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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포제련소 조업정지 관련 경북도 행정협의조정 신청

    석포제련소 조업정지 관련 경북도 행정협의조정 신청

    경북도가 봉화 영풍석포제련소 조업정지 행정처분과 관련해 정부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사무를 처리할 때 의견을 달리할 경우 이를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4월 석포제련소 점검에서 오염방지시설을 거치지 않은 폐수 배출 시설을 설치.이용한 사실과 방지시설에 유입된 폐수를 최종 방류구 통과 전에 배출하는 시설을 설치.이용한 사실을 적발하고 각각 3개월과 30일 조업정지 처분을 도에 의뢰했다. 폐수 관련 2가지 위반사항이 모두 ‘조업정지 10일’에 해당하지만,2018년 1차 조업정지 처분을 한 점을 고려해 가중 처분하기로 했다. 도는 한 달 뒤 석포제련소에 이 같은 내용의 행정처분을 사전 통지했지만,폐수가 공공수역으로 배출되지 않고 생산 공정에 전량 재이용됐다며 법을 위반하지 않은 것으로 봤다. 도는 석포제련소의 법 위반 여부에 대해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요청했으나 법령 해석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법제처는 법 위반이 맞는다면 환경부와 마찬가지로 가중 처분이 적정하다고만 판단했다. 도가 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함에 따라 석포제련소 조업정지 행정처분은 당분간 미뤄지게 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정 신청은 석포제련소 행정처분과 관련해 중앙정부와 의견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행정협의조정 결과가 언제 나올지 알기는 어렵다. 사안에 따라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석포제련소는 2018년 2월 폐수 유출 등으로 조업정지 20일 처분을 받고 이에 불복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격리해제 후 재양성 124명...방역당국 “바이러스 변이에도 주목”

    격리해제 후 재양성 124명...방역당국 “바이러스 변이에도 주목”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 됐다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14일 0시 기준 124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재양성과 바이러스 변이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바이러스를 분리·배양해 유전자 분석을 할 계획”이라며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중요한 부분에 변이가 있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에는 변이 자체가 당연히 많은 상황이다. 진화의 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그 변이가 의미 있는 유전자 부위에서 발생하느냐에 가장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처음 재양성 문제가 제기된 경북 봉화요양원 사례를 중심으로 바이러스 배양, 혈청 역학 분석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된 이유나 검사상 오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방역 당국은 밝혔다. 조만간 재양성 가능성을 고려한 새로운 격리해제자 관리 방안도 발표할 방침이다. 아직 재양성자가 바이러스를 전파시킨 사례가 없고, 전파력이 입증되지도 않았지만 감염 위험에 대비해 자가격리 해제 뒤에도 14일간 자가격리를 권고할 계획이다. 격리해제자가 스스로 건강상태를 살펴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재검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도 관리 방안에 담기로 했다. 재양성 판성을 받은 사람은 20대가 22.6%(28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50대가 18.5%(23명)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30대 15.3%(19명), 60대 12.1%(15명), 40대와 80대 각 10.5%(13명), 10대와 70대 각 4%(5명), 0∼9세에서도 3명(2.4%)이 재양성 판정을 받는 등 전 연령대에 걸쳐 재양성자가 확인됐다. 재양성의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감염력이 없거나 떨어진 바이러스 입자가 발견됐을 가능성, 완전히 사멸하지 않고 남은 바이러스가 재활성화했을 가능성 등 다양한 가설을 내놓고 있다. 이혁민 연세대 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코로나19를 약하게 앓고 지나가면 면역력이 완전하게 생기지 않을 수 있다”며 “그런 경우 일정시간이 지난 후 재활성화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대구교회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를 포함해 국내에서 50일 이상 격리 중인 환자는 전체의 4.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번 환자는 57일째 입원 중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가장 오래 입원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31번 환자의 상태가 처음부터 중했고 회복 기미를 보이다가도 다시 폐렴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경북도, 소상공인 점포당 50만~100만원 경영안정 비용 지원

    경북도, 소상공인 점포당 50만~100만원 경영안정 비용 지원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안정 비용 1151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산, 청도, 봉화 등 3개 코로나19 피해 특별재난지역 소상공인 점포 2만 994곳당 최대 100만원을 준다. 나머지 20개 시·군지역 점포 16만 2882곳당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2017년 통계청 자료에서 파악한 도내 18만 3000여 업체다. 이는 도내 시·군에 주소를 두고 사업장을 운영하는 10인 미만의 제조업(광업), 건설업, 운수업, 그 밖의 5인 미만 소상공인이다. 다만, 미등록 사업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도 재난관리기금과 중앙정부 재난대책비, 시·군비로 충당한다. 시·군별 재정 여건 등에 따라 지원금액에 차이가 날 수 있다. 도는 시·군과 함께 소상공인 확인 및 지원제외 대상을 신속히 확인해 지급할 방침이다. 시·군에서 세부적인 지원계획을 마련하는 대로 신청 시기와 절차 등을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도는 또 소상공인카드 수수료 지원사업(240억원) 시행을 위한 세부계획도 마련 중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자금지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코로나19 재확진 모두 91명

