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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발 벗고 나서

    경북도의회,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발 벗고 나서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24일 문화환경위원회와 교육위원회 위원 등 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사무처 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 북부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지역의 주택가 토사 제거 등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도의회 호우피해 복구활동은 지난 16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비상연석회의에서 경북 북부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경북도의회가 지원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도의회는 오는 25일부터 봉화지역 및 영주지역 등 복구 지원의 손길이 필요한 도내 지역에 대해 계속해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복구작업에 참여한 배한철 의장, 이칠구 운영위원장, 김대일 문화환경위원장, 윤승오 교육위원장 등 도의원들과 직원들은 가재도구 세척, 토사작업, 폐기물 처리 등 피해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으며, 이재민들이 이른 시일 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배 의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심각한 피해로 아픔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현실이 너무 가슴 아프다”며 “피해지역이 조속한 시일 내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60명의 도의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대구시 공무원 300명, 예천 수해 현장으로 자원봉사

    대구시 공무원 300명, 예천 수해 현장으로 자원봉사

    홍준표 대구시장을 포함한 시 공무원 300명이 경북 예천군 수혜 현장을 찾아 자원 봉사에 나섰다. 시는 “시 소속 공무원 300명이 24일부터 26일까지 예천군 감천면 천향2리를 찾아 봉사활동을 벌인다”고 발혔다. 시는 천향리는 대형 중장비나 차량의 접근이 어려운데다 인력 부족으로 신속한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봉사활동에는 하루에 공무원 100명이 투입돼 사흘 간 모두 300여명이 자원 봉사를 벌인다. 홍 시장은 이 기간 동안 복구 현장을 떠나지 않고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17일 생필품 구입 등을 위한 재해구호기금 2억 원을 경북도에 긴급 지원했다. 또 대구새마을회는 봉화군 춘양면 학산리에 컵라면을 전달했으며,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영주시 영주초등학교 대피소에 천막 60동을 지원했다. 이재홍 시 행정국장은 “대구시 공무원의 노력이 수해로 상심이 큰 경북 주민들이 안전하게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대구와 한뿌리인 경북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 방문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 방문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지난 21일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봉화, 영주, 문경지역을 방문해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농업인들을 위로했다. 앞서 지난 13일부터 내린 역대급 폭우는 도내 각지에서 다수의 인명피해를 비롯해 주거시설의 침수·파괴로 인한 재산피해와 함께 농작물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 농수산위원회 위원들은 이번 호우로 인해 특히 많은 농작물 피해를 입은 봉화군 재산면·봉성면 및 영주시 조와동·봉현면의 농가를 비롯해 문경시 흥덕동 소재의 농기계임대사업소 피해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과 관계자들을 위로·격려하며, 피해 농가에 대한 조속한 지원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이번 장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줄 것과 침수된 농경지나 축사에 긴급방재 실시를 통해 병해충과 질병발생을 예방해 농작물과 가축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운용중인 농기계가 침수피해를 입어 농업인들이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므로 조속히 농기계를 정비해 농업인들이 활용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남 위원장은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가뜩이나 힘든 여건의 지역 농업인이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면서 “무슨 말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빠른 시일내 복구를 완료해 농업인들이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실종자 수색 열흘째…“예천 실종자 2명 끝까지 찾겠다”

    실종자 수색 열흘째…“예천 실종자 2명 끝까지 찾겠다”

    경북 예천에서 호우 때 실종된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24일 열흘째 계속되고 있다. 소방과 경찰, 군 등 당국은 이날 인력 541명과 헬기 7대, 드론 12대, 보트 4대, 구조견 13마리 등을 투입해 내성천과 낙동강 등 하천과 매몰지역으로 추정되는 곳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남은 실종자 2명은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서 산사태에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쓸려 집과 함께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예천을 비롯해 문경, 봉화, 영주 등 호우 피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이날 인력 3800여명과 장비 980대를 투입해 응급 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호우로 인한 도내 인명피해는 사망 25명(예천 15명·영주 4명·봉화 4명·문경 2명), 실종 2명(예천)이다. 주말과 휴일에 실종자 추가 발견은 없었다. 주민 653가구 943명은 일시 대피했다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공공시설 피해는 1166건에 이른다. 도로 453건, 하천 529건, 상하수도 82건, 문화재 50건 등이다. 사유 시설 피해는 주택 403건, 공장 침수 4건, 축사 63건, 가축 폐사 11만8천23마리, 농작물 3788.6㏊, 수산 시설 17건 등이다. 공공시설 응급 복구율은 55.5%다. 도로·교량 83.0%, 하천 27.8%, 상하수도 93.9%, 기타 46.1%다. 경북도는 이재민들이 집단생활 시설에서 벗어나 호텔이나 호텔이 없는 지역에서는 여관이나 모텔에서 생활하도록 하라는 이철우 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예천, 영주, 봉화, 문경 등 시군과 함께 이재민들을 이주시키기 위한 일시 거주시설 확보에 나섰다. 도는 주택 파손으로 장기간 귀가가 불가능한 이재민이 현재 147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을 위해 호텔, 펜션 등 일시 거주시설이나 임시 조립주택 등 장기 거주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 “수해 이재민, 호텔로 모셔라”… 경북도의 파격 대책

