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봉화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코딩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폭우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노화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성우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42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설명절 특별 이벤트 진행…정부 특별방역대책에 역행?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설명절 특별 이벤트 진행…정부 특별방역대책에 역행?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설 연휴 기간에 고향 방문과 여행 등 이동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요청한 가운데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특별 이벤트를 통한 관람객 유치 확대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벤트는 수목원 방문객 중 한복을 착용하거나 호랑이띠 방문객, 이름에 ‘범,’ ‘호’, ‘랑’, ‘이’ 중 한 글자 이상 포함된 고객은 입장료 무료 혜택이 주어진다. 또 설 연휴 기간 수목원에서 보낸 즐거운 추억을 SNS에 공유한 사람과 가족 구성원 이름에 ‘임’, ‘인’ 두 글자가 포함되거나 호랑이띠 2명 이상인 가족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특히 연휴기간 연 회원제 모집 이벤트를 추진한다. 가입비는 성인 2만원, 청소년 1만 6000원, 어린이 1만 2000원 등이다. 수목원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이 언택트 관광지인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공공기관인 백두대간수목원이 정부의 설명절 특별방역대책 기간(1월 20일~2월 2일)에 관람객 유치 확대 나선 것은 전국적 방역 강화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지적한다. 봉화 주민 김모(59·봉화읍)씨는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전국의 관람시설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폭증을 우려해 예정됐던 행사를 아예 취소하거나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백두대간수목원의 이번 특별 이벤트로 전국에서 관람객이 몰릴 경우 우리 지역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우려가 있다. 지금이라도 행사를 재고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일꾼의 탄생(KBS1 오후 7시 40분) 겨울철 일손이 부족한 경북 봉화의 구꾸리마을에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출신 방송인 신수지가 ‘일일 일꾼’으로 깜짝 등장한다. 신수지는 전직 태릉인답게 20㎏ 비료를 거뜬하게 들어 옮기는 등 일꾼 역할을 확실히 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목욕을 돕고 어깨를 주무르는 등 마치 손녀딸처럼 살갑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낸다. 신수지는 일꾼들과 나무를 하러 어르신의 트럭을 뒤따르던 중 갈림길에서 트럭을 그만 놓치고 만다. 이에 추리력을 동원한 신수지가 과연 길을 제대로 찾을 수 있었을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구꾸리마을에서의 마지막 날, 결국 신수지는 정들었던 어르신들과 헤어진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을 드러낸다.
  • ‘제2 서해대교’는 당진~화성 사이 아산만 해저터널로?

    ‘제2 서해대교’는 당진~화성 사이 아산만 해저터널로?

    40일 전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고무된 충남도가 당진과 경기 화성을 연결하는 해저터널 건설에 나선다. 교통체증 등 갈수록 심해지는 서해대교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성공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도는 11일 ‘제2서해대교 건설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용역결과 당진시 송악읍 안섬포구에서 경기 화성시 남양호까지 8.4㎞ 구간을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것이 최적의 방안으로 꼽혔다. 이 해저터널이 실제로 건설되면 보령해저터널이 갖고 있는 국내 최장(6927m) 해저터널 기록도 경신된다.서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국도 77호선으로 보령해저터널~안면도~가로림만 해상교량(추진)~석문방조제~현대제철 당진공장을 거쳐 이 해저터널을 통해 경기 화성까지 관광·산업의 대동맥이 되는 길이다. 이 터널이 건설되면 안섬포구에서 화성시 우정면 이화리까지 46.4㎞를 8.4㎞로, 즉 38㎞가 단축된다. 이는 아산만을 가로질러 당진과 평택을 잇는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의 문제가 심각할 것에 대비해 추진된다. 이 터널이 뚫리면 2050년 서해대교 통행량이 하루 9만 8420대에서 8만 5325대로 줄어든다. 현재 서해대교는 하루 평균 8만 9329대가 이용해 이미 포화상태이고, 주말이나 피서철에는 교통체증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지속적 통행량 증가가 예상되지만 서해대교 확장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태다. 게다가 강풍·낙뢰 등 자연재해나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전면 통제도 실시된다. 전면 통제는 2000년 11월 개통 이후 2 차례 있었다. 2015년 12일 교량 케이블에 화재가 나 16일 동안, 2006년 10월 3일 29중 추돌사고로 1일 간 전면 통제됐다. 또 2019년 9월 태풍 링링으로 시속 50㎞/h로 제한되기도 했다. 용역 과정에서 1안-당진 석문국가산단∼화성 궁평항(18.9㎞), 2안-당진 성구미포구∼화성 봉화교차로(16.2㎞), 4안-당진 한진포구∼서평택IC 사거리(10.6㎞) 등 4개 안이 검토됐으나 3안-안섬포구∼남양호 구간이 최적안으로 꼽혔다. 해양경찰청, 군부대 등도 3안이 경제·안전성 등에서 가장 낫다고 자문했다. 예상 사업비는 7458억원, 1일 평균 통행량은 2만 9436대다. 경제성 분석(B/C)은 0.87로 기획재정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 일괄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사업의 평균 B/C값 0.76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평택당진항의 잦은 대형 선박 입출항, 평택에 있는 해군 2함대 군사작전 수행 등과 서해대교 전면 통제를 고려하면 해상교량 건설보다 해저터널이 효율적”이라며 “기본계획 수립이 20여년 후 보령해저터널 건설로 이어졌듯 이 터널 건설계획의 국도 77호 노선 지정, 국도·국지도 건설 국가계획 반영 등 사업 추진에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모든 행정적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소년활동진흥원, 메타버스 시무식 실시

