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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손 뒤로 꺾이고 뒤에서 총살, 충남 서산 부역혐의 희생사건 발굴 현장 공개

    양손 뒤로 꺾이고 뒤에서 총살, 충남 서산 부역혐의 희생사건 발굴 현장 공개

    좁은 교통호 따라 유해 60여구 이상 발굴양손 뒤로 꺽이고 신발 신은채희생자 대부분 부역혐의로 희생 충남 서산의 ‘부역 혐의 희생사건 유해 발굴’ 현장에서 73년 전 집단학살 정황을 추정할 수 있는 완전한 형태의 유해(유골) 60구 이상과 유품 등이 발굴됐다. 당시 인민군이 전투를 대비해 좁은 교통호를 따라 발굴된 일부 유해에서는 당시 희생자들에게 고개를 숙이게 한 후 머리 뒤를 쏘는 총살 상황으로 추정됐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30일 서산시 갈산동 봉화산 교통호 인근에서 지난 10일부터 진행한 유해 발굴 현장을 공개했다. 진실화해위에 따르면 약 60m 구간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유해 발굴 현장에서 총 60~68구의 유해가 발굴됐다.유해는 폭과 깊이가 각각 1m 이하인 좁은 교통호를 따라 빽빽한 상태로, 굵은 다리뼈와 척추뼈, 갈비뼈까지도 완전하게 남아 있는 상태였다. 진실화해위는 이 같은 형태로 발굴된 유해들은 당시 희생자들에게 고개를 숙이게 한 후 머리 뒤를 쏘는 총살로 추정했다. 한 유해는 교통호 바닥을 향해 고꾸라져 있는 상태에서 양팔은 뒤로 꺾인 채 신발을 신은 상태로 발견됐다. 주변에는 M1추정 탄피도 확인됐다.일부 유해 다리 사이에는 다른 유해가 안치돼 2중, 3중 위아래로 중첩된 모습으로 드러났다. 유해 주변에서는 백색의 4혈 단추·고무줄 바지 끈·반지 등의 유품과 총살 흔적인 탄피도 나왔다. 이번 유해 발굴 관련 사건인 ‘서산·태안 부역 혐의 희생사건’은 1950년 10월 초~12월 말경까지 경찰과 해군에 의해 최소 30여 곳에서 부역 혐의로 몰아 적법한 절차 없이 집단 학살된 사건이다. 진실화해위는 최소 1865명의 민간인이 희생된 것으로 판단했으며, 희생자 대부분은 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꾸려갔던 20 ̄40대의 성인 남성과 여성도 일부 포함됐다.
  • 경북도 “축제장서 열기구 체험하세요”…10월까지 운영

    경북도 “축제장서 열기구 체험하세요”…10월까지 운영

    ‘경북의 축제와 비경을 하늘에서 만끽한다.’ 경북도는 열기구를 타고 지역 축제나 각종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하늘 여행 체험’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영주를 시작으로 상주, 봉화, 김천에서 10월까지 축제나 행사와 연계해 열기구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열기구는 ▲영주 소백산 철쭉제(5월 27∼28일) ▲서천 여름 축제(7월 29∼31일) ▲상주 드래곤보트대회(6월 3∼4일) ▲수상레저 페스타(8월 11∼13일) ▲봉화 은어축제(7월 29∼8월 5일) ▲김천 포도 축제(10월 6∼8일) 행사장에서 3∼6대씩 운영된다. 하늘 여행 참가자에게는 지역 체험시설도 할인해준다. 열기구 1회 탑승 인원은 최대 5명(안전요원 1명, 승객 4명)이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열기구를 밧줄로 지면에 고정한 후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는 계류 운행으로 진행한다. 열기구와 체험관광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은 네이버, 쿠팡 등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열기구 단독 체험권(1만원)만 판매한다. 이번 열기구는 안전을 위해 로프로 지상에 고정하고, 20~40m 가량 상승하는 로프 고정형이다. 하지만 논란도 인다. 국내외에서 열기구 사고 잇따르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된다. 지난 4월 멕시코에서 열기구를 함께 탄 일가족 3명이 열기구 화재로 추락해 2명이 사망했고, 지난해 4월 충남 부여군 부여읍 금강 변에서는 관광객을 태운 열기구가 운항 중 불시착했다. 이 사고로 열기구에 타고 있던 3명이 발목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2018년 4월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물영아리 오름 인근 산에서도 착륙하던 열기구가 강풍 등으로 삼나무 방풍림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가 숨졌고 관광객 등 12명이 다쳤다. 주민 박모(58·여·경북 안동시)씨는 “경북도가 도민의 안전으로 고려하고 열기구 체험 행사를 마련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 尹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에 추모 화환 보낸다

    尹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에 추모 화환 보낸다

    대통령실에서 이진복 정무수석이 추도식 참석김기현·이재명 등 여야 지도부 봉하에 총출동 윤석열 대통령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23일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에 근조화환을 보낼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추도식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 인근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유족과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통령실에서 이진복 정무수석이 추도식에 참석한다”며 “윤 대통령은 화환을 보낼 것이다. 추모 메시지 공식 발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이 수석이 유족에게 애도와 위로 등 대통령의 뜻을 비공식으로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23일 오전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에서 노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과 관련해 “한국 정치의 참 안타깝고 비극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한덕수 총리를 통해 전달하는 추도 메시지 내용을 묻는 질문에 “권양숙 여사를 위로하는 말씀을 담았다”고 밝힌 바 있다. 여야 지도부도 추도식에 총출동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경남 거제의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뒤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YS(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YS가 보여준 여러 정신을 우리가 계승한다는 차원의 방문이고, 노 전 대통령 기일 행사 참석은 국민 통합 차원의 행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대거 봉하마을을 찾는다.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해찬 전 대표, 한명숙 전 총리 등 노무현 정부에서 입각했던 당 원로 인사들도 같이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추도식에 참석해 민주당 지도부와 만날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배진교 원내대표도 봉화마을을 찾을 예정이다.
  • 케이팝모터스 “전기자동차 100개월 무이자 할부로 친환경 전기차 시대를 활짝 열 것”