    “수해 이재민, 호텔로 모셔라”… 경북도의 파격 대책

    경상북도의 수해 이재민들이 빠르면 다음달 초 체육관 등 집단 생활에서 벗어나 호텔·모텔 등에서 좀 더 편안히 지낼 전망이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0일 도청 재해대책 실국장회의를 통해 “이제는 이재민들이 과거처럼 집단으로 모여 있는 형태를 벗어나 선진국형 이재민대책을 마련하고, 현장에 직접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현장형 복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도내 간부들과 시·군 부단체장들에게 “이제 텐트를 이용한 불편한 이재민 대책을 세우기보다 비용이 들더라도 이재민들을 호텔이나, 호텔이 없는 지역에서는 여관이나 모텔로 모시는 등 선진국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제 대한민국은 선진국이다”며 “그 비용은 도에서 부담하겠다. 시군에서는 비용 걱정 말고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또 “예천·영주·봉화·문경 출신의 도청 간부 공무원들도 현장에 가서 시군과 함께 이분들을 설득해 호텔이나 모텔, 여관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일본 등의 방재선진국들은 다양한 재난상황을 대비해 체육관, 마을회관 등의 공공시설 이외에도 이동식주택, 복지시설, 숙박시설 등의 민간시설도 임시주거시설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 경북 폭우 사망자 25명으로 늘어…예천 실종자 1명 시신으로

    경북 폭우 사망자 25명으로 늘어…예천 실종자 1명 시신으로

    경북 예천에서 폭우와 산사태로 실종된 1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로써 경북에서 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었다. 21일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호우에 따른 인명 피해는 사망 25명(예천 15명·영주 4명·봉화 4명·문경 2명), 실종 2명(예천)이다. 당국은 이날 오후 4시 38분쯤 예천군 예천읍 우계리 한천 용우교 인근에서 금곡리에서 실종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당국은 벌방리에서 실종된 남은 2명을 찾기 위한 수색도 계속하고 있다. 군과 경찰, 소방 등은 이날 인력 569명과 헬기 5대, 중장비 7대, 보트 4대, 드론 20대 등을 투입해 하천과 매몰지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당국은 수색과 응급 복구 작업을 위해 이날 인력 3380명과 장비 1152대를 호우 피해 현장에 투입했다. 호우로 일시 대피했던 주민 가운데 673가구, 939명은 여전히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도로, 하천 등 공공시설 피해는 847건에 이른다. 사유 시설은 주택 침수·파손 289건, 축사 파손·침수 55건, 가축 폐사 11만2천764마리, 농작물·농경지 피해 3444.5㏊ 등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 응급 복구율은 38.5%다. 도로·교량 58.0%, 하천 17.9%, 상하수도 84.1%, 기타 11.8%다.
  • 경북 예천 실종자 3명 엿새째 수색…미귀가 주민 943명