    청소년활동진흥원, 메타버스 시무식 실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400여명 직원이 함께 하는 시무식을 열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일 비대면으로 실시된 시무식은 서울 본원과 전국 6개 국립청소년시설(충남 천안, 강원 평창, 전남 고흥, 전북 김제, 경북 영덕·봉화) 전 직원이 전자 방명록에 새해인사를 나누며 입장하는 순으로 시작됐다. 김현원 정책기획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이나 진흥원의 핵심가치인 융합과 협력을 통해 청소년 활동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조해 나가자”며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자, 국민에게 청소년활동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제시할 수 있도록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 역량을 활용하여 청소년활동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자”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진흥원은 향후 다양한 비대면 청소년 활동사업에도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 임인년 새해 벽두부터 ‘호랑이숲’ 문 걸어 잠그면 어떡해요

    임인년 새해 벽두부터 ‘호랑이숲’ 문 걸어 잠그면 어떡해요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호랑이숲이 ‘검은 호랑이해’인 임인년(壬寅年) 새해벽두부터 문을 걸어 잠궈 관람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4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호랑이 6마리가 살고 있는 수목원 내 호랑이숲을 이달부터 약 4개월간 운영 중단하기로 했다. 2018년 5월 첫 개장 이후 지난해 동절기 운영 중단에 이어 두번째다. 호랑이 건강 관리와 방사장 등 시설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수목원은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수목원에 새로 들어 온 호랑이 2마리가 시설에 적응할 시간을 주기 위한 목적도 있다. 다만,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9일∼31일, 다음 달 2일 등 4일간은 귀성객 등을 위해 호랑이숲을 임시로 운영한다. 하지만 이를 놓고 일각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관람객들은 “임인년 새해를 맞아 보다 많은 관람객이 호랑이숲을 찾을 것이 뻔한데 사전 예고없이 갑자기 운영 중단하면 어떡하냐”며 “관람객들을 무시하고 홀대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동절기 호랑이 건강 관리 등을 위해 호랑이숲을 운영을 중단한다면서 설 연휴 기간에 임시 운영하겠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관람 시즌에 호랑이숲 운영을 중단하고 시설 개선 등을 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다”면서 “오는 5월쯤 새로운 모습의 호랑이숲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해를 구한다”고 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은 호랑이들이 자연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백두대간 자락에 조성한 숲 형태의 우리다. 국내에서 호랑이를 전시하는 가장 넓은 곳(4.8㏊·축구장 7개 면적)으로 자연 서식지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돼 있다. 산림청이 백두대간의 체계적 보호와 산림 생물자원의 보전·관리를 위해 2009년~2015년 2200억원을 들여 수목원을 조성하면서 함께 만들었다. 호랑이 숲에는 앞으로 10여 마리의 백두산 호랑이를 추가로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 1조 6875억원 투입해 새만금 수질개선 3단계 추진

    새만금유역 수질개선을 위해 2030년까지 추진하게 될 세부계획과 국립새만금수목원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전북도는 새만금위원회가 ‘새만금유역 제3단계 수질개선대책 연차별 세부 실행계획’과 ‘국립새만금수목원 개발기본계획’ 등 각 부처가 제출한 안건을 심의하고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새만금유역 제3단계 수질개선대책 계획은 새만금호 목표 수질을 중·상류 농업용지구간은 4등급(총유기탄소량 6.0㎎/L 이하·총인 0.10㎎/ℓ 이하 등), 하류 도시용지구간은 3등급(총유기탄소량 5.0㎎/L 이하·총인 0.05㎎/L 이하 등)으로 설정했다. 목표 수질을 달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1조 6875억원이 투입돼 44개 대책 144개 사업이 시행된다. 우선 하수·가축분뇨처리시설이 확충되고 비점오염이 심각한 지역은 ‘비점오염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환경부·농식품부·전북도가 참여하는 ‘비점오염관리추진단’도 운영된다. 새만금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새만금호가 오염되지 않도록 ‘정체수역 수질개선사업’이 진행되며 호수 내 부유쓰레기와 어업폐기물 수거사업도 추진된다. 새만금호 해수 유통에 따른 해양환경 영향 분석과 이에 따른 해양환경기준 유지 최적 관리방안도 마련된다. 새만금수목원은 농생명용지 6-1공구에 1.51㎢(약 45만 6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1638억원을 들여 2027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세종 국립세종수목원에 이어 국가가 조성·운영하는 4번째 수목원이다.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개최되는 데 맞춰 대회 때 운영본부로 사용하고 이후 청소년 교육시설로 활용할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 통합개발계획도 이번 회의에서 확정됐다. 센터는 14만1천㎡(약 4만 3000평) 규모로 지어진다.
  • [인사]

