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봉화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수면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부검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재정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반군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42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부이사관 승진△장관비서관 강상욱△정보보호기획과장 허성욱△통신정책기획과장 정창림 ■보건복지부 △해외의료사업과장 백형기△국민연금정책과장 김기남△대통령비서실 보건복지비서관실 파견 최경일 ■경찰청 ◇본청△홍보담당관 유진규△재정담당관 홍명곤△규제개혁법무담당관 최현석△자치경찰TF팀장 유승렬△경찰위원회 이종규△기획조정담당관실 모상묘△감찰담당관 김도형△감사담당관 고범석△인권보호담당관 이대형△피해자보호담당관 박근주△경무담당관 윤동춘△교육정책담당관 엄기영△복지정책담당관 김광호△정보화장비기획담당관 이호영△장비담당관 강대일△범죄예방정책과장 이충호△생활질서과장 박창호△여성청소년과장 우철문△성폭력대책과장 신윤균△수사기획과장 강신걸△수사1과장 최주원△수사2과장 임홍기△특수수사과장 손제한△수사기획과 최준영△사이버안전과장 김진홍△사이버수사과장 장우성△디지털포렌식센터장 오승진△과학수사담당관 이형세△교통기획과장 박종천△교통안전과장 홍완선△교통운영과장 김주원△경비과장 변관수△경호과장 임종하△항공과장 권태민△테러대응과장 김용종△위기관리센터장 김병기△평창올림픽기획과장 이진수△정보1과장 윤시승△정보3과장 이용배△정보4과장 박형길△보안1과장 김순호△보안2과장 김성용△보안3과장 김성완△보안4과장 이준배△외사기획과장 한종욱△외사정보과장 최호열△외사수사과장 임병호△국제협력과장 박기태△외사기획과 임만석 최성규 정지천 강기택◇경찰대학△교무과장 김홍근△학생과장 오동근△치안대학원준비팀장 이용욱◇경찰교육원△운영지원과장 이승협△교무과장 이하배◇중앙경찰학교△운영지원과장 박동수△교무과장 조희련◇경찰수사연수원△운영지원과장 김환권△교무과장 김영호◇국립과학수사연구원△행정지원과장 박규남◇경찰병원△총무과장 위득량◇서울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곽병우△청문감사담당관 이익훈△112종합상황실장 이동환<과장>△경무 손장목△인사교육 최종문△정보화장비 이연태△생활안전 한형우△생활질서 곽순기△여성청소년 고평기△사이버안전 윤성혜△경비2 홍기현△정보1 이상률△정보2 윤희근△보안1 이성재△보안2 김상우△외사 이인상<대장>△광역수사 노규호△지능범죄수사 김성종△제1기동 임정주△제2기동 김낙동△제4기동 오부명△제5기동 최익수△국회경비 이범규△청사경비 황천성△22경찰경호 정태진△202경비 김준영<서장>△중부 김광식△종로 김수환△남대문 강언식△서대문 이수경△혜화 송준섭△용산 김병찬△동대문 정훈도△마포 유재성△영등포 조병노△성동 윤승영△광진 곽정기△서부 최병부△강남 김광석△관악 이지춘△강동 백동흠△종암 이상현△구로 김소년△서초 최승렬△양천 박지영△노원 엄명용△은평 김항곤△도봉 전용찬△수서 박우현<파견>△경무과 서연식 박경정 홍석기△수사과 임경우 최인석◇부산지방경찰청 <담당관>△홍보 윤경돈△청문감사 박창식<과장>△정보화장비 감기대△교통 정남권△경비 윤영진△생활안전 정석모△사이버안전 정규열△정보 김영일△보안 김종구△외사 정명시<서장>△중부 박도영△동래 김해주△영도 박중희△동부 양명욱△서부 정창옥△해운대 류해국△사상 권창만△기장 양영석◇대구지방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손영진<과장>△정보 양시창△보안 박희룡△여성청소년 방원범△수사 장호식△형사 서호갑△경비교통 이창록<서장>△중부 구희천△동부 정식원△북부 이상탁△수성 박종문△달서 김훈찬◇인천지방경찰청 <담당관>△홍보 이화선△청문감사 김상철<과장>△정보화장비 전기완△경비교통 김석열△생활안전 정지용△여성청소년 이기주△수사1 유제열△수사2 전준열△형사 이재홍△보안 하용철△외사 김관<서장>△중부 안영수△남부 조종림△부평 김봉운△삼산 이창수△서부 조은수△강화 안정균◇광주지방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임성재△112종합상황실장 최규운<과장>△경무 김상철△정보화장비 김현식△정보 김영근△보안 윤중섭△생활안전 김선권△여성청소년 박종열△수사 양우천△형사 김학남△경비교통 이혁<서장>△북부 임광문◇대전지방경찰청 <과장>△정보 김재훈△여성청소년 유희정△수사 박병규△형사 박종민△경비교통 주진우<서장>△동부 김종범△서부 이동주△둔산 심은석△유성 김재선◇울산지방경찰청△112종합상황실장 정진규<과장>△경무 김성식△정보 진상도△수사 신영대<서장>△중부 김한수△울주 하임수◇경기남부지방경찰청 <담당관>△홍보 김형섭△청문감사 오상택<과장>△경무 김태수△교통 강도희△생활안전 심헌규△여성청소년 이명균△수사 곽경호△사이버안전 양근원△보안 윤치원△외사 이재술<대장>△기동 이왕민<서장>△수원중부 김동락△수원서부 정방원△안양동안 김원환△안양만안 박성민△군포 유충호△성남수정 송호림△성남중원 김광식△부천오정 김기동△광명 이원영△안산단원 한원횡△안산상록 이석권△시흥 최종혁△평택 최규호△화성동부 박형준△용인동부 김상진△광주 노재호△과천 구본숙△의왕 오문교△하남 조상현△안성 연명흠△양평 장성원◇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김성권△112종합상황실장 조용성<과장>△생활안전 이화섭△여성청소년 박영진△정보보안 이창형△보안 박명수<서장>△의정부 진종근△일산동부 김성희△파주 박정보△양주 송호송△구리 최성영△포천 전재희△연천 서민◇강원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박상경△청문감사담당관 박은식△112종합상황실장 김진복<과장>△정보 김택수△보안 손호중△여성청소년 윤규근△수사2 유철<서장>△강릉 김영관△원주 김형기△삼척 최현순△영월 박문호△고성 이승호△인제 김성근△철원 정채민△화천 김도상△강원 양구 최지붕◇충북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김정환△청문감사담당관 박달순△112종합상황실장 현춘희<과장>△경무 남정현△정보화장비 정희영△여성청소년 이우범△수사 김상문△형사 오지용△경비교통 전순홍<서장>△충주 이길상△제천 전병용△영동 이동원△괴산 조성호△단양 정영오△보은 이민수△옥천 류재화△진천 김민호◇충남지방경찰청△112종합상황실장 이동섭<과장>△정보화장비 김황구△정보 박세석△보안 김영배<서장>△당진 장창우△예산 이재승△서천 조기연△청양 남경순◇전북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이성순<과장>△경무 박정근△생활안전 김재석△수사 이후신<서장>△정읍 김종화△완주 안상엽△고창 박헌수△임실 김광호△순창 신일섭△진안 남기재△장수 전준호△무주 나영민◇전남지방경찰청△112종합상황실장 박상진<과장>△정보화장비 진희섭△정보 이명호△보안 박종식△경비교통 이삼호<서장>△순천 김홍균△나주 임성덕△광양 서병률△무안 정경채△영광 임춘석△화순 박영덕△장성 정재윤△곡성 김영창△구례 김을수◇경북지방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최석환<과장>△경무 정흥남△정보화장비 김성수△정보 김대현△보안 이갑수△생활안전 경성호△형사 김봉식<서장>△경주 양우철△포항남부 오동석△구미 김한섭△경산 정상진△김천 김영수△상주 김해출△문경 이희석△청도 김영환△영덕 전오성△봉화 손부식△성주 도준수△청송 권혁준△군위 장병덕◇경남지방경찰청△홍보담당관 김오녕<과장>△경무 박천수△보안 윤창수△외사 이병진△수사 김성철△형사 황철환△경비교통 진영철<서장>△창원서부 이정동△마산중부 곽예환△김해중부 김상구△양산 정재화△거제 김주수△통영 김인규△거창 한흥수△합천 배진환△하동 우승관△함양 심태환△산청 황재규△함안 최인화△의령 김균◇제주지방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박재천<과장>△수사1 최보현△경비교통 양태언△정보 윤주현△보안 장원석△외사 맹훈재<서장>△서귀포 김진우◇대기 <경무과>△서울 김경원 김청수 김성섭△대구 정동식△인천 천범녕 배영철 박달서 반병욱△광주 오윤수△경기남부 이석 정경택△강원 백운용 이용완 송민주△충북 김두련△충남 홍덕기△전북 이승길△전남 우영호 백혜웅△경북 정은식 주의영△경남 전병현 박금룡△제주 고석홍◇치안지도관 <경무과>△서울 이자하 김동욱 신현규 정규열△부산 석봉구△대구 김선섭 배기명△인천 양동재△광주 문병훈△대전 송인성△울산 안현동△경기남부 김종식△충남 고재권△전북 박정환△경북 김원범 이근우△경남 서성목 강기중 유병조◇교육 <치안지도관>△서울 이병우 임경칠 이경자 이서영 박주현 송영호 한상오 박동주 이원준 김성준 강상길 오익현 김종필 이규환 류미진 박찬규 박준성 서정순 송유철 김장호 윤휘영 전창훈 이연재 이영우 탁기주 김기헌 임성순 강일원 김태철 박인배 신종묵 박희동 남제현 김형률△부산 강일웅 김만수△대구 신동연△인천 임실기△경기남부 조성복 김경진 류동혁 장한주 정재남△강원 이동우△충북 신효섭△전북 최홍범 송승현△전남 임태오△경북 유오재 ■경기도 △대변인 이승기△연정협력국장 이우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승진△부원장 정헌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R&D평가센터장 이길우 ■폴리뉴스 △편집국 부국장 겸 폴리피플 편집장 조창용 ■서울아산병원 △진료부원장 박승일△교육부원장 김재중△기획조정실장 김종혁△심장병원장 정철현△감사실장 박수성△홍보실장 최기준△의료정보실장 최인철△진료의뢰협력센터실장 이창근△경영지원실장 정태경 ■미래에셋캐피탈 ◇부사장 승진△대표이사 김승건 ■대보그룹 ◇대보건설△이사 이동우 양영규 조인영 최희원△이사대우 김현태 정종찬◇대보정보통신△이사 조왕래△이사대우 채승언 정민우◇대보유통△이사 김창섭 강신문◇서원레저△이사 최성규◇대보실업△이사대우 김현철 ■BGF리테일 ◇임원 승진 <상무>△4권역장 조용준△재무지원실장 류철한◇직책 선임△운영지원본부장 서유승△상품본부장 송재국△3권역장 김영식△커뮤니케이션실장 민승배◇계열사 대표 선임△사우스스프링스 대표 정필용
  • [열린세상] 공론은 어떻게 생성되는가/한필원 한남대 건축학과 교수