    경북 예천 실종자 3명 엿새째 수색…미귀가 주민 943명

    폭우로 경북 예천에서 급류에 휩쓸리거나 매몰된 주민 3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6일째 진행되고 있다. 21일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소방, 군, 경찰 등 인력 569명과 헬기 5대, 드론 20대, 보트 4대, 중장비 7대, 구조견 9마리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 중이다. 당국은 날이 밝자 2명이 실종된 감천면 벌방리와 1명이 실종된 은풍면 금곡리 일원에서 수색을 시작했다. 경북에서는 집중 호우로 27명이 실종됐으며, 현재까지 24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사망자가 발생한 지역은 예천 14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다. 또 현재 11명이 입원 중이며, 호우로 일시 대피했다가 귀가하지 못한 주민이 683세대 943명에 이른다. 소방과 군 경찰 등은 이날 응급복구에 인력 2376명과 굴삭기 823대, 덤프 192대 등 장비 1115대를 투입했다. 시설 응급 복구율은 38.5%로, 상하수도 81.7%, 도로·교량 58%, 하천 17.9% 등이다. 응급 복구가 진행되면서 피해 확인 규모는 더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공공시설 피해는 839건이며, 도로 312건, 산림 토사유출 4건, 하천 368건, 상하수도 82건, 문화재 50건, 체육시설 14건, 도서관 2건, 병원 1건 등으로 집계됐다. 민간시설은 주택 330채가 파손되거나 침수됐고 공장 4곳과 종교시설 9곳, 복지시설 4곳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또 축사 55곳이 파손, 또는 물에 잠겼으며, 가축 폐사는 11만2764마리에 이른다. 농작물과 농경지 피해 규모는 3444.5㏊다.
  • 호우 피해 옆동네 초상집인데… 안동은 축제 강행 논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예천군과 영주시, 문경시, 봉화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인접 자치단체인 안동시가 인파가 몰릴 문화행사를 강행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안동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안동댐 인근 월영교에서 ‘2023 문화재 야행(월영야행)’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예산 3억 9000만원이 들어간다. 월영야행은 안동댐 보조호수를 가로지르는 월영교 일대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안동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안동의 대표적인 여름 문화행사이다. 월영교는 길이 387m, 너비 3.6m로 국내에서 가장 긴 목책 인도교다. ‘달빛이 들려주는 안동의 문화재 이야기’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월영야행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野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8개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시 관계자는 “수해로 물축제인 ‘수(水) 페스타’는 취소했지만 문화재청 공모 사업으로 문화행사인 월영야행은 계획대로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동시가 이웃 주민들이 기록적인 폭우로 엄청난 고통을 받는 실정을 외면하고 ‘축제판’을 벌린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피해 시군과 군, 경찰 등은 이날 인력 3486명과 장비 1276대를 투입해 예천지역 실종자 3명 수색과 응급 복구에 집중했다. 완전히 복구되기까지는 수개월이 더 걸려야 한다. 안동시민 이모(73)씨는 “한쪽에서는 물 폭탄에 초상난 집처럼 우는데 안동시는 잔치를 벌인다고 하니 누구를 위한 축제인지 기가 찰 노릇”이라며 혀를 찼다. 한편 안동시는 이날 “예천군에 생수 4000병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대통령 안 왔다고 도움 안 주나”… 불만 커지는 수해 복구 소외지역

    “대통령 안 왔다고 도움 안 주나”… 불만 커지는 수해 복구 소외지역

    기록적인 장맛비 탓에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수해 복구 소외 지역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이 다녀가고 피해 규모가 커 언론 조명을 받는 일부 지역에 인력 지원이 치우치다 보니 다른 지역은 상대적으로 예산·인력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북 봉화군은 수해 현장 복구 작업을 외면한다는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15일 새벽 봉화군 춘양면 서동리에서는 주택이 매몰돼 60대 부부가 숨졌다. 사고 다음날인 16일부터 하루 200여명의 군 병력과 소방대원들이 지원에 나섰다. 그러나 정작 봉화군은 20일까지 지원 인력을 단 한 명도 투입하지 않았다. 군청 관계자는 “다른 현장에 우선 인력을 투입하다 보니 서동리 현장에는 내일부터 군 병력 20여명이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의 경우 부안과 군산 등 폭우 피해가 큰 자치단체에서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산사태 발생, 도로와 산비탈 유실, 주택과 농경지 침수, 하천 제방 붕괴, 가축 폐사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곳들이다. 13~15일 사흘간 최대 712.4㎜의 비가 내려 기상 관측 이래 최대 강수량을 기록한 군산은 총 785건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부안군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13~18일 부안군에 쏟아진 비의 양은 보안면이 465.5㎜를 비롯해 평균 379.3㎜를 기록했다. 논에 가득 찼던 물이 빠지면서 피해 신고가 뒤늦게 접수되고 있다. 부안군은 논콩 피해 면적이 1000㏊를 넘을 것으로 추산한다.
  • 엿새째 수색, 예천 실종 3명 발견 못 해…시설 피해 눈덩이