    ■헌법재판소 ◇관리관(1급) 승진 △심판지원실장 이규현 ◇이사관(2급) 승진, 국장 신규보임 △기획재정국장 신승훈△국제협력국장 최혁 ◇국장 전보 △행정관리국장 석현철△국립외교원 파견 이형주 ◇부이사관(3급) 승진 △홍보담당관 하영화△총무과장 정영주 ■법무부 ◇고위공무원 전보 △법무부 교정정책단장 최제영△법무부 보안정책단당 김승만△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김명철△대전교도소장 류기현△안양교도소장 우희경△부산구치소장 박호서△수원구치소장 서호영△서울동부구치소장 김영식△서울남부구치소장 하영훈 ◇서기관 전보 △법무부 분류심사과 정혜리△목포교도소장 최국진△청주여자교도소장 강기천△천안개방교도소장 김성호△통영구치소장 김진아 ■통계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차장 강창익△통계정책국장 안형준△통계데이터허브국장 이명호 ■산림청 ◇고위공무원 전보 △동부지방산림청장 심상택 ◇과장급 전보 △중부지방산림청장 김기현 ■언론중재위원회 ◇전보 △조정본부장 최영훈△교육본부장 정희성△심의실장 양재규△감사관 조남태△기획팀장 이재범△예산회계팀장 김문성△조사2팀장 최명진△홍보팀장 김태호△제주사무소장 이수종△대구사무소장 여종국△대전사무소장 구율화△전북사무소장 최숭민△경남사무소장 장성원 ■국민연금공단 ◇본부 부서장·지역본부장 전보 △인사혁신실장 최진△국민소통실장 허선희△연금급여실장 이승춘△국제협력센터장 신재혁△4대사회보험정보연계센터장 강인호△노후준비지원실장 윤중선△장애인지원실장 이은우△정보전략실장 김기범△감사실장 유원규△운용지원실장 최석영△ICT센터장 김영훈△차세대정보화추진단장 조영훈△미래기획단장 최동식△장애심사센터장 조종문△서울남부지역본부장 황정규△대구지역본부장 이명호 ◇지사장 전보 △동대문중랑지사장 강덕원△성북강북지사장 김선오△고양일산지사장 이기현△고양덕양지사장 최삼옥△김포강화지사장 이상현△강동하남지사장 김석영△구로금천지사장 윤영섭△강서지사장 김정환△강릉지사장 류정영△삼척지사장 박재석△원주지사장 임병희△안양과천지사장 서정태△성남지사장 유진선△이천여주지사장 이은정△평택안성지사장 채수현△부천지사장 임용택△서인천지사장 김장환△부평계양지사장 최성모△서대전지사장 허강은△동대전지사장 이두식△북대전지사장 김현정△증평지사장 정필세△천안지사장 김기애△아산지사장 전유진△서산태안지사장 박경인△전주완주지사장 강철△익산군산지사장 정정태△여수지사장 채우석△목포지사장 박광승△해남지사장 정준옥△서귀포지사장 임계홍△서대구지사장 이말용△대구수성지사장 박영숙△안동지사장 김찬수△영주봉화지사장 김진만△동부산지사장 허용진△남부산지사장 김현철△남울산지사장 신재철△창원지사장 김치묵△통영지사장 김춘규△진주지사장 김두용 ■한국소비자원 ◇1급 승진 △위해정보국장 윤경천△분쟁조정사무국장 장은경△감사실장 최은실△정책연구실장 배순영△안전감시국장 하정철 ◇2급 승진 △기획조정실 인재경영팀장 구경태△시장조사국 거래조사팀장 송선덕△정보교육국 콘텐츠기획팀장 박미희△정책연구실 법제연구팀장 송민수△정책연구실 소비자지향성평가사업단 이금노△시험검사국 섬유고분자팀장 한은주 ■한국거래소 ◇신임 집행간부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 정지헌△시장감시본부 본부장보 이승범△파생상품시장본부 본부장보 박찬수 ◇연임 집행간부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보 송영훈△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 김기경△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 채현주 ■전자신문·테크플러스·전자신문인터넷 ◇전자신문 △창간40주년기념추진단장 겸 마케팅 총괄 전무이사 홍승모△경영지원실 상무이사(CFO) 김재욱△광고마케팅국장 원태식 ◇테크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안동범△콘텐츠본부장 이사 김태우 ◇전자신문인터넷 △경영지원팀 국장 정현기
  • 봉화 산타마을 인근 폐교가 체류형 숙박시설로 탈바꿈…2022년 12월 개관

    봉화 산타마을 인근 폐교가 체류형 숙박시설로 탈바꿈…2022년 12월 개관

    대한민국 대표 겨울관광지로 우뚝 선 경북 봉화 분천역(간이역) 산타마을 인근에 체류형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경북도는 지난 2월 폐교된 봉화 소천초등 분천분교(사진·부지면적 9500㎡)를 지역특화형 숙박시설로 리모델링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내년 1월쯤 민간사업자를 선정한 뒤 숙박시설 운영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를 할 계획이다. 이어 6월 착공에 들어가 12월쯤 공사를 끝내고 곧바로 개관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국비 40억원을 포함해 총 80억원이 투입된다. 숙박시설이 들어설 메인 건물에는 식당·카페·세미나실이 마련된다. 부속 건물엔 산타 체험관·박물관·전시관이 들어서고, 학교 운동장 부지는 주차장·캠핑장·체육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인근엔 2014년 12월 개장한 봉화 소천면 분천역 산타마을이 있어 관광객 및 이용객 유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분천 산타마을에서는 ‘관광명소화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2023년까지 분천리 일대 부지 4만 3600㎡에 총 190억원을 투입해 기존 산타마을 안에 있는 ‘산타의 집’을 북유럽형 건축 양식으로 재건립하고, 10여m 규모의 대형 트리, 사계절 썰매장과 물놀이장, 산타 박물관과 트롤 숲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분천분교를 특화된 숙박시설로 전환해 자체만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지역사회 공헌형·문화예술형·융합형 등 특색있는 시설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국방부,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수색 작전