    [열린세상] 공론은 어떻게 생성되는가/한필원 한남대 건축학과 교수

    1792년(정조 16) 윤 4월 어느 날 봉화 삼계서원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삼계서원은 1601년부터 사당인 충정공사(忠定公祠)에 충재 권벌의 위패를 모시고 지역의 인재들이 모여 성리학을 탐구하는 명문사학이다. 닭실마을 쪽에서 내려오는 시냇물 소리가 들릴 듯 조용한 이 서원에 유생들이 속속 모여들고 논의는 심각해진다. 한양의 성균관에서 공부하는 이 지역 출신 선비가 한 통의 통지문, 곧 통문(通文)을 보내왔기 때문이다. 그 통문은 뒤주에 갇혀 억울하게 죽은 사도세자의 원한을 풀어 주기 위해 상소문을 올리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얼마 전 유성한(柳星漢)이 왕이 경연은 안 하고 음악과 여자만 즐기고 있다며 정조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소(疏)를 올렸는데 그 속엔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몰고 간 이른바 임오의리(壬午義理)를 두둔하는 불순한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기 때문에 집단적으로 의사 표시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 통문을 받아든 삼계서원의 유생들은 영남 지역에 거주하는 선비들의 서명을 최대한 많이 받아 상소를 올리기로 했다. 그때까지 천여명이 연명한 상소는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 열 배는 돼야 임금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처럼 사람들이 도시에 모여 사는 것이 아니고 산기슭에 흩어져 있는 마을들에 거주했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에 향촌에 흩어져 살고 있는 유생들에게 연락을 취해 동의를 이끌어 내고 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의 서명을 받는 일이 과연 가능할 것인가? 많은 이들이 참여하는 상소를 준비할 때는 상소의 대표자, 곧 소두(疏頭)를 정하는 일이 가장 급하다. 소두는 상소에 대한 책임을 지는 자리로 임금이 상소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엄한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그래서 소두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신중하게 선출해야 마땅하나 이번에는 사안이 워낙 시급하므로 학문과 기개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던 이우(李?)를 추천해 임명했다. 이우는 즉시 몇몇의 임원을 선발해 서원 안에 소청, 곧 사무소를 차렸다. 그리고 안동, 순흥 등지의 서원들에 통문을 돌려 며칠 내로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의 서명을 받아 제출하도록 촉구했다. 그달 17일 이우 일행은 상소할 내용을 담은 소본(疏本)과 여러 서원을 통해 취합한 연명부를 넣은 붉은 궤짝을 붉은 비단보자기에 싸서 한양으로 향했다. 23일 한양에 도착해서 연명부를 정리하니 서명한 이가 1만 57명이나 됐다. 명실상부한 만인소(萬人疏)가 탄생한 것이다. 세로로 한 줄에 한 명의 이름을 적어 나열하니 연명부의 길이가 99m에 이르렀다. 이 역사상 첫 만인소는 그달 27일 승정원을 통해 정조에게 전달됐다. 이 역사 이야기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만’이라는 숫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삽시간에 정보가 교류되는 오늘날에도 쉽지 않은 일일 텐데 당시에 만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의 의견을, 그것도 한 달도 안 되는 시간에 어떻게 모았을까? 만인소가 가능했던 것은 당시 지방이 서원을 중심으로 의사 소통의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롤모델이 되는 학자를 사당에 모시고 함께 기숙하며 성리학을 공부하는 사학(私學)인 서원은 단순한 학교가 아니라 지역사회 공론 형성의 거점 역할을 했다. 그리고 지역의 서원들은 통문이라 불리는 통신망으로 하나로 엮여 있었다. 짧은 시간에 만명이 넘는 지식인의 의견을 모아 정부에 전달해 정치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던 만인소에서 우리는 많은 사람의 공통된 의견, 곧 공론을 생성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그것은 거점과 통신망이다. 만인소가 있었던 18세기 말, 19세기에 공론 생성의 거점이 서원이라면 오늘날 도시 사회에서 그것은 광장이다. 서원은 유생들만의 공간이었고 광장은 시민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다. 거점 공간의 변화와 함께 공론의 주체가 성리학을 공부하는 유생에서 일반 시민으로 바뀌었다. 그사이 공론 생성의 또 한 조건인 통신망은 통문에서 SNS로 진화했다. 200여년 만에 모든 것이 바뀌었지만 거점과 통신망이라는 공론 생성의 조건은 변함없다.
  • 장제원 의원 트위터 “이것도 삿대질인가요?” 질문 폭주