    케이팝모터스 “전기자동차 100개월 무이자 할부로 친환경 전기차 시대를 활짝 열 것”

    케이팝모터스(총괄회장 황요섭)는 지난 3일 광주광역시에 전용면적 약 1만 5500여평(5만 1239㎡)의 전기차 전시판매장 개설을 준비하는데 이어 수도권 공략을 위하여 오늘 인천 송도지역에 3337평(1만 1000㎡) 규모의 지하2층 지상 5층 상가 건물 에 전기자동차 전시판매장 개설을 위한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직영 전시판매장을 G-20개국을 중심 네트워크로 설치하는 케이팝모터스 전시판매장은 국내 227개 지자체에 550여개의 대형 전기자동차 전시판매장을 설치하고 있다. 케이팝모터스의 관계자에 따르면, 케이팝모터스는 이미 수도권 인구밀도가 집중되어 있는 인천 간석역 인근에 2024평(6700㎡), 농촌과 청정지역이 어우러진 경북봉화에 2871평(9500㎡)의 건축물도 매입해 전기자동차 전시판매장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황요섭 회장은 지난 3일 광주광역시에 대규모 전시판매장 개설 준비를 한데 이어서 각 지자체 지역에 전기자동차 전시판매장 개설준비에 박차를 기하는 중요한 이유로 “모든 국민이 부담 없이 전기자동차를 구입 할 수 있도록 전기자동차 할부기간을 대폭 늘리고 이에 따라 서민들을 위한 100개월 무이자 할부를 단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글로벌 G-20 개국에도 집중적으로 전기자동차 전시판매장 개설을 통해 100개월 무이자 할부를 진행할 방침이며, 저변확대로 다수의 국내외 메이져 전기자동차 제조업체들도 이 경쟁대열에 합류하다 보면 지구 온난화 해결방법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풀 수 있는 점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 조용진 경북도의원, 경북교육청 시설공사 하자보수로 인한 예산 낭비 줄인다

    조용진 경북도의원, 경북교육청 시설공사 하자보수로 인한 예산 낭비 줄인다

    경북도의회 조용진 의원(김천)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시설공사 하자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9일 제339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되면서 교육기관이 추진하는 시설공사에 대한 부실공사를 예방하고 실효적이고 효율적인 하자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시설공사 하자관리에 관한 교육감의 책무 ▲조례의 적용 범위 ▲하자 검사와 지도점검 ▲하자관리지원시스템의 구축과 운영·기능 ▲하자관리지원시스템의 유지 및 관리 ▲시설공사 하자검사 내역에 대한 통계 및 정보공시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조 의원이 경북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상북도교육청 및 23개 교육지원청의 시설공사 3033건(공사금액 8417억 원)에 대한 법정 하자검사 건수는 9546건인데 비해 실제 하자검사를 실시한 건수는 7210건에 그쳐 법정 하자검사 처리 비율이 76%에 불과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도내 23개 교육지원청의 법정 하자검사 건수 대비 하자검사 실시건수가 60%대에 그치는 곳이 4곳(교육청 시설과·경산·봉화·김천) 등 4곳이나 발견됐으며, 70%대에는 12곳(군위·문경·청송·청도·구미·경주·울진·영덕·포항·성주·안동·영주)으로 파악됐다. 조 의원은 “교육청이 발주한 시설공사에 대한 법정하자검사 제대로 실시하지 못함으로써 무상 하자보수처리 기회를 놓치게 되어 개보수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를 줄이고 시설공사의 하자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근거 마련을 위해 조례를 발의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조례가 시행되면, 하자관리지원시스템에서 시설공사에 대해 공사가 진행 상황과 하자관리 과정을 세부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예산 절감, 시설공사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경찰, 이재명 부모묘 훼손 혐의 4명 입건…내주 검찰 송치

    경찰, 이재명 부모묘 훼손 혐의 4명 입건…내주 검찰 송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모묘 훼손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 4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북경찰청은 전남 강진 출신 무형문화재 이모(83) 씨 등 2명을 형법상 분묘발굴죄의 공동정범으로, 60∼70대 2명은 방조범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 29일 정오쯤 경북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의 이 대표 부모 묘소 봉분 주변에 구멍을 내고 한자로 ‘생명기’(生明氣) 라고 적힌 돌 6개를 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기운을 올려주기 위해 좋은 의도로 ‘기’(氣) 보충 작업을 했다”라며 “봉분 위에서 뛰면서 평탄화 작업을 하지는 않았다”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범행 당일 촬영한 사진과 범행 도구, 포렌식 자료 등을 확보했다. 묘소 주변에는 마을이 있지만 이들의 범행을 목격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의자 중 3명은 이 대표와 같은 경주 이씨 성을 사용하고 있으나, 기존 언론에 알려진 것처럼 문중 관계자는 아니며 단순 지지자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분묘 발굴죄의 경우 반의사 불벌죄나 친고죄가 아니며 의도와 상관없이 행위 자체로 처벌될 수 있다. 경찰은 내주 중 피의자들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지역소멸 막자’… 영양·봉화 기피시설 유치전

