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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현장복지가 진짜 복지

    성동구, 현장복지가 진짜 복지

    “자꾸 움직이면 수술 뒤 회복이 더디잖아요. 앉아서 서류를 받느니 찾아가보자 한 겁니다.” 나정애 성동구 금호1가동장의 말이다. A씨로부터 동 주민센터에 전화가 온 것은 휠체어를 쓰게 해 달라는 부탁 때문이었다. 연골봉합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 중이던 그는 영구임대주택 신청을 해야 했다. 성찮은 몸으로 오갈 엄두를 못 내던 터다. 주민센터에서 휠체어를 빌려 택시를 타고 갈 생각을 했다. 사정을 파악한 주민센터는 병원으로 출동, 모든 사무를 대신 처리해 줬다. 1일 성동구에 따르면 ‘찾아가는 복지’가 본궤도에 올랐다. 구는 2012년부터 일선 주민센터의 복지기능을 강화하면서 복지인력을 늘렸다. 현장 복지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전달되면서 복지인력을 더 늘려, 지금 6개 주민센터엔 기존 생활복지팀 외 기초복지팀도 만들었다. 기초복지팀은 발로 뛰는 복지를 위한 조직이다. 금호1가동 주민센터는 우선 동의 민관복지협의체와 함께 무자녀 독거노인 31가구를 선정, 일일이 필요한 것을 챙기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주민센터 문턱을 낮추고 방문 복지를 강화해 주민 입장에서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美 힙합 래퍼 ‘중요 부위’ 자르고 자살 시도

    美 힙합 래퍼 ‘중요 부위’ 자르고 자살 시도

    미국 유명 힙합 그룹 ‘우탱클랜(Wu-Tang Clan)’에 소속된 한 남성 래퍼가 자신의 중요 부위를 자르고 건물에서 뛰어 내려 자살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 연예 전문 매체(TMZ)와 언론들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크리스티 베어러’로도 이름이 알려진 래퍼인 안드레이 존슨은 이날 새벽 1시경 자신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주 노스 할리우드 지역에 있는 한 아파트 2층 발코니에서 자신의 중요 부위를 칼로 자른 다음 아래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존슨의 중요 부위와 고환 등을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과 함께 거주하던 동료 래퍼는 자신들은 전혀 약물 등을 복용하지 않았다며 왜 존슨이 그러한 믿을 수 없는 행동을 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아스팔트 땅바닥으로 떨어진 존슨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후 일어나 달아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절단된 그의 중요 부위와 함께 급히 병원 응급실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해당 병원에서 즉시 봉합 수술을 실시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에 자살 소동을 벌인 존슨은 ‘우탱클랜’과 함께 활동하는 ‘노스스타(Northstar)’ 그룹에 소속된 래퍼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이들 그룹의 동료 래퍼들은 즉시 해당 병원으로 향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자살을 시도한 래퍼인 안드레이 존슨 (페이스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칠곡 계모 사건, 그것이 알고 싶다 “친아버지가 죽어가는 동생 모습 촬영”

    칠곡 계모 사건, 그것이 알고 싶다 “친아버지가 죽어가는 동생 모습 촬영”

