실명제 미실시 저의는 질문/과표 현실화 94년까지 60% 수준으로 답변 ◇허경만의원(평민)〓「소득분배 10개년 계획」을 수립,연차별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도ㆍ농간,그리고 소득상위 10%와 하위 40%간의 소득격차 해소및 근로자에 대한 주택마련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 토지소유 상한제,개발이익 전액 환수제,실수요자 중심의 토지거래 제한 등 토지제도 및 토지에 대한 과세제도를 획기적으로 전환할 용의는. 3당 통합이 의원내각제로의 개헌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 이같은 권력구조의 대변혁을 이루는 개헌을 눈앞에 두고 경제의 안정을 기할 수 있는가. 82년에 제정된 금융실명제에 관한 법률을 지금까지 시행치 않는 이유는. ◇김동규의원(민자)〓상속세ㆍ증여세가 내국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선진국의 4분의1수준인 0.6%에 불과,막대한 부의 세습이 이뤄지고 있다. 상속ㆍ증여세제의 개선을 포함한 소득세의 불균형 시정방안 등을 밝혀라. 상대적으로 이득이 많은 부동산 및 호화 레저향락산업 등에 치중하는 투자심리를 제조업 시설투자로 유인할 수 있는 방안은. 남북한 경제의 통합을 대비한 제도적인 연구를 체계적으로 전개할 용의는. 새 노사관계 정립방안과 산업평화 정착을 위한 복안은. ◇신영국의원(민자)〓토지공개념 관련 3개 법안만으로는 부동산 투기를 억제할 수 없다. 현재 시가의 30% 정도밖에 되지 않는 부동산과표를 현실화 하고 업무용ㆍ비업무용 토지의 판정기준 강화등 보완작업이 병행돼야 한다. 우리나라 민유지의 70%를 상위 5%가 소유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때 상위 5%에게는 최고세율 5%를 중과하고 나머지 토지소유자 95%에게는 종합토지세를 면제하는 방향으로 종합토지세법을 개정해야 한다. 금융실명제의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비실명구좌의 예금 및 주식을 일정기간 산업채권으로 전환시켜줄 용의는. 재벌기업의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과 레저산업에 대한 진출을 규제하는 특별법 마련이 시급하다. ◇이경재의원(평민)〓정부의 물가 종합대책을 밝혀라. 전세값 폭등등에 대처하기 위해 전세나 월세를 담당하는 국이나 과를 신설할 용의는. 2백만호 영구임대주택,전세금 인상분 무이자 융자제도 도입 등 주택산업의 육성방안과 전세입주자 대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한은법 개정은 언제 어떻게 할 생각인가. 지난해 12월 증시부양책으로 7개 시중은행을 통해 방출된 자금이 무려 3조원에 달하는데 중립성을 지켜야 할 중앙은행이 발권력을 동원해 증시개입을 한 이유는. ◇조부영의원(민자)〓주택ㆍ교통ㆍ범죄 등 근본적인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수도권의 인구 분산을 위한 종합대책을 밝혀라. 실업문제의 근본적인 대책과 인력수급 불균형의 해소방안은. 수출경쟁력 제고 방안을 구책적으로 밝혀라. 대체농지개발 대책과 농업재해보험제 실시 용의는. ◇강영훈국무총리〓최근 경제침체는 민주화 과정에서 수반된 자기몫 찾기의 과열과 노사분규의 극심화,생산성을 초과한 임금인상 요구,원화절상 압력 등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성장과 형평의 문제는 복지와 배분을 확대하기 위해 성장도 함께 추구해야 하는 상호 보완적인 성격을 띤 것이지 택일의 문제가 아니다. 과소비와 향략소비풍조의 억제를 위해 수입상품에 대한 가격표시제 실시및 판매신규 허가제한 조치 등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 ◇조순부총리〓금년 경제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89년에는 88년의 성장영향으로 경제지표의 움직임은 좋고 노사분규,경제기강ㆍ질서의 문란등 이면이 안좋았던데 비해 올해는 지표는 나쁜대신 이면이 좋아지는 반대의 현상을 보이고 있어 수습이 불가능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대기업의 금융지배를 억제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주식소유 상한선인 8%를 더욱 낮추는 동시에 앞으로 일부 대기업의 신규보험사 참여를 배제시킬 방침이다. 현재 토지ㆍ건물과표를 94년까지 시가의 60%수준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 과표현실화 5개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재벌기업의 금융업 유통업에 대한 무분별한 진출에 문제가 있으나 특별법 제정등으로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규성재무장관〓현행 부가세 10%를 낮출 생각은 없다. 