    ‘지역소멸 막자’… 영양·봉화 기피시설 유치전

    영양과 봉화 등 경북 북부 산간지역 자치단체들이 대표적 님비(지역 이기주의) 시설로 꼽히는 양수발전소 유치에 적극 나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양군은 11일 영양산나물축제 주 무대인 영양읍 복개천에서 주민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를 위한 범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군민 서명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예비후보지에 영양군이 포함됨에 따라 8월로 예정된 최종 발표를 앞두고 유치활동 시작을 알리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결의대회는 지역의 각계각층 대표자 250여명으로 구성된 ‘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를 위한 범군민 유치위원회’가 주도한다. 범군민 유치위는 홍보활동, 서명운동, 대정부 건의 등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범군민 유치위는 영양이 행정구역의 86%가 산지라 양수발전소 건설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한다. 양수발전은 전력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남는 전기로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려 저장 후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나 전력수요 급증 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영양군이 유치하려는 양수발전소는 1000㎿ 규모에 총사업비가 2조원 규모로, 건립 기간 14년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군은 양수발전소가 유치되면 한수원과 협력사 직원이 이주해 인구가 늘어나고, 15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양수발전소 건립에 따른 지역발전 지원금(936억원 이상), 연간 14억원의 세수 증대를 기대한다. 영양군 관계자는 “인구 1만 5000여명에 불과한 영양의 지역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하늘이 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양수발전소 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인근 봉화군은 양수발전소 유치에 재도전장을 던졌다. 군은 2019년 양수발전소 유치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탈락한 바 있다. 봉화군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년)을 확정함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양수발전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양수발전소 건설은 1조원 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라며 “양수발전소 건설로 인구 유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각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현재 양수발전소를 경북 청송·예천을 비롯해 청평·양양·무주·삼랑진·산청 등 총 7곳(16기 4700㎿)에서 운영하고 있다.
  • 충남 서산서 ‘한국전쟁 때 부역혐의 집단희생’ 유해발굴 시작

    충남 서산서 ‘한국전쟁 때 부역혐의 집단희생’ 유해발굴 시작

    진실화해위원회, 유해발굴 개토제20 ̄40대 남성 등 추정유해 2000여구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을 도왔다는 혐의로 경찰 등에게 민간인이 집단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충남 서산 부역 혐의 희생사건’의 유해 발굴이 시작됐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10일 서산시 갈산리 봉화산 교통호 인근에서 민간인 희생 영령을 위로하기 위한 ‘서산 부역 혐의 희생 사건 유해 발굴 개토제’를 열었다. 진실화해위원회에 따르면 ‘서산·태안 부역 혐의 희생사건’은 1950년 10월 초순부터 1950년 12월 말경까지 서산경찰서, 태안경찰서 소속 경찰과 해군에 의해 당시 서산군 인지면 갈산리 교통호 등 최소 30여 곳에서 적법한 절차 없이 집단 살해된 사건에 대하여 진실을 규명한 사건이다. 이 지역의 매장 추정 유해는 총 2000여 구이며 30여 곳에서 집단 살해했다고 진술한 지역 중의 하나다. 이 사건의 희생자로 확인된 사람은 977명이고, 희생추정자는 888명에 달한다. 위원회 관계자는 “조사 결과 최소 1865명의 민간인이 희생된 것으로 판단했다”라며 “희생자 대부분 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꾸려갔던 20 ̄40대의 성인 남성들이었으며, 여성들도 일부 포함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유해 발굴은 6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 “제발 양수발전소를…” 님비시설 유치에 나선 경북 영양·봉화 이유

    “제발 양수발전소를…” 님비시설 유치에 나선 경북 영양·봉화 이유

    영양과 봉화 등 경북 북부 산간지역 자치단체들이 대표적 님비(NIMBY) 시설로 꼽히는 양수발전소 유치에 적극 나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양군은 오는 11일 영양산나물축제 주무대인 영양읍 복개천에서 주민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를 위한 범군민 결의대회’ 개최와 함께 군민서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예비후보지에 영양군이 포함됨에 따라 예정지 최종 발표(8월 예정)를 앞두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결의대회는 영양지역의 각계각층 대표자 250여명으로 구성된 ‘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를 위한 범군민 유치위원회’(이하 범군민 유치위)가 주도한다. 범군민 유치위는 앞으로 양수발전소 유치 홍보활동, 서명운동, 지역 여론형성, 대정부 건의 등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범군민 유치위는 영양은 행정구역의 86%가 산지로 이뤄져 있어 양수발전소 건설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양수발전은 전력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남는 전기로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려 저장 후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나 전력수요 급증 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영양군이 유치하려고 하는 양수발전소는 1000㎿ 규모에 총 사업비가 2조원 규모로, 건립 기간 14년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군은 양수발전소가 유치되면 당장 한수원과 협력사 직원이 이주해 인구가 늘어나고, 15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양수발전소 건립에 따른 지역발전 지원금(936억원 이상) 확보, 연간 14억원의 세수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 “인구 1만 5000여명에 불과한 영양의 지역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하늘이 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양수발전소 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인근 봉화군은 양수발전소 유치에 재도전장을 던졌다. 군은 지난 2019년 당시 사업파트너였던 한국수력원자력의 자체조사와 판단으로 봉화군 소천면 두음리가 양수발전소 건립에 최적지라고 판단, 봉화양수발전소 유치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최종 탈락한 바 있다. 봉화군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년)을 확정함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투입, 양수발전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양수발전소의 건설 비용은 1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며 “양수발전소 건설로 외부 인구 유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각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에 따르면 국내에는 현재 경북 청송·예천 양수발전소를 비롯해 청평·양양·청평·삼랑진·산청 등 총 7곳에 16기(총 발전용량 4700㎿)가 운영 중이다.
  • 경북 봉화 하천변서 야영하던 30대 부부 익사…“차타고 철수하다 급류 휩쓸려”