    칠곡 계모 사건, 그것이 알고 싶다 “친아버지가 죽어가는 동생 모습 촬영” ’칠곡 계모 사건’의 충격이 전 사회를 뒤흔듥고 있다. 8, 12세의 의붓딸을 상대로 자행한 계모와 친아버지의 인면수심 행태가 속속 드러나면서 시민들의 분노도 높아지고 있다. 사건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새벽에 집에서 갑자기 구토를 하다 쓰려졌다는 아이는 ‘코마’ 상태로 의식과 맥박이 없었고, 의사는 사망 진단을 내렸다. 하지만 복막염으로는 그렇게 빨리 죽음에 이르지 못한다며 의사는 의문을 가졌다. 병원 측의 변사자 신고를 받고 영안실에 도착한 경찰은 아이의 몸을 확인했다. 그런데, 아이의 몸 곳곳이 보라색, 갈색의 크고 작은 멍으로 뒤덮여 있었다. 뿐만 아니라 등에 입은 화상과 상처, 기형적으로 굽어있는 왼쪽 팔, 여러 차례 찢어져 봉합 수술을 받은 턱 등이 발견됐다. 국과수 부검결과 사인은 ‘외력에 의한 장파열, 외상성 복막염’이었다. 무언가 아이의 배를 강하게 충격했고 이론 이해 복막이 찢어지고 장이 파열됐다는 것이었다. 얼마 뒤, 열두 살 친 언니가 가해자로 지목됐다. 그리고 언니는 경찰진술에서 폭행 사실을 시인했다. 인형을 가지고 싸우다 언니가 동생의 배를 수차례 가격하고 발로 밀쳤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건은 부모의 학대 사실이 밝혀지면서 전모가 드러났다. 폭행·가혹행위·거짓강요 등 현재까지 드러난 부모의 직간접적인 학대 행각은 무려 13가지다. 2012년 5월부터 계모 임모(35)씨와 동거하게 된 이들 자매는 ‘충성 경쟁’을 해야 했다. 피해자 측 황수철(법무법인 나우리) 변호사에 따르면 임씨는 언니를 크게 혼내고 나서 보는 앞에서 동생을 예뻐해 주고, 반대로 동생을 혼낸 후엔 언니를 칭찬해주는 행동을 반복했다. 아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자리는 하나뿐이라는 사실을 각인시키면서 자연스럽게 복종하도록 한 것이다. 임씨는 훈육이라는 명분으로 폭행·가혹행위를 일삼았다. ‘아파트 계단에서 자주 밀기’ ‘세탁기에 넣어 돌리기’ ‘밤새도록 손을 들고 벌 세우기’ ‘화장실 못 가게 하기’ ‘말 안 듣는다며 청양고추 먹이기’ ‘목 조르기’ 등 계모 임씨가 두 아이에게 저지른 학대는 상상을 초월한다. 친아버지도 아이들을 밤마다 ‘마구 때리는’ 똑같은 가해자였다. 이들은 아이들이 다치면 병원에 데려가기는커녕 방치했다. 언니 A양은 재판부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허위 진술을 강요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임씨는 A양에게 ‘고모 아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예전에 고모와 살 때 옷도 제대로 못 입고 미움을 받았다’고 학교 친구들에게 소문을 내도록 했다. 또 임씨는 지난해 8월 동생 B양을 마구 때려 장파열로 숨지게 한 후 A양에게 ‘인형을 뺏기기 싫어 동생을 발로 차 죽게 했다’고 경찰과 검찰에 거짓 자백을 하도록 했다. A양은 친아버지가 ‘동생이 죽어가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여줬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하기도 했다. A양은 임씨의 협박에 피해 진실을 미처 밝히지 못하다 심리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찾게 됐고 결국 한국여성변호사회 변호인단에게 이 같은 내용을 털어놨다. 대구지검은 최근 이 사건과 관련해 열린 결심공판에서 계모 임씨에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또 임씨의 학대행위를 방치한 혐의로 기소된 친아버지(36)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네티즌들은 “칠곡 계모 사건, 아버지가 동영상 촬영이라니 정말 끔찍하다”, “칠곡 계모사건, 어떻게 부모가 저럴 수 있나”, “칠곡 계모 사건, 세상이 어떻게 된 건지 우울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살 시도 金씨 상태 호전… 취재진 질문엔 “…”

    자살 시도 金씨 상태 호전… 취재진 질문엔 “…”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위조 의혹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다 자살을 시도한 조선족 김모(61)씨가 10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지난 5일 자살 기도 이후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김씨는 상태가 호전돼 이날 오전 11시쯤 일반 병동의 1인실로 옮겨졌다. 병상에 누워 얼굴까지 하얀 시트로 덮은 채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국정원이 문서 조작 지시를 내렸나”, “국정원에 서류를 전달할 때 위조됐다는 사실을 밝혔나”, “호텔 방에 ‘국조원’이라는 혈흔을 남긴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닫았다. 그는 병원 직원들의 도움으로 일반 병동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었다. 김씨의 주치의 박영학 교수는 앞서 브리핑을 갖고 “상처 봉합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상태가 안정됐다고 판단해 일반 병실에서 치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처음 병원에 실려 왔을 당시 의식이 약간 혼미한 상태였고 오른쪽 턱 아래 10㎝ 길이의 열상(피부가 찢어져 생긴 상처)이 있었다”면서 “피가 스며 나오는 정도였고 동맥 손상에 의한 출혈이나 신경 손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3일 뒤면 실밥을 뽑을 것이고 그 뒤에 퇴원해도 된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모텔 객실에서 흉기로 자해한 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위조 의혹과 관련해 피고인의 출입경 기록 위조 또는 변조 과정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난 국가정보원 협조자로 지난달 28일을 비롯해 세 차례에 걸쳐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입학식 가던 여중생 ‘묻지마 칼부림’ 당해

    제주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 40분쯤 제주시 삼도동 모 여자중학교 인근 주택가에서 A(12)양이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A양은 이날 중학교 입학식에 가던 중이었으며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왼쪽 배 부위 폭 1㎝, 깊이 5∼6㎝의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았다. A양이 피습 직후 곧바로 부모에게 연락해 병원으로 신속히 옮겨졌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아버지는 “저 또래 여자아이가 무슨 원한을 살 일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경찰은 A양의 진술을 토대로 180㎝대의 큰 키에 붉은색 티셔츠를 입은 40대 남성을 범인으로 추정, 주변 폐쇄회로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흉한 켈로이드 흉터 수술 재발 막으려면