금융실명제는 올 정기국회에 법안을 제출해 내년부터 실시하겠지만 새로운 부담을 주지 않도록 부작용을 최소화시켜 나가겠다. 자본시장 개방은 91년중 외국증권사의 국내 영업제한적 허용,92년중 외국증권사 직접투자 일정범위내 허용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 ◇김식농림수산장관〓농어가 부채경감을 위해 지난해 마련된 특별조치법에 따라 금리경감 혜택을 주면서 소득증대를 통해 농민 스스로 갚을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 농업재해보험제도는 90년대 중반에 실시를 목표로 연구 검토해 나가겠다. ◇한승수상공장관〓수출 회복을 위해 업종별로 수출기업 애로사항을 현장 확인하는 등 총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 재벌기업들이 자체상품과 동종의 외제상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문제는 행정지도를 통해 적절히 대응하겠다. ◇이봉서동자부장관〓석유안정공급 대책을 위해 추가 비축시설을 계획중이며 산유국과의 외교강화로 필요할때 도입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 LNG수입 및 원자력 이용등 석유의존도를 낮추는데 노력하겠다. ◇권영각건설장관〓무주택자의 전세금 인상분을 정부가 무이자 융자지원을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현재 주택은행에서 호당1천만원까지의 전세금 융자제도를 실시하고 있어 작년 8백80억원의 지원에 이어 금년에 9백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무주택 서민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보험회사의 임대주택 사업참여도 검토중이다. ◇이우재체신장관〓전화요금의 전국 단일요금제 실현은 시내통화및 시외통화 요금 격차 축소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그만큼 빨리 시내요금의 인상이 불가피하다. 2001년을 목표로 시내외 요금 격차를 없애기 위해 통화시분제를 실시했으며 단계적으로 전국 단일요금제 실시에 대비해 나가겠다.
  • 철근ㆍ밀가루값등 기습인상/물가 억제시책 불구 최고 10% 올려

    정부의 물가상승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밀가루ㆍ세제등 생필품과 철근등 건축자재값이 기습 인상돼 물가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제분,제일제당,동아제분 등 제분업체들은 지난 20일부터 밀가루의 출고가격을 등급에 따라 4.5%에서 최고 10.1%까지 올렸다. 이번 인상으로 밀가루 출고값은 22㎏들이 1부대에 중력1급이 5천7백원에서 6천원으로,강력1급은 6천원에서 6천5백원으로,초강력1급은 6천7백원에서 7천원으로 올랐다. 인천제철,동국제강 등 철근메이커들도 20일자로 도매상들에 철근공장도가격을 굵기에 관계없이 t당 3.7%인 9천3백94원씩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규격별로는 10㎜짜리는 t당 부가세포함 25만4천8백26원에서 26만4천2백20원으로,13㎜짜리가 25만4천8백26원에서 26만4천2백20원으로,16㎜이상은 25만4백25원에서 25만9천8백19원으로 올랐다. 이에앞서 세제류는 이달초 트리오 4백g짜리가 3백5원에서 3백20원으로,유한락스 5백㎖짜리는 4백95원에서 5백20원으로 인상됐다. 이같이 출고가격을 올린데 대해 제조업체들은 원자재값과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 임대료 내리는 사례 는다/「부당인상 신고」사흘째… 파급효과 나타나

    ◎「셋방 설움」… 상담전화 1천여건/현장에 나가 직접조정도/국세청 “자진인하땐 세무조사 말라” 지시 국세청이 운영하는 「부당임대료신고센터」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속에 당초 기대이상의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민들의 신고및 상담전화가 쇄도할뿐만 아니라 신고를 받은 세무공무원이 현장에 나가 적정수준으로 임대료를 조정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또 임대료를 부당하게 많이 올린 집주인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한다는 정부방침이 알려지면서 집주인이 스스로 임대료를 낮추는 사례도 나타났다. 21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날 하오5시 현재 접수된 신고건수는 서울 54건,지방20건등 모두 74건,상담건수는 1천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고센터」 가동 첫날인 20일에는 문의및 상담전화가 대부분이었고 정작 신고하는 사례는 많지 않았으나 이날부터 신고및 상담건수가 모두 크게 늘어나고 있다. 