    장제원 의원 트위터 “이것도 삿대질인가요?” 질문 폭주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표창원 의원이 제게 삿대질 하는 사진입니다”라는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장 의원이 “마치 일방적으로 제가 표 의원에게 막말하고 삿대질 한 것처럼 묘사돼 올린다”며 공개한 사진에서 표 의원은 모든 손가락을 편 채 팔을 뻗어 항의 표시를 하고 있다. 시민들은 이 게시물에 “(장 의원이) 삿대질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다”면서 표 의원과 같은 손동작을 한 사진들을 올린 뒤 “이것도 삿대질인가요?”라고 묻고 있다. 장 의원과 표 의원의 손동작을 비교해 올리기도 했다. 오히려 표 의원의 ‘삿대질’ 사진에 감동받았다는 의견도 보였다. 한 시민은 “저렇게 격분한 와중에도 예의를 갖춘 것 같아서 다시 보인다. 팔목에 세월호 팔찌도 감동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의원 명단을 공개했다가 새누리당 의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박성중 새누리당 의원은 “동료 의원을 이렇게 한다는 것은 인격모독, 살인이다”라고 비난했다. 설전을 벌였던 장 의원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표창원 의원이 제게 공식사과를 했다”며 “저 또한 격앙된 감정일 삭이지 못하고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 점 사과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표창원 의원이 SNS에 올린 명단은 삭제할 것을 충고한다. 누가 눈치를 봤는지, 누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평가는 국민이 할 것”이라면서 여전히 탄핵 반대 의원 명단을 공개되는 것을 반대했다. 표창원은 같은 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했다. 계속해서 명단을 업데이트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표 의원이 지난 3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공개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대통령 탄핵 관련 입장. 박근혜 탄핵 반대(총 16명) 김상훈 (새누리, 대구서구) 김종태 (새누리,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김진태 (새누리, 강원춘천) 민경욱 (새누리, 인천연수을) 서청원 (새누리, 경기화성갑) 윤상현 (새누리, 인천남구을) 이완영 (새누리, 경북고령성주군칠곡군) 이우현 (새누리, 경기용인갑) 이장우 (새누리, 대전동구) 이정현 (새누리, 전남순천) 정갑윤 (새누리, 울산중구) 정우택 (새누리, 충북상당) 정진석 (새누리, 충남공주부여청양) 조원진 (새누리, 대구달서병) 최경환 (새누리, 경북경산) 홍문종 (새누리, 경기 의정부을) 박근혜 탄핵 눈치보기/주저(총 110명) 김무성 (새누리, 부산중구영도구) 강효상 (새누리, 비례대표) 강석호 (새누리,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김명연 (새누리, 경기안산시단원구갑) 강길부 (새누리, 울산울주) 김규환 (새누리, 비례대표) 김석기 (새누리, 경북경주시) 김광림 (새누리, 경북 안동시) 곽상도 (새누리, 대구 중구남구) 권석창 (새누리, 충북 제천시단양군) 김도읍 (새누리, 부산북구강서구을) 김기선 (새누리, 강원원주갑) 권성동 (새누리, 강원강릉) 곽대훈 (새누리, 대구 달서갑) 강석진 (새누리, 경남산천함양합천) 경대수 (새누리, 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 김선동 (새누리, 서울 도봉구을) 김성원 (새누리, 경기동두천시연천군) 김성찬 (새누리, 경남 창원시진해구) 김성태 (새누리, 서울강서구을) 김성태 (새누리, 비례대표) 김세연 (새누리, 부산 금정구) 김순례 (새누리, 비례대표) 김승희 (새누리, 비례대표) 김영우 (새누리, 경기 포천시가평군) 김재경 (새누리, 경남 진주시을) 김정재 (새누리, 경북 포항시북구) 김정훈 (새누리, 부산 남구갑) 김종석 (새누리, 비례대표) 김태흠 (새누리, 충남 보령시서천군) 김학용 (새누리, 경기 안성시) 김한표 (새누리, 경남 거제시) 김현아 (새누리, 비례대표) 나경원 (새누리, 서울 동작구을) 문진국 (새누리, 비례대표) 박대출 (새누리, 경남 진주시갑) 박덕흠 (새누리,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박맹우 (새누리, 울산 남구을) 박명재 (새누리,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박성중 (새누리, 서울 서초구을) 박순자 (새누리, 경기 안산시단원구을) 박완수 (새누리, 경남 창원시의창구) 박인숙 (새누리, 서울 송파구갑) 박찬우 (새누리, 충남 천안시갑) 배덕광 (새누리, 부산 해운대구을) 백승주 (새누리, 경북 구미시갑) 성일종 (새누리, 충남 서산시태안군) 송석준 (새누리, 경기 이천시) 송희경 (새누리, 비례대표) 신보라 (새누리, 비례대표) 신상진 (새누리, 경기 성남시중원구) 심재철 (새누리, 경기 안양시동인구을) 안상수 (새누리,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웅진군) 엄용수 (새누리,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인군창녕군) 여상규 (새누리, 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염동열 (새누리, 강원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오신환 (새누리, 서울 관악구을) 원유철 (새누리, 경기 평택시갑) 유기준 (새누리, 부산 서구동구) 유민봉 (새누리, 비례대표) 유승민 (새누리, 대구 동구을) 유의동 (새누리, 경기 평택시을) 유재중 (새누리, 부산 수영구) 윤상직 (새누리, 부산 기장군) 윤영석 (새누리, 경남 양산시갑) 윤재옥 (새누리, 대구 달서구을) 윤종필 (새누리, 비례대표) 윤한홍 (새누리, 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 이군현 (새누리, 경남 통영시고성군) 이만희 (새누리, 경북 영천시청도군) 이명수 (새누리, 충남 아산시갑) 이양수 (새누리, 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 이은권 (새누리, 대전 중구) 이은재 (새누리, 서울 강남구병) 이종구 (새누리, 서울 강남구갑) 이종명 (새누리, 비례대표) 이종배 (새누리, 충북 충주시) 이주영 (새누리,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이진복 (새누리, 부산 동래구) 이채익 (새누리, 울산 남구갑) 이철규 (새누리, 강원 동해시삼척시) 이철우 (새누리, 경북 김천시) 이학재 (새누리, 인천 서구갑) 이헌승 (새누리, 부산 부산진구을) 이현재 (새누리, 경기 하남시) 임이자 (새누리, 비례대표) 장석춘 (새누리, 경북 구미시을) 장제원 (새누리, 부산 사상구) 전희경 (새누리, 비례대표) 정병국 (새누리, 경기 여주시양평군) 정양석 (새누리, 서울 강북구갑) 정용기 (새누리, 대전 대덕구) 정운천 (새누리, 전북 전주시을) 정유섭 (새누리, 인천 부평구갑) 정종섭 (새누리, 대구 동구갑) 정태옥 (새누리, 대구 북구갑) 조경태 (새누리, 부산 사하구을) 조훈현 (새누리, 비례대표) 주광덕 (새누리, 경기 남양주시병) 주호영 (새누리, 대구 수성구을) 지상욱 (새누리, 서울 중구성동구을) 최교일 (새누리, 경북 영주시문경시예천군) 최연혜 (새누리, 비례대표) 추경호 (새누리, 대구 달성군) 한선교 (새누리, 경기 용인시병) 함진규 (새누리, 경기 시흥시갑) 홍문표 (새누리, 경기 의정부시을) 홍일표 (새누리, 인천 남구갑) 홍철호 (새누리, 경기 김포시을) 황영철 (새누리, 강원 홍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표창원 “탄핵 반대 의원 공개는 국민의 알 권리”