    국방부,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수색 작전

    국방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를 찾기 위한 수색작전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작전은 겨울철 ASF 확산 위험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12~1월 짝짓기를 하는 멧돼지는 부족해진 먹이를 찾기 위해 이동거리를 늘리며, 멧돼지들의 이동이 활발해질수록 ASF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수색지역은 ASF 양성 발생 및 인접 지역인 핵심차단구역으로 ▲경기 3곳(양평·여주·이천) ▲충북 6곳(음성·증평·충주·괴산·제천·단양) ▲경북 5곳(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 등이며, 수색에는 55사단·37사단·50사단 병력 440명이 투입된다. 작전 기간은 이날부터 4주간이다. 작전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병력이 바이러스 전파의 매개체가 되지 않도록 작전 전·후 수색 인원에 대한 소독 등 철저한 방역수칙이 준수되는 가운데 진행된다. 작전 중 멧돼지 폐사체 등 이상 개체를 발견하면 접촉을 금지하고 즉시 지자체와 환경청에 신고한 후 GPS 좌표와 사진, 주소 등 위치 정보를 전송한다. 환경부는 국방부의 이번 수색작전과 관련, 해당 시·군에 특별포획단 및 피해방지단의 주간 총기 포획을 금지하도록 했다.
  • 엄태항 경북 봉화군수 교통사고 골절상 병원입원 치료

    엄태항 경북 봉화군수 교통사고 골절상 병원입원 치료

    엄태항(73) 경북 봉화군수가 교통사고를 당해 갈비뼈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26일 봉화군과 봉화경찰서에 따르면 엄 군수가 지난 25일 오후 8시 31분쯤 봉화군 봉화읍 내성리 한 주유소 근처에서 담장을 들이받은 차량에 받혔다. 사고 당시 차량 뒤쪽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엄 군수는 갈비뼈 골절 등의 부상을 당해 안동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엄 군수는 차량 뒤에 서 있는 상황에서 주차하려던 차량에 다쳤는지,주차한 차량이 뒤로 밀리면서 사고가 났는지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사고 현장에서 119가 병원으로 옮긴 부상자는 엄 군수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고령 낙동강변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경북도는 고령의 낙동강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가금 농가에서는 올해 가을 이후 전국적으로 11건(충북 4·충남 2·전남 5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이 검출된 사례는 14건(경북 1·경기 2·충북 1·충남 2·전북 4·전남 3·부산 1건)이다. 이번 고령 사례는 올가을 이후 경북지역 첫 검출이다. 도는 바이러스 검출 지점 10㎞ 이내를 예찰 지역으로 설정해 21일간 이동 제한 조처를 내리고 가금류 일제 검사를 한다. 또 대구와 경북 철새도래지 8곳에 방역관리를 강화했다. 도는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가 있는 영주(2곳)와 칠곡(1곳), 봉화(1곳)를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예찰과 소독 등 강화한 방역 조치를 시행해 오고 있다. 도는 겨울 철새 유입 증가와 타지역 가금 농가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고병원성 AI 위험 주의보를 발령하고 농장 집중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내년 1월까지 철새 유입이 집중돼 가금 농가에서 질병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농가에서는 폐사율 증가,산란율 감소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오늘의 서울 톡]