    경북 봉화 하천변서 야영하던 30대 부부 익사…“차타고 철수하다 급류 휩쓸려”

    경북 봉화군 하천변에서 남편과 함께 실종된 30대 A씨가 당국의 수색 3일 만인 9일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남편 30대 B씨는 지난 7일 봉화군 소천면 한 철교 밑 하천 바위에서 사망한 상태로 시민에게 목격됐다.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2분쯤 남편 B씨가 발견된 지점에서 1㎞가량 떨어진 하류에서 A씨가 발견됐다. 경찰은 두 사람 모두 익사한 것으로 추정한다. 경찰은 지난 5일 두 사람이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한 뒤 하천변에 차량을 세우고 텐트를 설치한 점 등을 확인했다. 또 두 사람이 차량을 이용해 철수하던 중 급류에 휩쓸린 사실을 블랙박스 등을 통해 파악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봉화군에는 150㎜의 비가 내렸다. 봉화소방서는 7일 신고를 받고 출동해 B씨를 발견한 뒤 그동안 실종된 A씨를 찾고자 인력 180여명과 헬기, 드론 등 장비 16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쳐 왔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3년도 도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3년도 도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8일 경북도 교육감이 제출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했으며, 기정예산 5조 9229억원보다 2365억원(4.0%)이 증액된 6조 1594억원의 집행부 편성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이날 심사에서 도 교육청 정책국장의 제안 설명을 듣고, 부서별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며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학교폭력 예방 사업인 ‘어울림 온 콘서트’에 학생들이 좀 더 많이 참여해 사업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내용 면에서 학생들 상호간의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보여주기식 사업이 되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형식 의원(예천)은 학생들의 마약예방교육 실시여부를 묻고 학생들이 마약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비비를 사용해서라도 교육을 철저히 할 것과 교육청이 예산편성 시 사용하는 용어 중 공보와 홍보, 증축과 개축의 차이를 강조하며 행정청에서 용어를 명확하게 구분해 일을 추진 할 것을 당부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도서관 3D콘텐츠 홀로 매직 구축 사업, 찾아가는 영어체험 교실 사업, 유아교육홍보 자료 개발사업 등을 언급하며 도시지역뿐만 아니라 농어촌에 사는 아이들도 차별받지 않고 좋은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남진복 의원(울릉)은 폐교재산과 관련해 정확한 실태조사와 철저한 관리·감독을 당부했고, 또한 울릉도 학교시설은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 활용되어야 하는 것인데 교육청의 일방적인 행정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에 대한 피해는 물론 행정의 신뢰까지 무너뜨렸다고 질타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인공지능 교육센터 이전 후보지 선정과 관련한 예산을 예로 들며 많은 금액이 투입되는 만큼 예산을 편성하기 전에 공간의 적합성, 접근성 등 종합적이고 심도 있는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우수정책사례연구와 관련해 유사·중복되는 예산이 없도록 향후 예산 편성 시 신중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으며, 폐교활용과 관련해서도 임대목적대로 임대가 되고 있는지에 대해 점검 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영문판이라 할지라도 2023년 독도달력을 제작하는데 5월에 추경을 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니 2024년 달력을 제작할 때는 본예산에 편성할 것을 당부했다. 박창욱 의원(봉화)은 경북형 공간 만들기 예산이 상임위에서 삭감됐음을 언급하며, 교육청 공직자의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식의 태도는 학생들에게 피해가 간다는 점을 지적하며 예산 확보를 위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한창화 의원(포항)은 의회협력과 관련한 예산이 감액되었음을 지적하며, 앞으로는 의회와 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예산에 비해 자유로운 성격을 지닌 기금을 더욱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고향사랑기부제로 모금된 기부금도 교육청이 시장·군수와 협의해 낙후된 지역 교육현장에 좀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급식종사자의 안전교육과 관련해 최근 발달하는 로봇산업이 주방 내 설비에 적용되어 급식종사자들의 안전과 함께 노동 강도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음을 언급하며 교육청에서 이와 관련된 사업을 추진 해 볼 것을 당부했다. 노성환 의원(고령)은 원어민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영어교실 운영, 진로교육을 위한 키오스크 배치, 기숙사 자부담 비용을 언급하며 특히 지방소멸을 앞둔 지역은 학생 수가 적어서 학생1인당 기숙사비 부담비율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고, 학생들이 좀 더 쉽게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을 마련 해 볼 것을 주문했다. 김홍구 부위원장(상주)은 군위교육지원청의 예산, 순회교사제 시행 이유, 서울시의 기초학력 공개 조례 발의, 남녀공학 기숙사 학교의 관리문제, 늘봄 교육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늘봄 교육과 관련해 마을교육공동체가 학교 교실을 사용하고자 할 경우 학교에서는 그에 따른 교실을 개방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선희 위원장(청도)은 군 단위 지역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데도 교육청의 각종 시범사업이 시 단위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시와 군은 인구 규모, 인프라, 생활방식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향후 시범사업 추진 시 군단위지역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챙겨줄 것을 주문했다.
  • “49세까진 청춘”… 청년나이 늘린다