    표창원 “탄핵 반대 의원 공개는 국민의 알 권리”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해 화제가 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했다”면서 “계속해서 명단을 업데이트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표 의원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국회의 전체적인 직무유기 대열에 합류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면서 “(어떤 국회의원이 탄핵에 찬성하고 반대하는지) 이 부분을 알리고 함께 탄핵을 위한 노력을 해야 되겠다는 것이 국민의 심부름꾼으로서의 제 소명과 사명, 의무”라고 말했다. 표 의원은 탄핵에 대한 새누리당 비박계의 ‘변심’이 야권의 자중지란은 물론 국회가 대통령 탄핵을 주저하는 모습에 대해 “국회가 직무를 유기한 상태가 지금 지속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회가, 저는 국회의원이 국민보다 뛰어나거나 특별한 사람이라는 생각은 전혀 가지지 않고 있고요.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국회는 국민의 대표이자 심부름꾼으로서 헌법과 법률이 정해 준 대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일단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하는데요. 현재 국가 위기 상황에서 범죄 피의자인 현직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사유화했고요. 여전히 그 권력을 자신의 피의자로서의 방어에 사용하고 있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이 상황에서 물론 스스로가 즉각 자진사퇴, 하야 하면 좋겠지만 그럴 의사를 전혀 내비치지 않았고 그러면 국회는 바로 헌법이 정한 탄핵 절차에 돌입을 해야 하는 거죠. 그런데 그 직무를 유기한 상태가 지금 지속되고 있고요.” 표 의원의 탄핵 반대 의원 명단 공개로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여당으로부터 ‘정치적 노림수’, ‘정치 테러’라는 비판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표 의원은 “(명단 공개에 따른)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 법적인 책임이 있으면 지겠다”면서도 “그러한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국민 알권리가 더 우선시되고 국회의 제기능은 밀실에서의 야합이 아니라 헌법기관 한 분, 한 분이 명확하게 ‘나는 이런 의견이고 이런 태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 제 뜻은 이겁니다. 그러니 여기에 대해서 명확히 아십시오’ 이게 옳은 태도라고 저는 본다”고 말했다. 아래는 표 의원이 지난 3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공개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대통령 탄핵 관련 입장. 박근혜 탄핵 반대(총 16명) 김상훈 (새누리, 대구서구) 김종태 (새누리,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김진태 (새누리, 강원춘천) 민경욱 (새누리, 인천연수을) 서청원 (새누리, 경기화성갑) 윤상현 (새누리, 인천남구을) 이완영 (새누리, 경북고령성주군칠곡군) 이우현 (새누리, 경기용인갑) 이장우 (새누리, 대전동구) 이정현 (새누리, 전남순천) 정갑윤 (새누리, 울산중구) 정우택 (새누리, 충북상당) 정진석 (새누리, 충남공주부여청양) 조원진 (새누리, 대구달서병) 최경환 (새누리, 경북경산) 홍문종 (새누리, 경기 의정부을) 박근혜 탄핵 눈치보기/주저(총 110명) 김무성 (새누리, 부산중구영도구) 강효상 (새누리, 비례대표) 강석호 (새누리,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김명연 (새누리, 경기안산시단원구갑) 강길부 (새누리, 울산울주) 김규환 (새누리, 비례대표) 김석기 (새누리, 경북경주시) 김광림 (새누리, 경북 안동시) 곽상도 (새누리, 대구 중구남구) 권석창 (새누리, 충북 제천시단양군) 김도읍 (새누리, 부산북구강서구을) 김기선 (새누리, 강원원주갑) 권성동 (새누리, 강원강릉) 곽대훈 (새누리, 대구 달서갑) 강석진 (새누리, 경남산천함양합천) 경대수 (새누리, 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 김선동 (새누리, 서울 도봉구을) 김성원 (새누리, 경기동두천시연천군) 김성찬 (새누리, 경남 창원시진해구) 김성태 (새누리, 서울강서구을) 김성태 (새누리, 비례대표) 김세연 (새누리, 부산 금정구) 김순례 (새누리, 비례대표) 김승희 (새누리, 비례대표) 김영우 (새누리, 경기 포천시가평군) 김재경 (새누리, 경남 진주시을) 김정재 (새누리, 경북 포항시북구) 김정훈 (새누리, 부산 남구갑) 김종석 (새누리, 비례대표) 김태흠 (새누리, 충남 보령시서천군) 김학용 (새누리, 경기 안성시) 김한표 (새누리, 경남 거제시) 김현아 (새누리, 비례대표) 나경원 (새누리, 서울 동작구을) 문진국 (새누리, 비례대표) 박대출 (새누리, 경남 진주시갑) 박덕흠 (새누리,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박맹우 (새누리, 울산 남구을) 박명재 (새누리,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박성중 (새누리, 서울 서초구을) 박순자 (새누리, 경기 안산시단원구을) 박완수 (새누리, 경남 창원시의창구) 박인숙 (새누리, 서울 송파구갑) 박찬우 (새누리, 충남 천안시갑) 배덕광 (새누리, 부산 해운대구을) 백승주 (새누리, 경북 구미시갑) 성일종 (새누리, 충남 서산시태안군) 송석준 (새누리, 경기 이천시) 송희경 (새누리, 비례대표) 신보라 (새누리, 비례대표) 신상진 (새누리, 경기 성남시중원구) 심재철 (새누리, 경기 안양시동인구을) 안상수 (새누리,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웅진군) 엄용수 (새누리,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인군창녕군) 여상규 (새누리, 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염동열 (새누리, 강원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오신환 (새누리, 서울 관악구을) 원유철 (새누리, 경기 평택시갑) 유기준 (새누리, 부산 서구동구) 유민봉 (새누리, 비례대표) 유승민 (새누리, 대구 동구을) 유의동 (새누리, 경기 평택시을) 유재중 (새누리, 부산 수영구) 윤상직 (새누리, 부산 기장군) 윤영석 (새누리, 경남 양산시갑) 윤재옥 (새누리, 대구 달서구을) 윤종필 (새누리, 비례대표) 윤한홍 (새누리, 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 이군현 (새누리, 경남 통영시고성군) 이만희 (새누리, 경북 영천시청도군) 이명수 (새누리, 충남 아산시갑) 이양수 (새누리, 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 이은권 (새누리, 대전 중구) 이은재 (새누리, 서울 강남구병) 이종구 (새누리, 서울 강남구갑) 이종명 (새누리, 비례대표) 이종배 (새누리, 충북 충주시) 이주영 (새누리,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이진복 (새누리, 부산 동래구) 이채익 (새누리, 울산 남구갑) 이철규 (새누리, 강원 동해시삼척시) 이철우 (새누리, 경북 김천시) 이학재 (새누리, 인천 서구갑) 이헌승 (새누리, 부산 부산진구을) 이현재 (새누리, 경기 하남시) 임이자 (새누리, 비례대표) 장석춘 (새누리, 경북 구미시을) 장제원 (새누리, 부산 사상구) 전희경 (새누리, 비례대표) 정병국 (새누리, 경기 여주시양평군) 정양석 (새누리, 서울 강북구갑) 정용기 (새누리, 대전 대덕구) 정운천 (새누리, 전북 전주시을) 정유섭 (새누리, 인천 부평구갑) 정종섭 (새누리, 대구 동구갑) 정태옥 (새누리, 대구 북구갑) 조경태 (새누리, 부산 사하구을) 조훈현 (새누리, 비례대표) 주광덕 (새누리, 경기 남양주시병) 주호영 (새누리, 대구 수성구을) 지상욱 (새누리, 서울 중구성동구을) 최교일 (새누리, 경북 영주시문경시예천군) 최연혜 (새누리, 비례대표) 추경호 (새누리, 대구 달성군) 한선교 (새누리, 경기 용인시병) 함진규 (새누리, 경기 시흥시갑) 홍문표 (새누리, 경기 의정부시을) 홍일표 (새누리, 인천 남구갑) 홍철호 (새누리, 경기 김포시을) 황영철 (새누리, 강원 홍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제9회 교통문화발전대회] 수상자 명단

