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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0, 7회콜드 아름다운 패배/ 봉황기 출전 충주성심학교 청각장애야구팀

    “경기에서는 졌지만 우리 선수 모두가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지난해 9월9일 국내 첫 청각장애인이 모여 창단한 충주 성심학교 야구팀(대한매일 7월16일자 18면 보도)의 김인태(46) 감독은 13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제33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성남서고와의 2회전(부전승으로 1회전 통과)에서 1-10,7회 콜드게임으로 패한 뒤 오히려 선수들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선수들의 얼굴에도 실망보다는 큰 무대에서 원없이 뛴 만족감이 가득했다. 짧은 훈련 기간과 10여명밖에 안되는 엷은 선수층,의사소통의 어려움 등 온갖 장애를 딛고 거둔 값진 성적이기 때문이다.전국규모 정규대회에 첫 선을 보인 성심학교의 이번 대회 목표는 1점을 뽑아 5회 콜드게임 패를 면하는 것. 선수들은 TV 중계를 지켜볼 장애인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줘야 한다는 사명감에 몸을 던지는 ‘허슬 플레이’를 마다하지 않았다.1회 2점과 3회 1점을 빼앗겨 0-3으로 끌려가던 성심학교는 아침 일찍 버스 4대에 나눠 타고 상경한 친구들로부터 힘을 얻은 것일까.4회 중전안타로 출루한 장왕근이 2루 도루에 이어 상대투수 박영준의 폭투때 3루까지 진루했고,박종민의 투수 앞 땅볼때 상대투수가 1루에 공을 던지는 사이 천금 같은 1점을 뽑았다.2000년 대통령배 준우승팀을 상대로 1점을 뽑은 것은 엄청난 소득이다. 임영규(31) 코치는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고 잘 뛰어줘 너무 고맙다.”고 감격스러워했고,선발로 나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13안타 3사사구로 10실점(6자책)한 주장 서승덕(19)은 “목표로 한 1득점에 성공해 기쁘다.열심히 연습해 내년엔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장애우 위한 희망의 홈런 쏠래요”청각장애아 야구단 성심학교 팀 봉황기 고교 정규대회 첫 출전

    “모든 장애우들을 위해 희망의 홈런을 쏘아 올리겠습니다.” 청각장애아로 구성된 고교 야구팀이 처음으로 정규 대회에 출전한다.지난해 9월 청각장애 학생들로만 야구단을 창단,관심을 모은 충주 성심학교 야구팀이 오는 8월 5일 개막하는 제32회 봉황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도전장을 냈다. 학교측의 전폭적인 지원과 학생들의 열정으로 운동을 시작했지만 훈련 과정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야구부원은 20명이지만 고등부 학생은 10명에 불과해 이번 대회도 국내 야구 사상 최소인 10명만으로 치러야 한다. 야구를 해본 경험이 없는 학생들이기에 감독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하지만 순회 코치로 영입된 김인태 감독과의 의사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교사들이 통역을 맡아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교사들이 벤치에 앉아 수화로 작전을 전달해 주기로 했다. 선수들의 야구를 향한 열정은 프로선수 못지않다.지난달 70년 역사를 지닌 일본의 고베 농학교와의 친선경기에서 22-0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자신감도 붙었다. 체육부장을 맡고 있는 박정석(35) 교사는“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참가했지만 이제는 프로야구에 진출하는 꿈을 갖게 될 정도로 야구에 흠뻑 빠졌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메트로 플러스 / 전국사격대회 속사권총 우승

    노원구(구청장 이기재) 사격팀이 지난달 28일 충북 청원 종합사격장서 폐막된 제 33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속사권총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속사권총 단체전 등 4개 부문에 출전한 구 사격팀은 단체전 우승을 비롯해 속사권총에서 이종일이 개인 2위를 차지했다.
  • 名門도 세월앞에선…