서울 강남세무서의 경우 20일에는 문의전화 20여건에 불과했으나 21일에는 신고가 3건 접수됐고 문의전화는 50여통에 달했다. 문의내용을 집약한 결과 이지역의 아파트임대료는 대체로 30∼80%가량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담당직원은 『세입자들이 아직 집주인과의 마찰을 우려,자신의 신분이나 대상건물을 밝히길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직원은 그러나 세입자들이 2∼3일동안 집주인들과 조정을 시도하다가 안될 경우 정식으로 신고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앞으로 신고건수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세청은 신고가 들어오면 주택의 경우는 소득세과에서,상가의 경우 부가세과에서 직접 현장에 나가 임대료를 적정한 수준으로 낮추도록 조정하고 있다. 한편 국세청의 조사방침이 전해지면서 집주인이 스스로 임대료를 낮추는 사례가 등장하는등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 상가건물주 허모씨는 지난해 12월 임대점포 14곳에 대해 보증금 50%,월세 33%를 각각 올렸으나 21일 신고를 받고 조사나온 세무공무원의 조정에 따라 보증금ㆍ월세를 모두 10%로 낮추었다. 또 박모변호사는 지난 17일 서초동 법원단지내 A빌딩의 사무실을 평당 2백50만원에 입주하기로 구두계약을 맺었으나 20일 정식계약하는 자리에서 건물주가 임대료를 평당 2백만원으로 낮추었다는 것. 이 건물주는 『임대료때문에 세무조사를 받기는 싫다』면서 어차피 돌려줄 임대료인데 무리하게 욕심을 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는 것. 이밖에 강동구 상일동 모 다세대주택의 경우 집주인이 전세값을 1천2백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올리려고 하자 입주자 12가구가 21일 회의를 열고 10%이내로 낮추지 않으면 집단으로 신고키로 하고 이를 주인에게 통보했다. 국세청은 「신고센터」가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21일 신고처리지침을 일선세무서에 하달,세입자들을 최대한 보호하도록 지시했다. 국세청은 이지침에서 신고된 사례가운데 집주인이 임대료를 스스로 인하할 경우에는 일체의 세무간섭을 중단하도록 했다. 또 계약이 진행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적정수준의 임대료를 받도록 중재에 나서는 한편 계약결과를 추후 확인토록 했다. 국세청은 전세값을 인상하기 위해 세입자를 퇴거시키고 제삼자와 전세계약을 맺은 경우 종전 계약금액으로 부당임대여부를 판단토록 했다.
  • 이공계대생 매년 3,800명씩 증원/첨단산업 진흥 7년계획 마련

    ◎96년까지 38조원 투자/광주에 제2과기대 곧 설립/부산ㆍ대구ㆍ전주ㆍ강릉에 첨단기술 단지/반도체­광산업대학 등 적극 육성 정부는 미래성장산업인 첨단기술산업분야에 오는 96년까지 38조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과학기술 인력의 저변확대를 위해 대학의 자연계 정원을 첨단공학분야 중심으로 매년 3천8백명씩 증원,오는 96년에는 올해 9만4천1백65명보다 24%가 늘어난 11만7천명선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2일 조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첨단기술산업발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첨단기술및 산업발전 7개년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90년대 초반에 광주에 제2의 과학기술대학을 설립하고 주요 첨단산업단지에 전자대학,광산업대학,반도체대학 등 첨단기술 특성화대학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첨단산업단지는 현재 5백만평 규모로 조성중인 광주권단지 이외에 부산ㆍ대구ㆍ전주ㆍ강릉 등 4곳에 50만∼1백만평 규모로 추가조성될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96년까지 1조원 규모의 첨단산업 기술향상 자금을 재정및 공공기금중 여유자금에서 신규로 조성,연리 6%의 저리로 민간첨단기술 개발부문에 공급키로 했다. 이 계획은 96년말까지 투입될 38조원 가운데 정부재정에서 11조2천억원(30%)을 지원하고 나머지 26조8천억원(70%)은 각종 세제및 금융지원 등을 통해 민간부문에서 조달하는 것으로 돼 있다. 