    ■산업포장 ▲양태호 교통문화시민연합 봉사단장 ■대통령 표창 ▲강동수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연구원장 ▲여미옥 홍선생교육 대표 ▲권혁구 경북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경정 ▲김석기 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 전남이사장 ▲권성욱 성진택시 대표 ▲조규호 경남도 교통정책과 사무관 ▲전국모범운전자회 충남태안지회 ▲한국도로공사 ■국무총리 표창 ▲김태수 한국공항공사 운영단장 ▲허문석 버스공제조합 경남지부 팀장 ▲김은미 어린이안전학교 광주지부 회장 ▲강해곤 모범운전자회 대구서부지회장 ▲박청용 모범운전자회 충북 영동지회장 ▲김학교 동일운수 운전원 ▲민삼홍 광주모범운전자회 회장 ▲정송조 한국교통안전봉사회 회장 ▲문봉식 모범운전자회 강남지회장 ▲이재춘 모범운전자회 경북 상주 지회장 ▲경기남부녹색어머니연합회 ▲제원기업 유한회사 ▲참사랑교통봉사단 ■서울신문사장 특별상 ▲대한민국항공회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김철환 ▲한상재 ▲정광수 ▲양광모 ▲박찬호 ▲장광식 ▲정동수 ▲송영창 ▲강필윤 ▲김태원 ▲문인진 ▲김성진 ▲서정열 ▲박진성 ▲박상길 ▲김유택 ▲이승근 ▲이재은 ▲박필종 ▲용경중 ▲이영철 ▲홍진숙 ▲공미숙 ▲박은자 ▲한철전 ▲변상호 ▲최길성 ▲한남석 ▲이재홍 ▲송상호 ▲장재호 ▲서병윤 ▲김현아 ▲최민호 ▲김효상 ▲김태환 ▲용호준 ▲구춘선 ▲노호진 ▲임영자 ▲김해욱 ▲조필규 ▲김종훈 ▲강태호 ▲이은표 ▲이재영 ▲천정인 ▲여창우 ▲장치영 ▲김선석 ▲오승훈 ▲염상열 ▲장윤선 ▲김점순 ▲이주헌 ▲신제욱 ▲조억수 ▲서성보 ▲김성철 ▲김희석 ▲황인오 ▲이종영 ▲홍영기 ▲김장환 ▲김승준 ▲문광철 ▲백미선 ▲정석훈 ▲정승윤 ▲박영재 ▲박태현 ▲김재춘 ▲김예립 ▲김명근 ▲마강영 ▲김현희 ▲권효중 ▲이상월 ▲신상태 ▲김진천 ▲김덕수 ▲이세현 ▲류승균 ▲유재호 ▲이재일 ▲윤수정 ▲조용광 ▲허문자 ▲김종완 ▲김선범 ▲황선종 ▲김성규 ▲이경옥 ▲유선호 ▲이승훈 ▲윤종을 ▲이정재 ▲소병희 ▲윤현수 ▲박문환 ▲장병환 ▲김종용 ▲김창하 ▲김동한 ▲김용우 ▲고영길 ▲이향환 ▲김성숙 ▲강태호 ▲석진선 ▲정성현 ▲고형철 ▲안정기 ▲김도연 ▲조재석 ▲이창노 ▲최상진 ▲권민후 ▲채희동 ▲김종배 ▲이병준 ▲권용구 ▲심후보 ▲최석길 ▲최상근 ▲김명호 ▲정숙자 ▲안재형 ▲김영재 ▲정태수 ▲윤기창 ▲홍원기 ▲김영시 ▲김희숙 ▲박재선 ▲김복식 ▲강성희 ▲이연자 ▲김상진 ▲이대웅 ▲김한식 ▲고영수 ▲이형철 ▲방원경 ▲안철명 ▲신한여객자동차 ▲울산어린이안전학교 ▲호남교통유한회사 ▲㈜호룡 ▲용마항공여행사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강종간 ▲강호만 ▲고용진 ▲곽복영 ▲김동희 ▲김문수 ▲김미경 ▲김봉학 ▲김선미 ▲김성진 ▲김순기 ▲김영곤 ▲김영권 ▲김윤기 ▲김은아 ▲김인선 ▲김인수 ▲김점옥 ▲김종훈 ▲김주업 ▲김형만 ▲김 훈 ▲박성찬 ▲박영진 ▲박용환 ▲박진오 ▲박희만 ▲배종길 ▲백정석 ▲서동진 ▲서원숙 ▲소재관 ▲송상진 ▲시병기 ▲이봉화 ▲이상숙 ▲이 세 ▲이용안 ▲이은숙 ▲임성수 ▲장명식 ▲장순남 ▲장철훈 ▲전만석 ▲전명화 ▲정외숙 ▲정재욱 ▲정종영 ▲조봉익 ▲조선경 ▲조익현 ▲최동문 ▲최봉선 ▲최삼남 ▲최성일 ▲최재훈 ▲최정린 ▲최정식 ▲최준영 ▲최창희 ▲최해일 ▲하인식 ▲한영춘 ▲강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강원안전학교
  • [현장 행정] 망우리고개 다리, 중랑의 남북 잇는다

    [현장 행정] 망우리고개 다리, 중랑의 남북 잇는다

    망우리(忘憂里) 고개. 태조 이성계가 조선 건국 뒤 경기 구리에 자신의 묏자리를 둘러보고 도성으로 돌아가던 중 고개에서 쉬며 “이제 모든 근심을 잊고 쉴 수 있겠다”고 해 이름 붙여진 곳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곳은 지역민들에게는 ‘근심의 고개’이다. 이곳을 관통하는 망우로가 서울 중랑구를 남북으로 갈라놓은 탓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기 때문이다. 중랑구가 망우리고개의 좌우를 잇는 횡단도로를 만들어 이름의 본뜻을 되찾아 주기로 했다. 중랑구는 2일 망우리고개의 남과 북을 건널 수 있는 횡단교량(폭 14m·길이 45m)을 오는 30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교량은 망우로(왕복 6차로) 위에 설치됐으며 차도(왕복 2차로)와 인도를 모두 갖췄다. 망우로는 망우산을 관통해 뚫렸는데 남측으로는 망우묘지공원과 용마산 등이 있고, 북측으로는 중랑캠핑숲이 있다. 모두 수려한 풍경 덕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지만 남북으로 이어진 길이 없다 보니 지역민들이 자연 명소를 편히 둘러보기 어려웠다. 구 관계자는 “교량 설치로 지역 내 자원을 연계 관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중랑구의 남북통일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횡단교량 설치로 용마산과 망우산, 사색의 길~중랑캠핑숲을 연결하는 둘레길이 완성돼 중랑구도 명품 트레킹 코스를 얻게 됐다. 구는 횡단교량 개통을 계기로 서울의 대표적 역사문화 도시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망우동 일대는 지난 7월 중소기업청이 정하는 ‘역사문화교육특구’로 전국 최초로 지정됐다. 이 덕에 2019년까지 국·시비 등 578억원을 들여 역사문화자원과 교육을 연계한 16개 특화사업을 개발, 시행한다. 중랑구 핵심 역사 교육 현장은 망우묘지공원이다. 아동문학가 방정환, 독립운동가 겸 시인 한용운, 화가 이중섭 등 근현대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이 여럿 잠들어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망우 묘지가 지역 이미지를 훼손하는 곳으로 인식됐지만 어찌 보면 역사적 인물이 여럿 머무는 보물 같은 공간”이라면서 “역발상을 통해 프랑스 파리의 몽파르나스 묘지처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몽파르나스 묘지는 프랑스의 작가이자 사상가 장폴 사르트르와 시인 샤를 보들레르, 소설가 기 드 모파상 등의 묘가 있는 곳으로 파리의 대표 관광지다. 나 구청장은 “망우 묘지에 잠든 위인들을 홀로그램(3차원 입체 영상으로 사진 속 인물 등을 실물처럼 표현하는 기술) 등으로 되살려 학생들에게 보여주면 좋은 역사 교육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또 동양 최대 인공폭포인 용마폭포공원과 서울장미축제가 벌어지는 중랑천 장미터널, 봉화산의 옹기 체험관 등 명소를 활용해 문화관광 특화산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고령인들 천하?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깊은 인연들 있는 김병준-이경재-이상달

    고령인들 천하?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깊은 인연들 있는 김병준-이경재-이상달

    인구 3만여명에 불과한 작은 농촌도시인 경북 고령의 출향인 등이 ‘청와대 구하기’(?)에 몸을 던지고 나서 화제다. 주인공들은 김병준(62) 국민대 교수, 이경재(67) 변호사, 우병우(50)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 등이 등장인물이다. 이들과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은 박근혜 대통령은 공교롭게도 고령 박씨이다. 박 대통령은 2일 신임 국무총리에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경북 고령군 덕곡면 후암리 출신이다. 공무원 아버지 가정의 3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현재 생가는 빈집으로 남아 있다. 그가 총리로 취임하면 고령 출신 최초의 재상이 탄생된다. 현재 고향에는 동갑인 사촌형 김병환(62) 덕곡면발전위원장이 살고 있다. 김 내정자는 이날 있은 숙모의 발인에 참석하지 못했다. 자녀의 혼사를 앞둔 데다 총리 내정에 따른 인터뷰 등 일정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덕곡 면민들은 이날 면 소재지 등 곳곳에 ‘덕곡 출신, 김병준 국무총리 탄생’ 이라는 현수막을 내걸어 경축 분위기를 조성했다. 정진상 덕곡면장은 “출향인인 김병준 교수의 국무총리 내정 소식에 주민들은 모두 일손을 놓고 축하하고 있다. 한마디로 고을 전체가 잔치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대통령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 변호인으로 활동하는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사법연수원 4기) 대표 변호사도 고령 출신이다. 고령읍 쾌빈리에 옛집이 있다. 그는 지난 2014년에도 최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61)씨의 법률 대리인을 맡았다. 편모슬하에서 어렵게 성장한 이 변호사는 사법시험을 거쳐 공안검사로 이름을 떨친, 고령에서 자수성가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 변호사는 지금도 고향 사람들과 자주 어울린다. 2년여 전 노모를 서울 집으로 모셔 갔는데, 노모는 노환으로 위중한 상태다. 이 변호사는 고향 선배인 이상달(2008년 작고) 전 삼남개발 회장과도 가까운 사이였다. 이 회장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장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경남 합천에서 출생해 고령에서 학교를 다닌 뒤 한동안 생활했던 그는 재경고령군향우회장과 1999년 초대 고령군 명예회장을 지냈다. 이 회장은 합천이 고향인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와도 왕래가 잦았다. 이 변호사와 경북 봉화 출신인 우 수석은 서울대 법대 및 검찰 선후배 등으로 깊은 인연을 맺었다. 고령 주민들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고령 출신 유명 인사들의 이름이 전국에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연일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면서 “대가야의 옛 도읍인 고령인들이 현 난국을 슬기롭게 타개하는데 큰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 변호사와 성산이씨 일족인 이태근(70) 전 고령군수(3선 출신)는 “아주 우연의 일치로 본다”면서 “이 변호사는 이번 최씨 사건 변호에 대해 많은 고민 끝에 어렵게 수락한 것으로 안다”고 귀뜸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열린세상] 끝까지 잘하려면/한필원 한남대 건축학과 교수