     현대 의학에서 수술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치료법으로 꼽히지만 그렇다고 재발 가능성을 모두 제거하지는 못한다. 특히 피부질환은 수술 등의 방법으로 치료해도 시간이 지나면 재발하는 사례가 많다. 이에 따라 의료계에서는 이런 재발 위험성을 줄이려는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가 시도되고 있으며, 성과도 작지 않다. 수술 후 흉터가 불거지면서 커지는 켈로이드 흉터가 대표적이다.    ■흉터가 제멋대로 자라는 ‘켈로이드’  피부에 붉은 색의 덩어리진 흉터가 생기는 ‘켈로이드’ 역시 수술만으로는 말끔한 피부 상태를 기대할 수 없다. 피부의 수술 부위에서 만성염증 반응이 일어나 붉고 단단한 흉터 덩어리가 지속적으로 불거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처음에는 괜찮아 보이던 흉터가 다시 밀고 올라와 흉한 자국을 남기곤 한다. 이런 켈로이드를 완치하기 위해 최근에는 수술과 함께 비수술적 치료를 복합적으로 시행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켈로이드는 주로 여드름이나 귀걸이 구멍, 수술 흉터 등에서 잘 생기며, BCG백신 접종이나 상처 부위에서도 흔하게 생긴한다. 신체 부위에서는 피지 분비가 왕성하고 피부 장력이 작용하는 가슴, 어깨, 등, 윗팔, 귀, 턱, 복부에서 잘 발생하지만 다른 부위에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경희대병원 성형외과 범진식 교수는 “켈로이드는 피지 면역반응, 피부장력, 호르몬, 스트레스, 유전, 감염 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더러는 전신적인 원인 때문에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켈로이드의 가장 큰 문제는 원래의 상처 부위를 넘어 주변의 정상적인 피부를 침범하면서 흉터가 커진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켈로이드는 수술이나 상처가 생긴 뒤 1년 이상이 지나도 크기가 줄거나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는 특성을 보인다. 일명 ‘떡살’이라 불리는 비후성 흉터도 붉고 단단하게 튀어 오르는 증상이 켈로이드와 비슷하지만, 비후성 흉터는 원래 상처 범위 이상으로 커지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되기도 한다. 비후성 흉터는 또 한번 치유되면 재발이 없다는 점에서 켈로이드와 다른 점이다.    ■수술만으로는 재발 가능성 커  켈로이드 치료 개념은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켈로이드 자체의 염증반응과 흉터 생성을 억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국소 및 전신적 원인인자를 조절하는 것이다. 원인인자를 조절하는 방법에는 피지반응 억제, 피부장력 감소, 호르몬 조절, 스트레스 조절, 식이요법, 피부관리 등이 있다.    일단 켈로이드가 발생하면 염증 부위를 방치하거나 혹은 자극을 주지 말고 초기에 병원을 찾아야 켈로이드가 퍼져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치료방법은 크게 켈로이드를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범진식 교수는 “수술로 극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으나, 재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 “치료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기간을 단축하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수술과 함께 비수술적 치료를 동시에 복합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귀, 어깨, 팔, 복부, 목 등에 단독으로 발생하거나 국소적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두 가지 치료방법을 병행하면 주변 조직의 변형 없이 높은 완치율을 보인다.    수술적 치료는 켈로이드를 절제한 뒤 피부장력이 없도록 2~3중으로 이완봉합하는 방법으로 실시하며, 부위가 크면 피부이식술, 국소피판술, 조직확장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이와 동시에 비수술적 치료인 국소주사치료, 표재성 방사선치료, 압박치료, 레이저치료, 냉동치료, 국소도포치료, 약물복용, 식이요법 등을 병행 실시하기도 한다.    물론 치료 후에도 보통 1~2년 이상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범진식 교수는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수면, 금주, 고지방 음식 절제, 비타민 보충, 피지분비 억제 등의 관리를 꾸준히 해줘야 한다”면서 “만약 켈로이드 증상이 여러 부위에서 나타나거나, 노인에게서 발생한다면 피검사를 통해 유발 인자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심장이뛴다 하지절단, 실제상황 ‘박기웅 비정한 도시에 절망’

    심장이뛴다 하지절단, 실제상황 ‘박기웅 비정한 도시에 절망’

    ’심장이뛴다’ 박기웅이 하지절단 환자를 긴급 이송하면서 절망했다. 28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24시간 화려한 불빛으로 가득한 서울 강남의 안전을 책임지는 강남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전혜빈, 조동혁, 장동혁, 이원종, 최우식, 박기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기웅은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오른쪽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 여성환자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는 임무를 맡았다. 절단 환자의 골든타임은 6시간. 헬기를 타고 서울로 옮겨진 환자는 6시간 안에 신체 봉합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 환자는 엄청난 고통에 계속 비명을 질렀고 고통을 참느라 치아가 부러질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특히 이 환자는 다른 사람들이 다쳤는지 확인하고 도우려 차 밖으로 나왔다가 다른 차에 치인 상황이었다. 박기웅은 “어머님께서는 본인보다 더 많이 다친 분들을 살펴보고 도움을 주려고 차량에서 내린 상황이었다. 남을 도우려다 더 크게 다친 상황이었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안타까운 속내를 드러냈다. 또 박기웅은 “징그럽다 무섭다 느낌보다 너무 소중했다. 이걸 들고 빨리 가서 도움을 드려야겠다. 접합수술을 할 수 있게 해드려야겠다”고 절실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꽉 막힌 도로의 차들은 구급차에 길을 내주지 않았고, 11km를 달리는데 30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결국 박기웅은 마이크를 들고 앞을 가로막은 차량들에 “응급환자입니다”라며 비켜달라고 소리쳤다. 골든타임에서 겨우 30분을 남기고 가까스로 병원에 도착한 박기웅은 의료진에게 환자를 맡긴 뒤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박기웅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희 어머니가 그런 말씀을 하셨다. 서울의 밤은 참 슬픈 것 같다고”라며 “쓸쓸하면서도 비정한 도시였던 것 같다”고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 SBS (심장이뛴다 하지절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상] CCTV에 포착된 ‘퍽치기’ 순간 충격