    마포, 16일까지 홍대 앞 ‘예술의자’ 전시 마포구가 서교동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마련한 전시 ‘예술의자’를 14~16일 3일간 선보인다. 홍대 인근에 거주하거나 홍대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지난달 의자 아이디어 스케치 공모전을 열어 자유창작 작품 13점과 편의점 의자를 꾸민 작품 14점을 선정했다. 시민들은 현장에 설치된 의자에 직접 앉거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으며, 빈 의자를 직접 색칠하고 꾸미는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확장현실(XR)이 적용된 발광다이오드(LED) 조형물도 함께 전시된다. 은평 ‘보육유공 정부포상’ 우수기관에 은평구는 지난 8일 2021년 보육유공 정부포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구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공보육 인프라 구축에 노력했다. 어린이집 영유아 부모 대상으로 온라인 만족도 조사를 통해 수요자 중심 맞춤형 보육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발달지체 영유아를 위한 신중년, 중장년 보육교사를 채용하는 사업도 추진했다. 장난감과 도서 대여 배달 서비스인 ‘찾아가는 장난감 붕붕이 서비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남, 전국 첫 시니어 전문 ‘웰에이징센터’ 강남구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니어 전문 건강증진기관인 ‘웰에이징센터’를 연다. 센터는 기존 노인시설이 선보이는 복지·여가 서비스에서 나아가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성 질환인 근감소증, 근골격계 질환, 뇌인지능력 감퇴, 고혈압, 당뇨병 등을 다양한 전문의료기기를 통해 예방하고 관리 할 수 있는 웰에이징 특화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센터에는 신체기능 평가실, 건강 식단을 배우는 요리 공간, 근골격계 밸런스 운동을 위한 슬링 공간, 웰리빙·웰다잉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스튜디오 등이 마련됐다. 강동, 유아 레인 갖춘 고덕어울림수영장 강동구가 체육시설 ‘고덕어울림수영장’을 개관했다. 고덕어울림수영장은 고덕로 399, 고덕센트럴푸르지오 104동 지하1층에 위치해 성인 4레인, 유아 2레인을 갖췄다. 수영뿐만 아니라 요가, 필라테스 등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많은 구민이 어울려 운동할 수 있는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다. 중랑, 묵동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완료 중랑구가 묵동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마치고 14일 준공식을 연다. 묵동천은 일부 구간에 물이 흐르지 않고 수질이 나빠 환경 정비 민원이 많던 곳이다. 이에 구는 총 사업비 54억을 투입, 신내동부터 중랑천 합류부까지 총 2.94㎞ 구간에 이르는 묵동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실시했다. 먼저 유지용수관로 매설을 완료, 매일 1만t의 물을 방류해 수질을 유지한다. 물고기 길인 여울형 어도 2개를 설치하고 봉화산역 주변 구간에는 세월교를 신설, 하천을 가로지를 수 있게 됐다.
  • 李, 박태준 추모행사 참석...尹, 강북 재건축 현장 방문

    李, 박태준 추모행사 참석...尹, 강북 재건축 현장 방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3일 성주와 포항을 차례로 들르며 3박 4일간의 대구·경북(TK)지역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을 마무리한 뒤 상경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성주시장을 방문, 휴일인 장터에서 상인과 지역 주민들을 만나 지역화폐의 효용성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국민반상회’를 진행한다. 이어 성주의 특산품인 참외 모종 심기 체험을 한 뒤, 오후에 포항으로 이동한다. 이 후보는 우선 포항의 중심 상권이자 동해안 최대 규모의 상설시장인 죽도시장을 찾아가 민심을 경청한다. 이후 포항공대를 방문, 포스코 창업자인 고 박태준 명예회장 10주기 추모 행사에 참석해 헌화한 뒤 서울로 돌아간다. 그는 추모 행사에서 경제발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자신의 구상인 ‘전환적 공정성장’과 ‘대한민국 대전환’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성주에서 포항으로 이동하는 도중 독도경비대장 및 대원과 영상통화도 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대구와 경주를 시작으로 구미, 의성, 봉화, 칠곡, 영주, 예천, 문경, 상주, 김천 등 TK 곳곳을 저인망식으로 훑으며 자신의 고향인 대구경북 지역의 민심 잡기 행보에 진력하고 있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강북 지역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현장을 방문한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미아 4-1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을 찾아 오 시장이 추진하는 서울 강북권의 재개발 규제 완화 및 주택 공급 활성화 정책과 관련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택 정책과 관련한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미아 4-1 구역은 서울시가 하반기에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재건축 지역으로 새롭게 선정한 9곳에 포함된 ‘오세훈표 정비사업’의 대표 사례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도읍 정책위의장과 윤 후보 대선 캠프에서 부동산 공약을 설계한 김경환 전 국토교통부 1차관,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에서 활동하는 심교언 건국대 교수 등이 동행한다. 이에 앞서 윤 후보는 오전에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리는 중앙선대위 장애인본부 전국 릴레이 정책투어 ‘장문현답(장애인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출정식에 참석한다. 장애인본부는 내년 1월초까지 전국 현장을 돌며 장애인을 직접 만나 간담회와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출정식에는 이준석 대표, 중앙장애인위원회 위원인 이종석 지성호 서정숙 의원 등이 자리한다.
  • [단독] ‘ASF 멧돼지’ 수색·포획 예산 놓고 환경부·지자체 엇박자