    코로나19 재확진 모두 91명

    코로나19 완치 후 재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10일 현재 모두 9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9일 첫 재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두달 만이다. 이날 하루에만 17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재양성 사례에 대한 역학적·임상적 특성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경북 봉화군 소재 푸른요양원에서는 확진자 격리해제 이후 시행한 검사에서 지난 6일 이후 닷새동안 추가로 11명이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앞서 이 요양원에서는 요양원 종사자 등 7명이 완치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요양원 전체 확진자 36명 가운데 절반인 18명이 완치후 재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해당 지자체와 즉각 대응팀을 가동해 이들을 대상으로 감염력과 전염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바이러스 분리배양 검사와 혈액항체 검사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체가 감소했다가 다시 증식하는 등 재활성화 되는 특성을 가졌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가 신종 감염병이다보니 항체검사를 정확하게 할 수 있는 검사법을 검증할 필요가 있고, 감염 이후 항체가 언제부터 생기고 얼마나 지속되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강서, 전국 최초 법인지방소득세 납부 기한 연장

    서울 강서구가 관내 법인의 지방소득세 납부 기한을 연장한다. 강서구는 “관내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2019년 12월 말 결산 법인은 당해 사업 연도 법인지방소득세를 내달 4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법인이 많다”며 “전국 최초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법인에 대해 별도의 제출서류와 납세담보 없이 납부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강서세무서에 3월 법인세 신고 기간 동안 납부 기한 연장 승인을 받은 72개 법인과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대구시와 경북 청도군·경산시·봉화군에 본점을 둔 관내 18개 법인이다. 구는 납부 기한 연장으로 법인 90곳이 지방소득세 20억여원을 유예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법인에 대해 세금 납부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연장하게 됐다”며 “이번 납부기한 연장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4.15 총선 D-5] 텃밭 압승 ‘랜드슬라이드’ 늘어난다

    [4.15 총선 D-5] 텃밭 압승 ‘랜드슬라이드’ 늘어난다

    민주 호남·통합 TK ‘독식’ 재현될 듯10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가운데 이번 21대 총선에선 특정 후보가 ‘몰표’를 받아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랜드슬라이드’(landslide) 지역구가 지난 20대 총선과 비교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유력 3당’의 부재로 거대 양당 구도가 견고해지면서 우리 정치 환경이 오히려 4년 전보다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대 총선 결과 지역구에서 3분의2 이상(66.6%) 몰표를 받아 당선된 후보는 김종태(새누리당·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77.7%), 유승민(무소속·대구 동을·75.74%), 박명재(새누리당·경북 포항남울릉·71.86%), 김경진(국민의당·광주 북갑·70.80%), 곽대훈(대구 달서갑·69.88%), 최경환(경북 경산·69.62%), 이완영(경북 고령성주칠곡·69.48%), 김광림(경북 안동·68.66%), 강석호(이상 새누리당·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67.58%) 등 9명이다. 이 중 8명은 보수진영 후보로 대구·경북(TK) 지역에서 표를 쓸어 담았다. 반면 호남에서는 김경진 후보를 제외하면 랜드슬라이드 지역구가 나오지 않았다. 당시 국민의당이 ‘녹색돌풍’을 일으키며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를 막았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도 국민의당 후보가 중도층 표심을 상당수 흡수하며 표 쏠림 현상을 막았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통합당이 TK, 민주당이 호남을 독식하며 ‘거대 양당 텃밭 강세’ 현상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3당인 민생당은 호남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정의당도 출사표를 던진 77명의 후보가 전 지역에서 고전하고 있다. 랜드슬라이드 지역구가 늘어나면 거대 양당 간 극한 대립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비례위성정당 꼼수를 통해 비례대표 의석마저 민주당과 통합당이 대거 흡수할 가능성이 커 국회가 다양한 민심을 반영하는 일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9일 “몰표 지역구가 증가하면 극단적 대립이 더욱 강화될 수밖에 없다”며 “21대 국회는 20대 국회보다 더 최악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번 사전투표는 10∼11일 전국 3508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4월 초 경북 농작물 저온 피해 15개 시·군 1127㏊