첨단기술인력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첨단기술인력 정보은행제도를 도입하고 기업들의 첨단기술 개발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부설 사내 기술대학원등에 대해 법인세ㆍ부가세및 기자재 수입관세를 인하해 주고 첨단기술 설비에 대해서는 투자세액 공제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올 상반기중 「첨단기술및 산업발전을 위한 임시조치법」을 오는 96년까지 한시법으로 제정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른 주요 기술개발 지원대상 분야는 다음과 같다. ◇정보산업=지능형 컴퓨터,첨단영상기기(HDTV),Ga AS 초고속회로,레이저광기술 ◇메카트로닉스기술=고기능ㆍ고정밀도의 지능로봇시스템,초정밀공작기계,컴퓨터원용 통합생산자동화기술 ◇신소재기술=파인세라믹스,첨단고분자재료,금속재료ㆍ반도체재료 ◇생명공학기술=무공해생물농약개발,신규의약품의 생물학적 창출 ◇정밀화학(유전공학포함)=신물질창출,기능성 화학물질개발 ◇신에너지기술=고능률가스터빈,스터링엔진개발,핵연료주기기술개발 ◇항공ㆍ우주ㆍ해양기술=제트훈련기 개발,풍력ㆍ조력 발전기술 ◇공공복지기술=첨단의료기기,환경오염관리 신기술개발
  • 위기경제 탈출… 「제2성장」 포석/정부,「산업평화대책」마련의 배경

    ◎“단순한 「안정화」대책만으론 문제해결 안돼”/건전노사관계 확립으로 생산성 향상 겨냥 정부가 올해 노사분규에 대비해 노사관계 관련부처 합동으로 산업평화조기정착과 임금안정대책을 마련,대통령에게 보고하는등 노사관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한 것은 노사분규의 양상이 날로 격화되고 있고 고율의 임금인상으로 국내산업의 국제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해부터는 노사분규의 여파로 임금수준이 대폭으로 상승한 반면 노동의 질이 떨어짐으로써 기업의욕이 크게 감퇴되고 경제전반에 걸쳐 성장잠재력이 눈에 띄게 마모되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상황이 올해로 이어지면 경제가 순조롭게 발전할 수 없다고 판단,산업평화의 정착을 당면한 경제난국을 극복하는데 가장 중요한 필요조건으로 설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대책에는 노동부의 급진노동세력 대책과 위법 부당쟁의행위 지도방안,상공부의 기업의 노사안정을 위한 사용자 지도대책,법무부의 노사분규 사법처리대책등 노사관계 관련부처의 노사관계와 임금안정을 위한각종 대책이 총망라 되다시피 했다. ○분규양상 날로 격화 이는 과거와 같이 단순한 노사안정화대책 내지 경제활성화대책으로는 격심해지고 있는 노사간의 갈등은 물론 기업들의 사업을 기피하려는 경향을 막기 어렵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의 노사분규의 양상과 경제적 영향을 보면 노사분규가 물리력과 폭력을 수반,지역ㆍ업종별로 연대투쟁 성격을 띠면서 대형ㆍ장기화되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이같은 진단의 배경이다. 이번 대책은 오는 27일 열리는 전노협 결성대회를 의식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제기획원의 자료에 따르면 87년에 5ㆍ3일이었던 분규업체당 평균 분규지속일수가 지난해에는 19ㆍ2일로 3배 이상 늘어나 노동손실일수가 선진국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근로자가 연장근무를 기피하고 법정근로시간이 단축돼 근로시간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제조업의 주당 근로시간이 86년 54ㆍ8시간에서 지난해 1∼9월간 50ㆍ6시간으로 4ㆍ2시간이나 줄어들었다. 노동의 질이 저하돼 수출검사의 불합격률을 높이고 있다. 88년 3.1%였던 수출검사 불합격률은 지난해 4.2%로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성장잠재력 훼손 노동생산성의 증가율은 노사분규로 인한 조업차질 및 근로시간 단축으로 86년의 17.9%로부터 지난해에는 6.6%로 크게 떨어졌으며 그나마 이같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공장자동화ㆍ신규채용의 축소 등으로 노동투입량이 감소한데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다 최근 3년간의 급속한 임금상승으로 우리의 임금수준이 경쟁국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제조업 임금인상률은 87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55.8%로 기업의 임금비용을 늘어나게 해 기업의 기업하려는 의욕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국제경쟁력을 결정적으로 약화시키고 있다. 