    [영상] CCTV에 포착된 ‘퍽치기’ 순간 충격

    거리에 설치된 CCTV에 2인조 강도의 ‘퍽치기’ 범행이 포착돼 영국 전역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20일(현지시간) 밤길을 걸어가는 행인을 무차별 공격한 후 소지품을 털어간 2인조 퍽치기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CCTV에는 한 남성(51)이 지난해 12월 15일 오전 1시, 친구들과의 생일파티 후 귀가를 위해 버밍엄 보데즐리 그린 거리를 따라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잠시 뒤 인도를 따라 걷고 있는 남성의 오른쪽 어깨에 누군가 접시를 던진다. 접시 깨지는 소리에 남자가 뒤를 돌아보자 접시를 던진 정체불명의 남자가 그에게 시비를 건다. 하지만 이 남성은 애써 못 이긴 척 제 갈길을 간다. 그순간 또 다른 남자가 골목에서 튀어나와 그의 머리에 펀치를 날린다. 갑작스런 공격에 남자는 길바닥에 고꾸라진다. 무방비 상태로 당해 충격이 큰 듯하다. 2인조 강도는 쓰러진 남성에게 다가가 계속 폭행을 가하면서 남자의 코트와 바지 주머니를 뒤져 시계와 핸드폰을 훔쳐 달아난다. 현지 경찰은 “밤길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는 무고한 시민에게 이유없는 끔찍한 공격이 가해졌으며 피해자는 얼굴과 머리 등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어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의 제보나 범인 검거를 위해 CCTV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CCTV에 포착된 대로변 ‘퍽치기’ 영상 충격

    CCTV에 포착된 대로변 ‘퍽치기’ 영상 충격

    거리에 설치된 CCTV에 2인조 강도의 ‘퍽치기’ 범행이 포착돼 영국 전역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20일(현지시간) 밤길을 걸어가는 행인을 무차별 공격한 후 소지품을 털어간 2인조 퍽치기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CCTV에는 한 남성(51)이 지난해 12월 15일 오전 1시, 친구들과의 생일파티 후 귀가를 위해 버밍엄 보데즐리 그린 거리를 따라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잠시 뒤 인도를 따라 걷고 있는 남성의 오른쪽 어깨에 누군가 접시를 던진다. 접시 깨지는 소리에 남자가 뒤를 돌아보자 접시를 던진 정체불명의 남자가 그에게 시비를 건다. 하지만 이 남성은 애써 못 이긴 척 제 갈길을 간다. 그순간 또 다른 남자가 골목에서 튀어나와 그의 머리에 펀치를 날린다. 갑작스런 공격에 남자는 길바닥에 고꾸라진다. 무방비 상태로 당해 충격이 큰 듯하다. 2인조 강도는 쓰러진 남성에게 다가가 계속 폭행을 가하면서 남자의 코트와 바지 주머니를 뒤져 시계와 핸드폰을 훔쳐 달아난다. 현지 경찰은 “밤길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는 무고한 시민에게 이유없는 끔찍한 공격이 가해졌으며 피해자는 얼굴과 머리 등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어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의 제보나 범인 검거를 위해 CCTV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나는 순수한 성직자” 성기 절단한 19세 청년

    “나는 순수한 성직자” 성기 절단한 19세 청년

    남미에서 끔찍한 자해사고가 발생했다. 칠레 칼라마에서 19살 청년이 자신의 성기를 칼로 절단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청년은 출혈이 심한 상태에서 발견돼 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병원이 성기를 절단한 청년의 치료사실을 언론에 알리면서 사고는 세상에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성기를 자른 청년이 응급실에 들어와 봉합수술을 받도록 하려 했지만 절단한 성기를 끝내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청년은 왜 끔찍한 자해를 가했을까. 병원에 따르면 청년은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도 자신을 ‘선택 받은 성직자’라고 주장했다. 다른 사람이 보면 황당한 행위였지만 청년은 자신의 성기를 절단한 데도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청년은 “성직자로서 정숙하고 순수한 삶을 살기 위해선 성기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청년이 성기절단을 후회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제 정신이 아니라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실수로 동맥 절단해 환자 사망…의료진 2억4000만원 배상