    4월 초 경북 농작물 저온 피해 15개 시·군 1127㏊

    이달 초 경북도 내 이상저온으로 과수 등 농작물 1127㏊에서 피해가 났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5일과 6일 아침 최저 기온이 봉화 석포 영하 6.5도, 안동 예안 영하 4.9도 등 지역별로 영하 6.5도에서 영상 5.1도 분포를 보였다. 이에 과수 꽃눈이 얼어서 떨어지는 등 15개 시·군 1127.9㏊에서 저온 피해가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상주 419.8㏊, 고령 220.6㏊, 구미 153.8㏊, 영천 102.0㏊ 등이다. 작목별로는 배 530.6㏊, 감자 378.0㏊, 복숭아 85.5㏊, 자두 65.9㏊, 사과 40.7㏊ 등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배꽃이 만개한 상태에서 기온이 크게 떨어져 피해가 컸다”며 “피해 규모는 추정치로 앞으로 정밀조사에 따라 증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완치 후 재확진 51명…“재감염보단 재활성화에 무게”

    완치 후 재확진 51명…“재감염보단 재활성화에 무게”

    당국 “대구경북 사례 역학조사하기로” 코로나19가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후 재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총 5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런 사례가 다수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에 역학조사팀을 보내 조사하기로 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격리해제 후에 재양성으로 확인된 사례 총 50여건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경북 봉화군 소재 푸른요양원에서 확진자 격리해제 후에 시행한 검사에서 코로나19 재양성으로 확인된 사례가 7명 보고됐다. 대구에서도 재확진된 사례가 18건 파악됐다. 정 본부장은 “역학조사팀이 현지에 내려가 재양성으로 확인된 사례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확진자에 대한 검체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를 분리 배양해 전염력 여부를 조사하고, 혈액검사 등을 시행해 재감염·재활성화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정 본부장은 “정확한 결과는 종합적인 검사 후에 밝히겠다”면서 “현재는 격리 해제되고 굉장히 짧은 기간에 다시 양성이 확인됐기 때문에 재감염보다는 재활성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북도, 완치 환자 재확진 속출에 감시 강화

    경북도, 완치 환자 재확진 속출에 감시 강화

    경북도가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 판정을 받은 후 다시 확진되는 사례가 속출하자 완치 환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봉화 푸른요양원 7명 등 도내에서 지금까지 모두 17명이 코로나19에서 완치됐다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푸른요양원의 경우 지난달 20일까지 모두 68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폐쇄한 뒤 방역했고, 지난달 27일부터 입소자와 직원이 차례로 되돌아 오고 있었다. 하지만 재입소자 가운데 일부가 가벼운 증상을 보여 지난 3일 전수 검사를 한 결과 어르신 4명과 직원 3명이 4일 다시 양성으로 나왔다. 따라서 이들은 다시 김천의료원 등으로 옮겨졌다. 봉화군 관계자는 “의료원 등에서 완치 판정이 나오더라도 바로 퇴원시키지 말고 2주 정도 상황을 더 지켜본 뒤 격리를 해제해 달라고 경북도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경북도는 지금까지 확진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으면 곧바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원토록 한 방침을 일정 기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쪽으로 바꿨다. 시·군에 완치환자를 바로 병원 등에서 퇴원시키지 말고 일정 기간 상태를 더 지켜보도록 권고한다는 것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일부 시·군에서는 완치 후에도 생활치료센터 등에 추가로 격리하는 경우도 있다”며 “재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만큼 완치 판정이 나오더라도 의료진이 1주일 정도 증상 여부 등 상황을 지켜본 뒤 퇴원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의 확진환자는 6일 0시 기준 1271명으로 이 가운데 68.1%인 866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한편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코로나19에서 완치됐다가 다시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사례별 심층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최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재감염인지, 아니면 바이러스가 억제돼 있다가 다시 재활성화해 다시 나오는 건지 사례별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이 부분에 대한 정보를 더 모으고 임상전문가, 역학전문가들과 검토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완치 후 재확진”...봉화 푸른요양원서 7명 코로나19 또 양성