경쟁국과 임금비교를 할 경우 우리가 1인당 GNP 4천40달러인 지난해말 현재 전 산업의 월평균 임금이 6백11달러인데 비해 대만은 1인당 GNP 3천8백41달러(86년)였을 때 3백99달러,일본은 3천8백36달러(73년)에 4백43달러로 우리의 임금수준이 경쟁국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고율의 임금인상은 경쟁상대국인 일본ㆍ대만에비해 단위당 노동비용을 크게 늘어나게 하고 있다. 국내제조업의 경우 단위당 노동비용의 증가율은 87∼89년 상반기에 32.9%를 기록한데 비해 일본은 22.4%나 감소했고 대만은 16.4% 증가에 그쳤다. ○노동손실율 급증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의 노사분규는 생산직 근로자에 국한되지 않고 정부투자기관ㆍ정부출연기관등 고임금 사무직근로자에까지 확산되고 있고 분규의 범위가 공공부문인 지하철 및 병원에까지 번져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다. 일부 노조의 요구는 단순한 임금인상에 그치지 않고 경영권참가 및 인사권 개입 등으로 증폭되고 있고 불순노동세력이 조직력을 계속 확대,노동운동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지적이다. 국민들도 반수이상이 올해 노사분규를 지난해보다 악화되거나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불안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결과 보여주고 있다. 정부도 그동안 노사분규에 대해 현실에 맞도록 적극 대응치 못했으며 노사분규가 집단화된 뒤 진압이나 해산차원에서 공권력을 투입하는등 사전예방에 미흡했다는 것이 정부의 자체분석이다. 아무튼 이번대책은 범정부적인 노사관계 대책으로 올해 노사관계 정책의 기준으로 적용되겠지만 정부주도 보다는 산업평화를 위한 노사등 범국민적 공감대를 넓혀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부처별 대책 요지 ▷경제기획원◁ ◇90년 노사관계 대처방안 ▲근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근로자용 주택공급을 대폭 확대,90∼92년중 공공부문에서 근로자용 주택 25만호를 공단지역과 인근 도시지역에 집중건설,무주택 저임금노동자에게 공급 ▲기업이 보유부동산을 처분하여 근로자용 주택을 건설할 경우 세제ㆍ금융 지원을 강화 ▲생산성향상 우수업체에 대해 금융ㆍ세제상의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상업어음할인 및 시용보증우대등)을 적극 검토 ▲선의의 기업이 다른 기업의 분규로 조업중단되는 경우 긴급운영자금을 신용대출하고 부족원자재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가능한 대책(할당관세적용,조달청 비축물자 우선방출등)을 강구하며 각종 세금의 납기연장 검토. ▷상공부◁ ◇노사문제에 대한 기업의공동대응기반 구축 ▲표준단체협약안을 작성ㆍ보급토록 하고 각 업종별 사용자단체 등에 노사대책반을 설치,경단협과 연계된 공동대응체제를 형성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준수하고 경영권ㆍ인사권의 침해를 배제하며 불법태업에 대해 강력히 대응. ◇노사분규 예방노력에 대한 지도 ▲각 기업체별로 근로자 최대숙원과제를 선정,연내해결을 추진 ▲종업원 1백인 이상 전 제조업체에 대해 노무관리 전담부서와 노사상담실을 설치토록 권장. ▷재무부◁ ◇금융지원방안 ▲1개월이상 장기간 분규를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함 ▲분규로 인한 수출중단시에는 무역금융 융자기간을 현행 90일에서 최장 1백35일까지 연장하고 수출선수금을 받은 업체는 대응수출 이행기간을 연장. ◇세제 및 세무행정상 지원 ▲소득세ㆍ법인세ㆍ부가세등 각종 세금의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이미 고지되거나 체납된 세액은 6∼9개월간 징수를 유예하는 한편 세무조사도 보류 ▲관세납부기한을 15일에서 6개월∼1년으로 연장하고 1년범위내에서 6회 분할납부 허용. ▷내무부◁ ◇사태악화전 적극적 대응으로 사전분규 해소 ▲관계기관과 협조,노사분규요인을 사전 파악해 대책강구 ▲지역대책회의(시ㆍ도지사 및 시장ㆍ군수 중심) 활성화로 책임수습체제 확립 ▲악성분규 다발지역 및 주요 공단에 노동부와 합동으로 노사대책반 편성운영. ◇노동계 침투 좌익지하조직 발본색원 ▲71개 공단에 전담 대공요원 3백37명을 배치,취약업체에 대한 동향감시 및 내사 철저 ▲인천 부천 마ㆍ창 울산등 4개 공단지역 특별관리 ▲위장취업자를 철저히 차단ㆍ색출,의법조치 ▲악성노사분규의 효과적 진압을 위해 비상설 63개 경찰기동중대(9천9백41명)를 편성 운영.