    실수로 동맥 절단해 환자 사망…의료진 2억4000만원 배상

    동맥 두 개를 실수로 절단해 환자를 과다 출혈로 사망하게 한 서울대병원 의사들이 유족들에게 억대의 배상금을 지급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조휴옥 부장판사)는 3일 의료사고로 사망한 환자 김모씨의 남편과 아들이 서울대병원 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병원과 의사들은 총 2억4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초 신장 이식수술을 위한 검사 도중 신장암으로 보이는 2㎝짜리 종양이 발견돼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을 받았다. 11시간에 걸친 수술 과정에서 비뇨기과 의사들의 과실로 출혈이 발생해 흉부외과 의사들까지 동원됐으나 김씨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중환자실로 옮겨진 김씨는 장이 부어 복부를 봉합하지 못한 채 일주일 넘게 누워 있다가 끝내 사망했다. 재판부 심리 결과 의료진은 김씨의 신정맥 근처 다른 동맥을 신동맥으로 오인해 절단하는 등 동맥 두 개를 실수로 잘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불법 행위자인 의사들과 그 사용자인 병원은 함께 유족에게 의료사고로 인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김씨 체구가 작아 수술이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해 의사들의 책임 비율을 70%로 제한하고 장례비 등을 포함해 배상액을 산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추고 싶은 내 흉터… 흔적없이 다시 활짝 웃고 싶다면

    감추고 싶은 내 흉터… 흔적없이 다시 활짝 웃고 싶다면

    흉터 없이 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가벼운 찰과상 흔적부터 큰 수술 자국까지 유형과 종류도 다양하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흉터를 불가피하게 여겼고, 이 때문에 자신감을 잃고 위축되곤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적극적으로 흉터를 치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갑상선 수술 후 남은 흉터 치료에 실손보험이 적용되는 등 흉터를 단순한 미용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한 요인으로 보기 때문이다. 흉터 치료는 흉터의 크기와 깊이, 색깔이나 아문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진다. 깊고 큰 흉터는 해당 부위를 절개해 정리한 뒤 다시 봉합하는가 하면 작은 흉터는 레이저나 필러, 줄기세포 등으로 치료하기도 한다. 전문의들은 “수술이나 외상으로 생긴 흉터도 꾸준히 치료하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특히 미용시술의 경우 절개하는 방향을 주름결과 맞추거나 시술 후 따로 흉터 관리를 하면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흉터(반흔)는 손상된 피부가 치유·재생된 흔적이다. 수술이나 외상으로 진피층까지 손상되면 진피층의 콜라겐이 과다하게 증식하는데, 이 콜라겐이 얇아진 피부를 밀고 나와 흉터로 남는 것. 이 가운데 가벼운 외상이나 미용수술 등으로 생긴 흉터는 2~3개월 정도 치료를 받으면 원래의 피부색과 비슷하게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상처가 깊거나 제왕절개 등 외과적 수술 흔적은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하기도 하다. 이와는 달리 피부조직의 비정상적인 재생으로 생긴 흉터도 있다. 비대흉터와 켈로이드가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 비대흉터는 보통의 흉터와 달리 더 단단하고, 흉터가 돌출해 있으며, 표면이 붉고 울퉁불퉁하다. 또 켈로이드는 시간이 지나면서 손상 부위보다 넓게 자라 정상 피부까지 침범해 치료가 까다롭다. 이 경우에는 주로 스테로이드 등 약물요법을 병행해 치료한다. 절개 부위가 큰 수술 흉터나 심하게 돌출된 흉터는 절개 후 봉합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이 경우 수술 후 2~3개월 동안 흉터가 붉게 보이다가 6~12개월에 걸쳐 서서히 색깔이 옅어져 피부색과 흡사하게 된다. 흔적이 희미하고 얕은 흉터는 레이저로 치료한다. 이 치료 역시 색이 옅어져 피부색과 비슷해지기까지 수개월이 걸린다. 또 다양한 성장인자를 가진 줄기세포를 주입해 흉터 부위의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색깔을 연하게 하는 치료도 최근 시도되고 있다. 멀티홀 복합치료도 대표적인 흉터치료법으로 꼽힌다. 미세한 다륜침으로 비정상적인 피부 결합조직을 정리한 뒤 여기에 극미세 레이저를 투사해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원장은 “1550㎚ 파장의 레이저로 피부 1㎠당 2000여개의 미세열 치료구역을 만들어 피부를 재생시키기 때문에 기존 핀홀법에 비해 피부 재생효과가 크고 눈에 잘 띄지 않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미용시술은 보통 피부 주름결이나 모발에 가려지는 부위를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반재상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은“불가피하게 절개 부위가 큰 치료의 경우 실밥 제거 후 1주일 무렵부터 레이저토닝이나 프락셔널레이저 등으로 흉터관리 시술을 시작하며, 돌출된 흉터는 보톡스 등으로 치료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어떻게 애완견을 이 지경까지…” 女교장 애완견 방치로 체포

    “어떻게 애완견을 이 지경까지…” 女교장 애완견 방치로 체포

    미국 텍사스주(州)에 있는 한 사립학교의 여성 교장이 자신이 기르던 애완견 세 마리를 방치한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미 언론들이 7일(현지시각) 전했다.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한 사립학교 교장인 로사 마티네즈(57)는 지난 4일 자신이 기르던 애완견 세 마리를 데리고 뒤늦게 동물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애완견들의 심각한 상태를 확인한 의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그녀는 즉시 동물 방치 혐의로 체포되고 말았다. 특히, 그의 애완견 중 ‘레이니’라는 이름의 푸들 강아지는 한쪽 발목이 다 썩어 뼈가 앙상히 드러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나머지 애완견 두 마리도 심각한 중이염과 저 체중으로 인한 염증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티네즈 교장은 체포 후 “너무 바쁜 스케줄로 인해 강아지들을 돌볼 시간이 없었다”며 “고의성이 없는 자신을 체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변명해 더욱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현재 ‘레이니’는 긴급 수술을 통해 다 썩은 발목을 일단 봉합했으며 발목 절단 수술과 인공 보철물 삽입 수술 비용 마련을 위해 개설된 온라인 기부 사이트에는 6백만 원가량의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체포된 마티네즈 교장은 혐의가 확정될 경우 2년형의 징역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 :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돈 줘도 밀려”… 홧김에 자해·폭행까지