    [열린세상] 끝까지 잘하려면/한필원 한남대 건축학과 교수

    연산군 시절 여러 대의 임금을 충성으로 모신 김처선(金處善)이라는 환관이 있었다. 연산군이 왕이 돼 방탕하게 굴자 김처선이 바른말로 충고했다. 그러자 연산군은 그의 다리와 혀를 잘라 죽이고 조정이든 민간이든 처선이란 두 글자를 쓰지 못하도록 했다. 봉화의 닭실마을을 개척한 일로도 유명한 충재 권벌은 바로 그해 문관을 뽑던 과거인 문과에 급제했으나 곧바로 취소됐다. 하필이면 그가 제출한 과거시험 답안지에 ‘처’(處) 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폭정을 거듭하던 연산군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른 중종은 왕이 된 다음해인 1507년 별시 문과에 상당히 긴 문제를 하나 낸다. “처음에는 착하지 않은 이가 없으나 끝까지 착한 이는 적다”는 ‘시경’ ‘대아’(大雅)의 시를 인용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과거시험 문제를 짧게 정리하면 이렇다. “비록 처음 시작은 잘했더라도 반드시 끝을 잘 맺는 것은 아니니 그 까닭은 무엇인가? 나는 덕이 없지만 조상의 큰 업을 물려받아 날이 밝기도 전에 일어나 옷을 차려입고 해가 진 뒤에 저녁을 먹고도 부지런히 정치를 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끝마침을 잘하지 못할까 걱정이다. 어떻게 하면 시작은 좋았으나 끝에 많은 문제를 낳은 당 태종이나 현종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하(夏)·은(殷)·주(周) 삼대의 훌륭한 왕처럼 정치를 잘할 수 있겠는가?” 이 문제에 대략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답한 이가 있었다. “마음은 온갖 조화의 근본이고, 도는 바로 정치를 시행하는 도구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보존해 근본을 세우고 도를 응용해 정치에 잘 이용한다면, 시작을 잘하고 끝을 잘 맺는 데 무슨 어려움이 있겠습니까? 맹자는 ‘탕왕과 무왕은 몸으로 실천하셨다’라고 말했고, 공자는 ‘처음과 끝이 한결같은 이는 오직 성인뿐이다’라고 했습니다. 전하께서도 한결같은 마음을 지니시기 바랍니다. 당 태종과 현종이 끝마무리를 잘하지 못한 것 역시 그런 마음가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서경’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정치에 일관성이 없으면 무슨 일을 하더라도 흉하다.’ 또한 이런 말도 전해집니다. ‘흰 실은 물들이기 나름이다.’ 저는 순임금이 우임금에게 다음과 같이 명령하였다고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욕망을 따르는 인심은 위태롭기만 하고, 보편적인 도리를 따르는 마음인 도심(道心)은 묻히거나 작아서 알기 어렵기만 하다. 정성스럽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중도를 잡아야 한다.’ 인심은 사적인 것을 생각하기는 쉬워도 공적인 것을 생각하기는 어렵고, 도심은 밝히기는 어려워도 어두워지기는 쉽습니다. ‘서경’에 총명하고 지혜로운 성인이라도 생각하지 않으면 바보가 되고, 바보라도 생각할 수 있으면 성인에 이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생각의 신중함 여부에 성인과 바보의 싹이 보이는 것입니다. 한 나라는 한 사람을 주인으로 삼고, 한 사람은 한마음을 주인으로 삼습니다. 규모로 말하면 나라는 지극히 크고 사람은 지극히 작으니 작은 것이 큰 것을 부릴 수 없을 듯합니다. 그러나 이치로 말하면 나라가 비록 크지만 군주의 마음도 큽니다. 큰 것이 큰 것을 움직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군주는 마음을 크게 가져야 하는 까닭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마음이 싹트기 전에 간직하고 기르며 싹텄을 때 반성하고 살펴서 사물과 몸에 예속되지 말아야 합니다. 쉬울 때는 어려움을 생각하며, 작은 일에서 시작해 큰일을 이루어야 합니다. 시작할 때는 마칠 때를 생각하고, 시작을 잘했으면 끝마무리도 잘해야 합니다.” ‘서경’, ‘맹자’, ‘상서’, ‘논어’, ‘빈퇴록’(賓退錄), ‘대대례’(大戴禮) 등 여섯 권의 책에서 필요한 문구를 인용하며 왕의 질문에 답한 이 글에는 세상과 정치를 보는 생각이 잘 드러나 있다. 오늘의 우리도 귀 기울여 볼 만한 이 답안을 작성한 이는 그로부터 3년 전 연산군 시절에 황당하게 합격이 취소됐던 충재 권벌이다. 충재는 이 답안으로 병과 2등으로 급제했다. 중종보다 10살 위인 충재는 연산군 치하에서 1498년 무오사화와 1504년 갑자사화를 겪으며 좋은 정치란 무엇인가를 계속 고민했기에 이같이 훌륭한 답을 쓸 수 있었을 것이다.
  • [서울 플러스]

    동대문, 내일 ‘한마음 걷기의 날’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오는 22일 오전 7시 배봉산 야외공연장에서 ‘동대문구민 한마음 걷기의 날’ 행사를 연다. 배봉산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순환 산책길을 돌아오는 4㎞ 코스. 난타와 치어리더, 통기타 팀의 축하공연과 우리은행 동대문구청지점, 경륜경정사업본부 장안지점,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등이 협찬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 경품도 푸짐하다. 오늘 ‘광진 녹색거리한마당’ 행사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21일 중랑천 체육공원과 건대사거리 등에서 지역 27개 환경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참가하는 ‘광진 녹색거리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1부 행사로 중랑천 체육공원에서 에너지 수호 천사단의 환경퍼포먼스 ‘실천해요 탄소 제로’, 2부로는 건대사거리에서 환경 작품 전시회 등이 있다. 25개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21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5개 구청 자치회관 우수 프로그램 발표회를 연다. 자치회관 우수 사례 중, 서울시 평가단이 선정한 8개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자리이다. 서울시 우수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무대도 있다. 금호1가동 ‘마을문화주간 행사’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오는 24~28일 금호1가동에서 ‘제1회 마을문화주간 행사’가 열린다. 마을에 사는 문화예술인이 동주민센터 3층 마을활력소 숲속아트홀에서 전시회와 릴레이 미니콘서트를 연다. 동네미술관 헬로우뮤지움의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한 지역 어린이 작품이 전시되고 인형극 등 미니콘서트도 열린다. 내일 ‘봉화산걷기대회’ 개최 중랑구(구청장 나진구) 오는 22일 오전 10시 봉화산 근린공원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학부모, 교사 400여명과 함께 ‘봉화산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중랑구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진행 중인 ‘중랑알아가기 프로젝트’로 문화 해설사가 중랑의 역사에 대해 설명한다. 강동구 지진방재 훈련 대책 논의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지난 19일 강동구 고덕3단지 재건축 단지 일대에서 실시된 ‘서울시 지진방재 종합훈련’에서 피해현황과 이재민 안전 및 구호·부상자·치안질서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 서울시의회 김동승의원, 봉화산서 외래식물 퇴치 봉사활동

    서울시의회 김동승의원, 봉화산서 외래식물 퇴치 봉사활동

    서울시의회 김동승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지난 8일 ‘봉화산에서 외래식물 퇴치 및 자연보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사진). 이 날 봉사활동은 중랑구 묵1동 지역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하였으며, 중랑구 관내 중·고등학교 40∼50여명의 학생들과 묵1동 이용규 동장, 묵1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참여했다. 김동승 의원은 “생태환경을 해치는 교란 식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면서 자연환경을 잘 지키고 보존해야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동참해야 가능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우리 지역의 생태계 보존과 자연보호 활동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동철 칼럼] 우선 민속박물관부터 종로로 옮겨라