    엿새째 수색, 예천 실종 3명 발견 못 해…시설 피해 눈덩이

    경북 예천에서 폭우로 급류에 휩쓸리거나 매몰된 주민 3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20일 엿새째 계속되고 있으나 아직 이들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소방과 군, 경찰 등은 이날 인력 3486명과 장비 1276대를 투입해 실종자 3명 수색과 응급 복구를 이어갔다. 당국은 2명이 실종된 감천면 벌방리와 1명이 실종된 은풍면 금곡리 일원에서 드론 12대·보트 8대 등 장비 46대, 구조견 9마리와 인력을 대거 투입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기준 호우에 따른 도내 인명피해는 사망 24명(예천 14명·영주 4명·봉화 4명·문경 2명), 실종 3명(예천), 부상 17명이다. 전날 오후 6시 이후 변동이 없다. 당국은 혼선을 우려해 전날 수색하다가 숨진 해병대원은 호우 인명피해에 합산하지 않고 별도로 표시하고 있다. 그동안 도로 유실과 계속된 폭우 등으로 피해 현장 접근이 쉽지 않다가 응급 복구가 진행되면서 피해 확인 규모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공공시설 피해는 823건에 이른다. 도로 309건, 산림 토사유출 4건, 토사유출 6건, 하천 358건, 상하수도 81건, 문화재 48건, 체육시설 14건, 도서관 2건, 병원 1건 등이다. 주택은 285채가 부서지거나 침수됐다. 공장 4곳과 종교시설 9곳, 복지시설 4곳에도 피해가 났다. 축사 52곳이 파손되거나 물에 잠겼다. 가축 폐사는 10만 8233마리에 이른다. 농작물과 농경지 3197.2㏊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동해안에도 호우로 양식장과 어선, 어망·어구 등 77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왔고 어류 1400여마리가 폐사했다. 호우로 일시 대피했다가 귀가하지 못하고 있는 주민은 807가구 1207명이다.
  • 지원 인력 편중?… 봉화군, 엿새째 수해 사망 현장 복구 외면

    지원 인력 편중?… 봉화군, 엿새째 수해 사망 현장 복구 외면

    경북 봉화군이 군병력 등을 지원받고도 수해 현장 복구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봉화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6일부터 하루 200여명의 군병력과 소방대원 지원을 받고서도 봉화군 춘양면 서동리 주택 매몰 현장에는 20일까지 지원 인력이 단 한명도 투입되지 않았다. 이 곳에선 지난 15일 새벽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주택이 토사에 묻히면서 60대 부부가 숨졌다. 복구 지원이 이뤄지지 않은 것과 관련 유족들은 봉화군 측의 관리 소홀이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엄모씨는 “현장에 아무도 없고 아무런 연락도 없어 황당하다. 오히려 지나가던 군인들이 우리에게 잔해를 치워야 하냐고 물어봤다”며 ”어떻게 공무원 한 명이 안 나올 수가 있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봉화군 측은 인력 배분의 문제라고 해명했다. 군청 종합상황실이 수해 지역별로 지원 병력을 배분하는데 인원이 모자라 해당 지역 복구가 지체됐다는 것이다. 군청 관계자는 통화에서 “피해자 신고가 우선돼야 한다는 재해 복구 절차를 생략한 채 우선 복구에 전념하고 있다”며 “다른 현장에 우선 인력을 투입하다 보니 서동리 현장에는 내일부터 군병력 20여명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이 생긴 것에 대해 현장에선 일차적인 책임은 봉화군에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행안부와 경북도 등 상위기관이 특정 지역에 편중된 병력 또는 자원봉사자 배분에 무관심한 탓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대통령이 다녀가고 피해 규모가 커 언론 조명을 받는 예천 지역에 인력 지원이 치우치다보니 상대적으로 봉화군이 홀대 받았다는 의미다. 자원봉사자의 경우 행안부가 개입해 지역별로 수급을 맞추고 있고, 군 병력의 경우는 지자체가 인근 군부대에 요청, 인력을 동원하는 형태로 지원된다. 또 이번 예천 해병대 지원처럼 대규모 병력이 필요하거나 인근 군부대 인력으로 복구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행안부나 경상북도가 국방부에 요청해 지원받을 수도 있다. 한 지자체 재해안전 담당자는 “사고 닷새가 지나도록 사고 현장 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전적으로 봉화군 책임”이라며 “인력이 부족하면 행안부와 국방부를 찾아가 사안의 심각성을 알리고 읍소하더라도 지역 복구에 공백을 만들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위기관이 지원 인력 배정을 잘못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행안부와 경북도의 경우에는 대통령이 다녀간 지역 복구에 신경을 더 쓰는 경향이 있지 않겠냐”고 답했다.
  • 집중호우로 옆 동네는 쑥대밭인데… 안동시 ‘축제’ 강행 논란