    오는 3월 새학기부터 한때 야구 및 씨름 등으로 이름을 떨친 동대문상고·마산상고·광주상고 등 명문 실업고가 시대흐름에 따라 인문계로 전환,새출발한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모교인 목포상고도 인문계 고교로 바뀐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동대문상고,목포상고,광주상고,마산상고,영주공고 등 5개교가 새학기부터 인문계로 전환한다.영주공고 이외의 나머지는 40∼80년의 역사를 가진 명문이다. 동대문상고는 지난 52년 개교,88년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노원구 상계동으로 자리를 옮긴 뒤 98년 청원정보산업고로 개명했다가 올해 인문계인 청원여고로 신설된다.사실상 문을 닫는 것이다.법인측은 현재 인문계인 같은 재단 산하의 청원고에서 상고의 동문 및 야구부를 맡아 맥을 잇기로 했다.청룡기,봉황기 등 많은 야구대회에서 우승한데다 윤동균,심정수,김용수씨 등 프로야구선수를 배출했다. 지난 20년 개교한 목포상고는 전남제일고로 이름을 바꿔 신입생 312명을 맞는다.78회에 걸쳐 배출한 졸업생 2만2,000여명 가운데는 김대통령(22회)을 비롯,양재봉 대신증권회장(22회),권노갑 전 민주당최고위원(27회) 등이 포함돼 있다. 광주상고는 지난 21년 문을 연 뒤 올해 인문계인 동성고로 전환한다.30년 야구부 운영에서 봉황기 2회,황금사자기 1회 우승 등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데다 김종모·이순철·홍현우씨 등 많은선수를 양성했다.양형일 조선대총장·이정재 광주교대총장 등 학계진출 동문도 상당수다.졸업생은 2만6,000여명에 달한다. 79년 역사의 마산상고 역시 용마고로 다시 개교한다.2만5,000여명에 이르는 졸업생 중에는 과거 씨름선수였던 이만기·강호동·이승삼·김성률씨 등에다 야구선수인 유두열·공필성·한문연씨 등도 들어있다.황낙주 전국회의장과 김우석 전 내무부장관,이철수 전 제일은행장도 동문이다. 영주공고는 지난 80년 실업계 고교로 전환했다가 올해 영주중앙고와 통합,인문계인 영주제일고로 다시 도약한다. 마산상고 김진호 교감은 “사회적 인식의 변화에 따라 실업고의 만성적 미달사태속에 학교운영이 심각,인문계로의 전환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박홍기이순녀기자 hkpark@
  • 종별사격선수권 27일 개최

    올해 마지막 국내 사격대회인 종목별 사격선수권대회가 27일부터 5일간 태릉사격장에서 열린다. 한해를 결산하는 의미를 갖는 이 대회는 회장기·봉황기대회 등 올해 열린 5개 국내대회에서 사격연맹 기술위원회가 정한 기준점수를한번 이상 넘은 선수들에게만 출전자격을 준다. 또 만 20세를 기준으로 청소년부와 성인부로 나눠 치러지는 남녀 공기소총과 공기권총,여자 스포츠권총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중등·고등·대학·일반부 구분 없이 경쟁한다.
  • 정상호 고졸 야수 최고몸값

    정상호(동산고·포수)가 고졸 야수 최고 몸값으로 SK에 입단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3일 신인 1차지명 선수인 정상호와 계약금 4억7,000만원,연봉 2,000만원 등 모두 4억7,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정상호의계약금 4억5,000만원은 98년 야수 최고대우를 받은 김동주(두산)와 같은 금액이며 박진만(현대)이 고졸 야수 최고 몸값으로 받은 2억8,000만원을 크게웃도는 것. 정상호는 184㎝,83㎏의 당당한 체구에서 뿜어내는 타격이 일품으로 지난해 봉황기 고교야구대회에서 21타수 13안타,타율 .619를 마크하며 타격 3관왕에 오른 공격형 포수다.
  • 남형진 ‘만점’ 한국사격 사상 두번째