    [서동철 칼럼] 우선 민속박물관부터 종로로 옮겨라

    요즘 서울특별시의 지하 발굴 유적 보존 정책은 이름처럼 특별한 데가 있다. 대부분의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역사성과 학술적 가치를 도외시하면서 매장 문화재를 보존하기보다 개발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는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서울시는 사대문 내부의 조선시대 유적을 현지 보존으로 유도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특히 서울시가 종로구 장사동 종묘 앞 세운상가 초입에서 발굴된 조선시대 지하 유구를 그대로 보존하겠다고 밝힌 것은 돋보인다. 종로와 맞붙은 이곳에는 세운상가라는 큰 건물군(群)의 일부였던 현대상가가 있었다. 현대상가를 철거한 뒤에는 도심 속 보리밭으로 활용됐다. 그런데 발굴 조사에서 조선 전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4개의 문화층이 드러났다. 특히 제3문화층에서는 청동화로, 청동희준, 청동거울과 하늘 천(天) 자가 새겨진 전돌, 봉화무늬 수막새 기와가 줄지어 나왔다. 희준(犧尊)은 제사에 쓰는 술항아리로 일반적으로 소 모양이지만 소 그림을 그려 넣기도 한다. 서울시는 이곳을 한성부 중부 관아터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출토 유물로 볼 때 종묘의 제사와 관련된 시설이었거나 제사용품을 제작하는 장소였을 가능성도 없지 않은 듯하다. 서울시는 도시재생 사업의 하나로 문화공간화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하 유구를 그대로 보존하려면 종묘가 눈앞에 펼쳐지는 경사광장 아래 공연, 프리마켓, 전시 공간을 만든다는 애초 구상은 일부 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다. 그럴수록 도성(都城) 초축 시기 유구부터 20세기 세운상가의 콘크리트 기둥까지 켜켜이 쌓인 600년 서울의 역사를 그대로 볼 수 있는 이곳은 서울의 명물이 될 것이다. 서울시가 도성의 역사를 복원하고 시민들이 그 흔적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결정을 내린 것은 박수를 받을 만하다. 해당 부지를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서울시가 갖고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사대문 내부는 어디를 파도 유적이 나오지 않는 곳이 없다. 실제로 세운상가 유적보다 훨씬 중요한 유적이 지금도 끊임없이 발굴되고 있다. 그렇지만 그 땅이 민간 소유라면 백이면 백 상징적 수준의 보존만 이루어지고 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종로만 해도 조선시대에는 광화문사거리부터 동대문까지 양쪽에 상점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었다. 상점 거리 유구는 지금도 땅밑에 그대로 남아 있다. 하지만 벌써 육의전거리의 종로2가 상당 부분까지 고층 건물이 잠식했다. 보존이라는 이름으로 남겨 놓은 손바닥만 한 유리창 너머 집터를 내려다보면서 옛날 상점거리를 상상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러다간 조선시대 상점거리 흔적은 머지않은 미래에 사라질 것이다. 결국 민간이 땅을 소유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사대문 내부 유적 보존을 아무리 외쳐 봐도 대답 없는 메아리가 될 수밖에 없다. 세운상가 유적을 보존하듯 사대문 내부 유적을 보존하려면 결국 정부나 지자체를 비롯해 공공성 있는 주체가 해당 부지를 소유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마침 국립민속박물관의 이전이 늦춰질 것이라는 소식이 들린다.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옆을 부지로 점찍었지만 결정이 쉽지 않은 모양이다. 이참에 접근성이 좋지 않은 용산 대신 종로를 대체지로 권해 본다. 사통팔달의 교통요지인 종로에 도심 박물관을 만들자는 것이다. 민속박물관이 삶의 양상을 담는 공간이라면 상점과 시장이 어울린 종로보다 적합한 곳은 없다. 더구나 옛 상점거리를 부지에 포함시킨다면 지하 육의전 유구는 그대로 조선상업사관(館)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마디로 사대문 내부 유적 보존의 패러다임을 바꾸자는 것이다. 그동안 정부나 지자체는 청사가 필요할 때 한적한 곳에 넓은 부지를 확보해 새로 짓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땅값도 많이 올랐을 넓은 청사를 팔고 도심 유적지에 청사를 마련하는 게 어떠냐는 것이다. 국가 기관인 민속박물관을 앞세웠지만 서울시 소속 서울연구원도 꼭 서초구에 있을 이유는 없다. 사대문 내부로 옮긴다고 연구 활동에 지장이 있는 것도 아니다. 대신 서울 역사의 영구 보존이라는 값진 대가를 얻는다. 민속박물관이나 서울연구원뿐이겠는가.
  • 중랑구 황실배 수확 체험

    중랑구 황실배 수확 체험

    어린이들이 11일 서울 중랑구 봉화산근린공원 안 자연체험공원에서 키보다 한참 높은 가지에 달린 지역 특산물인 ‘황실배’를 따고 있다. 중랑구는 이날 수확한 황실배 중 일부를 지역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한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제가 땄어요~’

    [서울포토] ‘제가 땄어요~’

    11일 ’황실배 수확 및 이웃나눔’ 행사가 서울 봉화산근린공원 내 자연체험공원에서 열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황실배를 수확하고 있다. 중랑구가 배나무밭 분양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어린이집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수확한 황실배 중 일부를 지역 내 홀몸어르신, 저소득 취약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2016.10.11.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따고 먹고 따고 먹고’

    [서울포토] ‘따고 먹고 따고 먹고’

    11일 ’황실배 수확 및 이웃나눔’ 행사가 서울 봉화산근린공원 내 자연체험공원에서 열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황실배를 수확하고 있다. 중랑구가 배나무밭 분양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어린이집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수확한 황실배 중 일부를 지역 내 홀몸어르신, 저소득 취약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2016.10.11.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제가 딸게요~’

    [서울포토] ‘제가 딸게요~’

    11일 ’황실배 수확 및 이웃나눔’ 행사가 서울 봉화산근린공원 내 자연체험공원에서 열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황실배를 수확하고 있다. 중랑구가 배나무밭 분양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어린이집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수확한 황실배 중 일부를 지역 내 홀몸어르신, 저소득 취약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2016.10.11.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제가 땄어요~’

    [서울포토] ‘제가 땄어요~’

    11일 ’황실배 수확 및 이웃나눔’ 행사가 서울 봉화산근린공원 내 자연체험공원에서 열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황실배를 수확하고 있다. 중랑구가 배나무밭 분양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어린이집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수확한 황실배 중 일부를 지역 내 홀몸어르신, 저소득 취약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2016.10.11.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씨줄날줄] 北 장수연구소/구본영 논설고문

    [씨줄날줄] 北 장수연구소/구본영 논설고문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에 근무하던 북 보건성 간부와 그 가족이 지난달 말 탈북했다는 소식이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건강을 돌보던 인사의 탈북이라 그런지 정부는 아직 시인도 부인도 않고 있다. 다만 일가족이 이미 서울에 와 있다는 등 보도는 꼬리를 물고 있다. 이 간부는 북한에서는 생산되지 않는 약품을 구매하는 ‘무역 일꾼’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과 장관급 이상 고위 간부들의 진료를 담당하는 평양 봉화진료소에서 쓰는 약재를 공급해 왔다는 것이다. 국내외 정보기관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더구나 그는 김정은 등 김씨 일가의 건강을 연구하는 북한의 ‘장수연구소’ 출신이라고 한다. 어쩌면 김씨 일가의 과거 병력이나 현재 건강 상태 등을 추론해 볼 계기가 될지도 모르겠다. 무병장수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인간의 생래적 소망이다. 돈과 지위 등 가진 게 많을수록 그런 욕망은 더욱 강렬한 게 인지상정이다. 진시황 이래 불로장생(不老長生)은 동양 사회 권력자들의 ‘로망’이었다. 하지만 중국 현대사의 거물 중 술은 마셨으나 담배는 피우지 않았던 저우언라이는 73세에 죽고,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웠던 마오쩌둥은 83세에 사망했다. 반면 술과 담배는 물론 카드놀이까지 즐겼던 덩샤오핑은 93세까지 살았다. 권력자의 장수도 인위적으로는 이룰 수 없는 허망한 욕망임을 일깨우는 ‘블랙 유머’다. 같은 유교 문화권에서 사회주의를 표방해 왔지만, 중국보다 북한 집권층이 더 장수에 집착해 온 인상이다. 생전의 김일성 주석은 ‘만수무강연구소’를 만들었다. 그가 일상적으로 마시고 먹는 물과 음식은 물론 각종 약재까지 장수에 도움이 되는 최적화 상태로 공급하기 위해서였다. 심지어 여기에서 10대 젊은 여성의 피를 김 주석에게 수혈하는 엽기적인 의료법까지 고안했다는 탈북자들의 증언도 있다. 김일성·김정일 시대 ‘만수무강연구소’가 김정일 사망 후 ‘장수연구소’로 이름은 바뀌었다. 그러나 이름값을 못한 것은 매한가지다. ‘불로초’에 버금갈 영약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83세와 69세의 일기로 사망한 김일성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말할 것도 없고, 김정은도 과체중 등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말이다. 북한은 1998년 사회주의 헌법을 고쳐 주석제를 폐지했다. 김일성의 직위를 ‘영구 결번’으로 남겨 놓기 위해서였다. 북측이 사회주의 이념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그의 ‘영생’(永生)을 기원하며 북한 전역에 영생탑 등 상징 조형물을 세운 것도 이때부터다. 금수산태양궁전 내 그의 시신을 보존하고 있는 방 이름도 영생홀로 부를 정도다. 그러나 장수연구소 출신을 비롯한 북한 특권층의 잇단 탈북은 뭘 말하나. 북한이 지금처럼 보통 주민들의 민생을 돌보지 않는다면 김정은의 건강이 아니라 세습체제 그 자체에 먼저 적신호가 켜질 듯싶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김영란법’은 기우… 지역축제 뚜껑 열어보니 대박