    “완치 후 재확진”...봉화 푸른요양원서 7명 코로나19 또 양성

    코로나19 집단 발병으로 한동안 문을 닫았던 봉화 푸른요양원이 재운영에 들어갔지만, 다른 곳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온 직원과 입소자 등 7명이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푸른요양원에 다시 입소한 4명과 직원 3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입소자 4명은 푸른요양원 확진자 발생 후 이뤄진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후 완치 판정을 받아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 푸른요양원으로 돌아왔다. 직원 세 명도 집단발병 당시 전수검사에서 확진돼 치료를 받고 완치된 뒤 지난달 28일일부터 지난 1일 요양원에 다시 출근했다. 그러나 다시 입소한 이들 가운데 일부가 미열 등 증상을 보였고, 보건당국은 지난 3일 입소자와 종사자 전원 검사를 진행했고 이들이 양성인 것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푸른요양원에서는 확진자 68명이 나왔으며, 이 가운데 7명이 숨졌다. 앞서 봉화군은 푸른요양원에서 확진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입소자 전원을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옮기고 요양원을 비웠다. 이후 종사자 격리 기간이 끝난 지난달 26일부터 다시 부분 운영에 들어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문 대통령 “강원 산불 1년,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나무심기는 쉬지 않고 해야”

    문 대통령 “강원 산불 1년,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나무심기는 쉬지 않고 해야”

    문대통령 부부, 강릉 옥계면 나무심기 행사 참석 “강원 산불 이겨낸 정신으로 코로나19도 이겨낼 것” 문재인 대통령이 식목일인 5일 지난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를 찾아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이런 가운데에서도 나무 심기, 복구 조림만큼은 쉬지 않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천남리를 찾아 산불 진화에 참여했던 주민 등 40여명과 함께 금강소나무를 심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4월 4일 발생한 강원도 고성·강릉·속초 일대 산불로 천남리는 가장 넓은 1033ha 면적의 피해를 입었다. 당시 문대통령은 산불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자 이튿날인 식목일에 기념식 참석 대신 강원도를 찾았고, 같은달 26일 다시 강원도를 방문해 임시주거시설 등을 돌아보며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1년 만에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한 것은 주민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피해 지역의 완전한 복구를 약속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랜 세월 동안 우리 국민들은 해마다 빠짐없이 많은 나무를 심었고, 그 결과 일제 강점기 시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아주 황폐화됐던 민둥산들을 빠른 시일 내에 푸르게 녹화된 산림으로 바꿔내는 데 성공해 낸 세계 유일한 나라”라며 “세계에서 한국을 산림녹화에서 가장 모범적인 나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중국 북부, 몽골, 중앙아시아, 메콩지역 등에서 산림 협력을 요청해오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뿌듯하게 여기셔도 되는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산림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이제 산림 선진국이냐, 그에 대한 답을 말하자면 절반만 맞다”며 “양적인 면에서는 산림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으나 질적인 면에서는 아직도 펄프 원료나 목재를 많이 수입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산림 녹화를 서두르다 보니 경제성보다는 빨리 자라는 리기다소나무나 오리나무, 아까시나무, 사시나무 같은 속성수들을 많이 심었기 때문에 경제성 면에서는 조금 못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산림 정책은 속성수보다는 목재로서 가치가 있고 유실수 같은 경제수림을, 숲 관광을 위한 경관수림도 조성해야 하고, 도심 지역에서는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미세먼지 차단 숲 등 도시 숲을 조성해야 하고, 산불 발생이 많이 일어나는 곳에서는 내화수림을 조성하는 식으로 우리 산림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강원도 산불로 소실된 숲을 2022년까지 전부 복구할 계획”이라며 “국민들께서도 코로나19 때문에 고생도 많이 하시지만, 한 분당 한 그루씩 나무 가꾸기, 기부하기 등 운동으로 복구 조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심는 금강소나무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심는 금강송은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나무 가운데에서도 가장 우수한 품종”이라며 “아주 크게, 곧게 자라고 재질이 좋아서 최고로 좋은 목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심는 한 그루, 한 그루 나무들이 산불 때문에 황폐화된 강원도와 강릉의 옥계 지역을 다시 푸르게 만들고 우리나라를 산림 강국으로 만드는 출발이 되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나무를 심는 현장에는 산불 진화에 헌신한 산불진화대원과 소방관을 비롯해 위험한 상황에서도 이웃을 구하는 데 앞장선 지역 공무원·주민 등 유공자들도 참석했다. 가스통 폭발 위험에도 불구하고 집에 갇혀있던 80대 치매 어르신을 구조한 강릉소방서 장충열 구조대장, 옥계면 동물원의 동물 1000여마리를 구한 강릉시청 최두순 계장 등이 문 대통령과 함께 나무를 심었다. 자신의 차로 마을 어르신들을 대피시킨 옥계면 주민 심동주·전인아씨 부부, 산불 현장에 출동해 산불진화, 교통통제를 수행한 옥계면 의용소방대장 김정오씨도 행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금강송 7그루를 직접 심었다. 함께 나무를 심은 금진초등학교 5학년 박민주 어린이가 “엄마가 (대통령) 사인을 꼭 받아오라(고 했다)”고 수줍게 말하자 흔쾌히 즉석에서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식수 작업 후 주민 다과회 마무리 발언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강원도 산불나기 전인 1년 전만 해도 울창하고 푸른 모습이었을텐데 황폐화된 모습을 보게 되어 가슴이 아프다”면서 “4월 5일 원래 경북 봉화에서 식목일 기념식을 갖게 되었는데, 기념식은 산림청장께 맡기고 저는 산불현장으로 갔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때문에 식목일 기념식까지는 하지 못했으나 복구 조림 행사는 참여할 수 있게 돼서 보람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난해 강원 산불이야말로 소방청, 산림청,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까지 관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함께 마음을 모아서 재난을 극복한 모범인 사례”라고 평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재난은 끔찍했지만 그 재난을 온 힘을 모아서 이겨냈다는데 국민들도 뿌듯함을 느꼈을 것”이라며 “그 때 그 정신으로 코로나19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그 때 그 정신’을 힘주어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덧붙였다. 한편 김 여사는 장충열 소방대장에게 소방직의 국가직 전환을 축하하는 편지와 수국 화분을 전달했다. 김 여사는 “국민이 위험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다가가 손을 내미는 분들, 대장님의 동료들과 선후배들인 모든 소방관이 4월 1일자로 국가직으로 전환된 것을 축하한다“며 ”강릉 산불 현장을 비롯해 수많은 위험 앞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해 주시고 대장님 자신을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내일부터 특별재난지역 소상공인 ‘전기료 50% 감면’ 신청하세요