    “49세까진 청춘”… 청년나이 늘린다

    청년 인구 감소가 심각해지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청년의 나이를 높이고 있다. 이는 고령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고 청년 혜택을 확대해 인구 유출을 막으려는 조치다. 8일 지자체에 따르면 해마다 청년 인구가 감소하면서 통상 만 19세부터 34세까지였던 기존의 청년 연령을 최고 49세까지 확대하고 있다. 울산시는 청년 연령을 기존 34세에서 39세로 상향 조정하는 ‘울산시 청년 기본조례’ 개정안을 오는 18일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울산지역 청년 인구는 지난 3월 기준(19~34세) 20만 5867명에서 27만 5807명으로 늘어난다. 27만 5807명은 울산 전체 인구의 24.9%를 차지한다. 울산지역 기초단체들은 높아진 청년 연령만큼 다양한 지원책을 쏟아 내고 있다. 중구는 올해 ‘청년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청년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청년 창업지원 청년디딤터 운영’, ‘행복디딤 작은 결혼식 지원’ 등 청년 정책 21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년 인구 유출을 막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54곳이 청년 조례 개정을 통해 40대를 청년으로 규정했다. 서울 도봉구는 최근 ‘도봉구 청년 기본조례’를 개정해 서울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청년 연령을 기존 ‘19~39세’에서 ‘19~45세’로 상향 조정했다. 청년 연령의 상한이 높아짐에 따라 도봉구의 청년 인구도 기존 8만여명에서 10만여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도봉구의 각종 청년정책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를 뒷받침하려고 도봉구는 ‘도봉구 청년 기금 조례’를 제정해 청년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는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청년 주거 및 창업 공간 임차보증금 융자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구 유출이 심한 농어촌 지역의 청년 연령 상향 조정은 시작된 지 오래다. 전남 고흥군과 경북 봉화군·예천군 등 농어촌 지역은 청년 연령을 49세까지 높였다. 충북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단양군은 2017년부터 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의 나이를 19~49세로 변경했다. 전남 목포시도 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 나이 상한을 45세로 높였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청년 연령이 높아지면 취업이나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지원 혜택을 받을 기회도 많아진다”면서 “지자체들이 이렇게 해서라도 청년 인구 유출을 막으려고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 “49세까진 청춘” 청년나이 늘린다

    “49세까진 청춘” 청년나이 늘린다

    청년 인구 감소가 심각해지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청년의 나이를 높이고 있다. 이는 고령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고 청년 혜택을 확대해 인구 유출을 막으려는 조치다. 8일 지자체에 따르면 해마다 청년 인구가 감소하면서 통상 만 19세부터 34세까지였던 기존의 청년 연령을 최고 49세까지 확대하고 있다. 울산시는 청년 연령을 기존 34세에서 39세로 상향 조정하는 ‘울산시 청년 기본조례’ 개정안을 오는 18일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울산지역 청년 인구는 지난 3월 기준(19~34세) 20만 5867명에서 27만 5807명으로 늘어난다. 27만 5807명은 울산 전체 인구의 24.9%를 차지한다. 울산지역 기초단체들은 높아진 청년 연령만큼 다양한 지원책을 쏟아 내고 있다. 중구는 올해 ‘청년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청년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청년 창업지원 청년디딤터 운영’, ‘행복디딤 작은 결혼식 지원’ 등 청년 정책 21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년 인구 유출을 막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54곳이 청년 조례 개정을 통해 40대를 청년으로 규정했다. 서울 도봉구는 최근 ‘도봉구 청년 기본조례’를 개정해 서울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청년 연령을 기존 ‘19~39세’에서 ‘19~45세’로 상향 조정했다. 청년 연령의 상한이 높아짐에 따라 도봉구의 청년 인구도 기존 8만여명에서 10만여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도봉구의 각종 청년정책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를 뒷받침하려고 도봉구는 ‘도봉구 청년 기금 조례’를 제정해 청년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는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청년 주거 및 창업 공간 임차보증금 융자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구 유출이 심한 농어촌 지역의 청년 연령 상향 조정은 시작된 지 오래다. 전남 고흥군과 경북 봉화군·예천군 등 농어촌 지역은 청년 연령을 49세까지 높였다. 충북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단양군은 2017년부터 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의 나이를 19~49세로 변경했다. 전남 목포시도 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 나이 상한을 45세로 높였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청년 연령이 높아지면 취업이나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지원 혜택을 받을 기회도 많아진다”면서 “지자체들이 이렇게 해서라도 청년 인구 유출을 막으려고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 핵전쟁도 버텨낼 씨앗 금고… ‘U+스마트레이더’로 철통 보안