    집중호우로 옆 동네는 쑥대밭인데… 안동시 ‘축제’ 강행 논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예천군과 영주시, 문경시와 봉화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인접 자치단체인 안동시가 인파가 몰릴 문화 행사를 강행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안동시는 오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안동댐 인근 월영교에서 ‘2023 문화재 야행(월영야행)’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예산 3억 9000만원이 들어간다. 월영야행은 안동댐 보조호수를 가로지르는 월영교 일대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안동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안동의 대표적인 여름 문화행사이다. 월영교는 길이 387m, 너비 3.6m로 국내에서 가장 긴 목책 인도교다. ‘달빛이 들려주는 안동의 문화재 이야기’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월영 야행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野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8개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시 관계자는 “수해로 안동의 여름 물축제인 ‘수(水) 페스타’는 취소했지만 문화재청 공모 사업으로 문화행사인 월영야행은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동시가 이웃 시군과 주민들이 기록적인 폭우로 엄청난 고통을 받는 실정을 외면하고 ‘축제판’을 벌린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피해 시군과 군, 경찰 등은 이날 인력 3486명과 장비 1276대를 투입해 예천지역 실종자 3명 수색과 응급 복구에 집중했다. 완전히 복구되기까지는 수개월이 더 걸려야 하는 처지에 있다. 안동시민 이모(73)씨는 “한쪽에서는 물 폭탄에 초상난 집처럼 울고 있는데 안동시는 잔치를 벌인다고 하니 누구를 위한 축제인지 기가 찰 노릇”이라며 혀를 찼다. 한편 안동시는 이날 “예천군에 생수 4000병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갇힌 호랑이… 물난리에 막막한 앞날

    갇힌 호랑이… 물난리에 막막한 앞날

    최근 경북 봉화 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과 전시원 등도 큰 피해를 봤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호랑이숲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 호랑이숲 관람을 임시 중단한 뒤 8개월 만이다. 이번 운영 중단은 지난 14일, 15일 이틀간 봉화 지역에 26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호랑이가 방사장을 드나드는 진출입로 등이 유실됐기 때문이다. 수목원은 디음달부터 복구작업에 나설 계획이지만 피해가 커 재개장까지는 상당 시일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진 수목원 기획총무팀장은 “관람객들을 위해 최대한 빨리 복구할 예정이지만 완료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지난 17일 수목원을 방문해 집중 호우에 따른 2차 피해 대비 긴급 점검을 벌였다. 수목원은 방사장에 관람창과 관람데크를 설치하는 등 환경을 개선해 지난해 12월 재개장했다.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차원이었다. 앞서 수목원은 같은 해 4월까지 호랑이숲에 새로운 호랑이 활동 구역을 비롯해 행동 풍부화 시설물, 호랑이 쉼터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또 2021년 10월 에버랜드에서 온 ‘태범’과 ‘무궁’에게 적응 공간을 제공했다. 현재 수목원 호랑이숲에는 암컷 ‘한청’과 수컷 ‘우리’ 등 총 6마리의 백두산 호랑이가 살고 있다. 호랑이숲은 국내에서 호랑이를 전시하는 가장 넓은 축구장 5개 면적인 3.8㏊로 자연 서식지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됐다. 이곳에서 숲속을 노니는 백두산 호랑이를 직접 만날 수 있다. 호랑이숲에는 전기 울타리와 높이 5, 6m의 철조망이 설치돼 있다. 산림청이 2009~2015년 2200억원을 들여 봉화군 춘양면 일대 부지 5179㏊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조성하면서 함께 만들었다. 한편 수목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할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에서 인파가 몰릴 개막식은 취소했다.
  • 尹, 예천 등 13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38건의 산지 태양광 발전소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지 태양광으로 인한 산사태는 없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과 충북 청주시 등 13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산업부는 19일 극한 호우가 시작된 지난 13일 이후 산지 태양광 피해가 충북 22건을 포함해 총 38건 접수됐다고 공개했다. 경북, 충남, 전남에서 각각 7건, 6건, 3건의 피해가 생겼다. 설비 침수가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계통 탈락과 설비 일부 유실이 모두 7건 발생했다. 산지 태양광 발전소는 지난달 기준 총 1만 5777개로, 전체 사업용 태양광 발전소 설비(13만 2000개)의 12% 정도다. 산업부는 전날 태양광업계 간담회에서 “풍수해에 취약한 산지 태양광 설비의 안전사고 우려가 높으니 조속히 복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호우 피해를 입은 ▲세종시 ▲충북 청주시·괴산군 ▲충남 공주시·논산시·청양군·부여군 ▲전북 익산시·김제시 죽산면 ▲경북 예천군·봉화군·영주시·문경시 등 13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도 예고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속된 호우와 침수로 피해 조사가 어려운데 조사 후 기준을 충족하면 특별재난지역을 추가 선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자체 긴급대응지원단을 편성해 전국 17개 시도에 파견하고, 호우 피해가 컸던 충북·충남·경북에 구호사업비 3억 6000만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재산세도 징수유예 또는 감면을 검토하라고 지자체에 전달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호우 사망·실종자는 50명이다. 사망자는 44명으로 경북 22명,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이다. 일시대피자는 1만 6490명이다.
  • 장마에 꺾이고 무너진 문화재… 전국서 47건 피해