    지난 7월 경북 청송군 기능직 공무원 이모(46)씨는 흉기로 자신의 왼쪽 새끼손가락을 잘랐다. 이씨는 이날 인사부서를 찾아가 “동기들은 모두 승진했고 후배들도 많이 승진했는데 왜 나만 빠졌느냐”고 한 시간쯤 항의한 뒤 별 진전이 없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벌였다. 인사가 끝나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좌천되거나 승진에서 누락된 공무원과 가족들의 불평·불만이 봇물을 이룬다. 이씨처럼 일부는 억울함에 분을 삭이지 못해 자해와 폭력까지 서슴지 않는다. 이 같은 현상은 자치단체에 만연한 인사비리와 무관치 않다는 게 직원들의 얘기다. 지난 7월 충북 증평군 군수실에서 한 공무원 부인이 소동을 벌였다. 남편이 사무관 승진에서 탈락한 게 원인이었다. 그는 “내 남편이 무슨 이유로 탈락했느냐”고 따지며 군수 면담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군수 명패를 집어던지고 여직원들과 몸싸움까지 했다. 부인은 경찰에 입건됐다. 2011년 9월 당시 서중현 대구 서구청장이 돌연 사퇴를 발표했다. 검찰 내사 때문이란 설이 파다했다. 구청장에게 돈을 건넸는데도 승진 인사에서 떨어진 한 직원이 술자리에서 불만을 터뜨린 게 검찰에 흘러들어 갔다는 것이었다. 서 구청장은 부인했지만 의구심이 쉽게 가시지 않았다. 부단체장을 폭행한 사건도 있다. 명목상 인사위원장을 맡고 있어서다. 지난해 11월 경북 영양군청 A(56) 과장은 읍내 한 술집에서 B부군수와 말다툼하다 맥주병으로 머리를 내리쳤다. B부군수는 10㎝ 이상 찢어져 28바늘을 꿰매는 봉합수술을 받았다. A과장은 5급 승진 뒤 장기간 승진하지 못해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지역 공무원들은 “인사비리가 관행화돼 승진하려면 줄 대기나 금품 제공밖에 없다는 게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이도 저도 아닌 사람은 승진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고 억울함을 하소연해도 소용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발목 꺾임 증상 합병증 없이 치료 ‘인대복원술’ 안전성·효과 입증

    발목이 자주 꺾이는 이른바 ‘족관절 외측인대 불안정증’에 대한 국내 의료진의 새로운 치료술이 세계적인 정형외과학 교과서에 수록됐다. 건국대병원은 정홍근 정형외과 교수의 족관절 분야 논문이 세계적인 의학 교과서인 ‘캠벨 정형외과학’ 최신판에 수록됐다고 최근 밝혔다. 캠벨 교과서는 전 세계 정형외과 의사들이 사용하는 참고서로, 대한정형외과 전문의 자격시험의 공식 필독서로 지정돼 있다. 이 책은 정 교수의 논문 ‘족관절 외측인대 불안정증에 대한 재건술’을 상세히 실었다. 논문에는 만성 외측인대 불안정증 환자를 대상으로 동종 인대와 간섭나사를 이용한 인대복원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한 내용이 실렸다. 정 교수에 따르면, 2007~2009년에 만성 외측인대 불안정증을 가진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인대복원술을 시행한 결과, 환자의 발목 통증지수(0~10점)가 수술 전 걷기에 매우 불편한 수준(평균 6.4점)에서 수술 후에는 일상생활에 거의 불편이 없는 정도(1.3점)로 줄었으며, 발목관절의 기능도 정상 수준으로 개선됐다. 수술 전에는 발목을 안쪽으로 꺾었을 때 복사뼈의 경사각이 15도로 심각한 인대 불안정이 나타났으나 수술 후에는 정상범위인 4도로 줄었다. 또 복사뼈 아래쪽 관절의 강직이나 재발성 불안정증 등의 합병증도 전혀 없었다. 최근 들어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인대 손상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이 경우 주로 인대봉합술을 시행하는데, 전신의 인대가 잘 늘어나거나 과체중 또는 운동량이 많은 사람, 인대 손상이 오래된 환자는 이 수술을 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정 교수의 인대복원술은 모든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국제의학학술지(SCI)에 80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발표해 온 정 교수는 “세계 정형외과 의사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이 소개돼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관련 연구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복지공무원 위협하는 악성 민원인 구속 수사