    핵전쟁도 버텨낼 씨앗 금고… ‘U+스마트레이더’로 철통 보안

    식물 종자 5000종·20만점 보관 노르웨이와 한국 등 세계 2곳뿐 국내 첫 자율주행車 레이더 설치무단 침입·출입자 동선까지 관측5초내 경보 발령… 골든타임 확보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안쪽 깊은 곳 철책 안에 ‘시드볼트’의 입구가 있다. 지하로 내려가면 5000여종, 약 20만점의 야생식물 종자가 영하 20도, 상대습도 40도의 환경에서 기나긴 ‘겨울잠’을 자고 있다. 핵전쟁이나 자연재해 등으로 식물 자원이 고갈될 경우를 대비해 종자를 안전하게 모아 두는 저장고다. 노르웨이 스발바르를 비롯해 세계 단 두 곳뿐인 시드볼트를 ‘현대판 노아의 방주’라고 부르는 이유다. 2019년 국가정보원이 지정한 국가 보안시설인 이곳이 2021년 속속들이 방송을 탔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내부 구조와 저장고 위치, 출입 경로까지 세세하게 공개된 것이다. 산림청은 무단침입, 테러 등의 위험을 인식하고 시설 관리 주체인 수목원정원관리원에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부지 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도 커졌다. 이에 수목원은 지난해 11월 보안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LG유플러스의 ‘U+스마트레이더’를 도입했다. 폐쇄회로(CC)TV가 아닌 레이더로 무단침입, 낙상 사고 등 이상 징후를 실시간 감시해 알람을 송출하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일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레이더 시스템을 시연했다. 시연자가 시스템이 구축된 화장실 하나를 클릭해 보여 주던 중 화면 오른쪽 아래에 경고창이 떠올랐다. 창에는 빨간 느낌표와 함께 ‘기록물 보관 서고-출입자 탐지’라고 적혀 있었다. 하단 ‘상황 확인’ 버튼을 누르자 해당 기록물 보관 서고의 평면도가 나타났다. 평면도 위엔 사람 모양의 빨간색 표시가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다. 탐지된 출입자는 시연을 위해 서고에 들어간 수목원 직원이었다. 실제 상황에선 스마트레이더 시스템이 5초 안에 알람을 송출해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수목원 내 시드볼트와 종자를 보관·출납하는 시드뱅크, 기록물 보존 서고 등 보안 구역 3곳엔 자율주행 차량용으로 설계된 77㎓ 레이더 4개가 설치됐다. 7m×7m 공간에서 최대 5명을 동시에 인지할 수 있으며 감지 정확도는 최대 98% 수준이다. 약용식물원, 돌담정원, 매화원, 호랑이숲, 알파인하우스, 단풍역 등 6곳의 공중화장실엔 60㎓ 스마트레이더 63개가 설치됐다. 레이더 방식은 화장실에 설치해도 사생활 침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면서 화장실 칸에 30분 이상 머무르거나 급격한 자세 변화(낙상), 60㎝ 이하 높이에서 5초 이상 움직임이 없는 경우(쓰러짐) 등을 재빨리 이상 징후로 인지해 비상 알람을 송출한다. 허영석 LG유플러스 프로젝트오너(PO)는 “4개의 레이더칩이 각각 거리, 높이, 깊이, 속도를 측정하고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사람의 상태값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현대판 노아의방주’ 시드볼트 식물종자 20만점 지키는 U+스마트레이더

    ‘현대판 노아의방주’ 시드볼트 식물종자 20만점 지키는 U+스마트레이더

    경북 봉화군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은 여의도 면적의 약 18배로 아시아 최대, 세계 두 번째로 큰 수목원이다. 이 시설 안쪽 깊은 곳엔 철책으로 둘러싸인 기묘한 형태의 건축물이 있다. 미확인비행물체(UFO)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축소해 놓은 것처럼 생긴 이 건물은 ‘시드볼트’의 입구다. 지하로 내려가면 5000여종, 약 20만점의 야생식물 종자가 영하 20℃, 상대습도 40도의 조건에서 기나긴 ‘겨울잠’을 자고 있다. 3중 철판 구조로 된 시설은 핵전쟁이나 자연재해 등으로 식물 자원이 고갈될 경우를 대비해 종자를 안전하게 모아두는 저장고다. 노르웨이 스발바르를 비롯해 세계 단 두 곳 뿐인 시드볼트를 ‘현대판 노아의 방주’라고 부르는 이유다. 2019년 국가정보원 지정 국가 보안시설인 이곳이 2021년 속속들이 방송을 탔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내부 구조와 저장고의 위치, 출입 경로까지 세세하게 공개된 것이다. 산림청이 발칵 뒤집혔다. 뒤늦게 무단침입, 테러 등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시설 관리 주체인 수목원관리원에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여기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 시행돼, 부지 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도 커졌다. 수목원은 지난해 11월 보안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LG유플러스의 ‘U+스마트레이더’를 도입했다. 폐쇄회로(CC)TV가 아닌 레이더로 무단침입, 낙상사고 등 이상 징후를 실시간 감시해 알람을 송출하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일 백두대간수목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마트레이더 시스템을 직접 시연했다. 시연자가 시스템이 구축된 화장실 하나를 클릭해 보여주던 중, 화면 오른쪽 아래에 경고창이 떠올랐다. 창엔 빨간 느낌표와 함께 ‘기록물 보관 서고-출입자 탐지’라고 적혀 있었다. 하단 ‘상황 확인’ 버튼을 클릭 하자, 해당 기록물 보관 서고의 평면도가 나타났다. 평면도 위엔 사람 모양의 빨간색 표시가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다. 이날 탐지된 출입자는 시연을 위해 서고에 들어간 수목원 직원이었지만, 실제 상황에선 스마트레이더 시스템이 상황 발생 5초 안에 알람을 송출,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허영석 LG유플러스 프로젝트오너(PO)는 “스마트레이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율주행차량용 레이더센서를 탑재했다”며 “4개의 레이더칩이 각각 거리, 높이, 깊이, 속도를 측정하고,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사람의 상태값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천장에 매달린 레이더가 탐지한 정보를 ‘포인트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수많은 점들이 뭉쳐진 4D 이미지로 만들고, 이 이미지의 형태와 움직임을 AI가 판단해 상황을 파악한다는 얘기다.수목원 내 시드볼트와 종자를 보관, 출납하는 ‘시드뱅크’, 기록물 보존 서고 등 보안구역 3곳엔 자율주행차량용으로 설계된 77㎓ 레이더 4개가 설치됐다. 7m×7m 공간에서 최대 5명을 동시에 인지할 수 있으며 감지 정확도는 최대 98% 수준이다. 약용식물원, 돌담정원, 매화원, 호랑이숲, 알파인하우스, 단풍역 등 6곳의 공중화장실엔 60㎓ 스마트레이더 63개가 설치됐다. 레이더 방식은 화장실에 설치해도 사생활 침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면서 화장실 칸에 30분 이상 머무르거나, 급격한 자세 변화(낙상), 60㎝ 이하 높이에서 5초 이상 움직임이 없는 경우(쓰러짐) 등을 재빨리 이상 징후로 인지해 비상 알람을 송출한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지하철 8호선 공중화장실 17곳에도 스마트레이더를 설치했으며, 지능형 공장 사업에서도 스마트레이더를 활용한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 신임 소방청장에 남화영 차장