    내일부터 특별재난지역 소상공인 ‘전기료 50% 감면’ 신청하세요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 및 경북 3개 지역 소상공인은 전기료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와 경북 경산·봉화·청도 지역에서 주택용(비거주용)·산업용·일반용 전기를 소상공인은 전기료를 50% 감면받을 수 있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의 범위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업종별 소기업 중 상시근로자가 5인 또는 10인 미만인 경우’에 해당한다. 업종별로 소상공인 기준이 조금씩 다르므로 확인이 필요하다.전기요금 감면을 신청하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분의 전기요금을 50% 감면받을 수 있고, 월 최대 60만원까지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감면은 당월 전기요금 청구서에서 50%를 차감하는 형태로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한전에 직접 요금을 납부하는 소상공인은 한전 사이버지점이나 콜센터(국번없이 123) 등을 통해 신청접수할 수 있고, 사업자 등록번호 및 한전 요금청구서에 기재된 고객번호를 제출해야 한다. 상가에 입주해 전기요금이 관리비에 포함되는 소상공인은 관리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역전기사업자와 계약한 소상공인은 대성에너지 홈페이지에서 접수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이메일이나 팩스로 감면신청을 하면 된다. 이미 요금을 납부했거나 청구서가 발송된 이후에 신청해도 다음 달 요금 청구서에서 차감되기 때문에 6개월분 감면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단, 일정 기간 내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지원받은 전기요금은 환수조치된다. 정부는 이번 감면조치로 소상공인 1호당 월평균 6만 2500원, 6개월간 평균 37만 5000원의 부담경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6개월 전기요금 감면을 위해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총 730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전국 소상공인과 주택용 정액복지할인 가구(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상이·독립유공자)를 대상으로 3개월분 전기요금 납부유예도 실시하기로 했다. 납부기한이 연장된 요금은 납부기한 도래 시부터 연말(12월)까지 균등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특히 특별재난지역 소상공인은 전기료 감면과 납부유예가 동시에 적용될 수 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경북 신규 확진 7명 중 6명 해외입국자…신천지 진정되자 역유입

    경북 신규 확진 7명 중 6명 해외입국자…신천지 진정되자 역유입

    31일 경북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 중 6명이 해외 입국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천지교회, 요양원 등 국내를 중심으로 집단 발생한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으나 해외 역유입 사례가 늘고 있는 것.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전날보다 7명 늘어 125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7명 중 6명이 해외 입국자이며, 1명은 경산시 서요양병원에서 발생했다. 서요양병원 확진자는 모두 51명으로 증가했다. 김천시에서는 미국에서 귀국한 20대 여성과 호주 국적의 30대 여성 등 해외 입국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시에서는 체코를 다녀온 20대 남성이 확진으로 판명됐으며, 포항시와 청송군, 영양군에서도 해외 입국 감염자가 1명씩 나와 지금까지 경북의 해외 입국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1250명을 장소 또는 원인별로 크게 분류하면 신천지 관련 473명, 청도 대남병원 116명, 봉화 푸른요양원 68명, 경산 서요양병원 51명, 성지순례 29명, 칠곡 밀알사랑의집 25명, 해외유입 13명, 조사 중 475명이다. 지역별로는 경산 614명, 청도 142명, 봉화 70명, 구미 64명, 포항 51명, 칠곡 안동 각 49명, 의성 경주 각 43명, 영천 36명, 성주 21명, 김천 19명, 상주 15명, 고령 8명, 군위 예천 각 6명, 영주 5명, 문경 영덕 청송 영양 각 2명, 울진 1명이다. 전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42명을 유지하고 있고 32명이 완치돼 누적 완치자는 758명으로 늘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같은 특별재난지역인데… 지원 다른 봉화·경산·청도