    장마에 꺾이고 무너진 문화재… 전국서 47건 피해

    수마가 휩쓸고 간 이번 장마로 전국에서 문화재 피해가 19일까지 총 47건이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 기준보다 6건 늘어난 수치다. 문화재청은 이날 국가민속문화재인 경북 봉화 만회고택의 피해 소식을 전했다. 가옥 주변에 산사태가 발생해 담장 주변으로 흙더미가 밀려왔다. 1984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만회고택은 조선시대 주택 연구에 주요한 자료다. 봉화 쌍벽당 종택과 만산고택은 폭우로 지붕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봉화 서설당 고택은 배수 불량으로 지반 일부가 가라앉았다.경북 예천에서는 명승 예천 초간정 일원에서 토사가 유실됐고 수목 피해가 발생했고 담장 기와 및 교량 난간대 훼손됐다. 소나무 수백그루가 울창하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천연기념물 예천 금당실 송림에서는 비로 나무가 넘어져 일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국가지정문화재 피해 사례 가운데 사적이 20건으로 가장 많았다. 국가민속문화재 9건, 천연기념물 7건, 명승 6건, 보물과 국가등록문화재가 각 2건, 국보 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전남 각 7건, 전북 5건, 강원·충북 각 3건, 서울·부산·부산·광주·경기 각 1건씩 피해가 집계됐다.
  • 수해복구 지원·삼계탕 봉사… 기업들 사회공헌 ‘앞장’

    수해복구 지원·삼계탕 봉사… 기업들 사회공헌 ‘앞장’

    울산 기업들이 수해복구 지원과 경로당 삼계탕 대접 등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HD현대가 최근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본 경북 봉화·예천군 지역의 수해 복구를 돕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긴급 지원한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HD현대는 인력 20명, 6t급 굴착기 20대를 봉화와 예천로 보내 도로, 하천, 산사태 복구 현장에 투입한다. HD현대 관계자는 “수해를 본 지역의 피해가 하루라도 빨리 복구되도록 돕고자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HD현대의 비영리 재단법인 HD현대1%나눔재단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복구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또 현대자동차 노사는 이날 울산 양정경로당에서 ‘H-지역동행, 찾아가는 삼계탕 DAY’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울산 북구지역 경로당 40곳 어르신 총 2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대차 노사 관계자들은 양정경로당에서 어르신들께 삼계탕 배식 봉사를 펼쳤다. 노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사회공헌기금 30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산시북구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계신 곳을 직접 찾아 삼계탕을 전달하니 보람이 더 크게 느껴진다”며 “맛있는 보양식으로 여름철을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지역 ‘특별재난지역’ 늘어날 듯…道, “피해조사 뒤 다른 지역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경북지역 ‘특별재난지역’ 늘어날 듯…道, “피해조사 뒤 다른 지역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경북도는 최근 호우로 큰 피해가 난 예천, 영주, 문경, 봉화가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과 관련해 다른 지역도 조사를 거쳐 추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속된 호우와 침수로 피해조사가 어려워 이번 선포에서 제외된 지역에 대해서도 피해조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선포기준을 충족하는 즉시 추가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4개 시군을 포함한 경북 북부지역은 지난 13일부터 300∼600㎜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큰 시름에 빠진 주민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가용 인력과 자원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과 응급 복구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년간 큰 성과 거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년간 큰 성과 거둬