    신임 소방청장에 남화영 차장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신임 소방청장(차관급)에 남화영(사진) 소방청 차장을 임명했다. 남 신임 청장은 1964년 경북 봉화 출생으로, 부산대 물리학 학사를 수료했다. 1986년 경북지방소방장으로 임용된 이후 경북소방본부장, 소방청 소방정책국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남 신임 청장은 지난해 10월 이흥교 청장이 국립소방병원 입찰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며 직위에서 해제된 뒤, 청장 직무대리로 소방청을 이끌어 왔다.
  • 尹 대통령 신임 소방청장에 남화영 소방청 차장 임명

    尹 대통령 신임 소방청장에 남화영 소방청 차장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신임 소방청장(차관급)에 남화영 소방청 차장을 임명했다.남 신임 청장은 1964년 경북 봉화 출생으로, 부산대 물리학 학사를 수료했다. 1986년 경북지방소방장으로 임용된 이후 경북소방본부 본부장, 소방청 소방정책국 국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남 신임 청장은 지난해 10월 이흥교 청장이 국립소방병원 입찰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며 직위에서 해제된 뒤, 청장 직무대리로 소방청을 이끌어왔다.
  •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식수 동산 조성’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식수 동산 조성’

    경기 부천시는 지난 4월 30일 부천중앙공원에서 ‘시 승격 50주년 기념식수 동산 조성’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본격적인 기념행사에 앞서 옮겨 심어진 나무가 원활히 뿌리내려 적응할 수 있도록 이른 봄에 추진됐다. 기념식수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주요 내빈, 가족 단위의 시민 등 100여명이 식수에 참여했다 식수 행사는 부천의 과거와 현재를 상징하는 대형목과 미래를 상징하는 작은 후계목(미래목) 그리고 그 두 나무를 연결하는 뿌리를 상징하는 디딤석 주변을 ‘시민과 함께’ 꾸미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시민들은 동산 조성 전에 소원이 이뤄지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적어낸 소원리본을 나무에 매달았다. 아울러 경기 화성시·경북 봉화군·전남 진도군·전북 무주군·충북 옥천군·강원 강릉시·충남 공주시 등 자매도시에서 가져온 흙을 한데 섞으며, 부천의 미래를 ‘자매도시와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도 담았다. 5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상징목은 근원 직경 50cm, 수령 100년 이상 된 제주에서 온 팽나무로 선정됐다. 강인한 기상과 생명력을 뜻하는 팽나무는 예로부터 마을을 지키는 당산나무로 주로 쓰였다. 참여자들은 부천의 수호신 역할을 할 두 그루의 상징목이 깊게 뿌리내려 50년을 넘어 100년, 나아가 500년까지 부천시를 지키는 버팀목이 되기를 함께 염원했다. 조용익 시장은 “오늘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땀 흘려 식수행사에 동참해주신 내빈 및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부천시는 반세기 동안 문화도시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학창의도시로 성장했다. 한발 한발 쌓아 올린 과거를 발판으로 앞으로의 100년을 시민들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김대진 경북도의원, 경북도청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산불 예방 대응 방안 수립 촉구

    김대진 경북도의원, 경북도청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산불 예방 대응 방안 수립 촉구