    ‘김영란법’은 기우… 지역축제 뚜껑 열어보니 대박

    초대권 사라져 관람객 감소 우려 의전 등 줄이고 콘텐츠 강화 승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으로 초대권 등이 사라지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관람객 감소가 우려됐던 지역축제들이 뚜껑을 열어 보니 지난해보다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3일간의 연휴와 축제 기간이 맞물린 데다 방문객 유치를 위한 지자체들만의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다. 알찬 축제는 악재 속에서도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온다. 6일 충북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막한 청원생명축제 방문객이 오는 9일 폐막까지 5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방문객은 48만명이다. 농산물 판매액도 행사 6일째 현재 지난해보다 4억원이 많은 16억원을 기록했다. 청주시는 올해 ‘김영란법’으로 행사장에서 진행되던 시장 초청 만찬과 유관기관들에 나눠줬던 초대권 관행을 없애 방문객 감소를 걱정했지만 기우였다. 전용운 관광과장은 “전국 농산물축제 가운데 가장 많은 60여개의 체험코너를 마련하고 입장권을 축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이 효과를 봐 가족단위 손님들이 줄을 잇는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골프 등 논란이 될 수 있는 주말 모임을 포기한 사람들이 축제장으로 몰렸다고 분석한다. 지난 4일 폐막한 횡성 한우축제는 지난해보다 7만명이 많은 90만명이 다녀갔다. 농산물 판매액도 10억원 가까이 늘어난 40억원을 기록했다. 강원 횡성군은 단순히 먹고 노는 지역축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횡성한우를 소개하는 주제관을 몽골텐트 30개를 연결해 꾸몄다. 김영란법은 오히려 마케팅에 활용했다. 한우와 소주 1병을 묶어 2만 9900원에 판매하는 ‘김영란 메뉴’를 선보여 인기를 얻었다. 충북 음성군은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진행한 인삼축제 기간 반기문마라톤대회, 전국민물낚시대회, 충북보육인대회 등을 함께 개최해 관람객 유치에 재미를 봤다. 지난해보다 방문객은 2만 5000여명이 늘어난 7만 5000여명, 인삼 등 농산물 판매량은 1억 7000여만원이 많은 11억 2000여만원을 기록했다. 경북 봉화군에서 열린 제20회 봉화송이축제는 송이 풍작 덕을 봤다. 지난해 50만원과 37만원 정도에 판매했던 1등급과 2등급이 이번에 28만원, 18만원으로 떨어져 판매장에 마련된 카드 단말기가 사용 폭주로 다운되기도 했다. 지난 1~3일 울산 울주군이 개최한 언양 한우불고기축제는 지난해보다 1만명이 많은 18만명이 다녀갔다. 축제 장소를 KTX 울산역사에서 걸어갈 수 있는 언양읍 언양공영주차장으로 옮기고, 시외버스터미널과 축제 장소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늘리는 등 교통편의를 제공한 게 적중했다. 전문가들은 김영란법이 지역축제에 득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민양기 충청대 관광학부 교수는 “공무원들이 초대권 제공과 손님 의전 등 불필요한 곳에 쏟아부었던 행정력을 콘텐츠 구성 등에 집중할 수 있다”며 “축제의 성공 여부는 콘텐츠의 질에 달렸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봉화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北특권층, 두달 만에 또 탈북해 국내 입국”… 김정은 체제 심상찮다

    “北특권층, 두달 만에 또 탈북해 국내 입국”… 김정은 체제 심상찮다

    당국 “입국 여부 밝힐 수 없어” 朴대통령 ‘탈북’ 언급 촉발 시각도 최근 중국 베이징 주재 북한 보건성 대표부 소속 간부가 가족과 함께 탈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몇몇 대북소식통은 김정은과 가족의 전용 의료시설을 담당하는 봉화진료소와 연관된 이 인물이 이미 국내에서 관계기관의 합동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관계 당국에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5일 대북소식통은 “지난달 하순 북한 보건성 출신 간부가 가족과 함께 당국의 감시에서 벗어나 탈북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북한 정권 내부의 최측근이 탈북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탈북 간부는 김정은 일가의 전담 의료시설인 평양 ‘봉화진료소’와 고위급 간부들의 전용시설인 ‘남산병원’, ‘적십자병원’을 관장하는 국가보건성 1국 출신으로, 중국에서 약품과 의료장비의 조달 등을 담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 인사를 통해 김정은의 건강상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탈북 시점이 지난달 말로 알려지면서, 7월 말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태영호 공사의 한국 망명을 기점으로 북한 당국에서 검열단을 중국, 러시아 등에 대거 파견된 것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태 공사의 한국 망명 두 달 만에 또다시 엘리트 간부가 탈북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을 두고 북한 김정은 체제의 불안 요소가 커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 탈북 간부가 현재 일본대사관에 머무르고 있으며 일본에 망명 신청을 했다는 일각의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외무성은 “일본으로 망명을 원하는 북한 사람이 주중 일본대사관에 접촉한 사실이 없으며 일본 망명을 희망하는 북한 사람이 있다는 것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고, 우리 관계 당국도 해당 사실을 묻는 질문에 “확인되지 않은 얘기”라고 말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일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 주민 여러분이 희망과 삶을 찾도록 길을 열어 놓을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북한 주민들의 탈북을 촉구했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두달 만에 또다시 北 특권층 탈북… 김정은 체제 심상찮다

    日 외무성, 망명 신청설 공식 부인 朴대통령 ‘탈북’ 언급 촉발 시각도 최근 중국 베이징 주재 북한 보건성 대표부 소속 간부가 가족과 함께 탈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인사는 김정은과 그 가족의 전용 의료시설을 담당하는 봉화진료소와 연관된 인물로 알려졌다. 5일 대북소식통은 “지난달 하순 북한 보건성 출신 간부가 가족과 함께 당국의 감시에서 벗어나 탈북을 시도했다”면서 “제3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오려고 하고 있지만, 태영호 공사의 탈북 이후 이탈자들에 대한 추적이 강화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북한 정권 내부의 최측근이 탈북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탈북 간부는 김정은 일가의 전담 의료시설인 평양 ‘봉화진료소’와 고위급 간부들의 전용시설인 ‘남산병원’을 관장하는 국가보건성 출신으로, 중국에서 약품과 의료장비의 조달 등을 담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 시점이 지난달 말로 알려지면서, 7월 말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태영호 공사의 한국 망명을 기점으로 북한 당국에서 검열단을 중국, 러시아 등에 대거 파견된 것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태 공사의 한국 망명 두 달 만에 또다시 엘리트 간부가 탈북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을 두고 북한 김정은 체제의 불안 요소가 커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탈북 간부가 현재 일본대사관에 머무르고 있으며 일본에 망명 신청을 했다는 일각의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일본으로 망명을 원하는 북한 사람이 주중 일본대사관에 접촉한 사실이 없으며 일본 망명을 희망하는 북한 사람이 있다는 것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고, 우리 관계 당국도 해당 사실을 묻는 질문에 “확인되지 않은 얘기”라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일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 주민 여러분들이 희망과 삶을 찾도록 길을 열어 놓을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북한 주민들의 탈북을 촉구했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