    국가적 재난을 초래할 수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야생 멧돼지의 남하를 막는 게 시급하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감염 위험이 큰 멧돼지를 수색하고 포획하는 특별단 운영을 놓고 엇박자를 내고 있다. 12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겨울철 ASF 확산 위험이 높아지면서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핵심차단구역 및 포획집중구역을 각각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12~1월 짝짓기를 하는 멧돼지는 부족해진 먹이를 찾기 위해 이동거리를 늘린다. 멧돼지들의 이동이 활발해질수록 ASF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핵심차단구역은 양성 발생 및 인접 지역인 ▲경기 3곳(양평·여주·이천) ▲충북 6곳(음성·증평·충주·괴산·제천·단양) ▲경북 5곳(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 등이다. 포획집중구역은 핵심차단구역 외곽 지역인 ▲충북 4곳(진천·청주·보은·옥천) ▲경북 7곳(상주·구미·의성·안동·영양·청송·영덕) 등이다. 이는 야생 멧돼지 남하를 막고 개체 수를 줄여 양돈농장으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엽사 등 전문 인력 1645명으로 멧돼지 수색 및 포획 특별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구역별 투입 인력은 핵심차단구역 1150명(환경부 선발 520명, 지자체 선발 630명), 포획집중구역 495명(전원 지자체 선발) 등이다. 환경부는 이번 포획 등을 통해 ㎢당 멧돼지 서식 밀도를 기존 1.2마리에서 0.7마리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를 잡았다. 포획단의 총기 사용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해당 지자체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환경부가 자체 인력 520명(수색 230명, 포획290명)을 제외한 나머지 1125명의 수색 및 포획 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지자체가 부담토록 해서다. 환경부는 자체 인력들에게만 일급 8만원을 지급한다.지자체들은 관련 예산이 없다며 포획특별단 구성 및 운영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환경부가 사업을 하라고 해놓고 정작 예산 지원은 나몰라라 하고 있다”면서 “예산을 신속히 지원해 주지 않으면 사업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ASF 전국 확산이 크게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해당 지자체들은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가축전염병 방역에 필요한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으면 된다”고 했다. 2019년 10월 3일 경기 연천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첫 발견된 후 현재 감염된 개체는 1790개로 늘었다. 특히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강원에 이어 충북에서도 확인되면서 ‘동남진’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 [단독] 야생멧돼지 수색 및 포획 특별단 운영 두고 정부·지자체 ‘엇박자’

    [단독] 야생멧돼지 수색 및 포획 특별단 운영 두고 정부·지자체 ‘엇박자’

    국가적 재난을 초래할 수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 멧돼지 확산 차단을 위한 수색 및 포획반 운영을 놓고 정부와 자치단체 간 엇박자가 나고 있다. 12일 환경부에 따르면 겨울철 ASF 확산 위험이 높아지면서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핵심차단구역 및 포획집중구역을 각각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멧돼지는 12~1월 짝짓기 계절이고, 부족해진 먹이를 찾기 위해 이동거리가 늘면서 감염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 핵심차단구역은 양성 발생 및 인접 지역인 ▲경기 3곳(양평·여주·이천) ▲충북 6곳(음성·증평·충주·괴산·제천·단양) ▲경북 5곳(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 등이다. 포획집중구역은 핵심차단구역 외곽 지역인 ▲충북 4곳(진천·청주·보은·옥천) ▲경북 7곳(상주·구미·의성·안동·영양·청송·영덕) 등이다. 이는 야생 멧돼지 남하를 막고 개체 수를 줄여 양돈농장으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엽사 등 전문 인력 1645명으로 멧돼지 수색 및 포획 특별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구역별 투입 인력은 핵심차단구역 1150명(환경부 선발 520명, 지자체 630명), 포획집중구역 495명(전원 지자체) 등이다. 환경부는 이번 포획 등을 통해 ㎢당 멧돼지 서식밀도를 기존 1.2마리에서 0.7마리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를 잡았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포획단의 총기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해당 지자체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환경부가 자체 인력 520명(수색 230명, 포획290명)을 제외한 나머지 1125명의 수색 및 포획 인력 인건비를 지자체가 부담토록 해서다. 반면 환경부는 자체 인력들에게 일급 8만원 지급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놓고 있다. 때문에 지자체들은 관련 예산이 없거나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포획단 등의 구성 및 운영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환경부가 사업을 하라고는 해놓고 정작 중요한 예산 지원은 나몰라라 하고 있다”면서 “예산을 신속히 지원해 주지 않으면 사업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ASF 전국 확산이 크게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해당 지자체들은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가축전염병 방역에 필요한 특별교부세를 신속히 지원 받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2019년 10월 3일 경기 연천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첫 발견된 후 현재 1790 개체로 늘었다. 특히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강원에 이어 충북에서 확인되면서 ‘동남진’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 이재명 초교 은사 “상처 안되는 말 골라해야”…李 “맞는 말”