    경북도의회 김대진 의원(안동)은 25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도청신도시 10만 인구 명품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과 ▲경북도 산불 예방 및 대응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우선 경북도청신도시 10만 인구 명품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신도시 주민 삶의 질 개선과 관련해 첫 번째로 도청신도시는 2023년 3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가운데 40대 이하가 79.1%에 달하고 평균 연령은 33.6세로 저출산 문제 해결에 유리한 인구구조를 가진 젊은 도시지만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하나없는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고 지적하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도청신도시 내 산부인과, 소아과 등 추가 개원을 위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을 적극 확대하는 등 출산․보육의 부담을 줄이는 지원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두 번째로 지난 2016년 2월 경북도청이 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병원 유치가 여러차례 논의됐지만 실질적 진전이 없었다고 지적하며, 경북 북부권의 취약한 의료자원 확충을 위한 도청신도시 종합병원, 국립안동대 의과대학 유치 대책을 촉구하고, 보다 주민생활에 밀접한 주민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의원급 의료기관 유인책 마련을 요구했다. 세 번째로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한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인 맑은누리파크는 지난 2019년 11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악취가 진동하며 민원의 대상이 되고 수시로 잦은 고장을 일으켰으며 지난 2월 3일에는 대형화재까지 발생해 폐기물 반입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고 지적하며, 맑은누리파크 시설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한 안정적인 운영방안 마련과 향후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경북 북부지역 신규 폐기물 처리 시설 건립 검토를 요구했다. 네 번째로 지난 2월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내 한국남부발전의 ‘안동복합 2호기 건설사업’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에서 도청신도시 지역이 발암물질 위해도 기준 초과 권역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한 언론보도가 연일이어지며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어, 경북도 차원의 신도시 발암물질 노출 위험성을 파악하는 연구 용역이 시급하게 이뤄져야 하고고 이를 토대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다섯 번째로, 중부선(수서~점촌~김천)과의 연결로 수도권 접근성 향상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및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정부에 건의를 시작한 점촌~신도청~안동 철도건설 사업은 2022년 말이 되어서야 국회에 사전타당성조사 예산이 반영됐다며 낙후된 경북 북부권 발전을 견인하는 점촌~안동간 철도 구축사업과 더불어 중앙선 KTX이음 열차(안동-청량리)의 서울역 연장 운행 추진을 위한 도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불(4.18.기준, 58건)이 발생한 경북의 산불 예방 및 대응과 관련해, 첫 번째로 경북은 산림 면적이 133만ha지만 현재 조성된 임도는 2,916km로 산림 면적당 임도밀도는 2.6m 수준에 그치고 임업 선진국에 비춰 현저히 낮은 한국의 평균 임도밀도 3.9m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라고 지적하며, 산불 진화차량의 빠른 현장 접근을 위한 ‘최전방 진화대원’인 임도 확충에 적극나설 줄 것을 요구했다. 두 번째로 도내에 산불 감시를 위해 무인감시카메라 152대가 설치됐지만 올해 감시카메라로 산불을 최초 인지한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었고 도내 산불감시 카메라 중 열 감지 기능이 있는 카메라는 전혀 없는데다 산불 발생 시 관제센터 등과 자동 교신이 되는 기능도 없어 ‘산불감시용’ 카메라가 아닌 ‘산불확인용’ 카메라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지점까지 24시간 동안 감시할 수 있는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 확충을 촉구했다. 세 번째로 도내 산불 진화에 동원되는 소방헬기 2대는 산불 진화 뿐 아니라 구조 등에 함께 쓰이고 있어 온전히 산불 진화에만 사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나머지 22개 시·군에 헬기는 총 18대 밖에 없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산불 진화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각 시·군이 기령이 낮고 용량이 큰 임차헬기를 더 확충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네 번째로 올해 1월 신설된 119산불특수대응단(경북 봉화)은 도내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불 진화를 위해 밤낮 없는 노고로 야간 진화작업과 주불 진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나 올해 1월부터 최근 4월까지 총 27번의 출동 실적을 살펴보면 평균 출동거리는 60km이고 평균 출동소요시간은 무려 한 시간이 넘어 1분 1초가 중요한 산불진화에서 원거리 출동과 1시간 이상씩이나 걸리는 출동 소요시간은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119산불특수대응단의 원거리 출동시스템과 출동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는 특단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산불 피해지 산림 복구 및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동시에 문화 및 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경북 북부권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안동 산불 피해지역에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낙동강 물길을 활용한 보트, 카약, 카누 등 수상 레저스포츠 산업 조성을 제안하며 도정질문을 마쳤다.
  • 중랑 골목길 곳곳, 아름다운 미술관으로 변신[현장 행정]

    중랑 골목길 곳곳, 아름다운 미술관으로 변신[현장 행정]

    “작은 공간이지만 정성이 모여 작품이 만들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가 큽니다.”(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어둡고 칙칙했던 중랑구 신내1동 골목길이 화사한 미술관으로 탈바꿈했다. 구의 공공미술 미관 개선 프로젝트인 ‘중랑 우리동네 미술관’ 사업을 통해서다. 지난 4일에는 우리동네 미술관 29호 작품인 ‘중랑 어린이들의 세상, 어린이 꽃이 피었습니다’에 대한 작품 설명회가 열렸다. 류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집을 나서면 골목부터 접하게 된다는데 그 공간을 어떻게 아름답게 만드느냐는 정성의 문제”라며 “버려지고 어두운 공간을 미술작품으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신내1동 골목길 담장에 조성된 ‘어린이 꽃이 피었습니다’ 작품은 새와 바람, 꽃과 벌 등 자연이 알록달록한 색채로 표현됐다. 이진 작가는 “밝고 즐거운 세상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경쾌하게 담았다”고 설명했다. 맞은편 펜스에는 ‘중랑 어린이들의 세상’이 설치되면서 아늑한 ‘꽃길’로 재탄생했다. 이 작품은 신내어린이집 원아들이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는 게 특징이다. 아이들이 모눈종이의 칸을 채우고 색동이를 오려 붙인 작품에 정미정 작가가 디자인을 덧입혀 완성됐다. 구에서 청년작가로 활동 중인 정 작가는 “처음 이 공간을 봤을 때 삭막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아이들이 걷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꽃길로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중랑 우리동네 미술관은 사업 대상지와 참여 작가 선정, 작품 계획 및 설치까지 모든 과정이 주민 공모와 의견 수렴으로 이뤄지는 주민밀착형 프로젝트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32곳의 동네 미술관이 조성됐다. 곳곳마다 지역의 특색을 반영했다. 면목5동 계단과 옹벽에 새겨진 30호 작품 ‘중랑 어린이의 행복한 숨바꼭질’은 토끼를 모티브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 임솔지를 중심으로 신현중학교 일러스트 동아리와 청소년벽화봉사동아리 아마란스가 ‘보행자의 안전’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표현했다. 32호 작품 ‘다채로운 봉화산, 봉우재 이야기’에는 김다예 작가 등이 참여해 봉화산로의 정겨운 모습과 봉우재 이야기를 벽화로 그려 냈다. 구는 올해도 이 사업을 이어 가며 곳곳을 화사하게 밝힐 계획이다.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6곳 내외를 선정할 방침이다. 류 구청장은 “동네 곳곳에서 편히 예술 작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도시경관을 화사하고 아름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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