    제12대 경북도의회 초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희) 활동이 2022회계연도 결산심사를 끝으로 지난달 30일자로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쳤다. 지난 1년 동안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선희 위원장을 중심으로 15명의 위원이 하나가 되어 예산편성의 적정성을 높이고 효율적 배분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민의 관점에서 도민의 혈세인 예산을 필요한 현장에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종래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방안과 제도들을 도입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활동수준을 한 단계 더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민생안정, 지역경기회복, 일자리 창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코로나19 장기회에 따른 교육 결손 회복, 교육환경 개선 등에 방점을 둔 예산안 심사와 결산심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는 것이 중론이다.제12대 경북도의회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구성을 살펴보면 이선희 위원장(청도)과 김홍구 부위원장(상주)을 비롯하여, 김용현 의원(구미), 김창기 의원(문경), 남진복 의원(울릉), 노성환 의원(고령), 박창욱 의원(봉화), 이동업 의원(포항), 이형식 의원(예천), 임기진 의원(비례), 정한석 의원(칠곡), 최병근 의원(김천), 한창화 의원(포항), 황명강 의원(비례), 황재철 의원(영덕) 등 예·결산분야에 전문성높은 15명으로 구성되어 도 재정의 효율적 관리와 재원의 합리적 배분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년간의 임기 중 총 17차례의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말 2023년도 당초예산안 심사에서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태풍 힌남노와 울진산불 피해복구, 지역경제활성화, 도민안전, 교육환경 개선 등 지역 현안 사업에 적기 예산투입이 될 수 있도록 중점을 두었으며, 경북도 소관 12조 821억원을 심사해 총 28건, 27억 7820만원을 삭감해 민생경제 회복과는 무관한 사업들을 과감히 정리했고, 도교육청 소관 5조 9229억원을 심사해 56건, 333억 9577만원을 삭감해 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가치 제고를 위한 재정투자 위주의 예산을 중심으로 재편했다.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는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경북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어 심사했고, 경북도 소관 기정예산 대비 5176억원이 증가한 12조 5997억원을 심사해 7건 3억 9100만원을 감액하고 1건 3000만원을 증액했으며, 도교육청 소관 기정예산 대비 2365억원 증가한 6조 1594억원을 심사해 원안대로 의결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예산심사 활동을 펼처왔다. ▲특히 예산집행의 결과가 의회가 정한 재정적 한계를 준수하고 의회의 의도를 효율적으로 추구했는가를 확인하는 결산심사에서도 단순히 집행기관에 대한 사후감독의 의미로만 머무르지 않고 결산의 구체적 운용방식에 대한 세부조건을 붙이는 부대의견(도청6건, 교육청 5건)을 경북도의회 사상 최초로 채택했다. ▲‘경북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경북도의회 최초로 예산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주요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재정 진단 및 분석 등을 자문하는 등 예·결산 심의에 깊이를 더하는 전기를 마련했다.이선희 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예결위원님들과 원팀이 되어 예산편성부터 집행·결산까지 꼼꼼히 점검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예산심사에 철저한 분석·검토를 위해 예산 산출근거와 증감사유, 사전절차 이행 등 추가 자료의 의무적 제출, 결산에 대한 ‘부대의견’ 채택, 예·결산심사의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한 예산정책자문위원회의 경북도의회 최초 구성, 위원회 출범 초기에 예·결산 심의역량 강화 및 실무교육의 집중적 실시 등을 통해 예결산위원회의 피상적인 심사에서 벗어나 사전심사기능 확대까지 도모하였던 일들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 길이었음에도 기꺼이 함께 가며 역동적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예결위원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위원회를 믿고 많은 지지와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신 도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1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 봉화 폭우에 ‘호랑이 숲’도 무사하지 못했다…피해로 운영 중단