    복지공무원 위협하는 악성 민원인 구속 수사

    A(39)씨는 지난해 4월 생계비 지급액이 감소된 것에 불만을 품고 경기 성남시 중구청을 방문해 복지담당공무원에게 회칼을 휘둘렀다. 자신을 일용 근로소득자로 분류해 지급액이 월 20만원 줄었다는 것이다. 공무원은 얼굴에 8㎝의 자상을 입었고 손가락 두 개가 절단돼 봉합수술까지 받았다. B(49)씨는 지난 4월 충남 아산시청을 찾아가 가축 분뇨를 뿌리고, 이를 제지하는 공무원에게 낫을 휘둘렀다. 시에서 자신의 돈사와 일대 땅을 모두 수용해 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은 것이다. 최근 복지·민원담당 공무원들이 악성 민원인들로부터 폭언·폭행·성희롱 등 각종 위협에 시달리고 이로 인해 심지어 목숨을 끊는 사태까지 발생하자 검찰이 칼을 빼들었다. 올 들어서만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4명이 과도한 업무, 악성 민원인들의 폭언·폭력으로 인한 모멸감 등으로 스스로 목숨까지 끊었다. 대검찰청 형사부(부장 박민표)는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교란사범에 대한 엄단 대책을 마련해 전국 검찰청에 시달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폭력 전력이 있거나 흉기를 사용한 경우, 반복적으로 업무방해를 한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키로 했다. 상습범, 흉기사용 등은 중형을 구형하고 이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적극적인 공판 활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검찰은 인적 조사보단 물적 증거 수집, 우편 진술서나 전화 조사 등 피해 공무원에 대한 보호 조치도 마련했다. 경찰에도 초동수사 때부터 피해 공무원에 대한 보호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키로 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0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복지 담당 공무원의 피해 건수는 1409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10%인 131건만 고발 조치됐다. 90%는 해당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무마,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 대검 관계자는 “악성 민원인들을 엄단해 공무원들도 보호하고 복지서비스 질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동물원 야생동물병원에 가다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동물원 야생동물병원에 가다

    때 이른 초여름 날씨로 신록이 제 빛깔을 온전히 드러내고 있다. 집안에 있기에는 아까운 날씨다. 예나 지금이나 동물원은 가족단위의 나들이 장소로, 어린이들의 소풍장소로 최고 인기다. 동물들은 저마다의 고운 자태를 뽐내고 관람객들의 시선에 신이 나 재롱을 부려본다. 동물들과 사람들이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고 있는 사이 다른 한편에서는 동물원 식구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이가 있다. 바로 수의사들이다.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동물병원 응급실에 비상전화벨이 울린다. 코끼리사육장에 응급상황이 발생했다는 연락이다. 9년생 코끼리의 상아가 부러진 것. 오석헌 수의사는 “어딘가에 부딪혀 다치는 경우도 많지만, 서로 영역 다툼을 벌이다 상처가 날 때가 많다”며 서둘러 왕진가방을 챙겨 출동했다. 성이 날 대로 난 녀석은 쇠사슬에 발이 묶인 채로 사육사들에게 긴 코를 휘두르며 화풀이를 하고 있었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위험해질 수도 있지만 수의사는 주저할 여유가 없다. 사육사 서너 명과 함께 달라붙어 급한 대로 응급처치를 한 후 진정제 주사를 놓았다. 녀석은 그제서야 얌전해졌다. 야생동물 수의사들의 일과는 동물원 아침 회진(回診)으로 시작한다. 종합병원 의사들이 아침마다 환자들을 둘러보는 것처럼. 환자들이 ‘말 못하는 동물’이다 보니 한시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가 없다. 오 수의사는 “치료하는 도중 해대는 발길질도 곤혹스럽지만 더 힘든 건 예방접종을 할 때”라면서 “동물들을 한 마리씩 붙잡고 주사를 놔줘야 하는데, 가만히 있는 것도 아니고 힘은 또 얼마나 센지, 여간 힘든 게 아니다”라고 고충을 털어놓는다. 수의사들이 동물들의 건강만 챙기는 건 아니다. 굽이 있는 동물의 발톱을 깎아주는 일도 수의사들 몫이다. 그러다 보니 울음소리만 들어도, 눈빛만 봐도 대충 어디가 불편한지 알 수 있다.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동물병원에 ‘입원’ 중인 두루미는 지난달 관람객이 던져준 음료수 캔에 부리가 끼면서 크게 다쳤다. 그동안 입원치료를 해 왔지만 상처가 아물지 않아 결국 봉합수술을 해야 한다. 두루미가 놀랄까봐 수건으로 눈을 가린 채 수술대 위에 겨우 눕혔다. 야생동물 수술의 최대 관건은 시간이다. 마취가 동물 건강에 영향을 덜 주게 하려면 수술을 최단시간 안에 마쳐야 한다. 여용구 수의사는 “사람과 친밀한 애완동물은 수술과정이 수월하지만, 사람을 경계하는 야생동물들은 무척 예민해서 마취도 잘 안 걸린다”며 수술을 시작했다. 수의사들은 담당별로 상처 부위를 살핀 뒤 혈액검사, 초음파, X선 검사 등을 신속히 진행했다. 수술대에 오른 지 한 시간 뒤 두루미는 부리에 붕대를 감은 채 회복실로 옮겨졌다. 다행히 수술은 잘됐고 다른 검사 결과에서도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일주일간 입원치료를 하면서 상처 부위가 아물면 우리로 돌아가 다시 힘찬 날갯짓을 할 것이다. 수술실 밖 욕조에선 배탈이 난 아기 하마가 수의사가 주는 설사약을 받아먹고 있었다. 올해 초 동물원에서 태어난 녀석이다. 동물원에서 태어나는 새끼 야생동물들이 늘고 있다. 그만큼 동물원이 편안한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가족처럼 돌보는 수의사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수의사들은 성한 녀석들보다 아프거나 다친 동물, 기형으로 태어난 동물, 인기 없는 동물들에게 마음이 더 간다고 한다. 그렇게 태어난 동물들은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고, 인간과 함께 늙어간다. 동물원은 더 이상 인간만을 위한 휴식 공간이 아니다. 야생동물의 보호와 종(種)보존을 위한 메카로 진화하고 있다. 그 속에서 수의사들은 ‘생명’이라는 무거운 짐을 기꺼이 지고 지금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글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중국통신] 20대男 성추행 하려다 ‘혀’ 잘려