    경북 경산시, 청도군, 봉화군 등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간 피해 주민과 사업자에 대한 지원책이 달라 논란이 일고 있다. 봉화군은 29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납세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피해 주민 등에게 지방세 감면 등을 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코로나19 확진환자를 비롯해 격리(접촉)자, 병·의원(선별진료소, 코호트시설), 환자가 방문한 업체, 긴급경영안정자금이나 생활비를 받는 소상공인, 법인, 개인 등 간접 피해자,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한 건물주 등이다. 군은 올해 부과 예정인 자동차세와 주민세(균등분), 재산세(주택, 건축물)를 100% 면제해 줄 계획이다. 법인 지방소득세와 주민세(재산분)는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하고 체납처분은 6개월 유예한다.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른 지방세 감면 세부 사항이 군의회를 통과하면 오는 6월 부과하는 자동차세부터 적용한다. 봉화군의 이번 지방세 감면액은 13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확진환자 등이 겪는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어느 정도 보상해 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산시와 청도군은 지금까지 피해 주민 등에 대한 별다른 지원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도내 다른 시군처럼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에 50만~80만원의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역사랑 상품권 등으로 지급하는 정도다. 경산시 관계자는 “지방세 등 연간 세수를 감안해 예산을 이미 편성해 놓은 상태에서 코로나19로 감면해 주면 계획된 사업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청도군 관계자도 “현재로선 코로나19 피해 주민 등에 대한 지방세 감면 등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간 피해 주민 등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경산·청도 주민들은 “경북도 내 특별재난지역 간 코로나19 관련 피해자 등에 대한 지원이 다르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위화감도 크다”면서 “합당하고 실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경산시와 청도군, 봉화군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607명, 142명, 70명이다. 경산·청도·봉화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봉화~울진 국도 36호선 새달 1일 완전개통

    봉화~울진 국도 36호선 새달 1일 완전개통

    다음달 1일부터 경북 봉화~울진간 국도 36호선이 완전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울진군 금강송면에서 울진읍까지 19.3㎞ 구간의 국도 36호선을 개통해 경북 봉화에서 울진을 잇는 국도 36호선 신설 사업(40.2㎞)을 마무리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2016년 7월에 개통된 국도 36호선 소천~서면(봉화군 소천면~울진군 금강송면, 20.9㎞)구간과 연계돼 경북 봉화에서 울진까지 이어지는 국도 36호선 전 구간이 완전개통하는 것이다. 이 구간은 백두대간을 통과한다. 그동안 수도권 등 서쪽 지역에서 울진을 가기 위해서는 도로폭이 좁고(6.5~7.5m) 구불구불한 도로를 이용하게 돼 교통사고 위험과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터널과 교량으로 이어져 쭉 펴진 도로(폭 10.5m)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신설되는 도로는 취락지역을 우회하게 돼 해당구간의 통행시간이 기존 35분에서 20분으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경북 북부 산악지역 동서 구간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결돼 국토 균형발전과 함께 동해항만·내륙간 물류 수송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매출 10%이상 감소 확인서 필수… 직접대출 땐 최대 5일