    봉화 폭우에 ‘호랑이 숲’도 무사하지 못했다…피해로 운영 중단

    최근 경북 봉화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과 전시원 등도 큰 피해를 입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하 수목원)은 수목원 내 호랑이 숲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호랑이 숲 관람을 임시 중단한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번 호랑이숲 운영 중단은 지난 14일, 15일 이틀간 봉화지역에 26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호랑이가 방사장을 드나드는 진출입로 등이 유실된 때문이다. 수목원은 디음 달부터 복구작업에 나설 계획이지만 피해가 커 재개장까지는 상당 시일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진 수목원 기획총무팀장은 “관람객들을 위해 최대한 빨리 복구할 예정이지만 완료 시기는 알수 없다”고 말했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지난 17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방문해 집중 호우에 따른 2차 피해 대비 긴급 점검을 벌였다. 수목원은 지난해 12월 호랑이 숲 관람 개재까지 방사장에 관람창과 관람데크를 설치하는 등의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차원이었다. 앞서 수목원은 같은 해 4월까지 호랑이 숲에 새로운 호랑이 활동 구역을 비롯해 행동 풍부화 시설물, 호랑이 쉼터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또 2021년 10월 에버랜드에서 수목원으로 온 호랑이 ‘태범’과 ‘무궁’에게 적응 기간을 제공했다. 현재 수목원 호랑이숲에는 암컷 ‘한청’과 수컷 ‘우리’ 등 총 6마리의 백두산 호랑이가 생활하고 있다. 수목원 호랑이 숲은 국내에서 호랑이를 전시하는 가장 넓은 곳(3.8㏊·축구장 5개 면적)으로 자연 서식지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돼 있다. 이곳에서 숲 속을 노니는 백두산 호랑이를 직접 만날 수 있다. 호랑이 숲에는 전기 울타리와 높이 5, 6m의 철조망이 설치돼 있다. 산림청이 백두대간 보호와 산림 생물자원의 보전·관리를 위해 2009~2015년 2200억원을 들여 봉화군 춘양면 일대 부지 5179㏊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조성하면서 함께 만들었다.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오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수목원 일원에서 개최할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 개막식을 전면 취소했다.
  • 봉화·예천 물난리에 여름축제 줄줄이 취소

    봉화·예천 물난리에 여름축제 줄줄이 취소

    봉화군 “수해 복구에 행정력 집중”은어축제·산타마을 개장식 취소산사태 난 영주도 시원축제 접어 예천 등 경북 북부에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인해 막심한 인명 피해가 나면서 지역 시군들이 여름축제를 취소 또는 축소 운영한다. 봉화군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25회 봉화은어축제’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봉화은어축제가 취소된 것은 지난 2008년 수해로 취소된 이후 15년 만이다. 봉화군은 22일 소천면 분천리 분천산타마을 일원에서 열 예정인 ‘2023 한여름 산타마을 개장식’도 열지 않기로 했다. 다만 일부 전시와 관람 프로그램은 운영된다. 13일부터 15일까지 400㎜ 가까운 물폭탄이 쏟아진 봉화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춘양면 서동리 주택과 학산리 주택에서 4명이 숨졌고 주택침수가 잇따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수해를 입은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 회복을 할 수 있도록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도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가흥동 서천둔치에서 개최하려던 ‘2023 영주 시원(ONE) 축제’를 취소했다. 시원(ONE) 축제는 영주시가 2013년 중단한 수박축제를 올해 복원, 새롭게 기획한 여름 대표 축제다. 영주에서는 이번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주택 12채가 파손됐다. 특히 풍기읍 삼가리와 장수면 갈산리에서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문경시는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흥덕동 영강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 예정인 ‘영강 어린이 물놀이 축제’를 잠정 연기했다. 문경문화예술회관이 26~27일 열기로 ‘한여름 밤의 트롯 축제’도 무기한 미뤘다. 예천군은 21~22일 열 계획이던 ‘예천 버블런’ 행사를 잠정 연기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예천 버블런은 거품으로 가득 찬 2㎞ 길이의 패밀리파크 물놀이장과 송평천 코스를 통과하는 이색적인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었다. 이 행사는 애초 14일, 15일 이틀간 경북도청 신도시 내 패밀리파크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가 장마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영덕군은 인근 시군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 올해 영덕황금은어축제를 취소했다. 군은 코로나19 사태 외에는 매년 7월 말쯤에 영덕읍 오십천 일원에서 영덕황금은어축제를 열었다. 한편 18일 오후 4시 기준 예천·영주·문경 등에 내린 극한 호우로 경북에서 예천 12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 등 모두 22명이 사망했고, 예천에서 5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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