    이재명 초교 은사 “상처 안되는 말 골라해야”…李 “맞는 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구·경북(TK) 지역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 이틀째인 11일, 자신의 고향에서 초등학교 동창과 은사를 만나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회고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경북 봉화의 만산고택에서 진행하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한 ‘명심스테이: 반갑다 친구야’에 출연, 초등학교 시절 은사인 박병기 씨와 모교인 안동 삼계초등학교 동창 세 명을 만나 추억을 공유했다. 사회를 보던 박성준 의원이 “후보의 1학년 때 성적표를 보니 ‘동무들과 잘 놀며 씩씩하다’ ‘활발하지만, 고집이 세다’고 평가했더라”라고 하자, 은사인 박 씨는 “만나는 사람마다 (이 후보가) 공부를 잘했냐고 묻는데, 공부를 잘 하는 게 다는 아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끌어냈다. 이어 한 친구가 “이 친구(이 후보)는 공부하고는 뒷전이었다. 학교 갔다 와서 어느 날 (성적) 통지표를 찢어버리더라”고 회고하자, 이 후보가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동창들은 대체로 이 후보를 ‘재발랐다’(동작이 재고 빠르다)고 기억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코찔찔이가 시장에 도지사, 그리고 대통령 후보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하자, 이 후보는 웃으며 “내가 어린 시절 도서관 책을 거의 다 읽었다. 인생에서 책을 젤 많이 본 시기가 초등학교 시기”라고 받아쳤다. 이들은 이 밖에도 이 후보가 초등학교 시절 빌린 돈 60원을 성남으로 이사한 후 편지를 보내 갚은 일화, 어린 시절 근처 논밭 서리를 다닌 추억, 준비물 준비를 하지 못해 화장실 청소를 하던 기억 등을 회상했다. 한편 동창들은 이 후보의 정치 행보와 관련해서는 “배고파서 물을 먹던 골짜기 출신이 아무것도 없이 이렇게 혼자 올라온 것이 애처롭기도 하다”며 “힘이 없으니 도와주지도 못하고, 마음만 참 그렇다”고 말했다. 은사 박 씨는 이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을 언급하며 “전 시장이 빚을 많이 진 것을 다 갚고, 잘 사는 성남을 만들었다는 기사를 읽었다”며 “훨씬 큰일을 할 수 있는 인물로 컸다는 기분이 들어 정말 뿌듯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박 씨는 “선거라는 것이 말 한마디가 큰 충격을 준다”며 “공식 석상이나 SNS에서 말할 때 정돈된 말, 다른 사람에게 상처 되지 않는 말 좀 골라서 해달라”는 쓴소리를 덧댔다. 이에 이 후보는 “맞는 말이다. 다른 사람 이야기도 잘 들어야죠”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좀 전에 (봉화에 있는) 아버님 어머님 산소에 갔다 왔다. 저도 결국 그 옆에 묻힐 것”이라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다만 정치란 현실이라 (지지율이 안 나온다)”며 “기회를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여태까지 색이 똑같아서, 빨간색이라 찍었는데 솔직히 대구 경북 망하지 않았냐”며 “제 고향에서 지지를 못 받으면 남의 고향에서 좀 그러니까 고향 어른들 많이 좀 도와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 이재명 경북으로 ‘매타버스’, 윤석열 강원 이틀째 민심 공략

    이재명 경북으로 ‘매타버스’, 윤석열 강원 이틀째 민심 공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 일정 이틀째인 11일 민주당 험지인 경북 지역을 돌며 민심을 살핀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칠곡군 ‘전적기념관’을 찾아 구국 용사를 기린 뒤 통일과 안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이후 구미 금오공대를 찾아 대학생들과 ‘대구·경북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간담회를 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설립한 대학에서 행사를 진행, 청년들과 교감하면서 동시에 보수·중도층도 공략하겠다는 포석에 따른 것이다. 이 후보는 청년 귀농인들과 대화하는 ‘국민반상회’도 열어서 지역 주민과 청년들을 향해 메시지를 던진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자신의 고향인 안동으로 이동해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지역 민심을 청취하고 세몰이를 할 계획이다. 저녁에는 국가민속문화재인 봉화 ‘만산고택’에서 자신의 모교인 삼계초 은사, 동기생 등과 추억을 나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날 강원도 강릉에서 시작해 속초, 춘천으로 이동하며 민생 행보를 한다.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를 방문 중인 윤 후보는 오전에 강릉시 오죽헌을 참배한 뒤, 속초 대포항을 찾아 대포어촌계 어업인들과 간담회를 연다. 오후에는 춘천으로 이동해 강원도당에서 열리는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이준석 대표가 함께한다. 이어 인근 호텔에서 강원도 지역 18개 시·군 번영회장들과 면담 후 상경할 예정이다.
  • 안동사람 이재명 TK일정 돌입...경부고속도로 기념탑, 금오공대 등 방문