    한국사격 사상 두번째 만점이 나왔다. 남형진(상무)은 제30회 봉황기전국사격대회(12일·태릉사격장) 남자일반부소구경소총복사 본선에서 600점 만점을 쏴 89전국체전에서 유병주(당시 상무)가 세운 한국기록(598점)을 깨뜨린 뒤 결선합계 702.1점으로 우승했다. 본선 만점은 지난 7일 시드니올림픽대표 1차선발전 여자 공기소총에서 최대영(창원시청)이 400점 만점을 쏜 이후 두번째다.
  • 이은철 5연속 올림픽 티켓 사격 대표선발전 공기소총 공동 1위

    ‘16년간의 올림픽 출전’.사격의 이은철(33·한국통신)이 사실상 5회연속올림픽 출전자격을 얻었다. 이은철은 11일 태릉사격장에서 열린 시드니올림픽출전 국가대표 4차선발전겸 제30회 봉황기전국사격대회 공기소총 남자일반부에서 590점을 쏴 합계 2,367점으로 임영섭,김승환(이상 주택은행)과 공동선두가 됐다.이로써 이은철은 동점일 경우 올림픽쿼터 획득자,본선 최고기록자 순으로 대표를 선발한다는 규정에 따라 쿼터를 획득한 임영섭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은철이 15일 사격연맹 강화위원회에서 올림픽출전 대표로 최종선정되면 84년 LA올림픽부터 5회연속 출전하게 된다. 이은철은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소구경복사에서 한국남자사격사상 유일하게금메달을 땄다.
  • 국제장애인 사격 한국 종합우승 주역 ‘김임연’

    “장애보다 더 두려운 것은 편견이에요” 28일 끝난 국제장애인사격대회 여자 공기소총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2개씩이나 세우며 금2·은1개를 따내 한국의 종합우승을 이끈 김임연(32·주택은행).92·96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낚아 국제무대에도제법 이름이 알려진 그녀는 “장애인 사격을 경기로 인정하지 않고 호기심의대상으로만 여기는 일반인들의 편견이 가장 안타깝다”고 말했다. 네살때 소아마비를 앓은 그녀는 불편하기는 하지만 남의 도움없이 걸을수도있는 3급 장애인. 홍릉초등학교 6학년때 정립회관 사격교실의 문을 두드리면서 새삶을 열어준 총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총쏘는 것만큼은 일반인을 충분히 능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도 그때의 마음을 잃지않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부모님의 적극적인 성원속에 개인훈련을 거듭한 그녀는 92년 바르셀로나 패럴림픽 공기소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슴 벅찬 성취감을 맛봤다.“노력한만큼 정확하게 대가가 돌아온다는 사실을 실감했다”고 당시를 회고한다.96년 애틀랜타패럴림픽때는 현지 도착 이튿날 급성위염과 감기가 겹쳐 몸을가누기도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초인적인 투지로 극복해 대회 2연패와 함께 금메달 2개를 거머 쥐었다.그녀의 투혼을 높이 산 주택은행은 사격팀에특채했고 날개를 단 그녀는 더욱 사격에 매달렸다.“자기와의 싸움을 통해한계라고 여긴 벽을 조금씩 밀어낼때 마다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느낀다”는 게 그녀가 내세우는 사격의 매력. 지난해와 올해 봉황기대회에서는 일반선수와 같은 종목(스포츠소총 복사)에출전해 4위를 차지했을만큼 탄탄한 실력을 지닌 그녀는 내년 시드니패럴림픽에서 3연패를 일군 뒤 지도자로 나서 ‘제2의 사격인생’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경남고 신민기 ‘이영민타격상’

    경남고의 신민기(19)가 고교 최고의 타자에게 주는 98년 이영민 타격상을받는다. 신민기는 지난해 모두 21경기에서 90타수 42안타로 고교 선수 가운데 가장높은 타율 .467을 기록,팀의 청룡기와 봉황기 우승을 이끌었다.빠른 발과 안정된 수비력도 갖춘 신민기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올해 한양대에 진학한다.시상식은 오는 25일 ‘야구인의 밤’ 행사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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