    매출 10%이상 감소 확인서 필수… 직접대출 땐 최대 5일

    직접대출 시범 실시… 한도는 1000만원 대리대출 1~2개월 소요·최대 7000만원 특별재난지역 직접 대출 1500만원 가능 준비서류도 대리 5개, 직접 대출은 9개 시중은행서도 年1.5% 금리로 대출 가능 정부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경영안정자금을 긴급 편성해 공급하고 있지만, 일선 현장에선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신청 절차가 복잡하고 어떤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하소연이 많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설명을 바탕으로 경영안정자금 제도를 일문일답 형식으로 풀어 본다. -자금 신청 절차는. “먼저 소상공인공단 전국 62개 지역센터 중 한 곳을 방문해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줄었다는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어 지역신용보증재단(지신보)에서 보증서를 발급받고 마지막으로 시중은행을 찾아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자금은 소상공인공단이 공급하지만 실제 대출은 은행에서 이뤄지는 ‘대리 대출’이다. 대리 대출은 소상공인공단→지신보→은행의 3단계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대출 실행까지 평균 1~2개월이 소요된다. 이에 정부는 소상공인공단이 대출 심사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직접 대출’을 지난 25일부터 시범 실시했고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취급한다. 직접 대출은 평균 3일, 최대 5일 이내에 실행된다.” -대출 한도와 금리는. “대리 대출은 7000만원까지 연 1.5% 고정금리로 5년간 빌릴 수 있다. 2년 거치 후 3년 분할상환이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직접 대출은 1000만원이 한도인데 특별재난지역(대구, 경북 경산·청도·봉화)은 1500만원까지 가능하다. 금리와 상환 방식 등은 대리 대출과 같다. 단 대리 대출과 직접 대출을 모두 받을 순 없다.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이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방법은 경영안정자금뿐인가. “아니다.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12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를 발표하면서 다음달 초부터는 시중은행에서도 경영안정자금과 같은 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시중은행 대출 금리는 경영안정자금보다 평균 2.3% 포인트 높지만, 그 차이를 정부가 보전(이차 보전)해 주기 때문에 같은 금리로 빌릴 수 있다. 재원도 경영안정자금(2조 7000억원)보다 많은 3조 5000억원이 편성돼 있다. 따라서 은행에서 대출이 가능한 신용등급 1~3등급은 경영안정자금보다 이차보전대출을 이용하는 게 더 빠르다. 단 대출 한도는 3000만원으로 낮고, 상환 기간도 경영안정자금보다 짧게 설정될 예정이다. 기업은행도 경영안정자금과 비슷한 금리(변동금리)의 ‘초저금리대출’ 프로그램(5조 8000억원)을 운영 중이며 4~6등급 중신용자도 이용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5000만원이고, 3년 일시 상환이다.” -경영안정자금 신청 때 준비 서류는. “대리 대출은 ▲신분증(운전면허증·여권 등) ▲최근 1개월 이내 발급한 사업자등록증 ▲코로나19로 매출액 10% 감소 증빙 서류 ▲매출액 확인서류(표준재무제표증명 등) ▲상시근로자 확인서류 등 다섯 가지가 필요하다. 직접 대출은 추가로 ▲납세 증명(국세·지방세) ▲사업자 임차계약서 ▲주민등록등본 ▲통장 사본(신한·하나·경남·기업·대구·국민·우리은행) 등 네 가지가 더 필요하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슬픈 대구·경북, 코로나19로 하루새 8명 사망…국내 총 139명

    슬픈 대구·경북, 코로나19로 하루새 8명 사망…국내 총 139명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80대 남성과 90대 남성이 잇달아 사망해 국내 사망자가 139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26일 하루 동안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각각 4명씩 모두 8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하고 있던 경북 지역 80대 남성 환자 1명과 90대 남성 환자 1명이 이날 사망했다고 밝혔다. 138번째 사망자는 91세 남성으로 김천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139번째 사망자는 83세 남성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쯤에는 대구동산병원에서 87세 남성 환자가 숨졌다. 대구지역 95번째 사망자다. 대구에서는 이날 하루 동안 4명이 숨졌다. 그는 지난 7일 영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칠곡 경북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다음날 동산병원으로 옮겨 흉부X선 검사를 받은 결과 폐렴 소견이 나타났다. 그는 고혈압, 당뇨를 앓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대구 지역의 60·80대 남성 2명도 잇따라 숨을 거뒀다. 이날 오후 3시 40분쯤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87세 남성이 숨졌다. 이 환자는 지난 17일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 중 코로나19 전수조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이틀 후 동산병원으로 옮겼다. 그는 치매, 전립선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은 것으로 파악됐다. 비슷한 시각인 이날 오후 3시 30분쯤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68세 남성도 사망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영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양성으로 판정돼 29일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기저질환은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에는 대구 92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이날 오전 9시 55분쯤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던 81세 남성이 숨을 거뒀다. 그는 지난달 24일 대구 동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해 확진 판정을 받고 나흘 뒤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했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또한 이날 오전 9시 26분쯤 경북 안동의료원에서는 83세 여성 환자가 숨졌다. 그는 코로나19 집단발병한 경산 서요양병원 전수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나 발열로 재검사한 결과 지난 25일 확진돼 안동의료원에 옮겨 치료를 받았다. 지난 1월 30일 서요양병원에 입원했으며 경증 치매와 당뇨를 앓았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생활하다가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된 86세 남성 환자가 이날 오전 9시 51분쯤 폐렴 악화로 숨졌다. 2019년 10월부터 푸른요양원에서 생활했으며 고혈압, 전립선암, 심장질환을 앓았다. 경북 사망자는 35명으로 늘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새달 저소득층에 최대 140만원 ‘소비쿠폰‘