    [중국통신] 20대男 성추행 하려다 ‘혀’ 잘려

    밤 늦게 귀가하던 여성을 상대로 성추행을 하려다가 ‘혀’를 물어뜯긴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항저우(杭州) 위항(余杭)구에 사는 피해자 27세의 양(楊, 여)씨는 지난 달 13일 새벽 1시경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위항구 충셴(崇賢)가도에서 가해자 다이(戴)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사건 발생 당시 이어폰을 끼고 있던 양씨는 “이상한 낌새를 감지하고 발걸음 멈추자마자 낯선 남성이 입으로 자신의 혀를 집어넣었다.”며 “너무 놀라 혀를 꽉 깨물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놀란 남성이 비명을 지르고 도망을 간 뒤에서야 자신의 입이 피범벅이 된 것과 입 속에 가해자 남성의 혀 일부가 남아있음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경찰이 양씨가 제출한 ‘혀’ 일부분을 가지고 조사를 벌인 결과 인근에 살고 있던 가해자 다이씨가 붙잡혔다. 검거된 다이씨는 “사건 이후 봉합 수술을 받았으나 발음이 부정확한 언어장애의 후유증이 남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위항구 경찰은 외설, 부녀자 모욕 등 혐의로 다이씨를 형사구류 조치 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콧물인 줄…” 18개월 째 뇌수를 줄줄 흘린 남자

    “콧물인 줄…” 18개월 째 뇌수를 줄줄 흘린 남자

    ”콧물인 줄 알았는데…” 무려 18개월 동안이나 줄줄 새는 뇌수(腦髓)를 콧물로 착각한 남자의 사연이 알려졌다. 뇌수를 줄줄 흘리고 다니면서도 운좋게 살아남은 화제의 남자는 미국 피닉스에 사는 조 네기. 액체로 이루어진 뇌수는 뇌의 영양 공급과 외부 충격을 보호하는 그야말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기능을 한다.  그에게 ‘악몽’이 시작된 것은 18개월 전으로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자 마자 콧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네기는 “그날 부터 마치 눈물이 나듯 콧물이 나왔다.” 면서 “초기에는 1주일에 한두 번 콧물이 나 날씨 탓이라고 여겼다.”고 밝혔다. 대수롭지 않게 여긴 그는 차일피일 진단받는 것을 미루다 최근 찾은 병원에서 뇌수막에 구멍이 생겼다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결국 그는 수술대 위에 올랐고 구멍을 봉합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네기는 “내 뇌에 구멍이 나있는 병원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면서 “이제 손수건 없이 외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며 웃었다. 네기의 담당 의사는 “인간은 자신의 뇌를 지키기 위해 매일 소량의 뇌수를 생산하기 때문에 네기가 살아남은 것” 이라면서 “과거 머리의 입은 상처나 여러 다양한 이유로 뇌수가 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뉴스팀
  • 개 죽이고 배까지 가른 남자, 이유 알고 보니…

    아버지가 어린 아들의 손가락을 찾기 위해 개를 죽이고 배를 갈랐다. 하지만 아들은 손가락 봉합수술을 받지 못했다. 미 플로리다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한 사건이다. 페르난도 브리고니라는 이름의 11세 소년이 개가 갇혀 있는 창살 울타리에 손을 넣었다가 손가락 절단사고를 당했다. 창살 사이로 집어넣은 손을 빼지 못하고 있는 사이 갇혀 있던 개가 덥석 손가락을 물었다. 개는 새끼손가락을 잘라 꿀꺽 삼켜버렸다. 아이의 비명을 듣고 뛰쳐나온 아버지는 그 광경을 보고 황급히 총을 찾았다. 아버지는 개를 총으로 쏴 사살한 뒤 배를 갈랐다. 개가 삼켜버린 손가락을 찾기 위해서다. 아버지는 개의 위에서 손가락을 찾아내 아들과 함께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의사들은 잘린 손가락을 봉합하진 못했다.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부모는 자식을 위해 못할 일이 없는 것 같다.”며 “어디에서 힘을 얻어 개를 죽이고 배까지 갈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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