    안동사람 이재명 TK일정 돌입...경부고속도로 기념탑, 금오공대 등 방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대구·경북(TK) 일정에 돌입한다. 이 후보가 경북 안동 출신인만큼 호남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3박 4일의 일정으로 구성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대구 경북으로 떠나는 매타버스가 오는 13일까지 3박 4일 간 대구, 칠곡, 구미, 의성, 안동, 봉화, 영주, 예천, 문경, 상주, 김천, 성주, 영천, 포항 등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대구 경북 방문 일정에서 ▲추풍령 경부고속도로 기념탑 ▲‘철강신화’ 박태준 포항제철 회장 동상 금오공대 등 경북의 경제를 상징하는 주요 지역을 방문해 ‘공정’을 통한 경제성장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한편 ▲경주 황리단길 ▲대구 동성로 ▲안동 및 예천·김천·포항 전통시장 등을 방문한다. 먼저, 10일 첫 일정으로 이재명 후보는 배우자 김혜경씨와 함께 경주 표암재를 방문했다. 이 후보는 경주 이씨이며, 표암재는 경주 이씨의 시조 발상지이다. 이후 경북 대표 관광지인 경주 황리단길로 이동해 청년과 관광객, 주민들의 민심을 듣는다. 대구의 중심이고 젊음의 거리인 대구 동성로에서 대구 민심과 동행할 예정이다. 대구 일정 이후, 쓴소리 경청 ‘나 떨고 있니?’에서는 2030청년들의 쓴소리를 듣는다. 다음날인 11일에는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한다. 이어 구미로 이동해, 박정희 대통령이 설립한 금오공대에서는 ‘경제부흥을 통한 기회의 확대’를 주제로 대학생들과 대화에 나선다. 이후 의성에서 진행되는 국민반상회에서는 인구소멸 시대 농촌에 정착한 청년 귀농인과 지역 주민 간 상생 방안을 모색하며, 경북 북구 최대시장인 안동 중앙신시장을 방문해서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주민의 민심을 듣는다. 지역방송 인터뷰에 이어, 봉화에서 ‘반갑다 친구야’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명심스테이에서는 이 후보가 졸업한 안동 삼계초등학교 은사와 동기생과 함께 추억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12일은 설립 100년이 넘었고 한국전쟁 때 소실됐다가 1958년 준공되어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영주제일교회를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이 시작된다. 이후 영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을 만나고, 예천 상설시장으로 이동해 예천군민의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문경 가은역에서는 꼬마열차를 탑승하는데, 20년 전 석탄을 운반했던 기찻길이 현재는 지역 관광자원으로 재탄생한 의미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후 개최되는 상주 마을반상회에서는 쌀 가격안정과 생산량 조절을 위한 쌀 수매와 농민기본소득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김천 황금시장으로 이동한다. 김천 황금시장은 조선시대 5대 시장으로 꼽혔으며 2013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된 곳이다. 12일 마지막 일정은 추풍령휴게소 경부고속도로 기념비 방문이다. 추풍령휴게소는 대한민국 제1호 고속도로 휴게소이고, 1960년 7월 준공된 경부고속도로 건설 중 희생된 77인을 상징해 만들어졌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박정희 정부의 경부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성과를 되새기며, 경제성장과 기회의 총량 확대의 중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대구·경북 매타버스 일정의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성주 별동네도서관에서 지역경제와 지역화폐를 주제로 국민반상회를 갖고, 동해안 최대시장인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지역경제에 대해 상인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포항 포스텍 내 노벨동산에 있는 박태준 명예회장 동상에 헌화하고 철강신화 박태준 포항제철 회장의 성과와 경제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 옛길 걸어보고 연어·붉은대게 맛보고… 교통오지 울진으로 트레킹 떠나볼까

    전국에서 가장 심한 교통오지로 꼽히는 경북 울진군이 지역의 좋은 관광콘텐츠를 제대로 꿰어 알리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진군은 동해안에서 내륙을 잇는 옛길인 십이령(울진 북면∼봉화군 소천면), 고초령(원남면∼영양군 수비면), 구주령(온정면∼영양군 수비면) 등을 관광자원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옛길은 과거 보부상이 울진장이나 매화장에서 소금, 생선, 미역 등 해산물을 사서 내륙에 있는 봉화 춘양장, 영양 수비장에 팔기 위해 넘나들던 고갯길이다. 군은 이들 옛길을 활용한 ▲트레킹 코스 개발 ▲주막촌 운영 ▲스토리텔링화 사업 ▲마을호텔 운영 ▲출렁다리 설치 등을 통해 관광자원화와 주민의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 들어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에 옛길 관광자원화를 위한 연구 용역을 맡겼다. 군은 또 동해안 왕돌초에 국내 유일의 국가 해중공원벨트를 조성하기로 하고, 최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동해연구소 대회의실에서 관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왕돌초는 후포항 동쪽 23㎞에 있는 거대한 수중암초로 나팔고둥과 유착나무돌산호 등 다양한 해양보호생물과 어종이 서식해 해양수산 자원의 보고로 불린다. 이와 함께 군은 왕피천 연어 관광자원화 방안도 마련했다. 군이 최근 대구한의대 산학렵력단에 ‘울진 연어 관광자원화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의뢰할 결과 관광자원화 전략으로 ▲왕피천 연어 관광도로 및 트레킹로드 조성 ▲연어 페스티벌 개최 ▲연어 인문학 카페 조성 ▲연어마을 조성 등 기존 관광자원화와 차별화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군은 붉은대게 등 특산물을 활용한 대표식품을 개발해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 들어 중원대 산학협력단과 특산물을 활용한 대표식품 개발 용역에 들어갔다. 군은 ▲붉은대게 해산물샐러드 ▲붉은대게 치즈볼 ▲고포미역 페스토 ▲홍게 스테이크 등을 개발한다는 복안을 세웠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울진에는 보석 같은 관광자원이 많지만 제대로 상품화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면서 “지역의 좋은 관광콘텐츠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거액 뇌물수수 혐의 봉화군수 중형 구형

    거액 뇌물수수 혐의 봉화군수 중형 구형

    관급공사 수주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거액의 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엄태항 경북 봉화군수에게 징역 12년이 구형됐다. 대구지법 형사11부(이상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1일 열린 엄 군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징역 10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다. 또 벌금 20억원과 추징금 9억여원도 함께 구형했다. 엄 군수는 지난 2019년 건설업자 A씨에게 관급공사 수주와 관련해 편의를 제공한 뒤 자신 및 가족과 관련된 태양광발전소 공사대금 9억3000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관급자재 납품업체가 기존 업체를 빼고 A씨와 공급계약을 맺도록 강요한 혐의와 쓰레기 수거 위탁계약 사업자 등에게서 500만∼10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엄 군수는 최후 진술에서 “군민과 가족들에게 송구하다. 불법으로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의심받아 참담하지만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선고공판은 내년 1월 14일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