    새달 저소득층에 최대 140만원 ‘소비쿠폰‘

    4개월간 분할 지급… 총 547만명 혜택 아동수당 수급가구 1인당 40만원 지원정부가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과 아동 양육 가구에 다음달부터 소비상품권(쿠폰)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 230만명, 아동 263만명, 공익활동 참여 노인 54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 온누리상품권, 지역전자화폐, 전자바우처(아이행복카드에 포인트 부여 방식) 등 지방자치단체별 여건에 맞게 지급할 예정이다. 25일 복지부에 따르면 기초생활보장수급 가구와 차상위 가구에 4개월간 108만~140만원(4인 가구 기준)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또 아동수당 수급대상 아동(만 7세 미만)이 있는 가구에는 아동 1인당 40만원 상당의 소비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노인 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가 급여의 일부(30%)를 상품권으로 받겠다고 신청하면 해당 급여의 20%가량을 상품권으로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건강보험 납부액 기준 하위 20% 가입자와 대구와 경북 경산·청도·봉화 등 특별재난지역에 거주하는 하위 50% 가입자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건강보험료 50%를 감면해 준다. 직장가입자는 보험료의 절반을 본인이, 나머지 절반은 사업주가 부담하는데 이번 경감 조치로 직장가입자 전체 보험료가 경감되기 때문에 사업주의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약 835만명이 월평균 3만~4만원의 보험료 감면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고지한 3월 보험료는 4월 건강보험료 고지 때 소급해 지원할 방침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구·경북 집단감염 조짐…국내 코로나19 감소세에 제동

    대구·경북 집단감염 조짐…국내 코로나19 감소세에 제동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879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보다 147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02명으로 70세 이상 환자가 74.5%다. 지금까지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79명 늘어 총 2612명이 됐다. 많은 확진자들이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되면서, 일일 신규 격리해제자 수는 9일째 신규 감염자보다 많은 상황이다. 완치율은 전날 25.8%에서 29.7%로 증가했다. 이날 누적 확진자에서 전체 완치자 수를 뺀 순확진자 수는 6187명으로 역시 9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대구와 경북지역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한 산발적 감염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신규 확진자 147명의 신고 지역은 대구가 6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40명, 서울 15명, 경기 12명, 인천 4명, 충북 1명 순이다. 입국 검역 과정에서도 확진자가 6명 발생해 총 입국 검역 감염자 수는 23명으로 늘었다. 경북 경산에 위치한 서요양병원에선 전수검사 결과 3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쏟아졌다. 현재까지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33명이다. 아직 5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감염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경북 봉화군 푸른요양원에서도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해 총 감염자 수는 67명으로 늘었다. 대구 대실요양병원도 확진자가 5명이 늘어 감염자는 62명으로 증가했다. 대구시는 지난 13일부터 67개 요양병원과 330개 사회복지시설의 종사자, 생활인, 환자 3만3628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전체 누적 확진자 8788명 중 신고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가 6344명, 경북 1243명, 경기 321명, 서울 314명, 충남 119명, 부산 108명, 경남 87명, 세종 41명, 인천 40명, 울산 36명, 충북 34명, 강원 30명, 대전 22명, 광주 18명, 전북 10명, 전남 5명, 제주 4명, 입국 검역 과정 23명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32만7509명이다. 이 중 30만300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5704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MB맨’ 이달곤·‘유오성 친형’ 유상범, 통합당 경선 승리

    ‘MB맨’ 이달곤·‘유오성 친형’ 유상범, 통합당 경선 승리

    미래통합당 4·15 총선 공천 경선에서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상범 전 창원지검 검사장 등이 승리하며 본선에 올랐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부산과 경남, 경북, 강원 일부 지역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남 창원·진해에서는 이명박 정부 시절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이 전 장관이 유원석 전 창원시의회 의장을 꺾었다.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에서는 배우 유오성씨 친형인 유상범 전 창원지검 검사장이 홍병천 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을 누리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에서는 새로운보수당 출신이자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김희국 전 의원이 천영식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에게 승리를 거뒀다. 이밖에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경선에서는 박형수 전 대구고검 부장검사, 경남 사천·남해·하동에서는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 부산 서·동구에서는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 부산 사하갑에서는 김척수 전 당협위원장 등이 본선에 안착했다. 이날 7곳의 경선 결과가 발표되면서 통합당의 지역구 경선은 인천 연수을과 대구 달서갑 2곳만 남았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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