  • 은행돈 얻어쓰기 더 힘들어/통화팽창 불구 차환발행 축소 따라

    지난 연말에 이어 올 들어서도 계속해서 총통화는 많이 풀리는데도 은행돈 얻어쓰기가 갈수록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통화당국이 증시부양을 위해 통화조절용 채권의 발행규모를 축소,현금상환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늘어나는 총통화 증가목표를 지키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은행창구를 죌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13일 한은에 따르면 1월중에 만기가 돌아오는 통화채권 3조5백91억원을 전액 차환발행할 예정이던 당초의 방침을 그대로 밀고나갈 경우 증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이를 1월중 만기도래분보다 1조5백91억원이 적은 2조원으로 축소했다. 통화당국은 2조원 규모의 차환발행분 통화채를 투신ㆍ증권사에는 배정하지 않고 보험사 5천5백억원,단자사가 2천6백억원,나머지를 은행신탁계정과 상호금융 등이 인수토록 했다. 그러나 배정분을 모두 소화하더라도 1조원 이상이 현금으로 풀려나가게 돼 급격한 통화팽창이 예상되고 있다. 한은은 앞으로 전체통화량 조절이 여의치 않을 경우 민간여신을 대폭 줄이고 정부재정지출의 연기를 유도할 방침이어서 자금수요가 많은 설날(27일)과 부가세납부(25일)를 앞두고 민간기업,특히 중소기업과 가계의 자금사정이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의 통화채권 차환발행 축소방침에 따라 이달중 해외부문의 통화환수 규모를 당초 추정치보다 늘려잡고 민간여신이 대폭 축소되지 않는 한 1월중 총통화증가 규모는 평잔기준으로 2조5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 의사ㆍ변호사 세무관리 강화/부실신고 병원등 5백곳 탈루 추적

    ◎국세청,부가세 면세업자 신고기준 발표/영세업자 신고율 평균 5%를 인상 의사 변호사등 고소득자유직업자에 대한 세금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국세청은 10일 올해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에 대한 신고기준율및 조사면제기준」을 발표,오는 25일까지 실시되는 89년도 사업실적에 대한 매출액신고결과 신고내용이 부실한 자유직업소득자등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병ㆍ의원의 경우 ▲의사및 간호원ㆍ병상의 숫자에 비해 신고금액이 낮거나 ▲매출액 가운데 약품비중이 현저히 높고 ▲의료보험수입비중이 다른 병ㆍ의원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는등 불성실신고자에 대해서는 전국에서 5%가량(5백여개)을 선정,2∼3월중에 세무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조사대상에는 유명 병ㆍ의원이 우선적으로 포함된다. 변호사의 경우 각지역 변협에 제출된 사건경유부를 과세기준으로 삼되 건당 1백만원이 넘는 사건수임료와 기업체에서 받는 고문료수입명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했다. 이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에는 지난해보다 15%이상 높은 금액을 신고해야 조사가 면제된다. 이밖에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입시및 자동차학원에 대해서도 지난해 9월 실시한 수입실태조사를 기준으로 신고금액을 설정,과표를 현실화하기로 했다. 한편 부가가치세 면세 사업자중 연수입이 3천6백만원이하인 영세사업자에 대한 신고기준율은 지난해보다 평균 5% 인상됐다. 업종별로는 지난 1년동안 호황을 누린 서적소매(19%) 건설(18%) 자유직업(16%) 출판ㆍ서적도매(각15%)등이 대폭 인상됐고 임업ㆍ원목도매(각 8%) 양돈(7%)등은 지난해 보다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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